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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자호란 다시 읽기] (26) 인조반정의 외교적 파장 Ⅲ

    [병자호란 다시 읽기] (26) 인조반정의 외교적 파장 Ⅲ

    명 조정이 인조반정을 ‘찬탈’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조선의 새 정권을 승인하기로 결정한 것은 분명 자신들이 처한 수세(守勢)를 염두에 둔 결단이었다. 명 조정은 마치 ‘모문룡의 은혜’ 때문에 인조를 책봉하는 것처럼 포장했다.‘자격이 되지 않는 인조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모문룡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함으로써 조선으로 하여금 모문룡에 대한 경제적·군사적 지원에 나서도록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 ●後金과의 대결 열기가 고조되다 모문룡 또한 선수를 쳤다. 그는 1623년 4월, 서울로 사람을 보내 인조에게 망의(衣)와 옥대(玉帶)를 선물했다. 그것은 모두 국왕을 상징하는 물품이었다. 당시는 명 조정이 아직 인조를 책봉하기로 결정하기 한참 전이었다. 인조에게는 분명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 고무되었던 것일까? 인조는 명나라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명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 모문룡이 보낸 응시태(應時泰), 시가달(時家達)은 물론 명 조정이 파견한 맹양지(孟養志)를 접견했을 때, 후금에 대한 적개심을 피력하고 장차 있을 명의 정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료들도 마찬가지였다. 영의정 이원익(李元翼)은 ‘백성들이 군신(君臣)의 대의는 잘 몰라도 임진년에 명나라가 베푼 재조지은(再造之恩)에는 감격하고 있다.’면서 후금을 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반정공신 이귀(李貴)는 한술 더 떴다. 그는 “모문룡과 합세해야만 민심을 수습할 수 있다.”고 한 뒤, 자신이 직접 가도( 島)로 가겠다고 나섰다. 모문룡을 감동시키고 서울로 초청하여 인조와 만나도록 주선하겠다고 했다. 이처럼 친명(親明) 분위기가 높아가고 있던 상황과 맞물려 후금에 대한 적개심과 자신감은 고조되었다. 인조는 서북변의 방어를 책임질 도원수(都元帥)에 무장 장만(張晩)을 임명했다. 그러면서 ‘유사시 장만은 선봉을 이끌고, 자신은 뒤에서 3군을 거느리고 후금에 대한 친정(親征)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1623년 4월24일, 도원수 장만이 임지인 안주(安州)를 향해 출발하는 날이었다. 인조는 모화관(慕華館)까지 거둥하여 그를 환송했다. 당시 인조는 융복(戎服) 차림이었다. 모화관에는 조정의 백관들과 종실(宗室)들까지 모두 도열해 있었다. 인조는 장만에게 상방검(尙方劍)을 하사했다.“명령을 어기는 자는 이것으로 처치하라.”는 주문도 빠뜨리지 않았다. 인조반정 성공 직후, 명을 도와 후금을 정벌하겠다는 조선의 의지만큼은 결연했다. 이윽고 6월1일, 명의 등래순무(登萊巡撫) 손원화(孫元化)는 군사 원조를 요청하는 자문(咨文)을 보내 왔다. 비변사는 “우리는 지금 군사를 징발하고 양식을 마련해 군문(軍門)의 영을 기다리고 있다.”며 “모문룡과 합세해 요동을 회복하겠다.”는 내용으로 답신을 보냈다.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광해군이 취했던 애매한 태도와는 영 딴판이었다. 이같은 조선의 태도에 고무되었는지 모문룡은 “조선과 합세해 요동을 정벌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공공연히 흘리고 있었다. ●책봉례 주관 明환관 은 13만냥 뺏어 조선에서 후금에 대한 적개심이 높아가고 있던 1625년 6월, 명의 태감(太監) 왕민정(王敏政)과 호양보(胡良輔)가 서울로 들어왔다. 명 조정이 인조를 조선 국왕으로 인정하는 공식적인 책봉례(冊封禮)를 주관하기 위해서였다. 조선 새 정권의 숙원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모두 환관(宦官)이었던 왕민정과 호양보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조선에 왔다.1624년 2월, 명 조정이 인조를 책봉하기로 결정했을 무렵부터 명의 환관들은 입맛을 다셨다. 조선으로 서로 가겠다고 다투었다. 두 사람이 선발된 것은, 당시 명의 실권자나 마찬가지였던 환관 위충현(魏忠賢)에게 수만 냥의 은을 뇌물로 바쳤기 때문이었다. 명의 천계(天啓) 황제는 두 사람에게 은 3000냥을 여비로 하사했다. 뿐만 아니라 조선에서 은을 징색하여 원한을 사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들은 ‘본전을 뽑으려고’ 덤볐다. 왕민정 등은 서울에 머무는 동안 매일 1만 냥씩의 은을 달라고 요구했다. 조선 조정이 접대를 위해 준비한 한강 유람 등의 일정도 거부했다. 오로지 은이었다. 조정은 그들을 위해 양화진(楊花津) 등지에 선박을 미리 대기시켜 놓았다. 그들이 유람을 거부하자 배를 강제로 차출당했던 어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갔다. 이들이 은 5000냥으로 인삼 500근을 구입해 달라고 하자 호조판서 심열(沈悅)은 개성부(開城府)로 하여금 바꾸어 주게 하였다. 개성 유수(留守) 민성징(閔聖徵)은 방법을 고민하다가 결국 가호(家戶)마다 강제로 징수했다. 제때 납입하지 못하는 자들은 결국 체포되었고, 그 때문에 개성부의 옥이 가득 찼다. 독촉과 닦달 때문에 결국 자살하는 사람이 나올 정도였다. 왕민정 등은 인삼을 얻은 뒤에는 지불했던 은을 유유히 회수했다. 조선 조정은 접대를 위해 은 13만 냥을 준비했다. 조선 내부의 은만으로는 모자라 모문룡에게 빌린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13만 냥이란 액수는 광해군대 조선에 왔던 환관들이 수탈했던 양보다 훨씬 많은 것이었다. 조선 조정은 무리인 줄을 알면서도 왕민정 등의 요구를 들어주었다.2년 가까이나 끌어왔던 책봉을 마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광해군대의 ‘과거’를 비판했지만 인조정권 역시 명의 태감들이 자행한 수탈을 피해 가지는 못했던 것이다. ●지워지지 않은 ‘흔적’ 왕민정 등이 와서 책봉례를 거행함으로써 인조는 공식적으로 ‘조선 국왕’이 되었다. 인조와 새 정권은 이제 정통성을 확보했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명 조정 일각에서는 여전히 인조를 삐딱하게 보는 시선이 존재했다.1627년(인조 5) 명의 예부상서는 북경에 왔던 조선 사신 일행에게 미묘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광해군의 생존 여부와 인조가 조선 팔도를 확실하게 지배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당황한 조선 사신 김지수(金地粹)는 인조가 조선 내에서 만인의 추대를 받았다는 것과 명 조정으로부터 정식으로 책봉을 받았다는 사실을 거듭 환기시켜야 했다. 인조반정을 삐딱하게 보는 명의 태도는 역사서 속에도 흔적을 남겼다.1623년 조선에서 정변이 일어났음을 기록했던 명의 ‘희종실록(熹宗實錄)’과 사찬(私撰) 사서(史書)인 ‘양조종신록(兩朝從信錄)’에는 여전히 인조반정을 ‘찬탈’로 기록하고 있었다. 조선 조정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야 인지했다. 병자호란 직전 북경에 갔다가 우연히 ‘양조종신록’을 구입한 고용후(高用厚)는 ‘찬탈이라는 기사를 보는 순간 머리털이 거꾸로 서고 간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이후 조선 조정은 명 조정을 상대로 교섭하여 ‘찬탈’이라는 용어를 제거하려 했으나 1644년 명이 멸망하면서 무산되었다. ‘찬탈’ 운운하는 기사를 고치는 것은 효종대 이후에도 국가적 과제가 되었다. 왜냐하면 그것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 인조의 뒤를 이은 역대 왕들은 전부 ‘난신적자’가 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 ‘찬탈’이라고 적어 놓은 당사자인 명은 사라지고 없었다. 조선 조정은 하는 수 없이 청(淸)을 상대로 교섭에 나섰다. 그런데 그것은 그다지 내키는 일이 아니었다. 병자호란을 겪은 이후에도 조선은 여전히 청을 ‘오랑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은 ‘오랑캐’에게 명나라 시절에 만들어진 ‘과거의 흔적’을 지워 달라고 아쉬운 소리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청 또한 조선의 수정 요청에 그다지 기꺼운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 때문에 현종대 이후 역대 왕들은 대대로 청 조정에 변무사(辨誣使)를 보내 사정했고,‘양조종신록’ 기사의 수정 작업은 영조 대에 가서야 이루어졌다. 하지만 ‘희종실록’의 기사는 끝내 고치지 못했다. 자신들의 전략적 필요 때문에 인조를 책봉하긴 했지만, 인조반정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던 명의 이중적 태도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던 것이다.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 [사설] 정치적으로 봉합된 사학법 논란

    한나라당으로부터 사학법을 양보 받았다고 기뻐하는 열린우리당을 보면 황당하다. 열린우리당은 2005년 말 사학법 개정안을 밀어붙였다. 그로써 개방형이사제 도입이 확정되었지만 세부 내용에선 정권 초 약속한 개혁에 크게 못 미쳤다. 이제 와서 개방형이사제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재개정안에 합의하고도 한나라당의 작은 양보를 침소봉대해 비난의 화살을 비켜가려는 꼼수를 피우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사학법 개정 후 한나라당과 사학재단의 반발이 거세자 개방형이사 추천위에 이사회를 포함시키는 절충안을 내놓았다. 추천위 구성에서 학교운영위·대학평의회와 이사회 몫을 각각 6대5로 하자고 제안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학교운영위와 이사회 동수 추천을 주장하다가 이번에 열린우리당 안을 수용했다. 개방형 이사는 추천위에서 2배수를 추천하면 이사회의 낙점으로 임명된다. 개방형 이사 추천위에서 추천된 2배수 인사 가운데 이사회측 입맛에 맞는 사람이 포함될 수밖에 없으며, 그가 최종 임명될 게 틀림없다. 사정이 이런 데도 개방형이사제를 명목상 유지했으니 사학비리 감시라는 개혁 기조가 지켜졌다고 할 수 있는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사학법과 연계되었던 국민연금법·로스쿨법 처리의 물꼬가 트였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사학법에 걸어 국민연금법·로스쿨법 등 민생입법을 지연시켜온 것이 잘못이었다. 옳지 않은 핑계를 대며 사학 개혁의 대의를 흐트러뜨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게다가 사학법 합의에도 불구, 로스쿨법은 여전히 이번 임시국회 처리 전망이 불투명하다. 지도부의 의견접근과는 달리 국회 법사위를 대다수 차지한 율사 의원들이 로스쿨법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개혁은 발목 잡고, 밥그릇은 챙기는 의원들의 행태가 한심하다.
  • [Local] 보성 녹차음식 서울서 경연대회

    건강식품인 녹차로 만든 먹거리가 서울시민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남 보성군은 27일부터 7월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녹차음식 경연대회를 열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행사는 녹차산업의 새 분야를 발굴,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는 뜻으로 마련됐다. 출품 요리는 녹차 잎이나 가루를 이용한 전통음식과 궁중요리, 떡, 과자, 반찬 등 54개이다.
  • [우리동네 맛집] 용두동 ‘어머니대성집’

    [우리동네 맛집] 용두동 ‘어머니대성집’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어머니대성집’은 허름한 선지해장국집이지만 인터넷이나 방송도 제법 탄 꽤 유명한 집이다. 홍사립 동대문구청장은 40년 손맛의 이 집을 강력 추천했다. 홍 구청장은 “아침 속풀이나 점심을 먹으러 부담없이 가는 곳”이라면서 “푸짐한 해장국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나면 속이 든든하다.”며 입맛을 다셨다. 홍 구청장은 “손님과 함께 가면 해장국을 먹기 전에 내장수육(2만 5000원)을 먼저 먹는다.”며 ‘해장국+내장수육’코스를 권했다. 청진동 해장국이 걸쭉하고 기름진 맛이라면 이 집의 해장국(5000원)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맑은 국물은 신선한 선지만 쓰면서 조리할 때 기름을 거르는 게 비법이다. 깊고 고소한 맛이 혀끝에 감돈다. 소뼈와 내장, 양지머리, 우거지, 콩나물, 된장 등을 8시간 동안 푹 끓인 다음 선지와 양념을 넣고 다시 한번 푹 끓인다. 해장국이 나오면 국물이 탁해지게 수저로 휘젓지 말고 위부터 조심스럽게 먹다 보면 언제 뚝배기가 비었는지 모를 노릇이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더 개운하고 반찬으로 나오는 조개젓을 조금 얹어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다. 한우 고기에서 마늘 양념까지 순 국산만 쓴다. 내장수육 한 접시는 고기가 많지 않아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고기 한점을 직접 짠 참기름에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 혀끝에서 녹는다. 특수 부위라 암소 한 마리에서 두 접시밖에 나오지 않는단다. 등골(3만원)도 말랑말랑하고 고소해 소주와 어우러지면 달짝지근한 여운을 남긴다. 밤 10시에 문을 열어 밤을 새우고 이튿날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자리 ‘예약권’은 요리를 시키는 단골에 한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롯데칠성 ‘스카치블루’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롯데칠성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서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혼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이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유통전략은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고객 밀착형 마케팅을 펼쳤다. 광고·판촉전략 방법으로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아울러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와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렸다.
  • [대입 ‘기회균등할당 전형’ 도입] “정시요강 8월20일까지 발표”

    서울 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이 오는 8월20일까지 2008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요강을 발표한다는 입장을 정하고 작업에 착수했다. 일부 대학은 8월20일 이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교육부의 이 같은 요구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맞섰던 대학들이 일단 전형요강을 마련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꿈에 따라 수험생들의 혼란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서울신문이 연세대와 고려대, 이화여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서울시내 주요 사립대를 취재한 결과 이들 대학은 교육부가 제시한 올 정시 전형요강 발표 마감 시한인 8월20일까지 서류를 제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빠른 시일 안에 정시 전형요강을 제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면서 “8월20일 이전에 발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신 비율 등은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며 그것이 교육부의 입맛에 맞을지는 모르겠다. 단체행동은 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이재용 입학처장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해결하기 위해 직원들과 8월20일 시한에 맞춰 제출 항목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교육부에서 하라고 하면 안 할 재간이 있냐.”고 말했다. 황규호 이화여대 입학처장도 “입장이 정리된 것은 없지만 정시 전형요강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한에 맞추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래야지 어쩌겠냐.”고 답했다. 경희대 정완용 입학처장도 “전형위원회의 검토를 거치면 바로 실무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김영수 입학처장은 “학내 전형개발위원회에서 시한 맞추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맞추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인지역 입학처장협의회는 다음달 2일께 모임을 갖고 대입전형 요강의 조기 발표와 내신실질반영 비율 확대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서재희 이경주기자 s123@seoul.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 3개·본상 29개 선정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 3개·본상 29개 선정

    서울신문은 지난 11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60%), 상품 시장성(20%), 마케팅 효율성(20%)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32개를 뽑았다. 휘센, 지펠 콰트로, 맛있는 우유 GT, 스카치블루, 하나TV, T 등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수상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상품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소비시장에서 연속으로 히트상품 대열에 올랐다는 점에서 해당 상품을 만든 기업의 땀과 노력이 돋보인다. 실외기 2대만으로 거실 1곳과 방 4곳을 동시에 냉방하는 ‘하우젠 바람의 여신´은 마케팅상에, 사망은 물론 생존 시에도 고액을 보장하는 ‘수호천사 더블테크보험´은 고객만족상에 선정했다. 외식, 커피, 베이커리 등을 이용할 때 1회 최대 할인금액이나 횟수에 제한이 없는 ‘현대카드V´는 소비자인기상을 줬다. 이처럼 특별상에 선정된 상품은 기능성을 살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미초´는 과일초만을 사용해 신맛을 제거한 식초 음료다. 2단계 발효과정을 거쳐 맛이 부드럽다. 국내산 농산물만을 사용해 과학적으로 만든 ‘아름찬김치´는 일본, 뉴질랜드 등으로 수출되며 한국 김치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스카치블루´는 종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맛, 고객밀착형 마케팅, 일관된 컨셉트의 광고 등이 이 제품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옴니카드´는 서비스 종류별로 3가지 카드가 있어 구미에 맞게 선택·사용할 수 있다. 이 중에서 여행·레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어앤드나비 카드´는 DMB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를 구입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삼성생명의 종신보험인 ‘무배당 유니버설종신골드보험´은 계약자가 정하는 시기별로 사망보장 금액을 다르게 설계할 수 있으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SHOW´는 지난 3월1일 론칭한 이후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빠른 전송속도로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과 영상통화가 가능한 점이 소비자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김태곤 kim@seoul.co.kr
  • 소설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일본의 감각소설이나 영미의 칙릿소설에 독자들의 입맛이 길들여지고 있지만 1970∼90년대 초만 해도 독자들은 외국소설보다 우리소설을 즐겨 찾았다. ‘한국문학의 위기’라는 기분 나쁜 주제가 문단 안팎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그 시절 우리 소설의 ‘힘’으로 위기타개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노력이 시작돼 관심을 모은다. ‘소설 르네상스’시리즈(책세상 펴냄)는 인간존재의 근원과 당대의 현실을 묘파함으로써 독자를 강력하게 흡입했던 1970∼90년대초 주요 작가 50명의 첫 소설집을 새롭게 복원하는 작업이다. 1단계로 서정인, 박태순, 이문구, 이청준, 송영, 서영은, 유순하, 조해일, 김원우, 이균영, 이승우, 구효서 등 12명의 작품집을 발간했다. 모두 절판됐던 작품들인데다 새롭게 펴내는 작가들의 소회와 젊은 평론가의 새로운 해설이 들어있어 새 작품집과 다를 바 없다. 내년초까지 50권을 완성할 예정인 가운데 출판사는 천승세, 조정래, 한수산, 김주영, 김인숙 등 29명의 첫 작품집을 출간키로 확정했다. 나머지 9명과는 협의를 진행중이다. 출판사측은 “우리 문단 최고작가들의 젊은 감수성과 열정이 침체된 문학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요리전문가가 추천하는 여름철 보양식] (2) 입맛 돋워주는 ‘주스 삼총사’

    [요리전문가가 추천하는 여름철 보양식] (2) 입맛 돋워주는 ‘주스 삼총사’

    ■ 부추 참깨주스 부추는 다른 채소류에 비해 비타민A,B1,C 및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간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고소한 맛의 대명사인 참깨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불릴 만큼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는데 리놀산이라는 불포화 지방산이 있고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간기능을 향상시켜준다. 재료:부추 20g, 참깨 2큰술, 잣 1작은술, 우유 200㎖, 꿀 1작은술 ●만드는 법 (1)부추는 깨끗이 씻어 준비해 놓는다.(2)잣은 기름기를 살짝 닦아낸다.(3)믹서에 부추, 참깨, 잣, 우유, 꿀을 넣고 잘 갈아준다. #알면 좋아요! 참깨 제대로 먹는 법 참깨는 요리하는 방법이 중요해요. 미리 볶아서 갈아 놓으면 기름이 산화되어 효과가 많이 떨어지거든요. 때문에 귀찮더라도 먹을 때마다 볶아서 바로 찧어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 찧지 않고 먹으면 껍질이 두꺼워 그대로 배설된답니다. Tip:부추는 사철 식품이지만 이른 봄부터 여름에 나오는 것이 연하고 맛이 좋다. ■ 더덕 검정깨주스 더덕은 섬유질이 억세고 물기가 적어 아작아작 씹는 맛이 좋으며 오래 씹을수록 특유의 향미를 즐길 수 있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강장제로 사용하며 기침 예방에도 매우 좋다. 검정깨는 뇌신경 세포 활동을 활성화시켜주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기억력을 높여주고 머리 회전력을 빠르게 해준다. 검정깨를 이용한 음료나 음식은 시험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 재료:더덕 50g, 검정깨 2큰술, 우유 200㎖, 꿀 1작은술 ●만드는법 (1)더덕은 따뜻한 물에 잠시 넣어둔다.(2)더덕껍질이 부드러워지면 껍질을 벗기고 작게 토막낸다.(3)믹서에 더덕과 검정깨 100㎖정도를 넣고 곱게 갈아준다.(4) (3)에 나머지 우유와 꿀을 넣고 잘 섞이도록 갈아준다. #알면 좋아요! 검정깨의 효능 음식을 잘못 먹어 복통이나 변비가 생겼을 때 검정깨 기름으로 무친 나물이나 볶은 밥을 먹으면 효과적이랍니다. ip:남은 더덕은 생으로 미나리와 초무침을 해서 먹어도 맛있다. ■ 참마 무주스 보통 소화를 도와주는 식품으로 무를 드는데 참마는 무보다 더 좋은 소화력을 가지고 있다. 과식을 했을 때나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 위나 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놀라운 소화력을 낸다. 무는 즙을 내어 먹으면 지혈과 소독, 해열에 도움을 준다. 무는 마와 같이 디아스타제 같은 전분 소화효소는 물론 단백질 분해효소도 가지고 있어서 소화작용을 돕는다. 재료:마 150g, 무 80g, 꿀 1작은술, 우유 100㎖ ●만드는 법 (1)참마는 껍질을 벗겨 깨끗하게 씻어낸다.(2)무는 껍질을 벗겨 깨끗하게 씻어둔다.(3)씻어놓은 참마와 무에 꿀, 우유를 넣고 믹서에 갈아준다. #알면 좋아요! 참마 선택 및 보관법 참마는 막대기 모양이고 껍질은 약간 다갈색이며 상처가 없고 팽팽하고 굴곡이 많지 않은 것이 좋아요.Tip:마를 오래 보관할 때는 최대한 상처를 내지 말고 신문지나 포장지로 싸서 저온에 둔다. 김수진 푸드 앤 컬처아카데미 원장 http://www.fnckorea.com
  • 김미현 “시즌2승 感 좋아요”

    ‘맏언니’ 김미현(30·KTF)이 시즌 두번째 우승을 정조준했다. 김미현은 22일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328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LPGA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단독 선두(6언더파 66타) 크리스티 커(미국)에 3타 뒤진 공동 4위. 2002년 준우승,2004년 공동 2위,2005년 공동 10위, 지난해 공동 5위 등 로커스트힐에서 유난히 성적이 좋았던 김미현은 이로써 시즌 2승의 꿈을 부풀렸다. 커는 물론 3위(4언더파 68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공동 4위인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로커스트는 코스가 짧지만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정확한 샷이 요구되는 곳으로 김미현의 입맛에 들어맞았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것은 겨우 두 차례. 김미현으로서는 버디 기회를 16번이나 만들었으나 퍼트가 부진한 게 아쉬웠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靑·政 “뿌리는 같아” 李측 “변조가 변조 낳아”

    靑·政 “뿌리는 같아” 李측 “변조가 변조 낳아”

    “뿌리는 같다.”(청와대측) “변조가 변조를 낳고 있다.”(이명박 후보측)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20일 ‘한반도 대운하’ 보고서의 위·변조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하지만 몇 가지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무엇보다 37쪽짜리 보고서의 실체가 뭔지 의혹의 핵심이다. 정치적 목적으로 변조된 것인지, 정상적인 보고서 작성과정에서 빠져나온 중간 자료에 불과한 것인지가 규명돼야 할 사안이다. 1. 37쪽 보고서 누가 작성 37쪽 보고서는 지난 4일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에 이명박 후보측에서도 이 보고서를 입수, 검토작업을 거친 뒤 19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정부가 공식 보고서라고 밝힌 9쪽짜리와 몇 가지 항목의 수치만 다를 뿐 거의 비슷한 내용이다. 이 후보측은 “정부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한반도 대운하를 폄훼하기 위해 허위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보고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축약하고, 데이터를 보완 수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의사소통과 설명의 과정에서 혼선이 있었을지 모르지만, 한걸음 물러나서 보면 아무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조작설을 키워 다른 것을 덮으려 한다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며 이 후보측을 겨냥했다. 이 장관도 기자회견에서 37쪽짜리 보고서와 관련,“태스크포스(TF) 논의 내용으로 누군가가 작성한 것”이라고 ‘한 뿌리’를 강조했다. 그러나 누가 작성했으며 어떻게 유출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경찰청에 정식 수사 의뢰했다.”는 말만 했다. 2. 9쪽·37쪽 어느게 먼저 청와대의 설명대로 9쪽짜리와 37쪽짜리가 한 곳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어떤 보고서가 먼저 만들어진 것일까 하는 것도 의문이다. 청와대는 선후를 알 수 없다고 했다. 현재로선 37쪽짜리는 검토 과정에서 대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9쪽짜리는 최종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9쪽짜리를 토대로 37쪽짜리를 만들어 유출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자라면 누군가 TF논의 내용을 유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치권 안팎의 관측이다. 반면 후자라면 정치적 의도가 개입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된다. 두 보고서를 살펴봐도 어떤 게 먼저 만들어졌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모두 ‘타당성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어서다. 두 보고서가 차이를 보이는 항목은 사업비 예측치, 운하수송시간 등이다. 사업비 예측치는 37쪽 보고서가 18조원으로 9쪽 보고서보다 1조원가량 많다. 반면 운하수송시간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은 9쪽 보고서가 각각 48시간,37%로 37쪽 보고서(46시간,27%)보다 2시간,10%가량 높게 예측했다. 부정적인 분석은 9쪽짜리가 2개 항목,37쪽짜리가 1개 항목인 셈이다. 3. 9쪽 보고서도 급조? 정부가 공식 보고서라고 밝힌 9쪽 보고서의 위·변조 의혹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 후보측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9쪽짜리도 급조한 흔적이 역력하다며 위·변조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다.37쪽짜리의 위·변조를 감추려고 9쪽짜리를 급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장관은 그러나 “어제 제출된 재검토 보고서가 ‘제2의 위조다, 변조다’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4. 9쪽짜리 또 있나? 9쪽 보고서가 한개인지, 두개인지도 모를 일이다. 이 장관은 전날 국회 건설교통위에서 정부 보고서에선 VIP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건교부가 국회에 제출한 9쪽짜리엔 VIP라는 용어가 들어가 있다. 그렇다면 이 장관이 거짓말을 했거나,VIP라는 표현이 사용되지 않은 또다른 9쪽 보고서가 존재한다는 얘기가 된다. 이 장관은 보고서상의 표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해 그렇게 대답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보고받은 지 한달도 안된 상태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 들어가 있는데도 기억하지 못했다는 것은 어딘가 석연찮아 보인다. 5. 보고서 작성 외압 없었나 정부 산하기관으로 구성된 TF 구성과 대운하 보고서 작성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느냐 하는 점도 관심이다. 만약 외압이 있었다면 TF가 청와대나 건교부의 입맛에 맞게 보고서를 만들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기철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인제 내린천 ‘세계 래프팅대회’ 27일~새달 2일 개최

    인제 내린천 ‘세계 래프팅대회’ 27일~새달 2일 개최

    “시원스러운 물살과 함께 한여름 더위를 싸∼악 날립시다.” 각국의 래프팅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세계래프팅대회가 강원 인제군 내린천에서 27일부터 새달 2일까지 펼쳐진다. 네번째 행사이며, 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열린다.2년마다 개최된다. ●미국 등 34개국 46개팀 참가 미국·독일·러시아 등 세계 34개국에서 46팀의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해 경기를 치른다. 종목은 기록 경기인 스프린트(단거리)와 슬라롬, 순위 경기인 다운리버 등 3개이다. 남성팀과 여성팀이 나눠져 진행된다. 육상에서 단거리에 해당되는 스프린트 경기는 인제읍 원대교에서 내린천을 따라 하류로 500m 거리에서 펼쳐진다. 단거리 속도 경주이다보니 가장 빠른 급류를 선점하기 위한 선수들간의 격렬한 몸싸움이 경기의 백미로 꼽힌다. 슬라롬 경기는 인제읍 피아시마을 일대 내린천에서 열린다.640m의 물길 속에 8∼12개의 깃발을 세워 놓고 지그재그로 통과하거나 회전하는 경기다. 물길을 따라 내려왔다가(순기문) 물살을 가르며 올라가며(역기문) 치러진다.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마라톤에 해당하는 다운리버 종목은 13㎞에 이르는 장거리 경기다. 내린천 미산계곡에서 펼쳐진다.6명이 한팀이 돼 한꺼번에 4∼6개팀이 출발해 순위를 다툰다. 역시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기대되는 종목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 대회 유치 경쟁을 벌였던 일본과 맞대결하게 돼 뜨거운 한·일 응원전도 예상된다. ●한국대표팀 10위권 진입 목표 27일부터 29일까지는 선수들이 내린천 계곡에 적응하는 기간으로 정해졌고, 실제 경기는 30일부터 2일까지 치러진다. 유력한 우승 후보는 2003년과 2005년 부문별 우승국인 러시아, 체코를 비롯해 미국, 독일 등이 꼽힌다. 체코는 지난 대회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미국, 독일도 2005년 대회때 3위를 하면서 래프팅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지난 대회때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일본을 제치고 10위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물놀이 등 문화축제도 ‘풍성´ 대회 기간에 이곳을 찾으면 인제 수변공원 등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축제 행사도 함께 준비했다. 대회 기간에 백담사 주변의 만해마을과 미리내마을, 수변공원 등의 특설무대에서는 사물놀이, 전통음식, 복장체험 행사가 열려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스포츠전문채널인 ESPN은 이 대회의 모든 일정과 내린천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중계한다. 박삼례 인제군수는 “이번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래프팅 경기”라면서 “설악을 끼고 있는 인제의 아름다운 자연을 세계에 알리고 인제를 레포츠의 고장으로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볼거리 먹을거리 - 산채나물·황태구이에 약수 한 모금 인제는 맑은 물, 아름다운 설악을 끼고 있는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이다. 내설악산의 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내린천에는 여름이면 래프팅·번지점프장이, 겨울에는 빙벽을 즐기려는 모험 관광객의 발길로 북적인다. 백담사와 12선녀탕 등을 거쳐 내설악산으로 오르는 등산객들도 연중 찾는 곳이다. 백담사를 통해 봉정암과 소청봉·중청봉을 거쳐 대청봉으로 오르는 등산 코스는 사계절 국내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 불심이 깊은 신도가 백담사와 봉정암을 많이 찾는다. 설악산 초입의 백담사 만해마을에서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의 자취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심성수련교실, 주말사찰체험 등 찌든 도시생활을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주변에는 방태산자연휴양림과 용대자연휴양림, 미산계곡, 진동계곡, 하추리계곡, 산촌마을박물관, 필례지역 황토민박 등이 있어 자연속에서 토속적인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계곡과 휴양림이 있는 곳에는 방동약수와 필례약수, 개인약수 등 이름있는 약수터가 손님을 반긴다. 산촌마을이어서 산채나물이나 황태 등 순도높은 토속음식점이 마을마다 있어 미식가의 입맛을 돋운다. 특히 용대리 황태마을에는 겨우내 얼리면서 말린 황태 해장국과 구이를 맛볼 수 있다. 밑반찬인 나물류도 인제지역에서 나는 산나물을 사용해 인기를 끈다. 인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매미초콜릿’ 드실래요?”…매미 음식, 美서 인기

    “‘매미초콜릿’ 드실래요?”…매미 음식, 美서 인기

    “쌉싸래한 ‘매미초콜릿’ 맛좀 보실래요?” 미국 중서부지역의 일리노이주(Illinois)에서는 17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수십억마리의 매미떼가 불청객이 아닌 ‘반가운 손님’이다. 매미들이 학생들의 생태 체험과 동물의 영양사료로 쓰이고 있어 주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매미를 넣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속속 등장해 사람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매미의 생태 견학에 참가한 한 소년은 “직접 매미를 손 위에 올려 놓으면 간지러운 느낌이 들고 신기하다.”고 연신 즐거워했다. 또 동물원 조련사인 팀 새리반은 “매미는 고단백질에다 저지방으로 영양가가 매우 높아 원숭이나 이구아나와 같은 동물의 사료로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매미가 들어간 음식은 어떤 맛일까? 일리노이주 주민인 데이비드 해몬드는 “아직 애벌레인 매미를 튀김옷을 입히고 조리하면 새우튀김 맛이 난다.”며 가족들에게 권했다. 이어 “매미를 넣은 ‘김말이’와 초콜릿은 약간 쓰지만 땅콩버터맛과도 비슷해 맛있다.”고 밝혔다. 미국에는 매년 매미를 볼수 있는 한국과 달리 13년에 한 번, 혹은 17년에 한번 등장하는 주기 매미들만 살아 일리노이주는 1990년 이후로 처음 매미떼를 지켜보게 됐다. 사진= 니혼 TV NNN뉴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CEO칼럼] 술, 축제, 문화 그리고 나라경제/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

    [CEO칼럼] 술, 축제, 문화 그리고 나라경제/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

    때이른 6월 중순의 무더위로 더위와의 전쟁은 이미 시작된 듯하다. 올여름은 무더위뿐 아니라 장마 역시 길고 게릴라성 폭우로 강우량도 많다 하니 더욱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듯하다. 여름 하면 맨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배낭여행이다.1970∼80년대를 되돌아보면 해외여행은 꿈같은 이야기로 특별한 이들에게 부여된 혜택, 아니 도전쯤으로 여겨졌다. 지금은 굳이 배낭여행이라 하지 않더라도 해외로 가는 것은 특이할 것이 없는 시대가 됐다. 요즘 젊은 친구들과 대화하다 보면 대부분이 배낭여행을 경험했거나 경험하기를 원하는 것 같다. 이런 과정에서 여행 경비에서부터 일정 계획에 이르기까지 혼자 힘으로 철저히 준비, 경험한 후의 쾌감은 분명 젊은 시절 가장 의미 있는 기억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배낭여행으로 유명한 여행지에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상징물들이 있다. 로마 하면 떠오르는 고대 유적지나 유럽 각지에 있는 유명 미술관, 스페인의 가우디 건축물 등은 그 존재만으로 상당한 관광수입을 창출한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다빈치 코드’ 효과가 컸겠지만 지난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만 730만명이나 된다. 지역 자체가 유명한 곳도 많지만 별다른 볼거리가 없어도 유명 건물 하나를 보기 위해 특정 지역을 찾아가는 관광객들도 상당하니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명물들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새삼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 점에서 주류 업계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공장을 견학하거나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10월의 맥주 축제 등에 참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인파를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든다. 국내에도 내로라하는 주류 기업들이 많다. 이들의 역사와 역량을 살펴보면 세계적인 관광 상품을 만들어 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 맥주 브랜드 업체들이 갖는 기업역사와 자사의 브랜드에 대한 자존심은 막걸리 등의 전통주와 함께 충분히 세계 애주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인사동 명물거리가 전통주와 함께 하는 우리 전통 음식축제의 거리로, 강원도 등 소주 제조공장이 있는 곳은 천혜의 관광 자원과 함께 하는 견학 코스로, 서울의 청계천 광장이 음악과 공연 예술, 그리고 한 잔의 술이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세계 유명 여행 가이드 서적의 몇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날을 꿈꾼다. 술은 예술과 문화의 일부분이다. 향과 맛, 색깔을 음미하고, 술자리에 함께 해 더 없이 정겨운 사람들에 취하다 보면 저절로 흥에 겨워진다. 언제 어디서라도 술이라는 매개체는 음악과도 어울리고, 조각, 그림 전시와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다시 말해 술 자체만이 아니라 문화, 역사가 어우러진 한국만의 새로운 아이템들로 세계를 공략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할 때다. 물론 우리 사회의 음주 문화는 때로 지나친 면이 없지 않다. 이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술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무시할 수도 없다. 주류 업계가 단순히 술, 즉 제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로 여러 사업들을 기획해 기업의 사회 공헌을 늘리고, 또 바람직한 기업의 움직임을 제대로 알려 나가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기선 두산 주류BG 사장
  • [요리전문가가 추천하는 여름철 보양식] (1) 초계탕과 전복삼계탕

    [요리전문가가 추천하는 여름철 보양식] (1) 초계탕과 전복삼계탕

    초계탕은 찬 육수에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하여 새콤하고 매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게 해준다. 고명으로 얹은 배의 시원함이 입안을 개운하게 해줘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잣가루와 들깨가루는 풍부한 식물성 불포화 지방이 혈관의 노화를 방지해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며 천식에도 좋다. 여름철 체력 저하시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 삼계탕은 영계를 백숙으로 고아서 ‘영계백숙’이라 하였는데 인삼을 넣어 계삼탕이라 불렸으며 지금은 삼계탕으로 명칭이 굳어졌다. 닭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육류로 두뇌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세포조직의 생성을 돕고 각종 질병을 예방해준다. 또한 닭고기는 비장과 위장을 따뜻하게 해 소화력을 강화시키며 기운을 나게 한다. 전복은 원기회복에 탁월한 바다건강식품으로 닭과 함께 먹었을 때 그 효능이 배가된다. ■ 초계탕 분량 및 주재료:닭고기 300g(대파 1뿌리, 통생강 10g, 통마늘 5알), 닭고기 양념(참기름 1작은술, 다진파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백후추 1/2작은술), 닭육수(깨소금 1큰술, 잣 1큰술, 들깨가루 1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레몬주스 2큰술, 겨자초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부재료:소고기 100g(국간장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오이 50g, 배 1/4쪽, 표고버섯 50g, 데친 미나리 30g, 메밀국수 100g. ●만드는 방법 (1)냄비에 닭고기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제 재료를 넣고 푹 삶는다(약 30분 정도).(2)삶은 고기는 차게 식혀 결대로 찢어 양념해 둔다.(3)육수는 냉장고에서 차게 식혀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제 재료를 넣어 양념한다.(4)표고버섯은 기둥을 제거한 다음 가늘게 채 썰고 소고기도 곱게 채 썰어 양념에 볶아준다.(5)오이는 반달썰기 하여 소금에 절여 꼭 짠 후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 식힌다(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야 아삭거린다).(6)데친 미나리는 5㎝길이로 썬다.※미나리를 데칠 때 냉수에 헹궈 얼음물에 담갔다가 사용하면 색의 변하지 않고 향도 살아난다.(7)메밀면은 삶아 냉수에 헹군 후 얼음물에 다시 한번 헹궈 소쿠리에 밭는다.(8)모든 재료를 접시에 돌려 담고 가운데 닭살과 메밀국수를 담아 낸다. ■ 전복삼계탕 재료 및 분량:영계 1마리(700g), 전복 1마리, 수삼 1뿌리(약 50g), 대추 3알, 불린 찹쌀 50g, 마늘 13알, 통밤 1개, 은행 2알, 생강 20g, 소주 1/2컵, 소금·후추 약간. ●만드는 방법 (1)닭은 내장, 기름 부분을 깨끗이 제거한 다음 불린 찹쌀을 닭 배쪽 부분에 넣고 마늘 3알, 통밤, 은행, 수삼, 대추를 넣어 다리를 묶는다.(2)닭이 잠길 정도의 물에 생강, 소주를 넣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1)의 닭을 끓는 물에 넣었다 건져낸 다음 냉수에 헹군다.(3)전복은 손으로 깨끗이 씻어 껍질을 떼어낸 후 내장을 발라낸다.(4)냄비에 닭이 잠길 정도의 물 3배를 부어 닭과 전복, 통마늘 10알을 넣어 약 30∼40분 정도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뜸들이듯이 끓여 불을 끈 다음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Tip:전복 내장은 손질하여 두었다가 죽을 쑤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김수진 푸드 앤 컬처아카데미 원장 http://www.fnckorea.com
  • [15일 TV 하이라이트]

    ●VJ특공대(KBS2 오후 11시15분) 살인적인 이자에 시달리는 사채 피해자가 급증하고 있다. 폭행, 감금, 납치는 물론 가족몰살 협박부터 신체포기각서까지 돈을 받아내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법채권 추심현장을 따라가본다. 때 이른 더위에 입맛을 살려줄 별미도 살펴본다. 그 특별한 맛의 현장을 찾아간다. ●라이프n조이<양지바른 고장, 밀양>(YTN 오후 8시35분) 영화 ‘밀양’으로 한층 친숙해진 햇볕 가득한 양지바른 고장 밀양으로 안내한다. 호국의 기운이 서린 천년고찰 표충사에서는 호국충정의 혼을 되새겨 보고, 자연 속 시원한 강의 뗏목체험을 해본다. 푸른산, 푸른논이 한눈 가득 펼쳐지는 농가에서 전원의 향취를 느껴본다.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매순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불길한 상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경하씨를 두렵게 만든다. 출산 후에는 불안해서 버스나 지하철을 탈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오은영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경하씨가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과 배경을 찾아본다. 앞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도 살펴본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밥보다 인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 식품 라면을 비닐 봉지에 담아서 파는 것이 있는지, 목숨을 걸고 절벽에서 프러포즈 한 사람이 있는지, 아빠 품에 안겨 있던 아기가 ‘여보’라는 소리만 들으면 울음을 터뜨리는 이유를 알아본다. 경기도 김포에서 10층 탑을 들고 다니는 남자의 정체도 살펴본다. ●내 곁에 있어(MBC 오전 7시50분) 선희는 여행을 다녀온 정자에게 서류에 관해 따진다. 정자는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부정하지만 엉겁결에 은호가 자신을 찾아온 일을 말하고 만다. 그것을 들은 선희는 자신에게 태어난 죄밖에 없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 모질게 대하냐며 화를 낸다. 그 이야기를 바깥에 있던 지애가 듣게 되는데….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KBS1 오후 10시) 불법 스팸문자로 인해 정신적·금전적 피해를 입고 있는 소비자를 외면하는 이동통신사를 고발한다. 기존 장례식보다 저렴한 값에 장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우며 최근 2∼3년 내에 급증한 상조회사. 노인들을 대상으로 불공정약관으로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는 실태를 고발한다.
  • 변호사도 ‘고시 강사’로 투잡스

    고시촌 학원가에는 변호사 타이틀을 달고 강사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대부분 변호사 일을 하면서 투잡스(two jobs)로 강사 활동을 병행한다.신림동에만 어림잡아 20여명의 변호사 출신 강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변호사 활동만으로는 수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도 있지만 역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다는 강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 노량진 경찰공무원 학원가에도 일부 변호사들이 강사로 활동 중이다. 형사소송법, 수사구조론 등이 사법연수원에서 배운 과목과 겹치기 때문에 적격이다. 성공만 하면 웬만한 변호사보다 수입도 훨씬 낫다. 연간 수입이 수억원을 웃돌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상당수 변호사들이 고시학원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변호사 타이틀만 가지고는 강사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학원에서 강사를 하고 있는 20여명의 변호사 강사 가운데 이름이 알려진 강사는 손에 꼽을 정도다. 한 대형법무법인 소속 대표변호사도 신림동에 학원을 열었다가 실패한 뒤 짐을 쌌다. 그만큼 수험생의 입맛에 맞는 강의를 하기가 어렵다는 방증이다. 한 학원 관계자는 “돈을 목적으로 학원가로 들어오는 사람은 많지만 실패해 돌아가는 게 대부분이다.”면서 “기본적으로 실력과 전달력, 그리고 열의가 없으면 강사로서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우리동네 맛집] 봉천7동 ‘영덕물회·막회’

    [우리동네 맛집] 봉천7동 ‘영덕물회·막회’

    아삭아삭한 배와 쫄깃한 가자미회를 매콤한 양념과 버무린 ‘물회’. 찬물에 얼음 서너 개를 띄우고 국수까지 말면 그야말로 여름철 별미다. 김효겸 관악구청장이 추천한 관악구 봉천7동 ‘영덕물회·막회’에는 어패류가 그득하다. 막회·물회·과메기·도루묵·대게·백고동·돌문어…. 여름철 최고 인기 메뉴는 단연 물회. 싱싱하고 풍성한 재료와 한 달간 숙성한 양념장이 입맛을 자극한다. 우선 산지 직송이라 재료가 신선하다. 매일 오전 11시면 영덕에서 올라오는 어패류 택배(48㎏)가 어김없이 도착한다. 급한 재료는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온다. 김수진(59) 사장은 “수산물의 생명은 신선도”라면서 “고깃배에서 물고기를 잡아 항구에 도착한 즉시 서울로 보내도록 유통 경로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물회에는 자연산 가자미가 주로 들어간다. 또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데도 야채는 배만 고집한다. 고명으로 오이와 김, 들깨를 넣을 뿐이다. “요즘 배값(한 상자 4만 5000원)이 많이 올라 물회에 무를 넣는 식당도 많지만, 우리는 시원한 단맛을 유지하려고 배만 넣는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가족의 밥상을 차리듯 정직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7년 전 김 사장은 “동네 사랑방을 만들어보자.”며 음식점을 열었다. 음식 솜씨가 탁월한 아내 덕에 그의 집은 친구, 친지들로 넘쳐났다. 낚시광인 김 사장이 주말마다 물고기를 잡아오면 아내가 회로, 매운탕으로, 찜으로 변신시켰다. 30년간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김 구청장도 매운탕을 즐기던 친구 중 한명.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기쁨은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물회값(7000원)을 7년간 올리지 않았다. 점심시간에는 6000원에 제공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흑,순조로운 흐름을 타다

    [제17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흑,순조로운 흐름을 타다

    제4보(63∼91) 박승철 5단은 동료 기사들의 평에 의하면 상대하기 까다로운 스타일이라고 한다. 즉, 정공법보다는 약간 변칙적인 수법에 능하며 상대방의 작은 틈새를 날카롭게 찔러온다는 뜻이다. 이에 반해 박승화 초단은 치열함보다는 유연함을 선호하는 기풍이다. 현재의 국면 역시 박승화 초단의 입맛에 맞게 흘러가고 있다. 박승철 5단으로서는 답답함을 느낄지 모른다. 흑63은 집으로 상당한 곳이지만 지나치게 실리에 민감한 느낌이 든다. 백이 64로 중앙을 선점하고 나니 중앙 쪽 백진이 훤해졌다. 흑63은 역시 (참고도1) 흑1로 두는 것이 대세상의 요처였다. 어쨌든 뒤이어 등장한 흑67이 백진의 삭감과 흑진의 세력확장을 동시에 엿보는 호착으로 흑은 계속해서 선착의 효를 유지하고 있다. 백72,74는 백76의 절단을 노린 것이지만 흑이 77로 단수치고 79의 쌍립으로 지키자 별다른 후속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백80으로 끊은 것은 잡힌 백 두점을 이용해 좌변의 백집을 넓히겠다는 일종의 사석작전. 박승철 5단으로서는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 흑85로는 87의 빈삼각으로 버티는 것이 좀더 강력하지만 속기바둑인 만큼 박승화 초단도 안전책을 택하고 있다. 초를 읽는 와중에 황급하게 내려놓은 백86이 실수였다. 당연히 (참고도2) 백1로 젖혀 좌변을 단속해야 했다. 백의 걱정은 흑2로 끊는 것이지만 결국 흑은 4로 손이 돌아올 수밖에 없어 백7로 단수치면 거꾸로 흑 한점이 잡힌다. 흑91은 가로 붙여 우변을 교란하는 수단을 방지한 것. 흑이 순조로운 흐름을 타고 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中한류 비상사태 “한국드라마 No, 한류드라마 OK?”

    中한류 비상사태 “한국드라마 No, 한류드라마 OK?”

    중국의 한류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이제 한국 스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중국인들은 찾기 어려울 정도. 예전 한국 배우와 가수들이 중국 스타들을 누르고 최고의 인기를 구가히던 때를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현재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류스타라고 하면 장동건, 이영애, 비, 송혜교 등 기존 스타와 배슬기, 채연, 유재석, 강호동 등 중국에서 새롭게 떠오른 스타 정도를 꼽는다. 장동건은 ‘이브의 모든 것’으로, 이영애가 ‘대장금’으로 예전부터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비와 송혜교는 ‘대장금’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풀하우스’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배슬기와 채연, 유재석, 강호동은 최근 ‘X맨’과 ‘연애편지’로 인해 인기를 모으게 된 경우다. 중국에서도 오락프로그램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이같이 완성도 높은 한국의 오락프로그램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장나라, 채림 등 중국에서 많은 활동을 펼친 스타들도 현재는 조금 주춤한 상태. 물론 지금도 중국에서는 TV를 켜면 한국 드라마가 나오고 한국 오락프로그램이 방영된다. 때문에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 연예인의 대부분을 알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팬이라고 부를 수 있는 층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상하이에서 만난 자오친씨(22)는 “한국 연예인들을 많이 알고 있다. 예전에는 비를 많이 좋아했지만 지금은 특별히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이 없다. 요즘에는 중국 스타들이 많이 나오는 ‘위싱위슈(我型我秀)’ 같은 프로그램을 자주 본다”고 말했다. ‘위싱위슈’는 최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 스타일의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들이 많이 스타덤에 오른다. 중국인들이 이제 한국 스타들을 모방한 중국 연예인들에게 열광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첫째는 바로 무분별한 컨텐츠 수출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해버린 것을 들 수 있다. 일단 돈을 벌고보자는 식의 컨텐츠 판매로 중국 방송사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큰 돈을 주고 컨텐츠를 구입했지만 질 낮은 내용으로 시청자들에게 외면받는 일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한국 문화상품에 대한 믿음이 급격히 줄어버린 것이다. 또 중국 연예계의 수준이 많이 올라온 것도 한류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전에는 그저 ‘따라하기’ 수준이었던 중국 스타들이 이제 한국 스타 못지않은 패션과 연기력, 외모를 가지고 등장해 자연스레 한류에 열광하던 팬들을 흡수해버렸다. 중국의 한 연예관계자는 “자오웨이(조미)나 판빙빙의 인기는 중국에서 상상을 초월한다. 거기다 매주 배출되는 TV 경쟁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배슬기가 출연하는 중국 최초의 힙합 드라마 ‘징우시지에(競舞世界·경무세계)’도 ‘위싱위슈(我型我秀)’등 인기 스타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로 많이 채워져 있다. 물론 한류가 중국땅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늘 주장하던 ‘한류를 되살리자’는 말은 허울 뿐 실질적인 대책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한류는 이제 거의 밑바닥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고생해서 만들어 놓은 드라마를 싼 값에 ‘덤핑’형식으로 중국에 넘길 생각이 아니라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면에서 중국제작사 ‘C&C필름’이 제작하는 ‘징우시지에’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드라마는 물론 중국 드라마다. 그러나 한국인이 연출을 맡았고 한국 스태프들이 참여한다. 중국의 인기스타 장슈(長旭·장욱)와 한국의 인기스타 배슬기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때문에 중국인 입맛에 맞게 만든 한류드라마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이처럼 중국측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한국드라마가 아닌 한류드라마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상하이(중국)=고재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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