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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재 수입 “눈덩이”/올들어 22% 증가…원자재·자본재 앞질러

    올들어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재 수입증가율이 4년만에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증가율을 앞질렀다. 19일 통상산업부가 국회에 제출한 「소비재,자본재,원자재 등으로 세분한 90∼96년중 수입동향」에 따르면 올해 1∼7월의 소비재 수입은 94억2천8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율을 기록했다.반면 원자재와 자본재는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장이 위축되면서 각각 13.5%,7.1%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비재의 수입증가율이 원자재와 자본재의 수입증가율을 모두 추월한 것은 지난 92년이후 처음이다. 특히 소비재가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0년 9.6%,92년 10.3%,지난해 10.2%로 10%선을 맴돌았으나 올 들어서는 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급증하면서 11%를 기록했다. 연도별 소비재수입 증가율을 보면 90년 9.6%에서 91년 19.4%로 증가하다 경기하강기인 92년,93년 5.2%,3.2%로 떨어진 뒤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한 94년이후 24.3%,27.4%,22% 등으로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 근검절약으로 경제난 해법 찾자(사설)

    ◎과소비,불황에도 여전하다니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2·4분기 중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계수지 동향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소득이 13.3% 증가한데 비해 소비지출은 17.2%나 늘어났다. 특히 소비지출의 증가분이 가처분 소득의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한계소비 성향이 지난 88년 4·4분기 이후 처음으로 1백을 넘었다.가처분소득보다 소비지출의 증가속도가 더 빨랐다는 뜻이다. 그동안 과소비에 대한 우려가 여러차례 제기됐음에도 그 정도가 오히려 깊어진다는 점이 곤혹스럽다.불황이 깊어지며 업계에 감량경영의 선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과소비가 더 극성스러워졌다는 소식은 절망스럽기까지 하다. 통계청의 발표에 앞서 한은이 집계한 사치품 수입동향에서도 똑같은 경향이 나타났었다.올들어 7개월 동안의 소비재 수입액 85억9천3백만달러 가운데 승용차 화장품 오락용구 등 사치성 물품이 43.8%인 37억6천7백만달러어치를 차지했다.전체 소비재 수입에서 사치성 물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85년 23.5%에서 90년 41.2%,95년 44.9%로 계속 높아지는추세이다. ○사치품 수입량 해마다 늘어 반면 국내 생산이 모자라는 곡물과 육류 생선 등 생필품의 수입비중은 85년의 72.7%에서 90년 52.3%,95년 41.8%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무역적자를 걱정하면서 꼭 필요하지도 않은 사치품들을 사들이는데 귀중한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지도 며칠 전 올들어 7개월간 한국의 고급 섬유류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7%,화장품은 48.4%,자동차는 78.1%,담배는 10.4%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수입규제가 완화된 이후 한국인들의 국산품 애용정신이 사라졌다며 『한국인들은 이제 월풀 냉장고를 들여놓고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으며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은 채 에스터로더 화장품으로 화장한 후 포드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고 꼬집고 한국인들의 고급품 선호취향 때문에 한국시장은 곧 외국 기업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정부도 최근 값비싼 의류와 화장품 주류 등 고급 소비재의 대한 수출이 올들어 70%나 늘어났다고 발표했었다.값이 비싸면,외제라면,또 유명 상표라면 무조건 명품으로 여기는 우리의 천박함을 비웃는 것 같은 느낌이다. ○외제에 맥못추는 속물근성 삼성경제연구소가 최근 1천가구를 대상으로 「수입품과 해외여행에 관한 소비자 태도」에 관해 전화로 실시한 설문조사도 이런 통계와 보도들을 뒷받침한다.연간 소득이 3천만원 이상인 고소득층 가운데 40%가 수입 내구재를 구입한 적이 있으며 해외여행에서 3백만원 이상을 쓴 비중도 23%를 넘는다는 내용이었다. 소득이 늘어나서 소비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그러나 요즘 우리의 소비는 절도를 넘었다기보다 거의 이성을 잃은 수준이다.과소비가 확산되면 계층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사회적으로 일할 의욕과 생산성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국가의 경쟁력까지 약화시킨다.물질만능 풍조가 만연하며 정신세계가 황폐해지고 가치관은 전도된다. ○정부도 긴축의지 보여줘야 저축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94년의 33%에서 작년에 29.9%로 떨어진 것도 과소비 탓이다.우리의 소비생활이 알뜰했다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기록한1백33억달러의 무역적자도 상당폭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전통적 미덕인 근검절약은 더 가꾸고 발전시켜야 한다.우리 경제는 아직 개발도상에 있는 미완성의 경제로,선진국의 문턱을 넘기까지 가야 할 길은 멀다. 정부는 물가를 안정시켜 저축이 늘어나도록 해야 한다.저축은 미래의 소비를 위해 현재의 소비를 자제하는 것이므로 물가가 불안하면 저축이 줄고 소비가 늘어나게 마련이다.또 내년 예산에 강력한 긴축의지를 담아 정부가 절약에 앞장선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 무역적자 200억달러 육박/통산부 7월 수출입동향

    ◎반도체값 폭락… 수출 127억달러 감소 연간 수출입차가 당초 예상한 70억달러 적자에서 1백67억∼1백82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산업부는 23일 반도체 수출이 가격하락으로 1백27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 소재 및 장비 등 반도체 관련 수입이 10∼20억달러 줄어들고 반도체 이외의 품목에서 수출이 5∼10억달러 늘어나 수출입차는 당초 전망보다 97억∼1백12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통산부가 이날 발표한 7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백1억1천만달러로 작년 같은달보다 3.6%가 감소했고 수입은 1백28억4천5백만달러로 13.6% 증가해 27억3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다.7월중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16메가D램의 수출가격이 개당 14달러로 작년 같은달보다 71.7%가 폭락하면서 수출도 42.3%나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가격이 오는 12월에 개당 10달러선으로 떨어지면 올해 반도체 수출은 당초 전망했던 3백7억달러보다 1백27억달러가 줄어든 1백8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 과소비(경제활력 되찾자:4·끝)

    ◎소비재 수입 눈덩이… 억제책 시급/대부분 사치품… 외제차 102%·모피 191% 증가 얼마전 한 주말드라마는 대사중에 과소비를 걱정하는 내용을 넣어 관심을 끌었다.여자 출연자들이 드라마내용과는 무관한 경기침체와 과소비풍조를 걱정할 정도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지경에 처해있다. 성장과 물가는 어느 정도 예상치에서 벗어나도 잡을 수 있다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상수지 적자는 속수무책이다.해외여행자유화와 개방화 등으로 소비패턴이 날로 고급화·대형화되면서 분수에 넘치는 「과소비」가 점차 확산추세에 있어 우리경제를 어둡게 한다. 현추세라면 경상수지 적자는 정부가 수정발표한 올해 목표인 1백20억∼1백30억달러도 단숨에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관세청이 발표한 상반기 수출입동향을 보면 이 기간중 자본재 수입은 2백7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백59억달러)보다 5.6% 증가했다.그러나 소비재수입은 80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66억달러)보다 21.7%나 증가,평균 수입증가율 11.5%를 크게 웃돌았다. 경제에 대한 우려와 과소비에 대한사회적 비판에도 불구하고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은 줄어들 줄 모른다.한국은행이 분석한 6월중 주요 소비재 수입실적에 따르면 한달동안 외제 승용차는 전년 동기보다 1백2.4%가 늘어난 4천2백50만달러어치가 수입됐고 모피의류는 1백91.3% 증가한 6백70만달러,골프용구는 9백40만달러로 56.7%가 증가했다.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돌파시기의 한·일 양국 국민의 소비행태를 비교해보면 우리네 큰 씀씀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소비재수입액은 1백65달러로 일본(1984년)의 49달러의 3.4배에 이른다.큰 것을 유달리 선호,냉장고의 경우 우리나라는 4백ℓ이상이 내수의 55.9%를 차지하는 반면 일본은 23.0%에 그친다.승용차도 1천㏄이하 경차 비중이 전체내수의 3.9%인데 비해 일본은 22.6%나 된다. 이처럼 곳곳에서 「과소비」 적신호가 경고를 보내고 있지만 정부로서는 한번 풀어놓은 고삐를 다시 붙잡아 맬 수도 없다.여기에 정부의 딜레마가 있다.정부는 현재 가능한 방법을 동원,「올코트 프레싱」에 나섰다. 저축률을 높이기 위해 안팎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제혜택을 주는 금융상품을 잇달아 허용했다.공무원 증원 및 보수인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긴축예산을 편성하고 건전한 접대관행 조성을 위해 정기국회에서 법인세법을 개정,내년부터 기업의 접대비 손금산입한도를 축소키로 했다. 그런가 하면 부동산투기 등 불로소득자와 고급 유흥업소 사업자·고가 소비재 취급업자 등 3만5천8백여명을 특별관리키로 했다.검찰도 지난해 1월부터 지금까지 1인당 카드사용 한도액 월 5천달러 초과자 대상과 1만5천명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새 경제팀에게도 과소비를 진정시키기 위한 묘책은 따로 있기 어렵다.현재로서는 계층간 소비의 양극화를 해결해야 한다.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일부 계층의 과소비를 억제시키는 동시에 자발적인 소비자제분위기를 유도해야 한다.자고나면 뛰는 물가고로 「돈은 모아 뭐하나」는 식의 일반 국민의 자조를 쓰지 않고 모은 돈으로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어줘야 한다.이를 위해 물가안정등 제반 경제여건의 안정이 우선돼야 한다.
  • 수출 93년 이후 첫 감소/작년 7월비 3.1%

    ◎무역적자 1백억불 돌파 수출이 42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지난 7월에 전년동기대비 수출실적이 지난 93년 1월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서고 올들어 경상수지 누적적자도 1백억달러를 넘었다. 1일 통산산업부가 발표한 7월중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7월보다 3.1%가 감소한 1백1억5천6백만달러였고 수입은 13.7%가 증가한 1백28억5천5백만달러였다. 수출입격차는 26억9천8백만달러로 월기준으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들어 무역수지 누적적자는 1백3억4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정부는 올초 연간 무역수지적자규모를 70억달러로 예상했다. 수출증가율이 감소세로 돈 데는 반도체·석유화학·철강등 3개 주요수출품목의 부진이 가장 큰 이유다.3개 품목은 전년동기에 비해 29.7%가 감소했다.따라서 이들 품목을 제외하면 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병헌 기자〉
  • 수출 주력품목 개발 시급/6월 증가율 2%… 41개월만에 최저

    ◎반도체·철강·유화 부진 큰 원인/다품종 소량수출로 구조편중 시정해야 수출이 급락하고 있다.반도체·철강·전자 등 그동안 수출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맡아온 주력품목의 수출이 격감하면서 경제 전반에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관련기사 3·9면〉 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수출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한국수출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출주력품목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세계경기와 해외시장 여건 변화에 따른 국내 수출산업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한두개 품목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재의 수출산업구조를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바꿔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1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 증가한 1백14억6천9백만달러를 기록,수출증가율이 93년 1월의 ­1.2%이후 41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수입도 1.7% 증가하는데 그쳐 1백20억3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입차(통관기준 무역수지)는 5억6천3백만달러였다.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적자폭이 2천4백만달러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6월까지의 수출은 11.8% 증가한 6백51억3천8백만달러,수입은 12% 늘어난 7백30억7천7백만달러로 79억3천9백만달러 적자를 보여 연간 무역수지전망치 70억달러를 10억달러 가량 초과했다. 6월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전체수출의 18%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국제가격 하락폭 확대로 올 들어 가장 높은 23.8% 감소한데다 철강과 석유화학도 각각 38%와 8%가 줄어들어 자동차,선박,플라스틱,컴퓨터 등이 각각 12.2%,36.2%,31%,16.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2% 늘어나는데 그쳤다.〈임태순 기자〉
  • 김상현 의원 주도 환경포럼에 신한국당 실세 대거가입 “눈길”

    ◎34명중 11명 차지… DJ측 긴장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주도하는 의원 연구모임인 「국회환경 포럼」에 신한국당의 핵심 실세들이 대거 가입,미묘한 시선을 끌고 있다.최근 「잠재적 대권주자」임을 선언한 김의장이 연구모임을 통해 민주계 인사들과의 자연스런 교류가 이뤄질 가능성도 커,김대중총재측은 긴장의 눈길을 떼지 못하고 있다. 「국회환경 포럼」에 가입한 의원은 현재 34명.이 가운데 신한국당 의원이 11명이며 최형우 서석재 박관용 강삼재 신상우 김무성의원 등 민주계 핵심 6명이 포진하고 있다.여기에 신기하 김원길 박정훈 김종배의원 등 김의장계로 분류되는 국민회의 의원들이 총동원됐으며,「3김청산」을 주장하는 민주당 이부영의원까지 가세하고 있다.특히 최형우의원이 주도하는 「정보화전략 연구회」에 김의장도 가입,「잠재적 대권주자」임을 부인하지 않는 두사람이 돈독한 사이임을 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의장측은 『과거 민주협인사들이 인간적인 관계로 가입한 것으로 안다』며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으며최의원등 민주계측도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연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가입동기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정가의 시각은 좀 다르다.「김대중 흔들기」에 앞장서는 김의장이 자신의 「민주대권구상」에 힘을 얹기 위한,원군(원군)차원에서 민주계 실세들을 「영입」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대권주자 경선」 등 주로 김총재에 공세에 초점을 맞춘 이 「대권구상」의 세확산을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그러나 김의장은 아직까지 특유의 「얼버무리기」로 속내를 보이지 않고 있다.다만 「국회환경 포럼」이 회원 구성상 본격적인 대권정국에 돌입할 경우 모종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정가의 관측이다.〈오일만 기자〉
  • 지난달 무역적자 누계 올 전망치 70억불 넘어

    4월에 이어 5월에도 수출부진이 계속돼 무역수지적자가 74억5천8백만달러로 늘어났다. 1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6.8% 늘어난 1백13억6천5백만달러,수입은 8.35 증가한 1백28억달러에 이르러 무력수지적자는 14억3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5월까지의 수출누계는 14.3% 증가한 5백37억1백만달러,수입은 14.5% 늘어난 6백11억5천9백만달러 많은 74억5천8백만달러로 늘어나 연간 무역적자전망치 70억 달러를 넘어섰다.
  • 수출증가율 첫 두달연속 한자리수/통산부 교역동향

    ◎4∼5월 5%선/적자누계 80억불 육박 5월에도 수출증가율이 한자리수에 머물러 연간 무역수지 적자가 80억달러에 육박했다. 통상산업부가 31일 발표한 30일까지의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백3억6천8백만달러를 기록,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이는 올들어 최저치인 4월 수출증가율 5.3%보다 낮은 것으로 90년이후 두달 연속 한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입은 8.3% 증가한 1백23억1천4백만달러로 30일까지의 무역수지 는 19억4천6백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5월까지의 수출누계는 5백27억5백만달러,수입은 6백6억7천5백만달러를 기록,무역수지 적자는 79억6천9백만달러로 늘어났다.지난해 5월까지의 무역수지 적자는 67억달러였다.〈임태순 기자〉
  • 반도체 수출 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4월 전년비 1.3% 감소… 국제가 폭락 원인/유화·철강도 “내리막”… 소비재 수입은 폭증 반도체수출이 93년 7월이후 2년10개월만에 처음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상산업부가 23일 내놓은 「4월중 수출입동향보고서(확정치)」에 따르면 1.4분기동안 평균 57.1%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반도체수출은 4월 들어 지난해 4월보다 1.3% 줄어든 15억2천5백만달러에 그쳤다.반도체의 수출감소원인은 4메가 D램의 경우 개당 국제가격이 95년4월의 14.7달러에서 올해 4월에는 7달러로 하락하고 16메가 D램은 95년4월의 55.3달러에서 올해 4월에는 24.5달러로 폭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도체를 제외한 5대 주력수출품목가운데서는 석유화학제품이 4월 수출액이 4억4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9%의 감소세를 보였고 철강제품도 5억2천2백만달러에 그쳐 역시 28.8% 줄어들었다. 주력품목중에서는 자동차가 4월중 8억2천8백만달러,섬유직물이 9억4천5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각각 19.3%,4.7%의 수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자재가운데서는 원유,유류제품,금,철강재 등이 높은 수입증가세를보였고 자본재로는 일반기계(-10.7%)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으나 산업용전자(24.5%),선박(92.4%)등이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 소비재는 소비의 고급화및 시장개방에 따라 의류(43.9%),승용차(89.7%),가구류(55.8%),화장품(53.2%),휴대용 전화기(1,073.9%) 등의 증가세가 3월에 이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올해 1∼4월 기간중의 무역수지적자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억5천8백만달러 늘어난 60억2천3백만달러였다. 특히 4월 한달동안 수출은 1백6억9천5백만달러,수입은 1백26억7천4백만달러로19억7천9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임태순 기자〉
  • 2월중 대일 수입 11.1% 감소/통산부 집계

    ◎전체수출 17.2%­수입은 15.9% 증가/올 무역적자 누계 35억6천만달러 만성수입초과대상국인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어드는 이상현상이 발생했다.올들어 수입증가세가 수출증가율을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같은 대일수입액의 감소가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우리산업구조의 개선노력에 의한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통상산업부가 2일 잠정집계한 2월중 수출입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입은 지난해 동기대비 15.9%가 늘었으나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중간재와 기계류 수입이 줄면서 11.1% 감소했다.지난해 2월의 경우 대일수입증가율이 51.2%나 됐었다. 2월중 수출은 17.2% 증가한 98억7천7백만달러,수입은 1백14억6천5백만달러를 기록,15억9천만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보였다.1월의 무역수지적자 19억8천만달러를 포함,2월말 현재 적자누계액은 35억6천7백만달러로 올해 한도치 70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통산부는 이에 대해 2월에는 3월부터 할당관세가 기본관세로 환원되는데 따른 가수요로 원유 및 유류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어났고 쇠고기·수산물도입 등 설날 특수요인이 있었는데도 월간 무역수지적자폭은 1월보다 3억9천만달러 줄어들었다며 1·4분기가 지나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동향을 부문별로 보면 중화학제품이 반도체(26.7%),산업용전자(25.8%),자동차(17.3%) 등을 중심으로 18.8% 증가하면서 수출을 주도했으며 경공업은 9.2%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EU의 증가율이 24.9%로 미국(11.9%),일본(12.2%)을 크게 앞질러 EU가 제2의 수출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개도국중에는 동구권이 1백49.1%로 두드러졌다. 수입은 소비재가 설날 특수의 여파로 29.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자본재와 원자재는 각각 7.7%,7.4%의 증가율을 기록,증가세가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EU가 각각 16.6%,10.0%의 증가율을 보였다.개도국은 원유 등의 수입증가로 18.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 1월 무역적자 19억2천만달러/유류 등 수입 35% 급증 영향

    1월 무역수지 적자가 92년 1월이후 최대인 19억2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1일 통상산업부가 밝힌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1월에 비해 30.5% 증가한 1백억8천8백만달러,수입은 35.2% 늘어난 1백20억1천2백만달러를 기록,19억2천4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통산부는 수입이 급증한 것은 항공기 수입이 늘어난데다 동절기 한파에 따른 원유·석유류의 수입이 증가했고 설날특수에 대비,육류·수산물·의류 등이 대거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윤락행위 상대방 첫 입건(조약돌)

    ○…윤락 행위자와 그 상대방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윤락행위 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해당자들이 적발됐다. 제주경찰서는 8일 회사원 강모씨(29·제주시 건입동)와 술집 종업원 김모씨(23·여·제주시 노형동)를 윤락행위방지법 위반으로 입건.강씨는 지난 7일 하오 10시 쯤 제주시 연동 B 룸살롱에서 김씨와 술을 마신 뒤 20만원을 주고 인근 여관에서 동침한 혐의. 경찰은 윤락행위자와 상대방에 대한 처벌이 3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지난 6일부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된 법 조항을 이 사건에 적용할 방침.
  • 김성재 살해범 과연 애인일까/경찰 확신불구 정황증거만 확보

    ◎“숨진 긴씨와 불화 결정적 살해 동기”/약병·주사기 등 물증 아직 확보못해/김양 계속 범행부인땐 유무죄공방 치열할듯 인기 랩댄스그룹 전멤버 김성재(23)씨의 살인범으로 김씨의 애인 김유선(25)씨가 긴급구속되면서 수사가 급진전되고 있다. 경찰이 애인 김씨를 긴급구속한 것은 김씨가 지난 11월 초순 서울 서초구 반포동 B동물병원에서 김씨의 사인으로 밝혀진 동물용 마취제 졸레틸및 황산마그네슘 각각 한병과 3㏄용량의 주사기 2개를 구입한 사실을 이 병원원장 배모씨로부터 확인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 약품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희귀약품인데다 김씨가 이 사건이 난뒤 배원장에게 찾아가 약품을 구입한 사실을 비밀에 부쳐 달라며 살해사실을 은폐하려 한 점으로 미루어 김씨를 살인범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에서 약품구입사실은 시인하면서도 김씨 살해부분은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김씨는 약품구입동기에 대해 치과대학을 졸업한뒤 국가고시에 불합격한 것을 비관해 자살하려고 약품을 샀다고 밝히고 있다.김씨는 그러나자살결심을 바꿔 다음날 자기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앞 쓰레기통에 약병과 주사기를 버렸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검시관에게 돈을 주어 숨진 김씨의 사인을 심장마비로 처리해달라고 제안했다는 경찰의 주장에 대해 『성재의 어머니가 부검을 결사 반대하고 나서 안타까운 마음에 해본 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자살동기로 밝히고 있는 의사 국가고시에 낙방한 때가 지난 1월로 약품구입시점과 무려 10개월이상 차이가 나 김씨의 진술에 신빙성을 두지 않고 있다. 김씨는 지난 2월 D대 천안캠퍼스 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직업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애인 김씨와 숨진 김씨의 「불화」를 첫번째 살해동기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한때 결혼을 약속할 만큼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숨진 김씨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많은 여성팬들이 생기자 김씨가 이를 질투,숨진 김씨에게 연예인생활을 중단하기를 권하는 등 간섭을 심하게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애인 김씨가 『헤어지자』는 김씨의 입을 테이프로 봉하고 식칼로 위협한 적이 있는가 하면 콘서트도중 무대로 갑자기 올라가 『김성재는 내 것』이라고 외치는 등 소동을 일으켜 불화가 더욱 심해졌다는 주위의 진술에 따라 이같은 관계악화가 살해를 부추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김씨가 살해도구로 사용한 주사기와 약병 등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채 정황증거만 가지고 있어 김씨가 계속 범행사실을 부인할 경우 영장신청단계에서 재수사지시가 내려지거나 검찰이 기소하더라도 재판과정에서 「유무죄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한파 엄습/전국 영하권 강풍·비­눈 동반/서울 영하 3도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는 입동인 8일 아침 서울 영하 3도를 비롯,남부 일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게됨에 따라 서울·경기·강원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되고 전국에 폭풍경보나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9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겨울처럼 매서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7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의 경우 영하10도 가까이 내려갈 것』이라며 농작물관리와 화재예방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서울·경기·강원 지방에는 8일 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효하고 7일 하오 전해상에는 폭풍경보,전국에는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날씨가 이처럼 고르지 못함에 따라 일부지방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나 눈이 내리고 돌풍현상과 우박도 예상되며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철원 영하8도를 비롯,춘천 영하6도,수원 영하4도,인천 영하3도,대전·청주·대구 영하1도,전주 0도 등으로 매우 차가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서울을 비롯,대부분 지방에서 이번 가을들어 첫얼음이 얼겠다. 한편 서울·경기 지방에는 초속 12∼16m의 강풍이 불고 전해상에는 18∼24m의 매서운 바람이 불며 파고도 3∼6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9일에는 대관령 영하 10도,춘천 영하 9도,수원 6도 등으로 더 추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 시장차가 신호무시 “질주”/승용차 받아 제주시장 등 10명 사상

    【제주=김영주 기자】 제주시장 전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다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 충돌,시장 비서가 숨지고 고민수 시장 등 9명이 크게 다쳤다. 5일 상오 10시20분쯤 제주시 삼도1동 서사라 로터리 사거리에서 제주시장 전용차인 제주 2거 1000호 포텐샤승용차(운전자 고훈상·36)와 제주1더 6489호 무쏘승용차(운전자 고혁준·21)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시장 비서인 강봉석(38·제주시 삼양2동 2201)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고 고시장과 무쏘승용차에 있던 7명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어 제주시내 한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시장일행이 탄 전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시장 일행은 이날 제일고등학교에서 열린 고씨청년회 체육대회에 참석했다가 다시 건입동민 단합 체육대회 행사장으로 가다 사고를 냈다.
  •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 “사상 최대”/3분기

    ◎투자한도 확대로… 28억5천만달러 지난 7월부터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확대되면서 3·4분기의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 유입액이 분기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외화자금 유출입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외국인의 주식투자 자금 유입액은 28억5천8백만달러로 직전 분기별 최대치였던 93년 4·4분기의 23억6천5백만달러보다 4억9천3백만달러가 많았다.
  • 올 수출규모 세계 12위/무협 분석

    ◎상반기 5백83억달러… 33% 증가 올해 수출은 싱가포르를 추월해 세계 12위를 기록하고 수입은 중국을 넘어 세계 11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총 교역규모는 지난해 세계 13위에서 올해는 중국과 11위를 다툴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상반기 경쟁국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증가율은 아시아신흥공업국(NICS)중 가장 높았고 하반기 증가율도 상반기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총수출은 싱가포르를 추월,세계 12위에 이를 전망이다.상반기 수출은 한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5백83억달러에 달한데 비해 싱가포르는 28% 증가에 그친 5백58억달러에 머물렀고 대만도 5백32억달러로 23%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수입은 한국이 6백53억달러로 38%가 늘어나 재수출로 인한 수입이 많은 홍콩을 제외하고는 경쟁국중 증가율과 금액에서 모두 최대를 기록했다.특히 같은 기간중 5백66억달러로 15% 증가에 그친 중국을 앞질러 세계 11위로 올라섰다.
  • 7월 수출증가율/88년 8월후 최고

    7월중 수출증가율이 올들어 처음 실질적으로 수입증가율을 앞질렀다.또 월별 수출증가율도 지난 88년8월 이후 가장 높았다. 1일 통상산업부가 내놓은 7월중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액은 엔고 및 설비투자 증대에 따른 수출공급 능력의 확대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7%가 늘어난 1백5억5천7백만달러를 기록했다.
  • 무역적자 올들어 첫 감소/4월/3월보다 6억4천만달러 줄어

    지난 4월 수출이 2개월째 1백억달러를 넘어섰으며 무역수지 적자도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20일 통상산업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통관기준으로 지난달 수출은 1백2억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3.1%,수입은 1백12억2백만달러로 38.9%가 각각 늘어났다. 이에따라 지난 4월 무역적자는 9억9천3백만달러로 올들어 월간 무역적자가 처음으로 전달보다 줄어들었다. 올들어 월별 무역적자 규모는 1월의 11억5천만달러에서 2월엔 14억6천만달러,3월엔 16억3천만달러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였었다. 수출은 1차산품과 중화학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각각 57.1%,42.3% 늘어난데 반해 경공업제품은 9.2%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수입은 자본재가 47.8%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원자재와 소비재도 각각 33.4%와 31.5%가 늘었다. 한편 지난 1∼4월 수출이 3백64억6백만달러,수입이 4백16억3천6백만달러로 52억3천만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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