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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이동전화기 핵심칩 국산화

    ◎전자통신연,연 2천2백억 수입대체 효과 미국 퀄컴사에서 전량 수입해 쓰고 있는 디지털 이동전화기용 핵심칩이 국내에서 개발돼 늦어도 올 하반기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1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ㅌ)이 6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디지털 이동전화기에 들어가는 모뎀칩과 주파수 변환칩등 2개의 핵심칩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현재 성능시험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대량 생산될 예정이다. 김창곤 정통부 기술심의관은 『삼성전자와 LG반도체가 지난 1일부터 핵심칩을 이용한 시제품을 만들어 현장에서 시험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올 하반기쯤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퀄컴사로 부터 칩을 수입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 핵심칩이 국내에서 생산되면 수입절감효과가 셀룰러 이동전화만도 연간 약 1억달러(8백억∼9백억원)에 이르며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가 상용화되는 내년에는 2천2백7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이동전화 단말기용 핵심칩은 미국 퀄컴사가 원천기술을 개발,1개에 1백40달러씩을 받고 독점판매를 해오다 최근 국산화 진전 소식의 영향으로 67달러선까지 떨어졌다. 핵심칩이 국산화되면 퀄컴사 제품을 수입할 필요는 없어지지만 단말기 매출액의 5.25%에 달하는 로열티(기술료)는 계속 지불해야 한다.
  • 간부들 사상학습 강화(북녘 뉴스라인)

    북한은 최근 정무원의 위원회와 부차원에서 김정일부자 관련도서들에 대한 독서사업을 전개하는 등 간부들의 사상학습을 강화하고 있다고 정무원 기관지인 민주조선이 보도했다. ○농촌 모내기준비 한창 영농철에 접어든 북한에서는 최근 벼모판관리,논갈이,이앙기 수리등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라고 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 ○북 범민련의장단 회의 북한은 7일 평양에서 범민련(조국통일범민족연합)북측 의장단 확대회의를 개최,제5차 범민련공동의장단회의 결의 관철을 위한 과업들을 토의했다고 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 ○고졸생에 군입대 선전 북한은 최근 휴전선 부근 강원도의 한 고등중학교(고교)졸업생 22명이 군입대를 자원한 사례를 선전하면서 김정일을 보위하기 위한 「우리초소­우리학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중소 발전소 건설 박차 북한은 지방전력의 자체공급을 늘리기 위해 함남 성천강1호발전소 등 2백여개의 중소형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 대농에 200억 긴급대출/서울은,부도위기따라

    서울은행이 10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주)대농에 2백억원의 긴급대출을 실시했다. 서울은행은 지난 9일 교환에 회부된 대농발행 어음이 잔고부족으로 부도위기에 몰리자 10일 상오 하루짜리 긴급대출인 타입대 2백억원을 실시,부도처리를 막았다. 대농은 올들어 계열사인 미도파의 인수.합병분쟁과 관련해 1천억원 상당의 단기자금을 차입,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농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이 계속 대농에 자금을 지원할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희곡작가 이현화(이세기의 인물탐구:129)

    ◎조직속에 마멸되는 소시민 아픔 고발/냉소적인 풍자로 날카로운 현실비판/겸손한 신사지만 할일과 할말은 다해 이현화는 조용한 사람이다. 모션이 크지 않고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상대방의 심층에 스미듯 접근하여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친밀한 존재로 끝까지 남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괴팍스러움을 과시하지 않지만 범상한 인물 또한 아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대단하다.시시한 것을 용납하지 않고 책임지고 자신의 세계를 펼친다고 믿는다.그래서 그의 작품을 선택하려는 연출가들은 여간 곤혹스럽지가 않다. 이현화의 작품이 마음에 들지만 그는 연출가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품협의 과정에서도 연출가의 의도를 이해하여 작품을 왜곡시키거나 관객의 흥미를 끌기 위해 영합하지 않는다. 그와 많은 작품을 해온 연출가 채윤일은 『일류교육을 받은 정상적인 직업인에다 손색없는 연극인,훌륭한 가장이지만 그에게는 원만한 구석이 없어보이고 자신의 작품을 보호하는데 편집광적」이라고 했다.그러나 일단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면 배우와 연출가의 몫으로 모든 것을 돌린다. ○연극반 후배와 화촉 그는 언제봐도 겸손하고 예의바른 신사다. 어떤 일에서는 한 템포 뜸을 들이고 어눌한 편이지만 할말은 다하고 할일은 다하고야 만다.그의 작품만 봐도 알수 있다.작품속에 담긴 작의에는 임의성과 작의성이 도사리지만 그 모든 진행에는 작가의 치밀한 계산이 뒷받침하고 있다. 이른바 무대위에 무엇인가를 제시하는 형식을 떠나 생생하고 직접적인 실체험과 생체험으로 관객에게 접근하여 감정에 충격을 가하는 방식을 취한다. 예를 들어 두 쌍의 기이한 남녀가 벌이는 「쉬­쉬­쉬­잇」이나 「누구세요?」는 언뜻 보면 일상적 삶을 사는 현대인들의 사랑의 부재를 그리고 있는것 같지만 실은 거대한 조직사회에서 마멸되어가는 소시민의 아픔을 파헤치고 있다.문제작 「0.917」역시 성인들의 일상적 삶의 무의미함에 의표를 찌르고 있지만 인간의 무의식속에 잠재된 원천적 리비도를 표출하여 그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억압을 그리고있다.이른바 수면에 떠오른 민초의 존재감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그속에 잠재된 무진장의 힘이 수면에 떠오를 때의 예측할수 없는 위기감과 돌발사태에 대한 경고다.0.917이란 빙산이 잠수되어있는 부분과 수면위에 나타나있는 부분의 비율이다. 「불가불가」나 「카덴짜」같은 역사극도 논리적 전개와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기 이전에 「훼절을 요구하는 왕」과 「절개를 굽히지 않는 신하」의 고문을 반복적으로 감행하여 작품전체에 「가학성」을 부각시키는 독특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그리고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에서 역사의 흐름이 잘못되게한 책임은 「그것을 저지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있으며 그것은 수백년이 지난 오늘,「현재를 살아가는 관객자신」임을 신랄하게 고발한다. 이현화는 날카롭다.「연극은 더이상 거짓되고 피상적 현실의 사실묘사일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평론가 심정순은 「그 기법과 개념이 프랑스의 앙토낭 아르토의 잔혹극과 흡사하다」고 지적한다.연극평론가 김방옥도 지난 75년이래 지속적으로 공연되어온 그의 「누구세요?」를 보고 「아직도 이만한 작품이 다시 나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이현화에게는 다행인지 모르나 우리 연극계로서는 불행한 일」이라고 한탄한 적이 있다. 그의 희곡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의 성장과정이 기묘하게 맞물려 있음을 짐작할수 있다. 그는 먼저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해방과 함께 월남한 실향민이다.한글교육 1세대에다 초등학교 3학년때 6·25를 만났으며 중학교입시로 상급학교에 진학했고 고교 3학년때 4·19,대학 1학년때 5·16,군입대무렵에 6·3사태 등 시대의 고비고비를 가장 섬세한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맞고 있다.그래서 초기에는 냉혹한 사회구조속에서 소멸되어사는 현대인의 자아상실문제와 정체성의 불확실성에 주력하고 80년대에 접어들자 부도덕한 조직에 짓밟히는 민초의 삶,짓밟혀도 짓밟혀도 일어서는 끈질긴 생명력에 조명하고 있다. 서울 효자동에서 운수업을 하던 이문호씨의 3남2녀중 넷째.서울중학시절 누님이 권해준 「한국문학전집」속에 실린 유치진의 희곡을 읽고 「소설이나 시보다 더 재미있는 문학장르」에 반해서희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에게 있어 「1970년」이란 어느때보다 행운의 해였다고 기억한다.그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당선했고 한국방송공사(KBS)에 입사했으며 군제대후 연세대에 복학해서 연희연극회에 영어연극반을 신설,스트린드 베리히의 「이스터(부활제)」를 연출하다가 여주인공 엘리노어역을 맡았던 후배 이영자씨를 만나 결혼했다. 작품의 숫자는 많지않지만 그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질때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면서 수많은 상을 휩쓸게 된 것은 다양한 주제와 창작적 흥미에도 불구하고 사회성이나 역사성보다 개인적 삶의 의미를 심층있게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언어사용은 간결하고 함축적이면서 약간의 냉소적 풍자와 함께 운문적이고 명료한 산문적 대사를 구사하고 있다.그의 주된 관심사는 인간 내면의 심리적 차원에서 이성적 논리에 호소하기 보다는 감각적·심리적 충격에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마다 숱한 화제 독창성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전통연극에서 얻어낸 영감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재구성해내는 능력도 그만의 가공할 극작술과 무대의 실제를 잘 터득하고 있는 노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50대중반인 지금도 서정성과 낭만을 잃지않고 만년 소년같은 심성과 취미를 지키는 그는 새 작품을 쓸 때마다 반드시 새 만년필을 사고 그린색 잉크를 고집하여 컴퓨터나 노트북이 아닌 육필로 작품을 탄생시킨다.언젠가부터 수면속에서도 자신의 창작생활을 연장시키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여전히 조용하다.그러나 그의 사고는 앙칼지고 그의 실천성은 망설임이 없어 보인다.짚고 넘어갈 것은 반드시 짚어내면서 상대방의 가슴에 스미듯 접근하여 가장 진실한 정과 진리의 빛을 남겨준다.연극계의 비범한 존재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한 그는 눈부신 계절에 또 하나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위한 그 시작을 서두르고 있다. □연보 ▲1943년 황해도 재령 출신 ▲61년 서울고 졸업 ▲67년 연세대 영문과 졸업 ▲7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요한을 찾습니다」 당선, 극단 광장공연(이진순 연출),KBS(한국방송공사) 입사,드라마PD ▲75∼80년 희곡 「누구세요?」 극단민중극장공연(정진수 연출) ▲1976년 중앙일보 창간10주년기념 문예작품모집에서 희곡 「쉬­쉬­쉬­잇」 입상,극단 자유극장공연(김정옥 연출),KBS 쇼PD ▲78년 희곡 「카덴짜」 극단 민중극장공연(정진수 연출) ▲78∼84년 희곡 「0.917」 극단 쎄실극장공연(채윤일 연출) ▲79년 희곡 「우리들끼리만의 한번」극단 쎄실극장공연(채윤일 연출) ▲81년 희곡 「산씻김」동랑레파토리극 극단 공연(유덕형 연출) ▲82년 KBS 교양PD,교양다큐멘터리 및 「문화가산책」 창설 ▲87년 희곡 「불가불가」 극단 쎄실극장공연(채윤일 연출),대학극 「오스트라키스모스­도편추방」(서강대 연대 등 전국대학연극부에서 공연) ▲90년 희곡 「넋시」 국립극단공연(강영걸 연출),「산씻김」(이윤택 연출) 일본공연,KBS교양국제부장 ▲91년 「카덴짜」(정진수 연출) 일본공연 ▲96년 희곡 「키리에­위대한 위증」 극단 여인극장공연(강유정 연출),KBS위성방송부장 ▲97년 「키리에」 미주지역 순회공연,현재 한국방송공사 심의위원 〈수상〉 문학사상신인작품상(77년) 영화연극상·한국연극영화예술상·서울평론가그룹상(78년) 현대문학상(79년) 대한민국문학상(84년) 대한민국연극제및 서울극평가그룹 희곡상(87년) 동아연극상작품상·백상예술대상(88년) 〈저서〉 희곡집 「누구세요?」(예문관 79년) 「0.917」(청하출판사 85년) 불어판 「Unpossible,impossible(불가불가)」(프랑스 르밀러드줄 출판사) 등
  • 박찬호 군입대냐 면제냐/PC통신서 논란…팬들은 「면제」 서명운동

    ◎일부선 “다른 선수와 형평성문제” 지적도 「코리아 특급」 박찬호냐,「국군 이등병」 박찬호냐.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선발 에이스로 활약,2연승을 거두며 국내 야구팬은 물론 현지 교포사회의 태양으로 떠오른 박찬호의 군 복무를 면제해주자는 주장이 신세대들 사이에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찬호는 73년 6월생으로 군입대가 임박한 상태다. PC통신 나우누리의 박찬호 팬들은 그의 군 면제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6일까지 100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 박근영씨는 『박찬호를 미국에서 억지로 데려와 군대에 보낸다면 「박찬호」라는 한명의 군인을 얻기보다는 훌륭한 민간 외교사절을 잃게 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근용씨는 『그동안 자신들의 영웅을 찾지 못했던 미국의 교포 어린이나 입양 어린이들은 박찬호의 투구 하나하나에 열광하고 있다』고 전하고 『박찬호는 그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은 진정한 영웅』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론도 적지 않다.라성준씨는 『박찬호가 잘 던지고 잘 때리고 한다 해도 결국 돈에 이끌려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찬희씨는 『국민적 영웅이라고 해서 군 복무를 면제해주면 다른 선수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혜진씨는 『키 크겠다 몸 좋겠다,박찬호야말로 군인의 이상형 아니냐』고 되물었다.
  • 한국상품 일 시장 점유율 급락/1분기 4.0% 그쳐

    ◎작년 3위서 6위로 밀려나 엔화약세의 심화 등으로 일본에 대한 수출이 줄면서 한국이 일본의 6번째 수입대상국으로 밀려났다. 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올 1·4분기중 전년 동기보다 18.3% 늘어난 10조5천7백30억엔 어치를 수입한데 비해 한국으로부터는 작년 동기보다 1.0% 줄어든 4천2백70억엔 어치를 수입하는데 그쳤다. 일본의 주요수입 대상국중 한국과 함께 싱가포르만이 올 1·4분기중 대일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을 뿐 미국,중국,독일,호주 등 대부분의 국가는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올 1·4분기중 미국(2조3천7백억엔),중국(1조1천8백80억엔),인도네시아(4천8백40억엔),호주(4천3백60억엔),독일(4천3백60억엔)에 이어 일본의 6번째 수입대상국 자리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중국에 이어 일본의 세번째 수입대상국이었다. 무협은 일본에 대한 수출이 줄어든 것은 엔화약세의 심화로 한국 수출품이 일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크게 잃은데다 주요 수출품인 가전,섬유,석유화학,기계 등이 중국을 포함한 후발 개발도상국에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무협은 올 1·4분기중 한국이 일본 수입시장의 4.0%를 점유했으나 이같은 수출 감소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 연간 점유율은 3.7%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 불황(눈높이 경제교실)

    ◎불황한국 어디까지 와있나/잇단 부도·높은 실업률·적자 누적 통계치는 온통 “빨간색”/정부선 저성장도 감수한다는데 바닥서 헤어날 방법은… 우리경제가 깊은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5년 4·4분기부터 시작된 경기내리막현상(경기하강·경기하강)이 우리사회의 「돈은 많이 들고 능률은 떨어지는」(고비용 저효율)구조와 맞물려 나라경제를 보기 드물게 오래도록 침체시키고 있다.올해 경제성장율이 6%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많고 기업의 부도가 늘어나고 있으며,국제수지적자마저 위험한 형편이다.이런 탓에 고비용 사회,기업구조와 경쟁력없는 산업형태를 고치지 못하면 우리경제는 경기순환과 상관없이 더이상 발전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 1∼3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1% 늘어나는데 그쳤다. 그나마 이 물건들이 팔리지 않고 재고로 남아 재고증가율이 13.8%나 됐다. 장기불황으로 실업률은 3월말 현재 3.4%에 이르러 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잇단 기업의 부도와 크게 늘어나는 실업자들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황의 정도는 산업생산증가율 7.1%보다 훨씬 심하다.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올들어 3월말까지 79억4천만달러나 된다.올 관리목표인 1백40억∼1백60억달러를 지키기는 힘들게 됐다.한국개발연구원 등에서는 올 국제수지 적자규모를 1백90억달러선까지 예상하고 있다. 불황이 경기하강과 고비용저효율구조의 복합적인 모양새를 뜀에 따라 정부의 대응책도 부작용이 많은 「경기 끌어올리기」(경기부양·경기부양)보다 첨단기술기업의 창업촉진을 통한 산업개편과 규제완화 등을 통한 돈을 적게 들이고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를 바는 일에 무게를 두고 있다.특히 물가안정과 국제수지적자폭을 줄이기위해 5%대의 낮은 성장도 감수키로 하는 등 경제의 체질개선을 서두르고 있다. 경기는 지금 더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바닥을 치고 있는 중이다.그러나 경기가 바닥에서 벗어나 오르막에 들어서는 시기에 대해서는 하반기로 보는 시각도 있고 내년 이후로까지 보는 사람도 있다. ◎불황은 왜 생길까/시대별·나라별 구조따라 원인은 다양하며 한국과 같이 해외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진 나라는 주로 해외요인서 비룻…./한국은 94∼95년 호황에 설비투자는 늘렸으나 수출 주력상품 값 떨어져 기업채산성 계속 악화. 자본주의경제는 호황­후퇴­불황­회복의 순환과정을 반복하면서 발전한다.호황국면에서는 생산,투자,고용 등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높은 수준으로 확대되지만 후퇴국면을 거쳐 부황국면에 접어들면 경제활동이 위축된다. 불황은 왜 생기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불황의 원인은 시대별,나라별로 워낙 다양하여 이를 몇가지 유형으로 정형화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해외의존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나 세계교역의 둔화와 같은 해외경제여건 악화가 불황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예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70년대 이후의 경기순환 경험을 보면 대두분 해외요인에서 비롯하여 불황이 발생하였다.70년대 초반과 70년대말∼80년대초에는 석유파동으로,80년대 후반에는 국제유가 및 국제금리의 상승,엔화약세에 따른 우리 상품의 경쟁력 저하 등으로 수출이 둔화되면서 불황이 초래되었으며 90년대 초반에는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둔화라는 해외요인에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격 하락이 겹치면서 불황이 다가왔다. 최근 우리 경제가 겪고 있는 부황은 94∼95년중의 대규모 공장증설과 해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부진에서 시작되었다.지난해의 경제동향을 보면 장기호황을 기대한 기업들이 94∼95년중 경쟁적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나선 결과 생산능력은 대폭 늘어났다.그러나 수출이 엔화 약세로 경쟁력이 약화된데다 반도체와 철강 등 주종수출상품의 국제가격이 하락하여 증가세가 급속히 둔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기업 채산성이 악화되고 재고가 누적되었다.그 여파로 생산활동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내수가 위축됨으로써 불황을 맞게 된 것이다. ◎역사에 비친 불황/산업혁명이후 지난친 공장증설과 판로부족으로 19세기초 영국서 처음 발생했으며 불·독·미 등서 반복 경험,1929년 미 주식시장 붕괴로 실업률 25%까지 치솟는 대공황 겪어. 자본주의체제 확립 이후 최초의 불황은 19세기초 영국에서 발생하였다.18세기 중반 이후 면직산업을 중심으로 한 급속한 기술혁신으로 산업혁명을 이룩한 영국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릴 정도로 생산능력이 확대되었다.그러나 지나친 공장증설과 판로부족으로 재고가 누적되면서 1820년대 중반부터 극심한 불황을 겪게 되었으며 이같은 불황국면은 1847년까지 20년이상 장기간 지속되었다. 영국에 이어 프랑스,독일,미국 등이 산업혁명에 성공하여 산업국가로 발전하면서 크고 작은 불황을 반복적으로 겪게 되었다.역사상 가장 극심했던 불황으로는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로 파급되었던 대공황을 들 수 있다.1910년 이래 장기호황을 누리던 미국에서는 1920년대 중반부터 부동산 및 증권시장에서 투기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1928∼29년에는 경제의 거품현상이 절정에 이르렀다.그러나 1929년10월 주가의 폭락으로 주식시장이 붕괴되고 주식구입대금으로 대출된 자금의 회수가 어렵게 되면서 많은 은행이 도산하였다. 금융시장의 기능이마비되고 생산 및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대공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당시 미국의 실질GNP는 1929∼33년의 4년간 30%나 감소하였으며 특히 1933년에는,1천300만명 가까운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어 실업률이 25%까지 치솟는 등 사회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게 되었다. ◎어떻게 극복할까/“과감한 구조조정” 여·미서 배우자 □영국­노사분규·사회복지 부작용 70년대 영국병 만연 정부주도 금융개혁 등 메스 90년대 EU 모범국 부상 □미국­80년대 재정·무역적자 허덕 규제완화 「작은 정부」 단행 기업도 감량경영 등 협심 91년부터 6년간 혈황세 불황은 나라경제 전체를 위축시킴은 물론 국민 개개인에게도 실업과 소득 둔화라는 고통을 준다.또한 부황이 너무 장기화도고 경기침체의 골이 깊으면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의 바탕이 약해질 뿐 아니라 정치·사회적인 불안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이러한 이유로 각국에서는 경기순환의 진폭을 완화하고 불황의 장기화를 방지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대별로 보면 불황의 원인이 변하면서 정책당국의 대응도 달라졌다.대공황이후 70년대초까지는 재정지출을 늘려 유효수요를 확대하는 것이 불황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수단으로 인식되었다.70년대에는 두차례에 걸친 석유파동과 함께 불황과 인플레이션의 복합적인 현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남에 따라 통화정책을 통하여 총수요를 적정수준에서 유지하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추어졌다.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제도개혁,규제완화,노동수급의 원활화 등 경제의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성을 개선함으로써 기업과 가계의 경기적응력을 높이는 정책이 중시되고 있다. 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게는 구조조정정책을 통해 불황을 극복하고 장기간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영국과 미국의 성공사례가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영국은 70년대 이후 끊임없는 노사분규,과도한 사회복지제도,각계각층의 집단이기주의 드응로 「영국병」으로 불릴만큼 큰 어려움을 겪어▦.그러나 80년대초부터 정부가 앞장서서 노동관련제도의 개선,금융규제의 완화,외국인투자의 촉진 등을 통해기업할 수 있는 여건을 재정비한 결과 90년대초부터는 EU국가중 가장 낮은 실업률과 가장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미국도 80년대말까지 재정적자와 무역적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 불황을 겪었다.그러나 미국경제는 91년 이래 지금까지 6년이상 경기확장세를 지속하면서 활황을 누리고 있다.이와같이 미국경제가 되살아나게 된 것은 정부가 규제완화 및 정부기능의 축소 등 구조조정정책을 통해 기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기업도 감량경영,인수·합병 등으로 체질을 강화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불황을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경제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정부는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경쟁제한적인 규제를 철폐하고 금융·노동시장이 시장원리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주조조정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또한 임금,금리,땅값 등 생산요소비용을 안정시키는 것이 경쟁력 강화의 관건이라는 점에서 경제안정화 정책기조를 굳게 지켜나가야 한다.기업은 정부에 의존하던 타성에서 벗어나 재무구조의 개선,내실 위주의 경영을 통해 자력으로 세계일류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근로자들도 비용절감,품질향상 등 경영개선 노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근검절약하는 생활자세를 새로이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 4인이하 사업장도 산재혜택/99년부터

    ◎개인택시 기사 등 자영업자도 가입가능 99년부터 모든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된다.지금은 5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들만 혜택을 받는다.또 개인택시 기사 등 일부 자영업자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노동부 고위관계자는 4일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소외된 영세사업장 소속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99년부터 산재발생 빈도가 높은 업종부터 단계적으로 가입대상을 4인 이하 사업장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산재가입대상 확대조치와 함께 개인택시 기사 등 일부 자영업자도 본인이 원하면 산재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90여만개로 추정되는 4인 이하 사업장은 산재보험은 물론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다. 노동부는 산재보험 가입대상 확대조치와 함께 산재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출퇴근길의 재해도 산재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개인택시 기사는 근로자이면서 동시에 사용자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근로자의 기본권보장 차원에서 부담하고 있는 산재보험과는 달리 운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영업자에게는 재해율에 따른 별도의 요율을 정해 산재보험료를 징수하고 기금운용도 기존의 산재보험과 분리·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말로만 듣던 대화형 CATV 연말께 첫선

    ◎전자부품종합기술연 시스템1팀/내년 시범서비스… 2∼3년뒤 상용화/원하는 시간에 영화·홈뱅킹­쇼핑까지 통상산업부 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KETI·소장 장세탁)시스템 1팀은 대화형 CATV개발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화형 CATV는 일방통행식의 기존 CATV방송방식에서 벗어나 시청자가 보고싶은 프로그램이나 게임을 원하는 시간에 불러내 즐길 수 있는 뉴미디어다.주문형 방송시대의 핵심매체인 것이다.이를 위해선 제한된 주파수 대역에서 아날로그보다 훨씬 많은 양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디지털 신호가 사용된다. 이 시스템 개발은 정부와 대우전자,삼성전자 등 대기업및 중견기업 14개 업체의 공동투자로 이뤄졌다.90억원의 총투자비,3년간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가 마지막 사업연도다.그동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올해말이면 주요 구성품들이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묶여 말로만 듣던 대화형 CATV의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연구소측은 내년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CATV연구조합과 함께 서비스주체인 CATV방송사업자를 물색중이다.상용화에는 앞으로 2∼3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의 주요 구성요소는 서버,셋톱박스,디지털모뎀등이다.서버는 시청자에 전달될 영화,게임등의 각종 정보를 저장하고 있는 대형컴퓨터다.셋톱박스는 서버에서 디지털로 전달된 데이터를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신호로 변조해주는 장치이며 디지털 모뎀은 서버에서 나온 데이터를 각 가정에 배분해주는 전송장비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시청자들이 누릴수 있는 혜택은 영화등의 정보를 원하는 시간에 서버로부터 전송받아 시청할 수 있는 것말고도 컴퓨터로 가능했던 홈뱅킹,홈쇼핑,인터넷과 전기·가스·수도계량기 등의 원격검침 등 응용폭이 이루 말할수 없이 넓다.특히 CATV 케이블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매우 빨라 모뎀이나 ISDN에 의존한 컴퓨터통신보다 훨씬 빠르고 대용량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것은 대화형 CATV의 또 하나의 강점이다.케이블의 전송속도는 32MBPS.56KBPS 최신모뎀이나 64KBPS의 ISDN에 비해 수백배 빠르다. 현재 서버와 셋탑박스등의 개발이완료단계에 있으며 현재 연구소주변에 구축중인 광동축혼합망이 깔리는 올해말이면 작은 규모지만 완벽한 대화형CATV 시스템의 실체를 볼수 있다. 조병학 시스템 1팀장은 『이 시스템은 지난 96년초 합의된 국제민간표준규격에 따라 개발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이 규격에 맞는 통합 솔루션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고 『주문형방송시대를 앞두고 관련장비의 국산화를 선도,수입대체효과는 물론이고 해외시장진출의 기초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해병대/백혈병 전우 살리기 나섰다

    ◎1사단소속 남상봉 하사에 줄이어 헌혈/“골수이식수술비 마련” 7차례 모금운동 백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우를 살리기 위해 전 해병대원이 발벗고 나섰다.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해병대원은 크레인 조종하사로 복무중인 해병대 1사단소속 남상봉 하사(22).94년 입대한 남하사는 지난해 백혈병 판정을 받아 후송됐다가 골수 이식수술을 받기 위해 현재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있다. 해병대원들은 수술비는 커녕 치료비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남하사의 딱한 현실이 알려지자 지난해 9월부터 7차례에 걸쳐 모금운동을 전개해 1천1백여만원을 모금했고 대원들이 자원해 4차례에 걸쳐 혈소판 검사를 위한 헌혈을 벌여 38명의 적격자들이 지금까지 혈소판을 제공하고 있다. 남하사는 동료들의 노력으로 오는 18일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수술비용이 엄청날 것으로 보여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해병대측은 설명했다.연락처 경북 포항시 남구 용덕동 오천읍 사서함 209­121­1호,(0562)90­4700.
  • 한은 분석 산업구조 문제점과 개선방향

    ◎전자·자동차 등 6대품목 수출의 50% 넘어/생산기술 혁신통한 세계일류화 노력 시급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업구조 개선의 필요성=60년대 이후 우리나라 산업은 선진국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양적인 확대위주의 공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쟁력이 약한 저부가가치성 산업구조가 형성됐다.재래산업은 제품의 고급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업내 고도화 노력을 소홀히해 사양산업화됐다.주도산업의 경우도 소수의 범용제품 대량생산 위주의 성장에 치중해 환율 및 해외시장의 수급상황 등에 영향받는 구조적 취약성이 노출됐다.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문제점=우리나라의 수출은 소수의 중화학공업 제품에 치중됐다.최근 전자·자동차·철강·석유화학·일반기계·조선 등 6대 품목이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는다.반면 경공업제품이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역수지 흑자였던 80년대 후반의 40% 내외에서 90년 이후 급속히 떨어져 96년에는 24.3%로 떨어졌다. ▲산업구조의 개선방향=수출 주력산업은 범용제품 위주의 양적인 확대보다는 세계일류를 목표로 질적인 고도화를 추진해야 한다.제품 생산기술의 혁신과 수요자 기호에 맞는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 수입을 일으키는 단순조립가공 위주의 산업체질을 개선하려면 수입대체와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핵심부품 및 자본재의 국산화에 주력해야한다.에너지를 많이쓰는 중후장대산업에서 에너지 절약형 경박단소산업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 금개위 단기개혁과제 무슨내용 담았나(정책기류)

    ◎금융 공공성·책임경영 확립 초점/은행·증권·보험 겸업범위 확대 경쟁력 유도/5대그룹 은행 비상임이사 허용 등은 논란소지 금융개혁위원회가 지난달 4일부터 한달여의 작업 끝에 단기개혁과제를 도출해 냈다.금개위는 오는 11일 이를 최종 확정,김영삼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다.정부는 특별한 문제점이 들어나지 않는한 이 건의안을 대부분 원안대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따라서 단기개혁과제들은 은행 이사회제도 개편 등 법개정을 필요로 하는 극히 일부 사안을 제외하고 연내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개위 관계자는 『이번 단기개혁과제들은 재벌의 은행경영참여 허용여부,금융기관간의 흡수합병 등 장기개혁과제 검토에 앞서 국내 금융시장의 사전 정지작업의 성격』이라며 『따라서 금융빅뱅의 전주곡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금개위가 마련한 단기개혁과제 초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금융의 공공성 제고=보조금적 성격의 금융지원은 점차 없애는 대신 중소기업지원은 점차 재정으로 이관한다.이를 위해 재정자금을 기능별로 정비하고 융자조건을 표준화한다.공공관리기금의 중소기업 금융채인수 등 중소기업 지원비중을 확대한다.저축증대를 위해 국채의 만기구조와 금융저축 수단의 다양화를 모색한다.근로자 우대저축의 불입한도 및 가입대상의 확대 및 장기주택마련 저축의 불입기간을 하향 조정한다. ◇효율적 시장 형성=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은 자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담보가 있더라도 6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은 은행의 불건전 여신으로 보아 공시를 의무화한다.현재는 담보가 없고 6개월 이상 연체된 여신만 부실여신으로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장기적으로 민간차원의 신용정보기관을 육성하고 금융행정기관에 출자한 금융기관들이 실질적으로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이용자를 위한 시장기능 정상화=5대 그룹에 대한 여신한도(바스켓) 관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동일계열 여신한도」 제도를 도입하되 금융규제완화 속도에 맞추어 한도표준 비율을 국제수준으로 완화한다.10대 계열 기업군에 대한 부동산투자규제 및 주거래 은행제도를 폐지한다.비금융기업이 은행을 제외한 해외금융업에 진출하는 것을 허용하고 중소기업 보증채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조기에 허용한다.금융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가칭 규제심판소를 한시적으로 설립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폐기되는 일몰제를 도입한다. ◇책임경영체제 확립=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환매조건부 채권매매 이자율의 조기 자유화를 연내에 실시하는 등 4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에 실시한다.금융기관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5대 계열기업군의 은행 비상임이사 참여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동일계열의 비상임이사 참여는 1개 은행으로 한정하되 당해 은행여신규모(차입규모)가 상위 1∼5위에 해당하는 계열기업군은 제외한다.은행감독원 등 감독기관 및 소속기관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은 사람이 은행임원으로 선임되는 것을 영구히 제한한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은행·증권·보험의 겸업화를 위해 직접 겸업범위 및 자회사 방식의 상호진출을 확대한다.증권·종금·투신 등의 증권관계기관은 종합투자회사로 발전을 유도한다.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의 중앙기구에 지급결제,수표발행 등 일부 은행업무를 허용한다. 한편 이번 개혁안 가운데 바스켓관리제도 폐지,주거래은행제도 폐지,4단계 금리자유화,은행·증권·보험의 겸업화 확대 등 금융기관의 업무영역 확대 등은 기존의 정부방침과 부합되는 것이어서 실행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은행의 고유업무인 수표발행을 허용하는 것은 이들 소금융기관이 지급결제기능을 수행하기에는 아직 안정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중소기업 보증채에 대한 외국인 조기 투자허용 방안도 시장개방일정과 맞지 않아 최종 시행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에서 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또 5대 그룹의 은행 비상임이사 허용문제도 소유집중에 대한 우려로 실행에 옮겨지기 까지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개혁안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기업에 대한 은행 비상임이사 허용 등의 방안 외에는 별달리 눈에 띄는 것이 없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금개위 이덕훈 행정실장은 『단기개혁안은 다소 금융빅뱅과는 거리가 있지만 4월 이후 집중 논의될 금융산업 신규 진입기준 등 금융산업 빅뱅을 위한 정지작업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 미 최첨단 실리콘 제조업체 다우코닝사/국내 투자유치 묘안 찾기

    ◎임대료 감면요청에 차별시비 우려 “곤혹”/정부,국고로 매입후 임대 등 다각적 모색 정부가 미국의 세계적인 최첨단 실리콘 제조회사인 다우코닝사의 국내투자 유치를 성사시키기 위한 묘책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다우코닝사는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어서 성사될 경우 외국인 국내투자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정부는 다우코닝사의 국내투자를 유치할 경우 오는 2005년부터 연간 수출액 26억달러,연간 수입대체액 3억달러,고용 1천500명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따라서 국제수지개선,첨단기술확보,고용창출,재벌중심 기업구조의 변화유도 등을 꾀하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공장부지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찾는 것. 다우코닝사 조사단은 지난달 27일 방한,전북 군장공단에 60만평의 부지를 싸게 임대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현재 말레이시아 및 중국 등은 무상임대해 주겠다는 입장을 제시하며 우리와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다우코닝사는 아시아지역 거점으로서의 지역적인 위치와 사회간접자본(SOC)시설 등의 투자조건,교육 및 거주환경 등을 들어 우리나라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정부가 검토 중인 대안 가운데 하나는 군장공단의 소요부지를 국고로 사들여 싸게 임대해 주는 것이다.군장공단은 토지개발공사 소유의 민간공단이다.현행 관련법에 따르면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나 국가공단만 임대료 감면혜택이 주어진다.따라서 해당부지를 국가가 사들여 싸게 빌려주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을 택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긴축재정 기조에 맞지 않는데다 그럴 경우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 시비가 일 수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공단을 사들여 외국인 투자유치를 하는 방안도 바람직하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따라서 최근 다우코닝사 이외에도 미국 3M사 등 외국기업들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중요 외국인 투자사업의 공장부지 지원에 대한 일반 지침을 제정해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이 지침에는 지원대상 사업과 지원규모 및 지원방법 등을 담게 된다.
  • 공정집약형 수치제어선반 개발/깎기 다듬기 등 1대의 기계로 해결

    ◎가공시간·생산비용 대폭 절감 효과 기계를 깎고 다듬는 4개의 기능을 한 대의 기계로 수행할 수 있게 한 「공정집약형 수치제어(CNC) 선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공작기계그룹 박종권 박사팀은 지난 2년여동안 4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대구중공업(주),대중사우스밴드(주)와 공동으로 기능이 다양한 공정집약형 CNC선반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CNC 선반은 자동차 부품을 깎거나 각종 정밀 기계를 가공하는데 쓰는 공구로서 보통 쇠를 원하는 모양으로 깍는 2대의 선반과 구멍을 뚫는 드릴링,표면을 매끄럽게 다듬는 밀링 가공 기능의 머시닝 센터등으로 이뤄져 있다.이 4개의 장치를 설치하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작업 동선이 길어져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공정집약형 CNC선반은 여러가지 기능을 한 장치안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일본 등에는 많이 보급돼 있다. 박박사팀은 2개의 가공축과 2개의 공구대가 서로 대칭 및 대향을 이루는 6축제어 이송 시스템으로 이 장비를 설계,공구의 분할 시간과 공작물의 적재 시간을 줄일수 있도록 했다.이에따라 이 장비를 이용하면 기존의 CNC선반 2대로 수행하던 기계 가공을 1대로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드릴링,밀링 등 복합가공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가공 시간과 생산 비용을 낮출수 있다. 또 자동계측 보정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가공품의 고정밀화를 실현,회전 정밀도가 1μm 수준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박박사는 『다품종 소량 생산 추세에 따라 중소형 기계분야에서도 유연성 있는 가공 설비를 이용한 효율적인 생산관리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이번 제품은 중·소규모 생산현장에서 작업시간 단축과 가공 속도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대당 가격이 외국제품(7억∼8억원)의 20% 수준인 1억5천만원 정도.연구팀은 이 장비의 국내시장 보급이 원활해지면 연간 2백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자본재 전략품목 301개 선정/통산부 고시

    ◎기계·전기·전자·소재 등 개발자금 2천억 지원/새달 12일까지 사업자공고 정부는 올해 신규개발 대상 자본재 전략품목 301개를 선정하고 2천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26일 자본재 전략품목 개발사업 대상을 최종 선정,개발사업자를 공모키로 하고 27일자로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301개 품목은 일반기계 부문 81개를 포함,기계 부문이 179개로 전체의 59.5%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전기·전자 87개,소재 35개 등이다.통산부는 이중 소평 터보 콤프레셔 등 62개 품목을 핵심품목으로 선정,초기단계부터 해당분야의 전문가의 기술지도를 하는 1사1전문가제도를 실시하고 개발이 완료되면 양산지원이 연속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관된 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들 전략품목에 대해 전년대비 10%가 늘어난 2천억원의 시제품 개발자금을 지원하고 개발업체의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개발자금 대출금리를 전년보다 1% 포인트 낮은 연리 6.0%로 확정했다.또한 품목별 지원한도도 지난해의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대폭 증액했으며 정부가 개발 필요성을 인정하는 핵심 기술제품이나 시스템 성격의 대형과제는 예외적으로 30억원 이상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통산부는 다음 달 12일까지 개발사업자를 공모,4월 말까지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는 한편 개발비가 10억원 이상 들어가는 대형과제는 개발능력 평가를 위해 업체 실사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신청 및 문의는 기계공업진흥회,전자산업진흥회 등 5개 기관이 맡는다. 심의결과 최종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개발비의 80%까지를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연리 6%의 조건으로 지원하며 이밖에 외화대출 지원,상업차관 도입허용,연합기계할부금융회사의 우선 취급대상 등 각종 혜택을 주기로 했다.이들 전략품목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수입대체 45억3천만달러,수출증대 30억1천5백만달러 등 총 75억4천5백만달러의 국제수지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 도시가스·방사성 물질·유독성 액체/「자석밸브」로 누출 막는다

    ◎패킹없애 마모따른 외부 유출 차단 도시가스,방사성물질,유독성 가스·액체 등 위험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을 완전 차단할 수 있는 「무누출 밸브」가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액체 금속화학 연구분야 황성태 박사팀은 영구자석의 자력에 의해 작동,유체접촉 부분을 완전히 밀폐시켜주는 「무누출 자기 동력 밸브」를 2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밸브는 유체가 닿는 구동부분(회전축)과 고정부분(본네트)사이에 패킹을 사용해 유체가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밸브를 오래 사용하면 패킹이 마모되기 때문에 유체의 누출 가능성은 항시 존재한다.또한 지금까지 환경공해 방지용 밸브로는 벨로우즈 밸브가 사용되고 있으나 벨로우즈의 마모로 인해 수명에 한계가 있고 회전축이 상하로 움직이는 밸브류에만 적용할수 있기때문에 밸브의 유체 제어 방식이 디스크나 볼 등의 회전 운동에 의한 것일 경우에는 적용이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무누출 자석 밸브에는 패킹을 사용하지 않아 마모로 인한 유체의 외부 유출 걱정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회전축이 상하운동은 물론 회전운동도 가능하도록 돼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즉 이 밸브는 상부자석판에는 밸브를 돌리는 핸들이 부착돼 있고 하부자석판에는 밸브의 유로를 개폐하는 회전축및 볼과 같은 개폐장치가 연결돼 있어 상부의 핸들을 돌리게 되면 이와 연결된 상부자석판이 회전하게 되고 동시에 자석간의 흡인력에 의해 하부자석판,회전축및 볼이 회전함으로써 작동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일본의 액체 금속로 몬쥬에서 발생한 화재와 같이 세계적으로 액체 금속로의 나트륨 누출 사고는 밸브의 결함에 의한 것이 60%나 된다』면서 『이번 제품은 일반 유독성가스나 가연성물질,특히 방사성 물질 누출에 의한 환경 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팀은 또 『이 제품으로 연간 4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 된다』면서 미국 등 18개국에서 특허를 받거나 출원중이라고 밝혔다.
  • 어린이대상 보장성 보험 ‘불티’/각종사고·질병때 치료비 등 지급

    ◎1∼14세 누구나 무진단계약 가입 어린이들만을 위한 보장성 보험상품들이 잇달아 개발되고 있다. 교통사고를 비롯해 빈발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완전 노출돼 있는 자녀의 안전에 부모는 노심초사할 수 밖에 없다.그렇지만 기존의 생명보험상품들은 3∼14세 어린들을 보장할 수 없어 어린이들은 보험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최근 어린이 재해사고 빈도가 증가,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8.4%,부상자의 13%가 어린이이다.또 어린이 사망의 약 46%가 각종 재해로 인한 사고사망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사중에는 암으로 인한 사망이 8%에 이른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각종사고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중인 부모들은 월 2만원정도의 부담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발매와 함께 앞다퉈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1∼14세(회사에 따라 15세)의 어린이들로 무진단계약으로 가입절차가 단순하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각사별로 보장내용에는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어린이의 입원비·수술비·재해장해치료비·암질병치료비 등을 보장한다.회사에 따라 건강관리자금·예방접종비·특수교육비·치아클리닉 자금 등을 지급한다. 현재 인기리에 판매중인 어린이 대상 생보사의 보장성 보험은 모두 6개가 있다.
  • 이시윤 감사원장­중기대표 간담회

    ◎이 감사원장­중기지원부서 판폐·위법행위 등 척결/중기대표들­병역특례 확대·기술개발비 지원 요청 이시윤 감사원장이 24일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방안의 하나로 중소기업전반에 걸친 관폐나 불편사항을 척결할 것을 다짐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피부로 느끼는 중소기업인 13명을 삼청동 청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였다. 이원장은 이날 『감사원은 앞으로 모든 감사역량을 총동원해 중소기업과 관련한 위법부당행위를 엄중조치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 지원업무 취급기관의 소극적 업무처리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17일 발족한 「중소기업 관련 부조리 신고 및 전담반」이 이를 전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정부가 중소기업에 대해 대기업에 상응하는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기남 삼지전자대표는 중소기업에 대한 병역특례제도 지원이 미흡함을 지적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접대비 한도도 높여줄 것을 건의했다. 이태영 태진제약대표는 『담보위주인 현행 금융지원 방식은 중소기업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서 『최소한 노동부가 지정한 「노사관계우량기업」만이라도 우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장곤 무지개전자대표는 『중소기업은 기술개발에 큰 부담을 느끼는 만큼 신기술분야만이라도 개발비용을 전액 금융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동근 대진실업대표는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도 각종 정보자료를 쉽게 얻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극빈근로자의 군 입대를 1년 정도 연기해주는 제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상구 청우공업대표는 중소기업 관련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청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반려할 때 도대체 왜 반려하는지를 명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길훈 길훈종합건설대표는 「감사원을 핑계대는 민원처리 지연」이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인·허가 관청에 민원이 있어 찾아가면 「감사원 감사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업무처리를 지연시키는 일이 있다는 것이었다. 외국인 근로자 문제에 대한 건의도 있었다.정시균 (주)라도 대표는 외국인 고용인의 효율적 관리방안을 정부가 마련해 줄 것을,이삼지 전자대표는 『외국인 근로자 채용질서를 흐트리는 불법체류 외국인 사용기업을 엄벌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이삼지전자대표는 또 『사교육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근로자들이 높은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고 『연말에 소득공제를 할 때 근로자 자녀의 사교육비를 반영토록 해달라』고 건의,공감을 얻었다. 또 한은석 케이택대표는 『중소기업의 지나친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화물차량의 고속도로비를 면제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홍승채 한국컴퓨터대표는 『경제의 활력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과소비 풍조를 없애는 등 국민의식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를 우대,의식개혁 교육을 조기에 정착시켜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 4월·9월 전역자 즉시복학 허용/교육부 개선안 확정

    ◎기한 넘겨도 수업참여땐 가능 이번 학기부터 군복무를 학기초인 3월말∼4월초 또는 9월말쯤 마치는 대학 휴학생이 복학 기한안에 제대휴가 등을 이용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면 전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곧바로 복학이 허용된다.〈서울신문 97년3월6일자 23면 보도〉 교육부는 군입대 휴학생들의 전역후 복학 대기 및 학업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무청과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군입대 휴학생 복학제도 개선안」을 마련,시행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학기 각 대학들의 복학 기한은 대부분 3월말이어서 개선안 시행에 따라 4월초 전역예정자들이 3월말에 휴가를 받아 수업에 참여하면 복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화재보험금 3배 인상/사망·1급장애 3천만원

    화재보험의 사망·후유장애 보험금이 3배 인상된다.그러나 보험료는 종전과 같다.또 화재보험 의무가입 대상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가입대상 건물은 대형 특수건물 위주로 축소된다. 재정경제원은 14일 화재보험법 시행령을 이같이 개정,4월중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화재보험 사망자 보험금은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후유장애 보험금은 13등급에서 14등급으로 세분화되고 1천만원(1급)∼70만원(13급)에서 3천만원(1급)∼1백20만원(14급)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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