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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30% “세무분야 가장 부패”

    우리나라 여론주도층은 각 행정기능 분야 중 세무,경찰,법조 순으로 부정부패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정홍보처가 E메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진 것이다.E메일클럽에는 컴퓨터통신에 익숙한 지식층(회원수 1만746명)이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월24일부터 4월5일까지 실시한 이번 인터넷 여론조사에서 ‘각 행정기능 분야 중 가장 부정부태가 만연한 어느 곳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0%가 세무 분야라고 응답했다.경찰(15.6%),법조(15.2%),건설(9.7%) 분야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행정기능 분야중 부패척결노력이 우선적으로 집중되어야 할 곳으로는 세무(26.9%),법조(22.4%),경찰(17.2%),식품·보건·위생(6.9%),건설(6. 2%),병무(5.8%)순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세무분야 중 가장 널리 행해지는 부패유형으로는 각종 세무신고및 조사과정(35.6%),과세 자료 처리 및 과세표준 산정과정(24.8%),징수 유예나 세금 횡령 및 유용(11%)등을 꼽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았다. 특히 법조 분야중 부패문제의 심각성이나 사회적 해악성이 가장 큰 유형이무엇이냐는 물음에는 피의자 형량조정 등에 있어 변호사와 판검사간 전관예우 등 유착(37.1%)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그 다음으로는 브로커 등을 매개로한 변호사와 검찰 및 경찰간 사건 소개(28.8%), 피의자 기소여부 결정과정(10%) 순이었다. 병무분야에서 가장 빈번히 행해지는 부패유형으로는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과정(40.6%),무기도입 또는 군사장비 도입과정(32.5%),신병의 부대배치 과정(11.9%) 순으로 응답자의 추정 비율이 높았다. 구본영기자 kby7@
  • 논산훈련소 어버이날 맞아 2박3일 일정 200명 초청

    충남 논산시 연무읍 육군훈련소에 입대한 신병 어머니들이 어버이날에 아들과 함께 훈련을 받는다. 육군훈련소는 훈련병 어머니 200여명을 오는 5월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초청,자식과 함께 내무반 생활을 하며 기초군사훈련을 받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입소대상 어머니는 추첨을 통해 초청받는다. 육군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신병 아버지들의 병영체험훈련으로 군에 대한신뢰를 높이고,신병훈련과 군생활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입소 어머니들은 6주째 훈련을 받고 있는 자식들과 같은 내무반에 배치돼아들과 같은 조에 들어 일석점호를 마친 뒤 불침번과 초병 근무를 서며 내무반에서는 옆자리에서 잠을 자게 된다. 오전에는 아들과 함께 총검술과 제식훈련,각개전투훈련,구급법 및 화생방훈련을 받고 오후에는 아들과는 별도로 K-2소총 영점사격 및 기초 유격훈련을 받는다. 병영체험 훈련기간 중 신병들은 일과후 효도편지를 써 어머니 앞에서 낭독하고 어머니는 평소 못다한 이야기를 수양록 형식으로 작성,아들에게 전달해모자관계를 더욱 돈독케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
  • 전기·전자제품이 수입 주도

    우리나라 수입에서 과거엔 1차 산품과 경공업 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했으나최근들어 반도체와 컴퓨터 등 전기·전자제품이 수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상대국인 미국 및 일본산 제품이 우리나라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수입편중 현상이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자원부가 13일 발표한 ‘80∼99년 품목·국가별 수입동향’에 따르면지난 80년 전체 수입에서 곡물과 목재,원유 등 1차 산품의 수입비중이 51.1%를 차지했으나 90년대 들어서는 20%대로 낮아졌고 99년에는 27.6%를 나타냈다. 경공업제품 비중은 80년 2.5%에서 90년 4.1%,99년 4.5% 등으로 소폭 늘었다. 반면 중공업 제품의 수입비중은 80년 46.4%에서 99년에는 67.9 %로 높아졌다.특히 전기·전자제품은 수입비중이 80년 7.4%에서 90년 16.1%,95년 18.6%,99년 27.7%로 수입비중이 급격히 늘어났다. 수입대상 지역별로는 기초원자재와 1차 가공품은 주로 중동이나 아세안 국가로부터 수입비중이 높고 전기·전자와 기계류,중화학공업 제품은 미국과일본,독일 등 선진국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의 경우 농림수산물,화공품,철강금속,기계류,전기·전자,섬유류 등 대부분의 품목군에서 1,2위 수입국 위치를 점했으며 9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 수입의 41.0%를 이들 두 나라가 차지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청소년기준 ‘우리나이 19세’로

    정부는 앞으로 청소년 보호연령 기준을 19세에 도달하는 당해 연도 1월1일을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법령상 기준인 ‘19세 미만’ 적용시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경과여부를 기준으로 삼아 왔다. 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朴泰俊·李鎭卨)는 10일 올해 청소년보호위의 중점과제인 ‘청소년 보호연령기준 규제개혁’ 방안을 심의,이같이 결론을 내리고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청소년보호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청소년보호위원회도 지난 2월 청소년 보호연령을 ‘연 나이 19세 미만’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 법령이 고쳐지면 매년 19세 되는 해에 고교를 졸업한 대학생,취업자,군입대자 등에게는 생년월일과 관계없이 그해 1월1일부터 19세로인정되게 돼 이들을 출입시키는 유흥업소 업주들도 처벌을 받지 않게 된다. 규제개혁위의 한 관계자는 “나이 계산을 연단위로 해온 전통과 문화를 감안할 때 19세 도달 연도 1월1일이 지나면 19세로 인식되는 사회통념을 무시하고,생년월일이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각종 사회적 행동을 제한하는것은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높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일선 행정기관이 청소년 유해사범 단속시 청소년 보호연령 기준의 실제 적용문제로 대학생·직장인·업주들과 많은 마찰이 있었다”고 전제,“보호연령적용기준의 조정은 규제준수율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청소년 보호연령 적용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고교졸업을 앞둔 1월과 2월 두달동안 고교 3년생이 보호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면서 “청소년보호위와 교육부·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협조해 1∼2월중 일선 학교에서의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특히 청소년 보호위 등이 중심이 돼 공청회 등을 거쳐 식품위생법·풍속법 등 관렵 법령도 손질해 나가기로 했다. 구본영기자 kby7@
  • 무소속 마라토너 “떠돌이 생활 끝”

    이봉주(30) 등 ‘무소속 마라토너’들이 마침내 삼성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오인환 코치(42)와 이봉주,손문규(27),오정희(22·여) 등 충남 보령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있던 무소속팀은 10일 오후 삼성스포츠단이 마련한 서울 석촌호수 근처 뉴스타호텔 임시 숙소로 옮겼다.오는 16일 로테르담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네덜란드로 건너간 임상규 코치(45)와 권은주(25)는 귀국한 뒤 합류한다.이로써 지난해 10월 코오롱을 떠난 무소속 마라톤팀은 반년만에 ‘떠돌이 생활’을 끝냈다. 지난해 코오롱을 사직한 선수 8명 가운데 오성근과 제인모는 입대해 상무에서 뛰고 있으며 서옥연은 복귀했고 김수연은 영월군청에 입단했다. 삼성은선수들의 이적동의 문제와 관련,이달 안으로 코오롱과 접촉해 가능한 한 창단식 이전에 현안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대한광장] 의혹 있는 후보자 검증받아야

    중학교 시절 우리 반의 급훈은 “의무는 쾌락에 앞선다”였다.그런데 옆 반의 급훈은 “악착같이 이긴다”여서 우리는 쉽게 옆 반의 교육목표를 파악할수 있었다.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우리들에게 그 선생님의 말씀은 너무나 지당하였기 때문이다.그런데 그때만 해도 영어를 가르치시는 우리 담임선생님이 전하셨던 이 영국격언의 의미는 단지 좋은 말씀이라고만 느껴질 뿐 좀처럼 가슴에 와 닿지가 않았다.필자는 ‘의무’와 ‘쾌락’의 관계가 열심히 공부하는 것과 떠들고 노는 것의 관계쯤으로만 생각했지 그 말씀이 근 4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오늘의 선거판을 보면서 이 시평의 요지로떠오를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이번 총선에 입후보한 사람들은 모름지기 국민을 대표하여 입법권을 행사할 정치지도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이기주의적인 쾌락보다는 공동체에 대한 의무에 충실했던 경력을 떳떳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의무는 양심의 요청에 따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인데 비해 쾌락은 자기자신만의 최대행복을추구하는 것이니 만큼,전자가 후자에 앞서는 것은 예외없이 일반국민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 사회윤리의 덕목일 것이다. 그런데 대의민주주의 정치체제의 핵심으로서 국민의 다양한 권리와 의무를조정하고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멸사봉공해야 할 사람들이 편법을 써서 다소의 일시적 고통이 수반될지 모르는 병역의무를 피한 사람이라면,그들이 국회의원에 뽑혔을 때,국민에 대한 봉사보다는 국민을 우롱하고 백성들 위에 군림했던 왕조시대의 지배계층과 무엇이 다를 것인가! 합법적으로 병역이 면제되거나 병역의무에서 특별대우를 받을수 있는 조건에도 불구하고 신체검사에 떨어질까봐 노심초사하거나 몇 대 독자(獨子)라하여 지원입대마저 받아주지 않을까 두려워하다가 간신히 사병으로 입대해병역의무를 마친 보통사람들이 숱하다.이 땅의 이런 많은 민초(民草)들과의형평을 고려할 때,여러가지 핑계와 편법으로 병역의무를 회피했거나 의도적으로 이 의무를 단축 수행했던 사람까지도 선량(選良)이 될 자격은 없다. 다만 옥석은 분명히 가려야겠다.그러니까 사회의 민주화를 앞당기고 인간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젊음을 희생하며 옥고를 치르거나 도망자 아닌 도망자가 되어 병역의무를 치르지 못한 후보들을 언론이 도매금으로 병역미필자로 매도하거나 낡은 이데올로기로 채색하게 내버려두어서는 안될 것이다. 거기다 일반국민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수십 수백억원대의 재산가이면서 극히 미미한 납세실적이 있을 뿐인 후보자의 경우에는 편법으로 지나친 절세를 했거나 탈세한 부분이 있다면 이번 출마를 계기로 먼저 탈루세금부터자진납부하든가,시효가 지났다면 사회에 어떤 방법으로든 이를 환원하도록해야 한다. 물론 후보자의 재산신고액에는 직계가족을 포함하도록 해놓고 납세실적은본인의 것으로만 제한한 선거법제에도 모순은 있다.그러니까 병역의무나 납세의무를 위반한 입후보자는 국민에게 알려 현명한 선택으로 올바른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돕되 우리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민주화운동 투옥자나 진실로 재산이 없어 세금을 못 냈거나 조금밖에 내지 않은 사람들은 가려내서 보호해줄 의무가 있다.이런 궂은 일이 바로 시민운동단체의 몫이다.미국에서는 선거 때마다 ‘깨끗한 투표계획(www.vote-smart.org)’과 같은 시민단체가 후보자 개개인의 의정활동은 물론이고 선거운동자금의 내역까지도추적하여 유권자의 자기방어체계를 작동시키고 있음을 참고해 볼만하다. 바라건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시민운동단체는 좀더 다양한 목소리를 더욱잘 조율하되,언론과 경쟁적으로 협동하며 의회·정부와 법원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견제하면서 강력한 힘을 구축할 의무가 있다.이 의무도 시민단체가누릴 명성과 권세라는 쾌락에 앞서는 의무인 것이다.의무는 쾌락에 우선한다. 柳一相 건국대교수·신문방송학 언론홍보대학원장
  • 군에간 아들 컴퓨터로 만난다

    “어머니 무릎 편찮으신 것은 어떤지요” “광철아 전방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니” 군사상 최초로 컴퓨터 화면을 통해 장병과 부모가 면회를 하는 ‘인터넷 면회’가 시도된 30일 오전 11시 경기도 옹진군 백령도 해병부대. 비록 컴퓨터 화면을 통한 짧은 만남이었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는 정감이 넘쳐 흘렸다.이곳 부대에 근무하는 김광철(金光澈·21)일병은 부모님과형제들의 안부를 물었고 부모는 연신 아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김일병은 부대 내에 시범 설치된 ‘팝콤’이라는 공중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 면회를 했고,김일병의 아버지 김종일(金鍾一·52)씨와 어머니 권석순(權石順·48)씨는 충북 제천전화국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자나깨나 그리던 아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김씨는 “백령도는 워낙 멀어 아들이 입대한 뒤 한번도 면회를 가지 못했는데 컴퓨터를 통해 면회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도 인제 육군부대에 근무하는 장병 2명도 부산 및 제주도에 거주하는 부모와 각각 인터넷 면회를 했다. 이날 시연에서제천 및 제주도에 사는 장병 부모는 공공기관에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했지만,부산에 사는 부모는 집에서 개인컴퓨터로 인터넷 면회를 했다. 국방부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고속통신망이 깔려 있는 700여개 부대에인터넷 면회용 컴퓨터를 보급하고 내년까지는 2,800여개 부대에 추가로 설치,장병들이 일과 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앞으로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들은 면회를 하기 위해 굳이 바쁜일을 제치고 수백리 길을 달려가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령도 김학준기자 hjkim@
  • 납득안가는 정치인아들 병역면제 사유

    병역비리합수반에서 조사를 받은 일부 정치인 아들의 병역면제 사유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 비리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합수반은 30일 조사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정치인 A씨의 아들은 신장을 늘리려다 부작용이 생겨 면제판정을 받은 케이스.A씨 아들은 의학적으로 신장을 늘릴 수 있는 한계수치인 6㎝의 2배인 12㎝나 늘린 것.이로 인해 후유증이 뒤따랐고 신검에서 5급판정(면제)을 받았다.그러나 1년이 지난 뒤 재신검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곧바로 면제판정을 따냈다. B씨 아들의 경우 질병(폐결핵)으로 면제판정을 받았다.폐결핵으로 진단받고입대했지만 한달만에 퇴소했다.신검규정에는 질병을 앓고 있더라도 최소한6개월이 지난 뒤 재신검을 받도록 돼 있다.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면제판정을 받은 C씨 아들의 면제 사유는 일명‘침대병’.초등학교때 사용했던 침대를 고등학교때까지 사용하다 허리디스크를 앓았다는 것이다.허리가 아픈데도 신장은 커지는데 작은 침대를 그대로사용,병을 얻었다는 것이다.C씨 아들의해명에 합수반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말했다. D씨 아들은 법망을 교묘히 피하면서 면제된 케이스로 국외로 위장이주해 면제판정을 받았으나 국내에 거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E씨 아들의 경우는 아예 병무기록카드 원본을 말소했다.새로 작성된 병무기록카드에는 군의관 서명날인도 없었다.병무기록카드는 새로 작성할 수 있으나 원본은 보관하도록 되어 있다. F씨의 아들은 신체기능상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가슴에 입은 화상 흉터로보충역 판정(방위)을 받았다. 합수반 관계자는 “면제판정을 받은 정치인 아들의 면제사유는 믿기지 않는것들이 상당수”라면서 “그러나 이들이 면제판정을 받는 과정에 금품을 건넨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게 현행법의 맹점”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한시론] 흥부가 기가 막혀

    19세기말의 국제역학은 일찍이 국민국가를 형성한 나라가 그렇지 못한 나라를 식민지화한 역사였고,실제로 우리나라는 국민국가를 형성하지 못한 탓으로 먼저 국민국가를 이룬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국민국가’란 국민 각자가 권리에 버금가는 의무로 뭉쳐 가문과 지역,종교… 등의 벽을 초월해 국가와 직결하는 체계이며,참정권을 비롯한 각종 권리의 대가로 납세와 병역의무를 지닌다.최근 국제화가 진행되면서도 애국적 국민국가임을 강하게 의식하는 제3의 길이 제시되고 있다. 미국 우주선이 최초로 달에 착륙했을 때의 일이다.이 영광스러운 위업을 해낸 우주비행사들은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고 대통령은 축하의 말과함께 “무엇인가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서슴없이 말해 보라”고 했다.그중 한 비행사는 “달까지 오느라고 납세신고를 하지 못했는데 신고날짜를 연기해 주세요”라고 했다.물론 농담이었지만 이처럼 납세는 달까지 간사람에게도 관심사가 될 만큼 국민 누구나 예외가 없는 의무이다.미국사회에서는 납세의무를 어긴 사람은 공인으로서 결정적인 손상을 입는다. 최근 국회의원 입후보자의 1/4이 세금을 거의 납부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또한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국세청에서 무려 200억원 이상의 돈을 가로챈 범인을 사법기관에 넘기지 않으려고 국회를 방탄용으로 삼았다.국민국가의 선량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한편 최근 병역 기피자의 소환 문제가 정치적 논의대상이 되고 있다.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취해진 것인데 마침 선거철이므로 야당탄압이라 해서 일부 정치인들의 자제는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병역의무는 납세와 더불어 정치적 협상의 대상일수 없고 정치논리에 의해서 처리될 문제는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벨상급의 과학업적으로 충분히 병역 면제의 대상이되었던 과학자들이 귀족의 책무를 자각해서 자진 출전하여 전사해 영국의 과학수준을 약화시켰다는 말까지 있었다.영국의 지도층은 귀족(지도자)으로서의 책무를 노벨상보다 귀한 것으로 여긴 것이다.국민국가의 지도자에게 필수적인 것은 지식수준이나 기능보다는 책무의식(Noblesse Oblige)이다.워털루에서 나폴레옹의 대군과 싸워 이겨 런던에 돌아온 웰링턴 장군은 영국국민에게 “오늘 대영제국의 영광을 가져온 것은 영국 귀족의 책무의식이었다”고말했다.그들은 전쟁의 일선에서 싸우는 것을 의무가 아닌 권리라고 한다.영국군의 장교는 귀족인데 만일 귀족에게 이러한 마음이 없어서 비겁한 행위를한다면 그 밑에 있는 병사들은 모두 사기가 떨어질 것이다.무엇보다도 일반사람이 귀족의 존재 의의를 의심할 것이다.영국을 지킨 것이 바로 오블리제(Oblige)임은 돌라프칼 해전에서 전사한 넬슨 제독이 갑판에서 쓰러지면서 했던 “나는 의무를 다했다”는 말로도 상징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조선시대의 양반들(지도층)은 오히려 병역을 면제받으며,으레고통스러운 일들은 모두 하인에게나 맡기고 호강만을 원했다.권력을, 돈을모으고 명예를 얻고,그 중 어느 하나라도 놓치는 날에는 모두를 잃는 것으로생각하여 보수를 내세우는 것이다.그리하여 돈,권력,명예를 삼위일체 식으로 손아귀에 넣는 것이다.조선시대 권력자는 국민이나국가는 자신들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여겼으며,가난하고 힘없는 흥부의 자식들은 돈과 힘이있는 권세가 대신 매를 맞고 군에 입대해야 했다.실제로 병역기피를 가능케한 것은 돈과 권력이었을 것이다. 국력은 각자가 예외없이 맡은 바 일을 충실히 할 때 강해진다.선진국이 국민국가를 건설한 것은 각자 맡은 바를 제대로 수행했기 때문이다.어느 특권계급이 좋은 것 모두를 갖고 그에 상응하는 의무를 외면한다면 나라가 제대로 될 수 없다.정치 수준이 그 나라 국민의 수준을 나타낸다는데 안타깝게도우리 정치에 반영된 한국민의 수준은 조선시대와 다름없는 것이다.힘없이흥부의 자식들은 예나 다름없이 ‘어허,기가 막혀’의 한숨만 쉬어야 하는가. 金 容 雲 한양대 명예교수·수학
  • 4·13총선 신상검증 4대 변수

    16대 총선에서는 선관위에 신고된 각 후보자의 병역사항과 3년간 납세실적이사상 처음으로 공개됐다. 특히 납세실적은 함께 공개된 재산내역과 비교되면서 정당한 부의 형성과 유지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선관위는검찰조회를 거쳐 후보들의 전과기록까지 전면공개할 방침이어서 이 또한 유권자들의 투표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선관위는 이들 내용을 일반 유권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 kr)에 처음으로 띄웠다.총선 후보들에 대한 경력 검증 문제와 관련,납세·재산·병역·전과 등 4대 변수별로 공개된 내용을 분석하고 그 파장을 알아본다. *납세 실적. 16대총선에 출마한 일부 후보의 경우 재산이 수십억원대에 달하지만 공개된납세액(3년치)은 얼마되지 않아 재산형성 및 납세실적에 의혹이 제기됐다. 재산은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모두를 신고하지만 재산세는 본인 것만 신고토록 한 법조항 때문에 재산 신고액과 재산세와 괴리가 컸다.또 후보의 신고대상 납세 항목을 소득세 및 건물에대한 재산세로 한정,종합토지세가 재산세에서 빠져버린 제도적인 미비점도 지적됐다. 재산세를 한푼도 내지 않은 후보가 312명이나 됐다.‘신바람 건강학’으로유명한 서울 마포을의 민주당 황수관(黃樹寬)후보는 재산은 7억,8000만원을신고했으나 재산세 납세 실적은 없었다.재산으로 신고한 아파트가 배우자 명의로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후보는 종합소득세로 7,551만5,000원을 신고,유명세가 허세가 아님을 입증했다.서울 용산의 한나라당 진영(陳永)후보도 마찬가지.재산은 9억2,567만5,000원을 신고했으나 재산세는 내지 않았다.가족명의로 돼 있기 때문이다.변호사 수임료 등으로 소득세는 1,561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도봉갑의 양경자(梁慶子)후보의 경우 여자이기 때문에 재산세가 적은경우다.32억4,406억원의 재산을 신고,재력가임을 과시했지만 남편 등 가족명의여서 정작 재산세는 3년 동안 11만원에 불과했다. 강남갑의 최병렬(崔秉烈)후보는 재산 24억2,280만원에 비해 재산세는 161만원으로 너무 적었다.이에따라 의무조항이 아닌 종합토지세납부실적을 자진공개하기도 했다. 소득세의 경우 불성실 신고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영등포갑의 자민련 김현호(金賢鎬)후보는 3년동안 소득세로 348만여원을 납부,너무 적다는 지적을 받았다.김후보측은 “영업이 잘 안됐다”고 해명했다. 386세대의 경우 납세실적이 거의 없었다.서대문갑 민주당 우상호(禹相虎)후보는 45만원,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후보는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386이면서도 변호사인 인천 계양의 민주당 송영길(宋永吉)후보는 재산세 4만원에 소득세 3,369만원을 납부했다.강원원주에 출마한 재야출신의 민주당의 이창복(李昌馥)후보는 소득세 2만원을 신고했다.부채 5억8,000만원을 신고한 부산 중·동의 민국당 박찬종(朴燦鍾)후보는 소득세만 44만원을 냈다.이자소득 등 통장만 가지고 있어도 납세 실적을 적시할 수 있으나 234명이 ‘0원’을 신고했다. 한편 2,783억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울산 동)후보는 소득세 36억3,988만원,재산세 1,975만원을 납부해 최다 납세후보가 됐다. 소득세의 상위는 법조·의료·경제계 인사들이 차지했다.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부산 중동)후보는 13억2,628만원을,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서울 은평을의 민주당 이석형(李錫炯)후보는 2억3,677만원을 신고했다. 소득세 상위 20걸에 민주당은 애경회장인 구로을의 장영신(張英信)후보 8억9,368만원,경기도 용인갑의 남궁석(南宮晳)후보 4억476만원 등 2명 뿐이었다.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8명,자민련은 4명이나 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신고 재산. 후보들의 재산은 평균 14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대때 출마자 1,385명의 평균 재산 13억2,700만원보다 1억여원 높아진 수치다. 거부(巨富)는 무소속 후보들 가운데서 특히 많았다.울산 동구의 정몽준(鄭夢準)의원은 현대재벌 2세답게 무려 2,783억원의 재산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대전 대덕의 이인구(李麟求)의원은 348억원으로 무소속 군단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경북 군위·의성의 김동권(金東權)후보가 323억8,7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남 해남·진도의 이정일(李正一)후보는 144억5,900만원이었으며,부산 수영의 장기돈(張基敦)후보는 106억3,700만원의 재력을 과시했다. 당별로는 민주당보다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에서 갑부들을 더 많이 배출했다. 부산 금정의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의원은 643억1,5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인천 부평갑의 한나라당 조진형(趙鎭衡)의원은 39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자민련에서는 대구 북갑의 채병하(蔡炳河)후보가 176억원,서울 관악갑의 이상현(李相賢)의원이 146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포항 남·울릉의 강석호(姜碩鎬)후보도 115억원을 신고했다.반면 경남 함양·거창에 출마한 강종희(姜宗熙)의원은 IMF 여파로 사업부도를 맞아 ‘마이너스 7억8,700만원’을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재야인사 출신이나 ‘386세대’후보들의 재산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정몽준후보와 맞서는 민주노동당의 이갑용(李甲用)후보는 5,409만원을 신고했으며 동대문을의 민주당 허인회(許仁會)후보는 8,000만원에 불과했다. 격전지 후보들의 재산도 천차만별이었다.경기 구리에서 치열한 3파전을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전용원(田瑢源)의원과 자민련 이건개(李健介)의원은 각각 54억8,000만원과 35억6,400만원의 재력을 과시했으나 민주당 윤호중(尹昊重)후보의 재산은 1억2,000만원으로 대조를 이뤘다. 김성수기자 sskim@. *병역 사항. 4·13총선 출마자와 그 직계비속의 병역면제율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은것으로 나타나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싸고 일대 파문이 예상된다.후보자 4명중 1명 가량이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선관위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952명의 후보자 가운데 미대상 31명을제외하고 215명(22.5%)이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미필 후보들을 사유별로 보면 ▲제2국민역 87명 ▲병역면제 11명 ▲소집면제 82명▲입영대기중 2명 ▲병적기록 무·중단 23명 ▲기타 10명 등이다.병역을 마친 후보들은 사병 전역이 4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관 전역 124명 ▲보충역 87명 ▲하사관 41명 ▲영관 전역 22명 ▲장성 전역 14명 등의 순이었다. 후보자 직계비속의 경우는 병역면제비율이 더욱 심각하다.병역신고대상자 513명중 81명(15.8%)이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병역면제 사유별로는 ▲제2국민역 59명 ▲병역면제 13명 ▲소집면제 3명 ▲병적기록 무·중단 2명 ▲기타 25명 등이다.이들이 전체 신고대상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9%다.현역병이나 장교로 제대한 직계비속은 209명에 불과했으며 현재 47명이 군복무중이다. 이같은 병역면제 비율은 일반인에 비해 5∼8배 정도 높은 것이다.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입영대상자중 84.4%가 현역 입대했고,9.9%가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며,면제된 사람은 4.6%에 불과했다.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병역의무를 둘러싼 도덕성 시비와 병역비리 수사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서울 강북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전대열(全大烈)후보는 5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선관위 자료에서는 ‘입영대기중’으로 분류됐으나 실제로는 장기 대기로 인해 소집면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경기 성남·분당갑에출마한 한 후보는 소집면제로 등록했으나 관할 선관위의 실수로 한 때 제1국민역으로 분류되는 등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병역신고를 둘러싸고 갖가지해프닝이 발생했다. 전경하 류길상기자 lark3@. *전과 공개. 선관위가 사면 및 형실효된 것까지 포함,금고형 이상의 모든 전과기록을 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각 후보진영에 ‘비상’이 걸렸다.‘깨끗하지 못한 과거’가 드러날 경우 선거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선관위는 다음달 검찰청 조회를 거쳐 4일쯤 전과기록을 공개할 방침이다. 사면·복권됐을 경우 전과여부를 일반 조회하면 서류상 ‘전과없음’으로나타나기 때문에 전과기록 공개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것이다. 또 정치적 사안으로 접근돼 사면조치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와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정치인들은 일반인보다 ‘사면의 혜택’이 많이 주어져온 게 관례이다. 박기수(朴基洙)선거관리실장은 “최근 법무부와 협의에서 사면·복권되거나형실효된 전과를 비롯, 후보자별 전과기록 공개여부에 대해 ‘긍정 검토’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보 비리로 징역형을 살다가 사면조치된 한 중진의원 출신 후보의경우 전과기록 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과거 행적이 말소되어있다.또 건설업 등 각종 사업을 하면서 건축법위반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한 후보의 경우도 사면조치로 전과와 무관한 것처럼 ‘정리’가 돼있다. 선관위의 이번 조치로 후보들에 대한 전과문제는 공식서류상 지워졌다해도내부문서를 다시 찾아 공개가 이뤄지는 셈이다.법무부에 따르면 6공 이후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사면된 경우는 수백만명에 이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금고 이하의 벌금형도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한나라당의 한 ‘386’후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로 3번이나 기소,벌금을 물고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을 문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하지만 이런 경우 금고형 이하이기 때문에 이번 선관위의공개 범위에서 벗어났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상습적 음주·폭력 혐의와 가정폭력 등의 혐의가짙은 후보의 경우 금고형 이하라도 국회의원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제16대 총선 후보 23% 병역미필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16대 총선의 후보자 등록이 28일 오전 9시 시작,대부분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치고 16일간의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여야는 이날 첫 정당 및 개인연설회를 갖고 ‘안정속의 개혁론’과 ‘견제론’을 내세워 열띤 공방을 벌였다. 특히 이번 총선부터는 후보자들의 납세실적과 병역사항이 처음으로 공개됐고 추후 검찰조회를 거친 전과기록까지 전면 공개될 예정이어서 후보자 검증이 당락의 중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재산·납세실적·병역·전과 신고가 제도적 미비와 일부 후보의불성실 신고 등으로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납세 신고와 관련,부동산 종합토지세가 신고대상에서 제외돼 후보자의 실질적인 재산형성과 납세 실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또 재산이수십억원대인 일부 후보는 납세액을 미미하게 신고하거나 재산세 납부실적이 아예 없는 등 축소·은폐 신고 의혹도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후보자의 납세규모와 회피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종토세를 신고대상에 포함하고 배우자와직계 존·비속의 납세실적등도 신고토록 하는 선거법 개정의견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병역공개와 관련해서는 출마자 4명 중 1명 가량이 군에 입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5시 현재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 병역신고현황에 따르면 후보자 720명 가운데 23.6%인 170명이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집계됐다. 선관위는 또 법무부가 후보자의 사면이나 형 실효정지 기록 공개에 선뜻 호응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위원장 명의의 협조공문을 법무부에 보냈다. 선관위 잠정집계에 따르면 오후4시 현재 867명이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최종적으로는 1,200여명이 출마,경쟁률이 5대 1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야 4당은 이날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지도부 지원유세나 정당 및 후보연설회 등을 집중적으로 전개, 수도권 장악을 위한 불꽃튀는 득표활동에 착수했다. 박찬구 류길상기
  • ‘3월의 중소기업인’ 구본탁 인바이오넷 사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8일 미생물공학과 분자유전자 등을 바탕으로 농업생명공학과 환경생명공학 분야에서 수입대체효과를 이뤄낸 (주)인바이오넷의 구본탁(具本琸) 사장을 ‘3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7억원의 매출을 올린 인바오넷은 미생물제제를 활용한 유류오염토양정화기술,악취제거를 위한 유무기복합담체 제조기술 등을 개발,6건의 특허를 획득 또는 출원중에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군복무중 病악화 국가유공자 인정”

    군 복무중 질병이 악화됐다면 국가유공자로 등록될 수 있다는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이 나왔다.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는 26일 군 복무중 만성신부전증을 앓게 된 김모씨(광주시 서구 풍암동)가 청구한 행정심판을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행정심판위는 “88년 10월 육군에 입대할 당시에는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할 정도로 청구인의 증세가 경미했으나,입대 1년7개월 만인 90년 5월 병세가급속히 악화된 것은 육체적 과로나 무리를 수반하는 군 생활중의 교육훈련이나 공무수행으로 인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정 사유를 밝혔다. 김씨는 군 복무중 신장기능 이상증세가 만성신부전증으로 악화돼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으나,질병의 악화와 공무수행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당한 데 반발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행정심판위의 이 결정은 ‘질병의 발생 또는 악화가 공무수행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의학적으로 판단되는 질병에 의한 상이를 공상으로 인정한다’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한 것이다. 이에따라 김씨는 신체검사를 거쳐 국가유공자로 등록될 수 있게 된다. 구본영기자 kby7@
  • 병영생활 궁금하면 클릭! 육군,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징병검사부터 전역에 이르기까지 군복무의 모든 사항을 담은 ‘미리 가보는병영 26개월’이 육군 인터넷 홈페이지(www.army.go.kr)에 뜬다.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과 가족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홈페이지의 주요 내용은 ▲병역의무 시작 ▲징병검사 ▲지원 및 모집 ▲현역 입영 ▲군사특기 부여 ▲신병교육 ▲병과학교 교육 ▲부대배치 ▲병영생활 ▲전역 ▲예비군 훈련 등 11단계로 돼 있다.관심이 높은 신병 군사특기분류와 신병 부대배치 등은 그 절차가 상세하게 소개돼 있다. 신병 부대배치란을 ‘클릭’하면 육군 인력운영 계획에 따라 특기별·부대별 보충인원을 사전에 판단,수료 하루전 훈련병 자신들의 손으로 전산 분류한다고 적혀 있다.전산분류는 무작위로 선정된 훈련병 대표 4명이 임의로 숫자 2자리씩 모두 8자리를 입력하면 컴퓨터가 전속부대를 결정하는 동시에 명령지가 출력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병영생활중 동아리활동 메뉴에서는 각종 구기종목 동아리와 사물놀이,독서회,탈춤반,밴드반 등을 천연색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총선 엿보기] ‘병역공방’후보들 明暗교차

    병역비리 수사가 총선의 또 다른 이슈로 등장하면서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군 문제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여야를 떠나 내심 수사가 계속 진행돼 ‘떳떳함’이 부각되기를 바라는 반면 그렇지 못한 후보는초조해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관심이 병역에 집중되자 비리와는 무관한 면제자들이나 상대후보와 비교해 병역을 내세우기 어렵다고 여기는 후보들도 공연히 위축되는 양상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면제,단기사병에서부터 장성 출신에 이르기까지 후보들이각종 언론 매체에 자신의 병역 사실을 알리는 행태도 가지각색이다. 이른바 ‘방위’ 출신들은 보충역이라는 표현을 마땅해하지 않는다.소집면제도 보충역에 포함되기 때문이다.두 가지를 구분해 사용해줄 것을 바라고있다.거꾸로 면제자들은 보충역이라는 말을 선호한다.모후보는 병역에 대한질문에 한사코 보충역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60세 전후의 일부 후보는 상병으로 전역했지만 ‘만기제대’란 표현을 부탁한다.한때 현역으로 입대했어도 학생·교사들은 18개월 만에 제대시켰던제도가 있었음을 상기시킨다.절대로 방위가 아니며 현역이란 점을 강조한다.일부 386세대는 학생운동을 하다가 구속된 전력으로 군대를 갈 수 없었는데도도매금으로 ‘면제자’ 취급을 받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이를 배려하기위해 대부분 언론사는 ‘구속으로 인한 군 면제’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면제를 받은 후보들은 합법적인 면제사유가 있으며 불법은 아니라고 항변하고 있다.민주당 모의원이 “입영 신체검사에서 치질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며 증빙서류를 제시하는 등 이날 이와 비슷한 보도자료가 각당 기자실에 쏟아졌다.‘정당한 면제자’ 등이 병역 비리자와 함께 매도당하는 분위기도 옳지 않지만 어쨌든 이번 선거를 계기로 병역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출마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김삼웅 칼럼] 정치인관련 병역비리 근절하라

    ‘문민정부’ 시절 ‘아직도….’시리즈가 나돌았다. “아직도 아들을 군대에 보내느냐”는 것도 그중 하나다. 일부 계층 자제들이 군대를 기피하는 풍조가 만연하고 힘깨나 쓰는 집안치고 자제를 현역에 보낸 경우는 드물었다. 지금도 현역 국회의원 298명 가운데 28.2%인 81명이 병역을 면제받았고 국회의원 자제의 군복무 면제율이 22%에 이르고 있다.일반인들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특혜 아니면 비리의 소산이다. 병역비리를 수사중인 군·검합동수사반이 정치인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아들 66명을 총선 전에 소환·조사할 방침을 밝히자 야당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연루된 정치인 대부분이 야당 소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를 총선뒤로 미루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인식이다.병역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수사는 끝장이다.정형근 의원 한 사람을 보호하고자 1년 내내 방탄국회를 연 야당이 이번에도 소속 의원들을 ‘보호’하려고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병역비리자를 투표 이전에 밝혀 유권자들의 선택에 착오가 없도록하는 것이 옳다.따라서 야당은 병역비리 수사를 ‘탄압’이라고 정치공세를펼 것이 아니라 협조해 털 것은 미리 털어내고 선거전에 임하는 것이 보다떳떳할 것이다.병역비리 연루자에 야당 인사가 많은 것은 그들이 집권 시절에 저지른 비리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표적사정이나 야당탄압으로 몰면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다. 입만 열면 국가안보를 강조하는 정치인들이 본인은 물론 자제들까지 병역을기피시키는 것은 용납되기 어렵다.이런 못된 버릇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를 말해 준다. 6·25전쟁 당시 일선에서 전투하다 쓰러진 병사들이 ‘빽!빽!’하며 죽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오르내렸다.‘빽(Power)’이란 한자 조어가 나돌기도 했다. 배경을 뜻하는 실 사변에 돈을 의미하는 쌀 미(米)자와 쇠 금(金)자를 조합해 자를 만들었다.이름하여 ‘빽 빽’이란 조어다. 예나 이제나 든든한 배경과 돈만 있으면 ‘신성한’ 군대를 안가는 것이 정설처럼 돼 있다.시중의 ‘무전(無錢)입대’‘유전(有錢)면제’란말이나 “현역은 어둠의 자식들,보충역은 사람의 아들,면제는 신의 아들”이란 우스갯소리(?)도 이런 세태를 대변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군역은 지도층이 솔선수범했다.고대 로마에서는 군역을 마친 사람에게만 국정참여 자격을 주었다.근래에 이르러 각국 지도자들은 자식을 솔선해서 전장에 보냈다.한국전쟁때 중국 마오쩌둥(毛澤東)은 장남을 참전시켰는데 그는 최전선에서 복무하다전사했다. 스탈린도 장남을 대독전쟁에 포병장교로 참전시켰다가 독일군에게사살됐다. 조지프 케네디는 해군장관에게 미국 대통령이 될 존 케네디를 최전방으로 배치해 주도록 ‘청탁’해 케네디는 PT-109호뢰정 정장(艇長)이 돼일본 수송선을 공격하는 임무를 맡았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전쟁때 영국 앤드루 왕자는 자원해 해군장교로 임관,참전하고 왕실은 동의했다.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 존은 육군 소령으로 한국전에 참전하고,벤플리트 장군 아들은 공군 조종사로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했으며,아들이 없었던 존슨 대통령은 사위를 베트남 전쟁에 참전시켰다가 전사했다. 아들이나 사위 하나쯤 전선에 보내지 않을 만큼 실력을 갖고 있었던 권력자들인데도 그러지 않았다.지도층의 솔선수범이 사회정의와 도덕성 담보의 준거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었다.의무를 기피하고 권리만 누리려는 자들은 위선자다.남의 자식들만 일선에 보내고 제자식은 면제시키거나 해외로 빼돌리는것은 범죄다.높은 신분(노블리스)에는 책임과 도덕성(오블리제)이 따른다. 듀란트는 ‘역사의 교훈’에서 로마제국이 망한 원인을 “조국을 위해 싸울건강하고 애국적인 전사(戰士)를 로마군단에 공급했던 농업인구가 소수가 소유하는 농장의 농노(農奴)로 대체되면서 로마가 약화됨을 안 야만인들의 침입” 때문이라고 정의했다.국가를 이끄는 국회의원과 지도층 인사들이 군대도 못가는(안가는) 약골이고 그 아들들까지 그렇다면 국가의 운명이 어찌될까.군·검합동수사반은 정치권 눈치를 보지 말고 이 기회에 정치인과 사회지도층의 병역비리를 뿌리뽑아야 한다.
  • [사설] 외자유치가 國富유출이라니

    외자유치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한창이다.한나라당은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아래서 경제 신탁통치를 받기 시작했을 때 정부가 외자를 들여오고 국내기업을 외국자본에 헐값으로 매각함으로써 과다한 국부(國富) 유출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민국당은 국내기업 매각은 나라를 팔아먹는 심각한 국부 유출이고 외자유치를 통해 위기를 넘기는 눈속임이라고밝힌 것으로 보도됐다.민주당측은 외국자본의 직접투자가 우리 산업을 지배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전근대적 사고방식이라고 지적했다.외자유치에 대해전혀 서로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양질(良質)의 외자유치와 효율적 사용은 고용창출,기술이전,수입대체 등의 효과 증폭으로 국부 유출이 아니라 오히려 국부증대를 유도함을 강조한다.경제개발이 본격화됐던 지난 60년대 당시 세계가놀란 고속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적극적인 외자유치 덕분이었다.우리경제가 환란발생후 1년이 채 안된 빠른 시점에서 콧대높던 IMF로부터 정책주도권을 돌려받을 수있었던 것 역시 외자유치의 힘이었음을 되뇌어야 할 것이다. 외자유치를 무조건 외국자본에 의한 국내산업 지배라고 보는 시각은 표피적이며 우물안 개구리식의 그릇된 국수주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물론국내산업의 자생(自生)능력이 전혀 없으면 외국자본에 의해 점령될 수도 있다.일부 중남미국가 산업이 미국자본에 지배된 경우다.그러나 우리는 환란발생 당시 발빠른 외자유치 노력으로 자생기반을 잃지 않고 확충시켰을 뿐 아니라 이제는 비록 얼마 안되는 규모지만 외국에 갚아야 할 빚보다 외국에서받을 수 있는 채권이 더 많은 순(純)채권국이 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크게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만약 환란 당시 외국인 직접투자나 국내기업 지분매각 등에 의한 외자유치가 없었더라면 우리 경제는 대외지불불능(디폴트)을 선언하고 파산할 수밖에없었으며 이곳저곳 선진국들에 경제지원을 요청(구걸)하는 열등국으로 전락했을 것이다. 국내금융시장 경색으로 돈줄이 막힌 기업들이 외자도입으로 숨통을 틀 수 있었고, 많은 실업자들이 외자에 의한공장가동으로 직장을 되찾을 수 있었다.그만큼 당시의 외국자본은 직접투자든, 국내기업 매각에 의한것이든 경제회생의 유일한 추진력이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반드시 해야 할 과제였던 것이다.기업회계의 투명성 제고,기업경영의 국제규범준수 노력,신기술 이전 등 치열해지는 세계경제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하우를 습득한 것도 보이지 않는 큰 이점이다. 외자의 지혜로운 활용은 국부유출 아닌 국부 증대의 길임을 거듭 강조한다.
  • 제대 하루만에 원대복귀라니…陸本 ‘행정착오’

    예비역 병장이 제대 하루만에 원대 복귀하라는 통지를 받았다. 16일 육군본부에 따르면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사단이 15일 전역명령을 받고제대한 정종필씨(23)에 대해 행정착오에 의한 전역명령이었다며 즉각 원대복귀하라는 통지를 내렸다. 육본은 해당부대가 착오로 정씨의 3개월 하사관 훈련기간을 군 복무기간에포함,26개월 복무한 것으로 간주하는 바람에 이같은 사고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정씨는 98년 1월 공수특전사 하사관으로 자원입대,훈련을 받다 부상을 입어같은 해 4월 퇴교당한 뒤 이등병으로 다른 부대에 입대했는데 육군 규정에따르면 하사관으로 훈련을 받다 퇴교를 당하면 해당 훈련기간은 군 복무기간에서 제외되도록 돼 있다. 육군본부는 “행정착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지만 정씨가 원대복귀를 하지 않으면 탈영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이에 대해 “지금이어떤 시대인데 군의 행정업무가 이렇게 허술할 수 있느냐”며 황당해했다. 노주석기자
  • 국방부, 금연구역 지정 의무화

    군대에도 ‘금연 바람’이 불고 있다. 국방부는 16일 금연에 성공한 사병에게 지휘관 재량으로 외출·외박을 허용하는 등 부대 내 금연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는 군인의 흡연율(72%)이 일반인의 흡연율(68%)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군입대 후 담배를 배우는 사병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우선 자발적인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희망자들에게 ‘본인의 명예와 의지력을 걸고 ○월○일부터 금연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적힌 ‘금연결심서’를 배포했다.희망자가 결심서를 지휘관에게 제출하면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소속 부대에 ‘금연협조 공문’을 띄운다. 아울러 올해부터 부대마다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을 분리하도록 의무화했다. 은단이나 박하사탕 등 흡연 욕구를 해소하는 기호품 판매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병간·내무반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금연에 성공한 사병과 금연자가 많은 내무반에는 외출·외박과 자유시간을 늘려주는 등 부대 실정에 맞는 적절한 유인책도 제공토록 했다. 국방부 보건과 정미선(鄭美善·여)대령은 “95년부터 훈련소 등 신병교육대에서 금연을 실시한 결과 좋은 효과를 거뒀지만 병사들이 자대에 배치된 이후 다시 담배를 피우는 폐단이 있었다”면서 “이번 조치를 통해 건강한 병영생활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전자화폐용 콤비카드 양산 체제로

    스마트카드 공급업체인 KDN 스마텍은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국내외 전자화폐사업 실무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전자화폐용 콤비카드 양산체제 가동식을 가졌다. KDN 스마텍 정대식(鄭大植) 사장은 “지난 2년동안 독일의 스마트카드 장비전문 제작업체와 공동으로 한국형 전자화폐인 콤비카드 제작 자동화 장비 개발에 성공,세계최초로 인라인 방식의 양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라인 1개에 시간당 4,000장의 전자화폐를 생산할 수 있다.콤비카드는 스마트카드 제작의 핵심기술인 손실률(loss)을 양산시 약 3%이하로낮춰 장당 약 1만원 정도인 고가카드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콤비카드는 기존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기능 등 전자화폐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IC카드 제작 과정에서 고난도를 요구하는 제작기술이다. 김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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