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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일병 가해병사 살인죄 적용 “살인죄는 5년 이상 징역”…미필적 고의 어떻게 적용했나

    윤일병 가해병사 살인죄 적용 “살인죄는 5년 이상 징역”…미필적 고의 어떻게 적용했나

    윤일병 가해병사 살인죄 적용 “살인죄는 5년 이상 징역”…미필적 고의 어떻게 적용했나 3군사령부 검찰부가 2일 윤모 일병 폭행 사망사건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하기 최종 결정한 것은 윤 일병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도 가해 병사들이 지속적으로 폭행했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3군사령부 검찰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피고인들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보강수사, 기록 재검토 등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쳤다”며 “이를 통해 이모 병장, 하모 병장, 이모 상병, 지모 상병 등 가해 병사 4명 모두에 대해 주위적으로 ‘살인죄’, 예비적으로 ‘상해치사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초 이 사건을 수사한 28사단 검찰부는 가해 병사들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윤 일병을 살리려고 노력했고 폭행할 때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를 적용했지만 3군사령부 검찰부가 이를 뒤집은 것이다. 3군사령부 검찰부는 살인죄를 적용한 이유에 대해 ▲ 범행 당일 윤 일병의 얼굴이 창백하고 호흡이 가파르며 행동이 느리고 가슴을 비롯한 몸에 상처가 많은 등 이상 징후를 윤 일병이 보였던 상태를 피고인들이 인지하고 있었던 점 ▲ 그럼에도 지속적으로 잔혹한 구타가 있었던 점 ▲ 운전병이었던 이 병장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들은 대학에서 의료 관련학과 재학 중 입대했고 입대 후 특기교육을 통해 일반인보다 우월한 의료지식을 갖추고 있었던 점 등을 꼽았다. 의료 지식을 갖춘 가해 병사들이 지속적인 폭행 및 가혹행위로 윤 일병이 사망할 것이라고 예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살인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 3군사 검찰부의 판단이다. 3군사 검찰부는 장기간의 지속적인 폭행 및 가혹행위가 윤 일병이 사망에 이르는데 중요한 원인이 됐다고 판단했다. 3군사 검찰부는 “의료기록 및 부검기록 재검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윤 일병의 사인을 장기간 지속적인 폭행 등 가혹행위로 인한 ‘좌멸증후군’ 및 ‘속발성 쇼크’도 중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좌멸증후군은 구타 및 압박 등으로 근육 조직의 붕괴가 일어나면서 발생한 유독 물질이 혈액으로 쏟아지면서 각종 장기 등이 이상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하는 현상을, 속발성 쇼크는 외상으로 대량 출혈이 발생해 순환 혈액량이 감소해 쇼크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최초 수사를 담당한 28사단 검찰부는 지난 5월 2일 군사법원에 제출한 공소장에서 윤 일병의 사망원인으로 ‘기도폐쇄에 의한 뇌손상 등’을 제시했지만 3군사 검찰부는 사망원인을 ‘장기간 지속적인 폭행 및 가혹행위로 인한 좌멸증후군 및 속발성 쇼크 등’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군이 가해 병사들의 공소장을 살인죄로 변경하고, 윤 일병의 사인도 변경하기로 한 것은 군의 최초 수사가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될 전망이다. 그동안 이번 사건이 처음 알려진 뒤 군의 최초 수사내용 등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어왔다. 재판관할권이 28사단 보통군사법원에서 3군사 보통군사법원으로 이관된 이후 첫 공판은 추석 연휴 이후에 열릴 예정이다. 3군사 검찰부는 변경된 공소장을 첫 공판 때 군사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3군사 검찰부가 군사법원에 살인죄를 주 혐의로, 상해치사를 예비 혐의로 다시 공소를 제기하더라도 재판과정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법상 상해치사죄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살인죄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진다. 네티즌들은 “윤일병 가해병사 미필적 고의 살인죄 적용, 이번엔 제대로 됐네”, “윤일병 가해병사 미필적 고의 살인죄 적용, 멋지다”, “윤일병 가해병사 미필적 고의 살인죄 적용, 법원에서 어떻게 결과가 나올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바이오나노소재과

    [미래를 창조하는 학과]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 바이오나노소재과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나노 기술을 가르치고, 졸업하려면 한 학기 더 남았는데도 절반이 취업한 학과.’ 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에 있는 한국폴리텍대 바이오캠퍼스의 바이오나노소재과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전에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젓갈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 주민에게 자랑거리가 또 하나 늘어난 셈이다. 나노는 10억분의1을 뜻하는 것으로 이 기술은 원자나 분자를 최대한 쪼개 다양한 용도에 적용하는 기법이다. 금 등 금속 그대로는 얻을 수 없는 새로운 기능과 특성이 나타나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생명현상을 연구하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술과 결합된 최첨단 분야다. 미래 국가성장 동력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쓰임새는 화장품, 전자분야 등 무궁무진하다. 금과 은 등 금속 입자를 최소화해 스마트폰 액정, 피부에 유효 성분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촉진하는 기능성 화장품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제약에서도 중요하게 쓰이는 기술이다. 모두 우리 생활과 밀접히 관련돼 있고, 최첨단을 달리는 제품들이다. 이 같은 제품을 만드는 데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곳이 이 학과다. 2년 과정의 학과 공부는 이론이 30%인 데 반해 실습이 70%에 이른다. 그런 만큼 실습기자재는 우리나라 대학의 학과 가운데 최고다. 금속나노입자, 나노신소재, 정밀화학소재를 합성·정제할 수 있는 실습실이 두 곳 있고 나노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는 나노정밀화학실습실과 바이오나노 소재를 분석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최소 입자보다 1000배나 작은 것까지 볼 수 있는 2억 5000만원짜리 현미경 등 전자현미경 3대를 갖춰 서울대 의대생들이 실습을 올 적도 있다고 한다. 중국의 유명 화장품 회사 직원들이 기술연수를 오기도 했다. 교수진도 이론과 실무로 무장한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따고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서 신약개발, 약물전달기술개발 연구를 했던 정영환 학과장,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연구소에 몸담았던 나노화장품소재 전문가 이정노 교수, 미국 스크립스연구소에서 일했던 정밀화학소재 전문가 박종일 교수 등이 그들이다. 이들의 지도 아래 학생들은 빡빡한 교과 과정을 소화한다. 일반 학과는 연간 80학점이지만 이 학과는 108학점을 따야 한다. 방학도 1학년 여름방학 외에는 없다시피 한다. 방학 때 대기업으로 출근해 현장 실습을 하기 때문이다. 2학년 장예슬(21)씨는 “동생의 피부가 민감해 어떤 피부에도 바를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싶어 이 학과를 선택했다”면서 “실무 중심의 수업도 마음에 들었고, 취직도 잘돼 망설이지 않고 지원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첫 졸업생부터 기업들이 입도선매(立稻先賣)하려고 혈안이다. 당장 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로 키워놓은 게 높은 인기를 끄는 이유다. 30명이 입학한 2학년은 입대하고 남은 17명 중 8명이 취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6명, 녹십자랩셀과 바이오스펙트럼에 각각 1명이다. 삼성직무적성평가에 10명이 지원했다 절반 이상이 합격했다. 정 학과장은 “삼성에서 ‘실력도, 인성도 모두 좋다’고 말하더라”고 자랑했다. 바이오나노소재과 등 이곳 바이오캠퍼스의 6개 학과 학생의 취업률이 크게 높은 것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일·학습병행제에 딱 맞춰 실천한 덕이다. 국가 차원에서 산업 현장의 직무에 필요한 지식, 기술, 소양을 표준화한 것과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학생에게 6개월 이상 일터를 제공해 일과 공부를 병행하도록 한 제도를 이 학교만큼 실천하는 곳은 드물다. 이런 프로그램 덕에 학생들이 기업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우수 인재로 키워진다. 바이오캠퍼스가 국정 과제인 고용률 70%를 훨씬 웃도는 취업률을 자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바이오 기업들과의 교류도 잘돼 올해 업체 직원 300여명이 이 학교가 NCS를 적용해 마련한 교육훈련과정을 마쳤다. 정 학과장은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이 융합돼 탄생한 바이오나노소재의 개발과 생산은 미래 먹을거리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고, 우리 학교 바이오나노소재과 졸업생들이 그 기술인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軍 일반병사 평일 면회 허용… 공용 휴대전화도 시험 운용

    최전방 일반전초(GOP) 지역을 제외한 일반 부대에서 복무하는 병사들은 1일부터 휴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애인이나 가족을 면회할 수 있게 됐다. 면회가 허용되지 않던 GOP 경계부대는 휴일에 면회를 할 수 있게 됐고, 일부 부대에선 병사 계급별로 수신 전용 공용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시험 운용한다. 국방부는 31일 “지난 25일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발표한 연내 조치할 수 있는 혁신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이 제시한 평일 면회는 부대별로 지정된 일과 후(통상 오후 5시~5시 30분 이후)에 가능하며 시간과 장소, 대상 등 세부적 시행 방법은 장성급 지휘관이 정하도록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엄중한 임무와 지리적 여건 때문에 면회를 불허하던 GOP 경계부대도 장병들의 사회·문화·심리적 고립감을 해결하기 위해 대대본부 등에서 면회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중대급 부대마다 설치된 수신용 전화기를 확대해 부모가 장병에게 쉽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고 1개 중대 내에서 병장, 상병, 일병, 이병 계급별로 수신 전용 공용 휴대전화를 지급해 같은 계급의 병사끼리 공유할 수 있도록 시험 운용할 예정이다. 군은 이 밖에 입대 초기부터 신병의 휴가를 보장하고 자율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1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 군 장병의 가족을 대상으로 부대 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일선 부대에 하달한 ‘지휘서신 제1호’를 통해 “국민들은 불신과 실망의 눈으로 군을 바라보고 있고 병영 내의 반인륜적 행태는 이적 행위”라면서 “공적 과업과 훈련장에서의 활동은 통제하되 생활관에서의 자유 시간에는 자율과 책임이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軍, 장병 부모와 소통 급선무 판단

    군 당국이 병사들의 면회·휴가 여건을 개선하고 시험적으로 공용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기로 한 것은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서는 장병 부모와 군의 소통, 복무여건 개선이 급선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관리 부담과 예산확보는 또 다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여 군 안팎에서는 보여주기식 성과 내기에 급급해 성급히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군 당국은 병사들이 입대 초기부터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현재 병사들의 복무기간 정기휴가 일수는 육군 28일, 해군 31일, 공군 32일로 구성돼 이를 3차에 걸쳐 나눠 쓰도록 돼 있고 별도로 군별로 신병 격려외박(100일 위로휴가)이 주어진다. 이를 휴가 허가권자의 승인 아래 휴가기간을 여러 차례로 원하는 시기에 쪼개 쓸 수 있도록 보장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100일 위로휴가와 별도로 신병들이 첫 정기휴가를 입대 4개월 전후에 나갈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군의 한 관계자는 “병사들이 원하는 휴가 날짜가 같은 시기로 몰릴 수 있고, 훈련 기간에는 휴가를 보내기 어려워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당초 병사들에게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 지급도 검토했지만 보안 문제 때문에 수신만 가능한 폴더형 2세대(2G)폰을 중대(통상 120여명)별로 4대씩 지급해 일과 시간 이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시험 운용한다. 이는 각 중대 행정반에서 병장, 상병, 일병, 이병별로 1대씩 보관하고 있다 가족의 전화가 오면 이를 바꿔줘 부대 바깥에서 은밀히 통화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에 1개 대대를 선정해 예하 2대 중대 행정반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토록 할 것”이라면서 “계급별 대표 병사가 2G폰을 관리하는 방안도 시범적으로 운용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확대 실시할 경우 예산 확보 문제와 같은 계급 내에서라도 후임병들이 여전히 전화 사용에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점, 전화를 직접 걸 수 없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군은 이와 함께 생활관에 설치된 수신전용 일반 전화기를 확대 설치하기 위한 조치로 우선 이번 주에 3개 중대에 수신전용 무선 전화기 2대씩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외국인 입맛에 딱 맞춘 오피스텔 ‘평택 화신노블레스 3·4차’ 분양

    외국인 입맛에 딱 맞춘 오피스텔 ‘평택 화신노블레스 3·4차’ 분양

    평택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다. 이 지역은 최근 미군기지 평택 이전 사업과 대기업들의 산업단지 입주 등의 대형호재들이 맞물리면서 투자가치가 주목되고 있다. 2016년 완료를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인 미군기지 평택 이전 사업은 현재 72%의 공사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군인과 군무원 등 예상되는 유입 수요만 8만여 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어 추가적인 영외거주자를 수용하기 위한 주거상품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평택삼성전자, LG산업단지, 고덕국제화신도시, KTX 신설 등 굵직한 호재가 잇따르면서 평택 부동산 시장이 투자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사업자와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분야 중 하나는 외국인 임대시장이다. 특히 평택지역 주한미군 이전 호재의 영향으로 외국인 임대수요를 겨냥한 미군렌탈 부동산 상품 분양도 탄력을 받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특히 최근 오피스텔 및 호텔 상품의 공급 과잉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하락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강남권조차 연 4%의 저조한 수익율을 보이고 있다”며 “반면 내국인보다 고수익을 누릴 수 있는 외국인렌탈하우스는 월세 소득공제를 받지 않고, 확정일자 또한 받지 않는 실제적 세금 무풍지대에 속한 틈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미군렌탈은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불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입대료는 계급에 따라 140~200만원으로 높게 형성돼 있으며 상황에 따라 월세 또는 1년치 선납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 같은 인기는 실제 분양현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평택 미군렌탈하우스 ‘화신노블레스’의 경우 7,000~8000만 투자금으로 월 140만원을 보장받아 1차 분양완료, 2차 분양율 98% 분양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여세를 몰아 시행사 화신홀딩스·화신디벨로퍼(주) 측은 최근 평택 미군의 신흥 주거지역인 서정동 상권 내 ‘화신노블레스3·4차’를 조기 동시 분양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이는 3·4차 지역의 경우 관공서 및 대단지 아파트가 인접해 있어 기존 1·2차의 구도심 지역에서 벗어나 주거환경이 양호한 신도심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충레포츠공원, 부락산분수공원, 문예회관 등이 가까워 여가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한 미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는 출퇴근 편의성을 위한 버스 제공에, 3룸 구조, 월풀욕조, 양문형냉장고, 46인치LED TV, 광파오븐렌지, 시스템에어컨등 최고급 빌트인을 추가했다. 또 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썬텐장, 바비큐파티장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상가 수요도 풍부하다. 화신노블레스 3·4차가 입지한 서정동은 송탄출장서 등 관공서 및 연계기관 수요 와 중대형프랜차이즈 밀집지역이다. 이에 화신노블레스는 주변상가 대비 최고의 전용율로 실사용면적을 최대화하여 사용할 수 있어 투자수익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다. 분양관계자는 “1·2차가 단기간에 분양 성공을 이룬 만큼 미군렌탈 특성에 더 충실한 조건으로 분양에 나선 이번 분양에서도 성공 분양을 기대하고 있다”며 “주거상품의 일부 타입 조기마감인 상태에서 상업시설의 투자자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오픈한 모델하우스는 교대역 4번출구와 서현역 1번출구에 마련 돼 있다. 분양문의: 1544-9299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교육으로 짚어 보는 군대내 폭력 사건/ 신호현(배화여중 교사∙시인)

    교육으로 짚어 보는 군대내 폭력 사건/ 신호현(배화여중 교사∙시인)

    교육으로 짚어 보는 군대내 폭력 사건/ 신호현(배화여중 교사∙시인) ‘임 병장 총기난사 사건’, ‘윤 일병 폭행치사 사건’, ‘관심병사 2명 동반 자살 사건’ 등 군대 내 폭력 사망 사건이 연속 일어나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제 막 군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이나 그 부모들에게 군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국방의 의무가 아니라 폭력과 죽음의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 학교에서 20여년 교육하다 보니 교육의 차원에서 보면, 이런 군대 내 폭력으로 인한 사망 사건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니 안타깝고 참담하다. 물론 군대 내 폭력 사망 사건이 최근에 비롯된 것이 아니라 예전에도 있었지만 요즘 들어서 빈번히 일어나는 그 원인은 무엇일까. 그 원인을 분석하기 이전에 요즘 젊은 세대들의 특성을 먼저 살펴야 한다. 예전 교육이 ‘여럿이 함께’를 강조하는 교육이었다면, 요즘은 서양 교육의 영향을 받아 ‘개성적으로 혼자’를 강조하는 교육이 일반화되고 있다. 학생이 ‘이해되고 설득’되지 않으면 안 하는 것을 강제로 시킬 수는 없다. 가정에서 아버지가 늦잠 자는 자녀를, 학교에서 선생님이 숙제 안하고 교칙을 어기는 학생을, 군대에서 지휘관이나 선임병이 단체생활에 규율을 강제할 수는 없다. 이미 가정에서 아버지의 강제하는 교육에, 학교에서 선생님이 강제하는 교육에 순응하지 않는 것이 현실인데 군대내에서는 여전히 강제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첫째는 가정교육은 많이 인격 존중의 교육으로 변했다. 예전에는 자식이 많았고 형제들간에 방을 같이 쓰면서 먹을 것을 나눠 먹으면서 단체 생활의 윤리를 터득했다. 아버지는 권위가 있었고 아버지를 중심으로, 아버지가 없는 집은 큰형님을 중심으로 잘못에 대해 꾸중을 듣거나 종아리를 맞기도 했다. 그러다보니 자녀들은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요즘 가정에서는 아버지의 권위가 실추되고 형제가 없다보니 잘못에 대해 꾸중을 하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어머니의 감싸주는 교육으로 배려와 협동의 필요성을 깨닫지 못하면서 자란다. 둘째는 학교교육이 많이 인격 존중의 교육으로 변했다. 최근 학교교육은 밖에서 잘 알 수 없겠지만 매우 급격히 바뀌었다. 최근 진보교육감들이 대거 당선하면서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고 각급 학교에 지시하여 교사들의 학생 체벌을 전면 금지시켰다. 학생들은 더욱 자유분방해졌고 학교에서 숙제를 내줘도 안 하면 어찌할 수 없다. 이를 보다 참지못한 교사들이 학생들을 플라스틱 빗자루로 때리다가 동영상이 유출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산 적이 있다. 그 이후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한 교사들의 폭력사건이 점차 사라지고 학생들간에 폭력 사건은 더욱 심해졌다. 그렇지만 각종 폭력 예방 대책으로 학교폭력이 완화되어가는 실정이다. 셋째는 그럼에도 군대내 폭력 근절 대책은 변하지 않고 적극적이지 못하다. 물론 예전에도 군대내 폭력은 가해 병사들을 처벌하고 그 지휘관에는 파면조치를 하기까지 했다. 그러다보니 폭력 사건이 일어나면 감추거나 축소하기에 급급했다. 폭력 예방교육을 시키지만 형식적이어서 실제 군대내 폭력을 줄이는 효과를 얻지 못했다. 예전에는 지휘관이나 선임병의 폭력적 부당한 지시에도 ‘이것이 군대생활이구나.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참고 견뎌냈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이해와 설득’되지 않는 부당함에는 절대 복종하지 않는다. 이해되지 않는 복종은 비굴함으로 배우기 때문이다. 군대내 폭력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학교내 폭력문제 해결방안을 검토해 보아야 한다. 현재 학교내에서 교사들은 절대로 체벌을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숙제를 안 하면 최하 점수를 주고 생활규정을 어겼을 경우 벌점을 주는 정도이며, 수시로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을 줄여나가고 있다. 학생의 잘못이 있어도 당장에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생각보다는 좀더 한 걸음 뒤로 물러서 여유있게 대처하여 강제적 폭력을 피하고 있다. 교사의 강제적 통제가 없어지자 수업 진행이 어렵기도 하고 생활지도가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간에는 학교 폭력이 더욱 늘어나 초등학교에는 학교보안관, 중•고등학교에는 지킴이가 있고, 학교 담당 경찰관이 배치되어 1달에 1시간 이상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학교내 폭력 사건에 대해 수시로 보고해야 하고 경미한 사건에도 경찰이 직접 개입하고 보고 체제가 미흡시에는 담임교사와 생활지도부장이 지적을 받는다. 나름 학교폭력 근절 대책에 부심하지만 그럼에도 더러 뚫려있는 구멍으로 사고가 일어난다. 학교에서 폭력 근절에 대한 노력에 비해 군대내에 폭력 근절 대책에 큰 변화가 없어 미비해 보인다. 학교에서 뚫린 구멍으로 지도되지 못한 젊은이들이 군입대하거나 한 번도 체벌을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이 체벌을 당한다면 군대내 폭력은 더 큰 사건을 유발한다. 왜냐하면 병사들은 학생들과는 달리 총과 수류탄이란 무기가 손에 들려 있기 때문이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면 그 원한이 어느 특정 병사에게만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부대내 모두에게 향한다. 그러니 집단따돌림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어도 총을 맞아 죽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집단 따돌림이나 폭력은 그 집단 전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돌봐야 한다. 가정교육의 변화로 학생들의 자유분방한 행동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고, 학교폭력에서 세심한 지도를 받지 못하고 처벌 위주의 지도를 받았다면 이들은 2~3년 후 군대내 폭력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학교내 집단 따돌림과 자살 사건으로 학교내 폭력 근절 대책을 위해 인력을 배치하고, 각종 교육 및 보고 체제를 갖추고, 작은 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그 학교에 소속한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적극 대처하였듯이 이제는 군대내로 시선을 집약할 때이다. 변화된 젊은이들의 사고에 효과적인 대책을 빨리 강구하지 않으면 더 가슴 아픈 일들을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폭력사건을 많이 적발하여 근절시키는 지휘관에게 상을 주는 것도 좋고, 폭력 사건이 일어난 부대의 지휘관에게는 제제 조치를 단호히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군대내에도 지휘관에게만 책임지울 것이 아니라 학교처럼 지킴이가 투입되어야 하고 상담사가 배치되어야 한다. 담당 헌병제가 배치되고 지휘관은 당분간 매일 보고 체계를 갖춰야 한다. 군대내 집단따돌림과 폭력을 예방한다고 병사들에게 휴대폰을 사용하게 한다는 논리는 폭력보다 더 큰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점차 전문 직업 군인을 늘리고 사병을 줄여나가는 정책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사병의 경우 군생활 동안 대학 학비를 벌 수 있도록 해서 사명 의식이 투철한 청년으로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군대내 군기 확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져 선임병과 후임병간에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유사시 전쟁이 일어나면 내 목숨을 살려줄 수 있는 사람이 지휘관보다 항상 곁에 있는 선임병 또는 후임병이 아닌가.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키이스트 “김현중, 해외 공연 때문에 입대 연기 신청”

    키이스트 “김현중, 해외 공연 때문에 입대 연기 신청”

    키이스트 “김현중, 해외 공연 때문에 입대 연기 신청” 가수 김현중(28)이 오는 10월 7일 입대를 통보받았지만 연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중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는 28일 “김현중이 10월 7일 입대 영장은 받았다. 당초 해외 공연 때문에 연기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입대 연기 신청은 했지만 아직 결정이 된 것은 아니다”면서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연기신청을 했기에 현재로선 아직 결론이 안 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현중은 지난 24일 태국에서 열린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 인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남미 등 총 5개국의 월드투어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30일 중국 광저우, 다음달 7일 페루, 12일 맥시코, 16일 일본 나고야에서 콘서트 겸 팬미팅을 진행한 뒤 19일 북경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현중은 현재 여자친구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김현중의 여자친구는 경찰조사에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폭행을 당해 갈비뼈 골절 등으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측은 “몸싸움이 있긴 했지만 지속적인 폭행으로 인한 골절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여배우, 얼음물 샤워에 노브라…적나라한 19禁 가슴노출

    中 여배우, 얼음물 샤워에 노브라…적나라한 19禁 가슴노출

    ‘아이스버킷챌린지’ ‘중국 여배우’ ‘가슴노출’ 중국계 할리우드 여배우 바이 링(48·白灵)이 얼음물 샤워를 한 후 적나라한 몸매를 드러내 화제다. 바이 링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는 의미로 얼음물을 한 바가지 뒤짚어 썼다. 특히 호피무늬 비키니 팬티와 흰색 탱크탑만 입고 브래지어를 입지 않은 상태였던 바이 링은 얼음물 덕분(?)에 그녀의 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바이 링은 그 다음 주자로 미국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조디 포스터(Jodie Foster), 리차드 기어(Richard Gere), 타이완 영화감독 이안(李安)을 지목했다. 한편, 바이링은 지난 2010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88명의 남자와 잠자리를 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해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바이링은 인민해방군에 입대해 문선부대에 근무하면서 연극과 영화에 출연했고 제대 후 베이징으로 이주,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펼쳤다. 바이 링은 중국 출신 배우로, 지난 1989년 천안문 사태에 연루되면서 1991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영화 ‘크로우’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1998년 피플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이스트 “김현중, 10월 7일 입대 영장 받았다” 연기 신청 도대체 왜?

    키이스트 “김현중, 10월 7일 입대 영장 받았다” 연기 신청 도대체 왜?

    ’키이스트’ ‘김현중’ 키이스트 “김현중, 10월 7일 입대 영장 받았다” 연기 신청 도대체 왜? 가수 김현중(28)이 오는 10월 7일 입대를 통보받았지만 연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중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는 28일 “김현중이 10월 7일 입대 영장은 받았다. 당초 해외 공연 때문에 연기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입대 연기 신청은 했지만 아직 결정이 된 것은 아니다”면서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 연기신청을 했기에 현재로선 아직 결론이 안 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현중은 지난 24일 태국에서 열린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 인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남미 등 총 5개국의 월드투어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30일 중국 광저우, 다음달 7일 페루, 12일 맥시코, 16일 일본 나고야에서 콘서트 겸 팬미팅을 진행한 뒤 19일 북경에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현중은 현재 여자친구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김현중의 여자친구는 경찰조사에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폭행을 당해 갈비뼈 골절 등으로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김현중 측은 “몸싸움이 있긴 했지만 지속적인 폭행으로 인한 골절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가유공자 인정” 판결 잇달아] 월남전 참전용사 44년 만에…

    월남전에 파병됐다가 부상당했던 노병이 파병 44년 만에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9단독 노유경 판사는 안모(65)씨가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달라”며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1970년 2월 육군에 입대한 안씨는 같은 해 11월부터 약 1년간 월남전에 파병됐고, 작전 수행 중 박격포탄 파편에 부상을 당했다. 이 때문에 안씨는 오른손 끝 부분이 구부러지고 왼쪽 어깨와 가슴 부위에 흉터가 남았다. 안씨는 유공자로 인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보훈청이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며 거절하자 소송을 냈다. 노 판사는 “안씨가 파병된 부대가 1971년 전후 월남에서 작전을 수행한 사실이 명백한 점, 안씨가 전역 후 이런 외상이 생길 만한 환경에 있지 않았던 점, 예전부터 상처에 대해 일관되게 진술해 온 점 등을 고려할 때 파병 중 파편상을 당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당시 국내외 정황상 파월 군인에 대해 충실한 병적 관리가 이뤄졌을 것으로 기대하기 힘든데 의무기록 등이 보관돼 있지 않아 발생하는 불이익을 당사자에게 지우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가유공자 인정” 판결 잇달아] 선임병 가혹 행위에 정신질환…

    선임병들의 가혹 행위로 정신질환을 얻은 이들이 소송 구제를 통해 법원에서 잇따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았다. 26일 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2009년 4월 포병 부대에 배치된 A씨는 선임병에게 욕설을 듣거나 폭행을 당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일이 잦았다. 성추행을 당하기도 했다. A씨는 자대 배치 두 달 만에 조울증 증상이 나타났다. 군 병원에 입원해서도 망상 증세를 보이다가 2009년 11월 의병 전역했다. 2009년 8월 육군에 입대한 B씨는 작업 일지를 찢어 버리거나 볼펜으로 몸을 찌르고 때리는 등 선임병들의 횡포에 폭력으로 맞서다가 영창 신세를 졌다. B씨는 환청 때문에 혼자 욕하고 화를 내는 등 정신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A씨와 B씨 모두 전역한 뒤 유공자 신청을 했지만 “공무 수행과 인과관계가 없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자 공단에 도움을 요청했고, 재판을 거쳐 최근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공무 수행 중 발병한 정신질환으로 유공자 신청을 해도 보훈 당국이 소극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결국 재판까지 가야 한다”며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을 발굴해 소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개그우먼 맹승지, 입대 패션 본 라미란 하는 말이..

    개그우먼 맹승지, 입대 패션 본 라미란 하는 말이..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는 여군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가수 지나,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 개그우먼 맹승지가 출연했다. 이날 입소하기 전 홍은희는 남편 유준상과 통화하던 중 “어머 누가 배꼽티를 입고 왔어”며 당황했다. 홍은희에게 놀라움을 안긴 이는 바로 맹승지로 그는 아무렇지 않게 배꼽티를 입고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라미란은 “바캉스 오셨나봐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짜사나이’ 혜리 몸무게, 맹승지는 배꼽티+미니스커트 입대?

    ‘진짜사나이’ 혜리 몸무게, 맹승지는 배꼽티+미니스커트 입대?

    진짜 사나이 혜리 몸무게, 맹승지,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이 화제다. 걸스데이 혜리가 프로필과 다른 몸무게를 공개했고 맹승지는 배꼽티를 입고 훈련소에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선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지나, 박승희, 맹승지가 군에 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은희는 입대 전 남편 유준상과 통화를 하던 중 “어머 누가 배꼽티를 입고 왔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맹승지는 이날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배꼽티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바캉스를 가는 듯한 패션으로 훈련소에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특히 맹승지는 짐을 한가득 채운 분홍색 캐리어를 들고 나타났고, 이에 라미란은 “바캉스 가시나 봐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또 이날 여군 멤버들의 몸무게와 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바로 여군특집 멤버들이 입대와 동시에 신체검사를 받게 됐기 때문. 혜리는 166cm에 51kg, 김소연은 165cm에 51.5kg, 박승희는 167cm에 59kg, 라미란은 160cm에 61kg, 그리고 홍은희는 166cm에 49.65kg 였다. 지나는 166cm에 55kg, 맹승지는 164cm에 49kg로 나타났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혜리는 “나 그것보다 덜 나간다. 마이크가 굉장히 무겁다. 진짜다. 지금도 너무 무겁다. 한 1~2kg 빼주면 좋을 것 같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소연도 “조끼에 베스트까지. 가죽이 붙어 있어 은근히 무겁다. 속상했다”며 몸무게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혜리는 키와 몸무게 측정 후 혈압을 재기 위해 기계에 팔을 넣었지만 가는 팔뚝으로 인해 혈압기가 조여지지 않아 혈압 측정을 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맹승지, 여군 입대하는데 바캉스 패션

    맹승지, 여군 입대하는데 바캉스 패션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는 여군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가수 지나,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 개그우먼 맹승지가 출연했다. 이날 입소하기 전 홍은희는 남편 유준상과 통화하던 중 “어머 누가 배꼽티를 입고 왔어”며 당황했다. 홍은희에게 놀라움을 안긴 이는 바로 맹승지로 그는 아무렇지 않게 배꼽티를 입고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라미란은 “바캉스 오셨나봐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맹승지 로드걸 몸매자신감? 배꼽티 입대가 웬말

    맹승지 로드걸 몸매자신감? 배꼽티 입대가 웬말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몸무게, 맹승지 배꼽티,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이 화제다. 걸스데이 혜리가 프로필과 다른 몸무게를 공개했고 맹승지는 배꼽티를 입고 훈련소에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에선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지나, 박승희, 맹승지가 군에 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은희는 입대 전 남편 유준상과 통화를 하던 중 “어머 누가 배꼽티를 입고 왔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맹승지는 이날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배꼽티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바캉스를 가는 듯한 패션으로 훈련소에 등장했다. 로드걸에 도전한 이력이 있는 만큼 늘씬한 몸매가 이목을 끌었다. 맹승지가 짐을 한가득 채운 분홍색 캐리어를 들고 나타나자 라미란은 “바캉스 가시나 봐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방송 이후 맹승지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다.개그우먼인 만큼 재미를 위해 어느 정도의 설정은 할 수 있지만 ‘진짜사나이’ 헨리처럼 해외파도 아닌데 과도한 군대무식자 콘셉트가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다수다.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 ‘진짜 사나이 혜리’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머즈’ 현실화?…英여군, 생체공학으로 제2의 삶

    ‘소머즈’ 현실화?…英여군, 생체공학으로 제2의 삶

    지난 1976년,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물 중 ‘소머즈’(원제: The Bionic Woman)라는 작품이 있다. 본래 평범한 교사이자 테니스 선수였던 제이미 소머즈라는 여성이 낙하산 사고로 생명이 위독한 중상을 입게 되자 정부기관에 의해 오른 팔, 귀와 두 다리를 기계로 대체하는 생체공학 수술을 받은 뒤 생겨난 초능력 바탕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1974년 미국 ABC 방송에 의해 제작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600만 달러의 사나이’와 내용이 이어지기도 하는 소머즈는 파괴된 인간 신체를 생체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재생시켜낸다는 개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선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런 기술이 영화 속이 아닌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구현될 수 있을 만큼 발전된 최근, 실제 소머즈처럼 생체공학 치료를 통해 새 삶을 찾게 된 전직 여군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전 영국군 부사관으로 이라크 파병 당시 얻은 심각한 부상을 첨단 수술을 통해 극복해낸 한나 캠벨(30)의 사연을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사실 캠벨의 이야기는 지난 4월, 자궁에 총을 맞은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재 임신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외신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가 이라크 파병 당시 얻은 정신적, 신체적 부상을 어떻게 극복하고 오늘의 행복을 되찾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현재 캠벨의 모습을 보면 그녀가 얼마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그저 과거에 군복무를 했던 매력적인 외모의 30대 여성이라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그녀의 왼쪽다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왼쪽 눈 역시 거의 실명인 상태다. 얼굴 피부는 신경손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부작용으로 한때 가발을 사용했어야 할 만큼 탈모 증세가 심각했다. 이때 우울증까지 겹쳐 심각한 고도비만 상태를 한 동안 유지했었다. 무엇보다 탄환에 의해 자궁이 손상되는 여자로서 가장 치명적인 상처를 안기도 했다. 여기서 잠시 그녀의 과거를 살펴보면, 간호학 학위 취득 후 17세의 어린 나이에 영국 육군에 자원입대했던 캠벨은 2007년 이라크 바스라 포병 기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과정에서 박격포 공격으로 앞서 언급된 중상을 입게 됐다. 19번이 넘는 수술을 통해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그녀의 심신을 피폐하게 만들었고 개인적으로 전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는 등 우울한 나날이 지속됐다. 하지만 본래 강인한 의지의 소유자였던 캠벨은 약 7년의 재활을 거쳐 오늘 날의 모습으로 거듭났다. 그녀의 회복과정은 간략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영국 국방부는 캠벨에게 참전 보상금 38만 파운드(약 6억 4,204만원)를 전달했고 영국 육군은 1만 2,000파운드(약 2,026만원)에 달하는 생체공학 의족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섭식장애로 고도 비만을 겪고 있던 캠벨을 위해 위 우회로 수술과 다시 걷고 뛸 수 있기 위한 운동 트레이닝, 그리고 신경손상으로 흘러내리는 얼굴 근육을 치료하는 보톡스 시술과 탈모 치료까지 함께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그녀가 스스로를 되찾기까지 소요된 비용은 총 5만2,500파운드(약 8,865만원)다. 사고로 오른 팔, 오른 귀, 두 다리를 잃었던 소머즈처럼 왼쪽 다리, 왼쪽 눈, 내장기관 일부 손상, 신경손상이라는 중상을 입었던 캠벨은 스스로의 의지와 주위의 도움으로 제2의 삶을 되찾게 됐다. 6개월 전, 새로 만난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둘째 딸을 얻은 캠벨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 딸과 함께 누구보다 특별한 네 식구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실제 ‘소머즈’…생체공학 치료로 새 삶 찾은 여군

    실제 ‘소머즈’…생체공학 치료로 새 삶 찾은 여군

    지난 1976년, 인기리에 방영된 TV시리즈물 중 ‘소머즈’(원제: The Bionic Woman)라는 작품이 있다. 본래 평범한 교사이자 테니스 선수였던 제이미 소머즈라는 여성이 낙하산 사고로 생명이 위독한 중상을 입게 되자 정부기관에 의해 오른 팔, 귀와 두 다리를 기계로 대체하는 생체공학 수술을 받은 뒤 생겨난 초능력 바탕으로 여러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1974년 미국 ABC 방송에 의해 제작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600만 달러의 사나이’와 내용이 이어지기도 하는 소머즈는 파괴된 인간 신체를 생체공학 기술을 바탕으로 재생시켜낸다는 개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선풍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런 기술이 영화 속이 아닌 현실에서도 어느 정도 구현될 수 있을 만큼 발전된 최근, 실제 소머즈처럼 생체공학 치료를 통해 새 삶을 찾게 된 전직 여군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전 영국군 부사관으로 이라크 파병 당시 얻은 심각한 부상을 첨단 수술을 통해 극복해낸 한나 캠벨(30)의 사연을 2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사실 캠벨의 이야기는 지난 4월, 자궁에 총을 맞은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재 임신에 성공했다는 내용의 외신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가 이라크 파병 당시 얻은 정신적, 신체적 부상을 어떻게 극복하고 오늘의 행복을 되찾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현재 캠벨의 모습을 보면 그녀가 얼마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그저 과거에 군복무를 했던 매력적인 외모의 30대 여성이라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그녀의 왼쪽다리는 존재하지 않으며 왼쪽 눈 역시 거의 실명인 상태다. 얼굴 피부는 신경손상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부작용으로 한때 가발을 사용했어야 할 만큼 탈모 증세가 심각했다. 이때 우울증까지 겹쳐 심각한 고도비만 상태를 한 동안 유지했었다. 무엇보다 탄환에 의해 자궁이 손상되는 여자로서 가장 치명적인 상처를 안기도 했다. 여기서 잠시 그녀의 과거를 살펴보면, 간호학 학위 취득 후 17세의 어린 나이에 영국 육군에 자원입대했던 캠벨은 2007년 이라크 바스라 포병 기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과정에서 박격포 공격으로 앞서 언급된 중상을 입게 됐다. 19번이 넘는 수술을 통해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그녀의 심신을 피폐하게 만들었고 개인적으로 전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는 등 우울한 나날이 지속됐다. 하지만 본래 강인한 의지의 소유자였던 캠벨은 약 7년의 재활을 거쳐 오늘 날의 모습으로 거듭났다. 그녀의 회복과정은 간략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영국 국방부는 캠벨에게 참전 보상금 38만 파운드(약 6억 4,204만원)를 전달했고 영국 육군은 1만 2,000파운드(약 2,026만원)에 달하는 생체공학 의족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섭식장애로 고도 비만을 겪고 있던 캠벨을 위해 위 우회로 수술과 다시 걷고 뛸 수 있기 위한 운동 트레이닝, 그리고 신경손상으로 흘러내리는 얼굴 근육을 치료하는 보톡스 시술과 탈모 치료까지 함께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그녀가 스스로를 되찾기까지 소요된 비용은 총 5만2,500파운드(약 8,865만원)다. 사고로 오른 팔, 오른 귀, 두 다리를 잃었던 소머즈처럼 왼쪽 다리, 왼쪽 눈, 내장기관 일부 손상, 신경손상이라는 중상을 입었던 캠벨은 스스로의 의지와 주위의 도움으로 제2의 삶을 되찾게 됐다. 6개월 전, 새로 만난 현재 남편과의 사이에서 둘째 딸을 얻은 캠벨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 딸과 함께 누구보다 특별한 네 식구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개그우먼 맹승지, 여군 입대하는데 배꼽티를?

    개그우먼 맹승지, 여군 입대하는데 배꼽티를?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는 여군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가수 지나,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 개그우먼 맹승지가 출연했다. 이날 입소하기 전 홍은희는 남편 유준상과 통화하던 중 “어머 누가 배꼽티를 입고 왔어”며 당황했다. 홍은희에게 놀라움을 안긴 이는 바로 맹승지로 그는 아무렇지 않게 배꼽티를 입고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라미란은 “바캉스 오셨나봐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류, 점점 ‘멍청’해지고 있다? 서양인 IQ 하락

    인류, 점점 ‘멍청’해지고 있다? 서양인 IQ 하락

    인류는 점점 ‘멍청하게’ 진화한다? 기술은 점차 스마트해지지만 사람은 이와 반대로 진화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심리학자인 토마스 티즈데일 박사는 덴마크의 18세 이상 남성이 군 입대 전 받는 테스트 기록을 조사한 결과 1998년에 비해 현재의 지능지수(IQ)가 1.5점 가량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지난 10년간 영국인과 호주인의 IQ 역시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다. 티즈데일 박사는 “우리는 매년 3만 명에 달하는 25세 이하 남성에게 같은 IQ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일명 ‘플린 효과’와 반대되는 현상이다. 플린효과는 전 세계적으로 관찰되는 세대의 진행에 따라 IQ가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1980년대 초반 뉴질랜드의 심리학자인 제임스 플린은 미국 신병 지원자들의 IQ 검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평균 IQ가 10년마다 3점씩 올라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플린은 IQ의 증가가 지적 능력의 발전 보다는 정신적 활동을 점점 더 많이 요구하는 사회현상의 반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영국 얼스터대학교의 심리학자인 리차드 린이 1950~2000년 사이 수집된 전 세계 IQ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년간 인류의 IQ는 1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린 박사는 만약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2050년에는 1.3점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인류의 지능수준이 이미 최고점에 도달한 뒤 하락세에 들어선 것이라고 추측하는 가운데, 플린 박사는 “인류가 설사 ‘멍청해지고’ 있다 해도 발달한 과학기술과 의료기술이 대신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류의 지능지수가 하락하는 정확한 원인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지만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 같은 주장은 과학전문매체인 뉴사이언티스트 및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남 지사 사생활 캐지 말고 ‘외압’ 여부 규명해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인 남모 상병이 후임병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사건을 군 당국이 축소·은폐하는 등 봐주기식 수사를 했다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데 남 지사가 지난 7월 합의이혼한 사실이 느닷없이 세간의 관심사로 부각되면서 이 문제가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꼬리가 몸통을 뒤흔들어 놓는 현상(Wag the dog)으로, 본말전도가 아닐 수 없다. 남 지사의 사생활이 선정적으로 보도되는 과정에서 장남 남모 상병의 심각한 범죄가 덮혀선 안 된다. 또한 혹여 남 지사가 군 당국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 군 인권센터는 그제 군의 수사기록 일부에서 확인했다며 남모 병장의 범죄행위가 군에서 당초에 은폐·축소 발표한 것과 달리 심각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임태훈 군 인권센터소장은 군이 낸 보도자료에는 군홧발과 손으로 수차례 얼굴을 때렸다고 했지만, 지난 4월부터 최소 50회 이상의 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또 남 상병이 후임병의 “바지 지퍼 부위를 손으로 툭툭 치며 성추행했다”는 발표와 달리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생활관에서 자신의 성기를 피해 일병의 엉덩이에 비비고 성기를 툭툭 치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임 소장은 6사단 헌병대에서 “강제추행죄 구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빼고 폭행 횟수를 축소해 발표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남 지사의 지위나 영향력이 행사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이런 심각한 수준의 폭행과 성추행에도 군 당국이 불구속 수사를 했고, 지난 13일 남 지사에 입건을 통보해 놓고 5일 동안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점도 의혹의 대상이라고 했다. 이런 의혹은 부모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낱낱이 해소돼야 한다. 장남의 군범죄 사건에 이혼 소식이 추가되자 일각에선 ‘수신제가’가 안 됐다며 남 지사를 조롱하는 기류도 있다. 유력인사라도 이혼 등 불행한 사생활을 여론의 도마에 올리는 것은 온당치 않은 일이다. 이와 별개로 군 당국이 남 상병 범죄혐의를 수사·발표하는 과정에서 남 지사가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는 명확하게 규명돼야 한다. 또 남 지사가 정직한 정치인이라면 장남이 군에서 폭행 등을 저질렀다는 통보를 지난 13일에 받았음에도, 입대한 두 아들이 군 폭력의 피해자가 될까 아버지로서 걱정한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주요 일간지 15일자에 게재한 배경도 설득력 있게 해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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