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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대전 중 ‘조국 일본’ 공습한 일본계 미군 사망

    2차대전 중 ‘조국 일본’ 공습한 일본계 미군 사망

    세계 2차대전에 참전해 일본 도쿄를 불바다로 만든 유일한 일본계 미국인이 사망했다. 최근 미국 LA타임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일본계 미국인인 벤 쿠로키가 캘리포니아 카마릴로의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8세. 한 노병의 죽음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것은 역시 일본계로서 모국 일본에 총부리를 겨누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의 인생은 역사만큼이나 파란만장하다. 지난 1917년 네브라스카주 이민계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1941년 일본군의 진주만 폭격 직후 미군에 자원 입대를 신청한다. 그러나 일본계로서 충성심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단박에 거절당했으나 이에 굴하지 않은 그는 다른 지역의 신병 모집소로 달려가 재차 신청해 입대하는데 성공했다. 군에 입대했다고 해서 이같은 차별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훈련 중 일본계 미국인들은 해외로 배치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으나 우수한 성적 덕에 당당히 육군항공대 소속이 된 그는 B24 폭격기 포탑 사수로 배치돼 유럽에서 나치와 싸우게 된다. 특히나 쿠로키가 현지에서 화제가 된 것은 일본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태평양 전선에 배속을 희망했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군 당국에 의해 이같은 요청이 거절당했으나 당시 헨리 스팀슨 육군장관이 신원을 보증하면서 그는 모국을 향한 폭격 대열에 오르게 된다. B29 폭격기 승무원으로 그는 1945년 3월의 도쿄 대공습을 포함한 여러 작전에 투입됐으며 이후 그 공로를 인정받아 3개의 훈장도 받았다. 그의 활약에 감동받는 미 타임지는 지난 1944년 '영웅: 벤 쿠로키, 미국인'(HEROES: Ben Kuroki, American)이라는 기사로 그를 치켜 세울 정도. 전쟁이 끝난 후 그는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저널리즘 학위를 받은 후 기자로 일하다 은퇴했다. 수많은 일본계 미국인들의 희망이자 애국자로 평가받았던 그는 과거 한 행사장에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나는 우리나라를 위해, 옳은 일을 위해 지옥처럼 싸웠다. 그리고 지금도 그 싸움이 정당하다고 느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신서유기 첫방송 이승기 “내년에 역술인이 군대 미루라고 했다”

    신서유기 첫방송 이승기 “내년에 역술인이 군대 미루라고 했다”

    신서유기 첫방송 신서유기 첫방송 이승기 ’신서유기’ 이승기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다. 나영석PD를 포함해 전 1박2일 멤버들이 뭉친 ‘신서유기’가 4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방송됐다. 신서유기 첫 방송에서 이승기는 “얼마 전에 사주를 봤다. 올해는 반반이고, 내년엔 잘된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승기는 “내년에 군대를 가야한다 했더니, 역술인은 미루라고 했다”라며 “그럼 둘중에 하나다. 군대 아니면 교도소”라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1987년생인 이승기는 올해 29세로 군대 입대를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처지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강호동과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는 지난 6일 중국 시안으로 출국해 4박 5일간 촬영을 끝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점심·교통비 내기도 버거운 예비군 훈련비에 대하여

    [정현용 기자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점심·교통비 내기도 버거운 예비군 훈련비에 대하여

    1만 2000원. 하루 예비군 훈련비입니다. 병장 월급이 17만 14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예비군 앞에서 그런 얘기를 꺼냈다가는 면전에서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1만 2000원은 교통비와 식비를 모두 포함한 빠듯한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군은 올해 예산 홍보책자를 통해 예비군 훈련비를 2020년까지 3만 500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를 접한 예비군들은 오히려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왜 그들이 분노했을까요. 불과 5년 전인 2010년 9월 언론에서 정부 발표를 인용한 보도 내용을 한 번 보겠습니다. ‘예비군 훈련비가 내년부터 대폭 인상돼 2020년까지 최대 하루 10만원으로 오르고, 2박 3일인 동원훈련 입소기간이 4박 5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에 성과주의를 도입해 훈련 성적이 우수한 예비군은 조기 퇴소 조치 등 포상할 예정이다.’ ●“2020년 10만원으로” 발표만… 청년들 분노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5년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현실화된 것은 ‘성과주의’와 ‘조기 퇴소’ 정책뿐입니다. 미래의 일이지만 10만원으로 올려주겠다던 예비군 훈련비는 계획에서조차 3만 5000원으로 줄었습니다. 물론 예산 상황은 언제나 변할 수 있습니다. 사정이 좋지 않으면 계획을 변경할 순 있겠죠. 그러나 헛공약의 격차가 너무 크니 한창 일하거나 취업준비를 할 나이인 20·30대 청년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군이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없는 살림에 고민이 많겠죠. 예비군 훈련비도 점진적으로 오르는 추세입니다. 300만명에 이르는 예비군을 동원함으로서 생기는 사회적 손실이 연간 1조 3000억원에 달한다는 비판이 해마다 제기됐고, 군은 예비군 훈련비를 소폭이나마 꾸준히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1000원, 올해 1000원씩 예비군 훈련비는 계속 인상됐죠. 올해는 영화관과 놀이공원 할인혜택까지 내놓았습니다.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흔적이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것을 과연 ‘노력’이라고 해야 할지 의문이 드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사실 많은 예비역과 국민들이 열악한 예비군의 처우 문제를 알고도 지금까지 대놓고 문제제기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첨단무기’에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첨단무기를 개발하거나 외국에서 사들이는데 돈이 많이 필요하니 당장의 병사 복지 문제는 뒤로 미뤄야 할 것”이라며 참고 견뎠습니다. 좀 고생하더라도 병사들에게 쓰는 소모성 비용보다 자주국방을 위한 곳에 좀 더 여력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은 지금도 많습니다. 심지어 예비군 처우 개선 문제는 현역병 복지 개선보다도 한참 뒤에 있었습니다. ●첨단무기 구입 기대 희생… 방산비리 터져 경악 그런데 군 납품비리가 굴비 엮어 나오듯이 줄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고위 장성 상당수가 비리에 연루됐고, 수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국민들이 분노해 지원한 막대한 예산은 함정 장비를 비싸게 사들이는데 사용됐습니다. 아예 ‘줄줄 샜다’는 표현이 옳겠습니다. 북한의 AK47 소총의 탄환도 막지 못하는 방탄복이 지급됐고, 아직도 방산비리를 겨누는 검찰 수사의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인한 남북한 고위급 접촉이 끝나기 무섭게 대전차 유도무기인 ‘현궁’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솔직히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답답할 정도인데요. 군 스스로가 국민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꼴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만 2000원을 받고 예비군 훈련을 하는 20·30대 청년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2020년 3만 5000원을 준다고 하면 과연 기분이 좋을까요. 군은 국민들의 ‘희생’을 요구했지만 다수의 젊은 층이 군에 대한 신뢰를 버렸습니다. 올해는 결정적으로 ‘예비군 총격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사건 당시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걱정된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왜 쥐꼬리만큼 예비군 훈련비를 받으면서 이런 총격사건까지 걱정해야 하나”라는 글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와도 밥 먹고 음료수 사 마시면 남는 게 없다”, “상사 눈치 보면서 예비군 훈련왔는데 이런 대우를 받고 열심히 훈련할 생각이 들겠나” 등 예비군 처우에 대한 불만이 끝없이 쏟아졌습니다. 군과 정부, 국회가 곤궁한 청년들의 삶 속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이런 부분입니다. ●올해는 ‘예비군 총격사건’ 발생 軍 신뢰도 바닥 군 내부에서도 예비군 훈련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일반 근로자 수준의 훈련비를 주고 훈련을 강화하자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는데요. 심지어 이스라엘처럼 10만원 이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만명의 병력에게 예비군 훈련비를 그런 식으로 지급했다간 국방 예산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부담이 될 겁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예비군 훈련비 절반을 기업에서 부담해 국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비군 전체 병력 수가 44만명에 불과합니다. 훈련량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대우가 좋다보니 예비군들이 큰 불만을 제기하진 않습니다. 이스라엘은 약 20년을 예비군으로 활동하는데다 훈련 일수만 3년 동안 50일이 넘습니다. 또 일정 기간 전방근무까지 해야 합니다. 늘 전쟁과 함께한 그들 나름의 입장이 있을 겁니다. 예비군 병력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져 당장 병력을 줄이긴 어려운데 훈련의 강도는 세졌고 청년들의 불만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 포격 도발로 긴장감이 높아지자 많은 예비역들이 전투복을 꺼내 자원입대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국방부 장관이 친필서한을 통해 감사의 뜻을 밝혔죠. 하지만 친필 서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도 훈련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예비군에 대한 적절한 예우입니다. ●예비군 처우 개선·軍 신뢰 회복 방안 짜내야 한 번 생각해봅시다. 과연 단순히 훈련강도를 높인다고 군을 신뢰하게 될까요. 엄청난 금액의 금전적 보상은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정도의 실비는 제공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또 비리가 난무하는 군의 체질을 뜯어고치지 않는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군을 신뢰하지 않을 겁니다. 이제는 예비군 처우도 개선하고 군의 신뢰도 높이는 그런 묘안을 짜보길 바랍니다. junghy77@seoul.co.kr
  • ‘신서유기’ 이승기 “내년 군대를 가거나, 교도소를 가거나” 사주봤더니..

    ‘신서유기’ 이승기 “내년 군대를 가거나, 교도소를 가거나” 사주봤더니..

    ’신서유기’ 이승기 가수 이승기가 군입대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네이버TV캐스트 등을 통해 ‘신서유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승기는 최근 사주를 보고 왔다고 밝히며 “내년에 잘된다고 한다. 내년에 군대 가야한다고 하니 미루라고 하더라. 그런데 (미루면) 어디든 가야된다. 군대를 가거나, 교도소를 가거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의 이 같은 센 발언에 대해 강호동은 당황하며 “(예능을) 많이 가르쳐 달라”고 말했고, 이승기는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서유기’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을 콘셉트로 하며 이 4명의 출연자는 최근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4박 5일 촬영을 진행했다. ’신서유기’ 이승기, ‘신서유기’ 이승기, ‘신서유기’ 이승기, ‘신서유기’ 이승기, ‘신서유기’ 이승기, ‘신서유기’ 이승기 사진 = 서울신문DB (’신서유기’ 이승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입대, 11월에 입대하는 SM 연예인은 누구? ‘대박’

    은혁 동해 10월 입대, 11월에 입대하는 SM 연예인은 누구? ‘대박’

    은혁 동해 10월 입대, 11월에 입대하는 SM 연예인은 누구? ‘대박’ 은혁 동해 10월 입대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 동해, 시원, 동방신기의 멤버 창민이 곧 입대한다. 2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은혁은 10월 13일 육군, 동해는 10월 15일 의경으로 군 입대한다. 창민과 시원 역시 의경으로 11월 19일 같은 날 입대한다”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유닛그룹 D&E로도 활동하고 있는 은혁과 동해가 이틀 차이로 훈련소에 입소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슈퍼주니어의 듀오 유닛 ‘슈퍼주니어 D&E’로 활동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은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합격했다. 앞서 지난 7월과 8월 두 사람은 각각 합격 통보를 받았다. 창민과 시원은 평소 남다른 우애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입대, “13일과 15일 이틀 차이” 역시 SM 절친… 각각 육군과 의경으로

    은혁 동해 10월 입대, “13일과 15일 이틀 차이” 역시 SM 절친… 각각 육군과 의경으로

    은혁 동해 10월 입대, “13일과 15일 이틀 차이” 역시 SM 절친… 각각 육군과 의경으로 ‘은혁 동해 10월 현역 입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동해가 10월 현역 입대한다. 같은 그룹 멤버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도 11월 입대 예정이다.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은혁은 네 사람 중 가장 빠른 다음 달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동해는 이틀 뒤인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최시원과 최강창민은 오는 11월 19일 의무경찰로 함께 입대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최시원은 오는 16일 첫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촬영을 마친 후 입대한다. 최강창민은 현재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끝난 후 입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입대 ‘팬들과 잠시 이별’

    은혁 동해 10월 입대 ‘팬들과 잠시 이별’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혁은 10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고, 동해는 10월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은혁과 동해는 본인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사람은 오는 11월19일 의무경찰로 동반 입대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입대, 현역으로… 최시원-최강창민까지

    은혁 동해 10월 입대, 현역으로… 최시원-최강창민까지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혁은 10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고, 동해는 10월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은혁과 동해는 본인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사람은 오는 11월19일 의무경찰로 동반 입대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입대, 최시원-최강창민도 올해 입대

    은혁 동해 10월 입대, 최시원-최강창민도 올해 입대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은혁은 네 사람 중 가장 빠른 다음 달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동해는 이틀 뒤인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최시원과 최강창민은 오는 11월 19일 의무경찰로 함께 입대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입대, 육군-의경으로… 최시원도 입대예정 ‘슈퍼주니어 줄줄이 입대’

    은혁 동해 10월 입대, 육군-의경으로… 최시원도 입대예정 ‘슈퍼주니어 줄줄이 입대’

    은혁 동해 10월 입대, 현역으로… 최시원-최강창민까지 ‘SM男 줄줄이 입대’ 정확한 날짜는? ‘은혁 동해 10월 입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동해가 10월 현역 입대한다.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혁은 10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고, 동해는 10월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은혁과 동해는 본인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사람은 오는 11월19일 의무경찰로 동반 입대한다. 최시원은 오는 16일 첫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촬영을 마친 후 입대한다. 최강창민은 현재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가 끝난 후 입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입대 ‘SM멤버 줄줄이 입대’

    은혁 동해 10월 입대 ‘SM멤버 줄줄이 입대’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은혁은 네 사람 중 가장 빠른 다음 달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동해는 이틀 뒤인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최시원과 최강창민은 오는 11월 19일 의무경찰로 함께 입대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입대 날짜는?

    은혁 동해 10월 입대 날짜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동해가 10월 현역 입대한다. 같은 그룹 멤버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도 11월 입대 예정이다.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은혁은 네 사람 중 가장 빠른 다음 달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동해는 이틀 뒤인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최시원과 최강창민은 오는 11월 19일 의무경찰로 함께 입대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입대, 날짜 확인해 보니

    은혁 동해 10월 입대, 날짜 확인해 보니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혁은 10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고, 동해는 10월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은혁과 동해는 본인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사람은 오는 11월19일 의무경찰로 동반 입대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현역 입대, 날짜 보니

    은혁 동해 10월 현역 입대, 날짜 보니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과 동해가 10월 현역 입대한다.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혁은 10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고, 동해는 10월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은혁과 동해는 본인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사람은 오는 11월19일 의무경찰로 동반 입대한다. 사진=더팩트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현역 입대, 최시원도? 입대 날짜 보니

    은혁 동해 10월 현역 입대, 최시원도? 입대 날짜 보니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혁은 10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고, 동해는 10월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은혁과 동해는 본인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사람은 오는 11월19일 의무경찰로 동반 입대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입대, 최시원-최강창민까지

    은혁 동해 10월 입대, 최시원-최강창민까지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은혁은 네 사람 중 가장 빠른 다음 달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동해는 이틀 뒤인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최시원과 최강창민은 오는 11월 19일 의무경찰로 함께 입대한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혁 동해 10월 현역 입대, 정확한 날짜는?

    은혁 동해 10월 현역 입대, 정확한 날짜는?

    2일 한 매체는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은혁, 동해, 최시원, 최강창민이 10월과 11월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혁은 10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고, 동해는 10월 15일 의무경찰로 입대한다. 은혁과 동해는 본인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과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두사람은 오는 11월19일 의무경찰로 동반 입대한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을에 뜬 MOON’ 배상문 PGA 바클레이즈 6위… PO 최종전 진출 기대

    ‘가을에 뜬 MOON’ 배상문 PGA 바클레이즈 6위… PO 최종전 진출 기대

    군 입대를 앞둔 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 진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배상문은 31일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의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파70·701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O 1차전인 바클레이즈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로 2타를 잃은 최종합계 9언더파 217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걸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제이슨 데이(미국)와 챔피언 조에서 우승을 다툰 배상문은 2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갑작스러운 샷 난조에 빠져 3~10번홀에서 5타를 잃고 12번(파5), 13번홀(파4)에서 1타씩 만회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배상문은 페덱스컵 랭킹을 종전 34위에서 23위로 끌어올려 오는 4일 개막하는 PO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 무난히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차전은 페덱스컵 랭킹 100위 이내의 선수들만 출전한다. 더욱이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유일하게 PO에 진출한 배상문의 현재 랭킹을 유지할 경우 24일 열리는 최종 4차전인 투어챔피언십에도 나설 수 있다. 최경주(42·SK텔레콤)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다. PO 최종전은 3차전까지의 랭킹 포인트를 재조정해 상위권과의 점수 차가 좁혀진다. 따라서 중·하위권의 선수라도 투어챔피언십 진출은 전세를 뒤집어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는 대박의 기회다. 물론 2차전부터는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출전하는 등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데이는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19언더파 261타로 배상문 등을 따돌리고 PO 첫 우승컵을 챙겼다. 최근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PGA 챔피언십)을 들어 올렸던 데이는 시즌 4승과 함께 상금 148만 5000달러(약 17억 5000 만원)를 받았다. 페덱스 포인트가 4459점이 돼 컷 탈락한 조던 스피스(미국·4169점)를 끌어내리고 랭킹 1위가 됐다. 한편 브라이언 하먼(미국)은 평생 한 번도 하기 힘든 홀인원을 한 라운드에서 두 차례나 기록해 화제를 낳았다. 3번홀(183야드)과 14번홀(218야드·이상 파3)에서 각각 7번과 4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홀에 빨려 들어갔다. 하먼은 1955년 인슈어런스 시티오픈에서 빌 웨든(미국), 2006년 리노타호 오픈에서 미야자토 유사쿠(일본)에 이어 PGA 투어 역대 한 라운드 두 차례 홀인원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슈퍼모델 출신’ 먼자후이 대륙 홀린 열병식 스타로

    ‘슈퍼모델 출신’ 먼자후이 대륙 홀린 열병식 스타로

    오는 3일 중국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앞두고 모델 출신의 여군 의장대원 먼자후이(門家慧·23)가 ‘열병식 스타’로 떠올랐다. 올해 열병식에 처음 참가하는 중국 여군 의장대 중에서도 먼자후이는 슈퍼모델 선발대회 수상 경력의 유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인터넷포털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영문 일간 차이나데일리가 31일 전했다. 랴오닝성 다롄 출신의 먼자후이는 10대 때부터 모델로 활동하다 2010년 중국 중앙방송(CCTV)이 주관한 슈퍼모델대회에서 10대 모델상을 받으며 유명해졌다. 지난해 7월 군에 입대한 먼자후이가 전승절 열병식에 참가할 여군 의장대원으로 선발됐다는 소식에 그의 개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있는 사진들이 여기저기 옮겨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먼자후이가 포함된 51명의 여군 의장대는 17명씩으로 나눠 육해공 남녀 혼성 의장대 방진(네모꼴 형태의 진형)에 들어가 열병식에 처음 참가하게 된다. 여군 의장대원은 평균 연령 20세에 신장이 178㎝에 이르며 88%가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갖췄다. 먼자후이도 키가 179㎝에 이른다. 일각에서는 열병식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여군 의장대 참가에 이어 모델 출신 여군을 부각시키는 모습에 곱지 않은 시선도 나온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 D-1 ‘장사상륙작전’ 아시나요

    [밀리터리 인사이드] 인천상륙작전 D-1 ‘장사상륙작전’ 아시나요

    9월 15일. 디데이(D-day)라는 암호명으로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더불어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한 상륙작전으로 꼽히는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진 날입니다. 더글라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 스스로도 ‘5000대 1의 도박’이라고 말했을 만큼 성패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작전이었죠. 북한 인민군은 38선에서 낙동강 방어선까지 진격하는데 81일이 걸렸지만, 인천상륙작전 이후 우리 군이 38선까지 돌아오는데 15일 밖에 걸리지 않았을 만큼 전세는 급변하게 됩니다. 허리가 잘린 인민군은 보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급격히 세력이 약화됐고 곧 패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을 실행하기 전 난관이 많았습니다. 당시 인천의 항만은 대규모 함정이 입항하기에는 수로가 매우 좁았고, 조수간만의 차가 7~10m나 돼 안정적인 상륙작전을 벌이기에는 부적합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작전 당일 인천항의 만조시간은 2시간 밖에 되지 않아 위험부담이 컸습니다. 인민군이 진지를 구축하고 강력하게 저항한다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죠. 그래서 유엔군사령부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킨 연합군 수뇌부와 마찬가지로 기만전술을 쓰기로 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양동작전 준비 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6개월 전부터 스웨덴, 노르웨이가 있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프랑스 칼레에서 상륙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허위정보를 꾸준히 흘렸습니다. 그래서 독일은 1944년 전세를 뒤집기 위한 연합군의 대규모 상륙작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하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6·25전쟁 초기 유엔군사령부도 7만명이 넘는 병력과 260여척의 함정이 참여하는 역사적인 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두 가지 묘안을 짜냈습니다. 우선 유엔군이 남쪽인 전북 군산으로 상륙한다는 거짓 소문을 내는 한편 실제로 군산을 포격해 인민군의 주의를 돌렸습니다. 또 상륙이 한반도 동쪽에서도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오인하도록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경북에서 상륙작전도 벌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장사상륙작전’입니다. 경북 영덕에서 남쪽으로 15km, 포항 북쪽 26km에 위치한 동해안의 작은 어촌 장사동(현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인천상륙작전 불과 한 달 전인 8월 16일 국군 3사단이 북한군 12사단에 의해 퇴로를 차단당하자 해상으로 철수했던 독석동과 인접한 지역입니다. 3사단 지휘부는 포항여중 전투에서 71명의 학도병이 분전한 덕분에 인민군의 공격을 피해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전투는 330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포화 속으로’에서 재연돼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장사상륙작전도 포항여중 전투와 마찬가지로 학도병들의 희생에 모든 것을 맡긴 슬픈 역사였지만 인천상륙작전에 가려 지난 65년 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극비로 수립된 작전명 174호. 9월 13일 오후 부산항 제4부두에는 2700t급 상륙함(LST) ‘문산호’에 탑승할 학도병들이 모였습니다. 육군본부는 상륙작전을 위해 이명흠 대위를 지휘관으로 하는 독립유격대 1개 대대를 차출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보름 훈련받은 10대 학도병, 비밀 작전을 맡다 이름만 ‘유격대’였을 뿐 편성된 이들의 대부분은 경남 밀양에서 불과 보름 동안의 훈련받은 앳된 10대 학도병이었습니다. 실탄을 채 10발도 채 쏴보지 못한 이들이 대부분이었죠. 군에서 보급받은 것이라곤 소련제 장총과 배낭, 인민군 군복, 물 약간, 건빵 한 봉지, 미숫가루 세 봉지가 전부였습니다. 낙동강 전선 후방을 교란하고 보급로를 끊는 작전에 투입된다는 설명이 곁들여졌습니다. 원래 이 작전은 위험한 임무 특성상 미 8군이 수행해야 했지만 미군은 “실패할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우리 군에 떠넘겼습니다.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기 어려웠던 육군은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학도병들에게 작전을 배정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학도병 772명은 전란의 회오리 속에서 오로지 애국심 만으로 군에 자진입대한 이들이었습니다. 수개월째 이어진 전쟁으로 마음마저 피폐해진 그들이었지만 사기만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14일 새벽 상륙함은 드디어 장사해안에 도착했습니다. 그렇지만 역사적인 상륙작전은 시작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태풍 ‘케지아’의 영향으로 거센 파도가 일면서 문산호는 해변에서 30m 가량 떨어진 지역에 좌초되고 말았죠. 바다에 뛰어든 학도병의 60여명이 제대로 전투도 해보지 못하고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무사히 헤엄쳐 해변에 도달한 이들이 밧줄을 소나무에 연결해 다른 많은 대원이 해안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 오전 문산호는 심한 파도에 떠밀려 바다 속에 가라앉았습니다. 고난은 이어졌습니다. 상륙 직후부터 1개 대대 규모의 인민군이 해안 앞 200m 고지에서 공격해왔습니다. 오후 2시 30분 미 해군 구축함 함포지원을 받아 간신히 적을 물리친 학도병들은 빠르게 동해안의 7번 국도를 차단하고 다수의 적 진지를 파괴했습니다. 상륙, 전투 과정에 ‘유격전의 귀재’로 불렸던 군사고문 전성호 대령, 민간인 황재중 선장 등 2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살아남은 이들은 다음날 오전 6시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진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인민군 5사단 등 적 정예병력을 만나 악착같이 싸웠습니다. 인민군은 대규모 상륙부대가 들이닥친 것으로 판단해 전차 4대를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학도병들이 사용해야 할 탄약 대부분은 배와 함께 물에 가라앉았고, 배낭에 든 보급품은 불과 3일치였지만 전투는 계속됐습니다. ●악착같이 7번 국도를 끊고 임무를 수행한 그들 해군본부는 인천상륙작전 뒤인 16일 해난구조선을 보냈지만 문산호가 너무 깊이 침몰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대로 철수했습니다. 우리 해군의 304정도 출동했다가 극심한 풍랑으로 포항 구룡포로 귀항하고 말았습니다. 해군은 “상륙부대를 구출하려면 증원부대를 보내거나 철수하는 수 밖에 없다”고 육군본부에 연락한 뒤 상륙함 조치원호를 현장에 다시 급파하게 됩니다. 또 상륙 5일째인 18일 수송기를 보내 약간의 탄약과 의료품을 투하했습니다. 상륙 6일째인 19일 드디어 조치원호가 장사해안 인근에 도착했습니다. 민간인 선장은 인민군의 공격이 두려워 침몰한 문산호와 멀리 떨어진 곳에 배를 대려고 했습니다. 미군 고문관으로 참가한 프랭크 스피어 소령이 다그쳐 겨우 문산호 동북쪽 약 400m, 육지에서 300m 떨어진 지점에 닻을 내리고 구조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학도병 39명은 적의 공격과 구명대가 유실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배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복귀하지 못하고 적의 포로가 되거나 죽음을 맞았습니다. 일부는 우리 군이 북진하는 과정에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배에 타지 못한 인원 외에도 작전 중 전사한 인원이 총 139명이나 됐고, 90여명이 부상했습니다. 나머지 인원들은 다행히 7시간에 걸친 결사적인 구조작업으로 조치원호를 통해 부산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상륙작전은 군사기밀이었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뒤에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작전 상황이 제대로 명시된 공식문서조차 없었습니다. 생존 대원들의 입을 통해서만 일부 내용이 알려졌죠. 하지만 작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당시 평양방송은 아군 2개 연대가 동해안에 상륙했다고 보도했을 정도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죠. 특히 우리 1군단은 인천상륙작전 뒤 교착상태였던 낭동강 전선을 돌파해 북상할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교란작전 때문에 인민군 5사단과 2군단이 주력부대를 전선에서 이탈시켜 동해안에 집중적으로 배치했기 때문입니다. ●맥아더도 경의를 표한 학도병들의 활약 1997년 3월 해병대원들이 갯벌에 묻힌 문산호를 발견하면서 역사는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역사 재조명 필요성을 느낀 영덕군은 지난해부터 1년 4개월 동안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문산호 복원 작업을 진행해 길이 90m, 폭 30m, 높이 26m의 배를 건조했습니다. 원래 배보다는 길이 10m, 너비 5m 가량을 줄인 축소 모형입니다. 지난 5월 복원된 문산호는 바지선으로 옮겨져 장사해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상륙작전 65년 만의 일입니다. 내달 문산호는 스토리 전시관으로 개관할 예정입니다. 문산호 1, 2층에는 장사상륙작전의 역사적 배경과 200고지를 점령한 학도병 영웅 이야기를 영상물과 디오라마로 만들어 설치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집니다. 4층에는 PX와 군번줄 걸기 등 군 체험코너, 5층엔 조타실과 전망대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역사는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한편으론 여전히 인천상륙작전의 그늘에 가려져 있습니다. 맥아더 장군도 잊지 않은 역사, 우리가 되돌아 봐야 하지 않을까요. 아래는 맥아더 장군이 사망하기 4년 전 772 유격동지회에 전한 서한입니다. 이종훈 회장 귀하. 최근에 보내주신 귀하의 편지를 통해 772 유격동지회가 결성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귀하의 동지들이 수행한 전투는 혁혁한 것이었으며, 동시에 최고의 찬사를 받을만한 것이었습니다. 772 유격대 동지들이 보여준 용맹과 희생은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영원히 빛나는 귀감이 될 것입니다. 귀하의 동지들에게 제 진심어린 안부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들을 충성스럽고 헌신적인 전우로서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1960. 10. 31 더글라스 맥아더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핫한 아이템을 가지고 매주 화요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더 많은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리스트를 보세요. (17)국산 ‘명품 복합소총’ 왜 애물단지가 됐나 (18)“꼭 살아서 가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19)“남침 땅굴, 있다니까요!” 끝나지 않는 전쟁 (20)北 목함지뢰 도발, 과연 이번이 처음일까 (21)당황하셨어요? ‘서울 불바다’ 통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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