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막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웨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신당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657
  • “금수저 3만여명 18세부터 병역 관리”

    “금수저 3만여명 18세부터 병역 관리”

    병역의무가 부여되는 한국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는 병역 관련 사항이다. 병역판정 비리나 특혜복무 의혹은 전국민적 분노를 야기하곤 했다. 올해 병역판정검사가 시작된 1일 기찬수 병무청장은 “병무 부조리를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 만큼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병무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병역 군기’라는 표현을 사용한 기 청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병무청이 내린 두 유명인에 대한 ‘처분’을 소개하며 공정한 병역 문화 정착 의지를 강조했다. 그가 거론한 유명인은 공공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A씨와 입대 상한 연령이 임박한 B씨다. 사회복무요원은 하루 8시간 소속 기관에서 근무해야 하고, 생활보호대상자 등이 아니라면 퇴근 후에도 겸직을 못 하는데 A씨는 일정기간 국가적 행사의 홍보대사 활동을 하겠다고 신청했다. 홍보대사 활동을 하는 동안 기관 복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기 청장은 “아무리 국가적 행사라 해도 원칙을 어길 수는 없어 승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이돌 출신인 B씨는 20대 후반이어서 입대가 임박한 상태인데 최근 해외 콘서트를 준비했다. 출국 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병무청은 “콘서트가 끝나 귀국하면 곧바로 입대한다는 서약서를 써야 출국 허가를 내줄 수 있다”고 했고, B씨는 결국 서약서를 쓴 뒤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 기 청장은 “‘금수저’는 군대를 가지 않거나 편하게 복무하고, 없는 집 자식만 힘들게 군 복무를 한다면 공정한 국가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병역 군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고위공직자, 고소득층,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 3만 1000여명의 병역 이행 여부를 만 18세부터 별도로 관리해 반칙 없는 병역이행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병역면탈 범죄에 대한 사전예방 조치도 강화된다. 기 청장은 “올해부터 출입국정보, 진료이력, 국가기술자격정보, 취업정보, 운전면허정보 등 공공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돌려 병역면탈범죄 의심자 명단을 추출해 수사에 활용할 것”이라면서 “병역회피 시도 자체를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력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솔선해서 공정한 병역 문화 정착에 앞장서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정용화, ‘무늬만’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개막식 참석 등 대외활동 X”

    정용화, ‘무늬만’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개막식 참석 등 대외활동 X”

    그룹 씨엔블루(CNBLUE) 멤버 정용화가 대외 활동 없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 자격을 그대로 유지한다.31일 한 매체는 최근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30)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자격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내부적 논의 결과, 대회를 앞두고 홍보대사를 해촉하는 상황이 오히려 대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자격을 유지, 대외 활동을 중단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용화는 앞서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이 불거지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직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조직위원회 측 결정에 따라 정용화는 홍보대사 해촉은 면하게 됐다. 다만 평창올림픽 개막식 행사 등에는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정용화를 포함해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는 문재인 대통령, 추신수, 김연아, 이승훈, 모태범, 배우 이민호, 김우빈, 장근석, 이동욱, 전인화, 가수 태양, AOA, 인순이, 정찬우, 션 등 총 48명이다. 홍보대사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 긍정적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한 임무를 부여받고 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정용화는 최근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낳으며 논란을 빚었다. 그는 지난 27일 홍콩 공연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 오는 3월 5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2018 평창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가상화폐 이용 환치기 적발

    현금이 아닌 가상화폐를 송금하고 시세차익으로 수수료를 챙기는 신종 ‘환치기’ 수법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해외 가상통화 구매를 위한 은행송금이 어려워지자 해외 페이퍼컴퍼니와 무역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꾸며 구매자금을 송금하기도 했다. 관세청은 31일 가상통화 관련 불법 외환거래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6375억원상당의 외환 범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중 가상화폐 관련 거래액은 1770억원으로 추산된다. 불법 환치기 4723억원 중 가상화폐를 이용한 송금액이 118억원에 달했다. 가상화폐를 살려고 해외에 예금계좌를 연 뒤 신고하지 않고 무역대금 명목으로 1647억원을 해외로 반출하기도 했다.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구매자금 5억원을 숨긴 재산국외도피행위도 적발됐다. 기존 환치기는 현금을 해외로 반출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나 가상화폐는 전자지갑을 통한 해외 익명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했다. 환전업체 A사는 일본에서 98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산 뒤 A사의 일본 전자지갑으로 전송, 국내에서 현금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B사는 해외송금을 의뢰받으면 비트코인을 산 뒤 해외 제휴업체에 전송하는 수법으로 2016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17억원 상당을 불법 환치기했다. 관세청은 국내 의뢰인 중 수출입 기업에 대해 물품 수입대금 저가신고에 따른 차액대금 지급 등 관세포탈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여부를 조사 중이다. C사는 해외에서 가상화폐를 구매하기 위해 페이퍼컴퍼니와 소프트웨어 구매 등을 명목으로 1600억여원을 송금, 가상화폐를 국내로 반입해 현금화했다. 관세청은 수출입기업 등이 저가로 수입신고해 관세를 포탈하거나 밀수담배·마약 등 불법 물품 거래자금으로 가상통화를 이용하는 행위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최다니엘 “‘흑기사’ 신세경, 마음으로 응원해”[인터뷰]

    최다니엘 “‘흑기사’ 신세경, 마음으로 응원해”[인터뷰]

    최다니엘에게는 ‘노안’과 ‘안경’이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데뷔 초부터 성숙한 외모로 주목받았던 그는, 얼굴보다 마음이 성숙했다. 늘 대본에는 (뿔테안경)이라는 지문이 따라붙지만, 실물을 보면 안경을 쓰지 않아도 잘 생겼다.대체복무를 마치고 첫 복귀작인 KBS2TV 드라마 ‘저글러스’를 성공적으로 마친 최다니엘을 눈이 펑펑 내린 30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어제 무려 12시간을 잤다”는 최다니엘은 생생한 컨디션을 자랑하며 유쾌하게 인터뷰에 임했다. 최다니엘은 3년 만의 복귀작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눈에 띌 때가 있으면 안 보일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이 돋보일 때도 있는 거다. ‘내가 꼭 빛을 봐야 돼’ 이런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부담도 없었다”며 “내게 주어진 일을 잘 하면서 지내다 보면 운이 좋아서 잘 될 수도 있는 거고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연기생활을 길게 보고 있기 때문에 당장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열심히 할 뿐이다. 제가 연기를 기똥차게 하는 것도 아니고 유니크 한 게 있다고도 생각 안 한다. 그래도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저글러스’ 남치원 상무 역을 맡아 비서 백진희와의 달달한 커플 연기를 선보인 최다니엘은 “캐릭터 정립이 잘 안 된 상태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그래서 긴장도 많이 하고 어려웠는데 다른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밸런스를 맞췄다. 제가 뭘 많이 하려기보다는 캐릭터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있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군대 가기 전에는 ‘내 것만 잘하면 돼’라는 시야를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보고 적재적소에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전에는 현장 가면 형, 누나들이 많았는데 이번엔 강혜정 누나 빼고 다 동생들이었다. 현장에서 책임감이 생겼다. 제 연기보다는 동생들 긴장 풀어주고 챙겨주는데 신경쓰다보니 제 것을 놓칠 때도 있었다”며 웃었다. 공백의 시간만큼 더 성숙해진 최다니엘은 ‘성공’과 ‘결혼’에 있어서도 한뼘 더 자란 시각을 내비쳤다. 그는 배우로서 ‘정상’이라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어느 고지에 올라가서 뭘 차지하겠다, 이런 생각은 없다. ‘시급이 만오천원이다’라고 하면 ‘얼마나 빡셀까. 별거 다 시키나 보다’ 그런 생각부터 든다. 얻는 게 있으면 분명히 잃는 게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지려는 욕심보다는 제 삶을 영위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많이 가지고 싶어하거나 내 그릇보다 과분한 걸 욕심내다보면 삶이 피곤해지는 것 같다. 욕심을 부리면 일상생활이 다 스트레스가 된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최다니엘은 입대 전 인터뷰에서는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형, 그렇게 남자 셋이서 살았다. 가정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이십대 초반에는 결혼이 무작정 빨리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을 시작한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 “이 직업이라는 게 주위 사람에게 헌신을 강요하게 되더라. 시간도 불규칙하고 마음대로 밖에 나갈 수도 없다”면서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가정에 충실히 잘 할 수 있을까. 지금은 이런 생각이 든다.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가족을 힘들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이 없어진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춘 신세경을 언급하자 틈틈이 SBS 수목드라마 ‘흑기사’를 봤다면서 “신세경과 작품 하는 중간 응원을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지만, 늘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래원의 연기에 감탄했다면서 “로코의 제왕 같다. 오글거릴수 있는 대사들을 아무렇지 않게 소화하더라. 남자가 봐도 심쿵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차기작에 대해서는 “딱히 ‘캐릭터 변신을 해야지’ 이런 건 없다. 그때 그때 끌리는 작품을 선택한다”면서 “스펙터클한 사건이 있지 않아도 그냥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그런 작품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사한 친구여, 인천학생들의 6·25 참전 역사 찾기를 도와다오!”

    “전사한 친구여, 인천학생들의 6·25 참전 역사 찾기를 도와다오!”

    6·25 한국전쟁 당시 6년제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생이었던 이경종(85) 씨는 6·25 전쟁에 자원입대하기 위해 1950년 12월 18일 인천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500㎞를 매일 25㎞씩 20일간 걸어갔다. 1951년 1월 10일 부산육군 제2 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 도착했으나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입대가 불허됐다. 결국 실종 군인의 군번을 부여받아 편법으로 입대했고 4년 동안 참전한 후 1954년 12월 5일 만기 제대했다. 1996년 7월 15일 이경종 씨는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과 함께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이하 6·25 편찬위)를 창립해 198명의 참전 학생과 참전 스승(신봉순 대위)의 육성을 녹음하고, 흑백 참전 사진과 참전 관련 공문 등을 수집해 인천 중구 용동에 ‘인천학생 6·25 참전관’(오른쪽 사진)을 세웠다. 6·25 편찬위(위원장 이규원 치과 원장)는 부산까지 걸어가서 자원입대한 인천 학생 약 2500명과 참전 스승의 애국심을 기억하고, 전사한 인천 학생 208명과 스승 1명(심선택 소위·24세 전사)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기’를 시리즈로 본지에 기고한다. 편집자 주아래의 글은 6·25전사(戰死) 인천학생 양순혁의 인천상업중학교 동기 동창 이경종이, 전사한 고향 친구 고(故) 양순혁을 추모(追慕)하며 서해문화 1999년 1월호에 기고했던 글이다. 양순혁은 전사하였기 때문에 아래의 글로 양순혁 참전기(參戰記)를 대신한다.인천상업중학교 같은 반 친구 양순혁과 나 양순혁은 인천 중구 경동에서 태어나서, 인천송림국민학교를 졸업하고, 6·25 사변(事變) 때 6년제 공립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 학생이었다.이 글을 쓰고 있는 나(6·25 참전 인천학생 이경종)하고는 인천상업중학교 동기동창생이었다. 1950년 6월 25일 6·25사변이 터지고, 악몽과도 같았던 인민군(人民軍) 치하에서 지옥보다도 더한 고통을 견디고 9·15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으로 인민군 치하에서 벗어났다. 6·25 사변(The Korean Civil War) 사변은 국가와 비국가 사이에 발생한 문제를 전쟁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미국 남북전쟁(The Civil War)과 한국 6·25 사변(The Korean Civil War)이 있다. 6·25 사변은 대한민국과 북한 공산괴뢰 집단 간의 무력 충돌이기 때문에 사변이라고 할 수 있으나, 시일이 지나면서 UN군의 개입과 중공군의 참전으로 너무 많은 국가가 참전하여 일반적으로 이제는 한국전쟁(韓國戰爭)이라 한다. 중공군의 참전과 인천학도의용대의 남하 1950년 11월이 되자 우리 국군과 UN군은 압록강까지 북진했으나, 만주 지역 중공군의 참전으로 인하여 1950년 12월에는 우리 국군과 UN군은 후퇴하였다. 인천 지역의 학생들은 인천학도의용대를 결성하고 국가 위난의 혼란한 시국에 호국(護國)활동을 하였는데, 1950년 12월 중공군의 참전으로 단체로 남하(南下)한다는 소문이 들렸다. 1950년 12월 18일 인천학도의용대(仁川學徒義勇隊)가 인천 병사구 사령부(현재의 병무청)에서 파견을 나온 국민방위군(國民防衛軍) 소위를 따라서 경상남도 통영충렬국민학교에 있었던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를 최종 목적지로 남하할 때, 나와 양순혁도 같이 걸어서 남하하였다. 18일간 걸어서 내려가 도착한 마산 양순혁과 나는 함께 출발하여 첫날은 안양역에서 자고 그다음 날은 수원역에서 하룻밤을 자고, 대전에 도착했을 때는 1950년 12월 24일이었다. 양순혁과 나는 계속 걸어서 같이 내려 갔는데 대구를 지나서 경산, 청도, 밀양, 삼랑진을 지나서 마산에 도착한 것은 인천을 떠난 지 18일만인 1951년 1월 4일이었다. 양순혁과 나는 추운 겨울 함께 걸어서 내려갔는데, 행진하면서 굶거나 얼어 죽은 국민방위군 시체를 많이 봤다. 국민방위군 사건 추운 겨울 땅이 얼어서 매장도 못 하고 논바닥에 버려진 많은 국빈방위군 시체는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 주었다. 국민방위군은 전시에 신속한 병력 동원을 위해 1950년 12월 제정한 국민방위군법에 의한 예비군이었으나 1951년 1·4 후퇴 때 소집된 50만명의 국민방위군 중에서 약 10만명이 굶거나 얼어서 죽은 사건이 발생하여 관련된 장성 5명이 총살당했고, 국민방위군은 1951년 5월에 해체되었다. 1951년 1월 4일 마산에서 해병 6기 지원 양순혁과 나는 국민방위군 사건을 보고 경상남도 통영의 국민방위군 제3수용소(통영충렬초등학교)로 가지 않고 마산에서 해병 6기 모집 광고를 보고 둘이 같이 지원했는데 양순혁은 합격하였지만 나는 탈락하였다. 같은 중학교 같은 반으로 인천에서 마산까지 18일간 함께 의지하면서 같이 걸어서 내려온 양순혁과 나는 1951년 1월 4일 해병 6기에 합격한 양순혁이 입대하는 바람에 헤어지고, 나는 부산으로 배를 타고 가서 1951년 1월 10일 육군 제2훈련소(부산진국민학교)에서 자원입대하였다.47년만에야 알게 된 양순혁의 전사 1996년 7월 15일날부터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역사 발굴을 큰아들 이규원 치과 원장의 도움으로 시작했는데 1997년 9월 10일 동네 친구 민병태를 만나서 양순혁의 전사 소식을 들었다. 동네 친구 민병태가 나에게 “내가 해병 장교로 1958년 10월에 해병 제1사단 근무대대 영현(英顯·죽은 사람의 영혼을 높여 이르는 말) 소대장을 하고 있을 때 경기도 장단·양곡·용주골 등 많은 전투지역의 여기저기 흩어져 가매장(假埋葬)되어 있었던 6·25 사변 당시 해병 전사자 무덤을 찾아 그 유골을 개인별로 홍제동 화장장에 모셔 화장한 후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일을 지휘·감독한 일이 있었다. 그때 시신을 화장하고 이장하는 과정에서 명단을 보니 양순혁이 그 명단에 있었으며 양순혁은 우리와 같은 6년제 공립인천상업중학교 동기 동창생으로 해병대에 입대했다 전사하여 그때 국립묘지로 이장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48년만에 비석으로 만난 전사한 고향 친구들 동네 친구 민병태로부터 이러한 내용을 들은 나는 1998년 1월 2일 아침에 동작동 국립묘지를 큰아들 이규원(치과 원장)과 함께 찾아갔다. 양순혁이 잠들어 있는 국립묘지 번호는 서(西)16-1091이었고, 바로 옆 서(西)16-1093에는 박명호의 묘(墓)가 있었다. 근처 서(西)16-1386에 있는 최춘국(해병6기)과 근처 서(西)16-0911에 있는 이중수(해병6기)의 무덤도 찾아보았다. 무덤이 없이 위패 봉안소에 봉안되어 있는 해병대 제6기 김윤수(육군 위패06-7-18)와 해병대 제6기 임익순(육군 위패49-5-47)의 위패(位牌)도 찾아보았다.전사한 친구여! 참전역사 찾기를 도와다오! 나는 그들 무덤 앞에 앉아서 “48년 전 인천에서 같이 중학교에 다니다가, 부산까지 20일간 걸어가서 함께 자원입대하여 참전하여 너희들은 전쟁터에서 죽고, 나는 참전하고 살아 돌아와 여기서 만나게 되었구나! 채 피지도 못하고 전쟁터에서 죽어간 너희들 기록을 남기려고 48년만에 이렇게 찾아왔다”라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또한 잠들어 있는 친구들에게 나는 “넋이 있다면 부디 편안한 잠들기 바라며, 나와 큰아들 이규원(치과 원장)이 하고 있는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 역사 찾기 사업을 도와다오!”라고 말했는데, 눈물이 앞을 가렸다. 글 사진 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회 ▶다음 호에 8회 계속 참전기 7회를 마치며 한때 인천에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국가의 징병 모집에 대하여 한참이나 어려서 입대할 필요가 없었던 어린 중학생이었습니다. 저의 아버지 또한 중학교 3학년 16살이어서 인민군(人民軍)에나 끌려갈 나이지, 국군에 입대할 필요는 없는 어린 나이였습니다. 인천상업중학교 3학년 양순혁은 저의 아버지와는 동기 동창으로 같은 반이었습니다. 마산까지 저의 아버지와 같이 내려가서 16살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를 위하여 자원입대하면서 서로 헤어졌습니다. 48년만에 동작동 국립묘지에 누워있는 고향 친구 양순혁을 만나고서 아버지께서 비석을 어루만지시면서 구슬프게 우시는 모습을 저는 지켜봤습니다. 이제 고향 인천에서는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지만, 이 참전기에 그 이름 양순혁을 6·25참전 전사(戰死) 인천학생으로 기록합니다. 이규원 치과 원장(인천학생·스승 6·25 참전사 편찬위원장)
  • 6·25 참전용사 68년 만에 귀가

    6·25 참전용사 68년 만에 귀가

    6·25전쟁 당시 북진을 위한 공병작전을 하다가 전사한 국군 병사의 유해와 유품이 이제야 가족의 품에 안겼다. 전사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아들은 68년 만에 귀가한 아버지를 소중히 받아 안았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30일 건설공병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고 김재권 일병의 아들 김성택씨의 강원 강릉 집을 방문해 김 일병의 전사자 신원확인통지서, 국방부 장관 위로패, 유품 등을 전달했다. 올해 첫 번째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이다. 1924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김 일병은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결혼 2년째 신혼이었다. 당시 그의 아내 전옥순씨는 임신 중이었다. 부친이 운영하던 목재소에서 일하던 김 일병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자진 입대했다. 같은 해 10월 15일 경기 가평 일대에서 북한군 공격을 받아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국군은 김 일병의 유해를 수습하지 못했고 가족에게 전사통지서만 전달했다. 유해는 반세기도 더 지난 2008년 5월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서 발굴됐다. 신원을 추정할 만한 유품이 없어 신원 미확인 유해로 분류됐으나 아들 김씨가 2016년 국립서울현충원에 부모님의 합동 위패 봉안을 신청하면서 비로소 신원 확인의 계기가 마련됐다. 1988년 작고한 모친을 국가유공자인 부친과 함께 현충원에 모시기로 한 김씨는 지난해 3월 합동 위패 봉안식에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유전자 시료 채취를 했는데 여러 차례의 검사 끝에 마침내 지난해 12월 김 일병과 유전자 정보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김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겨울나기, 겨우 나기

    [황인숙의 해방촌에서] 겨울나기, 겨우 나기

    커피머신에 생수를 붓고 커피를 내렸다. 아주 오래전 유럽에서 몇 개월 머물 때 이후로 처음이다. 그때는 석회질이 많다는 그 나라 수돗물에 대한 미신적 공포 때문에 국도 생수로 끓였었다. 얼마나 더 기온이 내려가려나. 너무 추우니까 화가 버럭 난다. 방에서도 이불 밖에서는 외투를 입고 있다. 발도 시려서 양말을 신었다. 이 집에 이사 온 해에는 한겨울을 반팔로 났었는데, 가스비가 50만원 가까이 나온 달도 있었다. 옥상에 지어진 집이어서 열 손실도 많았을 테다. 가스비도 부담스러웠지만, 낡은 보일러가 자주 고장 나다가 더이상 고칠 수 없게 돼서 교체한 이후로 10만원 남짓씩 절약됐다. 그 대가로 겨울에 반팔은 어림도 없게 됐다. 전만큼 따뜻하지 않은 게 전 보일러보다 용량이 적은 보일러지 싶다. 어쩐지 예상보다 싸더라니.이번 맹추위가 시작된 첫날에는 싱크대 수도가 더운 물만 나오고 찬물이 나오지 않았고, 화장실은 찬물 더운물 다 나왔다. 그 날 샤워라도 할 것을 무슨 대하소설이라도 쓴다고 일에 쫓겨 세수도 하지 못했다. 다음날 약속된 모임에 가려고 칫솔을 물고 수도를 틀었는데 일절 기척이 없는 것이다. 놀라서 싱크대로 달려갔다. 거기 수도 역시 묵묵부답. 일단 삼다수로 양치질을 마쳤다. 거울을 뚫어져라 보고 또 보아도 도저히 그대로 외출할 수 없는 몰골이었다. 공중목욕탕에 들를 시간도 없었다. 할 수 없이 물티슈로 얼굴을 닦아 내고 머리를 빗은 다음 눈만 내놓고 정수리부터 목까지 목도리로 둘둘 싸맸다. 그리고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패딩을 걸치고 집을 나섰다. 이불을 폭 뒤집어쓴 듯 든든했다. 가관이겠지만 이 안에 내가 있는 걸 누가 알아보랴. 눈알만 내놓고 빠짐없이 가린 채 얼음장 같은 공기를 뚫고 걸어가는 기분이 마치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을 누비는 듯했다. 그 재미에 추위가 다소 용서됐다. 집에 돌아오면서 편의점에 들러 여섯 개에 3000원인 생수 한 팩을 샀다. 비싼 삼다수로 양치질하기 아까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방금 커피를 내리면서 보니 1.5ℓ들이 생수다. 어쩐지 겁먹었던 것보다 가볍더라니. 내가 힘이 세진 줄만 알았다.그나마 변기 물통은 수도관이 건물 안에 있는지 계속 채워져서 다행이었는데, 오늘은 급기야 그마저 얼어붙었다. 오늘 저녁에는 동네 고양이에게 먹일 물을 생수로 데워야 할 테다. 어제는 미안하지만, 변기 물통에서 길은 물을 끓여서 들고 나갔다. 금방 깡깡 얼었을 테지. 악독하게 추운 날씨다. 몇 보이지 않는 고양이들이 새파랗게 얼어 있었다. 깡통에 든 부식은 막 뚜껑을 땄을 때만 촉촉하고, 몇 걸음 걷지 않아 서걱서걱 얼었다. 얼굴을 싸맨 목도리에 서린 입김도 얼어서 서걱거렸다. 뭐 이렇게 추운 날씨가 다 있냐! 길에서 단골 택배기사와 마주쳤는데 얼굴이 얼어붙어 웃어지지 않았다. 그 역시 마찬가지인 듯. 그이는 하루에 두 차례 택배를 돈다. 저녁밥은 드셨는지. 다들 사느라 고생이다. 그래도 그이나 나나 일을 마치고 들어갈 집이 있지만, 길에서 삶을 나는 생명체들에게 겨울은 얼마나 잔인한 계절인가. 하필 이 혹독한 추위에 내 어린 조카가 입대했다. 훈련병으로 입소한 조카 걱정을 했더니 친구가 휴대폰으로 사진 한 장을 보여 줬다. 입소 전날 조카가 제 엄마 아빠와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 어디서 났어?” 내가 놀라서 물었더니 “응, 네 동생이 페이스북에 올린 거야”라고 했다. 내 동생이 자기 ‘페친’이라나. 순하고 해맑게 웃는 조카의 하얀 얼굴. 햇병아리처럼 여리여리하다. 아, 강원도 화천. 얼마나 더 추울까. 가슴이 아리다. 조카의 입소 동기 가족들 심정이 다 이렇겠지. 그곳의 높으신 양반들과 선임자들이 부디 이들을 막내아우나 조카처럼 어여삐 여기기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끔찍한 추위를 겪고 난 뒤엔 어지간한 추위는 견딜 만해지리라. 군대생활 힘든 게 추위가 다가 아니겠지만, 오직 그 생각으로 마음을 다독거린다. 그 애가 군대에 가기 전에 맛있는 걸 한번 먹이고 싶어 내가 모은 식사 자리에서 동생은 낄낄 웃으며 자꾸 “입대를 축하해!”라고 말했다. 그래서 조카가 약올라했다. 동생은 그 말로 자기 자신이나 겁먹은 얼굴의 제 아들에게 평정심을 심어 주고 싶었던 게다.
  • ‘무한도전’ 박명수, 태풍부대 재입대..탈영 시도에 반말 ‘하극상’

    ‘무한도전’ 박명수, 태풍부대 재입대..탈영 시도에 반말 ‘하극상’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다시 군대에 갔다.27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이하 ‘무도’)에서는 특집 ‘1시간 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가 안대를 벗은 곳은 태풍부대. 스튜디오에서 안대를 쓴 채 군부대로 향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던 박명수는 “상상도 못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태풍부대에서 안대를 벗은 박명수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갑자기 질주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탈영의 꿈도 오래가지 못했다. 군인들에게 잡힌 채 끌려와 폭소케 했다. 이날 박명수와 함께 조세호도 입대했다. 반수면 상태에서 박명수의 전화를 받고 끌려오게 된 것. 그렇게 함께 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초반부터 티격태격대기 시작했다. 이어 내무반으로 이동한 이들은 선임들과의 첫 대면을 하게 됐다. 선임들의 소개 이후 박명수는 “안녕? 나는 박명수 이병이야”라고 파격적인 반말 인사를 했다. 반말 이후 분위기를 파악한 그는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그런 이병이 되도록 하겠다. 가르쳐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에 와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 온 만큼 행동으로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한도전’ 박명수 조세호, 입대 포착 ‘오만상 비주얼’

    ‘무한도전’ 박명수 조세호, 입대 포착 ‘오만상 비주얼’

    ‘무한도전’ 박명수와 조세호가 무적 태풍부대 연병장에서 이병으로 만났다. 특집 ‘1시간 전’의 미션으로 다시 한번 군복을 입게 된 박명수 앞에 조세호가 깜짝 등장해 함께 훈련을 받게 된 것.27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특집 ‘1시간 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송을 앞두고 ‘1시간 전’의 미션으로 최전방 무적 태풍 부대에 재입대를 앞둔 박명수 옆에 조세호가 깜작 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 박명수 옆에서 안대를 손에 들고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고 있는 조세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두 사람은 하루 동안 입대 동기로 각종 훈련을 함께 받게 된 것. 지난주 ‘동장군’ 기상캐스터로 변신해 성공적으로 미션을 마친 조세호가 또다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기초 체력 훈련을 받는 박명수와 조세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윗몸 일으키기를 하며 온 힘을 얼굴에 쏟아붓고 있는 듯한 ‘오만상’ 비주얼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똑 닮아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조세호는 선임들에게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에 와 있었습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태풍의 사나이가 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밝혔다고 전해져 벌써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박명수 또한 강력한 포부를 밝히며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고. 박명수와 조세호는 기초 체력 훈련에 이어 병사들과 함께 완전무장을 하고 비무장지대에서 펼쳐지는 마일즈 실전 훈련에도 참여해 남다른(?) 활약을 보였다고 전해져 기대를 끌어올린다. 무전기를 들고 늠름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조세호와 어두운 밤 손에 붕대를 감고도 웃음을 빵 터트린 박명수의 모습에서 긴장과 폭소를 오가는 이들이 미션 수행 현장을 예상케 만든다. 한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여섯 멤버와 함께하는 ‘무한도전’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더욱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한 층 더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우빈, 비인두암으로 입대 불가 판정 “건강 회복 위해 노력 중”

    김우빈, 비인두암으로 입대 불가 판정 “건강 회복 위해 노력 중”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으로 입대 불가 판정을 받았다.26일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우빈 씨는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영장을 받았다”며 “이후 재신체검사를 받고, 신체등급 6급 입대 불가 판정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현재 김우빈 씨는 치료를 마치고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으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 금일 보도되고 있는 김우빈 씨 관련한 공식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김우빈 씨는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아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영장을 받았습니다. 이후 재신체검사를 받고, 신체등급 6급 입대 불가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김우빈 씨는 치료를 마치고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받으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우빈 씨가 건강하게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희대 특혜 입학 논란’ 정용화, 결국 군대간다...3월 5일 입대 예정

    ‘경희대 특혜 입학 논란’ 정용화, 결국 군대간다...3월 5일 입대 예정

    그룹 씨엔블루(CNBLUE) 멤버 정용화가 오는 3월 5일 입대한다.26일 오전 정용화(30)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정용화는 입영을 통보받고 오는 3월 5일 입대하기로 했다. 소속사 측은 “정용화가 입대한다”며 “이에 따라 ‘2018 정용화 라이브 룸 622’ 1월 27일 홍콩 공연을 끝으로 부득이하게 향후 예정된 해외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 관심을 보내주신 국내, 해외 팬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남아 있는 해외투어 공연은 적절한 절차를 통해 피해 보는 분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의 부름에 성실히 군 복무를 한 후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용화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낳으며 논란을 빚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입대를 미루기 위한 수단으로 대학원에 진학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음은 정용화 소속사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정용화가 입영을 통보받고 3월 5일 입대합니다.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1월 27일 홍콩 공연을 끝으로 부득이하게 향후 예정되어 있는 해외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관심을 보내주신 국내, 해외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남아 있는 해외투어 공연은 적절한 절차를 통하여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개최 공지가 나간 씨엔블루 향후 투어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별도의 공지를 드릴 예정입니다. 국가의 부름에 성실히 군복무를 한 후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오자룡’ 배우 이장우, 오늘(25일) 군 복무 마치고 전역...“기쁘고 또 아쉽다”

    ‘오자룡’ 배우 이장우, 오늘(25일) 군 복무 마치고 전역...“기쁘고 또 아쉽다”

    배우 이장우가 오늘(25일) 전역했다.25일 배우 이장우(33)가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쳤다. 이장우는 이날 “드디어 전역을 해서 기쁘고 또 아쉽다”라며 “앞으로 자주 뵙고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 2016년 4월 입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5사단에서 복무했다. 이장우는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웃어라 동해야’, ‘장미빛 연인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사진=KB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韓테니스 전설 이형택 “누가 봐도 제1의 정현…페더러와 해볼 만하다”

    韓테니스 전설 이형택 “누가 봐도 제1의 정현…페더러와 해볼 만하다”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42)은 24일 정현(22)의 호주오픈 8강전 승리 후 “4강에서 로저 페더러를 만나더라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페더러는 사실 다른 선수들과는 상대하는 느낌이 다른 선수”라면서도 “그만큼 (정)현이도 압박을 느끼겠지만 반대로 페더러 역시 상승세의 정현을 만난다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현, 조코비치·페더러 꺾을 것” 예견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했을 때 이미 “정현이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 등 세계 톱 랭커들을 꺾는 일도 곧 올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HT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그는 2000년과 2007년 US오픈 16강까지 올라 한국 선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2007년엔 세계 랭킹 36위까지 올라 최고 랭킹 기록도 보유했다. 하지만 정현이 이날 4강에 진출하면서 두 가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원장은 “기록은 원래 깨지기 마련”이라며 “정현이 ‘제2의 이형택’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제 누가 봐도 ‘제1의 정현’이 됐다”고 축하를 전했다. ●정현 아버지·형도 ‘테니스 가족’ 그의 성장엔 가족과 스태프의 힘이 컸다. 정현은 지난 22일 조코비치를 꺾은 뒤 관중석 플레이어 박스를 향해 큰절을 했다. 그는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와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절했다. 언젠가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정현은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아버지 정석진(52)씨는 정현의 모교인 삼일공고 테니스부 감독을 지낸 경기인이다. 현역 때 대한항공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재 중고테니스연맹 전무 직책을 맡고 있다. 어머니 김영미(49)씨는 두 아들을 모두 테니스 선수로 키워낸 ‘테니스 맘’이다. 형 정홍(25)은 실업팀 현대해상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오는 2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호주오픈 결승전이 28일이라 정현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경기를 못 보고 귀국해야 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호주오픈 결승까지 함께 할 정현의 사람들은?

    호주오픈 결승까지 함께 할 정현의 사람들은?

    정석진 중고연맹 전무이사 아버지, ‘테니스맘’ 김영미씨국가대표 형 정홍 등 테니스 패밀리 .. 김일순 전 감독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은 22일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꺾은 뒤 관중석 플레이어 박스를 향해 큰절을 해 화제가 됐다.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절했다”며 “언젠가는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일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와 3회전을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는 “지금 멜버른에 함께 와 있는 팀은 몇 명인가”라는 질문에 “부모님과 형, 코치 2명이 함께 있다”고 답했다. 정현은 잘 알려진 대로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아버지 정석진(52) 씨는 정현의 모교인 삼일공고 테니스부 감독을 지낸 경기인 출신이다. 현역 시절 대한항공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지금은 중고테니스연맹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어머니 김영미(49) 씨는 두 아들을 모두 테니스 선수로 키워낸 ‘테니스 맘’이다. 그의 형 정홍(25)은 실업 현대해상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2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김남훈 현대해상 감독은 “(정)홍이가 입대 전에 동생 경기를 직접 보면서 응원하고 싶다고 해서 호주까지 갔다”며 “귀국해서 거의 바로 입대해야 하는데도 동생을 위하는 마음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정홍은 정현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결승전은 보지 못하고 귀국길에 올라야 한다. 정홍은 현재 세계 랭킹 629위로 정현과 차이가 크게 나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여섯 번째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경력이 있다. 정현의 코치는 이달 초 새로 영입한 네빌 고드윈(43·남아공)과 손승리(43) 코치다. 고드윈 코치는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케빈 앤더슨(12위·남아공)을 가르쳤으며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해의 코치상을 받았다. 손승리 코치는 울산공고와 울산대, 현대해상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대한테니스협회 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임지도자로 일하고 있다. 조코비치를 물리친 이후 중계 카메라에 ‘캡틴, 보고 있나’라는 글의 주인공 김일순 전 삼성증권 감독도 정현의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지도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유럽에 다시 부는 징병제 바람

    [글로벌 인사이트] 유럽에 다시 부는 징병제 바람

    유럽에 불고 있는 징병제 바람이 프랑스까지 다다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남부 툴롱의 해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17년 만에 징병제 부활을 예고했다. 그는 구축함에 승선해 약 1500명의 해군 장병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범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적절한 예산을 확보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대선 후보 시절 18~21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달간의 보편적 국방의무 도입을 약속했던 마크롱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을 실현하려고 하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징병제 부활을 통해 매년 60만명의 병력 창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는 1905년부터 징병제를 운용해 왔지만 2001년 이를 완전히 폐지했었다.냉전이 끝난 1990년대 이후 유럽에서는 징병제 폐지가 대세였다. 2013년까지 전체 44개 유럽 국가 중 24개국이 모병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2014년, 리투아니아가 2015년 징병제를 재도입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했던 징병제는 다시 살아났다. 노르웨이도 2013년 법 개정을 통해 2016년 7월부터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징병제를 실시했다. 2010년 모병제로 전환했던 스웨덴도 지난해 3월 징병제를 재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일부터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의무 복무제 시행에 들어갔다. 2008년 1월 징병제를 폐지했던 불가리아에서도 지난해 5월 극우 성향의 ‘애국연합’(UP)이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의 연정 파트너로 등장하며 징병제 재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 16일 현지 일간 소피아 글로브에 따르면 보리소프 총리는 징병제 부활을 위한 첫 단계로 유급 자원 입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징병제를 폐지한 독일에서는 2016년 8월 정부가 마련한 전략안에 징병제 복원 방안이 포함돼 있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처럼 유럽에서 징병제가 되살아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 때문이다. 러시아는 2014년 3월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침공해 강제로 병합하면서 전 세계에 무력을 과시했다. 이를 지켜본 유럽 국가들은 탈냉전기의 평화가 당연하지 않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됐다. 최근 징병제를 되살린 우크라이나와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러시아와 인접한 국가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영국 BBC에 따르면 스웨덴 국방부 관계자는 징병제를 재도입한 이유에 대해 “인접국에서 일어나는 안보 상황의 변화 때문”이라면서 “러시아의 크림반도 불법 병합,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 등 인접 지역에서 증가하는 군사 활동이 그 이유”라고 밝혔다. 특히 냉전 당시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군사적 중립국’을 표방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하지 않았던 스웨덴은 만약 자국 내에서 무장공격이 발생해도 나토 회원국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위기감이 더했다. 스웨덴은 지난 17일 러시아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냉전 종식 뒤 처음으로 일반 가정 약 470만 가구에 전쟁 시 대처 요령을 담은 책자를 오는 5월 배포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책에는 일반 국민이 전시에 총력방위 태세를 갖추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돼 있다. 식수·식량·난방 확보뿐 아니라 사이버전과 테러공격,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는 방법 등도 담긴다. 스웨덴이 이 같은 책자를 배포한 것은 1961년 이후 57년 만이다. 냉전 종식과 함께 국방 예산을 삭감했던 스웨덴은 최근 러시아 군용기가 스웨덴 인근 발트해 상공을 무단 비행하는 사례 등이 늘면서 10여년 만에 동부 발트해의 작은 섬 고틀란드에 병력을 영구주둔시키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나토 가입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유럽에서 징병제가 부활하는 다른 이유는 최근 들어 유럽에 빈발하는 테러 위협이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유럽 주요 도시들을 표적으로 테러를 일삼는 일이 늘어나면서 유럽에서는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최고치에 이르렀다. 마크롱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징병제 공약을 들고 나온 것도 2015년 11월 파리 연쇄 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자국 내에서 테러가 큰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 프랑스에서 안보 강화 목소리는 높아졌지만 테러 대응 인력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대안으로 징병제가 거론된 것이다. 독일 역시 2011년 징병제 폐지 이후 군인과 공공근로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것이 징병제 복원 검토의 원인으로 손꼽힌다. 시리아·아프가니스탄·소말리아 등 극심한 내전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서 유럽으로 난민이 밀려들어오는 것 역시 징병제의 명분이 되고 있다. 직접적으로는 국경 보안을 강화하고 난민을 관리할 인력을 충원하는 데 징병제가 도움이 된다. 다른 측면으로는 난민의 유입으로 다양한 출신 배경을 가진 사람을 의무복무하게 하는 것이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키워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흥미로운 것은 최근 징병제를 재도입한 나라들이 대체적으로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징집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나라가 노르웨이다. 나토 가입국 중 처음으로 남녀 동반 복무제를 도입,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1년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하지만 매년 징집 대상자 6만명 중 실제 군이 필요료 하는 병력은 1만명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모든 여성이 반드시 군대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여성에게도 의무복무제를 도입한 이유는 전 세계적인 저출산 기조로 인해 징집 가능한 남성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데 따른 것이다. 대만이 2016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모병제를 도입했지만 지원자가 없는 데다 모병제 전환으로 인한 급여 인상으로 예산 부담이 1.5배 증가하는 이중고를 겪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군 입대를 자원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자 징병제로 전환하며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대상으로 하는 추세다. 노르웨이와 스웨덴 같은 북유럽에서는 ‘양성평등’의 측면도 있다. 제닌 헤니스 플라스하르트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남녀 징병제 도입 당시 “여성을 군 징집 대상에 포함하려는 것은 당장 병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 남성과 여성을 동등하게 대우하겠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단순히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군 복무의 부담을 나눠야 한다’는 기계적 양성평등은 아니다. 군 복무가 사회적 지위의 측면이나 경제적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선택지이기 때문에 남성과 여성에게 골고루 복무 기회를 주는 것에 더 가깝다. 북유럽 국가에서는 군 복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매우 긍정적이다. 노르웨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군대는 인기 직장 20위 안에 들고 있고 취업을 할 때에도 중요한 경력으로 인정받는다. 스웨덴 역시 병사들에게 장교와 동일한 시설과 생활 수준을 보장할 계획이다. 성평등이 사회적으로 정착됐기 때문에 군 내에서 여성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도 적다. 노르웨이에서는 양성 징병제 도입 이후 복무 인원 중 여성 90%, 남성 83%가 군 경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정용화, 대학원 진학 이유가 군입대 연기 때문? 소속사 “전혀 무관하다”

    정용화, 대학원 진학 이유가 군입대 연기 때문? 소속사 “전혀 무관하다”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정용화가 대학원 진학과 군입대 연기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19일 밴드 씨엔블루(CNBLUE) 멤버 정용화(30)가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한 것과 입대를 연기한 것이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해명에 나섰다. 이날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용화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은 해당 학과에 대한 관심과 대학교 측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입대 연기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용화는 정상적인 연예 활동 등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입대 연기를 한 것”이라며 “입대 연기 수단으로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 직원이 주장하고 있는 대리 출석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와 관련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정용화 입대와 관련 “정용화는 수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대 의지를 명확하게 밝힌바, 군 복무 시기가 되면 성실하게 이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정용화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에서 근무했던 직원의 메모를 공개, 정용화가 대학원 박사과정 진학 등을 핑계로 여러 차례 입대를 연기한 정황 등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NC 전 직원 업무노트에는 ‘2016년 8월 2일이었던 입영 날짜를 9월 30일로 연기’, ‘또 박사과정 진학 예정으로 두 번째 미룸’ 등 메모가 적혀 있었다. 이와 관련 FNC 전 직원은 “정용화가 입대를 미루기 위한 수단으로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안다. 실제로 입학 지원을 하거나 학사관리 하는 것도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았다. 온라인 출석 체크를 대신 해주는 담당 직원이 따로 있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용화는 해당 학교에 휴학계를 낸 상태로, 사건이 불거지자 학교 측은 입학 취소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이 입학 취소 처분을 내리면 정용화는 박사과정이 취소되고, 입대를 해야 한다. 병역법에 따르면 박사 과정일 경우 입영을 연기할 수 있지만, 취소될 경우 연기가 불가능하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경희대 편법 입학 논란 정용화 “물의 빚어 죄송...학교 측서 권유”

    경희대 편법 입학 논란 정용화 “물의 빚어 죄송...학교 측서 권유”

    경희대 박사과정에 면접도 보지 않고 추가 합격해 편법 입학 논란이 인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 측이 사과의 뜻과 함께 입장을 밝혔다.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면접 논란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용화는 2016년 10월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했다가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으나, 2017년 1월 추가모집 전형에서 면접 없이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정용화는 이와 관련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문제가 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다. 그러나 소속사는 학교 측의 적극적인 권유로 추가모집에 응시에 합격한 것이지,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FNC는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원미달로 실시된 2017년도 추가 모집시 지원자는 모두 합격될 정도로 경쟁이 없었으므로 정용화가 들어가기 어려운 과정을 특혜를 받아 부정하게 입학한 것도 아니고, 대중의 평판을 생명으로 삼고 있는 인기연예인으로서는 그럴 이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학과가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유치해 미달되지 않도록 노력중이므로 대학원에 지원해 학과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는 담당 교수의 권유가 있었다”고도 설명했다. 정용화 역시 소속사의 입장 발표에 이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그 어떤 말로도 글로도 여러분들의 마음에 닿기 힘들겠지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용화는 2016년에도 미공개 정보로 자신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취득해 2억원 상당의 이득을 본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적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에도 군 입대를 미루기 위해 무리하게 대학원에 입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3철의 특이한 3색 행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3철의 특이한 3색 행보

    전해철, 경기도지사 출사표···현실정치 적극적양정철, 출판기념회·북콘서트 계획···17일 귀국 이호철, 부산시장 출마설에 고개 ‘절레절레’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그룹으로 통하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이른바 ‘3철’의 각기 다른 행보가 세간의 관심이다.3철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공통점과 지난해 ‘장미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최측근 그룹으로 주요 고비마다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세인들의 뇌리에 깊이 새겨진 인물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직후 청와대와 거리를 둬 항간에서 ‘무관(無冠)의 거사(居士)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철 중 유일하게 국회의원으로서 현실정치에 몸담고 있는 전 의원은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냈다. 전 의원은 지난 8일 경기도당위원장 사퇴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지사 경선 출마를 공식화한 상태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출마의 큰 이유 중 하나로 꼽고 있다. 그는 한 언론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선거 승리가 중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양정철 전 비서관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 직후 ‘비선 실세’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양 전 비서관은 대선 1주일 후인 지난해 5월 16일 지인들한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제 역할은 딱 여기까지다. 저의 퇴장을 끝으로, 패권이니 친문·친노 프레임이니 3철이니 하는 낡은 언어도 거둬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뉴질랜드로 출국한 뒤 아들의 입대 등 개인적인 일을 제외하면 계속 외국에서 지내왔다. 일각에서 그의 지방선거 출마나 청와대 복귀설 등 역할론이 나왔지만 그는 지난해 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 모질게 권력과 거리를 둘 것” 등의 표현으로 항간의 예상을 부인했다. 그는 해외 체류 중 집필한 책 ‘세상을 바꾸는 언어’의 출판 기념회 행사 참석을 위해 17일 일시 귀국할 예정이다.  이호철 전 수석 역시 대선 이튿날인 지난해 5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철은 범죄자가 아니다. 문 대통령이 힘들고 주변에 사람이 없을 때 곁에서 묵묵히 도왔을 뿐”이라면서도 “자유를 위해 먼 길을 떠난다”는 글을 남긴 채 해외로 출국하는 등 새 정부와 거리를 뒀다. 그러다가 지난해 추석 전후로 그의 부산시장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지지모임이 속속 생겨났지만 이 전 수석이 가타부타 언급하지 않아 출마 의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하지만 그는 최근 들어 주변 인사들에게 자신의 불출마 결심을 피력하는가 하면, 지난 15일 부산의 지지자 모임에서도 이런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수석은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며 노무현기념관 건립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년째 기념관 건립 추진단장을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군복무 단축, 아직 확정된 바 없어…3월 중 발표”

    국방부 “군복무 단축, 아직 확정된 바 없어…3월 중 발표”

    국방부는 16일 올해 군복무 기간이 축소된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협의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확정된 게 없다”며 “(올해) 3월 중이면 모든 사안이 정리될 것인데 그때 소상하게 말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병력 자원 현황이나 전력 구조,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 등 다양한 사안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 일부 언론은 군 복무 기간을 3개월 줄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한 ‘시간표’가 마련됐다며 2016년 10월 이후 입대한 병사부터 순차적으로 복무 기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현재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군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공약했고 국방부는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군복무 단축…7월 3일 전역자부터 적용

    군복무 단축…7월 3일 전역자부터 적용

    군 복무기간 단축이 오는 7월 3일 전역자부터 적용된다고 MBC가 1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군 복무기간 3개월 단축의 단계적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21개월을 복무하는 육군의 경우 2016년 10월 4일 입대해 오는 7월 3일 전역하는 병사들부터 2주에 하루씩 단축 혜택을 받는다. 2016년 10월 4~17일 사이에 입대한 사람은 하루, 같은달 18~31일 입대자는 이틀, 이런 방식으로 2주마다 하루씩 줄어 1년 뒤인 2017년 10월 입대자는 26일 정도 복무기간이 단축된다. 올해 1월 15일 입대한 육군 병사는 군 복무기간 34일 단축돼 내년 9월 10일 제대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렇게 줄여나가면, 2020년 3월 육군 입대자부터는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최종 단축된다고 설명했다. 해군과 공군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3개월씩 복무기간을 단축해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로 줄일 방침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오는 3월까지 이 방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