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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이달 착공

    서울시 이르면 오늘 착공계 허가할 듯 영동대로 복합 개발 등 1.7조 공공기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를 이달 중 시작한다. 2014년 한국전력으로부터 10조 5500억원에 매입한 지 6년 만이다. 5일 현대차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GBC 착공에 들어가는 것으로 서울시에 착공계를 냈다. 서울시는 이르면 6일 허가를 내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 9월 10조 5500억원에 한전부지를 샀다. 높이 569m로 지하는 7층이며 지상으로는 국내 최고층인 105층 규모로 지어진다. GBC에는 업무는 물론 숙박·문화·집회·판매 등 다양한 목적의 시설이 들어선다. 고층 타워동의 104~105층은 전망대로 쓰인다. 현대차는 GBC를 개발하면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 1조 7491억원 규모의 공공기여도 한다. 토지매입대금은 현대차가 55%를 부담하고 현대모비스(25%)와 기아자동차(20%) 등이 나눠서 부담했다. 현대차는 투자자를 유치해 GBC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GBC 건립 일정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지난해 1월 서울시가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사업이기에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인허가 절차에 난항이 생겼다. 군 작전제한 사항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에도 시간이 걸렸다. 여기에 강남 요지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이달 중 착공은 하더라도 준공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로 자금 조달이나 공동 투자자 물색 등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어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황금연휴 19만명 다녀간 제주… ‘조용한 전파자’ 우려에 초긴장

    2일 열린 오일장엔 여행객·도민 북새통 무증상자·해열제 꼼수 입도객 가능성도 “조용한 전파자가 다녀갔을까.” 황금연휴에 제주를 찾았던 여행객들이 대부분 돌아갔지만 제주도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온 여행객 가운데 코로나19 무증상인 ‘조용한 전파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연휴 여행객의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19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한다. 5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은 19만 3000여명에 달한다. 앞서 도관광협회가 예상한 17만 9060명보다 7.8% 많은 규모다. 연휴 기간 제주도가 관광지 등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여행객 10명 가운데 4명은 마스크를 하지 않은 데다 오일장 등 시장통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다. 또 제주공항과 제주항을 거친 입도객 중 발열자는 걸러냈지만 무증상자가 있을 수 있는 데다 해열제 복용 등 꼼수 입도객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장 ‘섬 속의 섬’ 가파도는 인구 200여명 중 80%가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인이지만 연휴 기간 하루 평균 2000여명의 여행객이 몰려들어 작은 섬을 휘젓고 다녔다. 제주 오일장도 마찬가지다. 관계자는 “때마침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오일장이 열리면서 여행객과 도민들이 대거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면서 “만약 무증상 여행객이 오일장을 방문했다면 지역감염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오일장 특성상 현금 거래 등으로 접촉자 추적도 어려워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최근 대구의 10대 남성이 입대를 앞두고 부산의 클럽과 술집을 다녀간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처럼 여행객이 다녀간 뒤 유흥시설에서 ‘슈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제주 지역은 그동안 지역감염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무증상 여행객의 전파 사례가 불거진 바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증상이 있었지만 제주 여행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 유학생 모녀로 인해 5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됐고 이들이 방문했던 숙박업소와 병원 등이 일시 폐쇄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배종면(제주대 의대 교수)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여행객 중 무증상 확진자가 있다면 분명 접촉한 제주도민과 여행객이 있을 것”이라면서 “확진자 접촉 후 증상 발현까지 5일 정도 걸리는 만큼 다음주부터 관련 증상이 있다면 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범죄자인데… 출소하자마자 ‘공익‘ 복귀해도 됩니까

    범죄자인데… 출소하자마자 ‘공익‘ 복귀해도 됩니까

    2년 이상 집유 중 66% 성폭력 등 강력범 1년 6개월 미만 실형도 ‘예외 없는 병역’ 면제하면 형평성·추가 범죄 시도 우려도 “사회복무요원 편입 기준 신중한 고민을”“출소하자마자 구청에 복무하게 된 것도 하늘이 무너질 일입니다. 우리 가족의 안전을 송두리째 빼앗아 갔습니다. 개인정보 유출과 협박으로 실형을 살다 온 사람을 손가락만 움직이면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는 자리에 앉게 하다니요.” ‘박사방’ 조주빈(25·구속 기소)에게 여아 살해를 부탁한 사회복무요원 강모(24)씨의 스토킹 피해 여성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의 일부다. 강씨는 고교 담임이였던 이 여성을 스토킹하고 협박한 협의로 2018년 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실형을 살다가 나왔다. 기막힌 건 출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다시 돌아갔다는 점이다. 그는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을 때도 사회복무요원이었다. 그 덕에 강씨는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불법 열람할 수 있었고, 조씨와 함께 살해 모의라는 더 큰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다. 박사방에서 범죄를 모의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수형자 출신 사회복무요원 10명 중 5명이 복무 위반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보고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복무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범죄를 저질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야기다. ‘예외 없는 병역’을 이유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들까지 사회복무에 편입시키면서 복무 부실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5일 병무청의 연구용역 의뢰로 2018년 12월 작성된 ‘사회복무제도 운영성과진단 및 제도혁신’ 보고서를 보면 2017년 말 기준 수형자 출신 복무 위반자 비율은 49.7%에 이른다. 수형자 출신 사회복무요원 368명 가운데 복무 위반자는 183명이었다. 같은 기간 정신질환자 출신의 복무 위반율은 7.8%, 현역복무부적합자(군 복무→사회복무요원 편입) 6.4%, 일반 4급 판정자는 4.4% 수준이었다. 현역 입영자 중 징병검사에서 4급 보충역 처분을 받으면 사회복무제도로 편입된다. 이들 외에도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거나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수형자도 4급으로 분류된다.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아야 완전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사회복무요원은 2018년 기준 5만 7750명이다. 최근 3년(2015~2017년)간 수형자 출신 사회복무요원 중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20.3%였다. 2년 이상의 집행유예자는 34.8%다. 이 가운데 약 66%는 성폭력, 강도, 폭행, 상해 등 강력범에 해당한다. 성폭력 41.8%, 강도 10.5%, 폭행·상해 9.3%, 공갈 3.6%, 살인(미수) 0.8%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회복무요원에서 수형자를 제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많다. 그러나 수형자 출신을 모두 군 면제해 주면 병역의무의 형평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수 있어 병무청은 고민이다. 아울러 입대 예정자들이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 추가적 범행을 시도하는 등 또 다른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수형자 출신 사회복무요원을 줄이고자 2016년부터 보충역 처분자 중 소집순위를 최후순위로 조정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엔 수형자 출신 복무인원이 266명으로 감소했고, 복무 부실 건도 45건(16.9%)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사회복무제도 도입 당시 연구에 참여했던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복무제도가 잘 정착되면 사회복지가 필요한 곳에 인력을 제공할 수 있고 향후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이와 연계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 제도의 순기능을 잘 살리기 위해서라도 수형자 출신을 어느 선까지 사회복무요원에 편입할지 병무청의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토종 골잡이, 올해는 들러리 안 선다

    토종 골잡이, 올해는 들러리 안 선다

    전북 조규성·상주 문선민·성남 양동현 국내 스트라이커들 자존심 회복 별러오는 8일 개막하는 2020 프로축구 K리그에서 토종 골잡이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1999년 샤샤(유고)가 왕관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까지 21시즌 동안 모두 14차례나 외국인 선수가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K리그는 ‘물 건너온’ 골잡이들이 맹위를 떨쳤다. 최근 3년간 득점왕도 외국인 선수의 몫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득점 1위부터 6위까지를 외국인 선수들이 싹쓸이했다. 현실적으로 올해도 지난해 각각 20골, 19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다퉜던 수원 삼성의 타가트(27·호주)와 울산 현대의 주니오(34·브라질)가 주도하는 레이스에 K리그2 득점왕(19골)으로 광주FC를 1부로 끌어올린 펠리페(28·브라질)가 가세해 각축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반면 토종 스트라이커 중에선 조규성(22·전북 현대), 문선민(28·상주 상무), 양동현(34·성남FC) 등이 득점포를 가다듬고 있다. 조규성은 K리그 젊은 피의 대표 주자로, 지난해 FC안양을 통해 프로 데뷔해 모두 14골을 넣으며 K리그2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김학범호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전북에 합류한 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새 팀에서의 득점포를 이미 가동했다.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최근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20공격포인트를 올린 문선민은 군 입대로 올 시즌에는 상무 상주에서 뛰지만 특유의 적응력으로 올해에도 맹활약이 기대된다. 최근 2년간 일본 진출 성과가 썩 좋지 않았던 양동현은 개인 최다 19골을 터뜨렸던 2017년 포항에서의 감각을 재현한다면 다시 한번 득점왕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제대 1주일 남은 손흥민, EPL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제대 1주일 남은 손흥민, EPL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지난달 20일 입대한 손흥민이 입대 후 3주차를 맞았다. 3주간의 훈련을 받는 손흥민으로서는 이제 전역까지 1주일 남았다. 훈련소 말년인 손흥민은 2주차에 이어 다양한 군사훈련을 받으면서 제대를 준비한다. 입소할 당시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어 비공개로 입소했지만 전역 시점에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만큼 손흥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군사훈련을 받으러 간 사이 손흥민의 가치를 보여주는 다양한 소식들이 쏟아져나왔다. 손흥민의 70m 원더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이머리그(EPL) 역대 최고의 골로 선정되는 한편, 다른 매체에서는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에 대한 찬사가 계속해서 쏟아진 가운데 4일 영국매체 90min은 손흥민을 토트넘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뽑기도 했다. 손흥민의 제대 후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EPL이 재개를 모색함에 따라 영국으로 복귀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봉쇄조치가 7일 해제되는데 EPL 사무국은 ‘프로젝트 리스타트’를 통해 리그 재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올리버 다우덴 영국 문화부 장관도 지난 1일 트위터에 “스포츠의 안전한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이 영국에 입국해도 자가격리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는 만큼 리그 재개 시점이 정해지면 손흥민으로서는 최대한 빠르게 영국으로 가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EPL의 리그 재개 움직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장담할 수 없다. 영국은 4일 기준 18만 6599명의 확진자와 2만 8446명의 사망자가 나왔을 만큼 피해 상황이 크다. 안정세에 접어든 한국과 달리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EPL의 재개가 어려울 경우 손흥민으로서는 보다 안전한 한국에 머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엑소 수호 14일 입대 “팬들 보고 싶을 것”

    엑소 수호 14일 입대 “팬들 보고 싶을 것”

    보이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본명 김준면·29)가 입대한다. 수호는 4일 팬 커뮤니티 리슨에 “5월 14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 시간 동안 우리 엑소엘(엑소 팬) 여러분들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시우민, 디오에 이어 엑소 멤버 중 세 번째로 입대하게 된 수호는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호는 2012년 엑소 리더이자 리드보컬로 데뷔해 8년 이상 한류 스타로 최정상급 인기를 누렸다. ‘마마’, ‘으르렁’, ‘중독’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최근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 ‘자화상’을 발매하고 솔로로서도 자리매김했다. 영화 ‘선물’ 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고, 지난 3월에는 1집 ‘자화상’(Self-Portrait)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비투비 육성재 5월 11일 입대 “다시 만날 날 꿈꾸며” [전문]

    비투비 육성재 5월 11일 입대 “다시 만날 날 꿈꾸며” [전문]

    비투비 육성재가 오는 11일 입대한다. 3일 육성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고민하다가 너무 깊은 고민과 생각과 거리가 멀기에 조금이라도 먼저 직접 얘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5월 11일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런 통보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멜로디분들이 예뻐해주신 것만 봐도 나는 어딜가도 예쁨 받을 수 있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 자신감이 생겨 전혀 걱정도 없고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항상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나타날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기를 바라며”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육성재는 군입대에 앞서 SBS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했다. 또한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드라마 ‘쌍갑포차’의 경우,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져 모든 촬영은 지난 2월 종료됐다. 다음은 육성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성재입니다. 우선 어제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멜로디 여러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고민하다가 너무 깊은 고민과 생각과는 거리가 멀기에 조금이라도 먼저 직접 얘기하는게 맞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많이들 놀라시겠지만 5월11일부로 군입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통보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거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멜로디분들이 이뻐해주신 것만 봐도 나는 어딜가도 예쁨 받을 수있고 씩씩하게 지낼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겨서 전혀 걱정도 없고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이은 비투비 멤버들의 군입대에 어쩔수없는 공백기가 생기지만 우리 멜로디 분들이 기다려주시니까 저희 비투비는 더더욱 다시 만날 날만을 꿈꾸며 힘내고 있습니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지만 가기전에 꼭 멜로디들과 소통할 수 있는 라방도 하구, 슬슬 맏형들도 나오고, ‘쌍갑포차’도 곧 방영될 예정이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면 금방 비투비 멜로디 다같이 볼날이 오겠죠. 지금까지도 항상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나타날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기를 바라며 6성재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쟁 나면 도망간다? 남성 4명 중 1명 “軍입대” [밀리터리 인사이드]

    전쟁 나면 도망간다? 남성 4명 중 1명 “軍입대” [밀리터리 인사이드]

    ‘전쟁 때 직·간접적으로 軍 돕겠다’ 75.1%‘도피’ 17.2% 그쳐…10년간 큰 변화없어‘군 생활 과거보다 나아졌다’ 94.2% 동의여러분은 ‘애국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애국심은 각 개개인의 마음 속에 있을 뿐 구체적으로 크기를 측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당장 전쟁이 일어났다고 가정하면 어떨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전쟁 나면 남아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라고 생각할 겁니다.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는 “총 잡을 사람은 노인 밖에 없다. 젊은 사람은 다 도망 갈 거다”라는 비아냥도 흔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럴까요. 3일 국방부가 발간한 ‘2019 국방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8년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전쟁 발발시 행동’을 조사한 결과 ‘군대에 들어가 직접 싸우겠다’는 비율은 12.5%로 집계됐습니다. 10명 중 1명 꼴이면 너무 적은 수치인데, 여기엔 통계적 착시현상이 숨겨져 있습니다. 남성 502명에게 물었더니 23.3%, 즉 4명 중 1명 꼴로 군대에 들어가 싸우겠다고 답했습니다. 여성은 1.8%로 극히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남녀 응답을 평균을 내다보니 12.5%로 크게 낮아진 겁니다. 여성은 징집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참전 의사가 적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 63.6% “직접 싸우진 않지만 軍 돕겠다”‘직접 싸우지는 않더라도 군대를 돕겠다’는 응답은 남성 61.8%, 여성 63.6%로 여성이 더 높았습니다. 남녀를 통틀어 75.1%, 국민 4명 중 3명은 직·간접적으로 군대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전쟁이 없는 국내로 피난 가겠다’는 응답은 14.1%에 불과했습니다. ‘외국으로 도피한다’는 응답은 3.1%였습니다. 이런 응답 성향을 볼 때 우리 국민의 애국심은 그리 낮은 수준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군대에 들어가 싸우겠다는 인원은 2014년 12.7%에서 2015년 16.7%까지 높아졌다가 서서히 하락해 2018년 12.7%가 됐습니다. 직접 싸우진 않더라도 군대를 돕겠다는 의사를 밝힌 비율은 2014년 66.5%에서 약간의 등락을 보이다 2018년 62.7%가 됐습니다. 참전 의사는 지난 10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이 2010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군대에 들어가 직접 싸우겠다’는 응답이 15%, ‘직접 싸우지 않더라도 군대를 돕겠다’는 응답이 62.7%였습니다. ●20대는 “직접 참전” 중노년층은 “軍 돕겠다” ‘라떼(나 때)는 말이야’라는 유행어처럼 과거에 애국심이 훨씬 높았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연령별로 군대에 들어가 싸우겠다는 비율은 19~29세가 22.1%로 가장 높았고 30대 16.2%, 40대 10.6%, 50대 10.9%, 60세 이상 6.2%였습니다. 직접 싸우진 않더라도 군대를 돕겠다는 비율은 19~29세가 44.9%로 가장 낮았고 60세 이상이 73.3%로 가장 높았습니다. 군대를 돕겠다는 의사는 중노년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20대의 참전의사도 그다지 낮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외국으로 도피한다는 비율은 60세 이상이 0.4%, 50대가 1.6%, 40대는 1.9%에 그친 반면 19~29세는 7.2%, 30대는 6.1%로 훨씬 높았습니다. 국내를 포함한 피난 응답은 19~24세가 24.2%로 가장 높았고 40대가 13.4%로 가장 낮았습니다. ‘군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9.5%로 ‘신뢰하지 않는다’(40.5%)는 응답보다 높았습니다. 군에 대한 신뢰는 사형이 확정된 임모 병상의 총기 난사사건과 선임병 구타로 사망한 윤모 일병 사건이 크게 부각된 2014년 50.9%까지 추락했다가 2016년 68.7%까지 높아졌다가 2017년 50%대로 하락한 뒤 다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군에 대한 신뢰가 매우 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당시 국방부가 추가로 다른 기관과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군 신뢰도는 65.0%로 공공기관·교육계(56.8%), 경찰(54.0%), 시민단체(47.7%), 정부(47.4%), 대기업(39.0%), 종교계(34.6%), 법원(33.1%)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軍 생활 나아졌다’ 인식 90%대로 높아져 특히 국회(8.6%)와 비교하면 7.5배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과거 군사정권을 거치며 군에 대한 불신이 커졌지만, 군이 국가방위라는 본연의 길을 가면서 다시 신뢰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병사 군 생활 여건에 대한 조사에서는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는 응답이 2014년 85.1%에서 2018년 94.2%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반면 ‘나아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2014년 9.2%에서 2018년 2.8%로 3분의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군내 자살 사고는 2011년 97건에서 2018년 56건, 안전문제로 인한 사고사는 같은 기간 42건에서 26건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병사가 여군 중대장을 야전삽으로 폭행한 사건을 비롯해 음주운전, 각종 성범죄가 연이어 여론의 도마에 올라 비판 여론이 커진 만큼, 군 기강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매일밤 죽은 아내 사진 껴안고 자는 노인의 절절한 사부곡

    매일밤 죽은 아내 사진 껴안고 자는 노인의 절절한 사부곡

    치매를 앓던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겨진 켄 벤보우(94) 할아버지는 매일 밤 죽은 아내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품에 안고 잠을 청했다. 그런 할아버지가 액자 모서리에 다치기라도 할까봐 걱정됐던 간병인은 얼마 전 할머니의 얼굴이 새겨진 베개를 만들어주었다. 뜻밖의 선물을 받아든 할아버지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제 위험한 액자 대신 베개를 끌어안고 아내의 얼굴을 마음 편히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요양원 측은 “우리 시설에 머무는 분들은 거의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아픔을 겪고 있다. 슬픈 일이지만 그렇다고 곁을 떠난 이들을 기억에서 지우라고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할아버지와 간병인은 서로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전 세계 수십만 명이 응원을 쏟아냈으며, CNN 등 주요매체도 관심을 보였다. 2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할아버지의 절절한 사부곡(思婦曲)을 조명했다.영국 랭커셔주 프레스턴에 머무는 할아버지는 1943년 영국 해군에 입대해 이탈리아와 호주, 필리핀, 일본 등지를 떠돌았다.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미영 연합군이 독일 치하 노르망디에 기습 상륙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도 참전했다. 그러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반기는 이도, 일자리도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숙모가 있는 리버풀로 간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평생의 ‘댄스 파트너’를 만났다. 할아버지는 “제대 후 마음 둘 곳이라고는 무도회장밖에 없었다. 숙모가 계신 리버풀에서도 춤을 추러 다니다가 우연히 내 사랑스러운 아내 에이다를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아름답고 다정하고 멋있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사랑에 빠졌고, 나는 그녀를 내 어깨 위로 내 다리 사이로 내던지며 격렬한 댄스를 즐겼다”라고 회상했다.그렇게 71년을 해로했지만 아내를 앞세우고 나니 할아버지는 지난날의 잘못이 후회로 남는다. 할아버지는 “버스 기사로 일하며 업무가 끝나면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러 다니기 바빴다. 아내와 두 아이는 집에 두고. 많이 후회된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몇 해 전 치매가 악화된 뒤 할아버지와 나란히 요양원에 들어갔던 할머니는 지난해 8월 93세를 일기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한동안 사진으로나마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던 할아버지는 이제 액자 대신 할머니의 얼굴이 새겨진 베개를 품고 잠을 청하고 있다. 간병인이 선물한 베개가 실물과 거의 비슷하다고 기뻐한 할아버지는 “절대 아내를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베개를 꼭 끌어안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양세종 측 “5월 12일 현역으로 입대” [공식]

    양세종 측 “5월 12일 현역으로 입대” [공식]

    배우 양세종이 오는 5월 12일 입대한다. 30일 양세종 소속사 측은 “양세종이 5월 12일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밝혔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입대 영장을 받은 양세종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작품 선택을 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세종은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와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듀얼’,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 출연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잘해줄걸…” 매일밤 죽은 아내 사진 끌어안고 자는 노인의 후회

    “잘해줄걸…” 매일밤 죽은 아내 사진 끌어안고 자는 노인의 후회

    치매를 앓던 아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고 홀로 남겨진 켄 벤보우(94) 할아버지는 매일 밤 죽은 아내의 사진이 담긴 액자를 품에 안고 잠을 청했다. 그런 할아버지가 액자 모서리에 다치기라도 할까봐 걱정됐던 간병인은 얼마 전 할머니의 얼굴이 새겨진 베개를 만들어주었다. 뜻밖의 선물을 받아든 할아버지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제 위험한 액자 대신 베개를 끌어안고 아내의 얼굴을 마음 편히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요양원 측은 “우리 시설에 머무는 분들은 거의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아픔을 겪고 있다. 슬픈 일이지만 그렇다고 곁을 떠난 이들을 기억에서 지우라고 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할아버지와 간병인은 서로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전 세계 수십만 명이 응원을 쏟아냈으며, CNN 등 주요매체도 관심을 보였다. 25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매체 인사이더가 할아버지의 절절한 사부곡(思婦曲)을 조명했다.영국 랭커셔주 프레스턴에 머무는 할아버지는 1943년 영국 해군에 입대해 이탈리아와 호주, 필리핀, 일본 등지를 떠돌았다.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미영 연합군이 독일 치하 노르망디에 기습 상륙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도 참전했다. 그러다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반기는 이도, 일자리도 없었다. 우여곡절 끝에 숙모가 있는 리버풀로 간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평생의 ‘댄스 파트너’를 만났다. 할아버지는 “제대 후 마음 둘 곳이라고는 무도회장밖에 없었다. 숙모가 계신 리버풀에서도 춤을 추러 다니다가 우연히 내 사랑스러운 아내 에이다를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아름답고 다정하고 멋있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사랑에 빠졌고, 나는 그녀를 내 어깨 위로 내 다리 사이로 내던지며 격렬한 댄스를 즐겼다”라고 회상했다.그렇게 71년을 해로했지만 아내를 앞세우고 나니 할아버지는 지난날의 잘못이 후회로 남는다. 할아버지는 “버스 기사로 일하며 업무가 끝나면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러 다니기 바빴다. 아내와 두 아이는 집에 두고. 많이 후회된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몇 해 전 치매가 악화된 뒤 할아버지와 나란히 요양원에 들어갔던 할머니는 지난해 8월 93세를 일기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한동안 사진으로나마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던 할아버지는 이제 액자 대신 할머니의 얼굴이 새겨진 베개를 품고 잠을 청하고 있다. 간병인이 선물한 베개가 실물과 거의 비슷하다고 기뻐한 할아버지는 “절대 아내를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베개를 꼭 끌어안았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부산 클럽’ 대구 확진자의 친구도 확진 판정…감염경로 조사중

    ‘부산 클럽’ 대구 확진자의 친구도 확진 판정…감염경로 조사중

    입대를 앞두고 부산의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남성의 친구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27일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 1명은 지난 23일 해병대 입소 과정에서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19)군의 친구라고 대구시가 밝혔다. 대구시는 “추가 확진자 감염 및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입대를 앞둔 지난 17~18일 부산의 클럽과 주점 등을 잇따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A군이 부산에서 접촉한 사람은 ‘클럽 바이브’ 107명, ‘청춘횟집’ 7명, ‘1970 새마을 포차’ 6명, 기타 장소 3명 등 총 123명이다. 접촉자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A군의 동선에 포함된 부산 서면의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515명으로 나타났다. 클럽 내 CCTV 확인 결과 방문자의 80%, 종업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이 감염된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산 클럽 발칵

    부산 클럽 발칵

    입대를 앞두고 부산 클럽을 다녀간 대구 10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부산에서 접촉한 사람은 123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젊은이가 많이 다니는 유흥시설도 신천지대구교회와 같은 코로나19 ‘슈퍼전파지’가 될 수 있다며 유흥시설 운영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또 집단감염 터질라… 유흥시설 자제 권고 부산시는 2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환자 A(19)군이 부산에서 접촉한 사람은 ‘클럽 바이브’ 107명, ‘청춘횟집’ 7명, ‘1970 새마을 포차’ 6명, 기타 장소 3명 등 총 123명이며 현재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의 동선에 포함된 부산 서면의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515명으로 나타났다. 클럽 내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방문자 80%, 종업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가운데 20대는 27.4%(2940명)를 차지한다. 이날 부산에서는 일본에서 입국한 여성(38)도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지난 2월 6일 일본으로 출국해 머물다가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고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슈퍼전파자에 구상권 청구 검토”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명지병원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20대와 30대 여성 간호사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31번째 확진환자이자 대구 첫 확진환자로 신천지교회 슈퍼전파를 일으킨 61세 여성이 완치돼 67일 만에 퇴원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환자와 마찬가지로 31번 환자의 병원비 약 3000만원도 정부와 지자체 등이 공동 부담한다”면서 “다만 동선과 관련해 거짓 진술을 한 정황이 확인돼 초기 방역에 혼선을 준 것으로 정부가 최종 확인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클럽 발칵 10대 확진자 123명 접촉

    입대를 앞두고 부산 클럽을 다녀간 대구 10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부산에서 접촉한 사람은 123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젊은이가 많이 다니는 유흥시설도 신천지대구교회와 같은 코로나19 ‘슈퍼전파지’가 될 수 있다며 유흥시설 운영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또 집단감염 터질라… 유흥시설 자제 권고 부산시는 2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확진환자 A(19)군이 부산에서 접촉한 사람은 ‘클럽 바이브’ 107명, ‘청춘횟집’ 7명, ‘1970 새마을 포차’ 6명, 기타 장소 3명 등 총 123명이며 현재 이들은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의 동선에 포함된 부산 서면의 클럽을 방문한 사람은 515명으로 나타났다. 클럽 내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방문자 80%, 종업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가운데 20대는 27.4%(2940명)를 차지한다. 이날 부산에서는 일본에서 입국한 여성(38)도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지난 2월 6일 일본으로 출국해 머물다가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고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 슈퍼전파자에 구상권 청구 검토”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명지병원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20대와 30대 여성 간호사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31번째 확진환자이자 대구 첫 확진환자로 신천지교회 슈퍼전파를 일으킨 61세 여성이 완치돼 67일 만에 퇴원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환자와 마찬가지로 31번 환자의 병원비 약 3000만원도 정부와 지자체 등이 공동 부담한다”면서 “다만 동선과 관련해 거짓 진술을 한 정황이 확인돼 초기 방역에 혼선을 준 것으로 정부가 최종 확인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클럽·주점 ‘슈퍼전파’ 위험”…방역당국, 젊은이들에 경고

    “클럽·주점 ‘슈퍼전파’ 위험”…방역당국, 젊은이들에 경고

    방역당국이 젊은이가 많이 다니는 유흥시설도 코로나19 ‘슈퍼전파지’가 될 수 있다면서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건강하고 활동적인 젊은 연령층은 활동 범위가 굉장히 넓어 코로나19 전파의 위험이 상당히 크다”며 “환기가 잘되지 않는 밀폐되고 밀집된 클럽이나 주점 등 유흥시설을 이용하는 젊은이가 늘고 있고, 환자 접촉자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유흥·생활체육·학원 등은 모두 이런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당국은 운영 자제 또는 밀집도 완화를 당부하고 있다”며 “환자가 1명이라도 슈퍼전파 사건으로 증폭될 수 있는 장소임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20대는 294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7.4%를 차지한다. 당국은 20대가 많이 찾는 유흥시설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있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입구에서 발열,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부산시는 입대를 앞두고 부산의 ‘클럽 바이브’를 다녀간 10대 남성 A씨의 클럽 내 접촉자가 515명이라고 밝혔다. 클럽 방문자는 481명이고, 클럽 종사자는 34명이다. 이들 가운데 388명은 검사를 받았고, 104명에게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127명은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다. 시는 조속히 연락을 마무리 하고 증상유무 확인 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 10대 확진자 클럽 접촉 515명…“80% 마스크 착용”

    대구 10대 확진자 클럽 접촉 515명…“80% 마스크 착용”

    입대를 앞두고 부산 진구 ‘클럽 바이브’를 다녀간 10대 남성 A씨의 클럽 내 접촉자가 515명으로 집계됐다. 26일 부산시는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A씨의 클럽 내 접촉자가 515명이라고 밝혔다. 클럽 방문자는 481명이고, 클럽 종사자는 34명이다. 시는 이 가운데 연락이 된 38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이들 중 10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127명은 연락처 등 기본신원 정보는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다. 시는 조속히 연락을 마무리 하고 증상유무 확인 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클럽 내 CCTV 확인 결과 방문자 80%, 종업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클럽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환기 등이 적절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방문객을 특정하기 어려워 A씨와 동일한 시간대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A씨는 클럽 외에도 ‘1970 새마을 포차’ ‘청춘횟집’ 등 부산진구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했다. 시는 1970 새마을포차 접촉자 6명, 청춘횟집 접촉자 7명, 기타장소 3명 등의 접촉자를 추가로 확인해 자가격리 했다. 시는 ‘클럽 바이브’와 ‘1970 새마을포차’의 영업을 5월2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 경찰 등과 2개반 18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주말저녁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구 10대 확진자, 증상 전 부산 클럽 방문…클럽 ‘480명 방문’ 기록

    대구 10대 확진자, 증상 전 부산 클럽 방문…클럽 ‘480명 방문’ 기록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남성이 증상이 나타나기 며칠 전 부산 지역의 클럽과 주점을 잇달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25일 ‘코로나19 대응상황 브리핑’을 통해 대구 확진자인 A(19)군이 지난 17일과 18일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A군은 17일 SRT를 타고 오후 9시 20분 부산에 도착해 오후 11시 30분 부산진구 ‘1970새마을 포차’를 방문했다. 다음날 오전 2시에는 서면에 있는 클럽 ‘바이브’에서 1시간 30분 머물렀다. 18일에는 오후 4시 30분 서구 송도해변로에 있는 ‘청춘횟집’에서 식사를 한 뒤 무궁화호를 타고 대구로 귀가했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A군이 이용한 숙박 시설이나 다른 식당은 CCTV를 확인하고 밀접 접촉자 모두 분류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동선 공개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군은 부산 방문 사흘 뒤인 20일 인후통·두통·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했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앗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주말을 즐기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으며 23일 포항 군부대 입대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증상 발현 날짜 등을 볼 때 전파 가능한 기간은 18일부터로 보고 있다”면서 “세 장소와 동선이 겹치는 시민 중에 피로감, 두통,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A군이 방문한 날 해당 클럽 출입자 명부에는 모두 480명이 기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클럽이 방역 위생 수칙은 지키고 있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해당 클럽은 하루 동안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클럽 CCTV를 보니 이용자 중 마스크를 낀 사람도 있었지만 끼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A군이 부산을 방문할 당시는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고 있을 때여서 그럼에도 클럽이 영업을 했다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된다. 부산시는 “해당 영업장이 클럽 형태의 ‘감성주점’으로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위생감시원이 관리하고 있었던 업소 중 한 곳”이라면서 “이번 주말 야간 취약시간인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위생 감시원들을 동원해 클럽 등을 상대로 특별단속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해당 클럽을 통해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지면 클럽을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 순조롭게 지급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순조롭게 지급되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당초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을 오는 5월과 10월에 나눠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일시불로 지급키로 결정했다. 현재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대상자 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장흥군을 시작으로 전남 11개 시·군이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나머지 11개 시·군도 다음달초까지 마칠 계획이다. 진도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농어민 편의를 위해 지역농협과 합동으로 마을을 직접 방문해 배부하고 있다. 실제로 진도 군내면의 한 농민은 1만원 상품권 60장이 든 봉투를 받으며 눈문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농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이렇게 지역상품권을 받는 일은 처음이다”며 “전남도민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역상가도 활기를 찾아 가는 분위기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시군에서만 사용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되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의 가게 운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해남 문내면의 한 정육점은 “요즘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농약판매점도 “지역화폐로 농자재 구입대금을 계산해 외상이 없어졌다”고 웃음을 보였다. 지역화폐 사용에도 불편이 없어 더 환영받고 있다. 농약판매점을 비롯 식당, 미용실, 주유소 등 농어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으로 가맹점이 확대돼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경호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일시불로 지급키로 결정한 후 신속한 후속 조치로 지역화폐 발행을 완료했다”며 “지역화폐가 빠른 시일 내 사용돼 위축된 골목상권이 조기에 회복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19에 큰오빠 잃어” 임종 지키지 못한 워런 의원

    “코로나19에 큰오빠 잃어” 임종 지키지 못한 워런 의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경선에 나섰다가 중도 하차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빠를 잃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워런 상원 의원의 큰오빠인 도널드 리드 헤링이 지난 21일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86세의 헤링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약 3주 만에 오클라호마주 노먼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런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의 큰오빠 돈 리드가 21일 저녁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졌다”며 “오빠를 돌본 의료진과 일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워런은 “손을 잡아주거나 ‘사랑한다’고 한 번 더 얘기할 가족이 없고, 그를 사랑한 우리가 서로 가까이 할 장례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돼 힘들다”며 임종을 지켜주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시했다.헤링은 19세 때 공군에 입대해 B-47과 B-52 폭격기를 몰고 베트남전에서 288번의 전투 임무를 수행한 퇴역 중령이다. 수년 전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온 헤링은 지난 2월 폐렴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재활센터로 옮겨졌다. 한편 워런 의원은 민주당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과 함께 한때 유력주자로 부상했지만 지난 2월 첫 경선이 시작된 후 부진을 면치 못하자 지난달 5일 중도 하차를 선언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포토]병역판정검사 8주만에 재개

    [서울포토]병역판정검사 8주만에 재개

    코로나19로 인해 8주 동안 중단됐던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된 20일 서울 영둥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입대예정자들이 앉는 책생에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2020. 4.20 박지환 기자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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