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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성숙한 시민정신 보일때다(사설)

    사직당국이 공명선거의 실시를 위해 각종 불법타락선거운동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나섰다.특히 김권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해 그 배후까지도 형사책임을 묻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당국의 이러한 공명의지를 우리는 다시 확인하면서 그 추이를 지켜보고자 한다. 이번 대선은 국가의 장래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국가적 행사다.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속에서 21세기를 대비하고 민족의 숙원인 통일과업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새로 구성되는 정부에 부여돼 있다.따라서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선거로 정권의 정통성을 확립함으로써 그 부여된 과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야한다. 그러나 지금 현실은 다르다.김품이 뿌려지고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는가 하면 전혀 실현가능성도 없는 선심성 공약들이 마구 쏟아지고 있다.특히 김권을 구사하는 일부 정당의 후보자나 선거참모들은 선거법위반 자체를 별것이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선거운동기간에는 현행범이 아니면 선거운동원을 체포 또는 구속할수 없도록 되어 있는 현행선거법을 악용해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현역의원 가운데는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이 된다해도 선거가 끝나면 모두 흐지부지 될테니 걱정말라면서 선거운동원들에게 불법을 마음놓고 저지르게 한다고도 들린다.그뿐만이 아니다.몇푼의 돈에 유혹돼 양심을 넘겨 버리는 유권자들도 적지않다고 한다.유세장에 동원돼 입당원서를 써주고 선물이나 식사대접받기를 예사로 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번 대선을 공명선거로 치러야 한다는 국민의 기대와 여망은 무너지고 만다.따라서 사직당국의 가차없는 처벌은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것이다.그것이 바로 선거관리 중립내각의 채무이다. 두말할 필요없이 공명선거는 후보와 정당,그리고 정부와 유권자인 국민 모두가 이루어내야 한다.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어느 한쪽의 힘으로만 되는것도 아니다.후보와 정당은 이미 현승종국무총리가 누차 밝힌바대로 위법·탈법에 의해 후보자가 입건되는 불행한 사태를 자초하지 말아야 한다.유권자인 국민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야한다.아무리 김전·선심공세를 퍼부어도 유권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고발부터 한다면 타락은 있을 수 없다.사직당국도 「공명의 칼」을 뽑아든 이상 결연한 의지를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선거법위반자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을 내릴 수 있도록 끝까지 추적하고 고의성과 지능성이 높은 중범으로 분류해 사면에서 제외시켜야 한다고 본다. 이번에야말로 「한번 해보자」는 결의와 각오를 끝까지 다지자는 것이다.
  • 현대중 121억 국민당유입 확인/경찰,비자금메모 발견

    ◎최 사장 등 7명 수배/목재사장·부사장 등 3명 구속/검찰/돈요구 2명도/조직적 선거지원 혐의 현대중공업의 정치 비자금조성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6일 신한은행금고에서 현대중공업이 국민당 정주영후보등에게 1백21억여원을 전달했다는 메모지를 발견함에 따라 비자금조성경위와 전달경로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5일 실시한 신한은행종로지점금고에 대한 압수수색결과 현대중공업이 비자금을 조성해 국민당에 전달했다는 현대중공업재정부여직원 정윤옥씨(27)의 진술이 사실인 것으로 판단,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56)등 현대중공업과 국민당 임원및 간부 7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수배된 사람은 현대중공업 최사장을 비롯,장병규전무(52),이상령재정부장(40),임양희출납과장(35),국민당 이병규비서실장(39),김해종부장(42),정희찬대리(30)등이다. 경찰은 이들이 행방을 계속감춤에 따라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은행감독원과 협조,한미은행 국제부등 8개은행지점을 상대로 신한은행에서 찾아낸 수표등의 「돈세탁」과정과 비자금조성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5일 하오11시20분쯤부터 4시간30분동안 신한은행 종로지점의 현대중공업 대여금고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자기앞수표 1백14억5천7백만원,현금 9억1천7백여만원,9억9천만원이 예금된 가명예금통장,미화 1만2백달러등 모두 1백33억7천3백81만여원이 보관돼 있음을 확인했다. 또 자금 2백46억4천8백여만원 가운데 국민당 정주영대표에게 1백억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1백21억9천9백여만원이 국민당등에 전달됐다는 메모지와 대선관련 각단체에 13억3천5백여만원이 지출됐다는 지출전표 23장을 압수했다. 이와함께 6일 새벽 현대중공업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실시,보통예금통장 40개,단자회사거래통장 39개,정기예금증서 25개,경리장부 9권,전표처리명세서 1권등 1백1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최사장의 집등 수배자 7명의 가택수색도 함께 벌였으나 특별한 단서를 찾아내지못했다. 경찰이 신한은행에서 발견한 메모지에는 92년11월25일자로 2백46억4천8백여만원에서 정대표에게 1백억원,정몽준고문에게 3백27만원,기타 19억1천5백여만원등이 지출된 것으로 기록돼있고 잔액이 1백25억2천8백여만원으로 씌어져있다. 경찰은 대통령선거일이 공고된 뒤인 11월말에만 1백21억원이 지출된 것으로 기록돼 있고 현대중공업 여직원 정씨의 주장은 8월에 2백억원이 국민당에 전달됐다는 것이어서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액수는 3백38억원보 많은 액수 일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사 등 3명 수배 현대그룹계열사의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6일 현대종합목재가 회사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국민당선거운동을 지원한 사실을 밝혀내고 음용기사장(52),정운학부사장(56),최갑순상무(49)등 회사 고위간부 3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의 부탁에따라 국민당 선거운동을 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전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장 홍승기씨(51·신동아자동차보험 화성군대리점소장)와 박창수씨(44·대광토건 사장)등 2명에 대해서도 같은혐의(매수및 이해유도죄)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회사 이존명부사장과 임순혁관리이사,인천공장 이재필과장도 불법선거운동에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을 수배했다. 음사장은 지난 9월중순 이부사장과 임관리이사 등과 함께 국민당지원을 위한 경기도 용인·화성군지역 선거운동 실천계획을 세운뒤 직원들에게 국민당원 배가운동과 득표활동을 벌이도록 해 지역주민 2만1천여명을 입당토록 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최상무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경기도 화성군 16개 읍·면책으로 배치된 직원들에게 선거활동을 지시하고 이들로부터 주민 2만1천여명의 입당원서를 받아 국민당에 건네주었다는 것이다.
  • 현대목재 사장 오늘 구속/검·경 철야조사/국민당 선거지원 혐의확증

    금권선거시비가 갈수록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당 지원을 위한 현대그룹계열사의 선거운동개입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지검 공안1부는 5일 현대종합목재가 국민당 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지원한 혐의를 잡고 이회사 음용기사장·정운학부사장·최갑순상무와 부동산중개업자 홍승기씨를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가 짙은 음사장등 2,3명에 대해 6일안으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5일 상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종합목재 본사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장부·직원명부등 국민당 선거운동지원에 사원과 회사자금이 동원됐음을 입증해줄 서류·물품 5상자를 압수,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국민당당원연수도중 숨진 이회사 관리과장 김시회씨(39)사건과 관련,울산공장관리담당이사 최진만씨(46·구속)에 대한 조사결과 최이사의 상부선에서 김씨등 6명의 과장에게 국민당입당및 선거운동성과에 따른 복직·승진을 조건으로 회사측이 사표를 강요했다는진술을 받아냄에 따라 음사장등을 불러 혐의를 추궁하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최씨외에도 사표를 쓴 모과장등이 회사차원에서 사표·입당종용이 이루어졌음을 밝히고 있다』면서 『압수된 물품과 음사장등에 대한 조사 결과 위법사실이 확인되는대로 음사장등을 대통령선거법위반(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현대그룹 종합기획실 인사부장 홍성원씨(41)등 9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선거개입사실을 대부분 부인함에 따라 종합기획실장 어충조부사장과 김호일상무등 간부10여명을 추가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홍씨 등이 압수물품이 선거와 관련된 것은 아니라고 진술하고 있으나 국민당의 선거운동을 지원한 사실이 분명하다는 심증을 굳히고 물증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경리담당대리 장호진씨로부터 종합기획실의 자금사용내역에 대해서는 경리담당부장 김원갑씨가 모두 은닉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 현대 납품업체서도 사원 국민입당 강요/상무 등 3명 구속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서부경찰서는 4일 현대자동차로부터 부탁을 받고 사원들에게 국민당 입당원서를 강제로 쓰게한 현대자동차 납품업체 경신공업(인천시 서구 가좌3동·대표 김현숙) 상무 김순태씨(45)와 총무부장 이남일씨(46),총무부대리 이흥기씨(36)등 3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칼 뽑은 「공명」… 금권차단 나섰다/현대그룹 압수수색 배경

    ◎중립내각 깨끗한 선거의지 행동화/탄압오해 부담안고 전면수사 착수 경찰이 4일 현대그룹본사와 3개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등 현대그룹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 대선에서 금권의 개입만큼을 반드시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측이 산하기업의 인적·물적자원을 총동원해 국민당의 선거운동을 직접 간접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착수 이전부터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져왔었다.수사당국은 정부의 공명선거실현방침에 따라 증거만 확보된다면 언제라도 수사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었으며 그런 터에 현대직원들의 유권자들에 대한 금품제공 행위가 최근 전국 곳곳에서 하나둘씩 사실로 밝혀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같은 금권물량공세에 대해 철퇴가 가해진 것이다. 수사당국이 이처럼 현대그룹,나아가 국민당과 전면전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은 금품살포와 향응제공이 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는 주범이며 중립내각을 구성하면서까지 깨끗한 선거를 위해 애써온 정부의 의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행위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도 이해된다. 금품공세로 얼룩졌던 지난 선거들을 돌이켜 볼때 매표행위만큼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새로 출범한 중립내각의 최우선과제였으며 돈 안쓰는 선거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는 점도 이번 조치의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금품을 받은 유권자가 신고를 하면 최고 1백만원까지 10배의 포상금을 주고 금품수수·요구사범을 2명이상 구속하는 경찰관은 특진시켜주기로 하는 다소 파격적인 조치도 이번 수사와 같은 맥락에서 풀이할 수 있다. 현대그룹의 선거개입이 당국에 꼬리가 잡힌 것은 대선투표일이 공고된 뒤인 11월말. 지난달 21일 유권자의 집을 방문해 입당원서를 쓰게하고 사례로 선물을 준 현대정공 직원 4명이 붙잡힌데 이어 현대건설직원 부인 4명이 유권자들에게 정주영후보의 지지를 부탁하며 음식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거기에다 현대그룹 노조위원장들이 직원들을 선거에 동원하지말라는 시위를 벌여 검찰과 경찰이 내면적으로 현대측의 선거개입 정도와 경위,배후에 대한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경찰수사결과 현대정공과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선거개입이 사실로 밝혀져 임직원들이 구속되거나 사전영장이 발부됐다. 특히 현대정공에 대한 수사에서는 임원부터 현장사원까지 10∼1백명씩 당원확보계획을 마련하고 회사돈으로 기념품을 구입한 사실까지 드러나 생각보다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다는 것도 확인됐다. 경찰청이 7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에서 압수한 물품중 선거개입 입증자료로 볼수 있는 것은 정주영대표의 직인이 찍힌 백지당원증 16장과 입당원서 46장및 7백55명의 퇴직자 명단. 경찰은 현대그룹이 직원들을 임시로 퇴직하도록 유도한뒤 국민당에 입당시켜 현직 직원들과 함께 당원들을 확보하도록 종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이 물품들이 현대측의 선거개입을 입증해 줄 상당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이미 훼손된 자료도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압수수색이 이미 수사에 들어갔던 현대정공 등의 보강수사차원에서 마무리될지,아니면 다른 계열사들로 수사가 확대될지는 미지수이다. 다만 밝혀진 몇개계열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산하기업들이 선거에 개입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때문에 그룹차원의 계획과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의 현대에 대한 전면수사착수가 자칫 특정정당 탄압이라는 인상을 줄지도 모르기 때문에 선거에 미칠 영향은 적지않을 전망이며 국민당의 대응과 반발 또한 주목되고 있다.
  • 판촉명목 호별방문… “한표 부탁”/선관위가 밝힌 「탈법백태」

    ◎농어촌과 자매결연뒤 각종시설 “기부”/차·가전품 무료수리 해주곤 선물까지 대통령선거전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각후보진영의 탈법선거운동 사례가 늘어나는 등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법망을 피하기 위해 갖가지 교묘한 수법이 총동원되는데 비해 이를 적발·단속하는 선관위와 사정당국의 인력·장비 등이 태부족해 증거포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세 초반전인 지난 11월말까지 중앙선관위가 조치한 선거법위반행위 단속건수는 총2백69건(고발 2,수사의뢰 15,경고 1백44,이첩 8건)이었으나 3일현재 총 3백25건(고발 3,수사의뢰 26,경고 2백84,이첩 12건)으로 늘어났다.표면에 노출된 탈법선거건수는 산술적 계산으로 56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선관위측은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탈법사례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관위측의 정당별 선거법위반 조치건수(11월말 현재)는 국민당 92건,민자당 58건,민주당 46건 순으로 다른 당으로부터 금권선거 시비를 받고 있는 국민당측이 가장 많다.감시·단속망에 포착되기 힘든 불법선거운동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금품제공=당원단합대회나 당원연수교육때 비당원에게 당원용 명목으로 여비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미 고전적인 수법이 됐다. 최근 모정당이 배후기업의 자동차및 가전제품 판매와 보험가입 등 기업의 판촉 명목으로 호별방문하여 무료수선서비스는 물론 선물제공등으로 단속망을 우회하고 있다.또 농민표를 겨냥해 기업체와 농촌마을간에 자매결연후 선물전달과 함께 각종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신종수법도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자당부정선거고발센터에는 한 정당이 서울 강남구소재 모빌딩내에 신상품선전사업부를 개설,매일 수백명의 주부를 상대로 상품판촉을 겸해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제보도 들어오고 있다. 또 최근 모정당이 한 사찰에 조건부 시주 제공의사를 비치면서 일단 대량의 입당지원서를 우송한 뒤 추후 시주금을 내는 형식으로 종교계 표밭공략작전을 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금품제공 수법은 날로 교묘해지고 있고 선거일이 임박해질수록 사랑방좌담회 등을 통해 금품수수가 더욱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신고등 유권자들의 협조 없이는 이를 사실상 막기 어렵다는 것이 선관위측의 하소연이다. ◇향응제공=각종 식사대접·선심관광에도 법망을 우회하는 다양한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 선심관광의 경우 정당명의로 할 경우 단속망에 포착될 것으로 보고 관광회사명의로 각종 기념품이 제공되고 있다. 또 동창회·향우회 등 특정이익단체나 친목모임의 개최자가 정당관계자에게 음식비용을 지불케 하는 등 기부행위 요구가 빈발하고 있으나 사조직의 특성상 거의 노출이 안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 부천시에서는 모정당의 여성활동책이 계모임을 하는 부녀자들에게 미리 점조직으로 전화연락,특정후보 지지를 부탁한 뒤 추후 회식비를 정산해주는 수법을 원용하고 있다는 제보도 있으나 증거채증이 어렵다는 선관위측의 설명이다. ◇흑색선전=최근 C알루미늄 등 유수의 중소기업에 「민자당 중견기업 전략육성기획단」명의로 『3천만∼5천만원씩을 김후보지원금으로 은행온라인 계좌에 입금시켜달라』는 편지가 우송됐다.이 편지에는 『김후보가 집권후에 육성할 77개 중견기업을 선정했는데 계획이 발표될 93년 5월까지 보안을 지켜달라』는 부탁까지 첨부되어 누가 보더라도 조악한 흑색선전물로 판명됐다. 이보다 더 지능적인 수법도 있다.서울 강남구 이모라는 가공의 인물명의로 경기도 일원에 우송된 「양금비교평가서」는 김영삼후보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폄하로 일관한 반면 김대중후보에 대해서는 찬양일색이어서 출처가 어부지리를 노리는 또 다른 후보측이 아닌가하는 심증을 갖게 했다.
  • 금권차단 공조체제 돌입/정부/재무부·국세청·검­경 담당국장 참여

    ◎선거사범 9백50명 적발… 57명 구속 정부합동 공명선거상황실은 4일 기업자금이 정치자금으로 유입돼 김권선거를 초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재무부 이재국장·국세청 조사국장·대검찰청공안부장·경찰청 형사국장간의 공조체제를 유지토록 했다고 밝혔다. 정부합동 상황실은 이와함께 서총련등 일부 대학생들이 특정정당및 후보를 비방하고 있는 것과 관련,교육부를 통해 각 대학이 학생지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상황실은 검·경찰의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의 단속 결과 이날 현재까지 선거법위반사범 9백50명을 단속해 57명을 구속하고 5백4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히고 범죄유형별로는 금품살포 2백28명,향응제공 1백52명등 김권선거운동이 3백80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인쇄물배포 3백9명,벽보·현수막 불법게시및 훼손 1백22명,호별방문 42명등의 순이라고 말했다. 정당별로는 국민당이 4백25명(44·7%)으로 계속 수위를 차지했으며 민주 94,민자 42,신정 14,새한국당 7명의 순이었다. 상황실은 또 검·경이 현대미포조선 직원들이국민당에 입당,지난달 초순 울산에서 호별방문을 통해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적발,5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히고 지난달 말에도 창원에서 청중동원 부탁과 함께 금품을 제공한 국민당원1명도 적발,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나 선거운동원인 관계로 영장을 법원에 반환했다고 말했다. 검·경은 이밖에 종업원을 상대로 국민당 입당을 권유하는 등 불법선거운동을 한 인천소재 현대정공 납품회사 코리아스파이스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해 전국투표예상 현황표·국민당 입당원서·국민당후보 홍보책자 등을 압수하고 직원 5명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집권 3년내 내각제 도입/금융실명제는 즉각 실시

    ◎정주영후보 관훈클럽 회견 국민당의 정주영대통령후보는 3일 하오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대통령후보초청회견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집권 2∼3년후면 경제가 제자리를 찾아 내각제를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후보는 이어 『집권하자마자 지방자치제를 전면 실시해 민주주의를 전국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금융실명제도 즉각 실시,검은 돈을 추방하고 토지공개념을 확고하게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후보는 『금리를 6%로,영농어자금금리는 3%로 낮추겠다』면서 『집권 2년안에 남북자유왕래,5년안에 통일을 이룩하겠다』고 공약했다. 정후보는 이어 일문일답에서 『국민당이 검은 돈의 유혹을 물리칠수 있도록 재산 일부를 「정당발전기금」으로 출연하고 나머지 재산도 「영세민주택기금」 「중소기업 육성기금」 「노인복지기금」등에 희사하겠다』면서 『그러나 재산을 선거에 이용,표를 얻을 생각은 없으며 내년 3월이후에 사회사업을 해 골고루 나눠주고 손을 털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후보는 『재산은 합리적으로 쓰겠으며 연말선거에 활용한다든가 폭탄선언은 전혀 구상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후보는 또 『금권·관권선거는 민자당이 하고 있으며 국민당은 탄압받고 있다』며 『국민당원을 서산간척지 구경시켰다고 많이 구속시킨 것이 바로 관권선거의 전형적 탄압』이라고 말했다. 정후보는 박태준 전민자당최고위원의 국민당 입당설과 관련,『박위원이 오는 10일쯤 귀국하는대로 입당절차를 밟을 것이나 외부에서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후보는 『집권하면 1년내 재벌계열기업간 상호지급보증을 해제해 재벌을 해체한뒤 각 기업을 전문화시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관권개입 주장/수세국면 전환 카드/국민당 제기·안기부 대응

    ◎“「보좌관실」 구성… 특정후보 지원/국민당/“터무니 없다… 계속땐 대응조치”/안기부/자금지원 거명단체선 “사과않으면 국민당 고발” 국민당이 민자당과의 금권선거 공방에 이어 안기부를 대상으로 관권개입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관권개입 시비는 유세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신공격과 같은 일과성 문제가 아니라 사실여부에 따라서는 대선의 판세를 뒤흔들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비의 발단은 국민당이 유세장 스트립쇼 파문과 금권타락 공방으로 당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을 우려,수세에 처해있는 국면을 전환시키고자 현승종내각의 중립성에 의혹을 제기한데서 비롯됐다. 국민당은 현내각의 편파수사와 당에 대한 탄압 등을 들어 일종의 「관권선거」가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증거로 안기부가 김영삼 민자당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사실상의 선거관련 대책기구인 「보좌관실」을 신설해 조직적으로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국민당측에서 주장하는 관권선거의 개연성을 일반국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안기부를 목표물로 삼았음을 말해준다. 물론 관권선거 시비에 대한 국민당의 접근은 상당히 조심스럽다.중립내각 자체의 순수성에 대해선 의심이 없는데 다만 일부 관료들의 행동이 문제라는 식이다. 정주영후보는 이와 관련,3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총리의 중립의지는 확고한데 하급관리들이 김영삼 민자당후보의 당선을 위해 자의적으로 과잉활동을 하고 있다』며 『안기부의 경우도 부장은 가만히 중립을 지키고 있는데 간부급에서 김영삼후보를 위해 뛰는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당측은 자의적으로 과잉활동을 하는 안기부 사람으로 2∼3명의 간부를 꼽고 있다. 김동길최고위원도 이날 기자실에 들러 『안기부의 일부 간부등이 「보좌관실」이라는 기구를 신설,김영삼후보를 지원하도록 사회단체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보좌관실」구성,책임자및 활동내역을 담은 자료를 배포하고 이에대한 해명과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모고위간부는 최근 박태준 포철명예회장을 2차례에 걸쳐 만나 국민당 입당을 만류했으며 또다른 간부는 연예인협회 이사장 윤승문씨(예명 석 현)와 이덕화,코리아나등 유명연예인들과 회동,김영삼후보의 지지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국민당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 거론된 안기부요원의 이름이 거의 실존인물인데다 이 자료들이 일부 상관들의 부당한 선거개입에 반발한 안기부 요원의 제보에 근거해 만든것』이라며 신빙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안을 요하는 안기부에서는 이들 간부의 신원이 비교적 노출된 사람인데다 이들이 접촉했다는 사회단체들이 이를 부인하고 있어 관권개입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안기부는 이러한 국민당의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다.보좌관실을 신설한 일도 없고 더욱이 사회단체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앞으로도 이와같은 근거없는 주장이 계속될 경우에는 법적대응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거론된 연예인협회나 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사과하지 않으면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당은금권선거공방을 피하는 유효한 카드로 「관권개입시비」를 계속 활용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또다른 사실」을 폭로할 것으로 보인다.
  • “「전국연」 특정후보 지원은 위법”/선관위,유권해석

    ◎선거운동 위한 조직 될수없다/“득표활동 강행땐 제재”/전교조합법화 등 54개정책 합의/민주·전국연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2일 임시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정책연합을 선언,김대중후보를 범민주단일후보로 지원키로 한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상임의장 권종대)및 산하단체가 김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한다면 위법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선관위는 이날 민자당 김영구사무총장이 제출한 「정책연합」의 위법성여부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 『전국연합및 산하 부문별·지역별 조직은 선거운동을 할수 있는 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선관위의 한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민주당과 전국연합이 정책연합사항을 벽보부착이나 홍보물 게재 등으로 일반 유권자에게 알릴 경우 위법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전국연합측이 김대중 민주당후보에 대한 지지의사 표시를 할 경우도 위법이 된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다만 『특정 정당이 이 단체의 정책을 수렴하는 것은 정당활동으로 무방하다』며 민주당과 전국연합간의 순수한 정책연합은 적법하다고 밝히고 『전국연합의 구성원개인이 특정정당에 입당,당원으로 활동하거나 선거운동관계자로 선임돼 선거운동을 하는 것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민주당이 전대협등 38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전국연합」과 대통령선거에 상호협력및 「민주정부」수립을 공동추진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북한의 혁명노선을 지지하는 재야단체들과 제휴를 서슴지 않는 것은 국민들의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전국연합에 참여하고 있는 전대협 등 일부 재야단체는 김일성주의를 노골적으로 신봉하는 주사파들로서 민주당이 이들과 손을 잡는 것은 북한의 대남전략의 일환인 통일전선 책략에 말려들어 가고 있다는 국민의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신문의 보도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박지원 수석부대변인은 이와관련 『김대중후보가 대화합의 정치를 편다는 차원에서 거국내각을 구성하는데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면 5·6공 인사는 물론 온건재야세력등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이지 장관임명을 협의한다는 내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민주당과 재야의 민주주의 민족통일전국연합은 마포당사와 동소문동 사무실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양측이 그동안의 협상에서 합의한 54개항의 민주개혁정책을 발표했다. 양측이 이날 발표한 정책연합의 골자는 ▲집시법개정,보안관찰법폐지등 반민주악법개폐 ▲전노협 전교조 업종연맹합법화및 공무원 노조결성과 노동조합의 정치활동보장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제및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제 도입등 선거제도개선 ▲토지공개념및 금융실명제 실시 ▲복수노조허용및 제3자개입 금지조항철폐 ▲노동자 경영참가의 입법추진등이다.
  • 불법선거 45% “금품·향응”/검­경이 밝힌 선거사범 사례

    ◎총 6백74명중 3백7명 차지/후보비방·폭력도 15명 “공명의지” 훼손/「현대」 동원한 국민당의 3백28명 “최다” 대통령선거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비교적 잠잠하던 선거분위기가 점차 과열됨에 따라 각종 불법선거운동사례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선거운동행위는 유권자들에게 돈을 살포하는 금권선거로서 정당들의 맞고발사태로 번지는가하면 상대방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특히 현대그룹조직을 당원확보에 이용하고 유권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는 국민당의 불법선거운동행위는 공명선거분위기를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1일 집계한 선거사범단속결과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적발된 선거사범은 6백74명으로 이가운데 47명이 구속되고 3백45명이 입건됐으며 2백3명은 계속 수사를 받고 있다. 정당별로는 국민당이 3백28명으로 가장 많고 민자당 35명,민주당 62명,신정당 14명,무소속및 기타정당 2백35명순이다. 또 유형별로는 금품및 향응제공이 3백7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45.5%나 되고 인쇄물배포 2백21명,벽보및 현수막게시위반및 훼손 64명,호별방문 30명,후보비방 8명,선거폭력 7명,기타 37명등으로 나타났다. 이 집계를 놓고볼때도 가장 잦은 불법선거운동사례는 금품살포나 향응제공등 금권선거이며 이가운데서도 80%이상은 국민당이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국민당의 위반사례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아무래도 국민당측이 현대그룹의 조직력과 자금을 선거에 돌려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일사불란한 위계조직을 갖춘 현대그룹의 사원들이 기업운영은 마다하고 득표활동에 나서고 기업운영자금이 선거자금으로 동원된다면 이번 선거만큼은 깨끗이 치러지기를 바라는 정부와 국민의 의지에 먹칠을 함은 물론 우리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민당에 비해서는 미미한 편이지만 민자당과 민주당및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후보들의 탈법행위도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정도를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당이 현대그룹조직을 선거에 이용한 대표적인 사례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의 임원의 선심관광과 당원확보계획으로 검찰과 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면치 못하게 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6월부터 고객등 1만9백여명을 울산과 서산에 산업시찰을 보내고 지갑과 벨트등의 기념품을 제공했으며 현대자동차 홍두표전무(49)가 구속되고 임원 5명이 입건됐다. 또 현대정공은 산하 기술연구소의 직원 4백60명에게 직급별로 10∼1백명의 당원확보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다가 적발됐다. 현대그룹은 이들 회사말고도 재무구조가 좋은 여러 산하기업을 선거에 동원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검찰과 경찰은 이같은 현대측의 선거개입행위에 대한 전면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현대건설 임원부인 4명이 중국음식점에서 이웃주민 29명을 모아 놓고 정주영후보의 지지를 부탁하고 음식을 제공했다가 경찰에 적발돼 전무부인 강정자씨(51)는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되기도 했다. 국민당 홍보담당관 신용균씨(42·현대자동차 강릉남부영업소장)등 3명은 지난 10월13일부터 3차례에 걸쳐 택시기사등 비당원 1백51명을관광버스로 울산현대자동차공장등에 데려가 선심관광을 시켜주고 수저 1벌씩을 나눠 주는등 1천1백만원어치의 금품및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 사건으로 신씨는 구속되고 다른 2명은 입건됐었다. 국민당 입당원서 1백25장을 갖고 서울과 충남 당진·서산지역의 유권자들을 호별방문,92명으로부터 입당원서를 받은 국민당 당진지구당당원 박기문씨(25·현대자동차 인천사업소직원)가 지난 25일 구속된 사례도 있다. 이밖에도 국민당 부산시지구당 위원장 이병희씨(43)는 지난 9월 1만3천원짜리 벽시계 1백개와 현금등 1백69만원어치의 금품을 유권자들에게 나눠준 혐의로 지난달 12일 구속됐었다. 또 1일 서울강동경찰서에 의해 영장이 신청된 국민당 서울 강동갑 지구당원 배충근씨(45·농업·강동구 하일동 380의8)는 지난 30일 하오5시30분쯤 강동구 하일동 D식당에서 이식당주인 이모씨(50)로부터 국민당입당원서를 받고 손님 고모씨(49·목수)에게 입당을 권유하다 이를 거부하는 고씨의 얼굴등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기도했다. 현대측의 이같은 불법행위는 초기에는 각 그룹사나 부서별로 공개적으로 이뤄졌으나 최근 단속이 강화되자 「맨투맨」으로 숨어서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분석이다.
  • 금품 향응제공/검경,철저 추적

    검찰과 경찰은 1일 최근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각 정당의 유권자에 대한 금품및 향응제공행위에 대해 투표일까지 모든 검·경인력을 동원,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검·경은 투표일이 보름남짓 남은 지금부터 특히 금권선거운동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분석하고 입당명목으로 유권자들에게 돈을 주는 행위나 동창회,친목회등을 빙자해 금품과 음식물및 기념품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이를위해 검찰과 경찰은 전국의 음식점과 숙박업소,유흥업소등을 상대로 정기적인 일제 단속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 “당선땐 단임,낙선땐 은퇴”/김영삼후보 관훈토론 일문일답

    ◎“정치자금 기득권층 대변한적 없다”/해직교사문제는 법질서 차원에서 해결 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1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초청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3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특별회견에서는 이광훈 경향신문논설위원실장,정종문 동아일보수석논설위원,최청림 조선일보편집국장대리,성병욱 중앙일보논설주간,이성춘 한국일보논설위원등이 대표질문을 벌였다.이날 회견의 일문일답내용은 다음과 같다. ­회견문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국회와 정부내에 「선거제도개혁특위」를 두어 각종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고치겠다는 내용이다.대통령제하의 선거구제 개혁인지,내각제를 전제로 한 선거구제 변경인지. ▲무슨 제도든 완벽한 것은 없다.지금 현재 선거구제,즉 소선거구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든가 여러가지 문제를 이야기하는 계층이 많다. 이에 대해선 많은 의견교환이 필요하다.그래서 국회와 정부내에 기구를 두어 선거제도를 개혁해 국민분위기를 바꾸고 돈 적게 드는 제도 마련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내각제와 선거구제 변경은 무관하다고 했는데 대통령제하에서 선거구제도를 바꾸겠다고 하는 것은 내각제를 생각하고 있는것 아닌가. ▲전혀 사실과 다르다.내각제를 고려해 선거구제를 바꾼다는 것은 생각한바 없다.다만 소선거구제라 해도 지금과는 다른 변형된 제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향후 과제로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돈 적게 쓰고 민의를 더 잘 대변하기 위해 국민의 총의를 모아보자는 것이다. ­선거구제도에 대해 아직 결론을 안내렸다 하더라도 복안이 있으면 이야기해달라.우리 선거사에서 소선거구제와 1구2인제는 둘다 돈 많이 드는 선거로 판명되어 이제 남은 것은 중대선거구제밖에 없지 않은가.그리고 소선거구제를 중선거구제로 바꾸더라도 전국구제도를 그대로 둘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서 전혀 복안을 갖고 있지 않다.다만 국민의 중의를 모으고 여러분같은 지성인과 정치권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고치겠다는 것이다.의견을 모아보겠다는 것이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대선이 진행중인 시점에서 선거구제변경을 검토할수 있다고 한것은 내각제유인전술이 아닌가. ▲분명히 말하겠다.내각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민자당은 금권선거의 주범으로 국민당을 공격하고 있다.그렇다면 민자당은 과연 깨끗한 선거를 하고 있다고 자신하는가. ▲나는 오랜 야당생활동안 금권·관권선거에 시달렸다.4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낙선까지 했다.그렇기에 부정선거에 대해선 단호하다.솔직히 말해 현재 민자당의 돈사정은 아주 어렵다.쓸래야 쓸수가 없다.또한 관권선거도 국민의식상 불가능하다.금권선거에 대해선 국민들이 누가 돈을 많이 쓰는지 알고있다. ­항간에는 김후보가 업계로부터 수천억원의 정치자금을 받고있다는 말도 있으며 기득권층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오랜 정치과정동안 친구들로부터 돈을 받은것은 사실이지만 이 시간까지 예금을 한적이 없다.돈이 들어오면 정거장처럼 잠시 있다 지나가는 정도였다.그러나 결코 기득권세력과 결합돼 특정계층을 대변한적은 없다. ­김후보는 3당합당과정에서 내부적으로 노태우대통령·김종필씨와 내각제를 합의해놓고도 나중에 공개적으로 내각제를 거부했다.무소속당선자를 절대 입당시키지 않겠다고 공언해 놓고도 총선후 무소속당선자는 물론 타당출신의원들을 직접 나서서 받아들였다.이런 것들이 김후보의 정직성·진실성과 어떤 관련이 있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는 정직을 최선의 덕목으로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런 생활을 고수하겠다. 내각제를 위해 통합했다는 일부 신문의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그때 나라가 완전히 무너질지도 모를 무정부상태에 처할 정도의 상황에서 어떻게 내각제를 전제하겠는가.나중에 통합문제가 정해지고 나서 이런 것도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는가라는 의견이 나왔고 솔직히 그때 생각으로 내각제를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각제개헌등은 야당이 먼저 주장하고 국민이 동의해야 가능하다. 또 무소속과 관련해선 국가적 차원에서 집권당이 과반수 의원을 확보못했다.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적 차원이라는 전제로 해 영입에 나섰던 것이다. ­김후보는 정직을 전매특허처럼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김후보는 87년 대선후 『13대 대선은 원천부정』이라며 정권타도를 천명한바 있으나 3당통합을 했고 내각제 합의각서설이 나돌때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했다가 사본이 공개되자 『내각제를 추진하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것』이라고 했는데. ▲13대총선후를 생각하기 바란다.그때 2년동안은 무정부상태였다.화염병과 데모대,노사분규가 끊이지 않았고 경제는 그때 망가졌다.그러한 상태로 나갔다면 헌정중단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다.때문에 3당통합을 통해 이만큼 나라를 안정시킨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의이다.비밀로 하기로 했으면 끝까지 비밀로 했어야 한다.둘 사이의 비밀을 폭로한 사람이 나쁜사람이다.이를 정직성과 연관시키면…(말끝을 흐리며)한마디로 배신이다. ­한국병 치유를 공약으로 내거셨으나 합당 이후 집권당 대표로서 소위 한국병을 만드는데도 책임의 일단이 있지 않은가. ▲일부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나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일부 인사가 민자당병이라고 하나 지금은 남을 탓할 때가 아니다.천주교에서 내탓이라고 하듯이 한국병 중에서도 가장 나쁜것은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데 있다. ­해직교사등 전교조문제에 대한 입장은. ▲해직교사문제는 민주주의는 법과 질서를 지키는게 중요한 만큼 이 차원에서 해결토록 하겠다. ­노대통령과 김후보 관계는 합당이후 다정함과 갈등의 반복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지명을 통해 대통령후보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경선과정을 반드시 거쳐야한다고 노대통령에게 건의했다.그리고 경선을 정정당당하게 하면서도 노대통령이 김영삼대표를 지지한다는 명확한 의사표시를 요구했다.하지만 노대통령은 끝내 중립을 지킨다면서 그렇게 안했다.앞으로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차기대통령후보경선에서 반드시 「누구를 지지한다.경선을 공정하게 해달라」고 할 것이다.바로 그것이 민주주의 전통이기 때문이다.또 중립은 내가 먼저 요구했다.정권의 정통성과 국민의 신뢰를 받기위해 중립내각하에 공명정대하게 대통령에 선출되는게 정당한 방법이라 생각했다.그러나 노대통령에게 탈당까지 해달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노대통령이 탈당의사를 밝혔을때 굉장히 망설였다.그래서 명예총재는 그만두더라도 평당원으로 남아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지만 노대통령이 끝내 거절,「정 그렇게 하겠다면 하십시오」라고 해버렸다.(웃음) ­3당합당으로 좋은 점도 있었겠으나 국민들이 보기에는 통합후 민자당이 허구한날 집안싸움으로 실망 덩어리로 돌변했었는데. ▲통합후 민자당의 모습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통합후 나를 대통령후보가 되지 못하도록,나를 제거하려는데서 문제가 생겼다.그같은 파도를 헤치고 내가 이긴 것이다. ­앞으로 노대통령과의 관계는.차기정부는 6공과 어떻게 되나. ▲차기정부는 6공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노대통령은 전임대통령으로서 법이전에 인간적인 면에서 예우하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김후보는 주택·자동차등 17억4천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는데 유가증권·현금·귀금속·골동품등이 빠져있다.「정직한」재산공개를 해달라. ▲나는 골동품등에 전혀 관심이 없다.친구들이 자금을 지원하면 바로 당에 전하거나 민주인사에게 건네줬다. ­3당합당이후 2인자가 정보정치피해자라는 것은 이상하다.경선때 박태준씨가 안기부장을 만나고 경선을 포기했다.그렇다면 김후보는 정보정치의 가해자가 아닌가. ▲정보정치에 가장 시달려온 사람이 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경선때 문제는….세상이 이상하니까 이상한 일도 많은 것이다. ­CD사건과 관련,민자당이 정치자금을 조달하려다 일어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격앙된 목소리로)말도 안되는 얘기이다.정치인중에 증거도없이 무책임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정치 이전에 인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당선되면 친인척관리는 어떻게 하겠는가. ▲우리 둘째아이 가지고 말하는 것같다.아버지가 대통령 하려는데 아들이 도우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다른 후보의 자식들도 아버지를 돕고 있는데 언론이 너무 과대포장 하는것 아니냐.(좌중웃음) ­김후보는 이번이 대선재수이다.실패하면 또 도전할 것인가. ▲이번 선거기간 동안 전국을 돌아보니자신감을 갖게됐다.나 자신이 국회의원직을 내놓은 것은 다시는 국회의원을 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대선도 이번이 마지막이다.떨어지면 정치를 안할것이다. ­지난 80년 신군부가 득세했을때 시중에는 김후보 여성스캔들에 관한 괴문서가 나돌았다.이에대해 해명해달라. ▲공작정치의 전문가가 있다.안기부에서 괴문서를 만들었다.누가 했는지 안다.지금 그같은 짓을 했던 사람이 세대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3당후보의 TV토론에 응할 것인가. ▲나는 관훈클럽토론회에 최다인 6번 나온 사람이다.토론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다.TV토론을 안한다고 한적이 한번도 없다.다만 지난5월부터 토론을 하자니까 천천히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서 선뜻 응하지 않았다.따라서 TV토론을 기피할 생각이 전혀 없다.실무진영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 현대상무 둘 구속·영장/차서비스·정공/선심관광·직원입당권유 지시

    경찰청은 30일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정공(회장 정몽구)산하 기술연구소가 직원들을 동원,국민당 당원 1만5천여명을 확보하려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 연구소소장겸 현대정공상무 김동진씨(42)와 행정관리실장 이재만씨(45)등 2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미리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김소장은 지난 9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회사 고위층의 지시로 국민당 당원 1만5천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수립,▲중역은 1백명이상 ▲부차장급은 70명이상 ▲과장급은 50명이상 ▲대리급은 30명이상▲평사원은 20명이상 ▲현장사원은 10명이상씩으로 책임량을 할당해 당원을 확보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있다. 【청주=김동진기자】 청주지검 선거사범수사전담반은 30일 개인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선심관광을 시켜주고 은수저등의 선물을 준 (주)현대자동차서비스 충북담당 상무이사 김용원씨(53·청주시 사창동 현대아파트 101동 206호)와 청주영업소 판촉과장 이▦의씨(33·경기도 안성군 죽산면 세원연립 나동 502호)등 2명을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1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관광버스 8대를 동원,송모씨(26·청주시 복대동)등 개인택시 기사부부 3백여명에게 울산 현대자동차공장을 견학시켜 주고 은수저 앨범등 선물을 제공하는등 지난 11월3일까지 9차례에 걸쳐 9천9백76만원을 들여 관광버스 3백여대를 동원,충북도내 1천2백47명의 국민당원과 택시기사 일반인등을 상대로 선심관광과 선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입당강요/최고 징역 5년형(대선법 문답풀이)

    ▷문◁ 기업체나 단체의 상급자가 부하들에게 특정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도록 유도하거나 입당원서 등을 강요할 경우 처벌을 받게 되는가. ▷답◁ 이는 대통령선거법 「선거의 자유방해죄」(제1백47조)에 해당된다. 기업체의 장이나 단체의 장등 상급자가 업무·고용 등의 관계로 자기의 보호·지휘·감독하에 있는 사람들에게 특정정당을 지지하도록 강요하거나 해고위협등 압력을 넣을 경우 5년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이상 6배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 입당원서의 경우 상급자가 금품 등을 제공하여 받았을 때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되며 직위를 이용해 강요했을 경우에는 5년이하의 징역·금고 또는 3백만원 이상 6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 지능적 반칙·언어폭력 안된다(사설)

    대통령선거전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1일부터 각후보의 방송유세가 일제히 시작된다.현장유세와 방송매체를 이용한 안방유세가 동시 진행되면 선거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전국의 TV수상기 보급대수가 1천만대가 넘는다니 TV유세만큼 효과적인 전달수단도 없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TV유세는 대규모 청중동원에 따른 국가적 낭비와 지역감정 촉발,폭력충돌사태와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는 이점도 있다. 지금까지의 선거전은 공무원의 중립 견지와 정당의 과열 자제 등으로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속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중평이다.앞으로 각 후보들이 대규모 옥외집회보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매체에 주어진 5번씩의 연설기회를 적극 활용한다면 선거전 막바지의 과열·혼탁 우려를 크게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다.이런 점에서 후보들간의 TV토론도 꼭 성사되기를 바란다. 공명선거가 차분한 분위기만으로 이룩되는 것이 아님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겉으론 조용하더라도 속으로 부정·부패행위가 파고 든다면 그야말로 껍데기 공명선거가 아닐 수 없다. 이젠어떤 정당도 감히 탈법·불법 선거운동을 드러내놓고 할수 없는 분위기가 된것 같다.설사 그것이 사소한 불법일지라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지요 국민의 소리이다.그래서 이제부턴 지능적 위반행위와 인신공격 등 언어폭력이 자행될 우려가 크다.관계당국의 단속과 국민의 감시자 역할이 더욱 요청된다고 하겠다. 하루 7천원의 실비보상만을 하게돼 있는 선거운동원들에게 과다한 일당을 지급하거나 당원단합대회를 빙자하여 유권자에게 선물을 주고 향응을 베풀며 돈을 주고 입당원서를 받는 건 모두 위법행위다.사조직과 계열기업을 통한 당원배가운동,사회유력인사및 가족에 대한 산업시찰 실시도 불법이다.재야·학생단체들이 공명선거를 빙자해 특정 후보의 당락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도 물론 위법이다. 이런 불법행위는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기승을 부릴 소지가 크다.특히 돈봉투와 선물돌리기 등이 크게 우려된다는 것이 관계당국의 분석이다.불법은 철저하게 차단되고 자제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현승종국무총리는 『금권선거를 근절하기 위해 후보자라도 고발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후보자가 고발되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당과 후보자의 준법을 거듭 촉구한다. 공명선거는 준법에 있다.중앙선관위는 조만간 중립적인 인사들이 평가한 각 후보의 준법도를 공표할 계획이라고 한다.어떤 기준으로 준법도를 산출할지 궁금하고,또 이의 공표가 선거법에 저촉되는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과 선택에 도움이 된다면 한번 기대해 볼만한 일이다.
  • “통·리·반장 금품포섭 차단”/공명선거 장관회의 논의 내용

    ◎연설내용 녹취로 상대비방 색출/「미등록 연예인」 등 지연공연 제재 28일 열린 제5차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에서는 청중동원·금품살포·흑색선전·호별방문 등의 불법·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중반에 접어든 각당과 후보자들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근절키 위한 2단계 실천대책을 수립했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승종국무총리=중립내각에 대한 평가는 앞으로 남은 20일동안 전공직자의 공명선거실천의지와 활동에 달려 있으므로 공명선거실천을 위한 구체적 수단·방법을 강구하고 이를 철저히 실천토록 해달라. 특히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금권선거운동 근절을 위해 내각은 후보자라도 선거법에 저촉될 경우 엄중 조처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겠다. 공명선거를 빙자한 각 사회단체나 민간단체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에서 철저히 추적·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를 바란다. 검·경을 총동원,유세장의 금품살포·흑색선전 등 불법사례를 단속하고 감시활동을 강화하며 유권자 스스로가 금품제공을 거부하는 운동을범국민적으로 전개하도록 계도·홍보활동을 강화해야할 것이다. ◇백광현내무장관=기업자금의 음성적 유입을 통한 정치자금화에 대해 전경찰력을 동원,이를 포착해 단속하겠다. 또 통·이·반장,하위직공무원,국민운동단체의 구성원포섭을 위한 금품제공및 입당명목의 금품제공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중조처하겠다. 협력업체에 대한 선거운동참여강요 및 공사조직·기업임직원을 통한 당원배가운동에 대해서도 중점단속을 실시,위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의법조치하겠다. 공명선거운동을 빙자한 민간단체가 특정정당과 연합전선을 구축,특정후보당선을 위한 불법집회·시위·선전전을 전개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차단하겠다. 또 학생운동권이 특정후보나 정당에 대한 지지운동을 하지못하도록 학원내 시설이용및 자금지원을 적극 차단하겠다. ◇이정우법무장관=유세장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사법조치를 강화하겠다. 특히 선거운동원으로 등록되지않은 청년조직·대학생을 동원한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하고 연설회 개최때 등록되지 않은 정당간부·연예인등의 연설 및 공연행위를 차단하겠다. 연설회장 또는 그 부근에서 선거와 관련한 폭력행위가 발생했을때 선거테러전담수사반을 가동,유세장폭력을 근절하겠다. 후보자및 연설원등의 상대방후보자 비방연설이나 유권자의 금품요구행위는 연설내용 녹취분석및 현장정보활동강화로 철저 색출,엄단하겠다. ◇유혁인공보처장관=금권·타락선거배격을 위한 공명선거캠페인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하겠다. 금품수수행위·흑색선전등 불법·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TV및 라디오방송공익광고제작·뉴스전광판활용·신문돌출광고게재·홍보영화제작등 다각적 홍보를 실시하겠다. ◇윤성태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역광장등 공공시설장소를 연설회개최지로 신청할 경우 교통이나 공공이용에 지장이 없는 한 가급적 허용하겠다. 각종 선거현안을 즉각 파악·대처키 위해 정부합동공명선거관리상황실 운영을 24시간 근무체제로 확립하고 유세장에서의 쓰레기처리는 선관위·각정당·언론과 협조해 주최측에서 책임처리하도록 유도하겠다.
  • “금권선거 단속 시급” 이구동성/윤 선관위장­선대본부장 등 대화록

    ◎“과다한 일당·입당 돈거래” 정면대응/선거법 확대해석 않고 엄격히 적용/선관위 선거일 공고이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 선거 초반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과거와는 달리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언동,관광버스를 이용한 조직적 청중동원이나 유세장 폭력 등의 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은 새로운 선거풍토정착의 가능성을 밝게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과거의 행정·관권선거가 사라진 대신 금권선거 행태가 곳곳에서 자행되고 있어 각당은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27일 하오 윤관중앙선관위 위원장주재로 열린 각당 선거대책본부장및 무소속 후보자의 선거사무장 회동에서도 각당은 금권선거에 대한 공방을 벌이며 선관위가 공명선거정착을 위해 금권타락선거 방지에 적극 대처해 줄것을 요청했다. 윤위원장은 이날 회동에서 『앞으로 선거운동원에 대한 과다한 일당지급,입당과 관련한 금품수수행위,유권자에 대한 금품·향응제공,종교·사회단체 등에 대한 금품·이익제공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히고 『정당및 후보자들이 선거법에 정해진 선거운동의 방법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의 발언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영구민자당선대본부장=현재 가장 우려되는 것은 금권선거이다.지금까지 우리당은 이성을 가지고 선거법을 준수해 왔으나 금권을 동원한 선거운동양상은 심각한 상황이다. 선관위는 돈으로 표를 사는 행위를 근절시켜야 한다.이후에도 금권선거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정면대응하겠다. 유세가 시작된후 전반적인 상황은 차분히 진행되고 있으나 유세가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앞으로는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보인다.선관위가 더욱 철저히 공명선거가 될수 있도록 감시해 달라. ▲한광옥민주당선대본부장=과거 보다는 많이 나아졌으나 여전히 공무원및 관변단체의 선거개입,흑색선전,금품매수행위등이 자행되고 있다. 특히 우리당 자체조사결과 유권자 매수행위가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우려된다.선관위는 금권·관권선거에 대해 강력 대처해 달라. 금품및 선심관광제공등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대처하되 TV·라디오를 통한 후보자토론은 융통성을 발휘,잘 될 수 있도록 조정해 달라. ▲김효영국민당선대본부장=우리당의 정주영후보는 이미 전지구당에 선거법을 준수하라고 지시한바 있다.지금은 금권선거를 해서 선거에 이길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금권선거가 과연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우리당도 금권선거는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선관위는 위법행위에 대해 공정하게 조치해주길 바란다. ▲김동익정무1장관=유세가 시작된후 지금까지 모두 5백8건의 위법사례가 적발됐다.그러나 이는 대부분 연설회와 관련된 것이다.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드러나고 있지 않다.선거보도와 관련,언론매체의 편향성은 확실한 경우에 한해 개별조치하겠다. ▲윤관위원장=선거법은 운동경기의 규칙과 같다.선관위는 법을 유추·확대 해석하지 않고 엄격히 해석,공명선거가 정착되도록 하겠다.이번 선거에 대한 공무원의 의지는 확고하다.공무원에 대한 신뢰가 바람직하다.
  • 대선후보 8개진영/공명실천 결의/선대본부장­선거사무장 등 회의

    ◎“금품살포·흑색선전 않겠다”/“후보 준법여부 평가할 것”/윤 선관위장 민자·민주·국민등 각당 선거대책본부장과 무소속후보 선거사무장등 8명은 27일 하오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에서 공명선거실천을 다짐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대통령선거법이 규정한 선거운동방법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법에 위반되는 선거운동은 일체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특히 지역감정·금권선거·흑색선전과 대가를 제공하며 청중을 동원한 연설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공명선거는 법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국민을 상대로 각 정당및 무소속후보자에 대한 준법의 평가를 내릴것』이라며 『여론조사기구를 통해 조사,국민들의 투표기준으로 삼을것』이라고 밝혔다. 윤위원장은 또 금권선거에 대한 강력대응입장을 천명하며 『입당과 관련한 금품수수행위,유권자에 대한 금품제공,매수행위 등을 집중단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각후보들이 정책과 준법여붇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중립인사가 참석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중립적인 조사기관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그결과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 3당후보 대구·경북서 세대결

    ◎구미·김천 등서 집회… 불교행사 함께 참석 민자·민주·국민등 각당과 무소속 대통령후보들은 27일 영남·충남·서울지역등에서 일제히 옥외집회를 갖고 유세대결을 계속했다. 특히 민자당의 김영삼·민주당의 김대중·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선거공고후 처음으로 이날 대구 경북지역에서 동시에 유세를 갖고 각종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하며 「경북세」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2김 1정은 또 이날 하오 불교계의 표를 의식,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약사여래불 점안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구미=황진선·한종태기자】민자당의 김영삼후보는 김해 창원 구미 칠곡 위관유세에서 『지금 세계는 경제전쟁시대이며 나라를 지키는 병사는 산업현장에 있는 근로자들』이라고 지적하고 『신한국·신경제건설의 기수인 일하는 근로자가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후보는 또 『기업인들이 장사해서 번 돈은 근로자와 기업발전을 위해 쓰도록 강력한 정책을 펴겠다』고 말하고 『근로자들이 땀흘려 번돈을 축재수단으로 삼거나 엉뚱한 짓을 할수없도록 하겠다』고 국민당 정후보를 간접 비판했다. 【대구=유민·이도운기자】 민주당의 김대중후보는 대구 팔공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집권하면 모든 정당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거국내각과 함께 최규하 전두환전대통령및 노태우대통령을 포함한 각계원로들로 「대화합을 위한 국가원로회의」를 구성,이들 원로의 경험과 지혜를 국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후보는 이날 위관 구미 김천등을 돌며 중앙선복선화·대구근교권,경주권,안동권,소백산권,울릉도권등 6대 권역별 관광자원개발·경주시와 군의 문화관광특별시 승격등의 지역개발공약을 제시했다. 【김천=윤두현기자】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상주 김천 대구등을 돌며 영남권공략을 계속했다.그는 특히 이날 하오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달서갑 연설회에 최근 입당한 박철언·유수호·김복동의원과 윤영탁·김해석의원등 대구출신 국회의원을 찬조연설원으로 총동원,대구지역을 겨냥한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벌였다. 정후보는 『대구지역은 어음부도율이 전국 평균의 8배에 이르고 있다』면서 『산업의 중추인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부를 신설·신용기금을 확대·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을 대폭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새한국당의 이종찬후보는 충남 대천 부여 논산등을 방문,『이 지역을 관광지로 적극 조성하고 특히 대천을 대중국무역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신정당의 박찬종후보는 서울 여의도백화점 앞에서 노상토론회를 갖고 『이번 선거에는 타락한 여야간의 평면적 정권대체가 아닌 신세대개혁정치세력으로의 진정한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무소속의 백기완후보는 부산에서 가진 첫 지방유세에서 『김대중후보가 내각제를 통한 보수대연합구도에서 한 몫 차지하려 한다』면서 『전국연합은 김후보에 대한 지지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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