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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역사바로세우기」서신 선거법 위반 아니다”/선관위공식결론

    중앙선관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신한국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외부인사 영입 활동이나 「역사 바로세우기」 관련 서신발송 행위가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유권해석했다. 선관위는 영입활동에 대해 『강제입당이나 광범위한 당원 모집이 아닌한 선거법위반이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또 선관위는 서신 발송에 대해서도 『서신내용을 검토한 결과 지지 유도나 선거운동성 내용이 없는 만큼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 신한국당 「공란 21곳」 속사정과 전망

    ◎미정 많은 TK지역 김대표 의견 반영될듯/서울 노원을 박종선·정형진/광진을 양지청·남상태씨 경합/강원 삼척 3파전 치열/인천 계양­강화갑 이승윤씨 추대 움직임 신한국당이 2일 1차공천자를 발표함에 따라 공천 미확정 지역은 21개가 남았다. 이 가운데는 대구 동을,전남 여수등 공천신청자가 없거나 함량미달인 지역이 5곳정도이며 나머지는 영입인사 배려지역 및 경합이 치열해 보류한 곳이다. 신한국당은 계속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오는 6일 전당대회 전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남은 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보류지역 공천과 관련,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합지역에 대해서는 김영삼대통령과 김윤환대표위원이 전당대회전까지 협의해서 발표 할 것』이라고 밝혀 상대적으로 미확정지역이 많은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김대표의 의견이 반영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의 미확정지역은 노원을·광진을·성북갑·서대문을 등 4곳.노원을은 박종선사회개발연구소실장이 공천될 것으로 거론됐으나 최근 정형진KIST부원장이 급부상해 우열을 가리지 못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진을은 양지청국토개발연구원 연구위원과 지구촌신문창간 준비위원장인 남상태씨가 경합하고 있으나 양씨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다.성북갑은 심의석국책자문위원과 강종원당중앙상무위원 둘다 인지도가 낮아 공천이 보류됐다. 서대문을은 안성혁장애인고용촉진 공단이사장을 공천하려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보류지역으로 남았다.당은 이들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거쳐 결론이 좋지 않으면 영입인사들로 채울 가능성도 높다. 대구의 수성갑은 이민헌전국구의원과 이원형전대구시의원이 경합했으나 당에서는 이 지역이 자민련의 박철언전의원과 겨루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결정을 보류해 놓고 있다. 동을과 북갑은 대구의 반신한국당 정서를 반영하듯 신청자가 없어 비워 놓고 있다.당에서는 이수담전국구의원,이수성총리의 동생인 이수인전의원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인천 계양·강화갑은 지구당원들이 이승윤전부총리를 추대하려하고 있어 이전부총리가 외유에서 돌아오면 출마를권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평택갑은 김영광의원과 민주계에서 지원하고 있는 원유철21세기 황해포럼대표가 팽팽한 접전을 벌여 판단이 보류됐다. 부천오정은 오성계위원장에 대한 여론조사결과가 높지 않게 나와 보류된 지역이나 별달리 대안이 없으면 오위원장이 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의 삼척은 김정남의원과 신현선새마을금고이사장,진경탁국회연구실장이 여론조사 결과 팽팽한 접전을 벌여 판단이 보류됐다. 홍천·횡성도 이응선전의원과 이상용전강원지사의 우열을 가리지 못해 역시 보류지역으로 남았다. 이밖에 전북 군산갑,전남 여수등은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당은 인물 영입에 고심하고 있다. 다른 지역보다 보류지역이 많은 경북은 사정이 복잡하다.경주갑은 김대표등 민정계의 지원을 받는 황윤기의원과 민주계가 미는 정종복전검사가 맞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영주·영풍은 당에서는 장수덕국제화학연구소회장을 공천하려 했으나 지구당위원장인 금진호의원이 미는 김준협전신탁은행장과의 조직분규가 예상돼 보류지역으로 묶여있다.김천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박정수의원이 윤성태전의료보험조합이사장을 지원하고 있으나 당에서는 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을 염두에 두고 공천자를 확정하지 않았다.신한국당은 분위기를 보아가며 정전비서실장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울진·영양·봉화는 지역구가 합친 관계로 영양·봉화지역의 강신조의원과 울진의 김광원위원장이 지역대결을 벌이고 있다.경산·청도는 이영창의원과 박영봉씨,박재욱경북여전학장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의외의 공천자 누구인가/서정호 4선의 신상식의원 눌러/홍준표·강신성일·이방호씨 낙점 눈길 2일 하오 당무회의에서 발표된 신한국당 1차공천자 2백32명의 명단에는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인물이 곳곳에 끼여 있어 막판 경합과 반전이 치열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여권 핵심부에서 「히든 카드」를 내놓기 위해 고심한 흔적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통일민주당 전문위원출신으로 젊은 당료로는 유일하게 공천을 받은 서정호(39)당연수원교수는 4선의 거물 신상식의원(59)을 누르고 경남 밀양의 공천을 따내 이변으로 기록됐다.지역여론이 워낙 좋았다는 후문이다.김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 민주계 중진 3선인 김봉조의원(58)대신 그동안 끊임없이 설로만 나돌던 김대통령의 핵심측근 김기춘전검찰총장(56)이 낙점된 대목도 눈에 띈다.김전총장은 김대통령 집권 후반기에 요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15대 총선부터 선거구가 통합조정된 경북 문경·예천에 서울지역 재입성을 노렸던 황병태전주중대사(61)가 이승무(문경·52)·번형식(예천·62)두 현역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따낸 것도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13대 공천에서 탈락,이변을 낳았던 민정당 대표위원출신 권익현전국구의원(62)이 경남 산청·함양에 입성한 부분도 두드러진다.지역 거물로 지지기반이 탄탄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서울 송파갑에 홍준표변호사(42)가 낙점받은 것도 종전과 달리 개혁성향이 강조된 수도권지역의 공천기준을 입증하고 있다.13대총선에서 강신영이란 이름으로 서울 용산에 출마했다가 탈락한뒤 신한국당의 불모지 대구 동갑에서 이름까지 바꿔가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명문 경북고 출신 강신성일영화배우협회 상임고문(58)의 공천도 이채롭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해 지역구 공천이 의문시됐던 심재철당부대변인(38)도 과거 투쟁경력과 개혁성향이 평가돼 안양 동안갑에서 공천자 대열에 끼였다. 경남 진해에는 지난 지방선거때 무소속후보로 선전한 해군교육사령관 출신 허대범국방대학원군사연구위원(60)이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삼천포 수협조합장 출신으로 수협중앙회 초대 민선회장에 출마해 여러 경합자들을 물리치고 당선,파란을 일으켰던 이방호씨(51)가 경남 사천지역에 발탁된 대목도 특징이다.당시 투표에서 그가 보여줬던 「파괴력」을 당지도부가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 공천탈락자 반응·움직임/7­8명 “무소속 출마” 반발/김동권의원 등 일부는 자민련 입당 시사 신한국당의 1차공천자가 2일 발표되자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들과 지구당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반발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일부는 여의도 당사에 직접 찾아와 격렬한 항의를 하는가 하면 일부는 아예 무소속 출마 채비를 서두르며 분풀이를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탈락의원들은 무소속 출마의사를 굳힌 경우가 많고 일부 경북지역출신 탈락자들은 자민련을 기웃거리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이번 공천에서 탈락된 현역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16명을 제외하면 모두 18명이다. ○분풀이 출마 별려 서울 마포을을 희망했던 강신옥의원(전국구)은 『공천심사는 형식적이라 아예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탈당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서초갑에서 최병렬전서울시장에게 밀린 김찬진위원장측은 『모처에서 탈락 연락을 받았다』면서 『어떤 배려가 있을 암시는 있었으나 그게 제대로 안되면 다른 방안도 강구하겠다』며 무소속출마도 고려중임을 시사했다.중랑을에서 탈락한 이연석의원(전국구)은 무소속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예 신청 안했다” 부산 서구의 곽정출의원은 『이번 공천은 공당의 공천이 아니라 사당의 공천』이라면서 『보름전부터 무소속출마를 결심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고 말했다. ○낙하산식 공천 비난 또 강서에서 탈락한 송두호의원은 『아무나 낙하산식으로 오면 당선되겠느냐』면서 『무소속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다짐했다.정상천(중·동),허재홍의원(남갑)등도 『공천에 구애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지역구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반발했다.구속중인 허삼수의원은 측근들을 통해 옥중출마의사를 전했다. ○금진호의원 불출마 경기 과천·의왕에서 안상수변호사에게 공천을 빼앗긴 박제상의원은 이날 중앙당사를 방문,탈당을 선언하면서 『지역에 한번도 다녀간 적이 없는 이방인 낙하산 공천자가 겪어야 할 정치적 한계를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경북 의성의 김동권의원은 『지역정서상 공천에 떨어진 것이 그리 억울하지도 않다』면서 『조만간 자민련에 입당해 출마하겠다』고 주장했다.이틀전 지구당원들을 동원,한차례 항의시위를 벌였던 번형식의원(문경·예천)은 『성격상 자민련이 맞지 않지만 며칠전 자민련 핵심 당직자를 만났다』고 자민련 입당을 시사했다.그러나 노태우전대통령의 동서인 금진호의원(영주)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의 권해옥의원(거창·합천)은 『지역에서 분개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아직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결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신상식의원(밀양)도 측근들이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배명국의원(진해)은 『당을 위해 피눈물나는 노력을 했는데 이런식으로 공천할 수 있느냐』면서 『앞으로 지구당원들과 시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반발했다. 강원의 유종수의원(춘천을)은 『나눠먹기식 공천이 있을 수 있느냐』면서 무소속출마를 시사했다.
  • 민주탈당 이상두의원 자민련 경주 조직책에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두의원(경주)이 2일 자민련에 입당했다.이의원은 경주을 조직책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신한국당 비공개 신청자 10명선 단수추천

    ◎1단계 공천작업 사실상 매듭/성북갑·서대문을·영등포갑은 복수로/부산 중­동 정의화·강서 한이헌씨 결말 신한국당의 1단계 공천작업이 1일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사실상 완료됐다.당의 공천심사결과 단수로 확정된 지역 외에 일부 경합지역은 결론을 내리지 못해 김대통령이 직접 교통정리를 했다. ○…이날 확정된 2백33개 지역 가운데 단수추천지역에서는 경기 안산을,전남 목포신안을(김광희전농업진흥청장)등 비공개신청자가 10명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류지역 가운데 7곳은 신청자가 없는 전남 여수및 대구 동을과 적임자가 없거나 외부인사영입이 점쳐지는 서울 서대문을,서울 성북갑,대구 북갑,인천 계양갑,경북 김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복수로 추천돼 보류된 나머지 지역은 대구 수성갑,경기의 평택과 김포 및 부천 오정,강원 홍성·횡천과 삼척,전북 군산갑,경북 경산·청도와 경주갑 및 영양·봉화·울진등이다. ○…47개 지역구인 서울은 성북갑과 서대문을·노원을 등 3곳이 미확정지역으로 보류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단일후보로 정리됐다.성북갑은 심의석전연금관리공단감사와 강종원당중앙상무위원이,서대문을은 안성혁전장애인공단이사장과 선경식전중앙일보시사월간부장이 막판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제3의 인물이 기용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영등포갑은 김명섭전약사회장과 권기균당기조국부국장이 막판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김씨로 최종결정됐다는 후문이다.서초갑지역은 확정됐지만 여권 일각에서 최근 입당한 박찬종전의원을 전국구 대신 이곳에 출마시킬 것을 추진하면서 김찬진현위원장의 최종낙점여부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부산은 중·동에 병원장 출신의 정의화씨로 굳어지고 한이헌전청와대경제수석이 강서로 교통정리됨에 따라 완전히 매듭지어졌다. ○…주로 경기,경남·북에 집중됐던 복수추천지역은 김대통령의 재가과정에서 상당수가 정리됐다.낙점자가 내정된 가운데 물갈이대상인 현역의원의 반발등을 감안해 복수로 올려,김대통령이 낙점토록 했다는 후문이다. 경기의 파주는 박명근의원,안양 동안갑은 심재철부대변인,성남 분당은 오세응의원등이 최종낙점을 받았다.경북 영천은 박헌기의원,경북 상주는 이상배전서울시장으로 정리됐으며 박재홍의원과 박세직의원이 경합한 구미갑은 박세직의원으로 낙착됐다. 경남에서는 그동안 공천탈락설이 나돌던 황락주국회의장이 회생에 성공했으며 고성·통영 김동욱전의원,울산동 최수만현지구당위원장,울산중 김태호전의원,울산남갑 차수명의원으로 정리됐다. 또 충남 천안은 성무용의원으로 결론났으며 전북 부안은 고명승현위원장,전남 보성·화순은 이용식현위원장이 낙점을 받았다. ○…경기 안산갑·을과 고양갑,성남 중원,이천,경남 거제는 확정됐으나 탈락설이 나돌고 있는 김봉조의원등의 탈락여부를 포함해 인선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기 과천·의왕은 최근 영입한 안상수변호사,고양을은 이택석의원으로 굳혀졌으며 수원의 3곳도 현역의원인 김인영(수원 권선)·남평우(수원 팔달)·이호정(수원 장안)의원이 수성(수성)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원 태백·정선은 유승규의원,경북 청송·영덕은 김찬우의원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역의원끼리 경합하던 경남 거창·합천은 이강두의원이 권해옥의원을,산청·함양은 권익현의원이 노인환의원을 제치고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경북 밀양은 서정호당연수원교수,의성은 우명규전서울시장이 낙점받았다. ○…탈락이 확실시되는 현역의원은 10명을 웃돈다.정상천·곽정출·허재홍·허삼수·김동권·박제상·송두호·유종수·배명국·금진호·노인환·권해옥·박우병의원 등이 포함된다. 이로써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신재기·김기도·정주일·이춘구·나웅배·이승윤·정순덕·김효영·박정수·이순재·안찬희·박경수·황인성의원 등을 합하면 현역의원탈락은 30∼35명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최대 승부처 수도권 집중공략/국민회의 총선전략 뭔가

    ◎서울 33·경기 18·인천 6석… 최소 57석 목표/5일부터 8차례 권역별 바람몰이 “시동” 국민회의는 지역구에서 서울 33∼35석,경기 18∼20석,인천 6석,호남 37석 전체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취약지에서도 전멸되지 않고 1∼2명정도는 살아돌아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따라서 전국구도 15번까지는 당선안정권이라고 장담한다.결국 수도권을 승부처로 삼은 1백20여석,원내 제1당이 국민회의 목표인 셈이다. 선거초반전 전략을 쟁점공방을 통한 신한국당과의 양당대결 구도 구축및 여권의 손발묶기로 삼은 것도 이러한 「원내 제1당」이라는 목표와 무관하지 않다.김총재와 국민회의가 최근 김영삼대통령의 선거운동개입 여부를 주 쟁점으로 선정,연일 파상공세를 펼치는 것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미묘한 여론이동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계산된 공방이다.그렇지않아도 이회창전총리의 신한국당 입당으로 어려운 처지인데,발빠른 여권의 바람몰이를 이대로 방치했다간 초반부터 「세불리」속에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김총재는 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지구당위원장 연수회에서도 『김대통령이 총선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대화정치 부재의 책임을 여권의 탓으로 돌렸다.또 총선변수로 등장한 이전총리에 대한 유권자의 기대심리를 깎아내리면서 3급이상 고급공무원들을 상대로 한 역사바로세우기 강연,재벌과의 만찬등을 싸잡아 공격했다.그리고 여권의 이같은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원내 제1당이 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거듭 강조했다. 김총재의 이같은 움직임은 초반열세를 「반전」시키려는 계산된 행보로 볼 수 있다.정부차원의 간접적인 지원을 차단하는 데 성공한다면 야권의 단체장들이 장악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서의 승리를 손쉽게 따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나아가 여권의 잇딴 영입에 따라 위축되어 있는 지구당위원장의 사기진작을 위한 공세이기도 하다.실제 서울의 한 원외위원장은 『지난달부터 여권후보가 활발히 지역을 누비고 있다』고 털어놓고 있다. 김총재와 국민회의가 5일부터 서울·경기·인천에서 권역별로 8차례에 걸쳐 지구당위원장들과 지역공약마련을 위한 조찬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도 이를 감안한 때문으로 여겨진다.이 자리에는 정책팀과 지구당위원장,약간명의 당원들만 참석시키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신한국당의 이전총리에 맞서기 위해 선거대책위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려는 것 같다.박지원대변인이 이날 정희경지도위부의장을 선대위원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격 발표한 것도 「이회창」에 맞설만한 외부인사 영입이 여의치 않은 현 상황을 비켜가려는 구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신영균씨의 신한국 입당(정가초점)

    올드 영화팬들의 가슴에 「마부」와 「빨간 마후라」,「연산군」의 주인공으로 남아있는 신영균예총회장(68)이 31일 신한국당에 자리를 잡았다. 신회장은 이날 신한국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부가 추진하는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에 동참해 예술계의 어려운 점들을 하나씩 풀어가겠다』는 말로 입당의 변을 대신했다.당지도부는 각계각층의 전문인력 영입 차원에서 예술분야의 거목으로 널리 알려진 신회장을 여러차례 접촉한 끝에 영입을 성사시켰다는 후문이다.본인도 그렇고 당에서도 전국구를 적극 권하고 있다. 신회장이 정치의 문을 두드린 것이 처음은 아니다.13대 총선때 현재 중랑갑지역에 민정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이후 정치입문을 포기했다.황해도 평산이 고향인 신회장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때 개업했다가 58년 영화계에 뛰어들면서 선이 굵은 연기로 한국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종상 남우주연상(3회)과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2회)수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가정치무대에서는 어떤 배역을 맡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신한국당 교체대상 현역의원 20명선/막바지 공천심사 언저리

    ◎당선가능성·개혁성 기준 막판 교통정리/영입인사 배정문제 걸린 10곳 추후발표 신한국당의 공천작업이 31일 가동된 공천심사위를 고비로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날 시내 모호텔에서 외부출입을 통제한채 합숙 심사작업에 들어간 심사위(위원장 강삼재사무총장)의 분위기는 14대 공천심사 때와 사뭇 다르다. 계파간의 철저한 배분을 관철시키기 위해 고함과 삿대질,계파보스에게 결재를 얻기 위한 외부통화 등으로 시끄러웠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김영삼대통령이 『공천부터 한사람 한사람 챙기겠다』고 이미 밝힌바 있고 그에 따라 당선가능성과 지역신망·개혁성·참신성등을 기준으로 상당부분 「교통정리」가 이루어진 터다. 강총장은 『대안이 별로 없는 지역은 단수신청도 많고 당내에 예전같은 계파도 인정되지 않은 까닭에 심사는 24시간이면 모두 끝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다만 이날도 탈락설이 나도는 안양 동안갑의 김일주위원장 지지자들이 전날의 총장실 점거에 이어 당사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는 등 막판 실력행사를 되풀이했다. 심사위원들은 공개신청자 4백40명과 비공개신청자 40명의 신상서류 당무감사자료 지역여론조사 유권자성향 인구분포 여야후보구도 등 기초자료를 토대로 단수후보들에 대한 결격여부를 일차 심사한뒤 경합지역은 2∼3명씩으로 압축해가는 순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전체 2백53개 지역구 가운데 2백40여곳의 공천대상이 당총재인 김대통령 결재와 당무회의 의결을 거쳐 2일 발표된다.▲담양·장성처럼 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돼있거나 대구 동을처럼 공천신청자가 없는 곳, ▲김봉조의원과 김기춘전법무부장관이 각각 공개 및 비공개신청한 경남 거제처럼 김대통령의 결심에 일임해야 할 곳,▲서울 등 영입 및 영입예정자의 지역배정 문제가 남아 있는 10여곳은 추후 심사,발표한다는 것이다. 심사작업에서 관심을 집중시키는 대목은 40명의 비공개신청자들이다.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노출을 꺼린 이들은 최근 강총장에게 비밀리에 입당원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로서 심사위원들조차 사전에 명단을 알지 못했다. 경남 산청·함양의 권익현의원을 비롯,비공개신청자 가운데상당 수는 이미 공천을 내락받은 인물들이다. 노태우전대통령의 정해창전비서실장은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으나 강총장은 『5·6공에 참여했다고 해서 결격사유가 될 수 없다』고 영입가능성을 시사했다.이에 따라 5·18이나 12·12,부정비리에 직접 연루돼 있지 않은 5·6공 출신가운데 지역신망이 큰 일부 인사는 명단에 오를 전망이다.반면 허삼수·금진호의원 등은 공천과정에서 자연스레 「정리」될 것이라고 한다. 김덕전안기부장·최병렬전서울시장 등 문민정부들어 평판을 높이 산 중량급 인사의 지역구 배치도 검토되고 있다. 남재두(대전 동갑)·성무용(천안갑)의원 등 자민련행을 고민하던 충청권 의원들도 대부분 뒤늦게 출마의사를 표명,모두 재공천될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검토결과 지역관리나 의정활동에 문제점이 없는 70%정도의 지역구후보는 단수로 추천되고 나머지 30%는 복수로 추천,총재의 판단에 맡기게 될 것이라고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현역의원 가운데 선거구 통폐합으로 양자택일이 불가피한 거창(이강두)·합천(권해옥),예천(번형식)·문경(이승무),태백(유승규)·정선(박우병)등은 각각 이강두 이승무 박우병의원으로 정리된 분위기다.또한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이춘구·이승윤의원 등 14명 말고도 지역여론이나 당선가능성 등을 고려,5∼6곳의 현역의원들이 신진들에게 공천을 빼앗길 것으로 알려져 현역의원 교체수는 20여명선에 이를 전망이다.
  • “공천 마찰”에 속상한 JP(정가초점)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31일 버럭 역정을 내며 얼굴을 붉혔다.당의 공식일정에 일체 참석지 않고 「바깥으로」 나돌았다.부산시 지부 개편대회 참석과 통도사 월하 종정예방을 위한 1박2일 예정의 부산방문도 1일의 「당일치기」로 바꿨다.지역지구당 위원장과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총선에서의 지지를 당부하려던 계획도 취소됐다. 김총재의 심기가 뒤틀린 것은 이날 아침 당무회의 직전이었다.총재실에서 김복동수석부총재등과 「티 타임」을 가질 때였다.갑자기 김진영의원(청주갑)이 총재실에 들이닥쳐 구천서의원의 청주 상당 내정설에 강력히 항의하며 지도부의 해명을 요구했다. 김의원의 느닷없는 「침범」에 김총재는 당혹해하며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급히 자리를 떴다.그러면서 누구라 할 것도 없이 『사전에 조정작업을 할 것이지…』하며 혀를 찼다.당무회의는 김수석부총재가 대신 주재했다. 김총재는 줄곧 외부에 있다가 동대문을 개편대회에도 참석지 않고 하오 2시30분쯤 청구동 자택으로 직행했다. 조부영사무총장등은 『갑작스런 눈때문…』이라고 날씨 탓을 했으나 실상은 김현욱 당진지구당 위원장의 구속등 최근 자민련에 몰아친 각종 악재가 김총재의 심기를 불편케 했던 모양이다. 김의원은 입당파인 구천서의원이 자기 지역구인 청주갑(상당구)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자 30일 밤 급히 상경,이같은 소동을 벌였다.구의원은 당초 청주을(홍덕구)에 신청했었으나 오용운전의원이 청주을로 내정되자 총재의 지원으로 청주갑에 배정됐다는 후문이다.
  • 「정치인 이회창」 개혁론 첫 강의

    ◎“과거청산 성공하려면 공정·신뢰바탕해야 대나무는 옮겨 심어도 대나무… 소신다할것” 이회창전국무총리가 30일 신한국당 입당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정치관·개혁론·정치적 거취등에 관해 공개적으로 밝혔다. 고려대 노동대학원 초청으로 이날 상의클럽에서 열린 조찬강연에서 이전총리는 「민주주의와 한국정치의 미래」를 주제로 「정치인 이회창」의 목소리를 분명하고도 체계적으로 쏟아 놓았다. 이전총리는 먼저 대쪽판사·소신총리등의 이미지를 구축해온 자신이 현정부와 결별했다가 다시 여당에 몸담게 된 「해명」으로 말문을 열었다. 『비자금사건과 5·18특별법,과거청산을 둘러싼 국론분열이 좌·우논쟁으로 비약되는 상황에서 문민정부초 개혁에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책임과 소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전총리는 특히 『싸웠던 친구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도와야 한다는 상식적 동기와,일단 들어가기로 했다면 어떤 결과와 보상이 돌아올지 생각말고 최선을 다해달라는 아내의 조언도 힘이 됐다』고 소개했다. 정치인의 「소신」대목에 이르러 그는 『대나무는 옮겨 심어도 대나무일 뿐 전나무나 소나무가 될 수는 없으며,토양이 맞지 않을 때는 말라 죽으면 그만』이라고 그동안의 행동원칙을 지켜나갈 각오를 분명히 했다. 과거청산 대목에서 그는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과거청산의 의미를 그는 『단순히 정권교체 때마다 있었던 이전 정권과의 차별화나 보복,또는 5·6공 역사의 삭제차원이라면 정도가 아니다.세계사적 흐름에서 최고의 가치로 자리잡은 인간의 존엄성과 이를 위한 민주·법치가 뿌리내리는 과정으로서의 과거청산이어야 한다』고 정리했다.과거청산의 방법과 관련,그는 『군사독재 시절처럼 법을 무시하거나 폭력적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합법적·합리적 절차를 통해 과거의 모순과 진통을 해결하는 것이어야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청산의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그는 ▲미래지향적 투자를 위한 희생과 인내 ▲진통의 최소화와 공정성·신뢰 확보 ▲차원높은 안정·발전의 새로운 틀과 비전 제시를 들었다. 그는 『힘의 논리가 아니라 상식과 법이 지배하는 정치,공정한 법으로 불필요한 기회비용을 줄이는 생산적 경제,원칙과 깨끗함을 지키는 사람이 이득을 본다는 국민의식』을 개혁의 목표로 제시한뒤 『부단한 자기변화를 통해 안정·발전을 이루려는 개혁은 결코 보수의 적이 아니다』고 결론지었다. 1시간동안의 연설을 마친 그는 수강생 자격으로 참석했던 국민회의 임채정의원과 민주당의 장기표동작갑지구당위원장으로부터 『집권여당에 다시 들어가서 그같은 원칙과 철학을 구현할 수 있다고 보느냐.대권약속을 받았느냐』는 등 질문이 쏟아지자 『국회 대정부질문을 받는 느낌』이라고 농을 건넸다. 그는 그러나 이내 『여건이 좋으면 들어갈 필요가 없다.대권이니 뭐니 그런 것 없다.못해내면 죽으면 그만이고 방향이 옳다면 참여해서 완성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 「5·18의원」 사법처리 이모저모

    ◎영장보류 전례의식… 검찰 긴장속 대기/“세사람 모두 총선에 쓸 홍보물 제작” 검찰은 30일 하오 정호용·허삼수·허화평의원 등 국회의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지난 23일 장세동·최세창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가 보류된 점을 의식한 듯 밤 늦게까지 영장 발부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정의원 등 현역의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이날 자정이 넘도록 발부되지 않자 최환서울지검장과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인 이종찬3차장 등 검찰 관계자들은 검찰청사에 남아 긴장된 모습으로 영장이 발부되기를 기다렸다. 최지검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피하며 『오늘도 밤늦게까지 남아 영장 발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고 이차장도 31일 새벽까지 차장실에서 두문불출. 검찰의 한 관계자는 『법원이 5·18사건에 대해 지난 18일 이학봉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과정에서 공소시효 기산일이 비상계엄 해제일인 81년 1월24일이라는 검찰측 주장을 받아들였으므로 이번에도 같은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고 자신하면서도 『그러나 법원은 검사동일체의 원칙이 지켜지는 검찰과는 다른 점이 있다』면서 일말의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한편 당직판사인 서울지법 유해용판사는 30일 자정쯤 『심사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니 새벽 2시까지는 판사실로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기자들에게 당부. ○“개인 비리도 수사” ○…검찰이 이날 브리핑에서 질문도 받지 않고 『구속된 세 의원의 부정비리 혐의도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그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 검찰주변에서는 전두환전대통령을 비롯한 5·18사건 관련자들이 끝까지 당시 행위의 정당성을 주장하는데 대응,이들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이날 허화평의원이 검찰에 출두하면서 『옥중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대목과 연관지어 옥중당선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하기도. ○“다시 시민 곁으로” ○…검찰은 이와관련,『이들 세명이 옥중출마에 대비해 총선기간동안 주민들에게 배포할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 등을 제작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 특히 허화평의원은 검찰에 출두하면서 옥중출마 의사를 명백히 밝힌 뒤 유인물을 통해 『14대 총선에서 포항시민의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신한국당에 입당했으나 이제 다시 포항시민 곁으로 돌아가겠다』고 주장,출두를 앞두고 구속에 대비했음을 입증. 정의원이 출두할 때 서울지검 정문앞에는 정의원의 대구 서갑 지역구민 50여명이 몰려와 『정호용선생님 사랑합니다』『정의원님 건강하십시오』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박수를 치며 청사 현관까지 따라오기도.
  • 안상수씨 신한국당 입당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담당검사였던 안상수변호사(50)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문희갑대구시장의 선대본부 대변인을 맡았던 강용진박사(40),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이철우변호사(34)가 29일 신한국당에 입당했다.
  • 「입당회유」 주장의 모순/진경호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요즘 민주당이 여권을 향해 벌이고 있는 이상스런 아귀다툼이 하나 있다.민주당의 최욱철의원(강원 명주·양양)이 신한국당에 입당하라는 압력성 회유를 받았느냐 여부에 대한 시비다. 민주당측은 청와대측의 그같은 사실이 없다는 분명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연 사흘째 김영삼대통령이 최의원을 불러 신한국당에 입당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물고 늘어지고 있다.청와대측은 이원종정무수석이 개인적 친분이 있는 고향후배 최의원과 점심을 함께 한 사실이 있을뿐 대통령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최의원은 김대통령을 만났는지,만났다면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여부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최의원은 지난 주말 민주당이 청와대 면담시비를 개시하자 일단 김대통령 접촉설을 부인했으나 곧이어 지역구로 내려간 뒤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다. 이를 놓고 민주당은 최의원의 주변인사들이 받을 피해 때문이라고 주장한다.김원기공동대표는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연말 최의원으로부터 입당 압력에 관한 보고를 받았으며 최의원은 고위공직에 있는 그의 인척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해 이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덧붙여 입당압력은 통합선거법의 「후보자 매수및 이해유도죄」에 해당한다며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29일에는 청와대를 항의방문하겠다고 나서는등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대응은 아무리 보아도 수순이 뒤바뀐 억지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상대를 비난하기 앞서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내는게 상식이다.청와대가 부인한 이상 자기당 소속 최의원에게 사실을 확인할 차례가 아닌가.당당하게 경위를 밝힌 뒤에 그에 따른 문제를 짚는 것이 온당하다.침묵하는 최의원을 『인척에 대한 피해우려』라는 엉뚱한 이유로 덮어놓은채 상대방만 몰아세운다면 한갓 선거용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면할 수 없다.더욱이 『인척 피해』 운운하며 은근히 여권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가려는 행태는 민주당 스스로가 자부하는 깨끗한 정치의 면모가 아니다. 이제 문제는 최의원 개인차원을 떠난 듯하다.최의원이 직접 진상을 밝혀야 한다.그리고 진실파악에 잘못이 있었다면 정중히 사과하는 것이 선진 정치로 가는 길일 것이다.
  • 정당행사 빙자 선거운동 단속/선관위

    ◎창당·개편대회 비당원 참석/식사·향응제공도 집중 감시 중앙선관위는 29일 여야 정당의 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창당·개편대회,의정보고회등을 빙자한 정당화 후보자들의 불법 사전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고 이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특히 지구당 창당·개편대회때 당원이 아닌 선거구민을 참석케 하거나 현장에서 입당원서를 받고 비당원을 참석시키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선관위 관계자가 밝혔다. 선관위는 자민련 김현욱당진지구당위원장 구속을 계기로 입후보 예상자들이 선거구민에게 각종 명목으로 식사나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에따라 모든 정당행사와 출마예상자의 출판기념회,의정보고회등에 단속반을 투입,비당원 참석여부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 계획이다. 현행 통합선거법상 정당행사는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소속 당원들만을 대상으로 개최할 수 있으며 의정보고회,출판기념회등에 다수의 선거구민을 참석시켜 지지를 호소하거나 선거운동 목적으로 식사등을 제공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 여야,선대기구 발족 연기/총선 조기과열 우려… 3월초로

    여야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 조기과열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조기 발족키로 했던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3월초로 연기하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다음달 3일까지 전체 2백53개 선거구 가운데 90% 이상에 대해 공천작업을 매듭지은 뒤 선거대책기구를 구성,총선체제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같은 우려에 따라 3월초로 늦추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최근 입당한 이회창전국무총리를 선거대책위 의장,박찬종전의원을 수도권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되 김윤환대표위원은 대표 자격으로 선거를 지원토록 2원화하기로 했다. 국민회의도 이날 김대중총재가 『조기과열된 선거분위기를 진정시키고 국정안정을 위해 각당의 선거대책위 발족을 3월1일 이후로 늦출 것』을 제의함에 따라 대책위 지도부 인선작업 등을 일단 뒤로 미루기로 했다. 민주당도 2월 초 중앙선대위를 발족,선거체제로 돌입한다는 당초 계획을 바꿔 2월말이나 3월초로 늦추기로 했다. 반면 자민련은 선대위 발족과 선거분위기 조기과열은 무관하다고 보고 처음 계획한대로 2월 중순쯤 중앙선거대책위를 발족할 계획이다.
  • 염보현·김재영씨 어제 자민련 입당

    염보현전서울시장(64)과 김재영전의원(61)이 29일 자민련에 입당했다.염전시장은 강원 철원·화천·양구 조직책에,김전의원은 서울 용산 조직책에 각각 내정됐다.
  • “개혁동참” 전문인 잇단 정치입문(정가초점)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수사검사였던 안상수변호사(50)가 29일 신한국당 배지를 달았다. 87년 군사정권의 서슬퍼런 외압속에서 박군의 사인을 규명하고 스스로 검찰직을 떠났던 안변호사는 9년동안 줄곧 재야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다.대한변협 인권위원과 당직변호사 운영위원장,외국인노동자 법률상담소장,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입법위원 등의 이력을 쌓았다.그의 입당은 단순히 지역구 「1석」의 의미를 넘어 개혁과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에 상징적인 힘을 보태줬다는 평이다.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군사정권 몰락과 문민정부 탄생의 기폭제 역할을 한 데 대해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며 『여권이 쿠데타 주체 세력의 구속 등 과거 청산작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어 5·6공 몰락에 일조한 사람으로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박군사건의 진상을 밝힌 수사검사의 일기 「이제야 마침표를 찍는다」를 펴냈던 그가 정치권에 어떤 「느낌표」를 새길지 자못 기대된다. 한편 대구지방변호사회 소속 이철우변호사(34)와 미국에서 국제정치경제를 전공한뒤 6·27지방선거 당시 문희갑대구시장 선대본부 대변인을 지냈던 강용진박사(40)도 이날 신한국당에 둥지를 틀었다.참신함과 전문성을 무기로 내세운 이들은 『지역주의와 계파주의의 정치후진성을 혁신적인 세대교체로 극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총선과열땐 여론 나쁠 것”공동인식/각당 선대기구 발족 연기안팎

    ◎신한국­“집권당 조기선거체제 바람직 안해”/국민­「이전총리 여입당 바람몰이」 차단책 여야가 오는 4월 총선의 조기과열 조짐에 따른 따가운 여론을 의식하기 시작했다.국민회의측은 선거대책기구 발족을 3월초로 늦출 것을 제안했고,신한국당은 조기 발족은 처음부터 생각지도 않았다고 한발 물러났다. ▷신한국당◁ ○…손학규대변인은 29일 『처음부터 선거대책기구의 조기발족 계획은 없었다』고 결코 연기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강용식기조위원장도 『원래 선대기구는 한달 전쯤에 구성하는 것』이라고 가세했다. 그럼에도 내부적으로는 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서둘러왔던 게 사실이다.이회창전국무총리를 포함,영입인사들에 대한 여론의 반응이 호의적이자 총선 때까지 대세몰이를 가속화하는 차원에서다. 이 때문에 다음달 6일 전당대회 뒤 조기 총선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었고,이를 부인하는 당직자들도 거의 없었다.하지만 최근 선거 조기과열 조짐이 일면서 여론의 눈총이 따갑자 이를 적극 차단할 필요를 느끼게 됐다.게다가 국민회의 김대중총재가 이런 분위기를 업고 선대기구 구성 연기를 제안한 마당에 뒤따라가는 모습은 득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고위관계자는 『집권여당이 앞장서서 선거를 조기 과열시킬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기에 총선체제가 사실상 구축된 상황에서 굳이 이를 조기에 공식화할 필요가 없다.선거대책위 의장에 이회창전국무총리,수도권 선거대책위원장에 박찬종전의원,선거대책본부장에 강삼재사무총장 등으로 이미 정해져 있다. 선거를 이전총리가 지휘하되 김윤환대표위원은 당무를 책임지면서 지원하는 2원화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야권◁ ○…국민회의는 29일 선거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며 선거대책기구의 3월1일 이후 발족을 제의했다.그러나 표면상의 이유에 불과할 뿐 근저에는 이회창전총리등의 입당에 따른 여권의 상승무드를 한풀 꺾어보고 동시에 정국불안의 책임도 여권에 전가하자는 복합적 계산이 깔렸다. 김대중총재는 이날 『총선이 74일이나 남았는데 선거의 양상이 조기과열되고 있다』며 『특히 김영삼대통령이 이를 선도하고 있다』고 정국불안의 책임을 김대통령에 돌렸다.국민회의는 이에 따라 2월 중순까지 끝내려던 공천심사와 현역의원 물갈이를 2월 말까지 늦췄다. ○…당초 2월초에 선거대책위를 가동하려던 민주당은 늦어도 2월 중순까지는 공천을 끝내고 총선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이는 선거의 조기과열 때문이 아니라 선대위원장을 둘러싼 내부적 요인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기택상임고문과 김원기·장을병대표가 지역구에 출마하는 바람에 선대위원장을 놓고 고심중이다.한완상전총리나 강문규YMCA사무총장을 영입,단일체제로 선거를 치른다는 생각이나 여의치 않으면 지도부 집단체체로 선대위를 가동한다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자민련은 예정대로 2월중순 선거대책위를 발족할 예정이다.최근 당직자들에 대한 잇단 구속과 고발등으로 당분위가 흐트러졌다고 판단,선대위 발족이 빠를수록 유리하다는 입장이다.
  • 대통령의 국정홍보 선거법 위반 아니다/선관위 결론

    ◎특정당 지지 아닌 직무행위 중앙선관위는 28일 김영삼대통령이 각계 인사들에게 보낸 서신등에 대해 야당측이 제기한 선거법위반 여부와 관련,『대통령과 정무직공무원의 국정수행을 위한 직무상 행위는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내부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의 고위관계자는 『대통령으로서 개혁과 역사바로세우기등 국정의 방향을 국민에게 홍보하고 각계의 동참을 호소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특정당과 특정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로 볼 수 없는 직무행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같은 맥락에서 대통령이 청와대등 장소를 불문하고 정치인·기업인등 국민을 만나 여론을 청취하고 국정수행에 협조를 요청했다면 이는 대통령으로서 한 행위라고 본다』고 말한 뒤 『다만 특정 야당인사를 만나 여당 입당등을 권유했는지는 사실여부가 확인돼야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나 관계장관 등이 관공서나 정부기관 청사를 방문,정부시책이나 지역사업등의 취지를 설명하는 등의 행위 역시일반인을 상대로 특정당과 후보의 지지등을 호소하는 형식에까지 나아가지 않는한 위법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이에따라 야당측이 현재까지 제시한 사례만으로는 선거법위반 여부의 판단을 위한 전체회의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담당 국·실장 전결로 직권해석을 내려 해당 정당들에 회부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은 지난 27일 『김영삼대통령이 당총재를 겸직하고 있는 상태에서 불특정다수에게 편지를 보내고 통치권 또는 국가기관 청사등을 이용,정당활동이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선거법 60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등의 저촉여부에 대해 각각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와는 별도로 여야 정당대표들이 정당 내부행사 차원을 넘어 일반 유권자들을 상대로 특정당 및 후보의 지지·낙선을 겨냥한 선거운동성 발언과 활동을 벌이면서 과열선거를 조기에 부추기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구체적 사례를 적시,조만간 주의 및 자제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 4당의 「교두보 확보」 전략을 보면

    ◎여야 취약지 표 일구기 “전력투구”/청주 홍재형·무주 정장현 포진 “야세 차단”­신한국/민주­이철 등 스타군단 서울·이병영 대전 투입/자민련­지대섭·노재봉씨로 호남·수도권 “돌파” 계획/포항 이강원씨 등 영남권 진지구축 기대­국민회의 여야는 텃밭 이외에 취약지에도 심혈을 기울여 파종을 하고 있다.지역구 당선 뿐만 아니라 전국의 득표율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권◁ ○…신한국당은 충청·호남·대구지역과 혼전이 예상되는 수도권·강원·경북지역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에서는 주병덕충북지사 탈당과 김현수청주시장의 「신종 관권선거」등을 자민련측 「구태」의 증거로 부각시키면서 충북을 저지선으로 삼아 인물대결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옥천·보은·영동에는 이동호전내무부장관을 내세워 자민련 박준병의원을 「응징」하고 제천·단양도 한때 검토되던 이원종전서울시장 대신 바닥표가 단단한 송광호의원으로 안전판을 마련키로 했다.진천·음성은 자민련으로의 이탈설이 나돌던 민태구의원의 마음을 돌리는데 최근 성공했고 청주 상당구에서는 홍재형전경제부총리의 「인물론」으로 정면승부를 건다는 것이다. 호남에서는 전북지역 교두보 확보를 목표로 남원(양창식)·무주·진안·장수(정장현)등을 근거지로 삼아 「지역할거타파」를 호소할 예정이다. 대구 달서을에 이철우변호사(34),서갑에 강용진씨(40·대학강사),경북 영주에 장수덕변호사(46)등을 내세워 「TK 세대교체」를 꾀하려는 것은 대구·경북의 무소속 바람에 맞서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강원도의 자민련세를 차단하기 위해 춘천갑에 한승수전청와대비서실장을 내세워 「강원도 인물양성론」을 펴면서 원주갑에 함종한,원주을에 김영진씨등 전직 관료출신들로 여론지도층을 사전에 장악한다는 전략이다. ▷야권◁ ○…국민회의의 취약지역은 영남과 충청,강원지역이다.영남은 신진인사를 영입해 차기를 노린다는 전략이지만 전국구 득표율과 97년 대선구도를 의식,김대중총재가 직접 지원사격에 나서 영남권 진지를 구축한다는 생각이다. 영입인사로는 김춘곤대구등용문학원장(대구 달서을),구문장경북대강사(경북 군위·칠곡),이강원전포항MBC보도국장(포항 북구),정막선전지구당부위원장(경남 산청·함양)등이 있다. 충남 부여에는 사시 29회의 정용환변호사를 내세워 JP에 직격탄을 퍼붓는다는 계획이다. 강원에서는 지역인지도가 높은 인물을 영입,「반DJ」정서를 엷게 한다는 전략이다.상지대 한의대교수인 박경식씨(태백·정선)와 최정식전의원(속초·고성·양양·인제)등이 대표적이다. ○…지역기반이 없는 민주당은 지도부 전체가 옥쇄를 각오하고 나섰다.최대 취약지역인 호남권은 김원기대표가 전북 정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으며,YS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이기택상임고문(해운대)과 김정길최고위원(중·동구)이 배수진을 치고 있다.영입 케이스인 이황규부산대교수와 이주영전부산지법판사는 부산 금정갑과 경남 창원에서 출마한다. 강원에서는 최각규도지사의 후광을 업고 장을병대표(삼척)가 「강원 홀로서기」를 주장하고 있으나 여당과의 교감설이 나도는 최욱철의원(강릉을)의 거취가 돌출변수로 떠올랐다. 충청권에서는 이병영전원자력연구소 원전사업본부장이 대전 유성에서 JP 타도를 외치고 나섰으며 서울에서는 이철(성북갑)이부영(강동갑)박계동(강서갑)홍성우(강남갑)등 스타군단들이 거점별로 베이스 캠프를 설치했다. ○…충청을 텃밭으로 한 자민련은 대구·경북을 승부처로 삼으면서 강원은 전략지역,수도권과 영·호남은 취약지역으로 분류했다.호남지역에서는 지난 26일 전남·광주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지대섭씨를 전국구로 배려,총재와 함께 광주·전남지역의 순회유세에 나설 예정이다.지위원장은 6공때 민자당 광주북갑 위원장을 지냈으며,박철언부총재가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는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무소속의 이대섭전의원(강남을)과 노재봉전총리(서초을)를 영입해 강남권의 중산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나 입당여부는 미지수다.심양섭부대변인(군포)과 서울출마를 고려중인 고순례부대변인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강원지역의 바람몰이를 위해 염보현전서울시장 영입을 서두르고 있으며 29일쯤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부산에서는 공천탈락이 예상되는 신한국당의 곽정출(서구)정상천(중구)허재홍의원(남갑)등의 영입을 추진중이다.
  • 여야 공천탈락자 달래기 고심/조직책 발표 못하는 속사정 뭘까

    ◎신한국당­「교통정리」 덜된 20여곳 막판 인선 진통/영입인사­현위원장 마찰… 후유증 우려/국민회의­“무소속 출마도 불사”에 골머리 총선을 불과 73일 앞둔 여야는 아직도 조직책 선정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다.공천탈락자의 반발과 선거구 조정에 따른 반발 등이 이유다. ○…신한국당은 내부사정으로 확정이 늦어진 20여곳의 인선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이다. 보류지역의 첫째 유형은 선거구 재조정에 따른 「교통정리」가 덜 된 곳들이다.부산 중·동구는 정상천의원과 5·18내란 혐의 등으로 구속이 임박한 허삼수의원이 모두 탈락대상인 가운데 한리헌전경제수석의 입성이 검토되고 있다.그러나 한전수석은 강서구에도 검토되고 있어 강서의 송두호의원은 재공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부산 합천(권해옥)·거창(이강두)과 강원 태백(유승승)·정선(박우병)도 현역의원들끼리 물러서기를 한사코 거부하고 있어 당지도부가 애를 먹고 있다. 두번째 유형은 외부영입을 내정했으나 기존 위원장의 양보를 설득해내지 못한 지역들이다.안양 동안갑에 심재철부대변인의 기용을 추진하고 있으나 김일주현위원장이 민정계의 응원속에 무소속출마도 불사할 태세여서 대책이 궁한 형편이다.춘천갑구를 한승수전대통령비서실장에 내준 이민섭의원이 진통 끝에 춘천을의 입성에 다가섰으나 「터줏대감론」을 내세운 유종수의원의 반발을 해결하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 세번째로는 공천탈락시 무소속으로 출마,판세 자체를 유동적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당내인사들의 정리문제다.경남 창원갑에 최일홍전경남지사를 검토중이지만 김종하의원측은 당사 앞에서 항의시위까지 벌이며 무소속출마를 벼르고 있다.거제에는 김봉조의원과 김기춘전법무부장관이 경합하고 있으나 마지막 관문인 당총재의 결정에 전적으로 일임,공란으로 남겨둔 상태다.강원 횡성·홍천에서는 이상용전강원지사와 이응선위원장을 놓고 저울질 중이나 이위원장측은 바닥표를 이끌고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과천·의왕에는 안상수변호사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됐으나 박제상의원이 다수 지역인 의왕을 텃밭삼아 자민련 또는 무소속 출마로 「보복」을 다짐하고 있어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제천·단양은 송광호의원이 이원종전서울시장의 진입설에 대해 바닥표를 내세워 성공적으로 버티고 있다.경북 구미갑은 박세직의원과 박재홍전국구의원의 경합속에 박재홍의원은 밀리면 자민련에 입당,사촌동생인 준홍씨와 교통정리를 거쳐 출마할 태세다.서울 영등포갑은 참신성을 내세운 권기균기조부국장에 맞서 김명섭현위원장이 대한약사회장 경력과 바닥표를 바탕으로 무소속 불사를 벼르고 잇다. 마지막으로 수도권 영입이 확정됐거나 성사단계인 10여명의 구체적 지역 선정 문제가 남아 있다.홍준표변호사는 송파갑 배치가 검토되고 있으나 이영희전여의도연구소장은 송파병등을 놓고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안상수변호사는 과천·의왕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황병태전주중대사와 함께 서울 강남권 지역에 배치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최근 함구령을 내렸다.조직책선정과 관련된 「입조심」이 첫번째이고 물갈이와 관련한 현지실사팀의 「입막음」이 두번째이다.대략 밑그림을 그려놓고도 당사자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려 발표를 못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지난 27일 수도권 조직책을 발표할 때 서울 강동을과 경기 광명을,하남·광주를 「공란」으로 남겨뒀다.강동을은 재야출신의 심재권씨로 확정됐으나 구속된 박은대의원을 의식해 발표를 못했다.박의원이 공천을 못받으면 「옥중출마」하겠다고 완강히 버티기 때문이다. 광명을과 하남·광주는 배기운전민주당총무국장과 문학진전한겨레신문기자로 결정됐으나 안동선의원등이 밀고있는 서형렬씨와 김은호씨 등이 「낙하산 공천」이라고 반발,역시 발표하지 못했다. 물갈이는 선거구 조정과 관련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지난 주 현지실사를 마친 한 당직자는 『전남 장흥(이영권)과 영암(유인학)은 제3자가 될 공산이 크다』고 귀띔했다.동교동 가신그룹인 김옥두의원(전국구)을 두고 한 말이다.이의원과 유의원에 대해서는 『지역여론이 별로…』라며 말꼬리를 흐렸다.이에 대해 두의원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신사협정」을 맺은 마당에 『제3자는 말도 안된다』고 강력히 반발,진통이 예상된다. 보성(유준상의원)과 화순(한영애위원장)의 경우 『유의원의 지난 선거 득표율은 전남의 평균 득표율을 크게 밑돌았다』고 한위원장에 후한 점수를 매겼다.그러나 유의원은 『지명도나 관록으로 봐서 뒤질 게 없다』고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전북에서는 전주지역의 물갈이를 예고했다.누구를 지목하지는 않았으나 『MBC 앵커출신인 정동영씨가 전주에 나갈 것 같다』고 우회적으로 오탄의원(전주 덕진)과 장영달의원(전주 완산)의 물갈이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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