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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대통령 연두회견/어떤 뜻 담았나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연두회견에서 투자환경 및 노사문화 개선 등 경제와 민생 챙기기를 강조했다.일자리는 없고,실업률은 치솟는,현재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무관치 않다.경제 및 민생을 국정 최대 과제로 삼으로써 4월 총선도 겨냥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일자리 만들기 국정 최우선 순위에 노 대통령이 “검찰수사에 대해 관여하지 않지만,검찰도 정치자금과 관계된 부분까지만 조사하고 그 이외의 것은 문제삼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재계에서 앞으로 어떻게 더 안정되게 정리할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면 수사로 인한 불안정성 같은 것을 해소하는 방안을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 게 주목된다.수사영역은 검찰의 몫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말했지만,기업의 투자의욕을 더 이상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검찰에 협조를 부탁하겠다는 뜻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당장 오는 19일 전경련 회장단과의 오찬에서 이런 논의는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 같다.재계는 투자 및 고용을 늘리겠다는 ‘화답’을 할 가능성이높다. 노 대통령은 일자리 만들기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재계의 협조는 필수적이다.물론 투자 분위기도 살아나야 한다.이런 점에서 노 대통령이 노동조합에 호소한 부분은 눈길을 끌 만하다. ●A4용지 8쪽 연설… 100분간 열려 노 대통령은 “올 한해만이라도 생산성 향상을 초과하는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해 달라.”면서 “지난 수년간 생산성 향상을 훨씬 웃도는 임금상승이 지속된 상황을 해소하지 못하면 우리는 주변국과의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A4용지 8쪽의 모두(冒頭)연설문을 준비했고,이중 6쪽이 경제와 민생분야였다.일문일답 과정에서는 재신임,열린우리당 입당 등 정치적인 문제가 많이 나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은 차분하게 답변했지만,외교통상부 직원들의 발언파문과 관련해서는 다소 목소리가 높아졌다.고건 총리와 김진표 경제부총리,안병영 교육부총리,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실장·수석·보좌관이 배석했지만,최근 사의를 표시한 김태유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참석하지 않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사설] “총선·재신임 연계 어려워”

    노무현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총선과 재신임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은 무척 다행스럽다.노 대통령은 “야당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고,법적 시비가 있어서 어려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해 정치권의 의견과 법적 타당성을 존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나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열린우리당 입당문제에 대해서도 ‘제 허물이 명확해지고 당에 부담이 되지 않는 시점’이라고 아예 시점을 명시함으로써 입당을 기정사실화했다.노 대통령의 향후 정치적 행보와 이를 둘러싼 모호성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일단 평가할 만하다. 특히 외교통상부 일부 직원들의 발언으로 노출된 정부내 외교라인의 불협화음에 대해 “향후 외교정책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외교정책의 혼선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이번 사태는 정부출범 초기부터 이미 노정되어 왔다는 점에서 노 대통령의 이번 인사조치 방침은 뒤늦은 감마저 없지 않다.다만 외교라인 전체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정치행보와 국정운영의 모호성이 줄었다고 해서 정쟁거리가 깨끗이 정리된 것은 아니다.또 특정 현안에 깊숙이 관여한다고 해서 이를 정치적 열정과 호의로 받아들일 정치구조도 아니다.열린우리당 입당 문제는 여전히 대통령의 선거중립 논쟁을 불러올 터이고,재신임 문제 역시 살아 숨쉬는 정국 최대 현안으로 앞으로도 시기·방식을 둘러싸고 정국불안이 가속화될 게 뻔하다. 차제에 노 대통령이 정치에 대한 참여 폭을 줄여나가길 바란다.사석에서 한 말조차 정치공방이 되어 결국 해명해야 되는 악순환의 반복 아닌가.대신 그 힘을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에 전력투구하는 것이 노 대통령의 선택이었으면 한다.
  • “국민의 힘으로 정치개혁 일자리창출 정책 최우선”盧대통령 연두회견

    노무현 대통령은 4월 총선 후 정치권의 지각변동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은 불안과 위험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향한 긍정적 변동이 되길 바라고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새해 연두기자회견을 갖고,“국민들은 정치에 관한 한 환골탈태를 요구하지만 정치는 정치권의 노력으로만 바뀌기 어렵다.”면서 “지금까지 국민의 힘으로 바꿔왔고,총선이 끝나면 다시 한번 국민을 위한 정치로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해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정치를 바꿔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이어 “이 고비만 참고 넘기면 지난 수십년간 끊어내지 못했던 정치와 권력,언론,재계 간의 특권적 유착구조는 완전히 해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4·5·22면 노 대통령은 총선과 재신임의 연계와 관련,“야당이 강력히 문제제기를 하고 있고 법적 시비가 있어서 설사 제가 생각이 있더라도 연계하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입당과 관련,“정치노선을 그 분들과 같이하기때문에 입당하고 싶다.”면서 “모든 것이 정리되고 이 정도면 당에 부담이 되지 않겠다는 판단이 설 때 그때 입당문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혀 측근비리 의혹 특검수사가 끝난 뒤 입당할 것임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이고,가장 효과적인 소득분배 방안”이라며 “올해엔 일자리 만들기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정치권에서 제안한 바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지도자회의’를 열어 노동계와 경제계,여야 지도자는 물론 시민단체가 함께 국민적 합의를 모아나가도록 하겠다는 실천방안도 제시했다. 노 대통령은 외교통상부 일부 직원들의 ‘대통령 폄하 발언’에 대해 “공직자는 대통령과 생각이 달라도 대통령의 정책과 정책노선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뒤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적절한 인사를 통해 위치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은 약속이지만핵문제가 가로놓여 있는 한 쉽지 않은 일 같아서 강력하게 요청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핵문제가 마무리되기 전에는 남북관계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盧대통령 연두회견/핵심3개현안 입장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연두회견에서 핵심 현안 3가지에 대해 입장을 정리했다.4월 총선에 내각과 청와대 참모들에 대해 ‘총동원령’을 발동할지와 열린우리당 입당시기,외교부 공무원들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단호한 조치,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에 대한 정부의 태도 등이다.노 대통령의 연두회견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전문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에 게재돼 있다. 4월 총선 노무현 대통령은 시기를 못박지 않았지만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두 차례 자문자답하는 방식으로 “왜냐면”을 연발하며 입당 희망 배경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을 “제가 지지하는 정당”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저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열린우리당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정치노선에 있어서 그분들과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즉 민주당의 ‘대통령을 만든 당에 대한 배신행위’라는 공격에 대해 반박하며,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각각 ‘개혁’과 ‘반(反)개혁’ 정당으로 규정한 것이다. 입당 시기를 늦추는 것과관련,“열린우리당의 개혁적 이미지에 부담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해 우리당에 대한 강한 애정을 표시했다. 4월 총선에서 내각과 청와대 참모들에 대한 ‘총동원령’을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 “총동원령을 내릴 생각이 없다.”고 부인했다.“다만 선거를 앞두고 정당(열린우리당)이 집요하게 영입노력을 하고 개인적으로 국회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결심을 세운 사람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무리하게 만류하지 않겠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이 최근 “열린우리당의 새 지도부가 집요하게 출마를 요청할 경우 천하의 강금실 법무장관이라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던 점을 감안하면,공직자 사퇴시한인 2월15일 직전 장관과 참모들의 ‘무더기 사퇴’가 예상된다. 그러나 노대통령은 총선과 재신임을 직접 연계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파문 노무현 대통령은 외교부 일부 공무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인사조치 하겠다.”고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노 대통령은 외교부 사태에 대해 질문을 받자 불쾌한 감정을 추스르기 위함인 듯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뒤 단호한 표정으로 “공직자는 대통령의 정책과 또 정책노선을 존중하고 성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공직자의 생각이 대통령의 정책과 다르다 할지라도 존중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은 자신의 외교정책을 공약으로 내걸고 국민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그 정책이 실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대미외교 과정에서 외교부 일부 공무원들이 저의 정책에 대해 오해가 있었거나 또는 이견이 있었다.”고 소개한 뒤 “때때로 대통령의 정책방향을 바꾸고자 하는 의도가 보이는 사전정보 유출이 있고,때로는 결정된 정책의 세부정책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 한 것으로 보이는 정보유출이 있었다.”고 ‘부적절한 행위’의 내용도 공개했다. 청와대 민정실의 핵심관계자는 이날 “청와대의 외교부 직원 조사는 외교부장관이 허락한 사안”이라며 “문제가 폄하발언뿐이었다면 장관이 조사하라고 했겠느냐.”며 외교부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이에 따라 발설자인 조현동 북미3과장뿐만 아니라 주요 지휘라인의 인사조치도 불가피해 보인다. ‘독도' 대응 최근 독도문제를 둘러싸고 인터넷 상에서 ‘사이버 임진왜란’이 일어나는 등 한·일 국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차분한 대응’을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독도 문제는 한국이 되도록이면 말을 많이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한국은 독도에 대해서 실효적인 지배를 하고 있는데 한·일간에 옥신각신 논쟁을 많이 하는 것이 득될 것이 없고,우리가 우호적으로 협력하고 증진시켜 나가야 할 한·일 관계에도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아내론’을 인용하기도 했다.노 대통령은 “해양법 학자 한 분이 신문기고에서 ‘내 아내를 자꾸 내 아내다,내 아내다라고 거듭 반복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내 아내는 그냥 아무 말을 안 해도 내 아내다.남이 무슨 소리 하더라도 그것 가지고 일일이 대꾸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정부가 독도문제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노 대통령은 “정부가 의지가 박약하거나 우리 공무원들이 애국심이 없어서 분개하거나 규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면서 “냉정하고 실용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정부의 대응방향에 힘을 실어줬다. 노 대통령은 국회에서 ‘친일행위진상규명특별법’ 통과가 무산된 것에 대해 “친일행위 진상규명은 언젠가는 반드시 한번 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라면서 “조사대상과 과정 등을 잘 조절해 역사적 사실은 분명히 평가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박영선씨 우리당 입당

    여성앵커 출신 박영선(사진)씨가 13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박씨는 선대위 대변인으로 일한다.문화방송 LA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낸 그는 “하늘과 땅을 이어준 ‘야곱의 사다리’처럼 국민과 정치권을 연결하는 정직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우리당은 김광웅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공천심사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부적절한 재신임·총선 연계 언급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과 정당지지율을 연계하려는 것은 성사여부를 떠나 부적절한 언급이 아닐 수 없다.노 대통령의 결심이 아니어서 좀더 지켜봐야 할 일이나,총선연계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사실상 여당인 열린우리당 당의장의 언급이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그동안 노 대통령을 면담한 정치권 인사들도 간헐적으로 내비쳐 총선을 염두에 둔 계산된 발언이 아닌가 의심된다. 새해초부터 일부 정치학자들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이번 총선부터 1인2표제가 적용되는 것을 감안해 재신임을 총선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총선이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가졌다는 점에서 착안한 방안이다.즉 대통령이 입당한 정당의 지지도와 후보 전체 지지도를 비교할 때 정당지지도가 1위로 나오거나 과반을 넘으면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하자는 정치적 해석인 셈이다. 그러나 대통령제하에서 법률적으로 대통령 임기와 총선은 아무 관련이 없다.총선 투표의 정당지지도를 놓고 대통령이 진퇴를 결정하는것은 국민 동의와 정치권 전체의 합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안 된다.민주당은 지난 8일 대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재신임과 총선을 연계하면 대통령 탄핵을 발의하겠다고까지 한 마당이다.총선정국이 엄청난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 게 불을 보듯 뻔하다.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원치 않았더라도 재신임 총선 연계는 이미 정쟁대상이 되어버렸다. 무엇보다 대통령제 하에서 총선을 재신임과 연계시키는 것은 책임정치의 차원을 넘어 헌정사상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된다.내각제도 아닌 터에,대통령이 총선결과에 책임을 진다면 차기 대통령이라고 어떻게 이 전례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더구나 예측불허의 우리정치 현실에서 총선 때마다 대통령이 재신임을 묻는 불행한 사태가 오지 않는다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제발 정치권이 재신임 문제를 총선전략 차원에서 접근하지 말기를 권한다.
  • “우리당도 본보기 칼질 있어야”신기남 중앙위원 발언 파장

    ‘탈레반’의 행보가 심상찮다. 신기남 상임중앙위원은 12일 김명자 전 장관의 입당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은 물갈이가 아니라 판갈이가 돼야 한다.”면서 “우리당도 본보기 칼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갈이 얘기를 하던 중 “우리당의 경우는 여론에 의해 자동적으로 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읍참마속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굿모닝시티 사건으로 구속된 정대철 의원 등을 겨냥한 듯했다. 이같은 언급은 개혁지도부 구성으로 이미 예고된 것이긴 하나 그 발언수위가 예사롭지 않아 향후 공천 등 당 운영을 놓고 적지 않은 파문이 일 전망이다. 신 위원은 쇄신 대상에 대해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사람들”이라면서 “내가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당의 정체성을 위해 뭔가를 확실하게 보여줘야 국민들에게 진정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어 “공천 배제 같은 것은 당연한 것이고,그것 이상이 판갈이인데 좀 더 두고 보자.”면서 “우리당은 다른 당보다 상황이 심각하지 않지만 여론이 있는 경우 읍참마속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비리 정치인을 철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를 고대하는 눈치마저 보였다. 그는 “새 지도부는 역동적 개혁지도부답게 뭐든 칼같이 할 것”이라며 “공직후보자심사위는 앞으로 (공천) 기준을 칼같이 적용할 것”이라고 말해 공천시비를 미리 차단했다.신 위원의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당내 일각에서는 “마침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며 향후 파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한편 정동영 의장은 이날 공석 중인 외부인사 영입위원장에 신 위원과 이미경 상임중앙위원을 임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金心여부 해석은 자유”김성재前장관 민주 입당

    김성재(56)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12일 민주당에 입당해 이낙연 의원과 공동으로 17대 총선기획단장을 맡았다.그래서인지 이날 입당회견은 민주당을 분당시킨 노무현 정부와 ‘차떼기’ 한나라당을 싸잡아 심판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선거전 대중연설을 방불케했다.김 전 장관은 “노 정부가 준비되지 않은 개혁으로 혼란과 갈등만 부추긴다.”면서 “서민 애환에는 무관심하고 측근들과 부부회동으로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분노마저 느꼈다.”고 말했다.이어 “더 기가 막힌 것은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4년을 더 갈 수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전 장관의 이같은 입당변에 ‘김심(金心)’이 실렸느냐가 관심이다.그는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고 지금도 아태민주지도자회의 이사장과 김대중 도서관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등 최측근이다.DJ 팔순잔치 사회도 그가 했다. 김 전 장관은 DJ로부터 “소신껏 잘 하라.”는 격려를 받았다.김심 여부에도 “해석은 자유”라며부인하지 않았고 DJ 주변인물 영입과 관련 “총선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추진의사를 밝혔다. 한편 지역구 출마 여부에 대해 그는 “총선기획단장을 맡은 점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며 비례대표 희망을 내비쳤지만 당에선 서울 도봉이나 성북에 나서주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경기자 olive@
  • “깜짝놀랄 입당인사 새달 공개”/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 문답

    현역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나라당 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공천심사를 통해 한나라당의 대변혁을 주도할 방침”이라며 ‘개혁공천’ 의지를 분명히 했다.영입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영입인사 명단을 발표하고 나면 총선 판도가 뒤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입인사에 대한 공천기준은. -영입작업은 순조롭다.전국구의 경우 순번 배정을 보장하지만 지역구는 영입인사라도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천받아야 한다.단수추천을 받으면 본선에 직행할 수 있지만 지역구에서 낙하산 공천은 없다.복수로 추천되면 반드시 경선을 거쳐야 한다. 내세울 만한 인사가 있나. -깜짝 놀랄 만한 인사들이 있다.입당의사를 밝힌 인사들 가운데 10명 정도는 누구나 깜짝 놀랄 만한 사람이다.‘저 사람이 어떻게 한나라당 후보로 나오나.’라고 반문할 수 있는 사람이 5∼6명 정도다.적절한 연령에 아주 지명도가 높은 사람들이다. 주로 어떤 분야의 사람들인가. -전·현직 고위관료들이다. 현직이라면 참여정부의 인사들을 얘기하는 것인가. -참여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인사라고 해서 한나라당에 입당하지 말라는 법이 있나.아무튼 다음달 쯤 입당인사명단을 공개하면 온나라가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실명을 밝힐 수 있나. -입당의사를 몇번에 걸쳐 확인했지만 실명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대부분이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사전에 알려지게 되면 입당의사를 밝힌 인사들이 결심을 되돌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해해 달라. 공천신청은 잘 되고 있나. -11일 현재 400명을 넘긴 상태다.2차 공천신청기간(11∼15일)을 두는 바람에 앞으로 본격적인 접수가 이뤄질 것이다. 2차 공천신청기간을 둔 이유는. -당무감사자료가 유출되는 바람에 공천작업에 차질을 빚었다.당헌상 공천신청기간을 연장할 수 없지만 당 지도부가 일부 예비후보자들의 공천신청기간 연장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장하게 됐다. 지구당별 평균 경쟁률은 얼마나 될 것으로 보나. -지역별 편중이 심할 것이다.호남권에서는 공천신청자가 거의 없다.반면 영남 및 수도권 분구예상지역은 10대1 이상 될 것 같다. 공천심사기준은. -전국구 심사기준은 경제·국방·외교·과학기술·노동·복지 분야를 집중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이다.그밖에 문화예술·장애인·호남출신 등을 배려하겠다.특히 전국구의 경우 ‘100% 교체’를 방침으로 정한 상태고,정당명부식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생각이다.지역구는 부적격 기준을 두기로 했다.부패·비리에 연루된 사람은 일차적으로 제외된다.가산점은 여성·정치신인·당선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부여할 방침이다. 신청자의 연령도 고려하나. -최종 공천자는 여론조사와 경선을 통해 판정된다.나이가 많다는 것이 결격사유가 되어서는 안된다.나이와 무관하게 참신하고 실력있는 인재들이 비일비재하다. 전에 없이 ‘불출마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는데. -한국 정당사에서,또 세계적으로도 명예롭게 의원직을 벗어던지는 사태가 줄을 이은 경우는 들어본 적이 없다.특히 오세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정치권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마지막까지 추태를 보이며 발악하는,그런 것이 아니라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용감한 포기,명예로운 퇴진이라고 생각한다. 전광삼기자 hisam@
  • 전당대회 이모저모/이미경의원 상임중앙위원 자력 진출

    11일 열린우리당 의장 선출 전당대회는 기존 정당의 전당대회와는 분위기가 판이했다.한마디로 축제 분위기였다.주최측이 주도하고 참석자들은 마지못해 따라하는 ‘하향식’이 아니라,대의원·당원들이 스스로 신명이 나서 즐기는 ‘상향식’ 축제였다. ●뜻밖의 장면 과거 전당대회는 주요 행사가 끝나면 참석자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그러나 이날 대회장인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여명의 대의원들은 투표가 끝난 뒤에도 거의 자리를 뜨지 않고 자발적으로 당가(黨歌)에 맞춰 일어서서 박수를 치며 몸을 흔들었다. 스포츠 경기장에서나 볼 수 있는 ‘파도타기’ 응원과 ‘기차놀이’ 응원도 이어졌다.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에 주최측도 놀란 표정이었다. 이에 사회자와 8명의 경선 후보자들도 같이 일어나 박수를 치며 몸을 흔들었고 여러 차례 파도타기를 함께 했다.정동영 후보는 상임의장에 선출된 직후 당선 소감에 앞서 “우리 정당 역사상 전당대회장에서 춤판이 벌어진 것은 우리당이 처음이다.정치가 축제가 돼야 우리 국민은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여성 후보 선전 경선 개표 결과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이미경 후보의 선전이었다.당초 여성 후보 2명은 최약체로 평가돼 왔다.때문에 여성 배려 차원에서 여성후보가 5등 안에 들지 못할 경우 여성 가운데 다득점자를 상임중앙위원으로 자동 임명한다는 ‘별도 규정’까지 둬야 했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이 후보는 자력으로 5등에 선출됐다.이날 경선장에는 “이미경”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와 그의 조직이 만만치 않음이 드러났다.그는 투표 직전 연설에서 지난해 민주당 분당과정에서 구주류측에 머리채를 붙잡힌 얘기를 해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당선 수락연설 도중에는 여성 경쟁자였던 허운나 후보를 앞으로 불러 “정말 수고하셨다.”며 청중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대통령 메시지 안 보내 여당의 전당대회였지만,노무현 대통령의 화환이나 영상메시지는 없었다.아직 정식으로 노 대통령이 입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다만 대형 전광판을 통해 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유세장면이 반복 방영될 뿐이었다.열린우리당을 ‘배신자’라고 비난해온 민주당을 비롯,한나라당과 자민련 등 각 당의 화환이 행사장에 늘어섰다.민주당은 강운태 사무총장을 축하사절로 보냈다. 김상연기자
  • “盧정부 장·차관급 5~6명 한나라 후보로 총선 출마”김문수공천심사위장 밝혀

    ‘참여정부’의 전·현직 장·차관급 5∼6명이 17대 총선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김문수(사진) 공천심사위원장이 밝혀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4면 김문수 위원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나라당에 지역구나 비례대표 출마의사를 확고히 밝힌 참여정부의 장·차관급 인사는 5∼6명 정도”라면서 “이름만 들어도 깜짝 놀랄 만한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이들의 명단 공개에 대해서는 “아직 실명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국가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상징성과 대표성 그리고 실력을 갖춘 사람을 우선 공천하겠다.”고 말해 현 정부의 전·현직 장·차관 출신들을 공천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배려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 영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 위원장은 “영입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50∼60명 정도가 영입 수락의사를 밝힌 상태”라며 “이중 10명 정도의 인사는 ‘그 사람이 어떻게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느냐.’는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 정부의 전·현직 고위 관료 출신 인사가 한나라당에 입당,출마할 경우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영남 출신의 영입이 우선 추진되고 있어 입당이 확정될 경우 지역에서의 세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전광삼 이지운기자 hisam@
  • 정동영 새의장 일문일답/“불법정치자금 환수 특별법 제정”

    열린우리당 정동영 신임 의장은 11일 오후 당선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서 1당이 되면 불법정치자금 국고환수 특별법을 최우선적으로 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1996년 MBC뉴스 앵커로 있다가 국민회의에 입당,정치를 시작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0년 8월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그는 폭발적인 연설솜씨를 과시하며 김근태 의원을 제치고 보란듯이 5위에 올랐다.4개월 뒤 청와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권노갑씨의 면전에서 권씨의 2선 후퇴를 주장,당내 개혁소장파의 명실상부한 리더로 자리매김한다. 이어 2002년 ‘제2정풍파동’까지 주도하며 자신을 담금질해 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주당과의 연합공천은 추진할 계획인가. -이미 각당 후보들이 출마 준비에 돌입했는데 연합공천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최병렬 대표와 회담은 언제쯤 하고 싶은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최 대표가 혁명적 개혁을 말해놓고 실제로는 반개혁적이다.그 말씀에 책임을 지든지 사과해야 한다.예컨대 선거연령을 19세로 낮추는 데 대해 왜 반대하는지,정치자금은 돈이 들어오는 입구 못지않게 돈이 나가는 출구를 단속하는 게 중요한데 이런 문제 등을 토론하자는 것이다. 불법정치자금 환수 특별법을 제정하자고 제의했는데,지난 대선 때 노무현 캠프 대선자금도 포함되나. -우리당도 관계되는 부분이 있다면 예외가 될 수 없다.우리만 빼면 법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한나라당이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원내 1당이 되는 순간 최우선 입법하겠다. 지명직 상임위원은 어떻게 임명할 것인가. -김원기 전 의장,김근태 원내대표,신임 상임중앙위원단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 세대교체는 어떤 식으로 할 계획인가. -특정 나이를 기준으로 몇 살 이상은 안 된다는 식은 아니다.정치 행태와 시스템을 교체하는 게 보다 근본적이다.그런 의미에서 우리당은 그 자체가 새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오늘 전당대회 춤판은 바로 전당대회 개혁이다.정치를 축제나 축구처럼 하면,사생결단이나 싸움판이 아니라 스포츠 경기처럼 하면,국민들이 행복해질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 시기는 언제가 바람직하다고 보나. -대통령이 정치개혁 차원에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기대하지만,시기는 특별히 중요한 게 아니다. 입당을 권유할 생각은 없나. -대통령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다. 총선과 재신임을 연계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률적으로는 5년 임기와 총선은 관계가 없다.다만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우리당이 총선 때 정당 지지율 1위가 되면 가장 확고하게 국민이 노 대통령을 밀어주고 재신임하는 게 된다.반대로 한나라당이 또다시 과반수 정당에 복귀한다면 엄중한 사태가 될 것이다. 정당 지지율에서 1위를 못하면 재신임이 안된 것으로 본다는 얘긴가. -기계적으로 묻는다면 기계적인 답변이 되겠지만….어쨌든 법률적으로는 연관성이 없다고 이미 얘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DJ정부 두 장관 엇갈린 행보/김성재 민주당行 김명자 우리당에

    국민의 정부 시절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던 두 전직장관의 엇갈린 행보가 눈길을 끈다.김성재(56)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김명자(60) 전 환경부 장관이 주인공이다.김성재 전 장관은 12일 민주당에 입당하는 반면 김명자 전 장관은 조만간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재 전 장관은 분당(分黨)으로 실지(失地)가 된 서울 도봉 또는 성북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도봉갑은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성북 갑·을은 우리당 유재건·신계륜 의원이 지역구를 맡고 있다.지체장애인인 김 전 장관은 국민의 정부 시절 3년여에 걸쳐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책기획수석,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민주당은 그의 입당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국민의 정부 각료 중에서도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총애를 받았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김심(金心)’이 민주당에 있음을 내보이는 증좌라는 것이다.실제로 그는 DJ의 동교동 자택을 방문,거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서울 구로을 출마를 준비 중인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과 함께 민주당이 국민의 정부 ‘적자(嫡子)’임을 과시하는 사건으로 그의 입당을 꼽고 있다. 민주당 핵심당직자는 11일 “국민의 정부 각료를 지낸 분이 12일 입당한 뒤 13일에는 대학총장 3명을 포함한 문화계 인사 21명,14·15일에는 변호사와 젊은 CEO 출신인사들이 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자 전 장관은 1999년 6월부터 2003년 2월까지 무려 3년6개월간 환경부 장관을 맡으면서 국민의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꼽히는 인물.역시 DJ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비례대표 여성후보로 나설 것 같다. 민주당도 김명자 전 장관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였으나 그가 열린우리당쪽으로 기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다소 허탈해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첫 여성장성 양승숙준장 전역

    최초의 여성 장군인 양승숙(사진·54·육군 준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18대)이 31년간의 군생활을 마감한다. 양 준장의 이임식은 9일 대전 유성구 소재 학교 연병장에서 두번째 여성 장군이자 19대 간호사관학교장이 된 신임 이재순(51·준장) 교장의 취임식과 함께 열린다. 1973년 간호장교로 임관,2000년 12월 국군 창설 53년 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별을 달았으며 1999년에 이어 2002년 두 차례 간호사관학교 교장을 맡았다.외환위기 이후 간호사관학교가 폐교 위기에 몰리자 “간호장교 양성을 위해 사관학교를 없애서는 안된다.”며 막아내기도 했다.군내 여성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군진(軍陣)간호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여군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에도 이바지했다. 한편 양 준장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당으로부터 입당 요청도 강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영남공략 선봉에 서겠다”김혁규 前경남지사 우리당 입당

    전국 정당화를 위한 열린우리당의 영남공략 준비가 8일 김혁규 전 경남지사 입당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입당 일성으로 “나를 필요로 하는 지역구를 다니면서 영남에서 많은 의석을 확보하는데 진력하겠다.”고 밝혀 한나라당의 영남사수전략과 이를 무너뜨리려는 우리당간의 치열한 기싸움이 주목된다. 열린우리당은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 전 지사 등 370여명의 합동입당식을 가졌다.이들은 이날 아침 경남 진해·김해·창원·창녕 등지에서 대형버스 13대에 나눠타고 올라왔다. 이들 가운데에는 김 전 지사와 동고동락해온 이덕영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김병로 진해시장,정구용 전 하동군수,강석정 전 합천군수,정주환 전 거창군수,이규명 진해시 의회의장 등 기초의회 의원 20명,전직 시장·군수 4명,전직 도의원 20명 등이 있다. 중앙당 창당 이후 당 지지도가 오르지 않아 고민에 빠졌던 우리당으로서는 김 전 지사 입당에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분위기다. 입당식을 지켜본 한 당직자는 “창당 이래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이기는 처음”이라고 평했다.김원기 상임의장은 입당식에서 “입당하신 분들이 다들 귀한 분들인데 그 중에서도 김 전 지사는 영입순위 0번이었다.”면서 “창당 이후 오늘이 제일 기쁘고 힘이 솟아나는 날 같다.”고 김 전 지사를 치켜 세웠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특보이기도 한 김 전 지사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외국기업 유치로 청년실업도 해소하고,기술개발 가속화에도 노력하겠다.”고 경제특보로서의 3가지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박현갑기자
  • [이경형 칼럼] 재신임, 총선 연계 못할 것 없다

    오는 4월의 제17대 총선은 노무현 정권이 출범한 후 1년 2개월이 되는 시점에 치러지는 선거다.임기 중반은 아니지만,노 대통령이 이미 측근 비리 문제 등으로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어 중간 평가의 성격을 띤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야당은 노 대통령이 재신임을 자진 철회할 것을 주장해왔고,헌법재판소도 재신임을 국민투표를 통해 묻는 것은 사실상 위헌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노 대통령은 측근 비리 및 대선자금 수사가 일단락되면 어떤 식으로든 재신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노 대통령이 ‘정신적’여당인 열린우리당에 입당하지 않은 상황에서 재신임·총선 연계를 생각하기는 어렵지만,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당하는 것은 기정 사실로 돼있어 연계 가능성은 있다. 다만 수사 일정에 비추어 입당 시기는 3월 이후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재신임을 총선과 연계할 경우,여당이 원내 제1당이 되지 않으면 재신임을 받지 못한 것으로 간주하고 대통령직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렇게 하면 대통령직을 무기로 유권자들을 협박한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또 노 대통령으로서도 무모한 도박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재신임 문제를 총선을 통해 정치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의 하나로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1인2투표제 중 지지 정당 투표제(전국구인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후보에게 투표하는 방식)를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1인2표제를 실시하는 것은 헌법재판소가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한 득표수로써 정당별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기 때문이다.그래서 한 표는 지역구에 출마한 의원 후보에게,다른 한 표는 지지하는 정당의 명부식 비례대표 후보들에게 투표하게 된다. 노대통령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뒤 이 당의 비례대표후보에게 투표할 경우,그 의미는 지역구 투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 대통령에 대한 지지 투표로 해석할 수 있다.그러므로 열린우리당 소속 각 지역구 후보들이 얻은 득표수의 합계와 전국구 득표수 합계를 비교하여 전자가 많을 경우 정치적인 불신임을,후자가 많을 경우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수 있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열린우리당이 지역구 선거에서 제1당이 안 되더라도 정당 지지 투표 성격인 전국구의 비례대표에서 제1당이 되면 재신임을,지역구에선 제2당이 되더라도 전국구에서 제3당으로 떨어지면 정치적 불신임을 받은 것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왜냐하면 1인2투표제 아래서 지역구 후보는 소속 정당보다는 각 후보의 인물 됨됨이에 따라 지지가 좌우되는 반면 명부식 비례대표 후보는 대체로 해당 정당에 대한 지지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열린우리당의 지역구와 전국구의 단순한 득표 비교 결과에 따라 대통령의 진퇴를 실질적으로 결정하자는 것은 아니다.다만 총선 이후 노 대통령 국정 운영의 큰 방향을 잡는 준거로 삼자는 것이다.가령 총선 결과 위와 같은 기준으로 정치적 불신임을 받으면 원내 제1당에 국무총리를 할애하여 명실상부한 책임총리제로 국정을 운영하고,재신임을 받으면 더 이상 진퇴에 관한 논란은 접고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국민이 다시 한번 밀어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된다. 정당 지지 투표를 통해 재신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 후보군에 유권자들이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읽을 수 있는 인물들을 공천하는 것이 중요하다.재신임과 총선의 연계 문제는 결국 노 대통령과 정치권이 판단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재신임’이 더이상 국정 운영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편집제작 이사 khlee@
  • 뉴스플러스/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 김혁규씨

    노무현 대통령은 6일 김혁규 전 경남지사를 대통령 경제특별보좌관에 임명했다.대통령 특보는 이정우 정책특보(정책기획위원장 겸임)에 이어 두번째다.김혁규 전 지사는 지난해 12월 15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지사직에서도 물러났다.8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할 예정이며 4월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 ‘盧사생활 루머’ 커피숍 농담이 인터넷에 /특수수사과 여경 좌천 파문

    “한순간의 말 실수 때문에….” 경찰청 특수수사과 소속의 유능한 여성경찰관이 사적인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해 시중에 떠도는 소문을 언급했다가 문제가 되자 전보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지난달 17일 경찰청에 근무하는 여경 20여명이 청사 근처 식당에 모여 점심식사를 했다.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김강자 전 총경을 환송하는 자리였다.식사를 마치고 김 전 총경이 떠난 뒤 특수수사과 소속 A경위 등 경위·경사급 여경 8명은 청사내 ‘포돌이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 담소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A경위가 ‘카더라’ 수준의 노 대통령 사생활을 농담삼아 얘기했다.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났다.누군가가 A경위가 한 얘기를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리면서 사건이 확산됐다.청와대측의 통보로 경찰이 자체 감찰을 벌인 결과 A경위가 문제의 발언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경찰은 글의 IP를 추적,경기 하남시의 한 PC방에서 글이 작성된 사실을 파악했다.여경 8명의 사진까지 들고 PC방 주인에게 확인을 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답변만 들었다.이에 따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나서 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A경위는 결국 이달초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전보됐다.경찰청 관계자는 “사석의 발언을 놓고 인사조치한 것에 대해 논란이 있지만 청와대 하명사건을 주로 담당하는 특수수사과 직원으로서는 부적절한 처신이었다.”면서 “나머지 7명의 여경은 듣기만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서울경찰청은 관련 서류를 검토한 뒤 A경위의 구체적인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동안 군장성 뇌물비리 등을 적발하며 뛰어난 수사능력을 인정받아 왔던 A경위로서도 후회스럽기만 하다.A경위는 “여경들끼리 모인 사석에서 아무 의도없이 시중에 떠도는 소문을 이야기한 것인데 인터넷에 글이 게재될 줄은 몰랐다.”면서 “참 무서운 세상”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구시대 권위주의적 발상”이라면서 “청와대에서 비서관들을 모아 놓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대통령의 발언은 사적인 덕담이라고 변명을 한 청와대가 커피숍의 사담까지 개입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이한동 “이젠 민주 품으로”

    민주당이 이한동 하나로국민연합 대표를 영입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자민련 안동선 의원과 국민통합21 신낙균 전 의원의 복당도 받아들이기로 했다.당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선택으로 보이나 당 안팎에서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도 들린다. 조순형 대표는 5일 KBS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오늘 아침 상임중앙위원 회의에서 이 의원의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국무총리를 지냈고 보수 성향이란 논란도 있으나 민주당에는 더 보수적인 사람도 많이 있다.”며 영입을 기정사실화했다.6일 열리는 중앙위원 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는 절차만 남았다. 이한동 의원은 영입제의에 확답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긍정 검토의 뜻을 시사하는 등 마음이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하나로국민연합 당원들과의 내부 정리가 과제로 남아 입당 시기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열린우리당의 비난이 가장 거셌다.김원기 상임의장은 “당을 뛰쳐나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선언까지 한 의원들이 민주당으로 속속 복귀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짓”이라며 “이게 민주당을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세력의 정체”라고 쏘아붙였다. 때문에 민주당은 장전형 부대변인이 나서 ‘리틀 YS’(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독수리 5형제’(한나라당 탈당파)를 예로 들며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하면서도 내심 조심스럽다.추미애 상임중앙위원과 김영환 대변인 등 당내 소장파들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우려했고 장성민 청년위원장은 교통방송에 출연,“철새 정치인을 공천하는 것은 자기 정체성을 허무는 행위”라고 강력 성토했다. 강운태 사무총장은 이런 기류를 감안,경기 남양주 출마를 노리는 신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지역구 변경을,부천 원미갑이 지역구인 안 의원에게는 당내 경선 출마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한편 김민석 전 의원의 경우 상임중앙위에서 복당 결정이 보류됐다.서울 영등포을 지구당의 일부 지지자들이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복당시키라.”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정대철 “난 찬밥 아니다”

    정대철(사진) 의원이 열린우리당 외부인사영입 추진위원장으로 다시 정치전면에 나선다.그는 입당 이후 별다른 역할을 맡지 못해 “정치생명이 끝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었다.비리 의혹으로 체포대상에도 올라 있는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정 의원은 5일 기자와 만나 “아침 회의에서 나와 김원기 상임의장이 영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원래 영입추진위원장은 이부영·정동영 두 의원이 맡고 있었으나 두 사람 모두 당의장 경선에 나서는 바람에 자신과 김 의장이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향후 활동에 대해 “강금실 법무부 장관 등 인기있는 장관들이 출마해 준다면 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신 내각은 경륜있는 사람으로 대체하면 국정안정도 도모할 수 있을 것인 만큼 이를 대통령에게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론인 민주당과의 재통합론도 다시 폈다.“전당대회 이후 당 지지도가 우리당 30%,한나라당 20%,민주당 10%식으로 지금보다 월등히 높게 나오면 모르나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과의 재통합 운동에 나설 것”이라며 양당의 재통합론자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민주당의 경우,수도권 의원들과 “공식적으로는 부인하나 속내는 다르다.”는 조순형 대표를 지목했다.열린우리당의 재통합 동조세력으로는 당권주자로 나선 정동영·장영달 의원과 천정배 의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남궁석 의원 등 당내 적지 않은 인사들은 “재통합을 주장하는 사람이 당을 떠나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그의 재통합론이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 미지수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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