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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봉숙씨 민주 입당

    손봉숙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이 18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손 이사장은 서울 성북을에 공천을 받아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에게 도전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서울 서대문갑에 김상현 고문의 아들 영호(37)씨를 공천하는 등 17대 총선후보 29명을 추가 발표했다. ▲서울 성북을(손봉숙) 서대문갑(김영호) 도봉갑(이경태) ▲부산 수영(최승호) ▲대구 동갑(이광수) 동을(정두병) 서(김진수) 북갑(김성현) 북을(최경순) 달서갑(이상목) 달서을(박영린) 달서병(서병환) 달성(곽임규) ▲광주 동(김대웅) ▲경기 부천소사(조영상) 광명갑(방호현) 남양주을(안종목) 고양덕양갑(안형호) ▲충남 당진(한만석) ▲전북 익산을(이협) ▲전남 장흥·영암(김옥두) ▲경북 경주(박판렬) 안동(김윤한) 구미갑(김진섭) 상주(김종래) 경산·청도(이상수) ▲경남 창원갑(조재완) 창원을(이정혜) 밀양·창녕(하정구) 박정경기자 olive@
  • 단체장들 ‘위험한 정치행보’

    총선정국을 맞아 지방자치가 중앙정치바람에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4·15총선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탈당과 정치적 발언 등 정치행보가 계속되면서 선심행정 시비 등 공정한 선거관리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선거전의 유·불리 계산이 한창이다.학계에서는 지방행정의 중앙정치 예속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정당공천을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6월 재·보궐 선거에서의 정당 공천 여부가 주목된다. ●광역단체장 4명 당적 바꿔 우근민 제주지사는 18일 민주당을 탈당,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그는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하고 의결하는 순간,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고 말았다.”면서 “지역주의를 넘어선 정치개혁의 대의에 따르고자 한다.”고 입당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당적을 바꾼 단체장은 4명으로 늘어났다.한나라당 소속이었던 김혁규 경남지사,민주당 소속이었던 강현욱 전북·박태영 전남지사도 우리당에 입당했다.기초자치단체장들도 대거 열린우리당으로 옮겼다.지방자치단체장들의 탈당과 관련한 반발도 만만찮다. ●전남의회 “도지사 사퇴”결의 전남도 의회는 이날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도민과 당의 지원을 받아 당선된 박태영 지사가 당을 버리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은 정치도의를 버린 것인 만큼 사퇴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야권에서는 소속 단체장들의 잇단 탈당에 곤혹스러워하며 여당의 정치공작 의혹을 제기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에서는 단체장들의 소신에 따른 결정이라며 당과의 연계설을 일축하고 있으나 내심 쾌재를 부르는 형국이다. 총선을 코 앞에 둔 시점에서 나오는 이같은 단체장 행보는 지역민심을 반영하는 척도일 수 있어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탈당 못지않게 수도권 단체장들의 선심행정도 논란이다. ●‘탄핵’관련 정치적 발언도 논란 한나라당 소속인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올 상반기에 사업비의 90% 이상을 조기배정하고 취업박람회도 합동으로 갖기로 하는 등 민생안정에 치중하는 행보를 보이면서도 “탄핵은 민주주의 성장과정”(손 지사),“탄핵은 헌법에 근거한 적법한 절차”(이 시장)등의 발언으로 정치적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련,학계에서는 최소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정당공천 배제를 주장하고 있다. 최병대 한양대 교수는 “현 상황은 기존 정당구조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으로 보이나 기초단체장의 경우,공천배제가 대체적인 학계의견”이라면서 “단체장 개인의 미래입지 등에 초점을 두고 옮기는 것이라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김종인 前 경제수석 민주당 입당 ‘좌초위기’ 민주號 구할까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7일 거센 탄핵 역풍에 휩싸인 민주당에 입당했다.지지율 급락과 탈당 도미노에 망연자실하던 민주당으로서는 그야말로 ‘단비’를 만난 셈이다. 김 전 수석은 구(舊)여권 인물이면서도 재벌 개혁론자다.노태우 정부에서 보사부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고,민정당과 민자당 등에서 전국구 3선 의원을 지냈다. 그럼에도 지난 국민의 정부 시절 개각 때마다 하마평에 오를 정도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았다.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재벌개혁과 시장경제정책에 있어서 민주당의 시각과 가장 가까운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댔다.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의 손자로,전북 지역의 명문가 출신이라는 사적(私的)인연도 그와 김 전 대통령,민주당을 잇는 끈이다. 지난 14대 국회 이후 건국대 석좌교수 등을 지내다 10년 만에 정계로 돌아온 그는 민주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탄핵으로 국론이 갈린 상황을 맞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에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정치활동 재개 배경을 설명했다.“왜 민주당이냐.”는 질문에 그는 “자유당 시절부터 한국 야당의 명맥을 지켜오면서 정권교체를 실현한,정통성을 확보한 정당이 민주당”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분당 사태 이후 당의 정체성에 다소 혼란을 겪었지만 어느 정도 회복되는 과정인 것 같다.”며 “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이 정책정당으로 한발짝 더 나아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의 입당을 놓고 당내에선 그동안 논란이 있었다.지난 1993년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으로 징역 2년 6월,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전력 때문이다.당시 그를 구속시킨 검사가 민주당 함승희 의원이다.함 의원은 그러나 “당시 정경유착의 ‘몸통’을 잡아 넣기 위해 좀 무리하게 (김 의원을)구속했던 측면도 있다.”며 그동안 김 전 수석 영입에 앞장서 왔다. 김 전 수석은 입당과 함께 임명직 상임중앙위원을 맡아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참여한다.남성으로서는 사실상 1번인 비례대표 후보 2번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걱정스러운 지자체장들의 정치 행보

    대통령 탄핵정국이 초래된 이후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정치행보가 걱정스럽다.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안상수 인천시장이 그저께 회동을 갖고 수도권 정책을 논의했다.말로는 행정안정을 강조했지만,정책기조가 변한 게 아니라 경기부양 등 예산집행의 조정에 불과한 것으로 선심행정 성격이 짙다.공교롭게도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고도의 총선용 행보로 비쳐진다.또 강현욱 전북도지사,박태영 전남도지사와 몇몇 기초자치단체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정치적 소신이 어떻든간에 지자체장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활동은 자제해야 한다.정치적 활동이라면 지자체장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것이지,총선을 틈탄 편가르기에 나서는 것은 심각한 정치혼란에 기름을 붓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선거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는 빌미로 탄핵정국이 초래된 마당에 지방자치단체장들마저 선거중립 논란에 휩싸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대통령이 공무원인가,정치인인가에 대해 논란이 있었고,그 논란이 결국은 혼란을 자초했다.지방자치단체장이 정치인인가,공무원인가의 논란도 마찬가지다.우리는 지자체장이 선거를 통해 선출됐지만,선거에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본다. 공무원의 중립을 법과 제도로 강요하는 것은 공복으로서 공무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현재 비리와 출마 등으로 28명의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이 자리를 비워 지방행정 공백이 심각하다.지금부터라도 지자체장들은 개인과 지역,정당의 이해가 아니라 지역을 담당하는 공복으로서 선거개입이나,정치적 행보를 자제해야 마땅하다.˝
  • [탄핵정국] ‘총선-재신임’ 재검토하나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의 열린우리당 입당 및 재신임의 기준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하고 있다.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등 여론이 노 대통령에게 우호적으로 변화했지만,자칫 판단을 잘못하면 선거법 위반논란이 재현돼 국민정서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 같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이 진퇴문제와 연계한 총선 결과의 기준을 언제,어떤 수준에서 제시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밝혔던 그 상태에서 정지돼 있다.”고 말했다.이어 “언제쯤 입장을 밝히겠다거나 안 밝히겠다는 뜻이 아니라 노 대통령이 지난 11일 특별기자회견에서 밝혔던 것에서 한 발짝도 더 진전된 새로운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입당을 전후로 재신임과 관련한 기준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전이었다.”면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고 헌법재판소가 탄핵 여부를 검토하는 상황에서 여전히 유의미한지는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그는 “탄핵가결 이후 하루가 다르게 민심이 요동치는 모습들이 예사롭지 않아 노 대통령이 총선 때까지는 입당을 포함해 의사표현을 하지 않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재신임 총선연계’가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책임정치 구현이라는 차원에서 총선 전에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기 때문에 입당 및 재신임의 기준을 총선 전에 밝힐 가능성도 없지 않다.최근 윤 대변인도 “직무와 관련되지 않는 것은 노 대통령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편 노 대통령은 국정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참모진의 현안 관련 보고를 계속 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변인은 “청와대 국정상황실 현황 보고와 홍보수석실이 분석한 언론보도,국가안전보장회의(NSC)자료 등이 평시처럼 노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
  • ‘교보다사랑 유니버설 종신보험’

    교보생명이 종신보험에 유니버설 기능을 덧붙여 보험료는 마음대로 내면서 보장은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자유 입출금식 종신보험을 시판하고 있다.유니버설보험이란 보험료가 고정되지 않고 탄력적인 보험상품을 말한다.이 상품은 보장을 받으면서 가계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자유롭게 낼 수 있을 뿐 아니라,그동안 낸 보험료도 찾아쓸 수 있게 설계됐다.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 가입 후 2년이 지난 뒤부터 보험료를 내지 않거나 최고 1만원 이상만 내면 일정기간 보장이 유지된다.교보생명 정관영 상품기획팀장은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에 필요한 보험료만큼 해약환급금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 보험효력이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효력상실로 인해 보장을 못받는 걱정을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시이율을 적용하는 변동금리형 상품으로,금리가 올라갈 경우 사망보험금이 증가하고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최저 4.5%의 이율을 보증해 가입당시 설정한 보험금은 보장해 준다.35세 남자가 주계약 1억원에 납입기간 20년짜리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17만원이다.암·질병·재해 등 13가지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만 15∼65세이면 가입할 수 있다.납입기간은 5년,10년,15년,20년 등이 있다.˝
  • 민주 박태영지사등 4명 탈당

    박태영 전남지사를 비롯,호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 4명이 15일 민주당을 탈당,열린우리당에 입당하는 등 민주당에 탄핵정국 역풍(逆風)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윤동환 전남 강진군수와 서삼석 무안군수,송병태 광주 광산구청장도 이날 동반 탈당했다.이밖에 민화식 해남군수,진종근 고흥군수,김종식 완도군수 등 전남지역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22명) 7∼8명도 추가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6월까지 이라크서 철군”

    44세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자파테로 스페인 사회노동당(PSOE) 당수는 15일 총선을 승리로 이끌며 8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룩했다. 이라크 파병에 줄곧 반대를 표명한 그에게 선거일을 3일 앞두고 발생한 마드리드 연쇄 폭탄테러가 결정적 승인으로 작용했다는 평이 우세하다.자파테로는 이날 6월30일까지 이라크 상황에 변화가 없으면 이라크에 주둔중인 스페인군 1300여명을 철수하겠다는 자신의 선거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자파테로는 1960년 8월4일 스페인 북서부의 바야돌리드의 군인 집안에서 태어났다.조부는 스페인 내전에서 인민전선측으로 참전해 우익 프랑코 군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런 집안내력을 가진 자파테로는 프랑코 독재가 끝나고 왕정이 복구된 1979년에 19세의 나이로 사회노동당에 입당해 정치 인생을 시작했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자파테로는 정치적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하다가 26세 때인 1986년 하원 의원에 최연소로 당선돼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다.사회노동당은 1996년 총선에서 국민당에 패해 13년간 유지해온 정권을 상실한 데다 4년 뒤 총선에서도 져 당내위기감이 고조됐다.자파테로는 부패·내분으로 당이 고전하던 2000년 전당대회에서 새바람의 기대속에 당수가 돼 올 총선서 승리했다. 하지만 자파테로 총리 후보와 사회노동당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무엇보다 당 노선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군소정당과의 연정 구성도 어려움이 예상된다.그가 당의 운명을 변화시켜 나갈 능력이 있을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이춘규기자 taein@
  • [탄핵정국-술렁이는 총선가도] 우리당 몸낮추기

    탄핵가결 이후 열린우리당의 행보가 한층 신중해졌다.의원들의 단식농성에다 전면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할 것 같던 초기의 격앙된 기류는 찾아볼 수 없다.오히려 탄핵을 반대하는 장외집회가 자칫 분신 등 극단적 양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할 정도다. 당내 ‘헌정수호와 국정안정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법률대책위원장인 천정배 의원은 14일 헌법재판소 심리일정과 4·15총선의 상관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번 문제는 민주적 기본질서에 관한 문제로 총선에서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며 정략적 접근을 경계했다.이어 “유권자들을 만나보니 우리들이 우물안 개구리처럼 느껴질 정도로 국민들의 상황인식이 무섭더라.”면서 ‘꼼수정치’는 통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정동영 의장이 오후 경제 5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야권에서 총선일정을 연기한다든가 개헌일정을 끼워 넣는다면 단호히 분쇄하겠다.”고 경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신 우리당은 ‘안정추구세력’임을 알리는 데 치중했다.당에 ‘민생경제상황실’을 설치,탄핵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제거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대통령 입당시기는 재조정될 전망이다.‘총선 전 입당’에서 ‘헌재 결정 이후 입당’으로 기류가 바뀌고 있다.김정길 상임중앙위원은 “대통령이 입당하지 않아도 우리당을 지지하고 있음을 다 아는데 야당에 우리당을 비판할 구실을 줄 정치적 행보를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中, 사유재산권 첫 법제화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14일 사유재산권과 인권보호를 골자로 하는 헌법 개정안을 채택하고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2차 회의를 폐막했다. 중국은 10일간 열린 이번 회의에서 중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사유재산권과 인권보호 조항 등 13개 항이 신설·수정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고도성장 제일주의에서 벗어나 안정 위주의 균형적 경제발전과 합리주의 정책을 채택했다. 2900명의 전인대 대표들은 이날 예년에 비해 4∼5일 짧은 10일간 열린 이번 회기에서 헌법 개정안을 찬성 2856,반대 16으로 가결했다.개혁·개방 헌법으로 불리는 지난 1982년의 제4차 수정 헌법중 네번째인 이번 헌법 개정에는 ‘공민의 합법적인 사유재산은 침해할 수 없다.’는 사유재산 보호조항이 신설돼 사영기업과 기업인들은 불안을 씻고 기업 활동과 경제건설에 매진할 수 있는 이정표가 마련됐다.이번 회의는 또 당이 선진 생산력과 선진문화,광범위한 인민의 이익을 대표한다는 이른바 3개 대표론을 당장(黨章)에 이어 헌법에 공식 삽입시켜 자본가 계급의 공산당 입당을 헌법으로 인정했다. 전인대는 또 국가존중과 인권보장 조항을 헌법에 명문화,법치주의와 인권보호를 보다 확실하게 보장했고 토지 수용의 경우에도 보상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이번 10기 전인대 2차 회의를 통해 사유재산 보호가 헌법에 명문화됨에 따라 앞으로 중국경제는 국유경제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개인기업 등 민간경제가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oilman@˝
  • [盧탄핵안가결-친노·반노 반응] 시민단체들 “총선서 심판”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2일 서울,부산,대구,광주,춘천,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규탄 집회가 열렸다.노사모와 국민의 힘 등 ‘친노’단체들은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회원 대부분이 비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일부는 땅바닥에 드러눕거나 엎드려 땅을 치며 오열했다.노사모와 일반 시민들 1만여명은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촛불집회를 가진 뒤 이날 밤 10시40분쯤 자진 해산했다. 참가자들은 대통령 탄핵안 철회와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심판 처리를 요구했으며 13일 광화문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여의도는 ‘촛불의 바다’ 국회 앞은 대규모 촛불의 행렬로 메워졌다.노사모는 회원들에게 ‘여의도 집결’ 문자메시지를 보내 총동원령을 내렸다.서총련 소속 대학생 800여명도 합류했다.일반 시민들도 집회에 참여,오전의 10배가 넘는 1만여명으로 늘었다.집회는 차분한 분위기로 국회를 추모하는 살풀이 퍼포먼스와 마임 등 문화 공연으로 진행됐다.광주·전남 62개 시민단체들은 광주 동구 금남로 광주YMCA앞에서 집회를 열었다.대구 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대학생,노사모 회원,시민 등 600여명이 시내 중심가인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가졌다. ●245개 시민사회단체 ‘탄핵불복종’ 선언 영화배우 명계남씨는 “질기고 긴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눈물은 흘려도 절망하지 말자.피눈물로 되받아내 깨끗한 판을 만들자.”며 목소리를 높였다.열린우리당에 입당한 문성근씨는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회원들은 “국회의 죽음을 애도하자.”면서 국회를 향해 ‘망자의 절’을 했다.집회에 참석한 김홍신 전 의원은 “신호를 위반했다고 구속시키고 사형까지 언도한 격으로 부끄럽고 참담하다.”면서 “국민의 분노가 폭발해 어떤 형태로 표출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노사모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긴급 호소문’을 올려 “격앙된 흥분은 대통령에게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칫 노사모 전체를 폭력,과격 세력으로 매도할 위험성이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인터넷에서 일부 네티즌은 근조 리본(▶◀)을 달며 반대 여론에 힘을 쏟았다. 참여연대,여성단체연합,환경운동연합 등 15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전 ‘근조 16대 국회’라고 적힌 대형 만장을 앞세워 ‘16대 국회 장례식’을 갖고 종이로 만든 1m 높이의 국회 모형을 불태웠다.최열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총선에서 매장시켜야 한다.”고 비난했다.시민사회단체는 13일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행동을 펴기로 했다.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은 긴급 성명서를 내고 “국회가 ‘파렴치한’이 됐다.”며 16대 국회의 조기 해산을 주장했다. ●반노 단체,‘만세’ 삼창 10차선 도로를 마주보고 한나라당 앞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하던 ‘반노’단체 회원 300여명은 가결 소식에 일제히 환호했다.‘만세’ 삼창을 하기도 했다.회원들은 낮 1시10분쯤 자진 해산했다.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사람들 봉태홍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기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국회의사당과 국민은행,한나라당사 등에 모두 35개중대 3700명을 배치했다. 안동환 이세영기자 sunstory@˝
  • 盧대통령 “총선결과 재신임 연계… 진퇴 결단”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재신임 방법과 관련,“총선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뜻을 심판으로 받아들이고 진퇴까지를 포함하는 정치적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이 사실상 총선을 재신임과 연계시킨 것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야당은 (대통령)자리를 내놓으라고 하고,저도 스스로 재신임 약속을 했으니 자리를 걸고 책임을 지는 결단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자리에 집착하지도 않겠다.”면서 “구차하게 잔꾀를 부리지도 않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재신임의 내용을 애매하게 하지 않을 것이며 명확하게 조건과 결과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는 시기를 전후해 밝히겠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입당 시기와 관련,“특검에서 측근들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것을 보면서 늦지 않게 당과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탄핵발의와 관련한 야당의 사과요구에 대해 “잘못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시끄러우니까 사과하고 넘어가자는 뜻이라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라면서 거부했다. 이어 “탄핵은 헌정이 부분적으로 중단되는 중대사태”라고 전제,“이와 같은 중요한 국사(國事)를 놓고 흥정하거나 거래하는 선례를 남기는 것은 정치 발전에 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이 저렇게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하고)있는데,지금이라도 야당이 (탄핵발의를)철회해주면 만사는 해결된다.”며 야당의 선(先) 철회를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불법 대선자금 규모와 관련,“대선 후에 측근들이 받은 것과 영수증을 변칙 처리한 부분은 불법자금에서 제외해야 한다.”면서 “그러면 10분의1 수준이 된다.”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이 총선과 재신임을 사실상 연계한 것과 관련,한나라당 은진수 수석 부대변인은 “재신임과 총선 연계를 노골적으로 제시한 것은 10분의1 약속을 파기하고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책략이며 국민과 의회를 협박하고 능멸하는 작태”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김영환 대변인은 “총선에 재신임을 거는 것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이 태도야말로 가장 직접적인 총선 개입 올인 전략”이라고 공격했다. 곽태헌 박정경기자 tiger@seoul.co.kr ˝
  • [정치플러스] 강현욱 전북지사 우리당 입당

    강현욱 전북지사가 11일 민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강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민의 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창출하기 위해 고뇌 끝에 열린우리당에 입당키로 했다.”고 밝혔다.강 지사는 입당 선언과 함께 새만금사업 조기 완성,원전수거물관리센터 유치,섬진강권역 시네 스페이스 조성사업 등 숙원사업에 대해 확실한 지원과 해결책을 열린우리당에 요구했다.˝
  • [盧대통령 회견] 결단의 조건 뭘까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재신임과 관련,총선결과를 보고 진퇴를 포함해 정치적 결단을 하겠다고 밝혀 ‘결단의 조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총선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계량화할 것이냐는 게 문제다. 노 대통령은 이날 특별기자회견에서 “내용을 애매하게 해놓고 국민을 헷갈리게 한다거나 협박한다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명확하게 조건과 결과를 이해할 수 있게,혼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선거법 위반 및 ‘올인’ 논란 등을 우려한 듯 노 대통령은 이날 재신임과 총선을 ‘연계’한다는 표현을 쓰는 대신,‘선거결과의 존중’이란 단어를 쓰는 등 조심스럽게 접근했다.때문에 청와대측은 “열린우리당 입당 시점에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재신임을 총선과 연계할 경우 ‘결단의 조건’으로 ▲열린우리당의 정당득표율 ▲열린우리당의 개헌저지선 확보 등이 거론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에서는 처음으로 1인2투표제가 도입되므로 정당득표율이 사실상 국민투표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동영 의장이 취임연설에서 ‘정당득표율 1위로 재신임을 가름하자.’고 입장을 밝혔다.”고 귀띔했다.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정당득표율에서 1위를 차지하더라도 50%가 안된다면 재신임 인정 여부가 논란이 될 수 있다. 개헌저지선인 100석 확보는 또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다른 관계자는 밝혔다.4당 체제에서 원내 1당 확보가 불확실하다면 17대 전체 의석수(299석)의 3분의1을 확보,야당측의 개헌이나 탄핵소추를 저지하는 것을 재신임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소영기자˝
  • 송두율 15년刑 구형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오세헌)는 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4부(부장 이대경)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논고를 통해 “피고인은 73년 노동당 입당 이후 30년간 북한의 지령에 따라 대남 공작활동을 벌여왔다.”면서 “국가보안법이 적용돼 기소된 최고위급 인사인 데다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아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최후진술에서 “국보법은 지상유일의 분단국가가 통일된 민족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는 반통일적 장애물”이라면서 “학문적 양심에 따른 학술활동을 시대착오적 법률로 재단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검찰은 “피고인은 91년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임된 뒤 ‘경계인’이란 가면을 쓰고 주체사상을 남한사회에 전파하는 대남공작활동을 펼쳐왔다.”면서 저서·기고문 작성과 남북학술대회를 사례로 들었다.이어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명언을 들어 검찰은 “피고인은 남파공작원으로 남한 주요인사를 암살하진 않았지만,선전·선동 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더 많은 해악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송 교수 변호인단은 이날 “황장엽 북한 전 노동당비서도 ‘외국인이 정치국 후보위원이 될 순 없다.’고 진술한 데다 국정원 자료에서도 북한은 ‘김철수’란 이름을 외부인사를 부를 때 흔히 사용했다.”며 정치국 후보위원이란 증거 또한 발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송두율교수 최후진술문 존경하는 재판장님 국내외의 지대한 관심 속에서 진행된 이번 재판에 많은 노고를 기울여주신 재판부에 우선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씀 드려 여러 재판 과정을 거쳐 지금에까지 이른 저의 심정은 여러 가지로 착잡합니다. 한편으로는 악몽 같기만 했던 지난 일이 일단 끝난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분단시대를 뒤로하고 이제 바야흐로 통일시대로 접어들었다고 기뻐하며 가슴 가득 희망에 부푼 많은 분들에게 이번 재판의 결과가 어떤 의미를 던질 것인지를 가늠해보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가 보안법의 실체 외국 땅에서 40년 가까이 살아온 저로서는 지금까지 ‘국가보안법’ 하면 겨우 ‘반국가단체’, ‘고무-찬양’, ‘잠입-탈출’, ‘회합-통신’과 같은 단어정도를 연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넉 달 넘게 ‘국정원’ 조사로부터 시작해서 검찰의 심문조사를 거치며 지금까지 숨 가쁘게 이어져온 수 차례에 걸친 재판 과정을 통하여, 저는 ‘국가보안법’의 실체를 몸으로 터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국가보안법’을 저에게 적용하려는 검찰의 시도가 얼마나 심각한 모순을 안고 있는가 하는 것을 저의 변호인단 측에서 법적으로 충분히 지적했기 때문에 그것을 재차 여기서 반복할 필요를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 대신 ‘국가보안법’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에 대해서는 짧은 언급이나마 절실한 듯이 보입니다. 여러 가지 가운데 우선 두 문제만 지적하고자 합니다. 베를린 시의 중심에 있는 쇠네베르거 우퍼(Schoeneberger Ufer) 거리에는 재독 ‘대한민국’ 대사관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부터 자동차로 겨우 10분 정도 떨어진 글린카 거리(Glinkastrasse)에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대사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외국인이 평양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 대사관을 방문하여, 입국사증의 신청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그런데 검찰의 ‘공소장’은 제가 이 대사관을 방문한 것이 “국가를 참칭한 반국가단체가 지배하는 지역”으로 들어가 ‘반국가단체’의 성원과 ‘회합-통신’한 죄를 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지금 평양에 상주하는 독일대사관 직원들은 모두 ‘국가보안법’의 위반자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서울에 있는 괴테 문화원(Goethe-Institut) 원장은 평양에 있는 괴테 문화원의 ‘독서실’을 함께 관장해야 하기 때문에, 자주 평양을 방문해야 합니다. 검찰의 논리를 따른다면 이러한 행위 역시 당연히 ‘잠입-탈출’ 죄를 범한 것이 됩니다. 그래서 제 사건을 보고 충격을 받은 독일인들은 한국이 드디어는 ‘국가보안법’을 독일에까지 수출하려 하느냐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합니다. 뿐만 아니라 16년 전에 제가 독일말로 쓴 책의 내용을 문제삼아 역시 ‘국가보안법’에 저촉되는 양 검찰이 논리를 세우는 것을 보고 모두 아연실색하고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매년 10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 도서박람회(Buchmesse)’가 열립니다. 이 행사기간 1871년 독일제국헌법을 제정 통과시킨 제국의회가 열렸던 파울교회(Paulskirche)에서는 인류문화의 지적보고인 책을 통해서 평화에 기여한 인사에게 유명한 평화상(Friedenspreis)도 수여됩니다. 내년 2005년에는 한국이 이 박람회 측에서 특별 선정한 ‘손님나라’(Gastland)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해서 ‘고금상정례문’이나 ‘직지심경’등을 인쇄해서 인류문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문화 국에 대한 당연한 예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나라임에도 아직도 사상 관련 저술에 중세 때나 가능한 마녀 사냥 식의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반문화적인 현실을 이 세계는 어떻게 이해하겠습니까? 오늘의 세계는 문화를 존중하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데도, 우리의 공안 검찰은 이러한 반문화적인 작태를 태연히 자행함으로써 한국의 국위를 너무나도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검찰은 ‘실정법’이라는 이유를 들어 ‘국가보안법’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법은 지상유일의 ‘분단국가’가 통일된 민족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반통일적 장애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법은 세계화의 기치아래 ‘세계 시민사회(Weltbuergergesellschaft)’를 지향하는 오늘의 국제적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대학이 있는 뮌스터 시에는 ‘30년전쟁(1618~48)’을 종결시킨 ‘베스트팔리아 평화조약(Westfaelischer Friedensvertrag)’이 체결된 회의실에 아직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근세 국제법적인 의미에서 최초의 평와 조약이라고 불리우는 이 평화조약의 정신은 칸트의 ‘영구평화론(Zum ewigen Frieden)’을 거쳐 나치 독일을 피해 미국에 망명, 법을 통한 평화를 설파해서 초국가적인 평화기구인 UN의 설립정신에 기여한 한스 켈젠(Hans Kelsen)의 법철학의 근간을 이루었습니다. 민족국가를 기초로 해서 국성 이러한 평화개념은 이제 민족 국가의 국경개념을 희미하게 만드는 ‘세계화’의 과정 속에서 국가대신에 ‘시민사회’에 근거한 보다 보편적이고 사해동포적인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탈현대적(postmodern)인 법 이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국가보안법’은 ‘남북기본합의서’가 이미 밝히고 있는 원칙, 즉 남북은 통일을 지향하고 있는 ‘특수한 관계’도 인정치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에 말한 ‘베스트팔리아 평화조약’이 전제하고 잇는 국민 , 국토, 그리고 주권이라는 기본요건마저 무시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17세기 중반의 법 이해수준에도 훨씬 못 미치는 법 아닌 법입니다. 나의 ‘통일철학’ 그러나 저는 이 기회에 - 걸림돌을 디딤돌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심정으로 - 이러한 ‘국가보안법’이 이해하려고 시도하지도 않고 또 이해할 수도 없는 저의 통일 철학의 핵심을 간략히 밝히고자 합니다. 통일 문제를 말할 때, 언제나 저는 제일 먼저 ‘상생(相生)’의 원칙을 강조해 왔습니다. 불교적 용어로 이해되고 있는 ‘상생’은 ‘연기(緣起)’라는 개념을 전제합니다. 즉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는 이 가르침은 남북으로 갈라진 우리의 민족현실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이는 ‘남이냐, 북이냐’라는 양자택일의 논리가 아니라 ‘남과 북’이 공유하는 관계를 중시하는 논리로서, 저는 큰 대나무와 저 작은 대나무가 실은 땅속에서 뿌리를 통하여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비유를 들어 이 관계를 설명합니다. 1989년 봄, 비엔나에 있는 유명한 ‘문학의 집(Literaturhaus)’에서 행한 ‘탈현대의 고고학(Zur Archaelogie der Postmoderne)’이라는 강연에서 저는 대나무와 도토리나무의 비유를 들어 현대의 인식론적인 문제를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어미 대나무(母竹)로부터 뿌리가 옆으로 퍼지면서 일정한 거리에 죽순이 나오는데 이들이 서로 연결되어 번식하면서 무성한 대나무밭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도토리나무는 도토리가 땅에 떨어져 떡잎이 나오고 어느 정도 성장하지만 어미 도토리나무의 무성한 잎의 그늘 때문에 이 어린 나무는 자라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죽습니다. 대나무는 ‘관계철학’, 도토리나무는’주관철학’을 각각 상징합니다. 또 ‘관계철학’은 ‘상생’을, ‘주관철학’은 나만이 옳다는 ‘아만(我慢)’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상생’의 원칙에 입각할 때, 비로소 남과 북은 서로를 ‘자기 속의 타자(他者)’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남과 북이 똑같다면 이미 통일이 이룩된 상태일 것이고, 남과 북이 완전히 다르다면 통일이야기를 꺼낼 필요조차 없는 상황일 것이기 때문에,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남북은 긴장 속에서도 계속 줄기찬 여유를 지니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태도는 통일을 어떤 ‘사건’이 아니라, 끊임없이 전개되는 ‘과정’으로서 바라보는 훈련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반세기 이상 서로 이질적으로 형성되어온 남북의 체험공간은 서로의 기대 지평을 달리 만들어 왔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라는 ‘과정’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서로가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는 그리하여 서로의 관점을 바꾸어 보는 ‘합리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폭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평화적 수단을 통해 갈등을 해결한다는 이러한 원칙을 우리의 현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체제의 수립이라는 ‘적극적’ 의미의 평화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전쟁이 없다는 의미에서는 ‘소극적’인 의미의 평화 정도만이라도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 오늘의 한반도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상생’, ‘자기 속의 타자’, ‘과정’, ‘합리적인 대화’ 그리고 ‘평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제 스스로의 ‘통일철학’의 실현을 위해 ‘배제하고 동시에 통합하는 제3의 무엇’을 지향하고자 하는 ‘경계인’의 삶을 “기회주의적”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제 뇌리 속에는 초기 불교의 성전 ‘쌍윳따 니까야’의 함축적인 비유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즉, 흰 소와 검은 소가 서로 묶여 있는 것을 보고, 대개는 검은 소가 흰 소에, 또는 흰 소가 검은 소에 묶여있다고 보는데, 사실은 이 두 소를 서로 묶고 있는 것은 단지 ‘끈’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남과 북의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비유는 남이 북에게, 또는 북이 남에게 묶여 있는 것으로 보기보다는, 이 남북의 ‘사이’를 생각해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재 남북을 가르는 휴전선이라는 ‘제3의 공간’이 전 한반도로 확장된다면, 위에서 지적했습니다만, 전쟁이 없다는 뜻에서의 소극적인 평화 정도는 가능하다는 발상으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경계인’의 의미 37년 만에 ‘경계인’으로서 제 조국 땅을 밟으면서, 저는 ‘조직 사회학’에서 종종 거론되는 다섯 마리 원숭이에 대한 우화를 생각했습니다. 원숭이 사육사가 매일 아침 나무 꼭대기에 신선한 바나나를 매달고, 그 근처에 전류를 통하게 했습니다. 첫 번째 원숭이가 바나나를 따먹으려고 나무에 오르다가 흐르는 강한 전기에 놀라 곧 포기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그리고 네 번째 원숭이도 흐르는 강한 전기에 놀라 연이어 포기했습니다. 이튿날 새롭게 우리 안에 들어온 다섯 번째 원숭이가 걸려있는 바나나를 보고 나무에 오르려고 하자 이미 혼난 경험이 있는 네 마리 원숭이가 다 나서서 그를 말렸습니다. 그러나 이 다섯 번째 원숭이는 이 만류를 뿌리쳤습니다. 사육사가 이미 전류를 끊었는데도 네 마리 원숭이는 그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이 우화는 지식의 역할이 사회에서 반드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한 것입니다. 즉 ‘지식은 조직을 멍청하게 만든다(Intelligenzmacht Organisation dumm)’는 역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회를 항상 깨어있게 하는 지식은 기존의 선입견을 파괴하고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이른바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Andersdenkender)’을 요구합니다. 국가보안법을 신주단지처럼 모시는 ‘국가정보원’과 ‘공안검찰’ 및 이른바 ‘거대 언론’,그리고 이에 덧붙여 기존의 선입견을 ‘지식’으로 포장하고 확대 재생산시켜온 이른바 ‘지식인들’이 바로 위에서 지적한 네 마리 원숭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나 저는 동시에 이 사회를 항상 깨어있게 만드는 많은 ‘달리 생각하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다섯번째 원숭이는 ‘해방 이후 최대간첩’이니 ‘말 바꾸는 지식인’이라고 저를 매도하는 네 마리의 원숭이가 벌이는 그 시끄러운 굿판(Affentheater) 속에서도 달리 생각하고 행동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회를 건강하고 새롭게 만드는 지식체계의 구성은 사실 그리 간단치는 않습니다. 특히 사회의 위기를 미리 감지하고 이를 예방하는 문제는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복잡해질수록 더욱 어려운 과제로서 등장합니다. 또한 ‘위험사회’니 ‘보험사회’니 하는 말처럼, 위험이 항시적으로 도처에 도사리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우리들의 감각이 둔화하기 때문에 위험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생태철학자 그레고리 베이트슨(Gregory Bateson)은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개구리를 미지근한 물에 넣어 점차적으로 조금씩 온도를 높여서 가열하면 이 개구리는 끊는 물 속에서 그만 죽습니다. 그러나 만약 끊는 물에 개구리를 집어넣으면 이 개구리는 펄쩍 뛰어 밖으로 도망치려고 시도합니다. 이 비유는 분단 시대를 오래 살아온 우리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국가보안법’이 민주화 진전에 따라 유명무실하게 되었다고 믿었던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입국을 전후해서 생긴 소용돌이는 분명히 큰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민족분단을 확대 재생산해온 우리의 의식구조 속에서 제 문제가 충격적이라면, 저는 차라리 이 충격이 지속적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놀라게 했던 모든 사건도 곧 잊혀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또 한번의 가능한 충격을 곧 있을 재판의 결과에서 기대해 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네 마리 원숭이가 벌였던 그 시끄러운 굿판이 결국 도깨비장난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몰고 올 또 한번의 충격을 기대해 봅니다. 그러한 충격은 우리의 정신적 위기상황을 적극적으로 깨닫게 하는 일종의 ‘정신 생태학(Oekologie des Geistes)’을 가능케 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이러한 ‘정신생태학’은 자연환경을 문제시하는 ‘생태학’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저의 문제를 계기로 해서 분단된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이 서로 화해할 수 있는 그러한 아름다운 나라로 한 걸음 더 다가섰으면 하고 저는 바랍니다. 최후진술을 마치면서 저는 부모가 난 땅을 난생처음 밟았다가 기대가 실망으로 뒤바뀐 엄청난 충격을 경험했던 저의 자식들이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거는 기대도 같은 맥락이라고 믿습니다. 이 나라가 깨어있고 또 건강해서 바로 그 때문에 사랑할만하다는 확신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판결을 저의 가족들이 기다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민족과 세계를 함께 생각하면서 걸어온 지난 40년 가까운 학자생활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아 또 한번 비상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는 그러한 재판의 결과를 기대합니다. 온 나라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재판부의 미래지향적인 판결에 희망을 걸면서 저의 최후진술을 경청해주신 재판부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2004년 3월 9일 송두율 ˝
  • [대선자금 수사 중간결과] 향후 수사 전망

    검찰은 정치인에 대해 수사 유보,기업인 처벌 최소화로 가닥을 잡았으나 계좌추적 등 보강수사는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불법자금을 받은 정당에 대한 추징은 힘들 전망이다. 검찰은 대선 당시 노무현 민주당 후보나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가 불법자금 모금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현재로선 없다.’고 토를 달았다.안대희 중수부장은 “노 대통령에 대해서는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할 필요가 있어 관련자 조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이 전 총재에 대해서는 “대선자금 관리·사용과 관련,계속 조사할 것이 있다.”면서 “만약 소환 필요성이 검토되면 총선 이후가 될 것”이라고 뼈있는 말을 던졌다. 검찰은 지난 대선 직전 당적을 옮긴 뒤 중앙당에서 비공식 지원금을 받은 입당파 의원들과 지구당 및 시도지부에 대해서도 “불법자금인 사실을 알고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금세탁법에 일단 저촉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정치인들의 자금 유용 수사도 총선 이후 본격화할 예정이다.현재 서정우(8억원) 변호사,김영일(10억원) 의원,이재현(6억원) 전 재정국장,안희정(2억원)씨 등이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불법자금을 제공한 대부분 기업에 대해서는 조속히 수사를 마무리짓고 관련자 전원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기업인들로서는 정치권의 반강제적인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했다.그동안 수사 비협조 기업으로 꼽았던 롯데를 향후 수사대상 기업에서 뺀 것도 ‘선처’로 분류된다. 그러나 삼성,현대차,동부,부영 등 4개 기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삼성은 노무현 캠프에 30억원 외에 추가로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도 한나라당에 제공한 100억원의 출처가 드러나지 않았고,노 캠프에도 돈을 줬다는 의혹이 있다. 강충식 정은주기자 ejung@˝
  • 말말말˙˙˙

    오는 총선에서 우리당이 개헌 저지선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에 정치권에 다시 발을 디뎠다.큰 힘이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대선 후)조각나 있는 범개혁세력이 다시 한번 힘을 합쳐보자고 호소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문성근씨,방송을 그만두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이유에 대해-˝
  • 昌 823억 vs 盧 115억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주요 기업들로부터 각각 823억 2000만원과 115억 3700만원의 불법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특히 노무현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가 한나라당과 비교해 ‘10분의1’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정치권에 파장이 일 전망이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8일 서울 서초동 대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불법 대선자금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 안희정씨가 2002년 8∼11월 삼성에서 채권과 현금 형태로 30억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안씨는 또 임원·개인 명의 후원금 1억원을 포함,롯데에서 재작년 4∼11월 모두 6억 5000만원을 불법 수수했으며,태광실업에서도 5억원,또 다른 기업 2곳에서 4억 5000만원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노 캠프에서 지구당 등에 제공한 42억원 외에 다른 불법자금의 용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한나라당의 경우 재작년 6∼11월말 삼성에서 채권 300억원과 현금 40억원을 수수한 뒤 이번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 초 채권 138억원을 김인주 삼성 구조조정본부 사장에게 반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 이재현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이 두산에서 후원금 명목으로 2억원을,출처가 아직 확인되지 곳에서 당비 형식으로 13억원을 모금하는 등 15억원을 불법 모금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한나라당이 이 채권과 현금 외에 50억원가량의 자금을 삼성에서 더 받은 정황을 잡고 보강수사를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800억원대 불법자금 중 580억원가량을 중앙당·지구당·시도지부 지원(465억원)과 ‘입당파’ 지원(30억원),직능특위 지원(25억원) 등에 사용했다. 안 중수부장은 “양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는 증거에 의해서 인정되는 최소한의 사실일 뿐 전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향후 수사과정에서 새로운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거나 자금의 성격·수수시기 등에 따라 양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삼성·현대차·동부·부영 등 4개 기업은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아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다만 이번 수사가 정치권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에 대한 것인 점과 어려운 국가경제 상황을 고려,불법자금 제공 기업은 가급적 불구속 수사하거나 처벌 범위를 최소화하기로 했다.또 총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점을 감안,이날부터 정치인에 대한 직접 수사를 보류하는 대신 계좌추적 등을 통한 간접 수사는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seoul.co.kr ˝
  • [정치플러스] 우리당 경선 이우재의원 탈락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김홍신 전 의원이 서울 종로 공천자로 6일 확정돼 한나라당 박진 의원과 맞붙게 됐다.한편 서울 금천 국민경선에서 이우재 의원이 이목희 전 노사정위 상무위원에게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이밖에 공천 확정자는 다음과 같다.▲서울 용산(김진애) 관악갑(유기홍) 서초갑(함종길) 마포을(정청래) 동작갑(전병헌)▲인천 연수(고남석) 서·강화갑(김교흥)▲부산 진을(박재율) ▲울산 남갑(정병문) 남을(도광록)▲경기 수원장안(심재덕) 용인갑(우제창) 용인을(김종희) 성남수정(김태년)▲대전 중(권선택)▲충남 천안갑(양승조) 아산(복기왕)▲충북 청주흥덕갑(오제세) 진천·괴산·음성(권순각)▲광주 남(지병문)▲전북 고창·부안(김춘진)▲전남 순천(서갑원)▲경북 영천(최상용) 군위·의성·청송(김현권)▲경남 마산합포(이만기) 양산(송인배) 밀양·창녕(김용문)
  • 김영일·서정우씨 더 받았다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대선 때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제공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을 8일 정치인 수사 결과 발표 때 함께 공개하기로 5일 방침을 세웠다.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대한 처리방향도 밝힐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 박상규 의원을 정치자금법과 범죄수익 은닉규제 및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했다.박 의원은 대우건설 등으로부터 현금 2억 4000만원을 건네받고 재작년 11월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1억 5000만원의 불법자금을 수수한 혐의다. 검찰은 이날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과 서정우 변호사가 지난 대선 때 대한항공으로부터 각각 10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고 추가 기소했다. 김 의원과 서 변호사는 2002년 11월 말 서울 서소문동 대한항공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조양호 회장의 지시를 받은 황모 상무를 통해 현금 5억원씩이 든 여행용 가방 2개씩을 각각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영장이 기각됐던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을 이날 다시 불러 롯데 측으로부터 받은 3억원의 용처 등에 대해 보강 조사했다.검찰은 여씨에 대한 조사에서 지난해 8월 롯데에서 받은 3억원 중 2억원이 안희정씨를 통해 열린우리당 창당자금으로 유입된 정황을 확인했다.검찰은 이르면 6일 여씨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롯데 돈 2억원이 안희정씨와 김원기 의원의 친척을 거쳐 이상수 당시 신당창당 준비위 총무위원장에게 전달됐다는 정황에 따라 김 의원을 포함,관련자들을 불러 롯데 돈의 정확한 용처를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지난 4일 소환된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 부회장을 상대로 한나라당에 제공한 불법자금의 규모와 반환받은 채권의 액수 등에 대해 이틀째 조사한 뒤 오후 6시쯤 귀가시켰다. 한편 검찰은 재작년 12월 초 강병중 ㈜넥센 회장 겸 부산방송 회장 등 부산지역기업인 5명이 4000만원씩 갹출해 마련한 대선자금 2억원을 불법 수수,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열린우리당 김정길 전 의원을 이날 불구속기소했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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