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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이재명이 홍준표 빼내면 尹 OK 할까”…‘박영선 총리설’ 여진 계속

    정청래 “이재명이 홍준표 빼내면 尹 OK 할까”…‘박영선 총리설’ 여진 계속

    ‘박영선 총리설’의 여진이 정치권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야권 인사들은 “진정한 협치가 아니다”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고, 여권에서도 “정체성이 흔들린다”며 부정적인 분위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박영선 총리설’을 언급하며 “만약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 빼내 가서 민주당 상임고문 시키겠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OK 하겠는가”라며 “홍준표는 응하겠는가. 민주당원들은 찬성하겠는가. 한동훈은 ‘여당 파괴 공작’이라고 길길이 날뛰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여야가)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TV조선과 YTN은 대통령실이 총선 참패 이후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국무총리 후보로,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YTN은 대통령실이 정무특임장관을 신설해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지명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거명된 인사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거나 민주당에 깊이 몸담았던 이들이다. 이후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 전 장관, 양 전 민주연구원장 등의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가 “박영선, 양정철을 비롯해 김종민 특임장관까지 모두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이 맞는다”라고 언론에 밝히면서 이 하마평의 여파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해외 연수 중이던 박 전 장관이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예정보다 일찍 귀국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리 제안을 수락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정 수석최고위원의 비판과 결을 같이한다. 박 전 원장은 “협치는 윤석열과 이재명 사이에 되는 것이지 아무하고나 하는 게 아니다”라며 “(박 전 장관이 총리직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민의는 민주당을 배신하고 탈당해서 빨간 옷 입고(국민의힘 입당) 총선 출마한 사람들을 다 낙선시켰다”면서 “그런데 아무 합의 없이 박 전 장관을 (총리 후보로) 지명했을 때 과연 인준이 될까”라고 지적했다. 21대 국회는 물론이거니와 22대 국회에서도 민주당의 동의 없이 총리 인준은 불가능하다.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민주당과 사전 협의 없이 비명계 성향의 민주당 출신 인사를 총리나 대통령실 고위직으로 내세우는 것이 갈라치기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권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권성동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해당 보도를 거론하며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께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썼다. 권 의원은 “엄중한 시기”라며 “이처럼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는 내정은 물론이고 검토조차 해서는 안 된다”고 단호한 의견을 내놨다.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은 SBS 라디오에서 “야당 인사들을 기용해서 과연 얻어지는 게 무엇이며, 잃는 것은 무엇인지를 잘 판단할 것”이라며 특히 내부 지지층 반응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견해를 피력했다. 김용태 당선인도 MBC 라디오에서 “이것이 현실화한다면 지지층 사이에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안철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IMF 극복을 위해 보수 진영에 있던 분을 비서실장으로 모셔 오지 않았나”라며 협치 성공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박 전 의원, 양 전 원장의 인선설에도 “무난하다”고 평했다. 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입성한 조배숙 당선인도 YTN 라디오에서 “야당과 협치를 염두에 둔 검토가 아닌가”라며 “상당히 좋은 카드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개혁신당에서는 “끔찍한 혼종”(이준석), “외형상 야권을 썼다고 민주당이 협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윤 대통령의 착각”(김종인) 등 노골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 이화영 전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 명예훼손 혐의 고소

    이화영 전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 명예훼손 혐의 고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전 변호인인 설주완 변호사가 19일 김광민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설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화영 측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제가 이화영에게 검찰 측 의도대로 진술하라고 했다는 허위의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저는 지난해 3월경부터 같은 해 6월 12일까지 의뢰인을 위해 변호업무 한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민주당 소속 변호사였던 제가 이화영의 진술을 바꾼다고 해서 어떤 이득이 있다고 진술을 변경하라고 종용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상식에 맞지 않는 주장만 늘어놓고 있다”며 “이에 대해 철저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화영이 저의 의도대로 진술하지 않아 사임했다고도 주장하는데, 제 사임 직후 이화영은 다른 변호인의 조사 입회를 거부하면서까지 저에게 입회를 계속 요구했다”며 “자신을 회유했다는 변호인에게 입회 참석을 계속 요청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던 설 변호사는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 뒤 미래대연합을 거쳐 새로운미래로 입당했다. 한편, 김광민 변호사는 지난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님이 ‘설주완 변호사가 와서 검찰에 협조하라고 지속적으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정리된 페이퍼를 주면서 ‘이렇게 진술해라’라고 했다더라. 설주완이 원하는 방향으로 화끈하게 진술하지 않으니 화를 내고 다그치며 ‘이렇게 안 하면 당신만 죽는다’고 했다”고 발언했다.
  • [최광숙 칼럼] 여소야대 때 ‘정치 9단’ YS·DJ가 한 일

    [최광숙 칼럼] 여소야대 때 ‘정치 9단’ YS·DJ가 한 일

    “대통령 못 해 먹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취임 초 이 같은 거친 언사를 쏟아내 비판을 받았는데 그만큼 국정 운영이 힘들었다고 한다. 2006년에도 “대통령 직분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여소야대라는 최악의 정치구도 때문”이라고 하소연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그는 고건 첫 총리 인준을 위해 한나라당이 요구한, 김대중(DJ) 정부를 곤경에 빠뜨린 ‘대북송금 특검’까지 수용해야만 했다. 돌고 도는 게 정치다. 보수·진보 정권과 상관없이 여소야대가 되면 공수 입장만 바뀔 뿐이다. 총선 참패로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구도에서 국정 운영을 해야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심정은 20여년 전 노 전 대통령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선거 패배 원인이 상당 부분 대통령을 향하고, 범야권 의석수가 전체 의석 3분의2에 가까운 192석으로 더 힘들게 됐다. 역대 정권은 여소야대를 어떻게 돌파했을까. 여소야대의 첫 등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때다. 총선에서 민정당이 참패하자 노 전 대통령은 사색이 됐다. 당시 김윤환 원내총무가 김종필(JP)의 신민주공화당과 보수연합 ‘2당 합당’을 주장했다. ‘6공의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 당시 정책보좌관은 한발 더 나아가 내각제 개헌까지 염두에 두고 DJ의 평민당, 김영삼(YS)의 통일민주당까지 포함한 ‘4당 합당’을 제안했다. 이를 DJ는 거절한 반면 YS는 응해 ‘3당 합당’이 성사되면서 거대 여당이 탄생했다. DJ 역시 1998년 DJP연합으로 대통령이 됐지만 여소야대를 면치 못했다. 그러자 당시 민정당 출신인 김중권 비서실장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총선 민의도 중요하지만 나라를 위해 큰 정치를 해야 한다”며 야당인 신한국당 내 구민정계 의원들을 설득해 대거 국민회의에 입당시켜 여대야소로 정치판을 새로 짰다. 한국 정치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3당 합당’, ‘의원 빼오기’ 같은 인위적 정계 개편을 놓고 입장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의회 민주주의, 정당정치를 왜곡한 점에서 ‘야합’, ‘꼼수’라는 비판을 할 수 있다. 3당 합당만 해도 정체성이 확연히 다른 정당들이 합쳐지면서 후유증과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야당의 정치공세로 인해 정국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특수한 정치 상황에서는 이해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국회 주도권을 잡지 않으면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기에 여소야대 타개를 위한 여권의 고육지책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민주화 운동의 기수이자 ‘정치 9단’인 YS, DJ가 따가운 시선을 무릅쓰고 그 길을 갔던 것도 정상적 국정 운영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명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정치 행태가 옳다, 그르다를 논하자는 게 아니다. 예전에는 여야가 치받는 대결 구도에서도 물밑으론 대화와 소통이 활발했다는 점이 지금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다. 그때에는 불리한 정치 지형을 극복하려고 나름 온갖 묘수를 짜내며 정치력을 발휘하는 김윤환, 박철언, 김중권 같은 노회한 ‘정치인’이 대통령 가까이 있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지금은 대결과 혐오로 점철된 정치 양극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정치 환경이다. 그런데도 현 정부는 ‘정치’를 멀리하며 거야 극복을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가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다. ‘이재명당’, ‘조국당’ 같은 야당의 강경 투쟁이 예상되는 22대 국회에서는 인위적 정계 개편은 꿈도 못 꿀 상황이다. 그렇다고 여권이 손을 놓을 수는 없다. 지금은 권력과 강한 카리스마가 아니라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소프트파워가 중요해진 시대다. 여소야대 국면을 조금이라도 헤쳐 나가려면 권위주의적 스트롱맨이 아니라 소통과 협치를 내세우는 열린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최광숙 대기자
  • 정치인 김재원 “가수 리아 시절 ‘박근혜 만세’ 이유는…”

    정치인 김재원 “가수 리아 시절 ‘박근혜 만세’ 이유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7번으로 제22대 국회에 입성한 김재원(49) 당선인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 활동 이력에 대해 “정치 철학이 없던 시절에 선배 가수의 부탁을 받고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김재원 당선인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전화 인터뷰에서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했다가 이번에 입장이 바뀐 계기가 뭐냐’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김재원 당선인은 “어떠한 편에 서지 말고 그냥 일을 많이 준다고 하면 가서 공연 활동을 하고 이러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에 그런(지지) 부탁을 받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당선인은 “그동안 나는 투표도 잘 안 했다. 그렇게 살다가 2017년에 ‘이래선 안 되겠다’고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대선 유세 당시 정신을 차리고 이쪽(민주당)을 지지하기로 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말했다. 김재원 당선인은 2012년 12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 지지 유세에 참여해 “박근혜 만세”를 외치는 등 지지 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조국혁신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기쁜 것보다는 엄중한 마음으로 출발하려 한다”라며 “현장에 있던 예술인 출신이기 때문에 더 낮게, 그분들 생활이라든지 어떤 고충이 있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위 쪽에서 활동하고 싶다”라며 향후 의정 계획을 밝혔다.
  • 금메달·마이크 대신 金배지… 국회로 무대 옮기는 스타들

    금메달·마이크 대신 金배지… 국회로 무대 옮기는 스타들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미래 후보와 가수 리아로 활동한 김재원 조국혁신당 후보가 22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비례대표 개표율은 이날 오전 6시 40분 기준 96.4%로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현재까지 16번 후보까지의 당선을 확정했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 4번을 받은 진종오 후보는 개표와 동시에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국혁신당은 24.1%의 정당지지율로 총 10명의 비례의원을 배출했다. ‘삭발의 디바’라 불리며 가수 리아로 활동했던 김재원 후보는 7번에 배치돼 당선됐다. 김재원 후보는 2007년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원하고 2017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을 공개 지지했다. 지난달 11일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지 정확히 한 달 만에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나선 개그맨 서승만씨는 비례 24번에 배정돼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 핸드볼 국가대표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영입된 스타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 광명갑에 출마해 득표율 58.73%를 기록, 재선에 성공했다.이주일도, 최불암도 국회의원이었다 스타의 정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치권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스포츠인을 영입해 총선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일이 많았다. 최초의 ‘스타 국회의원’은 탤런트 홍성우다. 1987년 10대 총선에서 서울 도봉구 의원으로 무소속 당선됐다. 이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11대, 12대 총선에 내리 당선됐다가, 14대 총선에서는 서울 노원구에서 낙선했다. 2021년에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력을 갖게 됐다. 지난 1992년 14대 국회에서는 연예인 출신 국회의원이 대거 배출됐다. 코미디언 이주일씨는 통일국민당 후보로 경기 구리시에 출마해 당선됐고, 배우 이순재씨는 민자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강부자, 최불암도 통일국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 활동을 했다. 15대 총선에서는 배우 신영균, 정한용이 국회의원을 활동했고 16대에서는 배우 신성일이 대구 동선거구에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다. 김좌진 장군의 손녀이자 김두한 전(前) 의원의 딸인 배우 김을동은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중 희극인 출신 국회의원은 이주일이 유일하다. 자신의 유행어인 ’뭔가 보여드리겠다‘라는 말과 함께 국회의원에 출마해 2주 만에 금배지를 달았지만 15대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정계 은퇴를 시사했다. 당시 그는 “누가 우리 편이고 우리 식구인지 믿을 수가 없는 정치판에 대해 회의가 생겼으며 가족들도 만류했기 때문”이라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정치를 종합예술이라고 하지만 코미디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4년 동안 코미디 공부를 많이 하고 떠난다”라는 말을 남겼다.
  • 대전 중구청장 민주 김제선 유력… 국민의힘 안병구 밀양시장 당선

    대전 중구청장 민주 김제선 유력… 국민의힘 안병구 밀양시장 당선

    10일 22대 총선에서는 대전 중구와 경남 밀양시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재선거가 동시에 치러졌다. 대전 중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구청장을 탈환할 것이 확실시된다. 11일 오전 1시 기준으로 72.6%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김제선 민주당 후보가 48.7%(4만 4477표)를 가져가며 구청장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2위인 무소속 이동한 후보는 36.2%(3만 3025표)를 얻었다. 이곳은 전임 김광신(국민의힘) 중구청장이 선거 과정 중 재산신고에서 재산을 고의로 누락한 혐의로 구청장직을 상실해 재선거가 치러졌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후보는 본인이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 입당 계획을 밝혔었던 만큼 사실상 여야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민주당 제17호 영입 인재로 대전에서 오랜 기간 시민단체 활동을 해 왔던 김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1호 공약으로 ‘동장 주민추천제’를 앞세우며 풀뿌리 주민자치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무상 지급하고, 헌 옷을 수거해 리폼·판매하는 새로운 개념의 노인 일자리 창출 계획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남 밀양시는 11일 오전 1시 기준 91.6%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안병구 국민의힘 후보가 66.7%(3만 6274표)를 득표해 이주옥 민주당 후보(25.0%, 1만 3584표)와 김병태 무소속 후보(8.3%, 4489표)를 제치고 시장직 당선을 확정했다. 밀양 출신의 안 후보는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1기)에 합격하고 창원지검 밀양지청과 대구지검, 서울지검 서부지청 등에서 검사를 지낸 뒤 1994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했다. 안 후보는 밀양시의원과 민주당 중앙당정책위 부의장을 지낸 이 후보를 꺾고 무난하게 새 시장으로 당선을 확정했다. 안 후보는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담아듣는 소통 시장이 되고, 밀양을 영남의 핵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테러 아픔’ 배현진, 송파을 당선 확실…재선 성공 가닥

    ‘테러 아픔’ 배현진, 송파을 당선 확실…재선 성공 가닥

    제22대 총선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확실시된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9.50% 개표 진행 상황에서 배 후보는 63.68%인 5만 1289표를 확보해 당선이 유력하다. 상대 후보인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6.31%인 2만 9245표를 얻었다. 송파을 현역 의원인 배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면 재선에 성공한다. 앞서 이날 오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송파을은 오차범위 내 접전 경합지로 분류됐다. 배 후보는 53.1%, 송 후보는 46.9% 득표할 것으로 전망되며 박빙의 승부에 무게가 실렸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후보는 2018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21대 총선에서 당시 현역 최재성 의원을 꺾고 송파을에서 당선됐다. 배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23일 만인 지난 1월 25일 서울 신사동에서 10대 남성에게 습격을 당한 바 있다.
  • ‘윤석열 정권 심판’의 상징 이성윤, 현역 2명 누르고 국회 입성

    ‘윤석열 정권 심판’의 상징 이성윤, 현역 2명 누르고 국회 입성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에선 ‘윤석열 정권심판’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이성윤(62) 후보가 승리했다. 이성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정운천(비례)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후보 등 2명의 현역 의원을 누르고 처음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확실한 대립각을 형성했던 이 당선인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26호 인재로 영입됐다. 이 당선인은 사법시험 33회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동기다. 그러나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로 검찰 내 대표적 ‘친문 인사’로 꼽힌다. 그는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최강욱 전 의원 업무방해 사건’, ‘한동훈 녹취록 사건’ 등을 두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었다. 이 당선인은 지난 정부에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거쳐 서울고검장으로 승승장구했지만, 윤 정부 출범 이후에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이 당선인은 민주당 입당과 출마 이유에 대해 “윤석열 사단 청산의 최선봉에 서겠다”며 줄곧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그는 당선이 확정된 후 “위대한 전주시민들께서 ‘윤석열 검찰 정권 심판’과 ‘제대로 된 전북 몫 확보’라는 두 가지의 지상명령을 내렸다”면서 “중앙에서 윤석열 정권을 확실히 심판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오직 실력으로 전주의 미래를 열고, 전북의 긍지를 드높이라는 그 염원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건희 부부 종합특검’과 ‘윤석열·한동훈 특검’을 추진하고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노련한 외과 의사가 환부를 도려내는 것처럼 윤석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제가 윤석열과 검찰 정권의 환부를 정확하게 도려내겠다”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나아가 결기 있게 보다 큰 목소리를 내고, 전북과 전주를 위해 더 선명하게 현 정부와 싸워 윤석열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전북 몫’을 제대로 되찾겠다”고 말했다.
  • ‘전국 정당’ 자처한 여야, 영호남 홀대론이 현실로

    ‘전국 정당’ 자처한 여야, 영호남 홀대론이 현실로

    수권 정당과 전국 정당을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도 영호남 기득권 타파에 소홀한 ‘반쪽 선거’를 치르고 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지역구 0석’의 불명예를 이어 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의 ‘TK 파란 깃발’ 명맥이 끊길 위기다. 민주당은 2016년 총선에서 김부겸(민주당)·홍의락(무소속 당선 및 입당) 의원을 배출하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박정희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 단체장을 내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 작업부터 TK 후보 기근에 시달렸다. 결국 TK 지역 25곳 중 7곳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다. 대구 동구을과 달서병, 수성을 등에선 민주당 후보 없이 야권 단일후보가 나왔다. 강민구(대구 수성갑), 허소(대구 중·남구) 후보와 ‘3전 4기’에 도전하는 오중기(경북 포항북) 후보가 험지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8곳, 전북 10곳, 전남 8곳 등 호남 지역 28곳에 모두 후보를 냈다. 보수 정당으로는 2008년 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한동훈 비대위’의 박은식(광주 동·남구을) 후보가 새 얼굴로 광주에 도전했고 보수정당에서 호남 명맥을 이어 온 정운천(전북 전주을), 이정현(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 등이 출전했다. 직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광주 8곳 중 2곳에만 후보를 냈던 것보다 나아졌으나, 실질적인 의석 확보는 어려운 실정이다. 삭발에 이어 혈서까지 쓴 정 후보는 9일에도 “‘아묻따’(아무것도 묻고 따지지 않고) 민주당 몰표는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광주 12.7%, 전북 14.4%, 전남 11.4%를 얻어 보수 정당 대통령 후보 중 역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호남 의석은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공식 선거운동 기간 호남과 TK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이후 135회 지역 방문 중 호남 지역은 0회, 이 대표는 총 61회 지역 일정 중 대구 1회 방문에 그쳤다.
  • 與 호남 0석·민주당 TK 0석 위기…이번에도 ‘반쪽 선거’

    與 호남 0석·민주당 TK 0석 위기…이번에도 ‘반쪽 선거’

    4·10 총선 본투표 D-1거대 양당 영호남 기득권 공고민주당, TK 25곳 중 7곳 후보 못내與, 호남 28곳 후보 냈으나 역부족 수권 정당과 전국 정당을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도 영호남 기득권 타파에 소홀한 ‘반쪽 선거’를 치르고 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지역구 0석’의 불명예를 이어 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TK 파란 깃발’ 명맥이 끊길 위기다. 민주당은 2016년 총선에서 김부겸(민주당)·홍의락(무소속 당선 후 입당) 의원을 배출하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박정희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 단체장을 내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 작업부터 TK 후보 기근에 시달렸다. 결국 TK 지역 25곳 중 7곳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다. 대구 동구을과 달서병, 수성을 등에선 민주당 후보 없이 야권 단일후보가 나왔다. 강민구(대구 수성갑), 허소(대구 중·남구) 후보와 ‘3전 4기’에 도전하는 오중기(경북 포항북) 후보가 험지에서 고군분투 중이다.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8곳, 전북 10곳, 전남 8곳 등 호남 지역 28곳에 모두 후보를 냈다. 보수 정당으로는 2008년 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한동훈 비대위’의 박은식(광주 동·남구을) 후보가 새 얼굴로 광주에 도전했고 보수정당에서 호남 명맥을 이어 온 정운천(전북 전주을), 이정현(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 등이 출전했다. 직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광주 8곳 중 2곳에만 후보를 냈던 것보다 나아졌으나, 실질적인 의석 확보는 어려운 실정이다. 삭발에 이어 혈서까지 쓴 정 후보는 9일에도 “‘아묻따’(아무것도 묻고 따지지 않고) 민주당 몰표는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광주 12.7%, 전북 14.4%, 전남 11.4%를 얻어 보수 정당 대통령 후보 중 역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호남 의석은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공식 선거운동 기간 호남과 TK는 사실상 손을 놓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이후 135회 지역 방문 중 호남 지역은 0회, 이 대표는 총 61회 지역 일정 중 대구 1회 방문에 그쳤다.
  • 박지원 “민주 151석 예상…윤 대통령 당에서 쫓겨날 것”

    박지원 “민주 151석 예상…윤 대통령 당에서 쫓겨날 것”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인 151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패배한다면 국민의힘에서 탈당하든지 쫓겨나든지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후보는 3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난 2년간 우리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좋아졌느냐”라고 물으며 “민주주의가 남북관계가 외교가 총체적으로 파탄 난 윤석열 정부에게 과반 의석을 줬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장악까지 함으로써 독재가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더 겸손하게 더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캠페인을 하면 151석 과반수는 당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총선 전부터 윤석열 정부는 봇물이 터졌다. 엊그제 윤석열 대통령이 51분간 의사 증원에 대한 담화 내용을 보시고 진짜 대통령이 저래서는 안 된다, 대통령이 바뀌셔야 된다, 변화해야 된다 하는 민심이 끓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됐고 4월이 가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떠나갈 사람이고 5월이 오면 윤석열·김건희 여사는 울어야 할 사람이다. 4월 총선 승리를 하건 패배를 하건 본격적으로 대선 정국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제가 나쁜 게 아니라 죽어버렸다. 이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은 져야 되고 총선 패배했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에서 탈당하든지 쫓겨나든지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총선에서 급부상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박 후보는 “조국 대표가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가 맨 먼저 발표했다. 막상 신당까지 창당하니 저도 좀 당혹스러웠다”면서 “여러 전망이 있겠지만 조국 대표가 민주당 입당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조 대표를 공격하는 것에 대해 “역설적으로 조국의 가장 강력한 선거운동원은 한동훈”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민주당 일부 후보가 막말과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이 벌어진 것을 두고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꿀 수 없고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그것보다도 오히려 윤석열·김건희 검찰 정권의 심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농수산물의 유통 개선과 전복 수산물을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또 다리를 놓아서 생존권이 보장되는 그런 활동을 지역에서 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온라인 당원 모집·유세차 대신 경차… 청년 저비용 선거 도전은 계속된다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4·끝>]

    이준석, SNS로 릴레이 정책 발표“돈 중심의 정치 문화 달라질 것” “바람은 돈과 조직을 이기지 못한다”던 홍준표 대구시장의 과거 발언이 여전히 회자될 정도로 돈은 정치를 지배한다. 청년 정치인이 말하는 현실정치의 벽은 결국 ‘돈’이다. 하지만 ‘저비용 이기는 선거’를 위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어 청년 정치가 활로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창당을 위해 온라인 모집으로 5만여명의 당원을 모았다.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은 무료로 빌렸고, 버스 대여비를 비롯해 당원을 동원하기 위한 지출은 없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28일 “음향과 특수효과 등에 통상 수천만원을 쓰는데 이번엔 꼭 필요한 기계만 대여해 500만원이 들었다”며 “당원을 모으는 데 들어간 웹호스트 비용도 10만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개혁신당이 일반적인 공당의 창당과 비교해 수억원을 아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때면 종이로 입당 원서를 받으려 아르바이트 인건비를 1인당 10만원가량 지출하고 당원 이동을 위한 버스 대여비(1대 기준)와 당원 점심값으로 보통 200만원을 줬다고 한다. 물론 개혁신당의 국고보조금은 9063만원에 불과해 불가피한 선택인 측면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국고보조금은 188억원, 국민의힘은 177억원이다. 개혁신당 측은 총선 유세 역시 고비용의 군중 동원보다 후보 개개인의 거리 인사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한 정책 릴레이 발표에 집중한다. 당 관계자는 “빚 없는 정치를 한다는 기조 아래 최소한의 비용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무작정 국민 세금을 남용하는 기성 정치권의 선거운동 관행에 경종을 울리는 모습을 보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청년 정치인의 저비용 선거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우종혁(25) 국민의힘 강남구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했을 때 그간 저축했던 적금을 모두 해약했다. 유세 차량을 빌리는 대신 경차나 초소형 전기차로 선거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역시 청년 정치인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이면서 저비용 선거에 대한 욕구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대표의 시도가 성공하려면 총선에서 ‘저비용 고득표’를 거둬야 하는데 아직 제3지대 돌풍은 없다. 정치권 관계자는 “성과가 크지 않아도 저비용으로 선거를 치르는 시도가 이어지면 청년 정치도 점점 활성화하고 돈 중심의 정치 문화도 바뀌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공영운 “군 복무 아들에 주택 증여, 적법했고 세금 다 냈다”

    공영운 “군 복무 아들에 주택 증여, 적법했고 세금 다 냈다”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수십억원대 주택을 증여해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주택 증여가 적법했고 관련 세금을 다 납부했다고 밝혔다. 공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한 과정에서 모든 절차를 적법하게 거쳤고, 관련한 세금을 납부했다”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더 겸손하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군 복무 중인 아들에게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2021년 4월 26일 아들에게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택을 증여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날짜는 서울시가 해당 지역의 투기 과열로 인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 바로 전날이었다. 군인인 아들이 실거주해야 정상적인 증여가 가능한데 실입주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기 전 꼼수 증여를 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공 후보는 “2017년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은퇴 후 살기 위해 당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매입했다. 이후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언론에서는 투기성 주택 구매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현대자동차 사장을 지낸 공 후보는 2022년 현대차로부터 55억 5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 또한 당시 저는 알지 못했고 그보다 전에 증여를 위해 부동산과 세무법인에 절차를 일임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증여세도 성실히 납부했다”면서 “증여 사실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소상히 신고하여 검증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적었다. 같은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라고 비판하며 “공영운 후보는 의혹에 대해 면밀하게 해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공 후보는 자신을 비난한 이 대표를 향해 “4년 전 총선에 출마하면서 3억 8000만원을 신고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 출마하면서 19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면서 “4년 동안 15억 4000만원이 증가했다. 그 사이에 직업이 있었다는 보도는 본 적이 없고 그동안 코인투자를 통한 수익이 있다고 공공연히 언급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세사각지대에 있는 코인투자에 대한 제도를 보완하는 논의의 당사자인데 과세사각지대를 이용해 코인투자를 하는 것이 적절한 행동인가”라고 되물었다.
  • 아일랜드 37세 ‘틱톡 총리’ 해리스… 역대 최연소

    아일랜드 37세 ‘틱톡 총리’ 해리스… 역대 최연소

    성차별적 헌법 규정의 개헌 실패로 전격 사퇴한 아일랜드 총리의 후임으로 사이먼 해리스 고등교육부 장관이 확정됐다. 해리스 장관은 만 37세로, 아일랜드 사상 최연소 총리로 기록된다. 아이리시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해리스 장관이 경쟁자가 없는 상태에서 집권 여당인 통일아일랜드당(피너 게일) 대표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9일에 정식으로 총리에 취임한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남동생 때문에 자폐증 후원 캠페인을 벌이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돼 16세에 정당에 입당했다. 2008년 22세에 지방의회 의원으로 일하기 위해 대학을 자퇴했으며, 27세에 처음 장관직에 올라 재무부, 보건부를 거쳐 33세에 고등교육부 장관이 됐다. 전임 리오 버라드커 총리는 38세에 총리직에 오르면서 최연소 총리라는 타이틀이 붙었는데, 해리스 장관이 한 살 차이로 그 기록을 깼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해리스 장관에 대해 ‘틱톡 총리’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놀라운 대인관계 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정치평론가들은 그가 끊임없이 경력 발전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적 면모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집권 여당을 앞서고 있는 야당은 조기 총선을 요구했지만, 신임 총리는 선거를 배제하고 “이 정부가 임기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견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장관은 13년간 집권한 여당이 포퓰리즘과 심화하는 양극화에 대항해서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가자지구 전쟁을 규탄하며 “우리는 아일랜드 국민의 도덕적 분노를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는 2016년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이후 브렉시트를 지지했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와는 긴장 관계였지만 리시 수낵 총리 취임 이후 영국과의 관계는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버라드커 전 총리는 2017년부터 총리직을 두 번이나 연임했으나 가족과 여성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개헌안 국민투표가 부결되자 사퇴했다.
  • [사설] 말로만 인권, 민주… ‘권력 사관학교’ 전락한 민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들이 잇따라 낙마했다. 세종갑 후보인 이영선 변호사는 다수의 부동산을 ‘갭투기’로 보유하고도 당 공천 심사 때 재산 보유 현황을 허위로 제시했고 뒤늦게 들통이 나 공천이 취소됐다. 앞서 서울 강북을 후보 조수진 변호사는 각종 성범죄 가해자를 변호하며 2차 가해성 발언을 마다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후보 등록 직전 사퇴했다. 평소 ‘민생변호사’를 자처한 이 후보는 민변 민생경제위원으로 활동하며 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 자문변호사 등으로 활동했다. ‘인권변호사’를 자처한 조 후보는 유튜브에서 민변 사무총장을 가장 자랑스런 경력으로 꼽으며 “민변은 돈 생각 안 하고 좋은 변론하시는 분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거액의 코인 거래로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최근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김남국 의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허위인턴증명서를 만들어준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최강욱 전 의원도 민변 소속이다. 민변은 1988년 ‘인권 옹호와 민주주의 발전’을 기치로 발족했다. 권위주의 정권 시절 박종철 고문치사, 부천서 성고문 등 시국사건 변호를 도맡으며 인권신장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을 배출한 이후, 특히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 ‘민변 전성시대’로 불릴 만큼 행정부, 국회, 사법부, 각종 진상조사위원회 요직을 장악했다. 반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의혹,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등 각종 위선과 내로남불 사례가 빈발해졌다. 종북 논란과 정치적 편향성 논란까지 더해져 인권 옹호보다는 정치 권력을 탐하는 ‘권력 사관학교’로 전락한 느낌마저 준다. 민변 구성원 스스로 겸허한 마음으로 초심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머잖아 민변 해체론이 나올는지 모른다.
  • [월드 핫피플] 대학 중퇴하고 의원 된 야심청년, 37살에 총리 되다

    [월드 핫피플] 대학 중퇴하고 의원 된 야심청년, 37살에 총리 되다

    성차별적 헌법 규정의 개헌 실패로 전격 사퇴한 아일랜드 총리의 후임으로 사상 최연소인 37살의 사이먼 해리스 고등교육부 장관이 확정됐다. 아이리시 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해리스 장관이 경쟁자가 없는 상태에서 집권 여당인 통일아일랜드당(피너 게일) 대표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해리스 장관은 다음 달 9일 의회에서 정식 총리로 선출되면 아일랜드 사상 최연소 총리가 된다. 전임 레오 바라드카 총리도 38살에 총리직에 오른 최연소 총리였는데 한살 차이로 기록을 깨는 것이다. 그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남동생때문에 자폐증 후원 캠페인을 벌이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돼 16살에 정당에 입당했다. 2008년 22살에 지방의회 의원으로 일하기 위해 대학을 자퇴했으며, 27살에 처음 장관직에 올라 재무부, 보건부를 거쳐 33살에 고등교육부 장관이 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해리스 장관에 대해 ‘틱톡 총리’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놀라운 대인관계 능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정치평론가들은 그가 끊임없이 경력 발전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적 면모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집권 여당을 앞서고 있는 야당은 조기 총선을 요구했지만, 신임 총리는 선거를 배제하고 “이 정부가 임기를 다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견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장관은 13년간 집권한 여당이 포퓰리즘과 심화하는 양극화에 대항해서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가자지구 전쟁을 규탄하며 “우리는 아일랜드 국민의 도덕적 분노를 확실하게 표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는 2016년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이후, 브렉시트를 지지했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와는 긴장 관계였지만 리시 수낵 총리 취임 이후 영국과의 관계는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한편 아일랜드 최초 동성애자 총리였던 바라드카는 2017년부터 총리직을 두 번이나 연임했으나 가족과 여성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개헌안 국민투표가 부결되자 사퇴했다.
  • 35세 총리 佛, 청소년 의회 핀란드… ‘풀뿌리 청년조직’이 키웠다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2>]

    35세 총리 佛, 청소년 의회 핀란드… ‘풀뿌리 청년조직’이 키웠다 [총선리포트Ⅱ-청년정치와 그 적들<2>]

    10대 후반부터 정당 내 조직 입문지위·독립성 보장 속 경험 쌓아미래 비전 기대하는 사회 분위기도 우리나라에선 청년 정치가 구호에 그치고 있지만 유럽 선진국에서는 30대 대통령과 총리의 등장이 낯설지 않다. 이런 차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청년 정치인 육성 시스템’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선거 때마다 ‘얼굴마담’으로 청년을 반짝 영입하거나 청년 오디션 같은 급조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인기투표를 하는 게 아니라, 일찍이 정당의 청년조직에 가입해 정치 경험을 쌓고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됐다는 것이다. 8년 전 39세의 에마뉘엘 마크롱(47) 대통령이 탄생했던 프랑스의 경우 지난 1월엔 1989년생 가브리엘 아탈(35)이 최연소 총리로 지명됐다. 데이비드 캐머런이 2005년 영국 보수당 당수에 올랐을 때가 39세였고, 2019년부터 4년간 핀란드 총리로 재임했던 산나 마린 역시 역대 가장 어린 34세에 취임했다. 뉴질랜드와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도 30대 총리를 배출했다. 우리 기준으로 보면 이들은 청년 정치인이지만 이미 10대 후반~20대 초반 정당 청년조직에 입문해 10~20년의 정치 경력을 쌓았다. 아탈 총리의 등장 배경 역시 청년 정치인 육성 시스템을 갖춘 프랑스의 정당 문화, 청년 정치인의 새바람과 미래 비전에 기대를 거는 사회 분위기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아탈 총리는 17세 때 사회당(가입 기준 15세 이상)에 입당했다. 이후 아탈 총리는 사회당 청년조직 소속으로 파리정치대 지부 대표 선거에 출마했고, 24세 때 시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그리고 최연소(34세)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21일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 등에 따르면 청년 정치가 활성화된 국가의 경우 대부분 정당의 청년조직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15세)이 법정 투표 연령(18세)보다 낮았다. 뉴질랜드 국민당의 경우 12세부터 청년조직에 가입할 수 있다. 2020년 31세에 국민당 당수가 된 제바스티안 쿠르츠(38) 전 오스트리아 총리도 17세에 산하 청년조직인 청년국민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정치에 전념하려 대학을 중퇴했고 24세 때 시의원에 당선된 뒤 27세에 최연소 외무장관에 올랐다. 벨기에 샤를 미셸(49) 전 총리는 38세에 총리가 됐는데, 16세 때 청년자유당에 입당해 18세에 주 의원을 했다. 이 국가들은 청년조직의 지위와 위상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독립성을 인정한다. 청년조직의 목소리를 일상 당무뿐 아니라 선거 후보자의 선출 과정에도 반영한다. 유럽의 주요 청년 정당들은 기성 정당의 하부 조직이지만, 조직 내 의사결정은 기성 정당에 어떤 영향도 받지 않도록 한다. 재정도 독립조합의 형태로 개별 충당해야 한다. 유럽 선진국에서 청년 정치인 육성 시스템의 근간 중 하나는 정치활동 교육이다. 영국의 양대 정당인 노동당과 보수당은 15세부터 중앙당의 청년조직인 청년당에 가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 선거운동과 기금 모금, 정치 소통 같은 실무를 담당하며 전문 정치인으로서 성장한다. 독일은 ‘풀뿌리 정치’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정당에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10만명 내외의 청년조직이 있고, 청년 정치인들은 이곳에서 정책을 개발하거나 당원을 교육하고 선거 캠페인에 나선다. 핀란드는 2000년대 초부터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어린이 의회를 만들었고, 국가 차원에서 청소년 의회를 운영한다. 선발된 15~16세 청소년은 ‘총리’가 참석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대정부 질문을 할 수 있다.
  • 조국당 ‘지민비조’ 돌풍 맞서… ‘더불어몰빵’ 견제구 던지는 민주

    조국당 ‘지민비조’ 돌풍 맞서… ‘더불어몰빵’ 견제구 던지는 민주

    비례 입지 좁아지자 집토끼 단속 ‘조국당 명예당원’ 박지원 엄중 경고조국 “취향따라 선택” 뷔페론 주장민주당 68곳 중 64곳 후보 단일화 진보 ‘민주연합’ 비례 3명 당선권‘코인 논란’ 김남국, 비례정당 입당 4·10 총선에서 범야권 연대를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손익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비례대표 부문에서 우군으로 여겼던 조국혁신당의 돌풍으로 외려 손실이 더 크다는 판단이 나오는 가운데 지역구에선 진보당과 민주당 후보 간 단일화로 민주당이 얼마나 손실을 만회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지지율이 치솟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입지가 위축되자 단속에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20일 인천 유세 도중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해당 행위”라며 “박 전 원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해 엄중 경고하는 것으로 종결했지만, 향후 이런 행위에 대해 그 이상의 제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강도 높은 견제를 예고한 것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더불어몰빵’(지역구도 비례도 더불어민주당) 구호를 앞세워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에 맞서고 있다. 조국 대표는 이에 대응해 “뷔페에 가면 여러 코너가 있지 않나. 취향에 맞는 것을 택하면 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맛과 영양 제공이 진보진영 전체를 위해 도움이 된다”며 ‘뷔페론’으로 신경전을 벌였다. 한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에 실망한 지지층 일부가 조국혁신당으로 옮겨 갔지만, 투표장에서는 ‘본진’인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보당에 따르면 이날까지 민주당과 진보당은 전국 68곳에서 경선이나 양보 등을 통한 후보 단일화를 이뤄 민주당이 64곳에서, 진보당이 4곳에서 단일 후보를 내게 됐다. 진보당에서는 부산 연제 경선에서 이성문 민주당 후보를 누른 노정현 후보와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지역에 출마한 최영오(대구 달서병), 황순규(대구 동·군위을), 윤종오(울산 북구) 후보 등이 단일 후보로 나선다. 다만 울산 북구에선 윤 후보가 앞서 단일화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헌 무소속 의원과 최종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 내에서는 단일화 옹호론이 우세하다.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진보당으로 갈라질 표를 흡수할 수 있어서다. 수도권에서 단일 후보가 된 한 민주당 의원은 “4년 전 총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겼기 때문에 한 표가 아쉬운데 정권 심판 민심을 결집해 2000 ~3000표를 추가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진보당을 종북세력과 연계하지만 철 지난 색깔론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보당도 지역구에서는 대거 양보했지만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후보에 참여한 3명(정혜경·전종덕·손솔)이 당선권인 15번 이내 순번을 받아 의석 확대의 기회를 얻었다. 한편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으로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이날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백의종군의 자세로 뛰겠다”며 선거 지원에 나설 것을 밝혔다. 더불어민주연합 현역 의원은 총 14명으로 늘어 비례대표 투표 용지에서 첫 번째 칸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의원의 입당이 민주당 복당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 ‘코인 논란’ 김남국, 野비례 ‘더불어민주연합’ 입당

    ‘코인 논란’ 김남국, 野비례 ‘더불어민주연합’ 입당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논란을 빚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입당 후 본격적으로 선거 지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역시 소셜미디어(SNS)에 “아무리 곱씹어도 윤석열정부의 독주와 폭거를 가만히 손 놓고 바라볼 수만은 없었다”라며 민주연합 입당을 알렸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단수공천, 권익위 조사 결과 가상화폐 거래를 아예 숨긴 10명 의원은 출처 조사도 없었다”며 “그동안 이중잣대와 마녀사냥식 정치 공세만 있었지만 억울함은 잠시 뒤로 하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연합의 당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선당후사의 마음과 백의종군의 자세로 민주연합에서 민주당원과 함께 뛰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가상자산 투자 논란이 불거지자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안산 단원을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이후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지적 등에도 휘말려 지난해 8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친정’인 민주당 주도 비례정당에 입당한 것을 두고 사실상 민주당 복당 수순을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정치권에서 나온다. 한편 김 의원의 입당으로 더불어민주연합 내 현역 의원은 총 11명(윤영덕·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이용빈·이형석·용혜인·김남국 의원)이 됐다.
  • 조국혁신당 돌풍에 견제 나선 민주 “더불어 몰빵”

    조국혁신당 돌풍에 견제 나선 민주 “더불어 몰빵”

    지민비조 vs 더불어몰빵.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이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이 견제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할 것을 당부하면서 조국혁신당으로 표심이 몰리지 않도록 신경 쓰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더불어 몰빵’(지역구도, 비례도 더불어민주당) 구호를 앞세워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캐치프레이즈에 견제구를 던지고 나섰다. 최근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지지율이 20%를 넘는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면서 더불어민주연합의 입지가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어서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총선 때까지 이어진다면 최대 15석 확보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은 최근 10% 후반까지 빠진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 조국혁신당 돌풍이 점점 거세지자 그간 우호 세력으로 여기던 민주당 기조도 급격히 변화한 분위기다. 이 대표는 전날 강원 유세 현장을 돌며 “요즘 우리가 잠시 헷갈리는 것 같은데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도 “이제는 몰빵이 아니라 더불어몰빵이라 외치겠다”며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더불어몰빵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이 대표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몇 년 전 우리가 박근혜 정권을 내쫓지 않았느냐”며 고강도 발언을 한 것도 조국혁신당 견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최근 인터뷰와 전남 해남·완도·진도 공천권을 따낸 올드보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발언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조 대표는 한 유튜브 방송에서 최근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너무 싫은데 민주당도 찍기 싫어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시민이 많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조 대표에 대해 “설마 그렇게 말씀하셨겠는가”라고 했다. 조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발언이 아닌 대구 시민의 말을 소개한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다.박 전 원장은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박 전 원장에 대해 “민주당의 후보라면 당연히 명예당원을 하더라도 더불어민주연합의 명예당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조 대표와 박 전 원장 인터뷰 영상을 올리고는 “민주당 후보가 이러면 되겠는가. 매우 부적절하다”며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눈물을 머금고 탈당, 제명절차를 거쳐 입당한 비례정당이 있는데 명예당원을 하려면 거기에서 해야지, 이게 뭔가”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박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발언은 덕담 차원에서 했다지만 부적절했다니 정중히 사과한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승리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역구 공천 작업을 마무리한 만큼 비례대표 선거 전략도 본격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연대와 단결의 힘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끌어내달라”며 “더불어 가면 승리하고 더불어를 선택하면 행복이 3배, 10배, 100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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