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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명률 높은데 백신·치료제 없어”…‘이 병’에 입국 검역 강화한다는데

    “치명률 높은데 백신·치료제 없어”…‘이 병’에 입국 검역 강화한다는데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우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7개국에서 온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26일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우간다, 남수단, 르완다,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에티오피아를 에볼라바이러스병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검역관리지역은 검역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어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검역법에 따라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질병청장이 지정한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출혈성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체액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치명률이 높은 데다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없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그동안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했는데 우간다에서 지난달 30일 감염된 30대 간호사가 숨지며 2년 만에 첫 사망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자 8명은 입원 치료 후 회복해 지난 18일 모두 퇴원했으며, 20일 기준 58명이 격리 시설에서 관리 중이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이번에 검염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발열, 식욕부진, 무력감,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입국자는 검역관에게 Q코드 또는 건강 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 등을 신고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인천공항 내 에티오피아 직항편 게이트에 역학조사관과 공중보건의사 등을 현장에 배치해 발열 여부를 감시하고 유증상자가 신고할 수 있도록 검역을 강화한다. 아울러 의료기관에 의료진 대상 에볼라바이러스병 안내서를 배포하고, 검역관리지역 입국자가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으면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와 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ITS)을 통해 해외여행이력을 의료기관에 제공해 진료·처방 등에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에볼라바이러스병은 호흡기 전파가 아닌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가 일어나기에 해외에서도 급속히 확산하는 양상은 아니지만 국내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행국가를 여행하는 국민은 여행 시 과일박쥐, 영장류, 야생동물 등과의 접촉을 삼가고 현지에서 장례식장 방문을 자제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 ‘캡틴 아메리카’ 尹지지자 “CIA·미군 출신”이라더니 美입국기록 없어

    ‘캡틴 아메리카’ 尹지지자 “CIA·미군 출신”이라더니 美입국기록 없어

    자신이 미군 장교 출신이자 미국 중앙정보국(CIA) 잠입 요원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국가인권위원회와 주한 중국대사관 등지에서 소동을 벌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42·구속)씨가 미국을 오간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MBC, 뉴스1 등은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안씨의 해외 출입국 기록을 조사한 결과 안씨가 미국에 입국한 적이 없다고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안씨는 그동안 자신이 미군 장교 출신이고 CIA 블랙 요원(위장잠입 요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그가 한국 국적이며 육군 병장 제대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해 미군에 인계했고, 이들은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압송됐다’고 보도한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와 기자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안씨는 해당 기사의 취재원으로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안씨는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탄핵 반대 집회 등에 참가했다. 그는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논의할 당시 인권위 건물 엘리베이터 이용 등을 통제하며 논란을 샀고, 14일에는 서울 중구 명동의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한국 경찰을 조롱하다 대사관 난입을 시도하다 체포(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되기도 했다. 그는 이후 풀려났으나 20일 오후 11시쯤 서울 남대문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재물손괴·공용건물손상 등)로 재차 체포돼 지난 22일 “도망 염려가 있다”는 법원 판단으로 구속됐다.
  • 부동산 사기 175억원 ‘꿀꺽’…성형수술 후 도주했지만 결국

    부동산 사기 175억원 ‘꿀꺽’…성형수술 후 도주했지만 결국

    피해액이 10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대규모 부동산 사기를 치고 국경을 넘어 도주하려던 우두머리 여성이 경찰에 잡혔다. 여성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고 자기 외모가 바뀌었다는 확신을 가졌지만 국제수사망을 피하지 못했다. 콜롬비아 언론은 “외교부와 법무부가 국경에서 검거된 로아니 오르티스 노바의 신병인도를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면서 사법부 결정이 나오는 대로 노바를 도미니카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미니카 출신인 노바는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로 건너가려다 국경에서 붙잡혔다. 노바가 콜롬비아에 입국한 기록은 없었다. 콜롬비아 경찰은 콜롬비아에 몰래 입국한 노바가 다시 국경을 당당하게 넘으려고 한 것은 성형 후 바뀐 외모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걸로 자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바는 도미니카 경찰이 추적하는 부동산 사기단의 우두머리였다.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시세 절반 수준으로 부동산을 살 수 있다는 말에 국내외 투자자들이 몰렸고, 외국인 중에서는 미국,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국적자도 있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투자자는 최소 122명이다. 투자 규모는 피해자 개인마다 각각 달랐지만 1인당 최소 10만 달러(약 1억 4300만원)으로, 전체 피해액은 적어도 1220만 달러(175억원)에 육박한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 수와 피해액 기준으로 도미니카에서 발생한 부동산 사기 사건으론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경찰이 전담수사반까지 꾸리고 사건을 수사해왔다고 보도했다. 엄청난 사기를 친 노바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 평소 손을 대고 싶었던 코부터 다른 부위까지 조금씩 수술해 외모를 바꿨다. 전체적으로 젊어지고 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한 노바는 또 다른 범죄를 구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노바의 조직은 여러 범죄조직과 손잡고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세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금까지 경찰은 노바의 조직원 3명을 체포한 상태다.
  • 오히려 너무 튀었나…얼굴 바꾼 사기 우두머리, 도주 실패한 이유 [여기는 남미]

    오히려 너무 튀었나…얼굴 바꾼 사기 우두머리, 도주 실패한 이유 [여기는 남미]

    피해액이 10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대규모 부동산 사기를 치고 국경을 넘어 도주하려던 우두머리 여성이 경찰에 잡혔다. 여성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고 자기 외모가 바뀌었다는 확신을 가졌지만 국제수사망을 피하지 못했다. 콜롬비아 언론은 “외교부와 법무부가 국경에서 검거된 로아니 오르티스 노바의 신병인도를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면서 사법부 결정이 나오는 대로 노바를 도미니카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미니카 출신인 노바는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로 건너가려다 국경에서 붙잡혔다. 노바가 콜롬비아에 입국한 기록은 없었다. 콜롬비아 경찰은 콜롬비아에 몰래 입국한 노바가 다시 국경을 당당하게 넘으려고 한 것은 성형 후 바뀐 외모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걸로 자신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바는 도미니카 경찰이 추적하는 부동산 사기단의 우두머리였다.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시세 절반 수준으로 부동산을 살 수 있다는 말에 국내외 투자자들이 몰렸고, 외국인 중에서는 미국,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국적자도 있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투자자는 최소 122명이다. 투자 규모는 피해자 개인마다 각각 달랐지만 1인당 최소 10만 달러(약 1억 4300만원)으로, 전체 피해액은 적어도 1220만 달러(175억원)에 육박한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 수와 피해액 기준으로 도미니카에서 발생한 부동산 사기 사건으론 역대 최대 규모”라면서 경찰이 전담수사반까지 꾸리고 사건을 수사해왔다고 보도했다. 엄청난 사기를 친 노바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 평소 손을 대고 싶었던 코부터 다른 부위까지 조금씩 수술해 외모를 바꿨다. 전체적으로 젊어지고 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한 노바는 또 다른 범죄를 구상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노바의 조직은 여러 범죄조직과 손잡고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범죄수익을 세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지금까지 경찰은 노바의 조직원 3명을 체포한 상태다.
  • 전용기 직접 모는 ‘독일판 트럼프’ 메르츠, 총리직 거머쥐다

    전용기 직접 모는 ‘독일판 트럼프’ 메르츠, 총리직 거머쥐다

    기민·기사연합 28.6% 득표율 1위메르켈 정적… 이민자 강경책 예고 “유럽 강화해 美로부터 독립할 것”트럼프는 SNS에 “독일에 좋은 날” 독일 연방의회 총선에서 중도우파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PD)을 따돌리고 제1당에 올랐다. 2021년 9월 총선 패배 뒤 CDU를 맡아 3년 넘게 와신상담한 프리드리히 메르츠(70) CDU 대표는 독일의 새 총리가 돼 본격적인 ‘우향우’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독일 총선에서 CDU·CSU 연합은 28.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극우 독일대안당(AfD)이 20.8%로 뒤를 이었고 집권 SPD는 16.4%로 3위에 그쳤다. CDU·CSU 연합은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퇴진한 뒤 3년여 만에 정권을 되찾는다. 독일 경제 위축과 정부의 난민범죄 대응 실패로 보수 세력이 약진한 것이다. 메르츠 대표는 “총리 취임 첫날부터 국경을 통제하고 불법 이민자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하는 등 초강경 이민책 시행을 예고한 상태다. 키가 2m에 달하는 그는 1955년 11월 독일 북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브릴론의 보수적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본대학과 마르부르크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변호사로 일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1989년 30대의 나이에 유럽의회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2000년 CDU·CSU 연합 원내대표를 맡았다. 그러나 메르켈 전 총리와의 CDU 권력 투쟁에서 패해 2009년 정계를 잠시 떠났다. 이후 그는 메르켈 전 총리가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한 2021년 12월에야 당대표 직에 올랐다. 그는 정계에서 물러나 있던 시기 변호사와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개인 전용기 2대를 장만하는 등 큰 부를 쌓았다. 글로벌 로펌인 마이어브라운에서 일하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독일 법인장을 지냈다. 그의 재산은 1200만 유로(약 179억원)에 이른다. 50대에 조종사 자격을 취득해 2022년 7월 크리스티안 린드너 당시 재무장관의 결혼식에는 자신의 전용기를 직접 몰고 참석했다. 메르츠 대표는 단호하고 직설적인 언변이 특징이다. 유럽이 스스로 국방을 책임져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독일 국민들도 미국에서처럼 에너지나 이민과 같은 비상식적인 어젠다에 싫증이 났다”며 “독일에 좋은 날”이라고 썼다. 그러나 메르츠 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에 대해 아무 환상도 없다”면서 “나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유럽을 강화해 미국에서 완전히 독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中원양어선, 北선원들 노동착취…10년간 땅도 못 밟는 ‘현대 노예’”

    여권 빼앗긴 채 휴대전화 금지“7년간 아내와 연락 한번 못 해”월급은 바로 북한 정부로 송금中외교부 “양국 협력 합법 범위”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원양어선으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최대 10년간 바다를 떠돌며 ‘현대판 노예’나 다름없는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영국 환경단체 ‘환경정의재단’(EJF)이 23일(현지시간) 중국의 참치잡이 원양어선에서 일한 인도네시아·필리핀 선원 19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 선원들의 강제노동 실태를 폭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원양어선을 탄 북한 선원들은 입항하지 못하는 데다 휴대전화 소지도 금지돼 있어 수년간 가족들과 연락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북한 선원 6명과 함께 일한 한 인도네시아 선원은 “북한 선원 중 1명은 7년간 아내와 단 한 번도 연락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원양어선 내 선원들은 대부분 여권을 빼앗긴 채 하루에 5~6시간만 잠을 자면서 일하지만, EJF는 그중에서도 북한 선원들의 경력이 가장 길었다고 전했다. 북한 선원들은 최대 10년간 원양어선에서 일한다고 EJF는 밝혔다. 그들은 소말리아와 모리셔스 항구에 입항하지 않고 다른 배에 옮겨타는 방식으로 땅을 밟지 않았다. 해당 국가 출입국 관리가 북한 선원의 존재를 발견하면 중국 어선에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17년 북한의 핵 개발을 제재하기 위해 각국에 파견된 북한 외화벌이 노동자를 2019년 말까지 송환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북한은 수만 명의 주민을 매년 해외로 보내 정권 유지를 위한 외화벌이에 동원해 왔다. 원양어선 외에도 중국의 공장과 식당, 러시아의 벌목 캠프와 건설 현장, 동유럽의 농장과 조선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선원은 자신이 한 달에 약 330달러(약 47만원)를 받았지만, 북한 선원들 월급은 바로 북한 정부로 송금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 어선은 북한 선원에게 월급에서 50달러(7만원)를 떼어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예처럼 일하는 상황에서도 북한 선원들이 서로 사상을 감시하게 해 이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정신적으로 옭아맨다고 한다. 동영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을 듣기도 하고, 북한 선원들끼리 정자세로 국기를 게양한 채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고 EJF는 설명했다. 스티브 트렌트 EJF 대표는 “북한 선원들은 언제 어떻게 일을 할 수 있는지 선택할 자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강제로 배에 끌려가 갇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 선원들의 노동 착취 의혹에 관해서 “두 나라의 협력은 합법적 범위에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 ‘출산 직전 미국행’ 이후 2년 머물러도… 법원 “연속해 체류 안 하면 원정출산”

    모친이 출산 직전에 미국으로 출국해 이중국적을 가지게 된 자녀는 성인이 된 후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양상윤)는 지난해 12월 A씨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국적선택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한국 국적을 가진 부모의 자녀로 2003년 7월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국적을 모두 취득했다. 그는 지난해 2월 ‘한국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한 후 한국 국적 선택을 신고했다. 이 서약은 복수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출입국사무소는 A씨의 신고를 반려했다. A씨는 모친이 자신의 해외 국적 취득 목적으로 미국에 체류한 게 아니었고 2년 이상 계속해 외국에 체류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반려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출생 전후로 외국에서 2년간 체류하면 원정출산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재판부는 모친의 출입국 기록 등을 들어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 모친은 2003년 출산 직후 국내에 입국했다가 2011년에야 다시 미국으로 출국했다”며 “자녀의 외국 국적 취득을 목적으로 출국해 출산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봤다. 이어 “원칙적으로 자녀 출생일을 포함한 전후로 2년 이상 ‘계속해’ 외국에 체류한 경우에만 예외가 적용된다”고 A씨 청구를 기각했다.
  • “휴대전화 없이 10년 동안 월 7만원에 근무” 충격…바다서 무슨 일이

    “휴대전화 없이 10년 동안 월 7만원에 근무” 충격…바다서 무슨 일이

    외화벌이를 위해 중국 원양 어선으로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몇 년간 가족들과 연락하지 못하고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노예노동에 가까운 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단체 ‘환경정의재단’(EJF)이 중국의 참치잡이 원양어선에서 일한 19명의 인도네시아·필리핀 선원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증언에 따르면 소말리아나 모리셔스, 호주 인근에서 작업을 하는 중국의 원양어선은 정기적으로 입항하지만, 북한 선원들은 입항하지 않고 다른 배에 옮겨타는 방식으로 땅을 밟지 않았다. 항구에서 해당 국가 출입국 관리가 북한 선원의 존재를 발견한다면 중국 어선에 법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2년 12월에는 모리셔스에서 중국 어선 선장과 북한 선원 6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 2017년 북한의 핵 개발을 제재하기 위해 외화벌이를 위해 각국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를 2019년 말까지 송환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북한 선원들은 입항을 하지 못하는 데다가 휴대전화 소지도 금지되기 때문에 몇 년간 가족들과 연락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6명의 북한 선원과 함께 일했다는 한 인도네시아 선원은 “북한 선원 중 한명은 7년간 아내와 단 한 번도 연락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8년간 땅을 밟지 못한 북한 선원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인도네시아 선원은 한 달에 약 330달러(약 47만원)를 받았지만, 북한 선원들의 월급은 바로 북한 정부로 송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어선은 북한 선원에게 월급에서 50달러(약 7만원)를 떼어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 위에서 선원들의 의사소통은 손짓이나 서툰 중국어로 이뤄졌다. 한 인도네시아 선원은 북한 선원들이 한국어로 “빨리하라”라고 재촉했다고 증언했다. 중국 어선의 선원들은 대부분 여권을 빼앗긴 채 하루에 5~6시간만 잠을 자면서 일을 하지만, 북한 선원은 그중에서도 경력이 길고 가장 숙련됐다는 게 동료들의 전언이다. EJF는 북한 선원이 최대 10년간 원양어선에서 일한다고 전했다. 북한 선원들은 노예처럼 일하는 상황에서도 서로의 사상을 감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을 보기도 하고, 북한 선원들끼리 정자세로 국기를 게양한 채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는 것이다. EJF는 보고서에서 북한 선원들에 대한 처우는 강제 노동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스티브 트렌트 EJF 대표는 “북한 선원들은 언제 어떻게 일을 할 수 있는지 선택할 자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강제로 배에 끌려가 갇혀 있다”고 전했다.
  •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건의서 제출…실무절차 ‘돌입’

    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건의서 제출…실무절차 ‘돌입’

    무안국제공항 장기 폐쇄로 인한 지역 여행업계와 지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을 추진하는 광주시가 이르면 이번주 중 국토부에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실무절차에 시동을 걸었다. 지역민 여론조사에서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찬성’ 의견이 압도적인데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국제선 한시 취항이 가능하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현실화 여부가 주목된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관광협회장과 전세기공급업체 및 지역 여행사 대표 등과 함께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시는 국제선 임시 취항을 위한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관광협회 등은 전세기 취항노선 발굴 및 ‘2025광주방문의 해’와 세계양궁대회 등을 기회삼아 관광객유치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공항을 ‘국토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최근 지역민을 상대로 실시된 ‘국제선 유치’ 여론조사 결과를 첨부해 이번 주중 국토부에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건의서’를 공식 제출할 방침이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KBS광주방송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광주·전남지역민 16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무안공항이 정상화될 때까지 광주공항에 국제선을 임시운항’하는 문제에 대해 찬성 82%, 반대 13%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4%포인트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토부에 제출할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 건의서’는 ‘국제선 운항 승인신청’을 위한 전단계”라며 “현재 전문기관을 통해 광주공항 내에 국제선 운행에 필요한 세관·출입국심사·검역 등 CIQ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확보해야 할 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9일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국토부가 (광주공항 국제선 운항에)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 좀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전에 광주공항에서 한시적으로 국제선을 임시 운항해 업계의 어려움을 덜 수 있다면 전남도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리사 효과’로 3만명이 일자리 얻었다”…대박 난 비결은?

    “‘리사 효과’로 3만명이 일자리 얻었다”…대박 난 비결은?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출연한 미국 드라마의 태국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자 태국 정부가 감사를 표했다. 24일 현지 매체 네이션과 카오솟에 따르면 사시칸 와타나찬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리사가 나오는 미국 HBO 드라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이 지난 17일 공개된 이후 핵심 촬영지인 태국 꼬사무이 등의 호텔 예약과 검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전날 말했다. 그는 미국 관광객의 꼬사무이 검색이 지난달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에서 꼬사무이 호텔 검색이 12% 늘었으며, 최고급 호텔 예약량은 40% 급증했다고 전했다. 꼬사무이를 비롯해 방콕, 푸껫 등 ‘더 화이트 로투스’ 촬영지 주요 호텔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400~50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관광청(TAT)은 ‘더 화이트 로투스’ 자체로는 영미권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리사 출연으로 동남아시아 팬들까지 모으는 이중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 출신 블랙핑크 멤버인 리사는 태국의 국민적인 스타이며, 동남아 각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더 화이트 로투스’는 그의 연기 데뷔작이다. 태국은 관광산업이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과 일자리의 약 20%를 차지하는 관광대국이다.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 영화와 드라마를 태국에서 촬영하도록 각종 혜택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태국 끄라비, 푸껫, 방콕 등에서 촬영한 할리우드 대작 영화 ‘쥬라기 월드’ 신작 개봉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태국에서는 490편의 외국 영화·드라마가 촬영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태국에 투자된 금액이 65억 8000만밧(약 2806억원) 규모이며, 태국인 약 2만 9000명이 일자리를 얻었다고 당국은 추산했다. 태국은 한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올해 태국의 인기 관광도시인 치앙마이를 찾는 외국 관광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관광청(TAT)은 지난 1월 올해들어 치앙마이 국제공항 입국자 중 한국인이 3만 4954명으로, 중국인(3만 4894명)을 추월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TAT는 올해 연간으로도 여객기 직항편 증편과 시원한 겨울철 날씨 등의 요인으로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중국인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이 모자’ 쓴 한국인 베트남 입국 거부…430만원 벌금까지

    ‘이 모자’ 쓴 한국인 베트남 입국 거부…430만원 벌금까지

    월남전 참전용사 모자를 착용한 한국인이 베트남 입국을 거부당한 사례가 알려졌다. 일부 여행객은 해당 모자로 인해 최대 430만원(3000달러) 벌금까지 부과받았다며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트남 입국 거절당한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됐다. 한 여행사가 공개한 안내문에 따르면, 한 한국 관광객이 “Vietnam War Hero Korea”(월남전 참전용사, 대한민국) 문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채 베트남에 입국하려다 공항에서 거부당했다. 여행사 측은 “같은 모자를 쓴 일행이 단속에 걸려 벌금 3000달러(약 430만원)를 냈다”며 “해당 모자를 착용하고 다니면 길거리에서 시비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트남 전쟁(월남전)은 남베트남과 북베트남이 1955년부터 1975년까지 20년간 벌인 내전으로,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32만여명의 병력을 파병했다. 베트남에서는 이 전쟁을 자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한 투쟁으로 바라본다. 특히, 당시 한국군의 참전에 대해 “내전에 개입한 외세” “전쟁 중 민간인 학살을 저지른 전범” 등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 이에 따라 월남전 참전 용사를 영웅으로 묘사하는 표현이나 상징물은 베트남에서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오징어게임2’도 베트남전 언급으로 논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 역시 월남전 관련 대사로 논란을 빚었다. 극 중 게임 참가자 강대호(강하늘)가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 용사였다”고 말하자, 다른 참가자 박정배(이서환)가 “아버님 훌륭하시네”라고 답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이 장면이 공개된 후 일부 베트남 시청자들은 “한국이 월남전을 미화하고 전쟁을 왜곡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베트남 영상법 제9조에 따르면, 베트남의 역사와 혁명 성과, 국가 영웅, 국기를 모욕하는 내용을 포함한 영화는 배포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베트남 문화스포츠관광부 영화국은 해당 논란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은 월남전 관련 문구나 이미지가 포함된 의류, 소품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여행업계는 “참전 용사 관련 의류나 악세서리는 베트남에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현지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드론 강국 노리나…UAE, 무인전투기 선보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드론 강국 노리나…UAE, 무인전투기 선보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나라의 방위산업체들이 각자의 기술력을 홍보했다. 행사를 주최한 UAE는 일반적으로 세계 상위권 무기 수입국으로만 알려졌지만, 오래전부터 국영 방산그룹 ‘엣지’를 출범시키는 등 방위산업을 키우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UAE는 최근 전시회에서 그동안 투자의 성과로 다양한 무기들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에서도 다양한 자체 개발 무기를 선보였는데 이 가운데 엣지 산하 아다시가 개발한 무인전투기(UCAV) ‘제니아’가 주목받았다. 제니아는 3년에 걸쳐 개발됐으며, 2023년 IDEX에서 처음 선보였다. 당시에는 시험 비행도 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지난해 3월 15일 첫 비행에 성공했다. 엣지 그룹은 제니아의 자세한 사양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인공지능(AI)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무인전투기에 적용되는 AI는 자율 및 반자율 임무를 위해 설계되며, 목표 식별, 항법, 임무 수행에 사용되기에 제니아도 유사하리라 보인다. 엣지 그룹은 제니아의 성능을 계속 평가하고 있으며, 유인전투기와 함께 작전할 유인-무인 협업(MUM-T) 기능이 구현되면 수출도 가능하리라 전망된다. UAE가 프랑스로부터 도입하는 라팔 F4 표준 전투기는 통합 무인항공기가 없지만, 다쏘 에비에이션은 라팔 F5 표준에 유럽 공동 개발 무인전투기 뉴런(nEUROn)을 통합할 계획이다. UAE 공군도 제니아의 성능이 충족될 경우 라팔 전투기에 자국산 무장을 통합하기로 한 것처럼 통합을 요구할 수도 있다. 현재까지 엣지 그룹이 밝힌 제니아의 제원은 최대 이륙중량 4000㎏ 이상, 날개 길이 7m, 동체 길이 11m, 그리고 유도탄, 정찰 장비, 전자전 시스템을 포함해 최대 480㎏의 탑재물을 운반할 수 있다. 최대 속도 마하 0.8(시속 1000㎞) 이상, 순항 속도 마하 0.7(시속 856.8㎞), 고도 2만5000피트(7.62㎞)로 비행할 수 있지만, 엔진 공급사나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다. 레이더 반사 신호를 줄이기 위해 내부 무장창을 갖추고 있어 스텔스 성능에도 신경을 썼다. 탑재할 무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시된 썬더-P32 폭탄 외에 엣지 그룹 산하의 할콘 등에서 생산하는 라쉬(RASH) 계열이나 알타리크(Al-Tariq) 등의 활공폭탄 등의 무기를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엣지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년간 우주 분야와 함께 아프리카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제니아는 아니더라도 그동안 개발한 무인기와 무기들로 수출에 나서리라 예상된다.
  • 이승환, 결혼식 사진까지 올렸다 “결국 유튜버는 도망…‘CIA 딸깍’ 왜 믿나”

    이승환, 결혼식 사진까지 올렸다 “결국 유튜버는 도망…‘CIA 딸깍’ 왜 믿나”

    가수 이승환(59)이 자신의 미국 출입국 기록을 인증하며 ‘가짜뉴스’를 차단했다. ‘거짓 입국’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에게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국 유튜버는 도망쳤다. 본인이 제안했던 ‘내기’에 지긋지긋한 가짜뉴스를 끝내고자 ‘굳이’ 응했더니, 내기 이야기는 없고 딴소리만 한다. 비겁하고 졸렬한 인신공격만 늘어놓는다. 그래도 전 약속했으니 자료를 올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승환이 공유한 자료에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이 발급하는 입출국 기록과 한국 출입국·외국인청에서 발급하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미국에 거주하는 조카 결혼식 참석 인증샷 등이 포함됐다. 이승환은 “저희는 우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유튜브 내부 절차를 곧바로 취하고, 저 부부의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법적인 조치 역시 밟도록 하겠다”면서 “그 외 다른 유튜버, 블로거들도 저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언제 달에 갔다고 했나. 미국에서 버거 먹고 ‘자니?’라고 올렸을 분인데 왜 득달같이 몰려와서 ‘그게 가당키나 하냐’며 이 사달이 나게 만드냐. 결국 내란 옹호 님들이 애정하는 채널만 하나 날아가게 생겼다. 이래서 윤카(윤석열 대통령)는 어떻게 지키냐”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그러게 말도 안 되는 ‘CIA 딸깍’을 왜 믿나”라며 “입출국 자료 잘 살펴보고 못 믿겠다 싶으면 저를 공문서변조죄로 고발하셔야 된다. 익명 뒤에 숨어서 깨작거리지만 마시고. 무고죄로 고소하지 않겠다”고 거짓 입국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비꼬았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6일 소셜미디어(SNS)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에서 탄핵 찬성 연예인 리스트를 공유하며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를 일삼은 일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겨냥해 이들의 노력이 헛수고였음을 알린 것이다. 지지자들은 탄핵 찬성 인사들을 종북 세력이나 반미주의자로 신고해 입국 심사를 까다롭게 만드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도로 이같은 일을 벌이고 인증샷 등을 온라인상에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본 유튜버 A씨는 18일 ‘승환아 나랑 내기할래?’라는 제목을 영상을 올려 “조카 결혼식에 진짜 갔다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나 가족들이랑 찍은 사진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승환은 19일 “CIA 신고 운운했던 유튜버네. 받겠다. 그 제안”이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이제 누군가는 이 거짓들의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제 제안은 당신이 영원히 유튜브를 하지 않는 거다. 당신이 원하는 제안을 얘기해주시기 바란다. 돈이든 뭐든 좋다”고 했다.
  • 외국인 관광 도우미 나선 최상목… “방한 관광 지원해 내수 활력”

    외국인 관광 도우미 나선 최상목… “방한 관광 지원해 내수 활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방한 관광 확대가 내수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대행은 이날 외국인 방한 관광 시장 회복세와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자 서울 중구 명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소비를 촉진한다는 목표로 항공·숙박·쇼핑 등 다양한 할인과 체험 행사를 제공하는 축제다. 최 대행은 코리아그랜드세일 명동 웰컴센터에서 쇼핑·관광 혜택과 다국어 관광 안내 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행사에 참여한 1680여개 기업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웰컴센터를 1만 2000번째로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직접 건네는 등 홍보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어 ‘K뷰티’ 쇼핑 관광지로 꼽히는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기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부가가치세 즉시 환급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편의 서비스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최 대행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입국·이동·쇼핑 등 관광 전 단계에 걸쳐 작은 부분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에 “한국인의 최신 일상을 체험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높은 선호도를 기회로 삼아 한국의 문화·일상생활·역사 등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 관광 활성화의 온기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도록 관광 인프라·콘텐츠 확충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외국인 방한 관광은 회복세다. 지난해 관광객 수는 1637만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93.5% 수준을 회복했다. 관광 수입도 2019년의 79.3% 수준인 165억달러까지 올라섰다.
  • “선물 부탁” SNS 연인 믿고 출국…졸지에 마약운반책 됐다

    “선물 부탁” SNS 연인 믿고 출국…졸지에 마약운반책 됐다

    SNS에서 만난 연인의 부탁으로 선물을 운반했다가 마약 밀수에 연루된 피해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이 같은 수법을 활용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마약을 유통한 국제 마약조직 총책이 검거됐다.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TCIC)는 나이지리아 마약법집행청(NDLEA)과 공조해 국제 마약조직 총책 K·제프(59)를 13일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K·제프는 2007년 한국에서 마약 유통 혐의로 검거돼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08년 추방된 인물이다. 이후 나이지리아에 은신하며 북중미, 동남아 등에서 마약을 조달해 한국을 포함한 각국으로 밀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SNS 연인 믿고 선물 전달… 알고 보니 마약” 이 조직은 단순한 마약 밀수 범죄 조직이 아니라 로맨스 스캠(연애 사기)과 금융사기 수법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원들은 SNS를 통해 국제기구 요원, 정부기관 직원, 변호사 등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연인 관계를 형성하거나 투자 기회를 제안하며 신뢰를 쌓은 뒤, 피해자에게 해외로 출국해 ‘선물’을 전달해달라고 요구했다. 피해자들은 특별한 의심 없이 백팩, 여행 가방, 초콜릿, 향신료 등을 운반했지만, 그 안에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등 마약이 은닉돼 있었다. 지난해 한 50대 한국인 여성이 이 조직의 금융사기에 속아 브라질로 출국했다가, 코카인이 숨겨진 제모용 왁스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사례도 확인됐다. 국정원이 파악한 피해자만 현재까지 10여명에 이른다. 국정원 5년 추적… 국제 마약왕 결국 덜미 K·제프 조직은 한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기 위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외국인을 타깃으로 삼고, 정부기관 직원 등을 사칭해 접근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 국정원은 2020년부터 5년간 지속적인 추적을 이어갔고, 검찰·경찰·관세청 등과 협력해 대대적인 적발 작전을 벌였다. 국정원은 총 7차례에 걸쳐 메스암페타민 28.4kg, 대마 17.2kg 등 시가 972억 원 상당의 마약 45.6kg을 압수했으며, 총책을 포함한 조직원 37명을 검거했다. 국정원은 K·제프의 은신처를 특정하고 나이지리아 당국에 핵심 정보를 제공해 결국 이들의 본거지를 급습, 총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국정원은 “SNS에서 만난 사람이 해외로 출국해 물품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하면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에서 낯선 사람으로부터 가방이나 선물을 전달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경우,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 범죄조직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나랑 내기할래?’…이승환, ‘美사진 합성’ 의혹 제기 유튜버에 “캐삭빵” 맞받았다

    ‘나랑 내기할래?’…이승환, ‘美사진 합성’ 의혹 제기 유튜버에 “캐삭빵” 맞받았다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미국 입국에 의혹을 제기한 한 극우 성향 외국인 유튜버의 내기 제안에 맞대응했다. 이승환은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미 중앙정보국(CIA) 신고 운운했던 유튜버네요. 받을게요. 그 제안”이라며 ‘승환아 나랑 내기할래?’라는 제목의 유튜버 A씨의 영상을 캡처해 올렸다. A씨는 이 영상에서 최근 조카 결혼식 참석차 미국에 다녀왔다는 이승환의 사진이 ‘합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한국 우파들이 반미 성향 인사들을 CIA에 신고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실제로 먹혀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승환씨가 좌파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려고 인증샷을 올린 걸까? 아니면 한국 우파들과의 기싸움?”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내기’를 하자며 “조카 결혼식에 진짜 갔다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나 가족들이랑 찍은 사진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승환은 “이제 누군가는 이 거짓들의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면서 A씨를 향해 “제 제안은 당신이 영원히 유튜브를 하지 않는 거다. 당신이 원하는 제안을 얘기해주길 바란다. 돈이든 뭐든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지성의 반사회적 가짜뉴스, 지긋지긋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A씨가 제기하는 음모는 ‘이승환이 미국에 입국하지 못했는데도, 입국한 것처럼 합성사진을 올린다’이다. 그럼 쟁점은 간단하다. 제 미국 입출국 여부다”라면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서 발급하는 미국 입출국 기록인 ‘i-94’와 한국 출입국·외국인 청에서 발급하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이 이 내용을 입증하는 양 국가의 가장 공식적인 문서”라고 했다. 이어 “두 문서를 통해 제 미국 입출국 사실이 인정되면 당신이 지는 거고, 인정이 안 되면 제가 지는 것”이라면서 “두 문서도 못 믿는다 하실 수 있겠죠. 제가 이 서류들을 조작할 거라고 의심된다면 내란옹호님들이 절 공문서변조죄로 고발하면 된다. 그럴 경우 무고죄로 고소하지 않을 것임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할 거다. 도망도 가선 안 된다”며 ‘#캐삭빵’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캐삭빵은 ‘캐릭터 삭제 빵’의 줄임말로, 온라인 게임에서 패배한 쪽이 자신의 캐릭터 또는 계정을 삭제하기로 하고 겨루는 것을 뜻한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 16일 SNS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헬스장에서 ‘CIA’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CIA’, ‘HTML’ 분들과 이지 스트릿 버거 같이 먹으면서 입국 사실 여부, 합성 사진 조작 등 여러 얘기를 나눴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린 호형호제하기로 하였고 ‘CIA’ 동생은 고생한다며 쓰고 있던 본인 회사 모자를 선물로 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글은 자신을 종북·반미주의자로 CIA에 신고해 미국 입국을 막겠다는 탄핵 반대 측의 공격이 실효성 없다고 입증한 것이다. 지난해 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탄핵에 찬성한 연예인 등을 CIA에 신고하고 인증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는데, 여기에는 이승환도 포함됐다. 종북세력 내지는 반미주의자로 몰아 미국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거나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인 ESTA 발급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다. 이와 관련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CIA에 신고 당하면 ESTA 발급이 안 나오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게 가능하겠는가? 그쪽 주권 사항인데”라고 답했다. 미국 대사관도 “미국 비자 및 이민 사안은 미국 국무부와 국토안보부에서 처리한다. CIA와 같은 정보기관은 미국 비자 또는 ESTA 신청을 판단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설] 너무 늦은 관세 대응, 민관 협력으로 속도 높여야

    [사설] 너무 늦은 관세 대응, 민관 협력으로 속도 높여야

    트럼프발 관세전쟁에 대한 민관 총력전이 이제서야 시작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상의) 회장과 2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로 꾸려진 경제사절단이 오늘 방미길에 올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난다.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어제 미국에 도착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통상 당국자로서 첫 방미다. 미국의 주요 우방국들은 이미 정상회담을 가졌고 선물 보따리를 풀며 관세 협상에 깊숙이 들어갔다. 우리는 늦어도 너무 늦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25%, 4월 2일부터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상호관세는 상대국이 매기는 관세만큼 해당국 물품에 똑같이 부과하는 관세다. 이 계산에는 수입국 내 규제나 정부 보조금, 인증제도 등도 포함된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한미 교역품목의 98%가 무관세지만 비관세 요소를 연계하면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재계가 강조하듯이 우리나라는 대미 투자 모범국이다. 미국의 여덟 번째 무역적자국이지만 트럼프 1기(2017~2020년) 때 대미 무역 흑자액의 96.2%를 미국에 재투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조선업 부흥의 최고 파트너 또한 한국이다. 관세 시행 전 미국과의 협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어제 “미국발 통상전쟁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별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통상 총력전”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25% 부과 제외를 요청했다. 지난 4일 발효 예정이던 캐나다·멕시코 관세 25%는 30일간 유예됐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무역협회도 민간사절단을 꾸려 트럼프 정부의 고위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국내 정치 혼란으로 정부의 대응이 심각하게 미진한 만큼 민간외교는 더 중요해졌다. 정부는 다양한 채널로 민간외교를 지원하고 정확한 정보 수집과 판단으로 통상 협상을 철저히 준비해야만 한다.
  • “해외연수 중 또 음주 추태 의혹 충북도의원 제명하라”

    “해외연수 중 또 음주 추태 의혹 충북도의원 제명하라”

    해외연수 음주 추태 의혹으로 의회 출석정지 처분을 받았던 충북도의원이 또다시 해외연수 도중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웠다는 주장이 제기돼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해당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정치적 음해를 주장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의회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벌여 박지헌 도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5박7일 동안 진행되는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해외연수에 참여했는데, 여권을 분실해 임시여권으로 출국했다. 임시여권 때문에 첫 번째 연수 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박 의원은 혼자서 두 번째 연수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으로 향했다. 박 의원은 키르기스스탄의 한 호텔에서 술을 마신 뒤 소란을 피우다 호텔 직원들에게 제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연대는 “도민 혈세로 떠나는 해외연수 기간 중 연거푸 음주 추태 논란을 반복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박 의원은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도의회는 또 한 번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며 “충북도의회가 개인적 일탈을 운운하며 책임회피로 일관한다면 공동정범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일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건 맞지만 음주 소란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박 의원은 “4개월이 지나 황당한 의혹이 제기되는 것은 대통령 탄핵 반대 1인 시위 등 저의 정치 활동에 불만을 품은 세력의 정치적 음해 같다”며 “도의회 진상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시,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 공식화

    광주시, ‘광주공항에 국제선 유치’ 공식화

    광주시가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를 공식화하고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공항에 국제선이 유치되면 지난 2007년 말 무안공항에 국제선 기능을 넘긴 이후 18년 만이다. 강 시장은 “제주항공 참사로 무안공항이 장기폐쇄되면서 지역민의 글로벌 접근성이 차단되고 지역관광업계도 여행취소 2만900여명, 매출 300억원 손실 등으로 위기에 처해있다”며 “(국제선 유치 건의는)지역민과 지역 관광업계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특히 국제선 임시운항 시점과 관련 “최대한 단축한다면 2개월 내에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며 “오는 11월 이후 동계시즌 여행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선 8월부터는 준비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제까지 광주에서 국제선 운항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이 ‘물리적으로 안전하고 심리적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모두에게 인정이 될때까지는 운항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정부측에 ‘제대로 된 서남권 관문공항 및 공항도시 조성을 위한 단계적 로드맵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강 시장은 “제주항공 참사로 광주 민·군통합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사업도 표류하게 됐다”며 “정부는 무안공항이 언제 그리고 어떤 조치를 통해 재개항 할 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어 “기존에 광주시-전남도-무안군 간 협의로 진행돼왔던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 문제도 앞으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책임있게 나서야 할 것”이라며 전남도와 무안군 역시 이전과는 다른 각오와 모습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광주시는 곧바로 국토부 등과 실무협의에 나서 최대한 빨리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운항’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공항은 현재 광주 군공항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으며 2835m길이의 활주로 2본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7년까지 일본과 동남아 등지로 정기편과 전세기를 운항해 왔지만 같은 해 11월 무안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국제선 기능을 넘겨주고 지금은 국내선만 운항중이다. 대형기종을 사용한 미국 본토 운항까지는 어렵지만 중형 기종을 활용해 동남아·하와이까지는 운항이 가능하며, 세관·출입국심사·검역(CIQ) 등 국제선 운항에 필요한 시설도 빠른 시일내에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판단하고 있다. 지난 1948년 11월 교통부 산하 광주비행장으로 출발한 광주공항은 지난 1995년 광주~서울~방콕노선과 광주~서울~오사카 노선으로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상해와 심양, 베이징, 창사, 선양 등을 운항하는 정기노선과 함께 홍콩, 해구, 마닐라, 광저우 등을 운항하는 전세기 등이 운영됐다. 2007년 한 해동안 출발과 도착편을 포함해 총 1007편의 국제선이 운항됐으며, 2008년에는 5월 국제선 기능이 최종 폐쇄될때까지 5개월간 170편의 국제선이 운항했다.
  • ‘네일·조상우 점검 완료’ KIA, 미국 훈련 끝내고 ‘연습경기 5회’ 일본으로…“시즌 본격 준비”

    ‘네일·조상우 점검 완료’ KIA, 미국 훈련 끝내고 ‘연습경기 5회’ 일본으로…“시즌 본격 준비”

    제임스 네일, 조상우 등 핵심 선수들이 몸 상태를 확인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미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다. 2차 훈련에선 5번의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KIA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어바인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다음 날 일본으로 떠나는 일정이다. 선수단은 21일 훈련을 재개하고 22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KIA 선수단은 다음 달 5일까지 오키나와 캠프에서 5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에 대비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미국 캠프에서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연습경기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면서 시즌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상우, 네일 등 KIA의 핵심 선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미국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 및 기술 훈련에 몰두했다, 조상우는 지난 1일 심재학 단장, 이 감독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에서 투구했다.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정재훈 투수 코치는 “비시즌 때 몸을 잘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공에 힘이 있었고 공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일은 시속 147㎞의 빠른 공을 던지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고,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도 순조롭게 팀에 적응했다. 이 감독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2023년까지 3시즌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위즈덤에 대해 “타격 자세에 흔들림이 없고 동료들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성적에 대한 압박이 컸다고 해서 ‘우리 팀에선 네가 (정규시즌 144경기) 다 출전해야 한다’고 해줬다. 그리고 뒤에 강한 타자들이 많으니 적응기엔 못 해도 된다고 안심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KIA는 2연속 통합우승을 목표로 올해 구단 대표 문구를 ‘압도하라! V13_Always KIA TIGERS’로 정하기도 했다. KIA 관계자는 “선수단의 진취적이고 강인한 기상을 이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전날 미국 캠프를 찾아 선수들과 코치진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고, KIA 선수단도 “(정 회장이) 바쁜 일정 중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다.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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