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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英 코로나 확산에 귀국… 원격 재활 훈련

    손흥민, 英 코로나 확산에 귀국… 원격 재활 훈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텀 홋스퍼의 손흥민이 영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급하게 귀국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손흥민은 국내에 머물며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런던발 항공기 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달 EPL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했던 손흥민은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이달 초 영국으로 돌아가 재활 중이었다. 손흥민은 영국에서 2주 자가 격리를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팀에 합류해 복귀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EPL 재개가 기약 없이 미뤄진 데다 런던 외곽 엔필드에 있는 팀 훈련센터까지 잠정 폐쇄되자 결국 귀국을 택했다. 손흥민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14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손흥민은 국내에 머물며 토트넘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재활에 집중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30일부터 선수단과 코치진이 화상으로 실시간 훈련을 진행하고, 부상 선수들은 물리치료사와 화상으로 연결돼 몸 상태를 점검받고 재활 훈련을 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귀국 유학생 쏠린 강남… 타워팰리스서도 ‘양성’

    귀국 유학생 쏠린 강남… 타워팰리스서도 ‘양성’

    29일 강남의 대표 부촌으로 통하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는 긴급 안내문이 붙었다. “타워팰리스 주민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28일 병원에 이송 입원했고 이후 출입구, 주차장, 엘리베이터를 방역했다”는 내용이다. 전날부터 이틀간 타워팰리스 2개동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주민들에게 선별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 것이다. 구는 31일까지 이 2개동 주민 모두에게 검체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입주민들에게 가구당 4장의 마스크도 직접 준다. 강남구는 해외유입 확진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까지 일어나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6~28일 사흘간 서울 전체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환자 35명 가운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비율이 절반 수준인 48.6%(17명)에 달했다.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가 강남(9명), 서초(4명), 송파(4명) 등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이다. 최근 강남 3구에서 해외유입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유학생이 많이 거주한다는 특성 때문이다. 실제로 강남구의 해외유입 확진환자 수는 28일 기준 총 16명이며, 이 가운데 11명이 미국, 영국 등에서 돌아온 유학생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입국한 분들은 입국 후 반드시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3일 이내에 검사를 받고, 2주간의 자가격리 생활도 철저히 지켜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서울 누적 확진환자 수는 413명이며,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해외 유입 확진 환자(112명)로 구로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자(96명)를 훌쩍 뛰어넘었다. 제주 방문 강남 미국 유학생 A씨 모녀를 두둔했던 정 구청장은 이날 강남구 페이스북에 “최근 제주도 방문 모녀 확진환자와 관련한 저의 발언이 진의와 전혀 다르게 논란이 되고,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과 강남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어머니 및 다른 지인 2명과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곳곳을 여행했으며, 서울로 돌아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가 증상이 있는 상태로 여행한 것은 (전파) 고의성이 있다며 손해배상청구 방침을 밝혔으며. 이에 정 구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치료에 전념해야 할 모녀가 사실상 정신적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며 A씨 모녀를 ‘선의의 피해자’라고 옹호했다. 이후 A씨 모녀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는 등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까지 모두 2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와 관련, 구로구와 금천구 보건소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즉각대응반 2개반 40명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만민교회는 지난 25일 발생한 첫 번째 확진환자를 포함해 목사 등 교회 직원 8명, 신도 9명, 가족 및 지인 5명 등이 확진됐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단독] 한국 코로나 대응 점수 中·日의 두 배… 마스크 민심은 ‘반반’

    [단독] 한국 코로나 대응 점수 中·日의 두 배… 마스크 민심은 ‘반반’

    “정부 코로나 정보 공개 투명하다” 74% “입국 제한 등 조치 더 강화해야” 53% “정부 외교적 대응은 잘못했다” 51% 경기>서울>세종>TK 대응 높게 평가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코로나19 위기·재난 대응 이슈가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이슈와 함께 4·15 총선 주요 변수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를 다른 나라들보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총선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문명재 행정학과 교수는 29일 “20%가 넘는 무당층 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처의 상대적 긍정 평가와 경제적 상황 악화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맞춰 여당은 비상시국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하는 반면 야당은 여당의 경제 실패를 심판해 줄 것을 요청하는 프레임으로 전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응답자들이 평가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점수는 64.3점으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된 중국(37.5점)은 물론 이탈리아(35.1점), 일본(27.6점)보다 크게 앞섰다. 정부의 코로나19 정보 공개에 대해서도 74.4%가 투명하다고 평가했다. 확진자의 이동경로, 수단 등 정보 공개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 논란에는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84.4%로 압도적으로 나왔다. 문 교수는 “개인정보보호보다 정보공개가 국민 보건을 위한 공익적 가치에 부합한다는 인식이 더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코로나19가 초반에는 총선을 앞둔 여당의 악재로 보여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대응보다 호평을 받으면서 악재 효과가 사라지고 대정부 신뢰를 높이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경기 67.1점, 서울 62.2점, 세종 57.9점, 대구·경북 49.2점 순으로 나왔다. 문 교수는 “경기도 1위의 의미는 신천지 과천본부 신도 명단 압수수색 등 코로나 위기와 관련해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선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실제 응답자의 79.2%가 신천지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현재 수준보다 강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대구·경북의 경우 83.6%가 현 수준 이상의 강력 대응을 바랐다. 일본 정부의 한국인 입국 금지(강제격리 14일)에 정부가 맞대응 조치를 한 데 대해서도 74.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자의 절반 이상(52.7%)도 ‘잘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의 외교적 대응에는 절반 이상(50.8%)이 부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100여개 국가로부터 한국인의 입국제한 조치를 막지 못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정부의 중국 방문객 전면 금지 등 입국제한 조치에 대해서도 52.7%가 현재 수준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은 66.2%가 입국제한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입국제한 조치 강화를 선택한 응답자 66%가 지지 정당을 변경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이뤄진 ‘마스크 수급’ 평가는 긍정이 49.9%, 부정이 48.3%로 비슷했다. 한편 응답자 절반 이상인 52.4%는 일본 정부가 하선을 막아 감염자를 키워 혹평을 받았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같이 부산항에 확진자를 실은 배가 들어온다면 ‘입항을 찬성하겠다’고 답했다. 문 교수는 “30대에 입항 찬성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글로벌 시민성과 개방성이 노년층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구·경북의 입항 반대 의견이 적은 것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입장에서 확진자에 대한 공감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내 거처 없으면 정부시설서 격리…‘하루 10만원’ 비용은 본인이 내야

    국내 거처 없으면 정부시설서 격리…‘하루 10만원’ 비용은 본인이 내야

    정부가 4월 1일부터 출발지와 국적, 체류기간에 상관없이 모든 입국자를 2주간 의무 격리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해외 유입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유럽·미국발 장기체류 입국자로 한정한 의무 격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럽과 미국 이외에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위험도가 증가 중이라고 판단하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관광 목적의 입국자에게는 사실상 입국제한에 가까운 조치”라며 “아주 강도 높은 입국제한을 하지 않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의무 격리 예외자는 경제활동이나 의학 등 학술적 목적, 인도적인 용무로 단기간 한국에 머물고자 입국한 사람뿐이다. 이들 또한 각국의 한국 대사관을 통해 사전 승인을 받고 공항 검역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면제자에게는 보건소가 매일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강화된 능동감시를 적용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입국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기존의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도 격리를 권고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격리 지침을 어기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외국인은 강제추방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스크린 골프를 치는 등 외부활동을 한 30대 영국인 남성에 대해 강제추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자가격리에 들어갈 거주지가 없다면 국가가 지정한 격리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대신 하루 10만원 내외의 비용을 내야 한다. 호텔처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격리 장소로 활용할 수 없다. 국내에 거처가 없는 외국인까지 강제 격리하려면 격리 시설을 확보해야 해 정부로서도 부담이 크다. 그럼에도 정부는 해외 유입을 틀어막지 않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행정력과 비용을 감수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유입뿐 아니라 집단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와 관련해 이날 6명이 추가 확진돼 모두 13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에서도 지금까지 각각 90명, 75명 등 모두 1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치명률은 29일 0시 기준 1.59%로 올라갔다. 특히 80대 이상 확진환자 사망률은 17.51%로 한 달 새 4.7배 높아졌다. 그나마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가 전날보다 222명 늘어난 5033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환자 9583명의 완치율이 52.5%로 절반을 넘어선 것은 긍정적인 대목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격리’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간 의무격리’

    급증하는 코로나19 해외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유럽발·미국발 입국자에 이어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2주간 격리 의무화’ 카드를 꺼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4월 1일 0시부터 지역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간의 의무적 격리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정부가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지만 유례 없이 가파른 전 세계 확산세를 감안하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의무적 격리를 확대 적용하겠다”면서 “국내에 거소가 없으면 정부 제공 시설에서 2주간 강제 격리하고 비용은 스스로 부담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고강도 대책을 내놓은 것은 확진환자 중 해외 유입 비중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월 첫째주(2~8일)만 해도 4명에 불과했던 해외 유입 환자는 넷째주(23~29일) 268명으로 급증했다. 29일 오전 0시 기준 확진환자는 전날보다 105명 늘어난 9583명이었다. 신규 확진환자 105명 중 해외 유입 사례가 41명으로 39.0%였다. 해외 유입이 신규 확진환자의 50%를 넘었던 지난주보다는 줄었으나 여전히 우려되는 수준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강남구청장 “제주도 모녀 논란, 진심으로 사과…진의와 달라”

    강남구청장 “제주도 모녀 논란, 진심으로 사과…진의와 달라”

    “제 발언이 진의와 전혀 다르게 논란 돼”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최근 제주도 방문 모녀 확진자에 대한 기자회견으로 불거진 ‘두둔 논란’에 대해 “제 발언이 진의와 전혀 다르게 논란이 되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함께하고 고생하는 제주도민을 비롯한 국민과 강남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29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보내주신 여러분의 말씀과 지적을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더 철저히 임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심기일전해서 강남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강남구청장으로서 이러한 고통과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해외입국자 유입이 가장 많은 강남구에서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앞서 지난 27일 정 구청장이 제주도를 여행한 모녀 확진자를 옹호하는 듯한 입장을 낸 뒤 여론의 후폭풍이 거셌다. 강남구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정 구청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정 구청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제주도의 고충이나 도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지만 이들 모녀도 코로나19 발생의 선의의 피해자”라면서 “제주도의 손배소 제기 방침이 알려지면서 치료에 전념해야 할 이들 모녀가 사실상 정신적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 모녀가 스스로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면 바람직하지 않았느냐는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현재 비난이나 제주도의 손배소 제기 등은 이들 모녀가 겪은 상황이나 제주의 상황에서 볼 때 오해나 이해 부족에서 따른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울진군, 코로나19에 뚫렸다…프랑스서 귀국한 유학생

    울진군, 코로나19에 뚫렸다…프랑스서 귀국한 유학생

    경북 울진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9일 울진군에 따르면 유학생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울진 집에 머물렀다. 방역당국은 A씨 부모와 울진군의료원 안내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A씨가 탄 택시기사를 군 지정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조치했다. 또 A씨를 상대로 추가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군은 확진자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대로 군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울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북 23개 시·군에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울릉군이 유일하다. 울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법무부 “자가격리 방침 어긴 영국인 강제추방 검토”

    법무부 “자가격리 방침 어긴 영국인 강제추방 검토”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마스크도 쓰지 않고 활보한 영국인에 대해 출입국당국이 강제추방을 검토하기로 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등을 어긴 외국인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전날 저녁 수원시 재난대책본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30대 영국인 A씨의 강제추방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고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인 A씨의 증상이 호전되는 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출입국관리법 11조와 46조에 따라 A씨 같이 검역당국의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한 채 외부활동을 하는 등의 공공의 안전에 위해가 되는 행위를 할 경우 강제퇴거할 수 있다. 법무부는 “검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에게는 강제퇴거 등 엄정하게 대처할 예정”이라면서 “무분별한 행동으로 출국조치, 입국금지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태국을 방문한 뒤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20일 입국해 리무진버스로 용인으로 이동했다 마을버스를 타고 수원 영통의 한 오피스텔로 귀가했다. 귀국 전인 지난 14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3일 수원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권고를 받았지만 24일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하는 등 외부 활동을 계속했다. 특히 A씨는 국내에 들어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고 외부 활동을 해 논란이 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A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자 “향후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동남아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 더 엄격 적용해야

    지난 28일 전남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20대 남성은 1월 초부터 2개월간 태국에 머물다 돌아왔지만 26일 귀국후 이틀 동안 아무런 제재 없이 광주와 시내 등지를 돌아다녔다. 이 남성 A씨(25)는 검역 강화 대상인 유럽,미국발 입국자가 아니어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진단검사 의무대상자가 아니고, 자진신고 대상자라 고발 조치도 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지난 15일 귀국한 B씨(19·여·강남구 21번 확진자)씨와 어머니 C씨(52·강남구 26번 확진자)도 아무런 제한 없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다음날인 25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 역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정된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진단 검사 및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A씨와 B씨 모두 이 조항에 적용되지 않아 자유롭게 이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의 경우 전남도가 정부 지침보다 한층 강화된 대응책을 시행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도는 지난 2일 이후 모든 해외 입국자는 보건소에 신고하고, 2주간 자가격리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27일 발동했다. A씨도 이날 도가 보낸 안내 문자를 받고 오후에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8일 양성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즉시 입원 조치됐다. 이처럼 최근 해외 입국 확진자중 유럽과 미국발 감염자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발 감염자도 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입국후에는 국가를 막론하고 증상이 없어도 무조건 2주간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돼야한다는 지적이다. 목포 시민 김모(55)씨는 “계속 해외 입국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조치는 하지 않고, 국민에게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해외유입자들에 대해 훨씬 엄격한 기준을 하루 빨리 적용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포토] KTX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전용칸

    [서울포토] KTX에 마련된 해외입국자 전용칸

    29일 서울역에 정차되어 있는 부산행 KTX 열차에 해외 입국자 전용객차 및 안전거리 객차 운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28일부터 해외입국자 전용 KTX 칸과 공항버스를 운행했다. KTX(18칸)는 17호 차와 18호 차 두 칸, KTX-산천(8칸)은 8호 차를 해외입국자 전용칸으로 운영 중이다. 일반 승객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용칸과 일반 칸 사이의 한 칸(KTX 16호, 산천 7호)은 일반 이용객 승차를 제한하고 빈 객실로 운행한다. 2020.3.2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격리 무시, 마스크 무시” 30대 영국인 동선 공개

    “격리 무시, 마스크 무시” 30대 영국인 동선 공개

    자가격리 어기고 스크린골프 즐긴 영국인수원, 용인, 과천, 서울 23명 밀접 접촉시 “법적 책임 묻겠다” 30대 영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닷새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고 4개 도시를 돌아다녔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이 남성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다. 29일 경기도 수원시가 공개한 영국인 남성 A의 동선에 따르면 그는 출장차 태국을 방문한 뒤 지난 20일 오전 8시4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미 기침 증상이 나타나 감염 경로가 태국인 것으로 추정된다. A는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경기도 용인시로 온 다음 버스를 타고 수원시 영통구 황골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내렸다. 걸어서 영통1동 자신의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다음 날인 21일 오전 10시57분 지인 차를 타고 타 지역으로 이동했다. 오후 7시15분 지하철로 수원역에 도착해 분당선으로 환승하고 청명역에서 내려 도보로 귀가했다. 22일에는 오후 5시51분 오토바이를 타고 영통3동 수원반달공원에 들렀다가 오후 9시15분 집에 갔다. 또 23일 오후 3시30분 오토바이로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고 귀가했다. 오후 4시30분 자전거를 타고 타 지역을 방문했다가 오후 11시52분 집으로 돌아왔다.검체 검사를 받으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수원시와 인근 도시를 이동한 것이다. A는 검사를 받은 다음 날인 24일 오전 9시40분 영통3동에 있는 한 스크린 골프장을 방문했다. 3시간 20분 뒤인 낮 12시 50분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한국에 입국한 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수원, 용인, 과천, 서울 등 4개 도시를 이동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23명에 달한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A씨의 동선이 공개되자 수원시청 홈페이지 시민 게시판에는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 총리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 동안 의무격리”

    정 총리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2주 동안 의무격리”

    “국내 거소 없으면 정부 시설서 2주 강제 격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4월 1일 0시부터 지역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간의 의무적 격리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지만 유례없이 가파른 글로벌 확산세를 감안하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관광 등 중요하지 않은 목적의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기 위해 단기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의무적 격리를 확대 적용하겠다. 국내에 거소가 없으면 정부 제공 시설에서 2주간 강제격리하고 비용은 스스로 부담하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여러 나라 중 미국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주목할 것은 미국 노동시장”이라면서 “고용과 해고가 유연한 미국의 노동시장에서 지난 1주일 사이 실업수당 신청자가 300만명이 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이 실업수당 신청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이자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 당시보다 5배 많은 규모로, 코로나19가 노동시장에 주는 충격이 막대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받게 될 경제적 타격이 미국보다 작다고 보기 어렵다. 고용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일부 교회 예배 강행에 경찰과 충돌도…성당·절은 한산

    일부 교회 예배 강행에 경찰과 충돌도…성당·절은 한산

    사랑제일교회 ‘집회 금지’에도 신도 몰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지만 29일에도 일부 교회는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전광훈(64·구속)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열었다. 이 교회는 지난 22일 예배에서 ‘신도 간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서울시에서 다음 달 5일까지 집회를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을 받았다. 위반하는 신도는 1인당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을 수 있다. 그런데도 현장 예배를 강행한 이 교회에는 이날도 오전 9시쯤부터 신도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현장에는 서울시와 성북구청 직원 110여명, 경찰 400여명이 출동했지만 교회 출입을 완전히 막지는 않았다.일부 신도 “종교 탄압하는 빨갱이들” 폭언 신도들은 이들에게 “예배방해죄로 고발하겠다” 등의 항의를 하면서 발걸음을 옮겼다. 일부는 공무원과 경찰들에게 “종교를 탄압하는 빨갱이들이다. 북한에서 왔냐” 등의 폭언과 욕설을 쏟기도 했다. 오전 9시쯤 교회 주차장에 임시로 마련된 예배석에 놓일 플라스틱 의자 500여개를 실은 5t 트럭 한 대가 도착했지만, 경찰 제지에 가로막혔다. 교회 측은 경찰과 30여분 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손으로 의자를 옮겼다. 한 신도는 “교회에 들어가기 전에 체온을 재고, 손 소독도 해서 괜찮다. 경찰이랑 공무원들이나 서로 거리를 두라 해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청 관계자는 “시는 사랑제일교회에 이미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기에 오늘 예배는 엄연한 위반 행위”라면서 “철저히 채증해서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교회 측 “오시는 분들 막을 순 없지 않나” 이날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도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예배를 강행했다. 이 교회는 등록된 신도만 예배 참석을 허용하고, 드나드는 사람은 물론 차량도 모두 소독을 받게 했다. 교회 관계자는 “정부에서 권고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방역을 철저히 한다. 물론 온라인 예배가 권장되지만, 오시는 분들을 막을 순 없지 않나”며 현장 예배를 고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정의당 구로구갑 이호성 후보는 이 교회 앞에서 ‘주민들이 불안해하니 예배당 예배를 중단하자’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4주째 시위에 나섰다는 이 후보는 “연세중앙교회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교회라 주민들이 더 불안해한다. 교회가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도 250여명이 모여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 이 교회는 입구에서 신도들에게 스스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방명록에 이름과 연락처 등을 적게 했다. 예배당 안에서는 길이 2m 정도 되는 장의자에 1~2명씩만 앉았다. 이 교회 관계자는 “교회의 본분은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해 현장 예배를 진행했다”면서 해외 입국자를 확인하는 등의 확산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종교 시설과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무도장·무도학원·체력단련장·체육도장), 유흥시설(콜라텍·클럽·유흥주점 등)은 운영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그동안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사업장 특성상 감염 위험이 크다고 분류된 시설이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은 종교시설 497곳에 경찰 906명을 배치해 시청과 구청의 현장 점검을 지원했다.명동성당·조계사는 한산한 모습 이날 부산지역에서도 교회 10곳 중 3곳은 종교행사를 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날 부산지역 교회 1756곳 중 31.8%인 558곳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일요일 538곳이 현장 예배를 강행한 것과 비슷한 수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다음 달 5일까지 미사를 중단한 서울 중구 명동성당은 이날 인적이 드물었다. 이날 오전 10시쯤 개인 기도를 하러 오는 교인들을 위해 개방된 대성당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단 두 명뿐이었다. 성당 관계자는 “종교 방송으로 주일 미사를 대신하고 있어 성당을 찾는 이들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역시 다음 달 5일까지 법회를 취소한 서울 종로구 조계사도 한산한 모습이었다.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방명록을 작성한 뒤 손을 소독하고 들어온 일부만 대웅전에 앉아 예불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전남 9번째 환자

    목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 지역 9번째 환자다. 29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에 거주하는 A(25)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검역 강화 대상인 유럽,미국발 입국자는 아니었으나 전남도가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자진신고를 의무화하면서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월 초부터 태국에 머물다 26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귀국했다.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한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유스퀘어터미널에 도착한 후 오후 3시 5분쯤 광주 신세계백화점 명품 매장 한 곳을 방문했다. 이어 오후 4시 20분쯤 광주 북구 우산동 미용실, 오후 4시 39분 문흥동 한 편의점에 들른 뒤 친구 집을 방문했다. 다음 날인 27일 오전 0시 20분 문흥동 PC방과 편의점을 찾았다. 친구 집에 머물다가 이날 오후 2시 23분 택시로 광주유스퀘어터미널로 이동했다. 오후 3시 40분 목포에 도착했으며, 택시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A씨는 귀가 직후 걸어서 목포보건소로 찾아가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당시 체온이 36.5도였고 다른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식당과 카페, PC방, 마트를 잇달아 들른 뒤 귀가했고 이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아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광주시와 목포시는 A씨가 방문했던 매장들과 친구 집, A씨 집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해당 매장들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A씨 가족 2명과 접촉한 친구 3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전남도는 정부가 지난 22일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해 진단 검사 및 14일간 자가격리 조치와 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것보다 한층 강화된 대응책을 시행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9일 긴급발표문을 내고 “도는 27일 모든 해외 입국자의 자진 신고와 진단 검사를 의무화하는 ‘해외입국자 특별관리 행정명령’을 발동했다”며 “A씨도 당일 안내 문자를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정부에서 유럽과 미국발 입국자 77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집중 관리 중이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입으로 인한 2차,3차 지역 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 입국자 별도 격리시설을 운영하고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해외입국자 2명 코로나 19 확진 ...총 114명.

    부산에서 밤새 코로나 19 추가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 두명 모두 부산에 거주지를 둔 해외입국자이다.부산지역 해외감염 유입은 12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해외입국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114명으로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은 지난 23일 이후 6일째 주춤한 상태다. 114번 확진자는 영국에서 유학 중이던 18세 남성이다. 부산 수영구에 주소를 둔 그는 지난해 8월 영국 런던으로 유학을 떠났고,지난 25일 오전 8시 2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리무진으로 김포공항으로 가서 다시 비행기로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 집에 도착했다. 28일 오후 6시 부산의료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3번 확진자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3개월 체류하다 귀국한 부산 기장군 거주 27세 남성이다.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공항에서 아버지가 운전하는 자가용으로 부산에 도착했고,28일 오후 6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추가 퇴원자도 나왔다. 지난달 21일 부산지역 첫 확진자인 19세 남성(동래구·온천교회 연관)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그는 그동안 증상이 거의 없었으나 바이러스를 계속 배출하는 특이성을 보여 한 달 넘게 퇴원을 못 한 상태였다. 1번 확진자 퇴원으로 부산지역 퇴원자는 총 82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격리 입원 치료 환자는 29명이다. 이외 17명이 대구와 경북 포항,청도 등지에서 부산대병원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지역 세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지난 27일 오후 4시쯤 97번 확진자(73세·남성·부산진구)가 사망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폐기물 처리시설 근무자(환경미화원)인 97번 확진자는 상태가 위중해 부산대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해 치료를 받아왔다.부인인 100번 확진자(68세·여성·부산진구)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천서 브라질 방문자 등 코로나 4명 추가 발생… 총 69명

    부천서 브라질 방문자 등 코로나 4명 추가 발생… 총 69명

    경기 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외국을 다녀온 가족 1명과 생명수교회 신도 2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부천내 확진자는 모두 69명으로 늘어났다. 50대여성(66번)은 55번의 아내로 함께 최근 브라질에 다녀왔다. 역곡동 성심고가(북부) 부근 빌라 거주 중이다. 30대남성(67번)은 생명수교회 접촉자로 소사본동 진양아파트 살고 있다. 또다른 30대남성(68번)은 소사본동 성지아파트 거주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0대남성은 생명수교회 접촉자 아들이며 괴안동 범박휴먼시아 1단지에 거주하고 있다. 생명수교회 교인들은 교인 58명 중 부천시민이 53명으로 모두 검사받았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자가격리돼 있다. 지금까지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된 사람은 27명이며, 1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양성 판정을 받았던 신도들의 가족이나 신도들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증상이 나타나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현재까지 부천내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는 11명이다. 부천에는 하루 20~30명이 입국하고 있다. 입국시 인천국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한 뒤 음성 판정을 받으면 부천으로 온다. 모두 자가격리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 비용은 지원하고 있으나 해외입국자들의 자가격리 비용은 자부담해야 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택에서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 필요한 숙소를 지정해 제공한다. 현재 해외유학생만 21만명이고 교민 입국도 많아 2~3주내 많은 사람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장기적으로 부천에도 수 천명 입국자가 있을 것으로 보여 입국시부터 자가격리 기간 동안 행동수칙에 대한 안내 및 관리를 더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태국 다녀온 20대 확진자…자가격리 위반 백화점 방문

    태국 다녀온 20대 확진자…자가격리 위반 백화점 방문

    제주 부녀 이어…보건당국 고발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제주도를 여행한 모녀에 이어 태국을 다녀온 목포 20대 남성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외출해 보건당국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거주하는 전남 목포에서뿐만 아니라 광주 지역에서도 백화점 등 다중밀집시설인 공공장소를 활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목포에 거주하는 A씨(25)가 전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전남 9번째 환자로 분류됐다. A씨는 확진 판정 뒤 강진의료원으로 후송됐다. 집에서 함께 생활했던 가족 2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A씨와 접촉한 친구 3명은 자가격리 후 검사를 진행 중이다. 태국에서 2달여 동안 머문 뒤 지난 26일 오전 9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는 광주에서 하루를 보내고 27일 오후 3시40분쯤 고속버스를 이용해 목포에 도착했다. ‘외국 방문자 검사 방침’에 따라 같은 날 오후 4시30분쯤 목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목포시 보건당국은 A씨가 외국에서 돌아온 점을 토대로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하지만 그는 친구 2명과 함께 27일 오후 5시15분쯤부터 40여 분 동안 부대찌개 식당, 커피전문점(1시간), 오후 7시부터 28일 오전 1시까지 PC방에 머물렀고 이후 마트에 들러 물품을 구입한 뒤 귀가했다. 그는 28일 오전 1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으며, A씨가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정확한 판정을 위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오후 이날 오후 9시쯤 ‘무증상 감염’ 통보를 받았다. A씨 아버지와 여동생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A씨의 확진으로 목포에서는 지난 24일 노부부에 이어 3번째, 전남에서는 나주·순천·광양·여수·화순·무안 각각 1명씩 6명 등 총 9번째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북에서 외국발 확진자 잇따라 발생 방역당국 긴장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비교적 적었던 전북에서 해외 유입 환자가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지난 28일 외국에서 돌아온 대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9일에도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도는 29일 프랑스에서 체류하다 입국한 A씨(22·전주)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북지역 확진자수는 13명으로 늘었다. 앞서 28일에는 미국에서 체류하다 26일 입국한 B(24·익산)씨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도내 11번째)을 받았다. B씨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한 대학에서 해외 근로체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지만, 미국 동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걸 알고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확진됐다. 2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대학생 C(22·여·전주)씨도 이날 오후 코로나19로 확진(도내 12번째) 받았다. C씨는 지난 1월 19일부터 영국에서 어학연수를 받고서 돌아왔다. C씨 역시 공항 검역을 통과했지만, 영국에서 함께 공부한 친구가 확진을 받자 자발적으로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 밖에도 미국 디트로이트를 방문한 D(25)씨가 27일, 남미 5개국을 여행한 E(68)씨가 26일, 아일랜드에서 입국한 대학생 F(25)씨가 21일 각각 인천공항 검역 후 확진을 받았다. 전북에 주소를 둔 이들 3명은 공항 검역 후 도내에 오지 않은 상태에서 확진을 받아 도내 환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7일에는 미국 뉴욕의 아들 집을 방문하고 귀국한 60대 부부(전북 8·9번째)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부부, A씨, B씨 모두 입국 당시에는 발열을 비롯한 증상은 없어 인천공항 검역을 통과했다가 이후 검사에서 확진받았다. 이처럼 외국을 여행하거나 체류하고서, 사실상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전북도로 들어오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전북도는 입국자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달 13일부터 해외 입국자 모두에게 코로나19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한데 이어 27일부터 해외 입국자 전원을 자가격리한 채로 관리하기로 했다. 전북도의 이같은 조치는 전수검사 대상을 유럽과 미주지역 입국자로 한정하는 중앙 정부의 관리체계보다 강화된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및 전주조사 및 관리를 하고 있다”며 “3월 13일 이후 해외 입국자는 주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낙연 “위험국가 입국자 강제격리도 가능”

    이낙연 “위험국가 입국자 강제격리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위험 국가에서 들어오거나 의심스러운 분들은 강제격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낙연TV’에서 “유학생들을 2주간 강제격리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실시간 접속자의 질문에 “불가피하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분들에게는 제약이실 것”이라면서도 “절대다수 국민께는 위험이다.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자가격리자가 무단이탈하면 경찰이 긴급출동하고 외국인은 강제출국 시키는 등 내용이 담겼다. 이는 자가격리자들이 몰래 외출해 사람을 만나고 쇼핑을 하거나 직장에 출근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였다. 이 위원장의 발언 역시 현재 강제성이 거의 없는 자가격리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분석된다. 의료계는 자원이 부족하다며 외국인의 입국제한 조치를 주장했지만, 정부는 ‘전체 해외유입 환자의 90%가 우리 국민’이라며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에는 부정적이다. 이 위원장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선 “약자에 대한 가학성, 폭력성으로 나의 좌절을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아닌가 한다”며 “일본의 이지메(괴롭힘)와 같은 못난 증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그런 것이 스며들고 있지는 않은가, 그것을 차단하는 데 대해 고민을 했다”며 국회에서의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국서 입국한 광주 20대 남성 확진

    광주시는 오포읍 능평리 현대아파트에 사는 A(27)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영국 유학생으로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무증상이었지만 해외입국자 관리 절차에 따라 오후 6시28분 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이천의료원으로 이송 결리 치료중 이다. A씨는 공항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온 뒤 자가격리 접촉자는 가족 1명 외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자택과 주변 소독을 마쳤다. 광주지역에서는 A씨 포함해 영국 1명,미국 1명,스페인 1명 등 해외에 다녀온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 12명의 25%를 차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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