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국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인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결성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편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겨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399
  • 영국, 한국 등 59개국 입국자 14일의 자가 격리 안해도 된다

    영국, 한국 등 59개국 입국자 14일의 자가 격리 안해도 된다

    오는 10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59개국에서 영국(일단 잉글랜드만)으로 입국하는 이들은 14일의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 인도, 러시아, 스웨덴, 포르투갈 등 코로나19 위험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나라들로부터 영국에 입국하는 이들은 계속해서 자가 격리 의무화가 적용된다. 다만 공항에서 체류하는 기간 접촉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계속된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8일부터 사실상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를 적용해 오고 있었는데 3일(현지시간) 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화를 면제한 나라 59개국의 목록을 발표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그리스,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벨기에, 호주, 일본, 대만 등도 면제 대상에 들어갔다. 영국인이 여행 등을 위해 이들 국가를 방문했다 돌아올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영국 정부는 이번 자가 격리 의무화 면제 대상에 포함된 국가들은 영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영국에서도 일단 잉글랜드에만 적용된다. 당초 영국 정부는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나머지 지역들도 함께 면제 조치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영국 정부의 자가 격리 의무화 면제 조치 결정이 “난장판과 같다”며 이를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날부터 공식 여행 권고도 약간 바꿨다. 지금까지는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한 모든 해외여행 자제를 권고했지만,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해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에 대해서는 이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 정부가 이날 자가 격리 조치 면제 대상을 발표하면서 영국항공의 지주회사인 IAG와 이지젯, 라이언 에어는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사법 심사 요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부 2주마다 국가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입국자 관리 강화

    정부 2주마다 국가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입국자 관리 강화

    정부가 국가별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정례화해 입국자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례평가로 국가별 동향을 분석해 확진자가 증가하는 국가에는 비자제한, 항공편 감편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국가별 현황과 확진자 추이를 고려하고 국가별 위험도를 분석해서 2주마다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계부처 간 회의를 통해 방역 강화대상 국가, 추이 감시국가, 교류 확대 가능국가의 3가지 유형으로 지정 관리할 예정”이라며 “방역 측면과 외교·산업적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23일부터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 대해 항공편 운항 허가를 일시 중지하는 등 입국제한조치를 강화했다. 3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1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6명, 중국 외 아시아 5명(파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1명)이다. 해외입국자는 입국 즉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8차례 자가격리 이탈’ 일본인 “격리 뜻 오해”

    ‘8차례 자가격리 이탈’ 일본인 “격리 뜻 오해”

    검찰 징역 6개월 구형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주거지를 8차례 이탈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일본인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일본 남성 A(23)씨에게 이런 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4월 2일 입국했다. 서울 서대문보건소는 감염병 의심자로 분류된 그에게 4월 14일까지 주거지에서 자가격리하라고 통지했다. A씨는 그러나 8차례 걸쳐 주거지를 이탈해 감염병 예방법을 어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국에 애정...비자 발급 문제생기면 가혹” A씨 변호인은 외국인인 피고인이 ‘격리’라는 단어의 뜻을 오해한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격리라는 뜻이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 것이지, 완전히 바깥과 차단되는 것으로 생각지 못했다는 것이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외국인치고는 한국어를 잘하다 보니 공무원들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안내해 자가격리 조치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것도 있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이 있어 평소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서 일도 하던 피고인이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비자 발급 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한 게 아닌가 싶다”며 벌금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장에 한국어로 “선처 부탁드린다” A씨는 “주위 여러 사람에게 폐와 불편을 끼쳐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이런 위반은 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재판장에게 한국어로 “선처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A씨의 선고 재판은 오는 15일 열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 총리, 광주 찾아 코로나19 시민 협조 당부

    정 총리, 광주 찾아 코로나19 시민 협조 당부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광주를 직접 찾아 감염 차단을 위한 정부 의지를 밝히고 시민 협조를 당부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 총리는 3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광주시에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려면 시민 개개인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에 취약한 시설의 방문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 위기극복의 모범사례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광주의 확진사례를 보면, 방문판매업체, 종교시설, 병원, 요양시설 등 밀접접촉이 잦은 취약시설에서 발생해 다양한 감염경로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며 “시간과 장소만 달리할 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현상이 똑같이 반복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수시로 국가별 위험도를 평가해 리스크가 커진 국가에 대해서는 비자발급 제한, 항공편 축소 등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럽연합(EU)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입국제한을 완화할 경우 국가간 항공 이용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관계부처가 미리 대비책을 마련할 것도 주문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허가 없이 아무 배나 ‘無法 바다’… 어민들 “北中 누가와도 몰라”

    허가 없이 아무 배나 ‘無法 바다’… 어민들 “北中 누가와도 몰라”

    “바다에 나가면 죄다 레저보트여유. 해무가 자주 끼는 요즘에는 코밑까지 다가오는 것도 몰라 깜짝깜짝 놀래유.”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어촌계장 박기복(70)씨는 2일 “레저보트가 고장이 잦아 표류하고 어선과도 자주 충돌하는데 아무런 통제를 안 한다”면서 “보트도 위치발신장치를 달도록 해 어선처럼 누구 것인지, 어디에 있는지 알게 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박씨는 “이런 허술한 상황에서 북한 애들이 보트를 타고 무더기로 밀고 들어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우려했다. 밀입국 중국인한테 해상 경계가 3차례나 뚫린 태안 앞바다는 수많은 어선, 해삼 등을 훔치는 절도단 보트, 낚시와 물의 향연을 즐기는 레저보트와 카누 등이 마구 뒤엉켜 있다.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피서객과 낚시꾼도 들끓어 바다와 해안은 배와 인파로 넘친다. 남북 관계 경색으로 군함과 경비정까지 늘어 서해안 전역에 긴장감까지 감돌지만 밀입국 차단 실패로 안보 해이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선박 식별 시스템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레저보트 등 식별불가 선박 뒤섞여 혼잡 박씨는 속사포로 불만을 쏟아냈다. “대충 면허 따고 1500만원만 주면 보트를 사유. 이걸로 몇 명이 밤낮을 안 가리고 몰아대며 낚시하고, 어민들이 피땀 흘려 만든 해삼·전복·바지락 양식장도 마구 돌아다니쥬. 그런데도 단속하지 않아유.” 박씨는 “이러다 보트와 부딪치면 해경이 (덩치가 커 가해자이기 십상인) 어선만 잡는다”면서 “레저보트가 점점 늘어 큰일”이라고 했다. 이어 “밀입국 사건과 남북 갈등이 심해선지 군함도 자주 보인다”며 “그래도 밀입국 때처럼 또 뚫릴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23일 두 번째 밀입국 보트를 발견해 신고한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어촌계장 이충경(49)씨는 “주말이면 마을 앞바다에 레저보트가 수두룩하다. 동호회들도 1인용 카누를 차량에 싣고 우르르 몰려온다”면서 “안개가 끼면 보통 위험한 게 아닌데도 출항신고 절차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피서철인 요즘 주말에는 외지인이 1500명이나 몰려온다. 얼마 전보다 4~5배 늘었다”며 “주민들이 애써 키우는 해삼, 전복 붙은 돌을 마구 뒤집어 싸우기도 한다”고 했다. 태안에 등록된 레저보트만 493척, 전국적으로는 3만척에 이른다. 문희경 태안군 주무관은 “주로 수도권 보트족이지만 전북, 강원도에서도 온다”고 전했다. 서울 2316척, 경기 5093척이다. 문 주무관은 “등록 대상이 아닌(엔진을 달지 않은) 카누는 몇 척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밀입국 보트도 수산물 도둑 살피다 발견 밤이 오면 유튜버들이 들이닥친다. 바닷가나 얕은 물에서 조개 등을 잡는 ‘해루질’을 찍으려고 20~30명씩 떼로 온다. 이씨는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바닷가를 헤집어 놓는다”며 “5년 전부터 이런 일이 일상이 되다 보니 밤에 사람이 몰려다녀도 의심을 안 한다”고 했다. 그는 “6월부터는 바닷물이 맑아지는 ‘청물’ 때여서 도둑도 날뛰는데 요즘은 해삼이 주요 타깃”이라고 말했다. 밀입국 보트도 수산물 도둑이 있는지 살피다가 발견했다고 이씨는 말했다. 그는 “마을 앞바다 해삼 양식장을 망원경으로 보다가 해안 쪽으로 돌리니 외진 자갈밭에 보트 한 척이 있더라. 수상해서 다가갔더니 보트에 있는 물품이 다 한자로 쓰여 있었다. 어민은 잘 안 갖고 다니는 우비도 있고. 기름통이 지난 번 이웃이 발견한 밀입국 보트에 있던 것과 똑같더라”고 회고했다. 이씨는 곧바로 군부대에 신고했다. 이 마을에서는 지난 4월 20일에도 중국인 5명이 밀입국하고 버린 1.5t급 고무보트가 발견됐다. 밀입국자들은 태안이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가장 가깝고 이 가운데 의항리는 해경 파출소가 없어 타깃으로 삼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3년 전쯤 파출소가 철수하면서 북쪽으로 학암포파출소가 8㎞쯤, 남쪽으로 모항파출소가 10㎞ 떨어져 있어 해변의 경계가 좀 허술하다”고 했다. 해경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으로 해경이 해체돼 조직과 인력을 축소하면서 파출소를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오래전에 주민 편의 등을 이유로 해변 철조망까지 철거돼 육지 침투가 훨씬 더 쉬워졌다. ●서해, 섬 많아 레이더 피하기 쉬워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에서 태안까지 바닷길로 360㎞가 넘는다. 이번 밀입국 보트는 시속 30노트(55㎞) 정도로 7시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지만 14~17시간이 걸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보트로 왔다”는 이들의 진술로 미뤄 엔진과열 등을 우려해 20노트(37㎞)로 몰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4~7시간이 더 걸렸다. 서해안 지역 사단 작전보좌관을 지낸 이득운 대전대 군사학과 교수는 “동해와 달리 서해는 섬이 많다. 레이더를 피하려고 섬 옆에 은폐하면서 천천히 왔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거꾸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 8조원대 사기범 조희팔이 중국으로 밀항한 곳도 태안이다. 조희팔은 2008년 남면 마검포항에서 어선을 타고 영해 12해리(22㎞)를 넘어 공해상까지 간 뒤 중국 배로 갈아타고 도주했다. 당시 태안해경 서장은 직위 해제됐다. 서해안은 2000년대 전까지 간첩 침투 사건이 적잖았다. 1980년 9월 태안 천수만에서 간첩선이 적발돼 간첩 8명이 자폭하고 1명이 생포됐다. 1995년에는 남파간첩 2명이 권총과 독총으로 무장하고 충남 부여에서 군경과 교전을 벌이다 1명이 사살되고 김동식이 생포됐다. 교전 중 경찰 2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반잠수정으로 서해 공해를 거쳐 제주 성산포로 침투한 뒤 부여에서 접선하다 발각됐다. 이 교수는 “1990년대까지 간첩 침투가 많았는데 2000년대 들어 개방화와 제3국을 통한 위장취업 등 다른 수법이 많아 뜸해졌다”면서 “과거 간첩 사건을 보면 당일침투는 소형 보트로 북방한계선(NLL)을 바로 넘어 서해안 일대로 잠입했고 당일 이상은 모선으로 공해까지 갔다가 보트로 바꿔 타고 침투했다. 정보활동과 요인암살이 주요 목적이었다”고 했다. 태안 해상은 해경 경비정과 해군 함정, 해안은 육군이 초소 등을 설치해 감시 중이다.●“밀입국 사건은 군경의 안보 해이 보여 준 것” 최근 태안 밀입국 중국인은 모두 양파밭 등 취업이 목적으로 대공 용의점은 없다고 분석된 가운데 지역 32사단장, 세종경찰청장, 세종시장 등은 지난달 12일 세종시청에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었다. 이들은 “대남침투 시 국가 중요시설이 있는 세종과 대전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태안에서 100㎞ 남짓한 이곳은 정부세종청사 등이 있고 삼군본부도 가깝다. 이 교수는 “이번 밀입국 사건은 변명의 여지 없이 군경의 안보 해이를 보여 주는 것”이라며 “서해안을 통한 무장간첩 침투가 아주 없다고 단정할 수 없는 만큼 야간에 운행하는 소형 보트나 미승인 선박은 무조건 추적 검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4월 20일(5명), 5월 23일(8명), 6월 4일(5명) 발견된 밀입국 보트를 타고 온 중국인 18명 중 4명은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 특히 5월 23일 보트에는 총책이 탔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해경 관계자는 “총책을 잡으면 다른 밀입국자들의 행방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총책 검거에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러 외무차관 “북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차분 보낼 준비돼”

    러 외무차관 “북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차분 보낼 준비돼”

    러시아가 2일 북한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추가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관심이 있다면 러시아는 진단키트를 추가로 북한에 보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코로나19 진단키트 1차분을 북한에 전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북한 당국은 지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코로나19가 상당히 퍼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은 앞서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방역 제한조치를 취하기 시작해 2월부터 모든 정기 국제항공편, 중국·러시아와 연결되는 철도 운행을 중단시켰다. 특별 허가를 받은 외교관을 제외한 외국인 출입국도 완전히 차단했고, 북한 내 이동 제한 등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했다. 이후 일부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경 봉쇄와 항공·철도 차단 조치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코로나19 사태 인해 러시아 외무부가 리선권 신임 외무상과 아직 직접 접촉하지 못했다”며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새로운 외무성 지도부와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연말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기점으로 손꼽히는 대미통인 리용호 외무상을 해임하고, 대남 전문가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속보] 주한미군, 행정오류로 확진자 2명 격리해제했다 재격리

    [속보] 주한미군, 행정오류로 확진자 2명 격리해제했다 재격리

    주한미군이 행정 오류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을 격리해제 조치했다가 9시간 만에 다시 격리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일 “행정상의 오류로 (코로나19 양성) 장병 2명이 음성으로 기록됐다”면서 “오류를 인지한 의료진이 격리해제 9시간 만에 상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2명은 지난달 17일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한 장병이다. 이들은 오산기지 격리 구역으로 이동해 첫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지침에 따라 14일간 격리됐다. 이후 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행정 시스템에 음성으로 기록돼 격리가 해제됐다. 장병, 군무원, 가족 등을 포함한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쎈’ 연합훈련 하자는 美 vs 취소도 고려하자는 韓

    ‘쎈’ 연합훈련 하자는 美 vs 취소도 고려하자는 韓

    코로나19 확산 경우 연합훈련 취소 가능성정부, 미군 입국자 격리방침 예외 적용방안 검토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 “연 2회 전구급 훈련 필요”국내에선 “연합훈련 중단” 주장오는 8월 예정된 후반기 한미 연합훈련을 두고 한미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측은 전반기 연합훈련이 코로나19로 취소된 만큼 정상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측은 최악의 경우 취소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는 다음달 계획된 한미 연합훈련 시행 날짜와 방식 등을 협의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로 병력 이동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훈련을 진행하려면 미 본토에서 대규모 증원전력이 들어와야 하지만 현재 증원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 여러 계획들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라며 “최종 결정은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빠른 연합훈련 준비를 위해 향후 미군 입국자들의 2주 격리 방침의 예외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미는 지난 3월 계획된 전반기 연합훈련도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했다. 대신 연합지휘소 요원 능력 향상을 위한 전투참모단훈련 및 간부교육 등으로 대체했다. 후반기 연합훈련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취소된다면 이같은 방안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연합훈련 취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예단해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한미 간 긴밀한 공조로 훈련 계획을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한국 내에서는 북한 비핵화 동력 마련을 위해 연합훈련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달 예고한 대남전단(삐라) 살포 등 ‘4대 군사행동’을 현재 보류한 상황이다. 8월 연합훈련을 기점으로 보류한 군사행동을 재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포럼 비공개 강연에서 예정대로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한다면 북한에 어떤 형식으로든지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도 지난 1일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했다.반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1일 한측 정부와 군 관계자들 앞에서 연합훈련의 정상적인 진행을 강조한 만큼 훈련이 취소된다면 미측의 불만도 커질 수 있다. 그는 전반기 연합훈련 취소를 두고도 대비태세 약화를 우려하며 실사격 훈련 등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훈련이 취소되면 정부의 임기 내 전작권 전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딜레마’도 있다. 이번 연합훈련은 전작권 전환 검증 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과 연계해 진행된다. 문 특보는 연합훈련이 불가능하면 전작권 전환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비핵화 추동을 위해 전작권 전환을 늦추는 방안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포토] ‘일광욕으로 코로나19 이겨내요’

    [서울포토] ‘일광욕으로 코로나19 이겨내요’

    1일(현지시간) 스페인, 크로아티아 해변에서 시민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유럽연합(EU)은 1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14개국 방문객들에게 입국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지만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있는 미국은 제외됐다. AFP·EPA 연합뉴스
  •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 지난달 29일 현판식 개최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 지난달 29일 현판식 개최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가 지난달 29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는 향후 선진 장비와 스마트 제조, 의약의료, 건강식품, 광전정보 등을 중점산업으로 삼고 한국과 중국간 다양한 분야의 개방협력 구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범구가 있는 장춘시는 동북아시아지역 지리의 중심에 위치를 차지해 동쪽은 한국, 일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서쪽은 러시아, 몽골과 가깝다. 그리고 한국 서울까지 직선거리로 700㎞ 위치에 있다.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는 장춘시 동북부에 있고, 서쪽은 장춘시 철도교통의 중추인 국제육항, 동쪽은 장춘룽자국제공항, 남쪽은 장춘흥륭종합보세구와 가깝고 총면적은 2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서 지린성 당서기 바인차오루(巴音朝鲁)는 축사에서 “한·중 장춘국제 협력 시범구 건설은 동북아시아 개방 및 협력의 새로운 구도를 만드는 중요한 행동이고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시범구는 선행 선시도를 부각시키고 한국의 신북방 정책을 효과적으로 결합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옥룡(高玉龙) 장춘시위원회 상무위원이자 시 위원회 사무총장은 “시범구의 설립은 한·중자유무역협정을 실행하고 지방 경제협력시범구를 건설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향후 시범구는 한·중 양국 경제장관급의 협력 의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사국급 양자 업무 체제를 수립할 예정이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지역진흥사, 한국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린성발전개혁위원회, 장춘시정부, 시범구가 참가해 시범구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시범구 내에서는 한·중협력대건강산업단지원(중이온 병원), 한·중 국제식품산업원, 헝따(恒大)국제신도, 신에너지전지산업원(국가 고체 전지 산업화 기지), 국제의료기기산업원 등 1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특히, 장춘시는 한국을 지린성의 최대의 외국 투자원국이자 입국관광 1위 객원시장으로 보고, 울산, 인천, 전주 등 6개 한국 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미 2019년 말까지 지린성에는 한국 기업이 400여 개, 그 중 100여 개는 장춘시에 있는 상태다. 한편, 현판식이 열린 당일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에는 글로벌 첫 클라우드 협력 및 프로젝트 계약 이벤트를 개최했다. 37개 중점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집중 계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글스 내가 왔다”… 호잉 대체 브랜든 반즈 입국

    “이글스 내가 왔다”… 호잉 대체 브랜든 반즈 입국

    이번 시즌 한화 이글스가 성적 부진을 겪던 제라드 호잉을 내보내고 새로 영입한 브랜든 반즈가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화는 지난달 22일 호잉을 대신해 반즈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기량 하락세가 보였던 호잉이 이번시즌 들어 2할 안팎의 저조한 타율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끝에 내린 결단이었다. 한화는 반즈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20만 달러에 영입했다. 미국에서 머물던 반즈는 이날 입국 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 및 건강 상태 등 검역 검사를 받았고, 방역택시를 이용해 임시 숙소가 위치한 충북 옥천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전 옥천군보건소의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반즈는 입국 후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하루 빨리 KBO리그에 데뷔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즈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개인 통산 484경기, 284안타, 20홈런, 타율 0.242를 기록했다. 한화는 “자가 격리에 들어간 반즈가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당을 갖춘 단독 주택을 임대했다”고 설명했다. 반즈는 격리 기간 2주 동안 티배팅, 캐치볼, 경량 웨이트 등 개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코로나 신규 확진 54명 중 광주서만 22명…‘깜깜이 전파’ 우려

    코로나 신규 확진 54명 중 광주서만 22명…‘깜깜이 전파’ 우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늘어 누적 1만29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18일(51명) 이후 2주 만에 최대치 기록이다. 18일 이후로는 두 차례 10명대(6월 22일 11명, 6월 23일 16명)로 떨어진 적도 있지만, 수도권·대전·광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증가 폭을 더해가는 양상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44명을 시도별로 보면 광주가 2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광주 이외 지역은 서울 13명, 경기 5명, 충남 2명, 대구·대전 각 1명 등이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전날 12명으로 첫 두 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20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종교시설과 방판업체, 요양시설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최근 5일 동안 무려 39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여러 명 있어 당분간 확산세는 지속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교회를 비롯한 기존의 집단 감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데다 의정부 아파트(3개 가구, 6명)처럼 새로운 소규모 감염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10명의 경우 2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고, 나머지 8명은 입국한 뒤 경기(5명), 대구(2명), 충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행 항공권 900만원…외국인 입국금지에 하늘만 바라봐

    중국행 항공권 900만원…외국인 입국금지에 하늘만 바라봐

    중국, 3월말부터 비자있는 외국인 입국도 금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로 중국이 내린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에 한국에 체류 중인 교민과 유학생 수천 명이 하늘길이 열리기만을 바라고 있다. 중국은 지난 3월 28일부터 비자를 가진 외국인의 입국도 금지하면서 부모 상을 당해도 한국에 나왔다 다시 돌아갈수 없어 중국에서 애끊는 심정만 전하는 안타까운 일이 속출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직장에 다니는 한 여성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중국에 입국해야만 하는 한국인들의 사연을 올렸다. 이 여성은 올 1월 설 연휴에 차례를 지내러 한국에 왔다가 아직도 직장이 있는 중국으로 복귀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지난 5월 1일 우리나라 정부와 중국 정부 간의 신속통로 협정을 맺고서야 노력 끝에 중국으로부터 초청장이 도착해 6월 초 비자를 받았지만, 비자가 있어도 타고 갈 수 있는 비행기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비행기좌석은 ‘하늘의 별 따기’로 인천에서 상해로 가는 중국 동방항공이 일주일에 한편 있으나 한국사람은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항공사 측의 입장이다. 동방항공 측은 제삼국인 유럽에서 중국사람들이 인천공항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는데 중국인들이 모두 타기에 한국인은 탑승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게다가 항공권 가격도 기존 편도 3000위안(약 50만원)이면 가능했던 것이 현재는 5만 위안(약 900만원)까지 올라버렸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대기업은 기업관계 인원들을 전세기를 통해 중국으로 갈 수 있는 하늘길을 열고 있지만 자리가 남아도 일반인들은 탑승을 전혀 못한다”며 “일반사업자나 중소기업 주재원, 유학생 및 가족은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외국 항공사는 주1회 한 노선만 운항 가능 삼성, SK하이닉스 등 중국에 사업장이 있는 대기업은 전세기를 띄울 때 탑승 인원명단을 사전 제출하고 재직증명 및 협력사 증명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기 때문에 따로 일반인을 태우는 것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청원은 “중국계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출근하지 못하여 실직될까 두려움에 초조해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업 참여를 못하고 있고, 가족들은 생이별하고 지내는 상황”이라며 “한국에서도 기거할 곳이 없이 친척집에 머무는 이들이 대다수이기에 몇 달째 불편함 속에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청원은 “지난달 10일 중국 쑤저우 상무국에서 전세기를 계획 중이라며 인원을 확보해 달라는 요청에 두시간 만에 100여명의 인원을 확보했다”며 “중국 정부에서 전세기를 준비하는 것이 언제 결정될지 의문이라 중국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인과 개인사업가, 주재원의 가족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살펴주길 바란다”고 간청했다. 하지만 7월에도 인천과 베이징 노선을 운항하는 한국 국적 항공사는 없으며, 베이징으로 갈 경우 칭다오를 경유해야만 한다. 대한항공은 인천-선양,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창춘, 제주항공은 인천-웨이하이를 중국 정부의 항공정책에 따라 주1회씩만 운항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다시 열린 EU 여행길

    다시 열린 EU 여행길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한국을 비롯한 14개국의 EU 입국을 허용한 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EU 27개 회원국 정부들을 대표하는 기구인 EU 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제3국 시민에 대한 여행 제한을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권고안을 채택하고 한국, 알제리, 호주, 캐나다, 일본 등 입국 제한 해제를 시작하는 14개 국가 명단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 이주여성 10명 중 5명 “범죄 피해 당해”

    이주여성 10명 중 5명 “범죄 피해 당해”

    #1. 필리핀 국적의 글로리아 디아즈(29·여·가명)씨는 지난해 말 한국에 입국했다. ‘K뷰티’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서 행사를 챙겨 보고 일자리도 구해 보고 싶어서다. 그러나 지난 3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모든 행사가 중단됐고 항공편마저 모두 결항돼 한국에 머물러야 했다. 문제는 생활비였다. 급히 아르바이트를 찾던 그는 통장만 빌려주면 돈을 준다는 글을 보고 연락했다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됐다. 통장을 빌려주는 일이 불법인지 몰랐던 것이다. 결국 돈도 받지 못했고 보이스피싱 일당으로 몰려 수사를 받아야 했다. #2. 10년 전 한국에 정착한 응우옌티빈(35·여·가명)씨는 3개월에 한 번씩 베트남에 돈을 보내고 있다. 조금이나마 친정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송금 수수료 없이 본국으로 돈을 보낼 수 있다는 광고를 접했고, 수수료를 아껴 보려는 욕심에 방법대로 한화 200만원을 보냈다. 돈을 받은 이는 며칠 뒤 언니에게 돈을 보냈다는 증명서도 사진으로 보내왔지만 얼마 후 사기임을 깨달았다. 국내 체류 중인 이주여성 10명 중 3명은 사기나 보이스피싱 같은 재산을 노린 범죄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여성들은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에 취약한 것으로만 여겨 왔지만, 현실에선 금전을 노린 범죄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던 것이다. 범죄자들은 한국 사정에 어둡고 한국어에 익숙치 못한 이주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결혼이주여성과 여성 이주노동자 263명을 대상으로 범죄피해를 분석한 내용을 담은 ‘국내 체류 이주여성의 범죄피해 분석’ 보고서를 1일 공개했다. 응답자 중 기혼이 168명(63.9%)이었고, 미혼 34명(12.9%), 이혼 29명(11.0%), 사별 10명(3.8%)이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85명(32.3%)으로 가장 많았고, 몽골 51명(19.4%), 중국 48명(18.3%) 순이었다. 한국에서 ‘범죄피해를 당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123명(46.8%)이었다. 특히 물적 피해(재산범죄)를 입었다고 답한 이들은 81명(30.8%)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범죄 54명(20.5%), 성범죄 29명(11.0%), 기타 14명(5.3%), 마약범죄 6명(2.3%) 순이었다. 가장 흔한 재산범죄를 자세히 보면 사기가 16.4%로 가장 많았고, 월급 갈취 9.1%, 절도 6.1%, 취업알선 브로커 갈취 4.9% 순이었다. 피해를 보더라도 신고를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피해 본 일을 모두 신고했다고 답한 이들은 26명(21.7%), 대부분 신고했다는 이들은 14명(11.7%)에 그쳤다. 대부분 신고를 안 했다가 36명(30.0%), 신고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답한 이들도 31명(25.8%)에 이르렀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는 한국말을 잘 못해서가 35명(40.2%)으로 가장 높았다. 이채희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장은 “이주여성들은 한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데다 정확한 정보에 접근하기도 어려워 재산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금희(당시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 안양만안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이주여성의 체류기간이 길어지면 경제활동이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관심을 두고 범죄예방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두번이나 자가격리 위반한 30대 여성

    두번이나 자가격리 위반한 30대 여성

    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자가격리 위반으로 고발당한 뒤 또다시 자가격리지를 이탈한 A(33·여)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에서 입국한 A씨는 지난 30일 오전 9시 30분쯤 흥덕구 강내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청주역과 서울역 등을 거쳐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 캡슐호텔에 머물렀다. A씨가 안심밴드를 풀고 거주지를 떠난 것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경찰과 공조해 A씨를 찾아냈다. A씨는 1일 출발하는 미국 시카고행 비행기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를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인 충북도자치연수원에 입소시켰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8시20분쯤에도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했다가 청주역에서 붙잡혀 경찰에 고발됐다. 미국에서 생활하다 가족을 보기 위해 지난달 20일 귀국한 A씨의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4일까지다. 지난달 29일 이뤄진 A씨 검사결과는 음성이었다. 시 관계자는 “청주에서 자가격리 위반으로 두번이나 고발당한 사례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45분쯤 흥덕구 운천동의 자가격리 거주지를 이탈한 B(31·여)씨도 경찰에 고발했다. 베트남에서 입국해 자가격리된 B씨는 진료를 위해 방문했던 병원 신고로 거주지 이탈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청주에서 총 7명이 자가격리 위반으로 고발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미국 돌아가고파”...청주시, 자가격리 조처 위반한 30대 고발

    “미국 돌아가고파”...청주시, 자가격리 조처 위반한 30대 고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내린 격리 조처를 두 번 위반한 A(33·여)씨와 관련, 청주시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에서 입국한 A씨는 지난 30일 오전 9시 30분쯤 흥덕구 강내면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해 청주역과 서울역을 거쳐 오후 4시쯤 인천국제공항 캡슐호텔에 머물렀던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당시 A씨가 안심 밴드를 풀고 거주지를 떠난 것을 확인, 경찰과 공조해 A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에도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했다가 청주역에서 붙잡혀 경찰에 고발된 바 있다. 미국에서 생활하다 가족을 보기 위해 지난달 20일 일시 귀국한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이 오는 4일이지만, 이를 무시하고 출국하기 위해 1일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를 다시 경찰에 고발하고, 충북자치연수원에 격리조처했다. 또한 청주시는 지난 30일 오후 1시 45분쯤 흥덕구 운천동의 자가격리 거주지를 이탈한 B(31·여)씨도 경찰에 고발했다. 베트남에 입국해 자가격리된 B씨는 진료를 위해 방문했던 병원의 신고로 거주지 이탈이 확인됐다. B씨는 지난 21일 입국 당시 핸드폰에 자가격리 앱을 설치했으나 자가격리 지역을 이탈했을 당시 청주시청 직원의 핸드폰과 연동된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당시 자가격리 앱에 에러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7명이 자가격리위반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세계 유일한 ‘오페라의 유령’ 이어 이번엔 ‘캣츠’…9월 내한공연 확정

    전세계 유일한 ‘오페라의 유령’ 이어 이번엔 ‘캣츠’…9월 내한공연 확정

    ‘캣츠’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오는 9월 9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오랜 역사와 세계 관객수 등 여러 면에서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과 함께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이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또 하나의 걸작 뮤지컬의 오리지널팀이 국내 무대에 서 국내외 공연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캣츠’는 T S 엘리엇의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를 바탕으로 영국의 뮤지컬 제작 및 작곡의 거장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곡을 입힌 작품이다. 1981년 영국 런던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30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8000만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무대를 열기 조심스러운 상황에서도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 또 다시 대작 뮤지컬의 내한공연이 성사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캣츠’ 제작을 위해 이달 중 40여명의 해외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국내에 들어와 자가격리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를 따른 뒤 본격적인 공연 준비를 할 예정이다. 11월 8일 서울 마지막 공연이 끝난 뒤에 지역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모든 절차를 방역당국의 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모두의 안전을 위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앙상블 배우 가운데 두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3주간 공연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성공적으로 재개해 해외 공연계의 관심을 받았다. ‘오페라의 유령’은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 연말부터 120여명의 배우 및 스태프들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고 이 가운데 현재 80여명이 해외 출연진과 스탭들이다. 두 무대가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와, 뮤지컬의 거리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갖지 못하는 공연을 활발히 열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뮤지컬 제작자 등의 목소리를 담은 ‘브로드웨이 리그’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내년 1월 3일까지 예약된 공연 티켓을 교환 및 환불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재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4일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올리버 다우든 장관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의 화상회의에서 “한국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하는 나라”라면서 안전하게 공연할 수 있는 방역지침 등을 공유해달라고도 요청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전남도, ‘코로나19’ 25번째 확진…해외입국자

    전남 지역에 ‘코로나19’ 2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입국한 30대다.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목포역에 도착, 곧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오후 3시쯤 검체 채취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진단검사 결과 이날 오후 10시 30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중이다.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이번 25번째 확진자는 지난해 7월부터 6월 30일까지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던 중 휴가차 한국으로 입국하던 중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광명역에서 목포역까지 기차로 동승한 접촉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주 소재 사찰과 방문판매 등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중으로 지역감염 우려가 크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반드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임시검사시설에서 전원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3600여명이 입소해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전라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5명이다. 이 중 14명이 해외 입국자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日정부, 한국·중국·대만에 코로나19 입국제한 완화 추진

    日정부, 한국·중국·대만에 코로나19 입국제한 완화 추진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129개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일 전했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는 이달 중 한국, 중국, 대만으로부터의 입국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협의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1단계 기업인 등 비즈니스 관계자→2단계 유학생→3단계 관광객’ 순으로 입국 제한을 완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우선 기업인의 왕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해당국들과 세부 방역조건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는 한국 등 국가에서 출국할 때뿐 아니라 일본에 입국할 때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며 “증상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타액(침) 검사의 실용화가 가능해지면서 대규모 입국이 예상되는 한국, 중국에 대한 제한 완화의 검토가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일본은 앞서 지난달부터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과 입국 규제 완화를 협의 중이며, 전체 입국자 1일 한도를 250명 정도로 설정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대만, 브루나이와 경제인 왕래 재개를 위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한국·중국과도 논의에 들어갈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전해 변수가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의 코로나19 검사능력이 제한돼 있어 많은 입국자에 대응하기 어려우며 미국보다 한국·중국과 먼저 왕래를 재개하는 것이 외교적으로 미칠 영향을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