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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외국인력 5만 2000명 도입… 2016년 이후 최저

    내년도 일반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도입 규모가 5만 2000명으로 결정됐다. 최근 6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경제·고용 전망이 고려됐다. 외국인력 도입 규모는 2016년 5만 8000명에 이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5만 6000명을 유지했다. 정부는 23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8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외국인력 도입·운용 계획’을 의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고용허가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내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 감소에 따라 외국인고용법을 개정해 최대 5년 이내로 제한된 외국인력의 취업활동 기간을 예외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규정이 없지만, 감염병 확산 등 특수한 상황에서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외국 인력을 도입할 때는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국가를 우선 배정한다. 입국 때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14일간 자가격리 기간 ‘1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입국 전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 비대면 조사 후 방역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런던발 항공편 연내 못 들어온다

    런던발 항공편 연내 못 들어온다

    정부가 연말까지 영국 런던발 인천행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며 “(제3국을 경유하는 등)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 해제 시에도 추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또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며,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에만 적용된다. 국내에 들어오는 영국발 항공편은 일주일에 4편 정도다. 인천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기존대로 운항한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최대 70%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똑같은 거리두기나 전파 위험행위를 해도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될 경우 방역망 통제 불가 상황이 될 수 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변이 바이러스’ 영국과의 항공편 연말까지 중단…경유 입국자는?(종합)

    ‘변이 바이러스’ 영국과의 항공편 연말까지 중단…경유 입국자는?(종합)

    정부 “모든 영국발 입국자 추가 PCR 검사”“경유 입국자, 현실적으로 확인 쉽지 않아” 정부가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연말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어제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든 영국발 입국자 14일간 격리 윤 방역총괄반장은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며 “영국 내 우리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해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 해제 시에도 추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며,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를 한다”면서 “또한 영국발 확진자를 발견하는 경우 모두 PCR검사를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이 바이러스, 전파력 높아 의료체계 부담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모델링 기법에 따라 전파력이 평균 약 57% 혹은 70% 정도로 나타난다”며 “상당히 걱정된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자체가 증상이 더 심하거나 치명률을 높이진 않지만 전파력이 빨라 감염 확산 속도를 높이면 의료 체계에 부담을 가중시켜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더 빨리 늘어나게 된다. 국내에 들어오는 영국발 항공편은 일주일에 4편 정도다. 최근 2개월 동안 영국발 입국자 중 15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4명이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유전체 검사를 통해서는 아직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유 입국객, 유럽 내에서 걸러질 것”현재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대부분과 인도, 홍콩, 중국 등 전 세계 50여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영국에 체류 이력이 있는 입국자가 직항 항공편이 아닌 다른 나라를 경유해 입국하는 경우에는 영국 체류 사실을 확인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현실적으로 까다로운 측면이 있다”면서도 “다만 현재 유럽연합(EU)에서 영국에서 출발하는 사람에 대해 엄격한 조처를 하고 있는 만큼 인접 국가를 통해 걸러지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 않고 영국에서 중동이나 아시아 국가를 통해 들어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하면 14일간 격리 조치하기 때문에 방역망 내에서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검역 단계에서부터 영국에서 들어 온 입국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최근에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조치가 잘 관리되고 있다”며 “해외 입국자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은 4월 말∼5월 초 이후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연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일시중단…‘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

    연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일시중단…‘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

    정부가 영국에서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어제 오후 관계부처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며 “영국 내 우리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해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 격리를 실시하고, 격리 해제 시에도 추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심사를 강화하고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조정하며, 여객기 승무원은 전수 진단검사를 한다”며 “또한 영국발 확진자를 발견하는 경우 모두 유전자증폭 검사를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오늘부터 연말까지 영국 항공편 일시중단

    [속보] 오늘부터 연말까지 영국 항공편 일시중단

    모든 영국발 입국자 14일 격리 정부가 최근 전파력이 높은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23일부터 연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격리할 방침이다. 이들의 격리해제 시 추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하고, 변이 바이러스 여부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당한 음모론” 나경원, 아들 출생증명서·출입국 증명서도 공개(종합)

    “황당한 음모론” 나경원, 아들 출생증명서·출입국 증명서도 공개(종합)

    원정출산 의혹 반박 증거 거듭 제시이틀 전 아이 몸무게 등 적힌 의사소견서 올려 의사 소견서 조작설에 “한숨만 나와, 고질병”“병원장 직인, 의사 이름·면허번호까지 적힌 것도 못 믿으면 뭘 믿을 수 있나”“원정출산은 중상모략, 실컷 떠들어보라”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3일 서울대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의사소견서에 이어 원정출산 의혹을 반박하는 출생증명서와 출입국 증명서를 재차 공개했다. 나 전 의원은 “황당한 음모론에 일일이 대응해야 하는 현실에 한숨만 나올 뿐”이라며 서류 조작설을 비판했다. “무차별적인 음모론, 나라 병들게 해” 나 전 의원이 지난 22일 직접 발급받았다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공개한 출생증명서에는 나 전 의원이 1997년 12월 12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아들을 출생한 기록이 담겨 있다. 함께 공개한 출입국 증명서에는 나 전 의원이 1997년부터 2년간 출입국 기록이 없다는 내용이다. 이는 앞서 아들 출생과 관련한 의사의 직인이 찍힌 출산 소견서를 공개한 이후에도 의혹 제기가 이어지자 재차 내놓은 증거 자료다. 나 전 의원은 “무차별적인 음모론과 허위 사실 유포가 우리 대한민국을 병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이틀 전 올린 의사 소견서와 관련해서는 “서울대병원장 직인이 찍혀 있다. 담당의사의 면허번호, 성명이 모두 적혀 있다. 제가 출산을 위해 입퇴원한 날짜, 아들의 출생 당시 몸무게, 임신주수와 분만 방법까지 상세히 적혀 있다. 도대체 이 문서까지 못 믿으면 세상에 뭘 믿고 살아갈 수 있을까”라면서 “사실 뭘 보여줘도 못 믿겠다고 할 게 뻔하다. 그것이 이 사람들의 고질병”이라고 적었다.나경원, 21일 아들 군 입대 날 서울대병원 출산 의사소견서 공개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 21일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 1997년 서울대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음을 증명하는 의사 소견서를 공개했다. 그간 여권의 의혹 제기에도 ‘정치적 의도에 휘말리지 않겠다’며 공개하지 않던 자료를 아들의 입대일에 맞춰 내놓았다. 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오늘 아침 제 아들은 논산 육군훈련소로 떠났다”며 아들과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의사 소견서를 첨부했다. 서울대병원이 지난해 9월 발급한 소견서에는 1997년 12월 11일 유도 분만을 위해 입원했고, 12일 유도 분만을 시행해 아이를 출산한 뒤 14일 퇴원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나 전 의원은 일부 언론이 의사의 의견을 담은 서류에 불과해 출산을 증명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보도하자 “실컷 떠들어보라”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해당 전문가는 22년 전 분만한 걸 소견서로 발급하는 경우는 아주 이례적인 경우이며 소견서만 봐서는 서울대병원에서 분만했는지, 환자의 주장을 소견서 형태로 발급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리치몬드 산후조리원에서 원정 출산을 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려 제가 그 산후조리원은 2000년에 문을 열었고, 저는 아들을 1997년에 낳았으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면서 “그랬더니 하는 말이 사실상 1997년부터 운영했다는 억지였다. 어쩌면 이들은 변하지 않는가. 음모론도 발전과 진화가 필요하지 않겠는가”라고 물었다.나 “입·퇴원일, 신생아 몸무게까지소견서에 있는데 설명 더 필요한가” “집요하고도 잔인한 탄압 계속” 이어 “소견서에 입·퇴원일과 신생아의 몸무게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는데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라면서 “자신들의 도덕적 파산을 가리려 남을 헐뜯는 중상모략에 이들은 완전히 빠져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성의 영역을 벗어나, 자신들만의 세계에 갇힌 자들이다. 이들을 단죄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이다”면서 “좋다. 그렇게 자신 있으면 어디 실컷 떠들어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아들 원정출산 허위 의혹부터 시작해 이미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난 스페셜올림픽 건까지 끄집어내, 저에 대한 마녀사냥과 물타기 수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집요하고도 잔인한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이 관련 의혹을 전부 무혐의로 결론 내렸지만, 대검에서 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는 한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죄를 만들어내기 힘들 정도로 결백이 명명백백한 사안이었다”면서 “힘들지만 멈추지 않고, 지쳐도 쓰러지지 않는다. 저는 제 길을 갑니다”라고 언급,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국도 ‘변종 바이러스’ 영국발 입국 제한…우리는 아직 논의중

    중국도 ‘변종 바이러스’ 영국발 입국 제한…우리는 아직 논의중

    영국 주재 中대사관, 비자 발급 업무 중단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 제한 조치 중일본도 24일부터 영국발 입국 제한 방침‘변종’ 확인된 남아공·덴마크도 제한 대상국우리나라는 영국발 입국 제한 논의 중 세계 각국이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영국발 입국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도 영국에서 비자 발급 업무를 중단했다. 23일 텅쉰(텐센트) 등에 따르면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런던의 중국 비자 신청 서비스센터가 22일부터 업무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자 업무 재개 시점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반 영국인들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것은 당분간 어렵게 됐다. 앞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자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전하다면서 영국 등에서 확산한 변종 바이러스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는 물론 터키, 이스라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한 상황이다.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도 24일부터 영국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영국은 기존 대비 감염력이 70% 더 높은 변종 바이러스 출현 이후 감염세가 심각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집계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6804명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다.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덴마크에서도 확산 중이다. 세계 각국은 남아공과 덴마크에 대해서도 속속 빗장을 걸고 있다.미국에선 아직 변종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보건당국은 확인만 안 됐을 뿐 변종 바이러스가 이미 미국 내로 유입됐을 수 있다며 경고했다. 우리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입국 제한 방침을 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22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유전체 검사를 통해 아직 변종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입국 제한조치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입국제한 등의 조치를 당장 하는 것보다, 오늘(22일) 오후에 관계부처가 모여서 이 부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92명…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92명…사흘만에 다시 1천명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2명 늘어 누적 5만 2550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틀간 휴일 검사 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00명 아래(926명, 867명)로 내려왔지만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 1000명대는 지난 20일(1097명) 이후 사흘 만이다. 최근 연일 1천명 안팎…46일째 100명 이상 이날 신규 확진자 1092명은 전날(867명)보다 225명 늘었다. 방대본은 당초 전날 확진자 수를 869명으로 발표했으나 경기도 오집계로 2명을 제외했다. 국내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부터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7명(애초 86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1092명 등으로 집계됐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6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발생 일 평균 986.3명…비수도권, 1차 이후 최다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0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최근 이틀간 800명대(892명, 822명)로 떨어졌지만, 전날 대비 238명 늘면서 다시 1000명대로 훌쩍 뛰었다. 최근 1주일(12월 17∼23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5.9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6.3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73명, 경기 299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18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58명, 광주 35명, 대전 34명, 제주 33명, 부산 32명, 경남 28명, 경북 25명, 대구 24명, 전북 20명, 울산 16명, 강원 13명, 전남 12명, 충남 11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42명으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3차 대유행 이후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9일의 337명이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총 107명이 감염됐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 사례에서는 86명이 확진됐다. 또 제주의 종교시설 감염이 모임과 사우나 등으로 전파되면서 총 1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동구의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31명이 감염됐다. 사망자 17명 늘어…양성률 1.48%→2.02%사망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 누적 73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4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98명 늘어 누적 3만 6726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77명 늘어 총 1만 508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82만 6571건으로, 이 가운데 362만 91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5만 310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 4141건으로, 직전일 5만 8571건보다 443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2%(5만 4141명 중 1092명)로, 직전일 1.48%(5만 8571명 중 869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7%(382만 6571명 중 5만 2550명)다. 해외유입 32명…수도권, 오늘부터 5인 이상 모임 금지해외유입 확진자는 32명으로, 전날(45명)보다 13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1명), 서울·인천(각 3명), 울산(2명), 광주·대전·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6명, 러시아 5명, 영국 4명, 필리핀·카자흐스탄·스리랑카·헝가리·터키·스웨덴·독일·호주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76명, 경기 310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73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날에 이어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앞서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수도권의 5인 이상 모임을 전면 금지했다. 24일부터는 이 조치를 전국 식당으로 확대한다.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중단하고 강릉 정동진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초등학교 예비소집 시작…“아동 소재 파악 안되면 수사 의뢰”

    초등학교 예비소집 시작…“아동 소재 파악 안되면 수사 의뢰”

    교육 당국이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안전 실태 파악에 나선다. 교육부는 의무 교육 단계에 진입하는 아동들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에서 예비소집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비소집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과 학교 상황에 맞춰 대면 비대면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대면 예비소집의 경우 평일 저녁까지 각 학교의 강당, 체육관, 다목적실, 교실 등에서 예비소집을 운영해 아동과 학부모의 밀집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말에도 예비소집 장소의 문을 연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승차 확인(드라이브스루) 방식을 활용하는 곳도 있다. 비대면 방식으로 예비소집을 진행하는 학교에서는 온라인 예비소집, 영상통화 등의 방법을 활용해 아동의 안전을 확인한다. 아동과 학부모들을 위한 학교생활 안내서, 각종 신청서류는 학교 홈페이지나 전자우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안내한다. 교육부는 지역별, 학교별로 예비소집 방법과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학부모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소집일 이전에 보호자가 별도로 취학 등록을 해야 한다. 질병 등의 이유로 아동의 취학이 어려울 때는 취학 유예나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각 학교는 예비소집 기간에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지 못한 취학 대상 아동 측에 유선으로 연락하거나 가정 방문을 통해 학생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아동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으면 학교는 관할 경찰서에 해당 아동의 소재 파악을 위한 수사를 즉각적으로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부는 법무부와 연계해 국적이나 체류 자격과 상관없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중도 입국·난민 아동에게 초등학교 입학 절차에 대한 안내 문자를 해당 국가 언어로 발송하고, 다문화 가정 관계기관에 국내 학교 편입학 안내자료를 배포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아스트라제네카 “변종 코로나 예방효과 있다”…화이자 “6주내 새 백신”(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변종 코로나 예방효과 있다”…화이자 “6주내 새 백신”(종합)

    AZ “변종 바이러스 백신 효능 연구 착수”“변이체 유전암호, 단백질 구조 안 바꿔”바이오엔테크 “화이자, 6주내 새 백신 개발” 모더나도 “백신 코로나 효과 검증 들어가”한국 “변종 코로나 전파력 최대 70% 증가”“상당히 걱정되나 英발 입국제한 당장 안해”국내에 도입되는 백신 생산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게 계약을 맺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이 이번에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화이자와 공동개발한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도 “변종 코로나에 대한 20개 효과성 실험이 이뤄졌고 기술적으로 6주 내 새로운 백신 제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 제약사 모더나도 변종 코로나에 대한 효능 연구에 착수했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로써 최소 4개 글로벌 제약사가 모두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번에 발견된 변종 코로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근 영국에서 발견돼 ‘B.1.1.7’라 불리는 이 변이체의 감염력은 최대 70% 더 크며, 어린이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자사 백신 후보물질) AZD1222는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돋은 단백질 스파이크의 유전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변이체에서 발견된 유전암호의 변화가 단백질 스파이크의 구조를 바꾸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자사 백신의 효능 연구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AZD1222를 접종하면 인체의 면역체계는 단백질 스파이크의 여러 부분을 인식하게끔 훈련된다”면서 “이로써 나중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이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과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 초 자사의 백신 예방효과가 62∼90%라고 발표했다.‘변종 코로나’에 40개국 이상 영국발 입국 차단…한국은 “안 해” 美 뉴욕선 승객에 음성 판정 검사서 요구 한편, 어린이에 대한 감염 전파력이 높다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발견되자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는 물론 터키, 이스라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40개국 이상이 일제히 영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아시아 등 각국에서도 속속 입국 차단에 나섰다. 코로나 피해가 극심한 미국 뉴욕주에서는 영국발 항공편 승객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만 입국시키기로 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브리티시 항공에 이어 델타 항공·버진 항공 등 항공사들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만 뉴욕행 탑승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높아 상당히 우려된다”면서도 중국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초기 때와 마찬가지로 영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당장 시행하지는 않기로 했다.한국 “변종 코로나 전파력 높아 상당히걱정, 영국발 입국제한은 당장 안 한다” “변종 코로나19 전파력, 최대 70% 증가”어린이 쉽게 감염 보도에 “전파력 높으니까” 한국 방역당국은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상당히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바로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2부본부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다양한 모델링 기법을 사용해 현재까지 분석한 내용을 보면 한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전파력이 약 57% 증가, 또 다른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평균적으로 70% 정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상당히 걱정… 똑같이 거리두기 해도더 많은 환자 발생 가능” 권 2부본부장은 “전파력이 올라간다는 것은 똑같은 ‘거리두기’를 하거나 동일한 전파위험 행위를 했을 때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영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는 등 코로나19의 도전이 끝 모르게 거센 상황”이라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또 다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국산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백신 접종계획을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권 2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어린이가 쉽게 감염된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의에는 “전파력이 높은 변이가 확산하면 어린이 환자도 더 늘어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 “해외 유입자 중 국내선 아직 확인 안 돼”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관련 질의에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유전체 검사를 통해서 아직 변종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영국발(發) 입국자의 입국 제한조치 등에 대해선 “우리는 입국제한 등의 조치를 당장 하는 것보다 관계부처가 모여서 이 부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코로나 변종에 백신 무용론 제기에“화이자 백신 변종 코로나에도효과적 확신” 바이오엔테크 CEO 앞서 미국과 영국 등 피해가 많은 서방 국가들은 이달 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그러나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며 일각에서 백신 무용론까지 제기됐다. 아스트라제네카보다 먼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TV와의 인터뷰에서 수일 내에 코로나19 변종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힌 CEO는 연구실에서 코로나19 변종 20개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실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사힌 CEO는 “백신은 변종 바이러스에도 대처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백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영국 변종에도 같은 실험이 진행될 것이며 2주간의 연구와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2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면역 반응을 하기 위해 코로나 면역력을 보유한 사람들로부터 혈액 샘플을 채취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화이자 “6주 이내 새 백신 제공 가능”모더나 “변종 코로나 백신 검증 착수” 사힌 CEO는 변종 바이러스는 1270개의 아미노산 가운데 단지 9개 아미노산이 변이한 것이라면서 코로나 백신은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아미노산을 99% 함유하고 있어 효능이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이어 자사의 백신이 바이러스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을 활용해 개발됐기 때문에 “돌연변이를 모방한 백신을 직접 만들 수 있다”면서 “기술적으로 6주 이내에 새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 미 제약사 모더나는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백신 효능을 검증하는 테스트에 각각 착수했다. 모더나도 성명을 내고 “우리의 백신이 유발하는 면역력은 영국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보호 기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추가 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내년 1분기 화이자 접종 어려워”모더나는 연내 계약 불발 한국은 화이자와 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못해 내년 1분기에도 화이자 백신 도입이 어렵다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밝혔었다. 다만 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는 빠르면 1분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와의 연내 계약도 불발돼 내년으로 연기됐다.권덕철 복지장관 후보 인사청문서“백신 계획대로 도입시 4차 유행 막아”“내년 11월 전 면역 형성하면 돼” “백신 구매 문제 안 되게 면책 법제화 필요”“백신 접종해도 예방효과 60% 정도백신 도입은 다음 유행 막으려고 구입”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전날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 “도입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하면 향후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내년 11월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기 전에 순차적으로 면역 체계를 형성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등에서 도입 시기가 늦었다고 하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예방효과가 60% 정도이고, 그 효과도 대개 겨울이 끝나갈 때 나온다”면서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다음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하면 다음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코로나19 백신 구매 실패’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지금 4400만명 분을 확보했는데 이 백신은 지금이 아니라 다음 유행에 대비하고, 국민 전체의 면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변종 코로나’에 40개국↑ 영국발 입국 차단…한국 “입국제한 안 해”(종합)

    ‘변종 코로나’에 40개국↑ 영국발 입국 차단…한국 “입국제한 안 해”(종합)

    美 뉴욕선 승객에 음성 판정 검사서 요구英 변종 코로나에 각국들 교통 왕래 중단한국 “변종 코로나 전파력 최대 70% 증가” “상당히 걱정되나 英발 입국제한 당장 안해”어린이에 대한 감염 전파력이 높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종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발견되자 유럽 국가들이 일제히 영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아시아 등 각국에서도 속속 입국 차단에 나서 40개국이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했다. 코로나 피해가 극심한 미국 뉴욕주에서는 영국발 항공편 승객 가운데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들만 입국시키기로 했다. 반면 한국 방역당국은 “전파력이 높아 상당히 우려된다”면서도 중국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초기 때와 마찬가지로 영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당장 시행하지는 않기로 했다. 프·독 등 유럽이어 중동·아시아40개국 이상 영국발 입국 제한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영국발 항공기 운항을 중단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국가는 물론 터키, 이스라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을 제한했다. 미국 정부는 영국발 입국 제한에 신중한 모습이지만, 항공사들은 영국행 항공편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댈러스에서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을 하루 한 편만 운항하고 있고, 유나이티드 항공도 하루 4편씩 운항하던 런던행 항공편을 다음달부터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하는 영국발 항공편 승객의 입국을 추가로 제한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영국발 승객에 대한 자발적인 검사 조치가 필요하다는 뉴욕주의 요청을 속속 받아들였다.뉴욕주 “음성 판정 받은 고객만 뉴욕행 탑승 허용” 영국 브리티시 항공에 이어 델타 항공·버진 항공 등 항공사들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승객만 뉴욕행 탑승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3월 영국, 아일랜드와 26개 유럽 국가에 대해 미국인 시민권자가 아닌 승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따라 뉴욕주의 조치는 미국인이라도 영국에서 체류했다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미국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영국의 변종 바이러스가 비행기를 타고 뉴욕의 JFK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며 항공사들에게 승객 탑승 전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어 “항공사들이 거부할 경우 뉴욕주 차원에서 다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쿠오모 주지사 “변종 감염 승객 1명만탑승해도 최악의 사태 벌어질 수 있다” 뉴욕주는 연방정부와 JFK 국제공항의 감독권을 공유한다. 이 때문에 쿠오모 주지사의 경고에는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조치까지 포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연방정부가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제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전날 성명을 통해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이 영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전면금지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뒤 “미국 정부도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일 영국으로부터 6대의 비행기가 뉴욕에 도착한다면서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승객이 1명만 포함돼 있다고 하더라도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국 “변종 코로나 전파력 높아 상당히 걱정, 영국발 입국제한은 당장 안 한다” “변종 코로나19 전파력, 최대 70% 증가”어린이 쉽게 감염 보도에 “전파력 높으니까” 이런 가운데 한국 방역당국은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상당히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바로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2부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다양한 모델링 기법을 사용해 현재까지 분석한 내용을 보면 한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전파력이 약 57% 증가, 또 다른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평균적으로 70% 정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상당히 걱정… 똑같이 거리두기 해도더 많은 환자 발생 가능” 권 2부본부장은 “전파력이 올라간다는 것은 똑같은 ‘거리두기’를 하거나 동일한 전파위험 행위를 했을 때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영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는 등 코로나19의 도전이 끝 모르게 거센 상황”이라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또 다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국산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백신 접종계획을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권 2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어린이가 쉽게 감염된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의에는 “전파력이 높은 변이가 확산하면 어린이 환자도 더 늘어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해외 유입자 중 국내선 아직 확인 안 돼”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관련 질의에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유전체 검사를 통해서 아직 변종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영국발(發) 입국자의 입국 제한조치 등에 대해선 “우리는 입국제한 등의 조치를 당장 하는 것보다, 오늘(22일) 오후에 관계부처가 모여서 이 부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영국 변종 코로나19에 긴급 봉쇄 단행타국가 英 항공 포함 교통편 왕래 중단 영국에서는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력이 더욱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나타나 긴급 봉쇄를 단행했다. 이에 런던을 탈출하려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영국 정부가 런던을 비롯한 일부 지역을 긴급 봉쇄하고 유럽 각국이 영국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한 지난 20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판크라스 역에는 여행객들이 파리행 막차를 타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영국발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북미에서는 캐나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와 홍콩이 동참하면서 30개국이 넘는다. 다른 나라들도 영국과 항공을 포함한 교통편의 왕래를 중단하며 사태 추이를 살피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하게 퍼지고 있으며, 사태 초기보다 지금 확산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보건당국은 영국에서 온 입국자에 코로나19 검사를 두 번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코로나 변종에 백신 무용론 제기에“화이자 백신 변종 코로나에도효과적 확신” 바이오엔테크 CEO 현재 미국과 영국 등 피해가 많은 서방 국가부터 이달 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그러나 문제는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며 일각에서 백신 무용론까지 나온 데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어 실내 생활이 늘어나 바이러스 억제에 취약한 시기가 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지난 1주일 동안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 발생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집계 결과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35%, 체코 32%, 네덜란드 32%, 덴마크 21%, 스웨덴 14%, 독일 4%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화이자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TV와의 인터뷰에서 수일 내에 코로나19 변종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문제”라고도 덧붙였다.정부 “내년 1분기 화이자 접종 어려워” 이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은 ‘통제할 수 있는 상태’라는 세계보건기구(WHO)와도 같은 입장이다. 사힌 CEO는 연구실에서 코로나19 변종 20개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실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변종에도 같은 실험이 진행될 것이며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화이자와 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못해 내년 1분기에도 화이자 백신 도입이 어렵다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밝혔었다. 다만 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는 빠르면 1분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권덕철 복지장관 후보 인사청문서“백신 계획대로 도입시 4차 유행 막아”“내년 11월 전 면역 형성하면 돼” “백신 구매 문제 안 되게 면책 법제화 필요”“백신 접종해도 예방효과 60% 정도백신 도입은 다음 유행 막으려고 구입”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이날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 “도입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하면 향후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내년 11월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기 전에 순차적으로 면역 체계를 형성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등에서 도입 시기가 늦었다고 하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예방효과가 60% 정도이고, 그 효과도 대개 겨울이 끝나갈 때 나온다”면서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다음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하면 다음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코로나19 백신 구매 실패’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지금 4400만명 분을 확보했는데 이 백신은 지금이 아니라 다음 유행에 대비하고, 국민 전체의 면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신규 확진 869명…해외 45명하루새 24명 사망…누적 72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전세계 누적 사망자 170만명 넘어英사망자, 美 이어 두번째로 많아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사망자가 8일 만에 10만명이 늘어 170만명을 넘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를 기준으로 21일 오후 11시20분 현재(GMT, 한국시간 오전 8시20분) 누적 사망자는 170만 7848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누적 사망자는 161만 7967명이었고, 4일에는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보름 남짓한 시간에 20만명이 더 사망한 셈이다. 미국에서만 32만 6200여명이 숨져 사망자 기준으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상태다. 누적 확진자는 7762만 9796명으로 7000만명을 넘어선 지난 11일 이후 불과 열흘 만에 확진자가 10% 넘게 늘어났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이 14만 87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이 3만 3364명으로 두번째로 많다. 러시아는 2만 9350명으로 뒤를 이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감염력 70%↑, 어린이도 쉽게 감염” 영국서 변종 바이러스 확산

    “감염력 70%↑, 어린이도 쉽게 감염” 영국서 변종 바이러스 확산

    영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종은 어른만큼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동안 어린이는 어른 만큼 코로나19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다른 이들에 전파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를 분석 중인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속 과학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NERVTAG은 새 변종이 영국 남부 지역에서 지배적인 바이러스종이 됐고, 곧 영국 전역으로 이 같은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닐 퍼거슨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이 변종이 어린이들을 감염시키는 경향이 더 높다는 징후가 있다. 인과관계는 규명하지 못했지만, 데이터를 보면 그렇게 나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만 앞으로 변종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웬디 바클레이 임피리얼칼리지 바이러스학 교수는 새 변종의 변화 중 하나는 인간 세포에 침투하는 방식에 있다면서, 이로 인해 “아마도 어린이들은 어른과 비슷할 정도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그러므로 혼합된 경향을 고려할 때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가 감염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VUI-202012/01’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수도 런던 및 인근 지역의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긴급 봉쇄를 결정했다. 변종 바이러스는 코로나19 치명률이나 백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지만, 감염력은 최대 70%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이웃 나라인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英 변종 코로나 전파력 높아 상당히 걱정, 입국제한은 안 한다”(종합)

    “英 변종 코로나 전파력 높아 상당히 걱정, 입국제한은 안 한다”(종합)

    정부, 英서 발견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변종 코로나19 전파력, 최대 70% 증가”어린이 쉽게 감염 보도에 “전파력 높으니까”“해외 유입자 중 국내선 아직 확인 안 돼”“영국발 해외 입국자 제한 조치 당장 안 해”英 변종 코로나에 주변 국가들 교통 왕래 중단방역당국이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며 “상당히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영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바로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2부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다양한 모델링 기법을 사용해 현재까지 분석한 내용을 보면 한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전파력이 약 57% 증가, 또 다른 모델을 사용했을 때는 평균적으로 70% 정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상당히 걱정… 똑같이 거리두기 해도 더 많은 환자 발생 가능” 권 2부본부장은 “전파력이 올라간다는 것은 똑같은 ‘거리두기’를 하거나 동일한 전파위험 행위를 했을 때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영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는 등 코로나19의 도전이 끝 모르게 거센 상황”이라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또 다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국산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 백신 접종계획을 준비하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권 2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에 어린이가 쉽게 감염된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의에는 “전파력이 높은 변이가 확산하면 어린이 환자도 더 늘어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다”고 답했다.“코로나19 후유증·합병증,독감보다 높고 치명률도 높아” 그는 코로나19의 후유증과 관련해선 “코로나19가 독감보다 치명률도 높고 중증도 자체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는 후유증이나 합병증도 독감보다는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정확한 수치 등은 확인을 못 했기 때문에 더 찾아보고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관련 질의에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한 유전체 검사를 통해서 아직 변종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영국발(發) 입국자의 입국 제한조치 등에 대해선 “우리는 입국제한 등의 조치를 당장 하는 것보다, 오늘(22일) 오후에 관계부처가 모여서 이 부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코로나 변종에 백신 무용론 제기 현재 미국과 영국 등 피해가 많은 서방 국가부터 이달 들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확산 차단에 나섰다. 그러나 문제는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지며 일각에서 백신 무용론까지 나온 데다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어 실내 생활이 늘어나 바이러스 억제에 취약한 시기가 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지난 1주일 동안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 발생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집계 결과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35%, 체코 32%, 네덜란드 32%, 덴마크 21%, 스웨덴 14%, 독일 4%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영국 변종 코로나19에 긴급 봉쇄 단행타국가 英 항공 포함 교통편 왕래 중단 영국에서는 수도 런던과 잉글랜드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력이 더욱 강한 변종 코로나19가 나타나 긴급 봉쇄를 단행했다. 이에 런던을 탈출하려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영국 정부가 런던을 비롯한 일부 지역을 긴급 봉쇄하고 유럽 각국이 영국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한 지난 20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판크라스 역에는 여행객들이 파리행 막차를 타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다. 영국발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북미에서는 캐나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와 홍콩이 동참하면서 30개국이 넘는다. 다른 나라들도 영국과 항공을 포함한 교통편의 왕래를 중단하며 사태 추이를 살피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하게 퍼지고 있으며, 사태 초기보다 지금 확산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 보건당국은 영국에서 온 입국자에 코로나19 검사를 두 번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화이자 백신 변종 코로나에도 효과적 확신” 바이오엔테크 CEO 이에 대해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화이자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CEO는 21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TV와의 인터뷰에서 수일 내에 코로나19 변종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문제”라고도 덧붙였다. 이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종은 ‘통제할 수 있는 상태’라는 세계보건기구(WHO)와도 같은 입장이다. 사힌 CEO는 연구실에서 코로나19 변종 20개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실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변종에도 같은 실험이 진행될 것이며 2주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화이자와 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못해 내년 1분기에도 화이자 백신 도입이 어렵다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밝혔었다. 다만 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는 빠르면 1분기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누적 사망자 170만명 넘어英사망자, 美 이어 두번째로 많아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사망자가 8일 만에 10만명이 늘어 170만명을 넘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를 기준으로 21일 오후 11시20분 현재(GMT, 한국시간 오전 8시20분) 누적 사망자는 170만 7848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누적 사망자는 161만 7967명이었고, 4일에는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보름 남짓한 시간에 20만명이 더 사망한 셈이다. 미국에서만 32만 6200여명이 숨져 사망자 기준으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상태다. 누적 확진자는 7762만 9796명으로 7000만명을 넘어선 지난 11일 이후 불과 열흘 만에 확진자가 10% 넘게 늘어났다. 국가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이 14만 873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이 3만 3364명으로 두번째로 많다. 러시아는 2만 9350명으로 뒤를 이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020 온라인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 23일 온라인으로 개막

    ‘2020 온라인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 23일 온라인으로 개막

    오는 23일 개막을 시작으로 24일부터 7일간 사단법인 대한체스연맹(현인숙 회장)이 주관, 주최하는 ‘2020 온라인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지난 2013년부터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는 세계의 청소년들이 한국으로 입국하여 체스, 바둑, 암산, 퍼즐 등의 종목으로 겨루는 두뇌올림픽 스포츠 대회이다. 해당 대회는 작년과 같이 8월에 강원도 평창에서 한자리에 모여 대회를 개최하려 하였으나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대회로 바뀌어 세계의 청소년들이 35개국 2000여명의 선수가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서 오는 23일부터 공식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각국의 청소년들이 각 종목별 온라인 사이트에서 경기가 이루어지며 31일에 온라인 폐막식으로 모든 행사는 마무리된다. 특히 2020년도 대회는 퍼즐&스도쿠라는 종목도 추가되어 체스, 바둑, 암산, 퍼즐 등 4개 마인드 종목으로 세계청소년들이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세상을 여는 지혜 나눔’이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된다. 또한 비대면 경기로 치러지는 만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은 Zoom 화상 회의에 참여하여 자신의 모습과 컴퓨터 화면, 두 손과 마우스까지 보여야 한다. 아울러 대회의 모든 경기는 체스키드닷컴의 치팅 방지 알고리즘을 사용해 분석하고 의심스러운 정황이 확인된 경우 별도의 신분확인 절차가 진행되는 등 연맹은 다양한 방법으로 부정행위를 방지한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 주최하는 사단법인 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가 만들어낸 비대면 온라인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스포츠로서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4차 산업에 발맞춰 나갈 청소년 인재들이 한걸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2020 온라인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에는 현인숙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명예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명예조직위원장 한왕기 평창군수, 대회장 설훈 국회의원, 명예 대회장 박주선 前 국회 부의장, 협력 위원장 신상철 아시아바둑협회장 등의 인사들로 이뤄져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23일을 개막으로 시작된 ‘2020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는 집중력, 분석력, 창의력 등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두뇌스포츠로 세계 청소년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며 최고수를 가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스토피아 영화 속 한 장면… ‘완전 봉쇄’ 런던 현재 상황

    디스토피아 영화 속 한 장면… ‘완전 봉쇄’ 런던 현재 상황

    디스토피아 영화 속 한 장면이 영국 런던에 펼쳐졌다.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창궐해 빠르게 감염이 확산한 영국은 완전 봉쇄라는 초강수까지 둔 상황이다. 예년이라면 크리스마스를 불과 며칠 앞둔 런던은 쇼핑객과 관광객으로 북적였겠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병원 등 일부 필수시설을 제외한 모든 대다수의 상점이 문을 닫고, 주민들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외출이 제한되는 4단계 봉쇄령이 내려진 런던은 그야말로 유령도시가 됐다. 완전 봉쇄가 시작된 19일 자정 직전, 런던 기차역은 도시를 탈출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었지만, 봉쇄령이 내려진 직후부터 런던은 누구도 살지 않는 황량한 디스토피아 도시를 연상케 할 정도다. 런던 사람들을 공황에 가까운 상황으로 이끈 것은 다름 아닌 변종 바이러스다. ‘VUI-202012/01’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최대 70%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런던 전역이 공포에 휩싸였다. 주요 국가들도 속속 영국으로부터의 문을 걸어 잠궜다.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등 다른 유럽 국가뿐만 아니라 중남미 국가들을 포함해 전 세계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했고, 영국에 체류했거나 경유한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는 등 변종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영국인의 발을 꽁꽁 묶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아직 알려진 사실은 없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변종 바이러스가 아직 통제 불능 상태는 아니며, 기존의 백신이나 코로나19 치명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의 변종 바이러스는 영국뿐만 아니라 덴마크와 이탈리아, 네덜란드, 호주 등지로 이미 퍼진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보건부 장관 역시 프랑스에 이미 변종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을 인정한 상황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NH농협, ‘당구영신’ PBA-LPBA 투어 3차전 타이틀 스폰서 확정, ‘제7구단’도 창단

    NH농협, ‘당구영신’ PBA-LPBA 투어 3차전 타이틀 스폰서 확정, ‘제7구단’도 창단

    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가 프로당구 PBA-LPBA 투어 3차전(개인전)의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 NH농협카드는 ‘제7구단’인 ‘그린포스’도 창단해 PBA 단체전 원년을 보내고 있는 팀리그 연착륙에도 힘을 보탠다.프로당구협회는 오는 31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특설구장에서 열리는 PBA-LPBA 투어 3차전의 타이틀 스폰서가 NH농협카드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0월 이후 약 2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0년을 마무리하고 2021년을 맞는 특별한 대회로, PBA 투어 첫 2차례 챔피언에 오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을 포함해 세계 스타급들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PBA와 LPBA 해외선수 23명은 이달 초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다. NH농협카드는 ‘NH농협카드 챔피언십’ 개최에 앞서 ‘그린포스’팀을 창단하고 조재호를 비롯해 김민아, 오태준, 전애린, 김현우, 프엉 린 등 6명을 후원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조재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PBA 투어에 데뷔해 당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조재호는 대한당구연맹 남자부 랭킹 1위 출신으로 세계캐롬연맹 랭킹 3위의 국내 최강이다. 김민아는 대한당구연맹 여자부 1위에 올랐던 선수로 2019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NH농협카드 신인식 사장은 “당구를 통해 고객과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조재호, 김민아 선수 등 당구계를 이끌어가는 선수들과 후원 협약을 맺고 PBA 7번째 프로당구팀 ‘그린포스’를 창단했다”며 “그린포스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PBA는 현재 코로나19 확산과 거리두기 상향 조치 등 사회적인 분위기를 감안해 출전 선수 전원에 대한 코로나 검사 등을 의무화하고 집합 행사의 기본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등 대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日 42년만에 공무원 정원 확대...코로나19·디지털 대응

    日 42년만에 공무원 정원 확대...코로나19·디지털 대응

    일본의 국가공무원 정원이 42년 만에 늘어난다. 일본 정부는 21일 각의(국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국가공무원 정원을 올해보다 399명 많은 30만 2449명으로 증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내년 9월 출범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청 신설과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것이다. 일본의 국가공무원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79년 이후 42년만이다. 각 부처의 전체 증원 규모를 합하면 총 7589명이지만, 정보기술(IT) 활용에 따른 업무개선 등을 이유로 7190명을 감원하면서 순증 인원은 399명이 됐다. 코로나19 방역 주무부처인 후생노동성에서 백신접종 관련 111명, 검역 관련 177명 등 총 461명이 신규로 늘어난다. 법무성도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한 출입국재류관리청 기능 강화 등을 위해 120명이 증원된다. 디지털청 창설과 관련해서는 393명이 신규 배치된다. 국가공무원 제도를 관장하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계속 공무원 정원 합리화를 추진해 왔지만 정부부처의 일하는 방식 개혁을 감안할 때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정원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일부 추천 회원 임명을 거부한 것을 계기로 인력 조정이 예상됐던 일본학술회의 사무국 정원(50명)은 그대로 유지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영국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

    “영국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어린이들도 쉽게 감염”

    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종은 어른만큼이나 어린이들에게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를 분석 중인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NERVTAG) 소속 과학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분석 결과를 소개했다. NERVTAG은 새 변종이 영국 남부 지역에서 지배적인 바이러스종이 됐으며, 곧 영국 전역으로 이같은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닐 퍼거슨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이 변종이 어린이들을 감염시키는 경향이 더 높다는 징후가 있다”면서 “인과관계는 규명하지 못했지만, 데이터를 보면 그렇게 나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변종이 앞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웬디 바클레이 임피리얼 칼리지 바이러스학 교수는 새 변종의 변화 중 하나는 인간 세포에 침투하는 방식에 있다면서, 이로 인해 “아마도 어린이들은 어른과 비슷할 정도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므로 혼합된 경향을 고려할 때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가 감염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정부는 ‘VUI-202012/01’로 알려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때문에 수도 런던 및 인근 지역의 감염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긴급 봉쇄를 결정했다.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치명률이나 백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지만, 감염력은 최대 70%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이웃 나라인 프랑스를 포함, 전 세계 40개국 이상이 영국발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영국發 변종 바이러스의 공포 “현재 백신 유효… 확산 안 될 것”

    영국發 변종 바이러스의 공포 “현재 백신 유효… 확산 안 될 것”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유럽 등 세계 각국이 다시 한번 공포에 떨고 있다. 치명률이 낮고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지만 여전히 경계심을 낮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종식의 서막을 알렸던 영국은 변종 바이러스 대확산의 진원지가 됐다.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영국발 입국을 금지한 데 이어 프랑스는 21일(현지시간) 0시부터 48시간 동안 항공·해상·철도 등 모든 이동과 영불해협 해저터널을 통한 화물차 운행도 중단시켰다. 중동과 남미 일부 국가, 캐나다 등도 영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멈췄다. 지난 9월 영국 런던과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는 11월 남아프리카에서도 확인됐고, 지난주 런던 신규 확진자의 60%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만큼 강력한 전파력을 가졌다. 또 덴마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보고됐다.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은 70%까지 강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면서도 각국은 잠재적 위험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도 영국발 확진 사례에서 변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질병관리청은 바이러스 변이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현재 나온 백신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미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CNN에 출연해 “지금까지 백신에 내성을 지닌 단 하나의 변종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센터 제시 블룸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갑자기 모든 면역체계와 항체를 무력화하는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생길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바이러스가 변이돼 면역 체계를 무력화하는 것은 수년에 걸쳐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신만 믿고 기존 방역지침을 지키는 데 느슨해져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리즈대 캐서린 노크스 교수는 BBC에 “최근 사람들의 긴장감이 상당히 느슨해진 상황인데, 우리가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순간 위험은 더욱 커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각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사용 승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의약품청(EMA) 전문가 위원회가 이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유럽연합(EU)의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절차다. 23일로 예정된 EU 집행위원회에서 공식 승인이 이뤄지면 27일부터는 27개 EU 회원국에서 즉각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변종 코로나’ 英 긴급 봉쇄에… “파리행 막차 타자” 런던 탈출 행렬

    ‘변종 코로나’ 英 긴급 봉쇄에… “파리행 막차 타자” 런던 탈출 행렬

    獨·캐나다 등 30개국 이상 英에 ‘빗장’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기쁨도 잠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습격에 유럽이 얼어붙고 있다. 영국 정부가 런던을 비롯한 일부 지역을 긴급 봉쇄하고 유럽 각국이 영국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한 20일(현지시간) 런던 세인트판크라스 역에 여행객들이 파리행 막차를 타기 위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영국발 입국을 금지한 나라는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인 가운데 북미에선 캐나다, 아시아에선 인도와 홍콩이 동참하면서 30개국이 넘는다. 한국 보건당국은 영국에서 온 입국자에 코로나19 검사를 두 번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런던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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