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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일 ‘국제 광융합산업전시회’ 광주서 개막

    국내에서 유일한 광산업 전문 전시회인 ‘국제 광융합산업 전시회’가 오는 23 ~ 2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에 따른 반도체, AI, 에너지, 자동차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혁신적이고 미래 유망한 광융합 신제품 및 신기술이 전시되고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서는 14개국 21개소 해외마케팅센터와 기업에서 직접 초청 한 해외바이어와 국내 기업간 실질적인 마케팅 교류 및 수출 상담회를 전시회 기간 중 개최하여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 중 입국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참여기업 간 일대일 대면 상담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입국하지 못한 해외 바이어와는 전시회 기간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365 상시 수출상담회’를 운영해 수출 상담과 사후 관리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융합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광주지역산업의 역사와 변화를 돌아보며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6G 광통신 기술 동향, 의료헬스케어 기기 개발전략 등 컨퍼런스를 대폭 확대 개최하고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위해 채용 박람회 마련한 것도 눈여겨볼 만한 점이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19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서는 115개사, 16개 기관, 154개 부스가 운영돼 수출 계약 256억 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정철동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출 플랫폼 기반이 마련 될 수 있도록 전시회를 준비 했다”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 “질병청장도 맞는다” 尹정부, 백신 추가접종 ‘꼭’ 당부

    “질병청장도 맞는다” 尹정부, 백신 추가접종 ‘꼭’ 당부

    “국민 여러분은 중증 예방효과가 입증된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꼭 참여해 달라.” 방역당국이 겨울철 7차 유행이 본격화됐다고 공식 인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 2472명 늘어 누적 2598만 16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59명으로 직전일(30명)보다 29명 늘었다. 하루 사망자 수가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월 25일(73명) 이후 45일 만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9479명, 치명률은 0.11%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과 치료제 처방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상회하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며 추가 접종을 당부했다. 실제로 백신 추가 접종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60세 이상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9.0%, 대상자 대비 10.1%로 저조하다. 추가접종이 늦게 시작된 18∼59세의 경우 대상자 대비 접종률이 0.3%에 불과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 정부·당국 관계자들은 국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접종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경란 청장은 “(추가접종을 통해) 4개월 동안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면 이번 동절기 유행을 지나갈 수 있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지금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 예방접종의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청장은 “기존의 감염 경험 또는 초기 유행한 바이러스로 만든 단가 백신 접종만으로 이번 겨울을 안전하게 나기에 면역은 충분하지 않다”며 “감염 또는 접종으로 획득한 면역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고,또 면역 회피 특성을 보이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는 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가백신 예방효과 높다” 피력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2가 백신이 겨울철 재유행에 좀 더 감염 및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높다는 점도 피력했다. 백 청장은 “기존에는 단가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했지만 이번에는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주를 기반으로 해서 만든 2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면서 “2가 백신을 접종하면 동절기의 겨울철 유행에서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추가적으로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60세 이상 연령대 중 미접종자 약 75만 명, 3·4차 추가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에게 “중증 ·사망의 위험이 더 높다”며 접종 참여를 권고했다. 윤석열 대통령 등 정부·당국의 주요 인사들이 조만간 동절기 2가 백신 접종에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최대 일확진 20만명까지 전망 방대본은 “겨울철 유행이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18만명, 정점 주간 일평균 13만명이었던 여름철 유행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더 증가하거나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질병관리청과 민간 연구진의 수리 모델링 결과 변이 발생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겨울철 유행이 최대 일 5만명에서 20만명까지 폭넓게 전망됐다”며 “정점은 변이 유입 상황에 따라 12월 또는 그 이후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9월과 10월 중단된 입국 전과 후의 검사 의무 중단을 계속 유지한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신규 우려변이가 출현하거나 발생률·치명률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국가가 발생하면 ‘주의국가’(LEVEL2)를 지정해 비자 발급,  항공편 운항 제한 등의 조처를 하거나 입국 전·후 검사 재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는 겨울철 유행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 숀 펜, 젤렌스키에게 오스카 트로피 선물하며 남긴 말

    숀 펜, 젤렌스키에게 오스카 트로피 선물하며 남긴 말

    여느 지도자보다 더 열심히 우크라이나를 돕자고 줄곧 목소리를 내 온 할리우드 스타 숀 펜(62)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4)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선물했다. 펜은 트로피를 건네며 “전쟁을 이기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처의 호화 주택가) 말리부로 돌려달라”고 말했다. 자선사업가이기도 한 펜은 지난 2월 러시아 군이 침공한 이후 곧바로 다음달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등 이번이 세 번째 우크라이나 방문이었는데 8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의 대통령궁 집무실을 예방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손을 굳게 맞잡았다. 그는 “이곳에 내 물건 중 하나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 한결 기분이 나을 것 같다”는 말도 보탰다. 펜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했는데 2003년 ‘미스틱 리버’와 2008년 ‘밀크’가 수상작이다. 이날 건넨 트로피가 둘 중 어느 쪽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위대한 친구, 당신 거다. 바보같은 일인데 그냥 상징적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여기에 당신과 함께 있다는 것을 알면 내 기분이 한결 나아지고 더 강하게 싸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당연히 러시아는 펜을 못 마땅해 했다. 지난 9월 러시아는 자국 비판에 앞장선 펜과 벤 스틸러를 비롯해 25명의 미국인을 입국 금지 명단에 올렸다. 스틸러 역시 우크라이나를 찾아 러시아와 싸워 이기라고 응원한 일이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코미디언 겸 배우 출신으로 그는 펜에게 우크라이나 명예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초청했다. 그는 펜이 “세계에 우크라이나를 널리 알리는 데 진지한 응원과 의미있는 기여를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 안전하고 알뜰한 해외 여행을 위한 8가지 키워드 [투어노트]

    안전하고 알뜰한 해외 여행을 위한 8가지 키워드 [투어노트]

    코로나 19 확산으로 2년간 억눌렸던 여행이 기지개를 켰지만 모처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높아진 여행 경비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전세계적인 고환율·고물가로 인해 여행지 물가도 함께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가 항공권과 숙박을 찾아 예약하고, 환율 약세 지역으로 떠난다면 여행 경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이 여행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각국의 코로나 19 방역정책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안전하고 알뜰하게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는 8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① 안전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각국이 방역절차가 간소화되고, 입국 규제가 완화됐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다. 여행 전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치료비 등 많은 비용도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비위생적인 식당이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행 전에는 필수적으로 코로나19 치료와 입원비 등이 보장되는 여행자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간단한 의약품이나 방역용품은 국내에서 미리 챙겨 가면 좋다.  ② 여행준비물현지에서 구입하면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는 여분의 옷(긴팔)과 모자, 수영복, 선크림, 신발, 보온병, 충전기, 멀티탭, 등도 미리 준비하면 경비를 아낄 수 있다. 여행 가방의 무게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항공사 위탁 수화물 규정(대부분 20㎏까지 무료)을 넘으면 1㎏당 1만~2만원의 추가 비용을 낼 수 있다. 여권사본과 항공·호텔 바우처도 미리 인쇄해서 가져가는 것이 좋다. 여행 필수 준비물은 여권이다. 불필요한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출발 직전에야 여권 유효기간이 지났다는 것을 깨닫거나, 공항 갈때 여권을 두고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적지않다.  ③ 특가 항공권해외 여행에서 항공권이 여행 경비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특가 항공권을 찾는 것이다. 팬더믹 이후 재취항을 하거나 신규 취항하는 노선의 경우 항공할인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예약 시기와 출발일에 따라 요금 차이가 큰 만큼 출발 2~3개월 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아면 특가 항공권이 있는 지역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국내외 여행·숙박 플랫폼에서도 특가 항공권과 숙박을 결합한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숙박도 숙박예약플랫폼 업체에서 진행하는 특가 상품이 좋다. 일부 특가 상품의 경우 취소 불가를 조건으로 할인을 해주는데 당장 떠날 예정이 아니라면 잘 판단해서 예약해야 한다.  ④ 환율최근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여행객들이 미국 등 고환율 국가로 여행을 꺼리고 있다. 대신 고환율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한 일본, 튀르키예(터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초(1월1일)과 비교해 9일(오전 9시 기준) 각국의 환율을 보면 미국 달러는 1달러 당 1193원에서 1377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100엔 당 1034원에서 946원으로, 튀르키에 리라는 1리라 당 88.4원에서 74.3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태국 바트는 10바트 당 36원에서 37.2원으로, 베트남 동은 100동 당 5.21원에서 5.54원으로 소폭 올랐다. 미국에서는 원화의 가치가 크게 하락한 반면, 일본과 튀르키에는 원화의 가치가 더 높아졌다. 태국과 베트남은 연초와 약간 높은 수준이다.  ⑤ 신용카드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원화가 아닌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외국에서 원화로 결재하면 추가 수수료가 붙기 때문이다. 유럽 등에서 가맹점 결제시스템은 집적회로(IC)칩 카드인 만큼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해외 송금·결제 전문 핀테크 기업에서 출시한 환전 수수료가 없는 외화 선불카드를 출시했다. 외화가 저렴할 때 미리 충전해두고, 필요할 때 현지에서 쓸 수 있는 일종의 체크카드다. 해외 결제시 발생하는 수수료는 무료다.   ⑥ 데이터 로밍출국 전에 스마트폰 로밍 서비스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공항에 있는 통신사 부스에 들러 데이터 로밍 차단을 해놓거나, 통신사 데이터로밍 상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과거 데이터로밍을 하지 않고 쓰다가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심카드 교체없이 실시간 개통과 데이터 충전이 가능한 eSIM(이심) 등이 저렴하고 편리하다. 통신사 로밍보다 크게 저렴하다.  ⑦ 반입금지 품목 한국에 입국할 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물건인지 살펴야 한다. 총기나 마약류, 위험물, 유해 의약물품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망고, 파타야 등 생과일, 채소, 흙이 묻어 있는 식물, 돼지고기와 소고기 등 육류, 만두와 육포 등 육류가공품 등도 반입할 수 없다. 또한 건강관련 제품은 효능을 과장하거나 면세 제품이라고 속이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가급적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해외 여행에서 가장 큰 피해 사례가 나타나는 품목이 건강관련 제품이다.  ⑧ 면세 한도 지난 10월부터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됐다. 면세 한도와는 별도로 술 1병(1ℓ 이하는 2병), 담배 1보루(200개피), 향수 60㎖ 이하에 대해서는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세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한다. 자진신고를 하면 관세의 30%(최대 15만원 한도·2023년부터는 20만원)를 감면해준다.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면 납부세액의 40%의 가산세가 부과되고, 2년 내 2회 이상 걸리면 60%의 가산세가 붙는다.  
  • 145억 증발 카지노 사건 핵심 피의자“도박해서 딴 돈”… 영장 재신청 검토

    145억 증발 카지노 사건 핵심 피의자“도박해서 딴 돈”… 영장 재신청 검토

    경찰이 제주의 한 카지노에서 145억원이 사라진 사건의 핵심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카지노 물품보관소 내 VIP 금고에서 수십억원을 훔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를 받는 중국인 A(35)씨에 대한 추가적인 보강수사를 통해 영장 재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카지노 모객 에이전트인 중국인 A씨는 “카지노를 출입하면서 도박을 해서 딴 돈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돈이 자신 것이라는 A씨 주장에 대해 압수금 대비 큰 차이가 있다고 판단,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해외로 나간 사유를 지금껏 개인 사정으로 체류했다가 다시 들어왔고 “출석이 늦어졌을 뿐이지, 수사 회피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주범으로 지목되는 말레이시아 국적 여성의 행방은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145억원을 두고 “계열사 돈이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이 압수한 134억원은 현재 은행 금고에 보관 중이며, 지금까지 쌓인 이자만 1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쌓인 이자는 모두 국고 환수된다. 134억원은 주범 검거나 범죄사실 소명 전까지는 압수 조치된다. 한편 2020년 2월 중국으로 출국했던 A씨는 2년 8개월 만인 지난 2일 두바이에서 항공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해 체포됐으며, 제주로 압송됐다.
  • 6·25 격전지 ‘후크 전투’ 참전 용사 등 방한

    6·25전쟁의 격전지였던 ‘후크 전투’에서 싸운 미국·캐나다·튀르키예 참전용사와 ‘지평리 전투’를 지휘한 프랑스군 장군의 유족 등이 한국을 찾는다. 국가보훈처는 15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등 114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유엔 참전용사 27명과 전후 판문점에 근무한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 근무자 3명, 이들의 가족 84명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에 방한하는 참전용사 중 클로드 프티(87·캐나다), 로널드 멍크하우스(91·호주), 탈리프 이이트(91·튀르키예)는 6·25전쟁 격전지로 꼽히는 후크 고지(경기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 전투에서 활약했다. 참전용사 가족 중에는 지평리 전투의 영웅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 롤랑 몽클라르와 부인이 있다. 몽클라르 장군은 6·25전쟁에 파병한 프랑스군 대대를 이끌기 위해 스스로 중장에서 중령으로 계급을 내려 참전한 것으로 유명하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오빠를 보기 위해 처음 방한하는 유가족도 있다. 네덜란드 참전용사인 헨드릭 라드스타트의 여동생 요아나 라드스타트(88)는 “정복을 잘 차려입고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떠나던 오빠의 모습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오빠를 만나러 한국에 방문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7일 입국해 이튿날 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전쟁기념관 헌화,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방문, 유엔참전용사 추모음악회 관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일) 행사 등의 일정에 참석한 뒤 12일 출국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1975년 시작된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22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총 3만 3604명이 한국을 찾았다.
  • 中 내년 3월 양회 전후 ‘위드 코로나’ 준비 정황

    중국이 내년 3월에 열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전후해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준비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중국 항공당국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승객이 탑승한 항공사를 처벌하는 ‘서킷 브레이크’(일시 운항정지) 중단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감염자가 발견된 국제 항공 노선의 1~2주가량 폐쇄 규정을 2년 만에 없애는 등 ‘제로 코로나’ 정책의 출구를 준비한다는 얘기다. 로이터통신도 “중국이 조만간 입국자 격리 규정을 10일에서 7~8일로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베이징에서는 ‘중국 당국이 격리기간을 10일→7일→4일→0일로 줄이고자 준비 중이란 전언이 나온다. 씨티은행이 주최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탈출 전략’ 콘퍼런스에서 쩡광 전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과학자는 “중국이 백신과 항바이러스 연구에서 큰 진전을 이뤄 국경 개방을 위한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며 “앞으로 5∼6개월 안에 새 정책이 도입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같은 날 중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외국인에게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해외 백신을 들여오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 “신분 차 극복한 결혼에 살해 위협… 성적 자기결정권도 난민 인정 사유”[우리 삶을 바꾼 변론]

    “신분 차 극복한 결혼에 살해 위협… 성적 자기결정권도 난민 인정 사유”[우리 삶을 바꾼 변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명예살인의 위험에 놓인 가족들의 난민 신청을 받아 준 대법원의 첫 판결입니다. 성적 자기결정권과 결혼의 자유를 제약하는 것을 인간의 본질적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 보고 이것이 난민 인정 사유인 ‘박해’로 판단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 7월 28일 신분이 낮은 남성과 결혼해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살해 위협을 받은 파키스탄 부부의 난민 신청을 ‘가족 간 사적인 분쟁’이 아닌 ‘사회적 박해’로 봐야 한다며 받아들였다. 결혼을 둘러싼 사회 규범을 어겼다는 이유로 명예살인 위험에 처한 사람을 난민으로 인정한 최초의 사례다. 그간 명예살인 사건에 관한 판결은 가족 구성원의 개인적인 분쟁으로 치부돼 왔다. 1심 재판부 역시 이 가족에게 닥친 명예살인의 위협에 대해 “특정하고 일부 과격한 가족 구성원의 일로 판단되며, 이 부부에게 특별히 사회적인 차별이나 박해가 가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와 대법원은 달리 판단했다. 실제 파키스탄에서 명예살인이 적잖게 벌어지고 있는 점, 해당 국가의 다른 도시로 가도 살해 위협을 피할 수 없는 점 등을 들어 단순히 가족 간 문제가 아니라 파키스탄 사회에 뿌리박힌 여성의 지위와 부조리한 결혼 관습 자체를 난민 인정 사유인 박해로 판단해 그간의 판례와 고정관념을 뒤집은 것이다. 공익법센터 ‘어필’에서 12년간 활동하며 지난 2년여간 이 소송을 이끌어 온 김종철(51) 변호사와 기자 출신으로 서울대 공익법률센터에서 함께 협업해 온 김인희(39) 변호사를 지난달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9층 회의실에서 만났다. 김종철 변호사는 현재 유엔의 난민협약과 난민법에 따라 난민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박해의 사유가 다섯 가지로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인종 ▲국적·민족 ▲정치적 견해 ▲종교 ▲특정 사회집단 구성원 신분 등이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난민을 대상으로 제정된 규범이다 보니 보호의 범위가 넓지 않았다. 김종철 변호사는 “성별이나 젠더 등은 대표적 차별 사유인데도 박해 범주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각국에서 특정 사회집단 구성원 신분을 조금 유연하게 해석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러시아 정부의 ‘강제 징집령’을 피해 한국에 밀입국했던 러시아인들도 난민 신청 의사를 밝혔다면 그대로 되돌려 보낼 것이 아니라 정치적·종교적 사유에 해당되는지 잘 따져 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난민 인정 사유로 보는 박해는 법률적으로 해석할 때 개념이 모호하다. 통상 중대한 인권침해를 박해로 보지만 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나라마다 인정률이 다른데, 우리 법원은 매우 엄격하게 보고 있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예컨대 몇 년 전 성소수자인 외국인이 “해당 국가로 돌아가면 박해를 받아 죽을 수 있다”며 난민으로 받아 달라고 호소했지만 대법원은 “성소수자인 사실을 드러내지 않으면 박해받지 않을 수 있다”며 기각했다는 것이다. 박해를 단순한 신체 훼손 등 물리적인 피해로만 한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파키스탄 부부의 판결에서 대법원은 반대로 ‘결혼 반대로 인한 살해 협박’을 성적인 자기결정권 침해이자 자유에 대한 압박으로 판단했다.김인희 변호사는 “대법 판결문을 보면 인간의 존엄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본인이 자기 운명을 결정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인정하는데 여기엔 성적 자기결정권, 특히 혼인의 자유와 혼인 상대방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포함돼 있다고 본 것”이라면서 “따라서 의사에 반하는 결혼을 강요하거나 스스로 선택한 혼인 상대방과 결혼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것, 강제로 이혼하도록 강요하는 것 모두 박해 사유이며, 특히 재판부가 성적 자기결정권도 중요한 인권으로 봤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두 변호사는 ‘대안적 국내 피신의 입증 책임이 출입국 당국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는 점도 유심히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철 변호사는 “쉽게 말하면 법무부가 ‘박해의 주체가 국가가 아니라 이번처럼 부부의 가족일 경우 해당 국가의 다른 도시로 이주하면 위협을 피할 수도 있으니 굳이 한국으로 올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는데, 재판부가 ‘난민 신청인들이 자신들의 국가로 돌아갔을 때 안전하다고 보는 도시까지 법무부가 특정해 입증하라’고 적시한 것”이라면서 “기존엔 출신국에 다른 대안적 피신 장소가 있으니 한국에서 난민으로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는데, 이번 판결은 엄격한 조건(이주할 다른 안전 장소 특정)을 갖춘 경우에만 이를 인정한 예외적인 판결”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박해의 주체가 정부가 아닌 가족과 같은 비국가 행위자일 경우 국적국(난민 신청인의 나라)이 난민 신청인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지 여부를 재판부가 살펴보고 기존과 달리 국적국의 효과적인 보호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점이다. 김인희 변호사는 “1심 판결을 보면 파키스탄은 명예살인을 방지할 법도 있고, 처벌도 이뤄지는 등 노력이 이뤄지고 있으니 안전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 나온다”면서 “그런데 재미있게도 대법원에서는 ‘명예살인 근절 운동이 벌어지는 자체를, 실제 난민 신청인이 위험하다는 방증으로 봐야 한다’는 반대해석이 나왔다”고 말했다. 결국 국가가 효과적으로 보호해 줄 수 있는지, 비슷한 사례의 경우 어떤 일이 생겼는지 등을 재판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국적국의 보호 의지까지 고려했다는 것이다. 김종철 변호사는 “난민 신청인 부부가 파키스탄에서 경찰 신고도 하고 정부에 보호를 요청했지만 수사기관이 되레 가족 편에 서서 명예살인을 방관하는 태도로 나와 부부가 신고를 철회하는 등 실질적인 국가의 보호가 이뤄지기 어려운 점을 들어 재판부에 호소했던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서울대 공익법률센터가 협업해 로스쿨 학생 1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인희 변호사는 “실제 변호사와 로스쿨 학생이 공익사건을 맡아 함께 증거와 자료를 수집하고 법리를 연구해 보며 실무를 익히고 있다”면서 “난민 사건이다 보니 파키스탄 현지 사정까지 파악해야 해 많은 학생이 통번역부터 해당 국가 명예살인 사례 수집까지 참여하며 열정을 기울였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종철 변호사는 “2년여 전 파키스탄 부부가 법무부에 난민 신청을 거부당하고 이의 신청도 기각돼 결국 마지막 보루로 어필을 찾아왔던 기억이 난다”면서 “지난 한 해 국내 난민으로 인정받은 이들이 71명이며, 난민인정률은 전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이들 중 소송으로 난민 지위가 인정된 사람은 극소수다. 이런 가운데 이 부부가 한국에 자리를 잡을 수 있게 돼 기쁘고, 처음 소송 상담을 하러 왔을 때 둘이었던 부부의 자녀가 승소 후 셋으로 늘어 더 축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中, ‘제로 코로나’ 완화설 대두…“입국 격리 줄이고 외국산 백신 허용”

    中, ‘제로 코로나’ 완화설 대두…“입국 격리 줄이고 외국산 백신 허용”

    중국이 내년 봄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준비에 나선 정황이 포착됐다. 입국자 격리 기간을 줄이고 외국산 백신 도입을 허용하는 동시에 항공 노선 폐쇄 규제도 폐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대만 중앙통신은 6일 “중국 당국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승객이 탑승한 항공사를 처벌하는 ‘서킷 브레이크’(일시 운항정지) 중단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며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의 출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항공당국이 지난 2년 넘게 시행해 온 감염자가 발견된 국제 항공 노선의 1~2주가량 폐쇄 규정을 없앤다는 기류다. 로이터통신도 지난 4일 “중국이 조만간 입국자 격리 규정을 10일에서 7~8일로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베이징에서는 ‘중국 당국이 격리기간을 10일→7일→4일→0일로 줄이고자 준비에 나섰다’는 전언이 나온다. 이날 시티은행이 주최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탈출 전략’ 컨퍼런스에서 쩡광 전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과학자는 “중국이 백신과 항바이러스 연구에서 큰 진전을 이뤄 국경 개방을 위한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며 “앞으로 5∼6개월 안에 새로운 정책이 도입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내년 3월에 열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전후해 위드 코로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같은 날 중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외국인에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해외 백신을 들여오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여기에 베이징시는 6일 ‘2022 베이징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베이징에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퍼지고 있음에도 시가 대회를 강행한 것을 두고 ‘방역 통제 완화’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6.25 최대격전지 후크전투 참전용사들 한국 찾는다

    6.25 최대격전지 후크전투 참전용사들 한국 찾는다

    6·25전쟁의 격전지였던 ‘후크 전투’에서 싸운 미국·캐나다·튀르키예 참전용사와 ‘지평리 전투’를 지휘한 프랑스군 장군의 유족 등이 한국을 찾는다. 국가보훈처는 15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등 114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유엔 참전용사 27명과 전후 판문점에 근무한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 근무자 3명, 이들의 가족 84명이 한국을 찾는다. 이번에 방한하는 참전용사 중 클로드 프티(87·캐나다), 로널드 멍크하우스(91·호주), 탈리프 이이트(91·튀르키예)는 6·25전쟁 격전지로 꼽히는 후크 고지(경기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 전투에서 활약했다. 참전용사 가족 중에는 지평리 전투의 영웅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 롤랑 몽클라르와 부인이 있다. 몽클라르 장군은 6·25전쟁에 파병한 프랑스군 대대를 이끌기 위해 스스로 중장에서 중령으로 계급을 내려 참전한 것으로 유명하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오빠를 보기 위해 처음 방한하는 유가족도 있다. 네덜란드 참전용사인 헨드릭 라드스타트의 여동생 요아나 라드스타트(88)는 “정복을 잘 차려입고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며 떠나던 오빠의 모습을 항상 기억하고 있다. 오빠를 만나러 한국에 방문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7일 입국해 이튿날 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전쟁기념관 헌화, 부산 유엔평화기념관 방문, 유엔참전용사 추모음악회 관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일) 행사 등의 일정에 참석한 뒤 12일 출국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1975년 시작된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22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총 3만 3604명이 한국을 찾았다.
  • 3년 만에 다시 열린 베이징 마라톤 [사진으로 보는 중국]

    3년 만에 다시 열린 베이징 마라톤 [사진으로 보는 중국]

    6일 오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일반인 선수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코스를 따라 달려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됐던 베이징 마라톤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다. 11월의 춥고 흐린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카메라 앞에서 흥분과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톈안먼 광장에서 출발해 올림픽 광장까지 달리는 베이징 마라톤은 올해 2월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다. 주최 측은 “베이징 거주자 3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감염병 백신 접종을 마치고 대회 24시간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출한 뒤 대회에 나섰다. 베이징 마라톤은 개혁개방 직후인 1981년 시작됐다. 바이러스가 창궐한 2020년과 2021년 두 해 연속 취소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문을 열었다. 그간 중국은 방역을 이유로 대부분 국제 스포츠 대회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지난 2월 예외적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열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는 베이징 마라톤을 강행한 것은 ‘방역 통제 완화’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외신들은 “중국이 조만간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 지도부가 점진적으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타전했다. 베이징 로이터·AFP 연합뉴스
  • 위드 코로나? 천만에!…방역 고삐 더 조인 중국, 광둥성 주택가 완전 봉쇄

    위드 코로나? 천만에!…방역 고삐 더 조인 중국, 광둥성 주택가 완전 봉쇄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완화할 수 있다는 추측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방역 당국이 중국식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3일 중국 웨이보 등 SNS에서는 ‘해외 입국자 격리 규정이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어들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됐고, 중국 항공 당국 역시 국제선 여객기를 2배 이상 증편하겠다는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방역이 완화될 것이라는 소문에 힘을 실린 바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이 같은 소문을 일축하고 고강도 방역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베이징 질병예방통제센터 등 다수 지방 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통제 강화 방안을 공고했다고 5일 보도했다.  해외 입국자는 기존과 동일한 10일 격리 규정을 준수, 일선 방역 책임자들은 유전자증폭(PCR)검사와 예방 수칙 준수 등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통제를 엄격히 강화하라는 통지문이 각 지역 주민위원회에 하달됐다. 앞서 중국 국무원이 수차례에 걸쳐 획일적이고 과도한 방역을 중단하라고 주문한 것과 다르게 각 지방 정부에서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 강화된 고강도 방역을 강행한 것이다.  실제로 해당 통지문에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주요 관광지 방문객과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에 대한 72시간 이내 PCR검사와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지참 등을 엄격하게 검사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날 오전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 한 주택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그 일대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가 전면 봉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저우 하이주구 주택가 거주민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무기한 봉쇄, 응급 진료가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 등 일부를 제외하고 외출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이 일대의 버스와 지하철 등의 운행도 모두 멈춘 상황이다.  한편, 각 지방 정부가 제로코로나 방역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국무원 소속 국가질병통제국 관계자는 “겨울을 앞두고 중국 내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바이러스 전염과 잠복기 등을 고려할 대 전염병 예방과 통제는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고 했다. 
  • 中, ‘위드 코로나’ 시동거나…“입국자 격리 7일로 줄인다”

    中, ‘위드 코로나’ 시동거나…“입국자 격리 7일로 줄인다”

    중국이 내년 봄에 ‘위드 코로나’ 전환을 심도있게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입국자 격리 기간을 줄이고 해외산 백신을 수입하는 동시에 항공편에 대한 규제도 없앤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중국이 머지않아 입국자 격리 규정을 10일에서 7~8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5일은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서, 나머지 2∼3일은 집이나 호텔 등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지내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만 해도 베이징에 들어오려면 최대 4주까지 격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날 시티은행이 주최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탈출 전략’ 콘퍼런스에서 쩡광 전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과학자는 “중국이 코로나19 백신과 항바이러스 연구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국경 개방을 위한 환경이 갖춰지고 있다”며 “상황이 변하고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도 중대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쩡광은 내년 3월쯤 열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이후 중국이 문을 여느냐는 질의에 “새로운 정책이 앞으로 5∼6개월 내 도입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 정부가 내년 3~4월까지 10일→7~8일→3~4일→0일 순으로 격리기간을 줄이고자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의 방역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는 전언이 돈다. 이날 중국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외국인에 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허용할 것”이라며 “조만간 접종 범위가 확대돼 중국인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이 외국산 백신의 접종을 허용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그간 중국은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자립 방역을 내세워 자국산 시노팜·시노백 백신만 고수했다. 14억명에 외국산 mRNA 백신을 접종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갈 뿐 아니라 지방도시에는 이들 백신을 유통·보관할 콜드체인(영하 20~영하 70도)도 없기 때문이다. 대도시에서만 mRNA 백신을 허용하면 농어촌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할 수 있어 누구나 평등하게 자국산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었다. 그런데 중국산 백신은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불활성화 백신이어서 mRNA 백신보다 효과가 떨어진다. 변이에도 속수무책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지금까지도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지 못한 이유가 mRNA 백신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중국은 ‘콜드체인이 필요없는 차세대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운항정지 규정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전했다. 최근 중국 국무원은 항공 관련 민간 감독기구 및 정부 기관에 ‘서킷 브레이커’(일시 운항 정지)를 끝낼 준비를 하라고 요청했다. 현재 중국 당국은 국제선 여객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해당 노선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중국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들이 수시로 운항이 정지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 철회는 항공산업 정상화를 위한 조치”라고 해석하며 당국이 제로 코로나 출구를 찾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최근 제일재경일보는 “중국의 대형 항공사 여덟 곳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1060억 위안(약 21조원)에 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로 코로나’ 방역을 3년 가까이 유지하면서 항공사들의 재무상태가 크게 나빠져 채무를 갚지 못하는 디폴트도 속출하고 있다. 현재 중국 항공당국은 내년 3월까지 국제선 여객기를 지금보다 2배 이상 증편하겠다고 밝히는 등 ‘항공산업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처럼 중국이 위드 코로나를 염두에 둔 전향적 조치를 고심하는 것은 주민들의 불만이 한계에 달했다는 현실적인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4일 중국 소셜미디어에 후베이성 우한 한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영상 속 주민들은 코로나19 방역 텐트를 부수고 “자유를 달라”고 외치며 봉쇄를 끝내라고 요구했다.
  • 경찰, 제주 카지노서 딴 돈 145억원 증발 핵심 피의자 영장 신청

    제주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에서 발생한 ‘145억원 증발 사건’ 핵심 피의자에게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제주경찰청은 카지노 물품보관소 내 VIP 금고에서 수십억원을 훔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로 중국인 우모(34)씨에 대해 4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우씨는 2020년 1월쯤 랜딩카지노에서 자금을 관리하던 중국계 말레이시아 국적의 임원 임모(56·여)씨와 공모해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랜딩카지노 물품보관소 내 임씨가 관리해 오던 VIP 금고에 보관 중이던 145억원 중 85억원을 바로 옆 우씨 개인 금고로 옮기고, 환전소 직원 중국인 30대 오모씨에게 지시해 이 중 49억원가량을 임씨가 머물던 제주시 모처로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우씨는 “카지노에서 딴 돈”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2020년 2월 중국으로 출국했던 우씨는 2년 8개월 만인 지난 2일 두바이에서 항공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해 즉시 체포된 후 제주로 압송됐다. 앞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월 4일 카지노에 보관 중이던 한화 현금 145억 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랜딩카지노 내 우씨 개인금고에서 85억원을 찾았다. 또 임씨가 머물렀던 제주시 모처 등에서 49억원가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찾아낸 134억원을 제주지역 한 은행에 위탁 보관하고 있다. 나머지 10억원가량은 오씨가 환치기를 통해 해외로 송금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의 또 다른 핵심 피의자인 임씨는 2020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해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코로나 입국제한 조치 여파에 다문화 출생아 12.8% 줄었다

    코로나 입국제한 조치 여파에 다문화 출생아 12.8% 줄었다

    지난해 한국인과 이민자·귀화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출생아 수가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제한 조치 등으로 다문화 혼인이 줄면서 출산율이 하락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태어난 아이 100명 중 6명꼴로 늘었던 다문화 출생아 비중도 100명당 5.5명 수준으로 줄었다. 통계청은 3일 발표한 ‘2021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서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1만 4322명으로 2020년 1만 6421명에서 12.8% 감소했다고 밝혔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최대 폭이다. 지난해 국내 전체 출생아(26만 600명)가 전년 대비 4.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다문화 출생아의 감소 폭이 3배 컸다는 의미다. 연간 다문화 출생아 수가 1만 5000명 아래로 내려간 건 2008년 1만 3443명 이후 처음이다. 전체 출생아 대비 다문화 출생아 비중은 전년 대비 0.5% 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하며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다문화 출생아 수가 줄어든 건 다문화 혼인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지난해 한국인과 이민자·귀화자 간 혼인 건수는 1만 3926건으로 전년 대비 13.9% 감소했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34.6% 급감한 데 이어 2년 연속 줄었다. 전체 혼인에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2%로 0.3% 포인트 떨어졌다. 다문화 혼인을 유형별로 보면, 10건 가운데 6건(62.1%)이 한국인 남자와 외국인 여자의 결혼이었다. 외국인 남자와 한국인 여자가 결혼한 비율은 22.0%, 귀화자가 포함된 결혼 비율은 16.0%였다. 한국인 남자와 결혼한 이민·귀화 여성의 출신 국적은 중국 23.9%, 베트남 13.5%, 태국 11.4% 순이었다. 한국인 여자와 결혼한 이민·귀화 남성의 국적은 미국(9.4%)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다문화 혼인을 한 남자는 45세 이상(27.7%)이 가장 많았고, 30대 초반(21.8%), 30대 후반(17.1%) 순이었다. 다문화 혼인을 한 여자는 20대 후반(26.0%)이 가장 많았고, 30대 초반(25.1%), 30대 후반(14.5%)이 뒤를 이었다.
  • 반도체 장비 자립율 20%에 불과한 韓...“칩4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반도체 장비 자립율 20%에 불과한 韓...“칩4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우리나라의 반도체 장비 자립율이 20% 수준에 불과하고 장비 수입의 77.5%를 일본, 미국, 네덜란드 등 3개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일 발표한 ‘최근 반도체장비 교역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반도체 장비 수급 상황이 외교적·지정학적 리스크에 취약하기 때문에 ‘칩4’ 동맹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설비 투자가 급증하며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장비 교역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는 2.4% 늘어난 수준이다. 기술 장벽이 높고 독과점 구조가 공고한 반도체 장비 시장은 수요국과 공급국이 지리적으로 뚜렷하게 나뉘어 있어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특히 관건이다.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와 램리서치, KLA, 일본의 도쿄 일렉스론, 네덜란드의 ASML 등 세계 5대 반도체 장비 업체가 전체 시장의 79.5%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장비 1~3위 수출국은 일본, 미국, 네덜란드가 차례로 차지했다. 반면 1~3위 수입국은 중국, 대만, 한국 순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일본, 미국, 네덜란드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77.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은 70.6%, 중국은 56.2%를 기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249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산업 업황에 따라 앞으로 수입액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연구원은 “짧은 시일 내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와 수입국 다변화를 이뤄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반도체 장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인 칩4에 참여하는 한편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상지 무협 연구원은 “칩4 동맹 참여 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로 반사이익을 얻을 기회가 생긴 만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을 활성화해 중국과 격차를 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영애 “이태원서 숨진 고려인 4세 운구비 돕고 싶다”

    이영애 “이태원서 숨진 고려인 4세 운구비 돕고 싶다”

    이태원 참사로 숨진 러시아인 박율리아나(25)씨의 아버지가 시신 운구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배우 이영애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손을 내밀었다. 율리아나씨의 아버지인 고려인 3세 박아르투르씨는 딸의 시신을 고향 러시아로 운구하는 데 약 5000달러(약 709만원)가 필요한데 이를 마련하기가 어렵다고 2일 언론 등에 호소했다. 오는 4일 강원 동해시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페리선을 타야 하는데 이를 놓치면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박씨의 사연이 전해진 뒤 이영애는 한국장애인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율리아나씨와 가족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한국장애인복지재단 문화예술 분야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팔을 걷었다. 자신을 ‘용산구 이태원동 가까이에서 두 딸을 키우는 40대 주부’라고 소개한 시민 백모씨도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아버지께 1000만원을 빌려 드리고 정부에서 보상금이 준비되는 시점에 상환받을 수 있다면 연락해 달라”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남겼다고 한다. 외교부는 외국인 희생자를 대상으로 박씨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장례비를 선지급하는 방안 등을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 또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한국 입국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는 조치를 법무부 등과 협의 중이다. 이태원 참사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는 총 26명이다. 이란인 5명, 중국인 4명, 러시아인 4명, 미국인과 일본인 각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인 각 1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태원 참사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에게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운항 중인 9개국 14명의 외국인 사망자 유족에게 왕복 항공권을 지원한다는 뜻을 외교부에 밝혔다.
  • 한국 온 ‘日 2인자’ 아소… 추모와 실리 사이

    한국 온 ‘日 2인자’ 아소… 추모와 실리 사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양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민간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한협력위원회장 자격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를 만나 “국교 정상화 이후 오랜 기간 활동해 온 한일·일한 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한다”며 민간교류 활성화를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일·일한 협력위는 양국 국교 정상화 이후 민간 차원의 대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1969년에 설립된 단체로, 각계 원로 지도층 인사로 구성돼 있다. 아소 부총재는 “양국 사이에 대화와 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면서 “양국관계의 조속한 복원과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소 부총재가 3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소 부총재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특사가 아니며 친서를 지참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일 간 의원 교류, 민간 교류는 양국 관계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선 “현 시점에서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아소 부총재는 3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조문할 계획이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의 합동총회를 위해 이날 입국한 일본 대표단도 가장 먼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과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19명의 일본 대표단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사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해마다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던 합동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는 연맹 창립 50주년이다.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합동총회 개회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를 하고, 기시다 총리도 축사를 보낼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일·일한연맹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보외교, 경제과학 등 5개 위원회 합동회의 후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안보외교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제거 등 한일 안전보장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한의원연맹을 접견할 계획이다. 이날 일본 NHK는 기시다 총리가 누카가 회장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한국 온 ‘日 2인자’ 아소… 추모와 실리 사이

    한국 온 ‘日 2인자’ 아소… 추모와 실리 사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아소 부총재는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애도의 뜻을 윤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 부총재는 이태원 참사에 조의를 표하는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강제징용 배상 판결 해결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부터 3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방한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태원 참사에 대해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에게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일본 외무성을 통해 밝혔다. 이태원 참사로 일본인도 2명이 사망했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 일본 언론은 피고인 일본 기업이 내야 할 배상금을 한국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대납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 간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아소 부총재 방한을 계기로 해당 문제가 비중 있게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의 합동총회를 위해 이날 오후 입국한 일본 대표단도 가장 먼저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누카가 후쿠시로 회장과 다케다 료타 간사장 등 19명의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이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사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해마다 한일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던 합동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재개됐으며, 올해는 연맹 창립 50주년이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합동총회 개회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축사하고, 기시다 총리도 축사를 보낼 예정이다. 오후에는 한일·일한연맹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5개 상임위원회 합동회의 후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한일의원연맹 측은 “안보외교위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제거 등 한일 안전보장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시의적절한 의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4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한의원연맹을 접견할 계획이다.
  • [포토] 김건희 여사, 희생자 빈소 방문

    [포토] 김건희 여사, 희생자 빈소 방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밤 ‘김건희 여사, 이태원 사고 빈소 조문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이러한 사실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먼저 10대 고등학생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을 방문, 아들을 잃은 부모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8살 남동생에게도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경기도 용인의 한 장례식장도 찾아 아들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여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정말 죄송하다”며 애도하는 한편, 남자친구의 비보를 듣고 입국한 미국인 여성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목동의 한 병원 중환자실도 방문, 치료 중인 현직 장병의 가족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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