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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국불허”에…인천공항 울타리 넘어 도주한 외국인 2명 중 1명 검거

    “입국불허”에…인천공항 울타리 넘어 도주한 외국인 2명 중 1명 검거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뒤 공항 외곽 울타리를 넘어 달아난 외국인 2명 중 1명이 검거됐다. 27일 인천공항경찰단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카자흐스탄인 A(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지역에서 같은 국적의 B(18)씨와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24일 오전 입국 불허 판정을 받았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 대기실에서 송환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빠져나와 터미널 1층 버스 게이트 창문을 깬 뒤 활주로 지역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다른 카자흐스탄인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려고 했으나 입국이 불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외곽 울타리 경계벽 위에는 철조망이 설치돼 있고 적외선 감시장비와 경비 센서 등 첨단 보안 시스템이 운영 중이지만 이들의 도주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침입 감지 시스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는 인천공항공사의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 등의 도주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전날 밤 9시 40분쯤 대전에서 A씨를 검거했으며, B씨를 추가로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과정에서 발생한 재물손괴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피의자도 신속히 검거하겠다”고 전했다.
  • 가게마다 “이랏샤이마세”… 매출 44배 쑥, 돌아온 ‘명동의 봄’

    가게마다 “이랏샤이마세”… 매출 44배 쑥, 돌아온 ‘명동의 봄’

    관광객 입국 1년 전보다 18배 늘어화장품 가게 들어서기도 어려워 상가 공실률 22%… 절반으로 줄어 “중국인 적어 코로나 전보단 못해” “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어요. 지금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데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도 온다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명동 환전소 사장 이모씨) 코로나19 이후 3년 넘게 침체를 이어 오던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지난 22~23일 찾은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음식점 직원들은 연신 “이랏샤이마세”(いらっしゃいませ·어서오세요)를, 화장품 가게 직원들은 “이치도 얏테 미테 구다사이”(一度やってみてください·한번 써 보세요)를 외쳐 댔다. 코로나19 여파로 비어 있던 상가들도 새 주인을 맞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점심 먹으러 나온 직장인을 제외하면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었던 명동이 달라져 있었다. 분식 노점상을 하는 박모씨는 “일본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가장 많다”며 “아직 코로나19 이전만은 못하지만 많이 회복했다”고 전했다. 환전소 직원 강모(50)씨는 “지난 1월부터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3배 수준”이라며 “지금은 일본인 손님이 가장 많다”고 했다. 점심때부터 명동거리를 메우기 시작한 인파는 점점 불어나 저녁 시간에는 이동이 쉽지 않을 정도였다. “유메이나 쇼쿠도데스”(有名な食堂です·유명한 식당입니다)라고 외치며 손님들을 끌어들이던 식당 직원 나모씨는 “중국인보다는 일본인이 많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그래도 손님이 두 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관광객이 자주 찾는 화장품 가게는 입구에 들어서기가 힘들 정도로 붐볐다. 일본인 안나(25)는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 들렀다가 화장품을 사려고 가는 길”이라며 “쇼핑을 위해 명동을 찾았다”고 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31만 2847명(1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8배 증가했다. 서울신문이 BC카드에 요청해 받은 자료를 보면 이달 1~20일 명동의 BC카드 가맹점 외국인 이용 금액(카드 매출액)은 2년 전 대비 44배 폭증했다. 카드 이용 건수도 35배 늘었고, 고객 수는 44배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카드 이용 금액과 이용 건수는 각각 2배 넘게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103만명)과 비교하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한 화장품 가게 직원은 “아무래도 중국인 관광객이나 중국인 보따리 상인들이 오기 시작해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점상들도 “관광버스를 대절한 중국인들(단체 관광객)이 들어와야 이전과 같은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해제된 데 이어 중국과의 항공 노선이 재개되면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42.1%였던 명동 상권 공실률(소규모 상가 기준)은 같은 해 4분기 21.5%로 낮아졌다. 그만큼 비었던 상가들이 다시 채워졌다는 얘기다. 명동에서 부동산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서모씨는 “스포츠 브랜드, 액세서리, 잡화, 화장품 같은 개인사업자들이 다시 입점하는 추세”라면서 “1~2년 내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웃집 부부 알고보니 스파이…러시아 간첩 체포한 슬로베니아

    이웃집 부부 알고보니 스파이…러시아 간첩 체포한 슬로베니아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가족인 척 살고 있던 러시아 스파이들이 슬로베니아 당국에 체포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지난해 12월 슬로베니아 정보보안국(SOVA)이 수도 류블랴나에서 마리아 메이어와 루드비히 기슈 부부를 러시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아르헨티나 국적의 가짜 여권을 소지하고 부동산과 골동품 등을 거래하며 러시아 정보총국(GRU)을 위해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리아·루드비히 부부는 2017년 슬하의 두 자녀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떠나 슬로베니아에 정착했다. 두 사람은 각각 IT·미술 분야 사업을 운영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들은 이들이 아르헨티나의 치안 불안 때문에 슬로베니아로 이주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또 이들은 이웃들로부터 ‘35번지 가족’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웃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정부는 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이들 부부가 러시아 간첩이라는 제보를 받고 체포에 나섰다. 부부가 쓰던 사무실에선 ‘세는 데 몇 시간이 걸리는 엄청난 액수의 현금’이 발견됐으며, 부부가 러시아 비공식 요원이나 정보원에 돈을 지불하는 자금책 역할을 맡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들이 불법적으로 취득한 허위 신분증으로 슬로베니아에 들어와 비밀리에 정보를 수집했다”고 발표했다. 슬로베니아는 유럽 국가 간 국경 검문을 간소화 한 솅겐 조약 가입국으로, 유럽 내 많은 국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 반해 간첩 방지 환경은 상대적으로 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첩이 활동하기 완벽한 기지였던 셈이다. 가디언은 루블랴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하여 “이 부부가 정보관이라는 사실을 모스크바가 재빨리 인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은 수감 중인 이들을 교환하기 위해 물밑에서 협상 중이라는 것도 전했다. 파욘 슬로베니아 외교부 장관은 23일 이들 부부의 구금 기간을 연장하고, 슬로베니아 주재 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
  • 카자흐인 2명, 인천공항서 “입국불허” 판정에 창문 깨고 도주

    카자흐인 2명, 인천공항서 “입국불허” 판정에 창문 깨고 도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인 2명이 공항 외곽 울타리를 넘어 달아나 경찰이 추적 중이다. 26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인 A(21)씨와 B(18)씨가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했다. A씨 등은 지난 24일 오전 입국 불허 판정을 받았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대기실에서 송환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빠져나와 터미널 1층 버스 게이트 창문을 깬 뒤 활주로 지역으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다른 카자흐스탄인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려고 했으나 입국이 불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외곽 울타리 경계벽 위에는 철조망이 설치돼 있고 적외선 감시장비와 경비 센서 등 첨단 보안 시스템이 운영 중이지만 이들의 도주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은 “침입 감지 시스템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는 인천공항공사의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 등의 도주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면서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의 구체적인 도주 경로나 입국 불허 사유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 돌아온 일본인 관광객, 생기 넘치는 명동…‘공실’ 상가도 공사 한창

    돌아온 일본인 관광객, 생기 넘치는 명동…‘공실’ 상가도 공사 한창

    “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어요. 지금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데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도 온다고 하니 기대하게 되네요.”(명동에서 환전소를 운영 중인 이모씨) 코로나19 이후 3년 넘게 적막한 침묵을 이어오던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22~23일 찾은 명동거리는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음식점 직원들은 “이랏샤이마세”(어서오세요)라며 호객했고, 화장품 가게 직원들은 “이치도 얏테 미테 구다사이”(한번 해 보세요)를 외쳐댔다. 코로나19 여파로 골목마다 영업을 중단한 채 비어있었던 상가들도 새로운 주인을 맞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다. 생기 넘치는 명동의 모습은 코로나19 이후 점심을 먹으러 나온 직장인을 제외하면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전과는 대조적이었다. 분식 노점상을 하는 박모씨는 “일본인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가장 많다”며 “코로나19 때와 비교하면 많이 회복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만은 못하다”고 전했다. 점심때부터 명동거리를 메우기 시작한 인파는 점점 불어나기 시작해 저녁 시간에는 이동이 쉽지 않을 정도였다. 관광객이 자주 찾는 화장품 가게는 입구에 들어서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일본인 안나(25)는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 들렀다가 화장품을 사려고 가는 길”이라며 “쇼핑을 위해 명동을 찾았다”고 했다. 환전소 직원 강모(50)씨는 “지난 1월부터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3배 수준”이라며 “지금은 일본인 손님이 가장 많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 수는 31만 2847명(1월 기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8배 증가했다. 서울신문이 BC카드에 요청해 받은 자료를 보면 이달 들어 명동 지역의 BC카드 가맹점 외국인 이용 금액(카드 매출액)은 2년 전에 비해 44배 폭증했다. 이용 건수도 같은 기간 35배 늘었고, 고객 수는 44배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103만명)과 비교하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여전히 적다. 화장품 가게 직원은 “아무래도 중국인 관광객이나 중국인 보따리 상인들이 오기 시작해야 코로나19 이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점상들도 “관광버스 대절한 중국인들(단체 관광객)이 들어와야 이전과 같은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국·홍콩·마카오발 입국자의 입국 전 검사 의무가 해제된 데 이어 중국과의 항공 노선이 재개되면 코로나19 이전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42.1%였던 명동 상권 공실률(소규모 상가 기준)은 지난해 4분기에는 21.5%로 낮아졌다. 그만큼 비었던 상가들이 다시 채워졌다는 얘기다. 명동에서 부동산 공인중개소를 운영하는 서모씨는 “스포츠 브랜드, 보세, 액세서리, 잡화, 화장품 등 개인사업자들이 다시 입점하는 추세”라면서 “이 정도 움직임이면 1~2년 내로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전남 방문의 해’ 맞아 해외 관광객 300만명 유치 본격화

    ‘전남 방문의 해’ 맞아 해외 관광객 300만명 유치 본격화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해외 관광객 3백만 명 유치에 나선 전남도가 태국과 베트남의 전세기 유치에 이어 여행상품 판매기업과 해외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전남도와 ‘해외 관광객 유치 여행상품 운영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롯데제이티비㈜와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아이티씨 등 해외 여행객을 모집하는 국내 여행기업으로 전남 여행상품 개발과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여행사는 주력 해외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개발과 모집 활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전남도는 여행사의 성공적인 전남 여행상품 운영을 위해 행정 편의 제공과 차별화된 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의 여행기업인 롯데제이티비는 일본을 포함한 유럽과 남미 등 개별 관광객을 위한 ‘전남 버스투어 여행상품’을 오는 7월부터 선보인다. 또 해외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전남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은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남 여행상품 판매에 나선 데 이어 3월부터 중국발 입국자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 면제에 따라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남도와 함께 중국 관광객에 특화된 고품격 전남 여행상품 개발은 물론 홍보마케팅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하나투어아이티씨도 동남아와 구미주 등 주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웰니스와 케이(K)-콘텐츠 등 테마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때 주로 이용하는 국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과 연계해 상품을 판매한다. 특히 하반기부터 구미주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서울과 전남을 방문하는 ‘내나라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웰니스, 맛있는 먹거리 등 전남이 비교우위에 있는 관광자원과 대형 전문 여행사의 상품 기획력을 더한 전남 특화상품 개발하겠다.”며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로 전남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태국과 베트남에서 잇따라 방콕-무안국제공항, 나트랑-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유치 협약을 체결 1만2천여명의 태국과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예정이다.
  • 되살아난 명동…외국인 카드 매출 2년 새 44배 폭증

    되살아난 명동…외국인 카드 매출 2년 새 44배 폭증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던 명동 상권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2년 새 카드 매출이 44배 뛰었다. 그간 움츠러들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외국인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BC카드가 서울 중구 내 명동 지역 가맹점의 외국인 매출을 집계한 내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이용 금액은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급감했던 2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43.9배 증가했다. 이 지역 외국인 카드 매출은 다소 사정이 나아졌던 1년 전에 비해서도 20.5배 늘었다. 이용 건수도 2021년과 견줘 2022년에는 2.3배로, 2023년에는 34.8배로 기하급수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법무부에 따르면 외국인 출입국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3575만명에서 2020년 553만명, 2021년 213만명으로 쪼그라들었다가 2022년 653만명으로 반등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료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이가 나타난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수는 지난 23일 기준 1만 3055명으로 올해 1월 1일(4230명)과 비교해 3배 늘었다. 이 중 일본 방문객이 34%로 가장 많았고 미국(12%), 태국(11%), 대만(10%), 홍콩(7%)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방역 정책을 완화한 뒤 지난달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재개가 이뤄졌고, 지난 1일부터는 코로나19 검사 의무도 해제됐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공개한 ‘BOK이슈노트 : 중국 리오프닝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2019년 기준 중국발 입국자는 602만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4분기 기준 약 30만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증가세를 나타내며 4분기 약 33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중국발 관광 회복은 우리 국내 서비스업 업황 개선에 상당폭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 백만명 증가 시 우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08%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 4월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 개최 “호주 대학 입학,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준비 끝”

    4월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 개최 “호주 대학 입학,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준비 끝”

    성공적인 호주유학 및 어학연수, 호주워킹홀리데이, 개인별 맞춤 호주 대학 입학과 더불어 호주영주권 취득까지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를 통해 일대일 맞춤 상담이 제공되는 제35회 호주유학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호주는 복지국가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높은 임금과 수많은 기회가 있어 국내 대학 재학생들이나 재수생과 직장인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나라다. 다만 호주 유학이라는 새로운 도전에는 제대로된 준비와 호주 현상황과 개인별 상황을 토대로 전문가를 통해 적합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최근 호주 이민성 장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대학교 졸업 후 신청 할 수 있는 졸업생비자인 PSW 비자(Post Study Work Visa) 기간은 2년(호주 대도시 학사졸업기준)에서 2년이 추가된 4년으로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교육부 장관은 해당 이민법이 적용되는 학과가 IT, 간호, 공학 등이라고도 발표했다. 또 호주 정부에서는 최근 필요로 하는 직업군들을 각 주별로 분류해 발표했고, 이 중 소프트웨어 개발, 웹개발, 앱개발, 사이버보안 등 IT 분야와 간호, 호텔·관광, 요리사 직업군도 호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군에 포함됐다. 호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국경 봉쇄 정책을 진행해 해외 유학생들의 입국이 전면 금지됐고, 덩달아 많은 분야에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 근로자들의 임금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유학 후 취업뿐 아니라 영주권 취득이 더욱더 수월해지고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8~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5회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는 호주 현재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해 인력난에 빠진 호주에 대한 분석, 호주 전지역 명문대 학사·석사·박사 입학, 국내에서 시작할 수 있는 호주 대학 1학년 편입과정과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어학연수 영어학교 장학혜택,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 특별 추가 혜택, 호주대학교 장학금 정보 및 신청대행, 입학금 면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최근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호주대학교 약대, 의대, 간호, IT, 회계, 호텔경영 분야에 대한 개인별 입학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 랭킹 100위권 일류 명문 대학인 ANU 호주국립대, UNSW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대, UTS 시드니공과대, 시드니대 USFP, 맥쿼리대, 그리피스대, 웨스턴 시드니대 등의 호주 명문대에 대한 입학상담을 호주 대학 관계자나 호주 유학 전문가를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장학금 신청 또한 무료로 대행 받을 수 있다.이번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 전문가들과 호주어학연수기관(영어학교) 및 호주 대학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호주생활과 호주취업방법, 호주어학연수를 위한 사립·대학부설 어학연수, 호주 대학 학사 또는 석사 입학을 위한 정규유학, 호주이민이 가능한 영주권유학 등에 대한 일대일 전문상담도 가능하다. 또 최근 높은 관심을 자랑하는 호주요리학교 및 호주호텔학교에 대한 호주 지역별 전문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비롯해 호주국립 TAFE, 브리즈번 요리학교, 윌리엄앵글리스, QCA 등 호주요리학교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학기중 호텔유급실습이 제공되는 ICMS호텔대, 호텔경영 세계 랭킹 3위를 기록한 그리피스대 등에 대한 맞춤 입학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서울 호주유학 박람회에서는 특정영어학교 호주어학연수 수속자에게는 영어학교에서 주는 장학혜택 프로모션과 더불어 추가로 박람회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상담 내용을 미리 제공하면 현장 상담에 용이할 뿐 아니라 학교수속, 비자신청,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로 검색해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코엑스 박람회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건당 20만원 받고… 중국인 불법체류자 고용해 성매매 알선한 40대

    건당 20만원 받고… 중국인 불법체류자 고용해 성매매 알선한 40대

    중국인 여성 불법체류자를 고용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유흥주점 업소가 적발됐다. 제주 서부경찰서(서장 임상우)는 지난 22일 제주시 소재 모 유흥주점에서 ‘성매매알선 등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흥주점 업주를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검거된 업주 A(40대)씨는 불법체류자 중국인 여성을 고용해 유흥주점을 운영하면서 업소를 찾아온 손님에게 술을 팔고 인근 호텔로 손님과 유흥종사자를 이동시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성매매 알선 대가로 손님당 20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불법체류자 중국인 여성을 고용해 불법영업이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잠복 수사 등을 통해 위법사실을 확인하고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현장 단속에 나서 검거했다. 이날 단속된 중국인 불법체류자 여성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서 조사 후 강제 출국시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체류 외국인을 고용해 은밀하게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단속에 어려움이 있어 제주출입국외국인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바이든 대통령 첫 캐나다 방문…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

    美 바이든 대통령 첫 캐나다 방문…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 임기 시작 이래 캐나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미국 캐나다 정상회담 주요 의제는 중국 정찰풍선 관련 국방 예산 협의와 북미 난민 문제 등이다. AP는 “양국이 일단 캐나다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현대화 일정을 앞당기고 이민자들의 난민 신청 규정을 개정하는 데는 합의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이번 합의로 지난해 향후 6년간 38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NORAD 방공시스템 현대화 계획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중국 정찰 풍선 사태를 계기로 레이더 시스템을 개선하고 미국에 F-35 전투기 인도를 요청하고 있다. 지난달 캐나다 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NORAD의 미국 F-22 전투기가 격추했다. 양국은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난민 규정도 손봤다. 기존 ‘제3국 난민 보호 협정’은 북미에서 먼저 입국한 국가에서만 난민 지위 신청이 가능한데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면 난민 신청을 할 수 없는 것이 문제가 됐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양국은 공식 검문소를 통한 합법적 입국 외에도 모든 국경에 대한 월경에 대해 협정 내용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캐나다는 서반구 이민자 1만 5000여명을 공식 입국 경로를 통해 추가 수용하는 데 동의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두 정상이 아이티 갱단 폭력 사태를 진압하기 위한 평화유지군 등 국제사회 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지원, 중국에 대한 의존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전기차 생산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 문제와 기타 군사적·경제적 합의 등도 의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우리가 그간 이룬 것들, 우리가 어디에 와있는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지 찬찬히 살펴보기 위한 자리”라면서 “두 민주국가가 우리 앞에 놓인 도전에 맞서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의 국가안전보장 보좌관으로 일했던 빈센트 릭비는 “미국이 커다란 전략적 문제들을 염두에 두고 (캐나다에) 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캐나다 의회에서 연설하고 트뤼도 총리와 만찬을 함께한다.
  • 헌재 “강제퇴거 외국인 무기한 구금은 과도한 제한…위헌”

    헌재 “강제퇴거 외국인 무기한 구금은 과도한 제한…위헌”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외국인을 보호시설에 무기한 수용할 수 있게 한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출입국관리법 63조 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수원지법·서울행정법원의 심판 요청 사건을 심리한 뒤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헌법불합치는 해당 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인정하되 이를 즉각 무효로 했을 때 초래할 혼선을 막고 국회가 대체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시한을 정해 유지하는 결정이다. 헌재가 정한 입법 개선 시한은 2025년 5월 31일이다. 강제퇴거 명령 및 보호 명령을 받은 A씨 등은 보호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소송 중 출입국관리법 제63조 1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이 사건을 심리하던 수원지법과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출입국관리법 63조 1항은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의 장은 강제퇴거명령을 받은 사람을 여권 미소지 또는 교통편 미확보 등 사유로 즉시 대한민국 밖으로 송환할 수 없으면 송환할 수 있을 때까지 보호시설에 보호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헌재는 “외국인의 출입국과 체류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조정해 국가의 안전과 질서를 도모하는 해당 조항의 입법목적과 수단의 적합성은 인정된다”면서도 “보호기간의 상한을 두지 않고 강제퇴거 대상자를 무기한 보호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보호의 일시적·잠정적 강제조치로서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단지 강제퇴거명령의 효율적 집행이라는 행정 목적 때문에 기간에 제한 없이 보호를 가능하게 한 것은 행정 편의성과 획일성만을 강조한 것”이라며 “피보호자 신체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봤다. 출입국관리법상 ‘보호’가 사실상 체포·구속에 준하는 데도 외부 통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외국인 보호 조치에 통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반대 의견을 낸 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헌재는 2018년 2월 같은 조항을 합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면서 “해당 조항에 따른 평균 보호기간이 열흘 안팎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짚었다. 이들 재판관은 ”선례를 변경하려면 선례 판단에 법리상 잘못이 있다거나 사정변경이 있어야 하는데 출국거부자 강제퇴거명령 집행의 어려움은 판단을 변경할 만한 다른 사정변경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국내 이주 구금 제도의 큰 획을 긋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 ‘위조여권’에 발목 잡힌 권도형, 한국 송환되나…신병확보 속도전

    ‘위조여권’에 발목 잡힌 권도형, 한국 송환되나…신병확보 속도전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해외 출국 11개월 만에 세르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되면서 국내 송환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됐다. 미국 검찰도 권 대표를 사기 등 혐의로 기소한 만큼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외신들도 권 대표에 대한 처벌이 어디서 이뤄질지 불분명하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권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 현지 당국에 적발됐다. 현지 언론은 권 대표와 측근 한모씨가 문서 위조 혐의로 체포돼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으로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권 대표와 한씨는 대한민국 여권이 아닌 코스타리카, 벨기에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인 이들은 지난해 11월 여권이 무효화됐고 결국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 발목을 잡힌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이날 몬테네그로 인터폴에서 전달받은 지문 정보를 경찰청 보유 자료와 대조한 결과, 권 대표와 한씨로 최종 밝혀졌다며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과 몬테네그로 인터폴 측에도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했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는 법률과 국제협약에 따라 권 대표의 송환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월 권 대표가 체류했던 세르비아에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한 바 있다. 긴급인도구속은 긴급히 체포해야 하는 범죄인에 대한 인도 청구가 뒤따를 것을 전제로 체포·구금하는 제도다. 몬테네그로와 한국은 모두 ‘범죄인인도에 관한 유럽협약’ 가입국이다. 다만 이러한 긴급인도구속 청구가 몬테네그로에서도 효력이 있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권 대표가 검거된 뒤 얼마 안 돼 곧바로 그를 증권 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도 권 대표를 미국 법정에서 재판받을 수 있게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송환 국가를 결정하는 건 몬테네그로 당국 몫이 됐다. 다만 검찰은 지난해 9월 인터폴과 공조해 권 대표에 대한 적색수배를 내리고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적극적으로 추적을 해온 만큼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검찰은 그간 권 대표를 우리 사법 제도 안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경찰청도 “송환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4년 미래 걸린 첫날… 4-3 승 ‘닥공’ 뜬다

    4년 미래 걸린 첫날… 4-3 승 ‘닥공’ 뜬다

    “이강인 상당히 수준 높은 선수” 호평월드컵 4강 목표로 공격 축구 지향한국, 상대 전적 4승2무1패로 앞서‘최장수 주장’ 손흥민 3골 강한 면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펼치며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해 출항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 이후 약 3개월 만에 치르는 올해 첫 A매치이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다. 오는 28일에는 장소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카타르월드컵에서 같은 조였던 우루과이와 재회한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복귀한 한국 축구는 가깝게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과 멀게는 북중미월드컵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적인 공격수 출신으로 독일과 미국 대표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 등을 이끌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8일 입국해 K리그를 관전하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선수들을 두루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를 주축으로 첫 소집 명단을 꾸렸다. 공수의 핵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대부분이 소집된 가운데 황희찬(울버햄프턴), 윤종규(서울), 홍철(대구)은 부상으로 제외됐다. 대신 월드컵 예비 멤버였던 오현규(셀틱)와 K리그1 베테랑 수비수 이기제(수원 삼성)가 승선했다. “1-0보다 4-3을 선호한다”며 ‘닥공’(닥치고 공격)을 선언한 클린스만 감독은 콜롬비아전을 하루 앞둔 23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메이션 등 전술적인 부분을 준비했다고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파악해 활용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대표팀 공격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특히 이강인에 대해 “상당히 수준 높은 축구를 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벤투호에 이어 클린스만호에서도 주장을 맡아 역대 최장수(4년 7개월째) 캡틴이 된 손흥민은 “항상 솔선수범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 주고 싶다”며 “선수들이 그걸 보고 잘 따라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임 감독제가 본격 도입된 이후 차범근, 허정무(2회) 전 감독 등 역대 13명의 사령탑 데뷔전 성적은 8승4무2패다. 외국인 감독이 5승1무1패, 한국인 감독이 3승3무1패를 기록했다. 첫 상대인 콜롬비아는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에 자리한 강호다. 한국(25위)보다 높다. 역대 전적은 4승2무1패로 한국이 앞선다. 가장 최근인 2019년 3월 대결에서도 손흥민과 이재성이 득점하며 2-1로 이겼다. 특히 손흥민은 2경기에서 모두 3골을 넣는 등 콜롬비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콜롬비아에는 라다멜 팔카오(바예카노),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등 유럽 무대에서 뛰는 선수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산체스와 로드리게스의 경우 클럽팀 동료 손흥민, 황인범과 맞대결을 펼친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등 시복시성 추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등 시복시성 추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3일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시복시성 추진을 선언했다. 조선대목구 초대 대목구장 바르텔미 브뤼기에르(1792∼1835) 주교와 한국 순교 복자 가족 수도회 설립자 방유룡(1900∼1986) 신부의 시복시성도 함께 추진한다. 시복시성은 가톨릭교회가 성덕이 높은 사람이 죽었을 때나 순교자에게 공식적으로 복자(福者)나 성인(聖人)의 품위에 올리는 예식이다. 성인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가, 복자는 해당 지역 가톨릭교회가 모시게 된다. 국내에는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한 103명의 성인과 124명의 복자가 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식으로 여러 절차를 밟아야 하고 오랜 노력과 기도가 필요한 여정이지만, 세 분의 시복시성을 위해 이 시간부터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브뤼기에르 주교는 조선왕실의 박해로 고통받던 교회 지도자들이 중국인 선교사 주문모 신부의 순교 이후 교황청에 성직자 파견을 요청해 1831년 조선대목구장에 임명된 인물이다. 당시 선교활동이 엄격히 금지됐던 중국을 관통하는 데 3년이 걸려 조선 입국을 목전에 두고 선종했다. 중국에서 선종해 관할권이 중국 교구에 있었지만 교황청의 검토 끝에 지난 1월 12일 관할권이 한국으로 이전됐다. 김수환 추기경은 1968년 제11대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한 후 1998년 퇴임까지 30년간 교구장으로 사목했다. 개인적 덕행의 모범과 한국교회의 성장과 위상을 높인 공헌,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 등으로 많은 이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한국 종교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방유룡 신부는 가톨릭 신앙을 동양적 정서 속에 녹여낸 고유한 수도 영성을 만들었고, 그가 만든 한국순교복자 가족 수도회는 이를 바탕으로 순교자 현양 사업에 앞장서 왔다. 신자들의 순교 신심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해 79위 복자(1925년 시복) 이후 24위 복자(1968년), 103위 성인(1984년), 124위 복자(2004년) 탄생 등 시복시성의 밑거름이 됐다. 시복시성은 우선 국내 관련 절차를 통과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후 로마 교황청 시성부에 전달돼 시성부 주교 및 추기경 위원들의 추가 검증을 거쳐 교황의 승인으로 시복시성이 이뤄진다.
  • 유아인, 경찰 출석일 연기 요청 “비공개 원칙인데 날짜 다 알려져”

    유아인, 경찰 출석일 연기 요청 “비공개 원칙인데 날짜 다 알려져”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이 피의자 소환 조사를 앞두고 경찰에 출석일 조정을 요청했다. 유아인의 변호인 법률사무소 측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모든 언론에 24일 출석한다는 사실이 기사화돼 사실상 공개소환이 됐다. 법규정 위배가 명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 수사 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 출석은 비공개가 원칙이다. 변호인은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며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해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 받으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는 24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 출석 일자가 언론에 알려지자 부담을 느낀 유아인 측은 경찰에 비공개 소환 원칙을 들며 출석일자 변경을 요청한 것. 경찰 관계자는 “출석 일자 연기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출석 일정은 비공개 소환 원칙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외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투약 혐의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유아인이 지난해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간이 소변 검사를 진행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요청했다. 같은 날 경찰은 유아인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피의자 신분으로 동행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유씨의 모발도 확보한 뒤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 그 결과, 소변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모발에선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이 검출됐다. 수사팀은 지난 7일 유아인의 자택과 프로포폴을 투약한 병원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13일과 14일에는 유아인의 매니저와 지인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청년 주거 문제 해결 위해 호텔을 기숙사로 개조하는 홍콩 정부 [여기는 홍콩]

    청년 주거 문제 해결 위해 호텔을 기숙사로 개조하는 홍콩 정부 [여기는 홍콩]

    집값 비싸기로 악명 높은 홍콩에서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호텔을 청년 기숙사로 전환하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22일 더 스탠다드 홍콩 등 홍콩 매체에 따르면 최근 홍콩 코즈웨이 베이 모리슨 힐 로드에 있는 한 호텔이 청년들을 위한 유스호스텔로 전환했다. 홍콩 정부가 지난 1월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호텔 및 호스텔의 유스호스텔 전환 보조금 제도’를 발표한 이래 호텔이 유스호스텔로 전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홍콩 가정청소년국은 청년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텔 등이 청년들의 숙박 시설로 전환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에 유스호스텔로 전환되는 이 호텔은 홍콩청년단체연합회가 주관하는 ‘빌리빙 유스 허브’(BeLiving Youth Hub)로 운영된다. 이 정책은 홍콩 최초의 ESG 선도 청년기숙사 프로젝트로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개념을 청년들의 성장에 접목한 것이다. 이번에 유스호스텔로 전환되는 이 호텔은 MTR 코즈웨이 베이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194개의 객실을 청년들에게 제공한다. 청년들은 1인실과 2인실에 거주할 수 있으며, 첫 임대 기간은 최소 2년이다. 월세는 3800~4800위안(약 72만~91만원)이다. 지원 자격은 주거용 부동산이 없어야 하며, 월 소득 상한선은 2만5000위안(약 475만원)이다. 특히 세입자는 다른 청소년 기숙사 제도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최소 17시간 동안 지역 사회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이번 전환을 계기로 홍콩에 있는 더욱 많은 호텔들이 유스호스텔로 전환될 전망이다. 앞서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해 시정 연설을 통해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다양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하에 5년 안에 3000여곳의 호스텔 장소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유스호스텔 전환은 저소득층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지속된 홍콩의 출입국 규제로 인해 타격을 입은 호텔업계에도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 “토트넘 대선배 설레… 다음 월드컵도 신뢰”

    “토트넘 대선배 설레… 다음 월드컵도 신뢰”

    손흥민이 마침내 ‘토트넘 대선배’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과 그라운드에서 만났다. 손흥민은 21일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새 감독님과 발을 맞춰 볼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날 늦은 오후 입국해 곧바로 파주 NFC에 입소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축구 선수로 성장기를 보내고 프로로 데뷔한 나라인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이다. 1990년대 중후반 토트넘에서 활약한 적도 있어 둘의 첫 만남은 더욱 관심을 끌었다. 손흥민은 “매우 특별하다. 토트넘 구단에 선수 시절부터 감독님을 보신 분도 있고, 함께 생활했던 분이 많이 있다”며 “‘좋은 분을 만나 다행’이라고 하더라. 기대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일정에 대해 얘기해 주셨다. 전술에 대해선 훈련하면서 차차 얘기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클린스만호에서도 ‘에이스’이자 대표팀 구심점이 될 손흥민은 “감독님이 공격적인, 화끈한 축구를 하겠다고 하셨으니 선수들이 잘 맞춰 가며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차례의 A매치 2연전에 대해선 “대표팀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월드컵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 월드컵을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하며 들어왔다”는 손흥민은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계약한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님과 흔들리지 않고 4년을 함께한 이유 중 하나가 서로를 항상 믿었다는 것”이라며 “여기 있는 모두가 하나로 똘똘 뭉치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제시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목표에 대해선 “결승과 준결승에 가 보고, 8강에서 떨어져 보기도 했는데 그런 경험을 통해 오랫동안 만져 보지 못했던 트로피를 가져오는 게 꿈”이라며 “공짜로 오는 게 아니니 1년도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15분만 공개된 이날 훈련에서는 소집 명단 25명 중 20명이 호흡을 맞췄다. 클린스만 감독이 웃음과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자 선수들은 미소로 화답한 뒤 가벼운 조깅으로 몸을 풀었다. 이후 베르너 로이타드 피지컬 코치의 지시에 따라 그라운드 구석에 매트를 깔고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준비했다. 몸풀기를 하는 동안 손흥민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본격적인 훈련 과정을 설명할 즈음에는 웃음기를 지우고 진지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 日수학여행단 “3년 만에 한국 왔어요”

    日수학여행단 “3년 만에 한국 왔어요”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39명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식량 약품 접근 최우선 우려...1월 한파로 주민들 동사”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에서) 식량과 약품, 보건에 대한 접근이 여전히 최우선 우려로 남아있다”며 “지난 1월 한파로 주민들이 동사했다”고 밝혔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52차 유엔인권이사회 특별보고관과의 상호대화에서 “국경 봉쇄는 북한 당국이 주민 통제를 강화하고 무기 개발을 정치화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1일 전했다. 북한은 2020년 1월 이후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살몬 보고관은 “여성들은 시장 활동 감소로 생계 수단을 잃었고, 주민의 정보 접근권과 이동의 자유권도 악화했다”며 “형사 기소 등 인권침해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 구금 중인 탈북민들이 북송될 경우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될 위험이 있다”며 “강제송환금지원칙에 따라 제3국에 의한 강제북송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호대화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우리는 북한 정권이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에 자원을 전용한 탓에 악화한 북한의 비참한 인권과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인 억류자 문제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북한에 모든 강제실종 관련 정보를 제공하라는 특별보고관의 요청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화답하고 유엔 인권 메커니즘과 협력을 확대할 것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살몬 보고관이 언급한 탈북민 문제와 관련, 중국 대표는 “중국에 불법 입국한 북한인은 난민이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사국인 북한은 2016년 유엔 인권이사회의 북한 관련 논의에 보이콧을 선언한 이후 상호대화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 324일만에 中 돌아온 구아이링…“집에 온 것 환영”vs“돈 떨어졌냐”

    324일만에 中 돌아온 구아이링…“집에 온 것 환영”vs“돈 떨어졌냐”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중국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구아이링(에일린 펑 구)이 10개월여 만에 중국 땅을 밟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21일 텅쉰망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상하이 도착 사실을 알리며 공항 입국 및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사진들을 올렸다. 중국 매체들은 “구아이링이 스탠퍼드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자 지난해 4월 30일 미국으로 돌아간 지 324일 만의 귀환”이라며 “올 시즌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에 출전해 2관왕에 올랐지만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그의 중국 방문을 두고 중국인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바이두(중국판 네이버) 등 소셜미디어에는 “고향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중국의 자랑” 등 그를 반기는 글이 다수였지만 “돈 떨어지니까 온 것 아니냐” 등 비판적인 내용도 적지 않았다.한 누리꾼은 “그가 2019년 중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미국 국적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그는 미국에서 나고 자라고 배운 뼛 속까지 미국인이다. 우리가 왜 미국인인 그에 열광해야 하느냐”고 반감을 드러냈다. 다른 누리꾼은 “중국중앙(CC)TV에서 미 프로농구(NBA) 중계를 할 때 관중석에서 종종 그가 보인다. 그때마다 CCTV 해설자가 ‘자랑스런 중국의 구아이링’이라며 치켜 세우는데 정말 웃겨 죽겠다”고 비꼬았다. 구아이링의 아버지는 미국인이고 어머니는 중국인이다. 서구적인 외모를 가졌고 미 명문 스탠포드대에도 입학한 ‘엄친딸’이다. 미국에서 살았지만 중국어가 완벽하다. 미모도 뛰어나 루이비통과 티파니의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중국인들에게 구아이링은 ‘(중국이 동경하는) 서구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삶을 영위하는 멋진 젊은이의 표상’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미국인으로 살아도 승승장구할 자신의 딸에게 과감히 귀화를 권했다. 2019년 중국 국적을 취득한 구아이링은 언론 인터뷰마다 “내가 미국에 있을 때는 미국인이지만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인” 등 베이징 지도부가 듣고 싶어 하는 말만 골라서 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구아이링이 대본 작가를 고용해 인터뷰에 대처했을 것으로 본다. 어찌됐건 구아이링은 미 국가대표에 오를 실력을 갖추고도 자신의 의지로 중국을 선택했고 지난해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안겼다. 이는 중국인들에게 ‘미국에 대한 작지만 위대한 승리’로 해석됐다.덕분에 그는 20개 이상의 광고에 출연해 우리 돈 1000억원 이상을 손에 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도 베이징 시내에서는 광고판에 걸린 그의 얼굴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국적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이중 국적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중국에서는 엄연한 불법이다. 중국이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그의 국적 문제를 눈 감아주고 있다는 분석이 다수다. 이런 가운데 구아이링은 지난해 6월 “2030년 또는 2034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 대사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중국 누리꾼은 “중국인이 미국 올림픽 유치 대사를 맡는 것이 적절한가”, “중국에서 돈을 벌더니 이제 미국을 위해 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에서 팬과 안티팬을 동시에 양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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