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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크루즈터미널에 무인자동심사대 도입… “시범운영 해보니 약 1시간 단축돼요”

    제주 크루즈터미널에 무인자동심사대 도입… “시범운영 해보니 약 1시간 단축돼요”

    제주도가 이달초부터 크루즈터미널에 무인자동심사대를 도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지난 3일부터 제주항으로 입도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인자동심사대’를 도입해 출입국절차에 3~4시간 소요되던 시간이 개선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항·강정항에는 24개 출입국 검사대가 있었지만, 수동심사와 인력 부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평균 체류시간은 8시간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3~4시간이 출입국 절차에 소모되는 비정상적 상황이 되풀이돼왔다. 법무부와 도는 지난 8월부터 크루즈 관광객의 출입국 불편 해소를 위해 제주항 10대·강정항 28대 등 총 38대의 무인자동심사대 설치에 돌입했다. 특히 강정항의 경우는 코로나19 이후 크루즈 입항이 늘어나면서, 출입국 대상 인원도 함께 늘어났고, 이로 인해 출입국 심사 및 보안검색 시간이 더욱 늘어나 크루즈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체류시간은 더욱 줄어드는 상황이었다. 법무부 예산 52억원과 도 자체재원 2억 5000만원 등 총 5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입·출국장에 자동심사대 10대를 우선 설치한데 이어 강정 크루즈 터미널에 28대를 설치했다. 제주항은 이달 3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강정항은 25일 승무원 대상으로 시험을 끝내고 28일부터 본격 승객 심사에 들어간다. 제주도 해운항만과는 “승객 1인당 통과시간이 약 5초 단축될 것으로 본다”며 “실제 전체 절차가 2시간 가까이 줄어들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시범 운영 결과 자동심사대 이용 시간은 1인당 약 15초”라며 “기존 5000명 기준 150분 걸리던 절차가 55분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예상대로 최대 1시간 40분 단축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시간 확보는 지역 경제에 직결된다. 실제로 출입국에 몇 시간을 허비하느냐에 따라 도내에서의 소비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면서 “자동출입심사대 도입으로 크루즈 관광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제주에 입국할 수 있게 돼 체류시간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인자동심사대가 제주 크루즈 산업의 병목을 뚫는 결정적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올해 11월 24일 기준 제주항으로 입도한 크루즈 관광객은 19만 5369명(124회)이며 강정항 입도객은 53만 7175명(181회) 등 총 73만 2544명(305회)에 이른다.
  • “새 삶 시작한 난민들 또 불안에 떤다”…트럼프, 바이든 시기 입국자 전원 재심사 추진

    “새 삶 시작한 난민들 또 불안에 떤다”…트럼프, 바이든 시기 입국자 전원 재심사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중 입국한 난민 약 20만 명을 전면 재심사한다. 전쟁과 박해를 피해 미국에 정착한 이들에 대한 조치는 미국 난민 정책 역사상 유례없는 ‘역추적 심사’로 평가된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은 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21일 자 내부 메모에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 난민 심사에서 신속성과 규모가 세부 심사보다 우선됐다”고 밝혔다며, 이 기관이 2021년 1월 20일부터 2025년 2월 20일까지 입국한 난민 전원을 다시 면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조지프 에들로 이민서비스국장은 메모에 서명하고 난민의 영주권(그린카드) 승인 절차를 즉시 중단했다. 난민은 입국 1년 후 영주권을 신청하고 5년 뒤 시민권 신청 자격을 얻는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1~2024 회계연도 사이 약 18만 5000명을 수용했으며 지난해에는 콩고민주공화국·아프가니스탄·베네수엘라·시리아 출신이 가장 많았다. 미국은 1980년 난민법 제정 이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1기 당시 난민 수용 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재정착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후 난민 프로그램을 복원하며 연간 수용 한도를 12만 5000명으로 상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에 이들 중 일부가 불충분한 보안 심사를 거쳤다고 주장한다. CNN은 이번 조치를 “백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일부를 예외적으로 허용한 것 외에는 사실상 난민 수용을 중단한 트럼프식 이민 단속의 연장선”으로 평가했다. 난민 인권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국제난민구호단체 하이아스(HIAS)의 나오미 스타인버그 부사장은 “이미 철저한 심사를 거쳐 새 삶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충격적이고 잔혹한 조치”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냉정한 본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단체 마크 헤트필드 대표는 “난민 지위 철회 위협은 트라우마를 다시 유발하는 비인도적 폭거”라고 지적했다. 제러미 코닌다이크 난민국제협회 대표는 “난민 입국 심사는 미국 입국 절차 중 가장 까다롭다”며 “이번 조치는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운 정치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 유엔총회 기간 열린 ‘글로벌 난민 제도 개혁’ 행사에서 “현행 난민 협약이 불법 이민을 합법화하는 허점이 됐다”고 주장하며 국제 난민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예고했다.
  • “트라우마 다시 겪게 할 조치”…트럼프, 바이든 시기 난민 전원 재심사 논란

    “트라우마 다시 겪게 할 조치”…트럼프, 바이든 시기 난민 전원 재심사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중 입국한 난민 약 20만 명을 전면 재심사한다. 전쟁과 박해를 피해 미국에 정착한 이들에 대한 조치는 미국 난민 정책 역사상 유례없는 ‘역추적 심사’로 평가된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은 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이 지난 21일 자 내부 메모에서 “바이든 행정부 시절 난민 심사에서 신속성과 규모가 세부 심사보다 우선됐다”고 밝혔다며, 이 기관이 2021년 1월 20일부터 2025년 2월 20일까지 입국한 난민 전원을 다시 면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조지프 에들로 이민서비스국장은 메모에 서명하고 난민의 영주권(그린카드) 승인 절차를 즉시 중단했다. 난민은 입국 1년 후 영주권을 신청하고 5년 뒤 시민권 신청 자격을 얻는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1~2024 회계연도 사이 약 18만 5000명을 수용했으며 지난해에는 콩고민주공화국·아프가니스탄·베네수엘라·시리아 출신이 가장 많았다. 미국은 1980년 난민법 제정 이후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1기 당시 난민 수용 규모가 대폭 축소됐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재정착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후 난민 프로그램을 복원하며 연간 수용 한도를 12만 5000명으로 상향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에 이들 중 일부가 불충분한 보안 심사를 거쳤다고 주장한다. CNN은 이번 조치를 “백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일부를 예외적으로 허용한 것 외에는 사실상 난민 수용을 중단한 트럼프식 이민 단속의 연장선”으로 평가했다. 난민 인권단체들은 즉각 반발했다. 국제난민구호단체 하이아스(HIAS)의 나오미 스타인버그 부사장은 “이미 철저한 심사를 거쳐 새 삶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충격적이고 잔혹한 조치”라며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냉정한 본색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단체 마크 헤트필드 대표는 “난민 지위 철회 위협은 트라우마를 다시 유발하는 비인도적 폭거”라고 지적했다. 제러미 코닌다이크 난민국제협회 대표는 “난민 입국 심사는 미국 입국 절차 중 가장 까다롭다”며 “이번 조치는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운 정치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 유엔총회 기간 열린 ‘글로벌 난민 제도 개혁’ 행사에서 “현행 난민 협약이 불법 이민을 합법화하는 허점이 됐다”고 주장하며 국제 난민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예고했다.
  •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 “목재 생산 벌목, 젊은 숲으로 바꾸는 순기능”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 “목재 생산 벌목, 젊은 숲으로 바꾸는 순기능”

    우리나라는 막대한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목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한다. 국가적으로는 탄소중립목표(NDC)를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산림자원 활용이 중요한 이슈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전남산림연구원은 국산 목재를 활용하고 목조건축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2028년 개관을 목표로 ‘목재누리센터’ 건립에 나섰다. 서울신문은 24일 오득실 전남산림연구원장을 만나 국산 목재 활용을 극대화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산림경제 선순환 시스템’ 구축 방안에 관해 들어봤다. ― 대한민국은 국토의 63%가 산림인 산림강국인데도 목재 활용률이 낮다. 왜 그런가.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네 번째로 높은 산림률(국토의 63%)을 자랑하고, 입목축적량 역시 OECD 평균보다 26% 높은 ㏊당 165㎥다. 하지만 현실은 목재 자급률이 16%로 매우 저조하다. 목재 수입에 연간 7조원의 외화를 쓰는 모순을 겪고 있다. 근본적인 원인은 나무를 베는 ‘벌채’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숲을 단순히 환경 유산으로만 인식하고 경제적 가치 실현을 막는 이러한 대중적 선입견이 산림 강국의 잠재력 실현을 가로막고 있다.” ― 벌채가 숲에 긍정적이고 목재 활용이 탄소중립 시대에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나무를 보존만 할 경우 숲은 순환 능력이 떨어지는 ‘노령 숲’으로 전락한다. 목재 생산을 위한 벌목은 오히려 노령한 숲을 탄소 흡수 능력이 극대화된 젊은 숲으로 바꾸는 긍정적 순기능을 가진다. 최근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에서 목재의 탄소 저장 능력을 공인했다. 목재는 광합성을 통해 ㎥당 250㎏의 탄소를 영구히 저장하는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한다. 목조주택은 ‘제2의 산림’으로 불린다.” ― 목재가 철골조나 콘크리트보다 우수한 건축 자재인가. “그렇다. 목재는 내구성이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오해다. 목재는 고성능 자재로써 그 혁신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목재는 무게 대비 인장강도가 콘크리트의 225배, 철의 4.4배에 이른다. 휨강도는 콘크리트의 400배, 철의 15.3배다. 또한, 화재에 취약하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불이 났을 때 목재는 표면에 탄화층을 형성해 연소를 차단하고 내부까지 타들어 가는 시간을 지연시킨다. 이러한 혁신성 덕분에 스페인의 메트로폴 파라솔이나 독일 뮌헨의 목탑처럼 전 세계적으로 고층 건축 분야에 목재가 경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 산림자원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궁극적으로는 나무를 심고 가꾸고수확해 이용하고 다시 심는 ‘산림자원 순환경영’이 정착돼야 한다. 우리는 오스트리아, 핀란드, 일본 등 임업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경영 임지를 규모화하고 집약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 특히, 현재 원목 운송비의 절반 정도를 낭비하는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걸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목재 생산 소비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하다. 목재가 있는 곳에서 목재를 생산·가공·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다. 지역마다 ‘목재 종합 물류센터’를 설립해 집하와 판매 기능을 할 수 있게 공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이러한 한국형 산림 선순환 시스템을 완성하면 산촌에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소멸을 막는다. 국산 목재 활용이 ‘탄소중립’이라는 국가적 어젠다와 직결된다는 것을 널리 알려 사회적 공감대가 이뤄진다면 비로소 산림 강국의 잠재력을 현실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 경찰, “훼손 시신 수백구” 허위정보 퍼뜨린 유튜버 조사

    경찰, “훼손 시신 수백구” 허위정보 퍼뜨린 유튜버 조사

    경찰이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많이 발견된다”는 허위 조작 정보를 퍼뜨린 한국인 유튜버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조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21일 불러 조사했다. 9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데보짱’으로 알려진 조씨는 일본에서 활동했다. 조씨는 지난달 22일 ‘최근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한 범죄자 중국인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됐고,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만 150건이다”라는 내용의 허위 정보를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씨의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가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며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외국인 아동 대상 랭귀지스쿨 운영 개선... 지역 기반 이동 편의·교육 효과 높여야”

    최효숙 경기도의원 “외국인 아동 대상 랭귀지스쿨 운영 개선... 지역 기반 이동 편의·교육 효과 높여야”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교육지원사업 보고’ 자리에서 경기도교육청에 외국인 아동의 언어 문제와 이동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 접근성이 낮아지는 문제를 지적하며, 랭귀지스쿨 운영체계 개선과 지역 기반 협력 모델 마련을 강하게 요청했다. 최 의원은 “중도입국 외국인 아동들의 언어 문제로 인해 학교에서 돌발행동이 발생하거나 의사소통이 어려워 학부모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안산 지역처럼 다문화 학생 비중이 높은 경우, 거점센터까지 이동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 교육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장벽은 ‘언어’이며, 이동 부담과 접근성 문제는 아이들을 다시 사각지대로 밀어넣는 결과를 낳고 있다”며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근거리 랭귀지스쿨’ 모델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경기도 건강가정센터·지역아동센터 및 경기도교육청 이음학교·공유학교 등 기존 지역교육 인프라와 연계할 경우 ▲이동시간과 통학 부담 해소 ▲언어교육과 정서지원·놀이·문화 활동의 통합 운영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도비가 투입되는 교육지원사업의 효과도 크게 높아지고, 교육청 차원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능과도 맞닿아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과장은 “센터 확충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어 공유학교 및 기존 센터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이민사회국과 함께 검토하겠다”며 “31개 시군의 특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운영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의원은 외국인·취약계층 아동 지원 체계에서 또 하나의 문제로 학교 내 사회복지 인력 부족을 지적하며, “사회복지사와 교육복지사는 그 명칭만 다를 뿐 실제 업무는 유사함에도 인건비 분담 주체가 달라 배치를 확대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특히, 학교 내 취약계층과 경계선 아동을 밀착 지원하려면 학교 안의 복지 인력이 충분해야 한다”며 “교육복지사의 총량을 늘리고 학교 현장에서 직접 관리·배치할 수 있는 체계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협력사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려면 학교 내부의 필수 인력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박현숙 복지협력과장은 “교육복지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PTSD 앓던 女톱스타에 확 달려들어…싱가포르까지 쫓아간 호주 26세男, 결국

    PTSD 앓던 女톱스타에 확 달려들어…싱가포르까지 쫓아간 호주 26세男, 결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를 향해 돌진하며 한바탕 소란을 일으킨 한 20대 남성이 싱가포르에서 평생 추방됐다. 이 남성은 9일간 구금된 뒤 싱가포르 재입국이 영구적으로 금지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이민검문청은 존슨 웬(26)을 공공질서 방해 혐의로 9일간 구금한 뒤 싱가포르 재입국을 금지했다. 웬은 지난 13일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영화 ‘위키드: 포 굿’ 아시아 프리미어 행사에서 소동을 일으켰다. 그는 레드카펫에 도착한 아리아나 그란데를 향해 사진기자들을 밀치고 돌진했다. 그란데의 공동 주연 배우인 신시아 에리보가 즉시 달려들어 웬을 물리적으로 제지했다. 법원에 따르면 웬은 프리미어 현장에 두 차례 침입을 시도했다. 첫 번째로 제지당한 후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바리케이드를 넘으려다 결국 경비원들에게 제압당했다. 크리스토퍼 고 판사는 웬이 “관심을 끌려고” 했으며 처벌을 피할 수 있다고 믿은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 팬들은 웬이 그란데에게 또다시 트라우마를 안겼다고 비난했다. 그란데는 2017년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 테러로 22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한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웬은 이전에도 유명인 행사를 방해한 전력이 있다. 지난 6월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케이티 페리 콘서트에서 무대 위로 뛰어오르기도 했다.
  • 외국인에 연이율 154% 불법 사금융…55억원 챙긴 부자 적발

    외국인에 연이율 154% 불법 사금융…55억원 챙긴 부자 적발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에게 최고 연 154%의 높은 이율로 돈을 빌려주며 수십억원의 부당한 이득을 챙긴 부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대부업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으로 달아난 A씨의 아버지인 60대 B씨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A씨 등은 불법 사금융 업체를 운영하면서 2022년 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외국인 9120명에게 최고 154%의 고리로 총 162억원을 빌려주는 방법으로 55억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태국에서 어학원 상호로 SNS에 광고를 올려 국내에 있는 외국인 대출 희망자 모집책을 섭외했다. A씨는 국내에 머물면서 아버지인 B씨가 모집한 대출 희망자에게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고, 추심하는 업무를 맡았다. 대출받은 사람은 대부분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 국적의 20~50대 남성이었다. 대출금은 적게는 100만원부터 많게는 500만원 정도였다. A, B씨는 외국인들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노려 불법적으로 돈을 빌려줬다. 외국인이 제때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면 ‘경고. 우리 회사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압수했다. 급여, 국민연금 등 우리 빚을 갚지 않으면 전액 받을 수 없다. 출입국 관리사무소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으로 우편물을 발송해 불법 추심하기도 했다. 또 채권자인 B씨의 명의 채무자와 물품을 할부 거래한 것으로 허위 계약서를 작성해 법원에 1500회에 걸쳐 50억원 상당의 지급명령을 신청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수익 21억원을 기소 전 추정보전 조처하고, 관할 세무서에 불법 사금융으로 챙긴 소득 전액을 통보해 세금을 추징할 수 있도록 했다.
  • 中, 보하이만 해상 훈련으로 한·미·일에 동시 경고…‘한때 실종설’ 판빙빙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 수상

    中, 보하이만 해상 훈련으로 한·미·일에 동시 경고…‘한때 실종설’ 판빙빙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 수상

    오늘의 뉴스는 ‘중국의 전략적 유연성과 강경함의 혼재’를 잘 보여줍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안보상 적국’으로 간주하며 군사·문화적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반면, 유럽과 개발도상국에는 ‘경제 파트너’로서의 매력을 어필하며 우군을 확보하려 합니다. 특히 트럼프발 우크라이나 평화안이 가시화됨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견제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며 중국은 이에 맞서 주변국(한국 포함)에 대한 줄 세우기를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일대일로 자본으로 만들어진 인도네시아 고속철도의 재정 위기는 국제 정세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日, 레드라인 넘었다”…실탄 사격·문화 보복 이중주 [일본 산케이·프랑스 rfi] 중국과 일본의 외교적 충돌이 ‘말싸움’을 넘어 ‘물리적 압박’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건드려서는 안 될 레드라인을 넘은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이는 외교적 수사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의 경고로, 향후 중일 관계 복원이 쉽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위협적인 태도가 일본 내 보수층을 결집시켜, 내각 지지율이 전월 대비 5.5% 포인트 상승한 69.9%를 기록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일 중국대사관이 유엔 헌장을 거론하며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행동 권리”까지 운운한 것이 일본 국민들의 안보 불안과 반중 정서를 동시에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中, 사격 훈련 실시·전투 준비 영상 공개 [홍콩 명보·영국 로이터] 중국의 분노는 군사 행동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랴오닝성 다롄 해사안전청은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보하이만과 황해 북부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한다며 항행 금지 구역을 선포했습니다. 2주간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실탄 사격이 포함된 것으로, 베이징의 지근거리이자 한반도와 인접한 해역에서 무력시위를 벌임으로써 일본과 미국, 그리고 한국에 동시에 경고를 보내는 성격이 짙습니다. 중국 로켓군은 SNS에 둥펑(DF)-61, DF-5C 등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ICBM 영상을 공개하며 “전쟁이 발발한다면?”이라는 자극적인 화두를 던졌습니다. 민간 교류 분야에서는 ‘핀셋 보복’이 시작되었습니다. 베이징에서 공연을 준비 중이던 일본 재즈 거장 스즈키 요시오의 콘서트가 리허설 도중 난입한 공안에 의해 강제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정치적 갈등을 이유로 순수 문화 예술 교류까지 차단하는 것으로, 중국 내 일본인 사회와 문화계에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대만,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 실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이런 가운데 대만은 중국의 위협에 맞서 독자적인 방어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대만군은 고도 30㎞ 상공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슝펑-3 미사일 개발자가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상당한 억제력”이라고 평가했듯, 이는 중국의 무력시위에 위축되지 않겠다는 대만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리창 총리, G20 정상회의서 핵심 광물 호혜적 협력 제안 [대만 연합보] 일본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것과 달리, 국제 다자 무대에서는 ‘협력’을 강조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리창 총리는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서 ‘핵심 광물의 호혜적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미국 주도의 ‘중국 중심 공급망 배제’ 움직임에 맞서, 자원을 매개로 글로벌 사우스(개발도상국)와의 연대를 강화하려는 포석입니다. 동시에 유엔 사무총장 직속 기구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나선 것은, 국제기구 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입니다. 전 세계 48개국에 무비자 입국 연장 [중국 환구망] 여기에 더해 중국은 빗장을 더 활짝 열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유럽 주요국 등 48개국 국민에 대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비자 없이 최대 30일간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단, 러시아는 2026년 9월 14일까지). 이는 침체된 내수 경기를 관광 수입으로 부양하고, 외국인 투자를 다시 유치하기 위한 절박한 유인책입니다. 안보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과 한국이 포함된 것은 ‘정치는 정치, 돈은 돈’이라는 중국 특유의 실용주의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7년간 논란 끝에 “영국, 중국대사관 신축 계획 승인” [중국 관찰자망] 영국과의 관계에서도 해빙 무드가 감지됩니다. 런던의 옛 왕립조폐국 부지에 중국 대사관을 신축하는 계획이 7년 만에 승인될 전망입니다. 안보 우려로 이를 막아왔던 영국 정부가 입장을 선회한 것은, 브렉시트 이후 경제 활로를 모색하는 영국과 유럽 내 거점을 확보하려는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美,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분쟁 평화적 해결 28개 항목 제안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세계 안보 지형을 뒤흔들 빅뉴스가 터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사실상 트럼프 측)으로부터 28개 항목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전달받았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 ▲군대 감축 ▲NATO 가입 금지 등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이 이를 “최종 합의의 기반”이라고 긍정 평가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향후 미국의 안보 자산이 유럽에서 아시아(중국 견제 목적)로 이동함을 의미하므로, 한국 안보에도 직접적인 변수가 될 것입니다. 중국 지원 일대일로 철도, 인도네시아를 어려움에 빠뜨려 [홍콩 Asia Times] 반면 중국의 야심작 ‘일대일로’는 여러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Whoosh) 건설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폭등하여 60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를 넘어섰고, 추가 비용만 12억 달러(약 1조 6800억 원)가 발생했습니다. 이 막대한 부채는 인도네시아 국영 철도 회사(KAI)의 재무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주도 인프라 사업이 개발도상국을 ‘부채의 함정’에 빠뜨린다는 서방의 비판에 힘을 실어주는 사례로, 향후 중국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중국-EU, AI·데이터로 협력 공간 확보 [중국 CAIXIN·대만 디지타임즈] 기술 분야에서는 ‘적과의 동침’과 ‘합종연횡’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중국과 EU는 무역 갈등 속에서도 AI와 데이터 분야에서는 협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대만(중화텔레콤)과 일본(NTT)은 도쿄에 ‘국경 간 분산형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며 중국을 배제한 기술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AI 인프라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임을 보여줍니다. 판빙빙,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 수상 [영국 BBC] 문화계에서는 아이러니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탈세 조사 이후 활동이 위축되었던 톱스타 판빙빙이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양안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중국 본토 배우가 대만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정치적 단절 속에서도 문화적 연결고리는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 中, 보하이만 해상 훈련으로 한·미·일에 동시 경고…‘한때 실종설’ 판빙빙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 수상 [한눈에 보는 중국]

    中, 보하이만 해상 훈련으로 한·미·일에 동시 경고…‘한때 실종설’ 판빙빙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 수상 [한눈에 보는 중국]

    오늘의 뉴스는 ‘중국의 전략적 유연성과 강경함의 혼재’를 잘 보여줍니다. 일본에 대해서는 ‘안보상 적국’으로 간주하며 군사·문화적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반면, 유럽과 개발도상국에는 ‘경제 파트너’로서의 매력을 어필하며 우군을 확보하려 합니다. 특히 트럼프발 우크라이나 평화안이 가시화됨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견제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며 중국은 이에 맞서 주변국(한국 포함)에 대한 줄 세우기를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일대일로 자본으로 만들어진 인도네시아 고속철도의 재정 위기는 국제 정세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日, 레드라인 넘었다”…실탄 사격·문화 보복 이중주 [일본 산케이·프랑스 rfi] 중국과 일본의 외교적 충돌이 ‘말싸움’을 넘어 ‘물리적 압박’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건드려서는 안 될 레드라인을 넘은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이는 외교적 수사 중 가장 강력한 수준의 경고로, 향후 중일 관계 복원이 쉽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중국의 위협적인 태도가 일본 내 보수층을 결집시켜, 내각 지지율이 전월 대비 5.5% 포인트 상승한 69.9%를 기록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일 중국대사관이 유엔 헌장을 거론하며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행동 권리”까지 운운한 것이 일본 국민들의 안보 불안과 반중 정서를 동시에 자극했기 때문입니다. 中, 사격 훈련 실시·전투 준비 영상 공개 [홍콩 명보·영국 로이터] 중국의 분노는 군사 행동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랴오닝성 다롄 해사안전청은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보하이만과 황해 북부에서 군사 작전을 수행한다며 항행 금지 구역을 선포했습니다. 2주간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실탄 사격이 포함된 것으로, 베이징의 지근거리이자 한반도와 인접한 해역에서 무력시위를 벌임으로써 일본과 미국, 그리고 한국에 동시에 경고를 보내는 성격이 짙습니다. 중국 로켓군은 SNS에 둥펑(DF)-61, DF-5C 등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ICBM 영상을 공개하며 “전쟁이 발발한다면?”이라는 자극적인 화두를 던졌습니다. 민간 교류 분야에서는 ‘핀셋 보복’이 시작되었습니다. 베이징에서 공연을 준비 중이던 일본 재즈 거장 스즈키 요시오의 콘서트가 리허설 도중 난입한 공안에 의해 강제 취소되었습니다. 이는 정치적 갈등을 이유로 순수 문화 예술 교류까지 차단하는 것으로, 중국 내 일본인 사회와 문화계에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대만,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 실시 [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이런 가운데 대만은 중국의 위협에 맞서 독자적인 방어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대만군은 고도 30㎞ 상공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슝펑-3 미사일 개발자가 “중국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상당한 억제력”이라고 평가했듯, 이는 중국의 무력시위에 위축되지 않겠다는 대만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리창 총리, G20 정상회의서 핵심 광물 호혜적 협력 제안 [대만 연합보] 일본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것과 달리, 국제 다자 무대에서는 ‘협력’을 강조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리창 총리는 남아공 G20 정상회의에서 ‘핵심 광물의 호혜적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미국 주도의 ‘중국 중심 공급망 배제’ 움직임에 맞서, 자원을 매개로 글로벌 사우스(개발도상국)와의 연대를 강화하려는 포석입니다. 동시에 유엔 사무총장 직속 기구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이익을 대변하겠다고 나선 것은, 국제기구 내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입니다. 전 세계 48개국에 무비자 입국 연장 [중국 환구망] 여기에 더해 중국은 빗장을 더 활짝 열었습니다. 한국과 일본, 유럽 주요국 등 48개국 국민에 대해 2026년 12월 31일까지 비자 없이 최대 30일간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단, 러시아는 2026년 9월 14일까지). 이는 침체된 내수 경기를 관광 수입으로 부양하고, 외국인 투자를 다시 유치하기 위한 절박한 유인책입니다. 안보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과 한국이 포함된 것은 ‘정치는 정치, 돈은 돈’이라는 중국 특유의 실용주의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7년간 논란 끝에 “영국, 중국대사관 신축 계획 승인” [중국 관찰자망] 영국과의 관계에서도 해빙 무드가 감지됩니다. 런던의 옛 왕립조폐국 부지에 중국 대사관을 신축하는 계획이 7년 만에 승인될 전망입니다. 안보 우려로 이를 막아왔던 영국 정부가 입장을 선회한 것은, 브렉시트 이후 경제 활로를 모색하는 영국과 유럽 내 거점을 확보하려는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美,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분쟁 평화적 해결 28개 항목 제안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세계 안보 지형을 뒤흔들 빅뉴스가 터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사실상 트럼프 측)으로부터 28개 항목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전달받았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 ▲군대 감축 ▲NATO 가입 금지 등 러시아의 요구 사항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이 이를 “최종 합의의 기반”이라고 긍정 평가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는 향후 미국의 안보 자산이 유럽에서 아시아(중국 견제 목적)로 이동함을 의미하므로, 한국 안보에도 직접적인 변수가 될 것입니다. 중국 지원 일대일로 철도, 인도네시아를 어려움에 빠뜨려 [홍콩 Asia Times] 반면 중국의 야심작 ‘일대일로’는 여러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Whoosh) 건설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폭등하여 60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를 넘어섰고, 추가 비용만 12억 달러(약 1조 6800억 원)가 발생했습니다. 이 막대한 부채는 인도네시아 국영 철도 회사(KAI)의 재무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주도 인프라 사업이 개발도상국을 ‘부채의 함정’에 빠뜨린다는 서방의 비판에 힘을 실어주는 사례로, 향후 중국의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중국-EU, AI·데이터로 협력 공간 확보 [중국 CAIXIN·대만 디지타임즈] 기술 분야에서는 ‘적과의 동침’과 ‘합종연횡’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중국과 EU는 무역 갈등 속에서도 AI와 데이터 분야에서는 협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대만(중화텔레콤)과 일본(NTT)은 도쿄에 ‘국경 간 분산형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며 중국을 배제한 기술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AI 인프라가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임을 보여줍니다. 판빙빙, 대만 금마장 여우주연상 수상 [영국 BBC] 문화계에서는 아이러니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당국의 탈세 조사 이후 활동이 위축되었던 톱스타 판빙빙이 대만 금마장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양안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중국 본토 배우가 대만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정치적 단절 속에서도 문화적 연결고리는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 음란물 켜놓고 도박하다 잡혔다…태국서 ‘마약 파티’ 벌인 한국인

    음란물 켜놓고 도박하다 잡혔다…태국서 ‘마약 파티’ 벌인 한국인

    태국 파타야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혐의로 4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태국 매체 타이가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20일 존티엔 비치 인근 콘도를 급습해 46살 김모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한국인 남성이 여성을 불러 자신의 거주지에서 마약 파티를 자주 연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잠복을 이어왔다. 단속 당시 김씨는 노트북 앞에서 음란물을 재생해 놓은 채 온라인 도박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 안에서는 필로폰(크리스털 메스암페타민)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가 든 비닐봉지와 흡입 기구 등 마약 도구들이 함께 발견됐다. 김씨는 조사 과정에서 “친구로부터 4000바트(약 18만원)에 마약을 샀다”고 인정했지만, 판매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김씨는 이미 태국 이민청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상태에서 불법 입국해 체류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의 입국 경로와 여죄를 추가 조사하고, 복수 혐의로 처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데스크 시각] ‘기후 모범국’보다 더 중요한 것

    [데스크 시각] ‘기후 모범국’보다 더 중요한 것

    우리나라가 지난주 브라질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발표했다. 앞서 정부가 확정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53~61% 감축안이다. 여기에 ‘탈석탄동맹’(PPCA) 가입도 선언했다. 2040년까지 석탄발전소(61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겠다는 걸 국제사회에 약속한 것이다. 석탄발전을 기저 전원으로 쓰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 세계 8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자 세계 4위 석탄 수입국인 걸 고려한다면 회피할 수 없고 가야 할 길이다. 우리나라가 ‘기후 모범국’이 되겠다는 걸 어느 국민이 반대하겠나. 그러나 현실 역시 외면할 순 없다. 정부의 감축 목표는 하한선(53%)을 기준으로 산업계가 가까스로 쥐어짠 ‘48% 감축’보다 5% 포인트 높다. 우리나라 NDC는 법제화뿐 아니라 배출권 거래제 할당과도 연동돼 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처벌과 대규모 비용이 발생한다. 2030년까지 철강과 정유, 시멘트, 석유화학 등 4개 업종의 배출권(t당 5만원 기준) 구매 비용만 5조원에 육박한다. 이런 부담을 안고 과연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업종들은 관세 파고와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굴뚝 업종에선 “공장 문을 닫아야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하소연한다. 또 정부안대로 진행하려면 2035년까지 무공해차를 최소 840만대 보급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부품기업 상당수는 전혀 준비돼 있지 않다. 부품기업 45%가 여전히 내연기관 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생태계를 급격하게 바꾸려면 인력 재배치 같은 구조조정뿐 아니라 대규모 재정 지원이 수반돼야 한다. 그러나 정부의 산업계 지원은 지금까지 미미하다.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후 모범국이 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1, 3위인 중국과 인도가 감축 시늉만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 나라는 ‘지구 기후를 지키자’는 명분보다 ‘자국민이 먼저 잘살자’는 실리를 택한 것이다. 배출량 세계 2위 미국은 NDC 이행을 약속한 파리협정에서 아예 탈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협정 자체가 미국 산업과 경제에 부담을 주는 불공정한 합의”라고 했다. 세 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전체의 55%나 된다. 우리만 잘하겠다고 나서서 될 게 아니라는 얘기다. 정부의 속내는 이럴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과정에서 신기술이 개발되고 신시장도 개척할 수 있다. 유럽은 이미 관련 산업 규제를 예고하거나 내놓고 있으니 선제적으로 극복한다면 되레 글로벌 경쟁력이 올라갈 수 있다. 또 강력한 목표를 제시하고 강제해야 조금이라도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봤을 수 있다. 그런 것을 두루두루 감안해 내놓은 게 문재인 정부의 ‘2030년 40% 감축안’이었다. 당시에도 산업계와 학계 모두 불가능한 목표라고 지적했지만 정부는 밀어붙였고,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실패가 예고돼 있다. 물론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국제사회의 제재나 불이익이 있는 건 아니다. 다만 2035년에도 또 공수표가 된다면 한국 정부는 기후 모범국에 꽂혀 약속만 남발한다고 비판받아도 할 말이 없어 보인다. 이는 5년 후 새 정부에도 부담으로 남는다. 2040년 NDC 정부안이 후퇴해도, 개선한다고 해도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 실용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이재명 정부가 NDC에선 ‘도그마’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을 비롯해 외교 부문에선 실용적 접근으로 국익을 극대화한 것과는 영 딴판이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흑묘백묘론’은 이재명 대통령이 정책 방향을 정할 때 금과옥조로 여기는 말들 아닌가. 환경과 에너지 정책에서도 다를 것이 없다. 김경두 산업부장
  •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 환국 재현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 환국 재현

    “나와 나의 동료는 모두 일개 시민의 자격으로 귀국했습니다. 여러분은 나에게 벌을 주지 아니하시고 도리어 열렬하게 환영해 주시니 감격의 눈물이 흐를 뿐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1876~1949)는 일제가 패망한 후인 1945년 11월 23일 C-47 수송기를 타고 김포비행장(현 김포공항)에 입국하며 이런 말을 남겼다. 그가 남긴 환국 첫 성명이다. 정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재현 행사를 23일 김포공항에서 열었다. 정부는 당시 ‘일개 시민’의 자격으로 입국했던 이들의 숭고한 헌신과 환국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정부 차원에서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임시정부 요인 유족과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광복회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예우를 표하는 차원에서 국방부 전통의장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의장대의 사열도 진행됐다. 김구 선생의 친장손자인 김진 광복회 부회장은 “우리 동료는 일개 시민의 자격이 아닌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의 자격으로 오늘 당당하게 귀국했다”면서 “너무 감동적이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김 부회장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반겼다. 김 총리는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고 우리 민족의 희망이었다”면서 “그러나 임시정부 요인들은 당시 국제정세 때문에 정부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귀국해야만 했다. 광복 80주년을 맞는 오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을 공식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도 “환국은 우리 힘으로 쟁취한 광복의 상징이자 해외에서 이어온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조국 땅에 세우는 것이었다”면서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 지사들께 다시 한번 깊은 경의를 표한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 화장법 강의·피부과 동행… ‘K뷰티 가이드’까지 떴다

    화장법 강의·피부과 동행… ‘K뷰티 가이드’까지 떴다

    “단순한 쇼핑 투어가 아니라 맞춤형 피부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경험입니다.” ●공항 픽업부터 시작 ‘체험형 코스’ 이달 초 한국 여행을 다녀간 20대 미국인 필버트는 이른바 ‘K-뷰티 투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떠오르는 이 투어는 공항 픽업부터 시작해 피부 고민 상담과 분석, 화장품 쇼핑, 피부과 및 에스테틱 동행 등을 제공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던 기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 발견”(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글을 올리며 한국 화장품 구매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정도로 K-뷰티의 영향력이 커지며 뷰티 투어가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뷰티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김예지(29)씨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세안할 때 클렌징폼을 쓰는 것처럼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기초 피부 관리 방법을 모르는 외국인도 많다”고 말했다. 김씨가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약 100명이 넘게 참여했다. ●가이드가 비법 전수… 피부과도 동행 뷰티 투어는 2시간짜리 짧은 코스부터 하루를 통째로 보내야 하는 8시간짜리 코스 등 다양하다. 개인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면서 규모가 큰 업체들까지 뛰어드는 모습이다. 입국하는 날에 맞춰 진행되는 뷰티 투어의 경우, 공항 픽업에서 시작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박하고 있는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일정이다. 비용은 약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코스에는 ▲피부 진단 ▲맞춤형 피부 시술 ▲K-뷰티 쇼핑 체험이 주로 포함돼 있다. 특히 동행하는 가이드가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 추천, 세안법 등 피부 관리법을 틈틈이 알려주는 이른바 ‘비법 전수’가 있는 프로그램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몰린다고 한다. 정명진 코스모진 여행사 대표는 “화장, 헤어 스타일링 방법을 배우는 일정을 추가하고 싶다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단순 화장품 쇼핑뿐 아니라 화장법 강의, 피부과 시술 등 체험형 일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투어 전문성·경쟁력 유지 필요”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가 된 올리브영은 사상 처음으로 올해 2분기 매출 중 외국인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기도 했다. 화장품뿐 아니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당분간 ‘뷰티 투어’ 열풍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신학승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피부과나 에스테틱 시술 등은 전문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등 관리가 되지 않으면 신뢰도나 만족도가 하락할 수 있으니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광복 후 ‘일개 시민’으로 돌아왔던 김구…손자가 한 풀었다

    광복 후 ‘일개 시민’으로 돌아왔던 김구…손자가 한 풀었다

    “나와 나의 동료는 모두 일개 시민의 자격으로 귀국했습니다. 동포 여러분의 부탁을 받아 가지고 노력했으나 결국 이와 같이 대면하게 되니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여러분은 나에게 벌을 주지 아니하시고 도리어 열렬하게 환영해 주시니 감격의 눈물이 흐를 뿐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백범 김구(1876~1949)는 일제가 패망한 후인 1945년 11월 23일 C-47 수송기를 타고 김포비행장(현 김포공항)에 입국하며 이런 말을 남겼다. 그가 남긴 환국 첫 성명이다. 정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재현 행사를 23일 김포공항에서 열었다. 정부는 당시 국제정세로 인해 ‘일개 시민’의 자격으로 입국했던 이들의 숭고한 헌신과 환국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 정부 차원에서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임시정부 요인 유족과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광복회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예우를 표하는 차원에서 국방부 전통의장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의장대의 사열도 진행됐다. 청자색 한복을 갖춰 입은 후손 17명은 오른손에 태극기를 들고 입국 게이트로 들어선 뒤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김구 선생의 친장손자인 김진 광복회 부회장은 “우리 동료는 일개 시민의 자격이 아닌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의 자격으로 오늘 당당하게 귀국했다”면서 “너무 감동적이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윤기섭(1887~1959) 전 국회의원의 딸 윤한옥씨는 “아버지께서 고생만 하다 돌아가셨다. 아버지 생각을 하니 기쁘면서도 눈물도 난다”며 행사 내내 눈시울을 적셨다. 김 총리는 김 부회장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반겼다. 김 총리는 “임시정부는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고 우리 민족의 희망이었다”면서 “그러나 임시정부 요인들은 당시 국제정세 때문에 정부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귀국해야만 했다. 광복 80주년을 맞는 오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을 공식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오늘 행사는 단지 과거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선열들께서 조국 땅을 다시 밟으며 다졌던 결연한 각오처럼 우리도 조국의 미래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라며 “우리는 이 힘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열들께서 삶과 목숨을 바쳐 국민이 주인인 독립국가를 물려주셨듯 우리 또한 후손들에게 더 빛나고 더 영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도 “환국은 우리 힘으로 쟁취한 광복의 상징이자 해외에서 이어온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조국 땅에 세우는 것이었다”면서 “우리 국민과 임시정부 요인 후손들이 함께 모여서 광복의 기쁨과 환국의 의미를 되새기는 그런 자리여서 더욱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부가 마련하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장이 함께한 오늘 이 행사가 뒤늦게나마 그날의 아쉬움을 달래는 차원을 넘어 임시정부의 역할과 기여를 제대로 세우고 그 정신을 올곧게 계승해 나가겠다고 하는 우리의 의지를 굳게 다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80년 전 임시정부 요인 환국이 그랬듯이 광복 80년 오늘 이 자리가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적 염원을 확인하고 함께 그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80주년… 김포공항서 환국 재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80주년… 김포공항서 환국 재현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임시정부 요인 후손들과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45년 11월23일 국내로 환국한 임시정부 요인들의 모습을 후손들이 재현하는 행사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정부 차원에서 최고의 예우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 공항 픽업→화장품 쇼핑→피부과 동행까지…요즘 뜨는 ‘K-뷰티 투어’

    공항 픽업→화장품 쇼핑→피부과 동행까지…요즘 뜨는 ‘K-뷰티 투어’

    개인 취향·피부 상태별 맞춤형 투어 인기 “단순한 쇼핑 투어가 아니라 맞춤형 피부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든 경험입니다.” 이달 초 한국 여행을 다녀간 20대 미국인 필버트는 이른바 ‘K-뷰티 투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떠오르는 이 투어는 공항 픽업부터 시작해 피부 고민 상담과 분석, 화장품 쇼핑, 피부과 및 에스테틱 동행 등을 제공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던 기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한국 화장품 발견”(South Korea skincare finds)이라는 글을 올리며 한국 화장품 구매 인증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정도로 K-뷰티의 영향력이 커지며 뷰티 투어가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뷰티 투어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김예지(29)씨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세안할 때 클렌징폼을 쓰는 것처럼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기초 피부 관리 방법을 모르는 외국인도 많다”고 말했다. 김씨가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약 100명이 넘게 참여했다. 뷰티 투어는 2시간짜리 짧은 코스부터 하루를 통째로 보내야 하는 8시간짜리 코스 등 다양하다. 개인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늘면서 규모가 큰 업체들까지 뛰어드는 모습이다. 입국하는 날에 맞춰 진행되는 뷰티 투어의 경우, 공항 픽업에서 시작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숙박하고 있는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일정이다. 비용은 약 2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코스에는 ▲피부 진단 ▲맞춤형 피부 시술 ▲K-뷰티 쇼핑 체험이 주로 포함돼 있다. 특히 동행하는 가이드가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 추천, 세안법 등 피부 관리법을 틈틈이 알려주는 이른바 ‘비법 전수’가 있는 프로그램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몰린다고 한다. 정명진 코스모진 여행사 대표는 “화장, 헤어 스타일링 방법을 배우는 일정을 추가하고 싶다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단순 화장품 쇼핑뿐 아니라 화장법 강의, 피부과 시술 등 체험형 일정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가 된 올리브영은 사상 처음으로 올해 2분기 매출 중 외국인 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기도 했다. 화장품뿐 아니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당분간 ‘뷰티 투어’ 열풍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신학승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며 “피부과나 에스테틱 시술 등은 전문성이 결여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등 관리가 되지 않으면 신뢰도나 만족도가 하락할 수 있으니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G20서도 ‘인싸력’ 발휘한 李대통령… ‘구면’ 모디와 포옹·스타머에겐 친절 안내

    G20서도 ‘인싸력’ 발휘한 李대통령… ‘구면’ 모디와 포옹·스타머에겐 친절 안내

    이재명 대통령이 22~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 국가 정상들과 스킨십을 강화하며 관계 구축에 나섰다. 올해 마지막 다자 외교 무대에서도 이 대통령이 특유의 친화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2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개회식 시작 전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및 이탈리아, 호주, 영국, 인도 등 각국 정상들과 환담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6월 G7 정상회의에서 양자 회담을 했던 모디 총리의 자리를 찾아가 인사했고, 두 정상은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두 정상이 대화하던 도중 모디 총리가 크게 웃으며 이 대통령의 팔을 잡고 친근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개회식과 1세션 이후 단체 기념촬영 시 뒤늦게 등장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옆자리로 안내한 뒤, 촬영 중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난 6월 취임선서식, 8월 광복절 경축식 등에서 착용한 ‘통합 넥타이’를 맸다. 적색과 청색, 흰색이 교차하는 넥타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G20의 주요 의제인 포용, 지속성장, 회복력 있는 세계 등 글로벌 공통 과제에 함께 대응을 해나가자는 취지에서 ‘통합과 협력’의 의미를 담아 넥타이를 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아공 측은 전날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입국할 당시 공항 활주로에서 이색 환영식을 여는 등 ‘특별한 환대’를 했다. 남아공 청소년 8명이 레드카펫 앞에서 흥겨운 음악과 함께 격렬한 몸동작이 섞인 춤을 췄고, 이를 본 김 여사는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웃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주남아공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햇살 아래 익어가는 한식의 맛과 지혜’ 행사에 참석, 현지 요리사들에게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을 시연했다. 김 여사는 “김치는 찢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고 한다”며 직접 김치를 찢어 나눠주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김 여사는 한인 여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는 한 참석자에게 김 여사는 “대통령께서는 ‘1년 전 얼음 아스팔트 위의 키세스단이 쉬엄쉬엄하는 대통령을 뽑은 것이 아니다’라며 기내에서도 잠을 아끼고 서류를 꼼꼼히 챙긴다”고 답했다.
  • “여보, 2천만원만 보내줘요”…중년 남성, ‘여친’에게 받은 문자 정체

    “여보, 2천만원만 보내줘요”…중년 남성, ‘여친’에게 받은 문자 정체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에 휘말려 2000만원을 날릴 뻔한 남성이 순찰 중인 경찰관들 덕분에 위기를 넘긴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6일 강동구 천호동 거리를 순찰하던 경찰관들은 한 중년 남성이 휴대전화를 계속 쳐다보며 두리번거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 발견했다. 경찰관들은 이 남성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고 그의 사연을 듣게 됐다. 이 남성은 두 달 전부터 채팅 앱으로 외국에 사는 여성과 알게 돼 연락을 주고받다가 사귀는 사이가 됐다고 설명했다. 남성은 해당 여성을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고 했다. 경찰관들이 발견했을 당시 이 남성은 ‘여자 친구’의 입국 비용 2000만원 송금 문제로 말다툼 중인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친구라는 사람은 프로필에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의 사진을 올려놓고 이 남성을 ‘여보’라고 부르며 유대감을 형성한 상태였다. 그러고는 “여보, 입국 비용 2000만원 보내주세요”라며 송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들은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 범행이라고 파악하고 이 남성에게 상황을 설명한 뒤 금전 피해를 막았다. 경찰 측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접근해 금전이나 투자를 요구한다면 반드시 사기 범죄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아들이 ‘입단 계약금’도 줬는데…김혜성 父, 결국 “12월까지 갚겠다”

    아들이 ‘입단 계약금’도 줬는데…김혜성 父, 결국 “12월까지 갚겠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소속 김혜성의 아버지가 이른바 ‘빚투’ 논란에 대해 다음 달까지 잔여금 5000만원을 갚겠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다. 김혜성의 부친 A씨는 21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를 통해 “(오는) 12월 20일까지 맞춰서 5000만원을 갚는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A씨의 빚투 논란은 지난 6일 김혜성의 귀국 인터뷰 때 ‘고척 김선생’이라고 불리는 60대 남성 B씨가 ‘어떤 ×은 LA 다저스 갔고 애비 ×은 파산·면책’이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나타나면서 재점화됐다. B씨는 이날 방송에서 “A씨가 2009년 인천 송도의 한 호텔 지하에 유흥업소를 운영했다. 나는 그 업소 음악을 맡는 조건으로 보증금 1억원을 넣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문을 닫았다”며 밀린 일당까지 합해 총 1억 200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B씨는 이어 “이게 어찌 된 일인지 (A씨에게) 전화로 물어봤더니 ‘일주일, 열흘이면 1억원을 돌려주겠다’고 해서 믿고 기다렸다. 그런데 그때부터 연락이 안 되기 시작했다”며 이때 A씨가 파주, 풍동, 부평, 일산 등지에서 사업을 확장했다고 주장했다. 김혜성 프로 데뷔에 시위 시작…“압박하면 나타나” B씨는 A씨의 아들인 김혜성이 2017년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친의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그는 “아들에게 돈을 달라고 하면 안 된다는 법적 요건도 알고 있었다”면서도 “도망간 A씨를 어디서 찾겠나. 현수막으로 1인 시위를 하면서 압박하면 또 (A씨가) 나타나고 하더라”라고 했다. 현수막 시위에 A씨는 매달 돈을 입금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게 B씨 주장이다. A씨는 아들 김혜성을 대신해 명예훼손 혐의로 B씨를 고소했고, B씨는 두 차례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현재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 父 “아들이 빚 갚으라고 돈 줬지만…” 이에 대해 김혜성 부친 A씨는 “B씨는 우리 아들이 잘나가 돈을 많이 버는 것 같으니까 그 참에 돈을 더 받아야 하겠다는 식으로 압박했다”며 “혜성이는 가만히 있었는데 제가 아버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린 나이 때부터 굉장히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1억 2000만원을 B씨에게 줘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부도가 나서 빚이 30억원이라 쉽게 해결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당장 돈이 없으니 30만원, 50만원씩 주겠다’고 했고 현재까지 9000만원 정도 돌려줬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김혜성은 프로 데뷔 때 입단 계약금으로 받은 1억 3000여만원을 ‘빚 갚는 데 쓰라’며 아버지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다만 A씨는 “다른 사람들에게 빚이 있으니까 사업을 해서 갚아야겠다는 생각으로 (B씨에게 주지 않고) 가게를 차리는 비용으로 썼다”고 했다. A씨는 “1억 2000만원 중 잔여 채무금 3000만원이 남았는데 아들이 잘나가니까 2억원을 달라더라”라며 억울해하기도 했다. 반면 차상진 변호사는 ‘궁금한 이야기Y’에 “특별한 합의가 없으면 비용, 이자, 원금 순서대로 충당하게 돼 있다”며 “이에 따르면 전체 이자는 2억 9000만원, 원금은 1억 2000만원 정도 돼서 4억 1000만원 정도를 갚아야 한다”고 전했다. 직접 만나 합의…“김혜성에겐 미안” A씨는 지난 8월 개인 파산 절차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B씨는 “억울하지만 지루한 싸움이라 끝내고 싶었다. ‘5000만원만 주고 끝내자’고 했다”며 “하지만 제때 입금이 안 됐고, 마침 김혜성이 입국한다고 해서 시위를 했다”고 했다. B씨는 또 “사실 1인 시위를 하면서도 김혜성을 보면 항상 미안하다. 아버지한테 돈 받으려고 아들을 팔고 있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A씨와 B씨는 이날 방송을 통해 다음 달 20일까지 5000만원을 갚는 것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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