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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높이제한 구조물과 충돌한 버스

    [서울포토] 높이제한 구조물과 충돌한 버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옆 지하차도 입구에 관광버스 한 대가 차량높이제한 시설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구본무 LG 회장 병문안 여성 “발만 주무르다···”···병문안 잇따라

    구본무 LG 회장 병문안 여성 “발만 주무르다···”···병문안 잇따라

    17일 와병 사실이 외부로 알려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입원해 있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친인척의 병문안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대병원 본관 12층 특실 121병동에는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병문안이 늘고 있다고 뉴스1이 전했다.구 회장이 입원한 12층 특실은 허가받은 이들만 입장할 수 있도록 보안이 강화돼 있다. 병동 입구를 지키고 있는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환자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병문안을 위해 찾은 한 중년 남성과 여성은 “구 회장님을 만나러 왔다”고 말해 121병동에 구본무 회장이 입원해있는 것이 확실시된다. 부축을 받고 특실 병동을 빠져나온 한 중년의 여성은 본인이 구 회장 직계 친인척이라고 소개했다. 이 여성은 “구 회장의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다”며 “발만 주무르다가 나왔다”고 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두 차례 뇌 관련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서 와병 중이다.업계에선 구 회장이 수술 후유증으로 위독하다는 건강 악화설이 돌기도 했다. LG그룹은 “현재 치료 중인 상태”라고 했다.각종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구 회장을 병문안하는 이들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 회장의 건강 악화에 LG는 후계구도 인선에 나섰다.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구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LG 등기이사로 인선하기로 했다. LG는 다음달 6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방침이다. 구 상무는 구본무 회장의 장남으로 LG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다. 친부는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이지만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범LG가(家)의 전통에 따라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아들로 입적해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 왔다. LG트윈스 프로야구단 구단주를 직접 맡는 등 재계에서 이름난 ‘야구팬’으로 알려진 부친 구 회장과 같이 평소 야구 관람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따라 흘러간 비극, 영화처럼 남은 흔적

    강따라 흘러간 비극, 영화처럼 남은 흔적

    여행을 부르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낌은 조금씩 다르겠지요. 예컨대 국경은 어떤가요. 듣는 것만으로도 막다른 곳에 이른 느낌, 생경한 땅에 대한 동경, 넘고 싶은 욕망이 가슴 가득 들어찹니다. 영화 촬영지도 비슷합니다. 명화일수록 풍경을 단순 소비재로 쓰는 법은 없지요. 로케이션 장소나 지역에 여러 이야기와 의도를 배치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로케이션 장소 자체를 미장센(화면구성)으로 봐도 무리는 아닐 겁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 촬영지를 즐겨 찾는 건 아마 이런 장소들에 대한 로망 때문일 겁니다. 독일 동남쪽에 이 두 가지를 겸비한 곳이 있습니다. 작센주의 고도(古都) 괴를리츠입니다.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독일관광청 측은 “영화 제작자를 위한 낙원”이라거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들이 4000개가 넘는 매혹의 장소”라며 상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뭐 곧이곧대로 믿을 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최소한 ‘고즈넉한 국경의 고도’라는 점은 인정해야 할 듯합니다.먼저 이 땅의 역사부터 간략하게 훑자. 그래야 풍경에 대한 이해도 달라진다. 괴를리츠는 독일 동남쪽 가장 끝에 있다.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두 나라의 경계가 되는 건 나이세강이다. 강폭은 우리 임진강의 절반 정도. 그리 크지 않은 강이다. ●2차대전 종전 뒤 獨 영토 20% 폴란드에 내줘 나이세강은 2차대전 종전 뒤 두 나라의 국경이 된 오데르나이세 선(Line)의 두 강 중 하나다. 1945년 열린 포츠담 회담에서 연합국 측은 독일과 폴란드의 임시국경선을 오데르강과 나이세강으로 정했다. 이 탓에 독일은 나이세강 동쪽, 그러니까 남한보다 넓은 면적의 곡창지대를 폴란드에 내줘야 했다. 이는 당시 독일 영토의 20%나 됐다고 한다.임시 국경선은 1950년 동독과 폴란드 간 합의로 공식 국경선이 됐다. 그러자 내심 영토 회복을 노리던 서독에선 반발이 일었다. 서독 사람들은 동독이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서독에서 통 큰 양보를 한 건 1989년이다. 당시 콜 총리는 독일 통일을 앞두고 주변국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경선 공식 확정이란 결단을 내렸다. 이 대목에서 슬며시 우리 현실이 오버랩된다. 전범국이었던 독일의 영토는 이리저리 찢었으면서 왜 일본은 그대로 두고 애먼 한반도만 반토막 냈을까. 안타깝기 짝이 없다. 나이세강 일대는 그대로 영화 세트장이다. 별도의 미장센이 필요없을 만큼 강렬한 미감을 가진 풍경들이 펼쳐진다. 연분홍 계열의 집들과 초록 숲, 파란 하늘이 색감의 향연을 펼친다. 여기에 하나가 더해진다. 국경이다. 가시적인 경계는 없어도 강 너머는 분명히 다른 나라다. 두 개의 나라를 가까이에서 마주하는 느낌이 아주 독특하다.괴를리츠에서 독일과 폴란드를 잇는 다리는 두 개다. 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곳은 보행자 다리다. 공식명칭은 알슈타트 다리다. 영어로는 ‘올드 타운 브리지’라 쓴다. 두 나라의 주민들은 아무런 제약 없이 다리를 오간다. 개울 건너 옆 마을로 마실 가는 정도의 느낌이다. 차로 건너는 다리는 좀더 상류에 있다. 이른바 ‘우의의 다리’다. 다리 너머는 폴란드 즈고르젤레츠다. 한때 독일에 속했던 지역이다. 두 지역이 각기 다른 나라라는 건 물건을 살 때 느낄 수 있다. 독일 지역에선 유로화가 통용되지만 폴란드에선 그렇지 않다. 음료수를 사거나 주차비를 계산하려면 소액이라도 환전을 해 두는 게 낫다. 물론 ‘물물교환’은 여전히 유효하다. 지나는 주민에게 부탁하면 흔쾌히 돈을 바꿔 준다. 보행자 다리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대표적인 곳은 성 베드로와 바울 교회다. 줄여서 성 베드로 교회라 부르기도 한다. 파란 지붕 위로 쾰른 대성당을 연상시키는 두 개의 첨탑이 곧추서 있다. 교회 옆은 니콜라이 츠빙거다. 츠빙거 하면 드레스덴에 있는 동명의 궁전을 연상하지만 중세의 성에 설치된 보루를 뜻하기도 한다. 니콜라이 츠빙거는 괴를리츠 성벽에 남아 있는 두 개의 보루 중 하나다. 중세의 정원처럼 적요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출입구가 교회 부속 건물처럼 보여 발을 들이기가 꺼려지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나이세강 일대를 좀더 높은 위치에서 굽어볼 수도 있다.●영화 속 호텔 배경 백화점 실제론 텅텅 비어 괴를리츠는 ‘괴를리우드’로도 불린다. 그만큼 많은 영화들이 촬영됐다는 과장 섞인 표현이다. 압권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이다. 2014년 베를린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 여러 상을 휩쓴 작품이다. 1930년대 유럽을 완벽하게 재현한 미장센으로 이름값이 높다. 아마 좋아하는 배우 한둘쯤은 발견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명배우들이 출연했다. 인디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흥행에도 성공해 ‘아트 버스터’(아트영화+블록버스터)란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영화는 호텔 여사장 살인사건을 통해 여러 인간 군상들을 유쾌하게 그려낸 코미디 드라마다. 1930년대 파시즘의 고통과 공산주의의 몰락, 당시 유럽의 낭만과 예술 등을 함께 재현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런 시대상황을 담을 만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괴를리츠 시내 한복판에 있는 거대한 백화점을 발견했다. 이어 폐쇄된 백화점 안에 시대를 반영한 세트를 짓고, 기상천외한 사건이 펼쳐질 주 무대를 탄생시켰다. 물론 영화 포스터 사진 속 호텔의 이미지는 합성이다. 하지만 건물 자체는 괴를리츠 시내에 실재한다. 백화점은 예나 지금이나 쓰임새가 없다. 시내 한복판에 당당한 자태로 서 있으면서도 여태 주인을 찾지 못한 게다. 백화점에선 간혹 패션쇼 등의 일회성 이벤트가 간헐적으로 열릴 뿐이다. 현관문도 자물쇠로 잠겨 있다. 그러니 여행자가 볼 수 있는 것도 외관과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내부 모습이 전부다. 그래도 수많은 배우들이 그 자리에 서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안겨 준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주변으로 역사적 건축물과 옛 동독 시절 복고풍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투름이 인상적이다. 꼭 고깔모자를 쓴 원형의 기둥을 보는 듯하다. 투름은 영어로는 ‘타워’다. 츠빙거와 함께 도시 방어 목적으로 세운 전망대다. 니콜라이 츠빙거 앞에도 한 기가 서 있다. 건물의 지붕도 눈여겨볼 만하다. 옛 건축물 지붕엔 으레 사람의 눈을 닮은 창이 나 있다. 멀리서 보면 꼭 괴물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글 사진 괴를리츠(독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여러 목적지를 돌아보려면 차를 렌트하는 게 가장 유효하다. 드레스덴 시내에 다국적 렌터카 업체가 있다. 소형 차량의 경우 하루 7만~8만원 선이다. 주행 거리에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하게 살피자. →치타우의 작은 삼각주는 치타우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다. 내비게이션에 ‘small triangle’을 입력하면 된다. 괴를리츠의 보행자 다리는 알슈타트 다리(Altstadtbrcke)를 찍고 찾아가면 된다. →폴란드나 체코 국경을 넘을 생각이라면 약간이라도 환전을 해 가는 게 좋다. 주차비나 식음료비 등 소소하게 쓸 곳이 생긴다. 예컨대 화장실이 그렇다. 폴란드 국경 지역의 경우 개방형인 우리와 달리 화장실을 찾기조차 힘들다. 애써 찾았어도 유료라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물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으면 무료로 이용하게 해 주긴 한다. 어쨌든 환전해 가는 게 낫다는 얘기다. →편의점이 우리처럼 흔하지 않다. 게다가 오후 8시쯤이면 문을 닫는다. 필요한 물품은 미리 사 둬야 한다. 식당 등도 상황은 비슷하다. 주유소에 딸린 편의점은 늦게까지 문을 여는 경우도 있다.
  • 범죄막는 화장실

    범죄막는 화장실

    서울 서초구는 화장실 범죄 예방을 위해 공공(공중)화장실 55곳에 407개, 민간 화장실 60곳에 228개의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초구는 “2016년 5월 강남역 화장실 여성 살인 사건 이후 남녀 공용화장실을 개선하고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 위급 상황 때 외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구는 3억 5000만원을 들여 화장실 인근 사거리와 골목길 등에 폐쇄회로(CC)TV 124대, 비상벨 32개, 비콘 25개 등 안전시설물 223개도 설치했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근거리 무선장치로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비상벨 위치를 알려준다. 남녀분리·CCTV 설치·조도 300Lux 이상 요건을 갖춘 화장실 179곳은 ‘여성안심화장실’로 지정했다. 구는 지난해 6월 강남역에 이어 신사·방배·교대·사당역 등 역세권 4곳 일대도 ‘안심존’(Safety Zone)으로 지정, 등산로 입구와 산책로, 다리 밑 등 안전 취약 지역에 3억원을 들여 고화질 CCTV 50대 등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강남역 일대 안심존 구축 이후 6개월간 성추행·절도 등 검거 실적이 구축 전보다 약 1.5배, 취객 보호 조치는 약 2배 이상 늘었다”며 “이는 극단적인 강력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센트로얄자이, 흑식지구 최초 스카이브릿지·대규모 공원 조성 제시

    센트로얄자이, 흑식지구 최초 스카이브릿지·대규모 공원 조성 제시

    GS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에서 ‘제2의 반포자이 신화’를 만들겠다는 설계안을 제출해 수주전에 나섰다. 흑석지구 최초의 스카이브릿지 설치와 축구장 4개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최첨단 에너지절감 기술을 도입해 에코와 첨단이 어우러진 명품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이만의 특화설계를 통해 세대수를 늘리면서도 추가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조건도 제시했다. GS건설이 제안한 흑석9구역의 명칭은 ‘센트로얄 자이(CENTROYAL Xi)’. 영문자 센트럴(CENTRAL:중심)과 로얄(ROYAL:최상)을 더해 만든 것으로 흑석9구역의 중심에서 최고의 명품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에코 주거환경. 단지 주민들을 위해8000평의 대규모 공원인 ‘센트로얄파크’ 왕가의 숲을 조성한다. 이는 축구장의 4배 크기로 흑석지구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숲세권 아파트’의 대표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기존 21개동을 14개 동으로 줄이고 동과 동사이의 거리를35m로 비우는 설계로 한강 조망권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자연 바람 길을 만들어 최적의 주거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센트로얄파크 내 조성될 공간의 하이라이트는 ‘파노라마 대형폭포’와 ‘자이 워터파크’다. 왕의 병풍인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한 인공 폭포는 대형 폭포를 그대로 재현해 단지내 최고의 명소로 기대된다. 자이워터파크는 커뮤니티 시설과 연결되고 조형미를 가미한 물놀이 시설까지 설치해 고품격 주거공간을 구현한다. 갤러리 ‘숲’은 공원 내 멋진 갤러리를 설치해 사계절 내내 숲을 감상하고 족욕까지 즐길 수 있도록 배려 했다. 갤러리 유리창은 대형 LED 전광판으로 활용돼 미세먼지 농도 등 날씨를 알려준다. 센트로얄자이에서는 업계 최고의 GS건설 설계기술 도입으로 조망권은 물론 세대수까지 늘려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한다. 특히 특화설계에 따른 추가 공사비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강과 공원이 조망한 세대를 늘려 모든 조합원들이 한강 또는 공원조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강조망이 가능한 세대는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적용한다. 전세대 남향배치에 맞통풍이 가능하게 하고 전 평형대에 4베이 평면을 도입하면서 천장고를 기존 조합안보다 최대 32cm 높은 2.5미터(우물천장 2.62미터)로 만들었다. 층간소음차단을 위해 슬라브250mm에 자이완충재 60mm를 적용하는 등 단위세대의 개선에도 신경을 썼고 주차대수도 기존보다 늘려 세대당 1.5대의 주차대수를 확보했다. 특히 주차장의 경우 택배차량 진입이 가능하도록 설계에 반영해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외에도 부담금 입주 시 100%납부,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혜택과 미분양 시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 인수하는 책임분양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흑석9구역의 최상의 사업조건과 특화 설계안, 그리고 자이 브랜드 경쟁력이 합쳐진다면 조합원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인 SMDP가 디자인한 외관은 세련된 커튼월룩의 입면과 스카이브릿지 설치로 랜드마크 건물로 돋보이도록 했다. 5층 높이의 메가 게이트를 설치해 최고급 호텔 입구에 들어서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단지 입구에는 오로라를 모티브로 한 유려한 곡선 모양의 문주인 ‘오로라 게이트’를 배치해 최고급 단지의 상징으로 꾸민다. 특히 입주민들만을 위한 시설인 스카이브릿지는 한강을 바라보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하늘 위의 생활 공간’으로 백미로 꼽힌다. 스카이브릿지의 대표적인 시설은 프라이빗 스파. 한강을 바라보며 스파를 즐기고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길수 있다. 이외에 카페 개념의 리버뷰 라운지는 물론 도서관이 들어서고, 요가,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 최고의 커뮤니티시설로 이름난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스위밍클럽이 설치된다. 3레인 규모의 연료전지를 활용한 온천형 수영장과 불가마, 찜질방은 기본이고 스킨스쿠버 연습도 가능한 수영센터가 들어선다.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2층 규모로 아이맥스 스크린골프 시설이 갖춰져 연습장을 따로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꾸며진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최고 브랜드인 자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흑석동을 뛰어넘어 반포를 겨냥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아파트 브랜드가 곧 아파트 가격을 좌우하는 시대가 된 만큼 센트로얄자이가 향후 흑석 지구 최고의 리딩 아파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족발 맛본 스페인 친구들 반응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족발 맛본 스페인 친구들 반응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호스트 장민과 스페인 친구들이 드디어 만났다. 17일 방송될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페인 친구들이 장민의 동네 건대입구에서 족발을 먹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호스트 장민은 자신의 동네를 방문한 스페인 친구들을 데리고 평소 자주 갔던 족발 전문점을 방문했다. 난생처음 족발을 맛본 스페인 친구들은 곧바로 그 맛에 푹 빠졌다. 아사엘은 “이제부터는 아침도 족발, 점심에도 족발, 저녁에도 족발” 이라고 말하며 족발에 큰 애정을 보였다. 한편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네프탈리는 불족발을 맛본 후 매운맛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장민이 준 고추를 먹고는 눈물을 글썽이며 괴로워했다. 이에 장민은 성난 혀를 진정시켜줄 마법의 음료를 건넸는데, 과연 그 음료의 정체는 무엇일까? 스페인 친구들의 인생족발 먹방기는 5월 17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문무일 “수사지휘는 총장직무”…‘강원랜드 수사외압’ 정면반박

    문무일 “수사지휘는 총장직무”…‘강원랜드 수사외압’ 정면반박

    문무일 검찰총장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부당하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는 논란에 대해 검찰총장의 적법한 직무 행위였다는 입장을 밝혔다.문 총장은 16일 오전 9시 3분쯤 대검찰청 입구에서 기자들을 만나 ‘수사개입 논란에 대한 입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검찰권이 바르게 행사되도록, 공정하게 행사되도록 관리·감독하는 것이 총장의 직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 수사 처리 계획을 묻는 말에는 “법률가로서 올바른 결론이 내리도록 그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총장이 수사단 출범 당시의 공언과 달리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고 ‘전문자문단’(가칭)을 구성해 사건 처리 방향을 정하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수사단의 검찰 고위간부 기소 결정을 심의에 회부하고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보류한 것이 문 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기소나 구속영장 청구와 같은 수사결과는 총장에게 보고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에 대해 총장이 의견을 내는 것도 적법한 지휘권 행사’라고 해명하고 있다. 문 총장은 지난 2월 수사단을 발족시키면서 수사상황도 보고받지 않는 ‘독립적 수사’를 약속한 바 있다. 문 총장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문제 삼는 보도자료를 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 단장인 양부남 검사장은 이날 예전과 다름없이 수사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북부지검으로 출근해 업무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절차 시작됐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절차 시작됐다

    핵심시설·갱도는 ‘온전한 상태’ 美 “국제 전문가 폐기 확인해야”‘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철거를 시작했다’고 미국 북한전문 매체 38노스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 38노스는 지난 7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과 지난 20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비교 분석,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에 있던 건물 여러 채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갱도에서 야적장으로 이어진 광차(광산용 수레) 이동용 철로도 일부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북쪽 갱도는 입구 외곽에 있는 연구시설 건물과 최소 2개의 소형 건물 또는 작업장도 철거됐다. 산 아래 갱도 환기를 위한 압축기 건물 지붕이 없어지고 환기 라인도 치워진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지휘센터와 주요 행정지원구역에 있는 가장 큰 핵심시설 2개는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갱도 입구 역시 아직 폐쇄되지는 않았다. 38노스는 “북한이 해외 언론 기자들이 참관한 가운데 직접 폭발을 통해 터널을 붕괴시키고 관련 시설을 철거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이날 “국제 전문가들이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를) 완전하게 확인하는 절차가 가능해야 한다. 그것이 북한 비핵화의 주요 절차”라고 지적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5개국 언론인만 초청했을 뿐 전문가 초청 언급이 없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전문가들에게 공개할지, 미국이 전문가 참관 없이 이뤄지는 폐기를 ‘비핵화’ 절차로 간주할지가 주목된다. 함경북도 길주군 만탑산의 풍계리 핵실험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북한의 1∼6차 핵실험이 실시된 장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독전’ 류준열 “조진웅, 앞으로 제가 가야할 길”

    ‘독전’ 류준열 “조진웅, 앞으로 제가 가야할 길”

    배우 조진웅이 영화 ‘독전’에서 호흡을 맞춘 류준열에 대한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1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 언론배급시사회에는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진웅, 류준열, 박해준, 차승원이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배우 생활을 할 때마다 행복하다. 그래서 많은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조진웅 선배님이 즐겁게 촬영하시는 모습을 보며 작품을 대하는 법을 배웠다. 앞으로 제가 가야 할 길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류준열에 대해 “후배지만 건강한 에너지를 갖고 있고 배우고 싶다”며 “(그런 에너지를) 현장에 많이 퍼뜨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숨은 보스인 이선생을 잡으려는 형사 원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조진웅이 원호를, 류준열이 원호를 돕는 마약 조직원 락 역을 맡았다. 한편 ‘독전’은 22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무일 “강원랜드 수사, 질책한 적 있지만 이견 해결과정”

    문무일 “강원랜드 수사, 질책한 적 있지만 이견 해결과정”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소환조사 방침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의 질책이 있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문 총장이 “수사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이견을 제시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문 총장은 이날 11시 54분쯤 대검찰청 청사 입구에서 수사외압 의혹에 관해 묻는 기자들에게 “(강원랜드 수사와 관련해 춘천지검장을) 질책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고 이견을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를 맡았던 안 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문 총장이 지난해 12월 권 의원을 소환하려는 춘천지검장의 계획을 호되게 질책했다고 한다”며 “문 총장이 수사에 외압을 넣은 정황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증거를 더 확보하고 보강수사를 하라고 한 적은 있지만 문 총장이 외압을 넣은 것은 전혀 아니다”고 해명하고 있다. 강원 강릉이 지역구인 권 의원은 2013년 11월 자신의 옛 비서관 김모 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 수사과정에서 각종 외압의혹이 불거지자 검찰은 지난 2월 7일 서울북부지검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을 설치하고, 권 의원의 사무실과 대검찰청 반부패부, 법무부 검찰국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의원 사직 안건’ 파행 끝 처리, 늦었지만 당연하다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4명에 대한 사직 안건이 어제 국회에서 자유한국당의 반대 속에 오후 늦게 처리됐다. 여야가 의원 사직 안건 처리와 ‘드루킹 특검’(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특검)을 동시에 처리하지 못하고 파행을 겪었던 것은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국민 참정권을 볼모로 국회를 못 열게 막는 야당 탓도 크지만, 조건 없이 드루킹 특검을 하면 될 것을 이를 방어하느라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든 여당의 책임 또한 가볍지 않다. 국민 절반 이상이 원하는 특검을 의원 사직 안건과 연계 처리하지 못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회의원 4명에 대한 사직 안건이라도 막판에 처리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어제는 의원 사직 안건 처리 시한이어서 이를 처리하지 않으면 4개 지역 의원 보궐 선거는 1년 뒤로 미뤄질 판이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재·보궐 선거는 내년 4월에나 가능해져 해당 지역 유권자들의 참정권이 그때까지 원천 박탈되는 사태가 빚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선(先) 사직서 처리 후(後) 드루킹 특검 논의’를 굽히지 않고, 한국당은 드루킹 특검과 사직서 안건 동시 처리를 요구하고 나서 본회의장 입구는 강경 대치 국면이 형성되기도 했다. 한때 한국당이 로텐더홀을 점거하면서 2012년 국회 선진화법 시행 후 처음으로 본회의 개최를 둘러싸고 ‘몸싸움 국회’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 하는 관측이 일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생기지 않았다. 그나마 잘된 일이다. 정세균 의장은 어제 오후 국회 파행 장기화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4월 세비를 반납했다. 다른 의원들도 국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에서는 국민 10명 중 8명꼴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 의원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권이 의원 사직 안건 처리가 특검 등 국회 정상화와 별개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야권이 특검 수용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여권을 공격하는 것도 나름대로 일리는 있다. 문제는 정쟁에 함몰된 여야의 끼리끼리 행태였다. 두고두고 풀어야 할 숙제다. 여야가 오는 18일 특검을 먼저 처리한 뒤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하고, 한국당 홍문종ㆍ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보고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여야는 이번 사태 이후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에 힘을 쏟기 바란다.
  •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다시 보는 ‘천변풍경’

    [유성호의 문학의 길목] 다시 보는 ‘천변풍경’

    박태원이 1936년에 쓴 소설 ‘천변풍경’의 무대를 역사적으로 살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청계천박물관은 ‘천변풍경’ 특별전을 지난 4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천변풍경’의 배경인 서울 청계천 주변에서 살던 서민들의 삶과 문화를 역사적으로 소개하는 의미 있는 콘셉트를 취하고 있다. 박태원은 이상(李箱), 이태준, 김기림 등과 함께 활약했던 모더니스트 계열의 작가로서 섬세한 묘사와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1930년대 서울의 청계천변에서 살던 서민들의 생활을 사실감 있게 보여 주었다. 박태원의 집이 청계천 위에 걸친 광교 맞은편에 있었으니, 그에게 청계천이란 삶의 구체적인 터전이기도 했던 셈이다. 특별히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조광’에 연재하다 장편으로 개작돼 1938년 단행본으로 출간됐는데, 연재 때부터 큰 주목을 받아 세태소설이나 리얼리즘의 범주에 대한 논쟁을 불러오기도 했다. 박태원은 이 작품과 함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같은 소설을 통해 1930년대 소설 미학의 한 경지를 보여 준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박태원에게는 이상과 정인택이라는 1930년대 문인들과의 삽화가 유명하게 따라다닌다. 이상과 정인택은 권영희라는 여급을 두고 경쟁했다. 권영희는 원래 이상과 연인 관계였지만, 정인택이 자살 소동까지 벌여 마침내 1935년 8월 29일 권영희와 결혼하게 된다. 이때 사랑의 패자였던 이상이 사회를 보았고, 그 결혼식에 박태원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그리고 6·25전쟁 중에 정인택 부부도 박태원도 모두 북으로 간다. 작가 황석영은 이승만 정부가 후퇴하면서 보도연맹 가입자들을 구금하거나 처형했을 때 북쪽이 구금 시설을 접수하면서 살아남은 수감자들 가운데 박태원이 끼어 있었다는 권영희의 증언을 들려준 바 있다. 월북 후 정인택이 숨을 거두자 부인을 남쪽에 둔 박태원이 권영희와 재혼을 한다. 박태원은 1965년에 실명했고, 1968년에 뇌출혈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원고지 모양의 특수한 틀을 이용해 글을 쓰다가 마침내 권영희에게 구술해 ‘갑오농민전쟁’이라는 대작을 완성하게 된다. 한때 이상의 애인이었고, 한때 정인택의 아내였던 그녀가 끝까지 박태원 곁에서 대작을 남기는 순간이었다. 박태원은 1986년에, 권영희는 2001년에 작고했다고 한다. 이래저래 권영희라는 한 여성이 거쳐 온 한국 근대사가 한편으로는 비극적으로, 한편으로는 파란만장하게 다가온다. 특별하게도 전시회실 입구에는 봉준호 영화감독의 축하 화환이 놓여 있었다. 봉 감독의 어머니가 박태원의 작은딸 박소영이니 박태원은 그의 외할아버지가 되는 셈이다. 큰딸 박설영만 아버지와 함께 북에서 살면서 평양기계대학 교수를 지냈다고 한다. 작은아들 박재영은 근자에 ‘구보 씨와 더불어 경성을 가다’라는 책에서 ‘구보의 길’을 제창하기도 했는데, 참으로 부지런히 아버지의 흔적을 탐사해 가는 열정적인 분이다. 어쨌든 박태원의 남다른 가족사가 식민지와 분단을 가로지르는 순간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요컨대 이번 전시회는 박태원의 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천변의 변화상을 중요한 시각 자료를 통해 보여 주는 데 공력을 다했다. 청계천은 서울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서울이 수도가 되기 전부터 흘렀는데, 1977년에 복개가 완료됐고 2005년에 다시 그 형태를 복원하는 역사를 거쳐 왔다. 그런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계천 복원 때 미처 고려하지 못했던 요소까지 포함한 재복원의 계획까지 암시하는 의욕을 보였다. 복원 후 남은 과제를 보완해 더욱 실감 있는 서울의 명물 청계천을 미래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개발 논리와 생태 감각이 충돌을 일으키면서 한 공동체가 역사적 유산들을 어떻게 간직해 가야 할지에 대한 암시를 주기에 족한 것이었다. 경험해 볼 만한 청계천 시간 여행이었다.
  • 대구 금호강 무료 야영장 개장

    대구 금호강 무료 야영장 개장

    대구 도심 야영장이 18일 문을 연다. 금호강 산격대교 상류에 있는 이 야영장은 주차장, 화장실, 음수대를 갖춘 8500㎡ 규모다. 무료로 제공되며 취사는 가능하나 텐트 등 물품 대여는 하지 않는다. 야영장 입구에서 관리자에게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장기 야영객 방지를 위해 1회 2박 3일까지 이용을 제한한다. 매주 화·수요일은 휴장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공직선거법 위반’ 탁현민…檢, 벌금 200만원 구형

    ‘공직선거법 위반’ 탁현민…檢, 벌금 200만원 구형

    19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탁현민(45) 청와대 선임행정관에게 검찰이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 심리로 14일 열린 탁 행정관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순수한 투표 독려 행사라도 비용 처리나 배경음악 선택에서 좀더 신중했어야 한다”면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탁 행정관은 지난해 5월 6일 대선 투표일을 사흘 앞두고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프리허그 행사에서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홍보 음성을 배경음향으로 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행사는 투표율 독려를 위해 문 후보가 내건 약속으로, 사전투표율이 25%를 넘기면서 성사됐다. 당시 문재인 캠프가 아니라 제3기관이 주최한 행사였던 만큼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아니었다는 게 검찰 입장이다. 행사에서 신고되지 않은 확성장치와 오디오 기기를 이용해 문 후보의 육성 연설과 2012년 대선 로고송을 튼 부분은 공직선거법 위반, 앞서 진행된 ‘투표독려 릴레이 버스킹 행사’의 기획자에게 요청해 같은 무대와 장비를 그대로 사용한 부분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기부)가 적용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특검법 내용 이견 재충돌 불씨… 실속 없이 끝난 野 강경투쟁

    특검법 내용 이견 재충돌 불씨… 실속 없이 끝난 野 강경투쟁

    한국당 위기감에 드루킹 특검 합의 지방선거 후 특검수사 시작될 듯 평화당 “5·18 외면… 일정 촉박” 한국당 의원 2명 체포동의안 보고14일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여야 재대결의 불꽃은 여전히 살아 있다. 이날 극적 타결은 민주평화당이 추가경정예산안과 ‘드루킹 특검’을 동시에 받기로 더불어민주당에 확답을 받고 본회의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본회의장 앞 출입구를 막는 로텐더홀 연좌농성에 들어가는 등 물리력을 동원했다. 하지만 민주평화당의 동참으로 한국당이 불참해도 이날 본회의가 성사될 기미가 보이자 이날을 넘기면 특검 처리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 국회 정상화에 합류하게 됐다. 그러나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특검과 관련한 여야의 논의와 18일 본회의 개최는 논란의 여지를 남겨 두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특검법을 추경과 함께 24일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선(先) 특검’ 입장을 고수하며 충돌해 왔다. 24일 처리 시 사실상 지방선거 이후 특검 수사가 진행된다는 게 야당의 반대 이유였다. 여야는 처리 시기를 6일 앞당겨 18일 본회의로 절충했다. 그러나 호남에 기반을 둔 민주평화당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9일 단식 농성 등 강경투쟁 끝에 나온 합의안으로는 다소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시기를 앞당겼지만, 특검 임명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수사는 지방선거 이후가 된다는 것이다. 또 특검의 수사범위가 드루킹 개인에 한정돼서는 안 된다는 야당 측 주장이 이번 합의에 얼마나 반영됐는지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이날 여야가 합의한 특검법 명칭은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이 제시한 특검명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조작 사건’에서 ‘관련된’이란 단어만 추가됐다. 야권이 제출한 특검명의 ‘대통령 선거’ 등 문구는 반영되지 않았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가 되면서 대선 불복으로 비쳐지는 특검은 받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또 여야의 정상화 구두합의는 향후 논의과정에서 다시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5·18이라는 기념일에 행사를 외면하고 (추경과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발상에 문제가 있고 예산안 처리에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을 법에 규정해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특검도 추경도 빨리 해야 되고 추경도 빨리 해야 되다 보니 이번 주 중에 끝내려고 18일로 잡았다”면서 “추경은 저희가 밤을 새워 노력을 하면 불가능한 건 아니고 국회에서는 최대한 검토를 하고 5·18 행사를 피해서 밤늦게 최종 본회의를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자동 보고됐다. 국회는 원칙적으로 체포동의안을 72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지만, 그 이후에는 최초로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18일에 추경안 등과 함께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세균 의장은 이날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4월 세비를 국고에 반납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강남 재건축 주춤하자 몸값 높이는 방배동 아파트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방배동 등 기존 아파트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강남 아파트값을 견인하던 재건축 사업이 안전진단 강화로 공급에 제동이 걸린데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6년만에 부활한데 따른 부담 등 악재 때문이다. 이로인해 호재가 있는 방배동 등 기존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강남을 비롯한 곳곳에서 재건축 사업은 속속 보류되고 있다. 지난 3월 6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새로운 안전진단 기준을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5차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등을 포함해 서울 5개 재건축 단지가 안전진단 용역의 취소 공고를 냈다. 여기에 올해부터 부활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까지 부활하며 이제 강남권 수요자들은 호재가 있는 지역의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 서리풀터널 개통 예정으로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방배동 지역은 현재 위축된 강남 부동산 시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서초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서리풀터널(장재터널)’이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방배동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서리풀터널은 서리풀공원으로 막혀있던 내방역 사거리와 서초역 사거리를 잇는 360m 길이의 터널이다. 터널 완성 시 37년간 끊겨 있던 서초대로가 연결돼 자동차 기준 20분 이상의 이동시간이 단축되며 서초구내서도 저평가 되던 방배동의 집값이 서초동을 따라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최근 서초구가 서리풀터널 개통과 함께 방배동 일대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을 발표하며방배동은 강남의 새로운 주거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서초구는 지난 3월 7호선 내방역 일대 2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방배동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현재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있는 내방역 일대 21만㎡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시켜 용적률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초대로변과 방배로변의 업무 및 문화시설의 연면적도 늘려 방배동 일대를 도시벨트화 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어 일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방배동 기존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거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방배동 아파트 시세는 지난 1년간 꾸준히 올라,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3월 3.3㎡당 2390만원대에서 최근 3.3㎡당 2890만원대로 500만원 껑충 올랐다. 전용 84㎡ 아파트 기준으로 약 1억5천만원 이상이 오른 셈이다.. 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 전용 84㎡ 5층 아파트는 지난해 4월 11억4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약 일년 뒤인 올 3월에는 16억원에 거래되며 11개월 사이 약 4억5000만원 가량 크게 올랐다. 상승폭이 큰 방배동 ‘롯데캐슬 아르떼’는 최근 회사보유분 76평형 일부세대를 특별 할인분양에 나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배동 H중개업소 대표는 “‘롯데캐슬 아르떼’는 그동안 저평가 됐다가 서리풀터널 호재로 제 가격을 찾아가는 방배동 대표 아파트 중 하나”라며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아파트 품귀현상이 강해지고 있어 희소성이 높아 금번 특별분양에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이수역,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도보 5분 거리로 누릴 수 있는 더블역세권을 자랑한다. 2·4호선 사당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또 인근 강남순환고속도로 남부순환로 동작대로를 타면 강남 여의도 등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편하다. 방배동 서초동 구간을 잇는 서리풀터널이 내년 2월 개통되면 강남권역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교육시설은 이수초교 동덕여중·고 서울고 상문고 등이 있다. 단지 내에는 독서실 북카페 헬스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마트 이수점, 홈플러스 남현점 등 대형 편의시설도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분양홍보관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선거법 위반 혐의 탁현민 “프리허그가 정치자금법 위반, 이해 못해”

    선거법 위반 혐의 탁현민 “프리허그가 정치자금법 위반, 이해 못해”

    제19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에게 검찰이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최병철) 심리로 열린 탁행정관 사건 결심공판에서 “순수한 투표 독려 행사라도 비용 처리나 배경음악 등을 신중히 고민했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그는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 5월 6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프리허그’ 행사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선거홍보 음성을 배경음향으로 튼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 행사는 문재인 후보가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약속한 데 따라 진행됐다. 프리허그는 문재인 캠프 측이 아닌 제3의 기관이 주최한 투표독려 행사에서 함께 이뤄지는 부대 행사였다. 신고된 장소에서, 신고된 선거원들이 할 수 있는 선거운동 성격의 행사가 아니었다고 검찰은 규정했다.그러나 탁 행정관은 행사가 마무리될 무렵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주최 측에 부탁해 문 후보의 육성 연설이 포함된 2012년 대선 로고송 음원을 튼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선관위에 신고되지 않은 확성장치와 오디오 기기를 이용해 음원을 송출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또 탁 행정관이 투표독려 행사용 장비와 무대 설비를 프리허그 행사에 그대로 사용한 것은 그 이용대금만큼 문 후보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한 것이라고 봤다.그러나 탁 행정관은 최후진술에서 “2012년 대선 로고송을 2017년 선거에 틀었다는 것이 재판에 이를 정도로 중요한 일이 되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당시에는 (문 후보에 대한 신변 위협을 거론해)체포된 사람도 있고 여러 위협이 있었기 때문에 (설치된 무대를 이용한 것이)당연한 선택이었다”고 무죄를 호소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도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 아니라 재판에 올 정도로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프리허그 행사가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것을 처음 듣고 이해하지 못하지만 받아들이는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선거법에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너무 많다”며 “저도 이런데 보통 사람들은 알지 못한 채 위법한 일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틱 헹정관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1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중생A’ 정다빈, 날로 성장하는 미모 “실제 학교 같았다”

    ‘여중생A’ 정다빈, 날로 성장하는 미모 “실제 학교 같았다”

    영화 ‘여중생A’의 배우 정다빈이 화제다.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여중생A’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환희, 김준면, 정다빈, 이종혁, 이경섭 감독이 참석했다. 정다빈은 “원작 웹툰을 재미있게 봐서 촬영 전에 너무 떨리고 긴장됐다”며 “같이 찍는 친구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촬영 전에 리딩을 많이 한 다음 촬영했더니 실제 친구들과 정말 학교에 있는 것처럼 연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다빈은 “‘여중생A’는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김환희)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들, 랜선친구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6월 개봉 예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중생A’ 김준면 “김환희 아이돌 좋아해..좋은 정보 많이 줬다”

    ‘여중생A’ 김준면 “김환희 아이돌 좋아해..좋은 정보 많이 줬다”

    ‘여중생A’ 김준면이 김환희와의 친분을 드러냈다.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여중생A’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경섭 감독과 김환희, 김준면(엑소 수호), 정다빈, 이종혁 등이 참석했다. 김준면은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환희에 대해 “(김)환희가 아이돌 가수를 많이 좋아한다. 그런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준면은 이어 “공통의 관심사가 아이돌 가수더라. 환희에게 좋은 정보를 많이 줬다. 그리고 사인도 언제든지 받아줄 수 있다고 허세도 부려봤다. 환희와 친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박경림이 김환희에게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은?”이라고 묻자, 김준면은 “민감한 질문”이라며 질문의 답을 먼저 막았다. 한편, 영화 ‘여중생A’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를 맺고 상처 받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흘 뒤 폐쇄될 풍계리 핵실험장, 평소와 다름 없어

    열흘 뒤 폐쇄될 풍계리 핵실험장, 평소와 다름 없어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으나 특이 동향 없이 평소와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우리 군 당국이 밝혔다.군 관계자는 14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오가는 북한의 인원과 차량은 평소 수준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촬영된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장 내 건물들이 사라진 모습이 식별됐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대해 “풍계리 핵실험장 내 건물이 철거된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식별된 풍계리 핵실험장 특이동향은 3번 갱도로 추정되는 곳에서 전선이 제거된 것”이라며 “3번 갱도는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곳이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풍계리 핵실험장 4개 갱도 중 1, 2번 갱도는 과거 핵실험으로 사용이 불가능하고, 4번 갱도는 아직 핵실험을 할 정도로 준비되지 못해 현재 3번 갱도에서만 핵실험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풍계리는 과거 여러 차례 핵실험이 실시된 지역이라서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한 폭파 장비를 멀리서 가져올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갱도 폭파방식의 핵실험장 폐쇄 준비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12일 발표한 공보에서 “핵시험장을 폐기하는 의식은 5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일기조건을 고려하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며 “핵시험장 폐기는 핵시험장의 모든 갱도를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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