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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뿔싸 ‘제로코로나’라더니…中, 6일새 확진 사례 113건 재확산

    아뿔싸 ‘제로코로나’라더니…中, 6일새 확진 사례 113건 재확산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 중인 중국에서 수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는 지난 23일 0시부터 24시까지 총 43건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이같이 발표했다.  내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철통 방어벽을 쌓았던 중국에서 불과 6일 사이에 전국 10개 성을 중심으로 총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중국 당국은 크게 놀라는 분위기다. 최근 산시성, 닝샤, 내몽고, 베이징, 간쑤성, 후난, 구이저우, 허베이, 후베이, 칭하이 등 10개 성을 중심으로 한 확진 사례가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저장성 16건, 상하이 4건, 베이징 1건, 헤이룽장성 1선, 광둥 2건, 광시 1건, 윈난 1건, 허베이 1건, 스좌장 1건, 후난 1건, 주저우 1건, 산시 1건, 시안 1건 등으로 확인됐다. 24일 0시 기준 자치구와 광역시를 포함한 31개 성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총 564명으로 이 중 중증 질환자는 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만 6758명, 사망자 수는 4636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위건위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 총 2만 8789명에 대해 추적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는 같은 시기 누적 확진자 2만 8760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확진 사례 중 베이징의 외곽 북쪽 지역인 창핑(昌平)구 훙푸위안샤오취(宏福苑小区)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 베이징시 정부는 이 일대 주택가에 대해 봉쇄 조치를 내린 상황이다. 시 정부는 지난 23일 0시부터 24일까지 베이징 내에서 총 5명의 확진 사례를 확인, 창핑구에 거주하는 주민 4명과 해외 입국자 1명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창핑구에서 발견된 4명의 사례는 모두 무증상 감염자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1명의 해외 입국 확진자는 지난 19일 덴마크를 출발, 베이징수도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22일 핵산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로 확인됐다. 현재 시 정부는 확진자들을 인근 거점 병원으로 이송,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확진자와 관련한 거주지 정보와 이동 경로 등을 공개,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확진 사례가 있는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4일 현재 베이징시 코로나19방역당국은 회의를 열고 가장 큰 감염 확산 원인으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를 꼽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 사례를 신속하게 통제, 잠재적 감염 위험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당국은 시 전역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 지역 사회 내에서의 추가 감염 등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 정부는 베이징시 외부로의 여행 자제 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 길거리 방역 관리 강화와 주택가에 자리 잡은 마작 등 다수의 인파가 소규모 장소에 밀집하는 경우의 방지하기 위해 게임장 운영 등을 일체 중단토록 조치한 상황이다.  또 최근 14일 이내에 1건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와 공동주택단지에 대해서는 전면 봉쇄 조치하고 아파트 외부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단, 식료품 등 필수 생활용품에 대해서는 아파트 입구에 배치된 방역 요원을 통해 주문, 배달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화, 1m 사회적 거리두기, 백신 접종 증명서 상시 휴대 미증상 감염자 신고 등의 조치를 엄격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두환 비석 밟은 이재명 “집단학살범...반드시 처벌해야”

    전두환 비석 밟은 이재명 “집단학살범...반드시 처벌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사실 특별히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22일 이 후보는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제가 국정감사 준비와 국감 시행 때문에 조금 늦어진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언제라도 가장 빨리 와서 인사 드릴 곳이 5·18 묘역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주의는 어느 날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수많은 사람의 피와 땀으로 만들고 지켜온 것”이라며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를 위해서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고 민중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 체제 속에서 혜택만 누리던 분이어서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엄혹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살인강도도 살인강도 했다는 사실만 빼면 좋은 사람일 수 있다”며 “무슨 말씀을 더 드리겠나”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를 찾은 이유에 대해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광주의 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이 광주로 인해서 인생을 바꿨는데 제가 바로 그 사람 중 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수박 발언, 송영길 대표의 일베 발언으로 성난 호남 민심을 보듬으려는 취지로 보인다. 이날 이 후보는 광주를 찾은 이유에 대해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광주의 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광주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는데, 제가 그 중 한 사람이다. 광주의 진상을 알고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제 사회적 삶을 새롭게 시작하게 한 사회적 어머니”라며 “당연히 가장 먼저 찾아와 인사드리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갈지 다짐해야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제2)묘역을 방문했으면 전두환 비석을 밟았을까’라는 질문에는 “제가 올 때마다 꼭 잊지 않고 꼭 밟고 지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밟을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피해가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도 했다. 이후 이 지사는 2묘역을 방문해 입구에 있는 전두환 돌판을 밟았다.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제가 전두환이라는 호칭을 쓸 때마다 뒤에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참 고민인데 예우가 박탈됐죠”라며 “전두환 씨가 맞겠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씨는 내란범죄의 수괴고 집단학살범, 국민이 준 총칼로 주권자인 국민을 집단살상한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할 수 없는 학살 반란범”이라며 “전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 국가의 폭력범죄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한 처벌한다. 영원히 배상한다는 공소시효 소멸 시효 배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치 전범은 지금도 추적해서 처벌하고 있다. 그래야 다시는 독일에서 나치 전범 사례가 생기지 않을 테니까”라며 “우리 사회도 당연히 국가 폭력범죄에 대해선 공소시효, 소멸 시효를 다 배제하고 살아있는 한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영원히 배상하고 영원히 진상규명하고 기록하는 것을 국가가 (노력을) 기울여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전두환, 그 분 제발 오래 사셔서 법률 바꿔서라도 꼭 처벌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토] 전두환 비석 ‘꾹’ 밟는 이재명

    [포토] 전두환 비석 ‘꾹’ 밟는 이재명

    이재명(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며, 묘역 입구 땅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밟고 서 있다. 이 후보는 주변에 “윤석열 후보도 여기 왔었느냐”고 물은 후 “왔어도 존경하는 분이니 (비석은) 못 밟았겠네”라고 말했다. 2021.10.22 연합뉴스
  • [사설] 스쿨존 안전시설 늘리되 운용은 융통성 있게

    정부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안전관리 방안을 강화하고 있으나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 등에선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어린이보호구역 29개 지점(사망사고 발생 16개 지점, 초등학교·어린이집 출입구 13개 지점)에 대한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설치돼 있지 않은 지점이 20곳이나 됐다. 이 지점을 주행한 차량 480대 중 20.4%인 98대는 제한속도(시속 30㎞)를 위반했다. 횡단보도, 보행자용 신호등, 보·차도 구분 시설 등 교통안전시설은 어린이보호구역에 인접한 통학로에는 상대적으로 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보호구역은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나 어린이집 주변 도로에서는 주정차를 할 수 없고 자동차 통행 속도도 시속 30㎞ 이내로 제한하는 구역이다. 정부는 이 구역에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과속방지턱, 안전표지 등을 더 설치해야 한다. 소보원의 조사 결과는 정부의 스쿨존 관리가 더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 준다. 어린이보호구역뿐만 아니라 통학로 주변에도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 미끄럼방지시설은 어린이보호구역에는 86.2%가 설치돼 있으나 통학로에는 6.3%만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 보행량이 많은 초등학교나 어린이집 출입구 부근에는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규정속도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목적 외에 단속 장비를 인지한 운전자가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스쿨존에서의 안전관리 방안 강화와 별도로 스쿨존 내 속도 위반 차량에 대한 규제는 종일제에서 시간제 등으로 융통성 있게 바꿀 필요가 있다. 지난 2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는 전년에 비해 15.7%, 50%씩 줄었다.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나 호주처럼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휴일이나 심야시간대 등에는 속도제한 기준을 일반 도로처럼 시속 50㎞로 환원하는 방안도 생각해 봤으면 한다.
  • 민주노총 기습 총파업… 도심 마비

    민주노총 기습 총파업… 도심 마비

    차벽 피해 서대문서 2만 7000여명 집결“페이스 실드·방진복 착용… 행진은 취소”인근 지하철역·버스정류장 무정차 운행경찰 “주최자·참가자 법 위반 엄정 수사” 전국 동시다발 집회… 5만여명 거리로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진행된 이날 총파업은 서울을 비롯해 강원·대구·청주·제주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정부 추산 5만여명의 조합원(민노총 추산 8만여명)이 참여했다. 총파업으로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돌봄에 차질이 빚어졌고, 대규모 집회로 서울 등의 도심에서 교통혼잡 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애초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들어 파업 철회를 요청했던 정부는 불법행위에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서울 도심에서 기습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경찰은 주요 도심에 차벽을 세우고 검문소를 설치했으나 지난 7월 전국노동자대회 때처럼 게릴라 집회는 막지 못했다. 집회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졌고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를 총파업 대회 장소로 공지하고 집회를 시작했다. 주최 측 추산 2만 7000여명의 조합원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을지로입구 등지에서 이동하면서 차량 흐름이 통제됐다. 광화문역·경복궁역·시청역 등 5개 지하철역과 88개 버스 노선이 지나는 27개 정류장도 약 40분간 무정차로 운행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민주노총은 애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종 집회 장소를 서대문역으로 정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페이스 실드를 착용하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방진복을 입고 참여했으며 행진은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집회 대응을 위해 총 171개 부대 약 1만 2000명의 경찰관을 투입했다. 세종대로 일대 등에 경찰버스로 십(十)자 차벽을 만들고 검문소를 설치했다. 집회 장소가 변경되자 경찰은 서울시청과 광화문 주변에서 철수해 서대문역으로 이동해 차벽을 세웠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7명 규모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 집회를 강행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의 출석을 요구하고 집회시위법,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대화된 사회 불평등을 알리고 양극화 해소를 요구하기 위한 총파업 대회”라고 맞섰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정부는 파업 자제를 요구할 게 아니라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리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미, 종전선언 문안까지 협의… 계속되는 北 미사일 발사 변수

    한미, 종전선언 문안까지 협의… 계속되는 北 미사일 발사 변수

    美 내부에선 종전선언 영향 깊이 검토성 김 이번 주 방한… 한국과 논의 진행한미일, 北에 추가 도발 자제·대화 촉구유엔, 北 SLBM 발사 관련해 긴급회의 한미 양국이 한국전 종전선언과 관련해 일정 정도의 문안 협의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조만간 정리될 수 있다는 기대가 조심스레 나오는 가운데 미사일 발사에 매진하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불러올 유인책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3자 북핵대표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은) 북한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계기로서 상당히 유용하다는 한미 간 공감대가 있다”며 “미국의 입장을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이르지만 공감대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종전선언 채택을 대비해 일정 정도의 문안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번 주 중 방한해 우리나라와 종전선언 논의를 이어 간다. 우리나라는 종전선언을 평화협정으로 향하는 입구이자 의미 있는 북미 간 신뢰 구축 조치로 보고 있다. 만일 한미가 종전선언에 대한 공동문안 도출에 성공한다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무게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3자 북핵대표 협의 후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은 아직 종전선언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또 최근 한미 안보실장 협의 및 이날 한미일 북핵대표 간 협의와 관련해 백악관·국무부는 성명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종전선언을 채택했을 때 어떤 영향이 있을지 상당히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종전선언을 빌미로 주한미군의 한반도 철수를 주장할 가능성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미 국무부는 자체 법률가들을 상당수 투입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도 걸림돌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열린 한미일 3국 북핵대표협의 직후 성명에서 “김 대북특별대표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의 규탄을 강조했고, 북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유엔 안보리도 전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20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북한과 관련한 안보리 회의는 지난 1일에 이어 이번달에만 두 번째다.
  • 평일 일상 흔든 민주노총

    평일 일상 흔든 민주노총

    도심 차벽 피해 서대문역 기습 총파업“페이스 쉴드·방진복 착용… 행진은 취소”인근 지하철·버스 무정차 탓 시민 불편경찰 “주최자·참가자 법 위반 엄정 수사”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0일 서울 도심에서 기습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경찰은 주요 도심에 차벽을 세우고 검문소를 설치했으나, 지난 7월 전국노동자대회 때처럼 게릴라 집회는 막지 못했다. 집회는 약 2시간 이어졌고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사거리를 총파업 대회 장소로 공지하고 집회를 시작했다. 주최 측 추산 2만 7000여명의 조합원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을지로입구 등지에서 이동하면서 차량 흐름이 통제됐다. 광화문역·경복궁역·시청역 등 5개 지하철역과 88개 버스 노선이 지나는 27개 정류장도 약 40분간 무정차 운행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민주노총은 애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종 집회 장소를 서대문역으로 정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고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페이스 실드를 착용하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방진복을 입고 참여했으며 행진은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집회 대응을 위해 총 171개 부대 약 1만 2000명의 경찰관을 투입했다. 세종대로 일대 등에 경찰버스로 십(十)자 차벽을 만들고 검문소를 설치했다. 집회 장소가 변경되자 경찰은 서울시청과 광화문 주변에서 철수해 서대문역으로 이동해 차벽을 세웠다. 서울경찰청은 이번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7명 규모의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편성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중 집회를 강행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의 출석을 요구하고 집회시위법,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대화된 사회 불평등을 알리고 양극화 해소를 요구하기 위한 총파업 대회”라고 맞섰다. 윤택근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정부는 파업 자제를 요구할 게 아니라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리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양극화를 그려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속 등장인물을 패러디해 빨간색이나 검은색 체육복을 입고 도형이 그려진 가면을 착용한 청년조합원 80여명도 눈에 띄었다. 등 뒤에 “안전한 청년 일자리, 양질의 청년 일자리”라고 적힌 종이를 붙인 이들은 북을 치거나 군무를 추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 성중기 서울시의원 “30년 숙원사업인 압구정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완료“

    성중기 서울시의원 “30년 숙원사업인 압구정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완료“

    서울특별시의회 성중기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압구정역 현대백화점 앞 6번 출구에 승강편의시설(E/S) 및 캐노피 설치가 완료돼서 압구정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증진됐다고 밝혔다. 19일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갑)과 성중기 시의원,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압구정역 6번 출입구 앞에서 개최된 ‘3호선 압구정역 6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개통식’에 참석했다. 압구정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압구정동 일대 주민들의 30여 년 숙원사업으로 2018년, 교통위원회 성중기 의원이 의원 발의 예산을 확보하며 첫 삽을 뜰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압구정역 6번 출구 개선 사업은 민․관 협력의 긍정적인 사례로 남았다. 2019년 12월 서울교통공사와 현대백화점 간 협약을 체결하여 승강편의시설 설치는 교통공사가, 캐노피 설치 및 출구 주변 환경 정비는 민간 기업인 현대백화점이 각각 부담하여 조성했다. 성 의원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교통 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면서도, 천편일률적인 지하철 출입구가 아닌 야간 경관을 고려한 조형물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캐노피가 탄생했다. 성 의원은 “늘 ‘민원의 처음과 끝을 정확히 한다’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는데, 압구정역 6번 출구 승강편의시설 신설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과 편의를 비롯하여 디자인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게 되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 “공지 공유되자마자 기습 집결”…민주노총 총파업, 일부 경찰과 충돌

    “공지 공유되자마자 기습 집결”…민주노총 총파업, 일부 경찰과 충돌

    “비정규직 철폐” 민주노총 총파업경찰, ‘십자 차벽’ 강경대응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대문역 사거리 주변에 기습적으로 모여 총파업대회를 시작했다. 20일 집회 참가자들은 을지로입구역, 서울시청과 태평로 일대, 종로3가에 흩어져 있다가 오후 1시 30분쯤 공지가 공유되자마자 일시에 서대문역 사거리를 향해 깃발을 들고 행진했다. 이시각 현재 이들은 도로를 점거하고 총파업대회를 시작했다. 서울시청과 광화문 주변에 밀집했던 경찰도 급하게 철수해 서대문역과 대한문 방향으로 이동했다. 점심 무렵부터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종각역, 안국역 등 지하철역 주요 입구가 폐쇄되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해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을지로입구에서 대한문 방면으로 향하는 구간 등 주요 길목에서는 경찰이 이동을 제지하자 집회 참가자들이 반발해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출근길 시민 통행 불편도…주요 길목 검문소도 운영 이날 집회에는 최대 3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찰은 총 171개 부대 약 1만2000명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앞서 서울광장 프라자호텔 인근부터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광화문광장까지 남북 구간, 서린동 일대부터 구세군회관까지 동서 구간에 십(十)자 형태로 차벽이 형성됐다. 청와대 방향 행진도 예고된 만큼 안국타워와 동십자각부터 내자동, 적선동까지 동서 구간의 좁은 골목에도 경찰버스가 배치됐다. 종각역 영풍빌딩 앞과 동화면세점, 광화문광장 인근은 집회 참가자들이 모일 것에 대비해 인도에도 펜스가 일찌감치 설치됐다.특히 동화면세점 앞에는 경력 30여 명이 모였고, 종각역부터 광화문으로 이어지는 인도 곳곳에 경력이 배치됐다. 차벽이 평일 이른 오전부터 설치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동화면세점 앞 버스정류장에서는 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못해 시민들이 차도에 내리기도 했다. 인도에 설치된 울타리 때문에 통행로가 막히자 당황해 차도로 나오는 시민도 있었다. 한편 경찰은 전날 김창룡 경찰청장이 방역체계를 위험에 빠뜨리는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한 만큼, 불법 집회 시 신속한 해산 절차와 주동자 처벌에 나설 예정이다.
  •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 탑승해 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 탑승해 비행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이 최초로 전투기에 탑승해 영공을 비행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ADEX 행사에 참석한 것은 4년 만이다. 통상 대통령은 행사장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도보로 입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은 달랐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원 공군기지에서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FA50에 탑승해 천안과 서울 상공을 날아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문 대통령은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 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비행했다. 독립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을 기리는 마음과 민족을 위해 순국한 호국 영령에 대한 추모, 전쟁의 아픈 역사를 겪지 않겠다는 다짐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이 담겼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문 대통령이 직접 전투기에 탑승한 것은 ADEX를 계기로 국민과 외빈에게 국산 전투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저는 오늘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로 국산 전투기에 탑승해 우리 하늘을 비행했습니다”라고 자랑스러운 어조로 말했다. 이어 “우리 기술로 개발한 FA50의 늠름한 위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FA50은 세계로 수출되고, 우리의 영공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공군 비행관리 정책 규정상 탑승 절차를 준수하는 동시에 비행에 앞서 조종사와 비행계획, 항공장비 사용절차, 비상탈출 절차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비행을 위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경호 및 복귀 계획을 수립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마친 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등을 관람했다.
  • 위생해충 꼼짝 못 하는 도봉 중랑천

    위생해충 꼼짝 못 하는 도봉 중랑천

    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지고 야외 활동을 하는 주민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해 북한산 입구 2곳에 친환경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했다. 올해는 초안산근린공원 3곳, 쌍문근린공원 1곳, 중랑천변 1곳 등 모두 5곳에 추가 설치했다. 자동분사기는 분사기 손잡이를 당겨 팔과 다리, 착용한 옷 위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발생하는 시기에 맞춰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나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면 4~5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되며 진드기 등의 위생해충 접근을 막아 야외활동으로 발생할 수 있는 뎅기열, 쓰쓰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뎅기열은 흰줄숲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는 급성 열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며 심한 경우 뇌염 증상이 동반된다. 쓰쓰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쓰쓰가무시증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적 혈관염이 발생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특히 뎅기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계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모기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을 입고 기피제를 뿌리고 풀밭에서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활동을 위해 해충기피제를 꼭 사용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서양호 중구청장의 ‘쓰레기 재발견’… 버릴 게 하나 없네

    서양호 중구청장의 ‘쓰레기 재발견’… 버릴 게 하나 없네

    “구청장은 집에서 분리배출해 보셨나요?”(윤혜신 쓰레기연구소 새롬 소장), “네, 제가 집에서 담당입니다.”(서양호 중구청장) 지난 12일 서울 중구의 쓰레기연구소 ‘새롬’ 개관식에서 윤혜신 소장이 서양호 중구청장과 나눈 대화다. 윤 소장이 이런 질문을 한 이유는 이제 올바르게 버리지 않으면, 처리하는 기술과 절차만으로는 더 이상 쓰레기를 감당할 수 없는 세상이 왔기 때문이다. 광희동에 들어선 쓰레기연구소 새롬은 전문 교육기관이다. 쓰레기 문제와 자원 순환에 대해 주민들이 더 많이 알게 돼, 현실화된 기후변화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는 새롬을 통해 결국 지역 내 발생한 쓰레기를 그 지역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 새롬은 주민 대상으로 좋은 버림(비우기, 헹구기, 분리하기, 섞지 않기), 일상 속 친환경 습관 4R, 즉 불필요한 물건 사지 않기(Refuse), 감량(Reduce),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실천을 위한 친환경 자원순환 교육과 각종 관련 전시, 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특화됐다. 서 구청장과 박재용 태광산업·대한화섬 대표이사는 개관식에 앞서 건물 현관부터 모든 시설을 둘러보며 윤 소장의 설명을 들었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중구 대표 섬유기업으로 구와 함께 폐페트병 자원순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설은 입구에 놓인 쇼핑카트를 이용해 만든 의자를 비롯해 재활용품으로 만든 다양한 집기로 가득하다. 버린 옷과 폐 가구 등으로 만든 의자에 앉아, 환경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개관식은 주민 100여명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함께 했다. 서 구청장은 축사에서 “조직 이름에 ‘쓰레기’라는 말을 꼭 넣어야 하느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현실을 반영하고 꼭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이야기하자는 의미에서 넣기로 했다”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과정 속에서만 자원순환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말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자원이 순환되는 자원순환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년 전만 해도 쓰레기로 만든 제품을 더 비싼 돈을 주고 사야 하는 이유에 의문을 많이 가졌다”면서 “이제 오히려 천연 섬유가 더 많은 공해를 유발한다는 인식도 퍼지고 있다. 새롬 바로 옆에 있는 중구 대표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쿨존 69% 단속 카메라 없어…10대 중 2대는 시속 30㎞ 위반

    스쿨존 69% 단속 카메라 없어…10대 중 2대는 시속 30㎞ 위반

    어린이 보호구역의 약 70%에 과속 차량을 적발할 수 있는 무인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간 어린이 사망사고가 발생한 16곳을 포함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까지 가는 통학로 내 어린이 보호구역 29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20개 지점(69.0%)에서 교통단속 카메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0개 지점 가운데 19개 지점에선 속도위반 적발 기능이 없는 다목적 무인 카메라(CCTV)만이 설치돼 있었다. 조사 대상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친 차량 480대 가운데 98대(20.4%)는 제한속도인 시속 30㎞를 위반하고 있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인근 통학로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도 미흡한 편이었다. 소비자원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주변 주거단지의 주 출입구 16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횡단보도와 신호등, 미끄럼 방지시설 등의 설치율이 어린이 보호구역보다 최대 약 80%포인트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도 안전한 통학로를 선정·확보한 뒤 어린이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주요 통학로에 대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알몸 상태로 오르락내리락…이웃에 변태가 삽니다”

    “알몸 상태로 오르락내리락…이웃에 변태가 삽니다”

    알몸 상태로 빌라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음란행위를 하던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주민이 “같은 건물에서 살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며 자문을 구했다. 피해 주민은 18일 ‘저희 건물에 변태를 잡았습니다. 자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집 문 입구에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다. 움직임이 감지되었을 때 자동으로 촬영하는데, 택배시킨 것도 없는 상태에서 (움직임이) 감지돼 알림을 확인했을 때 경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위행위를 하면서 계단을 내려오다가 (집) CCTV를 보고 잠시 멈추더니 그대로 계속 내려갔다. 이후 다시 올라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112에 신고 했다. 경찰이 출동했고 무인경비시스템 쪽에서도 CCTV를 확인하고 갔다”라며 “이런 사람을 TV에서만 봤지 실제로 겪고 나니 어이없고 웃기면서 화도 났다. 집에 4살 딸 아이가 있어서 나오다가 봤으면 어찌했겠냐”라며 황당해했다. 범인을 잡은 경찰은 이 남성이 같은 빌라에 사는 현역(상근) 군인이며, 이사 온 지 4개월 남짓 됐다고 알렸다. 피해 주민은 “(남성의 가족에게) 계속 마주치며 살 수 없다고 말했지만, 현재 상근 출퇴근 지역 때문에 이동이 힘들다고 한다. 같은 건물에서 살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위 사연의 남성처럼 공공연한 장소에서 타인의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음란한 행위’를 하면 공연음란죄로 처벌될 수 있다. 공연음란죄는 통상 공공연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진 행위에 대한 것이다. 공연음란죄를 저지르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료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다.
  • 희망을 드려요… 노원 저녁 비추는 ‘달빛산책’

    희망을 드려요… 노원 저녁 비추는 ‘달빛산책’

    서울 노원구 대표축제인 ‘2021 노원달빛산책’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구는 ‘달에서 본 지구’를 주제로 올해 노원달빛산책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원달빛산책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18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더 개선된 모습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이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게 구의 의지다. 구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시각, 다른 관점에서 ‘나, 너 그리고 우리’에 대해, 나아가 ‘지구의 소중함’을 함께 되새겨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 대표 구간은 중계역 당현3교~상계역 수학문화관에 걸친 당현천 2㎞ 구간이다. 다양한 예술등과 뉴미디어 작품이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전시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막식, 대규모 공연, 음식 판매 등은 하지 않는다. 전시물 간격을 지난해보다 넓혔다. 당현천 입구 8곳엔 방역초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대표작품 ‘치유의 꽃’은 거리를 두고 설치된 꽃잎들을 일직선이 되게 봐야 활짝 핀 한 송이 장미 모습이 되게 만들어졌다. 거리두기로 인해 각자의 공간에 고립된 모습을 형상화했다. ‘희망의 관점’ ‘지금과 내일’ ‘나무가족’ ‘고래가족’ 등 작품과 산책로를 따라 설치한 입체영상, 경관조명 등을 즐길 수 있다. ‘달빛백일장’을 통해 주민참여 작품도 선보인다. 축제는 노원문화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가상현실(VR) 온택트로도 즐길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안전한 관람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당현천을 거닐며 소중한 사람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새 희망을 다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인영 “백신 지원, 北 의사도 중요…‘이중기준’ 문제 회담서 풀어야”

    이인영 “백신 지원, 北 의사도 중요…‘이중기준’ 문제 회담서 풀어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감 “종전선언·제재완화, 비핵화 촉진” “北 선전매체 비판, 대선 영향 안 줘”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종전선언과 대북제재 완화가 비핵화 협상의 입구가 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코로나19 백신 대북 지원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밝혔다.이 장관은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의 ‘제재 완화가 문재인 정부의 공식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대화 재개 과정에서 종전선언이라든가 제재 완화가 상응조치로서 검토되고, 그런 과정이 비핵화 과정을 촉진하고 한반도 평화의 입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은 분명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이 자신들의 핵·미사일 개발을 문제 삼지 말라며 ‘이중 기준’ 철회를 선결조건으로 요구한 데 대해서는 “일방적인 기준 설정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9·19 군사합의의 연장선상에서 추가적으로 남은 기준을 합의하면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측에서는 자위력이라고 얘기하지만 우리는 자주국방과 관련한 발전 과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과 관련해 (남북이) 군사회담 과정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미 간 대북 인도적 협력 사업이 협의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지원도 논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이 장관은 ‘위드(with)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들어가는 만큼 코로나 백신 대북지원 문제도 논의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의 질의에 “우리가 북한에 백신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 나름대로 공감대가 있고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북측의 수용 의사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건·방역 부분에 있어서는 한미 간 계획이 구체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조금 더 지나 시점과 여건이 조성되면 (백신 지원 문제를)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북한이 각종 선전매체를 통해 야당을 비판하는 등 한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는 지적에는 “그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고 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통일·안보 정책이 실패했다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지적에는 “남북 간 군사적 충돌과 긴장은 2017년 이전과 2018년 이후가 현저히 달라졌다”면서 “북한의 핵실험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전략적 긴장 유발 행위가 분명히 줄었고 접경지역에서의 충돌과 우발도 거의 사라졌다”고 반박했다.
  • 경기도 국감 스케치 “대장동 개발 특혜 특검하라” “국민의힘 게이트, 곽상도 구속하라.”

    경기도 국감 스케치 “대장동 개발 특혜 특검하라” “국민의힘 게이트, 곽상도 구속하라.”

    “대장동 개발 특혜 특검하라.” “국민의힘 게이트, 곽상도 구속하라.”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경기도청 앞에는 아침 일찍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몰려들면서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들은 각자 구호를 내건 현수막을 곳곳에 내걸었다. 경찰은 경기도청 인근에 경력 230여명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도청 앞 도로에는 경찰 버스가 줄을 지었다. 도청 보안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곳곳에 위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 지사는 이날 9시 20분쯤 국감이 열리는 경기도청 신관 입구에 등장했다. 당초 도 관계자는 바로 입장한다고 전했지만, 이 지사는 직접 기자들 앞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지사는 기자들을 만나 “이 사건의 줄기와 본질을 보면 명확하다. 줄기와 본질은 100% 공공개발을 국민의힘이 막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지지자들은 “지사님 존경한다”, “사랑한다”, “건강 잘 챙기시라”는 응원과 함께 ‘이재명 화이팅’을 연호했다.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신관 계단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화천대유 게이트 특검 즉각 수용하라’, ‘특검을 거부하는 이가 범인이다’ 등 문구를 적었다. 이재명 지사가 성남지역 폭력조직으로부터 20억원대 뇌물을 받았다는 주장이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제기됐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성남지역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일원이자 코마트레이드의 전 직원 박철민씨 진술에 근거해 제기했고, 이 지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맞대응했다. 김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씨의 진술서와 사실확인서,공익제보서 등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7분여에 걸친 김 의원의 질의 중간 중간 황당하다는 듯 여러 차례 헛웃음을 보였다. 이 지사는 “제가 이렇게 했으면 옛날에 다 처벌받아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노력은 많이 하신 것 같다.원하든 안 하든 수사를 하면 당연히 수사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게 국민의 의무이다. 한마디 더 덧붙인다면 이래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되받아쳤다.
  • [거리 미술관]20.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1

    [거리 미술관]20.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1

    서울 종로구 이화사거리의 홍익대 대학로캠퍼스 입구. 높이 8m의 조각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각을 인도에서 캠퍼스 방향으로 쳐다보면 엉덩이가 보이며 얼굴은 캠퍼스를 향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캠퍼스 입구에서 도로 쪽으로 쳐다보면 오히려 시선이 도로 쪽을 향하고 있다. 바라보는 위치나 각도에 따라 조각상은 앞뒤 구분이 되지않고 시시각각 변한다. 종로에서 대학로 방면으로 가는 버스에 탄 승객 눈에는 버스가 움직이면서 조각상의 절반이 갑자기 사라진다. 대리석 받침대에 서 있는 조각의 위치도 이채롭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정면이 아닌 모퉁이나 한쪽 가장자리에 자리잡는 등 제각각이다. ‘그림자의 그림자(홀로서다)1’이라는 김영원(74) 조각가의 2011년 작품이다. 직사각형 모양의 좌대에 ‘인간의 몸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면서도 수직단절의 추상을 통해 인간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소개글이 적혀 있다.재질은 브론즈이며 흰색으로 도장처리를 했다. 그림자 조각은 인체 뒷모습을 부조로 만들어 수직으로 절단한 뒤, 평면과 입체면이 동시에 보이도록 90도 각도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붙여서 세웠다. 부조는 2차원 평면 위에 원하는 형상을 도드라지게 새기는 조각기법이다. 평면상에서 인체형상을 부조로 만든 뒤 떼어내어 공간에 세우면 3차원의 입체형식이 된다. 부조기법은 인체의 앞쪽이 아닌 뒷태에 적용했다. 작가는 이에대해 “성별에 관계없이 인간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말한다. 이 작품은 원래 홍대 본교 캠퍼스에 설치될 예정이었다. 김 작가는 2012년 8월 정년퇴임 기념전시회를 학교에서 가졌는데 당시 학교측에서 본교 정문 앞에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조각은 1년 뒤, 본교 캠퍼스가 아닌 대학로 캠퍼스 앞에 설치됐다. 김 작가는 “본교 캠퍼스 앞이 아니라 대학로 캠퍼스로 와 아쉬웠는데 오히려 일반 시민들의 반응이 더 뜨겁다”고 말한다.그는 2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이 작품을 흔쾌히 학교에 기증했다. 이 대학 조각과에 입학에 미대학장을 지낸 그의 모교와 후배사랑의 증표다. 그는 또다른 그림자의 그림자 조각상을 서울 동대문 DDP에도 2017년에 기증했다. 김 조각가는 추상미술이 국내 미술계를 장악하던 1970~80년대부터 지금까지 40년 넘게 인체조각을 통한 인간실존 탐구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초기에는 ‘중력, 무중력’시리즈로 자신만의 사실주의 조각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다. 80년대 후반들어서는 인체를 파편화시켰다가 재조립하는 해체, 그리고 90년대에는 몸과 마음을 성찰하는 선(禪)을 조형화하는 작품활동을 한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는 관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평면과 입체가 공존하는 부조형식을 빌어 선의 세계를 구현하는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로 작품활동 중이다. 그는 2009년 세종대왕 동상 공모에 당선돼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상을 설치했고 이승만, 박정희, 이명박 대통령까지 전직 대통령 10명의 동상도 만들었다. 이 동상들은 청남대에서 볼 수 있다. 2013년에는 이태리 파도바(Padova)시 초청으로 베니스비엔날레에 두차례 참여했던 세계적 조각가인 노벨로 피노티(Novello Finotti)와 현지에서 2인전을 열기도 했다.그림자 시리즈에는 노자 철학의 ‘유무상생(有無相生)’ 개념이 들어있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유무상생, 즉 유와 무가 서로 살게 해준다는 내용이 있다. 부조에서 인체의 형상이 제거된 단면을 무로 본다면, 인체 이미지를 가진 다른 면은 유가 된다. 대립되는 성질의 두 면이 별개의 독립된 존재가 아니라 존재와 비존재로서 상호작용하며 공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장은 후배 조각가들에게 애정어린 충고도 잊지 않는다. 그는 “우리만의 창의적인 작품활동을 해야 하는데 다들 서양의 조각풍토만 따르는 경향이 지배적이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한다. “미국 등 유학파가 국내 미술계를 장악하고 있으나 독창성이 중요하다. 영국의 데미언 허스트를 따라가다간 아류가 될 것이다. 자신만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작품감상에 있어 작가의 의도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만의 관점을 가져볼 것을 당부한다. 그는 “내 작품은 앞뒤가 없다. 동서남북 어디서보더라도 앞이자 뒤”라며 자유로운 감상을 권고한다. 작가가 작품을 만들었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그 작품은 새롭게 태어난다는 것이다.그에게 예술활동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사람들이 “이게 뭐지?”하며 끊임없이 되묻고 스스로 답을 찾아보며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시공간을 뛰어넘는 창작활동을 지향한다”는 말로 대신한다. 그림자의 그림자는 실체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그가 ‘그림자의 그림자’라는 작품명을 내건 것은 인간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화두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듯 인체 형상을 한 도드라진 조각 면과 수직으로 처리된 밋밋한 면에서 작가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 고민했을 게다. 그림자 조각은 사랑하는 연인관계이든 일로 맺어진 인간관계이든 상대와의 관계에서 서로의 존재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것을 화두로 던지고 있다.
  • 이번에는 칸다하르, 또 금요일에 시아파 모스크 겨냥 자폭 테러 “47명 사망”

    이번에는 칸다하르, 또 금요일에 시아파 모스크 겨냥 자폭 테러 “47명 사망”

    이번에는 탈레반이 정신적 고향으로 각별히 여기는 칸다하르에서다.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의 시아파 이맘 바르가 모스크에서 15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7명이 사망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탈레반 당국도 47명이 죽고 7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 BBC는 30명 이상 숨졌다고 다르게 전해 눈길을 끈다. 이슬람 신도에게는 금요 예배가 중요한데 이날 모스크에도 많은 신도가 모여 있었던 상태라 인명 피해를 키웠다. 목격자들은 자폭 테러에 의해 참사가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목격자 무르타자는 AP통신에 “4명의 자폭 테러범이 모스크를 공격했다”며 두 명이 보안 출입구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다른 자폭범 두 명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이 모스크의 금요 예배에 500여명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모스크의 보안을 담당하는 한 목격자는 두 명의 폭탄 테러범을 봤다면서 한 명은 문밖에서 폭탄을 터뜨렸고, 한 명은 내부 신도들 사이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 보안요원이 외부에 있던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지역 탈레반 당국 관계자도 AFP 통신에 이번 폭발은 자폭 테러범에 의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을 살펴보면 폭발 현장에는 피로 얼룩진 카펫 위에 시신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북부 쿤두즈시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일어난 자폭 테러와 많은 것이 닮았다. 당시도 시아파 모스크에서 거행된 금요 예배를 겨냥해 공격했다. 다만 이번에는 네 명의 자폭 테러범이 한꺼번에 폭발 장치를 터뜨렸고, 탈레반의 성지인 칸다하르에서 일어난 것이 달랐다. 46명이 숨지고 100여명의 사상자가 나온 쿤두즈 테러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격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배후를 자처했는데 이번에는 아직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역시 소수 종파인 시아파를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AP 통신은 “미군 철수 이후 최악의 날”이라며 “IS에 의한 테러라면 미군 철수 이후 남부 아프간에서 극단세력에 의한 첫 대규모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또 “최근 아프간 수도와 북부 및 동부에서의 (잇단) 공격으로 IS 위협에 대한 탈레반의 대처 능력에 의구심이 제기돼 왔다”고 전했다. 아프간에서는 인구의 85∼90%가 수니파로 분류된다. 인구의 10∼15%밖에 되지 않는 시아파는 종종 다수 수니파로부터 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IS-K는 시아파를 배교자라 부르며 시아파 주민 등에 여러 차례 테러를 감행해왔다. IS-K는 같은 수니파인 탈레반에 대해서도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다. IS-K는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자 동부 잘랄라바드와 카불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저질렀다. 180여명이 숨진 지난 8월 26일 카불 국제공항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도 IS-K였다. 이번 폭발이 발생한 칸다하르는 탈레반이 결성된 곳으로 탈레반에게는 ‘정신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어서 탈레반이 IS-K를 상대로 잔인한 보복에 나서 충돌이 격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 문대통령 부부,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예방접종 독려 위해”(종합)

    문대통령 부부, 화이자 부스터샷 접종...“예방접종 독려 위해”(종합)

    해외 순방 앞두고 국립중앙의료원서 접종문 대통령 재킷 벗자 김 여사가 건네 받아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5일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을 받았다. 문 대통령의 추가 접종은 지난 2차 접종 이후 168일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추가 접종을 받았다. 지난 3월과 4월 각각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으나, 이번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현재 추가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고령층, 의료진 등에게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국외 출국 등 사유가 있는 사람은 6개월이 되기 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문 대통령의 추가접종은 이달 말 해외 순방을 앞두고 이뤄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추가 접종에는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백신 예방접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유연상 경호처장, 박경미 대변인,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등과 함께 접종센터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복도 입구 데스크에서 간호사 안내에 따라 체온을 재고, 감염내과 전문의에게 예진을 받았다. 이후 문 대통령이 접종을 위해 재킷을 벗자 김 여사가 옆에서 “내가 받을게”라며 이를 건네받았다. 문 대통령은 김 여사가 “오른쪽 팔에 접종을 받겠다”고 하자 의자 위치를 바꿔 김 여사가 오른쪽으로 맞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도 보였다. 또 김 여사가 주사를 다 맞을 때까지 김 여사의 옷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잡아주기도 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접종 종료 후 관찰실로 이동해 이상반응 유무를 살핀 뒤 접종센터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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