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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고잔지하차도에서 버스-트럭 추돌 28명 중경상

    인천 고잔지하차도에서 버스-트럭 추돌 28명 중경상

    23일 오전 10시 35분쯤 인천 남동구 정왕IC에서 인천국제공항 방향 고잔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 받아 승객 2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덤프트럭은 버스에 충격을 당해 밀리면서 앞서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또 추돌한 뒤, 차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탄 승객 28명중 2명이 팔·다리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고 26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는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이 광역버스에는 당시 운전기사를 포함해 모두 40여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는 “지하차도 입구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 14건이 잇따라 접수됐다.또 사고를 수습하느라,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30분 동안 고잔지하차도 내 인천국제공항 방면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소방관 60여명과 경찰관 30명이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했으며, 구급차 등 차량 32대가 투입돼 부상자들을 여러 병원으로 나눠 이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 홍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 후 도주, 10시간 만에 검거… ‘무법지대’

    홍대 무인사진관서 성폭행 후 도주, 10시간 만에 검거… ‘무법지대’

    서울 마포구 홍대 번화가의 한 무인사진관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 30분쯤 홍대입구역 인근 무인사진관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도주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체포된 20대 남성은 무인사진관으로 들어가는 피해 여성을 따라가 목을 졸랐으며, 강하게 저항하는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고, 10시간 만인 22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 부천시에서 그를 검거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의뢰한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비대면·인건비 절감 효과 ‘무인점포’…‘무법’ 몸살 비대면 환경을 선호하는 팬데믹 시대, 무인점포는 새로운 사업 유형으로 자리잡았다. 무인(無人)이라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덩달아 누리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범죄에 노출되기도 쉽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무인점포 대상 절도사건은 모두 6344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13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남부 1354건, 부산 480건, 대전 437건, 경기 북부 431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 에스원의 고객사 무인 점포 빅데이터(2020년 1월~2022년 6월까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무인인형뽑기방(35%), 코인사진관(22%), 코인빨래방(17%) 등 순으로 절도 발생률이 높았다. 주로 현금이 많은 매장이다. 무인사진관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4월 광주 동부경찰서는 무인점포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40대 초반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광주를 비롯해 경남 창원과 충남 천안, 부산, 대전 등 전국 무인점포 10곳에서 현금 76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천안 종합터미널 한 무인사진관에서의 범행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새벽 시간 보안이 허술한 무인점포를 집중적으로 노렸다. “훔치고 부수고 싸고”…무인사진관의 고충 대전에서 무인사진관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온라인에 점포 운영에 따르는 고충을 직접 하소연하기도 했다. 해당 업주는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는 무인이라는 이름이 붙어서 편하게 운영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진관 위치가 대전에서 술집으로 핫한 거리다. 그러다 보니 별의별 사람들 다 만난 것 같다”며 “술 먹고 오줌 싸고 똥 싸고 토하고 발이나 주먹으로 기계랑 벽 다 부숴서 재물손괴로 경찰에 신고하거나 수리와 청소 금액만 받고 처벌불원서 써준 게 몇 번인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지난해 일 시작하고 재물손괴, 절도, 경찰 협조 관련으로 형사님들만 최소 20번 이상 본 것 같다. 오죽하면 가게 관할 경찰서 공용번호로 전화하면 형사분들이 내가 어느 사진관 사장인지 다 알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성년자들이 새벽에 들어와서 손님들이 그날 두고 간 카드, 물건들 싹 다 털어가고 새벽마다 저희 가게로 훔칠 거 없나 살펴보러 오던 노숙자는 구속됐다더라. 상습절도범인데다 휴대폰만 7개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업주는 “최근에도 남자가 술 먹고 기계를 박살 내놔서 재물손괴로 경찰에 신고했다. 견적 98만원 나왔다. 합의 절대 안 하려고 한다”며 경찰 수사 결과 통지서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련의 일들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업주는 “가게 내놓을 거다.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한탄했다. 전국의 무인사진관은 약 1000개소. 대부분 유흥가 한복판에 있다 보니 이처럼 새벽시간을 노린 각종 범죄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 日매체 “韓민주당 오염수 반대? 지지율 때문…수산물 판매량 증가”[여기는 일본]

    日매체 “韓민주당 오염수 반대? 지지율 때문…수산물 판매량 증가”[여기는 일본]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2차 시도를 앞둔 가운데, 한국에서 더 이상 원전 오염수 관련 뉴스를 보기 어려워 졌다고 주장하는 일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3대 시사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는 22일 ‘처리수(일본이 주장하는 오염수의 명칭) 문제로 한국 야당 소란, 일본산 참치 미사용 가게까지 등장…방사능 검출 관련 뉴스가 사라진 사정’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해당 칼럼에서는 “일본 정부가 지난달 24일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자 한국의 윤석열 정권은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일본의 주권’이라며 그 결정을 지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광화문에서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와 윤 대통령이 바다에 오염수를 방류했다고 비난했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최근 하락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있다”고 분석했다.또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을 상승시키는 무기는 좌파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반일’뿐”이라고 지적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처리수’ 방류 문제를 좌파의 지지율 부활의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칼럼은 한국에서 일본산 참치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이 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칼럼은 “‘한국 젊은이의 거리’로 유명한 홍대입구역 인근 참치 전문점이나 광화문 인근 호텔의 가게 입구에는 ‘일본산 참치를 쓰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적혀 있었다. 한국내 대형마트 점유율 1위인 이마트에도 ‘이마트 수산물은 안전합니다’라는 안내문이 있었다”고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내 일본산 수산물 판매량은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칼럼은 “일부 식당들의 조치가 일본산 수산물의 불매운동으로 발전하는 조짐이 보였지만, 8월 말부터 9월에 들어서면서 그러한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다.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 직후 국내(한국) 해산물에 대한 방사능 수치 조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출 뉴스는 거의 들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한국 내 수산물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8월 24일~30일 신용카드 결제 매출은 (오염수 방류 이전인) 8월 17~23일에 비해 103% 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일본산 수산물의 매출만 집계된 것은 아니지만, ‘처리수’의 해양 방류가 수산물 유통량에 영향을 주지 않았따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인기도도 떨어지지 않았다. (한국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조사 결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 예약지 1위는 일본(23%), 2위는 베트남(19.4%), 3위는 유럽(13.8%)이 차지했다”면서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한국인들의 ‘일본 사랑’은 식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식약처, 방사능 검사 역량 강화 일본 매체는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한국인의 불안이 사그라진 것으로 판단하지만, 실제로 오염수 방류 이후 국내에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의뢰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약처에 따르면, 전날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C&V센터에서 민간 시험·검사기관 등을 대상으로 방사능 분석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의뢰가 폭증했다는 검사 기관의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앞서 한국식품과학연구원 부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지난달에만 검사 의뢰가 196건 접수됐다”며 “방류 이전에는 하루 평균 2건의 의뢰가 들어왔고 지난해 전체는 500여건이었다”고 토로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 설명과 현황 공유 ▲방사능 검사 및 감마선 계측 이론 설명 ▲요오드 등 감마 핵종 분석 시스템 사용 실습 등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정부는 지속적으로 시험·검사기관의 전문성 강화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베일 벗는 베네수엘라의 호화판 교도소…동물원부터 클럽까지 갖췄다[여기는 남미]

    베일 벗는 베네수엘라의 호화판 교도소…동물원부터 클럽까지 갖췄다[여기는 남미]

    베일에 가려 있던 베네수엘라 토코론 교도소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정부가 토코론 교도소 탈환에 성공하자 그간 입으로만 전해졌던 교도소의 실체를 고발하는 영상과 사진이 하나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토코론 교도소 안에 있던 클럽의 사진이다. 사진을 보면 클럽에는 흰 옷을 입은 수감자들로 가득 차 있다. 헤드폰을 끼고 있는 디제이의 모습도 보인다. 현지 언론은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수감자의 모습과는 다르다”면서 “토코론 교도소 수감생활이 어땠는지 짐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중북부 아라구아주(州)에 있는 토코론 교도소는 베네수엘라의 다국적 갱단 ‘트렌 데 아라구아’가 장악해 범죄자를 위한 호화판 숙박시설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교정시설이다. 사진이 공개된 클럽 입구엔 ‘도쿄는 트렌 데 아라구아의 자존심’이라는 간판이 불빛을 번쩍이며 설치돼 있었다. '도쿄'는 클럽의 업소명이다.  토코론 교도소는 클럽, 동물원, 수영장, 도박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감방에는 에어컨이 설치돼 있고 수감자는 인터넷과 핸드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토코론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는 한 전과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웬만한 호텔보다 시설이 좋아 징역을 사는 사람들 누구나 가고 싶어 한 곳”이라면서 “토코론 교도소에 수감되려면 뇌물을 줘야 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20일 대규모 군사작전을 전개해 토코론 교도소를 탈환했다. 토코론 교도소의 수감자를 전국 곳곳의 교도소로 분산 수감하기 위해서다. 토코론 교도소는 폐쇄될 예정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탱크와 장갑차까지 동원에 병력 1만1000명을 작전에 투입했다. 하지만 토코론 교도소의 사실상 주인이었던 갱단 ‘트렌 데 아라구아’는 순순히 투항하지 않았다.  갱단이 무기를 들고 극렬 저항하면서 교도소에선 유혈충돌이 발생했다. 작전이 시작된 직후 교도소 옆 민가에선 큰 불길이 솟구치면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교도소에서 쏜 유탄발사기가 화재를 낸 것이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갱단의 공격으로 교도소 담벼락 위에 설치돼 있던 초소 2개가 무너졌고 작전을 지휘하던 소령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트렌 데 아라구아’는 1983년생 두목이 이끄는 갱단으로 납치, 강도, 성매매, 마약거래 등 각종 악행에 이어 최근에는 금광사업에도 손을 대고 있다. 갱단은 세력을 확대하면서 콜롬비아, 칠레,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등 남미 각국에 침투했다.  현지 언론은 “갱단의 본부 역할을 한 토코론 교도소를 정부가 되찾았지만 ‘트렌 데 아라구아’가 와해된 것으로 보면 안 된다는 치안전문가들이 지적이 많다”고 보도했다.  사진=토코론 교도소 내의 클럽 모습. (출처=헤수스메데나에)
  • 대만서 말벌떼 습격으로 등산객 2명 사망·9명 부상 [대만은 지금]

    대만서 말벌떼 습격으로 등산객 2명 사망·9명 부상 [대만은 지금]

    20일(현지시간) 대만 북부 신베이시 뤠이팡구에서 등산동호인 20명이 말벌떼의 습격을 받아 60대 남성 2명이 목숨을 잃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 20명은 뤠이팡구에 있는 컹쯔네이산에서 완서우산으로 향하던 중 벌떼의 공격을 받았다.  남성 7명 등 11명이 벌에 쏘여 그중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환자 중 1명은 벌떼의 공격을 피해 도망가다 5m 높이에서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사망자 두 명은 사고 직후 의식이 있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이들에게 에피네프린 응급처지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당국은 구급차 20대, 구조대원 51명을 출동시켰다. 병원 측은 사망자 두 명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장이 멎은 상태로 사지가 검게 변해 있었다고 밝혔다. 벌에 쏘인 흔적들은 몸 곳곳에서 발견됐다. 벌들은 현장에서 구조 작업 중이던 대원들에게도 공격했다. 이로 인해 구조대원 4명이 벌에 쏘였다. 3~5cm 크기로 몸통 대부분이 검정색인 것으로 목격됐다.  21일 신베이시 동물보호국은 어젯밤 소방관들이 물린 상처와 다른 사람들이 촬영한 사진을 비교한 결과 등검은말벌(중문: 다리노란말벌)로 판명됐고 현장에서는 최소 100마리의 말벌이 등산객들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양봉 전문가는 말벌의 개체수가 늘어날수록 더욱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했다. 그는 이들 사이에서 정찰벌이 존재하는데 정찰벌이 위협을 감지하면 호르몬을 분비해 벌집에 있는 벌을 소집해 전면 공격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마리의 벌을 보게 되면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현장을 떠나는 게 좋다고 했다.  21일 당국은 사고 수습 후 5시간 동안 벌집을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며 인근 등산로 입구 6곳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는 말벌 번식기라며 말벌을 보게 되면 공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말벌은 검은색 털을 지닌 움직이는 동물을 주로 공격하기 때문에 인간을 공격할 경우 머리를 먼저 공격한다며 밝은 색 옷과 모자를 착용해달라고 호소했다. 
  • 물빛 위로 가을이 파도친다…별빛 아래 세월이 넘실댄다[권다현의 童行(동행)]

    물빛 위로 가을이 파도친다…별빛 아래 세월이 넘실댄다[권다현의 童行(동행)]

    물놀이 싫어하는 아이를 못 봤다. 그럼에도 둘째의 물놀이 사랑은 유별나다. 백일 무렵부터 조리원 동기들과 아기수영장을 다녔던 게 이유일까. 돌이 지나 워터파크에 데려갔더니 수시로 잠수를 시도했다. 잠깐이 아니라 수초를 버티며 물속을 탐험했다. 반나절을 꼬박 놀아도 지치지 않았다. 여름이면 부지런히 물놀이를 즐기지만 녀석에겐 성이 찰 리 없다. 가을이 왔다는 소식에 “그럼 이제 바다 못 들어가요?” 제일 먼저 물었다. 오랜만에 찾은 강원 속초에서 첫 번째 목적지로 외옹치항을 골랐다. 잘 여문 햇살이 물결 따라 번지고 듬직한 바위마다 시원스레 파도가 부서지는,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가을바다의 매력을 녀석에게 알려 주고 싶었다.외옹치(外瓮峙)는 대포동 끝자락에 위치한 전형적인 바닷가 마을이다. 외옹치란 지명은 항아리를 엎어 놓은 것처럼 생긴 옹치산에서 따온 것인데, 정겨운 이름만큼이나 소박하고 아담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7번 국도가 놓이기 전까지 대포에서 속초 시내로 들어가려면 이 고갯길을 이용했다. 언덕을 따라 밭둑이 다닥다닥 계단처럼 붙어 있어 ‘밭둑재’로도 불렸다. 북쪽에서 사용하는 ‘밭뚝’이란 단어도 종종 들리는 걸 보면 실향민 도시 속초의 정체성이 드러난다. 외옹치 주민 대부분은 조상 대대로 바다와 더불어 살아온 토박이들이다. 덕분에 양지 바른 곳에 서낭당을 짓고 3년에 한 번씩 마을 입구에 장승을 깎아 세우는 토속문화를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단다.산책로 따라 바다 위를 걷는 기분 속초에서 가장 작은 항구로 꼽히는 외옹치항에는 10여개의 난전횟집들이 있다. 대부분 어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근처 대포항이나 동명항이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졌다면, 이곳 외옹치항은 속초 사람들이 활어회를 먹으러 오는 현지인 맛집이랄까. 최근 대형 리조트가 들어서고 외옹치바다향기로가 조성되면서 횟집들도 세련된 모습으로 바뀌었다. 지난해인가, 취재 때문에 만났던 문화관광해설사도 외옹치항의 오랜 단골이라고 했다. 혹여 개발로 인해 뒤숭숭한 분위기는 아닐까 싶었는데, 배에서 갓 내린 싱싱함과 넉넉한 인심만큼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외옹치바다향기로는 이곳 외옹치항에서 시작해 외옹치해수욕장까지 이어진다. 2018년에 완공된 산책로는 총길이 2.011㎞로, 일부 계단이 있긴 하나 대부분 평탄한 코스여서 아이와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어른 걸음으로는 30분 남짓, 아이와 함께여도 편도 1시간이면 넉넉하다. “난 이제 걷는 거 싫은데!” 투덜거리던 아이는 산책로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에 “와아, 진짜 바다네?” 금세 신난 얼굴이다. 산책로 아래를 이리저리 살피더니 “뭐야, 바다에는 못 들어가는 거예요?” 또 금방 실망하긴 했지만 말이다. 아이는 바다에 들어가지 못해 안달이지만, 해안 절벽을 따라 놓인 산책로는 발아래서 하얀 파도가 부서져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다. 바다와 너무 가까워 염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정도다. 실제로 난간과 난간을 연결하는 브래킷이 부식돼 지난겨울 산책로 일부 구간 출입이 금지됐다. 현재는 모두 복구돼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은 날에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는 반드시 기상을 확인해야겠다. 아이가 손에 닿을 듯 가까운 바위에 앉아 쉬고 있는 한 무리의 새 떼를 보고 “펭귄이다!” 소리쳤다. 윤기 나는 까만 몸에 얼굴 근처 하얀 털, 널찍한 물갈퀴가 언뜻 보면 펭귄을 떠올리게 하는 가마우지다. 가마우지는 원래 겨울마다 속초를 찾는 대표적인 철새였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먹이활동이 용이해지자 속초에 머무는 시간이 자꾸만 늘어 지금은 텃새가 됐다. 특히 외옹치해수욕장에서 바라보이는 작은 섬 조도는 급격히 늘어난 가마우지 떼의 주요 서식지가 되면서 황폐화됐다. 강한 독성을 지닌 배설물이 쌓여 오랜 세월 섬을 지키던 소나무들이 껍질이 벗겨진 채 고사한 것. 이에 반가운 철새였던 가마우지를 사살 가능한 유해동물로 지정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가마우지를 둘러싼 치열한 논란을 전해 듣자 아이도 한숨을 푹 내쉰다. “지구가 따뜻해진 건 사람 때문 아니에요? 가마우지는 여기서 사는 게 좋았을 뿐인데…. 하지만 가마우지 똥 때문에 죽은 소나무도 불쌍하고. 에휴, 너무 어려운 문제네요.”해안철책선 너머 절경을 마주하다 산책로 중간에 접어들자 난간 대신 길게 늘어선 해안철책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실 이 지역은 무려 65년 동안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발생하면서 동해안의 경비는 더욱 삼엄해졌고, 이곳 또한 군인들이 철책선을 두르고 방어하는 군사지역이었다. 조금 더 걸어가면 당시 사용했던 초소도 그대로 남아 있다. 남북관계 화해무드 조성으로 이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해안산책로가 조성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민족 분단의 비극적인 현실을 잊지 않고자 일부 구간의 해안철책선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설명이 인상 깊다. 고향이 강릉인 나는 중학생이었던 1996년,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직접 경험했다. 실제 적의 도발이 발생했을 때 발령되는 가장 강력한 경계조치인 ‘진돗개 하나’가 선언될 만큼 긴박한 역사의 현장 한가운데 있었지만, 어린 내게는 모든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진돗개가 실제 개가 아니었다는 것도 대학에 와서야 알았다. 친구들과 “북한에서 무장공비가 내려왔다는데 진돗개 한 마리로 잡을 수 있을까?”, “백 마리쯤은 풀어야 하는 것 아닐까?” 제법 진지하게 걱정했던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있다. 아이에게 엄마의 경험을 들려주자 “그럼 엄마도 북한군을 봤어요?” 눈이 동그래진다. “북한군은 못 봤지만 북한군을 잡으려고 터트린 조명탄은 봤지. 엄마가 살던 집이 안인이랑 가까워서 밤새 터트린 조명탄으로 대낮처럼 밝았어.”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 처절한 조명탄조차 어린 나는 불꽃놀이 정도로 여겼던 것 같다. 어쩌면 아이에게도 분단의 슬픔은 저 녹슨 철책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많아졌다.떠나온 고향 그리며 먹던 애환의 맛 산책로 곳곳엔 바위 이름을 소개한 안내판이 있다. 주민들이 배를 타고 나가 소풍을 즐겼다는 마당바위, 물개들이 쉬어 간다는 해구바위 같은 재미있는 이름들이다. 요즘 한글 공부에 열심인 아이는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읽는다. “우와, 엄마 여기에 물개들이 있대요!” 한글을 익히는 건 조금 천천히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또 이렇게 글을 통해 여행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걸 보니 그조차 엄마의 욕심 아닐까 싶다. 작은 것 하나라도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자고, 다시 한번 다짐한다.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외옹치해수욕장이 펼쳐진다. 이곳 역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다가 2005년 여름 간이해수욕장으로 개방됐다. 이때도 군사지역인 관계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이웃한 속초해수욕장에 비하면 아담한 규모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검은 바위와 쉴 새 없이 부서지는 하얀 파도, 맑고 투명한 물빛이 어우러져 그만의 매력을 즐기기 좋다. 아이는 기어코 바다에 발을 담갔다. 눈 깜짝할 사이에 허리춤까지 옷이 젖어 버렸지만 “엄마, 난 이제 가을바다가 더 좋아요!” 그 말간 웃음에 더이상 말리지 않기로 했다. 바람결에 아이 웃음소리가 멀리, 더 멀리 퍼져나갔다. 고민 끝에 다음 목적지는 아바이마을로 정했다. 한국전쟁 당시 함경도 지역 피란민들이 바닷가에 움막을 짓고 모여 살았던 것이 아바이마을의 시작이다. 이들이 속초에 정착한 이유는 단 하나, 고향으로 돌아가기 제일 가깝기 때문이다. 아바이마을이 있는 자리는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았던 땅이다. 그만큼 척박했지만 쫓겨날 걱정이 없으니 피란민들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돼 주었다. 남자들은 고깃배를 타고 여자들은 포구에서 생선을 손질해 주고 받은 내장으로 젓갈을 담가서 시장에 내다 팔았다. 원래는 함경도 지역 음식이었으나 지금은 속초의 이색 먹거리로 통하는 명태식해와 회냉면, 아바이순대 등이 유명해진 이유다.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 아바이마을과 시내를 연결해 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갯배도 이색 체험거리다. 요즘 속초를 찾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르는 핫플레이스, 칠성조선소다. 통유리창 너머로 시원스레 펼쳐진 청초호 풍경과 맛있는 커피 때문에 꼭 들러 봐야 할 카페로 인기인데, 사실 이곳엔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조선소가 박물관·놀이터·카페 변신 조선소는 말 그대로 배를 만들거나 고치는 곳이다. 칠성조선소는 1952년 북에서 피란 온 배 목수 고 최철봉씨가 처음 세웠다. 한국전쟁 직후 속초는 어업이 주를 이뤘고, 덕분에 칠성조선소도 수많은 어선이 드나들며 크게 번창했다. 하지만 1990년대 들면서 어획량이 줄고 어업인구도 감소하면서 칠성조선소는 설 자리를 잃어 갔다. 결국 2017년 여름, 65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문을 닫았다. 하지만 손자가 조선소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면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조선소는 이제 작은 박물관과 놀이터 그리고 카페로 재탄생했다. 또 마당 한쪽에는 그림책과 다양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살롱도 들어섰다. 아이와 함께 마음에 드는 그림책 한 권을 골라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걸음을 쉬어 간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소한 감자전 향기와 골프 게임을 재미있는 골프장도 있다. 1963년에 처음 문을 열어 2대째 운영 중이라는 보광미니골프장이 그 주인공.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에 콘크리트 미장으로 코스를 만들었는데,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만들다 보니 공이 굴러가는 길이 때론 울퉁불퉁하고 홀의 모양도 일정하지 않다. 게임 규칙도 일반적인 골프와는 좀 다르다. 홀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인 코스가 있는가 하면 홀마다 점수가 달라 더 재미있다. 17개 코스에 붙여진 이름도 흥미로운데, 공이 언덕을 타고 올라가 경치를 즐긴다는 ‘동경탑’부터 공이 구르는 모습이 마치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아폴로’까지 개성 넘치는 코스들이 가득하다. 마지막 18홀은 휴게소다. 갓 부쳐 낸 고소한 감자전 덕분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골프 게임이 완성된다. 이 골프장의 주인 역시 평양 출신의 실향민 고 이춘택씨다. 1·4후퇴 때 속초로 내려온 그는 북한 송도해변에 미니골프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속초는 물론 강원도에서도 최초의 골프장이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어땠을지 짐작이 간다. 온 가족이 함께 60년 세월을 품은 골프장에서 색다른 골프를 경험해 보자.영금정서 즐기는 ‘거문고’ 파도 소리 밤에는 영금정 야경을 즐겨 봐도 좋겠다. 조선 중기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영금정의 모습이 자세하게 묘사돼 있는데, 원래 이곳은 사방이 절벽을 이룬 큰 규모의 돌산이었다고 한다. 이 돌산에 영금정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 때문이다. 바위로 밀려드는 파도가 부서지며 신비로운 거문고 소리를 냈다고 하는데,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밤마다 선녀들이 내려와 이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곤 했단다.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 속초항의 개발과 함께 영금정은 제 모습을 잃고 만다. 항구를 만들기 위해 돌산을 부수고 석재를 함부로 채취했던 것. 훼손된 영금정을 그리워하던 주민들은 1997년 직접 성금을 모아 돌산 정상에 정자를 지었다. 해변에 자리한 정자는 이후에 새롭게 지은 것으로, 이곳에 서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오직 하늘과 바다뿐이라 ‘망망대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밤에는 알록달록한 조명이 색다른 정취를 더한다. 여행작가
  • 잠실우성아파트 최고 49층 2680가구 재건축

    잠실우성아파트 최고 49층 2680가구 재건축

    서울 송파구 종합운동장역 부근의 잠실우성아파트(위치도)가 최고 49층, 2680가구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송파구 잠실동 101-1번지 일대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1981년에 준공된 29개동 1842가구(15층)의 노후 아파트다. 정신여중고와 탄천 사이에 있다. 시는 이번 변경안에서 용적률 299.93% 이하, 최고층수 49층으로 재건축을 허용했다. 총가구수는 838가구가 늘어나 2680가구로 지어진다. 여기에는 공공주택 342가구가 포함된다. 시는 단지 내 탄천 접근이 가능한 공공보행통로, 이와 연계된 통경축을 만들어 탄천 보행 편의와 개방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에서는 중구 중림동 157-2번지 일대의 마포로5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10·11지구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 일대에는 연면적 9만 9000㎡, 지상 25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소문로와 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만들고 지하철 출입구도 추가 설치한다.
  • 독일·폴란드 노하우 쏙쏙… 울산서 2029년 세계 첫 수소트램 달린다

    독일·폴란드 노하우 쏙쏙… 울산서 2029년 세계 첫 수소트램 달린다

    울산이 2029년 노면전차인 트램 시대를 연다. 울산은 특별·광역시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다. 그런 울산이 도시철도 1호선을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으로 구축한다. 수소트램은 전기나 배터리를 에너지로 쓰는 대신 수소를 전기로 바꿔 움직인다. 이 때문에 공해·소음·진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울산시는 트램 1호선을 총사업비 3297억원을 들여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한다고 21일 밝혔다. 1호선은 남구 태화강역에서 신복로터리까지 10.99㎞ 구간이다. 5량, 총길이 35m의 수소트램이 시속 60~70㎞로 27분 30초 만에 주행한다.●수소트램, 한 번 충전으로 200㎞ 운행 수소트램은 세계 최초로 울산에 구축된다. 수소트램은 한번 충전으로 200㎞까지 주행할 수 있어 기존의 배터리 방식(운행 거리 35㎞)에 비해 운행 거리가 월등하다. 파역시험, 낙하충격시험, 내화학시험 등 14개 항목에서 안정성도 인증받았다. 트램 제작사인 현대로템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남구 태화강역에서 울산항역까지 4.6㎞ 구간에서 수소트램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총 2500㎞를 시험 주행해 성능 검증과 최적화 운행을 실증한다. 승차 인원은 좌석 50명과 입석 195명 등 최대 245명 정도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0분 간격, 나머지 시간대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19시간이다. 1호선 구간에는 총 15개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역 간 평균 거리는 약 730m다. 시는 버스정류장을 기준으로 간선과 지선 등이 교차하는 지점을 감안해 정거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1호선은 남구 삼산로와 문수로의 중앙 2개 차로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편도 4차로인 삼산로와 편도 3차로인 문수로의 차로 감축이 필요하다. 시는 차로 폭 조정, 일부 보도 축소 등을 통해 현재 기본 차로 수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는 또 교통 체증에 대비해 1호선과 중복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고 도로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대체 도로 개설 등을 통한 교통량 분산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 가로망과의 연계성을 종합 검토하고 교통 체계 개선 방안을 시뮬레이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450만 시민의 발’ 베를린 트램 배우다 트램 도입과 관련, 김두겸 울산시장은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독일과 폴란드 등 3개국 4개 도시를 방문했다. 사절단은 8일 독일 수도 베를린의 엠10 노면전차 노선 연장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450만 베를린 시민의 발인 트램과 관련한 다양한 선진기법을 보고 배웠다. 사절단은 공사 진행과 구간 내 안전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베를린은 울산 1호선이 예정된 남구 삼산동~무거동 구간처럼 복잡한 도심으로 이뤄져 배울 점이 많다. 사절단은 연장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과 안전성 등을 점검했다. 트램에 탑승해 수송능력, 속도감, 승차감, 정시성, 버스와의 환승체계 등도 점검했다. 이어 9일에는 롤프에어푸르트 베를린교통공사(BVG) 대표와 만야 슈라이너 베를린 교통장관, 프란치스카 기파이 베를린시 부시장 등을 만나 베를린의 교통정책과 노면전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시장은 베를린시 관계자들에게 울산시의 성공적인 트램 구축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찰 토대 우회도로 개설 등 모의실험 사절단은 13일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노면전차 운영기관인 TW사를 찾았다. TW사는 25개 노선에 761대의 트램을 운영한다. 사절단은 바르샤바 노면전차 운영 현황을 들은 뒤 관제센터와 차량 기지 등을 돌아봤다. 사절단은 TW사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이번 독일과 폴란드 트램 시찰을 토대로 주 간선도로인 삼산로, 문수로, 대학로 일대의 트램 설치 공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회도로 개설 등 모의실험을 거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동시간 반으로…교통약자 편의 개선 울산시는 트램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성 개선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 시는 트램 건설을 통해 5217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72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423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을 기대한다. 트램은 교통 혼잡 비용 증가율과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에도 영향을 미친다. 시는 트램 도입을 통해 시내버스에 치중된 교통 수요 분산에 따른 교통 혼잡비용 증가율을 낮추는 반면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높아질 것으로 본다. 또 트램 출입구는 저상버스보다 낮아 휠체어나 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트램을 기반으로 한 시내버스 노선의 전면 개편이 가능해져 적자 보전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일단 시내버스의 지선 체계 전환과 감차 등을 통해 시내버스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트램이 도입되면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기존 40분에서 27분으로 최대 13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트램은 전기 생산을 위해 공기를 흡입하면서 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대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있다. 수소트램은 배기가스 대신 물이 나와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도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수소선도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이 구축되면 여러 나라의 울산 벤치마킹도 이어질 전망이다.
  • 성동구 신금호 역세권 용적률 최대 400%…지구단위계획 결정

    성동구 신금호 역세권 용적률 최대 400%…지구단위계획 결정

    서울 성동구가 금호동1가 114번지 일대에 ‘신금호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신규 수립을 마치고 21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지하철 5호선인 신금호역 일대는 주택 재개발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고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 많은 주민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다. 그러나 초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저층의 노후 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인근 신축 아파트 단지와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 복잡한 차량 동선 체계와 협소한 보행 공간에 대한 개선과 중심 상권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구는 신금호역세권 일대 교통환경 개선 및 상업기능 강화를 위해 2019년 3월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4년에 걸친 노력 끝에 지난 7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됐다. 이후 주민 재열람 절차를 걸쳐 이달 21일 최종 계획안이 결정 고시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역세권 기능 강화와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보행환경 개선이 주된 내용이며, 금호로 확장공사 시 편입된 필지의 잔여지에 대한 관리 방안도 포함됐다. 특히 유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역세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교차로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규모 있는 개발을 통해 최대 준주거지역까지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한 7개의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용적률을 기존 200%에서 최대 400%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향후 개발 시 대규모 판매시설, 병원, 학원, 전시장 등이 도입될 수 있도록 반영했다. 금호초등학교 인근 보행로가 좁아 불편을 느꼈던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교차로 및 협소한 가로변에 건축한계선을 지정하여 보도를 확보한다. 또 지하철 출입구를 대지 안으로 이전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하여 보행환경이 개설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특별계획가능구역이 모두 개발되면 보도 확보를 통해 보행 중심의 생활 가로환경이 조성되고 이면부로 차량 우회 순환도로가 형성되어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신금호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신금호역 일대 중심 상권 형성과 함께 역세권 활성화는 물론 교육·의료·상업 기능이 탄탄한 명품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전북경찰청, 다음 달부터 후면 단속 카메라로 찍는다

    전북경찰청, 다음 달부터 후면 단속 카메라로 찍는다

    다음달부터 전북에서도 차량 후면 번호판을 촬영하는 ‘후면 무인 교통단속’이 시작된다. 전북경찰청은 ‘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를 도내 4개소에 설치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후면 단속 장비는 4대로 전주시는 완산소방서 사거리와 인후동 건산로 72 사거리(근로복지공단에서 아중교 사이), 군산시 수송사거리, 익산시 동초등학교 입구 사거리 등이다. 후면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는 AI(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과속 등 난폭운전을 감지하고 후면 번호판을 촬영하는 방법으로 단속이 이뤄진다. 경찰은 이륜차 과속과 신호위반,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겸 전북청 교통안전계장은 “보행자 안전 및 교통안전 위협행위 근절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 후면번호판 단속장비 설치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산 온천천 실종자 밤샘 수색…소방·경찰 등 320명 투입

    부산 온천천 실종자 밤샘 수색…소방·경찰 등 320명 투입

    부산 도심하천인 온천천에서 불어난 불에 휩쓸려 실종된 여성을 찾으려는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과 해경, 지자체가 합동으로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온천천에서 실종된 A씨의 수색을 진행 중이다. A씨가 실종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전창역 인근부터 온천천 하류가 연결되는 수영강 입구까지 5.3㎞ 구간을 집중 수색 중이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갑자기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되자 구조물을 붙잡고 버티며 주변에 구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오후 5시 55분쯤 현장에 도착했지만, 구조를 준비하는 사이 A씨가 붙잡고 있던 기둥을 놓치면서 물에 떠내려갔다. 부산에는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에 호우주의보가,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호우 경보가 발령됐다. 호우 경보는 21일 오전 3시를 기해 해제됐다. 수색에는 소방 135명, 경찰 106명, 부산 금정구·동래구·연제구 공무원 76명 등 총 320명이 동원됐다. 소방과 경찰, 해경 등이 원격수중탐사장비와 선박 등을 투입해 구간을 분할 수색 중이다.
  • [문화마당]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디자인/최나욱 작가·건축가

    [문화마당] 모두를 위한 배리어프리 디자인/최나욱 작가·건축가

    특정 건축물을 설계할 때 충족시켜야 하는 ‘배리어프리’(무장애) 기준들이 있다. 시설을 이용하는 데 소외되는 인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고령화도 영향을 미치면서 장애인 비율이 10% 남짓이니 상당히 실질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대개의 건축법이 그렇듯 대부분은 이를 형식적으로 충족시키기 급급하다. 법규와 현실 간 괴리가 존재할뿐더러 일련의 규제란 결국 설계의 자유도와 건축주의 이익을 해친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디자인을 한 다음 추후 위법만 되지 않게 조정하거나 아예 관련 업체에 위탁한다. 당연히 설계 의도나 개념에 배리어프리가 반영될 리 없다. 멋들어진 출입구를 만드는 한편 보이지 않는 저편에 휠체어 전용 승강기나 통로를 형식적으로 만들어 놓은 경우들을 왕왕 볼 수 있다. 소수자 문제를 중시하는 미술 분야에서도 관련 논의는 자주 일어난다. 상당수 공공기금에 의지하는 미술 행사에도 장애 예술과 관련된 지원 사업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규모와 횟수만큼 제대로 주목하는 경우는 딱히 없는 듯하다. ‘장애’ 설명이 없다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전시회 등이 열리며 그저 ‘기회’를 제공하는 정도다. 분야 전반에 영향이 있다기보다는 형식적인 변두리 문제에 그친다. 거칠게 말해 ‘장애가 있는데 예술도 하네’ 같은 관점이지 ‘소수자성’을 넘어 절대적인 예술 가치를 선보이고 인정받는 것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건축의 배리어프리와 마찬가지로 고유한 개념을 발전시키는 게 아니라 그들만의 출입구를 만들어 배타화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아직 시작 단계인 배리어프리를 시간이 갈수록 발전시켜야 하겠지만, 가끔은 이런 사업을 통해 소수자를 효과적으로 주변화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배리어프리 관련 연구를 수행하면서 유아를 위한 시설들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곤 한다. 일반 건축물과 전혀 다른 스케일과 치수의 건축 요소들이 특별한 공간감을 느끼게 하며 많은 건축가와 건축과 학생들이 즐겨 찾는 답사지가 되게끔 했으나, 한때는 ‘일반인’ 범주에 들어가지 않던 이들을 위한 시설을 설계할 필요가 있느냐는 반박을 들었던 건물들이다. 상이한 신체적ㆍ정서적 조건을 고려하는 설계가 비생산적이거나 배타적인 게 아니라 모두에게 적용된 사례다. 미술비평가, 큐레이터와 함께 ‘배리어프리를 고려한 전시 디자인’을 연구하면서 우리는 이것이 소수자에 국한될 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용되고 영향을 끼치는 방향을 떠올린다. 예컨대 아만다 카치아가 기획한 전시 ‘메두사의 거울’은 휠체어를 타거나 키가 작은 장애인을 우선 고려해 매우 낮은 작품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이는 장애와 관련된 전시 내용과 어울리는 것은 물론 작품이 어떻게 배치되느냐에 따라 많은 의미를 수반하는 미술의 논의에 적극 호출됐다. 또 3%의 경사도를 가지고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은 ‘동선 낭비’라 여겨지는 배리어프리의 기준 경사도 5~8%보다도 완만하지만 그로 인해 전시 디자인의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구상해 볼 수 있지 않은가. ‘장애’라는 개념을 뭉뚱그려 형식적인 조명에 그치고, 이를 주변화하는 데 일조하는 연구와 디자인이 아니라 인식의 경계조차도 넘어서는 배리어프리를 성취하고자 한다.
  • (영상)실탄 발사끝에 검거된 음주운전자[포토多이슈]

    (영상)실탄 발사끝에 검거된 음주운전자[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경찰이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한 끝에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20대를 음주 운전자를 검거했다.20일 경기 안산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28세 회사원)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19일 밤 11시 18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해안도로에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85의 만취 상태로 SUV 차량을 운전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A 씨를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지만 A 씨는 14km를 도주해 안산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경찰이 입구를 막고 A 씨에게 차량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으나 A 씨는 멈추지 않고 오피스텔에 주차된 차량과 순찰차를 들이받으며 2차 도주를 시도했다.경찰은 A 씨가 순찰차와 주민 차량을 마구 추돌하자 A 씨의 차량 바퀴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해 정차시킨 뒤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A 씨의 어깨에 테이저건을 발사해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주민 차량 15대, 오토바이 2대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다. A 씨는 4년 전에도 음주운전으로 형사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음주운전 출발지 등 추가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순찰차 등 18대 부순 음주차량…경찰, 실탄 6발 쏴 검거

    순찰차 등 18대 부순 음주차량…경찰, 실탄 6발 쏴 검거

    경찰이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려던 음주운전 차량에 실탄을 발사해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28)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18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해안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이르는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차량을 뒤따르던 다른 차량 운전자는 “앞의 차량이 비틀대면서 달리고 있다. 음주가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각 출동해 A씨의 차량에 따라붙어 정차를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불응한 채 14㎞가량을 운전해 안산시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경찰은 A씨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주차장 입구를 순찰차로 막은 상태에서 A씨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재차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며 계속해서 도주를 시도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주차돼 있던 주민 차량 16대와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결국 A씨의 차량 타이어에 공포탄 2발과 실탄 6발을 발사해 정차시킨 후 운전석 쪽 유리를 깨고 A씨에게 테이저건 1발을 쏴 제압했다. 경찰관이 소지한 권총 1정에는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이 장전되는데, 2명의 경찰관이 각각 권총을 사용해 탄알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산단원서 8대, 시흥서 2대 등 총 10대의 순찰차를 동원해 총력 대응한 사건”이라며 “위험이 목전에 있는 상황이어서 경찰 장구류를 엄정하게 사용해 대상자를 제압했다”고 말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구 화양초 폐교 부지, 주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해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구 화양초 폐교 부지, 주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4일 개최된 제320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학생 수 감소로 지난 3월 폐교된 (구) 서울화양초등학교 운동장을 주민들에게 24시간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 수 감소와 학교 통폐합 계획으로 지난 3월 폐교한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운동장은 지난달 14일부터 인근 주민들에게 임시 개방되고 있다. 구 화양초가 위치한 화양동 일대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체육시설이 부족한 편이며, 주택가의 비좁은 골목길 인근에는 건대입구 상권이 활성화돼 있어 주차난도 극심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만족하는 방향으로 폐교부지 활용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및 광진구청과 화양초 부지 개발계획에 대해 지속해 협의해온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29일 제11대 서울시의회 개원 직후 개최된 화양초등학교 활용방안 주민설명회도 참석해 설명회에 함께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들에게 ▲ 상권·주거 주민을 위한 주차장 확충 ▲ 음악·체육 등 교육문화시설과 도서관 설치 ▲ 음악학교 설치 ▲ AI·메타버스 체험 ▲ 바리스타·제과 제빵 교육시설 등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폐교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 첫 시작으로 광진구청은 화양초 운동장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화양초교 부지의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운동장을 개방한다는 내용이다. 덧붙여 올해 말에는 운동장 일부와 기존 주차장을 활용해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날 김 의원은 회의에 출석한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화양초 부지의 운동장 개방이 현재 오전 6시부터 18시까지로만 한정되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주차장을 24시간 개방하기 위해서는 학교 정문 개방이 되어야 하므로 외부 인원 출입을 24시간 내내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의 배치가 필수적이며 이 인력 배치는 광진구청이 책임지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광진구청은 운동장 관리인 유무를 떠나, 광진구청 책임하에 운영할 테니 지원청 쪽에서 24시간 관리인 체제를 강제하지 말라고 요청하고 있으며, 조건 없는 24시간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진구청이 책임지고 운동장을 관리하겠다고 말하고 있음에도, 상시 개방을 위해 24시간 관리인 체제가 불가피하다고 말하는 교육지원청의 입장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지적에 공감하며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광진구청이 상호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게끔 본청 차원에서 신경 써보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무작정 안 된다고만 말하지 말고 일단은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실현 가능한 방법부터 찾아보는 것이 공직자들이 추구해야 할 적극행정의 모습”이라며 “광진구청과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및 인근 주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본청 차원에서 해법 마련을 위해 특별히 살펴봐 달라”라고 당부하며 끝마쳤다.
  • 청송 ‘주산지’ 왕버들 비경 되찾는다

    청송 ‘주산지’ 왕버들 비경 되찾는다

    대한민국 명승 제105호인 경북 청송 주왕산 인근 ‘주산지’ 왕버들 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청송군은 올해 예산 5억원을 들여 청송읍 용전천, 진보면 반변천 왕버들 군락에서 자생하는 18그루를 주산지 내에 옮겨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물속에 잠겨 장관을 이루던 주산지의 왕버들 상당수가 고사하면서 보존 및 복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사계절 주산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옛 모습을 하루빨리 찾길 원해 청송군이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최근 수년에 걸쳐 환경부와 국립공원 등에 설득해 사업 시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연말까지 저수지를 비우고 새 왕버들을 심을 계획이다. 고사 위기에 놓인 왕버들에는 영양제도 투입할 계획이다. 조선 경종 때인 1721년 완공된 주산지는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이며 주왕산국립공원에 속해 각종 환경법과 국립공원법 등에 저촉돼 그동안 군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불과 10여년 전 만 해도 주산지에는 왕버들 군락지가 형성돼 수령 100년 이상 되는 나무들이 빼곡했지만, 이제 20~300여년 된 30여 그루만 남은 상태다. 이마저도 언제 고사할지 모를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고사 현상이 수위가 높아지면서 왕버들 뿌리가 썩기 때문으로 본다. 왕버들 평균 수령은 300년이지만 주산지 왕버들은 깊은 수심 탓에 70∼150년으로 수명이 짧다. 주산지는 2003년 고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통해 알려졌으며, 주위의 비경과 맞물려 환상적이고도 동양적인 미를 물씬 풍겨 연간 1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는다.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미국 AP통신이 주산지를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주산지의 독특한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주산지 입구에 대형주차장, 오토캠핑장, 무대 등도 마련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유건에 라이터로 불 붙였다”…검사하니 필로폰 양성

    “주유건에 라이터로 불 붙였다”…검사하니 필로폰 양성

    주유소 주유건에 라이터로 불붙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19일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인근 주유소 주유건에 불을 붙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5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역 인근 도로에서 인근 주유소로 들어가 일회용 라이터로 주유건에 불을 붙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를 받는다. A씨는 주유소로 들어가기 직전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기도 했다. 주유건에 불을 붙이자 주유건 입구에 소량 묻어있던 기름에 불이 붙었다. 다행히 주유관이 닫혀 있어서 기름이 나오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주유건 입구가 일부 훼손됐다. 경찰은 A씨가 고성을 지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자 약물을 투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고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 가족은 “(A씨가) 오래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해 왔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중으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울산 아파트에 첫 소방차량 출동 유도선… 골든타임 확보

    울산 아파트에 첫 소방차량 출동 유도선… 골든타임 확보

    울산지역 아파트단지에 화재나 구조, 구급 발생 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량 출동 유도선이 설치된다. 울산소방본부는 지역 최초로 중구 복산동 일원의 번영로센트리지 아파트단지 내에 소방차량 출동 유도선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번영로센트리지는 중구 복산동 460-75번지 일원에 총 5개 단지 29개 동 262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이다. 2021년 7월에 착공해 오는 26일 입주할 예정이다. 출동 유도선은 아파트 진입로에서 동별까지 페인트로 단지 내 도로에 출동로를 표시해 주·야간 소방차량이 해당 동까지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표시선이다. 2019년 광주에서 전국 처음으로 설치됐다. 설치 결과, 출동 소방차량이 아파트 입구에서 현장까지 도착하는데 평균 16초가 단축됐다. 이에 울산소방본부도 번영로센트리지를 시작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간에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송 주산지 왕버들 옛 모습 되찾는다…청송군, 연내 복원 추진

    청송 주산지 왕버들 옛 모습 되찾는다…청송군, 연내 복원 추진

    대한민국 명승 제105호인 경북 청송 주왕산 인근 주산지 왕버들 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청송군은 올해 예산 5억원을 들여 청송읍 용전천, 진보면 반변천 왕버들 군락에서 자생하는 18그루를 주산지 내에 옮겨 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물속에 잠겨 장관을 이루던 주산지의 왕버들 상당수가 고사하면서 보존 및 복원이 필요하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사계절 주산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옛 모습을 하루 빨리 찾길 원해 청송군이 실행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수년에 걸쳐 환경부와 국립공원 등에 설득과 설명을 통해 사업 시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최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 올해 연말까지 저수지를 비우고 새로운 왕버들을 심을 계획이다. 조선 경종 때인 1721년 완공된 주산지는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 저수지이며 주왕산국립공원에 속해 각종 환경법과 국립공원법 등에 저촉돼 그동안 군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은 또 고사 위기에 놓인 주산지 왕버들에 대해서는 영양제도 투입해 생육조건을 만들어 줄 계획이다. 불과 10여 년 전 만 해도 주산지에는 왕버들 군락지가 형성돼 수령 100년 이상 되는 나무들이 빼곡했지만, 이제 20~300여년된 30여 그루만 남은 상태다. 이마저도 언제 고사할지 모를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고사 현상이 주산지 수위가 높아지면서 왕버들의 뿌리가 물 속에서 썩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일반 왕버들의 평균 수령은 300년인 반면 주산지 왕버들은 깊은 수심 탓에 70∼150년으로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것. 주산지는 2003년 고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통해 전국에 널리 알려졌으며, 주위의 비경과 맞물려 환상적이고도 동양적인 미를 물씬 풍겨 연간 1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고 있다.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미국 AP통신이 주산지를 소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주산지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주산지의 독특한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주산지 입구에 대형주차장, 오토캠핑장, 무대 등도 마련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가을 정취와 거리예술 즐겨요…종로구, 23일 대학로 차 없는 거리

    가을 정취와 거리예술 즐겨요…종로구, 23일 대학로 차 없는 거리

    서울 종로구가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공동주관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중심지 대학로에서 다시 한번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선보인다. 오는 23일 열리는 ‘또!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는 거리문화 콘텐츠 확충과 공연 생태계 활성화 도모를 통해 대학로 제2의 부흥기를 이끌려는 뜻을 담았다. 대상지는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에 이르는 약 350m 구간으로, 이날 차량 통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뤄진다. 지난 6월과 8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하는 본 행사는 정오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테마별 세부 구획을 정해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DJ 뮤직파티 ▲EDM 댄싱파파라치 ▲추석 전통놀이 ▲아트공방 미술관 ▲상명대학교 영플레이 ▲스타워즈 제다이 퍼포먼스 ▲버블뮤직 프로포즈 ▲사랑슈팅 스포츠 ▲문화해방구 등이 있다. 메인스테이지 존(ZONE)에서는 디제잉, 댄스 경연대회, 각종 공연 같은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라솔 아래 잠시 쉬어가는 그린파크 쉼터 존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차 없는 거리 행사에 함께한 시민들에게 인근 카페, 음식점, 잡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바우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행사 참여 상점은 바우처 내 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시민 누구나 가을날의 낭만과 대학로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고 거리예술까지 즐길 수 있는 알찬 시간으로 꾸몄다”며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와 함께 준비한 이번 차 없는 거리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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