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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 2명 사망 ‘해운대 돌진하고’ 본격 수사…차 결함·약물 복용 감정 의뢰

    행인 2명 사망 ‘해운대 돌진하고’ 본격 수사…차 결함·약물 복용 감정 의뢰

    경찰이 부산 해운대에서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을 숨지게 한 70대 운전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12분쯤 해운대구 해운대구청 어귀 삼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을 덮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차량은 인도로 주행하다가 정차 중이던 트럭을 추돌한 뒤 행인 2명을 덮치고, 인근 점포에 들이받은 다음 멈춰 섰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자정까지 1차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조사 후 석방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은 확인이 필요해 현재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을 임의로 제출받았으며, 약물 검사를 하기 위해 혈액과 소변을 채취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A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A씨에 대한 약물 간이 시약 검사는 음성이었다.
  • 창원서 만취 상태로 차 몰다 인도 돌진한 60대 붙잡혀

    창원서 만취 상태로 차 몰다 인도 돌진한 60대 붙잡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인도로 돌진한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후 5시 7분쯤 창원시 성산구 여성가족재단 앞 삼거리에서 술에 취해 체어맨 승용차를 몰다가 인도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승용차는 인도 주변 아파트 울타리와 담벼락 등을 들이받았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나서, A씨를 입건할 계획이다.
  • ‘36주 낙태’ 집도의 따로 있었다… 살인혐의 입건

    ‘임신 36주 낙태’(임신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낙태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의사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당초 병원 관계자들은 병원 원장이 직접 수술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압수물과 의료진 진술을 분석한 결과 실제 수술을 한 집도의가 별도로 있어 특정하고, 지난달 말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집도의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다른 병원 소속 의사로 확인됐다. 이 의사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수술을 집도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임신중단 경험담을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여성, 병원장, 집도의 등 3명을 살인 혐의로, 수술에 참여한 마취의와 보조 의료인 3명은 살인 방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병원장은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지 않아 의료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또 경찰은 병원을 알선한 브로커 1명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유튜버를 상대로 수술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경찰은 이 여성이 금전적인 목적으로 낙태 영상을 게시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낙태 수술을 한 유튜버와 병원장, 집도의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려면 태아가 산모의 뱃속에서 나올 때 살아 있는 상태였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의료진 간 진술이 엇갈린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관되지 않거나 엇갈리는 진술이 있다”며 “병원장이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한 이유 등을 보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찰, ‘감사한 의사’ 명단 올린 의사 구속영장 신청

    경찰, ‘감사한 의사’ 명단 올린 의사 구속영장 신청

    의료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등 의료진의 실명을 ‘감사한 의사’라며 게시한 의사 A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7월 의사 커뮤니티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복귀한 전공의 등 의료진 명단을 올린 A씨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애초 수사 의뢰가 들어왔을 당시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A씨를 입건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일종의 ‘사이버 불링’(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괴롭힘)을 했다고 판단해 스토킹 처벌법 혐의도 추가로 적용했다.
  • 경남도 특사경, 환경법 위반 사업장 드론 활용해 무더기 적발

    경남도 특사경, 환경법 위반 사업장 드론 활용해 무더기 적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드론을 활용해 환경오염원 은폐 사업장을 무더기 적발했다. 도 특사경은 7월 1일~8월 31일 환경오염 사업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기획단속을 벌인 결과, 총 14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오염원 은폐 사업장은 산지·외진 곳 등에 있는 데다가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울타리를 치기도 해 단속을 위한 접근과 점검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 특사경은 우선 위성사진을 분석해 환경오염 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을 특정한 후 드론으로 실시간 증거 영상을 확보, 즉시 현장에 진입해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행위별로 보면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운영, 폐기물 무단 방치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업장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야외에서 아무런 정화설비 없이 무단으로 철 구조물에 페인트 분사 도장을 하며 대기오염을 일으킨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4곳도 있었다. 대표 사례로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체 2곳은 폐비닐·폐합성수지를 재활용하고자 무단으로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다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물환경보전법 위반 행위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할 계획이다. 폐목재를 재활용하는 한 업체는 폐기물을 정상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장소에 아무런 표시도 없이 폐목재 약 1240㎥(대형버스 약 12대 분량)를 산더미처럼 쌓아 둔 상태로 영업하다 적발됐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업·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운영 행위는 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도 특사경은 처벌이 절대 가볍지 않음에도 이러한 불법행위가 이어지는 밑바탕에 ‘적발이 쉽지 않아 지속해 불법행위를 할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이 깔린 것으로 분석했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도민에게 피해를 주는 은폐형 환경오염 사업장도 드론을 활용해 위반 현장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범죄로 말미암은 도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 단속하고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36주차 임신중단’ 집도의 따로 있었다…경찰, 살인 혐의 추가 입건

    ‘36주차 임신중단’ 집도의 따로 있었다…경찰, 살인 혐의 추가 입건

    ‘임신 36주 낙태(임신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의사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 당초 병원 관계자들은 병원 원장이 직접 수술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수사를 진행하고 압수물과 의료진 진술을 분석한 결과 실제 집도의가 별도로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지난달 말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다른 병원 소속의 의사로 확인됐다. 집도의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수술을 집도한 사실을 인정했다. 집도의가 새롭게 드러나면서 확인된 수술 참여 의료진은 병원장, 보조 의료진 3명, 마취의, 집도의 등 6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임신중단 경험담을 유튜브에 올린 여성과 병원장, 집도의 등 3명을 살인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마취의와 보조 의료인 3명은 살인 방조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병원장은 병원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지 않아 의료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경찰은 병원을 알선한 브로커 1명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브로커는 인터넷 블로그에 ‘낙태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있다’는 식의 광고를 올려 환자를 알선하고 병원에서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낙태한 유튜버의 지인은 해당 블로그 광고를 보고 산부인과 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하려면 태아가 산모 배 밖으로 나올 때 살아있는 상태여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의료진 간 진술이 엇갈린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경찰은 보건복지부가 수사 의뢰한 직후 태아가 화장된 이유 등도 살펴보고 있다. 낙태 수술 날짜는 6월 25일이지만, 태아 화장 일자는 수사 의뢰 다음 날인 지난 7월 13일이다. 앞서 세 차례의 병원 압수수색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태블릿 13점, 진료기록부를 포함한 관련 자료 18점에 대해서는 종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자문업체를 통해 의료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버를 상대로 수술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경찰은 금전적 목적으로 낙태 브이로그를 게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 “음주운전 절대 안 했다” 술 냄새 풍기며 ‘머그샷’ 망신당한 팝스타 법원 가는 이유는

    “음주운전 절대 안 했다” 술 냄새 풍기며 ‘머그샷’ 망신당한 팝스타 법원 가는 이유는

    팀버레이크, 3개월 전 음주단속에 적발초점 풀린 눈으로 “마티니 한 잔 했을 뿐”호흡측정 거부하고 끝까지 음주운전 부인음주운전 대신 교통 위반 인정 협상 성공유명 변호인 “경찰이 중대한 실수” 주장 지난 6월 미국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머그샷’을 찍는 망신을 당한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3)가 유죄를 인정하고 오는 13일(현지시간) 법원에 직접 출두하기로 했다고 11일 ABC, NBC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다만 음주운전 대신 교통법규 위반 처벌을 받는 것으로 협상을 성공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주 서포크카운티 검찰은 지난 10일 팀버레이크 측 변호인과 협상 끝에 음주운전이 아닌 보다 경미한 혐의로 팀버레이크를 기소했다. 연예매체 TMZ는 팀버레이크에게 운전 능력 장애 혐의가 적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팀버레이크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동부 새그하버 빌리지 법원에 출석해 유죄 인정 여부를 밝히는 기소인부절차에 출석한다. 팀버레이크는 지난 6월 BMW 차량을 몰고 롱아일랜드 햄튼 거리를 지나던 중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그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차선을 이탈하는 모습이 경찰에 적발됐기 때문이다. 햄튼은 뉴욕 일대 부유층의 여름 휴양지와 고급 별장이 몰려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경찰은 형사고발장에서 “눈은 충혈됐고 초점이 풀려 있었으며, 숨에서는 강한 알코올성 음료 냄새가 났다. 말이 느리고 발걸음은 불안정했다”며 “현장의 ‘맨정신’ 테스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팀버레이크는 현장에서 호흡 측정은 거부했다. 그는 체포 당시 경찰에게 마티니 칵테일을 한 잔을 마셨을 뿐이고 인근 호텔 레스토랑에서 차를 타고 친구들을 따라 집으로 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팀버레이크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으나, 이후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왔다. 팀버레이크가 호흡 측정을 거부했기 때문에 면허도 즉각 정지됐다. 다만 면허 정지는 뉴욕 내에서만 적용된다. 서포크카운티 검찰은 팀버레이크가 13일 직접 출두해 변론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팀버레이크가 운전 능력 장애 혐의로 유죄로 인정할 경우 300~500달러(약 40만~67만원)의 벌금을 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앞서 팀버레이크를 변호하는 유명 변호사인 에드워드 버크 주니어는 앞서 법원에서 “팀버레이크는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어선 안 됐다. 경찰은 이 사건에서 여러 가지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1995년 미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엔싱크 멤버로 데뷔한 팀버레이크는 이후 솔로가수 겸 프로듀서, 배우 등으로 활약해온 톱스타다. 그는 지난 3월 6년 만의 정규앨범인 6집 ‘에브리씽 아이 소우트 잇 워즈’(Everything I Thought It Was)를 발매하고 ‘더 포겟 투모로우 월드 투어’(The Forget Tomorrow World Tour)를 진행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 과태료 160만원 체납되자… 가짜 번호판으로 운전한 외국인 유학생 덜미

    과태료 160만원 체납되자… 가짜 번호판으로 운전한 외국인 유학생 덜미

    과태료체납 영치 차량이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위조된 번호판’을 구매해 차량에 부착하고 6개월간 운행하며 ‘법의 감시망’을 피해 다닌 외국인 유학생들이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유학생 A씨를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유학생 B씨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과태료 체납으로 자신 소유의 차량 (앞)번호판이 경찰에 영치되자 ‘00’ 쇼핑몰에서 위조번호판을 구매 후 외관상 허위임을 식별하지 못하도록 ‘가짜 번호판’을 부착해 6개월 동안 도심을 운행한 혐의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0시 55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서 가짜 번호판을 부착한 B씨 소유 승용차량을 무면허로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순찰을 하던 노형지구대 경찰이 과태료를 내지 않아 수배된 차량임을 확인해 적발했다. 차량 소유자와 운전자가 다르고 무면허로 확인돼 검거된 운전자는 유학생으로 차량 출처를 추궁하자 “친구에게 빌렸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과정에서 앞 번호판 음각에 입체감이 없는 사실에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뒷번호판과 대조를 벌여 앞번호판이 정교하게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속도 위반 등 과태료 총 160만원을 체납해 지난 2월 27일 앞 번호판이 영치되자 OO 쇼핑몰에서 2만원에 동일한 번호판을 제작 의뢰해 지난 3월 24일부터 위조된 번호판을 부착해 몰고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 부산 도심서 20㎞ 넘게 오토바이 폭주…6개월 추척 끝에 25명 전원 검거

    부산 도심서 20㎞ 넘게 오토바이 폭주…6개월 추척 끝에 25명 전원 검거

    부산 도심 곳곳에서 2시간 동안 무리 지어 위험천만한 오토바이 폭주를 벌인 2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 행위), 자동차 관리법 위반(번호 가림) 등 혐의로 오토바이 폭주족 26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주범인 30대 A씨는 구속했으며, 나머지 2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 2일 오전 2시쯤부터 약 2시간 동안 오토바이 20대를 타고 다니며 주요 교차로 등에서 신호를 무시한 채 곡예 운전을 하면서,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폭주는 서면교차로에서 연제구청 앞, 광안리해수욕장, 수영교차로 등으로 20㎞ 넘게 이어졌다. 배달 대행 일을 하면서 서로 알게된 이들은 공개 채팅방을 통해 연락하며 폭주를 계획했다. 폭주족들은 경찰에 추적당할 것에 대비해 채팅방 이름을 ‘육아 소통방’으로 위장했으며, 오토바이 번호판을 테이프로 가리고 폭주를 벌였다. 범행 후에 오토바이를 중고 시장에 내다 판 사람도 있었다. 경찰은 방범용 CCTV 영상을 분석해 폭주족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은 범행을 공모했던 공개 채팅방 운영자와 오토바이 동승자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3월 1일 대구 오토바이 폭주에도 가담해 폭주 영상을 공유·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주족 중에는 무면허, 오토바이 미등록자, 의무보험 미가입자도 다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에서 익명 모의하고 번호판을 가리고 폭주를 벌였지만, 끈질기게 추적해 폭주족 전원을 검거했다. 폭주 행위는 주동자는 물론 단순 참여자도 끝까지 추적해 전원 검거하겠다”라고 밝혔다.
  • “소아마취 전문의 꿈 접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경찰 출석

    “소아마취 전문의 꿈 접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 경찰 출석

    ‘빅5 병원’ 중 한 곳인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를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3분쯤 청사 앞에 나타난 김 대표는 “언론 노출은 처음이라 카메라 앞에 이렇게 서기도 어렵다”고 말문을 연 뒤 “언제 어디가 아파도 상급병원에서 VIP 대접을 받는 권력자들이 의료 현안, 의료 정책을 결정한다는 게 화가 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저는 마취과 전공의로 소아 마취를 전문의로 하는 의사를 꿈꿔왔지만, 그 꿈을 접었다”며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전공의 사직이 개인의 선택이라는 다른 전공의 대표들의 주장에 동의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낀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김 대표에 대한 이날 조사는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차원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른 데 이어 박재일 서울대 전공의 대표 등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대전협에 따르면 빅5 병원 전공의 대표 중 마지막으로 김태근 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 대표가 오는 13일 조사받을 예정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 수련병원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임현택 의협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6명을 의료법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 개발비만 ‘4조 3000억’ 반도체 핵심 기술, 중국으로 유출한 전 임원 구속 송치

    개발비만 ‘4조 3000억’ 반도체 핵심 기술, 중국으로 유출한 전 임원 구속 송치

    개발비만 4조 3000억원이 투입된 국가 핵심 반도체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한 전직 삼성전자 임원과 연구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중국에 반도체 제조업체 청두가오전(CHJS)을 설립해 삼성전자의 기술을 유출하고 부정 사용한 혐의로 대표 최모(66)씨와 공정설계실장 오모(60)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 임원으로 국내 반도체 업계 권위자로 불리던 최씨는 2015년 싱가포르에서 반도체 업체를 처음 설립해 2018년까지 주로 반도체 컨설팅 사업을 했다. 이후 해외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하다 실패하자 중국 지방 정부의 투자를 받아 2020년 9월 청두가오전을 설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삼성전자에서 수석 연구원을 지낸 오씨를 비롯한 기술 인력을 영입해 20나노급 D램 메모리 반도체 공정 단계별 핵심 기술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 등이 빼돌린 기술은 삼성전자가 독자개발한 18나노급·20나노급 D램 반도체 제조 기술이다. 청두가오전은 2021년 1월 공장 건설에 착수해 1년 3개월 만인 2022년 4월에 시범 웨이퍼를 생산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개발에 성공해 결함을 없애는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이전 세대 D램 개발 경험이 있는 반도체 제조업체도 일반적으로 새로운 세대의 D램 반도체 개발에는 4~5년이 소요된다. 다만 이번 수사로 공장 운영이 중단됐으며, 유출 기술로 인한 실질적 수익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8나노급 공정 개발 비용은 약 2조 3000억원이며 20나노급 공정 개발 비용은 약 2조원에 달한다. 유출된 기술의 경제적 가치는 4조 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경찰은 지난해 2월 첩보를 입수해 8월부터 피의자 주거지 및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증거자료 포렌식 등을 통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청두가오전으로 이직한 임직원들도 추가 입건해 관련 혐의가 있는지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제안보의 근간을 뒤흔든 사안”이라면서 국내 기술 인력이 해외로 이직하는 과정에서 다른 기술 유출이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 ‘겁 없는 11살 초등생’, 차량 2대 훔치고 운전까지

    ‘겁 없는 11살 초등생’, 차량 2대 훔치고 운전까지

    차량 2대를 잇달아 훔치고 운전까지 한 겁 없는 11살 초등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초등학교 5학년 A 군(11)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5일 오후 2시쯤 충남 금산군 남이면의 한 버스 회사 주차장에서 열쇠가 꽂힌 승합차를 훔쳐 10㎞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은 차량 연료가 떨어지자 복대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다른 승용차량을 훔쳐 운전하다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2대를 들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승용차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A 군을 붙잡았다. A 군은 만 14세 이하 형사 미성년자로 법적 처벌은 받지 않으나, 수사가 끝나면 법원의 소년부로 넘겨질 예정이다.
  • 이하늘 측 “‘마약사범 허위사실 유포’ 입건? 주비트레인 맞고발…깊은 배신감”

    이하늘 측 “‘마약사범 허위사실 유포’ 입건? 주비트레인 맞고발…깊은 배신감”

    가수 주비트레인과 그의 소속사 대표가 DJ DOC 멤버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와 추가 고소 건으로 형사 입건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하늘 측이 반박에 나섰다. 9일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 측은 입장문을 내고 “주비트레인 및 그의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저희 소속 가수 이하늘을 형사 고발한 것은 사실”라며 “단 보도된 내용의 ‘입건’이라고 하는 것은 수사기관에 사건이 접수해 사건번호가 부여됐을 때를 말하며 그 혐의의 유무에 대한 수사기관의 판단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또한 주비트레인 및 이 대표에 대해 사기, 횡령, 전자손괴기록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으로 고발했고 그들 또한 마포경찰서에 입건돼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 모든 일의 발단은 주비트레인이 변변한 수입이 없어 생활이 힘든 시기에 이하늘이 그를 회사에 추천해 급여를 받으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이 시작이었다”며 “(이후 주비트레인은) 입사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이 대표와 작당해 촬영 비용 등의 지급처를 회사에 허위로 알려 본인들이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의 범죄 행각을 벌여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24년 6월 27일 보도인 주비트레인이 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진정을 넣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가 영상 및 녹취록을 짜깁기한 가짜 증거라는 것을 노동청 측에 다행히 입증할 수 있어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다는 결정을 받아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4년 7월 8일 그들이 ‘주비트레인 부당해고 소송 승소’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내용과 관련해 당시 주비트레인 건은 노동위원회에서 그 내용을 다루지 않았다”며 “주비트레인에 대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2024년 8월 30일 노동위원회의 최종 의결로 신청인(주비트레인)의 신청을 각하한다는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알렸다. 이하늘 측은 “이들은 현저하게 떨어지는 본인들의 업무 능력이나 범죄행위는 생각지도 않고, 이와 무관한 이하늘을 엮어 언론 플레이를 할 것이라는 협박을 올해 1월부터 해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하늘은 후배 가수를 돕고자 했던 마음이 이와 같은 결과로 돌아와 깊은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9일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피소돼 경찰에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비트레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은 “이하늘이 본인의 컴백 앨범을 위해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에게 직접 음반 제작 의뢰를 해 단기 계약 조건으로 계약 체결 후 업무를 진행하던 중 이하늘과 이하늘의 소속사 측간 상당 금액의 금전적 문제가 발생했다. 해당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팀장과 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주비트레인과 이 대표에게 마약 사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만들어 누명을 뒤집어씌운 후 부당해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신체등급 1급→4급’ 진료기록 위조해 병역 회피하려 한 아이돌 출신 30대 덜미

    ‘신체등급 1급→4급’ 진료기록 위조해 병역 회피하려 한 아이돌 출신 30대 덜미

    위조한 진료기록으로 병무청을 속여 병역판정검사 신체등급을 낮춘 혐의로 아이돌 출신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방검찰청은 아이돌로 활동한 A씨와 A씨 모친, 진료기록 위조에 관여한 간호사 등 3명을 병역법 위반, 사문서 위조·행사,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와 그의 모친은 2021년 5월 의사 명의 진료기록을 위조해 병역판정등급을 기존 1등급에서 4등급으로 낮춘 혐의를 받는다.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등급 1~3급을 받으면 현역으로, 4급을 받으면 보충역으로 돼 공익근무 요원 등으로 근무한다. 애초 경찰은 피고인들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병무청을 속인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올해 2월 불송치를 결정했다. 하지만 검찰은 사건 기록상 나타난 진료기록 생성 컴퓨터 로그기록과 사건 전후 공범들 사이 통화 녹취록 등을 분석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 올 3월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 수사를 재개한 경찰은 지난 5월 A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그의 모친을 병역법과 사문서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병역 당시 제출된 MRI(자기공명영상) 등에 대해 2회에 걸쳐 의료감정(영상판독)을 진행, 병역 감면 원인으로 지목된 질병이 없었다는 점을 추가로 입증했다. 검찰은 또 A씨 모친 부탁을 받고 병원 전산망에 접속해 진료기록을 위조한 간호사를 찾아내 입건했다. 검찰은 “피고인 3명의 병역법 위반, 사문서 위조·행사뿐 아니라 정보통신망법 위반(병원 내 전산망 불법 침입) 혐의까지 밝혀내 모두 불구속 기소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형사사건에서 철저한 수사와 유기적인 검·경 협업으로 형사사법제도가 공동체 이익과 시민 안전을 위해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주차비 안 내려고 ‘꼼수’ 부린 김포시 공무원들… 차단기 열리면 슬쩍 후진한 뒤 주차

    주차비 안 내려고 ‘꼼수’ 부린 김포시 공무원들… 차단기 열리면 슬쩍 후진한 뒤 주차

    경기도 김포시 소속 공무원들이 장기간 요금을 내지 않고 편법으로 유료주차장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김포경찰서는 편의시설 부정 이용 혐의로 A씨 등 김포시 공무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김포시 한 유료주차장에서 요금을 내지 않고 주차장을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주차장 입구로 들어갔다가 출구로 바로 향한 뒤 차단기가 열리면 나가지 않고 후진해 차를 주차장에 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출구 차단기가 열려 회차 차량으로 인식되면 주차 요금이 나오지 않는 점을 악용한 행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이 내지 않은 요금은 각각 100만원과 40만원으로 총 14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시는 자체 조사에서 A씨 등처럼 편법으로 주차장을 이용한 공무원이 9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 공무원 9명이 주차장 부정 이용 건으로 여러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 망치로 부순 40대 입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 망치로 부순 40대 입건

    제주시내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를 망치로 부순 40대가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를 망치로 내려쳐 파손시킨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제주시 노형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주차된 트럭 화물칸에 있던 망치를 가져다 승용차 보닛을 내려쳐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가족 진술 등을 바탕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인천서 마약 투약 후 운전하다 사고…20대 검거

    인천서 마약 투약 후 운전하다 사고…20대 검거

    마약 투약 후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20대가 동승자와 함께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20대 운전자 A씨와 차량 동승자인 20대 여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30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 등이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사서 투약한 것으로 보고 판매자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성 물류창고 신축현장서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안성 물류창고 신축현장서 50대 근로자 추락해 숨져

    6일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건물 3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추락 사고 당시 A씨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추락 방지망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 안전수칙 미준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을 비추는 CCTV가 없어 관련자 진술 및 관계 법령 등을 통해 현장에 문제점이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탕비실 간식 170개 중고마켓에 판 직원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탕비실 간식 170개 중고마켓에 판 직원

    회사 탕비실에 비치된 간식들이 온라인 중고거래 마켓을 통해 사적으로 거래된 일이 발생했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조선비즈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대기업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회사 탕비실 간식을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 등에 판매했다. 지난달 A회사 내부 게시판엔 ‘당근러(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를 징계 처리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엔 ‘과자모음♥ 170개 일괄’이라는 제목으로 과자와 비타민 등 간식을 모은 사진이 있었다. 작성자는 “8장으로 나눠서 찍었어야 할 만큼 많은 양”이라며 “다른 곳에도 판매 글 써 놓아서 선입금 순으로 판매한다. 가격 내림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부 미개봉 새것”이라며 “하나에 110원꼴로 정말 저렴하다. 다양하게 먹기 좋은 간식 모음”이라고 홍보했다. 이밖에도 ‘카누 아메리카노 180개 일괄 판매’, ‘맥심커피 믹스 170개+아이스티 30개 일괄 판매’ 등 탕비실에 배치됐던 음료 판매 글도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후 A회사의 탕비실에는 ‘간식 이용 에티켓’이라는 공지문이 붙었다. 회사 측은 공지문을 통해 “회사 간식은 직원 복지 차원에서 제공되는 혜택으로 개인적 이익을 위한 중고 판매는 엄격히 금지돼 있다”며 “회사 간식이 중고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것이 발견될 경우, 해당 직원은 회사 규정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받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 내 ‘소확횡’·‘당근거지’ 논란…엄연한 ‘절도’ 이 같은 일은 ‘소확횡’이라 불리며 꾸준히 논란이 돼왔다. 소확횡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의 줄임말로 회사 물건을 소소하게 사적으로 소비하면서 만족감을 얻는다는 의미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쓰이는 신조어로, 당근마켓에서는 ‘당근거지’라 불린다. 커피믹스·티백·햇반·과자 등 간단한 먹거리부터 볼펜·A4용지·테이프 등 사무용품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당근마켓에 올라오는 낱개 상품은 의심부터 해봐야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실제로 당근마켓엔 ‘커피믹스 개당 300원’, ‘녹차 티백 50개 5000원’ 등 간식을 포장 없이 묶어서 파는 게시물이 주기적으로 올라온다. 이러한 소확횡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견은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플래닛이 2022년 이용자 469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회사 물품이 볼펜인 경우 응답자의 60%가 ‘집에 가져가도 괜찮다’고 응답했다. 간식류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렸다. ‘간식을 집에 챙겨 갈 수도 있다’는 응답이 53%였고 ‘회사에서 일하면서 먹으라고 둔 건데 집에 왜 챙겨가냐’는 응답이 47%로 팽팽하게 대립했다. 물티슈의 경우에는 사적으로 챙겨가면 안 된다는 응답이 72%를 차지했다. 하지만 소확횡은 원칙적으로는 절도에 해당한다. 회사 비품을 사적으로 쓰는 횟수가 잦거나 누적액이 크고 마음대로 처분하려고 했다면 징계는 물론 형사처벌 될 가능성도 있다. 절도죄는 6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정도로 형량이 무겁다. 실제 지난 2013년에 회사 창고에서 3400만원어치의 커피믹스를 훔쳐 되팔다가 걸린 식품업체 직원이 절도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 폭행으로 대기발령 중인 경찰관, 노래방 도우미 불러… 결국 ‘해임’

    폭행으로 대기발령 중인 경찰관, 노래방 도우미 불러… 결국 ‘해임’

    지인을 폭행한 혐의로 대기발령 중이던 경찰관이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부른 혐의로 해임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4월 말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난 5월 초 폭행, 품위유지 혐의로 넘겨진 전 경위 A(40대)씨의 해임 처분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광진구 관할 지구대 경위였던 A씨는 지난 2월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은행에서 지인 남성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 주먹다짐을 한 혐의로 입건돼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였다. 그는 한 달 후인 3월 18일, 경기 파주시의 한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동석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경찰은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제공한다”는 신고받고 출동해 A경위의 신원을 확인했다. 당시 A경위는 소속 경찰서에 “동석한 지인들이 도우미를 부른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진경찰서는 폭행과 품위유지 위반으로 A경위를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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