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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행 부인하다 “예뻐서”…‘여교사 딥페이크’ 남학생 추가 범행 드러나

    범행 부인하다 “예뻐서”…‘여교사 딥페이크’ 남학생 추가 범행 드러나

    여교사들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고등학생이 학원 선배와 유명인(인플루언서) 등을 상대로도 딥페이크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10대 고교생 A군의 SNS 계정을 분석해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고등학교 여교사 2명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교사들이 용의자로 A군을 지목하자 그의 소속 학교 학생 300명가량의 SNS 계정을 일일이 확인해 관련 정황 증거를 확보했다. 이후 A군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서 반려됐다. 이에 경찰은 직접 A군의 주거지를 찾아 A군에게 범행 사실을 캐물었고 추가 소환 조사도 진행했다. A군은 최초 조사에서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가 수사관들의 추궁에 결국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A군은 범행 동기에 대해 “예뻐서 (불법 합성물을) 만들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진정서를 접수한 뒤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했고 조만간 A군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킥보드 훔쳐 아파트 15층서 던진 초등생들…“처벌할 방법 없다”

    킥보드 훔쳐 아파트 15층서 던진 초등생들…“처벌할 방법 없다”

    킥보드를 훔쳐 고층 아파트 창밖으로 던진 초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으나 처벌받지 않은 채 풀려났다. 3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검거한 A군 등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3명을 입건하지 않고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쯤 김포시 구래동 20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창밖으로 킥보드 1대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아파트단지 1층에 보관 중이던 킥보드를 훔쳐 지상으로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지만, 이들은 만 10세 미만 ‘범법소년’이라 형법뿐만 아니라 소년법상 처벌 규정도 적용할 수 없다. 이에 킥보드 주인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민들이 수없이 오가는 장소로 킥보드가 떨어졌다”며 “아이들이라 처벌이 안 되는 것을 알지만 이게 자신감이 돼 더한 짓을 할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들은) 남의 자전거나 킥보드를 이름표까지 뗀 뒤 타고 쓰레기 컵라면을 투척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잦은 다툼에 남의 집 벨 누르고 도망을 치기도 했다”며 “이런 행실들이 쌓여 이런 짓까지 하지 않았나 싶어 씁쓸하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훈계 이외에 A군 등을 처벌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A군 등과 부모를 불러 조사한 뒤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67회 걸쳐 고의사고, 수억원 보험금 타낸 일당 검거

    67회 걸쳐 고의사고, 수억원 보험금 타낸 일당 검거

    전국을 돌며 법규 위반 차량을 대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21명을 입건해 이 중 4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전주, 서울 경기 등 전국을 돌며 총 67회에 걸쳐 5억 26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진로 변경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이 발견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가속해 충돌하는 등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오랜 기간 진료를 받은 후 보험사에 각종 민원을 넣으면 쉽게 많은 합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받아낸 보험금은 도박자금과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주에서 우연히 발생 된 교통사고 건 조사에서 고의사고를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교통사고 영상, 보험금 지급 이력 등 분석을 통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연히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고의사고가 의심되면 언제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유명인 황제경호’ 논란 후… 인천공항 “사설 경호업체 통제 강화”

    ‘유명인 황제경호’ 논란 후… 인천공항 “사설 경호업체 통제 강화”

    인천국제공항이 배우 변우석(33)의 ‘과잉 경호’ 논란 등으로 촉발된 이른바 ‘유명인 입출국 현장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받은 ‘공항 내 유명 인사 과잉 경호 관련 재발 방지 대책안’에 따르면 공사는 이달 중 ‘유명인 입출국 시 세부 대응 매뉴얼’을 제정·시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대책안에서 ‘정보공유 미비에 따른 현장 대응 미흡’과 ‘사설 경호업체 통제기능 미흡’을 과잉 경호 논란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사설 경호업체가 공항 안에서 경호 활동을 해도 공항 측에 정보를 공유하지 않을뿐더러, 이들 업체에 대한 관리를 경찰이 맡는 탓에 공사가 직접 제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새로 마련된 지침에 따르면, 유명인 입출국으로 500명 이하 인원이 밀집할 경우 공항경찰단이 현장을 통제하고 질서유지를 지휘한다. 500명 이상이 몰리는 경우에는 공항경찰단이 적극적으로 여객 안전 확보·현장 통제 강화에 나설 수 있게 했다. 공사는 사설 경호업체가 부적절하게 행동할 경우 현장에서 제지하는 한편 공항경찰단에 신고하게 했고, 시설 파손 등 중대한 불법행위가 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고소·고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7월 29일에는 연예기획사에 “사전 입출국 정보 유출로 인한 유명세 과시 및 과도한 PPL(간접광고) 촬영 자제 등 ‘조용한 출국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을 요청”한다는 내용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질서를 유지하고 이용객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공항 내 안전에 대한 책임은 공사에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예방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변우석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 미팅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7월 12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변우석을 보기 위해 많은 팬이 몰린 상황에서 경호원들은 출국장의 공용 게이트를 차단하고 승객들을 향해 손전등을 비췄다. 또 항공사 라운지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차단하고, 진입하려는 이용객들의 항공권과 여권을 검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경비업법 위반 등 혐의로 변우석을 경호했던 사설 경비업체 대표 A씨와 업체 소속 경호원 2명, 프리랜서 경호원 1명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했다.
  • 경찰,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 텔레그램 법인 내사 착수

    텔레그램 딥페이크(허위 영상물)의 심각성이 드러나면서 경찰이 성범죄 방조 혐의로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을 내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프랑스에서 했듯이 서울경찰청이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는 물론 마약 거래 등 각종 범죄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차단하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범죄에 대한 ‘방조’ 혐의로 내사하겠다는 것이다. 텔레그램은 암호화된 비밀 채팅 기능으로 보안성이 뛰어나 전 세계 사용자가 9억명에 이른다. 경찰이 텔레그램 법인의 내사에 나선 건 텔레그램 범죄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피력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향후 국제 공조 등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를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체포하고 온라인 성범죄와 마약 유통 등 각종 범죄를 방조 및 공모한 혐의로 예비 기소했다. 우 본부장은 “최근 텔레그램 이용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관련 수사 자료 등을 요청했지만 공유가 잘 되지 않는다”며 “이번 기회에 프랑스 수사당국이나 국제경찰 기구 등과 공조해 텔레그램 수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조사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는 지적이다. 내사 착수는 선언적 의미일 뿐 실효성이 없다는 얘기다. 텔레그램 본사는 두바이에 있고 서버는 미국에 있다. 그동안 텔레그램에 보낸 수사 협조 요청 중 답신을 받은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확산하며 지난달 26~29일 경찰에는 8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24명의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 중이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딥페이크 관련 신고는 297건으로 일주일 평균 9건이 접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나흘간은 신고가 10배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딥페이크 합성물을 생산하는 텔레그램 방 8곳에 대한 내사도 진행 중이다. 딥페이크 봇을 만든 제작자에게는 범행 공모 및 방조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 천안지역 농협 임원 선거서 현금 살포한 이사 구속 등 18명 기소

    천안지역 농협 임원 선거서 현금 살포한 이사 구속 등 18명 기소

    충남 천안지역 농협 임원 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현금을 살포한 이사와 후보자, 돈을 받은 대의원 등 1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3부(최성수 부장검사)는 지난 2월 시행된 모 지역 농협 임원 선거에서 대의원 5명에게 현금 30만원씩 150만원을 제공한 혐의(농업협동조합법 위반)로 이 농협 이사 당선자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 A씨와 함께 대의원들에게 돈을 뿌린 감사 당선자 B씨, 대의원 7명에게 275만원의 현금을 살포한 별도의 임원 후보자와 이들로부터 돈을 받은 대의원 등 모두 1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 관계자는 “불구속 송치된 금품 선거 비리 사건에 대해 보완 수사를 거쳐 범행을 부인하는 A이사의 혐의를 명백히 밝혀 구속하고 후보자들로부터 현금을 수수한 대의원 7명을 추가 입건·기소했다“며 ”지역농협의 공명선거 풍토를 저해하는 금품 선거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아리셀 임직원 12명 ‘국방부 상대’ 업무방해 혐의 추가입건

    경찰, 아리셀 임직원 12명 ‘국방부 상대’ 업무방해 혐의 추가입건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 앞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아리셀 임직원 12명에 대해 군납비리 혐의가 추가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장은 2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업무방해 혐의로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등 업체 관계자 1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이미 형사 입건된 바 있다. 아리셀은 2021년 군에 처음 배터리를 납품할 당시부터 줄곧 검사용 시료를 바꿔치기하거나 시험성적서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품질검사를 통과해 올해 2월까지 47억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본부장 역시 경찰 조사에서 “조직적인 조작행위가 있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반쯤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지난 28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돼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업체 대표가 구속되는 첫 사례가 됐다.
  • ‘부천 호텔 화재’ 당시 투숙객 57명으로 재확인…警 “에어매트 사고원인도 파악중”

    ‘부천 호텔 화재’ 당시 투숙객 57명으로 재확인…警 “에어매트 사고원인도 파악중”

    투숙객 7명이 화재로 숨질 당시 경기 부천 호텔에는 총 57명의 투숙객이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경찰은 소방당국에 대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에어매트 사고’ 원인도 조사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22일 부천 원미구에서 호텔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의 투숙객 현황을 공개했다. 당시 호텔에는 총 63개 호실 중 45개 호실이 체크인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투숙객은 모두 57명이 있었는데, 1∼6층에 39명, 불이 난 7층에 11명, 8층에 7명이 머무르고 있었다. 화재 초기에는 투숙객 규모가 27명으로 알려져 있었다. 화재 발생 후 1∼6층에 있던 39명 중에선 38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1명만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7층에 있던 11명 중에선 6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5명은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자력으로 대피한 사람은 없었다. 또 8층에 있던 7명 중에선 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6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자가 7명, 중상자가 1명, 경상자는 11명이다. 중상자의 경우 지난 26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직후 전담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호텔 업주와 종업원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 종업원 7명과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9명 등 총 48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사망자 중 2명이 에어매트를 통한 탈출 시도 중 숨진 것과 관련해 소방당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에어매트를 설치한 소방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에어매트 전개 당시 소방관의 조치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 부분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 ‘낙오됐던 선수, 재참가해 사망’ 경기지사배 철인3종 대회…경찰, 주최측 직원 2명 입건

    ‘낙오됐던 선수, 재참가해 사망’ 경기지사배 철인3종 대회…경찰, 주최측 직원 2명 입건

    최근 진행된 경기지사배 철인3종 대회에서 경기 참가자가 수영 도중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주최 측 직원 2명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회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수사가 지속중인 만큼 피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도지사배 경기의 맥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는 2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1명이 사망한 ‘도지사배 철인3종 대회’와 관련 주최 측 관계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주최 측인 경기도철인3종협회 측이 제출한 자료들을 입수해 안전 수칙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영 경기에 참가했던 사망자 A씨에 대해서는 A씨가 사고 당일 수영 코스를 출발했다가 한차례 낙오가 됐고, 자의에 의해 재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0명의 수사전담팀을 꾸려 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회 관계자 등 13명을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팀이 주최 측의 안전 관리 수칙을 지켰는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관련자 2명을 우선 입건했고 추후에 입건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A씨가 오전 6시 50분 시작하는 수영 종목에 나섰다가 1시간 만인 오전 7시 50분쯤 실종됐다가 인근 남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회는 경기도철인3종협회가 주최·주관했고, 경기도·경기도체육회·대한철인3종협회가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주 ‘텔레그램’ 신고 88건·피의자 24명 특정…“텔레그램 법인 입건 전 조사”

    지난주 ‘텔레그램’ 신고 88건·피의자 24명 특정…“텔레그램 법인 입건 전 조사”

    텔레그램에서 지인의 사진으로 딥페이크(허위 영상물)를 제작해 유포하는 이른바 ‘겹지방’(겹치는 지인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이후 경찰에 관련 신고 88건이 접수됐다. 경찰은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딥페이크 관련 신고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한주 동안 88건 접수됐다”면서 “특정된 피의자는 24명으로 피해자는 51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딥페이크 관련 신고는 297건이었다. 주당 평균 9건이 접수되던 딥페이크 신고가 10배 가까이 폭증한 것이다. 이 중 상당수는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찾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 본부장은 “추측하건데 수사 의뢰하지 않고 사인간에 합의 등으로 넘어갔던 암수 범죄들이 ‘미투 운동’처럼 이게 범죄라는 걸 인식한 피의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8건 중 24건이 (피의자가) 특정됐다는 건 누가 했다는 것까지 수사의뢰한 게 꽤 많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텔레그램은 공조가 잘 이뤄지지 않는 만큼 경찰 수사는 쉽지 않을 거라는 얘기다. 여군에 대한 딥페이크가 유포된 텔레그램 방은 언론에 알려진 당일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 본부장은 “구체적인 수사 단서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국방부와 협조해서 수사 단서를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텔레그램 법인에 불법 합성물 제작·유포를 방조한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검토 중이다. 텔레그램 법인 자체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딥페이크를 생성하는 텔레그램 프로그램 봇 8개에 대해서도 입건 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디지털 성범죄 대응을 위해 위장수사 대상 범위를 성인 대상 범죄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성년 성착취물을 위장 수사하기 위해 텔레그램 방에 잠입한 경찰이 성인 피해자를 발견했더라도 현재로선 위장 수사는 불가능하다. 우 본부장은 “디지철 성범죄 위장 수사 확대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면서 “신분 비노출 위장 수사는 사전 승인도 필수적인데 휴일 등 긴박한 경우 사후 승인이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역대 대통령 중 6번째 검찰 소환 임박…文, ‘뇌물수수 피의자’ 적시

    역대 대통령 중 6번째 검찰 소환 임박…文, ‘뇌물수수 피의자’ 적시

    ‘항공사 특혜 채용’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변인 압수수색 과정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함에 따라 문 전 대통령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두환·노태우·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문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중 6번째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혐의는 뇌물수수 등이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문 전 대통령 등을 검찰에 고발해 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은 뇌물수수와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입건된 상태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 씨의 타이이스타젯 임원 취업과의 ‘대가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넉 달 후인 7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취업했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는 2018년부터 2020년 초까지 전무이사로 근무했다. 서 씨 가족들도 태국으로 이주했다. 타이이스타젯 박석호 대표는 검찰에서 “이 전 의원이 직접 프로필을 주며 서 씨 채용을 지시했고 서 씨에게 월급 800만원과 매월 콘도 렌트비 350만원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검찰은 타이이스타젯이 서 씨에게 준 월급과 주거비 등 2억원가량을 사실상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성격으로 보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결혼 후 일정한 수입원이 없던 딸 가족에게 생활비를 지원해 오다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취직한 뒤부터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이에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 씨 가족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한 규모 등을 확인하고자 최근 문 전 대통령 부부 금융 계좌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사건명 역시 ‘항공사 특혜 채용 및 전직 대통령 자녀 해외 이주 지원 사건’으로 이름을 붙였다. 현재 검찰 수사 범위는 정부 기관과 전 청와대 인사라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미 조현옥 전 인사수석,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임종석 전 비서실장, 조국 전 민정수석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수사가 마무리되려면 결국 문 전 대통령을 소환할 수밖에 없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검찰 수사에 대해 친문계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자신의 SNS에 “칠순 노모를 찾아가 겁박하는 검찰이 정상인가. 대통령의 손자라는 이유로 초등학생의 아이패드를 압수하는 게 상식인가. 대통령 딸과 고교 동창이라는 이유로 계좌추적을 하는 게 공정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전주지검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 손자의 교육용 태블릿은 처음부터 압수를 한 적이 없다”며 “지난 1월 서씨 주거지 압수과정에서 다혜 씨 이메일 등이 저장돼 사건 관련성이 인정된 태블릿만 충분한 설명 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압수했고, 변호사 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이의신청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일방적인 음해성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더 이상 사실에 기초하지 아니한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입찰 정보 알려주고 고급 외제 차 수수…공공병원 직원 구속

    입찰 정보 알려주고 고급 외제 차 수수…공공병원 직원 구속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납품할 수 있도록 의료 물품업체 대표에게 입찰 예정가를 알려주고, 그 대가로 고급 외제차를 제공받아 탄 직원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뇌물수수, 입찰방해 혐의로 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직원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에게 뇌물을 준 의료 물품 판매업체 40대 B씨도 뇌물공여, 입찰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2021년부터 B씨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의료 물품을 납품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시가 3억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를 무상으로 받아 30개월 동안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에 B씨가 A씨에게 제공한 차량의 리스료로 낸 금액은 월 391만원씩 총 1억 1700만원이었다. B씨는 경쟁입찰 전 A씨로부터 입찰 예정가를 듣고, 다른 납품업체들을 들러리 세운 다음 자신은 입찰예정가에 가장 근접한 금액을 제출해 낙찰을 계속 받아냈다. 경찰은 이 외에도 B씨가 A씨 대신 술값을 내거나, A씨에게 골프 접대를 하는 등 정황도 파악했다. 현재 구체적인 뇌물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B씨와 짜고 입찰 들러리 역할을 해준 다른 납품업자 6명도 전원 입건하고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2년간 입찰 참가 자격 박탈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공공병원에서 이 같은 입찰 담합과 뇌물 관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 “6월 입건됐는데 팬미팅을…” SM, ‘태일 팬’ 기만 논란에 입장 밝혔다

    “6월 입건됐는데 팬미팅을…” SM, ‘태일 팬’ 기만 논란에 입장 밝혔다

    성범죄 사건에 연루된 그룹 NCT의 태일이 지난 6월 피소 뒤에도 버젓이 활동을 이어온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이 ‘팬 기만’ 의혹을 부인했다. 29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은 “당사와 태일은 8월 중순에 피고소 사실을 처음 인지했고, 태일은 28일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혐의로 경찰에 피소됐지만, 소속사와 태일은 이 사실을 두 달이 지난 뒤에야 알게 됐다는 것이다. 앞서 전날 서울 방배경찰서는 SM 소속 가수 태일을 성범죄 피의자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SM 측은 관련 언론보도가 나오기 전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선제적인 팀 탈퇴 조치를 결정했다. 그러나 태일이 8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NCT 127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 ‘2024 NCT 127 8th ANNIVERSARY FANMEETING ’ 무대에 오른 사실이 알려지며 6월 피소 뒤에도 팬들 앞에 나선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SM 측은 피소 사실을 팬미팅 이후인 8월 중순에 인지했다고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태일은 지난 2016년 그룹 NCT 멤버로 데뷔했다. 서브 그룹 NCT 127, NCT U 멤버로도 활동했다. 메인보컬이었던 그는 뛰어난 보컬 실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세작, 매혹된 자들’, ‘세자가 사라졌다’ 등의 OST에 참여, 개인 활동으로도 팬들을 만나왔다.
  • 쌍꺼풀, 코, 안면윤곽 수술…수천만원 들여 얼굴 바꾼 사기꾼

    쌍꺼풀, 코, 안면윤곽 수술…수천만원 들여 얼굴 바꾼 사기꾼

    가상자산 채굴 사업을 하겠다며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 160억원을 받은 뒤 도피한 투자 사기 일당의 총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총책은 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성형수술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사기, 유사수신행위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40대 총책 김모씨를 지난 2일 구속 송치했다. 김씨 일당은 2021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가상자산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투자금의 18%를 지급하겠다’며 피해자 158명으로부터 약 160억원을 유사 수신한 혐의를 받는다. 유사 수신 행위는 법령에 따른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원금 보장을 약속하며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뜻한다. 경찰은 이들이 이 중 45억원을 피해자들을 속여 가로챘다고 보고 사기 혐의도 적용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다. 경찰은 김씨의 이동 경로를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관련자들의 통신 내역 등을 분석해 약 10개월 만인 지난달 25일 김씨를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김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쌍꺼풀, 코, 안면 윤곽 수술 등 약 2100만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발을 쓰거나 수시로 거처를 옮기고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기도 했다. 범죄 수익으로 호화 생활을 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범죄 수익으로 신축 아파트에 거처를 마련했고, 체포 현장에서는 현금 1억원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도피에 범죄 수익을 탕진했지만,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김씨는 도피하는 과정에서 그가 선임한 법무법인의 사무장 이모씨 등이 성형외과 업체를 알아봐 주거나 대포폰을 제공해주는 등 조력을 받았다. 경찰은 김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중요한 정보를 은폐하는 등 혐의가 무겁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씨 등 김씨의 도피를 도운 5명을 범인도피 또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와 함께 가상자산 투자금을 모은 상위 모집책 4명과 중간 모집책 4명도 각각 지난해 9월과 지난 2일 검찰에 넘겼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검거된 은신처에서 발견된 1억원을 압수하고 김씨 등의 재산 13억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 전교조 “딥페이크 피해 신고 2500건 육박…29명은 자기 얼굴 직접 봤다”

    전교조 “딥페이크 피해 신고 2500건 육박…29명은 자기 얼굴 직접 봤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피해 신고가 2500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와 유치원, 특수학교에서도 피해 신고가 잇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는 2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학교 불법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총 2492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전교조에 따르면 자신의 사진으로 만들어진 성착취물을 확인한 직접 피해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교사는 16명, 학생은 13명이었다. 또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관련 협박을 주변으로부터 전달받은 간접 피해자가 488명(교사 188명·학생 291명·교직원 9명)에 달하는 등, 직간접 피해자는 총 517명으로 조사됐다. 14명(교사 6명, 학생 8명)은 딥페이크 성착취물 관련 협박 범죄에 노출됐다고 전교조는 밝혔다. 학교별로는 중학교 5명, 고등학교 5명, 유치원 5명, 특수학교와 기타(교육청, 대학교, 청소년 등)에서 각 1명이 불법 합성물 관련 협박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피해 학교 목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학교 구성원들을 향해 허위 피해를 빌미로 사진과 신상, 금전 등을 요구하는 협박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교조는 덧붙였다. 전교조는 “자체적인 피해자 지원과 더불어 범정부 차원의 피해자 회복 지원과 국가 주도의 강력 대응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 조치와 교육활동 보호, 지원을 위해 교육 당국과 지속해서 협의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경찰이 특별 집중 단속을 벌이는 가운데, 일선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등의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유포하다 덜미를 잡히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28일에는 인천의 한 고등학생이 자신의 학교 교사 2명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해 SNS에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충주에서도 또래 여학생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공유한 고교생이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정부는 불법합성물 관련 형량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칼을 빼들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현행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의 편집 또는 반포 행위에 대한 징역형의 상한을 5년 이하에서 7년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딥페이크를 하는 사람들 중 촉법소년(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10세 이상 14세 미만) 연령인 사람도 많을 수밖에 없다”며 촉법소년 연령 하향 입법을 위한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5명 숨지게 한 스타렉스 운전자 구속…11인승에 12명 탑승키도

    5명 숨지게 한 스타렉스 운전자 구속…11인승에 12명 탑승키도

    최근 경기 안산시의 한 교차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내 5명을 숨지게 한 인력업체 소속 운전자가 구속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40대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법원은 A씨의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 45분쯤 안산시 상록구 이동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수인산업도로 방면으로 운전하던 중 신호를 위반해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중국인 3명과 한국인 2명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A씨 등 스타렉스 차량에 있던 나머지 7명과 충돌한 통근버스 운전자 등 2명도 중경상을 입는 등 모두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들은 일용직 노동자들로, 새벽부터 인력업체를 통해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 차량은 황색 신호를 보고 무리하게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버스와 추돌한 뒤 전복됐다. A씨가 교차로에 진입했을 당시 신호는 이미 적색이었으며, 통근버스는 녹색 신호에 정상적으로 주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 승합차는 11인승이지만 사고 당시 12명이 탑승, 정원 초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스타렉스 차량 소유자인 안산시 단원구의 한 인력업체 관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 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단독] “갠텔 안 하면 안 잡혀” 수사 따돌릴 팁 공유… 추가 범행 위해 ‘대피방’ 숨기도

    [단독] “갠텔 안 하면 안 잡혀” 수사 따돌릴 팁 공유… 추가 범행 위해 ‘대피방’ 숨기도

    “열심히 하면 상위방” 범죄 부추겨음란물 제작봇 채널 이용 200만명경찰, 텔레그램 봇 8개 조사 착수 “언론에 보도된 ‘○○방’(한 대학 딥페이크 음란물 공유방) 방장도 아직 안 잡혔고 숨어 있다. 걱정하지 마라.” 친구, 가족 등 지인의 얼굴과 여성 나체를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하는 성범죄에 대한 정부의 강력 대응에도 텔레그램 대화방 참여자들은 상황을 즐기며 오히려 범죄를 부추기고 있었다. ‘갠텔(개인끼리 텔레그램)만 안 하면 (신상 특정이 어려워) 잡히지 않는다’며 서로를 안심시키거나 ‘비밀번호를 열 자리 이상으로 길게 설정하면 휴대전화를 열 수 없다’며 수사망을 빠져나갈 방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2020년 N번방 사태로 텔레그램에서 발생한 범죄는 추적이 어렵다는 게 알려진 이후 수년간 텔레그램을 쓴 이들은 ‘절대 경찰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까지 내비쳤다. 서울신문이 28일 논란이 된 텔레그램 채널에 접속했을 때 개설자는 “기자랑 경찰들아, ‘텔레그램 야동방’(야한 동영상을 공유하는 단체방) 짬밥이 얼만데 내가 잡히겠냐. 더 들어와서 잡아 보든가”라는 글을 공지로 올렸다. 이 개설자는 “지인 (사진과 정보를) 많이 올리고 능욕하면 ‘상위방’(더 자극적인 영상물을 공유하고 범행 강도가 센 단체방)에 데려갈 테니 열심히 활동해 달라”는 글도 올렸다.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지인 등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로 만드는 프로그램(봇)을 탑재한 텔레그램 채널은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봇은 싸게는 몇백원 정도를 받고 딥페이크 사진 한 장을 만들어 주는 식으로 사람을 모은다. 특히 사진을 나체로 바꿔 주는 봇 등 여러 개의 음란물 제작 봇을 탑재한 한 채널의 현재 이용자는 40만명에 육박한다. 이러한 채널은 10개가 넘는데, 이용자를 모두 합하면 200만명을 훌쩍 넘는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성범죄 태스크포스(TF)는 우선 텔레그램 봇을 탑재한 채널 8개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자 일부는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하거나 방을 폐쇄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 범행을 위해 영상 공유 등은 하지 않고 모여만 있는 이른바 ‘대피방’으로 숨어드는 경우도 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수사 협조를 하지 않으면 텔레그램 국내 서비스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적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찰들아, 내가 잡히겠냐”…‘딥페이크’ 텔레그램서 수사기관 조롱도

    “경찰들아, 내가 잡히겠냐”…‘딥페이크’ 텔레그램서 수사기관 조롱도

    “언론에 보도된 ‘OO방’(한 대학 딥페이크 음란물 공유방) 방장도 아직 안 잡혔고 숨어 있다. 걱정하지 마라.” 친구, 가족 등 지인의 얼굴과 여성 나체를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을 텔레그램에서 유포하는 성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움직임에도 텔레그램 대화방 참여자들은 상황을 즐기며 오히려 범죄를 더 부추기고 있었다. ‘갠텔(개인끼리 텔레그램)만 안 하면 (신상 특정이 어려워) 잡히지 않는다’며 서로를 안심시키거나 ‘비밀번호를 열자리 이상으로 길게 설정하면 휴대전화를 풀 수 없다’, ‘친구 전화번호로 텔레그램에 가입하면 된다’며 수사망을 빠져나갈 방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2020년 N번방 사태로 텔레그램에서 발생한 범죄는 추적이 어렵다는 게 알려진 이후 수년간 텔레그램을 쓴 이들은 ‘절대 경찰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까지 내비쳤다. 서울신문이 28일 논란이 된 텔레그램 채널에 접속했을 때 개설자는 “기자랑 경찰들아, ‘텔레그램 야동방’(야한동영상을 공유하는 단체방) 짬밥이 얼만데 내가 잡히겠냐. 더 들어와서 잡아보든가”라는 글을 게재하다 공지로 올리기까지 했다. 이 개설자는 “지인 (사진과 정보를) 많이 올리고 능욕하면 ‘상위방’(더 자극적인 영상물을 공유하고 범행 강도가 센 단체방)에 데려갈 테니 열심히 활동해달라”는 글도 올렸다.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에도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지인 등의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로 만드는 프로그램(봇)을 탑재한 텔레그램 채널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봇은 무료 이용권으로 신규 사용자를 유입한 뒤 싸게는 몇백원 정도를 받고 딥페이크 사진 한장을 만들어주는 식으로 사람을 모은다. 특히 사진을 나체로 바꿔주는 봇을 탑재한 한 채널의 현재 이용자는 40만명에 육박한다. 이러한 채널은 10여개에 달하는데, 이용자를 모두 합하면 200만명을 훌쩍 넘는다.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성범죄 태스크포스(TF)는 우선 텔레그램 봇을 탑재한 채널 8개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서자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딥페이크 영상물을 공유하며 범죄를 저질렀던 이들 중 일부는 텔레그램 계정을 탈퇴하거나 방을 폐쇄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 범행을 위해 영상 공유 등은 하지 않고 모여만 있는 이른바 ‘대피방’으로 숨어드는 경우도 있다. 잠시 단속과 수사를 피했다가 다시 범행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텔레그램에는 ‘보안 가이드’라며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채널도 여럿이다. 결국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려면 텔레그램의 협조를 끌어낼 방안이 시급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수사 협조를 하지 않으면 국내 서비스에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하는 등 적절한 제도적 절차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은 연방내부무장관 등이 나서 제한적이지만 텔레그램으로부터 수사 협조를 끌어냈고, 브라질 대법원은 텔레그램에 대한 일시적 접속 차단을 명령하기도 했다. 뚜렷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사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학교를 모은 지도도 여럿 등장했다. ‘텔레맵’(TeleMap)을 제작한 김모(17)군은 “후배들로부터 주변에 피해자가 많다고 들어 지도를 만들었다”면서 “주동자가 잡히지 않고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봐주기로 처벌하니 ‘너도나도 해도 괜찮다’는 분위기에 휩쓸려 범죄가 반복된다”고 말했다.
  • 식당 주인 딸 성추행 신고하자 ‘허위 고소’ 80대 구속기소

    식당 주인 딸 성추행 신고하자 ‘허위 고소’ 80대 구속기소

    술을 마시다 식당 업주의 어린 자녀를 성추행하고 이를 신고한 업주를 무고죄로 허위 고소한 80대 노인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2부(김종필 부장검사)는 8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 및 무고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주인 딸(당시 7세)의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아동 어머니인 업주의 신고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 식당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며 보복행위를 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A씨는 피해 아동 어머니가 자신을 무고했다며 경찰에 허위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A씨가 고령이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와 피해자의 피해 정도 등을 보완 해 A씨를 무고 혐의로 추가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발부받았다”며 “아동의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천 호텔 화재’ 7명 희생 막을 기회…2번 이상 있었다

    ‘부천 호텔 화재’ 7명 희생 막을 기회…2번 이상 있었다

    투숙객 7명이 숨진 경기 부천 호텔 화재 당시 객실 스프링클러 미설치 등 구조적인 원인으로 피해가 커졌지만, 대규모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기회가 2회 이상 있었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원미구 호텔 7층 객실에서 발생한 불은 에어컨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객실 810호(7층) 에어컨에서 전기불꽃(아크)이 떨어져 소파와 침대 매트리스에 옮겨붙은 뒤 객실 전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이른바 ‘플래시 오버’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투숙객 7명이 숨지고 중상자 2명을 포함해 12명이 다쳤다. 불길이 호텔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는데도 내부에서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진 데다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컸다. 스프링클러 미설치 등 구조적인 원인으로 이번 화재 피해가 커졌지만, 불이 난 직후 사망자를 줄일 기회는 적어도 두차례 있었다는 지적이다. 우선 발화지점인 810호의 객실문이 열려 있지 않고 닫힌 상태였다면 인명피해는 상당히 줄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애초 810호에 배정받은 투숙객 A씨는 화재 당일 오후 7시 31분 입실했다가 3분 만에 나왔다. A씨는 “에어컨 쪽에서 ‘탁탁’하는 소리와 함께 탄 냄새가 난다”며 호텔 직원에게 객실 변경을 요청해 결국 아래층 710호로 객실을 재배정받았다. 그러나 A씨는 810호를 떠나는 과정에서 문을 닫지 않고 나왔다. 원래 이 호텔 객실문은 2004년 준공 당시에는 방화문으로도 시공됐기 때문에 문이 자동으로 닫혀야 하지만 열린 채 방치됐다. 객실 문에 설치돼 있어야 할 자동 닫힘 장치 ‘도어클로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폐쇄회로(CC)TV 상으로 오후 7시 37분 7초부터 810호에서 연기가 분출하기 시작하더니 불과 83초 만에 7층 복도 전체가 유독가스로 가득 차고 말았다.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등에 따르면 방화문은 방화 기능을 하기 위해 언제나 닫힌 상태를 유지하거나 화재로 인한 연기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여야 한다. 또 다른 아쉬운 순간은 호텔 매니저 B씨가 “810호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A씨의 말을 듣고 확인하기 위해 7층으로 올라갔을 때다. 조사 결과 B씨는 7층에 올라가 복도에 퍼진 연기를 확인하고는 비교적 신속하게 119에 신고는 했지만, 같은 층 투숙객들을 적극적으로 대피시키진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한 화재 전문가는 “전기불꽃 정도는 20초면 소화기로 끌 수 있어 초기에 진화했으면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B씨가 다른 투숙객실의 문을 두들기는 등 적극적인 대피 신호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기회를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일단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B씨를 형사 입건했으며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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