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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상병 사건, VIP 화냈나” 질문에 尹 “국가 안보…회신 불가”

    “채상병 사건, VIP 화냈나” 질문에 尹 “국가 안보…회신 불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군사법원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낸 이른바 ‘VIP 격노설’에 대한 서면 질문에 윤 대통령 측은 답할 수 없다는 취지로 회신했다. 25일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대령의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사건 8차 공판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사실조회 신청의 회신이 왔으며 신청서 내용에 윤 대통령 측이 답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열린 7차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VIP 격노설과 관련해 “이런 일로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할 수 있겠냐” 등의 발언을 대통령이 했는지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묻고자 하는 사실조회 신청을 냈고 재판부가 이를 채택했다. 사실조회 신청 내용은 “임성근(전 사단장) 등을 형사입건한 것은 잘못”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대통령이 했는지, 지난해 7월 31일 오전 11시 54분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내선 번호 ‘02-800-7070’ 전화로 이종섭 전 장관과 통화했는지, 했다면 어떤 내용인지 등 세 가지 사항이었다. 사실조회는 사실상의 서면조사와 유사하다. 다만 신청받는 당사자가 이에 답해야 할 강제성은 없다. 윤 대통령 측도 지난 24일 대통령비서실장 명의로 “귀 법원에서 사실조회를 의뢰한 사항들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안으로 응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재판에는 해병대 전 중앙수사대장 자리에서 박 대령을 직속상관으로 뒀던 박 모 중령이 증인으로 나왔다. 박 중령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통화 내용이 지난해 9월 공개된 바 있는데 당시 통화에서 김 사령관은 “우리는 진실되게 했기 때문에 잘못된 건 없다”, “이렇게 하다가 안 되면 나중에 (박 대령이) 내 지시사항을 위반한 거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등 발언을 한 것으로 나와 논란이 됐다. 박 중령은 증인 신문에서 녹취 파일을 자신이 박 대령에게 줬다며 “사건 생기고 나서 돌아가는 모양이, 단장님(박 대령)이 억울한 것 같다고 느꼈다”면서 “파일을 단장님한테 드리면서 ‘군검찰도 군사법원도 국방부(소속이)니 어렵다. 2심 민간 법원에 나가서 할 때 쓰시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녹취가 공개된 후 질책을 여러 번 받았다며 “어느 정도 군 생활을 잘해오던 저라는 사람이 한순간에 사령관님 등에 칼을 꽂은 사람이 됐다. 지금까지도 이것 때문에 힘들다”면서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내년 엄마 칠순이라 가족여행 가기로 했는데…” 문화재 발굴 현장 사망 유족 끝내 눈물

    “내년 엄마 칠순이라 가족여행 가기로 했는데…” 문화재 발굴 현장 사망 유족 끝내 눈물

    무너진 흙더미에서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지난 7월 2일 제주시 구좌읍 문화재 표본조사 현장에서 작업중인 2명의 노동자가 매몰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하반신까지 매몰된 70대 남성 노동자는 생존했고 60대 여성 노동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출됐지만 닷새 만인 7월 6일 끝내 사망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민노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화재 발굴조사는 학술목적 뿐만 아니라 매장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절차다. 이번 사고는 제주시청이 구좌읍 상도공원을 추진하면서 문화재 조사업체와 용역계약을 맺고 진행하던 중 발생한 중대산업재해”라며 “검찰,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어느 때보다 무거운 마음으로 철저한 진상조사와 원청의 책임소재를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엄마(69)를 잃은 딸이 회견문을 읽어내려가는 순간 모두 숨죽이고 눈시울을 붉혔다. 막내딸이라고 밝힌 김모씨는 “엄마는 6남매의 장녀로 8살 때 외할머니를 대신해 그 어린 나이 때부터 집안 살림을 도맡아했다”며 “늘 밤잠까지 쪼개가며 쉴새 없이 ‘재봉사(미싱)’ 일을 하시며 힘든 삶을 사셨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7월 2일 매몰사고가 일어난 이후 시간이 멈춰버렸다는 김씨는 그 날 오전 10시에도 엄마랑 전화통화를 했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그게 이 생에서 엄마와의 마지막 통화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엄마는 이미 중환자실에 옮기신 상태였고 다음 날 저녁에야 겨우 면회를 할 수 있었다. 의식 없는 엄마가 어떤 모습이라도 좋으니 깨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했지만 엄마는 뇌사 판정을 받으시고 사고 발생 후 4일이 지난 7월 6일 오후 3시 면회도 제대로 되지 않는 중환자실 차가운 침대에서 홀로 생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엄마가 내년 칠순이시라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여행도 가기로 했고, 평생 자기 집 한번 가져본 적 없는 엄마가 자기 명의 집도 장만하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삼켰다. 그는 “ 코로나 이후 미싱 일 손님들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엄마는 노인 일자리로 문화재 발굴 일을 했다”면서 “실제로 엄마보다 나이가 많은 70, 80대도 그 일을 한다고 했고 노인일자리라 당연히 안전이 보장된 환경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엄마의 사고 현장을 가 보고 나서 한눈에 봐도 2m가 넘어 보이는 직각 구덩이, 경사면 하나 없이 수직으로 판 구덩이, 안전장치는 하나도 없고 흙이라도 무너지면 작업자들이 뛰어서 도망갈 공간조차 확보되지 않은 좁은 폭의 구덩이를 보고 정말 기가 막혔다”고 토로했다. 발굴업체는 깊이가 1.5m였고, 그 날 비가 오지 않아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작업을 했다는 말과는 달리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2.5m가까이 수직 굴착에 안전계획서 없이 임의로 작업을 시행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씨는 “시청이 발주처인데 어떻게 최소한의 안전조치조차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일을 할 수가 있는 건지 모르겟다”고 호소한 뒤 “문화재발굴 조사 관련 매뉴얼에도 발굴허가 신청시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하게 되어 있고, 그만큼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있는 사고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장임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발주처인 시청에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는다면 국가나 지자체에서 도급하는 공사들은 아무런 통제 없이 행해질 것이고, 우리 엄마와 같은 사고는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경찰과 근로감독관은 그동안 이런 사례 없다며 아주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시청 측 대상으로 입건은 커녕 참고인 조사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며 “그럼 중처법은 민간기업들만 이행하라고 만든 거냐”고 울분을 터뜨렸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측도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85일이 되었지만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조사는 더디기만 하다”며 “그러나 이미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는 자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인 안전조치만 이뤄졌더라도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라며 “이 사업을 발주한 원청 제주시의 책임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문화재 조사 현장에서 지난 5년간 똑같은 사고가 수차례 발생했다. 5년간 10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그런데 지난 11일 경찰은 용역업체 관계자 2명만 송치했다. 원청인 제주시 책임은 없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경찰은 문화재 조사 업체 관계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경찰이 술 취해 선배 경찰 폭행…경찰에 신고당해

    경찰이 술 취해 선배 경찰 폭행…경찰에 신고당해

    경남경찰청 소속 순경이 술을 마시고 선배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경남경찰청은 도내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A순경(30대·여)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순경은 24일 오전 1시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B경사(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순경은 B경사를 비롯한 동료들과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B경사와 단둘이 자신의 주거지로 이동해 술자리를 이어가다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당시 소란을 들은 이웃이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A순경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피의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이나, 현재 B경사는 A순경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청은 수사 공정성 확보를 위해 사건을 A순경이 근무하는 경찰서가 아닌 다른 경찰서로 배정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사가 마무리되면 감찰 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A순경에 대한 징계위 회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한낮 거리에서 “도와주세요” 울먹인 여성…시민들이 붙잡은 사람은

    한낮 거리에서 “도와주세요” 울먹인 여성…시민들이 붙잡은 사람은

    한낮에 여성의 뒷모습을 불법 촬영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이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도주했으나 시민들에게 제압당했다. 25일 KBS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대전의 한 도로에서 길을 지나가는 여성의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던 남성 A씨가 시민에게 붙잡혔다. 앞서 A씨는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한 피해 여성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B씨는 A씨에게 “(휴대전화를) 빨리 보여 달라. 찍지 않았느냐. 왜 남의 몸을 찍냐”고 따졌다. B씨가 계속해서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고 요구하자 머뭇대던 A씨는 갑자기 손을 뿌리치더니 신호도 무시한 채 도망가기 시작했다. B씨와 주위에 있던 시민 한 사람이 A씨를 뒤쫓았다. B씨와 시민은 “도촬범이에요. 도촬범”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들을 피해 200m를 내달리던 A씨는 다른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 B씨를 불법 촬영하지 않았다고 모르쇠로 일관하던 A씨는 시민들이 휴대전화를 빼앗아 불법 촬영 영상을 확인하자 그제야 “영상 찍었다. 죄송하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B씨는 “나를 쫓아오면서 찍었던 거였다”면서 “항상 그 길로 다니는데 (A씨가) ‘나를 많이 봐왔나’, ‘어떻게 저렇게 찍었지’ (생각하니) 무섭더라”라고 말했다. A씨를 붙잡는 데 도움을 준 한 시민은 “(B씨가) 계속 울면서 도와 달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모였었다”며 “(나도) 그냥 보고 말 수 없어서 도와줬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 중이다.
  • “여자친구는 죽었어요?” 새벽 배달 후 20대 연인 ‘뺑소니 마세라티’에 참변

    “여자친구는 죽었어요?” 새벽 배달 후 20대 연인 ‘뺑소니 마세라티’에 참변

    경찰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고급 외제차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11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신원 미상의 운전자가 몰던 마세라티 승용차가 앞서 서행하던 오토바이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23)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뒷좌석에 타고 있던 B(28)씨는 숨졌다.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인근 상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질주하던 흰색 마세라티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는다. 이 충격으로 오토바이는 수십m를 날아가고 탑승자 2명은 도로로 추락한다. 그러나 마세라티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다. 피해 남성은 새벽까지 배달을 한 뒤 여자친구와 함께 퇴근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C씨는 MBC에 “도주한 차량이 감속을 안 했다”며 “배기음 소리가 더 커지면서 도주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 D씨는 “(A씨가) 2~3분 있더니 고개를 들고 ‘내 여자친구는 죽었어요?’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마세라티 운전자는 사고 현장에서 500m 가까이 떨어진 곳에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의 번호판 조회 결과 사고 차량은 서울의 한 법인 소유였다. 다만 해당 차량 보험자로 등록된 인물과 연락이 닿지 않아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CCTV에는 연두색 대신 흰색 번호판을 단 마세라티에서 탑승자 2명이 내리는 모습도 찍혔다. 이 차량은 사고 전인 오전 3시쯤 광주 서구 상무지구 일대에서 또 다른 법인 명의 벤츠 승용차와 함께 질주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법인 차량이라 실제 운전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검거 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단독] 경찰, 텔레그램과 연락망 구축… 딥페이크 수사 청신호

    [단독] 경찰, 텔레그램과 연락망 구축… 딥페이크 수사 청신호

    경찰청이 텔레그램 측과 접촉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등 수사 관련 협조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 수사당국이 텔레그램과 연락망을 구축해 논의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도 수사기관 협조 방침을 밝힌 만큼 그동안 증거 확보가 어려웠던 텔레그램을 통한 범죄 수사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딥페이크 성범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이달 초부터 텔레그램 측과 접촉했고 이메일을 통해 텔레그램 관계자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달 초쯤 책임자와 만나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범죄 관련 수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텔레그램 측에서 책임자와의 면담 등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책임자를 만나 수사 협조 등 요구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소셜미디어’(SNS)를 내세운 텔레그램은 카카오톡, 네이버 등과 달리 그동안 범죄에 대한 수사기관의 요청에 무응답으로 일관해 왔다. 대화 기록 등이 담긴 서버도 해외에 있다 보니 위장 수사 등 제한적인 방법으로만 관련 수사가 이뤄졌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텔레그램은 N번방 사태, 마약 거래, 딥페이크 성범죄 등 ‘범죄자의 놀이터’가 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텔레그램의 이러한 변화는 직면한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프랑스에서 체포된 두로프는 텔레그램 내 아동 음란물 유포, 마약 밀매를 방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보석금 500만 유로(약 74억원)를 내고서야 풀려났다. 두로프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을 통해 “나쁜 행동을 하는 소수의 이용자가 10억명에 가까운 텔레그램 서비스 전체를 망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 행위를 한 이용자의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단독]경찰, 텔레그램과 연락망 구축…딥페이크·마약 거래 등 수사 청신호

    [단독]경찰, 텔레그램과 연락망 구축…딥페이크·마약 거래 등 수사 청신호

    경찰청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 측과 접촉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성범죄 수사 협조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램과 연락망을 구축한 경찰은 조만간 텔레그램 관계자를 만나 딥페이크나 마약 거래 등과 관련한 협조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램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도 24일 수사기관 협조 방침을 밝힌 만큼 그동안 증거 확보가 어려워 ‘범죄자들의 성역’으로 여겨지던 텔레그램을 통한 범죄 수사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청은 허위 영상물 성범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이달 초 텔레그램 측과 접촉했고, 이메일을 통해 텔레그램 관계자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달 초쯤 이 관계자 통해 책임자와 만나 텔레그램을 통해 확산하고 있는 범죄 수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SNS’를 내세운 텔레그램은 카카오톡, 네이버 등과 달리 그동안 범죄에 대한 수사기관의 요청에 무응답으로 일관해 왔다. 대화 기록 등이 담긴 서버도 해외에 있다 보니 위장수사 등 제한적인 방법으로만 관련 수사가 이뤄졌다. 이에 피의자 검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예 단서를 잡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텔레그램은 N번방 사태를 포함해 로맨스스캠(혼인빙자사기), 마약 거래, 허위 영상물 성범죄 등 각종 범죄자의 놀이터가 됐다. 지난달부터 허위 영상물 성범죄가 큰 논란이 됐고, 텔레그램 측은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지난 3일 핫라인 채널을 구축했다. 이어 수사기관인 경찰과도 이달 초부터 연락망을 구축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텔레그램 측에서 책임자와의 면담 등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텔레그램 측을 만나 수사 협조 등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텔레그램의 이러한 변화는 당장 마주한 법적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프랑스에서 체포된 파벨 두로프는 텔레그램 내 아동 음란물 유포, 마약 밀매, 조직적 사기 및 자금 세탁 등을 방치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가 보석금 500만유로(약 74억원)를 낸 후 풀려났다. 파벨 두로프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메신저 채널을 통해 “나쁜 행동을 하는 소수의 이용자가 10억 명에 가까운 텔레그램 서비스 전체를 망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행위를 한 이용자의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 “길고양이 물어죽이는 개 방관한 죄” 경찰, 60대 견주 송치 예정

    “길고양이 물어죽이는 개 방관한 죄” 경찰, 60대 견주 송치 예정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상황에서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남성이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재물손괴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60대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의 한 주류업체 사업장 앞에서 개 3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하던 중 개들이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데도 이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에는 진도 믹스견(잡종견) 2마리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사업장 쪽으로 달려와 고양이를 공격하고, 이후 A씨가 목줄을 잡고 있던 진도 믹스견 1마리도 합세해 고양이를 물어 죽이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처음엔 목줄을 살짝 잡아당기며 반려견을 말리는 듯하다가 이내 별다른 제지 없이 지켜본다. 2~3분가량 뒤 반려견들의 공격이 끝나자 A씨는 고양이 사체를 그대로 둔 채 개들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죽은 고양이는 주인이 없는 길고양이지만, 주류업체 사업장 관계자가 5년여 전부터 잠자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문제의 개 3마리 중 2마리는 A씨가 키우고 있었고, 나머지 1마리는 유기견이지만 A씨가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관리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 번 물면 잘 놓지 않는 개 습성 때문에 말릴 수 없을 것 같아 제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반려견이 고양이를 물어 죽인 점, 목줄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아 사고를 막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 한 점 등을 고려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오빠 사랑해♡” 전시작품 낙서범은 20·30대 남녀…입건 조사중

    “오빠 사랑해♡” 전시작품 낙서범은 20·30대 남녀…입건 조사중

    서울의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기록 중인 외국인 여행 유튜버의 전시 작품에 낙서를 한 남녀가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구독자 22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아이고바트’(iGoBart) 운영자 바트 반 그늑튼은 2022년 9월부터 서울시의 각 동(법정동 총 467개)을 하나씩 탐방하는 영상을 공개해오고 있다. 그는 지난 9일부터 성동구 성수동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서울의 동네를 탐험한 여정을 담은 기록을 ‘웰컴 투 마이 동’(Welcome to My Dong)이라는 제목으로 전시 중이었다. 전시품 중에는 바트가 동네를 하나씩 탐방할 때마다 색으로 표시해둔 서울 지도도 있었다. 전시를 앞두고 있던 7일 그는 50개의 영상을 찍었고 총 94개 동을 탐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 15일 바트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작품 훼손 사실을 알렸다. 그는 “몇 명의 미친 사람들이 제 지도를 파손했다. 이런 짓을 저질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 지도에 피땀과 눈물을 흘리고 돈을 투자했는데 누군가 이렇게 지도를 망가뜨리다니, 충격이다”라고 전했다. 바트가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지도는 ‘○○○(A씨 이름) 앨범 파이팅! 우리나라 최고 프로듀서 ㅋ’, ‘오빠 사랑해♡’, ‘△△△(B씨 이름) 최고야’, ‘△△△ 고생 끝 행복 시작 응원한다♡’ 등 낙서로 훼손돼 있었다. 바트는 낙서범을 향해 “이 메시지를 읽었다면 자수하라. 당신은 팬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전시도 당일로 중단했다. 당초 전시는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여성 B씨의 집을 특정했다. 수사망을 좁혀 가던 중 두 사람은 범행 나흘 만인 19일 오후 10시 30분쯤 함께 경찰에 출석해 자수했다. 이들의 범행은 15일 오전 2시쯤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작품인지 모르고 낙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 “환자 더 죽어야”…경찰, 의사 커뮤니티 환자 조롱 글 30개 내사

    “환자 더 죽어야”…경찰, 의사 커뮤니티 환자 조롱 글 30개 내사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 “환자가 더 죽어야 한다”며 국민과 환자를 조롱한 게시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담긴 링크를 유포하는 등 조리돌림과 신상 털기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 30개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일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자를 업무방해와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국민과 환자를 조롱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다. 더 죽어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뿐”, “다 죽어라. 너희들과 협의하는 단계는 지났다”, “매일 1000명씩 죽어 나갔으면 좋겠다”, “우리는 국민들이 죽으라고 눕는 것”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국민을 ‘개돼지’로 비하하면서 “의사에게 진료받지 못해 생을 마감할 뻔한 경험이 여럿 쌓여야 의사에게 감사함과 존경심을 갖게 된다”는 글도 있었다. 서울청 관계자는 “현재는 관련 글들이 모두 삭제된 상태”라면서 “법리 검토 이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을 유포하는 이들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명단에는 의사들의 이름과 소속 병원·학과 등 신상 정보가 담겨 있다. 경찰은 관련 링크를 온라인 커뮤니티와 텔레그램 채널에 게재한 사직 전공의 정모씨를 지난 20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이 링크를 게시한 이들 중 3명을 특정해 추적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의료 정책과 전혀 관련이 없는 데다 (명단 게시는)악의적으로 볼 수 있는 집단적 조리돌림 행위”라면서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아내에 수갑 딸깍”…결박·감금한 40대男, 전직 간부급 경찰

    “아내에 수갑 딸깍”…결박·감금한 40대男, 전직 간부급 경찰

    아내에게 사제 수갑을 채워 결박하고 감금한 간부급 전직 경찰관이 경찰에 체포됐다. 22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감금 혐의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직 경찰관인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아내 B씨를 결박한 뒤 방 안에 1시간가량 가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직접 구입한 사제 수갑 및 넥타이로 그의 손과 발을 묶어 가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관련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감금된 B씨가 소리를 질러 구조를 요청하자 당시 집안에 있던 자녀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수년 전 퇴직했으며 현재는 공직에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과거에도 가정 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형사 입건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긴급 임시조치 1·2·3호를 결정해 B씨 측에 대한 100m 이내 접근 및 전기통신(전화 및 이메일)을 통한 접근 등을 제한했다. 또 경찰은 A씨가 사제 수갑을 사용한 행위와 관련해서도 유사 경찰 장비 사용 및 휴대를 금지하는 경찰제복법 위반 등 소지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 [속보] 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검찰, 청와대 전 행정관 27일 소환

    [속보] 文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검찰, 청와대 전 행정관 27일 소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았던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신모시를 소환해 조사한다. 22일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한연규)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청와대 전 행정관 신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다. 신씨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 친인척 감찰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 딸인 다혜씨가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 전반에 신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신씨가 참고인 소환에 응하지 않자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이례적으로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까지 진행했지만, 신씨가 70여차례에 걸쳐 증언을 거부하면서 유의미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앞서 신씨는 지난 5월 검찰의 압수수색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준항고를 신청하기도 했다. 준항고는 영장 집행 등 수사기관의 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이를 취소해달라고 신청하는 제도다. 법원은 ‘검찰이 휴대전화에 포함된 연락처에 대해 선별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씨의 주장을 받아들였으나, 검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최소한의 수사를 하고 있다’며 재항고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태국 저비용 항공사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씨는 이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이 된 지 넉 달이 지난 시점인 2018년 7월에 타이이스타젯 전무로 취업했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씨가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한 것과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다고 판단 이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문 정부 시절 청와대 핵심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했다. 조현옥 전 인사수석은 이미 피의자(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이와 함께 검찰은 서씨가 2020년 4월까지 재직하며 받은 월 800만원의 급여와 태국 이주비, 주거비 등 2억 3000만원을 뇌물로 보고 이에 대한 수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 인천서 음주운전하다 가드레일 들이받은 30대여성 부상

    인천서 음주운전하다 가드레일 들이받은 30대여성 부상

    인천에서 30대 여성이 한밤에 술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쯤 연수구 송도동 모 호텔 앞 사거리에서 3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SUV가 직진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 충격으로 차가 전복돼 A씨가 다쳐 출동한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0.08% 이상)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다만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한 점을 감안해 일단 귀가 조처한 다음 추후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후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예쩡이다”고 말했다.
  • “악!” 홍대입구서 女 비명…男 우르르 ‘격렬 몸싸움’ 무슨 일?

    “악!” 홍대입구서 女 비명…男 우르르 ‘격렬 몸싸움’ 무슨 일?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여성의 비명이 울려 퍼졌다. 비명을 듣고 달려온 젊은 남성들은 곧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그중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이날 역 인근에서 지나가는 여성들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하다 붙잡혔다. A씨는 당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몰래 촬영하고 있었는데, 한 여성이 이를 눈치채고 비명을 지르자 도주를 시도했다. 하지만 주변에 있던 20대 남성들이 즉각 대응하면서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달아나던 A씨는 범행을 목격한 남성 2명이 뒤를 쫓으면서 겨우 60m밖에 못 가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를 쫓은 남성들은 그와 격렬한 몸싸움도 불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압수한 A씨의 휴대전화에서 다수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영상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해당 증거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진행 중이다.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및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 여성의 용기 있는 대처와 시민들의 신속한 대응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 복귀 의사 ‘블랙리스트’ 만든 사직 전공의 구속…“증거인멸 우려”

    복귀 의사 ‘블랙리스트’ 만든 사직 전공의 구속…“증거인멸 우려”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 명단을 작성·게재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됐다. 의정 갈등이 시작된 이후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게시자가 구속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모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이렇게 결정했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인 정씨는 지난 7월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 등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들의 신상 정보를 담은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만든 뒤 텔레그램과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수차례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사들을 ‘감사한 의사’라고 비꼬며 이름, 연락처, 출신 학교, 소속 병원·학과 등을 명단에 담아 게재했다. 정씨는 2020년 의료파업 당시 참여하지 않거나 복귀한 이들 명단도 작성해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당초 개인정보보호법 등 혐의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정씨가 당사자 의사에 반해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하는 등 지속·반복적인 괴롭힘 행위를 했다고 보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이날 낮 12시 5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재킷으로 얼굴을 가린 채 ‘혐의를 인정하느냐’, ‘리스트를 왜 작성했느냐’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떠났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명단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행위는 엄연한 범죄”라며 “중한 행위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등장한 아카이브 누리집 형식의 ‘감사한 의사 명단’ 게시자도 추적 중이다.
  • 인천 전기차 화재 “외부충격에 배터리셀 손상 개연성”

    인천 전기차 화재 “외부충격에 배터리셀 손상 개연성”

    지난 달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차량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셀이 외부 충격으로 손상을 입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밀 감정 결과가 나왔다.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20일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차량 하부 배터리 팩에서 불이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차량 밑면이 외부로 부터 충격을 받아 배터리팩 내부의 셀이 손상되면서 ‘절연 파괴’(절연체가 특성을 잃는 현상)로 이어져 발화했을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과수는 배터리관리장치(BMS)는 화재 당시 저장 회로가 견딜 수 없는 심한 연소로 파손이 심해 데이터 추출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일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처음 불이 난 벤츠 전기차를 대상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합동 감식을 진행했고 배터리팩 등을 확보해 국과수에 정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벤츠 전기차가 지난 7월 29일 오후 7시 16분쯤 주차됐다가 59시간쯤 후에 불이 난 점을 고려해 차주를 상대로 주차 전 행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벤츠 차주가 마지막으로 주차하고 불이 나기까지 차량에 외부적인 충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마지막 주차 시점 이전에 외부 충격으로 의심할 만한 상황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기차에서 불이 난 직후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피해가 확산했다고 보고 소방안전관리 실태에 관한 사안도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야간근무자 A씨와 소방 안전관리책임자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 “응급실 부역자” 신상 털던 전공의, 재킷 뒤집어쓰고 법원行

    “응급실 부역자” 신상 털던 전공의, 재킷 뒤집어쓰고 법원行

    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사들을 ‘응급실 부역자들’이라고 비꼬며 이들의 신상 정보를 담은 ‘의료계 블랙리스트’를 온라인에 유포한 사직 전공의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 정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오후 12시 5분쯤 모습을 드러낸 정씨는 재킷을 머리에 뒤집어 써 얼굴을 가린 채 법원을 빠져나왔다. 정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리스트를 왜 작성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월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등에서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복귀한 전공의들을 비꼬는 블랙리스트인 ‘감사한 의사’ 명단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의료인들의 실명과 소속 병원, 소속 학교 등 신상 정보가 구체적으로 적혀 있었다. 정씨는 이어 병원에 복귀하는 전공의들이 늘자 ‘응급실 부역’ 코너를 만들기도 했다. 해당 코너에서 정씨는 “군 복무 중인 와중에도 응급의료를 지켜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며 응급실에 파견된 군의관들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씨는 당초 개인정보보호법 등 혐의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정씨가 당사자의 의사에 반해 개인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하는 등 지속·반복적인 괴롭힘 행위를 했다고 보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된다. 정부는 의료 현장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의 신상을 무단 게재해 압박하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 규정하며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9일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사이트가 진료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사기와 근로의욕을 꺾고 있다”며 “불법행위에 수사기관과 협조하여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 경찰, ‘미니 이지스함 입찰비리 의혹’ 전 방사청장 영장 신청

    경찰, ‘미니 이지스함 입찰비리 의혹’ 전 방사청장 영장 신청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왕 전 청장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6월 왕 전 청장의 비위 관련 첩보를 입수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입건한 뒤 지난해 12월 그의 자택 등을 압수 수색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왕 전 청장을 소환조사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 비리 의혹을 둘러싼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모습이다. KDDX 사업은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2030년까지 배치하는 사업이다. 현대중공업이 2020년 0.056점 차이로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제치고 기본설계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찰은 방사청이 현대중공업 측에 유리하도록 입찰 규정을 바꾼 과정에 왕 전 청장 등이 관여했는지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 [단독] 교도소장에게도 경찰서장처럼 수용자 즉결심판권 부여 추진

    [단독] 교도소장에게도 경찰서장처럼 수용자 즉결심판권 부여 추진

    檢송치 후 처벌에 6개월 이상 소요일부 수용자 징벌방 ‘독거실’ 선호징벌 효과 약해져 신속 제재 필요 법무부가 경찰서장과 해양경찰서장만 갖고 있는 ‘즉결심판 청구권’을 교도소장에게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용자가 난동을 부리는 등 교정시설 내 규율 위반 행위가 급증<서울신문 8월 28일자 보도>하고 있어 신속하게 제재를 가하기 위한 차원이다. 1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지난 10일 ‘즉결심판 절차에 의한 수용자 범죄행위 처리를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법무부는 연구용역 제안 요청서에서 “현재 경찰서장(해양경찰서장 포함)이 청구해 진행되는 즉결심판 제도를 교정기관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즉결심판은 벌금 2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에 해당하는 경미한 범죄의 경우 정식 형사소송 절차를 거치지 않고 약식 재판을 통해 신속하게 처분하는 제도다. 교도소장에게도 이 권한을 부여해 규율을 지키지 않은 수용자에 대해 즉각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법무부가 교도소장 권한 강화를 추진하는 건 수용자 난동 등 교정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서다. 교도소장은 수용자가 규율을 위반할 경우 독거실(징벌방)로 이감하는 등 자체적으로 징벌을 내릴 수 있는데, 이런 예는 2014년 1만 5541건에서 지난해 3만 323건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 중 사안이 심각한 경우는 수사기관에 입건 송치해 형사처벌을 받게 한다. 이 건수도 같은 기간 642건에서 1556건으로 세 배 가까이 늘었다. 입건 송치를 사유별로 보면 폭력(609건·39.1%), 상해(292건·18.8%), 공무집행방해(159건·10.2%)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입건 송치할 경우 검찰 기소를 거쳐 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6개월 이상 소요되고 서류 작성 등 행정력 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교정시설 수용자 과밀로 혼거실(다수가 생활하는 방)보다 독거실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교도소 내 자체적인 징벌 효과가 약해진 것도 법무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 원인으로 꼽힌다. 교정시설 과밀도는 지난해 말 기준 113.3%에 달한다. 법무부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형집행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거나 특별법 제정 방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경찰관이 주행중인 택시서 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

    경찰관이 주행중인 택시서 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

    경찰관이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40대 A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5일 오전 0시쯤 인천 서구 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운전기사인 6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동료 경찰관과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길에 운전석 머리 받침대를 향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당초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신고 이후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택시 내부 블랙박스 영상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폭행 혐의가 있다고 보고 A경사를 입건했다”며 “A경사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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