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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조국 딸 학생부 유출’ 한영외고 PC·휴대전화 제출받아”

    경찰 “‘조국 딸 학생부 유출’ 한영외고 PC·휴대전화 제출받아”

    ‘압색 누설’ 부산의료원 조사중양현석·승리, 조만간 2차 소환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영외고 교직원의 PC와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조사 중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영외고 교직원 4명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끝냈고, 현장조사 과정에서 PC와 휴대전화를 임의로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의 교육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서버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주 서울시교육청 서버 관리 부서를 압수수색해 NEIS 접속 기록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교장을 포함해 조국 장관 딸의 학생부를 열람한 한영외고 관계자 4명을 조사했으나 아직 피의자로 입건된 관계자는 없는 상태다. 앞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공익제보’로 조국 장관 딸의 고등학교 학생부를 확보했다면서 일부 내용을 공개해 유출 논란이 일었다. 이 청장은 “주광덕 의원에 대한 참고인조사는 현재로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조국 장관 관련 압수수색 사실 등 수사 상황을 유출했다며 박훈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는 “고발인 조사를 했고, 부산의료원에 가서 관련자 4명을 조사하는 한편 임의제출 받은 CCTV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언론은 검찰이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이메일과 문건 등을 압수했다며 혐의 사실, 수사 기관의 수사 방향 등을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는 “분석 결과에 따라 병원 관계자, (현장을) 출입한 언론인, 압수수색에 참여한 수사관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녀 부정채용 청탁 혐의로 자신을 수사한 검찰 관계자들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추가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해 관련자들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며 피의사실을 유포했다며 권익환 당시 서울남부지검 검사장과 김범기 제2차장검사, 김영일 형사6부장 등 검사 3명을 지난 7월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경찰은 또 원정도박·환치기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 청장은 “현재 회계 자료와 환전·금융 내역을 분석하는 한편 함께 출장 간 인물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후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피의자를 포함해 동석자 등 29명을 조사했다”면서 “공소시효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불법 업소 논란을 빚은 그룹 빅뱅의 대성(본명 강대성·30)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15명을 입건했고, 관련자 총 47명을 조사했다”면서 “CCTV와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확보했고, 마약·성매매 의혹 등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엑스(X) 101’ 투표 조작 의혹에는 “문자·온라인 투표 관련 원본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고, 일부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면서 “지난 시즌까지 모두 수사하는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장제원 아들 ‘뺑소니·범인도피 교사’ 구속영장 검토

    경찰, 장제원 아들 ‘뺑소니·범인도피 교사’ 구속영장 검토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19)씨의 운전자 바꿔치기와 뺑소니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16일 “(장씨를)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며 “혐의 전반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가 운전자 바꿔치기 당사자인 A씨에게 대가를 약속했는지, 사고 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는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사고 당시 장씨가 과속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장씨 측으로부터 휴대전화 통신 기록과 차량 블랙박스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장씨와 A씨, 동승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의 진술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 등 추가 조사가 끝나면 장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울러 사고 당시 동승자가 장씨와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는지도 보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경찰 ‘조국 딸 학생부 유출 의혹’ 서울교육청 서버 압수수색

    한영외고도 조사… 추가 인물 파악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모(28)씨의 고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울교육청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또 조씨의 모교인 한영외국어고등학교를 현장 조사했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교육청 서버 관리 부서를 압수수색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접속 기록 등을 확보했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올해 8월 이후 조씨 본인이 요청한 건과 검찰 압수수색 때 제출한 건 외에 한영외고 교직원 A씨가 조씨의 학생부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조씨 학생부를 조회한 인물이 더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함께 한영외고에도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구체적인 수사 사항과 입건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공익 제보’로 조씨의 고교 학생부를 확보했다며 일부 내용을 공개해 유출 논란이 일었다. 조씨는 지난 3일 자신의 한영외고 학생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보도되자 유출 경위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지난 6일 조씨의 학생부를 열람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A씨가 출력한 학생부를 돌려 본 다른 동료 교직원 2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한영외고 교장도 조씨의 학생부를 열람한 사실이 드러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60대女 “민원 안 들어줘” MB 자택 침입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한 60대 여성이 자택 경호원들에게 붙들려 경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무단으로 들어간 엄모(60)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자택에 들어갔다가 경호원에게 붙잡혔다. 이 전 대통령 자택의 외곽 경비는 의경이 맡고 있는데 엄씨가 살짝 열려 있던 대문으로 순식간에 진입해 미처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택에 들어서자마자 경호원들에게 제지당해 밖으로 나왔고 현행범으로 신병이 인계됐다”고 말했다. 엄씨는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민원을 제기한 적이 있는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이 전 대통령에게 해당 민원이 제기된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어보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피의사실 공표로 항의받았던 경찰, 공보규칙 손질 법무부에 논의 제안

    피의사실 공표로 항의받았던 경찰, 공보규칙 손질 법무부에 논의 제안

    경찰 “두 차례 공문 보내”… 형법 개정 고려 법조계 “10년간 피의사실 공표 기소 전무 알권리·기본권 등 감안 사회적 합의 필요”법무부가 최근 마련한 검찰의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 초안을 두고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 공보 관련 규정들도 비슷한 방향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재판에 넘어가기 전까지는 검찰이 피의사실 공표를 원천적으로 할 수 없게 되고 어길 땐 엄한 처벌을 받는다면 경찰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경찰 수사 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라 원칙적으로 수사 내용 공표를 금지하고 있다. 수사기관이 기소 전 피의사실을 누설하면 형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로 처벌받는다. 다만 ▲유사 범죄를 방지해야 하거나 ▲추측성 보도로 사건 관계자의 권익이 침해될 경우 등 예외 상황에서만 공표가 허용된다. 이는 현행 법무부의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공보준칙’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경찰에서도 세부 기준 없이 사건에 따라 피의사실 공표가 들쑥날쑥 이어지면서 피의자와 가족 등이 항의하는 일이 많았다. 최근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의 음주운전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이 언론에 수사 정보를 흘린다며 항의한 게 대표적이다. 법조계 등에서는 법무부가 칼을 빼든 만큼 경찰도 관련 규정들을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미 경찰은 올해 초 울산에서 촉발된 검경 갈등을 계기로 피의사실 공표 기준 수정을 위한 내부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 1월 울산경찰청이 면허증을 위조해 약사 행세를 한 일반인을 구속한다고 보도자료를 냈는데, 울산지검은 “피의자가 공인이 아닌데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경찰 2명을 입건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당시 울산경찰이 경찰 자체 훈령에 따라 수사하고 자료를 냈는데도 검찰이 문제 삼았다”면서 “이후 법무부에 공표 기준을 논의해 보자는 공문을 두 차례 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내부 훈령 변경만으로는 수사 상황을 일부 공개해 왔던 관행을 바꾸기 어렵다고 보고 형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물론 검찰, 기타 수사기관과 논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사법인권소위원회 김지미 변호사는 “국정농단, 사법농단 사태를 보면 고위 공직자나 흉악범 등의 피의사실 공표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꼭 필요한 일이지만, 사건 관계자의 직장이나 자택, 민형사상 소송 진행 경과 등이 공개돼 기본권이 침해되는 일도 있었다”며 “10년간 피의사실 공표로 기소된 사례가 없을 만큼 사문화됐기에 어떤 경우에 피의사실 공표가 필요한지 사회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실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고 피의사실 공표 허용의 한계와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경찰, 장제원 아들 ‘뺑소니·범인도피 교사’ 구속영장 검토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19)씨의 운전자 바꿔치기와 뺑소니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16일 “(장씨를)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며 “혐의 전반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장씨가 운전자 바꿔치기 당사자인 A씨에게 대가를 약속했는지, 사고 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는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사고 당시 장씨가 과속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장씨 측으로부터 휴대전화 통신 기록과 차량 블랙박스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장씨와 A씨, 동승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인의 진술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 등 추가 조사가 끝나면 장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울러 사고 당시 동승자가 장씨와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는지도 보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또 여교사가 중학생과 부적절한 관계

    인천 한 중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재직 당시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성적학대 혐의로 인천 모 중학교 전 기간제 교사 A(3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초까지 인천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재직할 당시 중학교 3학년인 제자 B(16)군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4월 B군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달 A씨에게 아동복지법 제17조 2항을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법 조항에 따르면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적학대 행위를 하면 처벌받게 된다. 그러나 A씨와 B군 모두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에 강제성은 없었으며 서로 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재직하던 중학교에서 퇴사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에도 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가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고소장은 강간죄로 접수됐으나 강제성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도 피해자가 만 13세 미만일 때에만 적용할 수 있어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의율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누군가에 쫓겨” 국정원 철조망 넘어 무단침입한 중국인

    “누군가에 쫓겨” 국정원 철조망 넘어 무단침입한 중국인

    국가정보원에 둘러쳐진 철조망을 넘어 무단으로 침입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국인은 누군가에 쫓겨 철조망을 넘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중국인 A(5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10분쯤 국정원 외곽 철조망을 넘어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내부 철조망을 넘으려다 국정원 방호원에게 현행범 체포돼 경찰에 인계됐다. A씨는 “누군가에게 위협받아 정신없이 뛰다 보니 철조망이 나와서 넘은 것”이라며 횡설수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지난달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 물질은 소지하지 않았고 음주 상태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입건 사실을 주한중국대사관에 통보하고 국정원과 함께 A씨의 침입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또 불거진 조합장 ‘금품 선거’… 759명 재판에 넘겨

    지난 3월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금품을 살포한 행위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인원만 7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검찰청은 지난 3월 조합장 선거의 선거사범 공소시효(6개월) 만료일인 지난 13일까지 1303명을 입건하고, 759명을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금품 선거사범은 824명으로 전체 입건자의 63.2%를 차지했다. 이번에 구속된 42명 모두 금품 선거사범이다. 이어 거짓말 선거사범이 177명(13.6%), 사전선거운동사범 67명(5.2%), 임원 등의 선거개입사범 34명(2.6%) 순이다. 1344명의 당선자 중에서는 229명이 입건됐고, 이 중 11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1심에서 벌금 100만원 이상의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당선자는 총 3명으로 금품 선거와 관련돼 있다. 2015년 3월 제1회 조합장선거 때와 비교하면 금품 선거사범 비중은 55.2%에서 63.2%로 8.0% 포인트 늘었다. 검찰 관계자는 “당선자 등 중요 사건은 수사 검사가 공판에 직접 관여해 불법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찰, 장제원 아들 통신기록 확인…바꿔치기 남성 “친한 사이라 도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19)씨의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장씨의 통신기록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1일 장씨의 사고 당일 통신기록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통신기록은 전날 장씨 측으로부터 임의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고 직후 장씨 대신 운전했다고 주장한 A(27)씨와의 통화 횟수, 시간, 대화 내용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된 A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친한 형·동생 사이로 그냥 (장씨가) 도와 달라고 해서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수사 중인 장씨 차량 동승자도 전날 불러 조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조국 딸 학생부’ 한영외고 교장·교감도 열람…참고인 조사

    ‘조국 딸 학생부’ 한영외고 교장·교감도 열람…참고인 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학교생활기록부가 유출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영외고 교장과 교감도 해당 학생부를 열람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장관 딸의 학생부를 열람한 한영외고 교장 A씨를 지난 주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앞서 조 장관 딸은 지난 3일 자신의 한영외고 학생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등이 언론에 보도되자, 유출 경위를 수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공익 제보를 받아 조 장관 딸의 고등학교 학생부 일부 내용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로그 기록을 조사해 조 장관 딸이 졸업한 한영외고 교직원이 학생부를 조회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6일 학생부를 열람한 한영외고 교직원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7일에는 B씨가 출력한 학생부를 함께 본 교장과 교감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이들은 “부정입학 관련 보도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열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한영외고 관계자 4명을 조사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파악하지는 못해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하지는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101세 노모 드리려 복숭아 몰래 따다 잡힌 70대, 훈방으로 감경

    101세 노모 드리려 복숭아 몰래 따다 잡힌 70대, 훈방으로 감경

    101세 노모에게 드리려고 남의 복숭아를 몰래 따다 붙잡힌 70대가 훈방 조치로 감경 처분을 받았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10일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열고 절도 혐의로 즉결심판에 회부된 A(77)씨 사건을 비롯한 4건을 심사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25일 동두천 시내에서 타인 소유의 복숭아나무에 열린 개복숭아를 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요양원에 모신 101세 노모가 개복숭아가 무릎 관절에 좋다며 드시고 싶어 하셔서 복숭아를 따려 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복숭아나무 주인은 A씨를 용서하고 오히려 복숭아를 주기까지 했다. 이러한 사정을 참작한 경찰은 A씨에 대한 처벌을 감경 처분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미한 범죄자에 대해서는 처벌보다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법 집행으로 회복적 경찰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 경찰은 이날 심사위원회에서 A씨 사건 이외 절도사건 1건을 형사 입건에서 즉결심판으로 감경했다. 함께 안건으로 올라온 도박사건 2건은 즉결심판 처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장제원 아들 장용준 음주운전 사고 당일 통신기록 분석

    경찰, 장제원 아들 장용준 음주운전 사고 당일 통신기록 분석

    래퍼 장용준(19)씨의 음주운전 및 이른바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장씨의 통신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장씨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지난 7일 장씨의 통신기록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씨 대신 음주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A(27)씨와 장씨가 사고 당일 얼마나 통화를 했는지, 어느 시간에 통화를 했는지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지난 7일 새벽 2~3시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장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다쳤다. 경찰은 장씨 대신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주장을 한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그리고 전날 A씨와 장씨의 동승자를 불러 조사했다. 동승자는 장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는 음주운전 방조죄를 명시한 규정은 없다. 대신 ‘타인의 범죄를 방조한 사람은 종범으로 처벌한다’는 형법 조항을 적용한다.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예상되는데도 차 열쇠를 주고 간다거나 태워달라는 식으로 음주운전을 부추겨 동승한 경우 등이 음주운전 방조 행위에 해당한다. 지난 9일 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장씨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현재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뿐만 아니라 범인도피교사, 과속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필요하면 장씨를 다시 출석시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아들에 대한 수사 상황이 언론에 공개되는 것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이 악의적 여론 조성을 위해 수사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무차별 유출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은 “공보규칙(경찰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을 준수하고 있으며 보도 내용은 기자들이 직접 사건 현장과 사건 관계자들을 취재해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3년간 데이트 살인 51명…조국 ‘스토킹 처벌법’ 시동걸까

    3년간 데이트 살인 51명…조국 ‘스토킹 처벌법’ 시동걸까

    ‘데이트 폭력’ 구속률 낮고 솜방망이 처벌조국 “스토킹 처벌법 조속 제정하겠다”최근 데이트 폭력이 급증하면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이 스토킹을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특별법 제정에 의지를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10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노래방을 함께 운영해온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뒤 방화 살해한 B(51)씨에게 징역 30년을 확정했다. 앞서 전날에는 ‘춘천 연인 살해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피고인 A(2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A씨는 상견례를 앞두고 연인을 목 졸라 살해한 후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피해자 유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엄벌 호소글을 올리면서 청원자 21만명을 넘는 등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일주일에 1명씩 살해 위협…데이트 폭력 심각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데이트 폭력으로 51명이 숨졌다. 살인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범죄는 110건에 달했다. 일주일에 한 명 꼴로 연인으로부터 살해당하거나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폭행·감금·성폭력 등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는 1만 8671건이다. 2년 전(9364건)에 비해 두 배가량 늘었다. 2017년 처음으로 1만건을 넘긴 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데이트 폭력 범죄 유형은 폭행과 상해가 전체의 73%(2만 1246명)를 차지했다. 감금·협박 3295명(11.4%), 성폭력 461명(1.6%)가 뒤를 이었다.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가 지난해 상담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전체 상담의 42.8%가 데이트 상대, 배우자, 연인으로부터 발생한 피해였다. 여성의 폭력 피해 상당수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이에 경찰청은 지난 7~8월 동안 ‘데이트 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했다. 집중신고 기간에 데이트 폭력 사건 4185건이 접수됐고 2052명이 형사입건됐다. 하지만 검거된 인원 가운데 실제 구속까지 이어진 이들은 4%(82명)에 불과했다. ●‘처벌 강화’ 요구에도…법 개정은 지지부진 데이트 폭력범 구속률은 2016년 5.4%, 2017년 4.0%, 지난해 3.8%를 기록해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연인 관계에서의 스토킹은 강력 범죄의 전조 증상으로 꼽히는데도, 눈에 띄는 피해가 없으면 경범죄로 분류돼 범칙금 8만원에 그친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스토킹 범죄 처벌을 징역형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스토킹 처벌법’을 입법 예고했지만, 1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조국 법무부 장관은 후보자 시절 조속한 법 제정을 약속했다. 조 장관은 “스토킹을 범죄로 분명히 규정하고 3년 이하 징역으로 처벌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경찰관이 가정폭력 가해자를 적극 체포하는 쪽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도 데이트 폭력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용기 있는 신고에도 솜방망이 처벌 때문에 2차, 3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처벌 강화와 재범 방지 등 정부의 종합적 데이트 폭력 대책을 샅샅이 살피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데이트 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연인이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인 만큼 피해자와 주변인이 적극적으로 신고하도록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 장제원 의원 아들,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인정

    음주운전 사고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19)씨가 경찰 조사에서 바꿔치기 시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씨가 지난 9일 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씨 대신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주장을 한 30대 남성 A씨도 범인도피죄로 입건했다. A씨가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실 관계자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장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운전자로 바꿔치기 하려 했다는 30대 남성은 제 의원실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사람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장제원 아들 측 “운전 대신했다는 인물은 ‘아는 형’”

    장제원 아들 측 “운전 대신했다는 인물은 ‘아는 형’”

    “부친 국회의원, 1000만원 합의시도 등 사실 무근”“장용준 깊이 반성 중…피해자와의 합의서 경찰 제출”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19)씨 측이 사고 직후 장씨 대신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인물은 장씨의 아는 형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실 또는 장씨의 소속사 관계자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니라는 게 장씨 측 설명이다. 장씨의 변호인인 이상민 변호사는 1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A씨는 의원실 관계자나 소속사 관계자, 다른 연예인이 아니다”라며 “의원실과는 무관하고, 피의자가 개인적으로 아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피의자(장용준)는 사고 이후 1~2시간 있다가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밝혔고, 피해자한테도 당시 운전자라고 밝힌 부분이 있다”며 “(음주운전과 바꿔치기 등) 혐의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합의했고 (경찰에) 합의서를 제출했다”며 “사고 당시 피의자가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000만원 주겠다’ 등의 말을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다른 가족이 이번 사건에 개입된 것처럼 하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피해자 모친이) 피해자에게 합의를 종용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변호인이 위임받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7일 새벽 2∼3시 사이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장씨는 다치지 않았고, 상대방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현장에 없던 A씨가 나타나 장씨 대신 운전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에 관해 확인 작업을 하자 장씨는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와 동승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장씨를 전날 다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자 인건비 8억 가로 챈 인천대 교수 구속기소

    국립대인 인천대 교수가 국가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던 중 대학원생 40여명의 인건비 8억원을 가로채고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기업 대표 제자들의 논문을 돈을 받고 대필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금융·경제범죄전담부(부장 정재훈)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인천대 A(53) 교수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교수에게 논문 대필을 청탁한 B(45)씨 등 기업 대표 3명은 업무방해 및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교수는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국가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생 연구원인 대학원생 48명의 계좌로 입금된 인건비 8억 2000만원을 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학원생들의 계좌를 자신이 직접 관리하며 인건비 일부만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돈은 생활비 등으로 썼다. 그는 또 올해 2월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B씨 등 기업대표 3명의 논문을 대신 써줘 박사 학위를 받게 해 준 혐의도 받았다. 그는 이들 중 B씨로부터 논문을 대필해 주는 대가로 760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B씨가 수업에 결석했는데도 출석을 인정해주고 과제도 대신 작성해 줬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인천대 측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A교수를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中 서커스 도중 우리 탈출한 호랑이…짧은 자유의 끝은 죽음

    中 서커스 도중 우리 탈출한 호랑이…짧은 자유의 끝은 죽음

    불법 서커스단에서 탈출한 호랑이가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6일 밤(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위안양현의 한 서커스장에서 호랑이가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호랑이는 다음 날 포획 직후 숨을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서커스는 지역 당국의 허가 없이 열린 불법 공연이었다. 펑파이신문(澎湃新聞)은 호랑이가 지역 내 학교에서 펼쳐진 불법 서커스 도중 우리를 탈출했으며, 이에 놀란 관객들이 한꺼번에 공연장을 빠져나가면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호랑이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역 주민에게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하고, 드론과 경찰견, 열 영상 장비를 이용해 추적에 나섰다. 다음 날 오전 10시 30분, 밤샘 수색을 벌인 경찰이 인근 옥수수밭에서 호랑이를 포획하면서 탈출 소동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진정제를 맞고 포획된 호랑이는 현지 동물원으로 이송되던 중 죽고 말았다. 신샹시동물원 관계자는 “호랑이는 동물원에 도착하기 직전 숨이 끊어졌다”면서 “탈출 후 차에 치여 내상을 입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원 측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불법 서커스에 동원된 호랑이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만 하루도 되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현지에서는 동물을 동원한 서커스를 법으로 금지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서커스단 우리에 갇힌 호랑이는 살아있는 내내 고통에 시달렸을 것”이라면서 “호랑이는 우리가 아닌 야생에서 살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 당국은 서커스 단원 2명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바꿔치기 인물, 의원실과 무관”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바꿔치기 인물, 의원실과 무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19)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장 의원이 직접 나서서 자신과 의원실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장 의원은 10일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음주운전 바꿔치기에 장 의원실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중앙일보 기사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의혹 부풀리기를 넘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운전자로 바꿔치기 하려 했다는 30대 남성 A씨는 제 의원실과 어떠한 관련도 없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해당 기사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이라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의원실 관계자를 제 아들 대신 운전했다고 (하라고) 시킬, 그토록 나쁜 사람은 아니다”라며 “못난 아들을 둔 죄로 참고 또 참았지만 이건 너무 한 것 아닌가. 자중해달라”고 적었다.앞서 장용준씨는 지난 7일 새벽 2~3시쯤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장씨는 다치지 않았고 피해자는 경상을 입었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주변 CCTV에 찍힌 화면에 따르면 장씨의 차는 약 시속 100km의 속도로 거리를 질주하다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와 금품으로 합의를 시도하면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처음에는 본인이 운전하지 않았다며 제3자를 운전자로 내세웠다가 경찰이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하자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자처한 인물 A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세원 근황, 5살 아이와 함께 있는 모습 포착 ‘방송 복귀 질문에...’

    서세원 근황, 5살 아이와 함께 있는 모습 포착 ‘방송 복귀 질문에...’

    방송인 출신 목사 서세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여성동아의 보도에 따르면, 서세원은 5살 딸과 함께 간증 예배에 참석했다. 서세원은 최근 한 강남의 교회에서 매주 금요일 간증 예배를 진행한다. 해당 교회 앞에는 ‘서세원 목사 초청 간증집회’라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했다. 서세원은 자신이 신앙 활동을 하면서 겪은 경험담과 성경 내용을 엮어 강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송 복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2015년 법정 공방 끝에 이혼했다. 당시 그는 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혼과 폭행 공방 이후 두문불출하던 서세원은 공항에서 임신한 여성과 함께 목격돼 궁금증을 모았다. 이후 경기도 용인의 한 타운하우스에서 아이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재혼설이 불거졌으나 이와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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