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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 배달 50대 숨지게 한 음주차량 동승자도 ‘방조’로 입건(종합)

    치킨 배달 50대 숨지게 한 음주차량 동승자도 ‘방조’로 입건(종합)

    사망 50대 가장 딸 “가해자 엄벌 촉구”새벽에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와 함께 있던 동승자도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B(33·여)씨의 음주 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가 술에 취해 몰던 수입 승용차에 오토바이를 몰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C(54)씨가 치여 숨졌다. B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냈고,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일 귀가한 A씨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에서 “술에 많이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조사서 “만취해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경찰은 A씨와 B씨가 차량에 함께 탑승할 당시 모습 등이 찍힌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B씨에게 적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4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각종 증거를 토대로 A씨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B씨의 과속 여부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靑 국민청원 “엄벌” 동의 44만명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C씨의 딸이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며 낸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날 오후 9시 현재 44만명이 동의했다. C씨의 딸은 청원 글을 통해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며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영안실에서 미친 사람처럼 울며 ‘정말 우리 아버지가 맞을까’ 얼굴을 들춰봤는데 진짜 우리 아빠였다”며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치킨 배달 50대 숨지게 한 음주차량 동승자도 입건

    새벽에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와 함께 있던 동승자도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B(33·여)씨의 음주 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가 술에 취해 몰던 수입 승용차에 오토바이를 몰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C(54)씨가 치여 숨졌다. B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냈고,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일 귀가한 A씨는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에서 “술에 많이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A씨와 B씨가 차량에 함께 탑승할 당시 모습 등이 찍힌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B씨에게 적용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실종된 줄 알았는데”…이춘재가 살해 ‘화성 초등생’ 어머니의 30년 恨

    “실종된 줄 알았는데”…이춘재가 살해 ‘화성 초등생’ 어머니의 30년 恨

    “30여년 전 화성에서 실종된 초등학생을 실은 제가 죽였습니다.” 지난해 이춘재(57)의 자백으로 1989년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유족들은 31년 만에 국가에 책임을 묻기 위한 소송에 나섰지만, 본격적인 재판이 열리기도 전 피해아동 어머니가 11일 세상을 떠났다. 1989년 7월 7일 경기 화성시 태안읍에서 초등학교 2학년이던 김모양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다가 사라졌다. 30년 간 막내딸의 생사조차 알지 못해 고통 속에 살았던 김양의 아버지 김용복(69)씨와 어머니 지모(65)씨는 지난해 김양이 연쇄살인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재수사를 통해 당시 경찰이 유류품과 사체 일부를 발견하고도 은폐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유족들은 지난 3월 2억 5000만원의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찰의 불법행위로 김양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이 30년이나 지연됐기 때문에 국가배상법에 따라 국가가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재판 준비 절차를 마치는 대로 수원지법에서 정식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김양의 어머니 지씨는 재판을 보지 못하고 이날 암으로 숨졌다. 유가족 법률 대리인인 이정도 변호사는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았던 딸이 살해됐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유족들이 큰 충격을 받고 원통해했다”면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지난해 가을부터 (지씨의) 병세가 악화됐다”고 전했다.지난 7월 딸의 사망장소로 추정되는 경기 화성시의 한 근린공원을 찾아 위령제를 지낸 아버지 김씨는 “경찰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왜 그 사실을 감춰서 뼈 한 줌 못 찾게 했느냐”면서 “개발되기 전에라도 시신을 찾았더라면 뭐라도 발견했을 텐데 이춘재보다 경찰이 더 나쁘다”고 토로했다. 공원 일대는 김양이 실종 당시 입었던 치마와 책가방 등이 발견된 야산이 있었던 곳이다. 사건을 은폐한 당시 담당 경찰들에 대한 형사 처벌은 공소시효이 만료돼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춘재 자백 후 재수사 과정에서 당시 형사계장 등 2명이 사체은닉 및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됐지만 불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됐다. 이 변호사는 “유족들이 오랜 시간 고통을 겪어왔는데 공소시효 문제로 형사적 책임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당시 수사관의 직무유기 행위는 퇴임까지 이어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소시효 범위 등에 대한 검찰의 유연한 판단이 필요해보인다”라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직업이 절도범? 전과 16범 90대, 또 소매치기하다 덜미

    직업이 절도범? 전과 16범 90대, 또 소매치기하다 덜미

    절도 전과 16범의 90대 노인이 또다시 소매치기를 하다 적발됐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시장에서 소매치기를 하려 한 혐의(절도)로 A(9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10분쯤 함안군 가야읍 가야시장 한 생선가게에서 물건을 고르는 80대 여성의 가방에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을 목격한 생선가게 여자 사장이 “도둑이야”라고 소리치자 도망치다 남자 사장에게 붙잡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전과 16범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30여m가량 추격해 검거를 도운 생선가게 사장에게 시민 경찰 흉장과 함께 검거 보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시장을 찾는 절도범에 대비해 상인과 손님 모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119보다 변호사 찾아” 만취 벤츠에 참변…딸의 호소

    “119보다 변호사 찾아” 만취 벤츠에 참변…딸의 호소

    치킨 배달 중 음주운전 차에 숨진 가장딸, 엄정 수사·처벌 촉구 국민청원 올려30대 운전자 구속영장…‘윤창호법’ 적용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검토 치킨 배달을 하던 중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50대 가장의 딸이 제대로 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는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A(54·남)씨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당시 술에 취한 가해자들이 사고 현장에서 변호사를 먼저 찾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가해자들을 목격한 사람들의 목격담을 확인하니 중앙선에 시신이 있는 와중에 가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로 119보다 먼저 변호사를 찾았다고 한다. 7남매 중 막내인 아버지가 죽었고 제 가족은 한순간에 파탄 났다”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새벽 저희 아버지는 저녁부터 주문이 많아 저녁도 못 드시고 마지막 배달이라고 하고 가셨다.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으러 어머니가 가게 문을 닫고 나선 순간 119가 지나갔고 가게 근방에서 오토바이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발견하셨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아버지는 책임감 때문에 가게 시작 후 늘 치킨을 직접 배달하셨다. 일평생 단 한 번도 열심히 안 사신 적 없는 아버지를 위해 살인자가 법을 악용해 미꾸라지로 빠져나가지 않게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2만 2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앞서 전날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던 B(33·여)씨가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신이 운영하는 치킨집 배달을 위해 오토바이를 몰던 A씨가 숨졌다.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적발 당시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을 B씨에게 적용,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을 합해 부르는 말이다. 또 B씨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지인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사실을 알고서도 운전을 하게끔 하는 등 적극적인 방조 행위가 있었다면 동승자도 입건할 수 있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당시 차량 속도나 운전한 거리 등 자세한 경위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근 숙소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몰고 다른 지역에 있는 거주지에 귀가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주서 방탄소년단 화보 제작 투자 사기 피해자 속출

    제주서 방탄소년단 화보 제작 투자 사기 피해자 속출

    서울지역의 한 투자회사가 제주에서 방탄소년단(BTS)의 화보 제작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준다는 사기 행각으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투자회사 대표 고모(57)씨 등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고씨는 제주에 중간책을 보내 지인 등을 통해 “BTS 화보 제작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장하고 연 20%의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금을 모은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1인당 1억원 정도를 투자해 일부는 초기에 배당금 형식으로 수익금을 챙겼지만 이후 피해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고발이 잇따랐다. 2018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피해자는 현재 확인된 것만 20여명에 이른다. 이들 대부분은 제주도민이며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액만 30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고씨가 제주에 현지 사무실을 두고 중간책을 내세워 투자금 모금에 나선 것으로 보고 범행 수법과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어느 마스크 쓸래요?” 눈길 끄는 서울시 마스크 홍보물 전국 배포(종합)

    “어느 마스크 쓸래요?” 눈길 끄는 서울시 마스크 홍보물 전국 배포(종합)

    마스크 미착용 사회적 논란 속경각심 일으키는 사진 포스터 “개인·단체 누구나 사용 가능” “남의 씌워줄 땐 늦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편안한 소파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여성과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의 모습. “어떤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라는 글귀가 두 사진 사이에 크게 걸린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속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서울시는 9일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용 포스터를 전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말 서울도서관 외벽에 “어느 마스크를 쓰시겠습니까?”라는 제목의 대형 포스터를 내걸었었다. 이 포스터는 생활방역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과 병상에 누워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환자의 이미지를 대비시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시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터 이미지를 배포하고 기관 명칭이나 로고, 원하는 문구를 표기해 쓸 수 있도록 저작권 범위를 넓혔다. 단체나 개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원본 파일과 사용 매뉴얼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포스터를 게시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20여 곳에서 문의가 들어와 원본 이미지를 제공했다”면서 “마스크 캠페인은 정부와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핵심과제여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기 위해 스마트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스노우’와 함께 모바일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스크를 쓰고 앱으로 사진을 촬영해 올리면 10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준다.편의점서 마스크 쓰랬다가 욕설·멱살 최근 마스크를 한 시민들이 턱에 마스크를 거는(턱스크) 등 제대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아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유했다가 폭행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8일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편의점주를 폭행한 혐의(폭행)로 30대 손님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 홍성군 한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써달라”는 편의점주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주는 충남도가 지난달 21일 내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라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문제로 인한 폭력행위를 엄중하게 보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마스크 안 쓰고 기침하는 40대에 마스크 쓰라고 했다가 폭행 당한 고교생 광주에서도 고등학생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하는 40대 여성에게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가 폭행을 당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전날 폭행 혐의로 A(50)·B(48)씨 부부와 C(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C군은 전날 오후 11시 23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 앞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하는 B씨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말했다가 말싸움이 벌어졌다. 자신의 아내가 말싸움하는 모습을 본 A씨는 아내와 함께 C군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BTS 화보 제작하는데 투자 할래?” 제주 50대 수십억 사기 입건

    “BTS 화보 제작하는데 투자 할래?” 제주 50대 수십억 사기 입건

    제주지역 한 투자회사가 최근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르며 그래미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방탄소년단(BTS)의 화보를 제작하는 데 투자하면 수익금을 배당하겠다고 속여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챘다가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9일 BTS 화보 제작에 투자하면 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제주시에 있는 A 투자회사 대표 B(57)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2018년 3월부터 올해까지 투자자 1명당 1억∼2억원을 BTS 화보 제작 투자금 명목으로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20여명, 피해 금액 30억원으로 파악됐으며 피해자 대부분은 도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피해 금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난삼아” 자전거 타고 임신부에게도 침 뱉어 ‘영장 기각’(종합)

    “장난삼아” 자전거 타고 임신부에게도 침 뱉어 ‘영장 기각’(종합)

    “도망·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 소명 부족”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들만 골라 침을 뱉고 도망간 혐의로 입건된 20대 남성이 구속을 피했다. 9일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는 전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올해 7∼8월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성들만 골라 침을 뱉고 달아난 혐의(상습폭행)로 지난달 말 입건됐다. 입건 당시 알려진 피해자는 3명이었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피해를 본 여성은 최소 23명으로 크게 늘었다. 피해자 중에는 임신부도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병력도 없었고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 판사는 “도망할 염려 및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한편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3일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을 불안하게 한 범행으로 사안이 중대하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만취 상태” 중앙선 넘은 벤츠…치킨 배달 50대 사망

    “만취 상태” 중앙선 넘은 벤츠…치킨 배달 50대 사망

    음주운전 승용차에 들이받혀 1명 숨져 인천에서 3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1명이 숨졌다. 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A(33)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 B씨가 119 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사고 원인과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학생 기숙사 무단침입한 하나고 고3 남학생들…경찰 “내사 중”

    여학생 기숙사 무단침입한 하나고 고3 남학생들…경찰 “내사 중”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 남학생들이 여학생 기숙사에 수차례 무단침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달 하나고 일부 남학생들이 여학생 기숙사 방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남녀공학 기숙형 고등학교인 하나고에 다니는 고3 남학생 3~4명은 여름방학 기간 사람이 없는 틈을 타 여학생 기숙사 방에 수차례 무단침입해 부적절한 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 남학생이 여학생 숙소에 무단으로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은 학교 측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남학생 3~4명이 여학생 방에 여러 차례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전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인 절차를 거쳐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도시철도 승객 보호 위한 특별사법경찰관제 도입 필요”

    정진철 서울시의원 “도시철도 승객 보호 위한 특별사법경찰관제 도입 필요”

    최근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민원이 폭증하고 승객 간 폭행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철도 이용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도시철도 내 질서 및 계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하철보안관에게 특별사법경찰관의 직무권한을 부여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되고 있다. 8일 열린 서울시 도시교통실에 대한 서울시의회 폐회 중 교통위원회 소관 안건처리 회의에서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 행정명령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이후 일부 마스크 미착용 승객에 의한 대중교통수단 내에서의 감염병 감염 우려로 민원이 폭증하고 있으며, 신고앱(또타)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고하도록 했으나 정작 단속해야 할 지하철보안관은 출동이 늦고 즉각적이고 물리적인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어 이용승객 보호에 크게 미흡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발언을 통해 “마스크 의무화 조치 이후 도시철도는 4만 건 넘게, 버스·택시는 수백 건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형사입건만 349건이 발생했다”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보호가 크게 미흡한 실정을 지적하고, “관련 공무원이 특별사법경찰관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사법경찰직무법 검토가 필요하며, 지하철보안관에게 특별사법경찰관의 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률개정을 적극 건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황보연 도시교통실장은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지침과 서울시 행정명령에 의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이후 서울시 1~8호선 도시철도의 경우 8월에만 1만 8658건, 8월 18일 이후 매일 1000 건 이상의 신고민원이 폭증하고 있으며, 승객 간 폭행사건이 발생하고 폭행승객이 구속되는 등 마스크를 둘러싼 갈등이 연일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단속할 지하철보안관의 권한에는 한계가 있고 경찰 출동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힘 김선교, 후원금 초과 모금·부정 사용 혐의 검찰 송치

    국민의힘 김선교, 후원금 초과 모금·부정 사용 혐의 검찰 송치

    국민의힘 김선교(여주·양평) 의원이 지난 총선 과정에서 불법으로 후원금을 모금하고 선거비를 부정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의원과 총선 당시 선거본부장 A씨 등 57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 A씨 등 송치된 선거캠프와 후원회 관계자들은 지난 3월 초부터 4월 15일 선거를 치를 때까지 연간 1억5000만원으로 정해진 모금 가능한 후원금의 액수를 초과해 후원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치자금법에 따라 현금으로 후원금을 받을 경우 영수증을 발급해줘야 함에도 초과 모금한 후원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받는 과정에서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렇게 초과 모금한 후원금 등을 선거비용으로 사용하면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선거비용인 2억1900만원을 초과해 써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초과 지출된 선거비는 주로 선거캠프 관계자들의 수당으로 지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송치된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대부분 선거운동원, 선거연설원, 유세차량 운전자 등으로 이들은 하루에 1인당 받을 수 있는 최고 금액인 7만원을 초과한 수당을 받은 혐의다. 경찰은 김 의원이 이러한 불법 후원금 모금·선거비 지출을 알고 있던 것으로 보고 A씨 등과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경찰에서 “전혀 몰랐던 내용”이라며 혐의를 줄곧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일부 회계 보고를 누락하기도 했는데 불법 후원금 모금 및 선거비 지출 내용을 숨기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법 위반 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미디언 노우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

    코미디언 노우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

    지난 7월 중순 서울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형사입건된 코미디언 노우진(40)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노씨를 지난달 1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 7월 15일 오후 11시 20분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의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7월 말 노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2005년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인 노씨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그래그래‘ 등의 코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노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7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제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면서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공직선거법 조사받는 박재완 도의원 사직서 제출

    공직선거법 조사받는 박재완 도의원 사직서 제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재완 충북도의원(보은)이 8일 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도의회는 오는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박 의원의 사직서 처리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규정상 재적인원 32명의 과반수 이상 참석에 참석인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박 의원은 사직처리된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탈당계도 제출했다. 박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사퇴이유는 하루나 이틀 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박 의원의 사직서 제출은 공직선거법 수사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 치러진 도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보은지역 이장 등에게 금품이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박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번주 중 박 의원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4일 도의회 앞에서 박의원 사퇴촉구 시위를 벌였다. 박 의원이 의원직에서 물러나면 2018년 7월 11대 도의회 출범 후 불명예 퇴진하는 4번째 도의원으로 기록된다. 앞서 임기중(청주10)·하유정(보은)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박병진(영동) 의원이 뇌물수수로 각각 의원 배지를 잃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왜 마스크도 안 쓰고 기침해요” 고교생과 중년 부부 몸싸움

    “왜 마스크도 안 쓰고 기침해요” 고교생과 중년 부부 몸싸움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해 달라고 요구한 10대 고등학생과 중년 부부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이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50)·B(48·여)씨 부부와 C(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 부부와 C군은 전날 오후 11시 23분쯤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부인 B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하자 C군이 마스크를 쓰라고 말한 것이 시비의 발단이 됐다. B씨와 C군이 말싸움을 벌이는 것을 본 남편 A씨는 부인과 함께 C군의 머리를 때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C군 역시 A씨의 손을 잡거나 밀어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데이트폭력 두 달간 1713명 입건… 최다 가해자는 20대

    데이트폭력 두 달간 1713명 입건… 최다 가해자는 20대

    경찰청이 지난 7~8월 두 달간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데이트폭력 혐의로 1713명이 형사 입건되고 이 중 47명이 구속됐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데이트폭력의 상습성과 재발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해 가해자를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범죄 유형별로 폭행·상해가 70.1%로 다수를 차지했다. 체포·감금·협박(10.7%)과 주거침입(10.6%)이 뒤를 이었다. 피해자 성별은 여성이 65.6%로 많았고 남성은 12.1%, 쌍방은 22.2%였다. 가해자는 연령별로 20대가 3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4.5%), 40대(20%), 50대(11.4%), 60대 이상(5.9%) 순이었다. 경찰은 피해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선 경찰서에 데이트폭력 근절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전 남자친구의 출소 후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피해자에게는 주민등록번호 변경과 주거 이전비, 치료비 지원 등 총 1850건의 보호 조치를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피해자가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신고에 소극적인 경우가 있다”며 “피해자와 주변인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전공의 “집단휴진 중단”…내일 오전 7시 복귀(종합)

    전공의 “집단휴진 중단”…내일 오전 7시 복귀(종합)

    젊은의사(전공의·전임의·의대생) 비상대책위원회가 6일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진료현장에 복귀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복귀 예상 시점은 7일 오전 7시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라이브방송을 열어 대한의사협회와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집단휴진 중단 및 협의체 구성에 대한 합의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방식이 아니면 파업이 끝난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단계적 파업은 끝이 아니라 가다듬는 것”이라며 “의협이 정부 및 국회와 날치기 서명을 함으로써 파업 명분이 희미해졌고 단체행동은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가 단체행동을 유보하더라도 분노와 참담함을 새기고 근본적인 문제를 혁파해야 한다”며 “우리의 개혁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부에서 두 목소리가 나오면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일부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이 집단휴진 중단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당초 비대위는 비대위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각각 진료현장과 학교에 복귀하고 1인시위만 진행하는 낮은 단계의 투쟁을 진행하는 대신 7일 오전 7시부터 진료현장에 복귀하는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는 의견이 계속 나오자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득에 나섰다. 실제 집단휴진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적지 않다. 지난 5일에는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회의 도중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20대 전공의가 경찰에 입건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서울대병원·의대 교수 87.4% “전공의 진료복귀 결정 지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복귀 결정에 대해 교수들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교수 10명 중 9명이 진료현장에 복귀하는 전공의들 결정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다. 서울대학교병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대의대와 서울대병원 등 5개 의대 및 병원 교수를 대상으로 전공의 진료현장 복귀에 대한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19명이 응답했고 그중 87.4%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비대위는 “우리는 젊은 의사들이 정책 추진을 중단시키고 원점에서 재논의하도록 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며 “의대생과 전공의, 전임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학교, 병원,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대 가장 많아”…‘데이트폭력’ 두달간 1713명 입건

    “20대 가장 많아”…‘데이트폭력’ 두달간 1713명 입건

    3675건 신고…47명 구속폭행·상해, 70%로 대부분 경찰청은 지난 7~8월 2개월 동안 운영한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 기간’에 3675건의 신고를 받아 1713명을 입건했고 그 중 4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폭행·상해가 70.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체포·감금·협박(10.7%), 주거침입(10.6%)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자 성별은 여성 65.6%, 남성 12.1%, ‘쌍방’ 22.2%였다. 가해자 연령대는 20대가 35.5%로 가장 많고 30대(24.5%), 40대(20%), 50대(11.4%), 60대 이상(5.9%)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구속된 전 남자친구의 출소 후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는 피해자에게 주민등록번호 변경, 주거 이전비·치료비 지원 등 총 1850건의 보호 조치를 했다. 경찰청은 “피해자가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신고에 소극적인 경우가 있다”며 “피해자와 그 주변인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공의가 교수 폭행” 전공의협의회 회의 중 몸싸움

    “전공의가 교수 폭행” 전공의협의회 회의 중 몸싸움

    진료 복귀와 투쟁 수위 등을 논의하던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의 과정에서 전공의와 의대 교수 사이에서 몸싸움이 일어나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전공의 A씨를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 의사회 강당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회의에서 초청받지 않은 B씨가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하자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공의가 교수를 폭행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A씨를 불구속한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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