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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 경찰, 먹던 음식 ‘공용 간장통’에 넣은 50대 입건

    과천 경찰, 먹던 음식 ‘공용 간장통’에 넣은 50대 입건

    음식점 관계자로부터 ‘식사를 서둘러달라’는 요구를 받은데 불만을 품고, 먹다 남은 음식을 공용 간장통에 몰래 넣은 50대가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음식점 공용 간장에 자신이 먹던 음식물을 몰래 넣어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50)씨를 불러 수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2~3시 과천 한 음식점에서 일행들과 식사한 뒤 자신이 먹던 만두전골 국물을 손님들이 다함께 사용하는 간장통에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비상식적인 행위는 식당 내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반주를 곁들여 식사하던 A씨는 음식점 관계자로부터 ‘식사를 서둘러달라’는 요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음식점 관계자는 휴식시간(브레이크 타임)을 고려해 A씨 일행을 재촉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손님이 결제한 카드 내역서로 당사자 신원을 파악해 재물손괴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수산업자 금품 의혹’ 엄성섭 TV조선 앵커 경찰 소환조사

    ‘수산업자 금품 의혹’ 엄성섭 TV조선 앵커 경찰 소환조사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엄성섭 TV조선 앵커가 17일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엄 앵커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엄 앵커를 상대로 금품 수수 등의 혐의 전반에 대해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엄 앵커 등 언론인과 수사기관 간부 등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 앵커는 지난달 30일부터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에 출연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전날인 29일까지 해당 방송을 해왔다. 엄 앵커는 개인 유튜브 ‘엄튜브’ 커뮤니티에도 “오늘 방송은 쉬어가게 됐다”고만 간략히 밝혔다.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혐의점을 확인해 5월 초 엄 앵커와 이모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직위해제 된 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입건했다. 경찰은 이달 11일 이 부부장검사를 소환했고, 13일에는 이 전 논설위원을 불러 관련 의혹을 추궁했다. 최근 입건된 중앙일간지와 종합편성채널 기자 1명씩과 금품 공여자 김씨까지 더하면 경찰 수사 대상은 현재까지 모두 7명이다.
  • 경찰, 이동훈 전 논설위원 자택 압수수색…골프채·휴대전화 확보

    경찰, 이동훈 전 논설위원 자택 압수수색…골프채·휴대전화 확보

    100억원대 사기로 구속기소된 ‘자칭 수산업자’ 김모(43)씨로부터 골프채를 받은 혐의로 입건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에 대해 경찰이 16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위원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골프채와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앞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전 위원에게 수백만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 등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혐의점을 확인해 지난 5월 초 이 전 위원을 입건했다. 아울러 지난 13일에는 이 전 위원을 소환해 8시간 동안 조사했다. 이 전 위원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골프채 세트를 받은 바는 없으며 “지난해 8월 골프 때 김씨 소유의 중고 골프채를 빌려 사용했고 이후 저희 집 창고에 아이언 세트만 보관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을 소환하기 전 이미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과 압수 범위를 조율하는 등의 문제로 영장 발부가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권익위, “박영수 전 특검은 공직자”(종합)

    국민권익위, “박영수 전 특검은 공직자”(종합)

    국민권익위원회가 16일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해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로 최종 판단했다. 박 전 특검이 공직자라는 판단이 나옴에 따라 경찰은 박 전 특검을 입건해 정식 수사에 나선다. 수사 결과 혐의가 입증되면 청탁금지법이 적용돼 처벌을 받는다. 청탁금지법상 적용 대상자가 1회 100만원(연 300만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권익위는 “특별검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따른 ‘공직자 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과 관계 법령을 검토한 결과 특별검사는 해당 사건에 관해 검사와 같거나 준용되는 직무·권한·의무를 지게 되고, 임용과 자격, 직무범위, 보수, 신분보장 등에 있어 검사나 판사에 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같이 판단했다. 또 특별검사에게 벌칙 적용 시 공무원으로 간주하는 점, 공기관의 위임을 받은 것이 아니라 법에 의해 수사 및 공소제기 등의 권한을 부여 받은 독임제 행정기관으로 보이는 점, 해당 직무 수행기간 동안 영리 목적 업무 및 겸직이 금지되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이에 따라 청탁금지법 제2조의 ‘다른 법률에 따라 공무원으로 인정된 사람’으로서 ‘공직자등’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특히 권익위는 지난 2016년 11월 22일 시행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을 예시로 들었다. 당시 특검에 대한 벌칙 적용을 규정한 법률 22조는 특별검사와 특별검사의 직무보조를 위해 채용된 자는 형법이나 그 밖의 법률에 따른 벌칙을 적용할 때는 이를 공무원으로 본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16조에는 특별검사와 특별검사보는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고 돼 있다. 공무원에 준하는 신분을 보장한다는 의미다. 박 전 특검은 수감중인 자칭 수산업자 김모(43)씨에게 포르쉐 렌트카와 수산물 등 금품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달 초 권익위에 특검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의뢰했다. 박 전 특검은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렌트카 회사 차량의 시승을 권유했고 이틀 후 반납했으며 렌트비용도 전달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동안 박 전 특검측은 특검이 공직자가 아니라 공무수행 사인(私人)이라고 주장했다.
  • [속보]국민권익위, “박영수 전 특검은 공직자”

    [속보]국민권익위, “박영수 전 특검은 공직자”

    국민권익위원회가 16일 박영수 전 특검에 대해 청탁금지법이 적용되는 공직자로 최종 판단했다. 박 전 특검이 공직자라는 판단이 나옴에 따라 경찰은 박 전 특검을 입건해 정식 수사에 나선다. 수사 결과 혐의가 입증되면 청탁금지법이 적용돼 처벌을 받는다. 청탁금지법상 적용 대상자가 1회 100만원(연 300만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권익위는 “특별검사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따른 ‘공직자 등’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청탁금지법과 관계 법령을 검토한 결과 특별검사는 해당 사건에 관해 검사와 같거나 준용되는 직무·권한·의무를 지게 되고, 임용과 자격, 직무범위, 보수, 신분보장 등에 있어 검사나 판사에 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점을 들어 이같이 판단했다. 또 특별검사에게 벌칙 적용 시 공무원으로 간주하는 점, 공기관의 위임을 받은 것이 아니라 법에 의해 수사 및 공소제기 등의 권한을 부여 받은 독임제 행정기관으로 보이는 점, 해당 직무 수행기간 동안 영리 목적 업무 및 겸직이 금지되는 점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이에 따라 청탁금지법 제2조의 ‘다른 법률에 따라 공무원으로 인정된 사람’으로서 ‘공직자등’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이다. 박 전 특검은 수감중인 자칭 수산업자 김모(43)씨에게 포르쉐 렌트카와 수산물 등 금품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달 초 권익위에 특검이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의뢰했다. 박 전 특검은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렌트카 회사 차량의 시승을 권유했고 이틀 후 반납했으며 렌트비용도 전달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동안 박 전 특검측은 특검이 공직자가 아니라 공무수행 사인(私人)이라고 주장했다.
  •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2명 구속영장

    광주 철거건물 붕괴참사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등 2명 구속영장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관련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6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HDC 현장소장 A씨와 안전부장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해서는 노동청과 기관 협조해 특수사법경찰관이 수사한 결과를 반영해 산업안전보건법 혐의를 추가 적용해 영장을 신청했다. A씨와 B씨는 시공사의 현장과 안전관리 책임자로서 철거 현장을 관리·감독하면서 불법 철거 사실을 현장에서 수시로 목격하면서도 상황을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것이다. 수사본부는 현재까지 2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23명 중 책임자 규명 수사 분야 입건자는 총 9명인데 이중 철거업체 관계자 3명,감리자 1명 등이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가 마무리되면 사실상 책임자 규명 분야 수사는 마무리 수순에 들어서게 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원인 분석 결과가 나오면 그동안 수사 결과를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권익위 ‘박영수 신분’ 오늘 결론… ‘공직자’ 판단 땐 정식수사

    권익위 ‘박영수 신분’ 오늘 결론… ‘공직자’ 판단 땐 정식수사

    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고급 수입차를 제공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공직자로 볼 수 있을지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가 16일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박 전 특검을 청탁금지법 적용이 가능한 공직자로 본다는 유권해석이 나오면 박 전 특검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 관계자는 15일 “내부 검토 결과와 외부 자문위원들의 평가, 박 전 특검 측이 제시한 의견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6일쯤 유권 해석 결과를 경찰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초 경찰의 유권해석 의뢰를 받은 권익위는 박 전 특검이 공직자에 해당한다는 쪽에 의견을 모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박 전 특검이 자신의 신분이 공직자가 아닌 ‘공무수탁 사인(私人)’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추후 법 해석상 다툼의 소지가 있는지 등의 여부를 추가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가 길어지면서 권익위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권익위가 박 전 특검을 공직자로 판단한다면 경찰은 박 전 특검을 입건하는 등 정식 수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박 전 특검이 김씨에게 빌린 포르쉐 파나메라4를 금품 수수 행위로 볼 수 있는지, 박 전 특검이 3개월이 지나서야 250만원의 비용을 현금으로 김씨에게 돌려준 것이 적절한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수사 과정에서 대가성이 있는 뇌물 혐의가 확인되면 박 전 특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특검을 검사로 판단할 것이냐에 대해 애매한 부분이 있다”며 “추가적인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 ‘광주 붕괴 참사’ 건물 철거 하청업체 다원이앤씨 현장소장 구속

    ‘광주 붕괴 참사’ 건물 철거 하청업체 다원이앤씨 현장소장 구속

    광주 동구 학동 건물 붕괴 참사 당시 철거 작업을 지시한 다원이앤씨 현장소장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김종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현장소장 김모(5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9일까지 학동4구역 재개발 건물 철거 작업을 사실상 지시하면서 법규와 매뉴얼을 무시하고 붕괴 사고를 유발,사상자 17명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현장 작업 지시 책임 인정하느냐,시공사와 철거 논의를 얼마나 했느냐,건물 무너질 걸 몰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에 들어갔다. 학동4구역 재개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일반 건축물 철거 하청을 한솔기업에 줬고 석면 철거는 재개발 조합 측이 다원이앤씨에 하청을 줬다. 그러나 다원이앤씨는 면허가 없는 백솔건설에 석면 철거 공사를 불법 재하도급했다. 또,이면 계약을 통해 일반 건축물 철거에도 관여해 사실상 업무 지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원이앤씨 측은 일반 건축물 철거 당시 맨 위층부터 아래층 순으로 해체하도록 한 공사 허가 내용과 달리 일명 밑동 파기식으로 건물을 부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구속된 3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철거 계약 및 재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정관계 인사 로비 의혹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사설] 이동훈 ‘정치공작’ 주장, 실체를 밝혀라

    ‘가짜 수산업자’에게 골프채 등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정치공작설’을 주장했다. 이 전 위원은 그제 오후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취재진에게 “여권, 정권의 사람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 주겠다 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과도 조율이 됐다고 얘기했으나 저는 안 하겠다, 못 하겠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얼굴과 이름이 언론에 도배가 됐고,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 그날이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며 “공작이다”라고 덧붙였다. 입장문을 통해서는 “윤 전 총장 대변인으로 간 뒤 경찰은 이 사건을 부풀리고 확대했다. 유례없는 인권유린이다.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전 위원은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의 대변인으로 전격 발표된 뒤 열흘 만에 돌연 사퇴해 내부 노선 투쟁설 등 억측이 난무했었다. 그러나 가짜 수산업자가 사기극을 벌이는 중에 사회 유력 인사에게 금품을 공여했는데, 그 명단에서 그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 것으로 일단락되던 차였다. 이 전 위원을 비롯해 다른 언론인 2명도 입건돼 언론계의 자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그가 제기한 공작설은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 이 전 위원은 Y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인지 여부를 명확히 해야 한다. ‘여권, 정권의 사람’도 누구인지 밝히고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를 입증해 ‘공작정치’라는 자기 주장의 실체를 드러내야 한다. 사기 사건에 연루된 전 언론인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신뢰가 다소 떨어지지만, 만에 하나라도 사실이라면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대선을 앞두고 근거 없이 생산되는 각종 의혹을 차단하는 차원에서라도 철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 정치적 편향성으로 부당한 공권력이 작동된 흔적이 조금이라도 발견된다면 엄벌해야 한다.
  • ‘성추행 사건’ 공군 법무실장, 내부 수사정보 전달받은 정황

    ‘성추행 사건’ 공군 법무실장, 내부 수사정보 전달받은 정황

    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준장)을 입건하고 ‘윗선’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 과정에서 전 실장이 내부 수사 상황을 일부 공유받은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사안의 심각성은 훨씬 더 커졌다. 전 실장의 피의자 전환이 늦었던 데다 수사 상황 유출 정황까지 사실로 드러나면 합동수사단의 신뢰도는 또 한 번 실추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단은 14일 “부실수사 의혹을 받는 공군 법무실 책임자(전 실장)에 대해 지난 9일 소환 조사 결과 일부 혐의 사실이 확인돼 전날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 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은 검찰단 수사 착수 42일 만이자 성추행 발생 133일 만이다. 검찰단은 또한 고등군사법원 직원 A씨(군무원)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발견했고,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A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전 실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과정에서 A씨로부터 검찰단 수사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일부 공유받은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 실장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은 지난 3월 이모 중사의 성추행 사건의 초동 수사를 맡았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검찰 등을 총괄하는 공군 법무실의 수장이다. 20비행단 군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은 뒤 54일 만에 가해자 조사에 나서는 등 늑장 수사, 부실 수사 비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 조력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은 국선변호인도 공군 법무실 소속으로 전 실장의 지휘·감독에 소홀함이 없는지 따져 봐야 할 부분이다. 피해자 사망 전후 공군 참모총장에게 제대로 보고가 됐는지도 규명돼야 할 부분이어서 전 실장에 대한 조사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9일 합동수사단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조사는 이뤄지지 않다가 그날 오후에서야 뒤늦게 참고인 신분으로 첫 조사가 시작됐다. 이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해 놓은 전 실장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이 진행된 것도 이때다. 오는 19일 특임 군검사로 임명되는 고민숙 해군 검찰단장이 전 실장에 대한 수사를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 “검찰이 ‘한명숙 증인’ 100여회 소환·증언 연습시켜”

    “검찰이 ‘한명숙 증인’ 100여회 소환·증언 연습시켜”

    법무부가 14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팀이 재판 증인을 100회 이상 반복 소환해 특정 방향으로 증언을 연습시키는 등 부적절한 수사 관행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지난 4개월간 합동으로 진행한 감찰결과를 직접 발표하면서 “당시 검찰총장은 극히 이례적으로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에 재배당하라고 지시했고, 업무 담당자를 교체해 ‘제 식구 감싸기’라는 의혹을 자초했다”며 최근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의 확정 판결이 난 한명숙 전 총리 구하기를 위한 ‘정치적 감찰’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법무·대검 합동감찰결과 브리핑을 열고 “한 전 총리 사건의 수사 기록을 보면 공소가 제기된 이후에도 법정 증인 출석이 예정된 참고인들이 검찰에 100회 이상 소환돼 증언할 내용 등에 대해 미리 조사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일부 증인의 경우 새벽 늦게까지 조사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재소자 증인들에게 외부인과 자유롭게 접견하고 통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부적절한 편의가 제공된 사실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수사팀은 소환조사를 통해 참고인들의 진술을 듣고도 기록하거나 사건 기록에 담지 않은 것으로도 드러났다. 박 장관은 대검이 이미 ‘혐의 없음’으로 종결하고 공소시효까지 만료된 이번 의혹의 책임자로 윤 전 총장을 지목했다. 박 장관은 검사의 증언 연습 폭로가 담긴 재판 증인의 민원과 관련해 “법무부는 이 민원을 관련 규정에 따라 대검 감찰부에 이첩했는데, 당시 총장은 극히 이례적으로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에 재배당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부의 반대 의견을 묵살하는 동시에 위 민원을 조사하던 감찰정책연구관이 모해위증으로 재소자 증인들을 형사입건하겠다고 보고하자, 감찰3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하는 방법으로 업무 담당자를 교체했다”고 덧붙였다.법무부는 이번 의혹에서도 확인된 검사의 ‘증언 연습’ 관행 근절을 위해 검사의 증인 사전접촉을 최소화하는 한편 면담 내용의 기록과 보존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해 박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열렸던 대검 부장회의 결과와 내용이 회의 직후 특정 언론을 통해 유출된 점을 비롯한 검찰의 고질적인 ‘피의사실 유출’에 대해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 만들어진 형사사건 공개 금지 규정을 대폭 개정해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해당 규정을 위반하는 피의사실 유출에는 각 검찰청의 인권보호관이 진상조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발표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증인에 대한 과도한 사전 면담과 피의사실 유출은 고질적인 문제”라면서도 “제도 개선에 나서게 된 계기가 하필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난 한 전 총리에게 유리한 내용의 민원이라는 점은 그 목적과 순수성에 의심을 살 만하다”고 꼬집었다. 이번 합동감찰에서 위증교사 의혹 조사를 방해한 당사자로 사실상 윤 전 총장이 지목됨에 따라 이미 이와 관련된 고발을 접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 극단 선택 고교생 학교폭력 피해 정황…경찰, 동급생 11명 입건

    최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고등학생이 학교 폭력에 시달렸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동급생 11명을 가해자로 분류해 수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등 혐의로 광주 한 고교 재학생 11명을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11명은 지난달 29일 광산구 어등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급우 A군을 장기간 때리고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가족 신고를 접수하고 A군 사망 배경에 학교폭력이 있었는지 확인하고자 최근 동급생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A군이 생전에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목격했거나 알고 있는 내용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해당 11명은 가해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수사 절차상 이들 11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구체적인 혐의 입증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며 “수사 내용은 2차 피해 등이 우려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군은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19분쯤 광산구 어등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은 지난해 교실에서 기절할 때까지 목이 졸리는 A군의 모습이 촬영된 영상,사망 전 남긴 편지 등을 근거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 입 다문 수산업자, 박영수 공직자 해석 공방…경찰 혐의입증 난항

    입 다문 수산업자, 박영수 공직자 해석 공방…경찰 혐의입증 난항

    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현직 검사와 언론인 등 6명에 대해 경찰이 연일 피의자들을 소환하며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씨가 수사 접견을 일체 거부하고 주요 피의자의 휴대전화 암호 해제를 하지 못하면서 경찰이 혐의 입증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3일 청탁금지법 위한 혐의를 받는 이모 검사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검사가 김씨로부터 받은 명품 시계와 고급 수산물 등의 대가성을 입증하기 위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실시하고 있지만 휴대전화 잠금을 풀지 못해 아직 애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에 비협조적인 이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김씨에게 고급 스포츠카를 제공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아직 입건조차 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주 국민권익위원회에 박 전 특검이 공직자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권익위는 당초 이날 박 전 특검의 신분에 대해 결론을 내릴 계획이었지만, 박 전 특검이 지난 13일 갑작스럽게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추가 검토에 들어가며 일정이 미뤄졌다. 박 특검은 의견서에서 자신의 신분이 공직자가 아닌 ‘공무수탁 사인(私人)’이라고 주장했다. 전방위적 로비 활동을 벌인 김씨가 입을 굳게 다문 점도 경찰의 발목을 잡고 있다. 김씨는 경찰의 ‘억압적 태도’를 문제삼으며 접견을 거부하고 있다. 뇌물 사건 특성상 당사자의 구체적 진술이나 확실한 물증이 없다면 입증이 어렵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현재 경찰은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전날 소환 조사를 받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경찰 수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날리기 위한 여권의 ‘공작’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을 향후 줄줄이 소환할 예정이지만 이들도 수사에 협조적일 가능성은 작은 상황으로 풀이된다.
  • ‘李중사 사건’ 공군 법무실장 입건, ‘윗선’ 수사 본격화

    ‘李중사 사건’ 공군 법무실장 입건, ‘윗선’ 수사 본격화

    9일 첫 조사 후 4일 만에 입건검찰단 “일부 혐의 사실 확인”고등군사법원 직원에 영장 청구공군 성추행 피해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입건하고 ‘윗선’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검찰단은 14일 출입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의 부실수사 의혹을 받는 공군 법무실 책임자에 대해 지난 9일 소환 조사 결과 일부 혐의 사실이 확인돼 전날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단이 공군으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에 착수한 지 42일 만이다. 전 실장은 지난 3월 고 이모 중사의 성추행 사건 발생 초동 수사를 맡았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군검찰 등을 총괄하는 상부 조직인 공군 법무실 수장이다. 군검찰의 부실수사 의혹 등 책임 규명을 위해서는 조사가 불가피한 데, 전 실장에 대한 조사는 지난 9일에서야 처음 이뤄졌다. 전 실장은 이미 검찰단으로부터 세 차례 소환 요청을 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고위공직자인 자신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해달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검찰단은 또 “고등군사법원 직원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발견해 추가 수사를 진행했고,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금일(1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단이 공군 법무실을 정조준하면서 앞으로 양측 간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오는 19일 해군 검찰단장인 고민숙 대령(진)도 특임 군검사 신분으로 검찰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 민주당, ‘Y 공작설’ 이동훈에 “그 정도 급 되느냐” 코웃음

    민주당, ‘Y 공작설’ 이동훈에 “그 정도 급 되느냐” 코웃음

    여권 인사로부터 회유를 받았다며 이른바 ‘Y(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작설’을 제기한 이동훈 전 윤석열 캠프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안쓰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용민 “이동훈 상대로 무슨 공작을 했다는 건지” 김용민 최고위원은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및 특수부 검사들에게 본인의 수사를 잘 봐달라고 구애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동훈을 상대로 무슨 공작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동훈이 그 정도 급이 되는지 알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꼬았다.앞서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골프채 등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이동훈 전 대변인은 전날 8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여권, 정권의 사람이 찾아와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 주겠다”고 밝히며 자신에 대한 수사가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공작의 일환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동훈 전 대변인은 “검찰과도 조율됐다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나는 ‘안 하겠다, 못 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금품수수 의혹 대상으로) 제 얼굴과 이름이 언론에 도배됐다”면서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하던 날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공작이다”라고 덧붙였다.최근 윤석열 전 총장이 잠행을 하던 가운데 그의 대변인 역할을 했던 이동훈 전 대변인은 정치 참여 선언 직전 돌연 대변인직을 그만두고 캠프에서 나와 온갖 해석을 낳은 바 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이거야말로 정치공작”이라며 “언제 어떻게 어떤 제안을 받았는지 정확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마치 정치 박해를 받는 것처럼 주장함으로써 정쟁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라며 “안쓰럽기도 하고 치졸하다”고 비판했다. 이동훈 주장에 “진상규명” 언급한 이준석 향해서도 비판이를 두고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 대표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번복 논란을 겨냥해 “본인의 다급한 상황을 모면하고 사안의 본질을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에 공당의 대표가 부화뇌동해서야 되겠나”라며 “오히려 금품수수 사기 행각에 자당의 김무성 주호영 같은 유력 정치인과 사정기관, 보수언론까지 한 번에 부패 고리에 꿰어진 것을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충격적인 사안”이라면서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했다가 이날 이동훈 전 대변인을 향해 “저희가 조사단이나 이런 걸 꾸리든지 뭔가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동훈 전 기자 측에서 상당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여론조사 압박’ 尹 주장엔 “정치검찰 눈엔 모두 공작?”한 여론조사업체가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를 중단한 것을 두고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 ‘여권 압력’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공작수사로 정치 흔들었던 정치검찰의 눈에는 모든 일이 정치공작으로 보이는 모양”이라며 “가족 비리 검증 회피, 지독한 태극기부대 냄새, 빈곤한 시대정신은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직격했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 등의 의뢰로 매주 일요일 발표해온 대권주자 지지율 조사 결과를 지난 11일 발표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윤석열 캠프 측은 “(민주당 소속) 특정 후보 측과 그 지지자들이 윤석열 전 총장에 크게 뒤지는 조사 결과가 계속되자 강력 항의해 조사를 중단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백 최고위원은 “정치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셨는데 나쁜 것, 못된 것부터 배우시는 것 아닌가 싶다”라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초조함을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 거리두기 ‘4단계‘속 유흥업소 심야 배짱영업

    거리두기 ‘4단계‘속 유흥업소 심야 배짱영업

    “대리기사 예약이 늦어져 기다리고 있었다”“친구에게 놀러온거다” 코로나19 국내 최다 확진자 (1615명)가 나온 13일 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심야에 노래방에서 도우미들과 술을 마시고 놀던 취객들의 변명은 다양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수원, 안양, 성남, 부천, 시흥, 화성 등 6개 지역 유흥업소 밀집지에서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199명을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소는 노래연습장 25곳, 유흥주점 7곳, 단란주점 2곳, 일반음식점 1곳 등 35곳이다. 26곳 186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며, 9곳 13명은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경기 화성시 반송동의 한 노래연습장은 입구에 ‘코로나로 인한 임시 휴업’ 이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어있었고 내부도 어두워 언뜻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경찰과 화성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 10여명이 “협조하지 않으면 문을 강제 개방하겠다”며 문을 뜯겠다고 하니 문을 열어줬다. 내부로 들이닥친 단속반이 전등을 켜고 6개의 방 문을 모두 열자 이 가운데 방 두 곳에서 각각 남성 2명이, 한 곳에서는 3명이 앉아있었다.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르면 오후 10시 이후 노래연습장을 이용할 수 없고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모여서도 안되지만 이들은 지침을 어긴 채 음주를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노래연습장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건 불법이지만 방 안에 놓인 테이블에는 술병과 안주가 가득 올려져 있었다. 게다가 복도 끝에 위치한 비상구에서는 도우미로 추정되는 여성 3명이 단속을 피해 숨어있다가 발각됐다. 방역 지침을 위반했다는 단속반의 지적에 손님들은 “오후 10시가 되자마자 집에 가려고 했는데 대리 기사 예약이 되지 않아 기다리고 있었다”,“도우미와 음주가무를 즐긴 건 아니다”라며 변명을 늘어놓았다. 일부는 방역 조치와 단속에 반발하는 이들도 있었다. 지인 2명을 포함해 일행 3명이서 이곳을 찾았다는 60대 남성은 “우리는 모두 백신도 맞았는데 다같이 모일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술을 마시다 보면 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는 건데 무조건 규제하는 건 배려 없는 처사”라고 불평했다. 다른 손님도 “술만 마셨을 뿐인데 마치 무슨 범죄자가 된 것 같다”며 “이제 마음대로 음주도 못하겠다”고 화를 냈다. 노래방 업주는 “월세가 부담돼 영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변명을 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해당 노래연습장은 지난 5월에도 불법으로 주류를 판매하고 접대부를 고용하다 적발돼 이번 단속에서 가중 처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곳의 업주, 손님, 도우미 여성 등 17명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불법 영업을 하는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홀덤펍 등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며 단속을 확대하고 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치안력을 총동원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이동훈 ‘Y 공작설’에 동조했던 이준석, 하루만에 ‘거리두기’

    이동훈 ‘Y 공작설’에 동조했던 이준석, 하루만에 ‘거리두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대변인을 지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제기한 ‘여권의 Y(윤석열 전 총장) 공작설’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차원의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거리두기’를 하는 모양새다. 이준석 대표는 14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저희가 조사단이나 이런 걸 꾸리든지 뭔가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동훈 전 기자 측에서 상당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충격적인 사안”이라며 당 차원의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여권을 향한 공세를 예고했던 것에서 한발 물러선 듯한 태도다.앞서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골프채 등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이동훈 전 위원은 전날 8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여권, 정권의 사람이 찾아와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 주겠다”고 밝히며 자신에 대한 수사가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공작의 일환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동훈 전 위원은 “검찰과도 조율됐다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나는 ‘안 하겠다, 못 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금품수수 의혹 대상으로) 제 얼굴과 이름이 언론에 도배됐다”면서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하던 날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공작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윤석열 전 총장이 잠행을 하던 가운데 그의 대변인 역할을 했던 이동훈 전 위원은 정치 참여 선언 직전 돌연 대변인직을 그만두고 캠프에서 나와 온갖 해석을 낳은 바 있다.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는 “그게(정보 제공) 시작되지 않는다면 저희가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들어가 볼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래야 야당 입장에서 범야권 대선주자에 대한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규정하고 저희가 움직일 수 있다. 지금은 정보가 사실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권) 인사의 이름은 아니더라도, 저희가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정보를 공개한다면 저희 당 입장에서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면서 “진실 여부는 굉장히 세밀하게 따져봐야겠지만 우선 의혹 자체는 굉장히 거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당장 입당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사회에 훌륭하게 있던 스피커로서의 진중권 교수를 만난 것이지 정치적 일정을 상의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저희와 한 이야기가 오히려 진실에 가깝다고 본다”며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 시험 결과 받으러 간 학생 성추행한 학원 원장...경찰 조사

    시험 결과 받으러 간 학생 성추행한 학원 원장...경찰 조사

    광주의 한 학원 원장이 여고생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여고생인 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학원 원장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시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학원에 나온 B양과 원장실에 단둘이 머물고 있다가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여학생도 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같은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전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A씨는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와 증거 수집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이동훈 “與, 윤석열 치려고 공작”

    이동훈 “與, 윤석열 치려고 공작”

    “여권 인사 ‘尹 공격 도우면 무마’ 회유중고 골프채만 빌려… 경찰 정치적 의도”경찰 “법에 정해진 절차대로 수사” 반박이준석 “국민의힘 차원 진상 규명 착수”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골프채 등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경찰의 수사 배경에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노린 여권의 공작이 숨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3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논설위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이 김씨에게 받은 금품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위원은 8시간의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여권, 정권의 사람이 찾아와 ‘Y(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칭)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며 “경찰과도 조율됐다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나는 ‘안 하겠다, 못 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위원은 이어 “이후 (금품수수 의혹 대상으로) 제 얼굴과 이름이 언론에 도배됐다”며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하던 날(지난달 29일)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공작이다”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은 경찰 수사도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가 윤 전 총장의 대변인으로 간 뒤 경찰은 이 사건을 부풀리고 확대했다”며 “사건 입건만으로 경찰이 언론플레이를 한 것은 유례없는 인권유린”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법에 정해진 절차대로 수사를 진행해 왔고, 앞으로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전 위원은 자신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역시 부정했다. 그는 “지난해 8월 15일 골프 모임 때 김씨 소유의 캘러웨이 중고 골프채를 빌려 사용했다”며 “이후 저희 집 창고에 아이언 세트만 보관됐다. 풀세트를 선물로 받은 바 없다”고 했다. 청탁금지법에 어긋나는 1회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바 없다는 주장이다. 김무성 전 의원, 주호영 의원, 홍준표 의원 등 야권 인사가 다수 언급된 이번 사건을 경찰이 표적 수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정치권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정권을 도우면 없던 일로 해 주겠다고 회유를 했다니… 충격적인 사안”이라며 당 차원의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징어 투자 명목으로 김씨에게 속아 100억원대 돈을 떼인 김 전 의원의 형과 전직 언론인 송모씨 등 피해자 5명은 김씨를 엄벌해 달라고 법원에 촉구하기로 했다. 피해자들은 탄원서에서 “파렴치한 사기 사건을 자행한 김씨에게 법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최고형을 선고해 대한민국에 법이 살아 있음을 보여 주시길 청원드린다”고 호소했다.
  • 경찰 조사받은 윤석열 전 대변인 “공작이다”

    경찰 조사받은 윤석열 전 대변인 “공작이다”

    100억원대 사기로 구속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3)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6시3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전 논설위원은 검은색 차량에서 내려 ‘정권의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논설위원은 “여권 쪽 인사가 와서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고 회유했다)”며 “경찰과도 조율됐다는 식으로 말했다. 저는 안 하겠다, 못 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대상 중 하나로) 제 얼굴과 이름이 언론에 도배됐다”며 “윤 전 총장이 정치 참여 선언하던 날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공작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논설위원은 자신을 회유한 여권 인사가 누군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다만 이 전 논설위원이 언급한 Y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인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의 대변인을 지냈던 그는 지난달 임명 열흘만에 물러난 바 있다. 이 전 논설위원은 조사를 마친 뒤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8월15일 골프(회동) 때 김태우 소유의 캘러웨이 중고 골프채를 빌려 사용했고 집 창고에는 아이언 세트만 보관돼있다”며 “풀세트를 선물로 받은바 없다”며 수백만원 상당의 골프채 수수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윤 총장 대변인으로 간 뒤 경찰은 이 사건을 부풀리고 확대했다”며 “피의사실 공표가 윤 총장의 정치 참여 선언일인 6월 29일 시작됐다. 사건 입건만으로도 경찰이 언론플레이를 한 것은 유례없는 인권유린”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저에 대한 실체적 조사도 없이 입건 여부와 피의사실을 흘린 경찰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경찰과 언론의 피의사실 공표에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전 논설위원을 소환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이 전 논설위원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자신의 차량을 타고 경찰 출석했다. 이 전 논설위원은 김씨로부터 고가의 골프채 등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논설위원은 홍준표 의원 등 정치권 인사를 김씨에게 소개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홍 의원은 김씨가 수상하다고 느끼고 더 이상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금품 공여자인 김씨와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이 전 논설위원, 이모 부부장검사, 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 엄성섭 TV조선 앵커와 중앙일보 논설위원 A씨, TV조선 기자 B씨 등 총 7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 피의자들도 14일 이후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짜 수산업자’에 관한 제보는 올해 초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초 김씨 사정을 안다는 제보자가 포항에서 값비싼 슈퍼카가 여러 대 돌아다닌다다며 슈퍼카와 관련해 자금 출처가 의심스럽다는 내용을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정·관계, 교육계, 언론계 등 유명한 사람들과의 인맥을 과시하고 다닌다는 등의 내용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 확인에 나섰으나 가짜 수산업자 김씨가 정상적인 렌터카 영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등의 이유로 추가 조사를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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