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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 음식 먹이고 밀치고…마포 영어 유치원 아동학대 수사

    남은 음식 먹이고 밀치고…마포 영어 유치원 아동학대 수사

    서울의 한 영어 유치원에서 교사가 아이에게 먹다 남은 음식을 먹이는 등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는 전 유치원 교사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올 초 마포구의 한 사립 영어 유치원에서 원생인 B군을 강하게 밀치거나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게 괴롭히는 등 여러 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원생들이 먹고 남은 음식을 B군에게 먹게 한 정황도 있다. 피해 아동 학부모가 고소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유치원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대리 수술’ 男간호조무사, 아동 성착취물 14건 소지도 걸려

    ‘대리 수술’ 男간호조무사, 아동 성착취물 14건 소지도 걸려

    환자들을 상대로 ‘대리 수술’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의 한 척추병원 남성 간호조무사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소지했다가 적발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지검 형사3부(부장 이장우)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부정의료업자 등 혐의로 구속기소한 인천 한 척추병원의 간호조무사 A씨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함께 적용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되는 여성들의 성 착취물 14개를 소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장 등과 함께 환자 대리 수술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앞서 검찰은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부정의료업자 등 혐의로 이 병원 공동 병원장 3명과 A씨 등 행정직원 3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인천 한 척추 전문병원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행정직원들을 시켜 환자 10명의 수술 부위를 절개하거나 봉합하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병원은 의사들이 입건된 직후인 지난 6월에도 2459건의 진료를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보험급여 1억 2185만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허 의원은 “대리 수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는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지만 내부 제보가 없으면 밝혀내기 쉽지 않다”면서 “전문병원 지정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고 밝혔다.
  • 정신 나간 교사…근무중 학교서 제자 치마 속 불법촬영

    정신 나간 교사…근무중 학교서 제자 치마 속 불법촬영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버젓이 제자들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남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교사 A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창원의 한 고등학교 교실과 교무실 등에서 제자들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피해 사실을 감지한 학생이 부모에게 알리면서 드러났다.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한 경찰은 최초 피해 사실을 알린 학생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1명 이상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에 불법촬영을 했다며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유포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부실수사 혐의’ 기소 0명…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수사 종료

    ‘부실수사 혐의’ 기소 0명…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수사 종료

    국방부 검찰단이 7일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국방부는 15명을 기소하고 입건되지 않은 관련자를 포함해 모두 38명에 대한 문책을 예고했지만, 이 중사 사망에 책임론이 거셌던 부실 초동수사 담당자와 지휘부는 단 한 명도 기소되지 않았다. 국방부에 따르면 검찰단은 지난 7월 9일 중간 수사결과 발표 이후 3명을 추가 입건하는 등 총 25명을 특정했으며 이 가운데 성추행 가해자 장모 중사 등 15명(사망자 1명 포함)을 기소했다. 기소된 피의자들 가운데 중간 수사결과 발표 뒤 추가된 인원은 5명으로 모두 불구속 기소다. 그러나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가 올 3월 성추행 피해 사실을 처음 신고했을 당시 초동수사 부실 의혹이 제기됐던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군사경찰과 군검찰 관계자들은 모두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전익수 실장(준장) 등 공군본부 법무실 관계자들도 마찬가지다. 기소된 15명 가운데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국방부 영내 미결수용시설에서 숨진 20비행단 소속 노모 상사를 제외한 14명에 대해선 이미 재판이 시작됐거나 앞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 상사에 대해선 조만간 군사법원으로부터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이 사건 피의자 중 숨진 노 상사를 제외한 24명과 형사 입건은 되지 않았지만 비행사실 등이 확인된 14명 등 38명에 대해선 국방부 감사관실 감사결과에 따라 징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기소된 사건에 대해선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징계 대상자에 대해서도 엄격하고 공정한 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중사는 20비행단에서 근무하던 3월2일 장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이를 신고했으나 장 중사와 부대 상관으로부터의 회유·협박, 면담강요, 피해사실 유포 등 2차 가해에 시달리다 사건 발생 80일 만인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이 언론을 통해 처음 알려진 다음날인 6월 1일 서욱 국방부 장관 지시로 공군으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재수사에 착수했다. 약 4개월간 진행된 수사 기간 총 18회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관련자 79명을 조사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한 뒤 사건 발생 219일 만에 최종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사를 종료했다.
  • “상사가 아내 성폭행” 폭로…‘알라븅’ 문자에 ‘무혐의’

    노인복지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아내가 복지센터 대표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청원을 바탕으로 수사를 나선 경찰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입건된 복지센터 대표 A씨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이 사건은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내가 직장 상사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청원글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A씨가 대표의 권한을 이용해 10세 연상의 사회복지사 B씨를 수차례 성폭행했다. B씨는 청원이 올라오기 전인 지난 6월 25일 “A씨가 4월부터 6월까지 대표 권한을 이용해 차량과 사무실 등에서 나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유사성행위 등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A씨는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증거로 B씨와 주고받은 대화 파일을 제출했다. 이 대화는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의 통화 녹음 파일에서도 협박이나 폭행 등 강제성을 입증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서로 좋아했다”는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대화 내용과 통화 녹음이 사건을 뒤집었다는 분석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대표로 있는 센터는 A씨의 어머니가 원장이고, 실질적인 직원 관리는 센터장인 A씨의 외삼촌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A씨는 명의만 대표일 뿐 일반 직원과 똑같이 근무했다”며 “지위를 이용해 위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 관계자는 “처분 결과를 고소인(B씨)에게 통지한 뒤 이의 신청을 하면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손도끼 들고 찾아온 군 선임… 동생 죽음에 누나마저 돌연사

    손도끼 들고 찾아온 군 선임… 동생 죽음에 누나마저 돌연사

    군대 내 범죄로 군인 아들이 사망하고 유가족인 누나마저 숨진 ‘손도끼 협박 사망사건’. 아버지는 “못난 아비로서 남매의 원통한 죽음에 피눈물을 쏟으며 청원한다”라며 국민청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8월 한 달동안 3남매 중 막내아들과 둘째 딸을 떠나보낸 아버지는 6일 첫째 딸의 아이디를 빌려 장문의 글을 적었다. 상근 예비역인 김준호씨가 전역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8월 8일 일요일 오전 8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던 선임 A씨는 부대 후임 B씨와 함께 김군의 집을 찾아왔다. 손도끼를 들고 찾아온 A씨는 김씨를 향해 폭언을 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빌리지도 않은 돈을 갚으라며 중학교 동창까지 데려와 김준호씨에게 가혹행위를 하며 각서를 쓰게 했다. 아버지는 “팬티만 입힌 채 머리채를 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서 손도끼로 콘크리트를 찍는가 하면 옥상바닥에 무릎을 꿇리고 각서를 쓰게 했다”라며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 극도의 수치심과 공포감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고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청원글을 통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로 분노가 치민다”라며 “모든 정황상 누가 보더라도 단순 자살이 아니고, 3명이 공범이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사건 당일 군사경찰에 체포된 후임과 다르게 선임은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진술만 받고 풀어주었고, 중학교 동창은 참고인 진술도 받지 않은 채, 아들의 사망 사건을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아버지는 “제대로 수사를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경찰은 그냥 기다리라는 무성의한 말만 반복했다”라며 “남은 유가족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달랠 시간도 없이, 트라우마를 간직한 상태로 동분서주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둘째 딸마저 26살의 나이로 아침에 깨어나지 못하고 돌연사했다”라고 말했다.마지막 남은 첫째 딸은 회사도 휴직하고 동생들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고자 불철주야 청원 동의를 부탁하며 애쓰고 있다. 아버지는 “아들을 죽게 한 가해자는 물론이고, 사망 사건을 성급하게 단순 자살로 결론짓고 골든 타임을 놓쳐 버린 어이없는 부실수사와 둘째 딸의 죽음까지 초래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경찰은 남매의 죽음에 또 다른 가해자요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선임 A씨는 참고인 진술 한 번 받고, 20일째 입건조차 되지 않다가 9월 9일에 구속됐다. 손도끼를 들고 온 후임은 군사경찰에 체포되었다 영장이 기각된 후 9월 8일 구속됐다. 제3의 인물은 용의 선상에 두지 않고 전화 통화로 참고인 진술을 거부당하는데 그치고, 검찰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 영장실질심사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9월 29일에야 구속됐다. 아버지는 “군적금을 모두 갈취한 것도 부족해 아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모아온 1500만원 예적금을 노리고 협박했고, 아들의 이름으로 대출까지 받으려 했다. 아들은 전역 후 가족여행 계획을 세우며 세상을 등질 이유가 없는 귀여운 막내였다”라며 “아직도 집에 들어올 때마다 아들은 공부를 하고 있고, 둘째딸은 오늘도 고생 많았다고 저를 반겨줄 것만 같다”라고 원통해했다. 아버지는 “악마와 같은 가해자들은 물론이고 부실수사와 울분을 일으키는 언행으로 피해자를 힘들게 했던 수사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해달라”라고 촉구했다.
  • “비밀번호 기억”…혼자 사는 여성 집 무단침입한 가구배달원 입건

    “비밀번호 기억”…혼자 사는 여성 집 무단침입한 가구배달원 입건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자신이 가구를 배달했던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한 가구 배달원이 입건됐다. 7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주거침입)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지난달 30일 정오쯤 시흥시 정왕동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B씨가 놀라 소리를 지르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세대주택 인근 CCTV 영상으로 A씨의 동선을 확인해 범행 닷새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3개월 전 B씨 집에 가구를 배달해주면서 B씨가 알려준 현관문 비밀번호를 기억해 뒀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 ‘윤창호법’ 안 먹히나… 전국서 음주 교통사고 더 늘어

    ‘윤창호법’ 안 먹히나… 전국서 음주 교통사고 더 늘어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해 처벌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됐음에도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만 7247건으로 2019년 1만 5708건에 비해 9.8% 증가했다. 윤창호법은 2018년 12월 시행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과 2019년 6월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을 통칭한다. 이 법에 따르면 음주운전 사망사고 가해자는 기존 ‘1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으로 대폭 높아진 형량을 받는다. 연도별로 보면 윤창호법 시행 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17년 1만 9517건, 2018년 1만 9381건 등으로 연간 1만 9000여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윤창호법 시행 직후인 2019년에는 전년보다 19.0% 감소했다. 불과 법 시행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사상자도 2019년 2만 6256명에서 지난해에는 2만 8350명으로 8.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4461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72명이 사망했다. 이어 서울(2307건), 충남(1110건)순으로 많았다.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인원도 증가했다. 2019년 4921명(구속 63명)에서 지난해에는 5916명(구속 84명)으로 증가했다. 한병도 의원은 “코로나19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이 줄었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하게 된 것 같다”면서 “적극적인 단속 활동으로 음주운전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웅 “고발장, 중앙지검은 절대 안 돼”… 대리접수 정황 드러났다

    김웅 “고발장, 중앙지검은 절대 안 돼”… 대리접수 정황 드러났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최근 복구한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의 휴대전화 녹취 파일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대리 접수시킨 정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수처의 ‘고발 사주’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수처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해 고발 사주 의혹이 여권에서 기획됐다는 ‘제보 사주’ 의혹까지 함께 수사에 착수하면서 두 사건의 처리 결과에 따라 공수처의 수사 역량과 정치적 중립성이 새로이 판가름 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김 의원과 조씨의 통화 내용 녹취 파일을 확보해 고발장 출처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일은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SNS 캡처 자료 등을 전달한 지난해 4월 3일 둘 사이에 오간 대화가 담겼다. 김 의원은 조씨에게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줄 테니, 남부지검에 접수하라”고 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김 의원이 언급한 ‘우리’가 검찰을 지칭한 것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김 의원은 고발장을 조씨에게 전달한 뒤에는 “대검에 접수해야 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고발장을 대검에 접수하라고 당부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통화 내용이 녹취 파일로 확인된 것이다. 공수처는 이날 고발장 전달 경로를 밝힐 ‘키맨’인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조상규 변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과 법률자문위원이었던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이 검찰에 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고발장 작성에 관여했다. 조씨가 김 의원에게서 전달받은 고발장 초안과 실제 국민의힘이 제출한 고발장 내용이 유사하기 때문에, 고발장 유통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수사팀은 1시간 30분 동안 정 의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서류를 확인한 결과 고발장 관련 문건을 발견하지 못해 빈손으로 돌아갔다. 정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이 사건은 저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이날 박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면서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본격 착수했다. 공수처 2인자인 여운국 차장은 고발 사주 의혹과 함께 제보 사주 의혹 수사를 지휘하게 됐다. 고발 사주 의혹의 주무검사를 지난 한 달 가까이 담당했던 최석규 수사3부 부장검사에서 사건분석조사담당관실 예상균 검사로 재지정했다. 최 부장검사는 기존에 수사해 온 윤 전 총장의 옵티머스자산운용 사건 부실 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감찰 방해 의혹 등 수사에 집중하기로 했다. 공수처가 입건한 윤 전 총장의 다른 사건들에도 주력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박 원장을 고발했다. 지난달 13일 공익신고자 조씨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에 박 원장이 관여했다고 고발한 데 이어, 이틀 뒤 “내가 입 다물고 있는 것이 본인(윤석열)에게 유리하다”는 박 원장의 발언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재차 고발했다. 고발 사주 의혹과 제보 사주 의혹 사건을 동시에 수사하게 되면서 공수처는 일단 정치적 중립성 시비에서 벗어나게 됐다. 공수처는 지난달 9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고발 접수 사흘 만에 윤 전 총장과 손준성(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입건한 반면 제보 사주 의혹은 입건 결정을 미루면서 야당의 반발을 샀다. 결국 이날 고발 접수 22일 만에 박 원장의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수사를 결정했다.
  • 김웅 “고발장 보내줄 테니 대검에 접수하라”

    김웅 “고발장 보내줄 테니 대검에 접수하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루된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웅(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공익신고자인 조성은(오른쪽)씨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취 파일에는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뒤 전화를 걸어 “(검사 출신인) 전 쏙 빠져야 한다”고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 조씨에게 고발장과 실명 판결문 파일 등을 보내기 직전과 보낸 직후 전화를 걸어 각각 약 7분가량 통화한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첫 번째 통화에서 조씨에게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줄 테니, 서울남부지검에 접수하라”며 고발장 작성 주체를 ‘우리’라고 표현했다. 이어 김 의원은 두 번째 통화에서 말을 바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하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대검) 공공수사부 쪽이니까, 거기에 전화해 놓겠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 작성과 관련해 검찰과 논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성문)는 이날 조씨를 사주해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했다는 ‘제보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윤석열 캠프 측이 지난달 고발을 접수한 지 22일 만이다. 윤 전 총장 측이 함께 고발한 조씨와 성명불상의 인물은 입건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달 13일 박 원장과 조씨, 성명불상의 인물이 제보를 모의해 정치에 개입했다며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가 윤 전 총장이 연루된 고발 사주 의혹 사건과, 이 의혹 자체가 여권에서 기획됐다는 ‘제보 사주’ 의혹 사건을 동시에 수사하게 되면서 수사 결과에 따른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공수처는 이날 ‘고발 사주’ 의혹 관련 고발장과 유사한 내용의 고발장 초안을 검토해 지난해 8월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으나, 빈손으로 마무리됐다.
  • 사회복무요원이 개인정보 빼돌려 국민지원금 가로채

    경기 여주경찰서는 타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국민지원금을 가로챈 혐의(컴퓨터 등 사용사기)로 사회복무요원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자신이 근무하는 여주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주민 B씨의 개인정보를 빼내 국민지원금 9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피해자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살펴본 뒤 A씨를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성은, 김웅과의 고발장 통화 녹취 복구에 “놀라운 일”

    조성은, 김웅과의 고발장 통화 녹취 복구에 “놀라운 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 간 통화 녹취파일을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은 최근 조씨가 제출한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조씨가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현 국민의힘의원)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그와 통화한 녹취 파일을 2개를 복구했다. 복구된 파일은 지난해 4월 3일 김 후보가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기 전후에 이뤄진 두 차례의 통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그간 언론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자신에게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접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혀 왔는데, 이같은 내용이 녹취파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통화에서 김 후보는 “고발장을 보낼 건데 서울중앙지검 말고 서울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번째 통화에서는 서울남부지검이 아닌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김 후보는 대검에 고발장이 접수되면 잘 처리해달라고 본인이 이야기를 해두겠다는 취지의 말도 조씨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조씨는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놀라운 일”이라며 “수사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2020년 4월 당시 사용하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이 용량도 크지 않고, 선거당시에는 여러 제보 전화들이 많아 자동 녹음본과 사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용량부족으로 불필요한 것들은 많이 삭제했기 때문에, 김 의원과의 통화 녹취가 있느냐는 질문에 확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김 의원과 통화한 날짜를) 4월 3일인지 8일인지 대략적인 기억만 할 수 있었는데 핸드폰 포렌식이라는 것 정말 대단한 기술”이라며 “김웅 의원을 소환한다는 언질이라도 줬으면 ‘제 전 직장(검찰)을 과대평가한다’라는 대국민을 조롱하고 희롱하는 인터뷰를 할 간이 큰 언행을 했을까”라고 지적했다.또 자신도 원본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수처는 이같은 녹취파일을 바탕으로 고발장 전달 경위와 목적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고발사건이 접수되자 지난달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이첩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의 고발사주 의혹 고발 사건을 병합해 한동훈 검사장 등 7명을 이날 추가 입건했다. 윤 전 총장과 손 검사만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해 왔던 것과 비교해 수사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또한 공수처는 이날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과 사건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이었던 조상규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 법률지원단장을 지내며 ‘최강욱 고발장’ 초안을 당 당무감사실에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당 법률자문위원이었던 조 변호사는 당무감사실에서 받은 고발장 초안을 바탕으로 최강욱 대표에 대한 고발을 담당했는데, 이는 조씨가 김웅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고발장과 거의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고발장 줄 테니 접수하라” 공수처, 조성은-김웅 녹취 복구

    “고발장 줄 테니 접수하라” 공수처, 조성은-김웅 녹취 복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보자인 조성은씨(당시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와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 간 통화가 녹취된 파일을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수사팀은 조씨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조씨가 김 의원으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으며 통화한 당시의 녹취파일을 복구했다고 6일 밝혔다. 복구된 파일은 지난해 4월 3일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기 전후 이뤄진 2건의 통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파일에는 “고발장을 보내줄 테니 남부지검에 접수하라”는 내용이, 두 번째 파일에는 “대검에 접수해야 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는 취지의 내용이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10일 언론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전화로) ‘꼭 대검찰청 민원실에 접수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을 경우, 공수처가 김 의원의 고발장 전달 경위와 목적을 파악하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공수처는 지난달 10일 윤 전 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은 검찰이 이첩한 사건을 병합해 한동훈 검사장 등을 추가 입건하고,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은 당 법률지원단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누군가로부터 입수한 ‘최강욱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당무감사실은 다시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넸고, 조 변호사는 이 초안을 바탕으로 실제 고발장을 작성했다. 이제 고발장이 전달된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까지 공수처가 확보하면서 김 의원과 정 의원 등 관련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종합)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종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6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정점식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정 의원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소식에 김기현 원내대표와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도 현장을 찾았다. 김 원내대표는 “고발 사주라는 사건은 (실체가) 없다”며 “(공수처가) 지금 압수수색할 곳은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이재명 경기지사의 집무실과 비서실, 김만배씨 자택과 천화동인 사무실과 휴대전화”라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은 당 법률지원단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누군가로부터 입수한 ‘최강욱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당무감사실은 다시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넸고, 조 변호사는 이 초안을 바탕으로 실제 고발장을 작성했다.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10일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손 검사의 사무실 및 자택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아울러 손 검사와 함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한 A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당시 업무용으로 사용한 수사정보정책관실 내 PC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관련 박지원 국정원장 수사(종합)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관련 박지원 국정원장 수사(종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지난 5일 박 원장을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앞서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지난달 13일 박 원장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 성명불상의 인물 등 3명이 고발 사주 의혹에 관해 언론사 등에 제보를 모의했다며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조씨가 고발 사주 의혹을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에 제보하는 과정에 박 원장이 배후로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고발 혐의는 국정원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이다. 이어 15일에는 박 원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 전 총장이 연루된 의혹을 받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언급한 것이 경선 개입이라며 그를 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수처에 추가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지난달 15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윤 전 총장 측 최지우 변호사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고, 사건을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원장과 함께 고발된 조씨와 성명불상의 인물은 입건하지 않았다.
  •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국힘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국힘 정점식 의원실 압수수색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6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정점식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9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사 출신인 정 의원은 당 법률지원단장으로 있던 지난해 8월 누군가로부터 입수한 ‘최강욱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장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당무감사실은 다시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넸고, 조 변호사는 이 초안을 바탕으로 실제 고발장을 작성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10일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입건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손 검사의 사무실 및 자택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아울러 손 검사와 함께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근무한 A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당시 업무용으로 사용한 수사정보정책관실 내 PC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관련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속보]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박지원 국정원장 수사

    [속보]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박지원 국정원장 수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5일 박 원장을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지난달 13일 박 원장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 성명불상의 인물 등 3명이 고발 사주 의혹에 관해 언론사 등에 제보를 모의했다며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어 15일에는 박 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언급한 것이 경선 개입이라며 그를 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수처에 추가 고발했다.
  • “휴대전화 들이밀고선 등 후려쳐”…4살 여아 때린 돌보미

    “휴대전화 들이밀고선 등 후려쳐”…4살 여아 때린 돌보미

    1년 반 동안 아이를 돌봐주던 돌보미가 아파트 옥상에서 4살 여아를 몰래 때리는 상황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휴대전화를 만진다는 이유로 아이를 때린 건데, 폭행 이후에 휴대전화를 아이에게 들이밀며 아이를 때릴 이유를 만드는 듯한 모습도 나타났다. 6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아이 돌보미 30대 여성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부모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지난 6월 20일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 4살 아이를 데리고 간 A씨는 아이를 벤치에 앉혀 두고 휴대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A씨의 휴대전화에 관심을 보이며 손을 뻗자 A씨는 곧바로 아이의 어깨를 때렸다. 황당한 것은 휴대전화를 만지지 말라는 식으로 아이를 때려놓곤 오히려 아이에게 휴대전화를 들이미는 듯하는 A씨의 행동이었다. 아이가 다시 스마트폰을 향해 손을 뻗어 잡으려 하자 A씨는 아이의 등을 세게 후려쳤다.이후 누가 오는 소리를 들었는지 옥상 입구를 확인하더니 A씨는 황급히 아이에게 가서 아이 눈물을 닦아주고 윗옷을 걷어 올려 살폈다. 자신이 때린 흔적이 남아 있는지 살펴보는 듯한 행동이었다. 옥상에서 우는 아이를 본 엄마가 이유를 물었지만 돌보미는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는 전했다. 아이 아버지는 인터뷰에서 “때리고 싶은 욕망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부러 휴대전화를 들이밀면서 때릴 이유를 만들어서 때렸다”며 황당해했다. 또 “아이가 종종 우니까 엄마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돌보미는 굳이 얘기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 말했다. 이후 부모가 CCTV를 살펴봤다가 폭행 장면을 발견하고 왜 때렸는지 묻자 A씨는 ‘아이가 짜증을 내기에 그랬다’는 식으로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부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그 동안 ○○를 잘 보다가 제가 최근에 ○○ 머리에 꿀밤을 주고 등짝을 때렸어요. 순간 저도 놀라서 가슴이 철렁했지만 온갖 묘한 감정이 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아이 아버지는 아이가 ‘등허리도 맞고 머리도 맞고 여기저기 맞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이 부모가 A씨에게 주말마다 딸을 맡긴 기간은 약 1년 6개월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는 아이가 종종 어린이집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러한 행동이 A씨의 폭행 때문에 유발된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부모는 A씨의 폭행이 상습적이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으나 A씨는 아이를 때린 것이 한 차례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CCTV를 입수해 A씨의 폭행이 여러 차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 공수처 ‘고소장 위조 무마 의혹’ 김수남·문무일 등 수사 검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산지검 고소장 위조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수남·문무일 전 검찰총장 등 전·현직 검사들에 대한 수사 의뢰서를 접수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9월 29일 권익위로부터 김 전 총장 등 9명에 대한 부패신고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지난 7월 권익위에 부산지검 고소장 위조·은폐 사건을 부패신고했고, 권익위가 최근 공수처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 부패신고 대상에는 고소장 위조사건을 덮으려 했던 검사들을 대상으로 한 감찰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문 전 총장 등 당시 검찰 수뇌부도 포함됐다. 임 담당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달 23일 변호인으로부터 권익위 신고 처리결과를 통지받았다”고 말했다. 신고 대상 가운데 김 전 총장과 황철규 법무연수원 소장 등 4명은 2016년 부산지검 윤모 검사의 고소장 위조라는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도 별도의 감찰이나 징계 없이 윤모 검사의 사표를 수리해 사건을 무마한 의혹을 받는다. 윤 전 검사는 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징역 6개월 선고유예가 확정됐다.공수처 관계자는 “사건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본분 망각’ 교육공무원이 여고생 수차례 성매수…법원은 구속기각

    ‘본분 망각’ 교육공무원이 여고생 수차례 성매수…법원은 구속기각

    학생을 보호해야 할 교육공무원이 여고생을 상대로 여러 차례 성 매수를 저질러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강원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강원도교육청 소속 30대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여고생 1명을 상대로 여러 차례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피해 여고생 등을 상대로 수차례 성 매수 범행을 저지른 30대 B씨와 각 한 차례씩 성 매수 범행을 한 2명도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춘천지법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사실은 중하지만,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조만간 검찰에 사건을 넘길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말 경찰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파면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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