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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시에 나가라고?” 손님이 때리고 던지고…‘매맞는 노래방’

    “9시에 나가라고?” 손님이 때리고 던지고…‘매맞는 노래방’

    김포 코인노래방서 직원 폭행한 50대 입건서울 강북구서 유리컵 던진 40대도 붙잡혀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오는 16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오후 9시까지만 영업 중인 노래방에서 최근 만취 손님들의 폭행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김포경찰서는 경기 김포 한 코인노래방에서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문을 닫는다고 안내한 직원을 때린 5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코인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노래방 직원 20대 B씨의 얼굴과 다리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영업이 끝나 문을 닫는다고 안내하자 화가 나 항의하며 범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우선 귀가시켰고 조만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에서도 방역수칙에 따라 오후 9시에 영업을 마치려 한 노래방 사장에게 유리컵을 던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날 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C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C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9시에 영업이 종료되니 그전까지 나가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장에게 유리컵을 던져 머리를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C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다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자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했다. 이에 노래방도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허용된 상태다. 이번 조치는 오는 16일까지 적용된다.
  • [속보]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父 실종

    [속보] ‘2215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父 실종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의 아버지(69)가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 이씨의 아버지가 유서를 남기고 행방이 묘연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해 주거지 등 주변 CCTV와 차량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 10분부터 이날 0시 30분까지 파주에 있는 이씨의 아버지, 아내, 여동생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해 아버지의 주거지에서 1kg짜리 금괴 254개를 압수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현재까지 형사 입건 상태는 아니지만,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당해 휴대전화 추적은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 [영상] 전북도,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등 판매사범 적발

    [영상] 전북도,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등 판매사범 적발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 판매점 운영자 7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등에서 제조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약사 면허나 전문 지식 없이 소비자들에게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특사경은 이들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총 2만 3457개를 압수했다. 시가 2억 8100만원 상당이다. 특사경은 성인용품 판매점 7곳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 예정이다. 또 압수한 PC와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거친 후 무허가로 가짜 약을 제조하고 대량으로 유통한 이들까지 확대 수사할 계획이다.전라북도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은 그 성분이 검증되지 않아 한 번의 복용으로도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 의약품을 지속해서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상 약사의 면허 또는 자격 없이 가짜 약을 판매하면 약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관련된 불법적인 행위가 발견될 시 도 민생특별사법경찰(280-1399) 또는 안전신문고 앱(www.safetyreport.go.kr)을 통해 신고·제보할 수 있다.
  • ‘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휴대전화 7대 사용...포렌식 진행

    ‘1880억 횡령’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휴대전화 7대 사용...포렌식 진행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함 현의로 구속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까지 최소 7대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7대 중 3대는 포렌식 작업을 마친 뒤 분석 중이며 4대는 파손 상태로 발견돼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차명으로 개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가 모두 이씨의 은신처에서 발견된 만큼 경찰은 휴대전화 분석을 통해 이씨가 횡령을 모의한 공범이 있는지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씨의 아내와 처제를 정식 입건하고 이씨와의 공모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씨는 횡령금으로 75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아내와 처제 명의로 매입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기도 파주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아내 명의로 28억9000만원에 구입했고 처제 명의로는 경기도 고양시 아파트를 16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또 약 30억원의 제주도 고급 리조트 회원권도 아내 명의로 샀다. 지난 12월에는 자신이 소유하던 상가건물을 아내와 처제 부부에게 한 채씩 증여하고 건물에 묶여있던 대출금도 상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아내는 지난 5일 이씨가 체포될 당시에도 같은 건물의 다른 층에 있었다. 해당 건물은 앞서 이씨가 아내에게 증여한 건물로 4층이 이들 부부의 자택으로 쓰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씨와 함께 근무한 재무팀 직원 두 명에 대해서는 한 차례 소환조사를 벌였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진 않은 상황이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회사 임직원 등 공모 가능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BS는 이씨 변호인과 인터뷰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횡령 자금의 규모를 결정하고 금괴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의 지시가 있었던 걸로 의심된다”는 발언과 “구체적인 물증은 없지만, 회장을 독대해 지시를 받은 적이 있고 회장에게 금괴의 절반가량을 건넸다고 이씨가 말했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그러나 전날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변호인이 소속된 법무법인 YK에서 내용증명 답변을 받았다며 이번 범행에 회장의 개입과 지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YK는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은 SBS 기자에게 해당 사건 보도 내용에 관하여 설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추후보도] <“바지 걷어올려라”…병무청 복무지도관, 사회복무요원 성추행> 무혐의로 밝혀져

    본보는 2021년 6월 24일, 25일에 <‘손에서 나오는 기넣어줄게’ 병무청 지도관 황당 추행>, <‘기 치료해주겠다…복무지도관이 성추행’>이라는 제목으로 ‘수원남부경찰서가 경인지방병무청 소속 복무지도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보도한 국민일보 기사를 사실 여부 확인 없이 인용해 2021년 6월 25일 서울신문 사회 섹션에 <“바지 걷어올려라”…병무청 복무지도관, 사회복무요원 성추행>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수원남부경찰서 수사 결과, 경인지방병무청 소속 복무지도관 A씨는 위 내용에 대해 2021년 9월 29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A씨는 해당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수원남부경찰서에 무고죄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를 했고, 수사 진행중에 있습니다.
  • 또래 학생 폭행하고, 출동 경찰관에 발길질한 여중생

    또래 여학생을 폭행하고 출동 경찰관에까지 발길질을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중학생인 A(15)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양은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길거리에서 여중생인 B(16)양의 몸을 손으로 끌어당기거나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12)양 등 초등학생 2명도 A양의 범행에 가담해 B양을 함께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의 허벅지까지 발로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 등 가해자와 B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가출 청소년 모임을 통해 알고 지냈던 사이다. A양 등은 자신들의 외모와 관련한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당일 B양을 불러냈으며 택시를 타고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해자 중 C양 등 초등학생 2명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이라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등의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음주측정 요구하자 ‘박치기’…잡고보니 경찰 간부

    음주측정 요구하자 ‘박치기’…잡고보니 경찰 간부

    ‘만취’ 현직 경찰관 붙잡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50대 현직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공무집행방해·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경찰청 소속 A경감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감은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선릉로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A경감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A경감은 경찰관의 이마를 머리로 들이받는 등 몸싸움을 벌이며 측정을 거부했다. A경감은 지인과 술집에서 양주를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42㎏ 80대 머리채 잡아 끌고 손발 묶어 온몸 폭행…김천 노인보호센터

    42㎏ 80대 머리채 잡아 끌고 손발 묶어 온몸 폭행…김천 노인보호센터

    “할머니, 갈비뼈 3대 부러지고 얼굴·손 피멍”“원장·요양보호사들, 치매 할머니 집단폭행”병원서 할머니 갈비뼈 골절 확인…파출소 신고CCTV엔 얼굴 담요 씌운 뒤 깔고 앉아 손찌검경찰 “원장 등 5명 입건, 상습폭행 확인 중”경북 김천 부곡동에 있는 한 노인보호센터의 요양보호사들이 치매를 앓는 80대 노인을 무차별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2㎏의 작은 체구의 할머니는 갈비뼈가 3대 부러지고 온몸에 피멍이 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입수한 폐쇄회로(CCTV)에는 센터 직원들의 폭행에 저항하는 할머니의 손발을 묶은 뒤 얼굴에 담요를 씌우고 깔고 앉아 폭행하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원장 ‘할머니가 뺨 때렸다’며 사과 받아”“집에 와 보니 할머니 얼굴, 팔 멍 가득”   경찰은 원장 등 보호센터 관계자 5명을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한 포털 커뮤니티에 ‘할머니가 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폭행을 당했습니다’는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손주라고 밝힌 게시자는 자신의 외할머니가 80대 나이에 치매 4급, 체중 42㎏인데 힘도 없고 왜소한 노인을 원장과 요양보호사 등 3명이 집단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할머니가 지난해 12월 9일부터 다니는 주간보호센터 원장이 29일 ‘할머니가 난동을 부린다’고 전화했다”면서 “이모가 시설에 찾아가니 ‘할머니는 치료하러 병원에 갔는데, 직원이 할머니한테 뺨을 맞았다’고 해 난동을 부린 줄로만 알고 사과했다”고 했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자세히 살펴본 할머니 얼굴과 팔에 멍이 가득했다”면서 “병원에 가서 컴퓨터단층촬영(CT)과 엑스레이 검사 후 오른쪽 갈비뼈가 3대 골절된 것을 확인하고 파출소에 신고 후 돌아왔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이 공개한 의료진단서에는 갈비뼈 3~5번 골절 등 다발성 늑골골절과 흉부 타박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CCTV 보니 할머니 머리채 끌고손발 묶고 몸에 올라탄 뒤 손찌검 경찰이 입수한 폐쇄회로(CC)TV에는 20분간 노인의 머리채를 끌고 다니는 직원들의 모습과 할머니의 손발을 묶고 몸에 올라탄 뒤 마구 손찌검과 발로 폭행하는 충격적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작성자는 “조서를 작성하고 경찰이 입수한 보호센터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니 뺨을 맞았다는 직원 진술과는 다르게 영상 속 할머니는 원장을 포함한 직원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영상에서 직원들이 여러 번 할머니 머리채를 잡고 끌고 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할머니를 깔고 앉아 제압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은 할머니를 발로 차고 지속해서 손찌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할머니가 저항하자 보호대를 가져와 손과 발을 묶고 원장은 담요로 얼굴을 덮어버린 채 한참 동안 무릎으로 머리를 누르고 있었고 저항하는 할머니에게 손찌검이 계속됐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할머니가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인데 주무시다가도 깜짝깜짝 놀라며 깨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을 접수하고 CCTV를 확인해 노인보호센터 원장 등 5명을 입건했다”면서 “상습폭행 여부와 다른 피해 사실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담배 피우지 마라”…홧김에 병원 탈의실에 불 지른 50대 입건

    “담배 피우지 마라”…홧김에 병원 탈의실에 불 지른 50대 입건

    경남 진해경찰서는 병원 간호사 탈의실에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50대 A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쯤 창원시 진해구 한 병원에서 서류 뭉치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간호사 탈의실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병원 직원이 소화기로 불을 꺼 대형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다. 이 병원 입원 환자인 A씨는 병실에서 담배를 못 피우게 한다는 이유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범행 직후 경찰서에 자진 방문해 범행을 털어놓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방역택시 탔다”…거짓말에 70여명 감염, 오미크론 첫 확진자 입건

    “방역택시 탔다”…거짓말에 70여명 감염, 오미크론 첫 확진자 입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 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 모 교회 목사의 아내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추홀구는 지난해 12월 9일 A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미추홀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 택시를 탔다”고 거짓 진술한 혐의를 받는다.A씨의 거짓 진술로 인해 A씨 부부를 공항에서 집까지 태워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B씨는 밀접 접촉자에서 제외됐다. 이에 B씨는 자가격리 없이 수일간 지역 사회를 돌아다녔고,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다. 이달 기준 해당 교회 관련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70여명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거짓 진술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2년간 도망다녔는데”…식기세척기 숨어있다 잡힌 보이스피싱범

    “2년간 도망다녔는데”…식기세척기 숨어있다 잡힌 보이스피싱범

    경찰이 2년간 수배해 온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영업제한 수칙을 어긴 유흥주점 단속 중에 검거됐다. 그는 손님으로 업소를 찾았다가 경찰이 들이닥치자 주방 식기세척기에 1시간 넘게 숨어있다가 체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강남구 역삼동에서 한 유흥주점이 영업제한 시간을 넘겨 운영하는 것을 적발, 업주와 종업원 14명, 손님 11명 등 총 26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적발된 손님 중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2건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약 2년간 도피 중이던 지명수배자 A(38)씨가 포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A씨는 단속이 시작되자 업소 주방의 식기세척기 아래에 1시간 넘게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2년 넘게 도망다녔는데 술 마시다가 잡힐 줄은 몰랐다”면서 “경찰에 추적될 수 있어서 예방접종도 하지 못하고 몸살기가 있어도 코로나19 진단검사도 받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건물 출입구가 모두 잠겨있는 상황에서 외부에 망을 보는 직원이 있고 지하로 연결된 온풍기가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의 협조를 얻어 출입문을 강제로 연 뒤 불법 영업 현장을 적발했다. 이 과정에서 손님과 이 업소 직원들이 다른 출입구를 통해 달아나려 했지만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일부 손님은 “업주가 경찰이 단속을 나왔다며 감금해 나가지 못하고 영업제한 시간을 넘기게 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이 오후 8시가 넘어 손님이 들어온 내역 등을 확인하자 이들은 혐의를 인정했다.
  • “투명인간처럼 살았지만 학대 없어”…세 자매 엄마, 처벌될까(종합)

    “투명인간처럼 살았지만 학대 없어”…세 자매 엄마, 처벌될까(종합)

    출생신고 안 된 채 살아온 세 자매어머니와 DNA 일치해 신고 가능해져“어머니 처벌 원치 않아” 입장 밝혀“처벌보다 지원이 더 중요” 지적도 출생신고가 안 된 채 투명인간처럼 살아와 논란이 된 세 자매가 모두 어머니의 친자로 확인돼 호적을 갖게 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은 최근 세 자매(24세·22세·15세)와 어머니 A씨 유전자(DNA)가 99% 일치한다는 검사 결과를 보내왔다. 이로써 세 자매는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세 자매의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A씨가 지난해 12월 중순 제주시의 한 주민센터에서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에 대한 사망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당시 주민센터를 같이 갔던 딸들이 “우리도 출생신고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A씨가 주민센터 측에 출생신고 방법을 물었고, 세 자매가 호적에 올라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한 주민센터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세 자매는 어머니 A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A씨와 세 자매를 분리하지 않을 계획이다. 세 자매가 여태껏 출생신고 없이 무호적자로 살아왔다는 사실은 친인척과 이웃도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 자매는 평소 부모에게 출생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해 왔으며, 세 자매 모두 검정고시 응시에 대한 욕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시 등 5개 기관은 이 가정에 긴급 생계비와 장학금을 지급하고, 심리 상담과 학습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제주동부경찰서는 중학생인 15세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상 교육적 방임)로 A씨를 입건한 상태다. 15세 막내뿐 아니라 언니들도 출생신고 없이 오랜 세월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의료혜택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A씨가 세 자매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신체적·정서적 학대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세 자매는 그동안 스스로 책을 보거나 EBS를 통해 공부했으며, 셋 다 건강하고 정서적으로도 밝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정확한 이유에 대해 조사 중으로, 현재까지 종교적 이유 등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주민센터 측에 “출산 후 몸이 좋지 않아 출생신고를 바로 하지 못했다”며 “나중에는 출생신고 절차도 복잡해서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 수사와 처벌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린다. 신체적·정서적 학대가 수반되지 않은 교육적 방임 사례가 드물지만, 앞선 사례를 살펴보면 사법당국은 처벌보다 지원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2016년 광주지검은 7남매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교육적으로 방임한 40대 부부를 아동보호사건으로 가정법원에 송치했다. 이 부부는 사업 실패 후 빚 때문에 도피 생활을 하면서 자녀 10명 중 7명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자녀 중 일부는 출생신고도 못했지만, 학대 정황은 없었다. 당시 검찰은 이 부부의 가정 상황 등을 고려해 기소나 기소유예보다는 보호사건으로 법원에 넘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가정법원이 아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판결하는 것으로 종결됐다.
  • 20년 넘게 유령처럼 살아온 제주 세 자매, 호적에 오른다

    20년 넘게 유령처럼 살아온 제주 세 자매, 호적에 오른다

    20년 넘게 세상엔 있지만, 서류상엔 없이 유령처럼 살아온 세자매 사연이 40대 엄마가 사실혼 남편 사망신고를 하러 갔다가 알려져 제주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5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인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상 교육적 방임)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딸 B(15)양을 중학교와 초등학교 교육조차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A씨는 B양뿐만 아니라 지금은 성인이 된 두 딸(22세·24세)에 대해서도 여태껏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세 자매는 그동안 의무교육뿐만 아니라 의료 혜택도 받지 못했다. 경찰은 다만 A씨가 세 자매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신체적·정서적 학대는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세 자매는 그동안 스스로 책을 보거나 EBS 통해 공부했으며, 셋 다 건강하고 정서적으로도 밝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동복지법(17조 금지행위)상 보호자가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 양육, 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제주 세 자매가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친모인 A씨가 지난해 12월 중순 제주시의 한 주민센터에서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에 대한 사망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당시 주민센터를 같이 갔던 딸들이 “우리도 출생신고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A씨가 주민센터 측에 출생신고 방법을 물었고, 이를 통해 세 자매가 호적에 올라있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한 주민센터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정확한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종교적 이유 등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씨는 주민센터 측에 “출산 후 몸이 좋지 않아 출생신고를 바로 하지 못했다”며 “나중에는 출생신고 절차도 복잡해서 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세 자매는 가정법원의 확인을 거쳐 출생신고를 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유전자(DNA)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A씨 친자로 확인돼 호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세 자매는 평소 부모에게 출생신고를 해달라고 요청해 왔으며, 세 자매 모두 검정고시 응시에 대한 욕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동부경찰서와 제주시 등 5개 기관은 이 가정에 긴급 생계비와 장학금을 지급하고 심리 상담과 학습을 지원할 방침이다.
  • 손목치기·주취자 금품갈취 한 경찰관 파면

    손목치기·주취자 금품갈취 한 경찰관 파면

    현직 경찰관이 ‘손목치기’로 합의금을 뜯어내고 지구대에 온 주취자를 상대로 피해금까지 받아냈다가 파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4일 전주시의 한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상습사기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속칭 ‘손목치기’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합의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지구대에 온 주취자를 상대로 “기물을 파손했다”고 거짓으로 협박해 두 차례에 걸쳐 피해금 3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A경위는 자전거 교통사고 피해자의 대리인인 것처럼 가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낸 의혹도 받고 있다.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1일 사기와 품위 손상을 이유로 A 경위를 파면했다. 경찰은 A 경위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가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고 파면 결정했다”며 “추가로 3건의 사기 의혹이 있어 감찰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말썽 피워 혼내려고…” 빙판 위에 강아지 묶어놓은 주인 입건

    “말썽 피워 혼내려고…” 빙판 위에 강아지 묶어놓은 주인 입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새해 첫날 강가 빙판 위에 묶인 채 발견된 강아지의 주인 A(50)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쯤 안산시 단원구의 탄도호 주변 빙판 위에 자신이 기르는 강아지를 노끈으로 묶은 뒤 돌에 연결한 채 빙판 위에 놔둬 움직이지 못하도록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이 A씨가 강아지를 두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 강아지를 구조했다. 이어 동물보호단체 ‘도로시지켜줄개’가 강아지를 구조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고선 자신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구조 당시 상황을 올려 사연이 널리 알려졌다. 강아지는 현재 동물보호단체가 돌보고 있으며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에 나서 전날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소환조사했다. A씨는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워 혼내주려고 그런 것이지 버린 게 아니다”며 “얼마 지난 뒤에 데려오려고 했는데 가보니 없길래 주변을 찾아다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강아지를 찾는 듯 돌아다니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로 확인되고 강아지 못 봤느냐고 주변에 물어보며 찾으러 다녔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다”며 “다만 유기가 아니더라도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빙판에 강아지 묶어놓은 주인 “버린 게 아니다”…‘학대 혐의’ 입건

    빙판에 강아지 묶어놓은 주인 “버린 게 아니다”…‘학대 혐의’ 입건

    한 겨울 추위속에 생후 두 달된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빙판위에 묶어놓은 주인 “학대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새해 첫날 강가 빙판 위에 묶인 채 발견된 강아지의 주인 A(50)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 30분쯤 안산 단원구의 탄도호 주변 빙판 위에 자신이 기르는 생후 2개월가량 된 진도 믹스견을 노끈으로 묶은 뒤 돌에 연결한 채 빙판 위에 놔둬 움직이지 못하도록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이 A씨가 강아지를 두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고 다가가 강아지를 구조했다. 이어 동물보호단체가 강아지를 구조한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고선 SNS에 구조 당시 상황을 올려 인터넷상에서 ‘돌에 묶여 빙판에 버려진 강아지’로 알려졌다. 강아지는 현재 동물보호단체가 돌보고 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서 전날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소환조사했다. A씨는 “낚시를 하려고 탄도호에 갔는데 강아지가 말을 듣지 않고 말썽을 피워 혼내주려고 그런 것이지 버린 게 아니다”며 “얼마 지난 뒤에 데려오려고 했는데 가보니 없길래 주변을 찾아다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강아지를 찾는 듯 돌아다니는 모습이 CC(페쇄회로)TV로 확인되고 강아지 못 봤느냐고 주변에 물어보며 찾으러 다녔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다”며 “유기가 아니더라도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강으로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 ‘풍덩’…운전자는 헤엄쳐 빠져나와

    한강으로 돌진한 음주운전 차량 ‘풍덩’…운전자는 헤엄쳐 빠져나와

    음주운전 차량이 서울 한강으로 돌진해 강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한강에 빠졌다. A씨는 차가 물에 완전히 잠기기 전 수영해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별다른 부상은 없었지만, A씨가 발열과 오한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다친 다른 사람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음주 상태였던 운전자가 주차장 쪽에서 강으로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 경찰 1명이 탈북민 28명 담당…“밀착 감시보다 정착 지원 우선”

    경찰 1명이 탈북민 28명 담당…“밀착 감시보다 정착 지원 우선”

    탈북 1년여 만에 다시 월북한 30대 탈북민 사건으로 경찰의 탈북민 지원 체계가 도마에 올랐다. 신변 보호를 받는 2만 5000명 이상의 탈북민을 24시간 밀착 관리할 수도 없고 신변 보호를 강화할 경우 인권침해 소지도 있어 경찰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4일 경찰 취재 등을 종합하면 탈북민이 하나원 사회정착 기본교육을 마치고 퇴소해 거주지로 이동하면 신변보호 담당관(경찰), 거주지보호 담당관(지방자치단체), 취업보호 담당관(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사회 적응 지원을 받는다. 이 중 경찰은 통일부가 신변 보호 요청을 하면 협조 의무가 있어서 탈북민의 신변 위협 우려(북한에서의 직위 등) 정도에 따라 탈북민을 가·나·다급으로 분류해 보호한다. 신변보호 담당관 890여명이 탈북민 2만 5300여명을 담당하는데 경찰 1명당 28.4명을 관리하는 셈이다. 김모씨는 위해를 당할 우려가 희박한 ‘다급’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6월 관할서인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에 월북 징후를 보고한 이후로는 1주에 1~2차례씩 통화 또는 대면 접촉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달 말 김씨가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 갈 때도 신변보호 담당관이 동행했다. 그러나 당시 서울경찰청은 김씨의 월북 징후가 충분하다고 판단하지 않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6조 예비탈출)로 입건하지는 않았다. 이후 김씨가 재입북하면서 경찰은 김씨의 정착 과정 등을 살펴보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지난해 3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임대주택에 입주한 김씨는 주거·의료급여는 받았지만 지난해 4월 냈어야 할 임대료 14만원을 8개월째 납부하지 않았다. 또 국민건강보험료 역시 1만원대의 최저보험료를 냈는데 지난해 4월부터 5차례 체납해 독촉장을 받았다. 건보료를 6차례 내지 않으면 급여제한자로 분류돼 병·의원 이용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김씨는 수도, 가스도 거의 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구청 자활근로사업 참여 조건으로 생계급여(1인 약 54만원)를 받는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였으나 자활사업에 참여하지 않아 지난해 9월부터 생계급여를 받지 못했다. 다만 김씨는 청소용역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신변보호 담당관 수를 늘린다 해도 마음먹고 재입북하려는 탈북민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원연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 위원은 “경찰 신변보호는 말 그대로 탈북민의 범죄예방 및 범죄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이라며 “김씨가 한국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월북했다면 이는 우리 사회가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기 힘든 사회·경제적 구조에서 발생한 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암 원광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이 탈북민을 밀착 감시한다고 해서 재입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밀착 감시야말로 인권침해”라며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탈북민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착 지원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씨가 월북할 당시 군의 부실 조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보고 허점과 매뉴얼 미준수 등이 확인되면 해당 부대 지휘관에 대한 문책이 불가피해 보인다.
  • 경찰 1명이 탈북민 28명 담당… “밀착 감시보다 정착 지원 우선”

    경찰 1명이 탈북민 28명 담당… “밀착 감시보다 정착 지원 우선”

    탈북 1년여 만에 다시 월북한 30대 탈북민 사건으로 경찰의 탈북민 관리 체계가 도마에 올랐다. 신변 보호를 받는 2만 5000명 이상의 탈북민을 24시간 밀착 관리할 수도 없고 신변 보호를 강화할 경우 인권침해 소지도 있어 경찰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4일 경찰 취재 등을 종합하면 탈북민이 하나원 사회정착 기본교육을 마치고 퇴소해 거주지로 이동하면 신변보호 담당관(경찰), 거주지보호 담당관(지방자치단체), 취업보호담당관(고용노동부) 등으로부터 사회 적응과 관련해 도움을 받는다. 이 중 경찰은 통일부의 신변 보호 요청이 있을 경우 협조 의무가 있기 때문에 탈북민의 신변 위협 우려(북한에서의 직위, 활동 등) 정도에 따라 탈북민을 가·나·다급으로 분류해 보호한다. 신변보호 담당관 890명이 탈북민 2만 5300여명을 담당하는데 경찰 1명당 28.4명을 관리하는 셈이다. 이번에 월북한 김모씨의 경우 위해를 당할 우려가 희박해 ‘다급’으로 분류됐다. 한 달에 한 번씩 전화 통화를 하는 정도인데 지난해 6월 관할지인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서울경찰청에 월북 징후를 보고한 이후로는 1주에 1~2차례씩 통화 또는 대면 접촉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당시 서울경찰청은 김씨의 월북 징후와 관련해 회의를 열었지만 징후가 충분하다고 판단하지 않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6조 예비탈출)로 입건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말 김씨가 두통을 호소해 병원에 갈 때도 신변보호 담당관이 동행했는데 당시에 구체적인 월북 징후는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김씨가 재입북하면서 경찰은 김씨의 정착 전반 등을 살펴보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대공 용의점 혐의 유무 등도 다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신변보호 담당관 수를 늘린다 해도 마음먹고 재입북하려는 탈북민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씨는 청소용역 일을 했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적응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부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그의 거주지를 가 보니 임대료와 보험료를 몇 달째 내지 않고 수도, 가스도 거의 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원연(변호사) 대한변협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 부위원장은 “경찰 신변 보호는 말 그대로 탈북민의 범죄예방 및 범죄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이라며 “김씨가 한국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월북했다면 이는 우리 사회가 북한이탈주민을 포용하기 힘든 사회·경제적 구조에서 발생한 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암 원광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이 탈북민을 밀착 감시한다고 해서 재입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밀착 감시야말로 인권침해”라며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탈북민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착 지원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김씨가 월북할 당시 군의 부실 조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보고 허점과 매뉴얼 미준수 등이 확인되면 해당 부대 지휘관에 대한 문책이 불가피해 보인다.
  • [단독]공수처 ‘고발사주‘ 손준성 골반뼈 괴사…퇴원했지만 당분간 조사 난망

    [단독]공수처 ‘고발사주‘ 손준성 골반뼈 괴사…퇴원했지만 당분간 조사 난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사주‘와 ‘판사사찰 의혹’ 등으로 수사 중인 손준성(48)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최근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당분간 통원 치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공수처로서도 추가 소환조사가 어려울 전망이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손 검사는 최근 약 4주 간의 병원 입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손 검사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손 검사가 바로 얼마 전 퇴원한 것이 맞다”며 “다만 아직까지 의사 소견상 일상생활이 쉽지 않은 상태라 여전히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병원 진단서상 손 검사는 3가지 질환으로 병증을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가운데 하나는 골반뼈가 괴사하는 증상으로 전해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로 추정된다. 이는 골반과 맞닿은 넓적다리뼈 위쪽 대퇴골두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뼈가 괴사하면서 큰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주로 30~50대 남성에게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 검사는 지난달 3일 공수처의 2차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사흘 뒤인 6일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공수처는 지난 연말 손 검사에 다시 소환조사 일정 조율을 요청했지만 손 검사는 건강상 치료를 이유로 조사가 어렵다고 회신한 바 있다. 공수처는 오는 20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 만큼 관련 수사의 마무리 시점을 저울질하며 고심하는 모양새다. 공수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피의자로 입건한 사건만 고발사주, 판사사찰 문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옵티머스 펀드사기 부실수사 등 총 4건이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린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고발사주와 판사사찰의 핵심 피의자인 손 검사에 대한 추가 조사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인 만큼 공수처로서도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빨라지는 대선 시계도 부담이다. 앞서 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어쨌든 수사가 대선에 영향이 안 미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국면에서 하루 빨리 결론을 내리지 않으면 선거와 관련해 정치 중립성에 있어서도 비판이 거세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조만간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추가 조사 없이 손 검사를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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