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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조사 출석 어렵다”…입장 바꾼 이재명, 4일 조사 사실상 불발

    “검찰 조사 출석 어렵다”…입장 바꾼 이재명, 4일 조사 사실상 불발

    9월 4일 이뤄질 것으로 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검찰 조사가 사실상 불발됐다. 1일 이 대표와 검찰은 조사 방식을 두고 각각 “대표 측의 일방적 통보다”, “검찰의 출석 거부다”라며 맞대응을 이어갔고, 결국 이 대표 측이 ‘4일 불출석 의사’를 검찰에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후 이 대표 측 변호인은 다시 수원지검에 ‘4일 이 대표 출석은 어렵다’고 통보해왔다”며 “검찰은 예정대로 이 대표가 일반적인 피의자의 출석과 조사에 관한 형사사법 절차에 응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검찰은 이 대표가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해 오전 조사만 받겠다고 하자 “수원지검은 최초 지난 달 30일로 조사 일정을 정해 출석 요구했으나, 이재명 대표의 ‘불가’ 입장에 따라 다시 출석 요구한 이달 4일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음을 변호인에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주당은 “검찰이 출석을 거부했다”며 비판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이 원하는 대로 조기 출석 의사를 밝혔는데도 이를 거부하는 것은 검찰이 진실을 밝히는 것에는 관심 없고 오직 정치 수사로 이 대표와 민주당에 흠집을 내겠다는 의도 외에는 다른 해석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의 비상식적인 정치 수사를 다시 한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에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다”며 “다만 조절 불가능한 일정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그 다음주 중 검찰과 협의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었다. 또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 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한다는 기조를 밝혀왔다”며 “본인 검찰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환조사는 이 대표가 당초 밝힌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11∼15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과 이 대표 간 소환조사를 두고 벌어진 기싸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 23일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가 제3자뇌물혐의로 이 대표에게 8월3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하자, 이 대표는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 내일(24일) 오전 바로 조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관련 수사와 재판 상황을 고려한 소환통보일”이라며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이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날까지 소환일이 정해지지 않았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쌍방울의 대납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최근 이 대표를 입건했다.
  • ‘술취해 폭행’, ‘음주운전’…경기남부경찰관 비위 잇따라 적발

    ‘술취해 폭행’, ‘음주운전’…경기남부경찰관 비위 잇따라 적발

    술에 취해 취한 상태로 출동 경찰관 폭행, 주점 종업원 추행, 음주운전 등의 범죄행위를 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들이 잇달아 적발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 경사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경사는 지난달 26일 오전 3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건물 앞에서 “누군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의 가슴을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경찰관들은 A 경사를 깨워 귀가시키려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A 경사를 일선 경찰서로 전보 조처했으며, 수원중부경찰서의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방침이다. 이처럼 만취 상태로 동료를 폭행한 경찰관이 있는가 하면,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추행하거나 음주운전을 한 경찰관도 있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오산경찰서 소속 B 경위를 검찰에 송치했다. B 경위는 지난달 12일 자정쯤 화성시의 한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 2명의 신체 일부에 손을 댄 혐의를 받는다. 피해 종업원들은 B 경위로부터 피해를 본 직후 경찰에 신고했다. B 경위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B 경위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달 28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남부경찰청은 B 경위를 직위 해제했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징계할 방침이다. 시흥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서 소속 C 경장을 형사 입건했다. C 경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3시쯤 시흥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으나, 운전 중 도로상에서 잠이 든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C 경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C 경장 역시 직위에서 해제했다. C 경장도 향후 징계위에 회부될 전망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및 산하 경찰서 경찰관들의 잇따른 비위는 최근 3주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다만 사건 발생 시점이 지난달 3일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에 따른 병호 비상(8월 4~6일), 같은 달 10일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을호 비상(8월 10~11일) 발령 기간은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비위를 저지른 경찰관들에 대해 법과 규정에 따라 형사 처벌하고 징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경찰공무원 기소 이상 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4년 8개월간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기소된 사례는 총 151건이다. 연평균 30여 명의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각종 범죄를 저질러 형사 처벌을 받는 셈이다.
  • 해병대 동기들과 포옹하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 [서울포토]

    해병대 동기들과 포옹하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 [서울포토]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용산구 군사법원으로 들어가며 응원에 나선 해병대 예비역 동기생들과 포옹하고 있다.
  • “4일 오전만” “2시간 만에 불가” 李·檢 ‘조사 방식’ 충돌

    “4일 오전만” “2시간 만에 불가” 李·檢 ‘조사 방식’ 충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오는 4일 검찰에 출석해 오전 조사만 받겠다고 한 것을 두고 검찰이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 그동안 소환 일정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이 대표와 검찰이 이번엔 조사 방식을 두고 충돌한 것이다. 수원지검은 1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수원지검은 최초 지난 달 30일로 조사 일정을 정해 출석 요구했으나, 이재명 대표의 ‘불가’ 입장에 따라 다시 출석 요구한 이달 4일 오전 2시간 만에 조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며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음을 변호인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가) 일반적인 피의자의 출석과 조사에 관한 형사사법 절차에 응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어제(8월 31일) 이 대표 측 변호인에게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없는 이달 4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다시 한번 요구했으나, 변호인으로부터 ‘4일에는 출석이 불가능하고 이달 11∼15일 중에 출석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그동안의 소환일정 조율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오늘 오전 수원지검 수사팀에 연락해 기존의 입장과는 달리 4일 출석해 오전 2시간만 조사받을 것이며, 오후에는 국회 일정으로 더 조사받을 수 없고, 나머지 조사는 11∼15일 중에 출석해 받겠다‘고 통보했다”고 했다. 전날까지도 4일 소환조사가 어렵다고 한 이 대표 측이 돌연 일정을 번복했다는 것이다. 검찰과 이 대표 간 소환조사를 두고 벌어진 기싸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 23일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가 제3자뇌물혐의로 이 대표에게 8월30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하자, 이 대표는 “당무 등으로 전혀 시간을 낼 수 없다. 내일(24일) 오전 바로 조사를 받으러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관련 수사와 재판 상황을 고려한 소환통보일”이라며 “예정대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이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날까지 소환일이 정해지지 않았었다. 이날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검찰이 고집하는 오는 4일에 출석하겠다”며 “다만 조절 불가능한 일정을 고려할 때 4일에는 1차로 오전 조사를 실시하고 그 다음주 중 검찰과 협의해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단식투쟁에 나서면서도 당무 일정을 정상 소화하며 투쟁한다는 기조를 밝혀왔다”며 “본인 검찰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쌍방울의 대납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최근 이 대표를 입건했다.
  • 인천 종교시설에서 장애인 학대 의심…경찰 관리자 수사 나서

    인천 종교시설에서 장애인 학대 의심…경찰 관리자 수사 나서

    인천의 모 종교시설에서 장애인 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종교시설 관리자인 6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 종교시설에 머물던 장애인들을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애인 관련 기관은 장애인 학대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전날 해당 시설을 방문했으나 문이 닫혀 있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시설 안에 장애인 10명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당시 A씨는 다른 장소에 있다가 연락을 받고 시설로 돌아왔다. 장애인들 가운데 B(41·남)씨는 손발이 줄로 묶여 있었고 C(56·여)씨는 목 부근과 귀 쪽에서 상처가 발견됐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를 비롯해 해당 시설에 있던 장애인들은 현재 다른 보호시설로 옮겨 입소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심리적 안정을 찾으면 해당 시설에 머물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용산 경찰관 추락’ 일행 15명 전원 출국금지… 마약파티 가능성 수사

    경찰이 지난달 27일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경찰관과 함께 있었던 일행 15명을 출국금지하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가진 모임이 ‘집단 마약 파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추가 참석자 여부 등도 파악하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장 30대 A씨와 모임을 함께한 남성 15명 중 일부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5시쯤 용산구 원효로1가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와 함께 있었던 이들은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씨가 창문을 열어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하기 전날인 26일 오후 10시부터 모임이 시작됐고 참석자 중 미성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현장에는 비뇨기과 의사, 헤어디자이너, 헬스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26일 밤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들렀다 아파트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122.54㎡(37평) 규모의 아파트에 추락한 경찰관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모여 있었던 점, 앞서 간이 시약 검사를 한 5명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점 등을 토대로 ‘마약 파티’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로 입건한 8명과 간이 시약 검사를 거부한 2명에 대해서도 모두 검사를 실시했다. 추락사한 A씨의 마약 투약 여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로 밝혀질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사일(29일) 이후 최소 1주일 지나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10대 딸 살해 후 자해한 법원공무원 형사 입건

    10대 딸 살해 후 자해한 법원공무원 형사 입건

    우울증을 앓는 10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법원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된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도권 지역의 법원 공무원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새벽 집에서 10대 자녀인 딸 B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우울증을 앓아온 B양이 약을 먹고 잠든 사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에게 유서를 남기고,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뒤 자해했다. A씨가 보낸 메시지를 본 가족들은 사건 당일 정오쯤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해 숨진 B양의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크게 다쳐 쓰러져 있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B양 시신을 부검한 결과, 1차 소견상 사인은 목 졸림에 의한 사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A씨는 입원 치료 중이어서 경찰의 정식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이 심해 극단 선택을 시도하는 등 힘들어 한 B양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호전되는 대로 체포 영장을 집행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수사자료 세상에 없어지지 않도록…해군검사도 외압 감지”

    “수사자료 세상에 없어지지 않도록…해군검사도 외압 감지”

    국방부가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을 수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을 입건할 당시 법리 검토와 자문을 해준 해군검찰단도 수사 외압을 우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31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병대 수사단 관계자와 해군 검찰단 소속 A군검사의 통화 녹음 파일 2개를 공개했다. 통화는 국방부 검찰단이 경북경찰청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사건기록을 회수한 이달 2일과 이튿날인 3일 각각 이뤄졌다고 센터는 밝혔다. 녹음파일에는 A군검사가 “국방부 검찰단이 (수사기록을) 가져가게 된다면 처음부터 지금까지 조사했던 수사자료를 다 날리고 처음부터 다시 수사할 계획이 있는 건 아닌지 우려가 된다. 너무 무서운 일이다”, “최악의 경우를 상상해서 말씀을 드린다”, “사본을 떠 놓고 잘 보관해 세상에 없어지지 않게 해달라” 등 대화가 등장한다. 또 다른 녹음파일에는 산업재해에서 안전책임자의 과실을 인정한 판례, 부대지휘관의 안전책임과 관련한 국방부 훈령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군인권센터는 “채 상병 사망 사건을 수사한 해병대 수사단에게 법리 검토를 해준 해군 검사 또한 수사 외압을 감지한 것”이라고 했다. 센터는 지난 29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해병대수사단뿐만 아니라 해군검찰단도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에게 업무상과실치사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공개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국방부 검찰단이 진실을 가리려고 하고 있고 모든 수사 기록을 뒤집어엎어서 박 대령을 항명죄로 구속시켜 입 막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 차 막아야 할 것 같은데?”…자동차 훔친 10대들, 시민 도움으로 잡았다

    “저 차 막아야 할 것 같은데?”…자동차 훔친 10대들, 시민 도움으로 잡았다

    훔친 차를 타고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던 10대들이 화물차 운전자의 기지에 막혀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훔친 차량을 운전하고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10대 A군을 구속하고 B군 등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 등은 지난 27일 오전 2시쯤 경남 거제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훔친 뒤 오전 11시 40분쯤 김해시 한 도로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경찰을 들이받고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절도 대상을 물색하다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발견하고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순찰하던 경찰은 김해시 한 아파트 입구에서 A군이 몰던 차량이 급히 나온 뒤 과속하다 마주 오던 차와 부딪힐 뻔한 것을 목격했다. 수상함을 느낀 경찰은 A군의 차량을 쫓아가다 약 1시간 전 흰색 경차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신호등 정지 신호에 멈춰 선 차량에 다가가 하차할 것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했다. 하지만 이를 목격한 옆 차로의 화물차량 운전자 C씨가 자신의 차로 이들의 차량을 들이받아 멈춰 세웠다. A군 등은 차량 문을 잠근 채 저항했고, 경찰은 차량 앞 유리를 깨고 강제로 문을 열어 이들을 붙잡았다. 이날 검거에 도움을 준 C씨는 “현장 주변에 유동 인구가 많아 도주 과정에서 추가 인명 사고가 날 수도 있어 본능적으로 도주 차량을 가로막았다”라며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C씨에게 포상금과 감사패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 ‘현금 수거 대가로 마약 제공’…광명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4명 검거

    ‘현금 수거 대가로 마약 제공’…광명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4명 검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사기로 가로 챈 현금을 전달하는 수거책에게 대가로 필로폰을 제공되는 사례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금융기관 직원 사칭, 자녀 납치 등 보이스피싱을 통해 1억여원을 챙긴 혐의(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2차 수거책 강모(42·중국 국적) 등 3명을 구속하고 1차 수거책 김모(3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필로폰을 투약한 강씨 등 2명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혐의를 추가하고 필로폰 22g 등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A씨로부터 기존대출금 상환명목으로 현금 530만원을 가로채는 등 3명으로부터 1억 1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차 수거책 등의 은신처에서 현금 1억 1000만원과 계수기, 필로폰 22g, 마약 흡입기구, 가발 등 증거물을 40여점을 압수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1차 수거책에게 전달받은 피해금을 상선에게 전달하는 대가로 일부 현금과 함께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뒤에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해 마약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경찰서 관계자는 “통상 보이스피싱 전달책들에게 일당이 지급됐던 것을 감안하면 마약을 지급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전화금융사기범들을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 술 취해 운전하다 ‘쾅’…50대 소방관 입건

    술 취해 운전하다 ‘쾅’…50대 소방관 입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현직 소방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50대 소방령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춘천 석사동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되는 0.06%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찰 추락사’ 일행 8명 추가 확인…마약 혐의 15명 모두 출국금지

    ‘경찰 추락사’ 일행 8명 추가 확인…마약 혐의 15명 모두 출국금지

    현직 경찰관이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 경찰관과 함께 있던 일행 8명을 추가 확인하고 기존에 밝혀진 일행 7명 등 모두 15명을 31일 출국금지했다. 경찰은 기존에 입건된 7명의 진술 등을 종합해 이들 8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와 먼저 입건한 일행의 휴대전화 연락 기록 등을 통해 8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들 15명과 숨진 경찰관 A경장 등 모두 16명은 A경장이 숨진 채 발견되기 하루 전인 26일 오후 10시쯤부터 일행 중 한명의 거주지인 이 아파트 14층에 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입건된 일행 7명 중 5명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엑스터시·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고 2명은 간이 검사에 동의하지 않아 강제 수단을 통해 마약류 투약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주사기와 성분을 알 수 없는 알약 등을 압수해 정밀 감정중이다. A 경장은 지난 27일 오전 5시쯤 서울 용산구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추락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아파트에 있던 일행은 경찰에서 “운동 동호회로 모였고 A경장이 창문을 열고 투신했다”고 진술했다.
  • “음란물 시청하고 빨래까지”…도서관 노숙 40대男 검거

    “음란물 시청하고 빨래까지”…도서관 노숙 40대男 검거

    대학 도서관에 무단 출입해 음란물을 시청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우연히 주운 학생증으로 대학교 도서관을 무단출입한 혐의(건조물침입 등)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도서관에 무단으로 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생이 아닌 A씨가 도서관에 자주 나타나 음란물을 시청하고 빨래를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당일 A씨 검거에 실패했으나 대학 직원이 25일 다시 도서관에 나타난 A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개인 이동식저장장치(USB)에 음란물을 소장하고 있었다. CCTV 확인 결과 전남대 주변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A씨는 우연히 주운 학생증으로 종종 도서관에 들어와 잠을 자거나 도서관 화장실에서 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생증을 회수하고 A씨를 상대로 음란 영상물을 소지·시청한 혐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측은 “도서관과 교내 야간 순찰을 더욱 강화하면서 외부인의 무분별한 출입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 ‘또’ 카페서 음란행위…“충동장애 있는 10대, 귀가 조치됐다”

    ‘또’ 카페서 음란행위…“충동장애 있는 10대, 귀가 조치됐다”

    최근 여성 사장 혼자 있는 카페에서 4시간 동안 머물며 음란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공분을 산 가운데 또 다른 카페에서 10대 남성이 음란행위를 한 사건이 전해졌다. 지난 2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서울의 한 카페에서 10대 남성 A씨가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발각됐다. 지난 4일 A씨는 음료를 주문한 뒤 카페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해당 카페 사장 B씨에 따르면 조용했던 카페에서 갑자기 A씨가 “아이 ××. 왜 전화를 안 받고 ××이야”라고 소리쳤다. B씨를 포함한 다른 손님들이 다들 놀라 A씨를 쳐다봤고, B씨는 그때부터 CCTV를 주의 깊게 봤다. B씨가 본 CCTV 화면에는 휴대전화를 보던 A씨가 다른 자리에 앉은 여성들도 번갈아 보며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B씨는 “(A씨가) 옷을 계속 만지고 자기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길래 ‘도대체 왜 저러지?’ 하고 (CCTV를) 봤다”면서 “옷을 벗지는 않았는데 여자 손님들과 자기 휴대전화를 번갈아 보면서 계속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A씨는 별다른 조치 없이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후 전달받은 바에 의하면) 충동장애가 있는 학생으로,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신원확인만 한 뒤 보호자 인계 없이 그대로 귀가 조치했다”며 “내 카페에는 다신 오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올까 봐 불안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인천 미추홀구에서도 여성 업주가 홀로 운영하는 한 카페의 남성 손님이 몰래 음란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논란이 됐다. 지난 22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자신이 홀로 있던 카페에서 40대 남성이 4시간 동안 음란행위를 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카페 사장 C(여)씨는 “코로나 전 가끔 왔던 남성 손님이 코로나 이후 다시 오고 있어 반갑게 인사도 했다”면서 “비가 엄청 올 때 점심시간 딱 지나고 와서는 따뜻한 카페라테, 맥주 세 병, 밀크티 한 잔을 시키고 4시간 있다 갔는데, 손님도 없던 차에 고맙게 느껴졌고 주방에 앉아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남성이 항상 자신이 보이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게 이상해 CCTV를 확인해 봤다는 C씨는 “동생한테 CCTV 화면을 캡처해 보내자 ‘언니 저 사람 손은 왜 저래?’라고 물었고, 이에 다시 확인하자 혼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C씨는 그러면서 “경찰 신고는 했지만 너무 재밌게 하던 카페 일이 싫어지고 그 남성이 또 올 것 같은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4일 공연음란 혐의로 이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 남성은 언론보도로 자신의 사건이 알려지고 경찰도 수사에 나서자 전날 오후 7시 3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인천 미추홀구 한 카페에서 4시간 동안 머물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김포시 공무원, ‘인터넷매체 기자’ 명예훼손 혐의 입건

    김포시 공무원, ‘인터넷매체 기자’ 명예훼손 혐의 입건

    김포시청 공무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됐다. 31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매체 언론인 A씨가 김포시 공무원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언론인 A씨는 2023년 특정 언론사의 행정광고비 집행내역 공개여부를 놓고 B씨와 논쟁 중에 B씨로부터 모욕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시정홍보 업무를 하는 B씨가 다른 공무원들 앞에서 A씨에게 ‘광고비를 주지 않아서 그러는 거라고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취지 발언을 해 모욕감을 느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피의자 신분인 공무원 B씨에 대한 수사개시통보서를 김포시에 발송했다. 다음 달 4~5일 중 고소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B씨는 민선8기 김병수 시장 체제 들어 ‘시민과 언론에 시청에서 하는 일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차원에서 개방형 공모를 통해 발탁한 인물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 명예훼손만 적시돼 있는 상태”라며 “고소인이 주장하는 해당 발언을 들은 장소가 다수 사람들이 다니는 개방된 장소였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軍검찰, 박정훈 前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청구

    軍검찰, 박정훈 前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청구

    국방부 검찰단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해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방부는 “그동안 국방부 검찰단은 피의자(박 전 단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노력했으나 피의자가 계속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안의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지난달 19일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관련 초동 조사를 이끌었다. 박 전 단장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조사보고서를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결재받았지만 다음날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박 전 단장은 수사 결과를 이첩했고, 국방부 검찰단은 경찰로부터 사건 자료를 회수하는 한편 그를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혐의는 ‘항명’으로 바뀌었다. 이에 박 전 단장은 그동안 국방부 검찰단의 불공정 수사 가능성을 제기하며 진술 거부권 행사 등을 통해 조사를 거부해 왔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박 전 단장이 지난 23일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다음달 8일 그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 [속보] 軍 검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청구

    [속보] 軍 검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구속영장 청구

    국방부 검찰단이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군검찰 측은 30일 “박 대령이 계속 수사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군사법원에 박 대령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 검찰단은 잇따른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 발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피의자가 수사절차 내에서 관련 증거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등 필요한 주장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수사단장은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채 모 상병 관련 수사 결과를 경찰에 넘기지 말고 보류하라는 국방부 장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혐의(군형법상 항명)로 군검찰에 입건됐다. 그는 지난달 30일 임성근 해병 1사단장을 비롯한 관련자 8명에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경찰에 넘기겠다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지난해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범죄 혐의가 있는 군인 사망 사건의 수사권은 민간 경찰에 있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박 전 단장의 수사 결과 보고서에 서명했지만, 다음날 수사 결과를 경찰에 넘기지 말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박 전 단장은 지난 2일 수사 결과를 경북경찰청에 넘겼고, 국방부 검찰단은 경찰로부터 사건 자료를 회수하는 한편 박 전 단장을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그의 혐의는 ‘항명’으로 바뀌었다. 박 전 단장은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수사 결과 이첩을 보류하라는 지시를 명시적으로 받지 못했다면서,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죄명과 피의사실, 혐의 등을 수사 보고서에서 빼라는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지난 11일 군검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한 뒤 수사심의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수사심의위는 지난 25일 이번 사건의 수사 계속 여부를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고, 군검찰은 박 전 단장에게 28일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박 전 단장은 출석해 서면 진술서만 제출하고 직접적인 진술은 거부했다.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8일 공수처 고발인 조사 출석하기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8일 공수처 고발인 조사 출석하기로

    국방부 검찰단장과 법무관리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던 전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다음 달 8일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박 대령은 지난달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사망한 해병대 채 모 상병의 초동조사를 담당했다. 또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지 말고 보류하라는 국방부 장관 지시를 따르지 않은 ‘항명 혐의’로 보직 해임됐고 군검찰에 입건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다음 달 8일 고발인 신분으로 박 대령을 불러 구체적인 고발 경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박 대령은 지난 2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국방부 김동혁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박 대령은 고발장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 검찰단이 영장도 없이 경찰에 이첩한 수사단 보고를 회수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 관리관이 사건 서류에서 ‘죄명, 혐의자, 혐의 내용을 다 빼고 그냥 일반서류를 넘기는 식으로 이첩하는 방법’을 언급해 수사단장의 정당한 권한 행사를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박 대령의 법률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공수처가 박 대령에게 이른바 ‘VIP’ 관련 언급이 담긴 녹취록을 포함해 이번 사건을 전반적으로 훑어볼 수 있는 자료도 함께 제출해 달라고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박 대령이 지난달 31일 국방부의 유 관리관과 통화한 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대화하면서 정부 최고위층을 뜻하는 소위 ‘VIP’가 거론됐음을 김 변호사에게 설명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박 대령이 지난 28일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한 진술서에도 포함돼 있다.
  • [단독]유흥가 돌며 폭행·협박 일삼은 20대 4명 구속

    [단독]유흥가 돌며 폭행·협박 일삼은 20대 4명 구속

    서울 강남 유흥가 한복판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30대 남성을 집단으로 구타한 20대 4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 함께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집단 협박과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공갈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9명을 입건해 이중 혐의가 중한 4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 등 8명은 지난달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 음식점 앞에서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자 30대 남성을 집단으로 구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치아골절 등 전치 12주 상해를 입었다. 당시 경찰은 “문신한 사람 8명이 1명을 폭행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체포했다. 30대 남성 폭행에 가담한 이들 중 2명과 또 다른 1명은 지난달 12일에도 이성 관계 문제로 시비가 붙자 30대 남성을 협박·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20대 초반인 일당 9명은 과거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일진’으로 활동하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방이동 일대를 함께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협박과 폭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는 전과 12범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범죄 여부를 수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이들을 송치할 예정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시비 지원 ‘도곡시장 고객쉼터’ 개소 환영”

    김형재 서울시의원 “시비 지원 ‘도곡시장 고객쉼터’ 개소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8일 시비 지원으로 도곡시장 상인과 이용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도곡시장 고객쉼터’가 개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도곡시장 고객쉼터(도곡시장 내 래미안 상가 402호, 역삼동)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며, 지역 상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도곡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쉼터와 커뮤니티센터, 상인들의 교육을 위한 교육실과 상인회 사무실로 활용될 예정이다.도곡시장 고객쉼터는 수년 전부터 상인회와 주민들이 요구했던 민원으로서 김 의원이 지난해 9월 의원 발의로 지원한 시비 1억 8000만원, 강남구 지원 구비 1억 3000만원으로 1년여간 공사를 거쳐 지난 28일에 개소식이 개최됐다.개소식에서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도곡시장 고객쉼터가 진작에 마련됐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개소해 주민, 상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곡시장이 강남구 역삼동, 대치동, 도곡동 거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지난 5월 도곡시장 방문 시 상인들로부터 접수했던 시장 내 가로등개선, 고객용 노상공영주차장 설치, 과속방지턱(이미지형) 설치, 도시가스 도입건 등 주요 민원이 8월 초 모두 완료된 만큼 도곡시장이 제2의 도약을 통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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