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입건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슈가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예산안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고졸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베네수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08
  • 아베파 비자금 1억엔 의혹… ‘철옹성’ 자민당 흔들리나

    아베파 비자금 1억엔 의혹… ‘철옹성’ 자민당 흔들리나

    일본 자민당 집권 이래 역대 최저치인 20%대 지지율을 보이는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고물가 대책 실패와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문제까지 겹치면서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일본 정치자금법은 정치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여는 행사에서 20만엔(약 177만원)이 넘는 ‘파티권’을 구입한 개인과 단체는 이름과 금액 등을 보고서에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자민당 내 5개 파벌이 정치자금 모금 행사 관련 보고서에 모금액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다는 고발이 접수되면서 최근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는 실수로 파티권 판매액을 누락한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을 소속 의원들에게 비자금으로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규모가 지난 5년간 1억엔(8억 8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니카이 도시히로 전 간사장이 이끄는 니카이파도 같은 비자금 조성 의혹이 터졌다. 3일 아사히신문은 “아베파와 마찬가지로 최근 5년간 기재하지 않은 정치자금 총액이 1억엔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자민당) 파벌 활동이 국민으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상황을 파악하면서 당 차원에서 대응을 생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외교활동 자리에서 자국 정치 문제를 언급할 정도로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사건에 대해 “1993년 자민당 단독정권 붕괴는 리크루트 사건 등 부패 사건이 촉발한 것으로 이번 의혹의 진전에 따라 자민당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유권자에게 이 문제는 아베파인지 기시다파인지가 관계없다. 자민당의 문제는 곧 총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도쿄지검 특수부는 자민당 의원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따라 입건까지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지난해 7월 암살됐고 5년간 아베파 회장직을 맡았던 호소다 히로유키 전 중의원 의장은 지난달 사망했다. 아베파의 핵심 인물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침묵하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철옹성 日 자민당 ‘정치자금법’에 흔들리나…아베파 비자금 1억엔 의혹

    철옹성 日 자민당 ‘정치자금법’에 흔들리나…아베파 비자금 1억엔 의혹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흔들리고 있다. 자민당 집권 이래 역대 최저치인 20%대 지지율을 보이는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고물가 대책 실패와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문제까지 겹치면서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자민당) 파벌 활동이 국민으로부터 의심을 받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파악하면서 당 차원에서 대응을 생각해나가겠다”며 구체적인 말을 아꼈다. 기시다 총리가 외교활동 자리에서 국내 정치 문제에 대해 답변까지 할 정도로 당내 상황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번 사건은 자민당 내 5개 파벌이 정치자금 모금 행사 관련 보고서에 모금액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고 빠뜨렸다는 고발에서 수사가 시작됐다. 일본 정치자금법은 정치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여는 행사에서 20만엔(177만원)이 넘는 ‘파티권’을 구입한 개인과 단체는 이름과 금액 등을 보고서에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가 이를 실수로 기재하지 않은 게 아니라 파티권 판매 할당량을 넘어 모금한 돈을 소속 의원들에게 비자금으로 되돌려주는 운영 방식을 조직적으로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아베파의 이러한 비자금 규모는 지난 5년간 1억엔(8억 8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은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다. 아베파의 중심인물이었던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지난해 7월 암살됐고 지난 5년간 아베파 회장직을 맡았던 호소다 히로유키 전 중의원 의장은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 아베파의 핵심 인물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침묵하고 있다. 니카이 도시히로 전 간사장이 이끄는 니카이파도 같은 비자금 조성 의혹이 터졌다. 3일 아사히신문은 “아베파와 마찬가지로 최근 5년간 기재하지 않은 정치자금 총액은 1억엔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쿄지검 특수부도 칼을 뽑았다. 자민당 의원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따라 입건까지 검토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993년 자민당 단독정권 붕괴는 리크루트 사건 등 부패 사건이 촉발한 것으로 이번 의혹의 진전에 따라 자민당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유권자에게 이 문제는 아베파인지 기시다파인지 관계없다. 자민당의 문제는 곧 총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 손님 “현금 받으러 간다”…女 택시기사, 남편에 ‘보이스피싱’ 문자

    손님 “현금 받으러 간다”…女 택시기사, 남편에 ‘보이스피싱’ 문자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택시 기사의 기지로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 남부경찰서는 1일 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대전 동구에서 전남 해남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수거하기 위해 택시를 탔다. 이 택시 기사 50대 여성 B씨는 A씨가 누군가의 전화 지시를 받으면서 목적지를 자주 바꾸는 데다 “현금을 받으러 간다”고 하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 범인임을 직감했다. B씨는 A씨 몰래 남편에게 ‘보이스피싱범 같은데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남편은 즉시 경찰에 연락했다. 경찰은 B씨의 차량 번호로 위치를 추적한 뒤 호남고속도로 광주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같은달 6일과 8일 두 차례 세종시에서도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1985만원을 건네받아 일당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 기사 B씨는 “당시에는 무서워 떨렸는데 그런 일이 있으면 또다시 용기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집중 조사해 보이스피싱 일당을 추적하고 있다. 또 B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전달했다.
  • 공장에서 화상 입은 60대 치료 중 한달 만에 사망…하청업체 수사

    공장에서 화상 입은 60대 치료 중 한달 만에 사망…하청업체 수사

    인천 골재 공장에서 일하다 화상을 입은 60대 노동자가 한 달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골재 생산 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일용직 60대 남성 A씨에게 산소 절단기의 불똥이 튀었다. 이 사고로 A씨가 전신의 60%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한 달 만인 전날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유압 호스를 수리하던 중 오래된 호스가 잘 풀리지 않자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형태의 산소 절단기로 이를 자르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자신이 소속된 하청업체의 50대 대표 B씨와 단둘이 작업 중이었다. 사고 이후 A씨 유족이 낸 진정서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현장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B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해왔으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죄명을 바꿔 추가 수사할 방침”이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페퍼스 여자배구선수 살인하겠다” 섬뜻한 예고 파장

    온라인 상에 여자 프로배구선수를 살해하겠다는 섬뜻한 글이 게재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해당 선수의 소속 구단인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1일 광주경찰청과 페퍼저축은행 구단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광주에 머물고 있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선수단 숙소에 경찰을 배치했다. 이는 살인예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의 공조 요청에 따른 조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9일 오후 11시30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소속 선수 A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수사중이다.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를 관할하는 광주경찰청은, A씨 신변 보호에 들어갔다. 경찰은 형사 6명을 밀착 배치해 살해 위협을 당한 당사자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경기 연습이 이뤄지는 염주체육관과 숙소, 경기 일정에도 보호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아직 온라인에 게재한 인물을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전해들었다”면서 “일단 오늘 열리는 광주 홈경기에서도 경찰을 배치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에서 흥국생명과 경기를 펼친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다행히 선수 당사자가 크게 동요하고 있지는 않아 오늘 경기는 정상적으로 출전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페퍼 저축은행은 광주시를 연고지로 하는 한국연맹 소속의 프로 배구단이다. 2021년 9월30일 V-리그의 일곱번째 여자 배구단으로 창단됐다. 2022년 기준 구단주는 장매튜, 감독은 김형실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총21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박정아, 이한비, 이고은, 오지영 선수가 3억이상의 고액 연봉 선수이다.
  • 온라인에 여자 프로배구 선수 상대 살인예고 글

    온라인에 여자 프로배구 선수 상대 살인예고 글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선수를 살인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소속 선수 A씨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한 누리꾼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검거 시 협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페퍼저축은행은 2023~2024 V리그 여자부에서 2승 9패로 7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찰은 형사 6명을 밀착 배치해 살해 위협을 당한 당사자를 보호하고 있다. 경기 연습이 이뤄지는 염주체육관과 숙소, 경기 일정에도 보호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AI페퍼스는 1일 오후 7시 염주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경기를 진행한다
  • 청소년 대신 담배 사주고 수수료 챙긴 한심한 어른들

    청소년 대신 담배 사주고 수수료 챙긴 한심한 어른들

    청소년을 상대로 수수료를 받고 담배를 일명 ‘댈구(대리 구매)’해 건넨 한심한 어른들이 잇따라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A씨(20대), B씨(30대), C씨(30대) 등 남성 3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1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2명을 입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X(옛 트위터)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제주댈구, #대리구매, #담배, #술 등 해시태그를 달고, 이를 통해 접근한 청소년에게 메시지를 보내 수량 및 종류, 물건 등 전달 장소․방법을 정하고 갑당 3000~5000원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직접 청소년을 만나거나 마약유통 유형인 일명 던지기 수법(판매자가 물건이 숨겨진 장소를 알려주고 구매자가 물건을 찾아가는 비대면 전달 방식)으로 담배 등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6월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담배 등을 대리 구매해준 성인 2명을 적발했으며, 지난해 7월쯤에도 초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에게 담배를 대리 구매해준 3명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박상현 수사과장은 “대리구매는 성범죄 등 추가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기관-시민-SNS 사업자 등 사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계좌번호 청첩장’ 군민들에게 돌린 김성 장흥군수 무혐의 처분

    ‘계좌번호 청첩장’ 군민들에게 돌린 김성 장흥군수 무혐의 처분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계좌번호가 찍힌 청첩장을 대량 발송한 김성 장흥군수의 ‘김영란법’ 위반 의혹이 무혐의 종결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김 군수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장남 결혼식을 앞두고 계좌번호가 적힌 청첩장을 군민과 지인 등 1300여 명에게 보내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고발장을 낸 장흥군민은 김 군수가 법정 한도액인 5만원을 초과해 축의금을 받은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축의금을 돌려줬고, 축의금 반환 시점이 장남 결혼식이 열리기 이전이라 범죄행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 ‘채상병 사건’ 박정훈 전 단장,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도 해임

    ‘채상병 사건’ 박정훈 전 단장,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도 해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을 수사했던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에서도 해임됐다. 해병대는 29일 전날 열린 보직해임심의위원회에서 박 전 수사단장에 대한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 해임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이날 박 전 단장 측에 서면으로 보낸 보직해임 처분서에서 군사경찰 병과의 업무 특수성과 수사단장 직위 보직해임 및 불구속 기소 등 상황을 고려할 때, 군사경찰 병과의 대표자로서 해병대사령관을 보좌하는 것이 제한된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단장은 지난 8월 2일 채 상병 사건 조사보고서를 경북경찰청에 이첩했다가 국방부 검찰단에 의해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되고, 당일 수사단장 보직에서 즉각 해임된 데 이어 이번에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까지 해임된 것이다. 박 전 단장의 변호인 김정민 변호사는 “인사 소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인사관리 훈령에 따르면 보직 해임이 되면 해당 처분을 안 날로부터 30일 안에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 박 전 단장은 ‘집단항명 수괴’에서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으로 혐의가 바뀐 채 기소돼 다음 달 7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이와 달리 채 상병 순직사건 당시 지휘선상에 있던 ‘장성’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나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지금껏 별다른 징계나 징계성 인사 조치를 받지 않았다. 임 전 1사단장은 최근 장군 인사에서 소장을 유지한 채 서울 시내 대학으로 정책연수를 갔고, 김 사령관은 유임됐다. 한편 해병대는 석 달 넘게 공석이던 수사단장직에 해병대 1사단 부사단장이던 조 모 대령을 최근 임명했다. 그는 군사경찰이 아닌 보병 출신이다. 해병대가 이번에 박 전 수사단장을 군사경찰 병과장에서 해임하면서 ‘군사경찰 병과의 업무 특수성’을 강조했는데, 보병 출신을 수사단장에 임명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 서이초 사건 ‘혐의없음’에 교사들 “재수사하라” 12만5천명 서명

    서이초 사건 ‘혐의없음’에 교사들 “재수사하라” 12만5천명 서명

    지난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혐의 없음’으로 수사 종결된 가운데 대규모 추모 집회를 열었던 전국교사일동은 29일 사건 재수사를 촉구했다. 또 서이초 교사 사망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교사와 시민 12만 5000명의 서명도 국회에 제출했다. 전국교사일동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초등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과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은 서이초 사건에 대한 수사 자료와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달라”며 “(경찰은) 적극적인 재수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진실을 밝혀달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교내 폐쇄회로(CC)TV, 관련자 진술, 심리부검 결과 등을 종합할 때 고인의 타살혐의점은 없었다”며 “서이초 사건 입건전 조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서이초 교사가 숨진 지 4개월이 넘은 시점이었다. 유족 측은 ‘무혐의’에 반발하며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경찰은 ‘제3자의 의견 청취나 심의회 개최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정보공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다음 달까지 다시 공개 여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전국교사일동은 “경찰은 사건 초기부터 빠른 종결을 희망했고 소극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며 “정보 공개를 미루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마지막으로 담임을 맡았던 학급의 학부모를 전수 조사하고, 고인이 맡은 업무였던 4세대 나이스 기록을 확보해달라고 주장했다. 또 현재 인사혁신처에서 서이초 교사 유족이 신청한 순직 건의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신속하게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서이초 진상 규명과 순직 인정, 아동복지법 개정 촉구에 동의한 12만 5000여명의 교사와 시민 서명을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의원들에게 제출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를 방문, 사건 재수사 및 정보공개 촉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 조희연 “경찰 수사 유감…순직 인정되도록 최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이초 사건이 경찰 수사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같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대결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유감”이라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협동 조사를 해서 내놨던 보고서를 조금 더 적극 검토해줬으면 하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18일 서이초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았던 A 교사가 극단적 선택은 한 채 발견됐다. A 교사는 평소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고 문제 학생 지도에 고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고인이 학생 관리와 출석 문제 등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 외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은 점은 확인됐다. 조 교육감의 이날 유감 발언은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정황이 밝혀지길 바랐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뜻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사망한 서이초 교사의 순직이 인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고인의 순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무사, 변호사, 인사에서 저희가 지원하고 있다. 범부서 협력팀을 만들어 고인의 순직 인정을 위해 인사혁신처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이초 교사 유족은 순직 유족 급여 청구서를 제출했고, 현재 마지막 단계인 인사혁신처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다.
  • ‘쾅·쾅·쾅’… 주차 차량 15대 들이받고 도주한 차주

    ‘쾅·쾅·쾅’… 주차 차량 15대 들이받고 도주한 차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멀쩡한 차량 15대를 들이받고도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 없이 달아난 차주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새벽 대구 북구 칠성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아파트 주민으로 추정되는 A씨는 차를 몰고 주차된 차들을 밀어버린 뒤 자신의 차를 버려두고 도주했다. 사건을 목격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은 경찰에 “지하 주차장 차량이 파손됐다”고 신고했다. 피해 차들은 범퍼가 떨어지거나 파손되는 등 심각한 상태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주를 아파트 주민으로 특정하고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아직 차주에 대한 음주나 마약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A씨와 연락이 돼 조사 중”이라며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 차량 8대 잇따라 들이받은 70대 ‘스님’... 토지 보상 불만

    차량 8대 잇따라 들이받은 70대 ‘스님’... 토지 보상 불만

    사찰 토지 보상 문제에 불만을 품은 70대 스님이 애꿎은 차량 8대를 들이받았다. 29일 광주남부경찰서는 광주시 남구 송하동에 있는 한사찰 70대 승려 A씨를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 20분쯤 자신의 승합차를 거칠게 몰다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 8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A씨는 개발 구역에 포함된 사찰 소유 토지 보상 문제와 관련해 시공사와 갈등을 빚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이처럼 난폭 운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시공사에 항의하겠다’며 차량에 올라탔고 사고를 우려한 가족이 나서 앞을 가로막자 이를 피해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사건 무마’ 금품 수수 혐의…전 서울청 경무관 구속기소

    사건 브로커에게 금품을 받고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고위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검사 김진호)는 지난 28일 전 경무관인 A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지낸 A씨는 지난 2021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던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영향력을 행사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사건 브로커 성모(62·구속 수감)씨로부터 4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당시 브로커 성씨의 로비 자금 창구 역할을 한 가상화폐 투자 사기범 탁모(44·구속 수감)씨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입건돼 수사받았다. 탁씨는 코인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전하고 수익금도 보장하겠다며 전국 다수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대규모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에 대한 전국 각지의 경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사건브로커 성씨 등에게 수십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서울경찰청이 맡았던 탁씨 사건의 일부는 불송치, 일부는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브로커 성씨는 2020년 8월 20일부터 2021년 8월 25일 사이 탁씨 등 사건 관계인들에게 13차례에 걸쳐 수사 무마 또는 편의 제공 명목으로 고급 수입승용차 등 18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성씨는 지난 20여년간 골프와 식사 접대 등을 통해 검찰과 경찰, 지자체 공직자들과 친분을 쌓은 뒤 각종 청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씨의 사건무마, 승진인사 청탁외에도 지자체 관급공사 수주 비위,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성씨의 수사·인사 청탁 비위 연루자 중 검경 수사관 3명이 구속돼 이 가운데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 화장실 창문으로 샤워하는 여성을 몰래 촬영… 경찰, 30대 남성 입건

    화장실 창문으로 샤워하는 여성을 몰래 촬영… 경찰, 30대 남성 입건

    화장실 창문으로 샤워하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50분쯤 울산 남구의 한 원룸 화장실 창문을 통해 자신의 휴대전화로 샤워하는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샤워 중 촬영 사실을 알아챈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본 것은 맞지만 촬영하지는 않았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범행 당시 목격했던 휴대전화의 기종과 색상이 A씨의 휴대전화와 동일했다. 경찰은 이런 점을 토대로 A씨를 추궁, 영상 촬영 등 범행 사실을 자백받았다. 경찰은 여죄를 확인하기 위해 A씨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촬영물 등이 있는지 확인한 뒤 구속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피해자에게는 스마트워치 지급 등 필요한 보호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특사경, SNS방송서 ‘짝퉁’ 판매 11명 입건…2850점 압수

    경기특사경, SNS방송서 ‘짝퉁’ 판매 11명 입건…2850점 압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9~11월 상표법 위반 수사를 벌여 짝퉁 제품 판매업자 11명을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정품 가격 18억원 상당의 짝퉁 제품 2850여점을 압수했다. 입건된 A씨의 경우 지난 6~9월 SNS 실시간 방송을 통해 베트남에서 밀수입한 의류·향수·지갑 등 명품 위조 상품을 299차례에 걸쳐 정가(1억7000만원)의 10%가량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충북의 농산물창고에 짝퉁 529점(정가 2억6000만원 상당)를 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김포의 상가건물을 지난달 15일부터 임차해 동대문 중간도매상으로부터 사들인 짝퉁 의류와 향수 등 1150여점(정가 8억원 상당)을 보관하며 SNS 방송을 통해 판매하려다 단속됐다. B씨는 건물 내부가 보이지 않게 캠핑용품 광고 시트지 등으로 패널 및 암막을 설치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나 도 특사경의 현장 급습에 적발됐다. B씨는 구입한 명품 짝퉁을 틱톡(TikTok) 방송을 통해 짝퉁 중간도매업자 등에 유통하기 위해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이밖에 귀화 여성인 C씨는 베트남에서 짝퉁 상품인 의류, 모자, 가방 등 100여점, 정품가 약 5억원 상당을 들여와 창고에 대량으로 보관하고, 페이스북과 틱톡(TikTok) 방송을 이용해 국내 소비자 및 국내 체류 외국인 등에게 판매하다 적발됐다. 김광덕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상표권을 침해한 가품의 밀수입 경로가 중국에서 베트남 등지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상표권 침해행위는 국가이미지 실추와 함께 공식 수입절차를 거친 ‘정품’ 판매업자 및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상품의 질 저하로 소비자들에게는 물질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허위 대출광고로 유인’…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유심 공급한 일당 검거

    ‘허위 대출광고로 유인’…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유심 공급한 일당 검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허위로 대출광고를 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대포 유심(USIM)을 만들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권모 씨 등 9명을 구속하고, 2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이 조직적 체계를 갖춰 범행한 것으로보고 권씨 등 22명에 범죄단체조직죄까지 적용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남의 한 호텔 등 숙박업소를 사무실로 이용했는데, 네이버·카카오톡 등 SNS에 허위 대출 광고를 게시해 피해자 866명으로부터 개인정보를 탈취해냈다.이어 피해자 개인정보를 활용해 2366회선의 대포 유심을 개통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조직에 유통했다. 피의자들이 대포 유심을 팔아넘겨 대가로 받은 금액은 회선당 25~30만원 상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로 인한 사기 피해자는 118명이며 피해금액은 21억원 상당이다. 경찰은 지난 1월 불법 통신중계소 단속 중 한 대포유심 유통망 상선을 추적하기 위해 주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유통조직으로 의심되는 일당이 경남 창원 소재 호텔 객실 2곳에 장기투숙하며 사무실로 쓰는 정황을 확인해 권씨 등을 순차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권모씨 등 조직의 은닉재산을 추적해 범죄수익금 중 1억 8700만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몰래 개인정보를 편취한 대포 유심 유통조직이 보이스피싱 등 다른 범죄조직에 유심을 팔아넘긴 사건이다”며 “명의도용 방지를 위해 통신사 유심 변경 시 명의자가 사용하는 휴대전화 번호로 변경 이력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 검찰로… 이선균 마약 사건 연루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 검찰로… 이선균 마약 사건 연루

    배우 이선균(48)씨 등이 연루된 마약 사건으로 경찰의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은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31·여)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뒤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작곡가 정씨를 불구속 입건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정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사고 판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09년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유명 영화배우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이후 작곡가로 활동했다.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는 가수 지망생 A씨와 한때 가까운 지인 사이였다. 전과 4범인 정씨는 2016년과 2021년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잇따라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의 수사를 받았다. A씨도 여러 차례 대마나 필로폰 등을 흡연하거나 투약한 전력이 있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배우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로, 수사 초기 형사 입건자는 5명이었으나 내사자였던 정씨와 20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추가로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7명으로 늘었다. 7명 가운데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29·여)만 재판에 넘겨졌으며 서울 강남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는 전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나 다툼의 여지, 수사 진행 상황,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 등을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 강남 ‘마약제공 의혹’ 의사 구속될까… 취재진 질문엔 침묵

    강남 ‘마약제공 의혹’ 의사 구속될까… 취재진 질문엔 침묵

    ‘서울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 사건’의 또 다른 피의자인 강남 성형외과 의사 A(42)씨가 입건 이후 27일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이날 2시간 30여분의 심사를 받았고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2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취재진으로부터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마약을 준 사실을 인정하나”, “한 마디만 해달라”, “혐의를 부인하나”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자신에 차에 탄 뒤 황급히 사라졌다. A씨는 앞서 출석할 당시에도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영장실질심사장으로 들어갔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를 통해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구속기소된 B씨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고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9일 A씨의 소속 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후 수사를 거쳐 A씨에 대해 ‘구속할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과거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그가 예전에 운영한 병원은 언론사가 주최한 건강 분야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A씨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선균, 지드래곤 등 7명을 입건했고 3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벌이고 있다.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 역시 음성이 나왔고 출국금지도 해제됐다.
  • [단독] 치안센터 576곳 사라지면…‘경찰관서 없는 읍면동’ 60% 육박

    [단독] 치안센터 576곳 사라지면…‘경찰관서 없는 읍면동’ 60% 육박

    경찰이 연내 조직개편과 함께 치안센터 576곳을 문 닫기로 하면서 파출소·지구대·치안센터 같은 경찰관서가 단 한 곳도 없는 동네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당초 추진안 대로면 내년 350여곳의 읍면동에서 경찰이 사라진다. 충남 예산군은 현재 읍면동 12곳에 치안센터가 있는데 절반 넘게 폐지돼 5곳만 남는다. 경남 합천군도 지금 읍면동 17곳 중 16곳에 경찰관서가 있지만, 이중 절반은 경찰관서가 없는 동네가 된다. 27일 서울신문이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파출소·지구대·치안센터의 지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읍면동 5063곳에서 경찰관서가 한 곳도 없는 곳은 현재 2625곳인데 치안센터 폐지 이후에는 2977곳으로 352곳이 증가한다. 경찰이 상주하지 않는 읍면동의 비율도 51.8%에서 58.8%로 높아진다. 치안을 담당할 관서가 없는 동네가 전국적으로 10곳 중 6곳에 이른다는 얘기다. 특히 경찰관서 폐지로 치안 공백 우려가 커지는 지역은 대부분 농촌인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전북 임실군은 읍면동 12곳 모두 경찰관서가 있지만 치안센터가 없어지면 경찰이 없는 동네가 5곳이 된다. 충남 금산군도 이러한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 읍면동이 4곳 늘어난다. ‘정부의 통계지리정보서비스’에 따르면 경찰이 10분 이내 출동하지 못해 취약 지역으로 분류된 곳에 거주하는 주민의 비중은 충남 33.3%, 충북 25.8%, 강원 26.5%에 달한다. 반면 서울은 이 비중이 1%에 그친다. 읍면동 간 거리가 먼 농촌 지역은 치안센터가 사라지면 긴급한 상황에서 대응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범죄가 대도시에만 몰린 것도 아니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률(경찰 입건 기준)을 보면 충남 2788건, 충북 2762건, 강원 2714건 등 농촌이 밀집된 시도와 서울(2964건)이나 인천(2776건) 등 수도권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지역 사회에서는 치안센터가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는데 집중 순찰에 대한 체계적 검증이나 구체적 보완책 없이 인력을 뺀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농촌권 치안센터 231곳과 도농복합지역 46곳 등 277곳은 주민 의견과 치안 여건을 검토한 이후 감축 시기와 규모, 폐지 여부 등을 원점에서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카지노 도박 빚졌다가 갇혀… 중국인 감금 일당 5명 구속

    카지노 도박 빚졌다가 갇혀… 중국인 감금 일당 5명 구속

    카지노 도박 자금과 관련해 불법 대부업을 한 중국인 일당 5명이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을 감금한 혐의(감금)로 중국 국적 30대 A씨와 공범인 20대 중국인 4명을 도주및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제주시 한 호텔 객실에 30대 중국인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갇혀있다”는 B씨의 전화를 받은 카지노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같은 날 오전 7시45분쯤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에게 카지노 판돈 5000만원에 이자 10%를 얹어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A씨는 B씨의 객실에 찾아가 이자율을 20%로 올리는 차용증 작성을 강요했고, B씨가 이를 거부하자 감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피의자들은 A씨와 카지노에서 만난 사이로, A씨를 대신해 B씨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도 같은 호텔에서 카지노 자금 36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중국인을 20여 시간 동안 감금한 30대 중국인이 체포되기도 했다. 또 14일 오후에는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국인 8명이 1명을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피해자가 카지노 자금 약 1억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열흘새 무려 비슷한 사건이 3차례에 걸쳐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유사 사건 발생 시 적극 대처하고 입건한 피의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겠다”면서 “최근 중국인들끼리 카지노에서 대부업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강력한 대응 근절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