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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연기자 ‘스크린 질주’

    중년 관객들에게 반가울 소식.신세대 연기자들이 주·조연을 휩쓸어온 한국영화판에 중견 연기자들이 속속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스크린 나들이가 몇 년 동안 뜸했던 왕년의 인기 배우,좀처럼 TV 브라운관을 벗어나지 않을 것 같던 중견 탤런트들이 앞다퉈 스크린으로 잰걸음을 하고있는 중이다. 신세대 배우들이 점령해온 영화판에 호기롭게 ‘명함’을 내미는 40∼50대중견 연기자들은 주연급 못지 않게 극중 역할도 커졌다. 중년 관객들에게 누구보다 반가울 얼굴은 장미희다.‘아버지’ 이후 꼭 5년 만에 다시 찍는 영화는 ‘보리울의 여름’(감독 이민용).겉으로는 완고하지만 속정이 깊은 시골마을의 원장 수녀가 됐다.11월 개봉할 영화는 신부와 스님이 각각 이끄는 어린이 축구팀이 하나로 뭉쳐 읍내 축구팀을 누르기까지의 과정을 훈훈한 감동으로 포장한 휴먼코미디. 최근 ‘아프리카’‘라이터를 켜라’ 등에서 꾸준히 조연급으로 얼굴을 비쳐온 박영규는 ‘보리울의 여름’에서 당당히 주연급으로 올라섰다.어린이축구팀 코치로 젊은 신부(차인표)와 티격태격하는 스님역.실감연기를 위해 삭발까지 하고 전북 김제에서 촬영에 여념이 없다. 브라운관에서 중년 남성의 이미지를 대변해온 유동근,박근형도 ‘탈(脫)안방극장’을 선언했다.김정은,정준호 주연의 조폭 코미디 ‘가문의 영광’(9월13일 개봉 예정)에서 유동근의 비중은 주연급 뺨친다.‘낙타는 따로 울지않는다’ 이후 10년 만에 코미디 연기로 스크린에 얼굴을 내미는 그는 지방도시를 주름잡는 조폭집안 ‘스리제이가(家)’의 맏아들.걸쭉한 사투리에 건들건들한 조폭연기를 소화하느라 “대본이 너덜너덜하도록”시나리오를 외우고 손수 의상까지 준비하는 열성을 보였다.출연료도 놀라운 수준.1억원이 넘어,한창 주가상승중인 여주인공 김정은의 몸값에 육박한다. 70년대 영화배우로 활약했던 박근형도 오랜만에 복귀했다.스리제이가의 대부로,‘알까기’에 열중하는 등 그의 ‘망가진’ 모습에 관객들이 배꼽을 잡을 듯하다. 이들 말고도 눈에 띄는 중년 연기자들은 많다.신세대 탤런트 허영란과 호흡을 맞추며 이상성격의 투견사로 나오는 ‘개판’의 이효정,액션물 ‘튜브’의 임현식 등이 그들. 중견 연기자들의 스크린 진출은 여러모로 영화계의 활력소가 된다.한 제작자는 “모처럼 배우로 변신한 중견들은 촬영장에서부터 후배들이 놀랄 만큼 적극적이고 열성적”이라면서 “톱스타 위주의 캐스팅 관행으로 만성 배우기근에 허덕이는 영화계에 작은 돌파구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
  • KBS ‘체험 삶의 현장’ 400회 맞아

    KBS1 ‘체험 삶의 현장’(일 오전9시)이 400회를 맞았다.93년 10월24일 “여기는 대한민국 KBS 체험 삶의 현장입니다!”라고 조영남,이경실이 함께 외친지 벌써 8년이 지난 것이다. 최진실,god 같은 대중스타부터 이인제,노무현 등 유명 정치인까지,제주도 목장,조선소,황태덕장 등 땀이 있는 현장 어디에서든 노동자들과 똑같은 일꾼이 되는 ‘체험…’은 재미있는 교양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총출연자수는 987명.가장 많이 출연한 사람은 백남봉으로,총 7번 출연했으며 사미자도 6번이나 땀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8년 동안 이들이 모은 일당만 해도 9,493만816원이나 된다.최고 일당은 알래스카에서 연어를 잡고 앵커리지 한인식당에서 일한 안재욱으로 113만4,810원이나 벌었다. 안재욱이 이처럼 거액을 번 것은 한국 이민자들을 위해 깜짝 콘서트를 벌여 즉석에서 성금을 모았기 때문이다. 최저 일당을 받은 사람은 길잃은 강아지를 돌본 이승연과수해복구 현장에서 일한 박진희로 각각 5,000원을 벌었다. 제작진이 꼽은 가장 힘들었던 일터는박신양의 굴뚝청소,김용건·이홍렬·고종수가 고군분투한 갯벌,최민식·김보성·손범수가 애쓴 하수처리장,백남봉 부녀와 황수관 박사가 땀흘린 분뇨청소 등이다.일터와 가장 궁합이 잘 맞았던 스타로는 치어리더로 일한 노현희,연탄배달한 강호동,과일판매에나선 이영자,남대문시장에서 밥배달한 임현식,전원주 등이뽑혔다. 그동안 스타들이 땀흘리는 현장에서는 별난 일도 많았다.동물원에서 일한 유승준은 암코끼리로부터 별난 구애(?)를 받기도 했다.암코끼리가 긴 코로 유승준의 탄탄한 몸매 이곳저곳을 더듬다가 급기야 은밀한 그곳까지 기습해 버린 것이다. 최고의 울보일꾼으로는 개그맨 서세원의 부인이자 광고모델인 서정희가 꼽혔다.서정희는 연탄 배달을 하다 너무 힘들어 그만 주저앉아 펑펑 울고 말았다.울다가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벌떡 일어나 배달을 시작했지만,카메라가 사라지면 다시주저앉아 울기를 수차례 반복했다고.제작진은 “대한민국 소시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꾸밈없이 투영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개그우먼김민아가 캄보디아에서 한방 의료봉사에 나선 현장과 함께 8년 역사를 총정리한400회 특집방송은 30일 방송된다. 윤창수기자 geo@
  • “드라마속 음주·흡연 연기 많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공동대표 유재천 이경숙)는 3일 방송3사 4개채널 TV 드라마에 음주·흡연 장면이가족시간대에도 수시로 나와 청소년들에게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악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방송프로그램에 나타난 음주-흡연 연기에 대한 모니터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21일간 오후 6시 이후 방송된25개 프로그램의 음주장면은 총 202회,흡연장면은 총 46회였다.음주는 오후 10∼11시 대(27.72%)가,흡연 연기는 오후 9∼10시 대(26.08%)가 가장 많았다.SBS의 시트콤 ‘@골뱅이’는 음주장면이 20회,KBS 2TV의 ‘드라마시티’는 흡연장면이 7회로 각각 가장 많았다.임현식은 흡연장면,이정길은 음주장면 최다 연기자로 꼽혔다.
  • “웃겨야 산다”… TV서 카타르시스를

    다들 살기가 힘들다고 한다.간신히 IMF 관리체제의 칼바람을 뚫고 나와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곱씹을 여유도 없이,코스닥 대박 대신쪽박을 차고 또한차례 감원바람에 한숨을 쉰다. 극과 극은 통한다던가.서민들의 ‘유일한 레저용품’ TV엔 요즘 부쩍 웃음이 넘친다.시트콤 뿐 아니라 심각한 주제에 당의정처럼 웃음을입힌 드라마 앞에 사람들이 몰려든다.TV속 세상에 빠져 모처럼 속시원히 깔깔대며 웃는다.그러다 때로는 울기도 하고….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어떤 신세대 부하는 상사에게 눈 똑바로뜨고 입바른 말을 날린다(SBS 루키).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는 너 없으면 못살까보냐며 통쾌한 성공으로 복수하고(SBS 여자만세),평생 부엌데기처럼 살아온 아내는 남편에게 여자가 생기자 좌절하는 대신 집을 박차고 나와 “재산을 내놓으라”며 이혼소송을 제기한다(MBC 아줌마). 너무 비현실적이지 않냐고? 요즘 세상에 어느 부하가 상사에게 대들고 어느 아줌마가 그리 당당하게 이혼소송을 낼수 있냐고?#농담으로 진담을 말하는 시대 영 동떨어진 얘기만도 아니다.백혈병걸린 여자의 사랑얘기도 아니고,야망의 화신이 펼치는 거창한 성공담도 아니다.직장생활,이혼 등 지극히 일상 가까이에 있는 소재들이다. 다만 짜증나는 현실을 살짝 비틀고 역투영해 사정없이 웃음거리로 만든다는게 차이점이다. MBC ‘마지막 전쟁’,SBS ‘여자만세’등 코믹드라마로 연타를 친 박예랑 작가는 아예 처음부터 심각한 대사를 할 인물을 설정해 놓는다. 그것도 극중에서 제일 코믹한 인물을 골라서 말이다. 바야흐로 농담으로 진담을 말하는 작가,농담같이 살아가는 인생이 각광받는 시대가 왔다. #웃겨야 살아 남는다 SBS ‘은실이’의 ‘빨간 양말’ 성동일을 기억하는지.처음엔 엑스트라에 불과했던 그 일당들은 사실상 ‘은실이’의 주인공이었다. MBC ‘허준’의 임현식도 마찬가지.그는 요즘 오라는 데가 하도 많아 “내가 손오공이었으면 좋겠다”고 비명을 지를 정도다.MBC 시트콤‘세친구’의 정웅인,윤다훈,박상면도 조역 인생에서 주연급으로 우뚝 섰다.반면 시트콤 ‘점프’에서 도중하차한 최불암은 그렇다치고근엄함의대명사였던 노주현,신구까지 요즘 웃기는 연기로 변신하느라 정신이 없다. 제작자들은 아예 처음 드라마를 기획할 때부터 코믹 파트를 따로 챙긴다.5분내에 웃음이 터지지 않으면 채널 돌아가는 소리가 마구 들리는 탓이다. 허윤주기자 rara@
  • SBS 월화드라마 ‘루키’ 11일 첫방영

    5일 오후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 인근에 위치한 결혼식장.새월화드라마 ‘루키’ 촬영으로 분주하다.카메라맨과 스탭들이 부산히돌아다니는 틈새로 머리에 면사포만 두른 채 운동화 차림의 황신혜가 종종걸음을 치며 들어선다.신랑 유동근은 아직 보이지 않고,결혼식장에는 박원숙,임현식 등 낯익은 탤런트들의 얼굴이 눈에 띈다. 이어 결혼식이 끝나고 사진 촬영 시간.친지들이 도열한 가운데 신랑,신부가 싱글벙글하며 서 있다.“어이,신랑.가만히 있지말고 신부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어주게” 임현식씨의 애드립에 식장은 온통 웃음바다.유동근은 얼씨구나 뽀뽀를 하지만…. 아쉽게도 이 모든 상황은 꿈이다.유동근이 대학생시절 좋아하던 황신혜를 아직도 잊지못해 꿈속에서나마 가상결혼식을 치른 것이다. MBC 미니시리즈 ‘애인’이후 4년여만에 다시 만난 유동근,황신혜 주연의 ‘루키’가 11일 밤 9시55분 첫 전파를 탄다. ‘루키’는 개성 넘치는 네명의 직장 남성들이 만들어가는 일과 사랑이야기를 그린다.98년 직장 여성들의 애환을 다룬 ‘퀸’에서 함께작업했던 주은희 작가와 고흥식 PD가 다시 손을 잡았다. 루키는 신입생,신입사원이란 뜻.고PD는 “첫 직장에 들어갔을 때의신선한 마음과 각오로 살아간다면 인생의 역경도 쉽게 넘을 수 있을것”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이 요즘처럼 어려운 때 위안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퀸’에 출연했던 탤런트 이미숙,윤혜영,김원희,이나영은 무역회사영업부에 근무하는 4명의 남자로 바뀐다. 세상의 모든 짐을 진 듯 책임감에 괴로워하는 34세 노총각 엄순대역에 유동근,딸부잣집 외아들로 남자다움을 으뜸으로 치는 허장석역에조재현이 출연한다.김승수는 외모로나 능력으로나 최고를 꿈꾸는 1등지상주의자 차현세역을,박정철은 시한폭탄처럼 좌충우돌하는 전형적인 신세대 사원 유시현역으로 나온다. 황신혜는 당차고 화끈한 영업부장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숨겨둔 애가 딸린 사연있는 여자로 총각인 유동근과 로맨스를 벌인다. 애틋하게 헤어졌던 ‘애인’과 달리 사랑의 결실을 맺을 전망.중견탤런트 임현식과 박원숙,이희도는 관록의 코믹연기를 보탠다. ‘루키’는 SBS가 오랜 월화드라마의 부진을 떨치기 위해 야심차게내민 카드.KBS2 ‘가을동화’에 밀려 고전한 ‘도둑의 딸’을 조기종영하고 후속드라마로 내건 ‘천사의 분노’도 지리멸렬하자 유동근,황신혜를 전격 투입했다는 후문이다. 허윤주기자 rara@. *유동근·황신혜 인터뷰.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기자들 앞에 나온 황신혜는 ‘새 신부’답게 말을 아꼈다.고개를 약간 숙인 채 나직하고 차분한 목소리의 황신혜는유동근과의 재회소감을 묻자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상대역이 유동근선배님이라기에 당장 응했어요.편안하고 기(氣)가 잘 통하는 느낌”이라며 앞으로의 연기호흡을 자신했다. 화답하듯 유동근 역시 ‘신혜씨는 나름대로 카리스마가 있는 연기자’라며 추켜세웠다.“‘애인’ 출연후 결혼,출산을 거친 신혜씨가 30∼40대의 인생을 다룬 드라마를 잘 소화해 내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는 그는 평소 그녀를 지영엄마라고 부른다.이제 두돌을 넘긴 딸 지영이는 엄마를 닮아 오목조목 예쁘다는 소문이 방송가에 자자하다. 유동근이 맡은 엄순대는 경상도 출신의 토속적 사나이.원체 느린 말투를 억세고 빠른 경상도 사투리로 바꾸느라 고생이다.“마음에 맞는이들과 얼마나 기분좋게 작업을 할 수 있는가”를 출연의 제1조건으로 친다는 그는 얼마전 MBC ‘남의 속도 모르고’에서 맡은 코믹한캐릭터는 약간 부담스러웠다고 실토하면서 이번 드라마는 평범한 이들의 일상을 담아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직장생활 경험이 한번도 없는 이들이 어떻게 실감나게 직장인을 그려낼 것인지가 드라마 성공의 관건이다.특히 남자부하들을 호령하는 ‘잘난 커리어우먼’을 소화해내야 하는 황신혜는 아무래도 걱정이 앞서는듯 “그래도 사랑하는 남자 유동근 앞에서는 아이같고 여린 여자로 변한다’며 몸을 사렸다. 허윤주기자
  • MBC 30일부터 가을개편

    MBC가 30일부터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따뜻한 TV,앞서가는 TV,보고 싶은 TV’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지만 눈길을 끌만한 새프로그램이 시청 사각지대에 주로 배치되고 오락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돼 구호가 머쓱해졌다. 새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행복한 TV,가족’(금 오후7시25분)은 평범한 사람들의 참여로 이뤄진다.‘임성훈,안영홍의 비디오쇼’(월∼수 오후5시20분)도 가족 관련 프로그램이다. 사회성이 강한 프로그램으로는 ‘김국진의 여보세요’(금 밤12시20분)와 ‘임현식의 세상돋보기’(월∼수 밤11시55분)를 꼽을 수 있다. 방송의 공영성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은 3편이 신설됐다.우리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먹거리,볼거리 등 일상적인 공간으로 넓힌 ‘한국에 가고 싶다’(월∼수 밤12시20분),북한 사회를 소개하고 특정주제를 심층보도를 하는 ‘통일전망대’(일 오전7시45분) 등이 그 예다. ‘코미디 하우스’(토 오후4시)가 새로 신설되고 ‘목표달성 토요일’,‘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방송시간 105분짜리 대형 오락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한다. 전경하기자
  • ‘허준’팀 경희대서 명예한의학 학위

    TV 드라마 ‘허준’의 출연진들이 경희대에서 명예 한의학 학사모를쓰게 됐다. 경희대(총장 趙正源)는 한의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드라마 ‘허준’에 출연했던 전광렬(41),황수정(28), 이순재(65), 임현식씨(55) 등 탤런트 4명과 담당 PD 이병훈씨(56)등 5명에게 명예 한의학 학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서울무역전시장(CETEC)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0) 개막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국민드라마 ‘허준’ 내일 막내린다

    MBC ‘허준’이 27일 64회로 막을 내린다.지난해 11월22일 첫방송 이후 7개월간의 긴 여정이 마무리지어진다. 그동안 ‘허준’은 시청자들의 TV시청행태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연령과세대를 초월한 고른 시청자층,그리고 높은 재방송 시청률 등은 ‘허준’이‘국민드라마’였음을 증명한다.시청률조사기관인 에이씨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허준’이 62회까지 방송되는 동안 100가구 중 3가구만 ‘허준’을 보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TV를 외면하던 시청자들이 ‘허준’이 방송되는 월화 밤10시대에 TV를 켜면서 TV 전체시청률이 지난 3년간 평균치보다 10% 정도 높아졌다.‘허준’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63.5%는 사극 사상 최고의 시청률이며 92년 이후방송된 드라마 중 4위다.1위는 ‘첫사랑’(65.8%),2위는 ‘사랑이 뭐길래’(64.9%),3위는 ‘모래시계’(64.5%). 폭발적 인기의 비결은 서자 출신의 허준이 어의(御醫)가 된다는 성공담과심의(心醫)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휴머니즘이 결합돼,시청자들이 대리만족을 얻었기 때문이다.여기에 임현식 이희도 김해숙 등 중견 연기자들의 감초연기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을 재미있게 만들었다. 물론 가장 큰 힘은 대본과 연출이다.작가 최완규는 극중 인물의 애정과 대립관계를 적절하게 배치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극적 긴장감을 팽팽하게 당겼다.방송관계자들은 따라서 ‘허준’의 성공에는 작가 최완규의 몫이 가장크다고 말한다.사극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이병훈 PD의 깔끔한 연출도 주효했다. 방송의 끝은 예진이 장식한다.허준은 동의보감을 완성한 뒤 다시 어의가 돼달라는 광해군의 부탁을 거절하고 산음에서 역병환자를 돌보다 자신도 역병에 걸려 숨을 거둔다.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그의 무덤을 찾은 예진.“그분은…땅속을 흐르는 물같은 분이셨지.태양 아래 이름을 빛내며 살기는 쉬운 법이란다.어려운 것은 아무도 모르게 땅속을 흐르며 목마른 사람의 가슴을 적시는 거지”라며 허준을 회상한다. ‘허준’ 뒷풀이도 마련됐다.MBC는 7월3,4일에는 NG모음,허준 신드롬 등을모은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등장인물 많다고 시청률 오를까/SBS 일일극 ‘7인의 신부’

    ◎“다양한 세대 사랑 묘사” 기획 불구/산만하고 어수선… 억지웃음 강요 초점 맞출 주연 없이 21명의 그만그만한 탤런트들이 이끄는 일일드라마의 앞날은 순탄할 것인가. 17일부터 시작하는 SBS의 연속극 ‘7인의 신부’(월∼금,하오 8시55∼9시25분)는 여러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다양한 세대의 사랑이야기로해 누구나 한번쯤 겪고 맛보는 행복감을 다루려고 합니다”. 오세강 PD의 말에도 불구하고 11일 시사회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사랑의 총론을 ‘밝게 터치하겠다’는 의도가 전달되기 보다는 산만하다는 느낌이 앞선다. 어수선한 분위기로 일관,웃음을 강요하는 인상마저 풍긴다. ‘미스터 Q’나 ‘홍길동’등 최근 연이은 히트로 자신감이 지나친 탓인지,인기몰이에 대한 강박관념의 반영인지는 몰라도 물량공세라는 의혹마저 든다. “포커스는 없어요. 상황에 따라 20대 사랑얘기가 전면에 나설 수도 있고 보조층인 다른 세대가 극을 이끌어 갈 수도 있지요”라는 오PD의 답변도 이런 어려움에서 벗어나 있지는 않아 보인다.스탠리 도넌 감독의 뮤지컬에서 따온 듯한 제목이 시사하듯 3대가 사는 두 대가족이 이웃으로 살면서 물고물리는 사랑과 갈등 속에 7쌍의 사랑찾기로 전개될 이 드라마는 무엇보다 포커스가 없어 산만하리란 예상이 많았다. 그리고 장군(박근형)·장비(정종준)·장구(조민기)·유달리(백일섭)·임마(임현식)·하필(이효정)등 등장인물의 이름 설정도 장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리고 “이 ×아”“나이 마흔살 쳐먹어서도 시집 못간 게…”등의 여성을 비하하는 대사등 코믹과 저속의 경계를 오락가락하는 수위였다. 다양한 개성파들의 각개격파식 코믹연기가 주효할지,산만한 구성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흩뜨릴지 지켜볼 일이다.
  • ‘IMF 아픔’ 겪는 여성 현실 외면/방송개발원

    ◎‘육남매’ ‘엄마의 딸’ 등 TV드라마 분석/홀어머니·소녀가장 이상적으로 묘사/현실적 고통은 가상공간에 묻혀 실종 TV드라마가 IMF한파에 따른 구조조정에서 가장 아픔을 겪는 여성의 현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방송개발원 하윤금 선임연구원은 최근 한국방송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세계화와 성별 분업의 구조조정’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하연구원은 올 2월부터 4월초까지 방송된 공중파TV의 일일극을 중심으로한 드라마 분석에서 가부장을 상실한 가족의 변화를 세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 첫째가 MBC ‘육남매’의 장미희,SBS ‘엄마의 딸’의 정혜선,SBS ‘사랑해 사랑해’의 강부자가 각각 맡은 홀어머니 역이다.두번째는 홀로 된 아내로,KBS의 ‘살다 보면’의 첫딸(김영란)과 ‘엄마의 딸’의 큰딸(이휘향),‘사랑해 사랑해’의 고두심 등이 이런 유형.세번째는 소녀가장인 MBC ‘맏이’의 박상아,SBS ‘서울 탱고’의 배종옥 등이다. 이밖에 부권이 약해진 가정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와 극중 인물로는 ‘살다보면’의 김형자·임현식 부부와 이휘향·김용건 부부,‘엄마의 딸’의 이정애·안정훈 부부를 들었다. 이 드라마들은 대부분 가부장이 없는 상태의 홀어머니,소녀가장이 겪어야하는 이중노동 현실을 이상적으로 묘사한다고 하연구원은 밝혔다.“구조조정의 아픔에 처한 여성의 현실적인 고통이 가상공간인 드라마 속에서 ‘이상적인 여인상’과 ‘영원한 어머니상’이라는 이미지에 묻혀 실종됐다”는 것이다.
  • MBC 창사기념 무의탁 노인돕기 특별생방송 마련

    MBC-TV가 창사기념일(12월2일)을 맞아 무의탁 노인들을 돕기위한 3시간짜리 특별기획 생방송 ‘높고 깊은 사랑’을 마련했다.29일 하오4시부터. ‘높고 깊은 사랑’은 자식들과 사회의 무관심속에 버려진 노인들의 처지를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영화배우 강수연이 리포터로 나서 소외된채 살아가는 노인들의 다양한 사례를 동행취재하는 것을 비롯,유명 연예인들이 나서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친다.60세 이상 노인 4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3부로 나눠 한선교·김희애의 공동진행으로 마련될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김국진,탤런트 박신양·양미경·임상아,영화배우 방은희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씻겨주는 건강 이벤트를 벌인다.또 성악가 임웅균,탤런트 김자옥·전원주,가수 현숙,코미디언 배연정·정경숙이 김장 담그기 자원봉사에 나서며 탤런트 사미자·임현식·권은하,개그맨 조혜련,국악인 김영임,가수 김국환,코미디언 이재포·배영만,인기 축구해설가 신문선 등은 연탄과 쌀 배달을 맡는다.또‘따뜻한 겨울 보내기’를 모토로 무의탁노인 20명을 선별해 보일러를 설치해주는 시간을 마련,생방송도중 시공현장을 연결하는 시간도 갖는다.
  • 음주운전 임현식씨 보석

    서울지법 서부지원은 15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임현식씨(51·경기도 양주군 장흥면)를 보석 보증금 1천만원에 석방했다.
  • 무면허 음주운전 적발/탤런트 임현식씨 영장

    서울 은평경찰서는 24일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탤런트 임현식씨(51·경기 양주군 장흥면)를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 23일 하오 10시40분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서오능 입구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3% 상태로 경기 55가5931호 아우디 승용차를 면허없이 몰다 적발됐다. 임씨는 지난 92년 벌점 초과로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 체인지/하이틴 영화 오랜만에 등장

    ◎고교생 정서·생활 솔직·코믹하게 그려/모범 여학생·열등 남학생… 뒤바뀐 성을 체험/고교생 흡연·데이트 장면 등 자연스레 등장/김소연·정준 깜찍한 연기… “잘만든 작품” 평가 고교생의 정서와 생활을 솔직하고 코믹하게 그린 영화 「체인지」가 18일 개봉한다.이 영화는 「말썽꾸러기 남학생과 모범 여학생의 몸이 바뀌어 서로 상대방의 역할을 해야 한다면?」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남학생 강대호(정준 분)는 학년 전체 600명 가운데 석차가 500인 열등생.체육교사이자 선도부 주임인 「미친 개」선생(이경영)에게 걸릴 때마다 쥐어박히지만 착하고 명랑하다.주먹깨나 쓰는데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싸움도 자주 한다.본인의 꿈은 록가수가 되는 것. 여고생 고은비(김소연)는 전체 5등쯤의 성적에 부모·교사 말을 잘 따르는 모범생.게다가 얼굴도 예뻐 자부심이 대단하다.따라서 대호같은 열등생은 평상시 쳐다보지도 않는다. 「소 닭 보듯」하던 두 사람은 우연히 학교 문을 함께 나서다 벼락에 맞는다.깨어보니 대호는 은비 몸으로,은비는 대호몸으로 뒤바뀌었다.이에 따라 학교와 집에서 갖가지 해프닝이 일어난다는 것이 기둥줄거리. 서로 다른 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 두 사람은 신기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편을 느낀다.또 은비는 「공부 못하는 학생」도 친구이며 그들이 학교에서 얼마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지를 깨닫는다.학교 축제 때 「미친 개」선생의 눈을 속여 록콘서트를 갖는 마지막 장면에서 남자와 여자,모범생과 열등생 같은 갈등·대립 요소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화해로 마무리지어진다. 영화는 재미있으면서도 가끔은 코끝을 찡하게 만든다.MBC­TV PD로 이번에 스크린에 데뷔한 이진석 감독은 이 시대 고교생들의 모습을 사실대로 보여준다.가령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거나,남녀 고교생이 데이트하는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주연인 김소연·정준은 물론 학생 역으로 나오는 배우들이 실제로 대부분 고교생이란 점이 사실성을 살리는데 큰 보탬이 됐을 듯 하다.특히 남학생의 행동·정서를 연기한 김소연과,반대 역을 제대로 소화한 정준은 칭찬받을 만하다. 이밖에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연기자들이 조연·단역을 맡아 등장하는 것도 볼거리이다.조형기·이근희·임현식·박원숙·유인촌·박정수·김민종은 교사나 가족 역으로,변우민·권해효·이정섭·박중훈·김혜수·권해효·이정섭은 카메오로 「반짝 출연」한다. 지난 70년대 우리 영화계는 「진짜 진짜 잊지마」 「너무 너무 좋은거야」 등 히트작을 잇따라 내면서 하이틴영화 붐을 일으켰다.그 전통은 80년대 말 일부 청소년영화 제작으로 이어지는듯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이제 모처럼 잘만든 청소년영화 「체인지」가 청소년영화 붐을 되살릴지 영화계는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
  • 신당/신도성·이동원·최희준씨 등 영입

    ◎질보다 양 치중… 호남출신이 50% 차지/공직자는 3공중심… 5·6공 배제한듯 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 10일 신당에 참여하는 외부인사 2백4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처음 예상한 1백명선을 크게 넘었지만 명망있는 「대어급」인사는 적어 「질」보다 「양」을 좇았다는 평가이다. 지역별으로는 호남출신이 30%대 수준이고 서울·경기등 수도권과 충청 등 중부권출신이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또 학계와 법조계등 전문가층의 영입은 성공적인 반면,큰 공을 들였던 군출신과 여성계,구여권 출신 전직관료의 끌어안기는 순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입인사중 10%선인 20명 남짓에게만 조직책을 맡기고 나머지는 정책 자문단 등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결속력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조직책 배정은 비호남 출신을 우대한다는 원칙 아래 법조계 10명,군출신 1∼2명,문화계 2∼3명,학계 2∼3명,공직자 1∼2명등으로 구획정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는 변정수 전헌재재판관을 비롯해 이영복 전서울지법부장판사,정해원 전서울지검검사와「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출신의 유선호·천정배·임종인 변호사 등 모두 28명이 참여했다.이중 이영복(고양),정해원(서울 용산),유선호(군포),천정배(안산) 진영광(부평)등 10여명은 지역구를 바라고 있다. 학계에서는 41명이 영입됐으나 미미주리대 물리학교수인 김현영씨와 「아폴로박사」로 불리는 조경철 전경희대부총장,한정일·양성철 경희대교수를 빼고는 지명도에서 두드러진 인물이 많지 않다.현직 대학총장인 K모씨와 한상진·정운찬 서울대교수등의 합류가 예상됐으나 명단에서 빠졌다. 16명이 참여한 공직자출신중에는 이동원 전외무부장관,신도성 전통일원장관 등 3공시절 인사가 많아 가급적 5·6공 출신은 배제한 듯한 인상이다. 문민정부 각료 출신인 허재영 전건설부장관도 눈길을 끌고 있으며 한준수 전연기군수도 명단에 포함됐다. 군출신은 용영일 전국방부정보본부장,천용택 전비상기획위원장,간용태 전해군작전사령관 등 7명에 그쳐 최소한 10명의 영입을 자신하던 신당의 주장을 무색케했다.김두만 전공군참모총장은 영입직전에 난색을 표명했으며 장태완 전수방사령관은 여러차례 접촉을 했으나 본인이 끝내 고사했다. 기업인 50명가운데는 박상규 전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 성공적이라는 평을 들었으며 기자출신인 김윤수 리베라호텔대표와 박길웅 한국수출구매협회장,국정교과서이사장을 지낸 태기표동도건설회장,「해법수학」의 저자인 최용준 천재교육대표이사 등이 주목의 대상. 문화·체육계에서는 28명이 대거 영입했다.탤런트로는 정한용·이효춘·임현식씨 등이,가수로는 최희준·남진·이선희씨등이 영입됐다.전프로야구감독인 김동엽씨와 소설가 윤정모씨,서예가 이왕재씨와 민속씨름 3대 천하장사인 장지영씨도 눈길을 끌었다. 여성계에서는 정희경 전현대고교장등 7명이 합류했으며 정원조 광명시한의사회장 등 의약계에서도 24명이 영입됐다. ◎제3정당 전락… 민주당 어찌되나/KT측·구당파 타협 여부가 최대변수/접점 찾지 못하면 제2의 분당 올수도 10일 가칭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의원들의 집단탈당으로 원내의석 30석(새정치회의측 전국구의원 12명 제외)의 제3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이 어떤 행보를 걸을 지 관심이다.「3김시대」의 종식과 지역할거구도 타파등의 기치를 내세운 민주당이 어떤 모습을 갖추느냐에 따라 차기총선등에서의 판도가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관건은 민주당을 양분하고 있는 이기택총재측과 구당파간의 「대타협」 여부다. 신당측의 탈당으로 지금까지 물밑 탐색전에 머물던 이총재와 구당파의 협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당장 정기전당대회가 18일 앞으로 다가와 있어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그러나 양측이 최대쟁점인 이총재의 사퇴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 있어 타결전망은 극히 불투명하다. 현단계에서 예상해 볼 수 있는 민주당의 행보는 첫째,이총재체제를 유지하는 방안과 둘째,새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방안,셋째,이총재와 구당파의 결별 등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이 가운데 가장 실현성이 높아 보이는 방안은 첫째와 둘째방안을 조합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통들은 전망하고 있다.즉,8월 정기전당대회에서는 당권경쟁을 보류하고 당 개혁방안등에 대한 합의만 도출한 뒤 연말쯤 전당대회를 다시 개최,실질적인 체제정비를 이룬다는 방안이다.이는 구당파측의 기대이기도 하다. 제정구 의원은 10일 『꼭 이번 전당대회에서 지도체제를 새로 구성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이총재퇴진에 대한 구당파측의 입장변화와 함께 이같은 방안을 시사했다.일단 이총재체제를 유지하면서 당을 정상화한 뒤 15대총선을 앞두고 영입인사를 당의 간판으로 내세우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최근 「3김청산」 등을 내세워 정치세력화한 「정치개혁시민연합」측과 구당파의 연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치권밖의 참신한 인물을 최대한 수혈받아 당의 면모를 일신하면서 이총재를 압박하는 양동작전을 편다는 게 구당파의 전략이다. 이에 대해 이총재측은 당세확장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하면서도 『당권은 대의원들의 총의에 따라야 한다』며 당권고수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내가 당권을 놓게 되면 결국 김대중씨가 민주당을 먹을 것』이라며 구당파측의 퇴진요구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다만 당체제를 일대 쇄신해야 한다는 점만은 구당파측과 공감대를 이루고 있어 협상노력은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이 끝내 타협을 이루지 못하면 민주당은 구당파의 이탈로 제2의 분당사태를 맞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 신당 영입 인사/13명 추가 발표/새정치 국민회의

    가칭 「새정치국민회의」는 8일 박상규 전 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앙회회장 등 신당참여가 확정된 13명의 영입인사를 추가로 발표했다.이에따라 지금까지 확정된 외부영입 인사는 40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표된 영입인사는 군출신으로 간용태 전 해군작전 사령관,손길남 전2군부사령관,윤갑수 예비역 공군준장,김재민 전 육사교수부장 등이 포함됐으며 조경철 전 경희대 부총장과 오익재 전 천도교 교령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또 장성원 동아일보 조사연구실장과 김윤수 전 조선일보기자(리베라호텔 사장),박성규 전 상공부국장의 참여가 확정됐으며 탤런트 이효춘씨와 임현식씨,가수 최희준씨도 포함됐다.
  • 중·장년층 대상 드라마 풍성

    ◎MBC 「도전」·KBS 「숨은 그림찾기」·SBS 「여태 뭘했수?」 선보여/성공·사랑·우정 등 진정한 삶의가치 탐구/40대 중견연기자 주연… 잔잔한 감동 불러 무더위가 수그러들고 「사색의 계절」 가을로 접어 들면서 삶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담은 중·장년층 대상 드라마들이 브라운관을 풍성하게 장식하고 있다. MBC­TV가 5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선보이는 미니시리즈 「도전」,KBS-2TV가 14일부터 방영하는 수·목드라마 「숨은 그림찾기」,SBS­TV가 26일부터 방영할 「여태 뭘했수?」등은 차분한 마음으로 삶의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 보게 하는 드라마들이다. 이는 지난 여름 방송 3사가 「사랑을 그대 품안에」(MBC)「느낌」(KBS)「영웅일기」(SBS)등 10대 취향의 미니시리즈들을 앞다투어 내 놓았던 것과는 아주 대조적인 현상. 방송사들의 드라마 기획 및 편성 전략에서 계절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40대 중견 연기자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이들 새 드라마는 전체적인 분위기도 잔잔한 가운데 감동을 주는 쪽을 택해 여름 내내 밝고 화려하고 감각적인 미니시리즈 때문에 채널에서 소외됐던 중·장년층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작전이다. 「도전」은 신세대 드라마의 효시격인 「질투」와 「파일럿」을 만들었던 명 콤비 이승렬PD와 스토리 창안자 이순자씨가 다시 손잡고 내놓는 중년 드라마.30년전 고교시절 고정멤버였던 40대 7명이 다시 만나 지난 시절 풀지 못했던 해묵은 갈등을 진한 우정과 2세들간의 사랑으로 풀고,지난 시절 이루지 못했던 꿈을 향해 새롭게 출발한다는 내용이다. 리더십이 강하고 포용력 있는 자동차 기술개발부장 신광식역에 한인수,명석한 두뇌로 자기영역에 외곬수로 파고 드는 로봇 제작회사 사장 하찬호역에 김호영,감성적이면서 진지한 영화감독 민동준역에 정동환이 각각 중후한 연기력을 과시한다.극중 나이는 모두 48세. 아버지 세대에 쌓인 오해와 갈등을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풀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2세 신석우(21세)와 하소연(20세)역은 「종합병원」에서 내과 레지던트로 출연중인 박형준과 MBC22기 이시은이맡았다. 「숨은 그림찾기」(이숙진·양지은·성위환 극본,성준기연출)는 신·구 세대간의 갈등과 각기 다른 사랑법을 그리는 코믹터치의 드라마.광고회사 대리로 일에 몰두하면서 결혼까지 미루는 고명순역을 나현희가 맡았고 시나리오 작가를 지망하다 뒤늦게 광고회사에 들어와 고명순을 따라 다니는 노총각 최재필역에는 천호진이 캐스팅됐다.중견탤런트 박규채가 아내와 사별하고 고명딸인 명순과 살고 있는 전미들급 챔피언 이영후역을 맡았다.늙으막에 순대국집을 하는 첫 사랑의 연인과 재회,50대의 은근한 사랑법을 보여준다. SBS­TV의 「여태 뭘했수?」에서는 50대의 고교 동창생인 김충모(이정길),최준치(임현식),동기호(박인환)의 개성적인 삶이 그려진다.그들이 삶에서 느끼는 만족스러운 부분과 불만스러운 부분들을 중심으로 누구에게나 완벽한 성공이란 없으며 아무리 작은 성공이라도 가치가 있음을 느끼게 한다.
  • 전과기록조회/이성관계추적/전화도청까지/개인정보 불법거래 22명구속

    ◎흥신소 13곳,경관과 결탁/경찰컴퓨터 이용 사생활기록 유출/“보안누설 행위 특감”/경찰청 긴급지시 전과기록·주민조회 등 개인정보를 빼내 기업체 및 개인에게 돈을 받고 팔아온 불법흥신업소 및 심부름센터가 성행하고 있다(서울신문 3월11일자 보도)는 지적에 따라 검찰이 일제수사에 나서 업자·경찰관·전화국직원등 모두 31명을 적발,이가운데 22명을 구속했다. 서울지검 강력과(성백영과장)는 31일 불법흥신업소 및 심부름센터 13곳을 적발,이중 종로구 부암동 「코델」대표 김명준씨(33)등 업자 16명을 신용조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설춘식씨(35)등 3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또 돈을 받고 이들에게 전과기록 및 주민조회기록 등을 빼내준 경찰관 11명을 적발,서울 서대문경찰서 세검정파출소 모종범경장(55)등 3명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청량리경찰서 이동수경장(34)등 4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4명을 해당서에 통보,자체 징계토록 했다. 이와 함께 청량리전화국 영업과장대리 한동규씨(44·4급)등 한국통신공사 직원 3명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구속된 용역업체대표가운데 「스피드라인」대표 임현식씨(44)는 경찰관을 통해 전과기록을 유출했을 경우 실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한 「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개정,발효된 이후 적발된 첫 케이스이다. 「코델」대표 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금융기관·채권자 등으로부터 신용카드연체자 등의 「주민조회」를 의뢰받고 서대문경찰서 전산실 경관과 의경들에게 한건당 1천원씩을 주고 수천여차례에 걸쳐 사생활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모경장은 지난해 8월부터 코델 대표 김씨등의 부탁을 받고 경찰전산망을 이용,주소지 등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19차례에 걸쳐 모두 1천3백5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청량리전화국 한대리는 지난해 5월부터 전화국컴퓨터망을 이용,스피드라인 대표 임씨등에게 전화가입자의 인적사항 및 주소를 알려주고 모두 1백4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함께 구속된 「남광용역」대표 허덕규씨(32)는 지난해 8월 전모변호사이름의 도장과 고무인으로 가짜위임장을 만든뒤 동사무소에 제출,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등·초본을 발급받는 등 수십차례에 걸쳐 사문서를 위조해 오다 적발됐다. 검찰조사결과 이들 심부름센터업자들은 단순한 용역업무만 할 수 있는데도 전과조회,특정인 소재탐지,이성관계 추적등 사생활조사는 물론 전화도청까지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5개 지방청에 경찰청은 31일 경찰관이 불법흥신소등과 결탁해 주민조회내용을 누출한 것과 관련,직원들의 보안누설행위에 대해 특별감찰을 벌여 오는 9일까지 보고하라고 전국 13개 지방경찰청에 긴급지시했다.
  • TV탤런트 임현식/음주운전하다 사고

    1일 하오 11시20분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 274 불광시외버스터미널 앞길에서 문화방송TV드라마 「한지붕세가족」에 「순돌아빠」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임현식씨(47·사진·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부곡리 585)가 술에 취해 경기3거9113호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송태순씨(42·주부·은평구 녹번동 42)를 치어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힌뒤 길가에 서있던 콩코드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경찰은 임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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