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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 받아”… 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 받아”… 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쏘아 올린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향해 공멸을 경고했다. 소위 ‘친명 대 친문’의 갈등 구도가 전면 충돌로 비화할 경우 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친명계도 한발 물러선 분위기이지만 친문계 대표주자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서는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 결과가 갈등 격화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임 전 실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께 용서받지 못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부터는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치유와 통합의 큰 길을 가 달라”고 했다.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 라디오에서 임 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대해 “친문계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가 저인데 저도 총선에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냐”며 “덧셈을 시키고 그것을 곱하기로 만들어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배제의 정치를 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든 지도부든 누군가가 나서서 정리하지 않고 ‘너는 안 된다’고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광주 동·남구갑 노형욱 후보도 최종적으로 컷오프됐다. 앞서 경선 배제된 노 후보가 재심 신청을 했지만 기각된 것이다. 게다가 임 전 실장 측이 부인했지만 친명계 지도부가 임 전 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는 안 된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친명 대 친문의 대결 구도는 격화되는 분위기다. 임 위원장은 지난 6일 공관위 발표 브리핑에서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했고, 이에 임 전 실장과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친문계의 한 초선 의원은 “임 전 실장을 배제하고 그 이유로 (직전) 대선 패배를 언급하면 결국 ‘누구 탓이냐’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이라며 결국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금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친명계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이곳에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진 바 있다. 일단 임 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각각 “(임 전 실장 등) 구체적 대상을 지칭한 건 아니다”, “(임 전 실장의 공천은 안 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길을 진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정치를 하면서 계속 소수였고 지금도 당권파일 뿐 당 주류는 운동권과 친문 세력이지 않나.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받아”…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받아”…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쏘아 올린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향해 공멸을 경고했다. 소위 ‘친명 대 친문’의 갈등 구도가 전면 충돌로 비화할 경우 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친명계도 한발 물러선 분위기이지만 친문계 대표주자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서는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 결과가 갈등 격화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임 전 실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께 용서받지 못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부터는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치유와 통합의 큰길을 가 달라”고 했다.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 라디오에서 임 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대해 “친문계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가 저인데 저도 총선에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냐”며 “덧셈을 시키고 그것을 곱하기로 만들어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배제의 정치를 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든 지도부든 누군가가 나서서 정리하지 않고 ‘너는 안 된다’고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광주 동·남구갑 노형욱 후보도 최종적으로 컷오프됐다. 앞서 경선 배제된 노 후보가 재심 신청을 했지만 기각된 것이다. 게다가 임 전 실장 측이 부인했지만 친명계 지도부가 임 전 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는 안 된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친명 대 친문의 대결 구도는 격화되는 분위기다. 임 위원장은 지난 6일 공관위 발표 브리핑에서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했고, 이에 임 전 실장과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친문계의 한 초선 의원은 “임 전 실장을 배제하고 그 이유로 (직전) 대선 패배를 언급하면 결국 ‘누구 탓이냐’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이라며 결국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금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친명계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이곳에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진 바 있다. 일단 임 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각각 “(임 전 실장 등) 구체적 대상을 지칭한 건 아니다”, “(임 전 실장의 공천은 안 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길을 진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정치를 하면서 계속 소수였고 지금도 당권파일 뿐 당 주류는 운동권과 친문 세력이지 않나.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민주당 ‘친명’ 지도부, ‘친문’ 임종석 서울 중·성동갑 출마 차단 가닥”

    “민주당 ‘친명’ 지도부, ‘친문’ 임종석 서울 중·성동갑 출마 차단 가닥”

    최근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가 비공개 총선 전략회의를 열고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차단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험지 출마가 아니고는 공천을 주기 어렵다는 취지다. 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친명계 지도부는 지난 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인 6일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검찰정권 탄생 원인을 제공한 분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며 사실상 임 전 실장의 불출마를 압박하는 신호를 발신했다. 친명계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및 소득주도성장 정책 실패로 정권을 내준 만큼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문재인 정부의 첫 대통령비서실장 출신으로 당내 친문 핵심 인사인 임 전 실장이 4월 총선에 나서면 ‘전(前) 정권 책임론’이 더 거세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야권에선 총선 뒤 올해 8월 치러질 전당대회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보는 해석이 더 많다고 동아일보는 전했다. 당 관계자는 “임 전 실장이 원내 진입 뒤 8월 전당대회에서 친문·86그룹(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을 대표해 친명계 대항마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친명계가 미리 경쟁자를 제거하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이런 긴장관계 탓인지 이 대표는 최근까지 10여차례 이어진 임 전 실장의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고 있다. 그를 만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친명 지도부는 임 전 실장뿐 아니라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 진선미 전 여성가족부 장관,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퇴진을 두고도 갑론을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문재인 정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인영 의원에도 현 지역구인 서울 구로갑 대신 고향인 충북 충주 출마를 권유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종석 의원은 “여기서 (친명-친문 간 갈등 상황이)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들께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면서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금부터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라며 “(민주당 지도부는) 치유와 통합의 큰 길을 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친문 “뺄셈의 정치 극에 달해”… ‘尹정권 탄생 책임론’ 후폭풍

    친문 “뺄셈의 정치 극에 달해”… ‘尹정권 탄생 책임론’ 후폭풍

    고민정, 임혁백 발언 ‘작심비판’책임론, 컷오프 기준 될까 촉각‘하위20% 통보’땐 대치 불보듯임 “일반적으로 말한 것” 진화 PK·TK 등 험지 24곳 단수공천강남갑 김태형, 부산진갑 서은숙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일 사실상 친문(친문재인)계를 겨냥한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대해 “뺄셈 정치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친명(친이재명)계가 친문계를 밀어내는 구도가 심화되자 작심 비판에 나선 셈이다. 설 연휴 이후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 등이 시작되면 친명·친문 간 대치는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이 연일 공천 문제로 떠들썩하다. ‘윤석열 검찰 정권의 탄생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가 연일 화두”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 다만 어떤 길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빠르고 강하게 막아 낼 수 있는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친문계의 한 의원도 통화에서 “대선 패배의 책임을 윤석열 정권 탄생과 연관 짓고 있는데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억지인지 모르겠다”며 “이재명 대표는 하나도 책임이 없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해당 발언이) 공관위원장 개인의 뜻인지 의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친문계 재선 의원도 “다들 부글부글하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가 탈당하니 친문계 차례인가. 누구와 함께 선거를 치르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반면 친명계 핵심인 정성호 의원은 MBC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이 대표 본인 스스로도 내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된다고 말을 했다”면서도 “어쨌든 한편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으니 혁신을 하려면 전 정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분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는 이런 의견도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친문계를 향한 친명계 인사들의 공세는 그동안 적지 않았다. 친명 원외 조직들의 친문계 불출마 요구에 이어 최근에는 친명계인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다시 문재인 정부로 돌아가는 선거가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반문(反文) 활동에 앞장섰던 이언주 전 의원의 복당을 추진한 것도 친문계의 반발을 샀다.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임 위원장이 실제로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컷오프(공천 배제) 기준으로 가져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통화에서 “임종석, 추미애 등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 일반론이었고 우리는 시스템 공천을 해서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원외 단수 공천 지역 24곳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갑 지역은 김태형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대구 동구갑은 신효철 동구갑 지역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부산은 총 3곳으로 부산진갑 서은숙 최고위원, 동래엔 박성현 동래 지역위원장, 기장엔 최택용 기장 지역위원장이 선정됐다. 이곳은 모두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
  • 임종석 “문재인 정부 여러 분야서 선전…대선 패배 ‘책임론’ 동의 못해”

    임종석 “문재인 정부 여러 분야서 선전…대선 패배 ‘책임론’ 동의 못해”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겨냥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꺼내들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에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실정에 있다는 당 주류의 생각을 반박하는 동시에 ‘이번 총선에서 친문계를 희생양 삼으려는 시도를 멈추라’는 경고도 담겨 있다. 임종석 전 실장은 6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호소해도 반복되고 지워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린다”면서 “2022년 3월 대선 패배와 윤석열 정권 탄생의 책임이 문재인 정부에 있다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날 임혁백 위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차 경선지역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명예혁명 공천이 되려면 선배 정치인들이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용퇴)을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분들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부 친문 인사들을 향해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대해 임종석 전 실장은 “문재인 정부가 모든 것을 잘하지는 못했다. 조국 사태와 부동산 정책 등 아픔과 실책이 있었다는 점을 겸허히 인정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전례 없는 팬데믹 위기를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했고 그 위기 속에서 경제 발전도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대선 직전 문재인 정부 국정 수행 지지율은 45~47%로 임기 말 지지율이 역대 어느 정부보다 높았다”면서 “(2023년 대선에서) 0.73%의 패배는 우리 모두에게 아픈 일이었다. (문재인 정부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패배했고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선 패배의 큰 책임이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여러 논란에 있었다는 점을 에둘러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친문계와 친이계가 서로 비난하지 말고) 모두 함께 서로의 상처를 끌어안고 합심하자고 다시 한번 호소드린다”며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국민과 함께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당내 공천에서 친문계를 배제하지 말라는 속내다. 최근 임종석 전 실장은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일부 친명계 인사들은 ‘그를 공천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추 전 장관은 기회될 때마다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임종석·노영민)은 책임감과 정치적 양심을 보여 줘야 한다”며 총선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 文정부 출신 박수현 살리고 노형욱 컷오프… 민주 13곳 단수 공천

    文정부 출신 박수현 살리고 노형욱 컷오프… 민주 13곳 단수 공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구 23곳과 단수 공천 지역구 13곳을 결정했다. 비교적 논란의 여지가 적은 지역구를 골라냈지만 ‘컷오프’(경선 배제)된 예비후보 가운데 재심 신청 사례가 적지 않아 벌써 공천 잡음이 감지된다. 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 감점 대상인 ‘하위 20%’ 현역 의원에게 결과를 통보하고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공천 관련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후보자들을 경선에 부치고 또는 단수로 발표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지역부터 발표하게 됐다”며 1차 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역 지역구 15곳은 모두 경선을 치른다. 도전자는 전직 의원·구청장이 40%를 차지한다. 경기 군포에서 3선의 이학영 의원과 김정우 전 의원이 맞붙고, 전북 익산갑에서 김수흥 의원에 맞서 3선의 이춘석 전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김영호 의원·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서울 서대문을) ▲남인순 의원·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서울 송파병) ▲정일영 의원·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인천 연수을) ▲장철민 의원·황인호 전 동구청장(대전 동구) 등은 현직 의원과 전직 구청장의 대결 구도다.민주당의 ‘험지’로 평가되는 부산 4곳(서·동구, 부산진을, 북·강서을, 해운대갑)과 대구 2곳(달서을·달성), 울산 동구 등은 단수 공천지로 구분됐다. 이날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다선 중진과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 등에게 불출마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혁신과 통합은 명예혁명 공천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선배 정치인들은 후배를 위해 길을 터 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하고,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지지불태’(知止不殆·멈출 때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를 언급하며 3선 이상, 올드보이, 문재인 정부 핵심인 노영민·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임 전 비서실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대선 패배와 윤석열 정권 탄생의 책임이 문재인 정부에 있다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며 반발했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 동·남구갑은 현역인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대표 정무특보의 2파전이 확정됐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노형욱 후보는 컷오프됐다. 재심 신청을 예고한 노 후보는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때 장관을 두 번 해서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박수현 전 수석이 이종운 전 공주시의회 의장을 누르고 단수 공천됐다. 야권의 이목은 ‘현역 하위 20% 통보’와 ‘2차 경선지 발표’가 이뤄지는 설 연휴 이후에 쏠려 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현역 하위 20% 통보 시점에 대해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정확한 날짜는 함구했다. 하위 20%에 포함된 것으로 통보받은 의원은 경선 득표율의 20%(하위 10% 이내의 경우 30% 감산)가 깎인다. 당내에서는 사실상 ‘컷오프 선고’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이들이 탈당해 3지대로 옮기면 당내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 민주, 경선 23곳 확정…중진·文정부 핵심 불출마 압박도

    민주, 경선 23곳 확정…중진·文정부 핵심 불출마 압박도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구 23곳과 단수 공천 지역구 13곳을 결정했다. 비교적 논란의 여지가 적은 지역구를 골라냈지만, ‘컷오프‘(경선 배제)된 예비후보 가운데 재심 신청 사례가 적지 않아 벌써 공천 잡음이 감지된다. 민주당은 설 연휴 이후 감점 대상인 ‘하위 20%’ 현역 의원에게 결과를 통보하고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공천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후보자들을 경선에 부치고, 또는 단수로 발표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지역부터 발표하게 됐다”며 1차 심사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역 지역구 15곳은 모두 경선을 치른다. 도전자는 전직 의원·구청장이 40%를 차지한다. 경기 군포에서 3선의 이학영 의원과 김정우 전 의원이 맞붙고, 전북 익산갑에서 김수흥 의원에 맞서 3선의 이춘석 전 의원이 도전장을 냈다. ▲김영호 의원·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서울 서대문을) ▲남인순 의원·박성수 전 송파구청장(서울 송파병) ▲정일영 의원·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인천 연수을) ▲장철민 의원·황인호 전 동구청장(대전 동구) 등도 현직 의원과 전직 구청장의 대결구도다. 민주당의 ‘험지’로 평가되는 부산 4곳(서·동구, 부산진을, 북·강서을, 해운대갑)과 대구 2곳(달서을·달성), 울산 동구 등은 단수 공천지로 구분됐다. 컷오프된 후보들은 반발했다. 광주 동·남구갑은 현역인 윤영덕 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대표 정무특보의 2파전이 확정됐는데, 탈락한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경훈 ‘이재명의 기본사회연구소’ 소장은 재심을 신청키로 했다. 노 전 장관 측은 통화에서 “특별한 흠결이 있으면 수긍할 수 있는데 공관위로부터 전달받은 게 없다. 적극 대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야권의 이목은 ‘현역 하위 20% 통보’와 ‘2차 경선지 발표’가 이뤄지는 설 연휴 이후에 쏠려 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현역 하위 20% 통보 시점에 대해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정확한 날짜는 함구했다. 하위 20%에 포함된 것으로 통보받은 의원은 경선 득표율의 20%(하위 10% 이내의 경우 30% 감산)가 깎인다. 당내에서는 사실상 ‘컷오프 선고’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이들이 탈당해 3지대로 옮기면 당내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임 위원장은 다선 중진과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 등에게 불출마를 재차 촉구했다. 임 위원장은 “혁신과 통합은 명예혁명 공천으로 완성될 것”이라면서 “선배 정치인들은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하고,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달에도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지지불태’(知止不殆·분에 맞게 머물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를 언급하며 3선 이상, 올드보이, 문 정부 핵심인 노영민·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임 전 비서실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대선 패배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모두 함께 서로의 상처를 끌어안고 합심하자”고 썼다.
  • 친명·비명 ‘공천 면접’ 첫날 신경전… 이재명도 심사대

    친명·비명 ‘공천 면접’ 첫날 신경전… 이재명도 심사대

    더불어민주당이 31일 공천 면접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후보자들은 상대 후보와 신경전을 펼쳤다. 이재명 대표도 면접에 나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일부 후보 사이에서는 면접 시간이 짧다는 불만도 나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인천 등 30개 지역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면접에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공관위원이 참여했다. 면접장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후보들은 면접이 끝난 후보에게 “무슨 질문이 나왔느냐”고 묻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면접장을 나온 서울 강북을 현역인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후보는 이날도 파열음을 냈다. 앞서 박 의원이 정 후보의 예전 ‘성비위 의혹’을 언급하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날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저에 대한 (정 후보의) 공격이 있었다”며 정 후보가 자신을 면접위원 앞에서 ‘당을 공격하는 사람’이라고 지칭했다고 주장했다. 6명이 도전한 인천 서을에서는 비명계 신동근 의원, 친명계 모경종 후보가 한 면접관이 ‘다른 후보의 장점을 언급해 보라’는 질의를 건네자 “나이 40살에 처음 출마해 네 번 계속 떨어졌다. 젊음이 좋다”(신 의원), “경륜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다른 후보보다 내가 부족하지 않다”(모 후보)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부평을 현역인 홍영표 의원과 친명계인 비례대표 의원 이동주 후보도 “(자객 공천으로) ‘핫한’ 지역구가 되지 않았나”(홍 의원), “국민은 당에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이 후보)고 뼈 있는 말을 했다. 후보들의 장외 여론전도 뜨거웠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전현희 후보는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자신이 감사원의 표적감사 대상이 됐다며 “전체 총선의 승리를 이끄는 것이 주어진 소명”이라고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는 “사람의 강점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며 “종로를 스쳐간 정치인이 아니라 종로가 배출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종로에서는 이들과 함께 이종걸 전 의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도 이날 면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질문이 상당히 다양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다만 ‘사법 리스크 질문이 있었느냐’고 기자가 묻자 “고맙다”는 말만 남기고 차에 올라탔다. 이날 면접은 한 조당 7~10분간 진행됐다. 한 예비후보는 “자기소개가 30초라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 민주, 공천 면접 첫날…“공격이 있었다” 후보간 신경전

    민주, 공천 면접 첫날…“공격이 있었다” 후보간 신경전

    더불어민주당이 31일 공천 면접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후보자들은 상대 후보와 신경전을 펼쳤다. 이재명 대표도 면접에 나서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일부 후보 사이에서는 면접 시간이 짧다는 불만도 나왔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인천 등 30개 지역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면접에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공관위원이 참여했다. 면접장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후보들은 면접이 끝난 후보에게 “무슨 질문이 나왔느냐”라고 묻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북을 현역인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과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후보는 이날도 파열음을 냈다. 앞서 박 의원이 정 후보의 ‘성비위 의혹’을 언급하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날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저에 대한 (정 후보의) 공격이 있었다”면서 자신을 ‘당을 공격하는 사람’이라고 지칭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아무것도 안했다”며 부인했다. 6명이 도전한 인천 서을에서는 비명계 신동근 의원, 친명계 모경종 후보가 한 면접관이 ‘다른 후보의 장점을 언급해 보라’는 질의를 건네자 “나이 40살에 처음 출마해서 네 번 계속 떨어졌다. 젊음이 좋다”(신 의원), “경륜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다른 후보보다 내가 부족하지 않다”(모 후보)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부평을 현역인 홍영표 의원과 친명계인 비례대표 의원 이동주 후보도 “(자객 공천으로) ‘핫한’ 지역구가 되지 않았나”(홍 의원), “국민은 당에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이 후보)며 뼈 있는 말을 했다. 후보들의 장외 여론전도 뜨거웠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전현희 후보는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자신이 감사원의 표적감사 대상이 됐다며 “전체 총선의 승리를 이끄는 것이 주어진 소명”이라고 밝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후보는 “사람의 강점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이라며 “종로를 스쳐간 정치인이 아니라 종로가 배출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도 이날 면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질문이 상당히 다양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답했다. 다만 ‘사법 리스크 질문 있었냐’고 기자가 묻자 “고맙다”라는 말만 남기고 차에 올라탔다. 이날 면접은 한 조당 7~10분간 진행됐다. 한 예비후보는 “자기소개가 30초라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 민주 공천기준 세분화 “국민 기준 1순위는 부패근절”

    민주 공천기준 세분화 “국민 기준 1순위는 부패근절”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기존 후보자 심사 기준인 도덕성·정체성·기여도·의정활동 능력 등 4개 항목에 대해 국민 의견을 수렴해 세부 심사 기준을 마련한 결과 ‘부패근절’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치로 계량화되지 않은 정성평가 항목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기준이 모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박희정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공관위는 앞으로 이 기준을 중심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공관위는 지난 22~28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당헌·당규상 후보자 심사 기준은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 능력(10%), 도덕성(15%), 여론조사(40%), 면접(10%)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정량평가 항목인 여론조사와 면접을 뺀 나머지 4개 정성평가 항목에 대해 국민 의견을 들어 세부화 했기에 ‘국민참여공천제’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도덕성’ 기준에서 뇌물 등 부패 이력, 책임지는 자세, 성범죄 이력, 납세·병역 등 국민의무, 직장 갑질과 학폭 이력 등 5개 분야를 따져 보고, ‘정체성’ 기준에서 차별 없고 평등한 정치인, 민생 안정을 추구하는 정치인,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정치인 등 3개 측면을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기여도’에서는 정책 생산 능력, 정당 방향성 제시 능력, 정당 활동 참여도 등을, ‘의정활동 능력’은 현안 해결 능력, 지역 소통 능력, 전문지식이나 경험 능력 등을 심사한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도덕성 부문에서 1순위는 부패 문제”라고 했다. 하지만 당 기여도처럼 모호한 기준들이 정성평가 방식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공천 개혁으로 포장했지만 정성평가를 유지해 지도부 입맛에 맞게 공천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했다. 공관위 관계자는 “중점적으로 무엇을 볼지 방향성은 명확하게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야 협상이 가능한 소수 정당 배분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국회에서 하루속히 타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박병영 공관위 대변인이 전했다. 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를 위해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 민주 공관위원장, 권역별 비례제 촉구…“국민 제안 공천 기준 1순위는 부패”

    민주 공관위원장, 권역별 비례제 촉구…“국민 제안 공천 기준 1순위는 부패”

    더불어민주당에서 선거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소수 정당의 의석을 보장하는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를 위해 명분 쌓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병영 민주당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4차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임 위원장은 여야 협상이 가능하고 지역 균형과 안배가 가능한 ‘소수 정당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국회에서 하루속히 타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정청래 최고위원 등은 병립형 회귀에 힘을 싣고자 당원 투표로 입장을 정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한 방송에서 “조만간 지도부가 결정하고 당내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라며 “당내 의견 결집은 이번 주 안으로 모아져야 한다”고 했다. 임 위원장이 주장하는 소수 정당 배분형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3개 권역으로 전국구를 나눈 뒤, 각 권역 비례의석의 30%에 대해 정당 득표율이 3%를 넘는 소수 정당에 먼저 배분하고 나머지 70%를 거대 양당이 나눠 갖는 방안이다. 기존 권역별 비례제가 다당제 실현과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상쇄할 수 있다. 공관위는 이날 임 위원장 발언이 개인 의견이라고 했지만, 당 지도부가 병립형 회귀에 방점을 두고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라는 시선이 적지 않다. 또 박 대변인은 민주당의 국민참여 공천에 대해 “지난 22일 시작돼 28일 자정에 (국민 의견 접수가) 마감됐다”며 “공천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국민이 제안한 기준을 평가에 반영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공천 심사 지표는 정체성, 기여도, 의정 활동, 도덕성, 여론조사 등으로 규정돼 있는데, 각 지표의 세부 기준을 국민 의견을 토대로 세웠다는 설명이다. 공관위는 이를 바탕으로 31일부터 지역구별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해야 한다며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하나 말씀드리면 도덕성 부문에서 1순위는 부패 문제”라고 했다.
  • 김진표 “위성정당은 거짓말 선거”…與 위성정당 창당 나서 野 압박

    김진표 “위성정당은 거짓말 선거”…與 위성정당 창당 나서 野 압박

    4월 총선을 70여일 앞두고 선거제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인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위성정당’ 절대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국민의힘은 여야 협상이 최종 결렬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위성정당 창당을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 선거제 관련 당론도 못 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김 의장은 28일 KBS 방송에서 “위성정당은 국민에게 아주 내놓고 거짓말을 하는 선거”라며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서 양당이 ‘어떤 형태로든 위성정당은 다시 안 나오게 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다. (여야가) 선거제도에 의해서 요만큼이라도 (총선에서) 이기려고 하다 보니까 (합의가) 자꾸 늦어진다”고 비판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주의 완화를 꾀하는 진전된 형태의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중재안으로 내놓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의장 중재안에 무게를 두고 당내 의견을 모았지만, ‘병립형 회귀는 퇴행’이라는 일부 의원의 반발에 직면해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이다. 최근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통해 전체 비례대표 의석의 30%를 소수 정당 몫으로 보장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소수 정당이 반대해 다시 한발 물러난 모습이다. 민주당 의원 80명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병립형 퇴행은 윤석열 심판 민심을 분열시키는 악수 중의 악수”라며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연합으로 연동형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민주개혁진보 대연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립형 회귀가 당론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당론 도출을 압박하며 소위 ‘플랜B’ 가동에 나섰다. 현행 선거제가 유지되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대로 실무 작업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고위관계자는 “4·10 총선 일정을 역산해 이번 주부터 ‘플랜B’에 착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날 서울 망원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 본인이 비례 공천권을 행사하고 싶은 사리사욕이 있다면 병립형으로 가는 게 맞다. 선택하면 되는 일이지 복잡하게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 이낙연 “의원 중도 사퇴해 유권자에 결례… 출마엔 여러 사람들 얘기 경청”[황비웅의 열린 시선]

    이낙연 “의원 중도 사퇴해 유권자에 결례… 출마엔 여러 사람들 얘기 경청”[황비웅의 열린 시선]

    인터뷰 땐 ‘출마 명분 없음’ 방점웹 출고 뒤 기사 제목 수정 요구도‘탈당 책임론’엔 기자회견 때 사과3년 남은 대선은 제 머릿속엔 없어‘정치 이대론 안 된다’는 국민 30%길동무 돼 주는 게 가치 있다 결론윤정부 3년차는 대한민국 암흑기민주당, 정부 견제·대안 제시 못해미래대연합과 ‘설 전 합치기’ 논의합당 뒤엔 빅텐트 통합·연대 모색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두 거대 정당에 맞서는 제3지대 신당 연합 움직임이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당장 민주당 탈당파인 이원욱·조응천·김종민 의원의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하는 ‘새로운미래’의 통합이 이르면 이번 주 판가름 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전 대표를 만나 제3지대 연대 움직임과 총선 출마 여부 등 현안에 대해 물었다. ‘새로운미래’에 대한 지지 여론이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그 타개책으로 이 전 대표가 광주에서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 전 대표는 “정치인이 한번 말한 걸 뒤집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대면 인터뷰를 가진 뒤 24일까지 전화로 추가 문답을 나눴다.-이낙연 광주 출마론이 제기된다. 출마할 의향은 여전히 없나. “2021년에 대선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던졌다. 지역구인 종로 유권자들에게 큰 결례를 범한 것이다. 그런 사람이 다시 출마하겠다고 하는 건 명분이 없다. 정치인이 한번 말한 걸 쉽게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동지들을 포함해 여러 사람들의 얘기들을 주의깊게 듣고 있다. 제가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은 몸사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마음을 비웠기 때문이다.” 인터뷰 기사가 온라인 출고된 뒤 이 전 대표 측은 전화를 걸어와 제목 수정을 요구하며 “이 전 대표가 아직 결정을 못 내렸지만 여러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당시에는 출마 명분이 없다는 데 방점이 있었지만, 미묘한 입장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선 출마는 염두에 두고 있나. “저처럼 국가의 혜택을 많이 받은 사람이 자기 욕심 먼저 챙긴다는 건 도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3년 남은 대선, 제 머릿속에는 없다.” -지난 주말 호남 민생투어를 마쳤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없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전체 모임이 비공개 일정이었다. 그래서 호응 여부를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직 시작 단계다.”이 전 대표는 자신의 총선 출마보다는 빅텐트를 하루라도 빨리 진행해야 한다는 의지가 더욱 커보였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결심한 이유와 빅텐트 가능성 등에 대해 질문을 이어 갔다.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끝내 탈당한 가장 큰 계기는 뭔가.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충분히 견제하거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안에서 아무 소리 않고 있다가 선거 때 지원 유세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일까. 아니면 정치를 이대로 두어선 안 된다는 30~40%의 국민들께 선택지를 제공해 드리고 그분들의 길동무가 돼 드리는 게 더 가치 있는 일일까 생각했다. 후자가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2대째 민주당원인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평생 민주당 당원이었던 아버지의 아들이 당을 떠난다는 건 굉장히 괴로운 일이었다. 4·19 때 민주당이 짧지만 여당이 됐다. 그때 민주당이 전라남도 도당 회의를 했었는데 무명 당원이었던 아버지가 발언권을 얻었다. 민주당이 옳기 때문에 당원을 하고 있는데 여당이 됐다고 만약 잘못된 일을 하면 나는 다시 야당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걸 평생 자랑으로 여기셨다. 그런 점에서 저의 결정은 아버지의 아들로서 괜찮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에서는 탈당 명분이 없다며 ‘이낙연 책임론’을 제기했는데. “그래서 탈당 기자회견 때 그걸 일부러 거론하고 사과를 드렸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냈던 것에 대해 나중에 후회했다. 위성정당 역시 제가 주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동의했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 이후 복귀하면서 “통합과 단합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다”고 했다.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것은 단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아서다. 저는 작년 7월과 12월 말 두 번 이 대표를 뵀는데 두 번 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단합이 필요하다, 침묵의 단합은 죽은 단합이라는 말씀을 드렸다. 그런데 지금도 변화와 혁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창당 발기인대회 이후 총선 목표 의석수를 당초 원내교섭단체 기준인 20명에서 50~60명으로 늘렸다. “지금 민심을 거칠게 말하면 국민의힘 좋다 30%, 민주당 좋다 30%, 둘 다 싫다 30%, 나머지 10%는 투표장에 안 가실 분이다. 그러면 둘 다 싫다는 30%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통로가 있어야 된다. 저희가 준비가 충분치 못해서 50~60석으로 잡은 것이다.” -반윤석열, 반이재명이라는 구호만으로는 신당 창당의 명분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다. “신당 창당의 명분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주로 기존 양대 정당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다. 국회의원 정수 300명 중에서 무려 98%가 양대 정당에 소속돼 있다. 국민들은 30%가 중도층인데 국회엔 중도층이 거의 없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국회의원들은 진영 또는 개개인의 이익을 지키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검찰 독재를 주장하는 야당과 방탄을 주장하는 여당의 수레바퀴만 움직이는 게 대한민국 국회다. 그걸 깨뜨리는 것은 충분히 의미 있고 명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신당들 간의 정책경쟁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이질감 있는 정책들의 화학적 결합이 가능할까. “바로 그걸 위해서 제3세력들과 공동 비전을 만드는 ‘비전대화’를 월요일(22일)에 시작했다. 국가적인 의제에 대한 정책이나 비전이 서로 엇나가면 안 되기 때문에 비전을 조정하기 위한 대화가 시작된 것이다. 정책 노선이 다른데 어떻게 할거냐는 국민적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걸로 본다.” -어떤 공통되는 가치나 비전이 있나. “가장 국내에서 의견이 많이 갈라지는 의제들이 있다. 예를 들면 북한 문제, 3대 개혁이라든가 의견이 갈리지는 않지만 좀처럼 해결하지 못하는 지방 소멸, 인구 소멸 문제 등이다. 각 세력이 대표를 파견해 조율해서 통일된 비전을 내놓는 작업을 할 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 전 대표와의 ‘낙준연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빅텐트가 가능할까. “묻지마 통합은 국민을 감동시킬 수 없다. 원칙을 가지고 통합을 해야 된다. 그런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향후 빅텐트를 위한 통합 절차는 어떻게 되나.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설 전에 먼저 합치자는 논의가 거의 막바지다. 미래대연합이 플랫폼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기 때문에 두 세력이 먼저 합당을 한 뒤에 전체 통합 또는 연대를 포함한 협력 방안이 모색될 거다.” -윤석열 정부가 3년차에 접어들었다. 평가한다면. “대한민국의 암흑기라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악의 정부로 기록될 것 같다. 대한민국이 추락 중이다.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나라가 됐는데 어느 순간부터 국제사회에서 부끄러워지는 나라가 됐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 대해서도 평가해 달라.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도덕성의 둔화가 치명적이다. 무도덕 가족주의라는 용어가 있는데, 부도덕이나 비도덕이 아니라 도덕 관념이 아예 없어 보이는 걸 말한다. 당과 국회의원을 방탄의 도구로 쓰고 있다. 민주당도 70년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로 기록될 거다.” -선거제 합의가 안 되면 양당 모두 위성정당을 창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타협안으로 ‘소수정당 배분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제안했는데. “최악의 꼼수라고 본다. 민주당은 다당제를 지원하면서 소수 정당을 우군으로 삼았던 오랜 전통이 있다. 그것을 지금 깨버리는 거다. 더구나 지금의 준연동형 비례제를 유지하겠다고 대표가 공약을 했는데 그걸 뒤집은 것 아닌가. 지금이라도 최소한 현행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되 위성정당은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해야 된다고 본다.”
  • [사설] 임혁백 제안 ‘권역별 비례제’ 검토할 만하다

    [사설] 임혁백 제안 ‘권역별 비례제’ 검토할 만하다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아직도 ‘게임의 룰’인 선거제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최근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제안했다. 권역별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의석을 배분하되 소수 정당에 일정 의석을 보장해 주는 절충안을 내놓은 것이다. 현재의 준연동형제가 낳은 위성정당 창당 꼼수를 차단하면서 여야의 영호남 지역색 희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검토해 볼 만한 방안이라고 본다. 현행 준연동형제는 소수 정당 배려 차원에서 21대 총선 때 도입됐다. 지역구 선거 결과와 별개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비례의석을 단순 배분하는 병립형 비례제가 거대당의 의석 독식 문제를 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준연동형제는 대표성이 떨어지는 소수 정당에 지나치게 많은 의석이 돌아가게 해 위성정당 난립을 초래했다. 쏟아지는 비난에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히 선거제 개편을 약속했지만 개편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임 위원장이 내놓은 안은 전국을 수도권, 중부권, 남부권 등 3권역으로 나눠 병립형을 적용하되 비례의석 47석 중 30%(15석)를 소수 정당 몫으로 보장한다. 이렇게 하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금보다 비례의석을 확보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진다. 권역별로 따로 뽑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민주당은 영남에서 의석 확보가 가능해져 지역주의 타파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다. 권역별 비례제는 민주당이 ‘약속 이행’이란 명분과 의석수 손익에 대한 저울질 끝에 내놓은 타협안이다. 그럼에도 이대로 선거를 치를 경우 기형적 총선이 되풀이된다는 현실적 측면을 고려할 때 도입을 검토해 볼 만하다. 총선이 80일도 남지 않아 법 개정 일정이 촉박한 만큼 여야가 논의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 野 정청래, 예비후보 6명 후원회장 ‘시끌’… 친명 또 ‘자객 출마’

    野 정청래, 예비후보 6명 후원회장 ‘시끌’… 친명 또 ‘자객 출마’

    현역 텔레그램방서 호소 입장문“편들기·반칙… 심판이 코치 겸해”지도부 “경선 당락에 영향 없다”정 위원 “누굴 보고 해준 건 아냐” 양이원영 ‘비명’ 광명을에 출사표이재명, 이언주 복당 직접 권유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 인사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특정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관행이었던 ‘후원회장 맡아 주기’까지 도마에 오른 것은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읽힌다. 또 당내 일각에서는 공천 잡음이 계파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23일 야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단체 텔레그램방에 서울, 인천, 경기 김포·부천, 부산, 전남 목포 등 전국적으로 예비후보 6명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청래 최고위원을 지목한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민주당 의원은 게시글에서 “현역 의원이든, 도전자든 공정하게 경쟁해야 하고 공천 과정에서 의결권을 가진 최고위원 등이 특정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것은 특정인에 대한 편들기·반칙으로 심판이 코치를 겸하는 것과 같다”며 “후원회장을 그만두거나 당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의원도 “이번 공천은 당내 공천 과정부터 잡음이 없어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을 결정해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하는 만큼 공정성 시비가 일어날 수 있다. 공천과 관련된 당직자가 후원회장을 맡으면 지역 당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수도권에 출마하는 한 예비후보는 “정 최고위원이 후원회장을 맡으면 그 후보는 확실히 ‘친명’ 후보로 각인돼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 지도부 관계자는 “현역 의원이 후원회장을 맡은 일이 한두 번도 아니고 시스템 공천이 확립된 상황에서 경선 당락에 전혀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제가 누구를 보고 타기팅해서 (후원회장을) 해 준 건 아니다. 원하는 경우 해 줬다”고 해명했다. 문제를 제기한 의원 중 일부가 지난 총선을 총괄했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당시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후원회장으로 두고 당시 국회에 입성했다는 점에서 ‘아전인수격 해석’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당시 이 위원장은 총선 후보 38명의 후원회장을 맡았고 이 중 22명(58%)이 당선됐다. 이런 와중에 친명계 양이원영 의원이 이날 비명계 현역 양기대 의원의 지역구(경기 광명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혀 ‘자객 출마’ 논란이 이어졌다. 양이 의원은 양 의원에 대해 “국민의힘에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전형적인 토호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갈등이 격화되자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입후보자 간 인신공격과 상호비방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에게 민주당에 복당할 것을 직접 권유했다.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에서다. 이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썼다.
  • [사설] 민주, 이젠 공천에서마저 ‘방탄’ 앞세우나

    [사설] 민주, 이젠 공천에서마저 ‘방탄’ 앞세우나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그제 부패 범죄에 관련된 공직선거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의 유죄 판결을 받기 전까진 무죄 추정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1·2심에서 아무리 큰 형량의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 해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 무죄 추정이 헌법에 따른 형사법의 대원칙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의 발상은 1·2심 판결을 깡그리 무시하겠다는 것으로, 정당이 앞장서서 사법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이재명 대표가 갖가지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 아니어도 이런 방침을 내세웠을지 의문이다. 공천 혁신을 이끌어 내야 할 공관위가 외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연루 의원 등을 위한 ‘방탄공천’에 나섰다는 얘기까지 들린다.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은 이 대표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연루 의원들을 대거 공천 적격자에 포함시킨 바 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5월 당헌ㆍ당규 개정을 통해 ‘뇌물, 성범죄 등 형사범 중 하급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재판을 계속 받는 자’를 공천 기준에서 삭제하더니 이젠 아예 대법원 확정 판결 전까지 불문에 붙이겠다고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임 위원장은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갑질, 학교폭력, 증오발언 등 ‘5대 범죄’에 대해선 엄격 심사하겠다고 한다. 부패 정치인에게는 하염없이 관대한 처지에 5대 범죄 엄격 심사 운운하는 모습이 괴기하다. 공천룰만 보면 외려 사법 리스크나 구태로 얼룩진 인사들에 대한 ‘사천’(私薦)이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대체 국민을 뭘로 보면 범법자 공천을 마다 않겠다는 소리가 가능한지 궁금하다.
  • ‘소수당 우선’ 권역별 비례까지 꺼낸 민주… 이재명은 침묵

    ‘소수당 우선’ 권역별 비례까지 꺼낸 민주… 이재명은 침묵

    오는 4월 총선까지 불과 8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아직도 선거제를 당론으로 정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소수 정당의 의석을 보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까지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당 내부는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바라보고 있지만, 이 대표는 자신의 언급대로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두고 고심하던 민주당은 최근 소수 정당 배분형 권역별 비례대표제, 병립·연동형 절충안 등 여러 대안을 추가한 상태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소수 정당의 의석을 먼저 확보하는 형태의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3개 권역으로 전국구를 나눈 뒤 각 권역 비례의석의 30%에 대해 정당 득표율이 3%를 넘는 소수 정당에 먼저 배분하고 나머지 70%를 거대 양당이 나눠 갖는 방안이다. 일례로 한 권역에서 비례의석이 15석이라면, 30%인 5석을 소수 정당에 먼저 떼어 주자는 것이다. 기존의 ‘권역별 비례제’는 소수 정당이 최소 8%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1석을 가져갈 수 있어 ‘다당제 실현’과는 멀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임 위원장의 새 제안은 이런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다만 정치학자인 임 위원장의 개인적 의견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다양한 제안에도 이 대표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이 대표가 지난해 11월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인가”라고 말할 때만 해도 여당과 매한가지로 ‘병립형 비례제’ 회귀에 무게가 실린 듯했지만, 최근 들어 준연동제를 전제로 위성정당이나 비례연합정당을 구성하는 방안이 부각됐다. 민주당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병립형 24석, 준연동형 23석 등 비례제를 반반씩 시행하는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의원총회를 열어 여러 선거제 개편안을 종합해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다만 다음달 1일 본회의 때 선거제 개편안을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지는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국민의힘이 병립형 회귀 외에 다른 안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민주당 정개특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우리가 제시한 안들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이렇게 이도 저도 안 되면 현행이 유지된다고 봐야 하고, 그러면 우리도 비례연합정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했다.
  • 소수정당 30% 보장 비례제?…선거제 침묵하는 이재명

    소수정당 30% 보장 비례제?…선거제 침묵하는 이재명

    오는 4월 총선까지 불과 79일 남은 가운데 아직도 선거제를 당론으로 정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소수 정당의 의석을 보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까지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당 내부는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바라보고 있지만, 이 대표는 자신의 언급대로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병립형 비례대표제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두고 고심하던 민주당은 최근 소수 정당 배분형 권역별 비례대표제, 병립·연동형 절충안 등 여러 대안을 추가한 상태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소수 정당의 의석을 먼저 확보하는 형태의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안을 새롭게 제시했다. 3개 권역으로 전국구를 나눈 뒤, 각 권역 비례의석의 30%에 대해 정당 득표율이 3%를 넘는 소수 정당에 먼저 배분하고 나머지 70%를 거대 양당이 나눠 갖는 방안이다. 일례로 한 권역에서 비례의석이 15석이라면, 30%인 5석을 소수 정당에 먼저 떼어주자는 것이다. 기존의 ‘권역별 비례제’는 소수 정당이 최소 8%의 득표율을 기록해야 1석을 가져갈 수 있어 ‘다당제 실현’과는 멀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임 위원장의 새 제안은 이런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 다만 정치학자인 임 위원장의 개인적 의견이라는 관측도 있다. 다만 다양한 제안에도 이 대표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이 대표가 지난해 11월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인가”라고 말할 때만 해도 여당과 매한가지로 ‘병립형 비례제’ 회귀에 무게가 실린 듯했지만, 최근 들어 준연동제를 전제로 위성정당이나 비례연합정당을 구성하는 방안이 부각됐다. 민주당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병립형 24석, 준연동형 23석 등 비례제를 반반씩 시행하는 절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의원총회를 열어 여러 선거제 개편안을 종합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다음달 1일 본회의 때 선거제 개편안을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지는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국민의힘이 병립형 회귀 외에 다른 안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민주당 정개특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우리가 제시한 안들을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이렇게 이도 저도 안 되면 현행이 유지된다고 봐야 하고, 그러면 우리도 비례연합정당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했다.
  • 거대 양당 ‘시스템공천’에도… 자객 공천 잡음에 마타도어 혼란

    거대 양당 ‘시스템공천’에도… 자객 공천 잡음에 마타도어 혼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공정’을 앞세운 ‘시스템 공천’을 공언하고 나섰지만 자객 공천, 계파 공천, 마타도어 등으로 공천 시작 전부터 불만과 혼란이 분출되고 있다. 특히 공천 기준에 대한 공세가 거세지면서 거대 양당은 ‘공천 잡음 관리’라는 큰 과제를 안게 됐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3일 두 번째 회의에서 영입 인사에게 적용할 공천 규정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 협의 없이 특정 지역을 전략 공천지로 발표해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크게 반발했다. 이번 회의에서 영입 인재를 전면 배치할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일례로 한 위원장은 지난 1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에 김경율 비대위원을 앞세우겠다는 뜻을 밝히고 16일에는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맞대결할 인물로 거론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당협위원장 등 기존 인사와 사전 교섭이나 양해 통지 등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공명정대한 것이 이기는 공천인데 (이번 일로) 사적 공천의 기미가 읽혔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저를 포함해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의 위기감이 상당하다”고 했다. 지난 19일 이 대표 사무실 인근에 선거 사무실을 연 원 전 장관도 사무실 개소와 관련해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과 어떤 의견도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내가 순진했던 것인가. 앞으로 신뢰 있는 대화가 어렵게 됐다”고 비판했다. 불만은 ‘탈당’으로도 이어졌다. 수원병 출마를 고려하던 김용남 전 의원은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영입에 반발해 개혁신당에 입당했고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숙향 전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도 당을 나갔다. 수면 아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 영남권 의원들의 불안감도 시한폭탄으로 거론된다. 22일부터 현역 의원의 공천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동일 지역구 3선 페널티’가 확정된 정우택(5선·충북 상당), 박덕흠(3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등은 당내 공천 규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20대 총선 때 선거구 개편으로 전체 면적, 선거인 수가 변화하는 등 전혀 다른 선거구가 됐기에 동일 지역구 3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도부를 향한 ‘마타도어’도 고개를 들고 있다. 당 지도부 인사에 대한 비리 의혹이 나도는가 하면 당 지도부 인사가 현역 의원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하위 10%만 공천 배제키로 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당 관계자는 “시스템 공천 자체가 ‘이현령비현령’(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이란 불만이 적지 않다”면서 “(한 위원장을 흔들 순 없지만) 당내 불만이 주변 인물 흔들기로 표출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민주당 역시 뇌물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은 황운하 의원 등 친명(친이재명)계 후보에 대한 당 검증위원회의 잇따른 ‘적격’ 판정에 당내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지만 당 안팎에선 ‘역풍’ 우려가 적지 않다. 비명계 현역 의원 지역구를 향한 친명 ‘자객 출마’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비명계 박용진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강북을에 출마한 정봉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전해철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산 상록갑에 저격 출마한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자객 공천은 언어도단”이라며 일축했지만,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비명계 지역구들을 사냥하듯이 간 친명팔이 후보자들에게 강한 경고를 해도 모자랄 마당에 걱정할 것 없다고만 해서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나. 이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라고 했다. 반면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651명 중 21명이 (검증에서) 탈락했다. 극히 작은 포션(비율)”이라며 검증이 편파적이었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 “자발적으로 멈춰야”… 野공관위원장, 86세대·3선 중진 겨눴다

    “자발적으로 멈춰야”… 野공관위원장, 86세대·3선 중진 겨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일부 중진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총선 공천 업무를 총괄하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중진 용퇴론’에 힘을 실었다. 사견을 전제로 했지만 공관위가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등 당내 중진 의원 물갈이에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쏠린다. 임 위원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진 의원들에 대한 페널티를 묻는 말에 “3선 이상이라든지, 소위 올드보이라든지,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라든지 이런 카테고리를 만들어 감점을 줄 계획은 전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지지불태’(知止不殆)를 언급하며 “(3선) 김민기 의원이 솔선수범한 것처럼 스스로 자리를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스스로 생각해서 (본인이) 국민의 선택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자발적으로 멈춰 주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지난 19일 김 의원과 재선 임종성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민주당 내 불출마자는 9명이다. 현재 민주당에서 3선 이상 의원은 3선 21명, 4선 11명, 5선 4명, 6선 1명 등 총 37명이다. 또 당내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에 대한 불출마 요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일고의 여지도, 가치도 없다”면서도 “다만 문재인 정부에서 지금의 검찰 정권 탄생에 기여한 분이 있다면 그분들은 책임감을 느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이는 노영민·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민주당’이 중진인 86세대와 올드보이, 친문(친문재인)계를 배제하고 친명계 공천을 꾀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김지호 정무조정부실장(경기 성남 분당갑), 당 대표실 소속이던 모경종 차장(인천 서구을) 등 친명계 인사들이 출마 채비를 마친 상황이다. 임 위원장은 공관위의 ‘도덕성 검증’과 관련해 5대 혐오범죄를 ▲성범죄 ▲음주운전 ▲직장 갑질 ▲학교폭력 ▲증오 발언으로 규정한 뒤 “공관위의 도덕성검증소위원회가 심사해서 컷오프 대상이라고 판단한다면 내가 책임지고 컷오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여야 간 논의가 지지부진한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소수정당을 배분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타협안으로 제시했다. 공관위는 ‘국민참여공천제’와 관련해 여론조사 등으로 50만명의 국민 의사를 모아 심사 기준을 만들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22일 국민 의견 수렴 플랫폼을 연다. 이 대표는 이날도 통합을 강조한 행보를 이어 갔다.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해찬 전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갈등 없이 당 통합을 유지하고 공천 과정에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엄정하고 공평하게 공천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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