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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octor & Disease] 연세대 치대 보철과 이근우 박사

    [Doctor & Disease] 연세대 치대 보철과 이근우 박사

    “임플란트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제한적이고, 정확하지 않아 더러는 오해도 있습니다만, 분명한 사실은 임플란트가 어떤 치료법보다 확실하게 잃어버린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제2의 치아’라고 말하는거지요.” 보철 분야, 특히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국내 굴지의 전문가로 평가받는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보철과 이근우(52) 박사는 임플란트가 치아 결손을 메우는 가장 빼어난 치료법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를 만나 임플란트의 전모를 알아봤다. ▶임플란트란 무엇인가. -치아가 빠진 경우 인공 뿌리를 잇몸뼈 속에 심어 자연치아처럼 씹는 것은 물론 외양과 발음 등을 자연치아 상태와 흡사하게 하는 인공치아를 말한다. ▶임플란트 치료원리를 설명해 달라. -간단하게 인공치아를 잇몸뼈 속에 심는 것이다. 재료는 주로 티타늄이라는 금속이 사용된다. 티타늄은 인체와의 생체친화성이 좋아 잇몸뼈와 견고하게 결합하는데, 그 위에 나사나 시멘트로 인공치아를 고정시키면 된다. ▶임플란트 치료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가. -임플란트는 잇몸뼈가 관건이다.. 뼈가 다소 적은 경우에는 인공뼈나 자기뼈를 이식한 뒤 치료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공뼈를 이식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성공률도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치료 때는 전신 질환도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경우에는 이를 충분히 조절한 뒤에 임플란트 치료를 적용한다. 더러는 골다공증을 걱정하기도 하나 일반적인 골다공증과 잇몸뼈는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흡연은 잇몸조직의 치유나 치아 관리에 많은 해를 끼치므로 치료에 맞춰 금연을 권한다.80세 이상의 고령자는 심리적 부담이나 뼈 형성능력이 떨어지므로 임플란트가 부적절한 경우가 많으며, 청소년은 충분히 성장한 뒤에 시술해야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문제만 없다면 90% 이상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박사는 임플란트 적용 범위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치아가 아예 없거나 부분적으로 없는 경우, 또 하나만 빠진 경우 등 인공치아를 심어야 할 상황이라면 어떤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지난 65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도했는데, 그 인공치아를 아직도 사용할 만큼 자연치아와 흡사하게 작용한다는 점이 빼어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과정을 설명해 달라. -시술 전에 방사선 사진을 통해 제거하거나 존치시킬 치아를 선택하고, 뼈의 양과 질, 임플란트 개수를 결정하는데, 개수는 뼈의 양과 경제·심미적인 면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이어 보통은 국소마취 후 잇몸뼈에 나사형 임플란트를 심는다. 치료 때 입원할 필요는 없으나 환자 상태에 따라 1·2차로 나누어 수술하기도 한다. 통상 아래 턱에 임플란트를 심은 경우는 3개월, 위 턱에 심은 경우는 6개월 가량이 지나면 뼈와 완전히 일체가 된다. 이후 치아 형태의 보철물을 심어둔 임플란트에 고정시키면 된다.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치아의 상태와 대표적인 원인질환은 무엇인가. -대표적인 원인질환은 충치와 치주병 등 잇몸질환이다. 이런 질환으로 치아를 살릴 수 없을 만큼 상태가 나쁘다면 빨리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이 뼈의 손상을 막는 길이다. 또 선천적으로 치아가 없는 경우에도 적기에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것이 치아의 기능회복과 뼈의 건강, 미관 등에 유리하다. ▶각 원인질환이 치아에 미치는 병리적 특성과 증상을 설명해 달라. -충치로 치아 뿌리 부위의 농양이 심하거나 뿌리까지 썩은 경우에는 뽑는 것이 좋다. 잇몸 뼈가 염증에 의해 녹아내릴 정도로 심한 치주염이라면 우선 잇몸 치료를 시도하나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경우 가능한 빨리 발치하고 인공뼈 이식 여부를 결정하는 게 낫다. 심한 치주염을 방치하면 결국 임플란트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뼈가 녹아버리는 사례가 흔하다. 일반적으로는 치아가 흔들리거나, 입냄새가 나거나, 가끔 잇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치주염일 가능성이 높다. ▶임플란트 치료의 경향은 어떤가. -초기와 달리 이제는 누구도 임플란트의 효용을 의심하지 않는다. 오히려 임플란트 치료의 몇몇 단점을 보완하려는 많은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치아를 뺀 즉시 임플란트를 심거나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만나는 부분을 특수처리해 뼈 형성을 가속화함으로써 보철시기를 앞당기려는 노력 등이 좋은 예다. 또 복잡한 시술에 따른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플란트와 보철을 일체화한 제품도 개발 중에 있다. 이 박사는 “임플란트가 보험 대상이 아니어서 아직은 치료비 부담이 크지만 머잖아 이 시술이 보편화되면 그런 상황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치료비 부담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좀 더 빨리 왔으면 한다.”는 소박한 바람을 피력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 이근우 박사는 ▲연세대 치과대학▲미국 네브라스카 치과대학 교환교수▲미국 UCLA치과대학 방문교수▲독일 아헨치과대학 방문교수▲연세대 치과대학 학생부장▲ 〃 치과대학병원 교육연구부장▲대한치과보철학회 학술이사▲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부회장▲현, 연세대 치과대학 보철학교실 주임교수 및 치과대학병원 보철과장▲대한치과보철학회 평이사. ■ 임플란트치아 관리 이렇게 자연치아에 가장 가깝다는 임플란트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또 치아 관리가 임플란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박사에 따르면 임플란트는 처음 시도된 지 불과 40여년 밖에 지나지 않아 수명이 충분히 측정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인 보철물의 수명으로 치는 10년보다는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자연치아처럼 임플란트의 수명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 임플란트 관리를 소홀히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자연치아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즉, 임플란트가 잇몸뼈 속에 심어져 있으므로 칫솔질 방법이 잘못되면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염증으로 뼈가 녹으면서 임플란트가 빠질 수도 있다. 또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다보면 보철물의 나사가 풀리면서 약간씩 흔들리는데, 이때 나사를 다시 조여주지 않으면 나사가 망가지거나 잇몸병이 생겨 임플란트의 기능을 잃기도 한다. 이 박사는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려면 바르고 철저한 칫솔질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칫솔질은 특별히 고안된 치간칫솔과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와 함께 매 6개월에 1회 정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예상되는 질환을 미리 예방하고, 드러난 문제점을 해소하는 것도 임플란트를 오래, 잘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반영구 ‘코골이 임플란트’ 시술

    코골이 문제의 또다른 해법으로 ‘코골이 임플란트’가 최근 국내에 선보였다. 임플란트란 기능을 잃은 신체 조직을 회복시켜 주는 인공 대치물을 뜻하는데, 코골이 임플란트는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길이 18㎜의 얇은 막대 모양의 실을 이용해 코골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것. 독일 로젠버그대학과 맨하임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수술법은 최근 예송이비인후과 박동선·이종우 원장팀에 의해 국내 최초로 시술됐으며, 그 결과 환자의 수면무호흡지수와 코골이지수가 크게 완화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의료팀이 밝혔다. 임플란트 치료법은 연구개나 목젖, 편도선 등 상기도조직을 제거하는 기존 수술치료법과 달리 다른 조직을 연구개 근육층에 삽입하는 임플란트 방식이다. 폴리에스테르 천으로 짜인 3개의 실을 연구개 시작점에 삽입(그림), 우산살처럼 늘어진 연구개를 팽팽하게 당겨 코골이는 물론 가벼운 수면무호흡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간이 지나면 삽입한 임플란트의 섬유조직과 구강내 표피조직이 어울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수술 시간이 20여분으로 기존 수술의 10%에 불과하며 국소마취로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다. 시술 후 코골이 빈도와 소리가 주는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 시작해 10주쯤 후 임플란트가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타난다. 노화로 연구개가 다시 늘어질 경우에는 기존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다시 시술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이 시술법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의 원인이 연구개가 아닌 턱이나 혀, 편도선에 있을 때는 효과가 없으며, 수면무호흡 지수가 10∼15 이상인 중증 환자는 별도의 수면무호흡 치료가 필요하다. 박동선 원장은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면무호흡의 중증도와 다른 부위의 문제를 파악해야 하므로 임플란트 시술 전에 반드시 수면다원검사와 후두내시경 검사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장애인 치아관리 구청서 책임져요

    장애인 치아관리 구청서 책임져요

    뇌병변 1급 장애아인 L(7)군은 서울 관악구에 살면서 서초구 장애인 전용 치과병원을 이용하다 2003년 경남 창원시로 이사했다. 그러나 지금도 서울에서 진료를 받는다. 1996년 9월부터 서초구(구청장 조남호)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전용 치과병원이 갈수록 알찬 열매를 맺고 있다. 10년째를 맞은 장애인 치과의 이용객은 모두 1만 4000여명. 서초구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이 6000여명이고 다른 자치구 주민 6000여명, 특히 서울이외의 제주도 등 타 시·도에서만 2000여명이 치과치료를 위해 먼 길을 달려왔다. 서초구 장애인 치과를 벤치마킹한 사례도 늘어 지난달 개원한 서울시립 장애인 치과 등 15개에 이른다. 중증 장애인 등은 몸을 가누기 힘들기 때문에 이를 닦는 일조차 쉽지 않다. 따라서 각종 구강질환에 취약하다. 결국 일반 진료기관에서는 다루기 어려워 기피당하는 사례도 많다. 특수장비가 필요한 데다 진료요원도 의사는 물론 간호사 등 4∼5명이 붙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진료시간도 비장애인에 비해 3배쯤 더 걸린다. 서초구는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구청 옆 보건소 1층 20여평에 1억 2000여만원을 들여 치과를 만들었다. 전신 마취기와 맥박측정기, 초음파 치석 제거기 등 장비를 들여 놓았다. 관내 반포1동 박건배 치과와 송파구 가락동 동서울클리닉,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최지원씨 등 의료진 20명이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관내 장애인 가운데 김모(71)씨 등 저소득층 5명에게 일반적으로 300여만원 받는 인공치아 이식술인 임플란트 시술도 무료로 해줬다. 조남호 구청장은 “이제는 예약을 해야 진료를 받을 수 있을 정도여서 한달간 신청이 밀린 상태”라면서 “장애인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사회환원 차원에서 문을 연 치과병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아·태지역 소화기질환 심포지엄 아시아·태평양 소화기병 주간인 ‘APDW 2005’ 행사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4일 동안 열린다. 국내 10개 소화기 연관 학회가 공동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44개 세션,124개 주제를 제시해 분야별로 국내외의 저명한 의사들이 나서 특별강연을 하게 되며, 소화기질환에 대한 720편의 최신 연구결과도 발표된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에 좌장을 포함해 91명의 저명 연구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어린이환자돕기 블루밴드 캠페인 서울대 어린이병원 소속 의료진과 어린이병원 후원회(www.isupport.or.kr)는 어린이 환아를 돕기 위해 블루밴드 캠페인을 시작했다.‘건강을 되찾아 푸른 하늘 아래에서 마음껏 뛰어 놀자.’는 환아와 의사들의 염원을 담아 ‘블루 스카이(Blue Sky)’라는 문구를 새긴 손목용 밴드는 일반인도 후원회를 통해 개당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밴드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환아 수술비 등 치료비로 사용된다. 문의(02)3142-9543. ●경구용 혈당강하제 뇌졸증 감소효과 경구용 혈당강하제가 제2형 당뇨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인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줄인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유럽 19개국에서 5238명의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4년간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자사의 혈당강하제인 액토스가 제2형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합병증 발병과 사망률을 16%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액토스는 또 유익한 콜레스테롤(HDL)을 9%가량 증가시키는 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인 중성지방은 13%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간의 날’ 기념 예방·치료 캠페인 대한간학회(회장 서동진)는 새달 20일 제6회 간의 날을 맞아 간염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인다. 간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 환자들의 혼란을 덜고 올바른 치료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회는 이에 따라 간 전문의가 관리하는 환자교육용 웹사이트(www.thinkhep.co.kr) 개설은 물론 의사와 환자가 만나는 ‘간염교실’(문의 011-9095-4454)을 열어 간염에 대한 예방 및 치료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영동세브란스 치과전문병원 개원 영동세브란스병원 치과전문병원(원장 김형곤)이 신축 별관 3층에서 최근 개원했다. 이 병원은 43대의 치과진료용 의자를 갖추고 있으며 보존·보철·구강악안면외과와 치주과 등 5개 진료과에 12명의 교수가 임플란트 클리닉을 비롯, 특수치아 보존클리닉, 성인 교정클리닉 등 특수진료 중심의 전문 진료에 주력하게 된다.
  • 우리아이 이 이상 없나요

    젖니 대신 영구치가 나는 만6세 전후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 가운데 때가 됐어도 이가 나지 않거나 이가 엉뚱하게 솟아 속상해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이 때문에 이 연령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 이에 특별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영구치가 비뚤어져 나오거나, 젖니가 빠진 후 영구치가 나오는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과잉치나 결손치일 가능성이 크므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사랑니를 제외한 치아의 개수는 위, 아랫니 각 14개로 모두 28개가 정상. 그러나 정상에서 벗어난 과잉치나 부족한 결손치도 드물지 않다. 정상보다 치아 개수가 많은 과잉치를 방치하면 나중에 삐뚜룸하게 잇몸을 뚫고 나오거나 뜻밖에 입 천장이나 얼굴의 광대 부분을 뚫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 나올 자리를 잡지 못한 치아를 잇몸 속에 계속 놔두면 물혹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점이 걱정스럽다면 미리 X레이를 찍어 덧니나 치아가 비뚤어지게 나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X레이로 확인한 뒤 과잉치는 미리 뽑아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이가 삐뚤어지거나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아 가지런한 치열을 얻을 수가 있다. 결손치도 미리 점검해야 한다. 치아가 부족한 결손치는 영구치가 모두 나온 후인 중학교 3학년 무렵에 임플란트 등으로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 중3 이전의 나이라면 젖니를 충분히 쓸 수 있도록 잘 관리해 줘야 한다. 젖니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0년 정도여서 관리를 잘해준다면 이 없이 사춘기를 보내는 일은 막을 수 있다. 명우천 지오치과 원장은 “아이들의 턱뼈가 좁아지거나 거친 음식 섭취가 줄면서 이의 개수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갈 때가 됐거나 비뚤어진 이가 보이면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도움말 명우천 지오치과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임플란트 치아도 리콜시대

    임플란트 치아도 리콜시대

    잃은 치아를 대신해 주는 임플란트 시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15년 만에 틀니를 대체해 대표적인 치과 진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아직도 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치과에서 상세한 안내를 외면하기도 하거니와 환자들도 일단 시술이 끝나면 사후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치조골이나 잇몸이 심하게 망가져 임플란트 사용 기간이 줄거나 심각한 염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임플란트 치아의 수명 15년이상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은 해당 치과병원의 리콜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관리에 도움이 된다. 통상 성공한 임플란트 치아의 수명은 15년 이상이다. 치조골과 임플란트간의 접촉 면적이 늘어 견고하게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도한 흡연이나 비정상적인 교합이 생긴 경우에는 부작용으로 임플란트 치아를 잃기도 한다. 이런 부작용이 두려운 사람은 임플란트 리콜프로그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 관리는 물론 교합 상태 점검과 금연교육 등이 포함돼 있다. 리콜프로그램에 따른 정기검진은 첫 시술 1개월 후에 한번, 그 후에는 6개월마다 받는 게 좋다. 통상 임플란트는 5년간 치료보증제를 실시하는데,5년 동안 별 문제가 없고 관리가 잘 된다면 30년 이상도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관리 소홀 치아관리는 습관이어서 관리 소홀로 임플란트 시술을 한 사람은 이후에도 관리에 문제가 많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치아 대신 인공치아를 치조골에 이식해 고정하는 임플란트는 정상적으로 자리잡으면 자연치아와 유사한 저작력을 갖지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위에 세균막인 ‘플라크’가 생성되며 이 상태에서 방치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진행, 치주염처럼 치조골을 파괴하기도 한다. 초기 임플란트 주위염은 약물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신경이 없는 임플란트의 특성상 통증을 못 느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증세가 심각하게 발전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경우에는 염증과 함께 광범위한 골파괴가 진행돼 수술을 하거나 보철물을 바꿔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임플란트에서 생기는 문제 자칫 임플란트의 나사가 풀려 상부 보철이 흔들리면 임플란트 시술이 통째로 실패할 수 있으며,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치조골이 파괴되기도 한다. 또 이갈이가 심한 경우에도 임플란트가 실패할 가능성이 커 별도의 보호장치를 이용해야 한다. 임플란트 시술 환자는 금연도 필수. 흡연자는 금연자보다 임플란트 실패율이 10배나 높다. ■ 도움말 명우천 지오치과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작년 같지 않은 ‘부모님 건강’ 챙기자

    작년 같지 않은 ‘부모님 건강’ 챙기자

    ‘올 설에는 부모님 건강 좀 챙깁시다.’떨어져 살다가 모처럼 뵌 부모님이 원인도 모르는 이런저런 질환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 죄스러움과 안타까움이 앞선다. 노인들이 겪는 각종 질환의 고통은 매일 얼굴을 마주하는 자식도 낱낱이 알기는 어렵다. 올 설날 귀향 때는 마음 먹고 부모님의 건강을 살피는 기회를 갖는 게 어떨까. ●퇴행성 관절염 온돌 중심의 좌식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노인들 대부분이 노후에 퇴행성 관절염을 겪는다. 무릎을 구부리거나 쪼그린 자세, 방바닥에 눕고 일어나는 행동이 반복돼 척추와 무릎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우리나라 55세 이상 노인의 80%,7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이 앓을 정도로 흔하다. 이 질환이 나타나면 앉았다 일어서기가 힘들 정도로 활동에 제약이 따른다. 아직 완벽한 치료법이 없어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진통·소염제의 경우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이 따르므로 조심해야 한다. 흔히 ‘연골주사’라 불리는 하이알루론산 주사는 초기 관절염엔 효과가 있지만 진행된 관절염에는 효과가 없다.‘뼈주사’라는 스테로이드주사는 관절이 붓거나 심한 통증 조절에는 효과가 있으나, 부작용이 있어 남용은 금물이다. 증상이 심하다면 인공관절도 권할 만하다. 최근에는 인공관절의 질이 좋아져 20년 정도는 통증없이 살 수 있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일상적으로 의자와 소파, 좌변기를 활용하고 식사도 밥상보다 식탁을 이용한다. 또 방바닥보다 딱딱한 매트의 침대에서 자는 것이 좋다. 운동은 관절에 충격이 적은 걷기, 수영, 실내자전거 타기가 적당하다. ●골다공증 여성은 폐경기 이후 호르몬 부족으로, 남성은 음주·흡연으로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이렇게 초래된 골다공증이 무서운 것은 약해진 뼈가 쉽게 부러지고, 부러지면 잘 낫지 않아 사망에 이르기도 하기 때문. 특히 척추가 주저앉아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척추압박골절은 특별한 외상 없이도 생기곤 한다. 척추골절이 일어나면 허리뼈가 굽어 배가 눌리고 허리와 등에 심한 통증이 오며, 식욕과 호흡기능이 떨어진다. 이를 방치하면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면서 만성요통이 온다. 치료에는 다친 척추뼈에 의료용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척추성형술이 일반적이다.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 3시간 후면 활동이 가능하다. 압박골절을 예방하려면 우유, 멸치, 생선 등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생활화해 근력을 키워야 한다. ●치아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74세 노인의 치아는 12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5세 이상은 2.46개로, 이런 상황에서는 음식을 제대로 섭취할 수가 없어 건강에 치명적이며 더러는 우울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 빠진 이를 방치하면 입술이 안으로 말려들어가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음식섭취 장애, 치아 불균형으로 인한 턱관절 손상은 물론 척추만곡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노인들의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틀니, 임플란트, 투키 브리지(two-key brige) 등이 있다. 틀니는 비용이 싸고 시술 기간도 3주 정도로 짧지만 깍두기나 고기류를 먹기 힘들고 잇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금속 기둥을 박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얹는 방법으로, 씹는 힘은 자연치와 차이가 없으나 잇몸 뼈가 부실하거나 당뇨·고혈압 등 전신질환자는 시술이 어렵다. 최근에 선보인 투키 브리지는 남은 치아에 구멍을 내 인공치아를 다리(브리지)처럼 거는 시술법으로 치아가 연속해 4개까지 없는 경우에도 시술할 수 있으며, 당뇨나 고혈압 등 전신질환자나 고령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 ●노인변비 소화기관이 노후해 나타나는 변비가 만성화되면 변을 볼 때 무리하게 힘을 주게 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며, 치질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원인은 대장의 운동기능이 약해져 변을 밀어내지 못하기 때문. 변비 초기라면 대장 운동을 촉진하는 약물로 치료되지만 만성인 경우 대장 기능을 상실해 대장을 절제하기도 한다. 노인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습관과 배변습관의 개선이 무척 중요하다. 노인들은 치아가 부실해 부드러운 음식을 주로 찾지만 대장 운동을 돕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잡곡밥, 고구마, 과일, 야채, 된장국, 토란국, 미역국 등이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식품이다. 아침에 찬물을 두컵 정도 마시는 것도 좋다.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가져야 하며, 가벼운 산책이나 맨손체조 등 전신운동도 장운동을 돕는다. 간혹 대장·직장암이 변비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50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좋다. ■ 도움말 성연상 21세기병원 부원장, 이동근 한솔병원장, 황성식 미소드림치과 원장 ■ 증상으로 질환 읽기 ●호흡기질환 호흡곤란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기관지천식, 흡연자가 이런 증상을 보이면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간질성 폐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희거나 분홍색 거품의 가래와 함께 다리가 부을 경우에는 심장병이나 폐부종을, 진한 황갈색 혹은 검은 가래가 나오면 만성기관지염이나 기관지 확장증, 여기에 체중이 5㎏ 이상 줄었다면 폐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숨소리가 쌕쌕거리고 기침이 심하면 기관지천식일 가능성이 있다. ●체중감소 다뇨, 다음, 다식, 피로감에 체중이 줄었다면 당뇨병, 식사량은 늘었으나 물을 많이 먹지 않으며 체중이 줄었다면 갑상선 기능항진증, 속쓰림과 설사, 구토, 복통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체중이 줄었다면 소화기 장애를 생각할 수 있다. 성욕이 감퇴하고, 털이 빠지며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체중이 줄면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일 수 있다. ●당뇨병 피로감, 체중감소 또는 식욕 급증과 체중증가는 초기 당뇨병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다음, 다뇨, 다식에 피부 종기가 잘 낫지 않고 가려우며, 여성은 음부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특히 당뇨일 경우 발에 상처가 있는지를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암 항문 출혈이 있고 대변이 가늘거나, 대변보는 습관이 바뀌었다면 대장암, 성교후 출혈과 피 섞인 분비물, 생리기간이 아닌 때의 출혈이 보이면 자궁암이 의심스러우며, 악취 분비물과 요통, 하지통, 하지부종, 혈뇨가 보이면 진행된 자궁암일 가능성이 있다. ●뇌졸중 뇌졸중은 전조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신체 한 쪽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진다▲시야장애가 나타나거나 갑자기 한 쪽 눈이 안 보인다▲말이 잘 안되거나 발음이 어눌해진다▲갑자기 어지럽고 휘청거린다▲전에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이 온다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서둘러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야 한다. ●두통 다음 중 1가지 증상이라도 있으면 정밀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두통이 항상 일정 부위에 온다▲생전 겪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온다▲전부터 앓던 두통 횟수가 증가하고 정도가 훨씬 심해졌다▲묵직하던 두통이 욱신욱신하면서 터질 것 같은 통증을 보이며 오심, 구토가 따른다▲자세에 따라 두통이 생기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두통이 발생한다. ■ 도움말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여담여담] 산재처리 해야할 기자들 치아/문소영 정치부 기자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잇몸과 치아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문재인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지난해 민정수석으로 1년간 일한 뒤 이를 9개 뽑고 임플란트(인공치아 심기)를 했다. 청와대 복귀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이호철 전 민정비서관도 청와대를 떠날 때 이가 7개나 상해 2개는 임플란트를 하고 5개를 치료했다. 서울의 치과에서 치료를 시작한 탓에 그는 한달에 한번씩 서울과 부산을 오갔는데 남들 눈에는 정치적으로 ‘큰 뜻’이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같은 시기 사정비서관을 지낸 양인석 비서관을 최근 상가(喪家)에서 만났다. 그도 처음 12개로 시작해 20개의 치아를 치료 중이라고 했다. 정치부 기자에게도 이 현상은 나타난다. 이제 정치부 기자경력이 10개월 된 한 여기자는 충치가 2개에서 9개로 늘었다. 이중 1개는 고가의 임플란트를 해야 했다. 국회에 있는 서울신문 기자실과 맞닿은 D일보의 한 중견 기자는 청와대 출입 1년을 마친 뒤 임플란트를 1개 하고, 어금니를 3개 치료했다. 정치부 기자 1년 4개월 된 석간의 모기자는 급속히 늘어난 충치 치료에 240만원을 썼다. 정치부 기자 만 2년째를 통과한 필자도 최근 이유없이 잇몸에서 피가 나 치과에 가야 할 형편이다. 파행 국회가 계속된 지난 연말에 일주일 내내 귀가 시간이 새벽 1시를 넘긴 데서 기인했다는 게 자가 진단이다. 시간과 특종 부담에 쫓기는 다른 부서 기자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잇몸과 이가 상할까? 지금도 치과 치료를 받는 이호철 전 비서관의 전화 전언이다.“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상체에 열이 올라 머리가 뜨끈해진다. 당연히 입안의 온도도 올라가는데 정상 체온보다 1℃쯤 높은 37.5℃가 된다. 그렇게 되면, 잇몸의 팽창이 일어나고, 이와 잇몸의 틈이 넓어져 더 많은 이물질이 끼게 된다. 입안 세균도 증식한다.” 이 전 비서관은 “정치부 기자들, 이 치료는 산업재해로 처리하셔야겠네.”라는 위로성 농담으로 통화를 끝냈다. 문소영 정치부 기자 symun@seoul.co.kr
  • [癌없는 세상]두경부·구강암

    ■후두암 두경부암은 우리 몸의 머리와 목부위에 발생하는 암의 통칭이다.코의 비강암,입의 구강암,그리고 목구멍에 발생하는 후두암과 인두암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부위에 따라 임상 양상과 치료원칙이 매우 다양한데, 이중 특히 발병 빈도가 높은 후두암과 구강암을 중심으로 두경부암의 실체를 살펴본다. ●후두암이란 후두는 경부(목)의 중앙에 자리한 기관으로,연골을 포함한 막·인대 등으로 구성된다.흔히 ‘애덤스 애플’로 불리는 갑상연골의 안쪽에 후두의 주요 부분이 위치하는데,중간 부분에 소리를 내는 성문부(성대)가 있고 그 위·아래로 성문상부와 성문하부가 자리하고 있다.후두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른 임상양상을 보이며 치료 방법도 달라진다. 후두는 생존에 있어 필수적인 기관으로,문제가 생길 경우 폐흡인(사레)으로 생명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 ●발생 현황 후두암은 두경부에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하다.2001년의 국내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10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데, 이는 전체 암환자의 1.1%를 점유하는 규모다.주로 50대 이상 남자에게서 발생하며 성별로는 남자가 90%를 차지한다.후두암의 발생은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의 흡연율이 높아지면서 향후 여성 후두암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증상과 진단 증상은 장기적으로 계속되는 음성의 변화,목에 뭔가 걸려 있는 것 같은 이물감,음식물을 삼키기 힘들거나 목에 혹이 만져지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혹이 후두 내에서 커지는 경우 기도를 막아서 호흡곤란이나 거친 숨소리가 나기도 한다.따라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 경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진단은 주로 후두 내시경을 이용하는데,큰 통증이나 불편없이 단시간 내에 후두를 정밀하게 검사해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내시경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면 조직검사를 통해 병변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치료 치료 방법은 진행 정도(병기)에 따라 달라진다.병기는 후두암의 위치,범위,림프절 전이 정도 등에 따라 1·2·3·4기로 나뉜다.치료는 일반적인 암 치료와 마찬가지로 수술,방사선치료,화학요법 등을 이용한다.조기(1·2기)인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요법중 한가지만으로 시행한다. 그 이상으로 진행된 경우는 수술과 방사선요법,혹은 항암제와 방사선요법을 병용한다.과거에는 후두를 모두 절제하는 시술을 해 목소리를 잃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병변을 제거하는 것은 물론 발성,음식물 삼킴 등 후두의 여러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시술을 한다.물론 지금도 진행된 후두암 가운데는 후두를 살려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최근 고안된 상윤상후두 부분절제술은 후두 부분절제술 중 가장 절제 범위가 넓으면서도 수술 후 구강호흡과 발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치료후 경과 후두 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통상 2주 후면 식사가 가능하고 퇴원도 할 수 있다.후두를 일부만 제거한 경우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면 2∼3주 내에 식사를 시작한다.후두 부분절제술은 후두의 기능을 유지할 수는 있으나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소위 흡인을 방지하기 위해 상당기간 재활이 필요하다.이런 방법으로 치료할 경우 다른 암에 비해 예후는 매우 양호해 초기암의 경우 8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예방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금연이다.흡연은 많은 종류의 암을 유발하는데,그중에서도 후두암은 폐암과 더불어 흡연이 명백히 관여하는 암이다.흡연자가 후두암에 걸릴 확률은 흡연량,흡연기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오랜 기간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후두 점막세포의 변성이 초래되고,변성이 점차 심해져서 암세포로 변한다. 음주도 후두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대부분 흡연을 겸하는 음주자들이 여기에 포함된다.따라서 후두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이다.흡연자도 금연을 하면 후두암 발병률이 크게 감소한다.한 연구에 따르면 금연후 15년이 지나면 발병률이 비흡연자와 비슷해진다.이 때문에 흡연자는 매년 후두암 등 두경부암 전반에 관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구강암 ●발생현황 국내 통계에 따르면 1년에 약 15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혀에 발생하는 암이 구강암의 3분의 1을 차지한다.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4배 가량 많으며,50대 이후에 주로 발생한다.최근에는 40대 미만의 젊은 연령층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종류는 다양하지만 70% 이상이 구강점막에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이고,그 외에 침샘에서 발생하는 타액선 악성종양이 있다. ●원인과 증상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특히 흡연은 구강암의 주요 위험인자다.흡연자들은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6배나 높다.음주도 위험인자로 구분되는데, 이는 알코올 성분이 구강점막 투과성을 증가시켜 담배의 발암물질이 더 쉽게 흡수되기 때문이다.비타민과 철분을 포함한 영양 결핍,치아손상,잘 맞지 않는 의치 등에 의한 구강점막의 만성적인 자극도 구강암과 관계가 있다.특히 구강암은 전단계 병소가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아 구강에 흰색 반점이 있는 백반증의 경우 반드시 조직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증상은 다양하다.구강 궤양이 2주 이상 낫지 않거나 입 안에 문질러도 없어지지 않는 백색 또는 적색 반점이 보이는 경우,또는 입안 점막이나 혀·목 부위에 혹이 만져지며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있으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특히 구강의 통증은 구강암의 필수 증상이 아니므로 통증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병변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치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 및 방사선치료,항암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초기 구강암은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해도 비슷한 결과를 얻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술을 더 선호하는 추세다.진행된 구강암은 수술만으로 완치가 어려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다. 특히 구강은 음식 섭취와 언어기능을 맡는 부위로 삶의 질과 직접 관련이 있어 최근에는 수술후 재건술을 시행해 이런 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하기도 한다.재건술에는 임플란트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최근에는 세기변조 방사선치료 방식이 도입돼 치료효과를 높이고 입 안의 침이 마르는 부작용을 줄여주기도 한다. ●예방과 조기발견 무엇보다 확실한 예방법은 금연이다.해부학적으로 구강암은 눈에 보이는 곳에 발생하기 때문에 내시경 등 복잡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찾아낼 수 있다. 류준선 전문의 정유석 전문의 ■구강암 최대 주범 최성원 전문의 구강암은 입 안에 생기지만 혀와 혀 밑바닥,잇몸,뺨,입천장,입술,침샘,턱뼈 등 부위를 가리지 않는다.이 가운데 혀와 잇몸의 발생 비율이 가장 높다. 이런 구강암의 핵심 발병 원인이 흡연이라면 더러는 의아해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폐암의 주범인 흡연이 구강암을 유발하는 유력한 요인이라는 게 의학계의 정설이다.국립 암센터 구강종양클리닉 최성원 전문의는 “흡연이 구강암의 직접적인 요인이라는 사실에 이론이 없다.”며 “구강암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자며,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피우지 않는 사람들에 비하여 6배나 발병률이 높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고 설명한다. 최 전문의는 “물론 흡연 기간이 오랠수록 발병 확률이 높지만 같은 흡연자라도 술을 즐기는 흡연자의 구강암 발생률이 훨씬 더 높다.”고 지적했다. 술이 구강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술이 구강 내에 흡입된 담배 속 발암물질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켜 발암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하루에 담배 40개비를 피우면서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구강암에 걸릴 확률이 무려 37.7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런 구강암의 가장 두드러진 병증의 하나는 혀와 혀 밑바닥,뺨 등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통상 백반증의 5% 정도가 암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술을 즐기는 상습 흡연자가 당연히 경계해야 하는 증상이다. 최 전문의는 “이러한 병증을 가진 사람은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조직검사로 발암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검사 결과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레이저 등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제거할 수 있다. 최 전문의는 “구강암은 림프절 전이가 잘 되는 특성이 있어 턱이나 귀밑에 멍울 혹은 작은 혹이 생겨 없어지지 않으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며 “분명한 것은 금연이 구강암의 위험을 크게 줄인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심재억 기자 jeshim@
  • 임플란트 시술 즉시 ‘음식 냠냠’

    임플란트(인공치아 이식)의 단점중 하나는 시술 뒤 3∼6개월간 인공치아로음식을 씹을 수 없다는 것이다.뼈 속의 임플란트 본체가 완전히 고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시술 후 바로 음식을 씹을 수 있는 임플란트 시술법이 소개돼주목을 끈다. 경희대치대병원 보철과 이성복 교수는 “‘보조 임플란트’를 이용한 새로운 임플란트 시술법을 도입해 시행한 결과 음식물을 바로 씹을 수 없는 불편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었다”고 밝혔다. 새 시술은 임플란트 본체를 턱뼈에 심으면서 그 사이에 보조 임플란트를 박고 그 위에 임시 보철물을 끼우는 방법이다.임플란트 본체가 고정되는 3∼6개월 동안 보조 임플란트에 끼운 임시 보철물로 음식을 씹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임플란트 본체가 턱뼈에 완전히 고정되면 보조 임플란트와 임시 보철물을 제거하고 대신 최종 인공치아 보철물을 장착하게 된다. 이교수는 “보조 임플란트에 끼운 임시 치아로도 음식을 씹는데 6개월 이상아무 지장이 없었다”며 “새 시술법은 특히 치아를 많이 잃은 사람에게 큰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인공치아이식 두달이면 ‘끝’

    임플란트 시술(인공치아 이식)은 현재까지 인공물질로 자연치아의 기능에 가장 근접시킨 치과시술의 총아로 평가받는다.따라서 이 시술을 받는 것은 이가 망가진 사람들의 ‘소원’ 이다시피 하다.하지만 아직 임플란트 시술을받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한 형편. 시술기간(약 1년)이 너무 길고 비용(치아 한개당 250∼400만원)이 비싸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시술기간을 두 달 정도로 크게 줄인 새 시술법이 개발돼관심을 끈다. 이 시술의 핵심은 망가진 치아를 빼내면서 바로 인공치아를 심어주는 것.먼저 치아를 뽑기 전 컴퓨터를 이용해 치아를 빼낸 결과를 미리 예측해 입체적으로 계산한다.그리고 그 결과에 기초해 인공치아 뿌리와 치아를 사전에 제작한 뒤 치아를 빼내는 즉시 인공치아를 심어주는 방법이다.기존에는 치아를뽑은후 6개월간 그 자리가 아물기를 기다려 인공치아를 이식하고 다시 4∼6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이 시술이 가능한 것은 새로운 시술기법과 함께 인공치아 뿌리 표면의 특수처리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즉 치아뿌리 표면을 턱뼈에 최적의 상태로붙을 수 있도록 미세한 굴곡을 주는 특수기법(S.L.A)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시술은 지난해 8월 미국에서 개발돼 아직까지 뉴욕대 병원 등 소수의 병원에서만 시술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일부 개인의원급에서 시도되고 있다.이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뉴욕치과의원 고형국원장은 “이 시술은 성공률이 98%이상으로 기간을 대폭 단축시킨게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02)501-0009.
  • “틀니여 안녕”/치과 ‘임플란트’시술 본격화

    ◎인공치아 심어 씹는 기능 회복… 치료율 98%/서울대 김영수 교수 발표 치과분야에 틀니 대신 ‘임플란트’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임플란트 시술은 틀니를 끼거나 자연치아를 깎기 싫어하는 환자에게 자연치아처럼 보이는 인공치아를 심어,씹는 기능을 회복케 하는 방법. 1차 수술로 구강내 점막을 연 뒤 임플란트 매식체를 심고 점막을 봉합한 뒤 임플판트 주위골과 잘 붙을 때까지 기다린다.2차수술은 간단히 점막을 연 뒤 심어 놓은 임플란트 위에 기둥부분을 세우고 이 기둥을 이용,보철물을 장착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도 대학병원뿐 아니라 일반 개원가에서도 많이 시술했는데 시술자의 개인차에 의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해 왔다. 최근 서울대병원 보철과 김영수 교수(02­760­2662)는 지난 10년간 2천347건의 임플란트 시술을 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중 기존제품 1천272건의 임플란트 시술에서는 1천247건에 성공,98%의 치료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특히 국산품 개발 및 실험적 시술 1천75건 가운데서도 967건이 성공,90%의 치료율을 보였다.김교수는 또 독일,스위스,일본 등에서 개발된 30여종의 임플란트 제품을 비교분석한 뒤 이를 보완한 ‘서울대학교 임플란트’를 개발했다.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모두 마쳤으며 연말쯤이면 상품화한다. ‘서울대학교 임플란트’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티타늄 재질로,실패율이 높은 원주형이나 원통형이 아닌,뼈와 결합이 잘되는 미세 나선 형태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외국제품보다 싸고,합병증이 적어 임플란트 시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교수는 “현재 국내 치과대학은 임플란트에 대한 교과과정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본격적인 임플란 트시대에 대비해 시급히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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