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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에 삽입…두뇌 잠재성 깨우는 ‘투명 의료센서’ 개발

    뇌에 삽입…두뇌 잠재성 깨우는 ‘투명 의료센서’ 개발

    두뇌의 잠재능력을 끌어올려주는 투명한 주입식 의료센서가 개발됐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연구진이 뇌 상태 실시간 파악 및 자극임무 수행으로 기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이식형 투명 의료센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이 해당 의료센서 개발에 사용한 물질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이다. 이는 탄소 원자들이 2차원 상에서 벌집모양 배열을 이루는 형태로 두께가 원자 한 개 정도인 전도성 물질이다. 그래핀은 0.2nm에 불과한 미세두께에도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도성이 높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내구력이 강해 차세대 나노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 그래핀의 물질적 특수성을 활용해 유연하고 전도성 강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성까지 겸비한 의료센서로 발전시켜냈다. 특히 기존 장치들과 달리 지속적으로 뇌의 활동을 감시하면서 특정 부작용 혹은 불안정한 뇌 혈류 흐름 등을 찾아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장착된 영상화 기술로 뇌세포에 침투한 악성 물질의 흐름과 원인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찾아내 치료효과를 높이고 전기적 자극을 통해 뇌세포를 발달시켜 두뇌의 잠재성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해당 개발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 소속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에서 진행 중인 서브넷 프로그램(SUBNET, short for Systems-Based Neurotechnology for Emerging Therapies-조기치료를 위한 시스템기반 신경기술)과 유사한 목적에서 동일한 자금·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연구진 외에도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와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MGH) 역시 DARPA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들은 개인의 정신,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뇌 이식 장치(마이크로 칩)와 기억력 감퇴(치매), 환경 부적응 증세를 막아주는 뇌 임플란트 장치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모든 프로젝트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인간두뇌 연구계획과 연계돼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간질 등의 뇌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저스틴 윌리엄스 교수는 “해당 기기는 기존 뇌신경 조정술을 개선시켜 전혀 새로운 신개념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자연과학분야 학술지‘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사진=Justin Williams research group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심’…환자를 대하는 의료진의 자세가 중요하다!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심’…환자를 대하는 의료진의 자세가 중요하다!

    치과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공포의 대상이다. 통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보이지 않는 치료 장비에서 나는 소리 등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한 치주질환이나 잇몸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아 결국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는 것. 임플란트는 수술이라는 부분 때문에 환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공포감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환자들의 치과공포증을 없애주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의료진은 환자들의 공포심을 무시한 채 치료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1차적으로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진심 어린 자세로 환자를 대하고, 두려움을 없애주는 요소들을 통해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SBS 대전라디오 방송 ‘해피투게더’에 치과패널인 대전 이엘치과병원 이도훈 병원장이 출연하여 ‘치과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도훈 병원장은 해당 방송에서 “의료진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이 환자분의 치과공포를 덜어주는 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예를 들어 환자분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드리거나 안정이 되는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하고, 쿠션을 안고 있을 수 있게 하거나 마취 전 표면 마취제를 먼저 도포하여 환자분이 느끼는 공포와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실제 대전치과 중 이엘치과병원은 치과치료에 앞서 환자들의 두려움을 없애주기 위해 이와 같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대전 이엘치과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올해 처음 실시한 치과병원 인증제의 기준을 충족한 치과병원 5곳에 포함되어 전국 최초 정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치의학 박사 이도훈 병원장이 직접 알려주는 생생하고 유익한 치과 상식은 2주에 한번씩 화요일 오후 7시 SBS 대전라디오 95.7 ‘해피투게더’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대전 이엘치과병원 이도훈 병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치과치료, 교정, 임플란트, 양악 등에 대한 궁금증이나 상식에 대해 더 많은 부분을 생생하게 알려드릴 예정이니 많은 청취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환자들이 느끼는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심은 당연한 것이며, 이러한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는 건 환자를 대하는 의료진의 진심 어린 자세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복지상 大賞 박명제 치과의사

    서울시 복지상 大賞 박명제 치과의사

    1995년부터 20년간 어려운 이웃의 구강건강에 애쓴 박명제 치과 전문의가 ‘2014년 서울시 복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는 12회 복지상 수상자 10명(단체)에 대한 시상식을 18일 오후 2시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가졌다.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3개 분야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이다. 대상을 받은 박씨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복지관에서 주 1회 무료 진료를 비롯해 결식아동 구강관리를 위한 예방진료 사업에 나섰다. 비용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충치, 보철, 임플란트, 틀니 치료 등의 비용감면 및 무상 진료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원봉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1998년부터 17년째 장애인을 위해 방문치과 진료와 구강관리 교육을 해 온 이웃사랑치과봉사회, 후원자 분야 최우수상은 결식예방사업과 교육장학, 학습환경조성 사업으로 청소년 344명에게 3억원을 후원한 HSBC은행, 복지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에 근무하면서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모금회 사업을 벌인 이세형씨에게 돌아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여성 노안수술 환자 비중, 작년보다 28% 이상 급증

    여성 노안수술 환자 비중, 작년보다 28% 이상 급증

    40~50대 즈음부터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노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노안이다.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은 책을 보거나 모니터를 볼 때 가까운 글자나 물체가 또렷하게 보이지 않고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노안은 과거 돋보기 등을 이용해 교정해왔으나 최근에는 40대 이후에도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면서 돋보기 보다는 노안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중장년층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급증하게 되어 더욱더 노안에 대한 불편함을 실감하게 된 것도 노안교정 수술 환자의 증가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40~50대 여성층 노안수술 대폭 증가는 여성층이 특히 노안으로 인한 불편함을 더욱 적극적으로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커진데다 예전과 달리 눈 또한 조기검진을 통해 녹내장, 백내장과 같은 질환을 미리 예방하고자 하는 인식이 확산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리움안과 시기능연구소가 실제 노안수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동기간보다 2014년 여성 노안수술 환자수는 472% 증가하였고 남녀 성비는 2013년 남성(47.6%), 여성(52.4%)였던 것에 반해 2014년 남성(19.2%), 여성(80.7%)로 여성 비중이 28.4%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성 중에서도 4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노안환자 중 40~50대 여성 비중이 66.7%로 2013년 동기간보다 19% 가량 증가한 수치다. 여성 노안수술 환자 급증세는 상대적으로 외부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이 민감하기 때문이다. 또 과거보다 노안수술과 같은 안티에이징에 대한 지출 역시 크게 확대된 것도 여성 노안수술 환자 증가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작년 7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소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발표한 ‘안티에이징 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6.9%가 ‘과거보다 젊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나’라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응답하였고 ‘살림은 어려워도 젊게 사는 삶을 누리는데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소비자도 전체의 29.0%에 이르렀다. 이처럼 안티에이징 열풍에 힘입어 노안수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노안교정술로 역시 날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라식이나 라섹처럼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을 절삭을 하는 레이저 노안교정술과 각막 안에 인레이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 방법, 또 노안과 백내장 치료를 동시에 하기 위해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노안교정술은 수술 후 환자들의 회복이 빠르고 안전성이 향상되어 만족도가 높다. 최근 도입된 ‘레인드롭 인레이’의 경우 미국의 ReVision Optics 社에서 개발한 노안교정용 임플란트로 동공의 중심에 레인드롭인레이 렌즈를 삽입해서 노안을 교정하는 수술방법이다. 레인드롭은 2mm의 미세한 사이즈로 80% 이상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이드로겔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산소 투과성도 높다. 렌즈삽입을 통해 각막 중심부가 미세하게 볼록해지는 것 같은 효과를 주어 시축 중심부로 근거리를 보고, 주변부를 통해 중간거리 및 원거리 시력을 볼 수 있게 된다. 백내장이 있는 경우 백내장 치료와 노안교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수술방법인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수술이 적합하다. 이 노안수술은 백내장으로 인해 혼탁해진 수정체 대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방법이다. 아이리움안과 시기능연구소 강성용 원장에 따르면 “노안교정수술은 기본적으로 현재 환자의 연령과 눈을 포함한 신체의 건강 상태, 백내장?녹내장 등 기존 질환의 유무, 수술 후 적응 가능성 등 전반적인 것을 파악한 뒤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방법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판단하고 수술 결정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술적 노안 교정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돋보기 안경이 가장 좋은 시력교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강 원장은 “본인의 노안 여부는 간단한 자가진단 테스트로 확인할 수 있지만 백내장과 같은 안구 노화에 따른 질환이 추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근 들어 눈이 침침하거나 시력이 저하된 느낌을 받고 있다면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함께 정밀 검사를 받고 건강상태를 체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스케일링 받은 사람들 … 인사돌 등 잇몸약 복용한 것으로 나타나

    최근 스케일링 받은 사람 중 잇몸약을 복용한 사람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시장조사전문기관인 프랙시스온에 의뢰하여 올해 2월 한달 간, 최근 1년 이내 스케일링을 받은 30~59세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케일링 전후에 49.3%가 잇몸약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케일링 전후 복용한 잇몸약은 인사돌이 35.8%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또한 스케일링을 받은 사람 중 39%가 스케일링 시행 후 잇몸 불편함을 호소하였고, 이외에도 치아시림, 잇몸출혈, 잇몸부종, 잇몸통증 순으로 많은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 불편함을 경험한 사람들 중 42%는 스케일링 직후에만 불편함을 경험하였고, 나머지 48%는 짧게는 2~3일부터 길게는 2주 이상 불편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불편함을 경험한 사람의 42%가 의약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중 66%는 향후 이러한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효과적인 약제를 구입, 복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실제로 스케일링 시행시 약 57%가 의사의 권유 또는 처방에 의해 잇몸 관련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구입한 제품으로는 인사돌이 34.7%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조사대상자 대부분이 스케일링 시행과 잇몸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잇몸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스케일링 전후 인사돌의 복용효과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돌은 국내,외 임상연구를 통해 스케일링 등 치과치료와 병행시 치과치료 단독보다 효과적임이 입증되어져 있다. 최근 임플란트 시행자가 늘어나고 있고 임플란트 유지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인사돌은 다중작용 기전을 통해 항염작용은 물론 치아를 지지해주는 치조골, 치주인대를 강화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잡아주는 치조골 형성 촉진 작용을 통해 임플란트 관리에도 도움이 되며, 스케일링 후 나타날 수 있는 잇몸 불편감에도 도움이 된다. 인사돌은 지난 2010년 리서치 앤 리서치에서 시행한 7,000여명의 대규모 복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2주 후 이시림, 출혈, 부종, 통증 등의 증상에 있어 70%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양생명 ‘수호천사 치아보장보험’

    동양생명 ‘수호천사 치아보장보험’

    동양생명은 2일 보철 치료와 치과 통원비 등을 보장하는 ‘수호천사 하나로 치아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영구치 기준으로 임플란트와 브리지, 틀니 치료에 대해 각 50만원을 보장하며, 아말감·글래스아이노머(1만원), 복합레진(5만원), 인레이·온레이(10만원), 크라운(20만원) 치료비도 보장한다. 또 영구치를 뽑을 때 1만원, 통원치료를 받을 때도 통원 1회당 1만원을 보장한다. 가입 연령은 만 5~55세, 5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대 80세까지 보장받는다. 5년 만기가 올 때마다 50만원의 환급금을 지급한다.
  • [길섶에서] 통증/박찬구 논설위원

    “어휴, 어떻게 이 지경이 되도록 내버려뒀어요.”, “아, 네, 겁도 나고 바쁘기도 해서….” 나이 지긋한 치과의사와 내 치아와의 전쟁은 6개월 남짓 이어졌다. 임플란트에 교정까지, 마무리단계다. 20대 때 앞니 쪽에 씌운 브리지가 한참 수명을 넘긴 탓이다. 통증으로 왼쪽 정수리 신경까지 욱신거리던 터였다. 통증의 기억은 쉬 사라지지 않는다. 심리적 통증이랄까. 혀끝으로 치료 부위를 더듬기도 하고 딱딱한 음식이면 어금니로 가져간다. 이빨은 고통을 주고 나서야 귀한 대접을 받는다. 치간 칫솔과 구강액은 필수품이 됐다. 아찔한 통증은 이전에도 있었다. 초등학교 입학 직전 친구들과 계단에서 뛰어내리기 경쟁을 하다 오른쪽 정강이뼈가 계단 턱에 부딪혔다. 석고 붕대를 한 채 울다 잠들었다. 몇 년 전에는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한동안 거동이 힘들었다. 다리를 다치고 난 뒤 계단에서는 한눈을 팔지 않게 됐고 틈만 나면 걷는 습관이 생겼다. 통증은 치유와 변화의 자극이 된다. 사사로운 개인의 일상이려니 넘기면서도 공동체에 묻게 된다. 과연 우리 사회는 통증에 제대로 대처하고 있는가. 박찬구 논설위원 ckpark@seoul.co.kr
  • 반영구적인 노안수술, ‘노안 렌즈삽입술’

    반영구적인 노안수술, ‘노안 렌즈삽입술’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현상으로, 눈에서 초점조절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탄력성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일반적으로 40대 후반에서 50대에 접어들면 노안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수술 없이 노안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돋보기 안경 착용이 있다. 하지만 최근 4050세대들은 사회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젊고 활동적인 취미를 즐기는 이들에게 돋보기 안경은 더 이상 좋은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중 고령화 시대에 발맞추어 국내에도 새로운 노안교정술들이 도입되고 수술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노안수술은 씨니어 세대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현재 안과에서 시술 가능한 노안수술의 종류는 꽤 다양한 편이다. 크게는 라식의 원리로 노안을 교정하는 노안라식과 백내장을 함께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인레이 렌즈를 삽입하는 노안 렌즈삽입술로 나뉜다. 개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종류가 달라지기 마련이지만, 특히 인레이 렌즈삽입술은 반영구적인 노안교정이 가능해 수술 만족도가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중심에는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과 레인드롭 노안 렌즈삽입술이 있다. 먼저 카메라 노안 렌즈삽입술은 미국의 AcuFocus 社에서 개발한 것으로, 카메라 조리개의 원리를 딴 ‘카메라인레이’라고 하는 렌즈를 눈 속에 삽입하는 수술이다. 카메라인레이 렌즈는 직경 3.8mm 작은 사이즈의 링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표면에는 8,400개의 고정밀 미세구멍이 뚫려 있어서 렌즈삽입 후에도 각막의 건강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 렌즈를 통해 초점에 맞지 않는 빛은 차단하고 초점이 맞는 빛은 통과시켜서 근거리와 중간거리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레인드롭 노안 렌즈삽입술의 경우, 미국의 ReVision Optics 社에서 개발한 노안교정용 임플란트로 동공의 중심에 레인드롭인레이 렌즈를 삽입해서 노안을 교정한다. 레인드롭인레이 렌즈는 2mm의 미세한 사이즈로 80% 이상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이드로겔 재질로 이루어져 있어 생체적합성이 우수하고 산소 투과성도 높다. 렌즈삽입을 통해 각막 중심부가 미세하게 볼록해지는 것 같은 효과를 주어 시축 중심부로 근거리를 보고, 주변부를 통해 중간거리 및 원거리 시력을 볼 수 있게 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인레이 렌즈삽입은 노안교정 효과와 만족도가 높은 수술방법이다. 하지만 미세한 렌즈를 다루는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실력이나 경험을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본인의 눈 상태에 효과적인 수술방법인지 알기 위해 정밀검사와 상담을 충분히 받아본 후 노안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노안교정술 11,000건을 달성한 곳으로, 한국인의 눈 상태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노안교정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종호 원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Asia Pacific Certified Kamra Instructor’로 임명되어 Kamra 수술에 대한 안과의사들의 교육과 안내자격을 가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밥그릇 싸움에…” 전문의 없는 동네 치과들

    휴가 기간 임플란트 시술을 계획한 김모(52)씨는 임플란트 전문 치과병원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다 결국 포기하고 대학병원을 찾았다.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임플란트 관련 전문의를 찾아가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동네 치과의원 어느 곳도 전문 과목을 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치과 전문의 제도가 보건 당국의 안일한 준비와 치과 의사들의 조직적인 저항으로 겉돌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동네 치과의원도 전문의 자격을 갖췄다면 일반 의원처럼 10개의 전문 과목 가운데 하나를 표시토록 했지만 실제로 교정 전문의, 보철 전문의 등으로 전문 과목을 표시한 치과 의원은 전국적으로 1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판에 전문 과목을 표시하면 다른 과목 치료는 못 하도록 한 것이 화근이었다. 전문 과목을 표시해 봤자 득 될 게 없으니 치과 전문의들의 참여도가 낮은 것이다. 결국 정보 부족 상태에서 치과를 찾는 환자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전문의 자격시험을 통해 1850여명의 치과 전문의가 배출됐지만 치과 전문의 제도가 여전히 정착되지 못하는 것은 ‘밥그릇’ 쏠림을 우려한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의 저항이 크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복지부는 1989년, 1996년 두 차례에 걸쳐 치과 전문의 시험제도를 입법예고 했지만 치협의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실패했다. 당시 수련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대다수 치협 회원들이 거세게 반대했다. 결국 치협은 전문의 치과로 환자가 쏠릴 것을 우려해 모두가 전문 과목을 표시하지 않는 ‘하향 평준화’를 선택했다. 하지만 수련의 과정을 거쳤음에도 전문의 자격 취득 기회를 봉쇄당한 일부 치과 의사가 1996년 헌법소원을 냈고, 헌법재판소가 이들의 손을 들어줘 2008년부터 비로소 전문의 자격시험이 실시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치협의 눈치를 본 측면이 크다”면서 “치과 전문의의 진료 제한을 풀고 제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올 하반기부터 건강보험 혜택이 늘어난다는데? A)지난 7월에 만 75세 이상 노인의 치과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된 데 이어 8월부터는 선택진료비가 평균 35% 내렸습니다. 또 캡슐내시경 검사 및 시술 등 6가지 항목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9월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병상이 현행 6인실에서 4인실까지 확대됩니다.
  • 그린알로에, 유해성분 제거한 4無 제품 ‘그린내추럴 알로에치약’ 출시

    그린알로에, 유해성분 제거한 4無 제품 ‘그린내추럴 알로에치약’ 출시

    그린알로에가 알로에베라와 천연 원료를 사용한 구강 질환에 도움을 주는 신개념 치약 ‘그린내추럴 알로에치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해성 논란이 되고 있는 화학계면활성제(SLS), 사카린, 불소,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은 ‘4無 제품’으로 출시해 치약의 안전성을 높였다. 호남최대의 알로에 전문 기업 그린알로에 관계자는 “치약은 매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청량감, 양치 후 식감, 유해성분으로부터의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화학합성계면활성제(SLS)의 경우 거품을 내는 기포제와 세정력을 함유해 양치 시 몸속으로 들어가면 면역체계를 붕괴시키고 장기간 사용 시 혀를 마비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에 반해 ‘그린내추럴 알로에치약’은 국제 유기농 인증협회인 ‘에코서트’에 등록된 천연유래성분 95%의 원료를 사용해 양치 후 바로 과일을 먹어도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NO주스반응’제품이다. ‘NO주스반응’이란 양치 후 주스를 마셨을 때 음료 자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던 불소는 오히려 치아의 자연보호막을 약하게 해 치아 손상을 촉진시킨다는 논란에 휩싸여 사용을 꺼려하고 있다.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함유하지 않았고 인공 합성 감미료인 사카린과 인공 색소도 사용하지 않았다. 구강 점막을 보호해 잇몸 염증을 방지하고 치은염, 치주염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알란토인클로로히드록시알루미늄’, 잇몸 출혈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카프로산’, 입 속 미생물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천연 항균 및 방부제인 ‘자몽종자추출물’, 항산화 효과가 있는 ‘녹차추출물’, ‘죽염’등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잇몸 질환, 치은염, 치주염, 구취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성분을 강화해 전반적인 구강질환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으며, 일반 치약 사용으로 청량감을 느끼지 못하거나 화학 성분 첨가로 유해성이 염려된다면 그린알로에 신제품 치약을 권장할 만하다. 그린알로에 관계자는 “치약 하나라도 선택 기준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천연 원료에서 유래한 성분을 함유했기 때문에 각종 잇몸질환으로 고생하거나, 커피와 흡연으로 치아 변색을 우려하거나, 임플란트 시술 후 시린 이와 매운 맛 등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다”고 자신 있게 설명했다. (그린내추럴 알로에치약 180g, 8,000원) 소비자 상담실 080-234-6588 뉴스팀 seouen@seoul.co.kr
  • 이 없으면 잇몸? 제대로 못 씹으면 치매 위험 커져요

    이 없으면 잇몸? 제대로 못 씹으면 치매 위험 커져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70세 이상 노인의 치과 미치료율은 남자 26.5%, 여자 35.1%(2012년 기준)에 이른다고 한다. 즉 노인 10명 중 3명 이상은 경제적 부담으로 이(齒)가 아파도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흔한 말처럼 들리지만 이가 없으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으니 소화 기관에 부담을 줘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침 분비량이 줄고 식도의 연동 운동도 약해져 오랫동안 꼭꼭 씹는 것이 중요한데 치아가 없으면 자연스레 씹기 쉬운 음식을 편식하게 되고 이는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아 건강은 노인성 치매와도 관련이 깊다. 씹는 운동은 뇌에 자극을 주고 뇌 혈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충치나 치아 상실 등으로 씹는 운동이 원활치 못하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심해지면 뇌세포의 노화까지 촉진시킬 수 있다. 건강한 치아를 오래 사용하려면 평상시부터 꾸준히 관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바로 치료를 받아 치아를 살리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노년기에 다양한 원인으로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는 바로 보철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상실된 치아의 대안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이다. 틀니는 비용이 저렴하고 치료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잇몸과 맞물리는 정확도가 떨어지면 입 안 점막에 상처가 나기 쉽고 씹는 힘이 자연 치아의 20% 이하로 떨어져 고기나 견과류 등의 음식을 씹기가 어려워진다. 1년에 1∼2회 정도는 병원에서 재조정을 하는 것이 좋고 각종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틀니 세정제를 이용해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직접 인공 치근을 심고 그 위에 자연 치아와 똑같은 보철물을 얹어 잇몸 뼈와 완전히 유착시키는 보철물이다. 틀니보다 더 튼튼하고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 사용도 가능하다. 다만 당뇨나 고혈압 등의 전신 질환을 가진 노인 환자는 임플란트 시술 전 담당 주치의의 소견을 받는 것이 좋다. 약물로 조절이 가능한 고혈압 환자는 평소 복용하는 아스피린 성분의 약이 피를 묽게 하기 때문에 시술 1주일 전 복용을 중단하고 시술에 들어간다. 당뇨병 환자는 약 복용을 통해 정상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할 경우 시술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난 7월부터는 노인 보건복지 혜택의 일환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치아 임플란트 시술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이 되어 기존과 달리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가 있다. 룡플란트치과 강남점 대표 원장은 “치아 건강은 노년기 삶의 질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조건”이라며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자연 치아를 잘 관리해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치아가 상실됐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적합한 치과 시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룡플란트치과는 현재 전국 28개 협력 의원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노인 임플란트 전문 치과 병원이다. 노인의 치아 건강을 위한 ‘노인 맞춤형’ 시술법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 노인의 심리에 맞춘 다양한 내원 서비스 덕분에 진정한 ‘노인을 위한’ 병원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보 담은 액체, 뇌에 주입… ‘지능발달’ 새 길 열렸다

    정보 담은 액체, 뇌에 주입… ‘지능발달’ 새 길 열렸다

    한 숟가락 정도의 액체를 뇌에 주입해 지능발달을 촉진시키는 신개념 임플란트 기술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미시건 대학교 화학공학 연구진이 액체를 이용해 지능발달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뇌 임플란트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이 주장한 개념은 바로 액체 컴퓨팅(wet computing) 기술이다. 평균 1나노미터~1마이크로미터 사이의 크기의 미세입자들로 구성된 교질(膠質)을 한데 묶은 콜로이드 집합체(colloidal cluster)를 디지털화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처럼 2진법으로 구성된 데이터를 담아내는 것이다. 큰 한 숟가락 정도 양의 디지털 콜로이드 물질을 뇌에 주입하면 데이터가 컴퓨터에 입력되는 것처럼 무수히 많은 정보가 인간 뇌 속에 저장되며 경우에 따라 지능이 더욱 발전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기술 수준이면 나노입자 크기의 이 디지털 콜로이드 물질 속에 1테라바이트, 즉 1,024기가바이트(1조 바이트)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정보가 담길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술은 단순한 지능발달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준을 즉각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생체센서 생성 역시 이 기술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즉, 의학 분야까지 폭넓게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 수준으로는 디지털 콜로이드 물질을 인간이 아닌 로봇 대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단, 향후 연구기술이 발전되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도 디지털 콜로이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한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연성물질 연구(Journal Soft Matter)’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정보 담은 액체를 뇌에 주입, ‘지능발달’ 기술 개발

    정보 담은 액체를 뇌에 주입, ‘지능발달’ 기술 개발

    한 숟가락 정도의 액체를 뇌에 주입해 지능발달을 촉진시키는 신개념 임플란트 기술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미시건 대학교 화학공학 연구진이 액체를 이용해 지능발달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뇌 임플란트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이 주장한 개념은 바로 액체 컴퓨팅(wet computing) 기술이다. 평균 1나노미터~1마이크로미터 사이의 크기의 미세입자들로 구성된 교질(膠質)을 한데 묶은 콜로이드 집합체(colloidal cluster)를 디지털화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컴퓨터 하드디스크처럼 2진법으로 구성된 데이터를 담아내는 것이다. 큰 한 숟가락 정도 양의 디지털 콜로이드 물질을 뇌에 주입하면 데이터가 컴퓨터에 입력되는 것처럼 무수히 많은 정보가 인간 뇌 속에 저장되며 경우에 따라 지능이 더욱 발전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기술 수준이면 나노입자 크기의 이 디지털 콜로이드 물질 속에 1테라바이트, 즉 1,024기가바이트(1조 바이트)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정보가 담길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술은 단순한 지능발달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준을 즉각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생체센서 생성 역시 이 기술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즉, 의학 분야까지 폭넓게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개발 수준으로는 디지털 콜로이드 물질을 인간이 아닌 로봇 대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단, 향후 연구기술이 발전되면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도 디지털 콜로이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한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연성물질 연구(Journal Soft Matter)’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룡플란트치과, 노인 환자를 위한 합리적 가격대 임플란트

    룡플란트치과, 노인 환자를 위한 합리적 가격대 임플란트

    노인 맞춤 의료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노인을 위한 특화병원 룡플란트치과가 2014 고객사랑브랜드대상 치과병원 부문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룡플란트치과는 현재 전국 28개 협력의원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노인 임플란트 전문 치과병원이다. 노인의 치아 건강을 위한 ‘노인 맞춤형’ 시술법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 노인의 심리에 맞춘 다양한 내원 서비스 덕분에 진정한 ‘노인을 위한’ 병원으로서 인정 받고 있다. 룡플란트치과의 가장 큰 특징은 노인에 특화된 맞춤형 시술과 서비스다. 숙련된 전문 의료진이 당뇨와 고혈압 등으로 인한 감염 위험 때문에 외과적 수술을 꺼리는 노인 환자들도 최소침습법 등을 이용해 맞춤 시술이 가능하게 했다. 최소침습법은 레이저를 이용해 인공치근(Fixture)의 식립에 필요한 극히 일부분만을 노출시켜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이나 출혈이 거의 없어 회복시간도 크게 단축되며 환자가 느끼는 두려움을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외과 수술 시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당뇨?고혈압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룡플란트치과는 인테리어도 노인을 위한 컨셉트로 준비했다. 전통 문양의 마감재와 편안한 원목 소재, 격자무늬 창호 등 한옥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 치과에 오면 괜히 주눅이 들고 불안한 환자들의 긴장을 풀어준다.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이용할 수 있도록 안마의자와 발 마사지기를 대기실에 설치했고 흔한 커피나 녹차 외에도 노인들이 좋아하는 한방차, 홍삼 엑기스, 홍삼캔디 등을 대접한다. 임플란트 시술 후 기력이 없는 고령의 환자를 위해 돌침대가 구비된 회복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영양제 주사나 한의원 협진을 통해 기력 회복을 돕는다. 치아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죽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노인의 치아 건강 회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정착하기 위해 정직한 비용으로 기존 치과의 문턱을 낮췄다. 임플란트 시술비용을 1대당 98만원 이하로 낮춰 노인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진료하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시간도 짧아졌다. 또한 치료기간 및 환자들의 내원 횟수를 줄여 일반 치과에 비해 효율성 높은 진료를 함으로써 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됐다. 품질을 인증 받아 전 세계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국산 임플란트를 사용해 가격 거품을 뺐다. 지난 6월에 오픈한 강남점을 비롯한 룡플란트치과 전국 28개 협력 의원은 건강한 치아를 통한 진정한 ‘노인의료복지’ 실현을 위해 노인을 위한 첨단 시설이나 장비, 인테리어는 물론 신속하고 친절한 1대1 맞춤 고객서비스, 귀가 후 고객 보살핌 서비스, 지방 및 불편 고객 돌보미 서비스 등을 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백내장 치료 및 노안교정 위한 노안 수술, 환자 상태 고려해야

    백내장 치료 및 노안교정 위한 노안 수술, 환자 상태 고려해야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노화를 느끼는 부위 중 하나다. 때문에 눈이 침침해지고 사물이 뿌옇게 보이는 노안이 찾아오면 ‘늙었구나’하고 실감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몇 년 새 30대 젊은 층에서도 이러한 노안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고 있어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시력이상으로 노화에 의해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을 잃게 되면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약해지는 현상이다. 과거에는 주로 40대 중반 이후에 나타났지만 오늘날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로 눈의 피로가 가중되고, 당뇨병 등의 혈관질환이 늘면서 노안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하루 종일 전자기기에 눈을 혹사시키다 보니 나이가 젊은 데도 노안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젊은 층의 경우, 노안 초기에는 징후를 느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노안이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된 후에야 심각성을 깨닫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뒤늦게 돋보기 안경을 써야 글씨가 보이는 현실이 닥치게 되면 심리적 위축이 큰 것도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다. 노안은 시야의 혼탁함에서 오는 일상생활의 불편 뿐 아니라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거나 두통이 찾아오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노안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찾아오는 것이지만 이를 관리하는 차원의 문제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 같은 노안교정을 위해 수술을 고민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돋보기 안경을 쓰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하기도 하지만 일시적인 방법이 아닌 영구적인 교정방법을 선호하는 측면도 있다. 노안교정수술도 다양하게 진화해 왔다. 최근에는 근거리, 원거리 모두 선명한 시력회복이 가능하며 야간시력장애나 빛 번짐 현상 등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 노안교정렌즈삽입술도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노안임플란트로 알려진 리사(LISA) 렌즈삽입술은 세계적인 광학기술을 이용해 전달하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초점이 하나인 기존 IOL(인공수정체)를 보완한 다초점수정체로서 근거리 원거리 시력을 제공하며, 빛 번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백내장 치료와 노안교정이 동시에 가능한 노안임플란트는 환자의 연령, 노안 정도, 현재 굴절 상태, 백내장 유무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수술 전 철저한 정밀검사를 통해 적합한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GS안과에서는 리사(LISA) 외 빛 번짐 현상을 최소화 시켜 우수한 야간시력과 근거리 확보가 가능한 렌티스X (Lentis Mplus X)를 출시함과 동시에 원거리, 중간거리 뛰어난 시력개선으로 호평받는 렌티스 컴포트 (Lentis Comfort)를 새로 출시하여 안전성과 효과에서 세계적으로 입증이 된 제품으로 환자들의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의료급여자도 임플란트비 최대 80% 지원

    정부는 75세 이상 의료급여 대상자가 큰 부담 없이 치과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의 최대 80%를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오는 29일부터 실시된다. 의료급여는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등 형편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정부가 치료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건강보험에 가입된 75세 이상 노인은 임플란트 시술 시 진료비의 5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저소득층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해 정부가 지원 폭을 늘렸다. 개정령안에 따라 75세 이상 의료급여 대상자 가운데 1종 수급권자(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중 근로무능력자 세대 구성원)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때 진료비의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2종 수급권자는 30%를 부담하게 된다. 의료급여가 적용되는 임플란트 수는 연간 2개로 건강보험과 같다. 이와 함께 개정 시행령은 건강보험과 마찬가지로 ‘선별급여’ 항목에 대해 의료급여 지원을 명시했다. 필수적이지 않거나 비용 대비 효과가 불확실한 의약품이나 시술 등에 대해서도 제한적으로 의료급여를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정부는 또 이날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를 열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의 신생아 입원실을 확충하기 위해 신생아실 및 산모와 아이가 함께 쓰는 모자동실 입원료, 모유수유관리료 등을 50% 인상하기로 했다. 그동안 수가 수준이 낮거나 수가 자체가 없어 활발히 이뤄지지 못한 중증환자 대상 의료서비스도 개선된다. 중증 암환자를 4~5명의 의사가 동시에 진료하는 ‘암환자 공동진료’에 대한 수가와 영양불량 환자에 대한 집중영양치료 수가가 이번에 신설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2012년에 완전틀니와 지난해 부분틀니에 건강보험이 적용받는 데 이어 올해 7월1일부터 임플란트도 윗·아랫니 구분 없이 2개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틀니와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을 동시 적용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임플란트 보험적용대상과 그 비용은?

    임플란트 보험적용대상과 그 비용은?

    7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임플란트 수술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기존의 환자 부담금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다만 수입 임플란트의 경우는 임플란트 행위수가에 대한 부분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만, 임플란트 재료는 적용대상에서 빠지게 되었다. 보건복지부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584개 임플란트 재료 가운데 약 80%에 해당하는 462개 제품을 급여 대상에 포함시켰다. 오스템과 디오, 덴티움, 네오바이오텍, 메가젠 등 국산 임플란트 상위 5개 업체 제품은 모두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스템 등 국산 임플란트의 경우 앞으로 보험 적용을 받으면 1개당 57~64만원(의원급 기준)만 내면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짐머 등 외산 임플란트의 경우 90만원 전후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동안 비용 문제로 임플란트를 미루어왔던 어르신들의 부담이 줄어 고령 환자의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게 됐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더욱 신중한 수술 결정과 치과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지바른치과 이치중 원장은 “고령 환자는 전신질환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전신질환을 갖는 고령 환자의 경우, 내과 전문의와의 협진을 통하여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며 임플란트 재료의 선택과 치과의 선택 등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임플란트 보험적용으로 의료비의 부담은 낮아졌지만, 더욱 신중하게 치료받을 치과를 선택해야 건강에 이상 없는 임플란트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획일화된 임플란트 수술이 아닌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치료 시기나 방법을 필수적으로 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내년 7월부터는 70세, 2016년 7월부터는 65세 이상으로 임플란트 보험급여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노인 임플란트 건보 적용 “돼요” 주민등록번호 수집 “안 돼요”

    [하반기 달라지는 것들] 노인 임플란트 건보 적용 “돼요” 주민등록번호 수집 “안 돼요”

    8월 7일부터 모든 공공기관 및 민간사업자는 법령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처리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12월부터는 금융거래 종이 서식에서 주민번호 기재란이 삭제된다. 만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정리했다. [복지] ▲만 65세 이상 노인 70%에 최대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7월부터 기초연금 제도가 시행돼 만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올해 선정 기준액은 월 소득 기준 단독 가구 87만원, 부부 가구 139만 2000원 이하다. ▲가벼운 치매 환자에게도 장기요양서비스 제공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치매특별등급인 ‘장기요양 5등급’이 신설돼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증 치매 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간병에 지친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연 최대 6일의 치매가족휴가제도 실시된다. ▲장애인연금 대상 확대 및 급여 인상 장애 때문에 생활이 어려운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연금이 7월부터 소득 하위 63%에서 70%로 대상이 늘어난다. 기초급여액도 현행 9만 7000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인상된다. ▲선택진료비 환자 부담 평균 35% 감소 선택진료 추가 비용 산정 비율이 현행 20∼100%에서 8월부터 15∼50%로 축소돼 선택진료비 환자 부담이 평균 35% 줄어든다. ▲4인실까지 건강보험 적용 확대 9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 병상이 현행 6인실에서 4인실까지로 확대된다. ▲만 75세 이상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치과 임플란트가 건강보험 급여화돼 50%의 본인 부담으로 시술받을 수 있게 된다. 보험 적용 개수는 1인당 평생 2개이며 본인 부담 비용은 57만∼64만원 선이다. [여성·청소년·교육] ▲성희롱·성폭력 방지 조치 강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은 성희롱 예방교육 등 방지 조치의 연간 추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 ‘성범죄자 알림e’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시작된다. ▲청소년 수련활동 안전성 강화 청소년 수련 활동 가운데 참가 인원이 일정 규모 이상이거나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사전 인증이 의무화된다. ▲2015학년도 수능 영어영역 통합형으로 실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은 A/B형으로 나뉘어 치러지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통합형으로 시행된다. 출제 범위는 ‘영어Ⅰ’ ‘영어Ⅱ’이며 총문항 수는 종전과 같이 45문항이지만 듣기평가 문항이 5개 줄어들어 17문항이 출제된다. ▲고금리 학자금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전환대출’ 시행 2009년 2학기 이전의 고금리(6∼7%대) 학자금 대출을 현재의 저금리(2.9%)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대출’이 시행된다. ‘전환대출’은 7월부터 신청할 수 있고 법 시행일로부터 1년간 한시적(2015년 5월 13일까지)으로 운용된다. [행정·노동] ▲주민등록번호 수집 원칙 금지 8월 7일부터 모든 공공기관 및 민간 사업자에 대해 법령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처리하는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주민등록번호를 적법하게 수집한 경우라도 이를 안전하게 관리하지 않아 유출된 경우 최대 5억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된다. ▲고용보험·산재보험료 연체금 부과율 인하 9월 25일부터 고용보험료, 산재보험료의 연체금 부과율이 최대 43.2%에서 9%로 대폭 완화된다. ▲다태아 산모 출산전후휴가 확대 7월부터 한번에 둘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는 여성 근로자의 출산전후휴가가 90일에서 120일로 늘어난다.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 시행 임신 12주 이내, 임신 36주 이후의 근로자는 하루 2시간의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 ▲18세 미만 청소년 야간 근로 인가 제한 18세 미만 청소년의 동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인가제가 0시까지로 제한된다. ▲근로조건 서면 계약 의무화 사용자와 근로자가 근로계약을 체결할 때 근로 기간, 휴식, 임금 구성 항목, 휴일, 휴가 등 주요 근로조건은 반드시 서면으로 명시해야 한다. ▲공공저작물의 자유 이용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상 필요에 따라 작성해 공표한 저작물이나 계약을 거쳐 그 권리를 확보한 저작물들이 일반에 공개된다. ▲공직 민간 개방 확대 총리실 산하 인사개혁처에 중앙선발시험위원회가 설립돼 민간 전문가에 대한 공직 채용이 확대된다. [정치·국방·병무] ▲병력 동원훈련 소집 기피자 처벌 강화 병력 동원훈련 소집 기피자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중기 복무 제대군인에게 전직지원금 지급 5년 이상에서 10년 미만의 중기 복무 제대군인이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하면 월 25만원씩 최장 6개월까지 최대 150만원의 전직지원금을 지원한다. ▲군인, 금품 수수·공금 횡령 시 5배 이내의 징계 부가금 부과 군인이 금품, 향응을 수수하거나 공금을 횡령·유용해 징계되면 해당 금품액의 5배 이내 징계부가금을 부과한다. [교통·해양·식품] ▲인천공항까지 KTX 바로 연결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타지 않고도 KTX로 인천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KTX는 하루 왕복 10차례 운행된다. ▲항공운임 총액 표시제 7월 15일부터 항공권 또는 항공권이 포함된 여행상품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총액 운임으로 표시, 광고해야 한다. ▲택시 에어백 설치 의무화 8월부터 택시 운전석과 옆좌석에 에어백을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 ▲안전의무 위반 항공사 제재 강화 11월 말부터 안전의무를 위반한 항공사에 대한 과징금이 최대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아진다. 정부 점검 때 안전운항체계에 중대한 문제가 있으면 항공 노선 운항을 정지할 수 있도록 제재가 강화된다. ▲도서민 여객선 차량 운임 할인 7월부터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도서민은 여객운임뿐만 아니라 차량운임도 지원받는다. 도서민 명의 비사업용 국산 차량 가운데 5t 미만 화물차, 2500㏄ 미만 승용차, 정원 15인 이하 승합차가 대상이며 차량 운임의 20%를 지원받는다. ▲돼지고기 이력제 도입 12월부터 돼지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돼지고기 유통 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돼지고기 이력제를 실시한다. 도축업자, 식육포장처리업자, 식육판매업자는 이력번호를 표시하고 거래명세서를 기록해야 한다. [정보·통신·환경] ▲휴대전화 보조금 차별 지급 금지 지금은 휴대전화 단말기에 관계없이 27만원 이하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으나 10월부터 이동통신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고시한 상한액 범위 내에서 보조금 수준을 공시하고 대리점과 판매점은 공시 금액의 15%를 추가로 이용자에게 지급할 수 있다. 불법 보조금 지급 행위에 대해서는 이통사뿐 아니라 대리점과 판매점도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무선설비에 전자파 등급 표시 의무화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에 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8월부터 휴대전화 등의 무선설비에 전자파 등급을 표시하는 전자파 등급제가 시행된다. ▲친환경제품 표시·광고 감시 강화 제품의 환경성과 관련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장, 기만, 허위 비교, 비방 등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가 9월 25일부터 금지된다. ▲초등학교 도서관 환경안전관리 강화 환경유해물질 관리 기준을 적용하는 어린이 활동 공간에 어린이 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초등학교 교실 외에 초등학교 도서관이 포함된다. [세제·산업]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기준 금액 인하 7월부터 소비자의 요구 없이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는 의무 발급 기준 금액이 인하된다.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기준 금액이 건당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으로 바뀐다. ▲에너지세율 조정 7월부터 발전용 유연탄은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 추가되고 전기 대체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등유부생연료유1호, 프로판에 대해서는 탄력세율이 적용돼 과세가 완화된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 순환출자 금지 7월 25일부터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계열사 간 신규 순환출자를 통한 부실 계열사 지원, 기업집단 동반 부실화, 과도한 지배력 유지·확장, 경영권의 편법적 상속·승계 등의 폐해 차단이 강화된다. ▲과징금 감경 사유 개선 8월 21일부터 과징금 결정의 투명성과 실효성이 제고된다. 과징금 가중 대상이 되는 반복 법 위반 사업자의 범위가 과거 3년간 ‘3회 이상 위반, 벌점 누계 5점 이상’에서 ‘2회 이상 위반, 벌점 누계 3점 이상’으로 조정된다. [서울시] ▲도시가스 공급 비용 3.80원 인상 8월부터 도시가스회사의 공급 비용이 1㎥당 49.30원에서 53.10원으로 3.80원 인상된다. 공급 비용 조정으로 1가구당 예상되는 추가 부담액은 연간 3350원, 한달 280원이다. ▲자동차 공회전 사전 경고 없이 과태료 7월 10일부터 터미널이나 차고지 등 서울시가 중점 공회전 제한 장소로 지정한 곳에서 시동을 켠 채 자동차를 세워 놓으면 사전 경고 없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공회전 제한 시간은 휘발유·가스 차량은 3분, 경유 차량은 5분이다. ▲서울 둘레길 8개 코스 완공 서울 외사산을 연결하는 서울 둘레길 8개 코스 전 구간(157.3㎞)이 11월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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