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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대노총 “연장안은 기간 철폐”… 진통 클 듯

    양대노총 “연장안은 기간 철폐”… 진통 클 듯

    노동부가 12일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발표하자 양대 노총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법 개정안을 둘러싼 정부·노동계 간 힘겨루기와 노동계 표를 의식한 여야의 눈치보기 사이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소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총 “찬성의원 낙선운동 펼칠 것”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국회 논의는 정치권의 몫이지만 야당도 7월을 넘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노동계도 현실적인 상황에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노총은 민주당과 정책연대를 해 법안을 막겠다고 나섰고, 한국노총 관계자는 “개정안을 계속 진행할 경우 전조직을 동원해 (다음 선거에서) 그 정치인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결국 한나라당 역시 노동계 표심을 감안할 때 정부의 손을 들기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 11일 “해고 예고 기간이 1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4월 중 입법화해야 한다.”면서 찬성의 뜻을 내비친 데 희망을 걸고 있다. 노동부는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강행하는 대신 노동계에 복수 노조 문제나 노조 전임자 급여 부분에 대해 양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정부와 노동계의 너무 큰 간극 정부와 노동계는 비정규직법 개정을 두고 날을 세웠다. 정부는 기업이 비정규직 채용 2년 후 이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확률보다 4년 후 숙련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확률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동계는 “4년이면 비정규직 채용과 교육연수 비용의 손익 분기점을 넘어서기 때문에 현재 정규직 전환 계획을 갖고 있는 사업주들조차 계획을 포기할 것”이라면서 “4년 연장안은 결국 기간 제한을 철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단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제시한 사회보험료 지원 및 차별시정기간 연장 등 인센티브에도 노동계는 의문을 제기한다. 강충호 한국노총 대변인은 “정규직 전환 시 지급되는 지원금은 정부가 기간 연장을 위해 꼼수를 부리는 것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정부가 자율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시켰을 때 지급하기로 한 사회보험료 지원에 대해서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정부가 1년 100% 지원과 2년 50% 지원안 중 후자를 택해 사용주의 부담분만 덜어 주려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자는 계속 일을 하는 것이고 정규직 전환 시 기업은 추가 사회보험료 부담이 생기므로 당연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여야 30조 슈퍼 추경 효과놓고 대립각

    여야 30조 슈퍼 추경 효과놓고 대립각

    추가경정예산을 둘러싼 여야 대립각이 날로 날카로워지고 있다. 토목사업 관련 추경이 그 핵심이다. 민주당이 정부·여당의 이번 추경안을 ‘삽질(토목사업) 추경’으로 규정하고, 공세에 열을 올리자, 한나라당은 ‘일자리 추경’이란 점에 방점을 찍어 대국민 홍보에 한창이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10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금 우리 경제에서 일자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추경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일자리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네 경기 활성화’라는 ‘친(親) 서민형’ 용어도 만들어냈다. 임 정책위의장은 야당이 반대하는 토목사업 관련 추경에 대해 “이는 일자리와 직결되는 동네 경기 활성화 예산”이라며 반박했다. 학교 화장실을 좌변식으로 바꾸는 일부터, 지역 임대주택 리모델링, 군대 막사 개선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특히 야당이 사실상의 대운하 사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도 여기에 연결지었다. 임 정책위의장은 “여름 전에 기초 공사를 완성해야 지방의 바닥 경기 개선에 도움을 준다. 없던 길을 새로 내는 게 아니다. 수질관리 등 여러가지 안이 있겠으나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4대강 살리기’ 공사를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반응은 싸늘하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진표 의원은 “토목공사는 고용유발 효과가 낮고 다른 산업과의 연계 효과도 적어 실효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대운하 사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민주당은 “우선 구체적인 내용을 만들라.”고 주문하고 있다. 토목사업 등에 얼마가 어떻게 들어가는지를 항목별로 먼저 제시하라는 것이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30조원의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그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나 세수 결함을 얼마로 계산한 것인지에 대해 먼저 대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어 “국채 발행에 의존한 추경은 재정 건전성을 크게 훼손할 수 있으며, 빚에 의존해 후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30조~50조원의 ‘슈퍼 추경’으로 빚이 늘면 국가 신뢰도에도 문제가 되고 경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도 했다. 여기에는 한나라당에서도 일부 동조하고 있다. 한 인사는 “같은 불경기라 해도 미국과는 형편도, 내용도 다른데 현 시점에서 구체적 내용도 없이 미국식 경기부양안을 따라할 필요가 있는지 회의가 든다.”고 꼬집었다. 한나라당은 그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고위당정회의에서 추경 용도와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등을 방문, 추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與 비정규직법 처리 시기 엇박자

    비정규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 시기를 놓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각각 4월과 6월을 주장하면서 엇박자를 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현행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지 만 2년이 되는 오는 7월 비정규직의 대량해고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며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지만 처리 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계약해지 예고기간이 통상 1개월이므로 4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무산되면 비정규직 대란이 올 수 있다.”면서 “4월 국회에서 여야 협의를 통해 반드시 처리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정부가 금명간 발의할 법안을 기본으로, 여야 및 노동계가 4월 말까지 의견 조율을 이뤄 6월까지 처리해야 한다.”면서 “2월 초에는 당이 주도해 노동계와 대화를 통해 의견절충을 이루고 최종 입장을 정리하려 했으나, 협의 차질로 정부는 정부대로, 당은 당대로 입법을 준비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개정안이 비정규직의 차별을 확대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한국노총 63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비정규직법 개악은 절대 안 된다.”면서 “2년 전에 많은 논의와 고민, 노력 끝에 국회에서 처리했는데, 그 정책과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추경 동상이몽

    추경 동상이몽

    4월 임시국회에서 다루게 될 추가경정예산의 규모와 용처를 놓고 여야가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일자리 창출과 내수경기 진작, 구조조정 지원을 3대 추경 원칙으로 내세우며, 30조원을 넘는 ‘슈퍼 추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토목 공사와 관련된 ‘삽질 추경’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서민 추경’에 방점을 찍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슈퍼 추경’이 경기부양 효과를 내기보다 재정 건전성만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4월 국회를 20일 남짓 앞두고 추경 문제가 정치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추경과 관련, “20조∼30조원 규모를 넘을 수도 있다.”면서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으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3대 추경 원칙에 따라 예산 집행 프로그램이 우선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정책위의장은 일자리 창출 예산과 관련, “예산의 평가 관리 지침에 고용 창출 효과를 하나의 항목으로 추가해 예산이 일자리 창출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감사원에 주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수 경기 진작에) 단지 얼마의 예산을 편성했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예산 투입 경로를 다양화해 최대한 많은 기업에 효과가 돌아 가도록 하는 ‘일감 나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추경에 과감히 반영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도 했다. 민주당도 추경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와 한나라당이 지난 연말 예산안 날치기 처리와 잘못된 경기 예측을 먼저 사과해야 추경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다. 민주당은 특히 ‘4대강 살리기’와 관련된 ‘토목공사 추경’의 편성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지난해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고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면서도, 국민에게는 3% 성장할 것이라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연말 예산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주장한 4조 3000억원의 일자리 관련 예산을 한나라당이 거부한 것도 문제삼고 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외환위기 당시에도 추경 규모가 11조원이었는데 30조원 가까이 편성하게 되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양의 슈퍼’가 아닌 ‘질의 슈퍼’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목공사 추경’에 대해 그는 “토목 사업 같은 일시적인 추경 편성은 경기 부양에 도움이 안 된다.”며 민주당과 뜻을 같이 했다. 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모닝브리핑] 한나라,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인하 검토

    한나라당은 8일 기업과 개인의 비사업용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대폭 낮추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동산 규제 가운데 주택 부문 규제 완화는 대부분 이루어졌다.”면서 “토지 부문에 대해 규제 완화 검토를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재보선과 여권’ 경우의 수

    4·29 재보선이 치러진다. 한나라당에는 절반의 승부다. 확정된 국회의원 선거 기준이다. 2곳은 전주 덕진·완산갑이다. 난공불락의 적지다. 인천 부평을과 경북 경주만 남는다. 다 이겨야 2대2다. 여권이 여론을 조사했다고 한다. 내용은 밝지 않다고 한다. 또 지면 3연패다. 이명박 정부로선 2연패다. 박근혜 전 대표의 ‘40대0’은 옛날 얘기가 된다. 부평을은 박희태 대표가 관건이다. 경우의 수가 여럿 있다. ‘출마-당선’은 성공하면 좋은 그림이다. 위기의 정면 돌파다. 민심의 재신임 효과다. 개인적으론 미래가 있다. 차기 국회의장이다. 그때까진 당권을 쥔다. 내분의 새 씨앗도 자를 수 있다. 낮은 확률이 문제다. ‘출마-낙선’은 여권에 아픈 구도다. 박 대표는 자리 보전이 어렵다. 조기 전당대회 논란이 예고된다.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 갈등으로 이어진다. 친이계의 ‘정몽준 밀어주기’도 가능하다. 여권 분란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무기력한 여권에 약이라는 소수 의견이 있다. 전면 쇄신의 단초라는 진단이다. ‘대표직 사퇴-출마론’은 또 다른 경우의 수다. 역시 조기 전대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 불출마는 10월 재보선까지 기다리는 모드다. 경남 양산 출마다. 박 대표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양산으로 가는 분위기다. 정두언 의원은 “부평에서 마음이 떠난 게 아니냐.”고 되물었다. 최구식 대표특보단장도 비슷하다. 친이계 이춘식 의원은 “선택은 박 대표의 몫”이라고 했다. 교통정리를 마쳤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양수 양산포기설’이다. 김덕룡 부평출마설이 다시 고개를 든다. 경주는 또 다른 화약고다. ‘친이-친박’ 의 대치 전선이다. 친이쪽은 ‘정종복 공천’을 기정사실화한다. 양보 불가론은 강경하다. 양보를 ‘월박’ 가속화로 해석한다. 친박 한선교 의원도 비슷한 분석이다. 친박쪽은 아직 조용하다. ‘정수성 공천’은 희망사항 정도다. 정수성 후보는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여의치 않으면 무소속 출마다. 경주에는 ‘경우의 수’가 셋이다. 첫째는 ‘정종복 공천-당선’이다. 공천파동 3인방 중 첫 복귀다. 친이는 ‘박근혜 흠집’을 노릴 공산이 크다. 둘째는 ‘정종복 공천-낙선’이다. 친이에게 악몽이다. 총선 공천 파동의 재연이다. 박 전 대표의 위상은 더 커진다. 그래서 공천부터 전운이 감돌 것 같다. 양측이 세게 붙을 조짐도 있다. 득실 계산법은 두 갈래다. 친이는 ‘잘해야 본전’이다. 친박은 ‘못해도 본전’이다. 세 번째는 ‘정수성 공천’이다. 친이-친박 화합카드다. 한 친박 의원에게 의견 타진이 왔다. ‘형님’ 이상득 의원쪽에서다. 그는 ‘정수성 공천’을 제시했다. 사견을 전제로 했다. 박 전 대표 지원을 얻어낼 카드라는 분석도 보냈다. 여러 의견이 나온다. “될 사람을 공천하자.”(박순자), “합리적 공천이 필요하다.”(임태희), “화합의 기회로 삼자.”(서병수),“정치적 결단해야”(김성조) 여야가 직권상정을 놓고 또다시 대치다. 여당은 모처럼 뭉치는 분위기다. 친박도 협조모드다. ‘형님’의 화합 행보와 맞닿는다. 지속 여부는 미지수다. ‘경우의 수’에 좌우될 것 같다. 그에 따라 큰 선거가 될 수도, 작은 선거가 될 수도 있다. dcpark@seoul.co.kr
  • 3월말 vs 4월초 한나라·민주 차기국회 신경전

    한나라당은 4월 임시국회의 회기를 3월말 시작해 지난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쟁점 법안을 먼저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반면 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는 4월부터 열어야 하며 본회의를 먼저 여는 것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3일 시간 초과로 처리하지 못한 비쟁점 미디어 관련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등 경제 관련법, 법사위에 계류된 국민건강보험법 등은 3월 중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4월 임시국회는 4월 들어 시작하는 게 순리”라며 반대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캠퍼스 라이프]

    농업 마이스터 대학 운영 ●제주대 최신 고급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마이스터) 육성을 위해 농업 마이스터대학을 운영한다. 감귤, 친환경 과수, 아열대 과수, 양돈, 한우 등 5개 학과가 개설되며 11일까지 학과당 30명씩 모두 1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064)754-3306. 이회창 총재 등 명사 초청 특강 ●청주대 3월부터 5월까지 릴레이 명사초청 특강을 실시한다. 지난 3일 정화원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회장을 시작으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방송인 김세원씨, 최순달 전 정보통신부 장관, 추미애 의원, 신헌철 SK 부회장, 민일영 청주지법 법원장, 김태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구본홍 YTN 사장, 정우택 충북지사가 차례로 강단에 선다. 청주대 명사초청 특강은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일반인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청년·여성 취업지원 대학으로 ●순천대 4일 여성부가 주관한 올 지역사회 맞춤형 청년·여성 취업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됐다. 물류학과 연계사업인 ‘해운항만 물류비즈니스 인력 양성과정’, 회계학과 연계사업인 ‘외국계 기업 전산사무 여성인력 양성과정’ 등 2개 부문이다. 문의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강희순(061-750-3163)씨. ‘전주 한지’ 우수컨설팅 사례로 ●전주대 4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대 활용 지역문화컨설팅 사업 평가에서 1위로 선정됐다. 전주대의 ‘전주한지의 세계화 전략에 관한 컨설팅 사업’이 우수 컨설팅 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 ‘군기반장’ 이상득 “앉아” “나가지 마”

    ‘군기반장’ 이상득 “앉아” “나가지 마”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3일 밤 8시를 전후해 의결정족수 미달로 본회의 개회가 계속 미뤄지자 동료 의원들의 군기를 잡았다고 한겨레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의원은 의결정족수인 150명을 채우지 못해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가 1시간30분이 넘도록 열리지 못하자 ‘버럭’ 목소리를 높였다.이른바 당 안팎에서 입방아에 오르던 ‘형님 정치’의 또다른 단면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올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국회법에 따르면 회기 마지막날 본회의는 자정을 넘기면 종료돼 법안을 처리할 수 없게 돼 있다.따라서 한나라 지도부로선 1분 1초가 아쉬운 상황이었기에 점잖게 뒷자리에 앉아 지켜보아야 할 이 의원마저 군기반장을 자처하고 나선 셈.  신문에 따르면 본회의장 맨 뒤에 있던 이 의원은 오후 8시30분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이게 뭐냐.”고 소리쳤다.그는 “참나 원….지금이 어느 땐데….”라며 잔뜩 역정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연락이 두절된 한 의원에 대해 “XXX 의원은 건방지게 아직도 전화가 안 되냐.”라고 짜증을 내기도 했다.  이 의원은 특히 바로 옆자리인 안경률 사무총장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원내대표단에게 “안경률이 어디갔냐.”고 묻는 등 조바심을 드러냈다.자리에 있던 한 원내부대표가 안 사무총장과 통화가 됐을 때에는 “지금 어디 있다고 하느냐.나한테 바꾸라.”고 다그쳤다.  그는 오후 8시40분쯤 가까스로 정족수를 채워 본회의가 시작되기 전,임태희 정책위원회 의장 등 일부가 회의장 안을 돌아다니자 “거기 앉아라.본회의가 개의하고 나면 밖으로 나가라.”, “나가지 마, 나가지 마라!”고 닦달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관련기사 보러가기] ”대통령과 연계시키지 말라” 발끈한 형님 이상득 與心잡은 형님  
  • [미디어법 타결] 김형오 의장 전략? 꼼수?

    극적 타결은 김형오 국회의장의 전략이었을까. 김 의장은 2일 여야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자, 직권상정 카드를 꺼내 민주당을 압박하면서 결국 극적 타결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김 의장은 당초 직권상정을 하지 않고 “여야 대화와 타협으로 풀겠다.”는 명분을 지켰다. 그의 계산에 따라 정치적 성과를 얻은 셈이다.사실 김 의장의 직권상정 카드는 지난달 27일 결정됐다.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여야의 대치가 극한에 이르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서울 모처에서 김 의장을 만나 “핵심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 처리하지 못하면 여권 전체가 무력함에 빠질 것”이라면서 “이젠 결단하라.”고 압박했다. 김 의장도 수용했다. 다만 김 의장은 “시간을 더 달라.”고 요구했다. 명분 축적을 위한 것이었다.하지만 김 의장이 여야 대화를 다시 한 번 촉구하며 민주당의 요구를 상당부분 수용한 중재안을 제시하자 한나라당은 “김 의장이 다른 생각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다시 서울 모처에서 김 의장을 만나 직권상정을 확약받았다. 대신 김 의장은 “한나라당이 ‘협상이 결렬됐다.’고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을 자극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박 대표가 협상 결렬을 선언하자, 김 의장도 쟁점법안에 대한 심사기일을 지정하며 행동에 들어갔다.하지만 당내에서는 김 의장의 전략이라기보다는 김 의장이 직권상정을 피하기 위해 꼼수를 부린 것이라는 평도 있다. 여기에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추가경정예산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서둘러 민주당의 수정안에 서명함으로써, 협상 주체의 각자 계산에 따라 타결이 이뤄진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여야 쟁점 미디어법안 이견 좁혀

    여야 쟁점 미디어법안 이견 좁혀

    여야 원내대표는 2일 새벽 김형오 국회의장이 중재한 심야 협상에서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법안 처리에 의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은 전날 여야 간의 심야 담판이 결렬되자 밤 10시30분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 창조의 모임 문국현 원내대표 등을 의장실로 불러 마지막 중재를 시도했다. 한때 김 의장의 중재안에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단계적 처리방안에 가깝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해 중재 결렬 우려까지 나왔으나, 진통 끝에 이견을 상당 부분 해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새벽 1시쯤 “이제 다 돼 간다. 조금만 더 가면 된다.”고 말해 이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따라 여야가 최종 조율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협상이 최종 타결될 경우 여야는 이날 오전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를 거쳐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 의장의 중재로 여야가 쟁점법안 처리의 실마리를 찾음에 따라 막판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파국으로 치닫던 국회가 극적인 반전을 맞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2월 임시국회 쟁점법안 타결을 위해 전날 밤늦게까지 연쇄 회동을 갖고 담판을 시도했으나 결렬됐다. 이에 김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을 의장실로 불러 중재에 나섰다. 중재는 자정을 넘겨 2일 새벽 1시 이후까지 이어졌다. 김 의장은 전날 오전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요 법안을 2일 본회의에 의장 직권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혀 지난 연말 국회에 이어 또다시 여야간 물리적 충돌과 파행이 우려됐었다. 앞서 한나라당 박희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전날 오후 3시와 6시, 9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임태희·박병석 정책위의장이 배석한 가운데 미디어 관련법을 비롯해 금산분리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사회개혁법안 등 쟁점법안을 놓고 담판을 벌였다. 박 대표는 회담이 끝난 뒤 “쟁점은 미디어 관련법의 처리시한을 못박을지 않을지 한 가지로 좁혀졌다.”면서 “우리는 처리시한을 분명하게 못박자고 했는데, 민주당은 처리시한을 못박지 말자고 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우리는 사회적 논의기구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상임위에서 자율적으로 처리하자고 했지만, 한나라당은 6개월내 무조건 처리를 약속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 120여명은 본회의에서의 법안 상정 및 표결에 대비해 전날 로텐더홀에서 심야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30조 ‘슈퍼 추경’?

    30조 ‘슈퍼 추경’?

    지난해 9월 전 세계를 휩쓴 금융위기의 악몽이 다시 엄습하면서 당초 20조원 정도로 잡았던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를 30조원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정부와 여당에서 솔솔 흘러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던 경기 회복 시점이 2011년으로 밀리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어 추경 규모 확정 과정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추경 확대 목소리는 여당 쪽에서 가장 크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5일 평화방송 인터뷰에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만 있으면 규모에 대해선 파격적인 예산을 편성하고자 하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30조원을 넘을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같은 당 안경률 사무총장은 “(추경은) 20조~30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그 정도로는 경기 부양을 위한 안(案)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추경 처리를 위한 정부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이날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잇따라 방문, 추경예산안 처리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다음달이 되어야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면서도 “윤증현 장관이 이미 경제를 살릴 수 있을 만한 규모로 (추경을) 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슈퍼 추경´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셈이다. 30조원 정도로 추경을 편성한다면 올해 -2% 성장률을 가정했을 때의 세수 감소분 10조원 정도를 빼면 20조원의 실탄을 경기 악화를 위해 쓸 수 있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민간 투자가 원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도 투입된 재정의 두배 정도는 실물 경제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 경제연구실장은 “재정적자 확대 등의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직접 국내 수요를 창출할 수밖에 없는 만큼, 추경도 기존에 예상했던 규모보다 더 커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 황인성 수석연구위원은 “동유럽 등을 봤을 때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조기에 진정될 타이밍이 지난 것 같다.”면서 “미국 상업은행 국유화 효과를 지켜 봐야 하지만 (세계 경제) 회복의 열쇠를 찾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세계와 한국 경제의 회복 시점이 지연될 여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부담 가중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007년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3.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75.4%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지만 ‘잃어 버린 10년’을 거치며 막대한 재정 적자를 짊어지게 된 일본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현진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설] 추경, 액수보다 쓸 곳 먼저 정해야

    한나라당 지도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규모로 30조원 이상의 ‘슈퍼 추경’을 제시하면서 적정 규모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그제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그동안 금기시해 오던 추경 규모로 국내총생산(GDP)의 3%가 넘는 30조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임태희 정책위 의장도 “내수 진작에 실질적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파격 예산을 편성하자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동조하고 나섰다. 이같은 한나라당의 입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제위기가 장기화할 우려가 있어 추경 규모를 넉넉하게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은 일견 타당성을 갖는다. 그러나 당정의 정치적인 결정이 정부의 합리적인 추경 편성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커 보인다.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이 ‘슈퍼 추경’ 편성의 근거로 제시한 국가 재정 건전성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해명이 필요하다. 정부는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33%로, 3% 정도는 빚을 더 얻어도 버틸 만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내에서조차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추경안을 다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이한구 의원은 정부 부채로 잡히지 않는 공공기관 빚까지 포함하면 국가 부채비율이 70%대로 OECD 평균에 근접해 있다고 밝혔다.재원조달을 위해 불가피한 국채 발행 규모도 당장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추경 편성의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로부터 받은 사업계획서를 심의 중에 있어 추경 규모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경기부양 효과가 떨어지는 민원성 사업이나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사업을 추경에 끼워 넣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부양을 위해 돈이 꼭 필요한 곳부터 가려야지 총액 규모부터 정하는 것은 순서가 바뀌어도 한참 뒤바뀐 것이다.
  • ‘先상정’ ‘여론수렴’… 미디어법 공회전

    ‘先상정’ ‘여론수렴’… 미디어법 공회전

    2차 입법전에 들어간 여야가 23일 최대 쟁점법안인 미디어 관련법의 상임위 상정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한나라당은 26일까지 미디어 관련법을 비롯한 상임위별 쟁점법안 심의를 마치고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하고, 민주당은 이를 적극 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극한 대치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여야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초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설전과 고성도 오갔다. 한나라당은 ‘선(先) 상정, 후(後) 심의’를 거듭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선 여론수렴, 후 상정여부 결정’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고흥길 위원장이 이날을 시한으로 여야 간사간 합의를 종용하고 여의치 않으면 직권상정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이 여러 차례 수정 제안에도 불구하고 상정조차 안 하려고 하는 만큼 다수결 원칙에 따라 상정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압박했다. 같은 당 정병국 의원은 “논의 자체를 원천 봉쇄한 상태에서 어떻게 합의처리가 되겠나.”면서 “여야 3당 간사가 효율적으로 상임위를 운영하도록 역할을 준 것도 오늘로 끝나는 만큼 간사들의 직무를 정지하고 안건 상정을 표결로 결정하자.”고 가세했다. 반면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정부입법도 평균 6개월간 입법 절차를 거치며 여론을 수렴하는데 민주질서의 기본 체제법인 미디어 관련법을 여론 수렴 절차 없이 심의하는 건 졸속”이라고 맞받았다. 같은 당 최문순 의원은 “방송통신위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최근 보도 및 시사프로그램의 편향성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제기되면서 방송보도채널의 다양성 및 전문성 제고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미디어 관련법을 개정, 방송사 2, 3개를 새로 허가하려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임태희,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한나라당이 전날 미디어관련법 등의 심의·처리를 위해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자 김형오 국회의장은 “법안 상정 자체가 정치적 쟁점이 되는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직권상정은 국민이 불가피하다고 할 때만 할 것”이라며 여야간 합의를 촉구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여야가 미디어 관련법의 2월 국회 처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는 인식을 같이하면서도 나머지 중점 법안의 처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은 지난 20일 강승규·권택기·김영우·김효재 의원 등 이명박 대통령의 친위그룹인 안국포럼 출신 의원들과 만나 이번 회기내 쟁점법안 처리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이명박 대통령 취임 1년]개국공신들 어디서 뭐하나

    이명박 대통령을 만드는 데 주역으로 활약한 대부분의 측근들은 새 정부 출범 뒤 청와대와 국회로 진출해 핵심 권력층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일부 측근들은 갈등을 벌이면서 권력의 부침을 절감해야 했다. 이 대통령,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김덕룡 특보와 함께 이른바 ‘6인회 멤버’로 선거판의 밑그림을 그렸던 이상득 의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여전히 정치권에서 막강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대통령의 형’이라는 위치로 ‘만사형통(萬事兄通)’이라는 조어가 나올 정도로 여전히 막강파워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6월 ‘권력사유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정두언 의원은 긴 ‘잠행’을 끝내고 서서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이 대통령을 위한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재오 전 의원도 지난해 4·9 총선에서 낙선한 직후 미국행을 결정, 사실상 ‘정치 휴지기’에 들어갔으나 다음달 귀국을 앞두고 재기를 모색 중이다. 대선 당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희태 대표와 김덕룡 특보는 원내 재진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일류국가비전위원장으로서 대선공약의 성안을 총괄했던 김형오 의원은 국회의장으로, ‘네거티브 방어’를 총책임졌던 홍준표 의원은 한나라당 원내대표로 각각 국회와 거대여당 원내 수장의 자리에 올랐다. 안경률 의원과 임태희 의원은 각각 여당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으로 핵심 주류로 부상했다. 선대위 공동대변인을 맡았던 박형준 전 의원은 청와대 홍보기획관을 맡으며 이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 정책참모 그룹 중 1기 청와대를 지휘한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 곽승준 전 국정기획수석, 이주호 전 교육과학문화수석, 박영준 전 기획조정비서관 등은 지난 6월 촛불시위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곽 전 수석은 미래기획위원장, 이 전 수석은 교육과학기술부1차관, 박 전 비서관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으로 반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 대통령의 측근인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도 퇴임하자마자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할 당시 부시장으로 보좌했던 원세훈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정보원장에 발탁됐다. 원 원장은 국정원 개혁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분주하다. 당시 원외에서 또 다른 주력부대를 형성했던 인사들 중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 박흥신 언론1비서관, 김해수 정무비서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은 핵심 실세로 자리매김했다. 안국포럼 출신 이춘식, 정태근, 백성운, 조해진, 강승규, 권택기, 김효재, 김영우 의원 등은 국회로 진출했다. 김백준 총무비서관, 김희중 제1부속실장 등은 청와대에서 여전히 이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 무역협회장에 추대된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 등도 각계 핵심포스트로 자리잡았다. 남 소장은 국정원 차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방호·정종복 전 의원은 편파 공천의 주역으로 몰리며 총선에서 낙선,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이명박정부1년 정반대 평가

    이명박정부1년 정반대 평가

    이명박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여야가 정반대의 평가를 내놓으며 2월 국회에서의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기싸움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22일 “이명박 정부의 지난 1년은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경제살리기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온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 자율 확대를 위한 규제완화를 추진했으며,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생활 법치주의를 구축하려 했고, 외교적 기초 역량을 강화해 4강 외교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 2년차에는 국정의 모든 역점을 민생안정과 미래준비에 두기로 했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 성취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이명박(MB) 정권 역주행 1년 평가 자료집’을 내고 지난 1년을 “정치· 경제·사회 모두 후퇴한 역주행의 1년”으로 규정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후진기어를 넣고 가속기를 밟은 꼴”이라면서 “전 분야에서 낙제점을 기록했고 한국 사회는 민주주의와 경제, 한반도 평화 등 3대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정지역에 모든 권력 기관장을 맡기는 형태로는 국민통합을 이룰 수 없다.”며 탕평인사를 주문했고, “남북관계의 빙하기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북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자료집은 “747공약과 일자리 300만개 공약은 허구가 됐고 사교육비 절반·생활비 30% 감축 공약은 서민의 가슴을 쓰리게 만드는 독설로 변했으며, 용산참사로 인해 법질서만 따지는 실용정부는 ‘사람 잡는 실용정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이날 쟁점법안의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쟁점이 있는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 정부 쪽 관계자들과 여야 정책위의장단이 모여 절충점을 찾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법안의 직권상정 방침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MB악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jj@seoul.co.kr
  • 與 포스트 홍준표 경쟁 가시화

    與 포스트 홍준표 경쟁 가시화

    한나라당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후보자 간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는 5월 1년 임기가 끝나지만, 2월 임시국회가 마무리되면 홍 원내대표의 역할이 사실상 종료되기 때문이다. 홍 원내대표도 요즘 “제대 말년”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차기 원내지도부는 이명박 정권 2년차의 강력한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강경 주류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 많다. 지난 1년간 집권 여당의 원내활동에 대해 자성하고 있는 주류 진영이 향후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결속을 다지고 있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 이런 점에서 이재오 전 최고위원과 가까운 4선의 안상수(경기 의왕·과천)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본인도 적극적이다. 안 의원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이 어려울 때 한번 더 희생하라는 권유가 많다.”면서 “다수 의원들이 재출마를 요청해 오면 거절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안 의원은 홍 원내대표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 안 의원은 박희태 대표와 안경률 사무총장이 모두 부산·경남(PK) 출신임을 지적하며, 지난 총선에서 수도권의 승리로 한나라당이 압승한 만큼 집권 2년차의 원내대표는 수도권 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지만 집권 여당에서 같은 의원이 두 차례나 원내대표를 역임하는 것에 대한 역풍도 감지된다. 안 의원이 원내대표로 출마하면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는 이종구(서울 강남갑)·정병국(경기 양평·가평) 의원 등이 거론된다. 같은 논리로 수도권 출신의 3선 임태희(경기 성남 분당을) 현 정책위의장도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된다. 임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코드 원내대표’로서 당·청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임 의장은 “지금은 내공을 쌓을 때”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선수를 중시하는 국회직의 성격상 ‘3선 원내대표론’이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부산 출신의 4선 정의화(부산 중·동) 의원도 주류 쪽에서 거론된다. 정 의원이 거론되는 배경에는 대야 관계를 고려해 온건하고 합리적인 인사가 원내사령탑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가 깔려 있다. 정 의원이 출마할 경우 지역과 계파 안배 차원에서 친박 쪽의 수도권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뚝심이 약하다.”는 평가가 단점이다. 이 밖에도 수도권의 4선 황우여(인천 연수)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윤 패밀리’ 속도전

    지난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LG트윈빌딩에서 전·현직 경제 관료들이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윤증현(63)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열린 당정회의(정부와 여당간 정책협의).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을 비롯해 박종근, 배영식, 김광림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이 총출동했다. 전임 강만수 장관 취임 때에는 이런 상견례 자리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었다. 윤 장관의 장관 취임을 축하하는 선후배들의 만남이어선지 1시간 20여분 동안 딱딱한 경기 부양책을 논의하는 와중에도 분위기는 매우 밝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따거(큰 형님)’라는 별명에서 나타나듯, 윤 장관에 대한 경제부처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태희(53) 정책위 의장은 행시 10회인 윤 장관보다 14기 아래인 행시 24회로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등에서 세제, 금융, 외환, 예산 등을 담당했다. 최경환(54·행시 22회) 수석정책조정위원장도 기획예산처 출신이다. 박종근(72·비고시) 의원은 1962년부터 20년간 경제기획원 내 기획·예산 분야에서 근무했다. 배영식(60·행시 13회) 의원은 재경부 기획관리실장과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지냈다. 김광림(61·행시 14회) 의원은 특허청장과 재경부 차관을 역임한 예산 전문가다. 이종구(59·행시 17회) 의원은 윤 장관이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을 지낼 때 금융제도담당관으로 함께 일했다.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으로 윤 장관과 행시 10회 동기인 강길부(67) 의원도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김광림 의원은 “경제 회생을 위해 빠른 정책 결정과 집행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 윤 장관의 취임으로 정부와 여당의 정책 공조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은 어느 때보다 좋다.”면서 “12일 첫 당정회의를 통해 그 가능성을 더욱 봤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긴밀한 당정간 호흡은 중요하지만 이것이 지나치게 일방적이거나 한쪽에 치우친 의사 결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경계론도 나온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 홍준표 “비정규직 연장 한시적 도입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4일 비정규직법 개정과 관련, “법문의 비정규직 고용기간 2년 조항을 그대로 두고, 부칙에 경제가 어려운 3~4년간은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좀 늘린다고 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김민전의 SBS전망대’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부 안대로 비정규직 고용기간 2년을 4년으로 연장하면 노동계에서 비정규직을 고착화시킨다고 반대가 극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이 안정될 만한 시점을 전문가들은 3~4년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이 시점까지만 부칙에 한시적으로 도입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같은 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년 또는 4년이라는 획일적 기준으로 정리해야 하는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진국에서도 비정규직을 사안별로 다양하게 정리하고 있는 만큼 다양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정치권과 노동계 등의 여론 수렴을 거쳐 오는 4월 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월국회 지원군 얻어라” 여야 장외로

    “2월국회 지원군 얻어라” 여야 장외로

    정치권이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장외 행보에 분주하다. 용산 참사 파문이 이어지면서 한나라당은 국면전환에, 민주당은 지원세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여야의 움직임은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원탁토론회에서 중점법안과 경제현안에 대한 대국민 설득에 직접 나서는 것과 맞물려 있다. 다음달 임시국회가 여야간 대립이 아니라 ‘MB 대(對) 반MB’ 구도로 재편될 것임을 예고하는 기류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9일 여의도 한국노총을 찾아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2월 국회의 쟁점으로 떠오른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두고 야권과 노동계의 반발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개정안은 비정규직의 2년 계약기간을 4년으로 늘리는 것을 뼈대로 한다. 임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노·사·민·정 간 상생의 노력이 없이는 공멸할 수 있다는 절박감을 갖고 좀 더 성의있고 진지한 대화의 기회를 계속 갖겠다.”면서 “오늘은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정에 대한 인식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내주 초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비정규직법 개정안을 당정이 밀어붙이는 것은 전쟁선포”라고 질타했다. 여권은 현재의 비정규직법이 시행된 지 만 2년이 되는 오는 7월에 비정규직의 대량해고 사태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에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야권과 노동계는 개정안이 오히려 비정규직의 차별을 확대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권과 4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생민주국민회의와 함께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다. 이 자리는 ‘용산폭력살인 진압규탄 및 MB악법 저지를 위한 제 정당 시민사회단체 각계인사 공동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됐다. 다음달 1일에는 청계광장에서 국민대회 차원의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정세균 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이명박 정권은 용산 참사의 진상을 밝히기보다 여론 조작을 통해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2월 국회를 용산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MB악법’을 저지하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MB악법’ 저지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대국민 제안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다음달 1일 국민대회 이후에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는 등 반MB 세력의 공고한 결집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미경 사무총장 주재로 시도당위원회 사무처장단 연석회의를 갖고, 2월 임시국회에 대비한 지역별 활동에 전력할 것을 독려했다. 구혜영 주현진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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