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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2∼3곳 추가건설/수도권에/98년 주택보급률 90% 목표로

    정부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에 2∼3개의 신도시 또는 신시가지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매년 수도권에 25만가구등 전국적으로 55만∼60만가구씩 97년까지 모두 2백85만가구의 주택을 지어 주택보급률을 현 76%에서 98년에는 90%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과천청사에서 김영태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신경제계획 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난 해결 부문안」을 확정했다. 이 안에 따르면 분당,일산등 5개 신도시의 아파트 분양이 올해로 모두 마무리되는데 따라 내년부터 장소를 물색,인구 7∼8만명을 수용하는 1만평 규모의 신도시 2∼3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동안 전국적으로 신도시를 포함해 택지 8천9백77만평을 개발,공공 부문에서 1백35만 가구,민간 부문에서 1백50만가구를 짓기로 했다. 공공부문 건설에는 정부재정과 국민주택기금에서 22조5천7백11억원을 투입하고 민간부문의 경우 민간주택금융을 확대하기로 했다. 택지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민간택지개발회사의 설립을 유도하며 ▲정부등 공공부문이 토지를 수용하고 민간이 구획내 토지를 개발,주택을 짓는 민관 합동개발 ▲민간에 의한 중소 규모 택지의 단독개발 등을 도입하되 민간 단독 개발시에는 토지수용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주택가격의 20∼30%만 있으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매입할 집을 미리 금융기관에 저당잡혀 빌린 돈으로 집을 사고,금융기관은 다시 저당권을 설정한 주택을 근거로 채권을 발행해 주택매입자를 위한 대출자금으로 활용하는 주택저당증권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주택임대 제도는 현행 전세위주에서 서구식 월세제도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보유과세를 분리과세해 주고 임차인을 임대료의 지나친 인상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주택임대업을 도입키로 했다.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95년부터 주택소유 현황을 가구별로 파악,과다보유자에 대해 재산세를 누진과세하거나 보유주택이 많을수록 세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주요 구조의 하자 보수 및 보증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하고 부실업체는 선분양을 못하도록 하는 한편 준공 후 일정 기간 품질을 보장해주는 「품질보증부 아파트」의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 인감증명 주민증처럼 휴대한다/현신고제 등록제로 전환/행정쇄신위

    ◎25개과제 11월까지 개선/주요 행정쇄신안/민원 옴부즈만·재심의제도 도입/복수노조제 검토·노동위 중립화/농지 소유·이용·전용규제 완화/보험·금융 등 불평등 약관 재조정 동사무소에 신고토록돼 있는 인감증명제도가 등록제로 전환돼 일반국민들이 인감증명을 주민등록증과 같이 지참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와함께 영세임차인을 위해 임대료 산정기준을 조정하고 임대전문업을 도입하는등 보호방안이 마련되며 복수노조제 검토등 노동행정이 크게 개선된다. 정부는 7일 지난달 말까지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박동서)에 접수된 2천2백11건의 행정쇄신제안 가운데 6백66건을 「종합기획연구과제」로 선정,10대분야 25개과제로 통합해 오는 11월까지 월별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오는 10월까지 완료될 인감증명제도 개선방안은 신고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고 불필요한 인감증명제출 요구를 폐지해 제출사례를 대폭 줄이며 발급절차도 복사기나 팩시밀리를 이용토록 했다. 이와함께 생활불편민원을 해소키위해 내달말까지 구비서류를 줄이고 처리절차를 단축하며 「민원옴부즈만」및 「재심의제」를 도입하는 한편 신설규제에 대해서는 사전통제장치를 마련키로 했다. 또 공무원인사제도와 관련,공직분류체계를 전면 재검토해 채용시험제도와 근무성적평점제도를 개선하며 초·중·고 교육재정의 구조를 개편,학부모의 찬조금등 사교육비지출을 공적 지출로 정상화해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토록 했다. 행정쇄신위는 오는 11월까지 노동행정을 전향적으로 개선,복수노조제를 검토하고 노동위원회의 중립화방안을 마련하며 농지이용제도도 소유·이용·전용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대도시주택의 공급및 관리에 대해서는 ▲주택가격 자율화 ▲주택부품 표준화 ▲복지시설 신·증축 허가기준완화등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밖에 수출보험제도를 활성화,보험대상범위를 조정하고 기업의 각종 기부금등 준조세를 통폐합하는 한편 보험·금융·증권관련 약관제도의 불평등 조항을 전면 재조정키로 했다.
  • 농지임차료 60% “부재지주 몫”/작년 농가서 4천7백억 지불

    ◎농림수산부 조사/농촌경제 악화 주인 최근 몇년동안 농지임차료의 60%정도가 농민이 아닌 부재지주에게 지불돼 농촌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농현상의 심화로 농사를 지으려는 사람이 적고 농지임차료가 크게 떨어지고 있어 영농규모를 확대하려는 농민에게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림수산부가 최근 전국의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지임차료실태를 조사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에서 지불한 농지임차료의 총액은 약 8천억원이며 이 가운데 부재지주등 비농민에게 돌아간 몫은 전체의 60%인 4천7백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민이 아닌 사람에게 지불된 임차료비율은 지난 88년 61.8%,89년 59.5%,90년 57.8%등이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최근 몇년동안 농지임차료의 절반이상이 부재지주에게 지불되고 있어 농민재투자가 부진,농촌경제악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농지 2백7만㏊가운데 농가가 직접 소유하지 않고 남의 농지를 빌려서 경작하는 면적은 37.2%인 77만㏊로서 전년의 37.4%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율은 일본의 9.4%,대만의 4%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이처럼 부재지주가 늘어남에 따라 농지임차료율이 갈수록 떨어져 논 일모작 기준의 경우 비농민 땅주인에게 돌아가는 몫은 지난90년 33.1%,91년 30.3% 등에서 지난해에는 25.3%로 하락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이같은 임차료하락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농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차료가 더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지규모가 클수록 농지임차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농업경영규모의 확대를 위해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앞으로 전업농이 농지를 빌려 영농규모를 늘리는 경우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국회 통과 주요 법안 요지

    ◎「자연보전권역」 공장증설 신축적 허용/자경농 농지 소유상한 20만㎡로 완화/생존정신대 피해자에 생활자금 지원 18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된 주요법안·동의안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기업활동규제에 관한 특별조치법=시·도지사는 관할구역안에 공장의 설립을 유도하는 지역을 지정,고시하고 그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는 자에 대하여는 자금·세제상의 지원을 한다.수도권중 개발유도권지역·자연보전권역·개발유보권역안의 공장에 대하여는 일정한 범위내에서 증설을 허용한다.노동부장관이 지정하는 유해성이 적은 사업을 경영하는 중소기업자등은 보건관리자및 산업보건의의 고용의무를 면제한다.중소기업자등에 대하여는 조리사의 고용의무를 면제한다.공업단지·협동화단지 등에서 동종업종이 집단화된 경우에는 공동으로 환경관리인의 선임이 가능하도록 한다. ▲환경영향평가법안=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여야 할 사업은 도시의 개발,산업립지및 공업단지의 조성,에너지 개발,항만건설,도로건설,수자원개발등 환경보전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사업으로함.사업자는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평가서를 작성하되 기술능력·시설·장비를 갖추어 환경처장관의 지정을 받은 환경영향평가대행자에게 평가의 실시를 대행하게 할 수 있도록 함. ▲국방·군사시설사업법 개정안=이주민의 이주대책사업으로 조성된 택지는 이주민에게 수의계약으로 양도할 수 있도록 함.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건축물의 건축으로 지목이 변경되는 경우등에도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하여 지목변경으로 인한 이익도 환수할 수 있도록 함. 타인 소유의 토지를 임차하여 개발하는 경우등은 개발이익이 토지소유자에게 귀속되므로 이와같은 경우에는 토지소유자에게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도록 함.개발부담금 부과를 위한 지가산정은 공시지가로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공시지가로 산정하도록 함. ▲교통사고처리특별법중 개정법률안=법적용대상인 차의 범위에 건설기계를 포함시킴.업무상 과실치상죄 또는 중과실치상죄의 공소권면제의 예외사유에 무면허건설중기계조정사고·보도침범사범및 개문발차사고등3개조항을 신설 추가함.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중 개정법률안=농수산업의 기술향상을 촉진하기 위하여 일정한 자격을 갖춘 농어민을 농업사 또는 어업사로 선정하고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위탁영농회사를 생산자단체에서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3만㎡로 되어있는 농가당 위탁영농한도를 폐지함.자경농가등은 진흥지역 안과 밖의 농지를 합하여 20만㎡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농지의 소유상한을 완화한다.농림수산부장관은 생산자단체로 하여금 농수산물의 생산량·재배면적·출하량 등을 조정하거나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수 있도록 함. ▲농수산물가공산업 육성법안=전통식품의 개발및 계승발전을 위해 필요한 품목을 지정 육성하고 전통식품 명인제도를 실시함.국산 또는 수입 농수산물의 판매자에 대하여 원산지 표시를 하게 할 수 있도록 함. ▲농어촌 재해대책법중 개정법률안=재해발생시 재해를 입은 농어가에 보상할 수 있도록 함.자연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간접지원뿐 아니라 시설비·생산비등 직접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함. ▲농수산물 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중 개정법률안=생산자의 소득향상을 위하여 생산자단체의 계약재배,출하조절시설 확보를 위한 지원근기를 마련하고 산지공판장에서의 경매외에 포전및 정전경매등을 제도화함. ▲축산법 개정법률안=농림수산부장관은 축산물의 수급및 가격안정을 위하여 대통령령이 정하는 축산물에 대하여 안정상한가격과 하한가격을 정하여 고시하고 축산물의 가격이 그 범위안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수매·비축·방출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함.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생활안정지원 법안=일제에 의해 강제동원되어 일본군 위안부생활을 한 자중 생존자를 대상으로 생활보호법에 의한 생활보호와 의료보호법에 의한 의료보호를 하는 외에 생활안정 지원금을 지급하도록 함. ▲한국공병부대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단참여 동의안=대대규모(2백50명)의 건설공병부대를 1년간 소말리아에 파견하되 유엔측 요청이 있을 경우 기간연장을 검토할 수 있음. ▲대한민국과 러시아간의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비준동의안=주권·평등·영토보전·정치적 독립존중·국내문제 불간섭등의 원칙과 국제법 원칙에 따라 우호관계를 발전시킴.
  • 남·북한­중국 등 5개국/「두만강개발회사」 추진

    남·북한과 중국,러시아,몽골등 5개국은 두만강 개발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두만강지역개발회사」를 설립,개발에 필요한 토지와 시설물등 임차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했다.또 두만강지역 개발문제를 총괄할 기구로 정부간 조정자문위를 구성,개발에 필요한 산업,무역,운송등 각 분야별 계획을 담당키로 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두만강지역 개발계획 제3차 관리위원회에 참석하고 귀국한 경제기획원 김용 대외경제협력관은 14일 남·북한등 역내 5개국 대표들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 미 영화직배 UIP사에 시정령/비디오점 해외여행 알선/공정위

    ◎상품강매 등 6개 백화점 적발 영국계 영화 및 비디오배급회사로서 주로 미국영화의 국내 직배를 담당하고 있는 UIP­CIC사가 부당한 경품류 제공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을 받았다.외국계 영화 직배사가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회사는 위반사실을 신문지상등에 공개적으로 밝혀야만 한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UIP­CIC 영화 및 비디오배급 유한회사는 올해 1월 전국의 2만3천5백개 비디오점에 영화 및 비디오를 배급하면서 새로운 비디오의 판촉을 위해 경품한도를 넘는 해외여행권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전국 비디오점에 홍보물을 제공,이를 장식토록 한 뒤 지난 해 12월 28일부터 올 1월16일까지 20일동안 실내사진을 응모받아 당첨된 76개 점포에 1장당 99만8천원이나 하는 동남아 여행권을 제공,업소당 경품류 한도인 30만원을 초과함으로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는 또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백화점등의 유통업게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진정에 따라 직권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납품업자나 임차인에게 부당행위를 저지른 (주)한양유통,(주)뉴코아,그랜드산업개발(주),(주)해태유통,(주)세반유통,천호인티그레이션 (주)등 6개 유명 백화점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내렸다. 한양유통,뉴코아,그랜드산업개발,해태유통은 지난해 추석과 올 설날 기간에 납품업자나 점포임차인에게 구두상품권을 강제로 판매했다.한양유통,뉴코아,그랜드산업개발은 백화점카드 소지자에게 발행하는 3∼5%의 우대권에 대해 할인율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점포 임차인에게 부담케 하고 이를 상품대금에서 일괄 공제했다. 또 뉴코아와 해태유통은 쇼핑가이드북을 제작하면서 적정금액보다 훨씬 높게 납품업자 및 점포임차인에게 비용의 일부를 내게 했고 해태유통과 세반유통은 납품대금의 일부를 주지 않거나 늦게 주었다. 이밖에 한양유통은 임차인에게 우월적 지위를 이용,판매목표를 제시하고 미달분에 대해서는 매출된 것으로 간주해 수수료를 받았다.천호인티그레이션은 임·직원 및 거래업체에 대해 제품구입을 강요했다. 한편 트라스트 외국어학원은 신문광고를 하면서 6개월 과정을 수료하면 미국 종합대학에 입학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게재,허위·과장 광고한 것으로 판정을 받았다.
  • “재건축아파트 크기 전용 25.7평이하로”/건설기술연

    노후아파트 등을 재건축할 경우 전용면적을 25·7평이하의 국민주택규모로 제한하고 일정기간 이상 거주한 임차가구에도 분양권을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공동주택 관리의무를 강화,가옥주들이 재건축을 위해 고의적으로 관리소홀을 조장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경과연수 및 노후도등에 따른 재건축 규정대신 도시환경 차원에서 고밀화 적합여부 등에 따라 재건축 허용여부를 결정토록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10일 개최한 「공동주택 재건축의 제도및 정책에 관한 토론회」에서 임상돈 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재건축은 대부분 재산증식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소형주택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국민주택 규모 이하로 제한하되 취득세 등을 경감해 주는 조치가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 주택임대전문업 도입 검토/5채이상 보유자 대상 시·도에 등록

    ◎재산세감면·임대소득세 부과/건설부,법개정… 빠르면 내년 시행 정부는 앞으로 주택임대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주택임대전문업」 제도를 도입,현재 집을 여러채 갖고 있거나 새로 지어 일정기간 임대할 경우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각종 세금을 감면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앞으로 부동산투기 억제시책을 강화,주택가격의 지속적인 안정을 도모하면서 주택에 대한 인식을 「소유」에서 「주거」개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 아래 주택임대 전문업 제도의 도입을 강구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이동 비율이 높아 전체 가구의 약 50%가 셋집에 사는 점을 감안,무주택자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도 주택임대 시장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안에 임대주택건설촉진법 등 관계법규를 개정,빠르면 내년부터 주택임대 전문업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이와 관련,▲주택임대 전문업은 최소한 5채 이상의 주택을 임대하는 법인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하고 ▲관할 시·도에 임대전문업자로 등록하도록 하며 ▲일정기간 동안 임대할 경우 각종세제 및 금융상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대주택의 수요자가 대부분 서민임을 감안,그 규모는 전용면적 25·7평으로 제한할 방침이다.세입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동안 임차를 보장해주고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의 인상도 적절한 수준에서 억제하는 한편 하자보수,수선 등의 책임을 법적으로 명문화할 계획이다. 따라서 다주택 소유자들이 임대 전문업자로 등록하면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보유와 관련한 각종 세금부담이 가벼워지는 반면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을 물게 되나,등록하지 않을 경우 투기목적으로 보아 오히려 지금보다 보유 관련세금 부담이 엄청나게 무거워질 전망이다.
  • 서방파 김태촌­칠성파 이강환과“3각공생”/정덕진­폭력조직 연결고리

    ◎월 2천만원씩 받고 영업권 강탈/김씨/80년께 인연… 야쿠자와 연계 활동/이씨/다른 10여개파도 최고 2천만원씩 지원받아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황금알을 낳는 거위」슬롯머신업소와 폭력조직과의 연계여부가 정덕진씨(53)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속속 밝혀지고 있다. 또 슬롯머신업소를 끼고도는 폭력조직은 일본의 대표적인 폭력조직 야쿠자와도 긴밀히 연결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검찰수사결과 정씨는 전국 최대의 폭력조직인 서방파두목 김태촌씨(45·복역중)와 칠성파두목 이강환씨(53)등 폭력조직에 거액의 활동자금을 대주면서 슬롯머신업소를 강탈하는데 이들을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가 폭력조직과 유착한 것은 양자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즉 정씨는 슬롯머신업소를 확보하면 그만큼 엄청난 이권을 챙기게 되고 항상 자금이 필요한 폭력조직에게는 슬롯머신업소 확장의 대가로 든든한 돈줄을 쥐게 되는 것이다. 슬롯머신업소가 또 폭력조직이라는 비호세력을 갖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 불법적인 운영을 통해 거금을 챙기기 때문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9년 정씨로부터 2억8천만원의 활동자금을 지원받아 당시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고 입원중이던 세브란스병원으로 광주 신양파크관광호텔 슬롯머신 주인 양영언씨(42)를 불러놓고 협박,운영권 포기각서를 받았다. 정씨는 검찰에서 당시 김씨가 『서방파 재건을 위해 광주 신양파크관광호텔 슬롯머신 영업권을 빼앗아 영업해보겠다』고 말해 슬롯머신 임차보증금조로 2억8천만원을 요구,돈을 건네주었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김씨와는 지난 78년 김씨가 직접 찾아와 인사를 하며 「보살펴달라」고 부탁해 수하에 두게됐으며 칠성파두목 이씨와는 80년쯤 부산 로얄호텔 슬롯머신 영업권을 인수할 때 만난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게됐다. 칠성파 이씨는 88년 11월 일본 오사카를 무대로 한 유명 야쿠자조직인 사케야마파와 제휴를 맺은 뒤 이들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내 부동산매입에 나섰는가 하면 일본을 직접 방문,사케야마파 두목인 재일교포 가네야마씨와 의형제 결연을 맺어 두나라 수사당국을 긴장시켰던 인물이다. 정씨는 검찰조사에서 『이밖에도 전국의 내로라하는 폭력조직 두목 10여명도 슬롯머신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던 지난 80년을 전후해 「잘 보살펴달라」며 정중히 부탁해 조직의 크기에 따라 매달 5백만원에서 2천만원의 활동비를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서방파 두목 김씨는 매달 2천만원을 정씨로부터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정씨는 또 60년말쯤 서울 중구 소공동 뉴코리아 관광호텔 슬롯머신을 운영해온 이래 91년 당시에는 서울일원에서만 13개의 슬롯머신을 운영하면서 휘하에 서방파두목 김씨를 비롯,수십명의 폭력배를 거느리며 활동해오기도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정씨는 19살때 당시 신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있던 정치깡패 유지광씨(사망)를 직접 찾아가 휘하에 들어갔으며 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의 배후인물로 구속됐었던 전 호국청년연합회 총재 이승완씨(53)와는 서울 충무로2가 극장주변에서 암표상을 하던 20세때 만나 알게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정씨와 폭력조직과의 연결고리가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 이에따라 피해자측의 보복우려 때문에 진상이 규명되지 못했던 지난 89년 12월의 제주 KAL호텔 슬롯머신 지분강탈사건등 각종 미제사건도 뒤늦게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 장학사 여관 임차/이규환씨 오늘 소환

    대입학력고사 정답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송광수 부장검사)는 23일 구속된 국립교육평가원 김광옥장학사(50)부부에게 도피처를 제공해주고 이들이 검거되기전 이틀간 함께 있었던 이규환씨(40·영빈장여관 임차인)도 이번 유출사건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에따라 24일중 이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 “주한미군의 부지 임차료/방위비분담 포함 추진”/국방부,내년부터

    국방부는 94년 한미방위분담금협상에서 방위비분담항목에 포함되지 않고 있는 부지임차료등 간접지원비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미국측은 지금까지 정부예산으로 직접 지정한 액수만 인정했으나 앞으로 주한미군이 사용중인 사유지 임차료및 국유지임차료,한미 연합사운영유지비·각종 감면세혜택등도 반영해 줄것을 강력히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주한미군이 현재 구상으로 사용중인 사유지(2천2백47만평)및 국유지(8천3백만평)에 대한 연간임차료는 24억달러이며 용산미군기지이전비·한미연합사운영비등도 6억달러나 돼 30억달러이상이나 방위분담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 공무원연금제도:상(알아둡시다)

    ◎60년에 도입… 국민연금과 같은 성격/대부·주택·건강관리 등 지원 정부는 공무원 봉급동결과 관련,각종 후생복지사업을 통해 보완적 처우개선을 도모함으로써 공무원들이 재직때 뿐만 아니라 퇴직후에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간접지원한다는 방침이다.많은 공무원들이 궁금해하는 각종 연금제도및 복지사업에 관해 각 분야별로 6회에 걸쳐 소개한다. ◎82년 공단 설립…업무관장 공무원연금제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실시된 사회보험제도의 하나로 지난60년 도입됐다. 다른 사회보험제도인 산재보험(64년),의료보험(77년),국민연금(88년)등의 도입시기와 비교할때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사회보장제도였다. 공무원연금은 사용자인 정부와 공무원이 공동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퇴직후에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88년 도입된 국민연금과 성격이 같다. 공무원연금이 근로기준법에 의한 퇴직금과 동일한 것으로 잘못 인식되기도 하나 근로기준법에 의한 퇴직금은 사용자가 그 비용을 전액부담하는 급여이다.공무원의 경우는 91년에 도입된 퇴직수당이 이에 해당한다. 후생복지사업의 주된 내용은 대부·주택·복지시설사업·동호인회 활동·건강관리·전직공무원 지원등이다. 대부사업에는 공무원본인이나 자녀의 대학수학을 위한 학자금대부와 결혼·사망때의 경조비대부,의료비중 본인부담액 범위내의 의료비대부,소유주택·농경지등 피해의 재해복구비대부,주택임차때의 전세자금대부등이 있다. 이와함께 주택건립분양및 분양알선,주택매입 또는 신축때의 은행대부알선,임대주택및 독신자숙소운영등 주택사업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서울·부산·제주에 종합복지시설인 상록회관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천안에 종합휴양시설을 건립중에 있다. 이밖에 복지시설로는 각지의 공무원매점·테니스장과 함께 수안보상록호텔·부안해수욕장등이 있다. 공무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2년주기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화·등산·테니스등 각종 동호인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기근속 전직공무원에게는 생활안정자금의 대부,복지시설 이용 편의제공,생활강좌실시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전직공무원상조회가 각 부처별로 결성돼 퇴직후의 사회참여의식을 높이고 회원상호간의 친목및 상부상조하고 있다. 총무처는 이러한 공무원들의 후생복지사업들에 대해 초창기에는 직접 관장·운영했다.그러나 연금기금규모가 커지고 복지사업이 확대되면서 사업경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요구됨에 따라 지난82년 공무원연금기금관리공단을 설립,이곳에서 각종 급여및 복지사업과 기금관리업무를 맡게됐다. 총무처는 현재 공무원연금및 후생복지에 관한 제도적인 총괄업무만을 맡고 있다.
  • 정상외교 간소화/국빈방문 연 6회 제한

    정부는 예산절감과 의전절차 간소화를 위해 외국정상의 방한형태중국빈방문과 공식방문을 합해 연간 6회로 제한하고 그외의 초청정상외교는 모두 실무공식방문으로 처리키로 했다. 정부는 또 우리나라 대통령의 방문외교때 수행원과 경호원수를 대폭 줄이는 것은 물론 방문정상외교 예산의 40%를 차지하는 항공기 임차료를 절약키 위해 가능한한 대형민간항공기 전세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정부의 의전절차 간소화 방안이 실천되면 정상외교경비를 연간 20­30%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가원수와 내각책임제하의 A급 총리에 한해 국빈방문이나 공식방문을 적용하되,이 경우도 공항영접을 외무장관과 외무부 의전실장및 담당지역국장으로 줄이기로 했다. 또 ▲의장대 사열 행사도 도착시간이 일몰이후일 때는 생략하며 ▲청와대 대정원에서 하는 환영행사때 화동을 없애고 ▲이미 헬무트 콜독일총리방문때 1백명선으로 줄인 청와대 만찬 참석자수를 앞으로는 60명선으로 더 줄이도록 하고 있다.
  • 이농여파/문닫은 농어촌국민교 11년간 819곳(심층취재)

    ◎늘어나는 폐교 실태와 재활용 길 점검/일부시설 파손된채 곳곳 흉물로 방치/법에 묶여 처분도 못해 청소년탈선장 되기도 이농현상이 심화되면서 문을 닫는 농촌지역의 국민학교가 급증하고 있다.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82년부터 지금까지 문을 닫은 국민학교는 학생수가 2백50명이상인 본교만도 1백51개교나 되며 학교규모가 작은 분교와 분교장을 합하면 자그마치 8백19개교에 이른다.이같은 국민학교의 폐교는 도서·벽지지역으로 갈수록 더욱 심하다.경북의 경우 올해 폐교된 학교만도 51개교나 되며 전북도 35개교에 이르고 있다.이처럼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나자 폐단도 만만치 않다.일부지역에서는 문을 닫은채 방치된 학교가 불량 청소년들의 범죄장소로 악용되는가 하면 아름다운 자연경관마저 해치고 있다.문을 닫고 있는 이들 농어촌 학교의 자원을 활용할 방안은 없을까.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폐교실태와 문제점·대책등을 본사 취재망을 통해 알아봤다. ▷폐교실태◁ 전국적으로 농어촌 국민학교의 폐교가 가장 많은 도는 경북. 지난 82년이후 지난달말까지 1백49개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82년부터 90년까지 35개교가 문을 닫았으나 90년대부터 폐교가 가속화돼 91년 13개교,92년 49개교,올들어서는 51개교나 문을 닫았다. 전남은 같은 기간동안 1백31개교가 문을 닫았고 충북은 79개교,전북 1백11개교,전남 1백31개교,강원 90개교,경남 1백21개교,경기 66개교,충남 51개교,제주 11개교가 폐교됐다. 전국의 국민학교 폐교현상이 얼마나 심각한가는 취학아동수의 격감에서 잘 읽을 수 있다. 전국 국민학교 취학아동수는 지난90년 74만4천4백35명이던 것이 지난해 64만8천8백24명으로 9만7천6백11명이나 줄어들었다. 또 콩나물시루 교실의 도시와는 대조적으로 산간벽지나 섬지방의 취학아동감소현상은 극심한 실정이다. 이는 교통이 불편하고 문화적 혜택이 적은데다 교육환경이 열악해 학부모들이 2세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나 폐교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1백31개교(본교 25,분교 1백6개교)가 문을 닫은 전남은 도서·벽지가 많아 앞으로도 폐교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섬을 많이 끼고 있는 완도·해남은 그동안 12개교가 각각 문을 닫았고 진도·신안 역시 각각 8개교로 이들 도서지역의 폐교가 도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남도에서는 올들어서도 담양 원산동국교등 15개교가 문을 닫게 되며 송주군 마산국교등 31개교가 분교장으로 격하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9월 분교장으로 격하되는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국교는 올해 10명이 졸업한데 비해 입학생수는 3명에 불과해 전체 학생수가 44명에서 37명으로 줄어들었다. 산간벽지가 많고 교통불편이 많은 강원도도 사정은 마찬가지.그중에서도 석탄산업 합리화조치로 폐광이 늘자 도시지역으로 이주하는 주민이 속출해 광산지역은 집단촌의 공동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지역은 이같은 인구격감으로 폐교 말고도 지금까지 69개교가 통폐합되기도 했다. 경남도 최근들어 취학아동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섬지방인 통영군의 경우 관내 31개 국민학교 분교장의 올해 취학아동수가 1백50여명에 불과해 1개교당 학생수는 4·8명에 불과하다. 지난 91년만해도 취학아동수는 2백43명이었으나 지난해 1백93명으로 줄어들어 욕지면 국도분교장이 폐교됐고 올해도 봉도·남노대분교장등 2개교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도 모두 66개교가 문을 닫았으나 대부분이 강화·옹진군등 도서지역 학교들이다. 강화·옹진군에서는 올해도 5개교가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어촌지역의 폐교수 증가와는 반대로 대도시나 중소도시의 국민학교는 과밀학급 편성이나 2부·3부제 수업으로 매년 교실난에 따른 신·증설을 해야하는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다. ▷문제점◁ 이처럼 폐교가 늘어나자 일선 교육청은 학교부지 관리와 재활용 등에 골치를 앓고 있다. 우선 폐교에 따른 일선교육기관의 관리비 부담이 크며 허물어져 가는 건물을 보수하는데 드는 비용도 무시못할 정도다. 학교재산은 현재 부동산투기억제 조치에 묶여 일체 처분을 못하게 되어 있다. 당초 통·폐합이 실시되던 89년까지만 해도 학교시설물을 매각토록 했었으나 90년 10월부터 매각을 중지,청소년수련장·교원휴양소·마을회관등 건전한 시설에만 활용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설물은 대부분 산간오지나 섬지역 등에 많아 공익단체들이 이용하기에는 부적합한 실정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설이 안타깝게도 방치되고 있다. 또 폐교건물의 관리를 일선 교육청에 맡겨 시설물의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다. 일선 교육청은 현재 관리비가 모자란다는 이유로 폐교사 시설물의 관리를 기능직 요원 1명에게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폐교된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영암남국교는 교실바닥이 모닥불을 피운듯 바닥판자가 거의 타 버렸고 유리창도 모두 깨져 마치 폭탄을 맞은 건물을 방불케 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폐교 건물이 불량 청소년들에게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 빈 폐교사 건물은 대부분 부랑인들의 숙소나 불량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용대책◁ 1백49개교가 폐교된 경북의 경우 지금까지 34개교가 매각됐고 14개교가 현재 야영장과 마을회관등으로 사용중이며 4개교가 유상임대됐다. 그러나 나머지 97개교는 폐허로 방치되고 있다. 전남의 경우 문을 닫은 1백31개교중 36개가 매각(12개교),야영장·수련장 등으로 이용(11개교) 또는 유상임대(13개교)되고 있을 뿐 나머지 95개교는 방치된 상태다. 충청·강원도 등도 폐교건물의 대다수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져 화재나 붕괴등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대해 강원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투기억제를 목적으로 폐교사 시설의 매각을 억제하고 있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선별적이라도 제한조치를 풀어 매각토록 해 과원교사에 대한 활용방안을 서둘러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북의 한 관계자는 『활용이 불가능한 낡은 건물은 과감히 철거하고 부지로 남겨 관리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당국자는 『폐교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공익단체·학교법인등 비영리 법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들 일선 교육청 관계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폐교사의 교육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실적이고 능률적인 관계법령 개정이 선결과제』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또 『학생이 줄어들면서 교사들이 남아도는 것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농어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교육구조를 대폭 개선해야 할것』이라고 역설했다. ◎당구자의 말/학교임대차규정 대폭 완화 방침/사용목적 맞춰 내부시설 개조허용/이수종 교육부보통교육국장 『오는 4월부터 농·어촌의 폐교된 학교의 임대차 규정을 크게 완화해 앞으로 임대차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초·중·고교의 재정,신설및 통·폐합업무,시·도 교육청 지도감독권을 관장하고 있는교육부 이수종 보통교육국장은 『방치되어 있는 농·어촌지역 폐교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으로 내무부와 함께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재정법 시행령이 폐교된 학교를 임대차할때 학교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그러나 개정령에서는 운동장과 학교건물의 외형은 원형대로 보존하되 내부는 임대목적에 따라 임차인이 개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습니다』 이국장은 이와함께 『이번 폐교의 내부구조 개조허용을 계기로 전국의 8백19개교(6백68개 분교포함)가운데 80개곳에 불과한 마을 교육장,학생수련장,마을회관,교직원휴양소,마을 공부방등으로 크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국장은 그간 폐교된 학교의 관리비용을 줄이는 한편 학교자체는 보존한다는 방침아래 임대활동을 폈으나 학교원형을 보존해야 한다는 규정에 묵여 임대돼 활용되고 있는 학교는 전체의 12%인 96개에 불과해 폐교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폐교된 학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채 방치할게 아니라 매각처분하라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국장은 『지금은 급속한 도시화,산업화로 농·어촌 학교가 불필요하지만 지방자치제가 실시돼 농·어촌지역의 복지가 향상되면 농·어촌으로의 인구역류현상으로 학교수요가 늘어나게 될것이라는 예상에 귀를 기울여야 될 것』이라고말했다. 이국장은 『폐교를 관리하는데 추가비용이 소요되는등 어려움이 있지만 농·어촌 지역의 많은 학교가 그 지역에서 문화적·사회적으로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폐교된 학교외형을 보존해야하는 가치는 얼마든지 있다』며 말을 맺었다.
  • 취득세증빙서류 분실 매각시 필요경비범위(경제살롱)

    3층건물을 팔았다.그러나 양도소득세 계산에 필요한 건물 취득시의 관련자료를 분실해 필요경비를 산출할 수 없다.취득시의 취득세 등록세등에 대한 증빙서류가 없을 경우 인정받을 수 있는 필요경비의 범위는 어떻게 되나. ○기준시가로 결정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방법에는 실거래가액 기준과 기준시가의 두가지가 있다.실거래가액으로 양도차익을 계산하는 경우 필요경비도 취득시 실제로 지급한 금액으로 계산한다.경비지출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필요경비 인정을 받지 못한다.이 경우 기준시가로 양도차익을 계산하면 증빙서류가 없더라도 자산의 종류에 따라 일정비율의 필요경비를 인정받을 수 있다.필요경비 인정비율은 ▲등기된 토지와 건물의 경우 취득시 지방세법상 과세시가 표준액의 7% ▲지상권·전세권과 등기된 부동산 임차권은 취득시 기준시가의 1% ▲미등기 자산은 취득시 과세시가 표준액의 1%이다.
  • 정치·사법 문책… 재발 원천 차단/재산내역 의혹파장…후속조치 방향

    ◎우선 당차원의 실사로 의문 규명/자발적인 탈당권유,불응땐 출당/제재조항·평가기준 마련 등 제도보완 병행 민자당의원들의 재산공개는 김영삼대통령이 천명한 「윗물맑기 운동」실천의 일환이다. 그러나 재산공개 이후 드러난 여론의 현주소는 한마디로 「이럴수가 있는가」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과다한 재산및 부동산소유뿐만 아니라 공직을 이용한 재산취득,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부동산투기,탈세,그린벨트훼손등 불법행위,재산축소·누락및 은닉의 심증이 너무도 뚜렷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이 윗물맑기에 대한 기대보다는 일단 「윗물정화」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따라서 김영삼새정부와 민자당은 윗물맑기실천차원에서 재산공개이후 확산된 파문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대통령이 24일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일부의원들에 대해 문제점을 밝히고 국민이 납득할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한 것이나,민자당이 이날 당내특별조사기구를 구성해 실사작업에 나선것은 이같은 정권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김영삼정부와 민자당이 착수한 후속조치는 문제의원및 여권전반에 대한 정치적·도덕적·제도적조치등 3단계 방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단 정치적조치로는 엄청난 부동산소유및 투기의혹을 불러일으킨 박준규국회의장과 군출신공직자로서 과다한 부동산을 처·자식의 명의로 매입한 유학성국회국방위원장,부동산과다보유뿐만 아니라 그린벨트까지 훼손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사실이 드러난 김문기의원에 대한 개혁의지 반영이다. 이미 박국회의장은 물의에 대한 책임차원에서 국회의장직 사퇴의사를 밝혔고 민자당은 유국방위원장도 같은 맥락에서 국회직사퇴를 권유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원의 경우는 명백한 탈법행위가 드러난 만큼 김의원 스스로가 탈당하는 방안을 권유하고 김의원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출당조치를 취할 것을 거의 굳힌 상황이다. 의원직사퇴문제는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은 선출직인 만큼 스스로 여론에 해명할수 있도록 하는 도덕적조치와 민자당내 특별조사기구와 사정기관·국세청등의 실사를 거치는 제도적조치에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의원들에 대해 민자당은 실사작업과 함께 본인들이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탈·누락재산등 은닉의혹이 있는 재산상황에 대해 미리 당이 파악,조처함으로써 언론등 외부충격으로 비롯되어 정치권이 수습하는 모양은 만들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현저히 문제가 야기될 소지가 있는 대상자는 스스로 정치적 용퇴를 내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민자당이 마련하고 있는 후속조치는 이같은 재산공개파문이 더이상 재발될수 없도록 하는 제도적장치이다. 빠른시일내에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 재산공개의 기준·범위·대상 등을 명백히 규정함으로써 공직자들의 「윗물맑기정도」를 측정하는 법적근거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의 재산공개과정에서 현실적인 거래가와 엄청나게 차이가 나 의혹을 불러일으킨 부동산의 가격기준등을 납득할수 있는 감정기관의 평가 등으로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불성실신고등에 대해서는 제재조항을 두는 방향으로검토하고 있다. 김대통령과 민자당은 이같은 정치제도적 조치 이외에도 공직자들의 투기혐의나 탈세등에 대해서는 실제 범법사실이 당국에 확인될 경우 성역없이 엄격한 법적용으로 대처한다는 것이다.이경우는 통치나 정치권차원의 대응이 아니라 당연히 법치국가에서 적용되어야할 준법차원으로 본다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재산공개 파문에 대한 조처가 돌발사안에 대한 미봉이라든가 정계개편과 관련한 모종의 변혁이라는 일부의 시각을 경계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헌정사상 초유의 공직자재산 공개가 이제 시작인 만큼 이번의 부작용과 물의가 추후 공직기강확립및 정치발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는 것이다. 이번의 진통이 부정부패에 대한 도덕적 검증과정과 제도적장치를 확고히하는 「윗물솔선」의 시발점으로 보는 것이다.
  • 전세금 1천만원까지 주택은 연대보증 면제

    주택은행(은행장 김재기)은 16일부터 주택임차 전세 자금대출에 필요한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보증금액 1천만원까지는 연대보증인을 세우지 않아도 발급해 주기로 했다. 주택금융신용보증서는 주택금융기관으로 부터 담보없이 신용으로 주택자금을 대출받는 개인,사업주 또는 주택사업자에게 발급되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자산·신용상태 등이 확실한 연대보증인을 1명 이상 세워야 했다.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이용해 전세자금 등을 대출받는 경우에는 이에 따른 보증료로 연 0.3%를 부담해야 한다.
  • 임대공장 기간 연장/정부,중기애로 타개

    정부는 공단내에서 임차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영세업체들을 위해 현재 전체공장 건축면적의 3분의 1로 돼 있는 임대공장면적기준을 완화하고 임대기간도 3년에서 10년까지 연장해줄 방침이다. 또 특정폐기물로 분류돼 있는 석재가공공장의 석분폐기물을 일반폐기물로 분류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하오 과천정부청사에서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주재로 관계부처 관계자와 업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애로타개회의를 열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백40여개 협동조합으로부터 파악한 1백32개 중소기업애로및 건의사항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 쌀 생산량 대폭 줄인다/농림수산부,「신농정방향과 구조개선안」 마련

    ◎2001년까지 3,270만섬으로/영농규모 확대… 경쟁력 강화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쌀 생산량을 3천2백70만섬으로 대폭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쌀농사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김영삼대통령의 신농정 방안의 하나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농업의 생산기반확충,유통현대화,농법개선,전업농육성등 각종 시책을 총체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7일 농림수산부가 마련한 「신농정 방향과 구조개선대책추진」방안에 따르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등 농산물시장개방에 대비,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적정생산량을 위해 지난해 3천7백30만섬이던 쌀 생산량을 자급도 1백%를 유지하는 선에서 98년에 3천4백40만섬,2001년에는 3천2백70만섬으로 감축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91년 1백21만㏊이던 쌀재배면적은 98년에 1백10만㏊,2001년에는 1백5만㏊로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또 91년 1백50만호에 달하던 쌀 생산농가도 규모화를 통해 98년에 1백10만호,2001년에는 1백만호로 줄일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농업진흥지역내 전업농과 쌀작목반영농조합법인등 조직화된 경영농이 전체 쌀생산의 60%이상을 담당하게 하고 5㏊이상을 경작하는 전업농의 경우 2001년까지 10만호를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 91년의 경우 전체 농가 1백50만호 가운데 3㏊이상의 농가는 1만8천호에 지나지 않았다. 정부는 이같은 경영규모확대를 위해 경지소유규모를 3∼5◎이상,임대차규모도 7∼15㏊로 늘리고 5년이상의 장기 임차농에게는 장려금을 지원,임대차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업농등 조직화된 경영농들이 대형농기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96년까지 수도작의 경우 기계화율을 1백% 달성하고 농업진흥지역을 중심으로 한해 4만㏊씩 농지의 정비·재정비를 통해 2001년까지 모든 농지에 대한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정부는 벼 직파재배와 유기농법등 신농법을 과감히 도입,2001년까지 논 60만㏊에 직파재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트랙터 13만5천대,직파기 7만대,무인헬기 40만대등 첨단농기계를 보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영농의 규모화와 기계화작업으로 2001년에는 미국등 선진국의 5배에 이르는 현재의쌀 생산비를 50∼60%정도 절감,경쟁력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전국 3천3백개의 진흥지역 지구마다 쌀종합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쌀종합처리장이 처리하는 물량과 연계시켜 출하조절자금을 지원하는등 쌀 가격을 안정시킬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쌀 비축물량은 연차적으로 쌀종합처리장에 수매자금을 지원,매입·보관하도록 하는등 정부의 쌀 수매도 줄여 민간유통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 위성통신법 마련/체신부 협의착수

    오는 95년 발사될 국내 최초의 통신·방송위성인 무궁화호는 적어도96년까지 한국통신이 소유,운용하면서 방송중계기를 이용한 위성방송수탁업무와 통신중계기 및 지구국설비 임대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위성방송을 하려는 사업자는 체신부의 허가를 받아 한국통신에 방송전파송신을 위탁해야 하며 위성통신의 경우는 사업자가 역시 허가를 받아 중계기를 임차,각종 서비스를 제공 또는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체신부는 최근 위성통신사업을 위성의 소유여부에 따라 일반위성통신사업과 특별위성통신사업으로 구분하고 사업자의 지정 또는 허가조건등을 규정한 「위성통신법」(안)을 마련,관계부처와의 협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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