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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사원」 무기 밀매/인터폴,살인혐의 교주 검거 나서

    【몬트리올 AFP 연합】 최근 스위스와 캐나다 등지에서 신도 53명이 집단 자살,충격을 던진 종말론 사교 「태양의 사원」은 국제무기밀매와 돈세탁 활동에 관련돼 있었다고 캐나다 라디오 방송이 7일 보도했다. 불어방송인 캐나다 국영 라디오 방송은 여러 소식통들을 인용,신비에 싸인 「태양의 사원」은 현재는 파산하고 없는 BCCI은행을 통한 돈세탁등의 활동을 통해 수억달러를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방송은 BCCI은행뿐만 아니라 스위스와 영국,캐나다 은행들이 이들 사교집단의 돈세탁 거래에 관련돼 있다고 말하고 이들의 돈세탁은 사교 지도자들중 한사람인 조세프 디 망브로가 임차한 캐나다 오타와 소재 아파트를 본부로 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로잔 AFP AP 연합】 사이비 종교단체 「태양의 사원」 신도 53명이 피살됐음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경찰은 7일 이 단체의 지도자 뤽 주레와 조세 디망브로에 대한 체포영장을 사법당국으로부터 발부받아 추적검거에 나섰다. 파리의 한 권위있는 소식통은국제경찰 「인터폴」도 이들 2명에 대해 살인및 방화 혐의로 지난 6일 국제체포영장을 발부해 이들을 검거하기 위한 추적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캐나다의 몬트리올경찰은 스위스에서 발생한 것과 유사한 사건으로 퀘벡주에서 5구의 시체가 발견된 사실과 관련,주레에 대한 조사를 바라고 있으나 아직 체포영장이 발부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기획원차관 강봉균씨/노동부차관 김태연씨

    정부는 6일 경제기획원차관에 강봉균노동부차관을 임명하고 노동부차관에는 김태연경제기획원차관보를 승진·발령했다.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두 신임차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기획원차관 약력=▲전북 군산(51) ▲서울대 상대,한양대 경제학박사 ▲행시 6회 ▲기획원 경제기획국장·차관보·대외경제조정실장 ▲노동부차관 ◇김노동차관 약력=▲서울(51) ▲서울대 상대 ▲행시 5회 ▲기획원 심사평가국장·물가정책국장 ▲총리행정조정실 제2행정조정관 ▲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기획원 차관보 ◎강봉균씨 기획원차관/UR막바지 협상책임자 활약 「강똘」이란 별명답게 매사가 치밀하고 똑 부러진다. 노동부 차관으로 9개월여 「외도」한 것을 빼고 줄곧 경제기획원에 몸담아 금의환향한 셈.과거 이승윤·최각규·이경식 부총리 때 3대에 걸쳐 차관보를 지내며 경제정책을 입안,주도한 철저한 기획통.대외경제조정실장 시절엔 UR 막바지 협상의 책임자로 활약했다. 사무관들이 갖고 온 보고서를 직접 일일이 뜯어 고칠 정도로한점의 허점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군산사범을 나와 국민학교 교사를 3년간 했다.정재석 전경제부총리가 처이모부.부인 서혜원씨(48)와 1남1녀. ◎김태연 노동부차관/선비 성격의 외유내강형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삭이는 「외유내강형」. 경기고와 서울 상대를 나와 이른바 기획원내 「KS」출신의 좌장 격.지난 67년 행시 5회로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관리생활을 시작했으나 『융통성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앞뒤 보지 않고 한 길만을 파는 선비형 성격의 소유자. 때문에 강봉균 기획원차관(행시 6회)이나 한리헌 경제수석(7회)등에 비해 승진이 훨씬 늦었으나 같이 일해 보면 출중한 실력이 여지없이 드러나 따르는 후배들이 많은 편이다.서울 출생으로 부인 박영화씨(47)와 1남1녀.취미는 등산.
  • 농지임대인에 장려금/내년 하반기부터

    ◎규모 관계없이 3∼10년때 지급 내년 하반기부터 농어촌진흥공사의 농지 임대차 사업에 농지를 빌려주는 사람은 임차료 외에 일정액의 장려금을 받는다. 농림수산부는 17일 농지의 임대차를 촉진하기 위해 「농지의 장기임대 장려금」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농어촌진흥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올리기로 했다.장려금 지급 대상은 임대기간의 경우 3∼10년이다.농지의 규모에는 제한이 없다.지금은 임차규모를 1㏊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농지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해서,일본처럼 임차료의 일정 비율을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의 장려금은 연간 임차료의 5%이다. 농어촌진흥공사는 지난 90년부터 1㏊미만의 농지를 임차받아 전업농 등에 빌려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지난 해의 실적은 2백82㏊(임차료 73억4천6백만원,올들어 8월까지는 1백80㏊(40억2천9백만원)이다.
  • 울산 포함 전국 6∼7개지역/96년 민방 추가 허용

    ◎위성방송사 승인권 공보처가 가져야/오 장관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14일 내년 6월 무궁화호 발사및 위성방송과 관련해 『위성방송사에 한해 공보처가 승인권을 갖는 「인정제도」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도입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강조했다. 오장관은 이날 임차인에게도 방송을 허가하는 형태로 법을 운영할 경우 현행 전파법상의 「1무선국 1허가 원칙」에 어긋나는 등 전파행정에 차질이 올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면서 『방송법 개정을 통해 공보처가 위성방송사의 적합성을 가려 승인하는 인정제도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오장관은 『오는 96년에 울산을 포함한 전국 6∼7개 지역에 민방을 추가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서울지검장은 누구”술렁이는“검찰인사”/곧「대규모 이동」…관심집중

    ◎사시 4회 최영광·김태정씨 경합/지청장대기 23회 83명처리 주목 검찰이 오는 15일을 전후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검장및 검사장 승진인사등을 앞두고 크게 술렁이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현재 공석인 법무연수원장과 대전고검장등 고검장급 3∼4자리에 누가 승진하고 검사장에 사시 몇기까지 승진하느냐보다 「검찰의 꽃」인 서울지검장을 비롯,법무부검찰국장·대검중수부장·대검공안부장등 「요직」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주된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의 2인자라 할 수 있는 대검차장도 이번 인사에서 바뀔 가능성이 커 후임차장자리를 놓고 물밑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송종의대검차장(53·사시1회)이 바뀔 경우 후임에는 김기석법무차관(55·사시1회)과 김기수부산고검장(54·사시2회)이 유력하다. 또 서울지검장에는 사시4회의 선두주자격인 최영광검찰국장(54)과 김태정대검중수부장(53)이 한치의 양보 없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고 있어 이번 인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법무부검찰국장·대검중수부장 등 나머지 검찰요직에는 사시5∼7회의 선두주자들이 나름대로의 경력등을 내세워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법무부는 검찰고위간부들에 대한 인사보다는 동기생이 무려 83명이나 몰려 있는 사법연수원 13기(사시23회)의 인사문제를 놓고 「묘안」을 짜내느라 골머리을 앓고 있다. 지난 9일 김두희법무부장관이 자청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인사의 최대고민은 단독지청장으로 나갈 차례가 된 13기의 처리문제』라고 말해 법무부의 고민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이번 13기 인사는 단순히 한 기수에 대한 인사에 그치지 않고 사법시험정원을 3백명으로 늘린 뒤 임관한 검사들에 대한 인사의 시금석이 되기 때문이다. 13기가 승진하면 지청장으로 나가거나 고검검사가 된다.현재 비어 있는 고검검사급은 20∼25명선.대략 4대1의 경쟁률이다.연수원 12기중 지난해 승진하지 못한 검사들을 감안하면 경쟁률은 한층 높아진다. 특히 이들이 가장 꿈꾸는 지청장자리는 치열하기 그지없다.전국 22개 지청장중 인사대상은 12곳이다.따라서 고검검사급으로승진한다 해도 절반만이 지청장으로 나갈 처지다. 이번에 선택되지 못한 13기는 내년에 후배들과 「씁쓸한」 경쟁을 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13기 검사들은 요즈음 초조하기만 하다.일이 손에 잡힐 리 없다.잠을 설치는 것은 물론이다. 김장관을 비롯한 법무부·검찰수뇌부는 벌써부터 인사후유증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김장관이 갖가지 설이 나돌고 있는 인사문제와 관련,기자간담회를 가진 것도 이같은 우려와 무관하지 않다. 김장관은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열·능력 ▲조직기여도 ▲업무처리자세 ▲검찰내 신망등 4가지 요소를 감안해 인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장관은 또 인사고과자료를 「만능」으로 여기지 않고 13기 검사들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본 차장·부장검사등 중견간부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새로운 인사패턴을 제시했다.
  • 검찰총장·검사 정년연장/국무회의 의결

    정부는 정재석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임대주택의 임대의무기간이 지나 주택을 매각할 때 무주택자인 임차인에게 우선적으로 매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임대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나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건설된 공공건설 임대주택을 매각할 때는 처음 입주할 때부터 매각때까지 무주택 세대주의 자격을 계속 유지한 임차인에게 매입에 있어 우선권을 주도록 하고 있다. 검찰총장과 검사의 정년을 65살과 63살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과 외화등의 불법수출입사범,수출입물품의 통관과 관련된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전파법및 전기통신기본법위반사범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세관공무원및 체신관계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 한승조교수,이적성교재 「한국사회의 이해」 허구성 비판

    ◎“근형대사서술 북 「조선전사」 복사판”/마르크스주의 시각서 현실진단 “오류”/“한국경제체제 신식민지적 독점자본주의” 악의적 분석/「6·25 책임」 얼버무려 김일성에 “면죄부”/사회관계 「협조」 보다 「갈등」 관계로 서시적 파악 고려대의 한승조교수(정치외교학과)는 29일 경상대교수 9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한국사회의 이해」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한국사회의 이해­무엇이 문제인가」라는 논문을 냈다.한교수는 이 논문에서 『이 책은 「한국사회의 이해」라기 보다는 「한국사회의 마르크스주의적 이해」 또는 「한국사회에 대한 좌경운동권의 시각」이라고 이름붙이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다음은 한교수의 논문 요지. ▷시각과 방법의 내용과 문제점◁ 갈등과 협조가 공존하는 사회관계를 갈등관계로만 파악하는 것은 편파적이다.또 지배자와 피지배자,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강자와 약자의 관계에서 전자가 옳을 때도 있지만 후자가 옳을 때도 있으므로 무조건 약자들 편에 서야만 올바른 사회과학이 된다는 말은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대립하는 이해관계에서 중립적 입장에 선다는 것은 올바른 사회과학자의 태도가 아닐 뿐아니라 보편타당한 지식을 추구하는 사회과학의 기본목표나 전제에 배치된다. ○중립적입장 부당 「한국사회의 이해」는 사회과학을 부르주아 사회과학과 마르크스주의 사회과학으로 분류하고 전자가 수구적 보수적 과거지향적인데 비해 후자는 진보적 미래지향적이라고 말한다.그러나 현대사회과학은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계속해왔으므로 수구적일 수가 없다.마르크스주의는 현대산업사회의 초기단계에서는 적실성을 가졌으나 산업화 중기나 후기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게 됐다.따라서 아직도 마르크스주의의 교조주의자와 같은 시각에서 한국의 현실을 진단 처방하려고 든다는 것은 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근현대사의 내용과 문제점◁ 저자들은 근대 민족해방운동 과정에서 자신들의 계급적 이익 때문에 타협한 계층과 끝까지 싸웠던 계층의 구도가 8·15 이후 현단계의 사회구조및 지배권력의 형성과정과 그에 대한 저항운동에도 계속되고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여기에 서술된 한국의 근현대사는 좌경이데올로기에 의해 왜곡된 사회및 역사인식 그대로다.노동자 농민계급이 주도적 역할을 한 적이 없어 보인다.무엇보다도 난감한 일은,이 책의 근현대사부분에서 서술된 역사는 북한에서 간행된 조선전사의 역사서술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는 점이다. ○“필연적 전쟁” 주장 이 책은 「분단국가와 한국전쟁」이라는 대목에서 해방 8년간의 시기는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모순을 배태시킨,그럼으로써 오늘날 우리의 삶을 조건지은 중요한 역사적 계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또 6·25는 해방직후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좌우대립의 결과이며 남북한에 통일된 민족국가를 수립하려던 민족의 열망이 좌절된데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시각은 한국전쟁의 책임소재를 모호하게 만듦으로써 한국전쟁의 최고 주모자인 김일성에게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해방 8년간 공산주의자들이 저지른 가장 어리석은 실책이 바로 6·25다.6·25는 남북한 국민의 과반수에게 반공의식을 내면화하는 계기가 됐다.그렇다면 무엇보다도 좌익과격분자들이 왜 사사건건 잘못된 전략전술 때문에 실패하게 됐는가를 분석해보아야 할 것이다.보수우익세력이 어떻게 해서 좌익세력을 누를 만큼 발전·강화됐는가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 ▷사회구조의 내용과 문제점◁ 「한국국가의 성격」이라는 부분에서 저자는 한국의 국가적 성격을 내국독점자본의 이익을 기본적으로 옹호하면서도 동시에 제국주의국가 독점자본의 이익을 아울러 대변하는 종속적 파시즘체제로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저자들은 그들이 거론하는 종속적 파시즘체제이건 관료적 자본주의이건 남한체제보다 북한의 국가성격에 더 적합한 개념을 가지고 어거지로 남한에다 갖다 붙이고 있다.김일성부자에게 종속된 파시즘체제는 바로 북한체제에 꼭 들어맞는 개념용어다.그런데 훨씬 더 적합한 북한에 적용할 생각을 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거리가 먼 남한체제만 들먹이는 것은 객관적이고 성실한 학자들의 연구자세가 아닐 것이다. ○종속적파시즘 규정 한국경제체제를 신식민지적 독점자본주의체제라고 성격지우는 것은 너무 악의적이며 현실성이 희박한 분석방법이다.본국과 식민지의 관계를 보아도 본국이 부유해지고 식민지는 더 가난해져야 한다.그런데 지난 반세기동안 반대로 한국은 급속도로 부유해진데 반해 미국은 상대적으로 가난해졌다.정치 경제 문화적 지배 종속관계를 가지고 식민지 여부를 말할 수도 있다.두 나라의 힘의 균형이 압도적으로 미국측에 기울어져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한·미간의 의존 협력관계는 한국국민측의 희망이나 요구에 의해 유지된 것이었다. 남한의 경제체제를 독점자본주의체제로 규정하는 것도 현실을 과장 왜곡한 것이다.한국에 굴지의 재벌이 있고 그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그들이 나라의 정치 군사 외교 경제 사회 교육을 지배하거나 조정할 만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없었다.그들을 또 제국주의국가의 독점자본의 종속기관 또는 하청사업체라고 볼 수도 없다.이런 나라의 경제를 신식민지 독점자본주의경제라고 비방하는 것도 이성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저자는 한국경제의 개혁과제로서 첫째로 재벌해체를 강조했다.재벌을 해체하고 업종을 전문화하며 국민기업으로 전환해야 하고 노동자들도 경영참여권을 가지며 경영자와 더불어 책임지게 돼야 한다는 것이다.한국경제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을 무조건 해체하라고 주장함은 경제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주장이다.이와함께 저자가 주장하는 관료적 경제지배의 철폐와 경제민주화,재산보유세나 양도소득세를 대폭 높이는 한편 임차인을 보호하고 임차료 인상을 억제하는 방안,저임금 임금격차의 철폐와 장시간 노동등 생산직 근로자들의 소외및 농업보호정책등도 경제현실을 무시하고 어린이와 같은 원칙론만 되뇌인 것일뿐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과 위험부담을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것이다. 「한국사회의 이해」는 지배이데올로기란 지배계급의 세계관을 사회구성원에게 침투시켜서 그 세계관에 동조하게 만들며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억제하거나 유도함으로써 그 계급의 지배를 정당화해주는 사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또 저자는 한국사회의 지배이데올로기로 국가안보와 발전·근대화의 이데올로기,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이데올로기,노사협조와 산업평화의 이데올로기,경제안정과 성장·국제경쟁력·정보화사회 이데올로기,교육영역에서의 경쟁 이데올로기등을 들고 있다.이것을 재생산하고 영속시키는 국가기구가 바로 교육기관 언론기관 종교단체들이며 이런 국가기구들은 사회의 모순을 은폐하는 동시에 피지배계급의 저항을 방지해 국민대중의 동의를 동원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하고 있다.그러나 공산주의자들은 자본주의적 정치·경제체제를 와해 전복시키기에 앞서서 우선 사상적 정신적으로 부정 파괴하려고 든다.대한민국의 정치체제를 떠받치는 지배이데올로기로서 반공이데올로기,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이데올로기,경제회복과 국제경쟁력 강화의 이데올로기등을 분쇄하지 않고서 북한이 노리는 남한체제의 적화통일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정치변혁운동 유도 ▷사회운동의 내용과 문제점◁ 「한국사회의 이해」의 한 저자는 농민운동을체제변혁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할 것을 주장한다.그리고 투쟁을 지역적 특수성이 있는 과제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전국적인 농민 일반의 과제해결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내가 보기에 민족민주운동은 정치적인 변혁운동이며 혁명활동이지 건실한 사회운동이 아니다. ▷대책과 건의◁ 이런 교수들에 대한 법적 제재나 사회적 응징은 다음 세가지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첫째 교수들을 방치 불문하는 방법이다.둘째는 교수에게 반성의 빛이 있거나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으면 재교육과정을 밟은 다음에야 그들의 신분을 보장해주는 방법이다.셋째는 그들을 이적행위자로 몰아서 대학에서 응징 제재하는 방법이다. 참고적으로 말해두거니와 과거에 국민윤리나 대학이데올로기를 비판하기 위한 정책과목들은 어용과목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그런 국책과목이 폐기되면서부터 이런 위험증세가 본격화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95년부터 국민윤리는 국가고시과목에서 폐기될 것이므로 좌경사상을 가진 젊은이들도 어려움없이 국가공무원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놓게 됐다.그 결과 북한정권의 사상교육과 선전선동을 대행해주는 것과 별로 다름이 없는 대학강의및 사회교육이 고개를 들게 됐다.
  • (주)한양/「합리화」외엔 대안이 없다

    ◎상업은 대리경영 능력 전무/은행관리/재판부 기각땐 파산 불가피/법정관리/80년대 특혜성 시비 재연될 우려/3자 인수/도급업체 연쇄 도산·종업원 실직/부도 처리 경제기획원의 주장처럼 (주)한양을 부도처리한다든가 산업합리화업체로 지정하지 않으면서 살려내는 「묘안」이 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로서는 합리화지정이외의 다른 대안은 없다. 첫째,법원에 계류중인 법정관리결정의 경우 담당재판부는 한양을 제3자가 인수하지 않는한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제3자인수가 안되면 단순히 경영진을 교체하고 부채를 일정기간 동결하는 법정관리는 택하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따라서 재판부가 법정관리신청을 기각하고 작년 5월에 내린 재산보전처분을 철회하면 한양의 파산은 불가피하다. 둘째,한양을 제3자에게 넘기지도 않고 부도처리도 하지 않으면서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이 은행관리로 대리경영을 맡는 방안도 있으나 이 역시 현실적인 대안이 못된다.상업은행은 한양과 같은 거대한 덩치의 건설업종을 대신 경영할만한 인력도 없을뿐더러 한양을 꾸려가기 위해 필요한 연1조원의 공사를 따낼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오너가 진두지휘하며 맞붙는 수주전에서 은행관리체제로는 경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따라서 주거래은행의 부실만 더욱 커지는 결과가 빚어진다. 셋째,주공과의 인수가계약을 해지하고 제3자에게 넘기는 방안도 있다.이 역시 지금보다 더 많은 특혜시비를 불러일으킨다.작년 5월 한양을 주공에 넘기기로 한 것은 지난 80년대의 특혜성 부실기업처리방식을 피하기 위해 특혜가 주어지더라도 국민의 기업인 공기업에 돌리겠다는 뜻이었다. 결국 주공이 아닌 민간기업 등 제3자에게 넘긴다는 것은 곧 부채보다 더 많은 금융지원을 한 80년대의 특혜성 방식을 답습하는 꼴이 된다.민간기업뿐 아니라 어느 공기업도 주공의 현 인수조건보다 더 불리하게 한양을 떠맡겠다고 나설 리가 없기 때문이다. 위의 세 방안이 불가능하다면 합리화지정이외의 남은 대안은 부도처리뿐이다. 한양이 파산하면 당장 종업원 1만여명의 대량실직과 5천여 하도급업체의 연쇄도산이 필연적이다.입주를끝낸 4만여 가구의 하자보수문제,시공중인 아파트 1만3천여 가구의 공사중단,상가임차인(약1천2백명)및 임대아파트입주자(8천7백95가구)의 피해,해외공사 중단으로 인한 국제분쟁(공사잔액 5천2백만달러) 등이 잇따른다. 또 이들이 주거래은행으로 몰려와 집단민원을 제기하면 서비스업인 상업은행의 업무는 마비될 것이 뻔하다. 게다가 주공과 상업은행간에도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다.한양의 부도처리는 인수가계약 해지로,법률적으로는 작년 5월 가계약이전 상태로의 원상복귀를 뜻한다.그러나 한양은 이미 지난 15개월동안 주공에서 파견한 임직원들이 대리경영을 해왔다.원상복귀가 불가능한 셈이다. 또 지난 15개월동안 주공은 한양을 인수한다는 전제아래 지원된 2천4백2억원(상업은 1천7백60억원,주택은 6백42억원)에 보증을 섰다.한양이 파산하면 해당 금융기관은 주공에 담보책임을 물으려 할 것이고 주공 역시 가만히 앉아 2천4백억원을 차압당할리 없다.쟁송이 불가피하다. 결국 한양의 부도처리 역시 불가능하다.경제기획원이 우기는 합리화이외의 대안은 현실적으로 탁상공론인 셈이다.
  • 서초동외교센터 9월 착공/대림산업서 기부채납후 24년간 무상사용

    ◎96년 완공… 외국공관에 사무실 싼값 제공 주한 외교단에게 공관 사무실을 제공하기 위한 외교센터가 오는 96년 5월 완공된다. 외무부는 30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2천9백57평의 대지위에 지상 12층,지하 2층짜리 외교센터를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공사비는 모두 3백억원 가량으로 어림되고 있다. 이 건물이 세워지면 곧 철거하게 될 남산 외인아파트에 입주해있는 10개 대사관과 11개 대사관저를 포함,모두 30여개 주한 외국 공관이 입주하게 된다. 외무부는 외국상주공관들이 우리나라의 비싼 임차료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지난 78년부터 외교센터의 건립을 추진해왔다.그러나 예산부족으로 엄두를 내지못하다 80년대 들어 북방정책으로 상주 공관수가 87개로 늘어나자 지난해 민자유치 방식으로 다시 건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결국 업체선정을 위한 공개공모에서 대림산업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림산업은 건물을 완공해 정부에 기부채납한뒤 24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하게 되며 입주하는 외국공관들로부터 임대료를 받게된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아직 임대료등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처음 목적이 저렴한 임대료에 있기 때문에 시가보다 훨씬 싸게 책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상속 빌딩­나대지 취득세 부과/지방세법 개정안 확정

    ◎1가구다주택 중과 전명 유보/25.7평이하 아파트 재산세 최저율 적용/자동차세 3·9월 연2회 납부/주민세 천∼4천5백원으로/의료법인 등 세금감면 축소/스포츠센터 회원권 취득세 내년부터는 그동안 비과세돼온 빌딩과 나대지 등 상속재산에 대해 과표액의 2%에 해당되는 취득세가 과세된다. 또 건물분 재산세의 기본세율 적용범위가 현행 1천만원이하(아파트기준 21평)에서 1천2백만원이하(25.7평)로 확대돼 중산층의 부담이 완화되며 지방세를 감면받아온 의료법인·새마을금고 등 1백58종의 각종 법인들에 대한 감면세액이 50%로 줄거나 아예 없어지게 된다. 이밖에 현행 8백∼4천원인 주민세가 1천∼4천5백원으로 12.5∼25%씩 인상되며 생수와 온천수에 대한 지역개발세가 현행 t당 10원씩에서 각각 1백원,50원으로 오르고 비과세돼온 기타용수에 대해서도 t당 10원씩 세금이 부과된다. 내무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개정안을 확정,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내무부는 그러나 신경제5개년계획의 하나로 부동산투기방지 등을 위해 내년부터 시행하려던 1가구다주택 재산세중과제도는 무주택자의 임차료부담가중 등 부작용이 우려돼 입법을 전면보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무상취득인 증여에 과세를 하는 것과 형평을 맞추기 위해 상속재산에 대해서도 과표액의 2%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물도록 했으며 다만 자경농지의 상속이나 양도세 비과세대상인 1가구1주택에 대해서는 제외토록 했다.이와 함께 선진국과의 통상마찰을 고려,과표 7천만원이상의 고급자동차에 대한 중과세를 폐지했으며 그 대신 연간 3백만원으로 제한된 자동차세상한액도 없앴다. .또한 연근해어장의 어획고감소에 따라 감면대상 선박기준을 10t미만에서 20t미만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중과세대상인 고급주택의 범위가 과표 1천5백만원이상에서 3천만원이상으로 완화되며 비과세돼온 스포츠센터회원권에도 2%의 취득세가 부과된다.현재 연간 4회로 나눠 징수하던 자동차세를 3월과 9월 연 2회에 걸쳐 납부토록 했다.
  • 보증사채 인수내역 장부누락등 적발/대신증권 「환매체」 3개월 정지

    ◎증관위,임원 16명·직원 20명 중경고·주의 보증사채 인수내역을 제대로 기록하지 않는 등 5건의 증권감독원 감사 지적을 받은 대신증권이 26일부터 3개월 동안 환매조건부 채권(환매채)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6일 증감원의 검사에서 이같은 지적을 받은 대신증권에 환매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증관위는 사건 당시 직·간접으로 관련된 이준호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 등 6명의 임원은 중경고를,최경국 대신경제연구소 사장 등 3명의 임원은 경고 조치하는 등 임원 16명과 직원 20명에 대해 중경고와 주의조치 등을 내렸다. 대신증권은 지난 89년 11월 포철이 발행한 보증사채 8백20억원어치를 인수한 뒤 장부에 3일간 기재하지 않은 데다,당시의 전산테이프도 보존하지 않았다. 91년 9월에는 대신정보통신에 전산개발 용역비를 지불하면서 서류상으로 참여인원을 더 많이 올려 4억5천7백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92년 5월∼93년 10월까지 무등지점 사옥 일부 등 7개의 사옥을 위장 전매했으며 목포 및 제주사옥 부지를 팔 때에는 중간매수자에게 사전에 임차 보증금 36억원을 지원했다. 부천지점 사옥용 대지 9백50평을 대신정보통신과 공동으로 사들이면서 평당 가격을 차등 적용,13억원의 손실을,강남지점 사옥 등 3개 사옥 9백42평을 대신생명보험 및 대신정보통신에 무상으로 빌려줘 9천9백만원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재무부는 대신증권이 신청한 뉴욕 현지법인과 도쿄지점 개설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 “지하수개발 필요장비 최대 지원”/정부 부처별 가뭄대책

    ◎채소류 등 물가 점검… 수입농산물 방출 확대/기획원/발전소 긴급보수… 예비전력 1백만㎾ 확보/상공부/하천수 농·공용수로 활용땐 사전허가 생략/건설부/총력 지원체제 전환… 대책비 1백20억 지원/농수산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 더위로 경제 전반에 주름살이 우려되자 경제부처들도 비상에 들어갔다.마른 장마 속에 전국적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일부 지역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자 경제부처 별로 대책마련에 나섰다. ○…물가당국인 경제기획원은 폭염과 가뭄으로 배추·상추·호박·오이 등 채소류의 가격이 뛰는 등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작물 별로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검토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리헌 기획원차관 주재로 긴급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어 수입 농산물의 방출을 확대하는 한편 부처별 대책을 시달했다.앞으로도 필요할 경우 수시로 경제 장·차관 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문제는 가뭄이 계속될 경우 고랭지 채소 등 여름 작물 뿐 아니라 고추와 벼농사 등 가을 작물의 수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이 경우 당초 올해 6%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억제 목표가 무너지게 돼 걱정이 태산 같지만 딱 부러지는 대책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이 고민이다. ○…농림수산부는 이 달 말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3백억원의 대책비가 들 것으로 보고 경제기획원과 협의,우선 60억원을 예비비로 지원하기로 했다.농림수산부는 여기에 지방비 60억원을 보탠 총 1백20억원을 가뭄 피해가 심한 전남과 경남에 배정,하천 굴착을 위한 포크레인 등의 장비 임차료와 유류대·수리비·양수기 구입 등에 쓰도록 할 방침이다.가뭄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지원된 예산은 중앙정부의 예비비 10억원과 지방비 1백3억원이다. 농림수산부는 총무처에 가뭄 기간 중 공무원의 교육연기와 급하지 않은 출장의 억제를,내무부에는 가뭄이 심한 지역의 행정 및 재정 운영을 가뭄극복 체제로 바꿔 시·도의 예비비를 우선 가뭄대책에 사용해 줄 것을 각각 요청했다.국방부와 건설부에도 인력 및 장비의 동원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인기장관은 18일 국무회의에서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가능한 인력과 장비 및 기술을 모두 동원하는 총력지원 체제에 들어갔다』고 보고했다. ○…상공자원부와 한전은 무더위로 전력사정이 악화되자 발전소의 보수일정을 긴급 조정했다.30일까지 끝내려던 보령 화력 2호기(50만㎾)의 보수를 서둘러 마쳐 18일부터 가동하기 시작했고,이 달 중으로 예정된 울산화력 6호기(20만㎾)의 보수도 9월 이후로 미뤘다. 이는 고리원전 1호기(58만7㎾)가 연료를 바꾸기 위해 가동중지에 들어간 데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최대 전력수요가 늘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이같은 긴급조정으로 전체 전력공급이 2천7백40만㎾로 늘어 1백만㎾ 정도의 예비전력을 확보했다. 그럼에도 전력수요가 폭증하거나 발전소 고장으로 예비전력이 50만㎾ 이하로 떨어지면 수급조정제 등 일부 제한송전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여름철 휴가가 본격화되는 8월 첫 주부터 대형 산업체에 집단 휴가를 유도,최대 전력수요를 줄이는 한편 가스냉방 등을 통한 수요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다목적 댐의 방류량을 줄이고 있다. 한강·금강·낙동강·섬진강 등 전국 4대 강·9개 다목적 댐의 평균 저수율은 18일 상오 6시 현재 40.5%로 예년의 평균 46.5%보다 다소 낮지만 당분간 비가 오지 않더라도 발전과 각종 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다. 가뭄지역 주요 댐의 수위를 보면 낙동강 수계 안동 댐의 경우 1백42.92m로 발전가능 수위(1백30m) 및 용수공급 가능 수위(1백21m)까지는 여유가 있다. 다만 섬진강 댐의 수위는 1백67.91m로 발전가능 수위(1백75m) 아래로 떨어져 지난 6월30일부터 발전이 중단된 상태이고 8월7일까지 비가 안 내리면 용수공급도 중단된다. 이들 다목적 댐에서 물을 끌어쓸 수 있는 몽리면적은 전체 경작지의 9%에 불과해 나머지 91%는 하천수나 지하수에 의존해야 한다.건설부는 이들 지역의 지하수 개발을 돕기 위해 가뭄피해 지역의 자치단체이나 주민의 요청이 있을 경우 건설부가 보유한 장비를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또 농·공업 용수로 하천수를 대규모로 끌어 쓸 경우 평상 시에는 수도권 지역은 건설부,기타 지역은 해당 지방자치 단체의 사전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가뭄피해 지역에서는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 소유·거래 제한 완화… 경쟁력 높여/농지법 제정의 의미·배경

    ◎전업·기업농 육성 “UR개방 대비” 해방 이후 6차례 시도끝에 농지법안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이 법이 시행되려면 앞으로 관계부처 협의,입법예고,공청회,국무회의 의결,국회통과라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므로 내용이 다소 바뀔 여지가 있긴하나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업의 기본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법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지의 소유와 거래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가족농의 보호에 치중한 지금의 농지 제도는 우루과이라운드 타결 이후 농정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농업의 구조개선을 촉진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농업진흥지역에서 농지소유 상한을 없애고 법인인 농업회사제도를 도입한 것은 가족농 체제에서 벗어나 전업농과 기업농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이다.규모를 늘리고 집단화해 농지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것이다.1.3㏊(3천8백14평)인 호당 평균 영농규모,필지당 4백평인 농지면적,쌀 생산비의 43%를 차지하는 높은 토지용역비 등이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업진흥지역에서 농지소유 상한을 없애 농민이나 농업회사 법인이 마음껏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취약한 조건을 이기도록 한다는 것이 농림수산부의 생각이다.외국의 경우 일본은 지난 70년 농지소유 상한을 폐지했고,농업회사 법인의 수도 1천4백여개나 된다.대만은 지난 해 농지소유 상한을 없앴다. 이와 함께 농지법이 제정되면 해방 이후 6차례의 실패 끝에 얻는 결실이라는 상징적인 측면과 함께 농지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앞으로 농지법이 최종 확정되기까지는 이해 관계자들의 시각에 따라 논란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의 경우 민자당은 농림수산부가 생각하는 것보다 농지소유 및 거래에 대한 규제를 더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민주당은 농지투기의 우려가 많고 가족농 체계를 무너뜨린다는 이유를 내세우며 농지소유 상한의 폐지와 농업회사 법인의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정부 부처끼리도 「경자유전의 원칙」을 어느정도까지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이견이 있다.따라서 규모의 경제와 영세 소농의 보호 및 투기방지라는 세가지의 목적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세심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지법내용 일문일답/서울사람 지방논 구입땐 통작인정 받으면 가능/정년퇴직자 농지계약은 농사목적 200평까지만/부부가 합쳐 6㏊소유는 따로 경작해도 불가능 농지법의 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통작거리가 없어지면 서울 사람이 평택의 논을 살 수 있나. ▲물론이다.다만 농업경영 목적과 현실적으로 통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사회통념상 객관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투기의혹도 없어야 한다. ­경영 목적은 어떻게 확인하나. ▲농지관리 위원이 농지매매 증명신청서에 기록한 가족의 노동력이나 농기계 보유 현황 등 영농계획을 근거로 확인한다. ­위탁 영농회사에 맡길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할 수 있나.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하고 농업생산 과정의 일부를 위탁하는 경우는 가능하다.그러나 경영권을 전부 넘겨주는 임대나 농업경영 전부를 위탁할 목적으로는 취득할 수 없다. ­서울에 사는 60세의 정년 퇴직자가 소일거리로 농사를 짓기 위해 농지를 살 수 있나. ▲한계농지 정비지구로 고시된 지역에 한해 2백평까지 가능하다. ­이 법의 시행 후 3㏊의 농지를 상속받았으나,직접 경영할 형편이 못 된다면 처분해야 하나. ▲직접 경영하지 않는 농지의 소유자는 소유 농지를 전부 처분해야 하지만,상속으로 농지를 소유하게 됐거나 이농 등의 경우 1㏊까지는 처분하지 않고 보유할 수 있다.따라서 이 경우 2㏊를 처분해야 한다.법 시행 이전인 96년 1월1일 전에 취득한 농지는 3㏊까지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농촌에 사는 공장 근로자로 1주일에 2∼3일 또는 아침 저녁으로 농사지을 시간은 있다.농지를 사거나 빌릴 수 있나. ▲영농능력이 있고 농사를 지을 목적이면 매입이나 임차가 가능하다.그러나 보유한 농지를 남에게 빌려준 경우는 추가 매입할 수 없다.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 4㏊를 갖고 있다.0.5㏊만 직접 경영하고,나머지를 임대하면 자경농민으로 볼 수 있나. ▲그렇다.그러나 이경우 농지를 추가로 취득할 수는 없다.또 빌려준 농지는 자경농지에 적용되는 각종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농업진흥지역 밖에서 부부가 모두 농사를 짓고 있다.6◎까지 소유할 수 있나. ▲농업진흥지역 밖에서 개별농가의 농지 소유상한은 동거가족 전부가 갖고 있는 농지를 합해야 한다.따라서 부부가 별도로 농사를 짓더라도 3㏊를 초과할 수 없다.
  • 자경농민 세제혜택 등 우대/새 농지법 제정안 내용 요약

    ◎임차인 편의위해 계약 3년서 1년으로/「농어촌 산업지역」 지정… 2·3차산업 유지 정부가 마련한 농지법안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농지에 관한 기본이념◁ 농지는 국민의 식량공급과 국토 환경보전의 기반이 되는 한정된 자원이므로 보전되어야 하고,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용되어야 하며,투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농지 소유제도◁ 농지의 소유자격은 「경자유전의 원칙」을 적용,원칙적으로 농민과 농업법인으로 제한한다.농업법인에는 기존의 영농조합 법인과 새로 도입하는 농업회사 법인이 있다. 농민들의 협업 경영체인 영농조합 법인이 농업진흥지역 밖에서 지닐 수 있는 농지의 소유상한은 조합원 수에 3㏊를 곱한 수치이다.그러나 기업적 영농체인 농업회사 법인은 출자자 수와는 관계 없이 3㏊로 제한한다.농업회사 법인에는 일부 비농민의 자본참여도 허용되므로 가급적 기름진 농지가 많은 진흥지역 안에 설립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통작거리 제한이 폐지되면 다른 사람에게 위탁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지므로 농사를 직접 짓는 사람은 세제혜택 등 우대방안을 마련한다.이를 위해 농민이 원할 경우 시·구·읍·면장이 농지 원부와 농지관리위원회의 확인을 거쳐 내주는 「자경증명 발급제도」를 신설한다. 자경은 「소유농지의 경작에 항상 종사하는 경우」와 「소유농지의 농업생산 과정의 반 이상을 자기의 노력으로 경작하는 경우」로 나눈다. 징집·복역·취학·질병·부상 등의 불가피한 사유에 한해 완전 위탁을,노동력이 부족하거나 경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경우 일부 위탁을 각각 허용한다.이를 어기면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농지 임대차◁ 지금은 농민이나 부재지주를 가리지 않고 아무나 농지를 임대할 수 있으나 농지법이 시행된 이후에 취득한 농지는 임대가 불가능하다.이농이나 상속으로 보유한 1㏊ 이내의 농지나,농지법이 시행되기 이전에 소유한 농지만 임대할 수 있다.임대차 계약기간은 빌리는 사람의 편의를 위해 3년에서 1년으로 줄인다. ▷농지 이용증진◁ 시장·군수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5년마다 농지 이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계획에는 생산기반 정비를 위한 투자계획과 경영규모 확대계획 등을 담는다.경영하지 않는 농지의 처분의무 대상 중 농지 소유자가 시·군이나 농협,농어촌진흥공사가 시행하는 각종 농지이용 증진사업에 농지를 제공하면 특례를 인정,1년 이내 처분의무를 면제한다. ▷농지보전 및 이용제도◁ 농어촌에 2,3차 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시·도지사로 하여금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를 대상으로 「농어촌 산업지역」을 지정토록 한다.이 지역에서는 농지전용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꿔 공장이나 서비스산업 및 관광 지구로 적극 활용한다. 형질변경은 농지전용의 범위에서 뺀다.따라서 논과 밭의 전환이나 성토 및 절토 등의 형질변경은 농작물의 재배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진흥지역 안에서 법을 어겨 전용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토지 가액만큼의 벌금을,진흥지역 밖에서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토지가액의 절반을 벌금으로 물린다.
  • 중,인도양에 해군기지 건설/코코도/대형구축함 기항지공사 진행

    【도쿄 연합】 중국 인민해방군은 인도양의 미얀마 영해에 있는 대코코도와 소코코도를 임차해 레이더기지를 건설한데 이어 중국 최대급 해군함정들이 기항할 수 있는 모항을 마련하기 위한 공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전방위청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이 해군기지를 건설할 이 섬들은 인도양 안다만해 알렉산드라해협에 위치해 있으며 인도가 군사거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안다만제도(인도령)의 최북단에 위치해 뱅골만에서 말라카해협으로 빠지는 교통의 요지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해군기지건설 계획은 미얀마의 항구를 중국이 임차하는 형태로 군항화가 진행중인데 완성되면 중국군 주력함정인 여대형 구축함(3천5백t)이 기항할 수 있으며 연료저장 탱크 설치방안 등을 포함,대규모 군사작전을 가정한 군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시멘트·유류 수송 비상/5∼10일뒤엔 재고동나 수급차질

    ◎이달넘기면 수출품 대량클레임/1주계속땐 1조3천억원 손실 철도파업으로 인한 산업피해가 커지고 있다.장기화의 기미가 뚜렷해 수출물량을 컨테이너로 수송해온 수출업계와 철로를 주 수송로로 이용해온 시멘트 및 유류업계에 비상이 걸렸다.특히 수도권의 시멘트는 재고가 바닥 상태여서 심각한 수급애로가 염려된다.철도물량을 육로와 해상으로 바꾸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중이지만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25일 경제기획원과 상공자원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파업이 계속돼 평시 화물수송 분담률이 40∼50%인 철도가 1주일간 마비되고 공장가동마저 중단될 경우 철도 수송량의 50%가 육로운송으로 대체된다고 해도 생산 피해는 지난해 경상 국민총생산(GNP)의 0.4%를 웃도는 최대 1조3천억원이나 되고,수출 차질규모는 1억8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컨테이너는 선적까지 3∼4일 여유를 두고 수송되기 때문에 당장에 큰 차질은 없지만 파업이 월말을 넘기면 선적지연과 이에 따른 클레임 급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더욱이 월간수출의 35% 정도가 마지막 주에 이뤄져 파업 지속시 막대한 수출차질과 수출용 원자재의 구득난이 예상된다. 컨테이너 수송의 경우 23일 도착예정이던 부산발 의왕행 열차 13편중 11편만 도착했고 나머지는 24일에야 도착했다.의왕발 부산행 열차도 24일 평소 8편에서 3편만 운행됐고 25일에도 5편에 그쳤다.파업발생 때 계획했던 비상열차 18편도 현재로선 운행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하루 60량 분량의 컨테이너 수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컨테이너의 육상수송 확대를 위해 과적단속을 유예하고,비상운송 차량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있으나 컨테이너를 운반할 일반 화물차를 구하기 어렵고,임차비마저 오르고 있다.평소 27만원이던 서울­부산간 트럭운송비가 최근 2만원 가량 올랐다. 하루 5만t을 철도로 수송해온 시멘트 업계도 현재 재고분이 10일 정도에 불과해 수급불안이 빚어지고 있다.특히 수도권은 벌크용 시멘트 재고가 1∼2일분밖에 안 되며,현대시멘트와 한라시멘트의 재고는 바닥직전이다.때문에 레미콘 업체들이 벌크 시멘트를 생산공장에서 직접 실어 나르고 있다.정부는 수도권의 하루 수송물량 2만6천t중 5천t은 증량적재(정량보다 20% 초과 적재)로,1만5천t은 부대에 넣어 긴급 수송중이나 여전히 하루 6천t이 모자란다.
  • 경기고 58회 동창생 4인/재무부 「1급 사령탑」 맡아 화제

    ◎임/국내외 금융통… 1차관보/신/국제금융 담당… 2차관보/이정보/서울대 전체수석 졸업/이헌재/서울법대·행시수석 재무부의 제1·2차관보와 세무대학장 등 1급 세명이 경기고 동기 동창생들이다. 임창렬 제1차관보와 신명호 제2차관보,이정보 세무대학장 등 3명은 지난 62년에 졸업한 경기고 58회 동창생.66년도 대학 졸업을 전후해 행시에 합격한 뒤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고교 졸업후 32년만에 다시 재무부에서 나란히 1급 자리에 포진,「경기 트리오」를 형성했다. 역시 경기 58회로 사무관과 과장으로 재무부에서 이들과 함께 일하던 증권관리위원회 이헌재 상임위원을 포함하면 「경기 4인방」이다. 임차관보는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나 6개월만에 재무부로 옮겨 비교적 순조롭게 정착했다.행시 7회로 사무관 시절 외환국과 이재국을 오가며 국내외 금융을 두루 섭렵하고 금융제도심의관실·이재2과장·주영재무관 등을 거쳐 이재국장이 되기까지 고속승진을 거듭했다. 지난 1년간 대미 금융협상 창구인 제 2차관보를 맡아 금융시장 개방을 둘러싼 미국과의 분쟁을 소리 없이 해결,국제통으로 입지를 굳혔다.국내에서보다 미국의 재무성·외무성과 국제금융계 등에서 훨씬 높이 평가받는다. 업무에 해박하고,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지칠 줄 모르는 끈질긴 근성으로 워싱턴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상대」로 소문이 나 있다.86년부터 91년까지 IMF(국제통화기금)와 IBRD(세계은행) 본부에서 이사로 근무한 기간이 불우한 시절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오히려 미국 정·관계의 유력 인사들과 친분을 쌓는 계기가 됐다. 신차관보처럼 25년여의 공직 생활의 전·후반의 명암이 엇갈리는 경우도 드물다.68년 행시 6회로 관계에 들어온 이래 외환관리·국제기구·국제금융·외환정책과장을 거치는 동안은 한마디로 「잘 나가는」 관료였다.그러나 70년대 말 그의 실제 신선호회장이 경영하던 「율산 사건」을 계기로 명암이 바뀌었다. 이세무대학장은 경제기획원과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이들보다 10여년이 늦은 80년에야 재무부에 「전입」했다.외인부대로 재무부에 전입해올 때는 일단「한직」을 맡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는 핵심 요직인 이재 1과장을 차지했다.이때문에 나중에 재무부 토박이들로부터 견제를 받았다. 62년 서울상대 졸업 당시 전체 수석을 차지했으며,지도교수가 학문의 길을 걸을 것을 권유하다 실패한 점을 요즘도 아쉬워한다고 한다. 이헌재위원은 김용환·장덕진·이용만·하동선·정영의·이헌재·이정재로 이어지는 이재국 라인의 핵심 멤버.이재국 금융정책과에서 사무과·과장으로 10년간 내리 근무하다가 재정금융심의관(부이사관)으로 승진했으나 역시 율산 사건의 유탄을 맞아 옷을 벗었다. 서울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행시 6회에 수석으로 합격했다.공직을 떠난 뒤에도 역대 재무장관들이 자문을 구하는 1급 참모로 진의종 전총리의 사위이다.
  • 주택은행 주택자금 대출 어떤 것이 있나

    ◎신축/택지 소유자에 2천5백만원까지/구입/지은지 10년미만주택… 20년내 상환 시중은행들이 주택자금 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지만 아직 주택은행의 다양한 서비스를 따르지는 못한다.주택은행은 집을 짓거나 고치거나 살 때,대지를 살 때,그리고 전세보증금 등 모두 5가지 종류의 자금을 대출해 준다.대출을 받으려면 주택부금 등에 가입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한다. ▷신축자금◁ 본인 명의의 땅이 있어야 하며 주택은 30평,대지는 1백평 이내여야 한다.한도는 2천5백만원,노부모를 모시거나 입양아가 있으면 3천5백만원까지 가능하다.기간과 주택의 크기에 따라 이자가 연 9.5∼11.5%이며 20년 안에 갚으면 된다.(12평 이하는 25년 상환) ▷주택구입자금◁ 지은 지 10년 미만인 주택이 대상이다.근로자 주택마련저축,주택부금 등의 가입자는 10년이 지나도 가능하다.대출 한도는 2천5백만원,이자와 상환기간은 신축자금과 같다.주·상 복합건물은 주거면적이 절반 이상이어야 한다.소유권을 이전하기 전에 대출을 신청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는 명의 이전후 3개월까지도 가능하다. 대지구입자금 1백평 미만의 집을 짓기 위해 땅을 살 때 1천만원까지 대출해 준다.기간은 10년이며 이자는 연 10.5%.대출받은 뒤 집을 짓기까지의 의무 기한은 없다. ▷주택개량자금◁ 신축 후 2년이 지난 주택을 수리하거나 증축할 때 1천만원(노부모 부양 및 입양가구는 2천만원)까지 대출해 준다.수리 또는 증축 후의 주택면적이 30평 미만이어야 하며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자는 연 9.5%이다. 전세자금 임차 면적이 12.1평 미만이고 부양가족이 있는 무주택 세대주에게 전세 보증금으로 1천2백만원(노부모 부양 및 입양가구는 1천7백만원)까지 대출해 준다.기간은 최장 5년,이자는 연 9.5%이다.배우자 및 부양가족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관련예금◁ ▲내집마련 주택부금 ▲목돈마련 주택부금 ▲목돈마련 월급여 저축 ▲우리집 통장예금 ▲효도신탁 ▲차세대 주택종합통장 ▲또한번 알찬 예금 등에 가입하면 모든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장기 주택마련 저축은 주택의 신축,구입자금을 ▲근로자 장기저축은 주택 신축·구입 및 대지구입자금을 각각 대출받을 수 있다.
  • 전업농 10만가구 육성/쌀 생산비 47% 절감/2001년

    ◎임대차 장려금제등 도입 추진/농림수산부 경쟁력제고 대책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쌀 생산비를 지금의 절반 가까이 줄여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따라서 2001년에는 5㏊이상 전업농가의 연평균 소득이 2천9백66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농림수산부는 3일 쌀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비를 크게 줄이기 위한 「쌀 경쟁력 제고대책」을 확정,발표했다.대책은 쌀의 생산비를 ㎏당 8백62원(92년)에서 2001년에 4백56원으로 47% 줄이기로 했다.이 경우 국내 쌀 생산비는 국제평균에 비해 2.7배에서 1.4배로 떨어진다. 생산요소 별로는 ▲토지 용역비 15.9% ▲노력비 22.8% ▲농약대 등 자재비 1.7% ▲농기구 구입비 1.6% ▲자본 용역비 0.5% ▲품종개량에 의한 비용 5.6%를 각각 줄일 계획이다. 농림수산부는 임대차를 활성화하도록 10년간의 임차료를 한꺼번에 내는 「임차료 선급금제」 및 「임대차 장려금제」를 추진할 방침이다.노력비를 줄이기 위해 5㏊이상인 전업농 10만가구와 영농법인 및 농업회사법인 각 2천개소를 육성,전체 벼 재배면적의 65%를 맡도록 할 계획이다.논 면적의 91.5%인 90만2천㏊에 대한 경지정리도 마친다. 3백평당 수확량이 5백10㎏인 새 벼품종을 개발하고 전체 면적의 80% 이상을 5백㎏ 이상인 품종으로 재배,생산비를 줄일 계획이다.
  • 침실/거실/주방/욕실/「원룸 주택」 신세대에 각광

    ◎가전제품·가구 완비… 오피스텔보다 편리/평당 임차료 3백만∼3백50만원 “비싼게 흠” 독신자와 학생,신세대부부 등에게 원룸 시스템(스튜디오 시스템) 주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및 대학가 일대에 속속 들어서고 있는 원룸시스템 다가구주택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이례적으로 거래가 활발한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원룸시스템 주택은 탁 트인 한공간에 침실 거실 주방 욕실 등 모든 기능을 모은 소형 주거공간.사무기능을 중시한 오피스텔과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주거기능이 강조되고 가전제품과 가구 등이 완비되어 있어 입주자는 옷만 갖고 들어가면 되는 편리한 주택이다.운영방식은 각각 조금씩 달라 보증금에 임대료와 관리비를 따로 받거나 보증금 없이 임대료만 받기도 하는데 서울 강남의 경우 평당 3백만∼3백50만원을 임차금으로 잡으면 된다. 원룸시스템 주택은 원래 외국인 상사주재원을 위해 개발되었던 것이 실내장식과 독립성을 중시하는 신세대의 취향과 맞아떨어져 최근에는 대학원생이나 독신남녀,신세대부부 등에도 크게 선호되고 있다.또 생활수준의 향상과 날로 심각해지는 교통체증으로 가족과 떨어져 사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더욱 인기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자녀가 출가한 중년층을 중심으로 지하철이 연결되는 지역인근에서는 노후주택을 개량,신축해 원룸시스템 주택을 임대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있을 뿐아니라 대기업에서도 분양을 목적으로 원룸시스템 주택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선경건설이 서울 성산동에 입주자가 집의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가변적인 원룸시스템 주택을 짓고 있으며 현대건설도 신세대의 취향에 맞는 원룸시스템 주택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원룸시스템 주택은 또 주부들의 부업거리로 활용될 가능성도 지니고 있다.서울 신촌부근 원룸시스템 다가구주택인 「주얼리하우스」 건축주 함순휴씨는 『어느정도 운영 노하우만 갖추면 자기자본 없이도 건축이 가능하다』고 말한다.현행법상 단위가구 면적이 25평 미만이고 연건평 2백평 미만에 19가구 이하인 다가구주택에 대해 면세혜택이 주어지고 있어 지가만 줄인다면 평당 임차료 3백만∼3백50만원보다 낮은 평당 2백만원선에 건축해 수지타산을 맞출수 있다는 것. 이같은 원룸시스템 주택의 성업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건축사 김창식씨는 『원룸시스템 다가구주택이 토지 이용가치를 높이는 장점이 있으나 이제 시작단계에서 과소비를 조장하고 이용층이 서민이 아닌 있는 사람 위주로 편중되는 측면을 과도하게 노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원룸시스템 주택의 확산은 이제까지의 전통적 주거개념과 이사개념을 크게 바꿀 것이라는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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