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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입자에 경매통보 의무화/大法

    ◎소액임차인 등 배당요구해야 우선 변제 앞으로 세입자들은 세든 집이 경매에 넘어갈 경우 빠짐없이법원의 통보를 받을 수 있게됐다. 대법원은 26일 경매법원이 모든 세입자에게 경매개시 여부를 즉시 통지하도록 ‘경매절차통지’에 관한 송무예규를 개정,일선 법원에 시달했다. 지금까지 경매법원은 실제거주 및 임차인 여부가 확인된 경우 경매사실을 통지,이같은 사실이 확인이 되지않거나 권리신고만 한 때에는 통지를 받지못하는 세입자가 많았다. 개정예규는 또 소액임차인(광역시 3천만원,기타 2천만원 이하)과 계약서상의 확정일자를 받은 세입자는 반드시 법원에 배당요구를 해야 보증금을 근저당권에 우선해 변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지법 경매재판부 관계자는 “경매실무상 통보를 받지 못하는 세입자가 생길수 있다”면서 “통지예규를 명문화함으로써 세입자의 사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피해를 보는 사례들이 거의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재벌과 장애인/禹弘濟 논설실장(외언내언)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19일 장애인고용촉진법의 폐지를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보도됐다.전경련(全經聯)은 “기업의 장애인고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고용부담금을 부과토록 한 것은 국가가 해야할 일을 민간기업에 떠넘기는 일”이라고 주장했다.기업이 이윤추구만 하면 되는것이지 장애인까지 보살펴야 할 의무가 있느냐는 식의 반론(反論)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오랫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해온 그릇된 관행과 잠재의식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기업이윤이라는 것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산업생산활동에 대해 소비자가 주는 보수(報酬)라는 겸허한 인식을 갖고 장애자도 어엿한 소비자임을 부인하지 못한다면 그처럼 장애인을 박대하는 태도를 취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더욱이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화 초기단계의 열악한 근로조건때문에 많은 근로자들이 산업재해(災害)를 입고 후천적 장애자 신세가 된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이러한 근로자 희생속에서 재벌그룹 탄생도 가능했던 것이다.전경련은 장애자돌보는 일을 정부 몫이라 했지만 복지예산부족으로 장애자 보호를 위한 정부역할이 미흡하다면 재계는 마땅히 정부를 도와 이를 보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책무가 있다고 본다.경제발전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조세(租稅)·금융상의 수많은 특혜를 받아 급성장한 대기업들이 정부의 여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문을 돕는 것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또 대기업이 받은 각종 혜택은 상대적으로 일반국민들의 부담이 그만큼 늘어났음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사회적 책임차원에서 장애자를 돕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장애인들은 일반인보다 더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취업조건의 불이익은 물론 해고도 우선적으로 당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선진국들의 경우 대기업들이 장애자고용에 앞장섬으로써 기업이미지도 개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공익성(公益性)을 염두에 두지 않는 재계의 집단이기주의,사익(私益)의 극대화 자세는 부(富)에 대한 일반국민의 부정적 시각을고착시킬 위험성이 있다.
  • 실직자 생활자금 융자/15일부터

    ◎3천만원 한도… 연리 8.5∼9.5%/근로복지공단에 신청 오는 15일부터 3개월이상 실직자에게 1인당 3천만원 한도(소규모 영업자금은 1억원 한도)에서 연리 8.5∼9.5%의 생계비 의료비 학자금 생업자금 주택자금 등이 융자된다. 또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차단체가 시행하는 5천7백억원 규모의 공공 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도 실업급여 수혜를 받지 못하는 3개월 이상의 장기 실업자로 제한된다. 노동부는 7일 고용정책심의회(위원장 李起浩 노동부장관)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실업자 대부사업 및 공공근로사업 조건을 확정했다. 대부사업의 대상 실업자는 ▲실직후 10개월 이내 지방노동관서 인력은행 산업인력공단 지자체 등에 구직등록한 뒤 3개월이상 경과하고 적극적으로 구직활동해야 하며 ▲재산세 과세액 10만원 이하로 주택의 전용면적이 25.7평이하여야 하고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 또는 주소득원이어야 한다.공무원과 군인,교원연금 수급권자는 제외된다. 대부를 받으려면 근로복지공단과 전국 46개 지사에 신청해 신청서류가 수리되면 농협과 한일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에서 돈을 수령하면 된다.단 생업자금과 소규모 영업자금은 심의를 거쳐야 한다. 담보조건은 ▲5백만원 이하는 재산세 납부실적이 있거나 연소득 5백만원이상인 자 1명 ▲5백만∼1천만원은 재산세 납부액이 2만5천원 이상이거나 연소득 1천2백만원 이상인 자 1명을 각각 보증인으로 세워야 한다.1천만원 이상은 금융기관의 일반 여신규정을 따른다. 한편 지난 달 30일부터 대부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발매되고 있는 비실명 장기채권은 6일 현재 2백85억7천만원 어치가 팔렸다. □실직자 생계비 등 대부조건 1.생황안정자금대부 ①생계비 ▷대부대상◁ ­실업급여를 지급받지 않는자(소진자 포함) ­공통요건 *취업자 없는 생보대상기구 우선 ▷대부조건◁ ­가구당 500만원 한도 ­연리 8.5% ­2년 거치 2년 균분 상환 *5회 분할대부 선택가능 ②의료비 ▷대부대상◁ ­의료보험증 등재된 피부양자 또는 본인에 대한 의료비 청구액(또는 예정액)이 50만원 이상인 자 ­요양종결 또는 의료비 청구서 및 영수증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가구당 500만원 한도 ­연리 9.5% ­2년 거치 2년 균분 상환 ③혼례비 ▷대부대상◁ ­본인 또는 직계비속이 결혼(예정)자로 결혼일 전후 3개월 이내인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가구당 300만원한도 ­연리 9.5% ­2년거치 2년 균분 상환 ④장례비 ▷대부대상◁ ­직계존비속 사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상동 ⑤학자금 ▷대부대상◁ ­실업자 또는 가구원이 중·고·대학(본인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 대학원 포함)에 재학중이거나 입예정인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가구당 500만원 한도 ­연리 9.5%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2.생업자금 ▷대부대상◁ ­사업개시 3개원전 또는 사업개시후 6개월 이내인 자 ­사업계획서가 생업자금심사위원회(46개 공단 지사)에서 인정된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가구당 3,000만원 한도 ­연리 9.5% ­1년 거치 3년 균분 상환 3.주택자금 ▷대부대상◁ ­25.7평 이하의 주택을신축·구입(실직전 구입에 한함)한 자로 주택자금 원리금 상환중이거나 임차후 3개월 이내인 자 ­공통요건 ▷대부조건◁ ­가구당 1,000만원 한도 ­연리 9.5% ­2년 거치 2년 균분 상환 4.관리·기술직 실업자 등의 소규모 영업 등 지원 ▷대부대상◁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3년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실직자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로서 당해분야 창업을 하고자 2주이상 창업훈련과정을 이수한 자 *상기요건중 하나에 해당하면서 아래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여야 함 ·지방노동관서(인력은행,한국산업인력공단,지자체 포함)에 구직등록후 3개월 이상된 실업자중 ·창업전 3개월 또는 창업후 6개월 이내인 개인 또는 법인으로서 ·사업계획서가 영업자금 심사위원회(6개 공단 지역본부)에서 인정된 자 ▷대부조건◁ ­1가구당 1억원 한도(부동산 매입비 제외) ­연리 9.5% ­2년 거치 3년 균분 상황
  • 전세보증금 분쟁 보호장치/소액임차 우선변제권 적극 활용

    ◎확정일자제·전세권 설정도 방법 IMF 지원체제 이후 전세보증금 반환을 둘러싼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분쟁이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전세금이 전반적으로 10% 정도 하락하는 등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해지면서 전세기간이 끝나고도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계속 살것을 요구하거나 전세를 내놓고 알아서 받아가라는 식으로 전세금 반환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기업이나 자영업자의 부도가 크게 늘면서 사업을 위해 담보로 제공한 부동산이 경매에 들어가는 바람에 애꿎은 세입자만 전세금을 못 돌려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세입자가 자신의 전세금을 보장받는 방법은 소액임차보증금 우선변제권 제도,확정일자 제도,전세권 설정,보증보험 가입 등이 있다.이중 소액임차보증금 우선변제권과 확정일자 제도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이,전세권 설정은 민법이 규정하고 있는 보호장치들이다. □소액임차보증금 우선변제권=소액의 전세금에 대해 법이 우선적인 변제를 인정해주는 것으로 현재 서울의 경우 3천만원이하의 전세금에 대해서 최고1천2백만원까지만 인정하고 있다.따라서 3천만원을 넘는 전세금은 우선변제대상이 아니고 3천만원 이하라도 100% 변제를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확정일자 제도=전세 계약체결후 전입신고와 함께 전세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아놓으면 그 날짜로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과 같은 효력을 인정해주는 것이다.그러나 이 제도는 집주인이 전세금반환을 거부할 경우 소송을 해서승소판결을 받은 후 경매를 신청해야 한다.최소한 반년이상 소송에 시달려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또 선순위 근저당권자가 있거나 경매가 유찰될 경우 낙찰금액 중 세입자가 배당받는 금액이 전세금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이때 모자라는 부분은 세입자가 집주인의 일반 재산을 찾아내서 다시 소송절차를 거쳐 직접 받아내야 한다. □전세권 설정=확정일자 제도와 효과는 비슷하지만 소송을 거치지않고 곧바로 강제경매를 신청할 수 있다.반면 등기를 신청할때 집주인의 인감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주택임대차 신용보험=집주인의 도움없이 세입자가 직접 보험에 가입하고 나중에 전세기간이 끝나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 보험회사로부터 직접 받아내는 것이다.전세기간 도중에 집이 경매에 붙여지는 경우에도 전액을 보호받을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하려면 전세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5개월이내에 보증보험 회사 지점에 청약을 하면 된다.구비서류는 확정일자를 받은 전세계약서,전세주택의 건물·토지 등기부등본,세입자의 주민등록등본 등이다.전세금의 0.5%를 보험료로 낸다.처음 가입할때 한번만 내면 되고 나중에 전세기간이 끝나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면 보험료는 자동 소멸된다.
  • 金 대통령 특별기 알뜰운행/임차기간 대폭 단축

    ◎식사 이코노미 수준/비용 40% 줄이기로/출장 공무원도 동승 런던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을 위해 31일 출국하는 金大中 대통령은 IMF시대에 걸맞게 절약형 특별기를 이용할 예정이다.특별기로 사용될 B747의 임차기간을 단축하고,기내 구조변경을 최소화해 비행기 임차비용을 종전보다 40%정도(달러기준) 절감하도록 한 것이다. 우선 기내 구조변경은 대통령 전용실 마련 등 꼭 필요한 부분만 하고,비행기 개조·정비일을 종전의 7일에서 5일로 단축,임차비용을 줄였다.기내 승무원도 18명에서 12명으로 줄였고,다른 공무로 런던으로 출장가는 공무원 30명을 특별기에 탑승시켜 비행기삯을 아끼도록 했다.기내식은 공식·비공식 수행원 구분없이 ‘이코노미’ 수준으로 통일했다. 이밖에 ASEM 참석동안 수행원들의 경우 호텔을 2인1실로 사용하고,통신시설중 ‘핫라인’을 설치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
  • 무기명 장기채 1조6천억 새달 발행/실직자 생활자금 지원

    노동부는 17일 실직자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간 총 1조6천억원 규모의 무기명 장기채권을 만기 5년에 연리 7.5%의 조건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채권발행을 통한 확보되는 자금은 실직자의 생계비·의료비·학자금·생업자금·주택자금 등으로 지원하되 대부이자율은 연 9.5%(생계비자금은 연 8.5%)로 정했다.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무기명 장기채권의 매입·유통은 물론 채권을 현금화한 뒤 다른 용도로 사용하더라도 자금출처 조사가 면제된다”면서 “이를 위해 18일 국무회의에서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직자 생활안정 대부사업 ◆생활안정자금대부 ▷생계비◁ ­지원규모:가구당 연 5백만원 ­이사:연 8.5% ­상환조건:2년거치 2년분할상환 ▷의료비◁ ­지원규모:가구당 연 5백만원 ­이자:연 9.5% ­상환조건:2년거치 2년분할상황 ­개별자격:의료보험증상 피부양자 및 본인의 의료비 청구액이 5백만원 이상 ▷혼례비◁ ­지원규모:가구당 연 3백만원 ­이자:연 9.5% ­상환조건:2년거치 2년분할상황 ­개별자격:본인 및 직계비속 혼인 ▷장례비◁ ­지원규모:가구당 연 3백만원 ­이자:연 9.5% ­상환조건:2년거치 2년분할상황 ­개별자격:직계 존비속 사망 ▷학자금◁ ­지원규모:가구당 연 5백만원 ­이자:연 9.5% ­상환조건:2년거치 2년분할상황 ­개별자격:중·고·대학 또는 상응하는 교육기관에 가구원이 재학 또는 입학 예정 ◆생업자금 대부 ▷소규모자영업 자금◁ ­지원규모:가구당 3천만원 ­이자:연 9.5% ­상환조건:1년거치 3년분할상환 ­개별자격:사업자등록증 미소지자는 투자계획서로 일부 대출하고, 추후 투자계획 확인후 잔여액 대부 ◆주택자금 대부 ­지원규모:가두당 1천만원 ­상환조건:2년거치 2년분할상환 ­개별자격:주택 임차료 상환이 어려운 사람의 중도금·원리금 *공통자격=지방노동관서에 구직등록후 3개월 이상 구직활동한 전직 실업자로 실업급여를 받지 않고 부양가족이 있으며 전용면적 25.7평이하 거주자 *가구당 3천만원을 초과할수 없다
  • KAL 6억4,000만달러 조달

    ◎항공기 매각·담보로 올 상바기중 들여와 대한항공은 26일 외국은행으로 부터의 해외차입과 항공기매각 등으로 올 상반기중에 모두 6억4천만달러(1조8백80억원)의 해외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미국 은행들로부터 보유중인 항공기를 담보로 모두 2억4천만달러를 리보(런던은행간 금리)+1.25%의 금리로 차입했다.또 보잉 747­200기 등 항공기 10대를 매각후 임차하는 형식(Sale & Lease­Back)으로 3억8천6백만달러를 마련,상반기중에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금리조건은 지난해 말 이후 정부와 기업의 차입금리(통상 리보+2∼4%)보다 훨씬 유리한 것이다.
  • 기업외채 총 930억불/재경원·한은 첫 공식 집계

    ◎무역관련 430억·역외 200억·현지금융 300억불 우리나라 기업외채가 국내기업 현지법인이 해외에서 외국은행들로부터 빌린 현지금융을 포함해 9백3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공식적인 외채통계에 잡히지 않는 현지금융 부문까지를 포함한 기업외채의 실체가 파악된 것은 처음이다. 19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기업외채는 무역관련 금융 4백30억달러,국내기업 현지법인이 국내은행 외국지점에서 차입한 역외금융(Off Shore) 2백억달러,국내기업 현지법인이 외국은행에서 빌린 현지금융 3백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재경원과 한은은 기업외채가 외화자금난의 심화 여부를 가늠할 주 요인으로 부각되자 며칠 전부터 현지금융을 포함한 기업외채의 실태를 파악하는 작업을 펴왔다. 외환당국은 9백30억달러의 기업외채 가운데 4백30억달러인 무역금융 부문은 모두 만기연장(Roll Over)이 가능하며,국내기업 현지법인이 국내은행 외국지점에서 빌린 2백억달러도 뉴욕외채 협상 타결에 의해 만기연장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3백억달러에 이르는 현지금융 가운데 무역관련 금융 부문을 제외한 인건비 건물임차료 등의 운영경비인 1백억∼1백50억달러는 뉴욕외채 협상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데다 연내에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외국은행들로부터 상환 요구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그럴 경우 국내기업 현지법인이 갚지 못하면 국내 본사에서 이를 떠안아야 한다. 이와 관련,당국의 관계자는 “2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월의 30억3천만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지금융을 포함한 기업외채를 갚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5일 3백억달러인 국내기업의 현지금융을 제외한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 및 공공부문의 지난 해 말 현재 총 대외지불부담액은 1천5백44억달러라고 공식 밝힌 바 있다.
  • 철새 서식지 개발 못한다/환경부

    ◎갯벌 등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 보호 앞으로 철새가 집단 서식하는 갯벌과 내륙습지 등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경부가 8일 발표한 조류보호대책에 따르면 철새가 서식하는 농경지는 토지소유자와 협의를 거쳐 임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토지이용계획 협의때 철새서식지는 가급적 산업용지보다는 농업용지로 활용하도록 권유키로 했다. 또 멸종위기에 놓인 조류의 서식환경에 대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때는 야생조수보호센터와 한국동물구조협회 등의 협조를 얻어 신속한 특별보호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한편 환경부는 우리나라에 철새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2월을 ‘철새보호의달’로 정하고 전국에서 다양한 철새 보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 IMF시대 초긴축 추경예산안 내용

    ◎SOC·농어촌·교육분야 대폭 삭감/실업대책­고용·직훈기금 등에 5조원 배정/환차손 대책­손실 큰 국방·외무부 ‘구조조정’ 정부가 예산증가율을 3% 대로 낮춘 것은 25년만에 처음이다.IMF한파로 세금이 덜 걷히고 위환위기로 예산부문에서 1조5천억원에 가까운 환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출 5조6,000억 조정 ■추경안 특징=외환위기와 IMF체제로 12조4천억원의 예산조정 요인이 생겼다.성장률이 1∼2%로 낮아지고 소비가 둔화돼 세입이 6조8천억원 부족하고 세출부문에서는 금융기관 구조조정 비용으로 3조6천억원,환차손 및 실업대책(일반회계 지원)으로 2조원 등 5조6천억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먼저 세입부문에서 세율인상을 통해 4조원의 세금증대 방안을 마련했다.유류에 대한 특별소비세와 교통세를 올리고 금융소득 원천징세율을 15%에서 20%로 높여 3조7천억원을 거두고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양도세 등의 감면대상을 줄여 3천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세출에서는 방위비 사회간접자본(SOC) 농어촌 교육 등 규모가 큰분야에서 7조4천억원,공무원 봉급동결과 행정경비 절감으로 1조원 등 8조4천억원을 줄이기고 했다.삭감액 중 5조6천억원은 금융구조 비용과 환차손 보전 등에 쓰인다. 따라서 세입부족액과 세출 순삭감액은 각각 2조8천억원이다.그러나특별회계부문에서 줄어드는 세입·세출 예산규모가 1조2천억원이기 때문에 일반 예산규모(일반회계와 재특회계)는 1조6천7백억원 정도가 줄게 된다.통합재정(일반 및 특별회계와 기금)수지로는 고용보험기금의 지출 확대로 GNP의 0.5%인 2조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된다. ○벤처기업 창업 지원 ■실업대책=추경안에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5조원 규모의 실업대책이 대표적이다. 정부는 당초 고용안정을 위해 일반회계 1천5백29억원 고용보험기금과 직업훈련촉진기금 8천5백6억원 등 1조35억원을 배정했었다.그러나 정리해고 도입으로 실업자가 1백만명 이상 늘고 노·사·정 대타협을 위해 4조원 정도를 더 늘렸다. 일반회계에서는 1천억원이 늘어난 2천5백36억원을 배정,인력은행 등 공공취업 정보망 확충과 공공직업훈련을 통해 60만명의 실업자를 해소한다는 방안이다.예산규모에는 잡히지 않는 고용보험기금은 8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늘려 실업급여와 고용안정 및 직업훈련 등에 활용토록 했다.직업훈련촉진기금지출금도 5백억원에서 1천2백71억원으로 늘렸다. 근로복지공단에서 비실명 장기채권을 1조원 발행,실직자 생활안정과 학자금융자에 지원하고 세계은행(IBRD) 등 공공차관으로 1조5천억원을 확보,벤처기업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쓰기로 했다.1조원이면 50명 규모의 벤처기업 2천개의 창업을 도와 1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7,400억원 보전 ■환차손의 파장=환율인상에 따른 예산부문의 환차손은 방위비와 외무부예산에 집중돼 있다.외화예산 35억달러 가운데 방위비는 27억달러 외무부 예산은 3억6천만달러로 편성됐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을 9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산정,환차손은 방위비 1조1천억원 외무부 예산 1천2백억원 등으로 추산됐다.방위비의 경우 환차손 가운데 7천4백억원만 보전해 줘 총 삭감액은 6천억원에 이른다.특히 방위력 개선사업은 사상 처음 감소(1천6백억원),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와 개량형 잠수함 등은 99년 이후로 연기됐다.해외 군사시설 사찰비용도 7백70만달러에서 70만달러로 감축됐다. 외무부 예산은 원화로 6천억원 정도 늘었으나 환차손 때문에 외화예산은 4천5백만달러가 줄었다.이에 따라 외무부는 재외공관 직원의 주택 임차료를 선진국은 10∼20%,후진국은 10% 삭감토록 했다.차량도 10∼20% 줄이고 1급이하 공관장은 벤츠 300 이상에서 280으로,2∼3급은 벤츠 230으로 낮추는 동시에 가급적 국산차량을 타도록 했다. ○신공항은 예정대로 ■사회간접자본=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많은 1조4천억원이 삭감됐다.원칙적으로 신규 사업은 불인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의 삭감액이 컸다.경부고속철도의 경우 대구 이남구간의 건설은 유보했으며 대도시 지하철의 국고지원 비율은 상향 조정하되 사업규모를 15%씩 줄였다. 그러나 영종도 신공항은 당초 예정대로 2000년 말 개항한다는 방침에 따라 4천6백억원의 예산이 전액 유지됐다.
  • 무배당 해바라기 건강보험·학교생활 책임 상해보험/보험 새상품

    ◎무배당 해바리가 건강보험­보험료 싼 ‘IMF형’ 암보험… 65세까지 가입/학교생활 책임 상해보험­단체생활 질병·재해 보장… 남자 연 28,200원/올코버 종합보험­재산손해·배상 보장… 무사고땐 납입금 환급 □대신생명은 5일부터 암치료 전문보험 상품인 ‘무배당 해바라기 건강보험’을 시판한다. 이 상품은 보험가입 연령이 65세까지이며 고연령자의 가입이 가능하고 주계약(가입금액 1천만원 기준)가입만으로 암진단 시 1천2백만원,암수술 1회당 3백만원 등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대신생명은 모든 특약을 가입자가 선택할수 있어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해 국제통화기금(IMF)시대에 적합한 절약형 암치료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1일부터 만 3세에서 30세까지의 학생들이 학교 등 각종 단체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재해나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학교생활 책임상해보험’을 판매한다. 1계좌당 보험료는 남자가 연 2만8천200원,여자가 1만9천800원으로 차량 탑승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등에 5백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되며 1∼3급 장해시재활치료비로 1백만원에서 2백만원까지의 보험금이 10년간 10회 제공된다. □동양화재는 최근 다양한 재산손해와 배상책임을 보장하고 목돈 마련이쉽도록 설계된 신상품 ‘올커버종합보험’의 판매를 개시했다. 이 보험은 화재손해,화재손해위로금,잔존물폐기처리비용을 기본으로 보장하고 선택계약에 따라 의약품 위험배상,임차자 배상,음식물배상,소요 및 노동쟁의에 의한 손해 배상 등 다양한 보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대중음식점주인이 음식물 배상책임을 선택계약으로 가입하면 판매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킨 고객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을 보장받게 된다. 보험기간은 3년에서 10년까지이며 보험기간중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경우에는 납입보험료 상당액이 환급돼 목돈 마련도 가능하다.
  • IMF 시대 부동산 투자/경매 물건 안정성 ‘으뜸’

    ◎‘자산 디플레’ 불구 시세 차익·환금성 보장/내년 주택공급 축소 실수요자 경쟁 예고/감정가 시세보다 싸 유찰땐 20%씩 하락/시기별 낙찰가 추적 매입 적기 검토해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영향으로 부동산도 벌써부터 종목별 부침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IMF체제 이후 부동산 시장에 나타날 두드러진 현상으로는 금융 및 부동산 실명제의 보완으로 장롱속의 돈이 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점이 꼽힌다.또 실업자의 증가로 매입임대 주택사업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가정 경제의 침체로 서민들은 내집마련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할 형편이고 주택공급 축소에 따른 실수요자간 분양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종전과는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어려운 시기에도 재테크용 부동산은 있게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이자율이 높은 은행대출 및 할부금융에 의한 대출을 삼가하고 시세차익보다는 환금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가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특히 자금에 여유가 있는 투자자라면 시세보다 30% 이상 싸게 나온 급매물을 사들이거나 법원경매 물건에 관심을 두어 재테크용 부동산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IMF시대는 한마디로 ‘자산디플레이션 시대’이다.부동산 가치는 그대로인데 물가는 올라 부동산 가치의 하락이 그만큼 크게 느껴지고 실제로도 거품이 빠지는 시대이다.따라서 부동산을 싸게 사서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법원경매 물건이 바로 이같은 요건을 충족시켜 주는 부동산 종목이다. 법원경매의 경우 최초 감정가격이 시가보다 10% 정도 싼 데다 한차례 유찰될 때마다 감정가가 20%씩 떨어지기 때문에 자산디플레이션 시대의 적합한 투자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급매물의 경우 위험부담이 큰 물건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법원경매는 이제는 실수요자 위주로 대중화됐기 때문에 자금의 여유가 있는 일반 투자자들이라면 얼마든지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경매에는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근린생활시설이나농지,임야 등 비거주용 부동산도 나오지만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올해의 법원경매시장 추이를 보면 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등은 9∼11월에,농지와 임야는 6월에 비교적 낮은 낙찰가율(최초감정가에 대한 낙찰가 비율)을 보여 이 시기가 매입 적기였다고 분석되고 있다. 내년에는 고환율과 증시침체가 지속될 경우 낙찰가율은 종목별로 60∼70%대 초반으로 낮게 형성될 전망이어서 매입기회는 연중 내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매 절차·요령은/서류 열람·현장 답사 필수,입찰가 서면 제출/낙찰땐 1개월이내 대금 일시불로 내야/소유권 법원서 의무적으로 이전등기 해줘 ○일반인 참여 쉬워져 법원경매는 지난 93년 5월부터 서면입찰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그동안 경매 브로커들에 의해 독점돼 왔으나 말로 하는 구술 매수신청 방법에서 서면입찰 방식으로 바뀌면서 일반인의 참여가 훨씬 수월해 졌고 실수요자나 투자자 위주로 정착돼 가고 있다. ○컨설팅 수수료 1%선 서면입찰은 법원이 최저 경락가를 공개하면 입찰자들이 서류열람이나사전 현장답사 등을 통해 물건의 내용을 파악하고 입찰가를 결정해 서면제출하는 형식이다.낙찰은 최저 경락가 이상이면서 최고 입찰가를 써낸 사람에게 돌아간다. 경매에 참가할 때는 직접 하거나 경매전문 컨설팅사를 이용하면 된다.대행 수수료는 물건의 난이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기초적인 권리분석과 투자분석은 낙찰가격의 1% 정도이다.법원경매 물건은 각 지방법원 민사집행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초보자의 경우 판독이 쉽지 않으므로 법원경매 정보지나 컴퓨터 통신망을 활용하면 쉽다. ○주택임대차 관계 조심 법원경매는 각 지방법원이 입찰일 14일 전에 법원 게시판에 공고하며 유찰된 물건의 재공고는 14일 이후에 한다.경매에서 낙찰되면 계약보증금을 제외한 낙찰대금을 법원이 지정한 대금납부기일(낙찰후 1개월 이내)에 일시불로 내야 한다. 법원에서 경매되는 물건은 법원이 의무적으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해주지만 물건의 모든 권리관계에 대해 책임을 지지는 않는다.1차 저당권 이전에 신고된 임차권의 임차인 보증금과 명도는 낙찰자 책임이다. ○교통·환경여건 따져야 따라서 법원경매로 주택을 살 때는 주택임대차 문제에 유의해야 한다.세입자의 가구별 전입일자,현재 점유상황,확정일자 여부,임차보증금,계약기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경매전에 현장답사를 통해 실제 물건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아파트의 경우 지역별 평형별 시세가 있어 가격평가가 쉽지만 단독·연립·다가구 주택은 건축연수,노후정도,유지보수문제,교통여건,주변환경 등을 세밀히 분석해봐야 한다. ◎전문가 기고/전원주택용 매물 월 100건 웃돈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들어서면서 부동산 시장은 소유개념보다는 사용 및 수익성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소유함으로써 가격이 올라 장기적으로 얻는 이익보다 월수입이 있거나 당장 이용하는 데 목적을 두는 거래가 많다는 얘기다. 법원경매의 경우 시가보다 싼값으로 부동산을 장만할 수 있고 일반인들의 입찰 참여가 쉽게 되면서 요즘같은 시기에 일반인들에게 매력있는 부동산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매입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가격이 폭락하지 않는 한어느 정도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법원경매 물건은 아파트의 경우 시중가격의 80%,단독주택은 70%,빌라는 60%,임야나 전답은 40∼50%선에서 낙찰받을 수 있다.특히 서민들이 많이 사는 빌라,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은 경매물건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가격도 다른 종류의 부동산보다 낮게 경락되고 있다.경락가를 잘 들여다 보면 경매에 나온 주택들은 분양가의 50% 정도여서 전세금액보다도 훨씬 낮다.법원경매에 붙여진 농가주택 및 임야,비진흥지역의 농지 등은 3∼4차례 유찰되기 일쑤여서 최초 감정가보다 50% 정도 더 싸게 살 수도 있다. 최근들어 서울 근교에는 전원주택으로 쓸만한 법원경매 물건들이 월평균 100여건씩 쏟아지고 있다.또 덩지가 큰 공장이나 빌딩 등은 유찰이 많아 가격은 더욱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요즘의 법원경매에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은 일반 임야와 그린벨트지역 토지이다.임야는 80년대 말에는 투기의 온상이다시피했다.그러나 이후 매매증명제,토지거래허가제 등으로 일반매매가 중단되기도 했다.법원경매에서는 국토이용관리법상의 토지거래허가나 임야매매증명을 받을 필요가 없어 여러모로 유리하다.특히 최초 감정가에서 4∼7회까지 유찰되는 경우가 많아 감정가의 30∼40%로 낙찰받을 수 있는 물건도 있다.
  • 동남아도 ‘허리띠 졸라매기’ 한창

    ◎태국­해외사무소 통폐합·인력 축소/인니­공무원 국내외 출장 엄격 제한/말연­불필요한 소비자제·저축 유도 【방콕·자카르타 AP AFP 연합】 유례없는 금융위기에 처한 동남아 각국은 정부의 해외사무소 축소,공무원의 부부동반 및 불요불급한 해외여행 금지 등 강력한 지출억제를 통해 난국을 벗어나기 위한 조치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태국정부는 각 부서의 해외사무소 통폐합에 칼을 빼들었다. 당장 이달중 일본 오사카 주재 투자청(BOI) 사무소가 문을 닫는다.주재원들이 영사관에 방을 마련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사무소 임대료 등 월간 지출을 1백만바트(약3백80만원) 줄이는 효과가 나게된다. 태국정부는 또 해외관서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줄이려는 여러가지 강력한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그중에는 각부처 해외공관 파견인력 축소,해외 사무실임차료 등 운영경비 30% 절감안도 포함되어 있으며 현재 공석인 40여 해외파견근무 자리도 그대로 빈채로 둘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공무원의 방만하고 낭비적인 국내외 출장에 쐐기를 박았다. 수하르토 대통령의 엄명에 따라 앞으로 공무원이 국내외 출장에 부인 등 가족을 일절 동반할 수 없게 되며 출장 자체가 극도로 제한 된다. 또 장관 등 고위직 공무원의 공식 해외출장 때에도 수행 공무원들의 수를 최소한으로 줄여야한다.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와 행사에는 가능한한 출장보다는 현지 대사가 참석해 처리하게 된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24일 연말각료회의 석상에서 40여 장관급 각 부처 책임자를 모아놓고 부인을 동반하는 등 기존의 출장관행에 대해 불호령을 내리며 이같은 방침을 강력하게 지시했다는 후문이다.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도 국민들에게 합심단결해 경제위기에 대처하면서 최악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들에게 희생과 효율제고,생산성 향상에 적극나서 달라고 요청하고 불필요한 소비자제와 저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대구 40대 소비자파산 선고/두번째

    ◎“고엽제 후유증으로 노동력 상실” 대구지법 민사30부(재판장 박태호 수석부장판사)는 10일 신용카드거래대금과 은행대출금 등으로 3천5백만원의 빚을 지자 소비자파산을 신청한 박모씨(41·대구시 중구 봉산동)와 동거녀 곽모씨(39)에 대해 “이유가 있다”며 파산선고를 내렸다. 소비자파산 선고는 지난 5월 서울지법서 K대 이모 교수의 부인 현모씨(40)에게 내려진 이후 두번째로 앞으로 소비자파산신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채무자들은 재산이라곤 임차주택 보증금 5백만원과 가재도구,25만원의 전화가입권만 있을 뿐이고 지방세를 납부한 실적도 없다”며 “특히 채무자 박씨는 월남전 참전 이후 고엽제 후유증으로 일하기 어려워 빚을 갚을수 없는 상태”라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 (주)엘칸토 화의신청/까슈 등 계열2사도

    엘칸토그룹(회장 김용운)은 9일 서울지방법원에 무크를 제외한 (주)엘칸토와 월다크 및 까슈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화의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엘칸토그룹은 최근 금융권의 무리한 대출금 회수로 어려움을 겪어온데다 계열사인 여성의류업체 까슈가 올 상반기 매출부진으로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그룹 전체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화의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엘칸토는 57년 설립된 이후 40년동안 제화산업의 중심에서 시장을 이끌어왔으며 국내 제화사중에서 자금구조가 비교적 탄탄한 편이었다. 특히 주력기업인 엘칸토는 3년 전에 진출한 유통사업을 위해 부산 광복동에 있는 옛 미화당백화점을 임차,지난 8월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나 10월 건물주인 미화당의 부도로 유통부문에 투자한 2백억원 가량의 자금회수가 이뤄지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까슈는 마렌몬떼와 샐리 루치아노 소프라니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해왔다. 엘칸토그룹의 자산규모는 3천8백억원이며 금융권 차입액은 26억2천5백만원이다.
  • 어느 공사의 외화절약/류민 모스크바 특파원(오늘의 눈)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의 이모 공사가 요즘 교포사회의 입방아에 자주 오른다.부임한지 7개월이 지났는데 ‘집들이’를 한다는 것이다.“집들이만 내내 하는거냐”는 교포사회의 비아냥도 들려왔다. 알고보니 이번에 가지려는 그의 집들이는 처음이었다. ‘오픈 하우스’가 늦은 까닭은 전임자로부터 물려받은 관사의 임차료가턱없이 비쌌기 때문이다.좀 싼 집으로 옮기면 훨씬 마음이 편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는 부임 직후 치안상태가 괜찮으면서도 가격이 낮은 집을 찾아나섰다.부임한지 5개월째.이전보다 못한 환경이지만 그는 분수에 맞는 안식처를 찾아냈다.전보다 임차료가 40% 가량 싼 곳이었다. 교포사회는 처음 이러한 공사의 태도에 갸웃했다.관사이기에 국가에서 돈이 나오는데 굳이 이사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다.또 좀 싼 집을 얻으면 임차료 차액을 다른 개인용도에 쓸 것으로 생각하는 교민들도 있었다.교포사회의 시각은 곧 변했다.이사관이라는 신분에 걸맞는 관사를 떠난 동기가 순수했기 때문이다.매월 2천500달러쯤 손수 절약해국고로 환원시킬수 있다는 소망에서였다고 한다.그러기에 힘든 이사를(러시아땅에서) 두번씩이나 했고 집들이는 그만 7개월이 늦어버린 것이다. 공사 신분인 그에게는 손님을 맞는 일도 적지 않다고 한다.하지만 모스크바 식당가에서 그를 찾아내기는 좀처럼 어렵다.활동이 없어서가 아니라고 한다.가급적 손님을 집으로 초대한다면 나라 밖에서 쓰는 외화를 조금이나마 아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램에서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굳이 고가의 식당가에 외화를 뿌리지 않아도 업무수행에 별 불편이 없다는 그다. 기업이든 정부든 그동안 특수지역으로 분리,주재원들에게 비싼 주재비를 주어온 곳이 모스크바다.일부 대기업의 대리·과장급 사원은 무려 월 5천∼8천달러나 되는 ‘호화아파트’에 세들어 살며 위화감을 주는 예도 있다.또실제 기업들의 규정도 그렇게 돼 있다고도 한다.회사 복무규정에 나온다고 규정된 한계외화를 모두 ‘집행’하기 위해 집을 구하려 이리저리 뛰던 일부 주재원들의 모습이 교차한다.나라경제가 한층 어려워진 이때 그는 타산지석으로 다가선다.
  • 자녀에 내집 마련 꿈 심어주자/주택은 ‘차세대 종합통장’ 관심

    ◎만24세이하 증빙서류 제출 가입/20세 넘으면 민영청약권도 부여/유학·결혼·학자금 등 대출 가능 어린이에서부터 만 24세 이하의 자녀를 둔 사람이라면 재테크로 주택은행에서 판매하는 ‘차세대 주택종합통장’을 노크해 볼만하다.이상품은 특히 만 20세가 되면 민영주택 청약권이 부여되는 예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 자녀들에게 미래에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주는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형 상품. 이 통장은 만 24세 이하의 자녀 이름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생후 몇개월밖에 안됐더라도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보험증 등의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가입할 수 있다.계약기간은 3년 단위로 최고 30년까지 거래할 수 있다.금리는 3년까지는 연 9%,그 이상이면 2%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가산돼 연 11%로 높아진다. 월 불입액은 24세까지는 25만원,가입 이후 25세 이상이 되면 30만원까지늘려 1만원 단위로 가입자가 자유스럽게 납입할 수 있다.부모가 자녀의 이름으로 가입하고 불입하는 상품이나 증여세는 부과되지 않는다.세법에 미성년자는 최초 5년간 1천5백만원까지,20세 이상 성인이 되면 최초 5년간 3천만원까지는 증여세를 면제토록 돼 있기 때문에 25세 이상 여부에 따라 월 불입액을 25만원 또는 30만원으로 제한했다.자동적으로 증여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통장은 가령 10세인 자녀 이름으로 가입했다가 자녀가 만 20세 이상이 되면 민영주택 청약권이 부여되는 청약부금 또는 청약예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만 20세가 되면 은행에서 거래 통장에 20세가 됐다는 사실을 자동으로 표시해준다.추후 주택청약시 불필요한 잡음이 없게 하기 위해서다. 주택촉진법에는 만 20세 이상으로 소득이 있는 사람으로 세대주여야 청약자격이 주어지게 돼 있다. 청약부금이나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면 청약 순위 기산일은 전환한 날부터 계산된다.1순위는 전환후 2년,2순위는 1년이 지나면 주어진다. 이 이외에도 이 통장에 가입하면 각종 주택자금이나 가계자금도 대출받을수 있다.주택자금으로는 주택의 신축,구입,임차,개량,대지구입자금이 해당된다.대출신청일 현재 1년 이상 거래하면 통장평균 잔액의 20배 범위에서 주택자금대출 종류별 최고한도 범위까지 대출받을수 있다.통장 평균잔액은 은행에서 자동적으로 계산된다. 또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질병의료비 해왜유학자금 가계긴급자금 등의 가계자금 대출도 가능하다.대출 신청일 현재 3년 이상 거래하면 된다.학자금은 통장 평균잔액의 5배 범위에서 5백만원까지,결혼자금은 1천만원까지,질병의료비는 3백만원까지,해외유학자금은 1천만원까지,가계긴급자금은 3백만원까지다. 주택자금이나 가계자금은 1년짜리 일반대출로 현재 금리는 연 12.5%.1년이 지난뒤 원금의 10%를 갚는 방식으로 두차례까지 연장할 수 있다.이 통장에 가입했다가 1년 이내에 중도해지하면 금리는 연 2%,3년 이내에 중도 해지하면 연 5%가 적용된다. 올해 처음으로 초·중·고교생 800명의 고객을 추첨,‘파워 캠프’를 실시했으나 내년에는 1천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파워 캠프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명승지나 유적지 등을 탐방한 뒤 마지막 날에는 속리산에 집결해 해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1주일 코스로 무료다. 주택은행은 특히 내년에는 가입 6년차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금리를 더 얹혀주는 방식이 아니라 가령 송금 수수료나 수표발행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경영혁신을 위한 경비절감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운데서도 내년에도 우수 거래학교에 연 2회 장학금을 주는 수혜 대상자를 올 수준(720명)을 유지할 계획이다.
  • 지자제선거 유권자범위 확대를/김동일 중구청장(공직자의 소리)

    경제난으로 축제속에 치러져야할 15대 대통령선거와 내년 5월17일로 예정된 제2기 지방자치단체 선거 및 제3기 지방의원선거가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것 같다.경제가 되살아나 모든 선거가 축제분위기 속에 치러지길 기대해 본다. 95년 6·27지방선거때는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의 설레임 속에 투표장에 나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지방자치는 주민들이 지역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풀뿌리민주주의 바로 그 자체다. 주민자치가 뿌리를 내리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이를 보장해줄수 있는 선거제도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를 “만20세 이상으로 그 선거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와는 달리,지방선거의 유권자 범위는 보다 폭넓게 인정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우리구의 종합토지세 과세현황을 보면 타지역 주민과 법인이 부담하는 세액이 91.7%에 달한다.그러나이들이 유권자로서 구정에 참여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다.이들에게 송구스런 마음을 갖고 있던 중 호주의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의 범위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호주에서는 정부와 주정부 선거에서는 주민등록상의 1투표권만 갖지만 지방선거에서는 선거구에 과세할 토지를 가진자나 세금납부 임차인에게 선거권을 주고 있다.여러 사람의 공동 등기 또는 법인인 경우에는 한 사람의 유권자만 지명,등재하도록 하고 있다.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1인1투표권을 부여,투표의 평등성과 등가성 원칙을 지켜나가고 있다. 지금은 지방자치시대다.수도 서울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심에 위치,주민등록인구가 13만명에 불과한 우리구는 유동인구가 3백50만명에 달해 행정수요가 폭증하고 있다.이러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선거의 종류 및 지역실정과 관계없이 획일적인 제도와 법령으로 선거제도를 운용하는 것은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도 호주의 선거제도를 참고하여 선거제도를 보완·발전시켜 나간다면 멀지않아 지방선거가 지방자치의 한마당으로 승화되고,주민들은 납세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 “다가구주택 임대차보호 지번만 기재해도 효력”/대법 원심파기

    다가구 주택 세입자가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면서 호수는 기재하지 않고 지번만 기재했더라도 주택임대차 보호법상 대항력이 인정돼 전세금을 우선 변제받을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형선 대법관)는 17일 다가구 주택의 세입자 김모씨가 근저당 설정권자인 정모씨를 상대로 낸 배당이의 신청 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대항력이 없다”는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지법 합의부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다가구 주택은 공동주택과 달리 등기부나 건축물 관리대장에 층과 호수를 구분해 등기토록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민등록 전입신고때 호수를 기재해야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따라서 지번만 정확히 기재했다면 대항력을 취득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가구 주택 등기부에 호수별로 지분이 기재되어 있으나 이는 소유자들의 편의를 위해 등기 공무원이 임의로 기재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임차인이 지번을 기재해 전입신고를 했다면 사회통념상 해당 건물에 주소 또는 거소를 가진자로 인식할 수 있으므로 임대차의 공시방법으로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지지율 답보 정면돌파 계산/국민신당 창당자금 공개

    ◎‘YS 지원설’ 확산으로 여론악화 분석/당원 푼돈 모금… 이·김 후보와 차별화 국민신당이 10일 창당자금을 공개한 것은 돈 문제를 둘러싼 의혹의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YS지원설과 함께 ‘창당자금 200억원설’의 여파가 생각보다 컸기 때문이다.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조직적인 ‘이인제죽이기’가 사실여부를 떠나 여론에 반영돼 이인제 후보 지지도의 정체나 하락을 가져왔다고 분석하고 있다.따라서 다소 부담스럽더라도 정면돌파로 의혹을 씻겠다는 계산이다. 이날 공개된 창당자금은 이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지난 9월 13일부터 중앙당 창당대회날인 11월 4일까지 소요경비의 총액이다.지출내역중 가장 큰 덩어리가 9억6천만원의 당사 임차료다.현 당사인 안원빌딩과 기획실,직능위원회가 입주해있는 장덕·남중·홍우빌딩의 임차료 2억7천만원,금주중 이전할 극동VIP빌딩 임차료가 6억8천만원이다.상근직원 봉급과 집기,통신비 등 경상비용은 4억3천만원이다.창당대회에는 9억8천만원이 들었는데 올림픽펜싱경기장에서 1만5천명이 동원된 중앙당창당대회 4억4천만원,신문광고 4억5천만원 등 9억8천만원이 소요됐다는 주장이다.이 가운데 새 당사 임차료 5억6천만원을 포함,10억6천만원은 부채라는 것이다. 박범진 사무총장은 “창당자금은 창당준비위원 발기인 당원들이 능력에 따라 많게는 2천만∼3천만원 등 십시일반으로 모금했다”면서 “정치재벌 부패집단인 국민회의와 신한국당은 돈에 관한한 이러쿵 저러쿵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없는 창당준비위 결성대회전까지의 소요자금 등에 대해서는 “후보가 돈을 썼을 것”이라고 얼버무려 다소 명쾌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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