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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C그룹, 아동 주거환경 개선… 따뜻한 ‘SPC해피쉐어캠페인’

    SPC그룹, 아동 주거환경 개선… 따뜻한 ‘SPC해피쉐어캠페인’

    SPC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취약계층 아동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의 ‘달콤한 동행’ 코너에 게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남기거나 공유하면 SPC그룹이 일정금액을 적립해 대신 기부하는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모금은 지난해 12월부터 1월까지 진행됐으며 1만여명 고객의 참여로 목표 금액 2000만원을 달성했다. 기부금액은 31일까지 서울 구로구와 대전 서구에서 진행하는 주거 개선 활동에 사용된다. 임직원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원이 구로구에서 진행된 주거 개선 공사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SPC그룹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SPC해피쉐어캠페인’을 통해 6만 5000여명 고객의 응원을 받아 37가정(116명)에 약 1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귀를 기울이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진제약, 산불 구호성금 1억 기부

    삼진제약이 강원·경북 산불 피해 회복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긴급구호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금은 재난·재해 구호 전문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갑작스런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 경북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삼진제약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인류의 건강한 삶 개척’이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LIG 순천향대병원에 5000만원 기부 LIG가 지난 23일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자선의료 후원금 5000만원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용준(왼쪽 다섯 번째) LIG 대표이사와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부 행사는 LIG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후원금은 의료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 대표는 “얼어붙은 사회 분위기 속 의료비 마련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함영주 손 든 국민연금…하나금융 선임안 찬성

    함영주 손 든 국민연금…하나금융 선임안 찬성

    국민연금이 자문기관들이 반대 권고했던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사내이사 선임건을 찬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최태원 SK회장 이사 선임엔 반대표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4일 ‘제6차 위원회’를 열고 SK그룹, 하나금융 등 16개사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내정자는 채용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 형사재판과 금융 당국의 징계처분 취소를 구하는 행정 소송 등 2건의 재판을 받아 왔다. 1심에서 형사재판은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행정소송은 패소했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은 재판 및 제재 문제가 남아 있다는 이유로 이사 선임안에 반대하라고 권고했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함 회장 내정자의 이사 선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25일 열리는 하나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반면 오는 29일 열리는 SK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에서 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을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렸다. ●현산 지주사 HDC 정경구 반대 한편 국민연금은 HDC현대산업개발 사외이사 권인소 선임과 광주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당시 HDC현대산업개발 지주사인 HDC 대표이사 부사장이었던 정경구 사내이사 선임에도 반대했다. KB금융 정기 주주총회 안건 중에서 사외이사 김영수 선임에 대해서는 “중요한 지분·거래 관계 등에 있는 회사의 상근임직원에 해당하는 등 이해관계가 있다”며 반대했다. 우리금융 주총 안건 중 사외이사 송수영 선임 건 역시 같은 이유로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 “주가 20만원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주가 20만원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에 이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까지 주가 회복 공약으로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했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직원과 주주들의 민심 회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2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신 내정자는 ‘신뢰 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의 하나로 카카오페이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내정자 등 카카오페이 경영진 5명은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주식 재매입에 대한 법적 제약이 없어지는 시점부터 연내 분기별로 회사 주식을 재매입하기로 했다. 매도 시 주가와 매입 주가 간의 차액은 전부 환원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내부적으로도 임직원을 향해 연봉 인상과 복지 강화를 잇달아 약속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연봉 조정 대상 임직원 모두에게 연봉 1000만원을 일괄 인상하고 개인별 성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오는 28일 예정된 카카오페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 내정자에 대한 ‘비토’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연구소는 “스톡옵션을 행사하고 매각해 수백억원대 차익을 챙김으로써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소수 주주의 이익을 침해했다”면서 신 내정자에 대한 사내이사 안건에 반대를 권고하기도 했다.
  • 연임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디지털금융·ESG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연임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디지털금융·ESG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지난 15일 취임식을 열고 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2018년 17대 회장을 맡아 임기 중 새마을금고 자산을 200조원까지 늘리고, 디지털금융 전환을 추진해 온 박 회장은 자산 300조원 달성, ESG 경영확립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 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14일까지, 4년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달 조직개편을 통해 중앙회 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박 회장은 디지털금융 고도화와 ESG 경영확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체제 확립을 최우선 경영 목표로 내걸었다. 우선 신설된 ESG경영위원회는 ESG전략 등 주요정책을 결정하고, 관련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부터 진행 중인 ‘Make Green 새마을금고’ 캠페인을 지속해 도보이용의 날, 사무실 개인 컵 사용 등을 이어간다. 또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은 물론 환경분야 사회적 기업 지원, 친환경 시설설비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새마을금고의 장점을 살려 지역사회·새마을금고·중앙회의 동반성장도 강화한다. 금융소외계층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이어간다. 또 경영 기반이 취약한 농어촌 등 영세 새마을금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금융소외 지역 서비스를 강화한다.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새마을금고는 이미 IT센터 구축, 스마트뱅킹 고도화, 통합민원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올해는 디지털창구를 정착시키고,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디지털종합금융플랫폼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섬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 백년대계 수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쪼개기 후원‘ KT 前임원 “충성심에 관행 따랐다”…檢 실형 구형

    ‘쪼개기 후원‘ KT 前임원 “충성심에 관행 따랐다”…檢 실형 구형

    법인 비자금으로 국회의원 99명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T 전직 임원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KT 전 대관 담당 임원 3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부서장 맹모씨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2개월,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전무 최모씨와 상무 이모씨에게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징역 1년과 횡령 혐의 징역 6개월씩 구형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KT 법인에는 벌금 1000만원이 구형됐다. 나머지 임원 1명은 피고인 신문을 원한다는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다음 달 재판을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맹씨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사적 이익을 위해 범행을 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과 KT 피해 금액 전액을 피고인이 혼자 부담한 점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피고인들도 잘못된 회사의 관행을 따랐을 뿐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맹씨는 “KT가 저의 전부라고 생각해 과도한 충성심 때문에 죄를 저질렀다”며 “4년간 수사기관의 조사와 우울증으로 아무것도 못 하고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도 “과거부터 진행돼 온 일에 대해 못 한다고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KT 법인의 변호인은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실시했다”며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2014~2017년 법인 자금으로 조성한 비자금 11억 5000만원 중 4억 3790만원 상당을 19·20대 여야 국회의원 99명에게 360차례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비자금은 상품권을 매입한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깡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후 임직원과 지인 명의로 100~300만원씩 나눠 후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쪼개기 후원에 명의를 빌려준 혐의로 약식기소된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고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상태다. 황창규 전 KT 회장도 수사 대상에 올랐지만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했다.
  • [단독] 경찰 ‘지인 청탁 받고 부당 예약’ 문체부 산하 골프장 대표 비위 수사(종합)

    [단독] 경찰 ‘지인 청탁 받고 부당 예약’ 문체부 산하 골프장 대표 비위 수사(종합)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특정감사 결과 해임 처분을 받은 뉴서울컨트리클럽(CC) 전임 대표 A씨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임직원 비위 조사를 위한 특정감사를 두 차례 실시한 문체부는 A씨가 지인의 청탁을 받아 예약 편의를 봐주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긴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문체부의 수사 의뢰 사건을 이첩받은 경기 광주경찰서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감사 결과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감사보고서를 입수한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청탁금지법 위반뿐 아니라 직장 내 갑질, 시설 무단이용 등 A씨 비위 행위가 감사에서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를 보면 고교·대학 동문 등으로부터 골프장 예약 청탁을 받은 A씨는 2019년 3월 1일부터 지난해 10월 12일까지 잔여 예약 시간대가 없는 상황에서도 예약을 배정하라고 직원에게 수시로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6월 근무시간 중 고교 동창 등 3명과 18홀 정규 라운딩을 하는 등 같은 해 3~6월 9회에 걸쳐 지인과 골프장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라운딩에서 A씨가 예약관리 시스템 등록 없이 골프를 쳤고 이용료도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12월 25일 당시 ‘5명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방역지침이 적용됐지만 A씨가 16명이 참여하는 골프 라운딩을 열고 골프장 내 식당에서 열린 단체회식에 참석한 사실도 감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A씨가 지난해 3~7월 총 18회에 걸쳐 운전기사에게 자신의 옷 세탁을 맡기는 등 사적 노무를 요구했다는 내용도 감사보고서에 적혀 있다. A씨는 “골프장 예약 대행사를 통해 정상적으로 예약 업무를 처리했고, 골프장 상태 및 고객 반응 확인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는 것은 관리 책임이 있는 대표로서 해야 할 직무”라면서 “이를 근무 중 부적절한 행위로 모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체부는 “대표가 직접 점검할 경우 지인이 아닌 해당 분야 전문가와 함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이어 “당시 5인 이상 사적모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적용됐을 때 경영활동에 필요한 불가피한 모임은 금지대상에서 제외됐었다”면서 “당시 16명이 모였던 자리는 노사 대표가 모인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당시 문제가 돼서 과태료까지 냈던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A씨는 운전기사에게 사적 노무를 요구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다. A씨는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며 뉴서울CC를 상대로 지난달 22일 서울동부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 [단독]경찰, ‘지인 청탁 받고 부당 예약 지시’ 문체부 산하 골프장 대표 비위 수사

    [단독]경찰, ‘지인 청탁 받고 부당 예약 지시’ 문체부 산하 골프장 대표 비위 수사

    문체부, 두차례 특정감사 후 경찰 수사 의뢰 문화체육관광부의 산하기관 특정감사 결과 해임 처분을 받은 뉴서울컨트리클럽의 전임 대표 A씨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문체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골프장이 있는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 광주경찰서에 배당했다. 광주경찰서는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임직원 비위 조사를 위한 특정감사를 두 차례 실시한 문체부는 A씨가 지인의 부정청탁을 받아 예약 편의를 봐주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긴 정황을 포착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감사보고서를 입수한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은 김영란법 위반뿐 아니라 직장 내 갑질, 시설 무단이용과 같은 A씨의 비위가 감사 과정에서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감사보고서를 보면 고교·대학 동문 등으로부터 골프장 예약 청탁을 받은 A씨는 2019년 3월 1일부터 지난해 10월 12일까지 잔여 예약 시간대가 없는 상황에서도 예약을 배정하라고 직원에게 수시로 부당 지시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A씨 스스로 근무시간 중 고교 동창 등 3명과 18홀 정규라운딩을 하는 등 3~6월 중 9차례에 걸쳐 지인과 골프장을 사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마련된 라운딩에서 A씨는 예약관리시스템 등록 없이 골프를 쳤고 이용료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16명 이상 단체 골프회동, 이후 회식을 주도한 점도 감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지난 2020년 크리스마스 당시 ‘5년 이상 집합금지’ 방역지침이 내려졌지만 A씨는 16명이 참여하는 라운딩을 열고 이후 19명이 골프장 내 식당에 모여 단체회식에 참석했다. A씨는 또 지난해 3~7월 동안 총 18차례에 걸쳐 운전기사에게 자신의 옷 세탁을 맡기는 등 사적 노무를 요구했다고 보고서에 적시됐다. 비위 혐의와 관련해 A씨는 “골프장 상태 및 고객 반응 확인을 위해 월 1~2회 근무시간 중 골프를 치는 것은 당연한 업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감사는 “이를 전담하는 직원이 별도 근무하고 있으며 대표가 직접 점검할 필요가 있는 경우 지인이 아닌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무신사 조만호 의장 ‘약속지켰다’... 1000억원 규모 주식 임직원에 무상 증여

    무신사 조만호 의장 ‘약속지켰다’... 1000억원 규모 주식 임직원에 무상 증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창업주인 조만호(사진) 이사회 의장이 자신이 보유한 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조 의장은 지난해 6월 쿠폰·이벤트로 촉발된 이슈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임직원과 관계사 구성원, 앞으로 합류할 사람에게 개인 주식 1000억원 상당을 나누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무상 증여 대상은 지난해 인수·합병한 스타일쉐어와 29CM을 비롯해 올해 3월까지 입사한 무신사 임직원과 자회사 직원으로 약 1000명 수준이다. 주식은 임직원의 근속기간 등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조 의장은 “그동안 무신사가 사업을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열정적으로 함께 일한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지금의 무신사를 함께 만들어온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조 의장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더 큰 도약을 당부하며 사재 주식을 증여한 만큼 회사 차원에서도 임직원이 더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조 의장은 현재 무신사 스토어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해외 사업을 포함한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한국 패션 브랜드 성장을 위한 지원 활동 등에 주력하고 있다.
  • 공모펀드 절반 줄인 미래에셋 “알짜만 판다”

    공모펀드 절반 줄인 미래에셋 “알짜만 판다”

    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소비자 보호 강화 차원에서 판매하는 펀드 수를 절반 넘게 줄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6월 대비 이달 기준 판매 중인 공모펀드가 62%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6월 1280개였던 판매 공모펀드는 펀드 선정 과정 기준 강화 이후 9개월이 지난 현재 431개가 됐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지난해 6월 고객 동맹 실천 선언문을 통해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한 단계 더 고객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경쟁력 있는 펀드만 팔겠다. 미래에셋이 만든 상품이라도 예외일 수 없고, 수탁회사도 검증된 회사를 중심으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후 판매 펀드를 성과우수펀드와 혁신성장테마펀드로 이원화하고, 운용사 안정성과 운용능력, 시황 적합도 등을 종합 평가해 B등급 이상이 되면 상품선정위원회에서 판매를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1280개 펀드 중에서 특수계좌 및 세제형 펀드 150여개를 제외한 1133개를 검토해 702개가 탈락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에 부합하는 상품을 팔기 위한 노력이 영업 현장에서 결과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 펀드 판매 비중도 2020년 말 기준 32%에서 지난해 말 26%로 감소했다. 이 밖에도 국내 금융투자회사 중 처음으로 임직원 금융 윤리 인증제도를 도입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월부터 임직원 3520명이 교육을 수료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예탁 자산은 2020년 말 기준 336조 1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425조 5000억원으로 27% 증가했다.
  • “사계절 언제나” 토털 관광도시의 꿈… ‘사람 몰리는 정읍’ 만든다

    “사계절 언제나” 토털 관광도시의 꿈… ‘사람 몰리는 정읍’ 만든다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 연결트라이앵글 관광벨트 사업 진행관광객 도심 상권으로 유입 구상 ‘미르샘 분수’ 정읍 랜드마크 조성공공기관 3개 연수원 유치 성과체류형 탈바꿈… 400억 경제효과전북 정읍시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호남의 중심 도시다. 단풍관광 명소로 유명한 ‘국립공원 내장산’과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백제 가요 ‘정읍사’는 정읍시를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무성서원 등 역사문화 자원도 풍성하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관광 트렌드가 바뀌면서 정읍의 관광자원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정읍시는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주요 관광거점을 연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계절 관광지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공공기관 연수원을 유치한 것도 연중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사람 몰리는 정읍 만들기’는 가을에만 반짝 관광객이 몰리는 한철 관광지를 탈피해 ‘1000만 관광시대’로 지역경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야심 찬 구상이다.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정읍 내장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그러나 관광객은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에만 몰린다. 정읍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내장산~문화광장~용산호를 잇는 트라이앵글 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연에 의존했던 가을 한철 관광도시를 벗어나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맞춰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사계절 토털 관광 프로젝트다. 내장산을 기본 축으로 반경 5㎞ 이내 관광 기반 시설인 내장산문화광장과 용산호 일대에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삼각으로 묶어 관광자원 집적 효과를 극대화해 정읍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또 이들 관광거점 성장을 정촌가요특구와 정읍사공원, 아양산 일대까지 확산시켜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도심 상권으로 흘러들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야간 명소 정읍사공원에는 디지털 테마공원도 조성한다. 아양산에는 2㏊ 규모의 친환경놀이공간이자 교육시설인 유아숲 체험원이 있다. 용산호는 ‘토털 관광 정읍’의 새로운 중심이다. 용산호는 정읍 힐링 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수변길, 낭만 모래사장 등 체험과 힐링이 어우러진 관광 명소가 목표다. 용산호 일대에는 생태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접목한 생태·레저·휴양·치유 시설이 빼곡히 들어선다.●용산호 수변생태공원 27억 투입 정읍만의 색을 입힌 ‘미르샘 분수’ 설치도 추진된다. 멀리서 바라보는 기존의 분수와 차별화했다. 단풍잎과 구절초, 라벤더에 정읍사의 달을 상징하는 공 ‘구’(毬)와 용산호를 의미하는 용 ‘용’(龍), 정읍을 뜻하는 우물 ‘정’(井)이 어우러진 약 18m 높이의 조형 분수다. 물 위에 놓인 데크길과 수중에 설치된 조형 분수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야간 볼거리가 있는 휴식·친수공간을 마련, 정읍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용산호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국비 등 27억원을 투입해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숲길과 대나무길, 데크길 등 3.5㎞의 수변 둘레길을 조성한다. 경관 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면서 힐링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용산호 맞은편(용산동 산 50 일원)에는 36㏊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숲속의 집과 e 렙코스터 등 산림체험 모험시설이 내년에 완공된다. ●문화광장, 관광·레저 중심지로 내장산문화광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관광·레저의 중심지로 가꾼다. 사계절 다양한 색채 구성을 위해 겹벚꽃과 산수국, 홍가시나무, 황금 회화나무를 심어 숲길과 그늘막 쉼터를 조성했다. 진입광장에는 원형 분수대가 들어섰다. 구절초를 형상화한 원형 분수는 직경 10m 크기로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물줄기를 뿜어낸다. 2020년 11월 문화광장에 들어선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어드벤처 복합놀이 시설 ‘천사 히어로즈’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타워클라이밍, 스크린 야구, 트램펄린 등 17종 39개의 놀이시설이 있다.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도 전국적인 힐링 명소다. 2만 6000㎡의 부지에 일반캠핑·오토캠핑·카라반 등 모두 47면을 갖췄다. 시는 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을 위해 오는 8월까지 문화광장 둘레에 2.2㎞의 순환 열차와 레일바이크를 조성한다. 내년에는 빛과 소리, 향기를 접목한 디지털 미디어아트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연수도시 육성 사계절 관광도시 정읍시 관광산업 육성의 한 축은 연수도시 육성이다. 정읍시는 민선 7기에만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JB금융그룹 통합연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교육원 등 3개 연수원을 유치, 명실상부한 ‘연수 도시’로 발돋움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부전동 1017 일원 4만 6316㎡에 413억원을 들여 연수원을 건립한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7500여명의 공단 직원과 가족이 이용할 예정이다. JB 통합연수원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2020년 12월 첫 삽을 떴다. 627억원이 투입되며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3만 426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109객실 규모로 건립된다. JB금융그룹 임직원들의 인재 양성 요람뿐만 아니라 정읍의 랜드마크 체류형 시설로서 지역 상생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도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로 이전을 확정,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450억원을 투입,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3만 6266㎡ 부지에 건축면적 1만 1723㎡ 규모로 교육관과 생활관이 들어선다. 연간 1만여명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수원이 본격 운영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축산물 소비는 물론 지방세 세수 증대 등 연간 4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연수단지의 체류형 관광 효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취임…“최고 위험관리 전문기관 돼야”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취임…“최고 위험관리 전문기관 돼야”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장이 제18대 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강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혼연일체가 돼 세계 최고의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 이사장은 일반보험 플랫폼 구축, 안전점검 등 고유사업의 지속 발전, 사원사 부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부가업무 발굴 등의 경영계획을 밝혔다. 강 이사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보험업서비스본부장)를 지낸 후 보험개발원장과 메리츠화재 사장 등에 재직했다.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보험법에 따라 1973년 설립된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중대형 건물 등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보험 보험료율 할인등급 사정, 화재 원인 조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 홍보 등 공익업무를 수행한다.
  • 최태원 “에너지·환경 통합 새 사업 솔루션 만들자”

    최태원 “에너지·환경 통합 새 사업 솔루션 만들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에너지 사업의 중심축인 SK이노베이션 울산공장을 찾아 “에너지와 환경을 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지도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8일 울산 콤플렉스(울산CLX)에서 임직원 1100여명과 공장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케이크를 자르며 자축하는 등 2시간여 동안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엔 MZ세대 임직원 40여명만 참석하고, 나머진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이날 최 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외환위기(IMF) 사태 여파로 그룹이 위기에 처한 1998년 회장으로 취임해 모든 위기를 극복하는 데 꼬박 10년이 걸렸다”면서 “10년 만에 주어진 숙제를 해결한 2008년 회장 취임 10주년 기념식을 이곳에서 했고, (당시가) 내 인생의 분수령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믹스(에너지원 구성비), 탈탄소 정책 등의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사업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있었다”면서 “SK는 ESG 경영 아래 에너지와 환경을 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지도를 고민하고 있으며, 탄소를 가장 잘 아는 울산CLX의 인재들이 솔루션을 만들어 낼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 ‘K건설’ 아시아~유럽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 개통

    ‘K건설’ 아시아~유럽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나칼레대교 개통

    한국 건설사들의 기술과 국산 자재로 세계 최장 현수교가 완성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건설한 터키 차나칼레대교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개통했다. 개통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임직원들이 참석해 양국 협력의 기념비적 이정표이자 터키의 숙원사업이었던 차나칼레대교 개통을 축하했다. 차나칼레대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한다. 2018년 4월 착공, 48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됐다. 총 길이가 3563m로,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경간장의 길이는 터키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3m로 설계했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이전까지 세계 1위 현수교는 1998년 준공한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다. K건설이 완성한 현수교로 24년만에 세계 1위 자리가 바뀌게 되었다. 이 교량은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둔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아시아측)와 겔리볼루(유럽측)를 연결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남부의 유일한 연결 통로여서 관광명소는 물론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희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이순신대교로 세계에서 6번째로 현수교 기술 자립을 완성한 DL이앤씨가 불과 10년 만에 세계 1위 현수교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최고 기술력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글로벌 디벨로퍼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과 보스포러스 3교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최장 현수교를 건설하는 금자탑을 쌓았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중대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준공을 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팀 이순신, 세계 1위 현수교 건설 차나칼레대교 사업은 국내 최장, 세계 8위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함께 건설했던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팀 이순신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 2017년 일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순신대교를 완공하면서 현수교 기술 자립화에 성공한 DL이앤씨의 기술력과 터키와 영국 등 유럽 사업 경험이 풍부한 SK에코플랜트의 시공 기술 및 사업관리 역량의 시너지가 수주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늘과 바다 사이의 평행선’, ‘철로 만든 하프’라고 불리는 현수교는 현존하는 교량 중 가장 긴 경간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해상 특수교량 분야에서 시공 및 설계 난도가 가장 높다. 특히 차나칼레대교는 세계 해상 특수교량 시장에서 기술적 한계라고 여겨졌던 주경간장 2km를 뛰어넘은 최초의 현수교로 최첨단 토목공학 기술의 집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 K건설, 글로벌 디벨로퍼로 진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디벨로퍼 역량을 세계 시장에 입증했다. 차나칼레대교 프로젝트는 3.6km의 현수교와 85㎞의 연결도로를 건설하고 약 12년간 운영한 후 터키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 협력사업이다. 두 회사는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사업 발굴 및 기획부터 금융조달, 시공, 운영까지 담당하며 고부가가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K건설의 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가 주도한 팀 이순신에는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서 약 1억 8천만 유로(약 2,433억 원)규모의 협력회사 매출 창출과 함께 협력회사의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포스코는 주탑과 상판 제작에 사용되는 약 8만 6천톤의 강판을 공급했다. 고려제강은 포스코에서 생산한 원재료로 케이블 제작을 담당했다. 삼영엠텍은 주 케이블 부속자재와 앵커리지 정착구를 공급하고, 관수 E&C와 엔비코는 케이블 가설공사를 맡았다. 티이솔루션은 현수교 주탑의 진동 제어장치를 포함한 제진장치를 공급했다. ●현수교 세계 기록 새롭게 쓰다차나칼레대교는 크기와 규모만큼 투입한 자재의 양도 블록버스터 급이다. 인력 약 1만 7000명이 동원됐다. 일반 아파트 2247가구를 지을 수 있는 21만 3448㎥의 콘크리트가 투입됐다. 1톤 트럭으로 3만 5000대가 넘는 철근과 A380 기종 항공기 154대를 제작할 수 있는 강판이 쓰였다. 케이블을 구성하는 강선의 길이는 16만 2000km로 지구를 4바퀴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주탑은 높이 334m의 철골 구조물이다. 아카시 해협 대교의 주탑(298.3m), 프랑스의 에펠탑(320m), 일본의 도쿄타워(333m) 보다 높다. 차나칼레대교의 케이블은 1960MPa(메가파스칼)급의 현존하는 최고의 인장강도(케이블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를 가진 직경 5.75mm의 초고강도 강선이 사용되었다. 강선 1 가닥이 5.1톤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단등교와 새천년대교에 사용되었다. 케이블은 강선 1만 8288가닥을 촘촘하게 엮어 만들어졌다. 두 개의 케이블에 들어간 강선 총 중량은 3만 3000톤에 이른다. 케이블 하나의 직경은 881mm로 일반 승용차 6만여대의 무게에 해당하는 10만 톤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다. 차나칼레대교가 위치한 다르다넬스 해협은 강풍이 잦은 지역이다.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는 내풍 안정성에 최적화된 비행기 날개 모양의 유선형 트윈 박스 거더(TWIN BOX GIRDER)를 상판으로 적용했다. 더불어 190분의 1로 축소한 모형으로 풍동실험을 진행하여 세계 최고 수준인 초속 91m까지 견딜 수 있는 내풍 안전성을 확인했다.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m이면 기차가 엎어지며, 초속 50m이면 콘크리트로 만든 집도 붕괴시킬 정도다. 앵커리지는 케이블의 힘을 다리 양 끝에서 지지해주는 구조물이다. 차나칼레대교는 길이 92m, 폭 80m 및 높이 50m의 콘크리트 구조체가 약 4만톤에 달하는 케이블의 장력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 양쪽에 설치된 앵커리지를 만들기 위해서 약 38만톤 무게의 콘크리트가 투입됐다.
  • 허위 부패신고시 처벌, 보호대상 제외

    허위 부패신고시 처벌, 보호대상 제외

    무고나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허위 부패신고를 하면 형법으로 처벌되고 법적 보호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증거 자료가 명백하지 않으면 신고를 당한 피신고자에게 소명기회가 주어진다. 그동안에는 조사 대상이 신고자로 한정돼 피신고자가 명예훼손 등으로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7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18일부터 개정 부패방지권익위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처리절차와 피신고자의 소명기회 등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고 접수 단계에서는 피신고자 사실확인 제도를 신고자에게 안내한다. 무고나 명예훼손 등의 소지가 있는 허위 신고시에는 형법 등에 따라 처벌되고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른 보호대상에서도 제외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권익위는 신고의 오남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거자료가 명백하지 않거나 부패행위의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피신고자가 소명할 수 있도록 했다. 피신고자에게 소명기회를 부여할 때는 비밀보장 위반과 불이익 조치시 처벌 조항을 안내해 신고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신고자의 신분 노출이나 증거인멸·도주 등의 우려가 있을 때는 피신고자에게 소명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부패방지권익위법상 신고자 신분 비밀보장 의무와 신고를 통한 부패 적발 기능의 중요성을 감안한 것이다. 신고자 신분 비밀보장 의무를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권익위가 신고사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피신고자에게 사실확인을 요청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제도가 새로 도입된 것”이라면서 “신고자의 일방적인 신고로 인한 무고나 명예훼손 등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고자를 색출하거나 신고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고자 지위를 신속히 인정하고 보호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접수·처리된 부패신고는 9690건으로 전년 대비 3587건, 58.8% 늘었다. 9690건 가운데 고발 이첩된 사례는 128건, 행동강령 위반은 361건, 관계기관에 송부된 사례는 2152건 등이었다. 또 부패신고자 비밀보장 의무 위반으로 접수·처리된 사건 가운데 인용된 사안은 지난해 7건, 2019년과 2020년 각 6건씩 이었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채용비리 의혹 신고자의 신분을 유출한 모 재단이사장이 고발됐고, 2020년에는 지자체 공공기관 직원이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인사 비리 신고자 신분을 유출해 징계 요구와 함께 고발조치 됐다.
  • 농협,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구에 ‘통 큰 지원’… 100억원 쏜다

    농협,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구에 ‘통 큰 지원’… 100억원 쏜다

    농협중앙회가 강원·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농업인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주거·생활안정 지원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 규모의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한다. 17일 농협에 따르면 먼저 피해 복구를 위한 무이자 재해자금 2000억원을 마련한다. 무이자 재해자금은 산불피해 지역 농축협에 지원되며, 해당 농축협에서는 피해 농업인에게 36억원 규모의 영농자재, 생활용품 등으로 지원한다. 또한 임직원 자율성금과 범농협 계열사 등 기부금으로 20억원을 모금해 산불피해 지역 농업인과 주민들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한다. 아울러 20억원 규모로 지자체와 협력해 이재민에게 임시 거주 시설을 제공하고, 농가 및 창고 수리·보수 등 산불피해 이재민의 주거와 생활 안정을 위해 힘쓴다.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신속한 영농생활 복귀도 돕는다. 19억원 규모로 피해 농가에 영농자재, 종자·영양제, 사료 등을 무상으로 주고 농기계 순회 수리와 하나로마트 상품을 할인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피해 농가와 주민들을 위해 계열사별로 금융지원을 한다. 먼저 농협상호금융은 농축협을 통해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재해극복지원대출 가구당 최대 1000만원(피해 금액 이내)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금 상환 유예 및 이자 납입 부담을 경감해준다. 농협은행은 피해 복구를 위한 신규자금 지원 및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고,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할부상환금 납입을 유예해준다. 농협생명보험은 보험료 납입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를 면제해준다. 농협손해보험은 피해 접수 농가 요청 시 추정보험금의 50%를 즉시 선지급해주고, 보험료 납입 유예와 계약 부활시 연체이자를 면제해준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특별재난지역 농업인에 대해 재해대책특례보증(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범농협 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피해지역에 농업인행복버스(의료지원), 행복나눔이(가사서비스)를 파견해 피해 농업인을 지원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범농협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번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며 “조속한 실행과 사후관리를 통해 피해 농업인과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 [STOP PUTIN] 발레 스타들도 국영 방송 임직원들도 “부당한 침공 반대”

    [STOP PUTIN] 발레 스타들도 국영 방송 임직원들도 “부당한 침공 반대”

    이달 초 러시아 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올가 스미르노바(30)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으로 이적했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에서 활동하던 외국 국적 무용수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잇따라 그만뒀지만 러시아 국적 무용수로는 스미르노바가 처음이라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스미르노바는 이날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홈페이지를 통해 “언젠가는 볼쇼이 발레단을 떠날 생각이었는데, 작금의 상황이 결심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테드 브랜슨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위대한 무용수인 스미르노바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환영했다. 스미르노바는 다음달 3일 클래식 발레 ‘레이몬다’의 주역으로 볼쇼이와 쌍벽을 이루는 마린스키 발레단의 솔리스트를 그만두고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발레리노 빅터 카이세타와 호흡을 맞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스미르노바는 2011년 마린스키 발레단 부설 바가노바 발레학교를 졸업한 뒤 볼쇼이 발레단의 솔리스트로 입단했다. 2016년 프리마 발레리나가 된 그는 국제 갈라 무대에 자주 초청되는 스타 무용수다. 할아버지를 좇아 4분의 1은 우크라이나인이라고 밝힌 그는 러시아의 혹독한 여론 억압과 검열의 와중에도 이달 초 텔레그램을 통해 다음의 글을 올렸다. “난 문명화된 사회라면 평화적인 협상에 의해서만 정치적 사안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스로 러시아를 부끄러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난 항상 재주 많은 러시아인들이 문화적이며 건전한 성취를 이룬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는 선 하나가 그려져 있음을 느낀다. 가슴 아프게도 사람들이 죽어나가며, 머리 위의 지붕이 사라지고, 집을 포기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그리고 누가 몇주 전에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겠는가? 우리가 군사적 충돌의 진앙에 있지는 않겠지만 이런 지구촌 재앙에 무관심한 채로 있을 수는 없다.” 볼쇼이 발레단의 홈페이지는 여전히 스미르노바를 단원으로 올려놓고 있으며, 발레단 대변인은 스미르노바의 출국에 대해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마하르 바지예프 볼쇼이 발레단 예술감독은 스미르노바의 네덜란드 이적을 확인하면서도 그가 ‘일년의 휴직’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러시아 무용평론가 레일라 구치마소바가 텔레그램에 “스미르노바의 탈퇴 결정은 러시아 발레계에 폭탄과 같다. 스미르노바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떠났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안무가 겸 전직 무용수로 2008년까지 볼쇼이 발레단의 예술감독을 지낸 알렉세이 라트만스키(53)도 어린 시절을 우크라이나에서 보내 “푸틴은 당장 이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주요 무용수로 로열 발레단의 초청 무용수였던 블라디미르 슈클라로프(37)도 페이스북에 “난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며 국민들과 우리 머리 위의 평화로운 하늘을 지지한다”고 적었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주요 무용수였던 다이애나 비슈네바(45)도 “전쟁과 어떤 과격행위에도 반대한다. 슬픔과 자책, 지지와 공감의 언어만이 우리 마음에 넘쳐난다”고 적었다. 앞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발레를 대표하는 마린스키 무용단과 볼쇼이 무용단에 속한 외국인 무용수 가운데 자코포 티시(이탈리아), 다비드 모타 소아레스(브라질), 잰더 패리쉬(영국) 등이 떠났다. 스미르노바 이전에 냉전시대에는 1961년 옛소련의 키로프 발레단(지금의 마린스키 발레단) 소속이던 루돌프 누레예프가 프랑스로 망명한 것을 시작으로 1970년 나탈리아 마카로바, 1974년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등이 서방으로 잇따라 망명한 사실도 새삼 소환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러시아 국영 채널1 TV의 편집자인 마리아 오브샤니코바(44)가 자사 생방송 뉴스 중 반전 시위를 펼친 뒤 경찰에 구금됐다가 다음날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풀려난 것과 같은 맥락으로 국영 방송사의 언론인들이 잇따라 직장을 떠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6일 전했다. 전쟁 당위성을 선전하려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따르는 데 회의를 느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러시아 국영TV에서 푸틴 대통령의 견해를 앞장서 지지한 언론인들은 서방의 제재 대상이 되고 있다. 국영방송 ‘로시야1’에서 토크쇼를 진행하는 블라디미르 솔로바요프와 러시아 유명 언론인 마르가리타 시모냔이 대표적이다. 시모냔은 “이 시점에 러시아인이라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러시아인은 진정한 러시아인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에버랜드 노조와해’ 강경훈 전 삼성전자 부사장 징역 확정

    ‘에버랜드 노조와해’ 강경훈 전 삼성전자 부사장 징역 확정

    강경훈 전 부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유죄삼성에버랜드 노조를 무너뜨리기 위해 삼성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불법 활동이 있었다는 사법부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노조 와해를 맡았던 강경훈(58) 전 삼성전자 부사장에게는 징역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7일 업무방해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강 전 부사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 전 부사장 등은 2011년 7월 복수노조제도 시행을 앞두고 조장희씨 등이 주도해 에버랜드 노조 설립 움직임을 보이자 미래전략실에서 마련한 이른바 ‘노사 전략’을 바탕으로 2011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금속노조 삼성지회 에버랜드 노조를 와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 전 부사장 등은 선제적으로 어용노조를 만들어 조씨 등이 설립한 삼성노조가 단체협약 체결 요구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노조 활동에 개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회사가 어용노조 설립 신고 등 노조설립에 필요한 서류를 대신 작성하거나 검토하면서 설립을 주도하고 어용노조 시비를 염려해 노조위원장 등에게 언론대응 요령도 교육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강 전 부사장은 인사 임원으로 삼성그룹 노사 업무를 총괄하면서 징계 업무와 노조 설립 승인 등을 통해 사실상 이 사건 범행을 주도했다”고 보고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2심도 “강 전 부사장이 복수 노조 설립 허용이라는 상황 변화에 맞춰 노조 무력화를 위해 미래전략실과 에버랜드 인력을 동원해 주도면밀하게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겼고 노조에 상당한 피해를 안겼다”고 판단해 1심 선고를 유지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 문제가 없다며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모 전 삼성에버랜드 인사지원실장은 징역 10개월을 에버랜드 임원인 김모 상무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삼성 어용노조 위원장인 임모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과 별개로 강 전 부사장은 지난해 2월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4개월을 확정받은 바 있다.
  • 밝은 미소로 주주총회 참석하는 이부진 사장

    밝은 미소로 주주총회 참석하는 이부진 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17일 “올해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완전히 재정립하고 더욱 굳건한 회사로 거듭나는 대(大)전환점이 되도록 사업 기반과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팬데믹은 우리 사업의 강·약점을 냉철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 118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3조7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이 사장은 “지난 한 해도 많은 난관과 도전이 있었지만 내실경영 기조로 수익성 개선에 노력했다”며 “그 결과 지난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전 부문에서 사업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롭게 도약하는 2022년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주주 여러분께 최고의 성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오전 8시56분쯤 모습을 드러내 체온 측정 후 주총장에 입장했으며 25분여 뒤인 오후 9시22분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떠났다.
  • 스톡옵션, 근로소득세 부담되면 양도세로 내세요[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A씨는 몇 년 전 회사로부터 스톡옵션을 부여받았다. 회사가 상장하면 스톡옵션 행사로 상당한 이익이 예상된다. 스톡옵션은 임직원이 일정 기간 내 회사의 주식을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회사는 스톡옵션을 활용해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 임직원에겐 열심히 일할 수 있게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스톡옵션을 행사해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행사 시점의 주가와 사전에 부여된 취득가액(행사가액)의 차액을 근로소득으로 본다. 즉 관련 세금을 내야 한다. 행사가액이 주당 2000원, 행사 시점의 주가가 10만원이라면 1주당 9만 8000원이 근로소득이 된다. 근로소득은 6.6~49.5%의 종합소득세 누진세율을 적용받는다. 이 사례에서 1000주를 행사해 주식을 취득한다면 9800만원이 근로소득이 되고, 근로소득 과세표준이 1억 5000만~3억원인 근로자라면 41.8%의 소득세율이 적용된다. 9800만원 행사이익에 대해 약 4100만원의 소득세를 부담하는 것이다. 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주식을 양도할 때도 세금 문제가 있다. 양도가액과 행사 시점의 주가의 차액을 세법에서는 양도소득으로 본다. 비상장주식이거나 세법에서 정하는 대주주에 해당한다면 11~33%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되면 양도소득에 대해 대주주와 소액주주 구분 없이 연간 5000만원(비상장주식은 250만원) 기본공제를 차감한 금액에 22.0~27.5%의 세율로 금융투자소득세가 과세된다. 다만 세법에서는 벤처기업 스톡옵션에 대해 다양한 세금 혜택을 주고 있다. 우선 행사이익은 연간 5000만원까지 비과세 특례가 적용된다. 또 근로소득으로 과세되는 행사이익에 대한 세금을 별도의 가산금 없이 최대 5년간 분할해 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과세특례제도도 적용된다. 스톡옵션 행사 시점에서 행사이익을 근로소득으로 과세하지 않고, 주식을 양도하는 시점에서 양도가액과 취득가액의 차액에 대해 양도소득세로 선택해 과세하는 것이다. 내년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이후에는 양도가액과 취득가액 차액에 대해 22.0~27.5%의 세율이 적용된다. 스톡옵션 행사이익이 커서 근로소득에 대한 소득세 부담이 크다면 이 제도를 활용해 세부담을 낮출 수 있다. 과세특례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증권사에 스톡옵션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해당 계좌로 스톡옵션 행사 주식을 이체받아야 한다. 다만 행사일로부터 1년이 지나기 전에 처분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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