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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빚투성이 방만 경영 공기업, 강도 높게 쇄신해야

    [사설] 빚투성이 방만 경영 공기업, 강도 높게 쇄신해야

    윤석열 정부가 방만 경영으로 부실해진 공공기관에 대해 고강도 혁신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그제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혁신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고,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다. 과거 어느 정부보다 강도 높은 개혁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문재인 정부 5년간 그 깊이와 속도가 심화됐다는 평가가 많다. 일자리 창출이란 명목으로 무분별한 공공기관 비대화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350개 공기업의 부채는 2017년 493조원에서 지난해 583조원으로 급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4조 3000억원 흑자에서 1조 8000억원 적자로 반전됐다. 그동안 정부의 과보호 속에 공기업이 부채 중독에 빠져들었다는 뜻이다. 공공기관 임직원 수는 무려 44만명으로, 인건비는 22조 9000억원에서 30조 3000억원으로 32%나 급증했다. 평균 연봉은 중소기업의 두 배를 웃돌고 대기업 평균보다 8.3% 정도 많다고 한다.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국가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다. ‘신의 직장’으로 불릴 정도로 과도한 복지 제도와 상식에서 벗어난 고연봉 체제는 국가 정의 차원에서라도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서 보듯 방만 경영이 비리의 온상이 된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윤 대통령의 지적대로 국민 혈세로 쌓아 올린 호화 청사는 과감하게 매각하고 과하게 넓은 사무 공간을 축소하는 비상한 자구 노력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공공기관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철밥통 정서를 확실하게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전문성과 혁신 의지를 갖춘 인물들이 경영을 책임지는 시스템이 확립돼야 한다. 낙하산·보은 인사로 논란이 컸던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TF’는 재무건전성 확보를 공기업 개혁의 원칙으로 세워야 한다. 늦어도 7월 초 혁신 방안이 나온다는데, 자율경영을 보장하되 경영 성과에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 공기업이 정부의 정책 비용을 떠안는 구조를 혁파하는 것도 시급하다. 과도한 경쟁 제한과 진입 규제를 풀어야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다. 공공개혁의 초심을 끝까지 잃지 말아야 한다.
  • 영남이공대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채용연계형 산학 협약 체결

    영남이공대 대우조선해양건설과 채용연계형 산학 협약 체결

    영남이공대가 대우조선해양건설㈜와 채용연계형 산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직업교육 활성화를 통해 산업수요에 맞는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체계적인 채용연계형 산학 협력을 위해 ▲임직원 특강 ▲현장실습 기회 제공 ▲건축 및 토목 분야 인재 육성 지원 ▲적합 인재 채용 지원 ▲사업 공동연구 추진 등을 약속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상호 협의해 진행하기로 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조선산업과 건축 및 토목 분야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전남농협,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 전달

    전남농협,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 전달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상호금융 예수금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현금) 9천억원을 달성한 여천농협 등에 달성탑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상호금융 예수금 9000억 원 달성한 여천농협(조합장 박상근)과 2000억 원 달성한 산포농협(조합장 정경일), 3000억 원 달성한 전남낙농농협(조합장 정해정)을 각각 방문해 달성탑 전달식을 21일 가졌다. 예수금 달성탑은 지역 농·축협의 건전 경영과 내실 성장을 유도하고 농축협 사기진작 도모하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시행 중인 제도이다. 이번 달성탑을 수상한 여천농협은 2018년 예수금 7000억원을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예수금 9000억원을 달성했다. 나주 산포농협은 지난 2015년 1000억 원 수준의 예수금 규모를 7년 만에 2000억 원으로, 전남낙농농협은 지난 2012년 1000억 원 예수금 규모를 10년 만에 30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예수금 달성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와 저성장·저금리 기조 장기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도 조합장을 주축으로 전 임직원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 “해외에서 재택근무” 몰디브·호주 가는 직장인들

    “해외에서 재택근무” 몰디브·호주 가는 직장인들

    원격 근무를 확대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이 아닌 해외로 훌쩍 떠나 근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운영하는 라인플러스는 7월 1일부터 직원들의 원격근무지를 해외로 넓히는 ‘하이브리드 워크 2.0(LINE Hybrid Work 2.0)’ 근무제를 시행한다. 한국과의 시차가 4시간 이내인 국가라면 어디서든 근무가 가능하다.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는 물론 몰디브, 괌, 사이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등이 근무가능 지역에 속한다. 직원들은 원하는 나라로 떠나 긴 시간 체류하며 일할 수 있게 됐다. 라인은 첫 시행인 점 그리고 법적 요소를 고려해 우선 내년 3월까지는 해외 원격근무 기간을 최대 90일로 제한했다. 향후 상황을 고려해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연간 204만원(매월 17만원) 상당의 현금성 포인트도 지급해 업무환경 구축이나 사무실 근무 시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인은 지난해 7월 국내 어디서든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근무실험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 달 이상 단위로 기간을 설정해 제주나 강릉 등 원하는 지역에서 생활하며 일하는 것을 1년간 허용했다. 굳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도 각자가 원하는 곳에서 한 달 동안 일할 수 있는 근무제도로 IT업계 전반의 근무문화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인 측은 “전 세계 2억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라인 임직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환경에서 일하며 새로운 경험을 얻고, 리프레시를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대세는 출근·재택 혼합식 근무” “원격 근무냐 사무실 근무냐 하는 논쟁은 끝났다.” 전통적인 사무실 출근과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재택 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용 메신저 업체 슬랙이 만든 컨소시엄 퓨처포럼이 미국,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등의 지식근로자 1만7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사무실에 출근하는 사람은 응답자의 30%에 그쳤다. 때로는 사무실에서, 때로는 집에서 일하는 혼합식 근무를 하는 사람은 지난해 11월 기준 절반이 넘는 58%에 이르러 6개월 전의 46%보다 늘었다. 혼합식을 선호한다는 사람은 68%로 3분의 2가 넘었다. 근로자들은 업무 장소와 시간 모두에서 유연성을 원했다. 78%가 장소의 유연성을 선호했고 유연한 근무 시간을 희망한 사람은 95%로 더 많았다. 현재 근무의 유연성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의 72%는 1년 안에 새로운 직장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미래의 업무 방식은 하이브리드”라면서 유연성은 점점 표준이 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성, 특히 워킹맘이 업무 장소와 시간의 유연성을 선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사무실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사람들보다 일·생활의 균형과 업무 관련 스트레스부터 생산성이나 직장 소속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 손발 마시지·풍선아트·마술공연… 현대차 울산공장 봉사활동 재개

    손발 마시지·풍선아트·마술공연… 현대차 울산공장 봉사활동 재개

    ‘손발 마사지’, ‘풍선아트’, ‘마술공연’….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자제했던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평일봉사단은 이날 울산참사랑집을 방문해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손발 마사지 봉사활동을 했다. 22일에는 우리꿈나무어린이집에서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마술공연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푸른희망지역아동센터에서 풍선아트 행사를 여는 등 이번 달에만 40여개 대면 봉사활동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으로 봉사 정신을 실현해왔다”며 “거리두기 완화로 대면 활동이 재개된 만큼 앞으로 활발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평일봉사단은 2013년부터 9개 분야에 임직원 1000명가량이 참여하고 있다.
  • 라인 ‘시차 4시간 내’ 해외지역 원격근무 7월부터 허용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에도 원격 근무를 확대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라인플러스가 시차 4시간 이내라면 해외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파격적인 근무 체제를 다음달부터 가동한다. 라인플러스는 7월 1일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하이브리드 워크 2.0’ 근무제를 공식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라인플러스는 지난해부터 1년간 국내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 1.0’ 근무제를 시행해 왔는데, 2.0은 해외까지 원격 근무지를 넓히는 것이 골자다. 한국 시각 기준 시차 4시간 이내라면 해외 어디서든 근무가 가능하다. 현재 기준으로 근무할 수 있는 국가는 라인의 주요 시장인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몰디브, 괌, 뉴질랜드, 사이판, 호주 등이다. 다만 국가별 입국·여행 정책에 따라 근무 가능 지역은 조정될 수 있다. 현재는 최대 90일이라는 기간 제한이 있지만 앞으로 기간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라인플러스 관계자는 “전 세계 2억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라인 임직원들이 다양한 글로벌 환경에서 일하며 새로운 경험을 얻고 재충전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정 인원을 선발해 워케이션(근무+휴가)을 지원하는 다른 IT 기업과 달리 라인플러스는 임직원 누구나 해외 근무를 신청할 수 있어 항공·숙박·체류비 등의 추가 지원은 없다. 대신 현금성 포인트 ‘하이브리드 워크 포인트’를 연간 204만원(매월 17만원)씩 지원해 원격 근무 환경 구축에 쓸 수 있게 한다. 형평성을 고려해 사무실 출근 직원도 같은 금액을 지급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인플러스는 원활한 업무 환경을 위해 일종의 협업 규칙인 ‘그라운드 룰’도 만들었다. 예를 들어 신규 직원의 집중 교육이나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대면 협업이 필요한 상황에선 조직별로 규칙을 정해 오프라인 근무도 병행할 수 있다.
  • 광명·시흥지구 투기 혐의 ‘강사장‘ 등 LH 직원 2명 징역 7년씩 구형

    광명·시흥지구 투기 혐의 ‘강사장‘ 등 LH 직원 2명 징역 7년씩 구형

    검찰이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개발계획 정보를 입수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로 기소된 ‘강 사장’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2명에 대해 각각 징역 7년형을 구형했다. 20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9단독 강성대 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등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강모(58) 씨, 같은 공사 소속 직원 장모(44) 씨에게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공공기관 직원이 업무상 취득한 비밀을 이용해 농지를 취득한 것으로 사회적 비난 가능성 높은 중대범죄에 해당한다”고 구형 사유를 밝혔다. 피고인들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LH 직원으로서 이번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매수해 사적 이득을 취하려 한 사실은 없다”고 했다. 이들은 장씨가 2020년 2월 LH 인천지역본부 직원으로 근무하며 취득한 비밀 ‘특별관리지역 사업화 방안에 관한 업무계획’을 공유한 뒤 이를 이용해 다른 전·현직 LH 직원 등과 함께 시흥시 과림동 토지 4개 필지 5025㎡를 22억5000만원에 공동 매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보상을 노리고 해당 토지에 왕버들 등 수목을 식재한 혐의도 받는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들이 LH에 근무하는 준공무원으로서 토지를 취득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선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토지 취득행위가 법률상 규정된 불법행위를 구성하는지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다. 법의 엄격한 판단과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외국인 상대로 사기도박 한 카지노 회장 등 기소

    외국인 상대로 사기도박 한 카지노 회장 등 기소

    외국인 고객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한 혐의로 카지노 운영업체 임직원 12명이 불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강력범죄형사부(박혜영 부장검사)는 20일 카지노 운영업체 회장 A(60)씨 경영진 4명을 포함해 임직원 12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A씨 등은 2017년 9월 자신들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방문한 중국 국적 피해자 2명을 상대로 승패 예측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배열된 카드 일명 ‘약카드’를 이용해 45억원 가량을 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슷한 시기 같은 수법으로 일본 국적 피해자들을 상대로 5400만원을 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을 위해 자체적으로 육성한 블랙딜러(고객 상대로 사기도박을 하는 딜러)를 통해 일명 ‘밑장치기’(뒤에 나올 카드의 순서를 조작하는 기술) 기술 등을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밖에도 카지노 법인이 해외에서 외화로 빌린 돈 95억원 가운데 64억원 가량을 법인 이사 B(49·불구속기소)씨 등에게 담보 없이 빌려준 혐의(배임)와 법인 소유 기프트카드에서 2억3천만원 가량을 블랙딜러 특별 수당으로 지급한 혐의(횡령)도 받고 있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 당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 당선

    24년 회장사… 선거 이겨 4년 더 리더십 발휘“농협의 경험, 전 세계 협동조합과 나누겠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 중 회장 선거에서 당선, 임기 4년의 ICAO 회장으로 재선출됐다고 농협중앙회가 20일 밝혔다. 이 회장은 함께 입후보한 상하니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회장을 꺾고,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 농업분과기구인 ICAO를 계속 이끌게 됐다.ICAO는 전 세계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기구로 1951년 창설됐다.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농협은 1963년 준회원 자격으로 ICA에 가입해 1972년 정회원이 됐다. 농협은 이어 1988년부터 24년째 단독 추대 형식으로 ICAO 회장기관을 맡았고, 지난해 12월에는 ICA와 함께 서울에서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제무대 영향력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선거를 통해 회장기관을 선출했는데, 이 회장이 당선되면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농협의 위상과 리더십이 널리 인식되게 되었다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이 회장은 소견발표에서 ▲개발도상국 협동조합 초청연수 및 임직원의 ICAO 서울 사무국 파견근무 기회 제공 ▲개도국 우수학생의 농협대학교 유학 지원 ▲ICAO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동조합 간 협력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 60년간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협동조합으로 성장한 한국농협의 경험과 비전을 전 세계 협동조합들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이루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ICAO 선거 뒤 개최된 ICA 글로벌 총회가 열려 농수산업·주택·의료·청년 등 분과 및 대륙을 대표하는 이사 25명이 새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농수산업 분과 위원 자격의 ICA 이사로 만장일치 추대되었다. ICA 이사로서 이 회장은 임기 4년 동안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림수산업 발전 ▲식량안보 위기와 기후변화 등 국제적 현안에 대한 농업계 입장 대변 ▲영세농과 여성·청년농 권익증진 등의 활동을 펼 계획이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롤스로이스 ‘최고 파트너’ 인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롤스로이스 ‘최고 파트너’ 인정

    ●세계 최고 수준 신뢰성·적기 납품 실적 인정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 엔진 명가’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선정한 ‘최고 파트너’로 인정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롤스로이스 글로벌 에어로스페이스 서플라이어 콘퍼런스 2022’에서 ‘트러스티드 투 딜리버 엑설런스’(Trusted to Deliver Excellence) 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롤스로이스가 전 세계 파트너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적기 납품 실적을 보여준 파트너사에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롤스로이스의 최첨단 민항기 엔진인 트렌트(Trent) 핵심 부품 신규 개발과 초도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이외에도 엄격한 품질과 납기 준수를 요구하는 케이스류 부품 공급을 완벽하게 수행한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고난도 엔진 부품 개발 성과…수상 자격 충분” 롤스로이스 민수 항공 부문의 서배스천 레시 사업총괄 부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롤스로이스 민수 항공 터빈사업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결실을 이뤄 기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난도의 엔진 부품 개발과 납품에서 보여준 성과에 비춰 충분한 수상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남형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장(전무)는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품질과 엄격한 납기 관리로 유명한 롤스로이스로부터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시스템과 우수 인력을 보유하고 완벽한 고객 지원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84년부터 롤스로이스와 군수 엔진 정비사업 및 창정비 등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엔진에 장착되는 케이스류와 모듈 등의 제작을 담당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해 왔다. 롤스로이스로부터 2018년 ‘베스트 서플라이어서(Best Supplier)’ 수상, 2020년 세계 최초 양산적합성(PPAP) 자체 승인 권한 획득 등을 받았다.
  • 尹 대통령, 용산 청사서 주민 초청 ‘집들이’

    尹 대통령, 용산 청사서 주민 초청 ‘집들이’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지역 주민 등을 초청해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용산공원 시범 개방 행사 마지막날에 맞춰 열린 것으로, 대통령실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첫 사례다. 당초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던 부인 김건희 여사는 불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이전 기념 주민 행사 ‘안녕하세요, 새로 이사 온 대통령입니다’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어린이, 지역 소상공인, 용산 소재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LG유플러스 임직원 등 400여명과 만났다. 용산구민은 용산구청에서 추천을, 기업 측 참석자는 각사에서 추천을 받아 초청 인원이 추려졌다. 대통령실은 “새롭게 시작하는 대통령실의 출발을 기념하고 인근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대통령실 이전 후 지역 주민을 초청하는 첫 번째 행사로 대통령 공약 사항인 ‘열린 대통령실’을 구현하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사물놀이 공연 등 사전 행사에 이어 열린 본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그림을 관람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먹거리 장터와 벼룩시장 부스를 차례로 둘러보며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행사는 윤 대통령과 초청 주민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용산 청사 2층 대통령 주 집무실 공사가 마무리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2층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장 사무실, 부속실, 국무회의장, 접견실 등이 마련된다. 한편 최근 대외 행보를 본격화한 김 여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당초 참석하기로 한 김 여사는 따로 챙겨야 할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른 일정이나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지난 13일 봉하마을을 방문한 데 이어 전직 영부인들을 잇따라 예방하고, 여당 중진의원 부인들과 오찬(14일)을 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김 여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전투기 조종사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없이 단독으로 일정을 소화했으며 추모 방명록에 “당신의 고귀한 희생, 대한민국을 지키는 정신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심 소령은 지난 1월 F5E 전투기를 몰고 이륙하던 중 기체 이상이 발생하자 민가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탈출을 시도하지 않고 야산에 추락해 순직했다.
  • “월 1000만원도 부러운데”…카카오, 주4일 근무제 시행

    “월 1000만원도 부러운데”…카카오, 주4일 근무제 시행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원이 훌쩍 넘는 카카오가 새달 8일부터 격주 놀금(금요일 휴무)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놀금 제도 도입에 대해 함께 일하고 함께 쉬는 문화를 만들어 조직 생산성 높이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에다, 처우 개선을 위한 격주 주 4일 근무제까지 도입하며 업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효율적인 협업 위해 오후 2-5시 필수 근무 놀금 제도는 격주 단위로 금요일을 쉬는 날로 지정해 주 4일만 근무하는 제도다. 임직원들은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다만, 동료와의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오후 2~5시를 집중근로시간으로 운영한다. 만 3년 근무한 임직원에서 30일 제공하는 안식·리프레시 휴가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주 1회 오프라인 만남 ‘권장’ 온라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주 1회 오프라인 만남을 권장한다. 임직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도록 음성 채널 활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이번 근무제를 파일럿(시범운영)으로 운영한다. 시범 운영을 통해 근무 형태에 대한 데이터 분석,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부 의견을 듣는다는 계획이다. ‘격주 놀금 제도’에 대한 직원들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근무 시간 초과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투명하게 소통하며 근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정식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오시리아 관광단지 성공 요인을 배우자’

    ‘오시리아 관광단지 성공 요인을 배우자’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성공 요인을 배우자.’ 부산도시공사는 호텔·리조트와 테마파크, 아울렛 등 영남권 최대 관광단지로 떠오른 오시리아의 성공 요인을 배우려고,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개발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 임직원들이 오시리아를 방문해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과정과 민간사업자 유치 현황 등을 설명들은 뒤 테마파크, 아난티힐튼 등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전북도와 광주시,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도 최근 오시리아를 찾아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및 조성 과정을 세밀하게 점검·분석했다. 또 전국의 공공기관과 대학 등에서도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방문해 개발 현황과 성공 요인 등을 조사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부산 기장군 일원에 조성된 영남권 최대 관광단지다. 이곳은 2015년 부산국립과학관 개관을 시작으로 골프장, 아난티·힐튼호텔, 롯데몰(아울렛), 이케아 등이 차례로 조성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 테마파크 내 스카이라인 루지와 롯데월드가 개장하면서 한층 더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34개 시설 중 13개 시설이 준공됐다. 내년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공 석호를 포함한 아쿠아월드가, 2026년에는 6성급 럭셔리 휴양시설 반얀트리 부산이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오시리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성공한 관광단지로 이미지가 높아질수록 관광객 수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임직원,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고치러 팔 걷었다

    대우건설 임직원,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고치러 팔 걷었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주택 개선에 나섰다. 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를 진행 중이다. 전날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들은 서울 광진구의 홍설지씨 노후주택의 내부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홍설지씨의 조부인 고 홍가륵 선생은 중국 방면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다. 홍 선생은 온양에서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2009년 독립운동 유공이 인정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락한 주거환경 속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재한 베트남인 주거환경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5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 복지 전문 국제비영리단체로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 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정의선 회장·오은영 박사 현대차 직원과 상담 콘서트

    정의선 회장·오은영 박사 현대차 직원과 상담 콘서트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정의선(앞줄 가운데) 현대차 회장이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오 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일, 인간관계, 가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요즘, 우리’를 열었다. 직원들 옆에 나란히 앉아 그들의 고민과 오 박사의 상담을 경청한 정 회장은 콘서트를 마치기 전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회사도 잘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하겠다”며 “여러분들이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 정의선 회장·오은영 박사 현대차 직원과 상담 콘서트

    정의선 회장·오은영 박사 현대차 직원과 상담 콘서트

    16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정의선(앞줄 가운데) 현대차 회장이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오 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일, 인간관계, 가정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요즘, 우리’를 열었다. 직원들 옆에 나란히 앉아 그들의 고민과 오 박사의 상담을 경청한 정 회장은 콘서트를 마치기 전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회사도 잘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하겠다”며 “여러분들이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 ‘LG 올레드 기술 유출 혐의’ 삼성 직원들 7년 재판끝 무죄 확정

    ‘LG 올레드 기술 유출 혐의’ 삼성 직원들 7년 재판끝 무죄 확정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삼성디스플레이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업체 대표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법정 공방이 벌어진 지 7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6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누설 등) 혐의를 받는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사장 A씨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페이스실 기술과 관련해 2010년 5~6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에게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그 자료를 이메일로도 전달한 혐의로 2015년 2월 기소됐다. 페이스실이란 OLED 소자의 공기 접촉을 막아 디스플레이의 수명을 늘리는 기술이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4명도 LG디스플레이에 손해를 입힐 목적으로 영업비밀을 취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쟁점은 페이스실 기술이 담긴 자료가 영업비밀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피고인들은 이것이 이미 업계에 알려진 기술이고 협력업체 직원이 판매 확대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에게 설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1심 법원은 A씨가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에게 넘긴 자료 중 일부가 영업비밀에 해당한다고 봤다. A씨가 메일을 보내면서 “민감한 부분은 삭제했습니다”라고 부연했는데 이것이 영업비밀에 관한 인식이 있었다는 근거로 판단한 것이다. 결국 1심은 A씨에게 징역 5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에게도 징역형의 4~6개월 집행유예 1~2년을 선고했다.하지만 2심 판단은 정반대였다. ‘페이스실 주요기술자료’는 이미 수년 전부터 업계에 알려진 기술 내용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비밀스럽게 관리해야 하거나 이것이 경제적 이득을 크게 가져다줄 정도의 영업비밀이라고 인정하기 어렵고 봤다. A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 정보가 LG디스플레이와 일부 공동 개발한 기술 정보와 혼재돼 있다는 점도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대법원도 이와 같은 2심 판단에 법리 오해와 같은 문제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그대로 확정지었다.
  •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KT 전 임원들, 1심 집행유예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KT 전 임원들, 1심 집행유예

    ‘상품권 할인’ 비자금 조성 후 불법 후원국회의원 ‘3등급’으로 차등해 지속 관리국회의원을 상대로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된 KT 전직 임원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KT 전직 임원 맹모씨에게 정치자금법에 대해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직자선거법에 따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 횡령 혐의를 각각 분리해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직 임원들 3명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양벌규정으로 기소된 KT 법인에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KT는 공공성이 강조되는 정보통신 분야 대기업으로 준법 경영을 할 고도의 책임이 있다”면서 “대기업이 직접 정치자금을 기부하면 정치자금의 투명성과 공공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훼손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부 대상 국회의원 중 상당수가 KT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소속돼 있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이뤄진 기부행위는 국회의원의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권한이 KT를 위해 부정적으로 쓰이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기부된 금액의 상당 부분이 반환됐고 이들의 기부가 KT 현안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이들은 지난 2014~2017년 ‘상품권 할인’을 통해 11억 5000만원 상당의 부외자금을 조성한 뒤 임직원과 지인 등 명의로 총 4억 3800만원을 100~300만원씩 나눠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후원금으로 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국회의원을 ‘3개 등급’<서울신문 2022년 4월 6일자 1면>으로 차등해 관리하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에게 1000만원이 넘는 돈을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명의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쪼개기 후원에 가담한 구현모 KT대표 등 임원 10명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약식 기소된 구 대표 등은 벌금형 약식명령이 내려지자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다.
  • 하나금융, 새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선포… “신뢰 기반한 가치 창출할 것”

    하나금융, 새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선포… “신뢰 기반한 가치 창출할 것”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명동사옥에서 ‘NEXT 2030’을 위한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목표 ‘O.N.E. Value 2030’을 발표했다. 행사는 그룹의 국내외 계열사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유튜브를 통해 전국 영업점으로 생중계됐다.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하나만의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미래·가치를 연결해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 그 이상의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신뢰·혁신·플랫폼이라는 3대 방향성을 담고 있다. 또한 ‘O.N.E. Value 2030’을 통해 가치 중심의 금융그룹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 이날 함영주 회장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누구에게나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금융을 넘어 모두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세상과 풍요로운 미래를 연결해줄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만의 혁신적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마음껏 금융을 즐기고, 신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그룹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 함께 비전을 이뤄가자”고 당부했다. ●‘NEXT 2030’ 위한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은 ‘하나만의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미래·가치를 연결한,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의 줄임말로 3가지 의미가 녹아있다. 의미를 풀어보면 먼저 ‘하나만의 방식’은 손님 중심 철학에 기반을 두고 올바른 금융을 실현하겠다는 신뢰를 추구한다. 디지털 시대에 다른 금융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롭고 다양한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시간과 공간·미래·가치의 연결’은 진화한 금융 플랫폼 구현으로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필요로 하는 금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최적의 솔루션으로 구현해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나타낸다. ‘모두가 함께 누리게 될 금융’은 손님·주주·사회 모두가 필요로 하는 금융·비금융 서비스의 제공은 물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치 중심의 중장기 전략목표 ‘O.N.E. Value 2030’ 새로운 중장기 전략목표 ‘O.N.E. Value 2030’은 ‘Our Value(손님 가치)’, ‘New Value(사회 가치)’, ‘Extra Value(혁신 가치)’를 말하는 것으로 가치 중심의 성장전략을 추구한다. ‘Our Value’는 손님이 필요로 하는 것을 모든 것을 연결해 가장 손님 중심적인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의지를, ‘New Value’는 사회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 인정받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다짐을, ‘Extra Value’는 미래 역량을 확보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 [사설] 담합 과징금 패소 책임, 공정위는 어떻게 질 건가

    [사설] 담합 과징금 패소 책임, 공정위는 어떻게 질 건가

    가격을 담합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고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료업체들이 담합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어제 대한사료, 하림홀딩스 등 4개사가 공정위의 시정·과징금 납부 명령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회사들 손을 들어준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15년 11개 사료회사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배합사료 가격, 인상·인하 시기 정보를 교환하고 가격을 공동 결정했다며 과징금 총 745억 9800만원을 부과했다. 가장 먼저 자진신고해 과징금을 면제받은 두산생물자원을 뺀 10개사가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4개사 소송을 먼저 심리한 서울고법은 회사들이 정보를 교환한 것은 맞지만 이를 통해 가격을 결정하려는 합의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사료는 가축 종류와 사육 단계 등에 따라 제품이 다르고 거래처별 할인 혜택이 다양하다. 또 시장점유율 30%가 넘는 농협이 정부 정책을 반영해 가격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서울고법은 사장단 모임에 11개사 모두 참여한 적이 없고 두산생물자원 임직원이 다른 회사 직원과 통화하면서 ‘회사 압력으로 합의 사실이 없음에도 자진신고했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점 등으로 미뤄 담합이 있었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대법 판결로 해당 기업들은 과징금과 이자, 소송비용을 보전받는다. 하지만 조사·소송 등에 쓰인 시간, 정신적 피해, 이미지 추락 등은 누가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공정위 활동이 기업을 때려잡고 보자는 우격다짐이어서는 안 된다. 이런 행태는 ‘불공정’에 가깝다. 공정위가 ‘경제검찰’이란 별명에 부합하려면 조사 능력을 지금의 몇 배 이상으로 높이고 기업을 다루는 데 보다 신중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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