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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 주식, 주당 12만원엔 안 팔겠다”

    “SM 주식, 주당 12만원엔 안 팔겠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매입한다고요? 저라면 안 팝니다.” 이창환(37)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이브가 에스엠의 지배구조 개선을 충실히 이행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팝산업 역사상 최고의 ‘빅딜’로 기록될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전이 에스엠이라는 ‘케이팝 공룡’의 기업 가치, 나아가 케이팝 전반의 건전성과 다양성에 균열을 내지 않도록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스엠을 둘러싼 하이브와 카카오엔터의 ‘쩐의 전쟁’은 이 대표가 이끄는 주주 행동주의를 자처하는 얼라인파트너스의 공격적인 행보에서 시작된 ‘나비효과’다. 에스엠 지분 1.1%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는 소액주주들의 표를 모아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황제 경영’을 문제 삼으며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했고, 이에 에스엠은 이달 초 ‘SM 3.0’을 발표하며 이 전 프로듀서 체제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궁지에 몰린 이 전 프로듀서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손을 잡고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하면서 케이팝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 대표는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전에 대해 “에스엠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라는 우리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이 전 프로듀서와의 계약에서 ▲향후 3년간 해외에서만 에스엠 프로듀싱 업무 수행 ▲에스엠 임직원·아티스트와 계약 금지 등을 명시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하이브가 이 전 프로듀서와의 이해관계 속에서 현 에스엠 경영진이 추구하는 방향대로 걸어갈지, ‘일감 몰아주기’ 등의 과오를 해결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에스엠의 장기적인 성장과 영업이익 증대, 기업 가치 제고에 방해되는 움직임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이브가 에스엠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보통주 지분 25%를 주당 12만원에 공개 매수로 매입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이 대표는 “이 프로듀서 1인 체제에서 벗어나 멀티프로듀싱 체제로 개편하는 에스엠은 향후 3년 뒤 영업이익이 3배 늘어날 전망인데, 이 같은 기업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인수합병은 시장 독과점과 케이팝 생태계의 다양성 차원에서 고민해 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소액주주의 힘으로 케이팝 패권을 뒤흔든 이 대표의 활약에 주주 행동주의가 주목받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굴지의 금융지주들을 상대로 ‘주주환원’을 요구하자 이에 화답하고, 강성부펀드로 불리는 KCGI가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문제를 지적하며 경영권을 압박하는 등 행동주의 펀드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행동주의 펀드를 기업사냥꾼으로 보는 시각과 관련, “주주 행동주의는 정당한 주주의 권리 행사로, 주식 투자자들이 늘며 인식도 바뀌었다. 자본시장의 자연스러운 발전 과정”이라고 말했다.
  • 대북송금 102억·쪼개기 현금화 300억… 檢, 김성태 횡령 592억 ‘정조준’

    대북송금 102억·쪼개기 현금화 300억… 檢, 김성태 횡령 592억 ‘정조준’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횡령액 규모를 592억원으로 파악하고 돈세탁 과정과 용처를 추적 중인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자금을 관리한 이른바 ‘금고지기’ 김모씨를 상대로 자금 흐름 등을 집중 파악할 전망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지난 3일 구속된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배임·횡령 혐의와 관련해 A4 용지 117쪽(범죄일람표 포함) 분량의 공소장에 김 전 회장이 임직원을 동원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좌 이체를 반복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과정을 적시했다. 592억원은 김 전 회장이 쌍방울그룹 계열사에서 빼돌리거나 손해를 입힌 자금으로 43억원, 그룹 임직원 명의로 만든 비상장 회사 5곳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빼돌린 536억원 등이 포함된 액수다. 비상장 회사 5곳은 김 전 회장의 지분이 100%여서 사실상 1인 회사다. 검찰은 여기에 쌍방울이 2019년 1~12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비(300만 달러) 대납과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금(500만 달러) 대납 명목으로 총 3회에 걸쳐 북한에 보낸 800만 달러(약 102억원)도 포함됐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나머지 200억~300억원의 용처도 추적 중이라고 한다. 이 중 상당액은 현금화되거나 출처를 알기 어려운 소액권 수표로 쪼개지는 등 자금 세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자금의 용처를 추적하기 위해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 전 재경총괄본부장인 김씨를 지난 11일 태국에서 압송한 뒤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왔다. 김씨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취지로 이날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해외 도피를 이어 오던 김씨는 “들어와서 사실대로 말해 달라”는 김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송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비자금 용처에 대해 입을 열 경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검찰은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전 회장이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 돈을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檢, 김성태 ‘돈세탁’ 의혹도 추적…‘금고지기’ 구속수사 이어갈 듯

    檢, 김성태 ‘돈세탁’ 의혹도 추적…‘금고지기’ 구속수사 이어갈 듯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횡령액 규모를 590억원 정도로 파악하고 돈세탁 과정과 용처를 추적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자금을 관리한 이른바 ‘금고지기’ 김모씨를 상대로 자금 흐름 등을 집중 파악할 전망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지난 3일 구속된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배임·횡령 혐의와 관련해 A4용지 45쪽 분량 공소장에 김 전 회장이 임직원을 동원해 계좌 이체를 반복하는 등의 수법으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과정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쌍방울이 2019년 1~12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북비(300만 달러) 대납과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금(500만 달러) 대납 명목으로 총 3회에 걸쳐 북한에 보낸 800만 달러도 비자금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존에 김 전 회장은 개인 자금으로 대북 송금을 했다는 입장이었다. 검찰은 나머지 200억~300억원의 용처도 추적 중이라고 한다. 이 중 상당액은 현금화되거나 출처를 알기 어려운 소액권 수표로 쪼개지는 등 자금 세탁 과정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자금의 용처 추적을 위해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 전 재경총괄본부장이었던 김씨를 지난 11일 태국에서 압송한 뒤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왔다. 김씨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취지로 이날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해외 도피를 이어오던 김씨는 “들어와서 사실대로 말해달라”는 김 전 회장의 지시를 받고 송환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비자금 용처에 대해 입을 열 경우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검찰은 해당 비자금과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전 회장이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이 돈을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전남 신안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호 성금 지원

    전남 신안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호 성금 지원

    전남 신안군이 지난 6일 진도 7.8 규모의 강진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구호 성금 2100만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 복구를 위해 군비 1300만 원과 군청 임직원들이 조성한 800만 원 등 총 21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성된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를 위한 구호물자 조달과 조기 피해복구 작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22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에도 쌀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디지털 기반 승강기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승강기 안전관리 혁신”

    디지털 기반 승강기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승강기 안전관리 혁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IoT(사물인터넷)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승강기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디지털 승강기 안전관리 시대를 열었다. 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9일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사업 수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본부 EL-Safe홀에서 ‘디지털 기반 승강기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IoT 기반 지능형 안전장치 ▲GIS 기반 승강기 관제시스템 ▲모바일 기반 상황전파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에 따라 승강기 사고 및 고장 대응과 안전관리 체계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진행하는지 설명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디지털 기반 승강기 통합관제 플랫폼은 이달부터 부산·대구·경남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올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통합관제 플랫폼이 구축돼 승강기 안전관리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승강기 사고 예방과 국민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말했다.
  • HD현대,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방한용 겨울 옷 보낸다

    HD현대,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방한용 겨울 옷 보낸다

    HD현대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방한용 겨울 옷을 보내기로 했다. HD현대는 임직원들이 입지 않는 옷장 속 겨울 점퍼를 포함한 방한용 의류와 회사가 보유한 동절기 잔여 근무복 등을 모아 튀르키예에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방한용 겨울 옷은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현장으로 긴급 배송할 예정이다. 현지의 이재민들은 음식과 물은 정부를 통해 지원 받고 있지만, 날씨가 춥고 지난주부터 눈이 와서 당장 입을 방한용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8일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해 굴착기 10대를 지원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 “헌신에 감사”… 포항제철소 135일 만에 완전 정상화

    “헌신에 감사”… 포항제철소 135일 만에 완전 정상화

    포스코가 지난해 9월 포항제철소 침수 이후 완전 정상화까지 13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제철소를 정상화하는 과정을 돌아보고 그간 헌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임직원들과 관계기관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행사에서 복구 지원에 앞장선 포항시·해병대 1사단·경북소방본부·가공센터사장단협의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항시는 소방펌프와 방진 마스크 등의 장비와 정책으로 지원했다. 해병대는 누적 병력 4000여명과 장비 700여대를 동원해 토사 제거 작업과 오·폐수 처리 등을 도왔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대원 826명과 소방차 424대, 펌프류 848대를 지원했다. 가공센터사장단협의회는 제품 적재 공간을 적시 확보하고 고객 긴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철강재 수급 안정화에 공헌했다. 이날 정상화에 공을 세운 김영구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파트장, 장진국 선재부 주임, 최주한 제강부 공장장, 김현만 광양제철소 압연설비부 파트장, 협력사 피티엠의 이덕호 전무 등 5명이 포스코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최 회장은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포항 시민과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소중한 도움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대북송금 자금 출처·대가성 추궁김성태 공소장 ‘이화영 제안’ 적시李공모는 빠져… 보완 수사할 듯 검찰이 해외 도피 중이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씨를 체포하면서 대북 송금의 자금 출처와 대가성 여부 관련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진척될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2일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이었던 김씨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과 대북 송금 과정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회사 자금뿐 아니라 김 전 회장이 소유한 개인투자조합의 대주주를 맡아 그의 자산까지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가 귀국하자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 전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쌍방울 측이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보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이었고, 나머지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자금의 출처와 대북 송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계속 따질 것으로 보인다. 공소장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북측은 김 전 회장에게 ‘이 대표의 방북을 성사시키려면 3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와 상의 후, 2019년 11~12월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돈을 나눠 숨긴 채 중국 선양으로 출국한 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 송명철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로서도 대북사업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권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대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에는 이 전 부지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은 공소장에 이 대표의 공모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다. 대북 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에 대해선 추후 보완 조사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한동안 막혀 있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 김씨가 어떤 진술을 할지가 변수다.
  • “형제의 나라 돕자”...경기 고양시 튀르키예에 10만 달러 지원

    “형제의 나라 돕자”...경기 고양시 튀르키예에 10만 달러 지원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에 지원의 손길을 보낸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튀르키예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구호금 10만달러(약 1억26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는 진도 7.8의 대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2만 8000여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명피해만큼 도시 인프라 파괴 여파도 커 추위와 식량·생활필수품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양시는 지진 소식을 접하고 시의회와 협력해 이재민 구호를 위한 예비비를 편성했다. 10만달러 지원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임시보호소 운영, 구호물품지원, 의료지원, 구호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에 활용된다. 또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UN군에서 네 번째로 많은 1만5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해 함께 피 흘리고 대한민국을 지켜내도록 도와준 국가”라며 “작는 정성이 위기에 처한 튀르키예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압송된 ‘쌍방울 키맨’…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수사도 물꼬 틀까

    검찰이 해외 도피 중이던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씨를 체포하면서 대북 송금의 자금 출처와 대가성 여부 관련 수사가 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진척될지 주목된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12일 김 전 회장의 매제이자, 쌍방울그룹 재경총괄본부장이었던 김씨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 의혹과 대북 송금 과정에 대해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 김씨는 회사 자금뿐 아니라 김 전 회장이 소유한 개인투자조합의 대주주를 맡아 그의 자산까지 관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김씨가 귀국하자 곧장 수원지검으로 압송했다. 검찰은 이날 늦은 밤 김씨에 대해 자본시장법위반과 횡령, 비상장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 배임 및 대북송금을 위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3일 김 전 회장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쌍방울 측이 북한에 800만 달러(약 100억원)를 보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가운데 500만 달러는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이었고, 나머지 300만 달러는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비용’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김씨를 구속한 뒤 자금의 출처와 대북 송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계속 따질 것으로 보인다.공소장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과정 전반에 관여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서 북측은 김 전 회장에게 ‘이 대표의 방북을 성사시키려면 300만 달러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이 전 부지사와 상의 후, 2019년 11~12월 임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돈을 나눠 숨긴 채 중국 선양으로 출국한 뒤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실장 송명철에게 이를 전달했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로서도 대북사업에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이권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대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팜 사업비 대납에는 이 전 부지사의 요청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다만 검찰은 공소장에 이 대표의 공모 여부는 적시하지 않았다. 대북 송금과 이 대표의 관련성에 대해선 추후 보완 조사를 계속 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돈의 흐름을 파악하면 한동안 막혀있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김 전 회장과 이 대표 모두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 김씨가 어떤 진술을 할지가 변수다.
  • 포항제철소 135일 만에 ‘완전 정상화’ 기념행사 열려...최정우 “경제발전 앞장”

    포항제철소 135일 만에 ‘완전 정상화’ 기념행사 열려...최정우 “경제발전 앞장”

    포스코가 작년 9월 포항제철소 침수 이후 완전 정상화까지 135일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제철소를 정상화하는 과정을 돌아보고, 그간 헌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임직원들과 관계기관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행사에서 복구 지원에 앞장선 포항시·해병대 1사단·경북소방본부·가공센터사장단협의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항시는 소방펌프와 방진마스크 등 각종 장비와 정책으로 지원했다. 해병대는 누적 병력 4000여명이 토사 제거 작업과 오·폐수 처리 등을 지원했으며 제독차와 급수차, 위생차 등 700여대도 함께 지원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대원 826명과 소방차 424대, 펌프류 848대를 지원했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배치해 제철소 주요 침수 지역의 배수 작업에 큰 역할을 했다. 공센터사장단협의회는 제품 적재 공간을 적시 확보하고, 고객 긴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철강재 수급 안정화에 공헌했다. 포스코는 정상화에 공을 세운 김영구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파트장, 장진국 선재부 주임, 최주한 제강부 공장장, 김현만 광양제철소 압연설비부 파트장, 협력사 피티엠의 이덕호 전무 등 5명을 포스코 명예의전당에 헌액했다. 최 회장은 “피해 복구 기간, 항상 곁에서 포스코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포항 시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아울러 복구 현장에 생수·간식·도시락·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많은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중한 도움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복구 과정을 담은 전시회와 다큐멘터리를 관람했다. 전시회는 내달까지 이어진다. 전시 작품은 ‘포스코 파크1538 역사박물관’에서 영구 보관된다.
  • “도이치모터스 실패한 시세조종”…권오수 징역형 집행유예·벌금 선고(종합)

    “도이치모터스 실패한 시세조종”…권오수 징역형 집행유예·벌금 선고(종합)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돼왔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실패한 시세조종”이라고 평가했다. 핵심 피의자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10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볼 때 피고인들의 행위는 시세조종의 동기와 목적이 있었지만 시세차익 추구라는 측면에서는 이를 달성하지 못한 실패한 시세조종으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권 전 회장이 관여한 계좌에서 통정·가장매매의 매도주문 41개, 매수주문 19개, 현실거래에 의한 시세조종 주문 23개가 제출됐고, 차명계좌를 통한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매 결과 8950만여원의 이익을 취득했다고 판단했다. 이는 검찰이 2021년 12월 기소 당시 가장·통정매매, 고가 매수, 허위 매수 등 이상 매매 주문 7804회 제출, 654억원 상당의 1661만주 매집을 통한 인위적 대량매수세 형성 등으로 권 전 회장의 부당이득 규모가 약 82억원에 달한다고 기소했던 내용과 크게 차이 나는 부분이다. 함께 기소됐던 이들 중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5명은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전주’ 역할을 한 손모씨와 김모씨 등 2명은 가담 사실이 인정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됐다. 도이치모터스가 아닌 아리온테크놀로지 관련 자본시장법,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는 유일하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검찰은 권 전 회장이 무자본으로 도이치모터스를 우회 상장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하락하자 2009년 12월~2012년 12월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 ‘부띠끄’ 투자자문사,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고 보고 2021년 12월 기소했다. 검찰은 주가 조작을 시기별로 다섯 단계로 구분해 주식 수급과 인위적 대량 매집을 통한 주가 부양, 장기간 주가 하락과 주가 방어 등을 2009년 말부터 약 3년간 이뤄진 범행을 포괄일죄로 묶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가운데 1단계 전부와 2단계 일부가 공소시효가 만료됐다며 면소로 판결했다. 주가조작 범죄의 공소시효는 10년인데, 권 전 회장의 공범들이 기소된 날부터 10년 전인 2010년 10월 21일 이전의 일은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2010년 10월 21일부터 2012년 12월 7일까지의 시세조종 행위 중 통정·가장매매 101개, 현실거래 시세조종 3083개를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포괄일죄의 범행 도중 가담한 자는 비록 이미 이뤄진 종전의 범행을 알았다 하더라도 그 가담 이후의 범행에 대하여만 공동정범의 죄책을 부담한다고 했다. 특히 권 전 회장 등이 시세가 시장 조작으로 변동한다는 말을 유포하고, 호재성 정보를 은밀히 알려줬다는 등의 사기적 부정거래 행위 혐의에 대해선 공소장 기재에 상응하는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공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권 전 회장은 상장회사 대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한 채 자기 회사의 주식에 관한 시세조종 행위를 주모하고, 주포를 섭외해 시세조종을 지시하는 한편 자신이 운용하는 계좌를 이용해 직접 시세조종 행위에 참여하기도 했다”라고 지적했다. 유죄가 인정된 나머지 공범들은 최대 1억 1000여만원의 이익을 보거나 수천만 원의 손해를 봤던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따라 김 여사가 주가 조작에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거나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시기에 거래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입장 변화를 보일지 주목된다. 그간 김 여사 측은 권 전 회장은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거나 주식 거래를 대리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해왔다.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1심 유죄...집행유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1심 유죄...집행유예

    야권이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10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증권사 ‘주가조작 선수’ 등도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일부는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 판결을, 일부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시세조종의 동기와 목적이 있었지만, 시세 차익 추구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성공하지 못한 시세조종으로 평가된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작년 12월 16일 결심 공판에서 권 전 회장에게 징역 8년과 벌금 150억원을 구형했다. 81억여원의 추징 명령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권 전 회장은 도이치모터스 우회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하자 2010∼2012년 이른바 ‘주가조작 선수’와 ‘부티크’ 투자자문사,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짜고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2021년 10월 기소됐다. 이들은 차명계좌를 동원해 조직적으로 통정매매와 가장매매 등 시장에서 금지된 부정한 수단을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에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권 전 회장은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하거나 주식 거래를 대리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 삼성·LG, 대지진 튀르키예에 성금 전달

    삼성·LG, 대지진 튀르키예에 성금 전달

    삼성전자와 LG가 최근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구호성금을 각각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10일 구호성금 150만 달러(약 18억 9700만원)와 포터블 초음파 진단기기를 포함한 물품 등 총 3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호성금 150만 달러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에 기부할 계획이다. 회사 차원의 지원과 별도로 삼성전자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이스탄불에 판매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이스탄불 인근 생산 기지에서 스마트폰을 연간 약 300만대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선 국내외 재난 상황에도 성금을 전달해 왔다. 2010년 아이티 지진 당시 100만 달러를, 2011년 일본 동북부 지진 땐 1억엔(약 9억 5900만원), 2013년 필리핀 태풍 당시 100만 달러, 2013년 지진을 겪은 중국 쓰촨성엔 6000만 위안(약 111억 6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 2015년 네팔 대지진(50만 달러), 2017년 멕시코 지진(2000만 페소), 2018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지진(60만 달러), 2020년 호주 산불(100만 호주달러) 등에도 구호 성금을 지원했다. LG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구호 성금 100만달러를 튀르키예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LG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전자 튀르키예법인도 현지 비영리기구 구호단체 아나톨리아민중평화토대(AHBAP)를 통해 별도의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이외에 빨래방 운영, 학교 등 기반시설 재건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LG화학은 2013년부터 이스탄불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LG 역시 앞서 중국 쓰촨성 대지진, 일본 대지진, 2014년 중국 윈난성 지진, 네팔 지진, 인도네시아 지진 당시에도 구호 성금을 지원하고 현지 법인을 통한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 정유사 수백억 기부…‘횡재세’ 논의 의식?

    지난해 고유가 속에 호실적을 거뒀던 정유사들이 에너지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뻗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의 ‘횡재세’(초과이윤세) 주장을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SK에너지, 150억 난방 지원 9일 SK에너지는 한국에너지재단에 기부금 15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한부모 가정, 홀몸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 가정 등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환경 효율 개선, 사각지대 위기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에너지 비용 및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 SK에너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에너지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모회사 SK이노베이션과 함께 2017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해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다. ●GS칼텍스도 100억대 후원금 GS칼텍스도 이날 100억원의 후원금을 한국에너지재단 등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회사 임원진이 모금한 난방비 후원금 5000만원에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총 1억원의 기부금도 추가 후원하기로 했다. 저소득 가정의 난방비는 물론 창호·문·단열·보일러 등 에너지 효율화에 필요한 물품과 시설 지원에도 쓰일 예정이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난방유 3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회사 임직원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찾아 난방유 배달 봉사활동도 진행하는 등 자발적인 활동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전날 같은 명목으로 현대오일뱅크가 100억원, 에쓰오일이 10억원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 ‘김용균 사고’ 항소심도 원청에 죄 묻지 않았다…하청도 감형

    ‘김용균 사고’ 항소심도 원청에 죄 묻지 않았다…하청도 감형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사고 관련 원청업체인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대표이사에게 항소심도 무죄를 선고했다.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 백남호 전 사장은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에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결국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실형을 선고받은 관리자는 없었다. 재판부는 업무상 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들에 대해 “사고 방지를 위한 피고인들의 주의 의무 등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며 “하지만 산업현장에서 중요성을 다소 간과해 태만히 한 것으로 누구하나 결정적 과오에 기인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김 대표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백 전 사장 등의 1심형을 파기했다. 재판부는 “개개인 과실정도가 매우 중하다고 볼 수 없다. 하청업체는 김용균씨 유족에게 금전적이나마 배상했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비교적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와 백 전 사장을 제외한 원청 및 하청업체 임직원 11명은 무죄(2명)에서 최대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한국발전기술은 1심 벌금 15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줄었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던 서부발전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처럼 김 전 대표에게 징역 2년, 백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나머지 원·하청 임직원에게도 벌금 700만원에서 최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2단독 박상권 판사는 지난해 2월 김 전 대표에게 무죄, 백 전 사장에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원·하청 임직원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징역 1년에 집유 2년 등을 선고했었다. 김씨는 2018년 12월 11일 오전 3시 20분쯤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석탄운송설비를 점검하다가 컨베이어벨트와 아이들러(롤러)에 끼여 숨졌다. 이 사고는 하청 노동자 산재에 대한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일명 ‘김용균법’)으로 이어져 2020년 1월부터 시행됐다. 이후 중대재해처벌법도 만들어졌지만 두 법 모두 소급되지 않아 이 재판에는 적용되지 않았다.항소심 선고 후 김용균재단은 이날 대전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재판 결과는 1심 선고보다 더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김덕현 변호사는 “김용균의 죽음과 수많은 김용균들의 죽음을 통해서도 개선하고 바꿀 없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항소심 재판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발전비정규직 노조 전체 대표자회 이태성 간사는 “오늘 판결은 김병숙 전 사장이 취임했을 때 한 간부가 설비의 위험성을 얘기했다는 진술서 등을 하나도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대법원에서 다시 싸울 것”이라고 했다.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는 “너무 억울하고 분통 터지는 판결에 말할 수 없는 만감이 교차했다. 주저앉지 않고 책임자들이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조대성 2022년 대한탁구협회 최우수선수상 수상

    조대성 2022년 대한탁구협회 최우수선수상 수상

    ‘왼손 천재’ 조대성(21·삼성생명)이 2022년 대한탁구협회(KTTA)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대한탁구협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석정도시개발 KTTA 어워즈 2022’를 열고 지난해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팀), 심판, 공로자, 임직원들을 시상했다.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상은 조대성에게 돌아갔다. 탁구 신동 출신으로 한국 남자 탁구의 ‘왼손 에이스’인 조대성은 지난해 세계탁구(WTT) 유러피언 서머시리즈 스타컨텐더 복식 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총 9차례 입상했고, 제75회 전국종합선수권, 제68회 전국종별선수권 등 국내 최고 권위 대회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휩쓸었다. 그는 2016년 신인상, 2018년 우수선수상에 이어 4년 만에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프로탁구리그(KTTL) 출전으로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조대성을 대신해 무대에 오른 어머니 장윤정씨는 “뜻깊은 상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대성 선수에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부상에서 회복해 성실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전했다.
  • 에너지 취약계층에… 현대오일뱅크 100억, 에쓰오일 10억 기부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거둔 국내 정유사들이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뻗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8일 한국에너지재단에 성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저소득·다가구·한부모·장애인·자립준비청년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부터 임직원 기본급 1%에 회사 지원을 더한 기금으로 취약 가구의 난방유 지원사업 등을 펼쳐 왔다. 이날 에쓰오일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10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에너지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난방비에 쓰일 예정이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횡재세’(초과이윤세) 도입 논의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법적 구속력이 있는 세금을 내는 것보다는 자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며 이익을 나누겠다는 것이다. 야권에서 주장하는 횡재세 논의의 핵심은 고유가 상황으로 비정상적인 이익을 얻은 정유사로부터 세금을 걷어 에너지 가격 상승에 신음하는 서민들을 지원해 주자는 것이다.
  • 김성태 최측근 송환… 이재명 수사 속도 낼까

    김성태 최측근 송환… 이재명 수사 속도 낼까

    쌍방울그룹 관련 의혹 사건의 핵심인 김성태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씨가 국내로 송환되면서 그가 소지한 휴대전화 안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 전 회장과의 연관성을 입증할 열쇠가 있을지 주목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전날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였던 박모씨를 수원지검으로 압송하고, 그가 갖고 있던 휴대전화 6대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박씨는 김 전 회장의 ‘대포폰 운반책’ 역할을 했다고 한다. 검찰은 박씨 휴대전화에서 김 전 회장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 정황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박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지목된 그룹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도 이르면 9일 국내로 송환될 전망이다. 김씨는 태국에서 열린 불법체류 혐의 관련 선고 공판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을 인정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김씨의 송환은 대북 송금 의혹을 비롯한 쌍방울 수사 전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 입을 열었지만, 그룹 계열사의 전환사채(CB) 발행 과정을 비롯해 구체적인 자금 흐름과 관련해선 “김씨가 알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해 왔다. 한편 이날 쌍방울그룹 임직원들이 2021∼2022년 검찰 수사에 대비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한 과정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법인카드 등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날 위기에 놓이자 김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직원들은 관련 자료가 들어 있는 PC 하드디스크를 파쇄하고 회사 옥상에서 망치로 하드디스크를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도피 중이던 김 전 회장의 생일파티를 열어 주는 등 범인도피 혐의도 받는다.
  • “홍어 받은 분, 자수하세요”…전북 축협에 현수막 걸렸다

    “홍어 받은 분, 자수하세요”…전북 축협에 현수막 걸렸다

    “금품(홍어 등)을 받은 조합원은 자수하여 과태료를 감경·면제받기 바랍니다” 선거관리위원회 명의의 ‘자수 권고’ 현수막이 한 지역축협 지점 앞에 내걸렸다. 선관위는 명절을 맞아 의도치 않게 선물을 받은 조합원들의 과태료 부담을 막고자 해당 축협인 전주시 호성동 전주김제완주축협 지점과 사무소 등 9곳에 ‘자수 권고’ 현수막을 내걸었다. 8일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와 관련, 예비후보가 냉동 홍어를 조합원들에게 돌렸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현수막에는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홍어 등)을 받은 조합원은 2월 15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수해 과태료를 감경·면제받기를 바랍니다”고 적혀 있다. 선거와 관련해 금품 등을 제공한 사람은 형사 처벌을 받는다. 금품을 받은 이는 받은 금액의 10~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다만 금품을 받은 사람이 자수하면 과태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한편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지난 2015년부터 4년에 한번씩 치러지고 있다. 어기구(충남 당진시·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회 선거까지 금품과 향응을 제공해 적발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적발된 사례 중 금품선거는 2015년 55%에서 2019년에는 65.1%로 적발 건수가 증가했다. 위탁선거법에 따르면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후보자(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포함), 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은 선거인이나 그 가족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으며, 누구든지 후보자를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 위탁선거법을 위반한 주요 사례로는 ▲조합장인 입후보 예정자가 이사회 종료 후 임직원 및 그 배우자에게 416만원 상당의 저녁 식사와 97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하여 고발된 사례▲후보자로부터 12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받은 조합원 5명에게 총500만원(1인당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 ▲후보자로부터 시가 7000원 상당의 콩기름 1세트를 제공받아 3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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