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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보 새달 3단계 자유화/예정위험률 적용·이자율차 배당 등 대상

    내달부터 생명보험 예정위험률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이자율차 배당이 자유화된다. 재정경제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생명보험 3단계 가격자유화 조치를 마련,4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정위험률은 보험료 산출의 근거가 되는 보험사고 발생 확률을 말하며 이자율차 배당은 보험사가 보험료 산출에 적용한 예정 이자율과 자산 운용실적에 따른 실제 이자율과의 차이로 사후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배당이다. 이 안에 따르면 보험사는 보험료 산출시 적용하는 예정위험률을 자사의 위험보험료 수입과 보험금 지급실적 등 경험통계에 근거,보험당국이 제시한 표준위험률의 +15%∼-30%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산출·운용할 수 있다.재경원은 의료기술의 향상 등으로 사망률이 낮아짐에 따라 표준위험률의 하한폭을 큰 폭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가입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적립하는 책임준비금 산출을 위한 예정위험률은 보험당국이 제시한 표준위험률을 적용하도록 했다. 또 현행 이자율차 배당 기준률(10.5%)을 폐지,배당률을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배당 재원을 적립하지 못한 보험사는 9.0% 이내에서 운용하도록 했다. 재경원은 이번 조치로 보험사간 가격 및 서비스경쟁이 촉진돼 보험료 인하 등 계약자의 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 신한국 김운환 의원·국민회의 임채정 의원(오늘의 인물)

    ◎신한국 김운환 의원/대통령중임제 개헌 주장/“중·대선거구제 도입 함께”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신한국당 김운환 의원이 대통령중임제 개헌과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제안,주목을 끌었다. 김의원은 이날 첫번째 질문자로 등단,『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선거제도 전반에 대해 개선방안을 진지하게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의원은 『취임후 수습기간에 1∼2년,그리고 퇴임준비에 1년을 보내 책임지고 일할 기간은 고작 1∼2년에 불과한 대통령 5년 단임제는 국민통합이 필요한 이 시기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지역할거주의를 깨부수는 방안으로 중·대선거구제를 포함한 선거제도의 개선을 검토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김의원은 질문머리에 『당론과 무관한 정치적 소신』이라고 전제,확대해석을 경계했다.그러나 그가 민주계 핵심멤버인데다 앞서 이홍구 대표도 중대선거구제를 거론한 적이 있어 이날 발언은 예사롭지 않게 비쳐지고 있다.당내 민주계,나아가 당 지도부와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국민회의 임채정 의원/“현철씨­재계 2개루트 접촉”/구체 증거·자료는 제시 못해 국민회의 임채정 의원이 24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와 관련한 두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먼저 그는 현철씨가 2개의 그룹으로 나눠 재계를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1그룹은 현철씨가 주도하는 「경영연구회」의 핵심그룹으로 재벌 2세 100여명으로 구성됐다는 것이다.「황태자그룹」이라고 명명했다. 한보 정보근 회장,코오롱 이모씨,한라그룹 정모씨,쌍용증권 김모씨 등이 주요 구성원이라고 덧붙였다.관리를 위해 안기부내 모전직차장과 K모차장의 안기부 라인과 P모씨 라인 등 2개의 라인을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2그룹은 벤처산업 회장단으로서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유엔청년협회」이사진에 대거 포진시켜 자금줄로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또 독일로부터 한보철강 설비구매때 거액의 리베이트가 현철씨에게 제공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현철씨에 대한 많은 의혹을 제기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공모증자때 신주발행가 기준가의 90%이상 돼야/스톱옵션 한도 상장·등록법인 15%­벤처기업 50% 증권산업에 한국판 「빅뱅」이 예고된다.영국이 지난 86년 증권사 신규진입허용조치 등을 단행,금융산업에 빅뱅을 촉발시켰던 점에 비춰 증권산업제도 개선안은 향후 은행·보험업계의 재편까지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1백억원의 자본금만 있으면 증권거래소에 가입하지 않고도 위탁매매업무만 하는 미니증권사가 출현하는 등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전망이다.금융개혁작업의 첫 가시화 조치로 내놓은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요약한다. ▷증권발행·유통제도◁ 상장법인이 일반 공모방식으로 증자할 때 신주발행가격은 증권위가 정하는 기준가격의 90% 이상이어야 한다.유가증권 발행시 증관위에 신고서를 내지 않아도 되는 공모액은 현행 1억원에서 10억원 미만으로 완화된다.장외등록주식도 증권사가 취급하는 증권저축대상에 포함된다. ▷증권산업제도 개선◁ 증권사에 출자하는 대주주의 자격기준은 일반법인의 경우 자기자본 1천억원,7천억원 이상으로 각각 제한된다.보험사는 총자산이 1조5천억원 이상이어야 한다.증권사의 수지개선을 위해 증권사가 적립해야 하는 매매손실준비금은 매매차익의 70%에서 60%로,책임준비금은 위탁매매분의 1만분의 2에서 1만분의1로 각각 낮아진다.적립한 준비금 중 3년이 지나도 사용하지 않은 액수에 대한 손금산입을 허용한다. ▷증권투자자 보호◁ 증권사는 파산 등에 대비,증권금융사에 자기자본의 1%를 기본으로 적립해야 하며 이 외에도 고객예탁금 연평균 잔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간 적립해야 한다.지급한도는 고객 1인당 예탁금과 2천만원 중 적은 금액이다. ▷매수·합병(M&A)제도◁ 거래소시장 및 협회중개시장 밖에서 취득,지분율이 5% 이상 되는 경우 공개매수제도가 적용되는 범위는 「6개월간 10명 이상으로부터 매수하는 경우」로 바뀐다.지금은 50명 이상으로부터 사들일때 적용되고 있다.또 공개매수기간동안 대상 회사가 중립적인 입장에 있게 하기 위해 의결권있는 유가증권(주식·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 등을 금지한다. ▷스톡옵션제도◁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줄 수 있는 총 한도는 상장법인 및 등록법인은 발행주식 총수의 15%,벤처기업은 50%이다.해당기업의 제1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스톡옵션 부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 생보료 0.3∼22.9% 인하/연금보험료는 1.9∼3%선 인상

    ◎내년부터/새 경험생명표 시행… 사망률 하락따라 내년부터 연금보험을 제외한 생명보험료가 최저 0.3%에서 최고 22.9% 인하된다.연금보험료는 사망률 하락에 따른 연금지급기간 장기화로 1.9∼3% 가량 오른다. 재정경제원은 27일 보험가입자들의 사망실적 통계(88∼92년)를 토대로 보험료 산출의 기초가 되는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작성,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소득증대 및 의료기술 향상 등으로 종전 경험생명표(85∼97년 사망실적통계)에 비해 사망률이 남자는 평균 17.8%,여자는 12.6%가 각각 감소했다.계약자 배당이 이뤄지는 상품에 가입한 사람의 평균 수명은 남자는 1.2세가 늘어난 68.4세,여자는 1.1세 늘어난 77.9세였다. 남자는 10만명당 연간 사망자수가 종전 394명에서 324명으로,여자는 198명에서 173명으로 줄어들었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새로운 경험생명표 시행 이후 보장성 보험은 18.2∼22.9%,교육보험은 남자의 경우 3만2천100원에서 3만1천900원으로 0.6%,여자는 3만1천600원에서 3만1천500원으로 0.3%가 인하된다고 밝혔다.저축성보험은 0.3∼4.1%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신규 가입자는 내년 1월1일부터,기존 가입자는 내년 4월1일부터 각각 적용된다.기존 계약자의 경우 새로운 경험생명표 적용시점 이후의 보험료 인하분은 계약자배당제도를 통해 환원된다. ▷경험생명표◁ (Experience life table)=보험에 가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로 사망할 확률 및 잔여수명을 나타내는 표로 보험료 및 책임준비금,보험계약자 배당금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개발원이 3∼5년 주기로 산출한다. 보험사에서 건강진단 등을 통해 일정기준 이하인 사람은 가입대상에서 제외시키기 때문에 보험가입자가 일반국민에 비해 사망률이 낮게 나타난다.보험료 산출 기초자료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생명표 대신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험생명표를 사용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 증권사 적립금비율 낮춘다/정부

    ◎매물부담 덜게 손실준비금 등 하향조정 검토 정부는 증시안정의 일환으로 내년 4월부터 증권사의 손실준비금 및 거래책임준비금 적립비율을 지금보다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아울러 거래책임준비금의 경우 일정기간이 지나면 이익금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3일 『준비금 적립비율을 낮춰 손실이 날 경우 이를 메우기 위한 증권사의 매물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증권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회계연도 말에 유가증권 매매이익의 70%를 적립하게 돼 있는 손실준비금 적립비율을 60%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증권사가 낸 이익금 중 당기순이익으로 처리되는 비율이 30%에서 40%로 높아지게 된다.따라서 증시침체로 증권사 수지가 급격히 악화될 경우 기관투자가인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채권 등의 유가증권을 매도할 필요성이 그만큼 적어지게 돼 증시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또 증권사 직원의 횡령사고 등에 대비,거래대금의 1만분의 2를 적립토록 하고있는 거래책임준비금도 증권업무가 전산화돼 있는 등 사고발생 비율이 종전보다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 “공산당이 싫어요”/「공비 공포」 이승복마을 주민 표정

    ◎28년전 「학살 만행」 되새기며 “몸서리”/밭일 꺼리고 해지면 두문불출/「기념관」주변 무장한 군인들만… 【평창=박준식 기자】 지난 68년12월 울진·삼척 무장공비사태 때 이승복군(당시 9세)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은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지난 9일 민간인 3명이 무장공비에게 살해당한 채 발견된 진부면 탑동리에서 10여㎞ 떨어진 곳이다. 주민들은 28년 전의 악몽을 떠올리며 공비의 무자비함에 치를 떨고 있다. 구름도 쉬어 간다는 해발 1천m인 운두령 기슭.28년 전 무장공비도 이곳을 도주로로 삼았다.오대산과 계방산 등 1천500m가 넘는 태백산맥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산세 또한 험하기 때문이다. 현재 터만 보존된 이승복군의 생가가 있는 노동리 3반 주민은 해가 지기가 무섭게 방문을 걸어 잠근다.16가구 50여명의 주민 대부분은 감자·배추·무 등 밭농사로 생계를 유지한다.하지만 무장공비 출몰소식이 전해지면서 밭에 나가기를 꺼린다.9일부터 통행금지가 실시되자 주민은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 주민 강환기씨(78)는이승복군의 아버지 이석우씨(61)와 가까운 사이였다.이군이 피살되던 날 이씨는 강씨의 이사짐을 날라주었다는 것.공비는 당시 이군을 살해하고 옆방에서 잠자던 어머니 주대하씨(당시 34세)와 동생 승수(〃7세)·승자(〃4세) 남매도 죽여 퇴비더미 속에 파묻고 달아났었다. 강씨는 『지름길로 가면 30분도 안 걸리는 마을에서 민간인 3명이 무장공비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승복이가 숨졌을 때처럼 그들이 다시 나타날 것만 같아 온 몸이 떨린다』고 말했다. 주민 이경희씨(36·여)는 『군인이 있어 다소 안심은 되지만 그래도 불안하다』면서 『공비잔당이 빨리 잡혀 평화스런 마을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복 생가에서 1.5㎞ 떨어진 「이승복기념관」이 있는 노동리 1·2반 주민도 불안해 하기는 마찬가지다.이맘때면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이었지만 군작전으로 외지관광객의 모습은 볼 수가 없다.기념관주변에는 완전무장한 군인이 진을 치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 20명 가운데 절반은 68년 무장공비사건 때이승복군과 한마을에 살아 공비의 잔학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기념관 교학과장 임준환씨(45)는 『옛날 공비사건을 겪은 직원들이 솔선해 군작전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놓고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자·배추 등의 수확기를 맞고도 선뜻 밭으로 발길을 옮기지 못하는 노동리마을 주민의 얼굴에는 분노와 두려움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특별취재발 전국부 정호성 차장 〃 조성호 기자 조한종 〃 정치부 황성기 〃 사회부 김경운 〃 〃 박준석 〃
  • 금융기관·제조업체 해외선물거래 허용

    정부는 1일 선물거래법 시행에 맞춰 해외선물거래에 관한 규정을 제정,금융기관·제조업체 등 실수요자들에게 해외선물 거래자격을 줘 실수요 범위내에서의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대상은 공인된 외국 선물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모든 선물 및 옵션이다. 신용도가 높은 법인은 자기명의로 거래할 수 있고 신용도가 낮은 실수요자는 선물거래업자 명의로 거래하도록 했으며 외국환은행을 지정해 자금을 결제하도록 했다. 그러나 위탁자를 보호하기 위해 선물거래회사는 위탁수수료의 1%에 해당하는 책임준비금을 선물거래위원회에 적립하도록 했다. 이밖에 선물거래제도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선물거래업자가 위탁자에게 신용을 제공하는 행위는 금지하기로 했다.
  • 한국무용가 배정혜(이세기의 인물탐구:98)

    ◎춤사위 40년… 「한국 창작품」 토양 일궈/민주적정서·사회풍습 등 현대기법으로 표현/안무 생각할땐 3­4일간 식음 전폐하며 상념 「당신은 큰 모란,내일 사경/ 당신의 영위에 첫이슬 내려/ 그 이슬로 원귀들 씻겨 필경/ 삼도천건느리라」 이는 91년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려진 서울시립무용단의 「떠도는 혼」을 보고 시인 김지하가 춤을 만들고 춤춘 배정혜에게 보낸 즉흥헌시다. 실제로 그의 춤을 본 사람이라면 구천을 떠도는 푸르른 영혼과 젖은듯이 파도치는 슬픔,가슴저미는 한과 창백한 분노가 천상의 불꽃으로 산화되어 장과 한과 원화까지도 춤속에 용해하고 있음을 체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의 무대는 음악이 춤을 능가하지 않으면서 의상과 장치,소품하나라도 춤의 일부이며 흑백속의 적,흑적속의 백으로 절제된 조명은 깃털처럼 가벼운 움직임과 강철같은 강인함,내딛는 보폭마다 백태의 곡선이 연출되는 모든 장면마다 절륜의 명화를 그리고 있다. 무용평론가 김태원은 배정혜의 춤을 「낮은 강둔덕에 선 건강한 갈대」에 비유한 적이 있다.「배정혜의 마르고 뾰족한 몸짓은 우리 전통춤의 정적 자태를 잃지 않으면서 춤의 본체적 바닥을 드러낼뿐 멋부림이나 태깔부림을 외면한 순수서정춤」이라고 했다.그리고 87년 예년의 평균 1백50여회에 비해 2백40여회가 넘는 폭등한 공연중에서도 단연 배정혜의 「유리도시」를 「문제작」으로 손꼽았고 「올해의 값진 수확」·「분명 한국춤의 진일보를 뜻한다」고 춤평론집 「예술춤시대의 탐색」에서 밝히고 있다.이 「유리도시」는 「문학성과 창작성」이 두드러진 작가의 야심작으로 한때 「그것이 한국춤이냐 현대무용이냐」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으나 연극연출가 오태석은 「우리 몸짓 가운데 힘이 숨어있는 곳을 그는 꿰뚫어보고 있다」면서 무용계의 찬반을 불식시켜버렸다. 그가 평론가들에게 집중적으로 조명된 것은 77년 김소희창에 황병기음악을 쓴 「타고남은 재」가 먼저다.그해 박용구씨는 춤지에다 「배정혜의 작품세계,지평을 여는 한가닥의 빛」이란 제목으로 「우리민족이 다듬어온 정밀하고 유현한 세계를 드높은 차원에서 구현하였고 기백을 뼈대로 하면서 흥과 멋을 훌륭히 살려낸 남성무를 개발해 보여준 것은 우리춤의 신기원을 이룩한 또하나의 위업」이라고 평가한바 있다.이순열도 「놀랍고도 영감적인 춤」,정병호 역시 「수제천의 아름다움을 일깨운 배정혜의 춤은 원형을 재해석하면서도 자기주관을 강하게 투입시켜 또다른 원형을 만들고 있다」고 그의 춤세계를 세밀하게 분석해내고 있다. 배정혜의 「춤언어의 정확성」과 「춤사위마다의 변화」,그의 역동적 동작은 그가 춤추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예정된 결과다. 어릴때는 강원도 원주 산골에서 농사를 짓던 배석균씨와 장옥여씨의 3남1녀중 장녀,본명은 배숙자.해방과 더불어 서울에 올라와 춤꾼인 삼촌 배명균씨를 만나면서 6세이전부터 춤추기 시작했고 12살되던 해 첫무용발표회를 열자 당시 경향신문(55년 4월16일자)은 「장추화 조광 김백봉제씨들의 지도밑에 무용을 전공했다는바 그 앙증스럽고 간드러진 춤은 만장의 관객을 도취시켰다」고 특필했다. 69년 제3회 창작무용발표회를 가졌을 때는 그가 안무하고 춤춘 「가랑잎」에 대해 현대무용가 육완순이 「그의 춤은 깨끗하고 섬세하며 오랫동안 연마해온 기교는 놀랄만큼 정확하다」고 감탄을 보냈고 「현대적인 감각과 극적 이미지를 되살린 새로운 시도와 민족적 정서와 사회적 풍습을 현대적 수법으로 미화시킨 무대」(서울신문 69년 12월11일자)로 그의 창작성을 격려하고 있다.그러나 조동화는 「춤의 성년기로 접어든 여유와 저력있는 공연」은 호평하면서도 「춤사위나 표현의 체질개선을 시도한 창작무용」이라는 어휘에는 별로 호의를 보이지 않다가 「떠도는 혼」「타고남은재」가 잇따라 발표되자 78년 신동아(10월호)에 「말없이 자기힘의 실체를 보여준 사람」으로 배정혜를 지칭하고 「춤사위 하나하나를 결코 허툴게 다루지 않으면서 한국무용이 감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보완 발전시킨 새해석」으로 창작성을 인정고 있다. 서울시립무용단장 배정혜.그의 수많은 예술가적 배경의 특징중에서도 그는 무용이 아닌 문학을 전공한 문학도출신이란 점이 남과 다르다. 숙대 국문과를 졸업할 때까지 그의 주임교수이던 김남조시인을 비롯,그의 주변에서는 그가 「춤추는 배숙자」임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또 묵고적 기질은 안무를 할 때는 생각이 무르익을 때까지 3,4일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시체처럼 누워있다가 가없는 상념에 침잠한 끝에 지혜의 극에 치달아야만 비로소 춤의 선을 성취해낸다. 그의 이런 다부지고 묘한 면은 지난번 서울시립무용단장에 내정된 무렵에도 원로 박용구 조동화 차범석과 전임자인 문일지가 그를 추천하여 아무런 장애가 없는 데도 단원들에게 먼저 작가로서의 「작품성」과 「창의력」을 보여준 다음 자신이 정한 것을 말없이 지키면서 지난 7년동안 무용단을 이끌어왔고 4년전 프랑스와 스위스공연에서는 주최측으로부터 체류비와 개런티를 받는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다. 철저한 춤꾼으로서의 그의 정신은 73년 재미교포인 김광섭씨(사업)를 만나 약혼,10년이나 지체하다가 39세이던 83년에 뒤늦게 결혼했으나 춤때문에 아이를 갖지 않았고 부군 역시 이를 이해하여 「춤추는 아내」로만 그를 아끼고 외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난 4월,스승이자 삼촌인 「배명균선생 고희기념」무대에서 초기에 추었던 「주마등」「풀잎」「혼령」으로 한국고전무용의 「정중동」과 「미선의 지고함」을 펼쳐보이더니 지난주에는 서울시립무용단 정기공연에서 「우리춤 50년 뿌리찾기」로 원로들의 간판춤을 정리하여 무용계의 리더다운 사명감을 실천하고 있다. 무대에 오른지 40여년이 넘는 오늘,그의 춤은 「한국창작춤의 토양을 일궈가는 세대」로서 정상에 서있으며 그의 재능을 극구 찬양하는 정병호씨에 의하면 「당대 그를 빼고는 한국무용사를 말할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객석에 엄숙과 침묵을 던지는 무위적정의 춤」은 언제 어디서나 새로 태어나고 새로운 것을 지향하면서 앞으로도 그는 그만의 춤언어로 「지혜의 향기」를 끝없이 길어 올리게 될 것이다. □연보 ▲1944년 강원도 원주출생 ▲49년 장추화무용연구소입소 ▲53년 김백봉사사 ▲54년 전국무용콩쿠르1등,최현사사 ▲55년 제1회 무용발표 ▲58년 제2회 무용발표 ▲59년 조광(발레)사사 ▲60년 도쿄 나고야 오사카순회공연 ▲69년 제3회 무용발표 ▲70년 숙명여대국문과졸업 ▲74년 숙대체육대학원졸업 ▲74∼87년 선화예고무용부장,한영숙 이매방 임준동의 「승무」「살풀이」,이정범「농악」사사 ▲77년 제4회 무용발표,작품「타고남은 재」로 「그해의 최우수작」선정,김천흥「양주탈춤」「춘앵무」사사 ▲78년부터 김선봉「봉산탈춤」,이동안「태평무」사사 ▲84년 리을무용단창단 ▲86∼88년 국립국악원상임안무자 ▲87년 「유리도시」안무·출연,국립오페라단 「처용」안무 ▲89∼현재 서울시립무용단단장 ▲90년 「불의여행」안무·출연,한국무용가협회선정 「90 최우수무용가」,90 북경아시안게임 문화예술축전참가 ▲91년 88올림픽기념및 유엔가입경축공연 ▲92년 프랑스 스위스전역 총19회공연 ▲94년 서울시립무용단 20주년기념 「녹두꽃이 떨어지면」안무 ▲95년 평론가 7인이 선정한 ’95 우수무용작품전 「두례」공연,「서울까치」안무,프랑스순회공연 ▲96년 배명균선생고희기념 배정혜무용발표(정동극장),「우리춤 50년 뿌리찾기」공연
  • 7개 생보사 대규모 증자/이달말까지 50억∼300억원

    정부의 지급여력 완화조치 이후 증자명령을 받았던 생명보험사들의 증자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증자명령을 받은 9개 생보사 중 지급여력 완화조치로 태평양생명과 동양생명은 이미 증자대상에서 제외됐고 나머지 7개사는 증자시한인 3월말까지 50억원에서 3백억원이상 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급여력 기준이 책임준비금의 1%로 바뀌면서 필요증자액이 6백62억원으로 늘어난 동아생명은 이달말까지 3백억원이상 자본금을 늘려 재무구조를 대폭보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증자해야 할 금액이 1백29억원인 국민생명은 50억원을,필요증자액이 2백42억원인 중앙생명은 1백억원이상을 각각 증자,지급여력부족액을 1백억원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또 필요증자액이 각각 2백80억원인 한국생명과 한덕생명,3백41억원인 대신생명,67억원인 아주생명 등도 최소한 50억원의 증자를 계획중이다. 계획대로 증자가 완료되면 증자명령을 받은 생보사들에 대한 제재조치가 당초 계약자배당 제한 등에서 대표이사 경고나 기관경고에 그치게된다.
  • 법관 6백70명 인사

    대법원은 26일 이주흥 사법연수원 교수를 법원행정처 송무국장으로 전보 발령하는 등 지법의 부장 이하 일반 법관 6백70명에 대한 전보 및 신규임용 인사를 3월1일자로 단행했다. 인사의 내용은 전보 4백52명,겸임 또는 파견 34명,시·군 판사 임용 62명,신규임용 1백22명 등이다. 새로 임용된 법관 가운데는 정인숙 변호사(사시 31회)와 김태호 변호사(사시 34회) 등 변호사 2명도 포함돼 있다. ◇전보 ▼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나천수 유원규 이인재 임승순 백영엽 김이수 △서울지법 최정수 장경삼 심재돈 전민기 이주흥(법원행정처) 차한성(법원행정처) 정덕흥 이태운 한정덕 박성철 김영식 김태훈 이종찬 김용주 김재구 조건호 서태영 △서울가정법원 박준수 김능환 △서울지법 동부지원 윤여헌 한종원 김남태 △〃 남부지원 심명수 박병효 박유신 전수안 △〃 북부지원 이두환 송흥섭 최세모 △〃 서부지원 이국주 △〃 의정부지원 손기식(지원장) 김호윤 △인천지법 김숙 서현석 백현기 김택수 △수원지법 이교림 김진권윤병각 △〃 성남지원 오세빈(지원장) 채규성 △춘천지법 강릉지원 이재홍(지원장) 김치중 △대전지법 송정훈 이성보 △〃 천안지원 김종백 △청주지법 김홍엽 △대구지법 김수학 김중수 △〃 김천지원장 이동명 △〃상주지원장 조용구 △부산지법 황형모 박창현 권오봉 유승정 양인석 박삼봉 △〃동부지원 장해창 △〃울산지원 박용수(지원장) 조병현 윤재윤 △창원지법 안영율 문흥수 △〃 진주지원 윤승진(지원장) 이인복 △〃 밀양지원장 김건익 △광주지법 윤우진 △〃 장흥지원장 박용규 △〃 순천지원 김지형 △전주지법 심병연 김용헌 △〃 군산지원 윤영선(지원장) 김희태 △〃 정읍지원장 오진환 ▼대법원 재판연구관 지대운 이대경 유남석 한기택 이광범 손태호 정덕모 조희대 최병철 송영천 백춘기 이국환 이근우 임한흠 ▼고법판사 △서울고법 김상철 이혜광(법원행정처) 윤홍근(헌법재판소) 박종연(법원행정처) 성락송 김주현(헌법재판소) 조해현 김재복 김경선(법원행정처) 김창보 이현승 권순일 이기택(법원행정처) 강일원(법원행정처) 문용호(법원행정처) 조경란 강훈 이충상 강민구 박형남(법원행정처) 양호승 박철 황용경 박윤창 김상근 김석웅 석창목 허근령 최상렬 이원일 정일성 하광용 박희문 강재철 박현순 최강섭 홍지훈 김윤기 강형주(법원행정처) 조해섭 이근윤 박영하 정종식 이재철(헌법재판소) △대전고법 이장석 김수경 이건웅 신동윤 김명재 임시규 장석조 △대구고법 주호영 김세진 은상길 조용식 이기광 김제식 △부산고법 신창수 김종기 최호근 강창옥 △광주고법 김진상 최진수 박종문 변현철 전오영 김영진 김상준(광주고법 제주부) ▼지법판사 △서울지법 심상철 신형근 강현 임숙경 박시환 조병훈 박찬 김문석 곽종훈 김동윤 여상훈 박동영 김형진 박태동 박승문 김종훈 안재현 윤영미 이정미 문용선 황대현 한창호 전광식 박대준 박관근 이우재 김무겸 김중곤 최영용 이한주 이승연 김세연 김은미 김철만 박범계 안기환 홍중표 김인욱 오승종 정준영 정태학 김창희 안호봉 이근패 김철현 손차준 한창호 최인규 고재민 이원범 이병세 이헌섭 안영길 이용구 이상철 홍진원 김영수 정선재 이은희박형준 양사연 박보영 김득환 이강원 여훈구 신석중 조용균 민유숙 이규진 △서울가정법원 최동식 장상익 김옥신 조용연 변동렬 김승표 최혜이 김범수 장순재 김학종 △서울지법 동부지원 조동섭 임수식 조승곤 홍경호 한명수 김명수 변환철 백제흠 이상윤 한양석 박정익 홍승철 홍석범 고원석 △〃 남부지원 김충섭 유철환 신태길 강승준 김경란 황일호 홍임석 양재영 안창환 서민석 손왕석 이주성 이종석 박해식 홍지욱 △〃 북부지원 김경배 임종헌 강영수 정효채 심준보 이재성 이상인 박혁 이동신 김희동 한범수 △〃 서부지원 손수일 신귀섭 김현석 박은영 우라옥 윤경 조용준 이승섭 이민영 황정근 김정학 △〃 의정부지원 박순성 유승남 이응세 조한창 이승호 김명숙 조현일 조휴옥 △인천지법 이원형 이재영 한숙희 안승호 박형명 황병하 이경구 성지용 정대홍 박희승 △〃 부천지원 김광태 △수원지법 이상원 이경철 조일영 이명규 양현주 배호근 방희선 임범석 손주환 △〃 성남지원 이성복 장성원 문영화 심갑보 김규병 △〃 여주지원 원유석 오재성 △춘천지법 이태수 김주택 △〃 강릉지원 채동헌 윤현주 홍대식 △〃 속초지원 오금석 △대전지법 한상곤 윤병구 전주혜 이선애 허용석 황성주 이은신 석동규 △〃 홍성지원 이진만 설범식 염기창 김홍준 임판 △〃 강경지원 강을환 △〃 서산지원 김남근 이성구 김정욱 신봉철 △〃 천안지원 배준현 이강훈 오선희 △청주지법 여미숙 정승원 △〃 충주지원 조남대 △〃 제천지원 이영진 △대구지법 황현호 홍기태 장희천 김찬돈 조창학 김채해 고성효 최종한 노태악 장성욱 이영숙 엄종규 △〃 안동지원 남근욱 김형한 △〃 경주지원 이백규 강석동 이담 김정도 진성철 △〃 김천지원 곽상현 △〃 상주지원 오재덕 손대식 △〃 의성지원 김창종(지원장) 임동규 △〃 영덕지원 강윤구 △부산지법 조정래 박성철 우성만 나병영 배광국 지영철 윤근수 임성근 구남수 박민수 김지영 김태창 정진호 △〃 동부지원 권기훈 김재호 박효관 김태용 임복규 윤종수 박용표 이광만 △〃 울산지원 박종민 이종언 김상환 이일주 장준현 김동윤 전호종 △창원지법 문종식 정한익 황규훈이기영 김주호 강후원 △〃 진주지원 하현국 정은영 △〃 통영지원 정상철 소영진 김원태 △〃 밀양지원 김규태 △〃 거창지원장 최윤성 △광주지법 노영대 국상종 유상재 윤종구 김정만 최승록 △〃 목포지원 박순관 손창환 이영무 △〃 순천지원 이상민 김정호 박경호 노만경 박재형 김전근 강성국 이인형 △〃 해남지원 박길성 금광수 △전주지법 김동국 △〃 군산지원 김인겸 김종필 △〃 정읍지원 박재완 △제주지법 홍승면 권오창(광주고법 제주부) 신흥철(광주고법 제주부) 한창훈 양경승 ◇겸임 및 파견 △겸임 한덕렬(법원행정처) 이상선(대구지법 소년부지원장) 오세화(부산지법 소년부지원장) 이재강(광주지법 소년부지원장) 문정현(광주지법 장흥지원) △겸임해임 하철용(서울지법) 박일환(서울지법) 김용덕(서울고법) 한위수(서울고법) 황찬현(서울고법) 최성준(서울고법) 김용출(광주지법) △복귀 정해남(서울지법) △파견기간 연장(96년 3월1일부터 96년 8월31일까지) 여상조 곽경직 최재형 임준호 이경민(이상 헌법재판소) 김영갑(공정거래위원회) ◇시군법원 판사 △지명 진광엽(고양시,파주시) 윤병철(포천군,철원군) 신용락(용인시) 정진경(오산시,안성군) 이상용(안산시) 정병혁(광명시) 유홍섭(광주군) 오금석(고성군) 박성규(양양군) 이상주(예산군,보령시,서천군) 성지호(당진군) 이상훈(보은군,괴산군,지천군) 김필곤(청도군,경산시,영천시) 이찬우(칠곡군,성주군,고령군) 오재덕(예천군) 손대식(문경시) 임동규(청송군,군위군) 강윤구(울진군,영양군) 이일주(양산시) 정호건(김해시) 황태진(진해시) 이영동(함안군,의령군) 김양규(하동군,사천시) 권은민(거제시,고성군) 박병칠(담양군,곡성군,화순군) 정경현(나주시) 이창한(함평군,무안군,영암군) 김대원(고흥군,보성군) 김홍도(광양시,구례군) 좌진수(여천시,여수시) 유제산(완도군) 정종(진안군,임실군,무주군) △지명해제 김범수 오승원 지영철 차기환 박보영 이강원 장석조 홍석범 이태섭 은상길 이상선 박승렬 조육신 황병하 박해식 이경구 박영화 양현주 하현국 소영진 최호근 김정학 김전근 김영권 최진수 전오영 김영진 최승록 정충모 오기두 ◇신규임용 △서울지법 박이규 이승한 박태준 이정석 김철환 홍동기 김경호 박종욱 김유진 이입래 유용현 조양희 신숙희 이석종 오경미 이우철 최석문 △〃 동부지원 위현석 박영재 이현 최주영 △〃 남부지원 조용현 심우용 문정일 김용철 김춘호 △〃 북부지원 장훈 최은배 양정일 이용운 △〃 서부지원 황현찬 김성진 이재구 김양희 △〃 의정부지원 유용호 정창호 이승택 진상범 △인천지법 연운희 김관중 성수제 김하늘 김기영 이근수 고창후 김용배 △〃 부천지원 정정미 △수원지법 문준필 곽병훈 이동근 임정수 구회근 왕정옥 김진석 최호영 문주형 △〃 성남지원 김재승 △춘천지법 김우수 박석곤 △〃 강릉지원 남기주 △대전지법 하명호 최태형 이승연 김종건 최영남 송봉준 김행순 곽내원 박순영 △청주지법 박종택 한재철 이진규 △대구지법 정인숙 권순형 김성수 손봉기 박정희 최의호 장순욱 이재근 이상균 이병삼 이정호 △〃 경주지원 채희철 △부산지법 이채문 한영표 조규현 조성제 전병관 박인식 고영태 김태호 강석규 정희권 박진영 △〃 동부지원 박창렬 △〃 울산지원 정성태 배인구 △창원지법 이정호 문혜정 이양수 이종용 노갑식 정세진 △〃 진주지원 손병준 △광주지법 정재규 이우용 유승관 김종원 신택호 김상채 송기석 손도일 곽용섭 △〃 순천지원 강경운 △전주지법 강인상 김선태 서현무 조윤희 △〃 군산지원 정지승 △제주지법 박미리 진종한
  • 전승공예대전 대상/조대용씨 「희자귀갑문발」/국무총리상엔 박경옥씨

    ◎수상작 266점 발표 제20회 전승공예대전(전통공예문화상품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 명주실로 촘촘하게 엮은 발인 「희자구갑문발」을 출품한 조대용씨(45·경남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333)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15일 수상작을 발표한 이번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은 「채화칠국당초문례물함」을 낸 박경옥씨(38·서울 용산구 한남동 770의9) ▲문화체육부장관상은 「목각수월관음도목판」을 출품한 조정훈씨(39·서울 종로구 관훈동 196의5)와 「입사문구류」를 낸 이경자씨(42·경기 안성군 보개면 지좌리 252)가 각각 차지했다. 그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특별상◁ ◇문화재위원장상 △박광훈의 「저고리」(직물)△이영란의 「천불도」 ◇문화재관리국장상 △정정순의 「한산백모시」 △박래헌의 「분청상감 인화문항아리」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 △천문종의 「먹감이층장」 △최헌열의「인동당초문등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상 △양옥도의 「남경대」 △이병숙의 「자수십장생병풍」 ▷장려상◁ ◇목칠=서신정 양유전 정수화 김영범 정인석 박왕규 김정렬 ◇직물=최복희 이은임 차명순 박영애 ◇도자=방병선 이효규 유병호 고영학 ◇금속=박문열 이경노 박종군 조성준 노용숙 김승희 ◇기타=라서환 김희정 고영을 엄익평 ◇피모각골=강병출 오응서 권오덕 박극환 방은성 ▷입선◁ ◇목칠=최선희 최정목 정명채 이정곤 이상호 한만호 정진호 강태형 황구영 윤선열 김영규 강경생 박숙열 김규장(2개 작품) 조찬형(〃) 박현덕 조정훈(3개 작품) 이덕희 방영오 손현숙 조길자 정대호 최종관 이재도 이관익 김선갑 방기섭 최상훈 임충휴 정완식 유제창 정경만 김영렬(2개 작품) 배금룡 방대근 이종덕 정인석 김남일 고재경 김기찬 김성호 이복수 이의식 ◇직물=최복희 유국여 전한효 권명자(3개 작품) 김미옥(3개 작품)백문기 손경숙 배분령 이은임 이일지(2개 작품)박성호 정정순 박광훈 이말순 이순동 유필교 주영숙 이병숙 김점호 이옥호 김은향 방연옥 이춘세 양이석 김이환 박경임 홍경자(2개 작품)이영애 이민숙김남심 김긍겸 장정자(2개 작품) 문영표 박영애 권기호 곽노월 ◇도자=진종만(2개 작품)방병선 김해익 마순관 이일파 박영숙 손유순 천세영(2개 작품)이승옥 이홍규(2개 작품)임재영(2개 작품) 노영수 박병호(2개 작품) 김봉태(2개 작품)박철원(2개 작품)박래헌 홍성표 김재동(2개작품)이장수 김선희 하두용 조세연 고영학 이병길(2개 작품)서강석(2개 작품)최한식 박병금 권영배(2개 작품)이해권 백철(2개 작품)조석호(2개작품)이은규(2개 작품) 김성태(2개 작품)박국현(2개 작품)조현권 ◇금속=장정환 이경노 이형근 김승모 오태홍 임천석 박종군 정윤숙 한상춘 전동열 이성술 이점술 이종덕 손완주 조성준(2개 작품)김일갑 ◇기타=김앵랑 조미숙 이환우(2개 작품)장용훈(2개 작품)김무언 김용철 이상재(2개 작품)장금숙(2개 작품)김명숙 장석 신계원 이경민 임준호 강헌행(2개 작품)한명자 김영희 이혜원(2개 작품)장도영 이경희(2개 작품)고광용(2개 작품)이재원 임순희(2개 작품)김주훈 노재경 서순임(2개 작품)조청희(2개 작품)김희정 임선아 하남선(2개 작품)하정선(2개 작품) 이형자 안여선 정숙애 구은자 이용삼(2개 작품)조석인(2개 작품)엄익평 임정애 봉선옥 ◇피모각골=이옥례 김춘일 박계수 박종학 박성규 송옥수 배창수 서남규 문상호(2개 작품) ◎대상 수상 조대용씨/“대발에 매달러온 30년세월 보상받아 뿌듯”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되리라곤 기대하지 못했는데 의외의 상을 받게돼 기쁩니다』 15일 제20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조대용씨(45)는 지난 30년간 문 대발에만 매달려온 세월이 헛되지 않았다며 『이번 수상을 더 좋은 작품을 만들라는 채찍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중학교를 졸업하던 지난 66년부터 아버지에게 발을 만드는 작업을 배우기 시작해 군복무 3년을 빼놓곤 오로지 이 작업에만 매달려왔다.지금까지 모두 전승공예대전에 11차례나 출품해 지난 90년 문화부장관상을 받은후 올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작 「희자귀갑문발」은 통영에서 나는 질 좋은 왕죽을 가늘게 쪼갠 2천5백개의 대올을 촘촘하게 엮었는데 발의 변두리에 아자 무늬,안쪽 중앙부에는희자를 명주실로 엮어 수놓아 세공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었다. 『마디가 고운 대를 구해 말리는데만 4개월,제작에 4개월등 모두 8개월이 걸렸습니다.이전엔 주로 검정색실을 사용해 발 전체의 무늬가 선명한 작품을 해왔는데 이번엔 대나무의 색깔과 미색실을 조화시켜 은은한 무늬를 느끼도록 시도한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습니다』
  • “대여일전”­“과민반응” 공방 가열/「사정 회오리」속 여야 움직임

    ◎“성역없는 수사”… 대치정국 장기화 불원­민자/“형평잃은 조사… 명백한 야당탄압” 비난­신당 김대중 창당준비 위원장의 새정치 국민회의가 1일 최락도의원의 구속 등에 반발,대여강경투쟁을 선언하고 나섬에 따라 사정회오리 속에 여야간 대치국면이 더욱 가파라지고 있다. 민자당은 이날도 『정치적 의도가 없는 순수한 부정척결 차원』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국민회의는 『창당방해를 위한 표적수사』라고 규정,「야당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정면대응하겠다는 자세다. ▷민자당◁ ○…국민회의가 최의원 구속에 대해 『사정정국 조성기도』라고 반발하고 나서자 『성역 없는 수사의 일환』이라는 논리로 맞서고 있다.하지만 여야간 냉각국면의 장기화는 바라지 않는 눈치다. 이신범 부대변인은 국민회의측이 정면대응을 선언하자 『비리사건 조사를 두고 과거 독재정권하의 사건조작이나 야당탄압에 견주어 대응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과민반응』이라고 성토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검찰당국에 최의원의 비리사실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사실수사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수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강총장은 정치권 비리 전반에 대한 수사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중인 서해유통 연루자 정도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해 문제의원 한두명에 대한 추가 사법처리로 정치권에 대한 「사정바람」이 수그러들 것임을 시사했다.특히 교육위원 선출 비리와 관련해서도 아태재단의 운영자금으로까지 수사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내비친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선거부정 사범과 교육위원 선출비리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사정당국의 자세로 미루어 여야간 대치상황도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민자당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새정치 국민회의◁ ○…검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던 전날까지와는 달리 정면대응으로 방침을 정했다.명백한 야당탄압이라는 주장 아래 절대 물러서지 않고 현 정권과 한판승부를 벌이겠다는 것이다. 침묵으로 일관해 온 김대중위원장도 이날은 입을 열었다.강도 높은 대여공세였다.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차상임준비위 회의에서 김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의원에 대한 탄압에 분노하며 정말 파렴치한 짓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여권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김위원장은 『백번 양보해서 최의원의 수뢰가 사실이더라도 여당쪽에서 저지른 수나 액수를 보면 단연코 많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대선때 몇천억원을 해준 사람은 외국으로 도피시켰다가 돌아와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이원조전의원의 경우를 들어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이종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야당탄압 비상대책위」를 구성했다.이와 함께 당내 「4천억원 비자금의혹 조사특위」(위원장 조세형)를 본격 가동하는 것은 물론 이원조전의원과 이용만전재무장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하고 서석재전총무처장관도 변호사법 위반과 위증혐의 등으로 고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민주당◁ ○…사정한파로 정국이 급속히 냉각돼 정기국회가 파행운영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이규택대변인은 『불과 일주일전만 해도 국가원로오찬,8·15대사면 등 국민대화합을 하자고 해 놓고 갑자기 사정태풍으로 정국을 경색시키는 것을 국민들은 도저히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권을 비난한 뒤 『어떤 정당도 민생문제를 다뤄야 할 중차대한 정기국회를 파행으로 몰고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자민련◁ ○…안성열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정정국을 조성,여당을 이탈하려는 의원들에게 무언의 경고를 하고 야당의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사정정국 조성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안대변인은 『며칠째 정치권 비리를 조사한다지만 소리만 요란했지 별다른 진전이 없다』면서 『검찰이 정부 여당의 다목적 용도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고 공정한 검찰권의 행사를 촉구했다.
  • 주민과 함께 「열린 잔치」 한마당/민선단체장 취임준비 백태

    ◎지역 연예인 초청 야외서 조촐히/다과회 겸해 공약실천 재확인도 오는 7월1일 일제히 치러질 첫 민선 기초·광역단체장들의 취임식은 어떤 모습일까. 개표결과 당선이 확정된 단체장 당선자 대부분은 지역주민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 만큼 취임식부터 임명직 단체장들과 무언가 달라야한다는 생각을 갖고있다.아직 승리의 기쁨에 젖어있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당선자는 드믄 편이다.그러나 모두들 지역주민에게 깊은 인상를 남길 조촐하면서도 기쁨을 같이하는 「열린 만남의 자리」로 꾸미려 하고 있다. ○…유영(47) 강서구청장당선자는 다음달 1일 낮 12시쯤 강서구 우장산 축구장에서 3천여명의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취임식」을 가질 계획이다.특히 이날 취임식에는 코미디언 이기철·전정희씨등 강서구 출신 연예인 6명을 초청,민선구청장과 주민과의 첫 만남을 흥겹게 꾸민다는 복안이다. 김두기(61) 영등포구청장당선자도 이날 하오2시쯤 그동안 임명직 단체장들이 즐겨 사용하던 구청강당등 밀폐된 공간이 아닌 가급적 많은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곳을 물색하고 있다.가능한한 많은 주민들이 오가는 구청의 중심가에서 한다는 계획아래 관내의 경방필백화점등을 고려하고 있다. ○…박원철(61) 구로구청장 당선자는 구청 강당에서 5백명의 구민들과 다과회를 겸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구청청사와 개봉동 네거리주변에 취임을 알리는 애드벌룬 2개를 띄워 민선구청장 시대의 개막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아래 당선이 확정된뒤 곧바로 회사에 제작을 의뢰했다. ○…설송웅 용산구청장과 양재호(43) 양천구청장당선자는 행정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취지에서 간부들의 업무보고와 당장 처리해야 할 민원업무 파악에 더 신경을 쓰고있다.주민들에 대한 당선인사가 끝나는대로 간부들을 차례로 초청,미리 업무를 파악할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설당선자측은 주민들에게 공약실천 의지를 확실히 심어준다는 의미에서 취임식장에 공약실천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주민들에게 낯익은 자기의 유세장비를 비치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있다. 설당선자는 『첫 민선단체장인 만큼 주민들을 위한 행정을 편다는 차원에서 가능한한 간소하게 치를 작정』이라고 말했다. 양당선자는 『위로 차원에서 선거운동을 도운 자원봉사자들을 취임식에 초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단체장 취임식 7월1일 일제히/내무부 지침 시달

    ◎현단체장 하루전 이임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 구현을 위하여 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오는 27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5명의 시·도지사와 2백30명의 시·군·구청장은 오는 7월1일 이같은 선서와 함께 3년간의 자치단체장에 일제히 취임한다. 내무부는 20일 「자치단체장 취임준비 지침」을 마련,일선에 시달했다.취임식이 자치단체별로 경쟁적으로 이뤄져 예산낭비는 물론 자치단체간에 위화감이 빚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내무부는 민선 단체장은 취임식을 임기 개시일인 7월1일 일제히 갖되 회의실,시민회관,자치단체의 광장 등에서 검소하고 간소하게 치르도록 했다.
  • “세계무역마찰 해소 힘쓰겠다”/새달 WTO사무차장부임 김철수 대사

    ◎분쟁땐 WTO해결절차 적극 활용해야/국제기구 고위직 경험쌓아 국가에 봉사 『후련합니다.주위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부임준비도 잘되고 있습니다.뿌듯한 마음으로 출국하게 돼 기쁩니다』 오는 7월1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에 부임하는 김철수 국제통상대사(54).19년 6개월의 공직생활읏 마치고 「경제유엔」으로 불리는 WTO에서 일하기 위해 그는 20일 제네바로 떠난다.통상산업부를 찾은 그를 만나보았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딸도 출가시켰고 해서… 홀가분합니다』(김대사는 지난달 30일 외동딸을 출가시켰다.아들은 미국 유학 중이어서 내외가 함께 제네바로 가게 됐다) ­가면 무슨 일을 맡게 됩니까.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본인이 부임하면 루지에로 사무총장이 다른 3명의 차장과 업무분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4주 전 제네바에서 루지에로 총장을 만났더니 빨리 오라고 하더군요.아마 장관직을 지내고 특허청장으로도 일한 경험이 있어 회원가입 문제같은 대외업무나 지적재산권 문제를 맡길지 모르겠습니다』 ­루지에로 총장은경선과정에서 경쟁자였는데,업무협조가 잘될 것 같습니까. 『루지에로 총장이 단임을 전제로 당선됐기 때문에 일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겁니다.경선 때도 상대방을 비방하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사무차장 취임의 의미라면. 『우선 처음으로 국제기구의 고위직에 자리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세계화,세계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국제무대에서 우리의 위상을 알리고 찾는 일입니다.물론 제가 맡게 될 업무가 한국의 이익을 위한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WTO에서 한국과 다른 나라의 이해가 부딪치는 일이 자주 생길텐테요. 『한국인이지만 세계무역질서를 지키는 통상파수꾼이 제 역할입니다.엄정중립의 입장에서 세계무역의 자유화를 위해 일해야 합니다.다만 사무차장으로서 얻게 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에 도움을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WTO 후속협상은 어떻게 돼갑니까. 『금융 해운 기본통신 인력이동 등 4개 서비스 분야가 내년 6월말 타결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UR협상 결과를 이행하기 위한국별 제도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WTO체제 출범 후에도 미국과 통상마찰이 심한데요. 『교역이 있는 한 통상마찰이 생기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쌍무협상으로 안되면 WTO로 가는 게 유리합니다.쌍무협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마련한 게 WTO입니다.그런 의미에서 WTO의 분쟁해결 절차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김대사는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김유택씨의 셋째 아들이다.경기고 재학 때 도미,매사추세츠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따고 세인트로렌스대에서 정치학 조교수로 있다가 73년 상공부 사무관에 특채됐다.특허청장과 대한무역진흥공사 사장으로 외도한 것을 빼고는 줄곧 통상쪽에서 일했다.
  • 민자/“지방조직 개편 추진과는 무관”/「부총리 경질」 정치권 반응

    ◎“환영” 논평 내고도 “경계심” 늦추지 않아/민주 지방자치선거와 관련한 안기부 문서의 공개가 김덕통일부총리의 전격해임이라는 결과로 나타난데 대해 민자당은 『지방선거 연기를 정권차원에서 추진하려 했다는 일부의 의혹을 조기에 차단시키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여권의 행정체계개편 주장은 이제 물건너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여권의 다음 수순을 지켜보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자당◁ ○…민자당은 21일 국회본회의에 앞서 가진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기자들이 김부총리를 경질한다는 통보가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자 참석자 모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당혹스럽다는 표정. 그러나 김 부총리의 경질이 6월 지방선거전에 일부 불합리한 제도를 고치는데 도리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안기부 문건과 지방조직개편 추진은 별개』라는 방침을 재확인하며 부분적인 지방조직개편을 추진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 당직자는 『김부총리를 전격경질한 것은 어려움을 결단으로 뚫는 YS(김영삼 대통령) 특유의 정면돌파작전』이라면서 『YS는 이런 상황이 닥치면 움츠러들기보다는 더욱 적극적이 되곤 했다』고 과거의 예를 들며 조만간 지방행정체계 개편론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적인 방향제시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주당◁ ○…김 부총리의 전격 해임에 대해 먼저 박지원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그러나 이번 조치를 행정구역논의의 충정과 정당성을 강조하는 데 여권이 활용할 수도 있다고 보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김부총리의 해임을 불법적인 정치개입에 대한 책임추궁이라기보다 지켜져야 할 기밀이 유출된 데 따른 문책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기택대표는 『여권이 김부총리의 해임으로 사건을 덮어버리려 하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안기부의 정치개입 진상과 여권의 지자제 연기음모가 밝혀져야 한다』고 공세의 고삐를 더욱 죄었다.임채정의원도 『사건관계자 모두에 대한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안기부의 정치개입을 막는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당내 일각에서는 지난 19일 권로갑최고위원이 안기부 문건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김대중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이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통일원◁ ○…통일원은 「안기부 문서」유출파문으로 김덕통일부총리가 전격경질 된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나웅배 신임부총리 취임준비로 하루종일 어수선한 분위기. 재임 2개월로 최단명 통일원장관으로 기록된 김부총리는 이날 사퇴가 확정되자 기자실에 들러 이임인사를 건넨뒤 곧바로 통일원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가졌는데 간간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이 사건이 보도된 직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께 사퇴를 거듭 요청,오늘 아침 허락받았다』며 사의표명 사실을 먼저 공개한뒤 『공인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국민여러분과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소회를 피력.
  • 민자 새 당직자 프로필

    ○강용식 대표비서실장/판단·기획력 출중… 「정치계 컴퓨터」 치밀한 성격,정확한 판단력을 갖춰 「정치판의 컴퓨터」로 불린다. 기획력도 뛰어나 87년 대통령선거때는 노태우후보의 친밀한 이미지구축을 주도했고 이번 민자당 전당대회 준비과정에서도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 아래위 모두에게 친근감을 준다.특히 이춘구대표와는 「6공 취임준비위」때 같은 멤버. 20년 이상 방송기자로 명성을 날리다 지난 85년 12대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공보처차관 등을 지낸 재선 의원.서울 출신.56세.부인 한춘희씨(50)와 2남1녀. ○김운환 조직위원장/건설업 실무경력… 상황판단 빨라 의욕이 넘치고 자신에 차 있다.상황판단도 빠르다. 대학 졸업후 2년만인 76년 고향인 울산에서 주택건설업을 시작,상당한 성공을 거뒀다.건설업 경력을 바탕으로 「건설분야 전문의원」으로 꼽힌다. 지난 87년 대통령선거 때 김영삼후보의 울산군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정계에 들어왔다.88년 13대 전국구의원으로 원내에 진출,국회 건설위 등에서 활약.서석재총무처장관이 동아대 선배이자 친형의 사돈뻘된다. 49세. 부인 문정숙씨(47)와 1남2녀. ○김길홍 홍보위원장/언론계 출신… JP비서실장 역임 지모가 뛰어난 집념의 정치인으로 불리운다.경북 안동 태생으로 53세.지난 14대 총선 때 민자당 공천에서 탈락하는 시련를 겪었으나 무소속으로 출마,당선된 직후 재입당. 신아일보·경향신문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72년부터 10년동안 청와대를 출입.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13대때 민정당 전국로 정계에 입문. 김종필 의원이 민자당 대표로 취임하자 대표비서실장을 줄곧 맡았으나 김의원이 탈당하면서 결별. 외국어대 영어과 졸업.부인 서용석씨(48)와 2남1녀. ○김영일 정세분석위장/치밀한 분석력… 실천형 법률통 「6공화국」때 청와대 사정수석비서관을 지낸 초선의원(김해시·김해).합리적인 사고에 치밀한 분석력으로 주어진 일을 소리 없이 해내는 실천형.특히 기억력이 뛰어나다.여야 정치특위위원으로 지난해 정치개혁입법을 마무리짓는데 기여한 법률통. 눈썹 끝이 치켜올라간 무인풍모의 인상처럼 성격은 무뚝뚝한편. 서울대 법대 졸업.사시8회 출신으로 검사생활을 하다 지난 82년 청와대 사정비서관으로 들어가 92년까지 10년동안 사정업무를 맡았다. 53세로 취미는 바둑.부인 고인숙씨(48)와 1남2녀. ○송천영 1정책조정위원장/30여년 야당생활… 다정다감형 대세를 읽는 눈이 빠르고 그에 따른 행동도 주저하지 않는다.의리가 있고 다정다감하다.소신에 어긋난다고 판단되면 따르지 않는다.민자당에 들어오기 전까지 30년 가까이 야당을 지켜온 「골수 야당맨」이다. 지난 92년 총선에서도 야당인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됐다.그러나 야당 시절 친하게 지내던 민자당내 민주계 인사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총선후 얼마안돼 민자당에 합류했다.지금은 최형우의원과 친한 편. 대전출생으로 올해 56세.부인 강순자씨(52)와 1남1녀. ○김기도 3정조정위원장/호방한 성격에 일처리 치밀 MBC 정치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 초선의원(삼천포·사천).호방한 성격으로 사람을 두루 잘 사귄다.그러나 일처리는 매우 치밀하다는 평.「과학적 선거관리」등 4권의 책을 펴낼 정도로 자기관리에 엄격하다. 지난 83년부터 5년동안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지낸 뒤 88년 안기부장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91년까지 재직. 좌우명은 「음수사원」.물을 마실 때 그 원천을 생각하듯 매사에 감사한다는 것.취미는 등산.50세.부인 홍은애씨(46)와 1남1녀.경남고,연세대 정외과 졸.
  • 장관 스타일·진용개편 “촉각”/새장관 첫출근… 각부처 표정

    ◎대사3명 영전… 연쇄승진 부푼 꿈/외무부/국민 존중·상식에 의한 행정 다짐/내무부/“신경제 첨병”… 무역전뱅 「전의」 고취/통산부 ▷총리실주변◁ ○…행정조정실장과 비서실장 인사를 기다리고 있는 국무총리실은 인선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겉으로는 평온을 유지했고 오린환장관이 유임된 공보처는 평소와 다름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새로운 결의를 가다듬는 모습. 이홍구 국무총리는 상오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각료 임명장 수여식과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한 뒤 하오에는 사무실을 이전한 재정경제원과 건설교통부를 방문했으며 서울 상계동에 있는 시립노인요양원을 위문하기도. 장관이 바뀐 총무처·법제처·정무장관실은 이·취임식과 상견례 등으로 조금은 들뜬 분위기. 서석재 신임총무처장관은 국무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청사로 돌아와 이·취임식을 갖고 직원들과 상견례. 서장관은 본인이 직접 작성한 취임사에서 ▲개혁의 지속적인 추진 ▲행정서비스 수준의 질적 향상 ▲공직사회의 안정 도모 ▲성실한 업무 풍토 조성등 4가지를총무처의 역할로 제시. 오공보처장관은 직원조회를 소집해 공보처가 세계화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가다듬을 것을 당부. 오장관은 『개혁을 국민들에게 잘 알린 부처로 인식돼 유임된 것 같다』면서 『모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 신임 김기석 법제처장은 청와대에서 돌아와 간부회의를 갖고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자리에서 세계화와 통일에 대비한 법령의 입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뜻밖에 정무1장관에 취임한 김윤환장관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기자실을 찾아 출입기자들과 잠시 환담했고 김장숙 신임정무2장관은 직원들과 상견례를 마친 뒤 낮 12시쯤 퇴근. ▷재정경제원◁ ○…강봉균 전 경제기획원 차관과 김용진 전 재무부 차관을 비롯한 양 부처의 차관보 등 통합된 부처의 정무직들의 신분이 법적으로 애매한 상태.새 정부조직법 및 직제령은 「일반직은 개편 전 부처 소속으로 본다」는 경과규정이 있으나 정무직에 관해서는 아무 언급이 없기 때문. 재경원의 후속 인사에서는차관과 차관보 자리가 한명씩 줄어들며 누군가 현 직책에서 떠나게 돼 있어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도 멋쩍은 표정. 재경원 차관실은 아직 주인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 주인인 강기획원차관이 임시로 사용 중인 반면 김재무부차관은 재경원이 쓰는 옛 농림수산부 차관실에 의자를 마련. 국·과장급과 하위 직원들도 재경원장관의 인사 발령이 나지 않은 상태라 『현재 공무원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며 「무임소」의 처지를 자조. 한편 과천청사의 사무실 이전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늦어져 재정경제원 등 경제부처의 행정공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통일원◁ ○…김덕신임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24일 상오 열린 취임식에서 내년을 「신통일원의 원년」으로 설정했다면서 「업무 니힐리즘(허무주의)」의 청산을 주문하자 통일원 직원들은 아연 긴장하는 분위기.김부총리는 이날 『모든 조직은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퇴화될 수 밖에 없다』면서 『통일이 오늘 내일 되는 것도 아니고 구름잡는 얘기니까 업무니힐리즘에 빠지기 쉬운 만큼 일에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직원들의 분발을 강도 높게 촉구. 김부총리는 취임식이 끝난뒤 송영대차관,김경웅대변인등 간부들과 함께 곧바로 청사 5층 기자실에 들러 자신의 통일관을 피력.그는 『통일을 너무 거창한 과제로 생각해 다분히 신화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 신화의 영역에서 현실의 영역으로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통일논의의 「탈신화화」와 통일 준비태세의 확립을 강조. ▷외무부◁ ○…일본에서 잔무를 정리하고 있는 공로명 신임장관이 귀국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주미대사등 공석이 된 공관장등의 후임인사에 관심이 집중.23일의 개각으로 주미대사와 함께 유엔대사,주일대사등의 자리가 빈데다 당초 연말에 공관장 및 본부 보직에 대한 인사가 예정돼 있어 구체적으로 이름이 거명되는등 외무부 직원 전체가 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 한편 한승주 전장관은 24일 상오 종합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지난 22개월 동안 한국 외교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 놓은데 보람을 느끼며 아쉬움 없이 떠난다』고 감회를 피력. ▷주미대사관◁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된 한승수주미대사는 23일 하오 대사관에서 이임행사를 가진데 이어 24일 상오 (미국시간)서울로 떠난다.이날 주미대사관 직원들은 한대사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영전되어가는 데다 이번 개각및 청와대비서실 개편으로 주미대사,주유엔대사,주일대사등 주요 포스트의 대사자리가 세자리나 비기 때문에 외무부에 연쇄 승진바람이 불것으로 기대,상당히 즐거워하는 표정들. 특히 대사관 관계자들은 외무장관과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 직업외교관 출신들이 기용된 사실에 매우 흡족해 하면서 『공로명신임외무장관과 유종하외교안보수석 모두가 북한핵문제에 대해 강성입장을 갖고있어 북한측이 미·북한기본합의문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단호히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기도. ▷주일대사관◁ ○…40년 가까운 정통 외무관료 생활 끝에 장관으로 발탁된 공로명신임장관은 일본국왕 탄생일인 23일부터 25일까지의 연휴에도 불구하고 공관에 출근한 간부진및 필수요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이임준비에 바쁜 모습. 공신임장관은 임명사실을 23일 왕궁 연회석에서 전달받고 바로 일본 국왕에게 『앞으로 못 뵙게 될 것』이라고 이임 인사를 한 데 이어 저녁에는 고노외상 주최의 리셉션에 참석,주로 주일 외교사절단인 참석자들과 이임인사. 25일 상오 10시 대사관 직원등이 참석한 이임식을 가진 뒤 곧 이어 하오 3시50분 KAL 001기 편으로 귀국할 예정인 공장관은 일본 정부 관계자등과의 공식 이임인사는 불가능한 형편이어서 주로 전화로 석별의 정을 나누기도. 한편 대사가 장관으로 영전한 데 대해 대사관 직원들은 『경력과 능력으로 보아 당연한 일』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으면서 후임대사로 물망에 오르내리는 P모씨,K모씨 등의 이름을 놓고 『정치논리를 벗어나고 있는 대일관계를 원만히 처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외교실무와 일본에 대해 잘 아는 분이 임명돼야 할 것』이라고 나름대로의 희망을 피력하기도. ▷내무부◁ ○…김용태 신임 장관은 이날 상오 대회의실에서 본부의 과장급 이상,경찰청의 경무관 이상 간부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는 등 첫날부터 강행군. 업무보고를 마친 김장관은 종로소방서 「119 긴급구조대」와 서울 명동파출소를 차례로 방문,성탄절을 앞두고 비상근무에 들어간 소방관과 경찰관의 근무상황을 점검하고 곧바로 서울 종로구 구기동의 청운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문. 한편 김장관은 취임식에서 「세계화」에 이어 내년 6월의 지방 동시선거,민생치안,공직기강,빈발한 대형 사건사고 등 내무행정 현안을 두루 언급하며 진단과 처방을 제시하는 기민함을 보여 눈길.특히 지방세 비리와 관련,김장관은 『국민을 경시하는 데서 연유한 범죄행위』였다고 진단하고 『국민을 존중하고 무서워할 줄 아는 공직풍토』를 소리 높여 강조. 김장관은 『비록 행정경험은 없지만 「건전한 상식」으로 내무 행정을 통찰·판단하고 최종 정책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상식론」을 피력. ▷국방부◁ ○…국방부는 대폭 개각이 있은 다음날인 24일 「전날의 대량진급」 충격속에서 깨어나 다시 업무에 몰두하는등 「정상」을 회복했다.그러나 군관계자들은 앞으로 차관인사나 후속인사가 어떻게 될 것인지 저마다 점을 치는등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관계자들은 이번 장관 및 육군참모총장인사의 여파로 육군의 경우 윤용남육군참모총장의 선배인 2명의 대장이 조만간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총장과 동기인 2명의 대장도 임기가 내년 초에 끝나게 됨에 따라 용퇴 내지는 자리이동이 점쳐지고 있다. ▷정보통신부◁ ○…체신부에서 확대 개편된 정보통신부는 이날 상오 10시 경상현 초대 장관의 취임식에 이어 현판식을 거행하는 등 시종 엄숙하고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새 부처의 출범을 자축. 이와함께 부처의 약칭을 정통부로 하고 영문표기도 종전의 「MOC」(Ministry of Communications)에서 「MIC」(Ministry of Information & Communications)로 변경. ▷건설교통부◁ ○…건설교통부는 이날 1급 이하 과장급까지의 인사를 단행.오명 장관은 두 부처의 화학적 융합을 위해 대폭 섞을 생각이었으나 기술직의 전문성을 감안,교류의 폭을 당초 구상보다 좁혔다. 이에 따라 국장급은 3명,과장급은 6명씩 교차 임명됐고 1급인 건설지원실장과 수송정책실장은 먼저 부처 출신으로 유임시켰다.기획관리실장은 구 교통부 몫으로 하되 구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이던 박병선씨는 국장으로 발령한 뒤 승진서열 1위로 배려. ▷통상산업부◁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24일 취임식에서 20분간의 「신경제 강의」로 취임사를 대신.그는 『선배 장관으로부터 재무부는 Powerful(막강)하고,상공부는 Colorful(화려)하며,경제기획원은 Honourable(명예롭다)하다고 들었으나 막상 재무부 장관을 80일 정도 해보니 고통스러웠다(Painful)』며 『앞으로 통상산업부가 Colorful에서 어떻게 바뀌어 갈지 보고 싶다』고 말머리를 장식. 박장관은 『신경제는 우리 경제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경제발전의 메커니즘으로 선택된 것』이라고 설명.이어 『신경제는 통제가 아니라 참여와 창의,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힘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신경제의 주역은 앞으로 통상산업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 그는 『재무부가 보급부대라면,통상산업부는 전투부대이며,보급부대장에서 전투부대장으로 옮긴 걸 대영전으로 생각한다』며 『대학교수나 경제수석 때에는 개인 아이디어 중심으로 일했지만 앞으로는 구성원의 참여와 창의력에 의존할 생각』이라고 피력.
  • 미원그룹 인사/신규사업담당사장 조성환씨

    미원그룹은 8일 조성환 미원농장 대표이사 부사장을 그룹비서실 신규사업 담당 사장으로 승진시키는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용 (주)미원 식품영업당담 부사장은 식품총괄및 경영지원 본부장으로,마재현 (주)미원 전무는 미원농장 대표이사 전무로,정회진 미원통상 전무는 (주)미란다 대표이사 전무로 각각 임명됐다. 이밖에 인사 내용은. △식품영업본부장겸 서울사업부장(상무)권종숙,경영지원본부 부본부장(이사)임종부 △영남사업부장(이사대우)김학수 △영업본부장(이사)최효삼 △영업본부 부본부장(이사대우)김기선△생산본부 부본부장 임준희 △경영지원본부장 공홍섭 △경영지원 본부장(이사대우)정호철 △경영지원본부장(상무)변강섭
  • 김영자·민소완 여성 소리꾼 적벽가 완창 도전

    ◎김/25일 국악당/민/26일 국립국장서/판소리 다섯 마당 완전 정복 기대 두 사람의 여성 소리꾼이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로 알려진 「적벽가」 완창에 잇따라 도전한다.김영자가 25일 하오 6시 국악당 소극장(580­3333)에서 「적벽가」완창발표회를 갖는데 이어 민소완이 26일 하오 3시 국립극장 소극장(274­1151)에서 같은 작품으로 완창판소리 무대를 갖는 것. 이번 공연은 명창 반열에 접어들기 시작한 두 사람이 그동안 「춘향가」「수궁가」「심청가」「흥보가」를 완창하고 마지막 남은 「적벽가」로 전래되는 판소리 다섯마당 모두를 나란히 정복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적벽가」는 우리가 흔히 「삼국지」로 부르는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적벽강 싸움 대목을 판소리로 정착시킨 작품이다. 김영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의 예능보유자 후보.임준옥·강종철·박봉술 등 당대의 명창으로부터 배운뒤 75년부터 국립창극단에서 활동하고 있다.남편 김일구 또한 「적벽가」의 예능보유자 후보인 까닭에 판소리명창 부부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수에 김청만·천대용씨. 민소완 역시 이일주·오정숙 명창에게 배운 중견 소리꾼.이번 무대로 사설 내용이 정확하고 소리가 구성지다는 동초 김연수제의 판소리 다섯 마당을 완창하는 셈이기도 하다.북에 주봉신·천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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