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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2017 김세정, 김정현에 접근금지 선언 “이게 고백의 대답”

    학교 2017 김세정, 김정현에 접근금지 선언 “이게 고백의 대답”

    견디기 힘든 꿈의 무게가 김세정과 김정현의 로맨스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11회분에서는 어려워진 집안 형편 때문에 힘든 현실에 직면한 라은호(김세정)의 자존심과 도움을 주고 싶었던 현태운(김정현)의 선의가 갈등을 빚었다. 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은호와 꿈을 찾기 시작한 태운이 짊어져야 할 꿈의 무게였다. 어둠 속에서 마주친 두 명의 X, 태운과 대휘. X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게 된 대휘는 태운의 비겁한 행동이 오히려 은호를 곤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라은호 위험하게 만든 게 누군데!”라며 화를 내던 태운은 은호를 위해 자백하라는 말에 고개를 떨궜다. 징계를 받은 김희찬(김희찬)은 사과하라는 은호에게 오히려 “너는 참 가만있는 사람 나쁜 마음먹게 하는 재주가 있어”라며 아직 끝나지 않은 폭주를 예고했다. 당당하게 학폭위에서 이긴 은호와 태운은 꿈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던 은호는 낮은 웹툰 조회수에 “내가 잘하는 거랑 좋아하는 건 분명 다른 걸 텐데. 그냥 남 흉내만 내다가 사라지는 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하고”라며 자신의 재능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 빠졌다. 친구 임준기(김진우)가 오토바이 사고로 죽고 난 후, 오토바이 디자이너라는 꿈을 접은 태운. 꿈에 회의감을 느끼는 태운에게 “그냥 나는 네가 가슴 뛰는 일, 설레는 일, 즐거운 일, 그걸 했으면 좋겠어”라는 은호. 이에 태운은 “말했잖아. 떨린다고. 설레고 즐거워. 그럼 네가 내 꿈인 건가?”라고 대답해 은호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후, 태운의 꿈을 되찾아주고 싶었던 은호는 오토바이 디자인 책을 선물하며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사기를 당해 어려워진 집안 형편 때문에 학원도 그만두고 알바를 늘린 은호. 웹툰도 그리지 못하고 알바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은호에게 태운이 찾아왔다. 사정을 모른 채 알바를 하지 말라는 태운의 말에 울컥한 은호는 “안하고 싶어 나도. 근데 안할 수 없으니까 하는 거잖아. 너는 무슨 다 너같이 그렇게 편한 줄 알아?”라며 자신에게 닥친 혹독한 현실에 대한 속상함을 드러냈다. 서운했지만 꿈을 포기하려는 은호에 대한 걱정이 더 컸던 태운은 은호에게 선물을 건넸다. 하지만 태운의 선심은 오히려 은호의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고. “세상의 모든 꿈들은 너처럼 그렇게 쉽게 지켜지지 않아, 태운아. 지금 나한테 필요한 건 네 선심이 아니란 얘기야!”라며 선물을 거절했다. 이어 “너 이제 접근 금지다. 이게 고백의 대답”이라며 “내 일에 신경 쓰지도, 상관하지도 마”라고 선언했다. 태운의 악의 없는 진심이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대답이 되어 돌아온 것. 꿈을 향해 가던 은호에게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왔다. 어깨를 짓누르는 꿈의 무게가 열여덟 은호가 견디기에는 너무 무거운 것. 선의를 받아줄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은호와 선심을 거절당한 태운은 먹구름을 걷어내고 다시 설레는 로맨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학교 2017’ 12회는 오늘(22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험금 적게 주면 과징금 최대 7배 올린다

    오는 10월부터 보험사가 보험금을 약속보다 적게 지급하는 등 약관 등을 위반하면 부과되는 과징금이 최대 7배로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보험회사의 기초서류 관련 의무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 변경을 예고하고 규제개혁위원회 협의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10월 19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분야 제재개혁의 일환으로 금융지주·은행·보험 등 11개 법안 개정을 통해 과징금 부과한도를 2∼3배 상향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앞서 금융위는 보험업법상 약관이나 사업방법서, 보험료·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 등 기초서류 준수의무 위반 시 과징금 한도를 해당 계약 수입보험료의 현행 20%에서 50%로 상향했다. 변경된 과징금 부과기준에 따르면 보험사가 보험금 과소지급, 부당한 특약 가입 등으로 약관이나 사업방법서 등 기초서류 준수의무를 위반하면 과징금이 현행 대비 평균 4배, 최대 7배 인상된다. 예를 들어 A 보험사는 2008∼2012년 보험료를 산출할 때 위험 회피를 위한 옵션 매입비용을 잘못 계산해 2014년 2억 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그 7.3배인 17억 5200만원을 부과받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사가 위반 행위를 자진 신고하거나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인정되면 감경 비율을 기존 20%에서 각각 30%, 50%로 올리는 등 보험사의 자율적 시정 노력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휴가철 대표 휴양지 해운대 분양형 호텔, 방문객 수요로 투자가치 ‘급증’

    휴가철 대표 휴양지 해운대 분양형 호텔, 방문객 수요로 투자가치 ‘급증’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품은 분양형 호텔의 인기가 거세다. 분양형 호텔이 갖춰야 할 필수조건은 풍부한 임대수요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다. 주변 관광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곳은 수많은 유동인구를 형성해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킨다. 특히 한류열풍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말 약 1,700만명을 돌파하면서 관광지 인근에 조성된 분양형 호텔의 기대가치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관광객들이 연회장,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거둘 수도 있어 투자성도 높게 평가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관광지내 자리한 분양형 호텔은 지속적인 주가를 올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분양형 호텔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관광 인프라를 편하게 누릴 수 있는 관광지 인근 분양형 호텔에 대한 가치가 급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내 최대 관광지 중 한 곳인 해운대에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해공영이 시공하는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은 해운대의 호텔 밀집 지역에서도 최 중심에 위치해 있어 공실 위험을 최소화함은 물론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특히 전 객실의 약 77%에 달하는 139개 객실에 테라스를 도입, 해운대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췄다. 이 호텔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A타입부터 J타입, 총 181실로 구성된다. 오는 8월 서울 분양홍보관이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이 들어서는 해운대는 레져, 쇼핑, 문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관광특구로 다양한 연령층의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여기에 지난해 4월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하면서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돼 그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또 해운대구가 보행자 중심의 문화광장이자 젊음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을 발표한 구남로와도 인접하다. 이와 함께 마이스(MICE)사업도 눈길을 끈다. 마이스 사업은 국제회의 및 전시회가 개최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의 수요를 급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특화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자랑거리다. 일부 프리미엄 객실에만 제공하던 테라스 특화설계를 전 객실의 약 77%에 해당하는 비율로 설계해 인근 해수욕장을 비롯한 주변 환경 조망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호텔 지하 2층에는 호텔 최초로 소극장을 만들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비즈니스 그룹에게는 단체 포럼 및 회의실로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부대시설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은 국제자산신탁 책임준공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였으며 위탁사의 직영관리 운영을 통해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주택 청약 통장의 유무, 1가구 2주택 등에 관계없이 분양이 가능해 소액 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의 조건으로 투자자의 부담도 줄였다. 게다가 계약자들은 연 10일 무료 숙박을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준공 전까지 자매 호텔인 해운대 뷰티크팰리스 해운대 호텔을 총 8일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더했다. 한편 ‘해운대 뷰티크테라스 호텔’의 서울 분양홍보관은 8월 중 개관 예정이며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미디어담당관 김현중△유럽아프리카과장 류동하△행정법제과장 박병섭△아시아태평양과 일본주재관 오웅△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이형진△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이화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재금△과학기술교육문화법제과장 최기도△설비과장 유인산△시설과장 이대열△비상계획담당관 이강봉△국회사무처 노형래◇부이사관 전보△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장영복△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허문규 윤동준△재정법제과장 정환철◇서기관 승진△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성대 박준모△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수진△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문은진△의전과 양승희△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정윤△의정기록1과 이동준△의정기록2과 한기수△의회경호담당관실 이향준 장동석△주정대방송국 중계방송과 진호운◇서기관 전보△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사관 서덕교(8월 11일자)△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박기현(8월 26일자)△아시아태평양과 중국주재관 김형진(8월 26일자)△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오세일 장태성△여성가족위원회 입법조사관 권아영△관리과장 김승현△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장석립△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장 정민주△감사담당관 정진철△홍보담당관 황영준△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배아형△의정기록1과장 정순화△의정기록2과장 김덕진△의회경호담당관 이건국△의회방호담당관 남시준△중계방송과장 이종구△국토교통법제과 법제관 김양혜△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현숙△법제연구과 법제관 박철△재정법제과 법제관 이유주△의정기록2과 손숙자 정란△의정기록1과 한순덕△입법정보화담당관실 김미란△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입법조사관 조효정△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구본근△복지여성법제과장 김상범△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서창식△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안병갑△국회사무처 김화중 임준기 조국제 한길수 오경애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행정사업평가과장 정연수◇부이사관 전보△법안비용추계2과장 이강근△국회예산정책처 김경호 임종수◇서기관 승진△세제분석과 경제분석관 신봉진△사회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김미량◇서기관 전보△기획협력담당관 권순영△총무담당관실 유항재△법안비용추계3과 예산분석관 손명동△세수추계1과 경제분석관 김혜리 ■국회입법조사처 ◇부이사관 승진△기획협력담당관 황선호△재정경제팀장 정지은◇서기관 승진△안전행정팀 입법조사관 김현정△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정수정△재정경제팀 입법조사관 송민경△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 김진선◇서기관 전보△기획협력담당관실 김영찬△법제사법팀 입법조사관 조서연△산업자원팀 입법조사관 김종규 ■국회도서관 ◇부이사관 승진△총무담당관 김승현◇서기관 승진△기획담당관실 이충주△정치행정정보과 김영주◇서기관 전보△국외정보과장 신경숙◇부이사관 파견△한국고전번역원 양성자◇서기관 공로연수△국회도서관 권용선 ■기획재정부 ◇과장급△금융세제과장 송진혁△인력정책과장 이주섭△국채과장 이상규△계약제도과장 고정민 ■교육부 △장관정책보좌관 별정직 고위공무원 송현석△장관정책보좌관 별정3급 상당 이혜진 ■환경부 △장관정책보좌관 별정직 고위공무원 노태호△장관정책보좌관 별정3급 상당 이주헌 ■국토교통부 △운영지원과장 전형필△장관정책보좌관 진형근 ■MBC △미래방송연구소장 김동효△시사제작국 부국장 겸 시사제작4부장 김선주 ■KBS △홍보부장 한재호△아나운서1부장 원석현△아나운서2부장 오유경△한국어연구부장 한상권△미래기술연구소 연구기획부장 이동준△미래기술연구소 미디어연구부장 김병선△통합뉴스룸 뉴스제작1부장 구본국△뉴스제작2부장 정창준△뉴스제작3부장 이승기△라디오제작부장 민필규△정치외교부장 김성진△북한부장 소현정△사회1부장 박영관△사회2부장 박상용△과학·재난부장 이충형△영상취재부장 김종우△영상특집부장 이병권△영상편집부장 김승욱△경인방송센터장 고영태△스포츠중계부장 손영채△스포츠기획부장 송재혁△보도기획부장 김대홍△TV프로덕션2 프로덕션2시사데스크부장 박재용△TV프로덕션2 프로덕션3시사데스크부장 양홍선△TV프로덕션7담당 이황선
  • ‘학교 2017’ 김정현-장동윤의 과거 “안 그럼 밟히니까” 씁쓸 현실

    ‘학교 2017’ 김정현-장동윤의 과거 “안 그럼 밟히니까” 씁쓸 현실

    ‘학교 2017’ 김정현, 장동윤의 아픈 과거와 그럼에도 달라진 것 없는 현실이 씁쓸함을 더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제작 학교2017 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에이치)에서 1년 전, 친구 임준기(김진우)를 사고로 잃으며 오해와 함께 우정에 금이 가버린 현태운(김정현)과 송대휘(장동윤). 각자 가슴 속에 준기를 묻어둔 채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지만, 잔인한 현실에 부딪힌 열여덟 청춘은 암담한 현실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 가진 김에 오만함까지 가져야겠다는 것처럼, 학교에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고 뺏긴 핸드폰을 돌려받기 위해 이사장 아버지를 이용하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비뚤어짐의 아우라를 펼쳤던 태운. 세상을 향한 사춘기 고등학생의 반항처럼 보였지만, 1년 전 버스 사고의 책임을 친구 준기에게 모조리 덮어씌운 채 “난 할 만큼 했어. 내 아들 지켰고, 도의적인 책임도 졌다. 보상금 충분히 줬어”라며 회피하는 아버지 현강우(이종원)를 향한 울분 섞인 저항이었다. 대휘 역시 과거 준기와 함께 오토바이를 탔지만, 아버지 강우의 권력으로 사고와 아무런 연관이 없게 된 태운을 “살인자”라고 부르며 오해했다. 그리고 책상 앞에 준기의 사진을 세워둔 채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못 오를 것 같은 가파른 계단” 끝에 올라서기 위해 미친 듯이 공부에 집착했다. 1년 전 사고와 그 후 이어진 대처들을 보며 어린 대휘가 깨우친 건 “안 그럼 밟히니까. 힘없으면 다 뒤집어쓰니까”라는 잔인한 현실이었기 때문. 친구를 사고로 잃은 것도 모자라 준기를 ‘그딴 놈’이라고 칭하는 아버지에게 맞서기 위해 비뚤어진 태운과 돈과 권력이 최고인 세상의 이면을 목격, 손목의 통증을 밴드로 달래가며 공부에 매달리는 대휘. 이를 보며 누구도 “과장이 심하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는 성적마저 노력이 아닌, 돈으로 좌우되는 현실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 아닐까. ‘학교 2017’ 5회는 오늘(31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담당관 손웅기△인사과장 강윤진△예산기준과장 장윤정△교육예산과장 박창환△소득세제과장 김종옥△국고과장 선우정택△정책총괄과장 황순관△복권총괄과장 정창길 ■법제처 ◇고위공무원 전보△경제법제국장 고낙훈△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백문흠 ■경남도 ◇3급 승진 △미래산업국장 신종우△문화관광체육국장 구인모◇4급 승진△미래산업국 미래융복합산업과장 장재혁△미래산업국 연구개발지원과장 조현옥△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오문택△경남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강춘석△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곽영준△도시교통국 교통물류과장 강위철△농정국 친환경농업과장 정연상△수산기술사업소장 정영권△도시교통국 건축과장 신정민△도시교통국 신공항건설지원단장 김종덕△농업기술원(과장요원) 최시림△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차석호△경남문화예술진흥원 파견 이선기△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안태명△창원시 서정두△양산시 김태열△김해시 강정환△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 직무대리 문성규△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직무대리 김상호△경남도립남해대학 사무국장 직무대리 강성근 ■이화여대 △총무처장 정문종△여성지도력개발센터소장 김연주 ■신한금융지주 ◇부서장 신규 선임△디지털전략팀장 겸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안종길 ■신한은행 ◇본부장 신규 선임△ICT2본부장 최준환◇본부장 이동△IPS본부장 겸 부동산투자자문센터 본부장 배진수△종합금융본부장 최현지△GIB본부장 권태엽△스마트금융본부장 강형석△글로벌사업본부장 겸 글로벌영업추진부 본부장 노용훈△신탁연금그룹소속 본부장 이내훈△ICT1본부장 최병규△디지털채널본부장 임준효△소비자브랜드그룹소속 본부장 김성우△동부본부장 전영교△남부본부장 조대희◇부서장 이동△원신한추진부장 조혜영△기관고객1본부 팀장(부서장대우) 박성현△미래설계센터장 박희모△투자상품부장 이동성△투자자산전략부장 조재성△투자일임부장 신긍호△대기업고객부장 강신태△종합금융본부 팀장(부서장대우) 유원재△GIB사업부장 최성준△GIB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완택△글로벌기획실장 김지형△글로벌사업부장 이태경△퇴직연금사업부장 한용구△기업여신심사부 부장심사역(부서장대우) 김태수△디지털전략본부 글로벌디지털팀장(부서장대우) 최주환△디지털전략본부 디지털기획팀장(부서장대우) 박정현△디지털전략본부 오픈 이노베이션 랩장(부서장대우) 고용철△디지털채널본부 디지털채널팀장(부서장대우) 권준석△디지털채널본부 모바일채널통합팀장(부서장대우) 전성호△빅데이터센터 BD솔루션팀장(부서장대우) 김지현△직원행복센터장 이범미△선릉금융센터장 겸 RM 정태승△명동기업금융센터장 겸 RM 길군섭△남동중앙금융센터장 겸 RM 최형보△김포한강금융센터장 겸 RM 심우범△법조타운지점장 박종길△응암동지점장 이점구△대림중앙지점장 지인경△방학동지점장 황재필△삼성역지점장 임명수△분당지점장 이용강△일산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강광원△신한PWM강남대로센터장 박진형△신한PWM서교센터장 정덕녕△신한PWM일산센터장 공대원△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SBJ은행 오사카지점장) 예상욱△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상해분행장) 박병철△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심양분행장) 이재용△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베트남은행 본점) 강상철△GIB사업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 김영식 ■신한생명 ◇상무 신규 선임△리스크관리본부 정봉현◇팀장 승진△보험금심사팀 강대윤◇파트장 승진△상품개발팀 상품검증유지파트 김승환△투자금융팀 기업금융파트 신운식 ◇팀장 전보△FC지원팀 김기선△원신한추진팀 최진기◇지점장 전보△의정부지점 윤판사△세운RM지점 백승일△신부평지점 이동우△로얄지점 박상길△경서지점 유현규△서면지점 김경철△춘천지점 이문엽△오름지점 윤상경△충주지점 이주원△제일지점 이병철△일산FM지점 전용준△서울VM지점 윤여남△드림ACE지점 박노인△천안FM지점 최은정
  • 경찰 12.6% 늘었는데… 왜 치안 인력 부족할까

    경찰 12.6% 늘었는데… 왜 치안 인력 부족할까

    지난 5년간 경찰의 전체 정원은 12.6%가 늘었지만 주로 사무를 보는 경찰청 본청의 인력증가율이 현장 치안을 맡는 지방경찰청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 볼 때도 상위직 인원은 늘고 하위직은 줄었다. 문재인 정부가 향후 경찰 인력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효율적인 인력 배치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3일 국회 예산정책처의 ‘추경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청 본청 인원은 2012년 923명에서 올해 1183명으로 2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17개 지방경찰청 인원이 10만 1463명에서 11만 4097명으로 12.5% 늘어난 것과 비교해 2배가 넘는다. 전체 인원은 10만 2386명에서 11만 5280명으로 12.6% 늘었다. 직급별로 보면 최하위직인 순경(3.8%)과 경장(1.0%)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일선 경찰서 팀장급인 경위(66.2%)와 경감(53.2%), 과장급인 경정(39.4%), 서장급인 총경(16.1%) 등은 증가했다. 일선 경찰서의 한 경감은 “현장에는 사람이 부족한데, 본청과 고위직만 늘리는 것은 결국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한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다른 하위직 경찰은 “금요일 밤 파출소에 인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이루 말할 수도 없다”며 “새로 투입되는 인력은 우선적으로 현장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공무원 4급(서기관)에 해당하는 총경 직급 증가의 경우 경찰의 4급 비율(0.5%)이 다른 공무원 조직(2% 이상)에 미치지 못해 직급 구조를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체 증원 인원 중 98% 이상을 지방청과 그 소속기관에 배치했다”며 “본청 인력 증가도 사무직보다 사이버안전국, 과학수사관리관 등의 조직이 신설되면서 필요한 인력이 배치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직급 구조 개편이나 승진 적체 등 이유는 경찰 내부 사정일 뿐”이라며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밥그릇 챙기기로 비쳐지는 고위직·본청 인원보다 현장 인력에 대한 증원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청은 다른 부처에 비해 고위직급이 지나치게 적다 보니 승진 적체나 계급 정년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며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경찰 인력 증원과 함께 직급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산정책처는 보고서를 통해 “향후 추가 채용으로 인력을 늘리는 경찰청은 현장 치안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력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도 “지구대나 파출소 등 실제 치안서비스 현장과 밀접한 분야에 우선적으로 더 많은 인원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올해 하반기에 원래 채용예정이던 3250명에 더해 별도로 1500명을 선발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미단시티 굿몰, 홍보대사로 배우 이원종 발탁

    미단시티 굿몰, 홍보대사로 배우 이원종 발탁

    배우 이원종이 인천 영종도에 들어설 초대형 쇼핑몰인 미단시티 굿몰의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이원종은 식객, 복면검사 등 다수의 드라마와 신라의 달밤, 인천 상륙작전 등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맡은 역할마다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치며 사랑을 받고 있다. 굿몰 관계자는 “이원종씨는 친근하고 털털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다 신뢰도 있는 표정과 목소리를 가진 명품배우”라며 “자신만의 매력으로 항상 연기활동이 기대되는 실력파 배우의 이미지와 굿몰의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굿몰은 연면적 10만2752.42㎡에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4개동으로 지어지며 상업시설 694호, 오피스텔 168실로 구성된다. 의료와 쇼핑, 문화, 주거, MICE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여기에 면세점 입점 또한 예정되어있다. 미단시티 굿몰은 인천관광공사와 관광쇼핑 활성화와 관련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해 인천 중국 관광객 쇼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면세점운영 및 중국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여성의류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옷의 80~90%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대표 도매 쇼핑몰인 디오트의 1800여 매장도 미단시티 굿몰의 입점을 확정했다. 굿몰 상가의 경우 3.3㎡당 공급가(VAT 별도)는 1200만원대~3700만원대, 오피스텔은 850만원대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의 시행사는 ㈜굿몰이고 책임준공은 유호건설㈜, 자금관리는 ㈜하나자산신탁이 각각 맡았다. 송도신도시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디지털교과서 통합솔루션 ‘아스펜 리더’ 출시…스마트 기기에 최적화

    디지털교과서 통합솔루션 ‘아스펜 리더’ 출시…스마트 기기에 최적화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디지털교과서 통합 솔루션이 새롭게 출시됐다. HTML5 전문기업 블루가는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아스펜 리더(Aspen Read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스펜리더는 PDF 를 HTML5 로 변환해도 원본에 가까운 품질을 유지하는 차세대 디지털교과서 통합 솔루션이다. 그간 EPUB3 표준을 준수해야 하는 디지털교과서는 HTML5와 기반기술이 동일하지만, 변환 시 원본의 품질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인터랙티브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저작도구를 제공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반해 아스펜 리더는 원본에 가까운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블루가의 저작도구 서비스인 ‘아스펜 스튜디오(Aspen Studio)’와 연동하여 다양한 동적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고 이를 디지털교과서에 반영할 수 있다. 때문에 학교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된 디지털교과서 통합 솔루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스펜 리더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국내 유명 출판사와 디지털교과서 통합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교육 IT 솔루션 엑스포’ (EDIX 2017)에 참가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블루가 임준호 대표는 “아스펜 리더를 사용하면 출판사 및 콘텐츠 제작사는 단일 프로세스로 HTML5 기반의 교사용 수업 교보재와 디지털교과서를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면서 ”향후 HTML5 콘텐츠 제작이 필요한 디지털교과서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루가는 독보적인 HTML5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 저작도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순수 HTML5 기술기반으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저작도구 ‘아스펜 스튜디오’를 상용화하여 온라인 교육용 콘텐츠, 교사용 수업 교보재, 유아용 애니메이션 북 등 이러닝 교육 콘텐츠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경찰위원회 실질적 권한 강화… 자문기구서 통제기구로

    [국정기획위 업무보고] 경찰위원회 실질적 권한 강화… 자문기구서 통제기구로

    청장 추천권·인사 동의권 부여…수사·행정경찰 분리는 미온적 자치경찰제는 수사권 갈등 예상…靑 등 주변 집회 전향적 허용 검토경찰이 ‘권력 남용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7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이 이루어질 경우 경찰 역시 검찰처럼 권한을 남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경찰 내부에서 검토되는 방안은 경찰위원회의 실질적 권한 강화, 수사경찰과 행정경찰의 분리, 자치경찰제 도입 등 3가지이지만 경찰위원회 권한 강화안을 제외하고는 미온적인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세부적인 수준에서 여러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지적받은 ‘경찰 권력 남용 가능성’에 대해 여러 대책안을 두고 고민 중”이라며 “기획위 활동이 50일 이상 남았기 때문에 그간 경찰 내부와 각계의 논의를 거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업무보고에서 박범계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이 “11만명의 경력과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경찰이 수사권까지 받았을 때 권한 남용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는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3가지 방안 중 경찰 내부에서 가장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경찰위원회 안이다. 한 경무관은 “경찰행정을 심의·의결하는 경찰위원회는 현재 단순한 자문기구”라며 “경찰청장 추천권과 고위직 인사 동의권 등을 부여해 민주적 통제 기구로서 실질적인 기능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찰위원회에 경찰 조직을 통제할 권한을 주고 위원회 구성 단계에서 정부·사법부·지방의회가 고르게 관여하게 해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는 행정자치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7인 위원을 임명한다. 수사경찰과 행정경찰을 분리하는 방안은 행정경찰의 수장인 경찰청장·지방경찰청장이 수사에 개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보장하려면 수사경찰을 반드시 분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내부에선 썩 달가워하지 않는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경찰 조직의 구조를 갈아엎는 작업이 필요하고 승진이라는 민감한 문제가 얽혀 있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치경찰제의 경우 시행에 무리가 없지만 수사권까지 넘겨줄지 여부에 대해서는 갈등이 예상된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제주 자치경찰단의 현재 권한(방범, 교통단속 등)이 충분하므로 제주 모델을 따르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수사권을 나누지는 않겠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천정환 동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알맹이인 수사권을 중앙경찰이 틀어쥐고 있으면 자치경찰제는 유명무실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새 정부가 수사권 조정의 필수 전제조건으로 인권보호 문제 개선을 주문함에 따라 경찰청은 “청와대, 국회 등 중요 시설 주변에서의 집회·시위를 지금보다 전향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보험사 23조~33조 추가 부담 ‘발등의 불’

    보험사 23조~33조 추가 부담 ‘발등의 불’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18일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을 확정 발표했다. 다행히 예상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보험업계는 안도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은 “여유 부릴 시간이 없다”고 경고한다. 새 기준이 미치는 재무적 영향이 상당하고 남은 시간(약 3년 7개월)이 촉박해 선제적 대응이 필수라는 지적이다.이날 공표된 IFRS17 기준서의 핵심은 원가로 평가하던 보험부채(고객에게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보험사가 쌓는 책임준비금)를 2021년부터 시가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보험부채를 현재 시점의 가치(시가)가 아닌 과거 보험을 판매했을 시점의 원가로 평가하는 미국식 재무제표를 사용해 왔다. 이러면 확정금리형 저축성보험을 많이 판 보험사는 부담이 크다. 예컨대 연 5%짜리 확정금리 상품을 판 보험사는 만기에 지급할 보험금에서 연 5%씩 할인한 만큼만 책임준비금을 쌓으면 됐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결산 시점마다 시장금리를 감안해 준비금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 결산 시점의 시장금리가 연 3%라면 2% 포인트, 연 1%라면 4% 포인트만큼을 더 적립해야 하는 것이다. 2015년 6월 기준 생명보험사의 확정금리형 상품 비중은 43%나 된다. 이 중 금리가 5% 이상인 상품 비중이 31%다. 보험사의 수익을 계산하는 기준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전부를 수익으로 간주했지만 앞으로는 그해에 제공된 보험서비스만큼만 수익으로 계산한다. 해약환급금과 같이 위험보장과 관련 없는 금액(투자요소)은 수익에서 빼라는 이야기다. 예컨대 변액보험은 통상 전체 보험료의 약 10%만 적립되고 나머지 90%는 투자에 쓰이는데 새 회계기준을 적용하면 투자에 쓰인 90%는 전액 수익에서 제외된다. 한국은행은 새 회계기준 적용에 따른 국내 보험업계의 추가 부담을 23조~33조원으로 추정했다. 학계 일각에서는 42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한다. 보험업계는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어 실제 부담금 규모는 줄어들 것”이라며 애써 태연한 모습이다. 하지만 보험사별로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표정이 다르다. 과거 연 7% 이상 고금리 확정상품을 많이 판 생보사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겉으로는 다들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말하지만 자본 확충이 급한 회사가 한둘이 아니다”라면서 “특히 일부 생보사는 부담이 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 교보생명, NH농협생명, 흥국생명 등은 최근 유상증자나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열심히 자본을 늘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당장 올 12월부터 IFRS17 기준에 맞춰 책임준비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하고 보험업 건전성 감독기준인 지급여력비율(RBC) 규제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요건을 완화해 보험사들의 자본확충 부담도 줄여 줄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금은 연착륙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때”라면서 “그동안 양적 성장에만 매달려 온 보험업계가 질적 성장을 모색할 기회”라고 지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행보증금 완납, 사업 본격화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행보증금 완납, 사업 본격화

    민간사업자가 사업협약 이행보증금 50억원을 완납해 1조원대의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포시는 민간사업자 국도컨소시엄이 당초 납부기한보다 앞당겨 지난 3일 잔여 협약이행보증금 40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완납했다고 5일 밝혔다. 김포도시공사와 김포시·한강시네폴리스개발 등에 따르면 국도컨소시엄은 국도이앤지가 26억 7500만원, 동문건설 5억원, 국제자산신탁 4억 7500만원을 각각 현금으로 입금했다. 희림건축과 인토엔지니어링은 3억 5000만원을 보증서로 납부했다. 시행사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서 체결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순 협의보상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이 사업은 2019년 말까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112만 1000㎡에 문화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한다. 총 사업비 1조원대의 대형사업이다. 개발비용 6500억원은 메리츠 증권과 협의 중이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 등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시네폴리스 사업부지는 한강하구와 바로 접해 있으며 일산보다 가까운 서울 지근거리의 요지로 꼽힌다. 인천·김포국제공항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뿐만 아니라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어서 사통팔달 교통인프라가 상당히 뛰어나다. 김포시는 지난달 경기도의 변경계획안 최종 승인으로 사업성이 크게 좋아져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근혜에게 전달된 진돗개, 알고 보니 ‘연출된 작품’

    박근혜에게 전달된 진돗개, 알고 보니 ‘연출된 작품’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013년 2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떠나면서 동네 주민으로부터 생후 2개월 된 진돗개 2마리(암수 한 쌍)를 선물받았다. 새롬이·희망이였다. 이후 청와대 관저에 살던 새롬이와 희망이는 2015년 새끼 5마리를 낳았다. 이 5마리는 그해 12월 모두 시민들에게 분양됐다. 나중에 새롬이와 희망이는 다시 새끼 7마리를 낳았다.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던 날 자택 앞에서 새롬이와 희망이를 안고 밝게 웃는 모습은 당시 화제가 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장면은 잘 만들어진 하나의 ‘기획 상품’이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당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관계자의 부탁을 받은 동네 주민이 진돗개를 박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동아일보가 17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을 보면 당시 위원회 내부에서는 “호남 출신 주민이 전남 진도에서 태어난 진돗개를 영남 출신 대통령에게 선물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위원회 관계자는 호남 출신 주민 A씨에게 이런 뜻을 알리고 진돗개 선물을 부탁했다. A씨는 “나도 국민 통합을 바란다”며 동참했다. 이후 진돗개를 구하는 일은 A씨의 몫이었다. 위원회가 진돗개까지 구입해서 주면 나중에 말이 나올까 봐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진도에 사는 지인을 통해 생후 2개월 된 진돗개 암수 한 쌍을 구했다. 비용도 A씨가 냈다. 동아일보는 당시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전 대통령은 ‘주민들께서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지만, 정확히 하면 ‘위원회의 부탁을 받아 주민들께서 선물로 주셨다’라는 표현이 맞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2013년 3월 ‘새로운 희망’이라는 뜻을 담아 진돗개 암컷에게는 ‘새롬이’, 수컷에게는 ‘희망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그해 4월에는 동물등록제에 따라 정식으로 등록했다. 동물등록증에는 소유자 ‘박근혜’, 주소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로 기재됐다 그런데 새롬이와 희망이라는 이름을 짓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시’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주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작성한 ‘진돗개.hwp’라는 문서파일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진돗개의 이름을 지으려고 최씨에게 의견을 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관저를 나와 삼성동 자택을 향하면서 진돗개를 청와대에 남기고 갔다. 새롬이와 희망이, 그리고 둘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7마리다. 앞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지난 13일 박 전 대통령이 동물을 유기했다면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을 고발하기도 했다. 현재 새롬이·희망이와 새끼 2마리는 ‘한국진도개혈통보존협회’ 등으로 옮겨진 상태다. 나머지 5마리는 분양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청와대가 ‘퍼스트 도그’라는 프리미엄을 진돗개들을 혈통 보존 단체에 분양한 일도 논란이 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진돗개 때문에 시끄러워지자 청와대에서 진돗개 보존 협회로 보내겠다고 한다. 진돗개 혈통 보존, 말은 좋지만 한 마디로 반려동물에서 계속 새끼를 낳아야 하는 번식용 개가 되는 것이다. 그러다 새끼를 못 낳을 때가 되면?”(@kan*******) “진돗개는 주인 바뀌면 밥도 잘 안 먹는 견종인데 전시용으로 받아놓고 이제 와서 종 보존 번식용으로 보내겠다고? 지 생각만 하는 건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질 않냐”(@ims******)와 같은 비판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청한 봄… 온고지신의 살아 있는 무대 될 것”

    “청청한 봄… 온고지신의 살아 있는 무대 될 것”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3일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로 경쾌하고 희망찬 봄을 노래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지난 1월 단장으로 취임한 국악계 거장 김철호 상임지휘자의 첫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최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실에서 만난 김 단장은 “우리 음악의 특징인 자연을 닮은 맑고 푸른 소리를 들려드리고자 음악회 테마를 ‘청청’(淸靑)이라고 정했다”면서 “50주년을 막 지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발전을 기약하는 다짐의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초창기 작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엄선한 대표적 작품 5곡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3대 단장이자 지휘자인 김희조 작곡의 ‘합주곡 1번’(1982)과 이강덕 작곡의 ‘송춘곡’(1969)을 포함해 정동희 작곡의 ‘꿈의 바다’(2004), 조원행 작곡의 ‘청청’(2011), 임준희 작곡의 ‘한강’(2016)이 무대에 오른다. 김 단장은 “우리 전통음악의 역사를 이으면서 창작 국악 등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온고지신’의 정신이 살아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는 악기 연주를 통해 체득한 지식과 다양한 음악적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국악이라는 전통예술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를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심미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국립국악원 대금 연주자로 16년간 활동한 이후 청주시립국악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립국악원 정악단,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경상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직접 작곡까지 하며 국악의 길을 꾸준히 개척해 왔다. “우리 음악의 바람직한 방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국악 전통에 대해 상당히 깊이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술적 영감을 무대 위에 구체화하기 위한 공부를 여전히 계속하고 있습니다.”김 단장은 국악을 “과거 어느 한순간 박제된 음악이 아니라 계속 새롭게 태어나 진화하는 음악”이라고 규정하는 만큼 타 장르, 타 예술가와의 협업 등 국악의 열린 무대를 지향한다. “옛것을 익혀 새 것을 안다는 ‘온고지신’에서 중요한 화두는 ‘신’에 있죠. 제대로 갖춰진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출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요즘 국악에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고전적인 예술성을 앞세운 전통 음악과 우리의 정서를 담으면서도 풍요로운 소리를 내는 창작 음악 간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다양한 관객층을 국악의 세계로 이끌기 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대왕의 음악 업적과 세종실록 등에 담긴 우리 음악을 재현한 ‘세종음악기행’(5월),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 음악극 ‘이야기, 셋’(6월)을 비롯해 국악 선율을 통해 서울의 620년을 돌아보는 ‘한양 그리고 서울’(12월) 등을 준비 중이다. “국악은 재미없고 지루하다는 생각은 붙들어 매시고 일단 편안한 마음으로 오시면 됩니다. 국악의 따뜻한 질감, 전통 소리 특유의 푸근함이 낯설지 않게 다가갈 겁니다. 더불어 우리 음악과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까지 느껴 보세요.” 공연 장소는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2만~3만원. (02)399-1188.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시론] 정부 조직 개편의 선행조건/김윤권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시론] 정부 조직 개편의 선행조건/김윤권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어느 조직이든 제도와 행위로 작동된다. 가장 거시적인 정부 조직은 수많은 제도와 행위자들로 구성돼 운영된다. 정부의 다양한 제도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공직자가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제대로 이행한다면, 정부는 효율적인 정부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난제들을 제대로 해결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다. 5년마다 대선을 통해 집권하는 새 대통령은 자신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노태우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김영삼 정부부터)를 통해 정부 조직을 새롭게 개편해 왔다. 이번 대선은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탄핵과 헌재의 결정에 따른 정치 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선이 언제인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국정 철학이나 국정 비전을 담아 실행할 그릇, 즉 정부 조직을 어떻게 짤 것인가에 대한 논의와 대안들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치열한 글로벌 환경과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우리나라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최적의 정부 운영과 이를 뒷받침할 정부 조직을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할지는 매우 중요한 관심 사항이다. 국가의 발전과 국민이 원하는 그릇을 만들기 위해 국정 운영, 정부 운영, 조직 운영이란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선행조건이 해결될 필요가 있다. 첫째, 산업화 시대의 행정부 우위를 거쳐 민주화 시대의 입법부 우위가 두드러지고,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는 현실에서 국정 운영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정 운영의 삼두마차인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간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시대 변화에 맞게 정합성을 갖추도록 재조정될 필요가 있다. 이는 헌법 개정과 연계되는 정치적인 과정이지만 정부 조직 개편의 논의와 대안을 제대로 도출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해결해야 할 조건이다. 둘째, 제대로 된 국가기구 간의 견제와 균형의 재조정과 더불어 정부 운영도 시대 변화에 맞게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현재 글로벌 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와 다양하고 복잡한 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 운영의 패러다임은 1980년대까지 합법성과 효율성이 중시된 전통 행정, 2005년까지 기업적 가치인 경쟁과 인센티브가 정부 운영에 활용되면서 생산성과 고객 지향성이 중시된 신공공관리에 이어 난제 해결과 공공성을 위한 공개·참여·협업이 중시되는 후신공공관리 시대로 이어지고 있다. 새 정부의 조직 개편도 이러한 정부 운영의 패러다임과 궤를 같이할 수밖에 없으므로 정보공개·시민참여·협업이란 핵심 가치와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정부 조직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셋째, 현재 정치권이나 학계에서 제시되는 특정 부처의 통폐합이나 신설 등의 정부 조직 개편이 이성적·중립적·전문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쟁점이 되는 부처나 청, 위원회 조직의 내용과 성과를 제대로 진단·평가해 그 기능을 재조정하고 조직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정치적이거나 감정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정부 운영에서 드러난 난맥상이 제도나 기구의 문제인지, 사람의 인식이나 문화의 문제인지 등을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5년 후에 똑같은 조직 개편 논란이 소모적으로 되풀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그릇 자체가 아니라 그릇에 담을 내용물이다. 그동안 역대 정부 조직 개편은 그릇 크기, 즉 부처를 몇 개 줄이거나 늘리고 혹은 공무원 몇 퍼센트를 늘리거나 줄이는 것에 얽매였다. 이제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고, 난제와 행정 수요가 쏟아지는 현실에서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당위성과 책임성을 완수하기 위한 정부 조직 개편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가기구 간 견제와 균형의 재정립→글로벌 정부 운영의 패러다임 변화와의 정합성→중립적·전문적인 조직 진단’이 선행적으로 이루어지고 나서 정부 조직 개편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 정명화·안숙선 ·비즐리… 평창의 ‘문화 올림픽’

    클래식과 재즈, 국악이 어우러진 ‘2017 평창겨울음악제’가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강원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강원도는 14일 평창동계올림픽을 품격 높은 문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처음 설원 위에서 음악제를 열어 클래식에 재즈를 얹어 선보인 데 이어 올림픽을 1년 앞둔 올 음악제는 클래식과 재즈에 우리나라 고유 음악인 국악을 더해 연다고 밝혔다.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15일 오후 6시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에는 첼리스트 정명화와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출연해 임준희의 ‘판소리, 첼로, 피아노와 소리북을 위한 세 개의 사랑가’로 관객과 만난다. 이날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닷새간 재즈와 클래식계 거장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올해 그래미상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재즈피아니스트 존 비즐리가 그룹 롤링스톤스의 베이시스트 대릴 존스와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진 코이와 입을 맞춰 블루스, 비밥, 현대 재즈 등 모두 다섯 번의 무대를 이끈다. 클래식 무대는 젊은 스타들이 꾸민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대법원 ◇전보 <지방법원장·가정법원장>△서울가정법원장 성백현△서울행정법원장 황병하△서울동부지방법원장 이승영△의정부지방법원장 정종관△대구지방법원장 김찬돈△부산지방법원장 이광만△제주지방법원장 최인석△대구가정법원장 박민수<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여상훈 김문석 민중기 윤성근 문용선 조영철 김동오 강민구 이강원△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김현석△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마용주△사법연수원 수석교수 유상재△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유해용 강승준 이범균 김종호 박영재 이영진 노정희 함상훈 홍동기 김용대 김대웅 배준현△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전지원 차문호△대구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진성철△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용달 박준용 임상기△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강경구 심담 윤강열 엄상필 호제훈 조용현 김연우△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최인규 남성민 이재권 황진구△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김정만△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2수석부장판사 김형두△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수석부장판사 정준영△인천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창형△수원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한창훈△대전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최창영△대구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강동명<원로법관>△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조용구 강영호 성기문△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심상철△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조병현◇겸임 <고등법원 부장판사>△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강영수△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구남수△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기정◇겸임 해임 <고등법원 부장판사>△법원도서관장 김기정◇직무대리 <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이은애◇직무대리 해제 <고등법원 부장판사>△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허부열 ■국무조정실 ◇고위공무원(국장급) 전보△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부단장 조홍남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 ◇고위공무원 전보△서울지방우정청장 박종석◇부이사관 승진△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예금증권운용과장 이진영△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도병균◇4급 전보△서울도봉우체국장 백형국△서울은평우체국장 윤선혁△고양일산우체국장 임인식△고양우편집중국장 최태경△논산우체국장 오문석△군산우체국장 이기찬 ■교육부 ◇승진△한국교통대학교 시설과장 조남석◇전보△충청북도 부교육감 류정섭△전북대학교 사무국장 황호진△국방대학교 파견 임준희△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파견 김태훈△일반직 고위공무원 박영숙 김진수△통일교육원 파견 오성배△부이사관 강병구△세종연구소 파견 김도완△서기관 최수진 ■국방부 ◇국장급△전력자원관리실 군공항이전사업단장 한현수◇과장급△전력자원관리실 군공항이전사업단 이전협력과장 박봉형△기획조정실 계획예산관실 재정계획담당관 성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송호기△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협력과장 박재형 ■고용노동부 ◇실장급 승진△노동정책실장 임서정△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장 안경덕△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박화진◇과장급 전보△노동시장정책과장 정경훈◇교육파견 및 고용휴직△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이명로△국립외교원 강현철△국방대학교 박종필△통일교육원 송병춘△미주개발은행(IDB) 김도형 ■국민권익위원회 ◇고위공무원△대변인 곽형석△권익개선정책국장 임윤주△부패방지국장 안준호△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김태응◇과장급△심사기획과장 김안태△복지·보조금부정신고센터장 김응태△행동강령과장 정재창△공익심사정책과장 양동훈△주택건축민원과장 박범서△재정경제심판과장 김세신△보호보상과장 윤남기△세종연구소 교육파견 박형준△통일교육원 교육파견 황인선△국방대학교 교육파견 김창원△법제처 인사교류 파견 박혜경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위공무원 전보△기획조정관 유국희△안전정책국장 백민△방사선방재국장 엄재식◇과장급 전보△통일교육원 교육파견 임영남 ■법제처 ◇전보 <고위공무원>△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고낙훈<과장급>△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장 배지숙△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정세희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위공무원단 전보△바이오생약국장 이동희◇고위공무원단 교육훈련△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김진석◇과장급 전보△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실 김명호◇과장급 교육훈련△국립외교원 글로벌리더십과정 김성진△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김명정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국세청 이준오(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박석현(국방대) 남판우(국립외교원)△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김태호◇부이사관 전보△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윤영석<서울지방국세청>△징세관 최상로△납세자보호담당관 권순박△첨단탈세방지담당관 송바우◇과장급 전보△국세청(세종연구소) 최회선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국방대 교육파견 최수천◇고위공무원 전보△남부지방산림청장 이종건◇과장급 전보△목재산업과장 김원수△산림복지정책과장 이상익△산림휴양등산과장 이순욱△산림교육치유과장 김경목△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과장 박동희△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김종연△중부지방산림청장 권영록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정보고객지원국장 김민희△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재우◇과장급 전보△국제특허출원심사2팀장 김재문△주거생활심사과장 김용정△주거기반심사과장 조성철△정밀부품심사과장 박시영△고분자섬유심사과장 고태욱△금속심사팀장 김수성△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 김종찬△특허심판원 심판관 김동엽 안선엽 황은택 백영란△서울사무소장 판현기 ■기상청 ◇3급 과장급 승진△운영지원과장 김영동△기상레이더센터장 권오웅◇3급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나득균◇4급 과장급 전보△대변인 정해정△창조행정담당관 정현숙△총괄예보관 함동주 고정석△예보기술과장 인희진△기후예측과장 김동준△기후변화감시과장 오미림△이상기후팀장 박종서△기상융합서비스과장 신동현△수치모델개발과장 김윤재△미래수치기술팀장 김진철△대구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김희수△광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김재영△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정광모△춘천기상대장 홍성대△제주지방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 박영원△레이더분석과장 이선기△항공기상청 정보기술과장 이명희◇4급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선지홍△운영지원과 임하권△관측정책과 조남산△정보통신기술과 남영만△국가기후데이터센터 김동진 ■경향신문 △편집국 엔터테인먼트부장 강석봉 ■국민대 △관리처장 나창순△대외협력처장 지준형△경상대학장 예종홍△성곡도서관장 이호선 ■한양대 ◇서울캠퍼스△산학협력단장 성태현 ■한국외국어대 △부총장(서울) 김종덕△대외부총장 김현택△교육대학원장 김해동△통번역대학원장 김한식△국제지역대학원장 박상미△TESOL대학원장 서경희△경영대학원장(경영대학장 겸직) 김중화△중국어대학장 오승렬△상경대학장 노택선△미네르바 교양대학장(서울) 홍원표△인문대학장 반병률△교무처장(서울) 조국현△국제교류처장 오종진△홍보실장 임대근
  •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⑧ 시큼함에 취하다. ‘사우어맥주’의 세계

    [맥덕기자의 맛있는 맥주이야기] ⑧ 시큼함에 취하다. ‘사우어맥주’의 세계

     “사우어(Sour·신 맛)맥주 인기가 이 정도인데, 이제 그만 해체해도 되지 않을까요?”  매서운 겨울 바람이 불었던 지난 15일, 이상원(43)씨를 비롯한 3명의 한국사우어맥주연합(이하 한사연) 운영진들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모여 행복한 고민을 했습니다. 이날 아시아 최초 사우어맥주 전문 펍인 ‘사우어 퐁당’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는데, 마감 시간인 오전 2시까지도 사우어 맥주를 찾는 손님들로 종일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사우어맥주의 존재조차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었던 3년 전, 한사연을 결성해 국내 맥주업계를 대상으로 매년 ‘사우어 토크’를 개최하는 등 사우어 맥주를 적극적으로 알려온 이들은 이날 강추위를 뚫고 사우어 맥주를 마시러 온 수많은 사람을 지켜보며 감격스러워했는데요. 한국 최초의 사우어 맥주인 ‘설레임’을 만든 와일드웨이브브루잉의 푸브루(45·필명) 대표는 “크래프트맥주가 상륙한지 고작 3~4년 남짓 된 한국에서 사우어맥주가 이렇게까지 빨리 알려지고, 자리를 잡을 줄은 몰랐다”며 “커뮤니티를 만들때 사우어맥주가 대중화되면 해체하자며 우스갯소리를 했었는데, 이 정도 인기라면 이제 (해체)해도 될 것 같다”며 웃었습니다. 최근 크래프트 맥주계의 대세로 떠오른 사우어(Sour·신 맛) 맥주는 젖산이나 야생효모를 넣어 발효한 맥주로, 시큼한 맛이 나는 독특한 특징을 가졌습니다. 또 사우어맥주는 보통 6개월에서 길게는 3년까지 오크통 안에서 숙성 시간을 거치기 때문에 어떤 맥주는 식초를 마셨을때와 같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시고, 때로는 지하실 곰팡이같은 쿰쿰한 맛이 나기도 합니다. 다수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는 매니악한 성격이 강한 맥주죠. 그런데 이 괴상한(?) 맛이 나는 맥주가 현재 글로벌 맥주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크래프트맥주계를 이끄는 미국에는 2013년만 해도 사우어맥주 종류에 속하는 ‘고제’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이 50여 개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수백 개에 이르는 양조장이 다양한 종류의 사우어 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도 지난해에만 7곳의 양조장에서 12종류 이상의 사우어 맥주를 출시하면서 트렌드를 부지런히 쫓아가고 있고요. 해외맥주 수입사 ATL 코리아의 임준택 대표는 “사우어 열풍 때문에 기존 IPA와 스타우트 맥주 수입에 주력했던 수입사들도 사우어 맥주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체 사우어 맥주가 무엇이기에 맥주매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걸까요? 이 이상한 맥주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사우어 원조는 유럽, 천국은 미국  사우어 맥주의 원조는 벨기에와 독일입니다. 벨기에는 현대에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맥주를 빚는 문화가 남아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전통적인 양조방식이란 인위적으로 배양된 효모가 아닌 공기 중에 떠다니거나 오크통에 서식하는 야생효모, 박테리아 등을 이용해 맥주를 자연적으로 발효시키는 것을 뜻합니다. 대표적인 벨기에 사워맥주인 ‘람빅(Lambic)’이 바로 이 방식으로 만든 맥주입니다. 람빅 맥주를 마시면 신맛과 함께 젖은 가죽, 헛간 풀냄새 등 특이한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람빅 맥주는 숙성 기간에 따라 맛도 달라지기 때문에 연식이 다른 것들을 섞어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렇게 블렌딩된 람빅 맥주를 ‘괴즈’라고 부르고, 괴즈는 가장 대중적인 람빅 맥주 스타일입니다.  와인맥주라는 별명을 가진 ‘플렌더스 레드’도 빼놓을 수 없는 벨기에 사우어맥주입니다. 플렌더스 레드는 벨기에 서부의 플랑드르 라는 지역에서 빚는 맥주인데요. 이 맥주는 연한 색과 어두운 색의 맥아를 섞기 때문에 적갈색을 띕니다. 플랜더스 레드는 자연발효를 거치는 람빅과 달리 효모와 젖산균을 주입시켜 오크통에서 최장 2년까지 숙성되는데, 역시 맛의 균형을 위해 연식이 다른 맥주들을 블렌딩시킵니다. 플랜더스 레드는 포도, 자두 등 블랙 베리류의 과일향과 산미, 떫은 맛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레드와인과 비슷한 풍미를 내기 때문에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와인 러버’들의 입맛에도 맞아 인기가 높습니다.  독일의 사우어맥주는 ‘베를리너 바이세’와 ‘고제’가 있습니다. 베를린 전통 지역 맥주인 베를리너 바이세는 말 그대로 과거 베를린 사람들이 즐겨 먹었던 밀맥주입니다. 이 맥주는 젖산균이 들어가 시큼하고 청량해 목넘김이 아주 가볍습니다. 알콜도수도 3%로 낮아 술이 약한 사람에게 혹은 여름용 갈증해소용으로 제격입니다.  고제는 북부 니더작센주의 고슬라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밀맥주로 젖산균과 ‘소금’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소금때문에 시고 짭잘한 맛이 무척 독특하고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늘 새로운 맛을 갈구하는 크래프트맥주 팬이라면 열광하지 않을 수 없는 맥주이기도 하죠.  그러나 독일 사우어 맥주는 라거맥주 열풍에 밀려 2차 세계대전 이후 거의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합니다. 이 독일 사우어맥주를 부활시킨 곳이 바로 미국인데요. 1980년대 이후 크래프트맥주양조장이 성행하면서 미국의 소규모양조장들은 유럽 전통 맥주 레시피를 되살려 사우어맥주를 대중화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사우어 맥주에 과일, 홉 등을 추가해 ‘아메리칸 와일드에일’이라는 새로운 사우어 장르를 개척하는데 성공합니다. 사우어맥주는 유럽에서 시작됐지만 사우어맥주를 취급하는 양조장은 현재 유럽보다 미국에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새로운 사우어 맥주들도 계속 미국에서 나오고 있고요. ‘사우어 천국’ 미국을 여행할 기회가 생긴다면 사우어 맥주를 마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김치에 단련된 한국인… 사우어의 매력  한국에도 미국의 여느 양조장 못지 않은 훌륭한 사우어맥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치 유산균을 사용한 핸드앤몰트의 K-바이세, 청국장의 미생물을 넣어 발효시킨 아키투브루잉의 도깨비 등 한국적인 재료를 사용한 사우어 맥주도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신김치, 홍어, 청국장 등 각종 발효음식을 즐기기 때문일까요? 한국은 사우어 맥주에 대한 적응도 빠르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사우어 맥주의 인기도 뜨거운 편인데요. 사우어 맥주만 전문으로 만드는 와일드웨이브브루잉의 푸브루 대표는 “3년 전만 해도 너무 매니악한 맥주여서 과연 한국 시장에서 먹힐까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현재는 주문 물량이 너무 많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라며 “맥주 트렌드가 빠른 홍콩이나 도쿄를 방문했는데 사우어 맥주에 있어서만큼은 한국이 훨씬 저변이 넓더라. 한국에 들어오는 해외 사우어 맥주 라인업도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사우어 맥주의 인기는 맥주,와인을 포함한 전 세계 미식·주류 트렌드가 ‘신 맛’이라는데서 비롯된 측면이 있습니다. 또 서울이 세계 트렌드에 워낙 민감한 곳이다보니 그만큼 유행을 소비하는 속도도 빠르다는 분석도 있고요. 전문가들은 사우어 맥주의 매력을 ‘음용성’과 ‘중독성’으로 꼽습니다. 양조사 출신인 이상준(31·메이드인퐁당) 매니저는 “사우어맥주의 장점은 바디감이 가벼워 대체로 청량하고, 특유의 신맛 때문에 알콜도수가 높아도 마셨을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이라며 “사우어 맥주를 마셨을때 전체에 느껴지는 시고 자극적인 맛 또한 강한 중독성이 있어 맥주 초보자나 맥주덕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맥주”라고 말합니다. 그는 “사우어맥주는 맥주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도 가장 넓은 범주로 응용이 가능해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맥주“라며 “과일을 넣거나 홉을 더 첨가하면 완전히 새로운 맥주로 재탄생하면서도 신 맛이 나는 기본 캐릭터를 잃지 않아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사우어 맥주에 열광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한국인 유일 트럼프 취임 축하무대 오르는 가수는 누구

    한국인 유일 트럼프 취임 축하무대 오르는 가수는 누구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로즈 장(38·한국명 장미영)이 동양인 중 유일하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축하무대에 오른다. 로즈 장은 트럼프 취임식 하루 전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열리는 ‘트럼프 캠페인’ 주관 축하 행사와 21일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전미공화당이 개최하는 축하 무대에 올라 미국 국가인 ‘성조기여 영원하라’를 부른다. 로즈 장은 “20일 취임식 당일 무대에 올라 미국 국가를 부르는 백인 어린이를 제외하고는 3일간 열리는 축하무대에서 미국 국가를 부르는 유일한 가수”라고 16일 밝혔다. 로즈 장은 미국 국가외에 한국 민요 ‘도라지’와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영화 오즈의 마법사 삽입곡인 ‘오버 더 레인보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트럼프 취임식 축하 행사에서 미국 국가를 부르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이번 무대가 한미관계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 때 그는 부친 장충국씨와 함께 트럼프 캠프에서 활동했다.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여러 유세 현장을 누비며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다. 취임준비위원회는 그의 가족이 트럼프를 지지했고 영국왕실이 참가한 세계적 승마대회에서 영국 국가를 부르는 등 각국에서 많은 활동을 한 경력을 인정해 이번 축하 행사에서 미국 국가를 부를 가수로 뽑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태어난 재미동포 2세 로즈 장은 스미스 칼리지에서 미술사와 연극을 전공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 섰다. 2008년 유튜브가 전 세계 누리꾼을 대상으로 뮤지컬 ‘캣츠’의 주제곡 ‘메모리’를 누가 가장 잘 부르는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대통령 취임식 축가/박건승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통령 취임식 축가/박건승 논설위원

    몇 해 전 가수 김장훈이 2008년 2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 축가는 불렀지만 대선 땐 정작 다른 사람을 찍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는 “대통령 취임식이 아니라 대한민국 취임식이라서 참석했다”고도 했다. 대통령 취임식 축가는 당선자의 취향과 시대상을 반영한다. 취임식 축가가 본격적으로 울려 퍼진 것은 DJ 때부터다. 조수미는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15대) 취임식에서 임준희씨가 작곡하고 그의 어머니 김경희씨가 작사한 ‘아! 동방의 아침 나라’를 불렀다. 훗날 조수미는 김 대통령 서거 때 “뉴욕 메트로폴리탄 공연을 취소하고 축가를 부르기 위해 서울로 달려갔다며 그 뒤 로마를 찾은 DJ가 ‘외국 생활 힘들 텐데 잘 챙겨 먹어라’라고 했던 당부와 따뜻한 미소를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 양희은은 김민기 작사·작곡의 ‘상록수’를 2003년 2월 노무현 전 대통령 취임식 때 부르고 2009년 5월 영결식에서도 불렀다.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애창가다. 젊은 시절 봉제공장에서 일했던 김민기가 본디 동료의 합동결혼식 축가로 만든 것이다. 2008년 2월 이명박 전 대통령(17대) 취임식 전야제에서는 재미 교포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로즈 장(36)이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를 열창했다. 로즈는 한 해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취임 축하 공연도 맡았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18대) 취임식에서는 싸이와 JYJ가 축가를 불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측이 취임식(내년 1월 20일)을 한 달도 남겨 두지 않은 상황인데도 축가 부를 스타를 못 구해 애태운다는 소식이 들린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주제가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른 이디나 멘젤은 “취임식 때 트럼프 자신이 축하 노래를 불러야 하지 않을까. 자신이 뭐든지 다 잘한다고 생각할 테니~”라고 비꼬았단다. CNN과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측이 팝스타 셀린 디옹, 엘턴 존,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등에게 공연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엘턴 존은 “백악관에 인도주의자가 필요한 것이지, 야만인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취임식 무대에 설 것이란 설을 일축했다. 2010년 열 살의 나이로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America’s Got Talent)에서 2등을 하며 ‘신이 하늘에서 내려보낸 천사’로 불리는 소녀 가수 재키 이벤코(16)가 확정됐을 뿐이다. 오바마의 초선 취임(2009년) 때 ‘현존하는 최고의 디바’이자 ‘솔의 여왕’으로 불리는 아레사 프랭클린이 축가(찬송가 ‘피난처 있으니 환란을 당한 자 이리오라…’)를 부르고 재선 취임(2013년) 때 비욘세와 제임스 테일러, 스티비 원더 등 인기 스타가 총출동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러다 보니 “출연진 섭외 리스트를 채우는 것이 내각 각료를 채우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말까지 나오는 모양이다. 이래저래 트럼프의 출발이 참 고달파 보인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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