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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전명 ‘프라미스’ 지켰다…수단 교민 28명 탈출 성공

    작전명 ‘프라미스’ 지켰다…수단 교민 28명 탈출 성공

    정부가 수단에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교민 28명이 수단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이 포트수단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에 탑승 후 이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이동해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에 탑승해 서울 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28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잔류를 희망한 한 분을 제외한 수단 체류 우리 국민 전원”이라면서 “지난 약 10여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을 버스로 약 841km 떨어진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지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서울에 남아 교민 대피 상황을 지휘했다. 경유지인 젯다까지는 우리 공군 수송기(C130J)를 타고 이동하고, 젯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한국행을 희망하지 않는 두명은 젯다에 머무르고, 나머지 26명은 25일 오후 4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한다. 임 차장은 작전 전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시와 우방국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차장은 “윤 대통령은 프라미스 작전 전 과정 동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군 및 해군 자산은 지부티와 수단 인근 해역에 사전 전개한 뒤 대응했다. 작전 과정 동안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도 협력했다. 임 차장은 현지 체류 중인 일본인 일부도 우리 국민과 함께 철수했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또한 “정부는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이 한국으로 안전하게 귀환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관계부처는 이들 입국 후 건강 상태 확인 등 긴급히 필요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공항 이동편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대비해 뱃길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를 포함해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 파견돼 철수를 지원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도 지부티에 파견했다.
  • 작전명 ‘프라미스’…“교민 전원 구출, 내일 서울공항 도착”

    작전명 ‘프라미스’…“교민 전원 구출, 내일 서울공항 도착”

    “수단 체류 28명, 사우디 젯다로 이동”“윤석열 대통령이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 정부가 수단에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교민 28명이 수단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이 포트수단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에 탑승 후 이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이동해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에 탑승해 서울 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28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잔류를 희망한 한 분을 제외한 수단 체류 우리 국민 전원”이라면서 “지난 약 10여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을 버스로 약 841km 떨어진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지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서울에 남아 교민 대피 상황을 지휘했다. 경유지인 젯다까지는 우리 공군 수송기(C130J)를 타고 이동하고, 젯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한국행을 희망하지 않는 두명은 젯다에 머무르고, 나머지 26명은 25일 오후 4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한다. 임 차장은 작전 전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시와 우방국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차장은 “윤 대통령은 프라미스 작전 전 과정 동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군 및 해군 자산은 지부티와 수단 인근 해역에 사전 전개한 뒤 대응했다. 작전 과정 동안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도 협력했다. 임 차장은 현지 체류 중인 일본인 일부도 우리 국민과 함께 철수했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또한 “정부는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이 한국으로 안전하게 귀환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관계부처는 이들 입국 후 건강 상태 확인 등 긴급히 필요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공항 이동편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대비해 뱃길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를 포함해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 파견돼 철수를 지원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도 지부티에 파견했다.
  • “수단 교민 전원 구출”…내일 오후 서울 온다

    “수단 교민 전원 구출”…내일 오후 서울 온다

    무력 충돌이 벌어진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이 무사히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5일 오후 4시쯤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4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시그너스)에 탑승해 서울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차장은 “약 10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국민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며 “함께 마음 졸이며 성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우리 교민 전원은 전날 수도 하르툼을 출발해 북쪽 항구도시인 포트수단 육로로 이동했다. 이후 공군 C-130J 수송기 ‘슈퍼 허큘리스’에 탑승해 시그너스가 대기 중이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향했다. 경유지인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한국행을 희망하는 26명이 25일 오후 4시쯤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교민들의 한국 도착 후 정부는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련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후 9시 40분쯤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8명을 태운 버스가 현재 우리 군용기가 기다리고 있는 포트수단 국제공항에 진입했다”고 알렸다. 이 수석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수단에서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가동 중인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오늘(24일) 새벽 4시50분부터 지금까지 총 6차례 개최했다”며 “(정부는) 관련된 모든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작된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금까지 최소 450명이 사망하고 3500여명이 부상당했다. 현지 의료인들 사이에서 “거리 시체를 수거할 수조차 없을 만큼 상황이 위중하다”는 증언이 나오는 만큼 실제 사상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 전원을 800㎞ 거리인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작전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공군 공정통제사(CCT),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DDH-II·4400t급) 등 육·해·공 최정예 부대가 동원됐다.
  • 경상북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 제339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25일 제339회 임시회를 열고 5월 9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 및 각종 민생 조례안 등 4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2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5일 재·보궐선거에서 구미시 제4선구 도의원으로 당선된 김일수 의원이 첫 등원해 의원선서와 함께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며, 임종식 교육감이 2023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의 필요성과 편성된 예산규모 등이 담긴 제안설명을 한다. 또한, 김용현(구미), 김대진(안동), 김원석(울진)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제2차 본회의는 5월 9일에 개의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이번 회기에 위원회에서 심사된 2023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규칙안 등 40여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배한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시도민과 함께 기뻐하며, 신공항 건설이 대구경북 미래 신성장을 주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과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근간이 되기를 바라고, 이번 회기에도 도민의 뜻을 받들어 도정과 교육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청 추경, 조례안 심사 등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 이순신 장군 ‘게바위’ 경관 훼손 막았다…교량 변경

    이순신 장군 ‘게바위’ 경관 훼손 막았다…교량 변경

    경관훼손 ‘게바위’ 구간. 성토→교량변경아산시·충무공파 “역사 공간 조성 기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인 충남 아산의 게바위를 둘러싼 경관 훼손 논란이 보존으로 일단락됐다. 게바위 구간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성토작업 대신 교량으로 바뀔 예정이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부내륙고속도로, 덕수이씨 충무공파와 ‘게바위 통과구간 환경개선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현재 공사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게바위’ 통과구간 50m 공사를 84억 원을 들여 기존 성토방식에서 교량 방식의 변경을 담고 있다.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에 소재한 ‘게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백의종군 길에 올랐던 장군을 만나기 위해 전남 수군 군영에서 배를 타고 북상 중 임종한 노모의 시신을 이순신 장군이 맞이한 곳이다. 2006년 3월 아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된 ‘게바위’는 자연 암석 모양이 ‘게’를 닮아 유래했다.그러나 서부내륙고속도로 12공구 사업이 진행되면서 게바위의 경관 훼손 문제가 불거졌다. 게바위와 불과 10m 안팎 간격을 두고 11m 정도 높이로 성토 후 고속도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아산시와 덕수이씨 충무공파 등은 이번 협약으로 환경개선사업 구간의 시야를 확보하고 역사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학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얼을 계승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후손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와 제1회 백의종군 길 전국 걷기대회를 앞두고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게바위의 의미를 재조명해 장군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뜻깊다”고 강조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막기 위해 경기도 평택부터 전북 익산까지 연결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 당국과 교감하는 임종룡 의지 반영?… 전세사기 피해 지원 앞장서는 우리銀[경제 블로그]

    당국과 교감하는 임종룡 의지 반영?… 전세사기 피해 지원 앞장서는 우리銀[경제 블로그]

    전세사기 피해가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5대 시중은행 중에서 우리은행이 가장 앞장서 피해자 지원에 나서 눈에 띈다. 금융당국과 긴밀히 교감하고 있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오늘부터 피해자 저금리 대환 대출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처음으로 주택도시기금의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환 대출을 24일 시작한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존 주택에서 이사 가지 않고 계속 거주해야 하는 경우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연 1.2∼2.1% 금리에 2억 4000만원(보증금의 80% 이내)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다른 전셋집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만 저리 전세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지원책을 가장 먼저 발표한 곳도 우리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경매로 넘어간 집을 낙찰받으려는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최대 2억원의 대출을 공급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5300억원 규모의 주거안정 금융 지원을 발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안이 심각한 만큼 임 회장이 직원들에게 방안을 빨리 강구하라고 지시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통 관료 출신인 임 회장이 당국과 즉시 소통하면서 정부 정책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타 은행들도 이자 혜택 등 동참 다른 시중은행과 카드사, 신협 등도 피해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규모 금융 지원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KB국민은행도 전세, 주택 구입 관련 이자 혜택 등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롯데, 비씨 등 카드사는 피해자에게 일정 기간 대출 원리금 만기 연장,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규모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 금감원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매 기일이 도래한 59건(인천 미추홀구)은 경매 유예를 유도해 유찰된 4건을 제외하고 55건이 모두 유예됐다고 밝혔다.
  • [속보] 尹대통령 ‘무력충돌’ 수단에 청해부대 급파

    [속보] 尹대통령 ‘무력충돌’ 수단에 청해부대 급파

    윤석열 대통령이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의 우리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 22일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의 관계기관 상황평가 회의 이후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0시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상황평가회의를 했다. 앞서 전날에는 우리 국민 철수 작전을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가 김해공항에서 공군 C-130J 수송기를 타고 현지로 출발했다.
  • 정치권까지 번진 언론재단의 KBS 기자 해외 연수 취소 결정

    정치권까지 번진 언론재단의 KBS 기자 해외 연수 취소 결정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범기영 KBS 기자의 해외연수를 취소한 일의 파장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언론재단은 비상임이사와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취소 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한 미디어 전문지는 해당 기자가 법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앞서 범 기자는 지난달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총리 관저에서 의장대를 사열하는 생방송 도중 “일장기를 향해서 윤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이라며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KBS는 착오를 인지한 뒤 방송 말미에 “실제 일본 의장대는 일본 국기와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었다”며 사과했고, 심의실에서는 경고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언론재단은 오는 8월 예정된 범 기자의 해외장기연수 선발을 취소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병훈 의원은 21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그 기자가 잘못을 하고 착오를 했지만, 보도 말미와 9시 뉴스에서 사과를 했다”며 “(선발 취소는) ‘그래도 너는 끝까지 벌을 받아야 된다’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왔나”라고 물은 뒤 표완수 언론재단 이사장이 “아니다”라고 답하자 “문제를 삼으려면 (오보 당사자인) 대통령실에서 삼아야 되는데, 왜 대통령실에서 전화도 안 왔는데 자의적으로 무리수를 띄우셨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표 이사장은 “상당히 중대한 과오고 실수로, 반드시 양 정상이 가는 어느 곳에나 양쪽 국기가 있지 한쪽 국기만 있는 데는 없다. 그런데 안 보이는 걸 없다고 얘기한 건 본인이 사과했듯 상당히 중대한 실수”라고 설명했다. 유정주 민주당 의원은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고 거의 낙인을 찍고 기회를 박탈한 것이고, 무섭기 짝이 없다”며 “언론재단은 ‘논란과 물의가 빚어진 선정자에 공적자금 지원은 타당치 않다’고 했는데, 살짝 이해가 안 되고 직권남용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표 이사장은 “한일 양국의 정상회담이고, 그 앵커가 ‘극단적 정치갈등 속에서 토론의 가치와 앵커의 역할에 대해 1년 동안 연구를 하겠다’고 제출했는데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한다”며 “이 주제로 그런 실수를 범한 분을 공적자금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홍익표 위원장은 언론재단이 취소 근거 중 하나로 밝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신청 접수와 KBS 심의실의 경고를 정식 ‘징계’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방심위 신청 접수만 하면 문제가 되는 것인가. KBS는 아직 징계 인사위원회도 열리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오보에 의도가 있을 수 있다는 ‘가짜뉴스’ 공세를 폈다. 야당의 문제제기가 언론재단의 독립적 결정에 대한 외압일 수 있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단순한 실수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굉장히 의도성 있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통령이 일장기에만 경례했다는 반일감정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며 “이런 갈등 야기자가 ‘극단적 정치갈등 속 앵커의 역할’을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공적자금 국민혈세가 투입되는 지원사업인데, 피땀 흘려 팩트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는 기자들이 좀더 기자로서의 역량을 더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정말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용 의원도 “이걸 가지고 다음날 민주당 최고위에서 ‘일장기에 손을 얹고 경례했다. 한일정상회담인가 친일정상회담인가’라면서 모 최고위원이 대대적 친일몰이에 나섰다”며 “의도성이 100% 있다고 보기 때문에 가짜뉴스라고 보고, 더군다나 다른 곳도 아니고 KBS”라고 주장했다. 배현진 의원은 “국회에서 특정한 분을 연수 보내느냐 마느냐가 외압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언론재단이 충분히 안에서 숙고한 결정이고, 그 기능에 대해 저희가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오늘은 지난 19일 언론재단 이사회에서 범 기자의 해외연수 취소 건을 논의했는데 한 비상임이사는 법률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언론재단 임원들이 해외연수를 취소하는 것은 전례도 없고 규정에도 없는 일이라는 것이었다. 언론재단은 임종성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결정 권한은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고 책임을 지는 임원에게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뒤 “사업의 본래 목적이 훼손되지 않고 사업을 유지하려면 이번 사안에 대해 신중하고 민감하게 대처해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범 기자는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연수 취소 결정 이후 사내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다 “위법·부당한 연수자 선발 취소 처분의 효력 정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권하는 분들도 있다. 그 길로는 가지 않겠다. 실수가 명백한데 알량한 이익을 내세우지 못하겠다”고 했다. 범 기자는 다만 “(방통심의위 심의는) 결론이 나기는커녕 공식 안건으로 다룰지조차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어떤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은 누군가가 민원을 제기하면 해당 기자는 막대한 불이익을 감내해야 할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특히나 정치권력이 이런 일을 벌일 때, 언론진흥을 사명으로 하는 공적 기구에서 앞질러 조치를 해야 할까”라고 절차 문제점을 지적했다.
  • 임종룡號 ‘은행장 오디션’ 개막…21일 이사회 첫 면접

    임종룡號 ‘은행장 오디션’ 개막…21일 이사회 첫 면접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가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리금융은 은행장 후보자 4명 가운데 4단계 검증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최종 1명을 추릴 계획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차기 은행장 후보인 강신국(58)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부행장), 박완식(58) 우리카드 대표, 이석태(58)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부행장), 조병규(57) 우리캐피탈 대표는 오는 21일 열리는 우리금융 1분기 결산 정기 이사회에서 임 회장과 사외이사 6명을 대상으로 각각 대면 업무 보고를 진행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업무보고는 사실상 후보자에 대한 이사회의 첫 면접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달 24일 취임 직후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1단계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심층 인터뷰 ▲2단계 임원 재임 기간 중 평판 조회 ▲3단계 회장 및 이사회 보고를 통한 업무역량 평가 ▲4단계 자회사대표추천위원회(자추위)의 최종 심층면접 및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PT)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은 후보군 중 1~3단계를 거쳐 2명을 선발한 뒤 4단계 최종 심층 면접과 경영계획 PT를 거쳐 다음 달 말 차기 은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금융은 1~2단계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행장 후보들의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통찰력, 리스크 관리 능력 등을 다각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후보자에 대한 내·외부 평판 조회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우리은행장 선정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임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신임 우리은행장은 자추위 내부 논의만으로 선임돼 금융당국으로부터 ‘깜깜이’ 지적을 받았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해 11월 금융지주 이사회를 만난 자리에서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유능한 경영진의 선임은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라며 “최고경영자(CEO) 선임이 합리적인 경영승계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은행장 선임 절차를 경험 삼아 차기 경영진 선발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회장, 은행장, 임원 등 경영진 선발을 위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새로운 기업문화 정립의 주요 의제로 다루겠다는 설명이다.
  • 우리은행, 복잡한 조건 없이 만기 유지 땐 고금리… 돈 굴리는 ‘WON 예금·적금’

    우리은행, 복잡한 조건 없이 만기 유지 땐 고금리… 돈 굴리는 ‘WON 예금·적금’

    우리은행은 고객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WON플러스 예금’과 ‘WON 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복잡한 우대 조건 없이 만기까지 유지하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7월 판매를 시작한 WON플러스 예금은 신규일 당시 우리은행 영업점과 스마트뱅킹 등에 고시된 계약 기간별 금리를 따른다. 시장금리와 연동해 일 단위로 금리를 고시해 고금리 시기에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1년 만기에 연 3.50%의 금리를 제공한다. WON플러스 예금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우대 조건 없이 가입만으로도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입 기간도 1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1인 1계좌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금 운용 계획에 맞춰 만기를 달리해 분산 가입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우리은행 뱅킹앱인 ‘우리WON뱅킹’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최저 가입액은 1만원 이상이다. 목돈 마련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한 WON 적금 역시 복잡한 우대 조건 없이 최고 연 4.2%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 월 저축 한도는 50만원, 기본 금리는 적립 방식에 따라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모두 동일한 금리가 제공된다. WON통장이나 우리꿈통장을 통해 신규 가입한 경우 0.1% 포인트, 우리 오픈뱅킹서비스에 가입하고 유지할 경우 0.1%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복잡한 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고령층을 위한 점포 신설과 이체 수수료 면제 등 ‘상생금융’ 보따리를 풀었다. 우리은행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에 고령층 특화 점포인 ‘시니어플러스 효심 영업점’을 열었다. 지난해 말 문을 연 서울 성북구 돈암1호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지역들은 고령층 고객 비율이 높은 곳으로, 일반 영업점보다 안락한 대기석과 낮은 카운터를 설치해 고령층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글씨가 크고 용어가 쉬운 ‘시니어 전용 ATM’이 설치됐으며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 애플리케이션 교육과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진행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30일 금리 인하와 이체 수수료 면제 등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청년 등을 위한 연간 2050억원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고금리에 신음하는 고객을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의 금리를 최대 0.7% 포인트 인하했다. 청년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대출과 이자 면제 등의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청년층에는 자립을 위한 5000억원 규모의 도약대출을 지원하며 1만명을 대상으로 금융바우처도 제공한다. 1년간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을 상환해 23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도 함께 줄인다. 소상공인에게는 생활안정자금 5000억원 긴급대출과 연체이자 납입액 상당의 연체원금 상환 지원을 제공한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신규 보증서 대출 시 첫 달 이자 전액 감면 등도 포함됐다. 고령층을 위한 혜택으로는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은행 이체 수수료 전액 면제를 제시했다.
  • [단독] “친명 핵심 ‘7인회’ 의원, 돈봉투 받아”

    [단독] “친명 핵심 ‘7인회’ 의원, 돈봉투 받아”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핵심 측근 그룹인 ‘7인회’ 멤버 가운데 봉투를 받은 의원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의혹을 확인 중인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검찰이 금품 수수 의원들을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친이재명계(친명계)가 5명 이상 포함됐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이 대표의 정치적 부담이 계속 커지는 형국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돈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 10~20명을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검찰은 사건 관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7인회 멤버인 A의원도 봉투를 수수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의혹을 확인 중이다. 7인회는 이 대표를 경기지사 시절부터 곁에서 도왔던 핵심 측근 그룹으로 정성호(4선)·김영진·김병욱·임종성(이상 재선)·문진석·김남국(이상 초선) 의원과 이규민 전 의원을 일컫는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봉투를 수수한 의혹이 있는 의원들의 실명 목록이 몇 가지 버전으로 돌기도 했다. 여기에는 7인회 멤버를 포함해 서울과 인천, 경기, 호남 등 지역구 의원 다수의 이름이 담겼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확인 중인 의혹 대상자에 친명계가 최소 5명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수수자를 특정한 건 아니다”라며 “공여자 측에서 봉투 등을 준비했다고 해서 그대로 전달됐다는 의미는 아니어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수수자 특정 작업을 끝내면 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착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사 결과 7인회를 비롯해 친명계 의원들이 다수 포함된다면 이 대표의 정치적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내년 총선까지 채 1년이 남지 않은 상황이라 검찰이 향후 수사를 거쳐 기소까지 한다면 총선판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검찰은 돈봉투 전달 외에도 다양한 불법 정치자금 전달 경로가 있을 것으로 의심한다. 수사 경과에 따라 불법 정치자금 액수와 수사 대상 등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검찰은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후보를 당대표로 당선시키기 위해 현역 의원에게는 300만원씩,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 등에게는 50만원씩 총 9400만원이 전달됐다고 본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과 송 전 대표와의 관계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과 송 전 대표는 정치 신인 시절부터 관계를 맺어 20년 이상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이 전 부총장이 MBC PD수첩 작가로 근무하던 당시 변호사로 활동하던 송 전 대표와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작가가 아니고 취재리서처였다. 송 전 대표와 인연은 확인되지 않은 상항”이라고 입장을 전해왔다.
  • [단독] 北도발에 ‘전시 준비 플랜’ 개정한다

    [단독] 北도발에 ‘전시 준비 플랜’ 개정한다

    북한이 갈수록 도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전시(戰時) 대비 관련 대통령 훈령인 ‘국가전쟁지도지침’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국가전쟁지도지침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며 “환경과 조직이 변화했고 정부의 방향도 변화했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들어서며 바뀌는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정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가안보전략지침 개정에 따라 다른 지침들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지난 2월부터 정부 부처들로부터 국가전쟁지도지침 개정과 관련한 의견 수렴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부 부처는 지침 개정과 관련한 입장 등을 추가적으로 대통령실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가전쟁지도지침은 외교·안보정책의 최상위 대통령 훈령인 ‘국가안보전략지침’의 하위 지침으로, 전시 대비 전쟁 준비 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가짜평화’로 규정하고 확고한 안보관을 강조하는 가운데 전시 대비나 국가위기관리 등에 대해 보완할 점들을 찾아 개정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외교안보 부처만이 아닌 국방과 연관이 적은 일반 사회부처들과도 관련 논의를 주고받은 것은 갈수록 고도화하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전시 상황에 대비해 해당 지침을 전반적으로 개정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7년 만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안보는 군인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는 국방 분야 최상위 문서인 ‘국방전략서’를 지난달 발간한 데 이어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 정책 방향에 대한 기본지침을 담은 국가안보전략서 개정과 국방우주력 발전을 위한 최상위 문서인 국방우주전략서의 첫 발간 작업 등을 진행해 왔다.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전임 정부에서 무력화된 주요 외교안보 지침들을 재정비하는 것으로, 국가전쟁지도지침 개정도 같은 일환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고 이른바 ‘핵어뢰’로 불리는 핵무인수중공격정의 수중폭파시험 사실을 알리는 등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위협 수위를 전방위적으로 높이고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17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이버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기술로부터의 핵심 기반 시설 보호’ 등을 주제로 열리며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회의에는 나토 회원국과 더불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파트너국들이 초청됐다. 리투아니아는 올해 7월 나토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 [단독] 親이재명 핵심 ‘7인회’ 의원도 돈 봉투 연루 의혹

    [단독] 親이재명 핵심 ‘7인회’ 의원도 돈 봉투 연루 의혹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핵심 측근 그룹인 ‘7인회’ 멤버 가운데 봉투를 받은 의원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의혹을 확인 중인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검찰이 금품 수수 의원들을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친이재명계(친명계)가 5명 이상 포함됐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이 대표의 정치적 부담은 계속 커지는 형국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사건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돈 봉투를 수수한 현역 의원 10~20명을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미 일부는 사실상 수사선상에 올랐고 추가 물증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사건 관계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7인회 멤버인 A의원 등도 봉투를 수수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의혹을 확인 중이다. 7인회는 이 대표를 경기지사 시절부터 곁에서 도왔던 핵심 측근 그룹으로, 정성호(4선)·김영진·김병욱·임종성(이상 재선)·문진석·김남국(이상 초선) 의원과 이규민 전 의원을 일컫는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봉투를 수수한 의혹이 있다는 의원들의 실명 목록이 몇 가지 버전으로 돌기도 했다. 여기에는 7인회 멤버를 포함해 서울과 인천, 경기, 호남 등 지역구 의원 다수의 이름이 담겼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확인 중인 의혹 대상자에 친명계가 최소 5명이라는 관측까지 나왔다. 다만 검찰은 아직 봉투를 받은 의원들을 특정해 나가는 단계로, 공개수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수수자를 특정한 건 아니다”며 “공여자 측에서 봉투 등을 준비했다고 해서 그대로 전달됐다는 의미는 아니어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수수자 특정 작업을 끝내면 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착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수사 결과 7인회를 비롯해 친명계 의원들이 다수 포함된다면 이 대표의 정치적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내년 총선까지 채 1년이 남지 않은 상황이라 검찰이 향후 수사를 거쳐 기소까지 한다면 총선판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검찰은 돈 봉투 전달 외에도 다양한 불법 정치자금 전달 경로가 있을 것으로 의심한다. 수사 경과에 따라 불법 정치자금 액수와 수사 대상 등이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이다. 검찰은 당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후보를 당대표로 당선시키기 위해 현역 의원에게는 300만원씩, 투표권이 있는 대의원 등에게는 50만원씩 총 9400만원이 전달됐다고 본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과 송 전 대표와의 관계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정치 입문 계기, 정치 인맥, 송 전 대표와의 관계 등도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총장과 송 전 대표는 정치 신인 시절부터 관계를 맺어 20년 이상 친분을 쌓았다고 한다. 이 전 부총장이 MBC PD수첩 작가로 근무하던 당시 변호사로 활동하던 송 전 대표와 연은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작가가 아니고 취재리서처였다. 송 전 대표와 인연은 확인되지 않은 상항”이라고 입장을 전해왔다. 돈 봉투 살포 의혹 수사는 검찰이 지난 1~2월쯤 이 전 부총장의 휴대전화를 복구하며 강래구 전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이 “봉투 10개가 준비됐으니 윤관석 의원에게 전달해 달라”고 말한 녹음파일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 “난방 기름 주러왔다 성폭행”…13명에게 당한 지적장애女

    “난방 기름 주러왔다 성폭행”…13명에게 당한 지적장애女

    엄마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야 자신이 당한 성폭행을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열세 명의 공모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작은 시골 마을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주민 300가구가 사는 전라남도의 작은 마을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50대 여성 박순영씨다. 그녀는 마을 주민 13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녀가 꾸민 것이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피해자라고 나서는 이들도 있었으며, 한편에서는 딸이 합의금을 요구하다가 잘 안되자 박씨를 데리고 마을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딸 이민지씨의 말은 조금 달랐다. 민지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알았다. 작년 2월 아버지 장례를 다 치르고, 엄마가 남자들이 집에 와서 무섭다고 하더라. 그때 모든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민지씨에 따르면 순영씨는 남편이 간이식 부작용으로 임종이 임박하자, 찾아올 자녀들을 위해 주유소에서 난방용 기름을 주문했다. 하지만 기름을 가져온 남성은 남편의 건강 상태를 물은 뒤 위독하다고 하자 성폭행을 저질렀다. 딸 민지씨는 “이날이 처음이 아니었다. 다른 사람에게도 지속적으로 당했다. 아빠가 입원해 있는 병원까지 찾아왔다고 한다”며 “엄마는 무서워서 말하지 못했다. 내가 성격이 칼 같기도 하고 또 아빠가 살아계셔서 말을 못 했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순영씨의 진술서에는 총 13명의 가해자가 등장했다. 이들은 모두 마을 남성이다. 2021년 마트에 다녀오던 중 차 안에서 성추행을 하고 며칠 뒤엔 성폭행까지 한 의혹을 받는 오씨는 “그냥 알고 지낼 뿐 따로 만난 적은 없다”라고 되려 분노했다. 유씨 역시 “내가 피해자다. 내가 당한 거다.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새벽 4시에 찾아와서 해달라고 요구했다”라고 주장했다. 산과 집에서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문씨도 “자기가 요구했다. 정신이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주민들 역시 순영씨의 정신이 이상하다고 입을 모았다. 처음에는 싹싹하고 생활력도 강했지만, 점점 이상해졌다는 것이 마을 사람들의 일관된 주장이었다. 실제로 19살에 시집와 4남매를 낳고 착실하게 살아온 순영씨는 마흔셋이던 2012년 뇌경색으로 쓰러지면서 많은 것을 잃었다. 검진 결과 모야모야병이라는 희귀병이었고, 이로 인해 서서히 지적 장애가 찾아왔다. 민지씨는 순영씨의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마을 사람들이 이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러 왔다고 짐작했다. 이 일을 알고 나서야 민지씨는 엄마를 장애인으로 등록했다. 순영씨는 IQ 56, 8살 2개월 수준의 정신연령을 가진 것으로 나왔다. 제작진을 만난 순영씨는 표현 능력은 떨어졌지만 기억력은 생생했다. 당시에 대해 “싫은데 차 태우고 가서 창피하게 그런 짓을 했다. 안 만나주면 집에도 오고 전화도 왔다. 창피해서 하기 싫은데. 관계하면 내가 아픈 게 낫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순영씨는 지난해 4월 가해자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모두 풀려났다. 순영씨의 집에 난방 기름을 넣으러 왔다가 성폭행한 정씨만이 장애인 준강간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 ‘활동 중단’ 뒤 캐나다 간 이휘재, 아쉬운 소식 전해졌다

    ‘활동 중단’ 뒤 캐나다 간 이휘재, 아쉬운 소식 전해졌다

    방송인 이휘재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뉴스1에 “이휘재가 지난 1~2월 쯤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만료했다”라고 밝혔다. 이휘재는 현재 가족과 캐나다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9월 데뷔 30년 만에 캐나다에서 가족과 휴식기를 가졌다. 지난 1월 어머니의 급격한 병세 악화로 잠시 한국에 귀국했으며 모친의 임종을 지켰다.
  • NSC 北 도발에 “안보리 중대 위반… 한미일 공조 바탕 추가 도발 대응 조치”

    NSC 北 도발에 “안보리 중대 위반… 한미일 공조 바탕 추가 도발 대응 조치”

    NSC 상임위원들 “한반도, 역내 긴장 고조 심각 도발”“北 주민 인권 참상·민생 파탄 아랑곳 않고 무모 도발” 북한의 13일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한 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응했다.NSC 상임위원들은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월과 3월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특히 김정은 정권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참상과 민생 파탄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모한 핵 위협 및 미사일 도발 폭주만을 계속하는데 대해 개탄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또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위협적인 언사는 강력한 한미동맹과 흔들림 없는 신뢰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미 연합연습을 철저하게 시행하여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면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정상화를 바탕으로 한미, 한미일 정보공유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고,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조치를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이날 긴급 NSC 상임위원회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우장춘, 친일·반일 넘어 국리민복 제일로/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우장춘, 친일·반일 넘어 국리민복 제일로/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지난 8일은 우장춘 박사 탄신 125주년이었다. 공업대국이 된 지금 한국이 거의 잊은 농학자를 새삼 들먹이는 것은 도를 넘은 친일 몰이와 반일 선동에 경종을 울리고 싶기 때문이다. 봄이면 농민의 반이 굶주린 1960년대 초만 해도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는 ‘농장의 마술사’라는 제목 아래 우장춘을 ‘한국 근대 농업의 아버지’로 기렸다. 이순신 장군에 버금가는 평가였다. 우장춘(1898∼1959)은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우범선(1857∼1903)은 조선군 훈련대 제2대대장으로, 1895년 일본인의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후 일본으로 도망쳤다. 그는 일본인 여성 사카이 나카(1872∼1953)와 결혼해 2남 4녀를 낳았는데, 첫째 아들이 우장춘이었다. 우범선은 국적(國賊)으로 낙인찍혀 1903년 히로시마 구레에서 고영근 등에게 살해당했다. 여섯 살 때 아버지를 잃은 우장춘은 어머니의 ‘민들레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며 역경을 이겨 냈다. 삯바느질을 하며 자식을 키운 어머니는 우장춘이 ‘조센징’으로 왕따를 당해 울고 있으면 길가에 핀 민들레꽃을 가리키며 “민들레는 아무리 짓밟혀도 틀림없이 꽃을 피운다. 너도 괴로운 일이 많겠지만 지지 말고 훌륭한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장춘은 도쿄제국대학 농학부를 졸업한 후 농림성 농사시험장에 들어가 세계적 육종학자로 성장했다. 우장춘은 1936년 ‘종(種)의 합성’으로 도쿄제국대학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생명공학의 게놈 분석을 응용한 그의 이론은 피튜니아, 유채, 무, 배추, 양배추 등에 적용돼 우량 품종을 대량 생산하는 길을 열었다. 그는 교토 다키이종묘의 농장장에 취임해 회사를 돈방석에 올렸다. 우범선은 자식의 장래에 대한 걱정으로 망명객 김옥균·박영효를 도운 부호 스에나가 하지메(須永元) 집에 입적시켜 씨명을 받았다. 그러나 우장춘은 국제학회 논문에 스에나가 대신 한사코 ‘NAGAHARU U’(長春 禹)라는 이름을 썼다. 그는 조선인으로서의 민족의식이 강했다. 해방 직후 한국은 일본에서 종자 유입이 끊기자 더욱 심각한 식량난에 빠졌다. 자연히 농업을 일으킬 사람은 우장춘밖에 없다는 여론이 일었다. 일본이라면 치를 떤 이승만 전 대통령조차 우장춘환국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귀국을 촉구했다. 조국의 열망에 부응해 우장춘은 단신으로 현해탄을 건넜다. 부산 부두는 환영 인파로 들끓었다. 우장춘은 “나는 지금까지 어머니의 나라 일본을 위해 일본인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위해 일할 각오입니다. 나는 이 나라를 위해 뼈를 묻을 것을 여러분께 약속합니다”라고 화답했다. 항일 독립투사 이승만 전 대통령은 친일 역적의 아들 우장춘에게 “당신이 우범선의 아들인가? 잘 돌아와 주었다”라고 치하했다. 우장춘은 한국농업과학연구소장과 중앙원예기술원장 등을 맡아 양질의 무·배추·양파·밀감 등의 신품종을 개발해 전국에 보급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6·25전쟁 중에도 자주 농장을 방문해 우장춘을 격려했다. 우장춘 덕택으로 한국은 1957년 대망의 무·배추 종자 자급을 실현했다. 한국인은 이제 맛있는 김치를 실컷 먹게 됐다. 우장춘은 1959년 임종 직전 병상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수여한 대한민국문화포상 메달을 안고 “고맙습니다. 조국은 마침내 알아주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요즘 야당과 지지 세력은 우장춘 김치를 즐겨 먹으면서도 일본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윤석열 정부를 집요하게 친일·매국으로 매도한다. 저승에서 우장춘은 이런 친일 몰이꾼이나 반일 선동가의 소아병적 언동을 지켜보며 통탄할 것이다. 한일 관계 비극을 공영으로 승화시킨 우장춘의 삶에서 당리당략보다 국리민복을 우선하는 지혜를 배우기 바란다.
  • 우리금융, 이수민·조민규·윤성호·조우영 후원

    우리금융, 이수민·조민규·윤성호·조우영 후원

    우리금융그룹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이수민, 조민규, 윤성호, 스릭슨투어의 조우영 등 4명과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4명은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후원이 새롭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 KPGA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주요 선수 후원은 물론 유망주 발굴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2019년 코리안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통산 5승을 기록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전역한 이수민은 올 시즌 복귀에 나선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조민규는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준우승 세 번과 함께 ‘톱10’ 여섯 번 기록했다. 또 상금랭킹 4위와 제네시스 포인트 6위에 오를 정도로 높은 기량을 자랑한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3위와 DGB금융그룹에서 3위에 오른 윤성호는 올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조우영은 지난달 KPGA 스릭슨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또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는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 중이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왕립 한림원 대학원생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 의회외교 추진

    임종국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왕립 한림원 대학원생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 의회외교 추진

    캄보디아 왕립 한림원 소속 대학원생 4명(Mr. Sok Sophal(43세), Mr. Pich Chansothi(38세), Mr. Hay Songhouty(27세), Mr. Chheang Ret(44세))은 2023년 지난 10일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청을 방문해 교류 협력을 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캄보디아 왕립한림원(Royal Academy of Cambodia)은 캄보디아 최고의 석학들로 이뤄진 정부기관으로 이번에 방문한 박사과정 대학원생은 캄보디아 중앙은행, 국방부 등 고위공직자 또는 기업인으로 차세대 캄보디아의 리더들이다.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과 우형찬 부의장은 이들에게 서울교통종합센터와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서울의 선진 교통시스템과 서울시의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는 지난 1970년 크메르 공화국과 수교하면서 외교관계가 시작됐으나 크메르 루즈정권이 집권하면서 한-캄 양국의 관계는 일시적으로 단교 됐다. 이후 1977년 10월 30일 재수교하고, 1999년 캄보디아의 아세안 가입 이후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이 증가하게 됐다.캄보디아 왕립 한림원에 재직 중인 최인규(66세) 교수는 매년 캄보디아 학생들을 초대해서 문화교류를 실시하고 있는데, 필수코스로 서울시의회를 방문하여 대한민국과 서울시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임 의원은 “현재 캄보디아의 많은 젊은이가 우리나라에 진출해 산업현장에서 근로하고 있고, 최인규 교수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오랫동안 지속해 온 교류로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의 우호 관계가 증진되기를 바란다”며 양국 간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 누레예프 망명 도왔던 프랑스 안무가 피에르 라코트 91세에

    누레예프 망명 도왔던 프랑스 안무가 피에르 라코트 91세에

    러시아의 전설적인 발레리노 루돌프 누레예프(1938~1993)가 1961년 옛 소련을 탈출하도록 도운 프랑스 발레 안무가 피에르 라코트가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의 부인이며 역시 발레리나로 은퇴한 지슬레인 테스마르는 “우리 피에르가 새벽 4시에 우리 곁을 떠났다”고 알렸다. 남편이 찰과상을 입었는데 이것이 감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62년 전 누레예프가 파리에서 KGB 요원들을 따돌리는 것을 돕고 파리의 르 브루제 공항에서 망명을 희망하도록 도왔다. 그가 누레예프의 탈출을 돕는 과정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가 랄프 파인스 감독이 연출한 자전적인 영화 ‘화이트 크로’(2018)에서 재조명됐다. 라코트는 10대 시절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나중에는 19세기 제작돼 잊힌 작품들을 리바이벌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1961년 그는 파리 순회 공연 중이던 누레예프와 친구가 됐다. 2012년 BBC 인터뷰를 통해 누레예프와 어울려 레스토랑과 바, 미술관 등을 돌아다녔다고 털어놓았다.이런 일은 누레예프를 감시하던 KGB 요원들을 화나게 만들었고, 누레예프는 귀국시키겠다는 으름장을 들었다. 누레예프는 귀국하면 다시는 옛 소련을 떠날 수 없을 것이라고 믿었다. 누레예프는 라코트가 공항에서 자신의 곁을 벗어나면 안된다고 간청했는데 누레예프는 KGB 요원들에 에워싸이고 말았다. 라코트는 사교계 여인 클라라 사인트와 누레예프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며 시간을 달라고 했다. “내가 말했죠, 이봐 루돌프, 내 뒤에 클라라 사인트가 있어, 그리고 클라라 사인트 뒤에 경찰관이 있어. 너는 그냥 그에게만 가면 돼.나한테 키스하고, 클라라에게 키스하고, 자유를 원한다고 말해, 그럼 끝나. 난 걱정하지 마, 조용히 있으면 돼. 내가 말한 대로만 하면 돼.” 누레예프는 두 프랑스 경관에게 돌진했고, 서방에 있고 싶다고 선언했다.그 시대 가장 위대한 발레리노였지만 누레예프와 가족은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 25년 뒤 그의 어머니 임종을 맞는다고 옛 소련을 다시 찾았다. 친구들은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무릎 부상 중이던 1968년부터 라코트는 파리 오페라단의 아카이브(문서 보관소)를 뒤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라 실피드(La Sylphide)가 있다. 1832년 필리포 탈리오니가 딸 마리를 위해 안무한 버전을 복원했는데 모든 춤꾼들이 발가락 끝으로 딛고 서는 ‘en pointe’를 처음으로 구현했다. 라코트의 마지막 안무 작품은 2021년 적과 흑이었다. 맞다. 프랑스 작가 스탕달의 소설이 원작이었다. 테스마르는 남편이 죽기 얼마 전까지도 일했다고 말했다. “매우 슬프다. 여전히 많은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고, 책 한 권을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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