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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동해(제광신협 이사장)동휘(삼성물산 경영기획실 전무)동철(자영업)씨 모친상 고광택(전 제주 MBC 보도국장)김희추(자영업)김승수(동양기업 대표)씨 빙모상 29일 제주의료원 3호실, 발인 7월2일 오전 8시 (064)720-2222●김영철(사업)영생(에이스리트 사장)씨 부친상 이재인(조달청 홍보관리팀 서기관)양정갑(이화산업 과장)씨 빙부상 29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7월1일 오전 9시 (02)2235-4083●이동옥(농업)동호(전 한국일보 사진부장)씨 부친상 허성웅(건축업)백경현(한전 서인천지점 과장)정재헌(대구백화점 전자부장)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월1일 오전 6시 (02)3410-6906●조은영(진인사필름 기획마케팅이사)성수(거경개발 이사)씨 부친상 29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7월1일 오전 8시30분 (031)932-9169●김주훈(조선대 총장)씨 빙모상 29일 조선대병원, 발인 7월2일 오전 9시 (062)231-8902●임진홍(재정경제부 국제조세과 사무관)씨 상배 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7월2일 오전 8시30분 (02)2227-8401●유태균(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월3일 오전 (02)3410-6917●최의정(세아베스틸 차장)유정(한국단자 과장)인정(사업)씨 부친상 29일 건국대병원, 발인 7월1일 오전 10시 (02)2030-7906●임종목(본일어패럴 회장)종빈(상우웰스터 대표)씨 모친상 최청규(여정 대표)씨 빙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월1일 오전 8시 (02)3010-2292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현대종합상조 ‘프리미엄형’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현대종합상조 ‘프리미엄형’

    장례토털서비스 ‘프리미엄형´은 현대홈쇼핑, CATV 등에서 1년간 약 12만건이 팔려나간 현대종합상조의 ‘빅히트´ 상품이다. 매달 1만 9500원씩 10년간 총 234만원을 내면 화장비용 10만원 지원, 추모CD 제작, 30년간 기일안내, 사이버 추모관 제공, 봉안당 제공, 사망진단서 발행, 화장장 예약 등의 행정 알선 서비스를 한다. 고품질의 장례용품도 저렴하게 제공한다. 전국 100여명의 직영 장례전문지도사가 임종부터 장지까지 함께하며 장례행사를 직접 주관해 상주의 손발이 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일을 겪은 고객들의 마음마저 어루만지는 장례전문심리상담사의 역할까지 한다. 현대종합상조는 최첨단 GPS 위치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 어느 곳이나 1~2시간 이내 출동한다.
  • 탈당파, 범여권 6자협상 제안

    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이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이 제안한 ‘중도개혁세력 대통합 협상회의’에 대해 범여권 6자간 다자협상 회의를 수정제안했다. 이들이 수정제안한 다자협상회의의 참여주체는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열린우리당 탈당그룹, 선진평화연대, 시민사회 세력이다. 앞서 박상천·김한길 대표의 중통합에 맞서 대통합 원칙을 고수한 제안이다. 이들은 범여권 대통합에 특정세력을 배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 참여주체를 확대해 실질적인 대통합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과 중도개혁 통합신당이 여전히 열린우리당 배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들의 제안이 수용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들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워크숍에서 5시간여 동안 ‘중도개혁세력 대통합 협상회의’ 참여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였지만 회의 중반까지 대통합 협상회의의 본질인 ‘열린우리당 배제’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워크숍 막판에 임종석 의원이 다자간 협상회의를 제안, 가까스로 합의했다. 워크숍 초반부만 해도 “참여해야 한다.”(이강래·노웅래 의원 등) VS “일단 나가서 배제론을 깨자.”(문학진·강창일 의원 등)VS “배제론 없는 대통합만이 살길이다.”(문희상·김근태·우상호 의원 등)식으로 의견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그러다가 임종석 의원이 “범여권 6자 세력대표가 참여해 논의하는 테이블을 만들자.”고 수정 제안했다. 대통합 방안 논의과정에서 탈당그룹의 내부 결속을 도모하고, 민주당과 통합신당의 중통합 방안을 압박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민주당과 통합신당은 협상에 열린우리당이 참여하는 어떤 방안에도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통합신당 양형일 대변인은 “열린우리당과 당 차원의 통합논의는 어렵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탈당그룹의 수정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범여권은 통합민주당 VS 열린우리당 탈당그룹(대통합파) VS 친노 중심의 열린우리당 등 3자 구도로 고착화될 전망이다.구혜영 기자 koohy@seoul.co.kr
  • “초기엔 임금 차등폭 최소화 바람직”

    “초기엔 임금 차등폭 최소화 바람직”

    “기업들이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노조 등 근로자들의 반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정규직보호법 시행 등으로 좀더 빠른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금체계 개선을 컨설팅하고 있는 노무법인 B&K 임종호(43) 노무사는 “임금체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기업의 공감대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속도는 더딘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들어 전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임금체계 개선을 교육, 지도하는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1주일에 평균 1∼2차례씩 기업 임원 및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올 11월까지 모두 40차례가 계획돼 있다. 백화점에서부터 단위농·수협, 제약회사, 공기업, 대기업 등 내로라하는 국내 유수 기업 61개사가 그의 강의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강의를 통해 제도 개선에 따른 기업의 부담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임금체계 개선을 바라는 기업들의 반응은 1∼2가지로 요약된다고 말한다.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선뜻 나서기에는 부담스러워하거나 경비 부담 때문에 주춤거리는 기업 등이다. 그는 노조 등 직원들의 반발에 대해 “연공서열식 임금체계에 익숙한 근로자들은 누구나 직무, 직능, 연봉급 체계를 싫어하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렇지만 무 자르듯 하루아침에 180도 바꿔 버리는 급변한 임금체계 변화까지 권하지는 않는다. 그는 “고과호봉제, 고과상여제 등 중간 단계를 권유한다.”고 전했다. 기업이나 근로자 모두가 어는 정도 적응이 되면 완전한 연봉제 체제로 전환해도 늦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도입 초기에는 임금 차등 폭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처음부터 너무 차등 폭이 크면 과도한 내부 경쟁으로 조직 분위기가 경직되고 생산성도 오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김근태 “87년 DJ·YS 분열 때보다 더 고통”

    김근태 “87년 DJ·YS 분열 때보다 더 고통”

    “정말 결론내리기 힘들었다. 실천에 옮기기가 더 힘들었다.”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근태 열린우리당 전 의장은 13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김 전 의장은 “1987년 김대중·김영삼씨의 분열로 민주개혁세력이 양분됐던 때보다 더 고통스러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본인이 직접 관여된 상황이라 더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는 “그동안 대통합 성사를 위해 5·18 공동참배와 대선주자 연석회의 등 두 가지를 제안하지 않았냐.”며 ‘무산’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불출마 선언으로 대통합 의지를 밝히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격려해줬다.”면서 “사람들이 결국 이런 것을 원했다는 걸 깨달았다.”며 스스로의 선택을 자랑스러워했다. ●“87년 DJ·YS 분열 때보다 더 고통” 김 전 의장은 이날 우상호·우원식·이인영·이목희·임종석 의원과 오찬을 나눈 뒤였다. 편하지만 어려운 자리였다고 한다. 김 전 의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합하려고 그만뒀는데 쉴 수 없다. 바쁘게 움직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는 곧바로 우원식 의원이 주관하고 있는 ‘국민경선추진 의원모임’에서 인사말을 했다. 당분간 그의 행보는 후보자 연석회의를 중심으로 대통합 정국을 만드는 데 집중될 전망이다. 한 핵심 측근은 “우선순위는 없다. 민주당 통합파가 제안한 대통합 연석회의와 국민경선 추진모임을 독려하면서 대통합 불씨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그동안 대통합에 부정적이던 손학규 전 지사가 “냉전지향적인 정치세력의 집권을 막고, 평화지향적인 세력이 집권할 수 있도록 커다란 의미의 대통합과 대단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며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의장은 14일 손 전 지사와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조찬회동을 갖는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대통합, 대단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핵심 측근은 “손 전 지사가 대통합이란 말을 쓴 것은 처음”이라고 말해 ‘대통합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전 의장은 “김한길·박상천 대표를 만나 대통합 의지를 거듭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 중에 민주당 내 통합파와 동교동계 인사들, 그리고 일부 대선 주자와도 만나기로 했다.12일 기자회견 이후, 당 소속 의원 100여명에게 일일이 전화해 어려웠던 결정을 잘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주내 민주통합파·동교동계 만날 것” 그러나 범여권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비록 일정은 연기됐지만 소통합 세력이 여전히 버티고 있다.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 세력을 설득하는 일도 지난한 과제다. 당장 만날 일은 없다고 하지만 연말 대선의 상수로 존재하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대립도 피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면서 참여정부에 몸담았지만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등을 놓고 “계급장을 떼고 얘기하자.”고 할 정도로 노 대통령과는 여전히 불편한 관계다. 김 전 의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뒤에도 청와대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다.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과 전화 통화한 것이 전부였다는 후문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열린우리 초·재선의원 16명 집단 탈당… ‘다단계 이탈’ 대통합 기폭제 되나

    열린우리 초·재선의원 16명 집단 탈당… ‘다단계 이탈’ 대통합 기폭제 되나

    8일 열린우리당 초·재선 의원 16명이 집단탈당했다. 우상호·임종석·이인영·이목희 의원 등 열린우리당 재선그룹과 중도개혁 성향의 초선 의원들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열린우리당이 민주개혁 세력의 분열을 극복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해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장 당을 만들기보다 향후 대통합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산하에 국민경선 추진기구를 둬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미 탈당한 천정배 의원 등 민생정치모임 소속 의원들과 이강래·노웅래·전병헌·우윤근 의원, 미래구상 등 시민사회인사들과 결합해 범여권 단일 대선후보 선출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탈당으로 국회 의석분포는 재적의원 299석 가운데 한나라당 128석, 열린우리당 91석, 중도통합민주당 34석, 민주노동당 9석, 국민중심당 5석, 무소속 32석으로 재편됐다. 이번 탈당으로 범여권내 대통합 흐름이 속도를 내면서 범여권 세력들의 주도권 쟁탈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줄 잇는 엑소더스 정국 재선그룹과 중도개혁 성향 의원들의 탈당으로 열린우리당은 사실상 해체 수순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의 ‘엑소더스’는 이달 내내 예고돼 있다. 분기점은 오는 14일이다. 지도부 주도의 대통합일정 마지노선이자 중앙위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가 상정돼 있다.15일에는 홍재형 의원을 비롯한 충청권 의원들이 탈당 의사를 밝혔고 일부 초선의원과 정대철 고문 중심의 대통합신당창당준비위원회도 동참하기로 했다. 당초 12일을 탈당기점으로 삼았던 중진의원들은 거사일을 늦췄다.14일 이후 당 지도부와 함께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점에 김근태·정동영 전 의장도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친노진영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통합 흐름이 가속화되면 대세를 따라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 반면, 잔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순차 탈당이 당초 2·14전당대회 때 의결과는 다르다는 점을 들고 있다. 탈당이 열린우리당 창당 정신과 참여정부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꼴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친노 진영의 한 의원은 “정치권이 주도하는 신당 창당은 대통합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선도탈당 대열에는 김근태·정동영 전 의장 측근 의원들이 많다. 기득권 확보 차원의 탈당”이라고 지적했다. ●대통합 주도권 싸움 본격화 이들의 행보가 대통합 국면에 미칠 파괴력이 주목된다. 대통합추진체 구성은 탈당해서 신당을 만든 뒤 통합 작업을 하는 이른바 ‘제3지대 신당론’과 궤를 달리한다.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선 통합노력’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시민사회 진영과 범여권 정파들이 적극 수용한다면 이들은 ‘대통합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대통합을 위한 대장정에 놓여 있는 장벽도 만만치 않다. 국민경선을 통해 곧바로 단일후보를 선출하자는 주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박상천 민주당 대표가 주장한 ‘대선 직전 후보 단일화’와 배치된다. 열린우리당에 친노그룹이 남을 경우, 이들의 결행은 ‘배제론’에 기반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범여권내 통합 주도권 싸움도 피해갈 수 없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이날 “탈당에 진정성이 있다면 독자정당 창당을 포기하고 통합민주당과 결합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도 “9월22일 추석연휴 이전에 오픈프라이머리를 완료하고 중도개혁세력의 대표주자를 선정하겠다.”며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을 예고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경기 정말 살아나나] (하) 회복 불씨 키우려면

    [경기 정말 살아나나] (하) 회복 불씨 키우려면

    앞으로의 경기 회복은 수출보다 소비에 달린 만큼 소비에 신경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유류세 등 세금 부담을 줄여주고 통신비 등의 거품을 빼 소비를 확실히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금리는 계속 동결하거나 올리더라도 소폭이어야 한다는 처방이 우세했다. 정부는 “현 시점에서 감세(減稅) 등 인위적인 소비 부양책은 필요없다.”고 맞선다. 한국은행도 비슷한 태도다. ●살인적 기름값…소비 불씨 꺼뜨릴 수도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값은 사상 최고치(ℓ당 1548.01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 1·4분기(1∼3월) 도시근로자 가구의 교통비도 22만 3000원으로 1년 전보다 약 5만원(27.9%)이나 올랐다. 기름값 부담이 모처럼 기력을 되찾은 소비 여력과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기름값 등 5대 거품빼기 운동본부의 이태복 상임대표(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정부가 석유 완제품에 붙는 관세를 낮춰 가격 인하를 촉진하겠다고 생색을 냈지만 경쟁 상대인 수입상이 거의 없어 실효성이 희박하다.”며 “휘발유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금의 60%에서 40%로 낮춰 소비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유사들도 세금 탓만 하지 말고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기름값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 개선을 위해 총 100조원을 넘어선 개인의 세금(준조세 포함)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경부 유류세 반대 논리는 시대착오” 정부는 단호하다. 임종용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세금을 낮춰봤자 기름값이 떨어질지 불확실한 반면 소비는 확실히 늘어 국제수지 균형이 깨질 위험이 있다.”며 “유류세는 절대 건들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면(裏面)에는 확실한 세수원(稅收源)을 놓칠 수 없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정부는 지난해 유류 관련 세금만 약 26조원을 거둬들였다. 참여정부의 세제 정책을 신랄히 비판해온 곽태원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는 “유류세는 환경오염 유발 등 외부 불경제 효과가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유류세에 관한 한 정부 편을 들었다. 하지만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세금을 낮추면 유류 소비가 늘 것이라는 정부의 반대 논리는 70∼80년대나 통용될 법한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주 실장은 “기름값이 소비 심리에 크게 반응하는 품목인 만큼 세금 인하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임종용 경제정책국장은 “소비가 현재 나쁘지 않고 앞으로도 위축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감세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상반기에 재정을 조기 집행한 것 외에)추가적인 소비 부양책을 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한은도 굳이 소비 부양책을 쓸 상황은 아니라는 견해다. ●통신비 거품 빼기 운동 확산 손영기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장은 “하반기 수출 여건이 불안한 반면 소비는 반등 여건을 갖췄다.”면서 “통신비, 교육비 등 비(非)소비성 지출 부담을 줄여 소비 기반을 확실히 다져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비소비성 경비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말 기준 13.5%나 된다. 가구당 빚도 3670만원으로 불었다.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2002년 12.3%→2006년 18%) 경직성 경비 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통신비 거품만 빼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게 시민단체의 주장이다. 김희경 서울YMCA 시민중계실 팀장은 “4인 가족 도시근로자 가구의 한 해 평균 통신비가 300만∼400만원이나 된다.”면서 “비정상적인 이동통신 요금만 바로잡아도 소비여력이 생겨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자서비스 요금만 하더라도 건당 30원에서 최소한 10원으로 낮춰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사의 한 관계자는 “이동통신요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절반수준”이라며 “국가별 소득수준과 물가수준을 고려하더라도 OECD 회원국중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범여권 대통합 ‘가속’

    범여권 대통합 ‘가속’

    6일 민주당이 범여권 대통합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했던 ‘특정세력 배제론’을 사실상 철회하면서 한발짝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했다. 열린우리당 초·재선그룹 의원 20여명은 대통합 시한인 14일 이전에 집단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범여권 대통합 작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대통합 시한을 일주일 남겨둔 터라 범여권 상황이 밖으로는 대통합을 외치면서도 속으로는 자신들의 지분을 챙기려는 각개전투 양상을 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간부간담회에서 “중도통합민주당이라는 새로운 정당의 통합 기준은 양당간의 합당 기본합의서를 근거로 새로 설정될 것”이라며 특정인사 배제론을 사실상 철회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한발 물러선데는 통합신당측의 최후통첩성 압박이 작용한 결과다. 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가 전날 박 대표에게 이날 오전까지 배제론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표명하지 않으면 합당선언을 무효화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측간 세력다툼은 ‘이제부터’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민주당은 조순형·이인제 의원과 추미애 전 의원 등 독자 후보가 가시화된 이후 정치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통합신당도 당장은 대통합 구호에 치중하겠지만 후보와 의원 영입에 주도권을 쥐기 위해 민주당과 기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는 처지다. 열린우리당 임종석·우상호·우원식 의원 등은 이날 비공개 회동을 갖고 탈당해 중립지대에서 국민경선 추진을 위한 기반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행동을 통일하기로 했다.7일에는 회동을 갖고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을 조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초·재선 의원들과 별도로 충청권 열린우리당 의원 12명이 14일 이후 집단탈당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재형 최고위원은 이날 충북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어차피 제3지대에서 당을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나를 포함한 충청권 의원들이 행동을 함께 하기로 사실상 결의했다.”고 했다. 한편 당 중심의 통합논의는 별다른 결실을 얻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대선주자 중심으로 통합 논의가 흐르고 있다. 제3지대 통합신당이 마치 ‘김근태·정동영’신당으로 치켜세워진 분위기가 이같은 기류를 방증하고 있다. 친노진영도 제3지대 통합신당 결합조건을 분명하게 내세우며 세 모으기에 진력하고 있다.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와 김혁규 의원 등은 친노 배제론과 참여정부 실패론이 재점화될 경우 열린우리당에 잔류한다는 입장이어서 현재로선 제3지대 신당은 반쪽짜리 통합신당에 그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종락 구혜영기자 jrlee@seoul.co.kr
  • [경기 정말 살아나나] (중) 전문가들 시각

    [경기 정말 살아나나] (중) 전문가들 시각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경기가 지난해 4분기(10∼12월)나 올 1분기(1∼3월)에 가장 나쁜 터널에 갇혔었다는 데 대체로 견해를 같이한다. 그러나 그 터널을 벗어 났느냐를 두고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목소리의 강약 차이는 있지만 정부와 한국은행, 삼성경제연구소는 “통과했다.”고 본다. 통계청과 현대경제연구소는 “아직 통과 중”이라며 신중하다. LG경제연구원은 “터널을 완전히 벗어나려면 멀었다.”고 회의적이다. 그래도 연초의 비관론보다는 톤이 한풀 꺾였다. 재계는 “아랫목만 따뜻하고 윗목은 여전히 차다.”며 시큰둥하다. ●정부·한은·삼성 “3월 저점” 임종용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6일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본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임 국장은 “회복세가 견고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수출, 투자, 소비, 고용 등 모든 지표가 완만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소비가 2002년에는 빚(신용카드)에 기인했지만 지금은 소득 증가에 기반한다.”며 “ 질 좋은 소비”라고 강조했다. 김재천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4월 실물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며 “3월까지 재고 조정을 끝내고 경기가 올라 오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최소한 제조업은 3월에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은 경기 국면의 핵심이다. 김 국장은 “다만 (바닥을 찍고)올라 오는 힘이 얼마나 강할지는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경계했다. 최소한 한은은 10개월 연속 콜(금융기관간 초단기 거래자금) 금리 동결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한은의 보고를 토대로 최종 판단하는 금융통화위원들은 8일 콜금리를 결정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경기가 1분기에 바닥을 찍고 횡보중”이라며 “한두달 지표를 더 지켜 봐야 바닥 통과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도 비슷한 태도다. 최성욱 산업동향과장은 “소순환 움직임만 봐서는 지난해 12월이 가장 낮았다.”면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금은 횡보하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고민에 빠진 곳은 LG경제연구원이다.LG는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된 조정이 올해까지 계속된 뒤 내년에나 본격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었다.LG는 이달말 하반기 경기전망을 내놓는다. 당초 전망(4.2%)보다는 성장률을 소폭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도 “가계빚(587조원)이 무려 국내총생산(GDP)의 68%”라며 “가계빚이 줄지 않는 이상 소비 여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동조했다. 수출도 두자릿수 증가세라고는 하지만 세계 평균보다는 낮고 대기업 투자도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금융산업 균형발전의 길] (2) 증권사 소액결제 ‘족쇄’ 못푸나

    [금융산업 균형발전의 길] (2) 증권사 소액결제 ‘족쇄’ 못푸나

    증권업계는 자본시장통합법의 핵심은 겸업이 가능한 금융투자회사의 탄생, 투자상품에 대한 포괄적 규정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는 두 가지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 떠오른 핵심 이슈가 증권사의 소액지급결제다. 은행권만 갖고 있는 지급결제권을 소액에 한해 증권사도 갖도록 하자는 것인데, 은행들이 극력 반대하고 있다.2005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에 지급결제권이 없는 증권사들이 은행에 계좌개설, 자금이체 등의 명목으로 지급한 수수료는 134억원이다.2004회계연도의 96억원에 비해 40%나 늘었다. 은행에 지급한 수수료가 급증한 것은 증권사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내놓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저축銀·금고·신협은 2001년 결제 허용 2001년 9월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에 소액지급결제가 허용됐다. 개별 금융기관이 아닌 각 금융권역의 대표금융기관인 중앙회가 대행은행을 통해 은행망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들 기관도 소액지급결제 참여가 어렵게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논란에서 자신들이 거명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우리은행, 신협중앙회는 기업은행,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외환은행이 대행은행이다. 각 중앙회는 회원사들에 지급결제를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예탁금을 받는다. 모인 예탁금을 중앙회는 예금 형식으로 대행은행에 입금하고 이에 대한 이자를 받는다. 반면 가끔 잔고 이상으로 인출된 금액에 대해 일종의 마이너스대출인 당좌대월에 대한 이자를 낸다. 고객들 사이에는 바로 자금이 이체되지만 참가기관간 차액은 다음 영업일에 결제돼 하루동안에 대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자금이체에 따른 수수료는 우리은행만 받지 않는다. 통합법에 담긴 소액지급결제도 이와 같다. 증권금융이 대표금융기관이 되고 대행은행과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은행권은 증권업계의 하루 평균 지급결제금액이 4조 8781억원으로 새마을금고(6306억원), 신협(2913억원), 저축은행(960억원)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리스크를 통제하기 어렵다고 반박한다. ●“소비자 편익 vs 리스크 관리” 논란 은행이 타협안으로 내놓은 것은 재무구조가 우수한 증권사들만 은행 결제망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이다. 현재 방식과 비슷하다. 이 안이 채택되면 증권사들은 전산투자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고, 은행에 내야 하는 수수료는 현재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협회 임종록 상무는 “전 증권사가 아닌 대형 증권사만 허용되는 것은 반대한다.”면서 “증권사가 새마을금고나 신협보다 재무구조가 약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고려대 박경서 교수는 “현재의 논란은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라면서 “수수료와 은행의 협조 여부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선진국 금융환경 달라 일률비교 곤란” 증권사에 직접 지급결제를 허용한 나라는 캐나다뿐이다. 그러나 각 나라의 금융환경이 다르므로 일률적인 비교는 곤란하다는 것이 증권업계 입장이다. 미국은 증권사가 은행을 자회사로 가질 수 있고, 유럽은 은행·증권간 겸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지급결제만을 전문으로 하는 은행도 있다. 지난달에는 유럽의회가 증권사를 포함한 비은행기관의 지급결제 참가를 허용하는 지급결제 지침을 제정, 지급결제가 은행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이는 유로화가 도입됐으나 소액결제시장에서 이에 따른 통합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반성에서 시작했다. 증권사는 물론 슈퍼마켓, 통신사, 정보기술(IT)업체 등 새로운 지급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이 지급결제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의 위험수준에 따라 감독기관이 참여와 유지를 위한 자본금을 정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의 보호도 강화됐다. 증협 최용구 증권산업팀장은 “지급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이 다양화되면 경쟁이 생기고 이에 따라 시스템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소비자 이익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 정보통신부 ◇서기관(4급) 승진 △정책홍보관리본부 홍보관리관실 千長壽△미래정보전략본부 기획총괄팀 韓順基△통신전파방송정책본부 융합전략팀 金承模△정보통신협력본부 협력기획팀 任正珪△정보보호기획단 정보윤리팀 金寧文△소프트웨어진흥단 소프트웨어정책팀 鄭錫璡△감사관실 金鍾寧△총무팀 鄭燦萬△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정보기술팀 鄭會振△〃금융사업단 보험기획팀 鄭淳榮△중앙전파관리소 전파보호과 金宗煥△정부통합전산센터 제2정부통합전산센터추진단 이전총괄팀 金基元△서울체신청 인력계획과장 鄭仁之△부산〃 총무과장 成孟哲△충청〃 정보통신실장 李完稙△전남〃 인력계획과장 李洪淵△경북〃 정보통신실장 朴出盛△전북〃 정보통신실장 金相奐■ 보건복지부 △혁신인사팀장 양성일△총무〃 김철수△정보화〃 임근찬△통계〃 문권순△기획조정〃 이형훈△재정운용〃 은성호△사회정책〃 임종규△복지자원〃 이스란△사회서비스기획〃 조남권△사회서비스개발〃 김헌주△사회서비스기반전략〃 이경수△자립지원투자〃 김영선△생명지원〃 설정곤△건강투자기획〃 류근혁△질병정책〃 정은경△암정책〃 오진희△정신건강〃 이원희△건강생활〃 최홍석△생활위생〃 유수생△보험급여〃 박인석△보험평가〃 전병율△보험약제〃 현수엽△보험권리구제〃 이석규△보건산업기술〃 임숙영△생명윤리안전〃 양병국△보건의료정보〃 진영주△아동복지〃 신의균△의약품정책〃 이민원 △국립의료원 응급의료관리〃 이순희△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지원〃 맹호영△〃 공중보건위기대응〃 신상숙△〃 국립보건연구원 바이오과학정보〃 김택△〃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과장 백은자△〃 국립통영검역소장 윤승기△〃 국립제주〃 박현자△국립나주병원 서무과장 이면수△국립목포병원 〃 한상래■ 한국전력 △부사장 문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조사본부장 황인학△기획조정실장 양세영■ 서울증권 ◇신규 선임 (상무)△법인영업본부장 金明寬 (상무보)△법인영업파트장 李在吉△법인금융〃 姜德會 (이사대우)△법인영업파트(주식부문) 蔡武辰△〃(파생상품부문) 崔炫 ◇승진 (이사대우)△강동지점장 崔元烈△갤러리아〃 鄭東旭△종합금융팀장 尹悳溶 (부장)△운암동지점장 閔丙敦△구의〃 朴萬燮△ODS개발팀장 李虎起△법인금융팀 金鐵△정보시스템팀 朴恩成 朴昌源 ◇전보△법인금융팀장 朴貞基△영등포지점장 宋王根△대방동〃 李章範△광주〃 金裕必△운암동〃 閔丙敦△산본〃 李武燮 △부평동〃 金顯鎬■ 두산그룹 ◇영입 △㈜두산 상무 홍영대 ◇승진 △두산중공업 상무 강현찬 이상범
  • 증권사 지급결제 허용땐 IB 윔블던 효과?

    증권사 지급결제 허용땐 IB 윔블던 효과?

    자본시장통합법이 제정되면 자본시장의 플레이어는 누가 될까. 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이 지난해 “증권사에 지급결제를 허용하면 대형 투자은행(IB)의 윔블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자본시장통합법의 수혜 대상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증권업계는 대형 IB와 같은 기회를 준 뒤에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우리나라 법령 개정은 영국과 달라 윔블던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윔블던 효과란 윔블던 테니스 대회가 영국에서 열리지만 외국 선수가 늘 우승하는 것에 빗댄 말이다. 즉 시장을 개방한 뒤 외국계가 시장을 지배하는 현상을 뜻한다. 영국은 자본시장통합법을 제정하기 전 증권사의 외국인 지분은 30%로 제한돼 있었다.1986년 제정된 영국의 자본시장통합법에 의해 외국인 지분 제한이 없어져 외국인이 지분을 100% 소유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증권사의 90% 이상이 외국계 IB에 흡수·합병되는 결과를 낳았다. 재정경제부 최상목 증권제도 과장은 “우리나라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이미 대부분의 금융투자업에 대한 외국인 소유·진출이 허용돼 있고 통합법에는 시장개방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윔블던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고 지적한다. 또 외국계 진출을 우려해 통합법 제정을 미룰 수는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협회 임종록 상무는 “윔블던 효과를 걱정한다면 대형 IB와 겨뤄볼 수 있도록 증권사에 지급결제 기능을 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윔블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도 우리 경제에 나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런던은 세계적 금융기관이 진출,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금융허브가 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금융산업 균형발전의 길] (1) 금융권 자산 71% 은행만 ‘뚱뚱’

    [금융산업 균형발전의 길] (1) 금융권 자산 71% 은행만 ‘뚱뚱’

    외환위기 이후 금융산업의 은행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독과점에 가까운 은행의 비대화는 결국 국민들에게도 피해가 돌아가기 때문에 업종간 균형적인 발전을 유도하는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6년 말 기준 전체 금융권 총자산 1958조원 중 은행권 자산이 1394조원으로 전체의 71.2%를 차지하고 있다. 외환위기 전인 지난 1996년 말 473조원과 비교해 자산규모는 2.9배 늘어났고 전체 금융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4%에서 3.8%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보험은 1996년 말 13.6%에서 지난해 말 16.4%로 2.8%포인트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자산은 95조원에서 322조원으로 3.4배 늘어났다. 선물·자산운용업까지 포함한 증권은 1996년 말 4.0%에서 지난해 말 4.9%로 0.9%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자산은 28조원에서 96조원으로 3.4배 늘었다. 종금사,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리스사 등) 등을 합친 나머지 금융기관의 자산은 105조원으로 전체 금융권 중 7.5%다. 이들 금융기관의 1996년 말 비중은 15.0%로 10년이 지나면서 반토막이 난 셈이다. 이 시장의 절반은 은행이, 나머지는 보험과 증권이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금융감독위원회 윤용로 부위원장은 15일 열린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과제’ 포럼에 참석,“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 증권사 등에 비해 은행이 비대칭적으로 발전한 것이 문제”라면서 “국내 자본시장은 적어도 은행과 비슷하게 발전해야 하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혁신산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윤 부위원장은 “보험시장도 생명보험사 상장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당국이 보험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협회 임종록 상무는 금융업계의 균형있는 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증권시장 중심의) 자본시장이 발전해야 미래의 성장동력 사업인 지식 중심의 하이테크 사업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박창종 전무는 “보험산업이 과거 경제개발 과정에서는 자금조달 기능을 했지만 이제는 사회보장 기능에 더욱 충실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업권간 균형이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symun@seoul.co.kr
  • [오늘의 눈] ‘재선들’이여, 무대로 나오라/김상연 정치부 기자

    #문제 다음은 누가 한 말인지 맞혀보시오. “노무현 대통령은 정당과 선거문제에 개입을 자제하기를 요구한다. 민주당도 중도개혁세력의 중심일 수 없는 만큼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한다. 정동영·김근태 두 전직 의장도 엄중한 상황에서 말을 아껴달라.” #보기 (1)열린우리당의 중진의원 (2)은퇴한 정계원로 (3)친여(親與)성향 시민단체 관계자 #정답 없음. 높은 보료 위에 앉아 좌중을 두루 꾸짖는 듯한 이 발언은 ‘놀랍게도’ 열린우리당의 재선(再選)의원들이 7일 국회에서 읽은 기자회견문이다. 김부겸·김영춘·송영길·오영식·임종석 의원 등 8명이다. 아직은 혈기왕성해야 할 재선급이 이렇게 원로 흉내를 내는 곳이 요즘 열린우리당이다. 초선에 버금가는 패기와 다선을 위협하는 진중함으로 과거엔 재선들이 당의 변화를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다.2001년 민주당에서 서슬퍼런 동교동계에 맞서 정풍(整風)운동을 이끈 그룹도 천정배·신기남·정동영 등 재선들이었다. 하지만 범여권의 위기가 전례없이 심각한 지금 재선들의 몸놀림은 보기 힘들다. 당 해체든, 사수든 무대는 거의가 초선 아니면 3선급이 판치고 있다. 재선들은 한바탕 판이 벌어지는가 싶으면 슬그머니 카메라 앞에 나와 ‘공자님 말씀’을 던지고는 사라진다. 초선은 너무 휘둘리고,3선은 노회하니 ‘범여권 통합’이 제대로 될 리 없다. 이들 재선급 대부분이 학생운동 지도부 출신이라는 점은 우연일까. 정치의 생리를 너무 일찍 배워 연조(年條)답지 않게 겉늙어 버린 것은 아닐까. 그들은 희생하지 않고 버티면 손쉽게 ‘큰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계산하는 것일까. 자신을 던지지 않고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진리’를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의 인생이 말하고 있지 않은가. 재선들이여, 무대로 나오라. 골방에서 머리를 굴리기에는 5월의 심장이 너무 뜨겁지 않은가. 김상연 정치부 기자 carlos@seoul.co.kr
  • 헌재·대법 ‘호적성씨 표기’ 올 상반기 결론

    헌재·대법 ‘호적성씨 표기’ 올 상반기 결론

    ‘이(李)·유(柳)·나(羅)’ 씨의 호적표기가 ‘리·류·라’가 가능해질까. 몇 해 동안 계속해서 논란을 빚어 왔던 한글맞춤법의 두음법칙에 따른 성씨 표기를 규정한 대법원 호적예규 문제가 올 상반기에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국립국어원, 헌법재판소도 상반기까지 각각의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10년 넘은 성씨 표기 논란 대법원은 1994년 이전까지 한자 이름만 적던 호적에 한글 이름을 같이 적는 내용의 호적예규를 만들었다. 한글 이름의 표기는 ‘한글맞춤법’을 따라야 한다고 정했다. 이같이 정한 것은 국어기본법 14조가 “공공 기관의 공문서는 어문 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어기본법에서 어문규정 중 하나로 정하고 있는 한글맞춤법에는 성씨도 두음법칙을 따라야 한다고 돼 있다. 때문에 호적에는 ‘리’씨가 아니라 ‘이’씨가 될 수밖에 없었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표적 공문서라고 할 수 있는 호적표기를 법을 어길 수는 없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본인이 써오던 성씨를 사용할 수 없게 된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다. 호적표기가 바뀐 다음해인 95년 ‘李,柳,羅’씨를 ‘이·유·나’로 표기해야 한다고 대법원이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를 ‘리·류·라’로 표기해 달라는 민원인들의 요구가 많아 혼선을 빚자 대법원이 이를 정리한 것이다. 이후에도 문화 류씨, 고흥 류씨, 하회 류씨 등의 문중에서는 “원래의 성씨를 표기해 달라.”며 호적예규를 고쳐달라는 민원이 쇄도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2004 11월 다시 버들 류(柳)씨 성의 한글 표기는 ‘류’가 아닌 ‘유’가 맞으며 리(李)·라(羅)도 ‘이’와 ‘나’로 써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대법원의 이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성씨 변경을 요구하는 민원과 호적정정 신청은 끊이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대전지법에서, 지난달에는 청주지법에서 각각 호적의 성씨 표기 ‘유’씨를 ‘류’씨로 정정하는 것을 허가하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들은 “개인의 성의 한글표기를 두음법칙으로 제한하는 것은 인격침해로 헌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또 류모(37)씨는 2003년 2월 아들의 호적신고를 하며 ‘류’로 표기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유’로 바뀌었다면서 이는 “버들 류(柳)를 성으로 사용 중인 국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성표기 정정신청 거부행위 위헌확인´ 헌법소원을 냈다. ●“국민의견 모아지면 대법원 예규변경” 논란이 계속되자 대법원 등기호적국은 이달 29일 등기호적제도개선위원회에 국어학자를 초빙,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 성씨 문제를 공론화해 6월까지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법원 임종헌 호적등기국장은 “논란이 계속되고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국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 올 상반기에라도 대법원 예규를 변경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글맞춤법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국어원도 두음법칙의 성씨 적용문제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 등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국립국어원에 성씨 표기에 대한 의견조회를 한 상태다. 국립국어원 언어정책팀 조남호 팀장은 “이 문제가 단순한 성씨 표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글맞춤법의 위상과도 연관된 만큼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사회적 파장 등 때문에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상반기 중 공청회를 갖는 등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헌재도 올 상반기 중 4년 넘게 끌어온 헌법소원을 결론지을 예정이다. 전원합의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건은 현재 재판부에서도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 중 인격권 그중에서도 자기결정권 침해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 격렬한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상반기 안에 결론을 내려 성씨 표기에 따른 혼란을 없애기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범여권 ‘정면충돌’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해체파 사이에 정면충돌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주자들의 처신과 열린우리당의 통합신당 추진 움직임을 싸잡아 비판한 데 대해 3일 참여정부의 장관을 역임한 열린우리당 대선주자들과 청와대 비서관 출신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박에 나선 것이다. 이들이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하자 친노 인사들이 발끈하고 나서는 등 ‘당 해체론’과 ‘당 사수론’이 재격돌하는 형국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열린우리당 김근태 전 의장은 노 대통령이 당 해체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데 대해 “지금은 민주정치 시대인데, 옛날 상왕(上王)처럼 모든 민감한 정치문제를 코멘트하는 것은 일을 꼬이게 할 수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기자회견을 자청, 노 대통령을 향해 “가능하면 정치문제는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에게 맡겨줬으면 좋겠다. 이미 많이 하시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5월 말까지 대통합을 위한 가시적 성과가 있어야 한다. 당적 문제는 그때 가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해, 조건부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청와대 정무1비서관을 역임한 문학진 의원도 당 통합추진위원회에서 “대통령이 영화 람보 주인공처럼 기관총을 어깨에 메고 전방위로 기관총을 난사하는 모습을 즉각적으로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통일부장관을 지낸 정동영 전 의장도 “현직 대통령은 대선이 있는 해에 불개입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열린우리당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면서 이달 중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장영달 원내대표는 “당을 모함함으로써 살길을 찾을 수밖에 없는 모순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면 당을 떠나는 게 맞다.”며 정동영·김근태 전 의장 등을 우회 비판했다.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도 “한때 당 의장을 지낸 분이 당의 해체를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자기부정”이라며 “해체를 주장할 게 아니라 조용히 혼자서 당을 떠나는 게 맞다.”고 비판했다. 반면 청와대와 해체파의 갈등과는 달리 열린우리당 김부겸·임종석, 민주당 김효석 이낙연, 신당모임 최용규 의원 등 2인, 민생모임 이종걸·정성호 의원 등 범여권 4개 정파 소속 의원 8명이 4일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통합 절충작업에 나선다. 또 열린우리당 주요 당직자 40여명은 이날밤 영등포 당사에서 워크숍을 갖고 기존의 후보 중심의 통합 대신 제3지대의 통합을 추진키로 결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지자체 복지재정 공청회

    서울시 구청장 협의회(회장 노재동 은평구청장)는 2일 현행 획일적 복지비 분담 비율 등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다루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재정 안정화를 위한 공청회’를 4일 오후 2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서 연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및 서울특별시 등 8개 기관이 후원하는 이날 공청회는 한국지방재정학회 강인재 회장이 진행을 맡고 학계에서는 서울시립대 남황우 교수, 지자체 대표로 이노근 서울 노원구청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지정 토론자로 정치권에서 김충환(한나라당), 김선미(열린우리당) 의원이, 정부 측 대표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 이희봉 국장,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본부 임종규 국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공청회에서 도시재정 관련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남황후 교수는 ‘국고보조사업의 확대에 따른 지방 재정 안정화 방안’을, 자치단체 대표 자격으로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재정 안정화 방안’이란 내용으로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 서울시교육청 ◇유치원 교육전문직 원장 전직 △서울탑동유치원 김복순◇유치원 교사 원감 승진△중부교육청 위효실△강동〃 전월순◇초등교감 승진△북부교육청 경순자△강서〃 박혜옥◇유치원 원장 교육전문직 전직△초등교육정책과 교육연구관 전용주◇교육전문직 승진△공보담당관실 이대영△교육과정정책과 박경전△직업진로교육과 이기봉△과학교육활성화추진단 홍덕표◇유치원 원감 교육전문직 전직△동작교육청 고문영△초등교육정책과 진성숙◇초등교감 교육전문직 전직△초등교육정책과 박혜자△강동교육청 김용수◇유치원 교사 교육전문직 전직△초등교육정책과 박현주△강서교육청 박희준◇초등교사 교육전문직 전직△학생교육원 고승운△강남교육청 권용철△과학전시관 김경남△교육연구정보원 김남수△교육과정정책과 박혜경△교육연구정보원 변부경△과학전시관 오시영△중부교육청 이화△남부〃 조경옥△북부〃 최창수◇보건교사 교육전문직 전직△학교체육보건과 송영희◇중등교사 교육전문직 전직△중등교육정책과 류영서△교육과정정책과 이건재△서부교육청 이정란 정회숙△동부〃 정복영△중부〃 홍용희△성북〃 이세연△교육연구정보원 최후남 김완섭◇유치원 교육전문직 전보△초등교육정책과 권미애◇중등교육전문직 전직·전보△교육과정정책과 류성남 임종률△교원정책과 고은정△직업진로교육과 정성학■ 우정사업본부 ◇4급 전보 △경영기획실 6시그마팀장 申大燮△〃투자기획팀장 孫俊虎△우편사업단 소포사업팀장 都炳均△금융사업단 리스크관리팀장 元大淵△서울중앙우체국장 張福秀△광화문〃李郁茂△서대문〃邊根燮△서울은평〃權時赫△서울강남〃李採玉△성남〃鄭東豪△서울송파〃金吉壽△서울관악〃庾東仁△서울금천〃魯燾均△서울양천〃朱乙龍△서울중랑〃姜永哲△서울노원〃李碩重△성남분당〃尹應振△여의도〃李性範△서울서초〃高龍錫△서울강북〃林虎英△동대문〃宋世範△서울성북〃韓炳洙△동서울물류센터장 李昌錫△서울우편집중국장 金承煥△동서울〃嚴明燮△안양〃陸在林△성남〃柳雄圭△안양우체국장 金翊煥△군포〃文勇吉△서울강서〃金光浩△서울동작〃池奎燮△서울국제우체국장 簡鍾旭△구리〃林聖植△의정부우편집중국장 趙義勳△동래우체국장 姜淳鐵△부산사상〃하병준△창원우편집중국장 安泰郁△충청체신청 사업지원국장 李鍾洙△대전유성우체국장 史鎬善△대전대덕〃 沈揆和△충주〃 韓椿熙△서청주〃崔永鎬△제천〃趙載玉△공주〃庾千均△전남체신청 사업지원국장 趙容民△전남체신청 정보통신국장 朴裕植△광주우체국장 金翰準△북광주〃徐春澤△서광주〃朴寅環△목포〃河銅龍△순천〃李載福△광주우편집중국장 林仁植△경북체신청 사업지원국장 鄭址璨△동대구우체국장 都柄華△포항〃鄭東敎△경주〃金泰完△구미〃黃圭星 △전북체신청 사업지원국장 金用采△동전주우체국장 金正玉△군산〃김근영△전주우편집중국장 李昌雨△강원체신청 우정사업국장 黃基淵△〃사업지원국장 崔相國△원주〃崔曾植△원주우편집중국장 李經來△제주체신청장 李元哲
  • [최태환칼럼] ‘항상 얼마나 불행한지’

    [최태환칼럼] ‘항상 얼마나 불행한지’

    박찬욱 감독의 영화는 치밀하다.‘공동경비구역 JSA’‘올드보이’‘친절한 금자씨’ 모두 구도가 탄탄하다. 화면 구성과 스토리 짜임새에 빈틈이 없다. 삽입 음악도 마찬가지다. 절묘한 선곡으로 완성도를 높였다.‘친절한 금자씨’엔 바로크 음악이 삽입됐다. 정교한 클래식의 차입이다. 비발디의 칸타타다. 성악곡 ‘항상 얼마나 불행한지’가 애잔하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 긴장감과 극적효과가 한층 더 살아났다.‘음악적 폭력의 미학’을 화면에서 완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관객은 빨려들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의 올드보이 경연이 점입가경이다. 이명박·박근혜 두 대선주자는 원로에 대한 러브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속 의원 줄세우기 경쟁에 이은 중진·원로의 영입 다툼이다. 두 진영이 ‘친절한 금자씨’에서 클래식 차입의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캠프의 짜임새를 높이는 일환으로 올드보이 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일까. 하지만 당에서조차 탐탁잖게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어떤 이는 “선거가 좋긴 좋은 모양”이라고 비아냥댄다. 빛바랜 사진들이다. 한나라당의 선거 시계가 5년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물론 올드보이라고 무조건 배척할 일이 아니다. 나이만 탓할 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병이라도 신선하게 다가오는 인물이어야 감동이 있다. 선거전에 뛰어드는 게 적당한지 의심가는 인물이 적지 않다. 지난 대선에서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이도 있다. 지방선거에서 공천헌금을 받아 정계은퇴까지 선언했던 이도 포함됐다. 두 캠프 입장에서 보면 이해 못할 바 아니다. 당내 경선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식의 영입경쟁은 이미지만 흐릴 뿐이다. 한나라당은 정부 인사나 사면때마다 토를 달았다. 사법처리 경력이 있는 친노무현 인사들의 발탁이나 사면을 끊임없이 비판했다. 하지만 지금 한나라당 행태를 보면 의구심이 든다. 집권하면 더 할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유권자들과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정파를 떠나 과거지향의 행태로는 선거에서 승리를 담보하기 어렵다. 지난 대선 궤적을 보면 극명하다. 지난 선거는 감성과 스피드가 어느 때보다 돋보였다. 비주류의 노무현은 극적으로 민주당 후보가 됐다. 하지만 시대정신, 어젠다를 선점했다. 개혁과 기득권 타파의 기치였다. 감성이다. 인터넷을 통해 전광석화같이 세몰이를 했다. 스피드다. 감성과 스피드가 맞물려 돌아갔다. 노사모와 노란 저금통이 상징이었다. 한나라당은 어어 하다 당했다. 감성, 스피드 둘 다 따라잡지 못했다. 전전 대선때 DJ는 스스로 나서, 약점이었던 올드보이 이미지를 벗는 데 진력했다. 새로운 피를 받아들였다. 정동영과 임종석, 김민석씨 등 젊은 그룹을 전위로 내세웠다. 올드 패션의 이미지와 약점을 탈색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음은 물론이다. 그러잖아도 수구·보수 이미지의 한나라당이다. 새삼 올드보이 이미지를 덧칠하고 있다. 선거에서 유권자를 끌어들일 감성을 창출할 수 있을까.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 ‘새로운 정치’를 들고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범여권내 다른 주자들도 기성정치의 부정적 이미지 탈색에 몰두하고 있다. 선거에서 불리할까봐 촛불시위를 차단하고, 인터넷 포털선거 운동을 제한하려 선거법개정에 전전긍긍하는 한나라당 모습이 안쓰럽다. 친절한 금자씨의 ‘항상 얼마나 불행한지’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yunjae@seoul.co.kr
  • [인사]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고위공무원 임용 △사업추진단 총괄조정관 兪松和■ 행정자치부 ◇계약직고위공무원 임용 △국가기록원 기록정보서비스부장 薛文媛◇부이사관 승진△지방공기업팀장 李鍾成△제도혁신〃 秋漢喆△재정정책〃 李熙鳳△전자정부교육센터장 洪性祐△지방인사여성제도팀장 金鎭興△자치분권제도〃 裵晋煥△행정자치부(한국정보사회진흥원 파견) 秋炅均◇부이사관 전보△자치분권제도팀장 柳淳鉉◇일반계약직공무원 임용△국가기록원 홍보서비스팀장 金永善 ■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 사업조정관 薛東根 ■ 한국가스공사 ◇전보 △시설운영본부 운영팀 생산보좌역 이석순△통영기지건설사무소장 차승구△비서팀장 오무진△경영전략〃 김기만△요금제도〃 임종국△개선〃 김성모△인천생산기지 설비보전2〃 류재필△호남지사 설비운영〃 정희석■ 서울증권 ◇임원 승진 (전무) △崔東熙 (상무)△姜振淳 ◇임원 선임 (부사장)△朴光俊 (상무보)△趙泰濬△李明永△姜德會△金承濟 ◇본부장 선임△채권금융본부장 金相榮△지점영업4〃 李明永 ◇팀장△채권운용팀장 李曉星△채권영업〃 尹泰龍△단기금융〃 李相植■ 메리츠증권 △리스크관리팀장 韓民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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