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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개발 수주 대박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주식 자산 3조 넘어

    올해 신약개발과 관련해 ‘수주 잭팟’을 터뜨린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의 주식 자산이 3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건의료 분석업체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87개 상장 제약사 주식을 분석한 결과 16일 종가 기준으로 임 회장의 주식 자산은 3조 1071억원을 기록했다. 임 회장은 한미약품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3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 임 회장의 주식 자산은 올해 초(1월 2일) 기준 3149억원보다 10배 가까이 뛰었다. 임 회장을 포함해 가족과 계열사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총 67.8%(3875만 9628주)로 이들의 주식 자산을 더하면 5조 8139억원에 이른다. 임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전무,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전무가 보유한 주식자산은 각각 3081억원, 3033억원, 2685억원 등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기업 구조조정 ‘5대 함정’ 조심하라

    기업 구조조정 ‘5대 함정’ 조심하라

    정부의 부실기업 솎아 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소기업 175개는 ‘생사’의 기로에 섰고, 철강·석유화학·건설·해운 등 4대 취약업종 구조조정 방향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좀비기업(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을 제대로 정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 과정에서 ‘5대 함정’을 조심하라는 주문이다. 정부 주도의 ‘수렴청정식’ 구조조정 압박에 살(生) 기업이 팽(烹)당하거나 막연한 불안감이 경제 전반에 확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회생작업(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은 70개, 회생절차(법정관리) 등을 추진해야 하는 D등급은 105개다. 대기업에 대한 옥석 가리기도 시작됐다. ‘속도’는 내되 ‘실적’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첫 번째 조언이다. 등급 매기기가 자칫 ‘살생부’로 변질되면 살 수 있는 기업마저 ‘돈맥경화’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박기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기업금융팀장은 “C등급은 정상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기업이지만 일단 시장에 명단이 알려지면 채권단이 돈을 회수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도미노 회수’로 이어져 멀쩡한 기업도 버티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벌써 C등급조차 부실기업 낙인을 찍는 조짐이다. 이 때문에 등급 분류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익명을 요청한 구조조정 전문 변호사는 “정량화되지 않은 부분에서는 주관적 평가가 개입될 여지가 큰데 한번 C등급을 받으면 기업으로서는 큰 타격을 받는 데다 다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기업들에 평가 기준을 명확하게 공개하고, 일부 기업들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소명 절차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지금도 평가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소명 기회가 있다는 게 당국 반론이지만, 중간 심사과정이 아닌 등급 공개 후에도 소명 절차나 이의제기 과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밀실 평가의 위험은 지금의 구조조정이 이중적 행태로 진행되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기업 평가(등급 분류)는 은행이 하고 있지만 구조조정 주도권은 정부에 있다. 은행들은 통상 ‘채권은행 운영협약’에 따라 산업위험, 영업위험, 경영위험, 재무위험 등을 토대로 살릴 기업과 퇴출 기업을 분류한다. 하지만 주관적 평가 요소가 많아 당국 기류에 따라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게 기업들의 불안 섞인 불만이다. 불안해하기는 금융사들도 마찬가지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데도 봐주면 금융사를 제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정작 부실이 발생하면 금융사에 책임을 묻기 때문이다. ‘패자부활’이 어려운 구조도 문제로 지적된다. 구조조정 업무 담당인 A시중은행 신용감리부장은 “올 상반기부터 10월까지의 동향을 파악해 부실기업 등급을 나눴는데 정부가 불과 두 달 만에 이 작업을 (연말까지) 또 하라고 한다”면서 “기업들에는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말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원가 절감, 인력 감축 등 자구 노력을 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두세 달 만에 나아진 재무제표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패자부활 기회를 원천봉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를 주지 않도록 (최경환·임종룡 경제팀의)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산업 전반이 심각한 위험 상태인 것 아니냐는 막연한 공포가 커지지 않도록 적절히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대우조선해양 같은 대기업에는 이렇다 할 설명 없이 수조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무더기로 내치는 것도 형평성 시비를 부를 수 있다”며 “이는 사회 전반의 구조조정 저항을 야기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기업 구조조정 ‘5대 함정’ 조심하라

    기업 구조조정 ‘5대 함정’ 조심하라

    정부의 부실기업 솎아 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중소기업 175개는 ‘생사’의 기로에 섰고, 철강·석유화학·건설·해운 등 4대 취약업종 구조조정 방향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좀비기업(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을 제대로 정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 과정에서 ‘5대 함정’을 조심하라는 주문이다. 정부 주도의 ‘수렴청정식’ 구조조정 압박에 살(生) 기업이 팽(烹)당하거나 막연한 불안감이 경제 전반에 확산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회생작업(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은 70개, 회생절차(법정관리) 등을 추진해야 하는 D등급은 105개다. 대기업에 대한 옥석 가리기도 시작됐다. ‘속도’는 내되 ‘실적’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첫 번째 조언이다. 등급 매기기가 자칫 ‘살생부’로 변질되면 살 수 있는 기업마저 ‘돈맥경화’로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박기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기업금융팀장은 “C등급은 정상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기업이지만 일단 시장에 명단이 알려지면 채권단이 돈을 회수한다”면서 “이렇게 되면 ‘도미노 회수’로 이어져 멀쩡한 기업도 버티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벌써 C등급조차 부실기업 낙인을 찍는 조짐이다. 이 때문에 등급 분류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다. 익명을 요청한 구조조정 전문 변호사는 “정량화되지 않은 부분에서는 주관적 평가가 개입될 여지가 큰데 한번 C등급을 받으면 기업으로서는 큰 타격을 받는 데다 다시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기업들에 평가 기준을 명확하게 공개하고, 일부 기업들에 대해서는 재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소명 절차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지금도 평가 과정에서 해당 기업의 소명 기회가 있다는 게 당국 반론이지만, 중간 심사과정이 아닌 등급 공개 후에도 소명 절차나 이의제기 과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밀실 평가의 위험은 지금의 구조조정이 이중적 행태로 진행되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기업 평가(등급 분류)는 은행이 하고 있지만 구조조정 주도권은 정부에 있다. 은행들은 통상 ‘채권은행 운영협약’에 따라 산업위험, 영업위험, 경영위험, 재무위험 등을 토대로 살릴 기업과 퇴출 기업을 분류한다. 하지만 주관적 평가 요소가 많아 당국 기류에 따라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게 기업들의 불안 섞인 불만이다. 불안해하기는 금융사들도 마찬가지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데도 봐주면 금융사를 제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정작 부실이 발생하면 금융사에 책임을 묻기 때문이다. ‘패자부활’이 어려운 구조도 문제로 지적된다. 구조조정 업무 담당인 A시중은행 신용감리부장은 “올 상반기부터 10월까지의 동향을 파악해 부실기업 등급을 나눴는데 정부가 불과 두 달 만에 이 작업을 (연말까지) 또 하라고 한다”면서 “기업들에는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말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원가 절감, 인력 감축 등 자구 노력을 할 시간을 줘야 하는데 두세 달 만에 나아진 재무제표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패자부활 기회를 원천봉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를 주지 않도록 (최경환·임종룡 경제팀의)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산업 전반이 심각한 위험 상태인 것 아니냐는 막연한 공포가 커지지 않도록 적절히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대우조선해양 같은 대기업에는 이렇다 할 설명 없이 수조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은 무더기로 내치는 것도 형평성 시비를 부를 수 있다”며 “이는 사회 전반의 구조조정 저항을 야기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글로벌 시대] 미얀마 민주화의 꿈, 내툰나잉을 추모하며/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 부장

    [글로벌 시대] 미얀마 민주화의 꿈, 내툰나잉을 추모하며/이에스더 아리랑TV 글로벌네트워크 부장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미얀마의 민족주의민족동맹(NLD)이 총선에서 압승해 53년 군부독재 종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선을 두 달 앞둔 지난 9월, 버마 NLD 한국지부 의장인 내툰나잉이 비통한 죽음을 당했다. 46세로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였다. 서울서 양곤까지 3742km, 슬쩍 국경을 넘어 고향에 가보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양곤 공항으로 당당히 귀향을 원했던 그였다. 고국에 돌아간다고, 사랑하는 여자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고 했던 그를 많이 이들이 비통해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986년 양곤대에 입학한 내툰나잉은 8888 항쟁으로 석 달간 투옥된다. 88년 8월 8일 양곤의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일어난 반군부 민중항쟁은 평화적인 시위로 시작됐으나 정권을 장악한 새 군부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다. 시민, 대학생, 승려 등 수천명이 희생됐다. 영국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일시 귀국했던 아웅산 수치는 그해 여름, 군부의 무차별 발포 장면을 목격하고 운명처럼 정치가의 길로 들어선다. 이후 26년간 정치적 탄압을 받으며 15년간 가택 연금으로 소중한 두 아들, 알렉산더와 킴이 커 가는 모습도 보지 못하고, 남편의 임종도 지키지 못한 채 미얀마 민주화를 향한 비폭력 저항을 계속했다. 생계를 위해 가구를 내다 팔았고, 영양 부족으로 머리카락도 빠졌다. 세상과 단절된 15년 세월에 대해 수치는 자신의 처지는 다른 동지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회고한다. 외출을 원래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책과 라디오가 있어 지낼 만했다고 한다. 오히려 함께 민주화 항쟁을 하다 감옥에 갇힌 동지들은 먹을 것도 없고 자녀 교육도 어렵고 온갖 위험과 차별,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수치가 집에 갇혀 있는 동안 수많은 민주투쟁 인사들이 투옥, 고문, 중노동, 때로는 인간 지뢰 탐지기로 희생되었고 망명길에 올라 세계 각지로 흩어졌다. 내툰나잉은 학창 시절 외신을 통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 6·10 민주항쟁 등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접했다. 8888 항쟁으로 투옥된 이후 계속되는 감시와 탄압을 받다가 군부가 ‘너 같은 인간은 미얀마에 없는 게 낫다’며 내 준 비자를 들고 산업연수생 신분으로 한국에 왔다. 미얀마와 비슷한 역사를 가진 한국의 군사정권 타도 과정과 민주화 운동을 배우기 위한 기대가 컸으나, 오랜 기간 불법 체류자로 지내야만 했다. 그러면서 미얀마인의 난민 지위 인정과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모임 등을 만들어 활동해왔다. 그는 한국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버마와 미얀마의 차이를 이야기하며 꼭 버마라고 불러 줄 것을 부탁했다. 버마라는 국호는 100개 이상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이 나라 인구의 75%를 차지하는 버마족의 이름에서 유래됐는데, 군부정권은 1989년 국호를 ‘미얀마’로 개칭해 유엔 등 국제기구에도 미얀마로 가입했다. 그러나 군부 독재에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들, 망명 중인 민주화 운동가들, 일부 언론 등은 군부 정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버마’라는 호칭을 써왔다. 한국에 망명한 미얀마 사람들 중 난민 인정을 받은 사람은 112명이고 국내 체류 미얀마인 중 1280명이 불법 체류자 신분이다. 생전에 내툰나잉은 “아직 한국은 정부나 민간 모두 기대만큼 버마 민주화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이 힘든 역사의 여정을 거쳐 온 것처럼 버마도 힘들게 난관을 돌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내툰나잉은 비록 안타깝게 떠났지만, 이제 봉오리를 피기 시작한 미얀마의 민주화 꽃이 활짝 피어오르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한다.
  • 철강·유화업종 과잉설비 감축

    철강과 석유화학 업종의 과잉설비 감축이 추진된다. 건설·해운 업종은 상시 구조조정이 이뤄진다. 투자개발형 해외 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한 펀드도 조성된다. 정부는 15일 임종룡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2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기간산업 구조조정 방향을 결정했다. 철강, 석유화학, 건설, 해운 업종은 경기민감형 산업으로 4대 취약업종으로 꼽힌다. 채권단에 의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은 제외했다. 철강 업종에서는 합금철 부문 등 공급과잉 분야의 설비 감축이 진행된다. 유화 업종도 유가 상승 시 경쟁력 약화 우려가 있어 설비 감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 업종은 상시 구조조정 체제를 갖추고 정상 기업의 부실화를 막는 데 집중한다. 해외 건설 붐을 일으키기 위해 투자 개발형 사업 활성화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고 저가수주 방지를 위한 정보센터도 설립한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강제합병설 등으로 시끄러운 해운 업종은 일단 자율적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원양선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런 내용은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대기업 수시 신용위험평가에서 채권은행들이 자체 취약업종을 선정할 때 반영한다. 회의에는 관계부처 차관과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석유화학업계는 설비 감축 등의 구조조정 방안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토로한다. 예를 들어 롯데케미칼과 효성 등은 자체 생산한 TPA의 전량 가까이를 PET나 합섬, 타이어코드 등을 위한 원료로 자체 소비한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설비가 고용과 연계돼 있는 상황에서 단순히 물량이 남아도니 구조조정하라는 방침은 무책임하다”면서 “판로 확대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고민과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커버스토리] 임성기 회장은 누구

    [커버스토리] 임성기 회장은 누구

    지금의 한미약품 신드롬을 있게 한 중심에 임성기(75) 한미약품 회장이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임 회장의 승부사 기질과 한미약품의 성장 과정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한 임 회장은 1957년 서울 동대문에서 문을 연 ‘임성기 약국’으로 시작했다. 이후 1973년 한미약품을 세우며 본격적으로 제약업계에 발을 디뎠다. 임 회장은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한미약품을 빠르게 성장시켰다. 특히 2010년 영업 출신의 사장 대신에 연구소장을 맡고 있던 현 이관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결단은 지금의 ‘대박 수주 신화’를 있게 한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영업력을 확장하며 국내 주요 업체로 성장했던 한미약품이 연구·개발(R&D) 투자로 방향을 전환한 데 대해 당시 업계에서도 의문을 제기했을 정도였다. 임 회장은 이후 R&D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2011년 840억원에서 시작한 R&D 투자 비용은 2012년 910억원, 2013년 1158억원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매출액의 20%에 달하는 1525억원을 R&D에 집중시켰다. 결국 이 같은 승부수는 올해에만 7조 6000억원이라는 국내 제약업계 초유의 대규모 기술 수출로 돌아왔다. 경영 일선에서 여전히 활동 중인 임 회장은 2남 1녀를 뒀다. 장남인 임종윤(43) 한미약품 사장과 장녀 임주현(41) 한미약품 전무, 차남 임종훈(38) 한미약품 전무(한미IT 사장) 모두 한미약품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그래픽 강미란 기자 mrkang@seoul.co.kr
  • [단독] 정동영 “난 눈도, 귀도 없는 사람”

    [단독] 정동영 “난 눈도, 귀도 없는 사람”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함께 야권 신당론의 구심력으로 거론되는 정동영(62) 전 의원의 ‘칩거’가 길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모임 소속으로 4·29 재·보궐선거에서 패한 뒤 홀연 중국으로 떠났다가 지난 6월 말 귀국했고, 고향인 전북 순창에 보증금 30만원에 월세 15만원짜리 농가를 얻어 씨감자 농사꾼으로 변신한 지 4개월이 훌쩍 넘었다. 정치권과 거리를 둔 지 6개월여. 하지만 호남에서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천정배(광주·전남)-정동영(전북) 연대설’, ‘전주(또는 순창) 출마설’ 등 여의도는 그를 놓아두지 않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총선 출마를 기정사실로 생각하고 있다. 초겨울비가 뿌리던 13일 순창 자택을 찾았다. 집 안에 먼저 온 손님들이 있어 동네 찻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총선 출마 얘기부터 꺼냈다. 정 전 의원은 “무위지행(無爲之行·인위적으로 무언가를 하려 하지 않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때론 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지금은 통일 씨감자 재단을 어떻게 설립할지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천 의원 딸의 결혼식장을 찾은 이후 본격적으로 불거진 연대설에 대해 묻자 “난 눈도 없고 귀도 없는 사람”이라며 웃었다. 새정치연합 비주류는 끊임없이 천 의원과 정 전 의원 등 당을 박차고 나간 이들을 불러들여 통합전당대회를 치르자고 주장한다. 복당 가능성을 묻자 “정치 이야기는 그만하자”며 손사래 쳤다. 다만 정 전 의원은 본인이 천착해 온 통일 및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통일대박론, (문 대표의) 선 경제공동체-후 평화통일론 모두 구호와 말이 아니라 어떻게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를 가능케 하는 건 정치”라고 강조했다. 기자는 전날에도 이곳을 찾았지만 정 전 의원은 집을 비우고 부인 민혜경씨만 있었다. 부인에게 안부 전화를 건 정 전 의원과 짧은 통화만 할 수 있었다. 정 전 의원에게 ‘전주(덕진구)에 사무실을 마련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묻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선거 이후) 6개월간 신문과 TV를 보지 않았다. 나는 눈과 귀가 없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호남을 중심으로 한 야권 재편이 여전히 상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 전 의원은 아직 관망을 하는 듯했다. 정 전 의원과 가까운 임종인 전 의원은 “출마 이야기는 전혀 안 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과도 정치 얘기를 아예 안 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14일 씨감자 수확 이후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처럼 알려졌지만 현재로선 정해진 건 없다는 게 지인들의 공통된 얘기다. 겨울을 순창에서 나려는 듯 마당에는 장작이 가득 놓여 있었고 빨랫줄에는 겨우내 먹어도 될 시래기가 걸려 있었다. 글 사진 순창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TK발 與물갈이론 ‘강남권·PK’로 확산

    TK발 與물갈이론 ‘강남권·PK’로 확산

    ‘TK(대구·경북)발’ 여권의 내년 총선 물갈이론이 PK(부산·경남)와 서울 강남벨트로까지 번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서 시작된 물갈이 바람이 부산·서울행 경부선 라인을 타고 확산되는 양상이다. 청와대 전·현직 비서진과 장관들이 대구는 물론 부산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까지 도전장을 내밀면서 이런 분위기가 가시화됐다. 서울 서초갑 출마가 유력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필두로 관가의 대표적 친박근혜계인 김영호 전 감사위원의 경남 진주을, 안대희(오른쪽) 전 국무총리 지명자·윤상직(왼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부산 해운대·기장 출마론도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김선동 전 정무비서관(서울 도봉을), 최형두 전 홍보기획비서관(경기 의왕·과천), 임종훈 전 민원비서관(경기 수원 영통), 민경욱 전 대변인(인천 연수), 최상화 전 춘추관장(경남 사천·남해·하동) 등도 PK·수도권 물갈이론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2, 3차 순차 개각을 통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인천 연수),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 장관(부산 서구), 유일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서울 송파을),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부산 연제)의 여의도 복귀도 PK·수도권 물갈이론에 힘을 싣고 있다. ‘경부라인 물갈이론’은 청와대, 친박계가 20대 공천 및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국정 운영, 차기 대선 구도까지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재 새누리당 주도권을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가 장악하고 있는 데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 앞서 2012년 19대 공천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지역구는 물론 비례대표까지 사실상 ‘친박 공천’이 이뤄졌지만 3년여가 지난 현재 당내 핵심 친박계로 분류되는 의원은 10여명에 불과하다. 친박계 좌장인 7선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4선 이주영, 3선 최경환·홍문종·유기준, 재선 이정현·윤상현·김재원·유일호, 초선 이장우·김태흠 의원 등이 현재 ‘핵심 친박’으로 분류되는 정도다. 여기에 ‘신박’으로 부상한 원유철 원내대표, 비박계로 분류됐던 이인제·김태호 최고위원 정도가 친박계로 구분된다. 청와대와 친박계는 20대 총선 직후 급격히 발생될 레임덕을 방지하고 집권 말기까지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역전된 계파 구도를 돌려놔야 한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는 20대 국회와 1년 9개월 가까이 동거해야 하는 만큼 당내 의석의 과반수 이상을 친위부대로 채울 구상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국회에서 친박계 원내대표단을 구성하고 당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TK는 물론 PK·강남벨트 등 여당 강세 지역을 친박계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차기 대선 가도에서 친박계 주자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서도 당내 친박계의 세 확보가 절실하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6월 국회법 개정안 사태 때 여당 의원 95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이 중 영남권 친박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던 전례를 청와대는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물갈이 주자들이 대거 여권 강세 지역 혹은 비박계가 현역인 지역에 나선 데 대해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가장 열심히 해야 할 사람이 장관과 청와대 수석들인데 총선 준비를 하고 있으면 안 된다”면서 “다 나가면 소는 누가 키우느냐”고 꼬집었다. 김 대표 측 관계자도 이날 “물갈이는 결국 국민의 뜻에 따라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 전보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장 김정완 ◇ 승진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장 임학종 ◇ 신규 임용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장(임기제) 최영창■행정자치부 ◇ 실국장급 ▲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승수 ▲ 정책기획관 남궁영 ▲ 창조정부기획관 이재영 ◇ 과장급 ▲ 홍보담당관 황상규 ▲ 주민과장 김군호 ▲ 국가기록원 행정지원과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 일반대학원장 김연태(산업대학원장 겸임) ▲ 교무처장 이봉재(재난안전관리본부장 겸임) ▲ 학생처장 차경철(종합인력개발센터장, 재난안전관리본부 학생안전센터장, 장애학습지원센터장 겸임) ▲ 기획처장 권오열(산학협력단 특성화총괄사업단장 겸임) ▲ 산학연구본부장 박익근(산학협력단장 겸임) ▲ 교무부처장 김소라(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창의융합특성화센터장 겸임) ▲ 학생부처장 노영숙(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취업지원센터장 겸임) ▲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김성곤 ▲ 기획부처장 정태호 ▲ 창업보육센터장 박승배(창업교육센터장 겸임 정태업■울산과학기술원 ▲ 입학학생처장(리더십센터장·글로벌센터장 겸임) 권혁무 ▲ 산학협력단장(기술사업화센터장·창업진흥센터장 겸임) 배성철 ▲ 헬스케어센터장 김정연 ▲ 행정처 총무팀장(행정부장 겸임) 김규환 ▲ 교무처 교무팀장(교무부장 겸임) 노승훈 ▲ 감사실상 권상문 ▲ 산학협력단 산학혁신팀장 오숭록 ▲ 입학학생처 학생팀장 김학찬 ▲ 연구처 연구관리팀장 최명호 ▲ 전만수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팀장 ▲ 자연과학부 팀장 배종훈 ▲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팀장 박정대 ▲ 도시환경공학부 팀장 김찬우 ▲ 신소재공학부 팀장 임종희 ▲ 연구처 연구기획팀장 김선일 ▲ 기초과정부 팀장 신성덕 ▲ 경영학부 팀장 황규진 ▲ 기획처 기획팀장(기획부장 겸임) 최용준 ▲ 행정처 인사팀장 박정흠 ▲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팀장 여홍구 ▲ 행정처 재무팀장 권용태 ▲ 생명과학부 팀장 심재충 ▲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팀장 이주형 ▲ 산학협력단 창업진흥센터 팀장 조현래 ▲ 대외협력처 국제교류팀장(글로벌센터 팀장 겸임) 김범수 ▲ 기획처 예산팀장 전상호 ▲ 대외협력처 홍보팀장 장준용 ▲ 기획처 경영전략팀장 장태훈
  • 저금리 속 高高 연봉 ‘은행원 월급봉투’ 다시 도마위에

    저금리 속 高高 연봉 ‘은행원 월급봉투’ 다시 도마위에

    은행의 전체 실적을 행원 연봉에 일정 부분 연동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은행 실적이 악화돼도 꼬박꼬박 고액 연봉을 받아 가며 은행 부담을 키우는 임금체계를 뜯어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마다 급여가 자동적으로 오르는 호봉제 중심의 급여체계를 성과주의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금융 당국이 시중은행에 ‘성과연봉제’ 도입을 주문하고 나선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은행원들의 ‘월급봉투’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금융연구원이 5일 서울 YWCA 대강당에서 개최한 ‘은행의 바람직한 성과주의 확산 방안’ 세미나에서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챙겨 가는 지점장이나 임원들과 달리 영업점 행원들은 대다수 호봉제(월급여+수당)를 적용받고 있다”며 “일반 행원 연봉도 은행 전체 실적과 일정 부분 연동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하면 성과가 낮은 직원에게도 고임금을 지불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할 수 있고, 글로벌 금융위기 등 외부 충격이 왔을 때 인건비 절감을 통해 ‘완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저금리와 수익 악화 속에서도 ‘억대 연봉’의 은행원들이 자기 몫 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깔려 있다. 서 연구위원은 “호봉제 임금체계로 저성과자의 무임승차가 가능하다”며 “국내 은행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05년 18.4%에서 2014년 4.05%까지 떨어졌지만 같은 기간 총영업이익경비율(CIR)은 46.6%에서 55%로 되레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난해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7개 주요 시중은행의 연평균 급여는 7900만원이다. 평균 근속 연수는 15.2년이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는 “금융 및 보험업의 호봉제 비율은 2013년 6월 63.7%로 전체 산업 평균(36.3%)의 두 배에 이른다”며 “연공형 임금체계는 임금의 하방경직성이 강해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경영인과의 조찬 강연회에서 “앞으로의 금융개혁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는 성과주의에 기반을 둔 문화를 어떻게 확산시키느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연구위원은 “직무급 비중을 확대해 임금 경직성을 줄이고, 고령 직원들은 줄어든 연봉만큼 실질적 근속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직무급제는 직무의 난이도와 책임 정도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은행들의 성과평가 방식을 엄격하게 바꿔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 성과평가에서 직원 육성, 신규 고객 발굴, 자산건전성 관리 노력의 비중을 확대하고 승진 대상자에게 높은 고과를 부여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갑론을박이다. 연봉제를 도입한 한 시중은행 직원은 “성과가 크게 개선됐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직원도 “은행원 숫자가 줄어든 것은 거론하지 않고 연봉만 문제 삼는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경제 블로그] “목숨 걸고 유치해 오라” 행원들 계좌이동 스트레스

    [경제 블로그] “목숨 걸고 유치해 오라” 행원들 계좌이동 스트레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 강연회에서 “(계좌이동제가) 세상을 바꿀 만큼 큰 영향은 없겠지만 은행권 경쟁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계좌이동제를 통해 클릭 한 번만으로 주거래은행 갈아타기가 가능해졌습니다. 고객 선택권을 높이고 은행 산업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임 위원장이 얘기한 ‘은행권 경쟁의 촉매제’ 역시 고객 유치를 위한 서비스와 상품의 차별화이겠지요. 그런데 금융 당국의 기대와 달리 시중은행에서는 행원들 ‘쥐어짜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쟁적으로 고객 유치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죠. 신한은행은 지난 9월부터 영업점 경영평가(KPI)에 신규 고객 유치 실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1만점 만점에 2%(200점)로 배점도 적지 않습니다. 하나은행은 계좌이동제를 염두에 두고 올해 초부터 KPI(1000점 만점)에 130점을 배점했습니다. 하반기부터 30점을 추가해 전체 점수의 16%(160점)가 계좌이동제 유치 실적입니다. A은행 관계자는 “KPI 목표로 ‘통일 달성’을 넣었다면 진즉에 통일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행원들은 KPI에 목숨을 건다는 얘깁니다. 매년 KPI 성적에 따라 승진과 성과급이 결정돼서죠. 계좌이동제 시행을 전후로 주요 은행들은 “차별화된 혜택을 내놓으며 긴 안목으로 평생 고객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었죠. 그런데 정작 행원들을 향해선 “목숨 걸고 신규 고객을 유치해 오라”고 채찍질을 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과열 경쟁 양상도 보입니다. 신한은행은 경품으로 자동차(아반떼·스파크)를 내걸고 주거래 고객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를 지켜본 다른 은행 영업점에서는 “왜 우리는 자동차 경품을 지원해 주지 않느냐”며 본점에 항의를 한다고 합니다. 계좌이동제를 경쟁력 제고의 기회가 아닌 ‘영토 확장’(시장 점유율 확대)의 기회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행원들이 실적에 등 떠밀려 유치해 온 고객은 충성도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가족이나 주변 지인의 부탁을 받고 ‘억지로’ 가입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죠. 은행 간 실적 다툼으로 ‘평생 고객’ 다지기의 기반이 벌써부터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사설] 금융 공기업 ‘베짱이 직원’ 솎아내기

    능력과 무관하게 일정 연차만 쌓이면 자동으로 억대 연봉을 꼬박꼬박 챙기는 은행원은 앞으로 줄어들 것 같다. 금융 당국이 자리만 차지하고 동료의 성과에 묻어 가는 사람을 솎아 내는 대신 뛰어난 성과를 낸 행원에게는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는 식으로 현행 금융권의 경직된 임금체계를 고치기로 했다. 금융연구원 주최로 어제 열린 ‘은행의 바람직한 성과주의 확산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호봉제 중심인 현행 은행원 임금체계를 직무와 개인별 성과를 더 많이 반영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 당국도 구체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은행 등 금융권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실적에 따른 성과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높기 때문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어제 한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금융권에 남은 과제는 성과주의 문화의 확산”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국내 은행들은 성과혼합형 호봉제를 채택하고 있다. 업무 성과와 관계없이 근무 연수가 늘수록 기본급이 증가한다. 실적을 바탕으로 한 성과급도 지점, 부서 등 집단의 실적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경우가 많다. 입사한 지 오래된 저성과자도 ‘무임승차’를 통해 고임금을 챙길 수 있다. 이런 고임금·저효율의 ‘베짱이 직원’들은 은행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은행 등 7개 시중은행 직원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생산성은 10년 전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1인당 평균임금은 2004년 562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7928만원으로 뛰었다. 이 같은 고비용 구조는 최근 은행들이 정규직 채용을 줄이는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산업·수출입·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과 예금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 공기업을 대상으로 성과급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국책은행과 금융 공기업의 급여 중 17%에 불과한 성과급 비중을 30%로 높여 직원마다 능력에 따른 임금 격차를 두겠다는 것이다. 성과급을 높이는 임금 방식이 국책은행 등에 정착되면 민간은행에도 파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능력에 따른 임금체계 조정은 바람직한 개혁 방안이다. 다만, 객관적인 개인 평가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보완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
  • 임종룡 “집단대출 직접 규제 검토 안 해”

    임종룡 “집단대출 직접 규제 검토 안 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최근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크게 늘어난 집단대출(중도금대출)에 대해 직접적인 규제 검토는 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급증한 집단대출에 대해 “집단대출은 은행 차원에서 스스로 리스크 관리를 적정하게 해야 할 사안”이라며 “당국 차원에서 규제 신설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9월 중 집단대출 증가액은 9조 1000억원으로 지난해 증가액(3조 1000억원)의 3배에 이른다. 재건축 시 이뤄지는 이주비 대출도 같은 기간 3조 4000억원 늘어나 최근 몇 년 새 이주비 대출이 많았던 2012년 한 해 증가폭(1조 6000억원)의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임 위원장은 “금융 당국이 집단대출과 관련해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있지만, 이는 대출 과정과 사업성 평가에 관한 점검이지 검사 차원은 아니다”라면서 “정부도 주택시장, 분양시장, 집단대출 동향에 대해 거시경제점검회의 등 관계 기관이나 협의체를 통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채권단 지원과 관련해서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시중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이 추가 지원에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3일 채권단 협의회에서 최대주주 및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입장을 설명하고 나머지 채권은행들과 지원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들었다”면서 “협력업체에 대한 여신 회수를 하지 않는다는 협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카드수수료 인하, 당정 “소상공인 부담 경감”… “체크카드 수수료 획기적으로”

    카드수수료 인하, 당정 “소상공인 부담 경감”… “체크카드 수수료 획기적으로”

    카드수수료 인하, 당정 “소상공인 부담 경감”… “체크카드 수수료 획기적으로”카드수수료 인하 정부와 새누리당은 2일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갖고 내년 초부터 영세·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0.7% 포인트, 체크카드 0.5% 포인트 각각 낮루기로 결정했다고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에 따라 연 매출 2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현행 1.5%에서 0.8%로, 연매출 2억~3억원의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은 2.0%에서 1.3%로 각각 낮아진다. 또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1.0%에서 0.5%로, 연매출 2억~3억원 중소가맹점은 1.5%에서 1.0%로 인하된다.이밖에도 현재 2.7%인 신용카드 수수료율 상한이 2.5%로 낮아지고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때 적용하는 국세납부 대행 수수료율도 1.0%에서 0.8%로 인하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수수료율 인하 효과를 국민이 빠른 시간내 체감하도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하겠다”면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가맹점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또 체크카드의 수수료율을 추가로 대폭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체크카드의 경우 사용자 통장에서 돈이 나가는데도 신용카드 회사를 통한다는 이유로 수수료가 붙는다”면서 “(카드사를 통하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결제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 만큼 획기적으로 수수료를 낮추거나 전면적으로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해 당정이 추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수수료 인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수수료율 얼마나 줄어드나?

    카드수수료 인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수수료율 얼마나 줄어드나?

    카드수수료 인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수수료율 얼마나 줄어드나? 카드수수료 인하 정부와 새누리당은 2일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갖고 내년 초부터 영세·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0.7% 포인트, 체크카드 0.5% 포인트 각각 낮루기로 결정했다고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에 따라 연 매출 2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현행 1.5%에서 0.8%로, 연매출 2억~3억원의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은 2.0%에서 1.3%로 각각 낮아진다. 또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1.0%에서 0.5%로, 연매출 2억~3억원 중소가맹점은 1.5%에서 1.0%로 인하된다.이밖에도 현재 2.7%인 신용카드 수수료율 상한이 2.5%로 낮아지고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때 적용하는 국세납부 대행 수수료율도 1.0%에서 0.8%로 인하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수수료율 인하 효과를 국민이 빠른 시간내 체감하도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하겠다”면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가맹점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또 체크카드의 수수료율을 추가로 대폭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체크카드의 경우 사용자 통장에서 돈이 나가는데도 신용카드 회사를 통한다는 이유로 수수료가 붙는다”면서 “(카드사를 통하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결제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 만큼 획기적으로 수수료를 낮추거나 전면적으로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해 당정이 추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드수수료 인하, 가맹점 규모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수수료율 어떻게?

    카드수수료 인하, 가맹점 규모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수수료율 어떻게?

    카드수수료 인하, 가맹점 규모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수수료율 어떻게?카드수수료 인하 정부와 새누리당은 2일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갖고 내년 초부터 영세·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0.7% 포인트, 체크카드 0.5% 포인트 각각 낮루기로 결정했다고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에 따라 연 매출 2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현행 1.5%에서 0.8%로, 연매출 2억~3억원의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은 2.0%에서 1.3%로 각각 낮아진다. 또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2억원 이하 영세가맹점은 1.0%에서 0.5%로, 연매출 2억~3억원 중소가맹점은 1.5%에서 1.0%로 인하된다.이밖에도 현재 2.7%인 신용카드 수수료율 상한이 2.5%로 낮아지고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때 적용하는 국세납부 대행 수수료율도 1.0%에서 0.8%로 인하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수수료율 인하 효과를 국민이 빠른 시간내 체감하도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하겠다”면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중소가맹점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또 체크카드의 수수료율을 추가로 대폭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회의 직후 브리핑을 갖고 “체크카드의 경우 사용자 통장에서 돈이 나가는데도 신용카드 회사를 통한다는 이유로 수수료가 붙는다”면서 “(카드사를 통하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결제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는 만큼 획기적으로 수수료를 낮추거나 전면적으로 없앨 수 있는지에 대해 당정이 추가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혼자산다’ 황재근, “돈 구하느라 어머니 장례식 못 와” 눈물의 고백 ‘뭉클’

    ‘나혼자산다’ 황재근, “돈 구하느라 어머니 장례식 못 와” 눈물의 고백 ‘뭉클’

    ‘나혼자산다’ 황재근, “돈 구하느라 어머니 장례식 못 와" 눈물의 고백 ‘뭉클’나혼자산다 황재근 ‘나 혼자 산다’ 황재근이 돈이 없어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디자이너 황재근은 유학 시절을 떠올리며 “(유학 시절) 우울했다.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서 “한 해는 비자 때문에, 다음 해에는 몸이 안 좋았다. 아픈 건 지금도 아프다.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이 안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3학년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한국에 왔더니 장례식이 다 끝났더라”며 “비행기 표 살 돈을 구하느라 그랬다”고 회상했다. 황재근은 “돌아왔더니 집은 예전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면서 “저 공부 시키느라 엄마가 그런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육중완은 “(어머니가) 위에서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며 슬퍼하는 황재근을 위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혼자산다’ 황재근, “안 좋은 병이 들어서 몸 안 좋아” 대체 무슨 일?

    ‘나혼자산다’ 황재근, “안 좋은 병이 들어서 몸 안 좋아” 대체 무슨 일?

    ‘나혼자산다’ 황재근, “안 좋은 병이 들어서 몸 안 좋아” 대체 무슨 일?나혼자산다 황재근 ‘나 혼자 산다’ 황재근이 돈이 없어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디자이너 황재근은 유학 시절을 떠올리며 “(유학 시절) 우울했다.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서 “한 해는 비자 때문에, 다음 해에는 몸이 안 좋았다. 아픈 건 지금도 아프다.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이 안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3학년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한국에 왔더니 장례식이 다 끝났더라”며 “비행기 표 살 돈을 구하느라 그랬다”고 회상했다. 황재근은 “돌아왔더니 집은 예전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면서 “저 공부 시키느라 엄마가 그런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육중완은 “(어머니가) 위에서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며 슬퍼하는 황재근을 위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혼자산다’ 황재근,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 안 좋아” 무슨 일 있었나?

    ‘나혼자산다’ 황재근,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 안 좋아” 무슨 일 있었나?

    ‘나혼자산다’ 황재근,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 안 좋아” 무슨 일 있었나?나혼자산다 황재근 ‘나 혼자 산다’ 황재근이 돈이 없어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디자이너 황재근은 유학 시절을 떠올리며 “(유학 시절) 우울했다.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서 “한 해는 비자 때문에, 다음 해에는 몸이 안 좋았다. 아픈 건 지금도 아프다.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이 안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3학년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한국에 왔더니 장례식이 다 끝났더라”며 “비행기 표 살 돈을 구하느라 그랬다”고 회상했다. 황재근은 “돌아왔더니 집은 예전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면서 “저 공부 시키느라 엄마가 그런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육중완은 “(어머니가) 위에서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며 슬퍼하는 황재근을 위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혼자산다’ 황재근, “돈 구하느라 엄마 장례식 못 갔다” 눈물

    ‘나혼자산다’ 황재근, “돈 구하느라 엄마 장례식 못 갔다” 눈물

    ‘나혼자산다’ 황재근, “돈 구하느라 엄마 장례식 못 갔다” 눈물 나혼자산다 황재근 ‘나 혼자 산다’ 황재근이 돈이 없어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디자이너 황재근은 유학 시절을 떠올리며 “(유학 시절) 우울했다.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서 “한 해는 비자 때문에, 다음 해에는 몸이 안 좋았다. 아픈 건 지금도 아프다. 안 좋은 병이 들어서 지금도 몸이 안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교) 3학년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한국에 왔더니 장례식이 다 끝났더라”며 “비행기 표 살 돈을 구하느라 그랬다”고 회상했다. 황재근은 “돌아왔더니 집은 예전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면서 “저 공부 시키느라 엄마가 그런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육중완은 “(어머니가) 위에서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며 슬퍼하는 황재근을 위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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