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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임종석 자기정치, 손학규 주장에 동의 못 해”

    청와대 “임종석 자기정치, 손학규 주장에 동의 못 해”

    “화살머리고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 위원장으로서 간 것”청와대는 29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자기정치를 하려거든 비서실장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한 것을 두고 “손 대표의 주장 자체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손 대표가 국회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통해 임 실장을 비판한 데 대해 “임 실장이 자기정치를 했나요”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실장이 지난 17일 비무장지대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 모습이 청와대 유튜브 계정으로 공개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임 실장은 해당 동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나라에 희생한 분의 유해를 가족에 보내드리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밝힌 바 있다.손 대표는 회의에서 “비서실장이 왜 대통령까지 제치고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서서 야단인가”라고 말했다. 이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화살머리고지 방문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 위원장으로서 상황을 점검하고 이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방문이었다”며 손 대표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동영상의 내레이션을 한 것은 임 실장이 주도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국민소통수석실에서 그 내용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 과정에 임 실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날(28일) 한 매체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임 실장의 철원 방문을 비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 차원에서 파악한 게 있는지에 관한 질문엔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윤석열, 국감중 임종헌 고발요청 논란

    윤석열, 국감중 임종헌 고발요청 논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법제사법위원회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고발요청 공문을 제출, 법사위 회의에서 논란이 일었다. 29일 국회 법사위 종합 국정감사 도중 윤 지검장은 법사위원장을 상대로 ‘전 법원행정처 차장 임종헌에 대한 고발요청’ 문서를 보냈다. 공문에는 “임 전 차장이 2016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법원행정처가 ‘통합진보당 지방의원 행정소송 결과 보고서’ 문건을 작성한 사실이 있는데도 ‘법원행정처 차원에서 작성한 적은 전혀 없다’고 위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지검장은 “임 전 차장의 위증 혐의에 대한 단서가 발견된 만큼 국회에서 임 전 차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공문의 말미에는 담당 검사와 양석조 특수3부장,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윤 지검장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여야 의원들은 윤 지검장이 감사 도중 법무부를 거치지 않고 법사위에 직접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윤 지검장이 고발 요청을 한 사실을) 잘 몰랐다.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법무부 검찰국을 통해 다시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임종석 靑비서실장이 정의용 안보실장 대신 비건 美대북대표 만난 까닭

    임종석 靑비서실장이 정의용 안보실장 대신 비건 美대북대표 만난 까닭

    청와대 “미국 요청에 따른 것”···‘안보실장 패싱’ 이례적‘남북 관계 진전에 따른 대북제재 예외문제’ 논의 관측임실장 “북미회담 성공적으로 해달라”···비건 “지원 요청”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9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한미 간 비핵화 공조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3실 체계인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이슈 책임자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대신 임종석 비서실장은 만난 것은 이례적이다. 청와대는 두 사람의 면담이 끝난 직후 “오늘 면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2차 북미정상회담 진행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비건 대표에게 북미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고, 비건 대표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비핵화와 북미협상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비건 대표가 외교·안보 이슈 책임자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아닌 임 실장을 만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대북 제재 예외 인정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지 않느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를 두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인 임 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최근 거리에서 보좌하면서 남북관계는 물론 한미관계까지 모든 현안을 아우른다는 점을 미국 측이 고려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남북 간의 빠른 관계 개선 속도와 달리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합의하고도 이를 위한 실무협상이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등 북미 간 협상이 더디자 미국 측이 한국 정부에 더욱 강한 측면 지원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면담에는 한국 측에서는 권희석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이, 미국 측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보좌관이 각각 배석했다. 임 실장과 면담에 앞서 비건 대표는 외교부의 강경화 장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잇따라 회동했다. 비건 대표는 30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의 면담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31일 한국을 떠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손학규 “임종석 자기정치 하려면 물러나라” 비판

    손학규 “임종석 자기정치 하려면 물러나라” 비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해 “자기정치를 하려거든 비서실장 자리에서 내려오라”로 비판했다. 손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서실장이 왜 대통령까지 제치고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나서서 야단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17일 임 실장이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인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 것을 두고 한 얘기다. 손 대표는 “임 실장은 지난번에도 국가정보원장,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을 대동하고 비무장지대를 시찰하더니, 엊그제는 청와대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임 실장이) 화살머리고지를 방문한 유튜브 영상이 방영되는 촌극이 빚어졌다”면서 “이게 제왕적 대통령제 아래 측근 실세들의 모습이고 패권 정치의 폐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또 다른 최순실을 보고 싶지 않다. 촛불을 똑똑히 기억하라”고 했다. 손 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임 실장의 지난 17일 DMZ 방문을 문제 삼으면서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인 상황에서 비서실장이 자기정치를 하고 있다니”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임 실장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 자격으로 DMZ를 방문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손 대표의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손 대표가 지적한) 동영상의 내레이션을 한 것은 임 실장이 주도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국민소통수석실에서 그 내용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 과정에 임 실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음 달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 개최가 추진되는 것과 관련해 “여·야·정이 항시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현재 당면한 현안들을 같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직권남용’ 관문 뚫은 檢… 임의 침묵도 뚫을까

    ‘직권남용’ 관문 뚫은 檢… 임의 침묵도 뚫을까

    법원 범죄사실 소명·양승태 공범 적시 주목 일각 “법원, 특별재판부 의식 꼬리 자르기” 檢, 林 구속 후 첫 조사… 진술 확보가 관건 변호인 “정치적 판단… 구속적부심 청구”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구속되면서 양승태 대법원장 등 윗선 수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기각된 압수수색, 구속영장처럼 이번에도 기각되리라 예상했던 법조계 시각과 달리 영장이 발부되면서 법원이 직권남용을 넓게 인정하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28일 오후 구속된 임 전 차장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다. 전날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한 부분에 대해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으므로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법조계는 ‘범죄사실을 소명했다´는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직권남용 성립이 어렵다고 주장해온 임 전 차장의 주장이 틀렸다는 걸 증명한 데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윗선에 대해서도 직권남용 혐의가 인정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양 전 대법원장, 고영한·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구속영장에 공범으로 적시돼 있다. 판사 출신의 서기호 변호사는 “양 전 대법원장 등은 재판 개입 등을 지시한 위치에 있는 만큼 임 전 차장 구속만으로 유죄 가능성이 커졌다”며 “공동공모정범은 구체적 지시가 없어도 성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직권남용죄에 대해서도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상고법원이라는 법원의 목표를 위해 재판에 개입한 것이라면 직무권한을 남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국회의 특별재판부 논의에 부담을 느낀 법원이 정무적 판단을 했다거나 꼬리 자르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판사 출신의 또 다른 변호사는 “핵심은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임 전 차장을 구속하면 양 전 대법원장 등 전직 대법관들도 다 구속해야 하는데 판사가 그런 용기를 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무적 판단보다는 범죄사실 자체만 보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향후 수사는 임 전 차장의 입에 달렸다. 법원의 자료를 얻기 어려웠던 검찰은 법원행정처 심의관 출신 판사 수십명을 소환하며 ‘임 전 차장이 지시했다’는 진술을 받아내 임 전 차장을 구속했을 정도로 진술에 의존하는 수사를 하고 있다. 임 전 차장의 변호인 황정근 변호사는 “법리보다는 정치적 고려가 우선된 부당한 구속”이라면서 “검찰 수사에 일절 협조하지 않고 구속적부심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과거 수사 예를 볼 때 구속된 이후에 입을 열지 않는 경우는 드물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물증을 내놓으면 혐의를 부인하기 어렵다. 수사에 협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북악산 오른 文대통령 “건강관리 비결? 국가 기밀이죠”

    북악산 오른 文대통령 “건강관리 비결? 국가 기밀이죠”

    “북악산, 盧때 개방… 더 많이 개방할 것” 2시간 남짓 홍련사~창의문 2.2㎞ 코스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 ‘셀카’도 찍어“올 들어 봄철 이후에 계속 (한반도 외교·안보) 상황들이 아주 빠르게 전개되고, 제가 여유가 없어서 (출입기자들과) 함께 산행할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바쁜 상황 때문에 나도 고생했고, 우리 기자들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북악산 산행을 하면서 올 들어 숨 가쁘게 진행된 ‘한반도의 봄’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이 기자단과 산행에 나선 것은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내외신 기자 147명이 참석했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20여명의 참모가 동행했다. 홍련사에서 출발해 숙정문을 거쳐 창의문까지 약 2.2㎞ 코스로 진행된 산행은 두 시간 남짓 이어졌다. 체력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국가 기밀에 속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건강관리를) 특별히 하지는 못하고 시간 나는 대로 북악산 쪽을 산책하고 있다”며 “시간이 되면 ‘좀더 좀더’ 하다가 성벽까지 올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걷는 게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좋다”며 “가령 연설문을 생각할 때 걷곤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즐겨 찾는 북악산을 산행 장소로 고른 데 대해 “장소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며 “꼭 산이 아니더라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지의 우금치라든지, 황토현이라든지, 역사에서 배우면 그런 장소에 가보고 싶다. 너무 바빠 와보지 못한 분이 많아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싶었다. ‘나중에 아마추어 역사학자가 되리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밝힐 만큼 역사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문 대통령은 조선 건국 당시 무학대사와 정도전이 북악산과 인왕산 중 어느 곳을 주산(도읍의 뒤쪽에 두는 산)으로 두고 경복궁을 지을지 논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1968년) 1·21 사태 당시 김신조 일당 30여명이 북악터널을 넘어 자하문 고개로 기습하려다가 경찰 검문을 받고 총격전이 벌어졌다”며 “이후 전면 통제됐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전면 개방하지는 못하고 성벽로 따라 개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인왕산을 전면 개방한 것처럼 북악산도 개방 정도를 넓혀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등산로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셀카’나 단체사진 촬영에도 선뜻 응했다. 산행 뒤 기자단과 오찬을 하며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사법농단 ‘키맨’ 임종헌, 구속 후 첫 조사…“부당한 구속” 반발

    사법농단 ‘키맨’ 임종헌, 구속 후 첫 조사…“부당한 구속” 반발

    박근혜 정부 시절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등 사법농단의 핵심 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검찰에 구속된 후 처음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임 전 차장 측 변호인은 구속 수사는 부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임 전 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임 전 차장은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 이후 첫 구속수감자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을 불러 그가 받는 범죄혐의와 관련해 차한성, 박병대, 고영한 등 전직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나아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관여·지시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한편 임 전 차장의 변호인인 황정근 변호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개인 계정에 글을 올려 “법리보다는 정치적 고려가 우선된 부당한 구속”이라며 임 전 차장이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황 변호사는 “윗선을 수사하기 위한 ‘수단구속’”이라며 “단언컨대 이번 사건은 ‘직권남용죄의 남용’이고, 정권교체에 따른 사법부발 전형적인 정치보복이다”라고 법원의 판단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사법농단 의혹 수사와 임 전 처장의 구속을 조선시대 당쟁에 따른 사화에 빗대 무술년(2018년)에 일어난 ‘무술사화’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임 전 차장 측은 법원에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 달라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다. 임 전 차장은 구속 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문 대통령 목 끌어안은 아이

    [포토] 문 대통령 목 끌어안은 아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출입기자단과 청와대 뒤 북악산 산행을 하며 담소를 나누고 셀카를 찍으면서 친목을 다졌다. 산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홍련사에서 출발해 숙정문을 거쳐 창의문까지 약 2.2㎞ 코스에서 두 시간 남짓 이어졌다. 문 대통령이 기자들과 산행한 것은 취임 후 맞은 첫 주말인 지난해 5월 13일 북악산에 오른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산행에는 내외신을 포함해 총 107개 언론사에서 기자 147명이 참석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청와대에서도 20여명이 동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법농단’ 핵심 ‘일제강제 징용’ 김명수 대법 결론은

    ‘사법농단’ 핵심 ‘일제강제 징용’ 김명수 대법 결론은

    2005년 소송제기→1·2심 “개인청구권 소멸”→2012년 대법 1부 “소멸 되지 않았다”→2013년 일본 기법 상고→2018년 10월 30일 대법 결론은?대법 판결 딜레마…인용시 대법판결 국제재판 우려, 기각시 여론 역풍 예상임종헌 전 법원행정처장의 구속을 몰고온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 판결이 30일 나온다.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소송 시작 13년 만인 이날 내릴 결론에 주목된다. 전원합의체에는 김명수 대법원장도 참여한다.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은 2005년 소송을 냈지만 1·2심 재판부는 배상시효가 지났다는 등 이유로 기각했다. 그러나 2012년 5월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은 한일청구권협정으로 개인청구권은 소멸하지 않았고 소멸시효도 완성되지 않았다고 파기 환송해 2심으로 돌려보냈다.파기환송심은 대법원 판결 취지대로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했고, 일본 기업들이 불복하며 사건은 2013년 8월 대법원에 다시 접수됐다. 이후 사건은 올 7월에야 전합에 회부됐다. 이 과정에서 ‘양승태 사법부’가 재판거래를 위해 외교부 의견서를 독촉해 제출받는 등 고의로 판결을 늦췄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쟁점은 우선 1965년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원고들 개인의 손해배상 청구권이 소멸됐는지다. 협정은 양국 국민의 재산, 권리 및 이익과 청구권 문제를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한다고 돼 있다.대법원의 파기 환송에 따라 서울고법과 부산고법은 피고인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과 미쓰비시 중공업이 피해자 1인당 8000만~1억원씩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고, 다른 유사 사건 하급심에서도 대법원 판결에 따라 원고 승소 또는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와 있다. 신일본제철 주장처럼 배상 소멸시효가 완성됐는지도 쟁점이다. 2012년 대법원은 소송이 제기된 2005년 2월까지는 “원고들이 대한민국에서 객관적으로 권리를 사실상 행사할 수 없는 장애사유가 있었다”고 보고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줬다.그러나 2005년 2월을 청구권 행사에 장애가 없어진 시점으로 봐도 그로부터 13년여 지난 현재는 민법 766조2항이 규정한 소멸시효 10년을 넘긴 상태다. 개인 청구권이 인정되더라도 배상시효는 끝났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건을 담당하는 김세은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는 “2005년 민관공동위원회가 식민지배와 직결된 불법행위로 인한 손배청구권은 청구권협정으로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발표한 뒤에도 (1·2심)법원에선 계속 기각 판결을 했다”며 “그래서 2005년부터 소멸시효를 기산하면 안 된다”고 지적한 것으로 뉴스1이 전했다. 한일 관계 문제는 법리논쟁은 아니지만 대법원이 고려할 수 있어 쟁점 중 하나로 꼽힌다. 대법원이 배상판결을 인용하면 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 협정 문제가 전후 국제 질서와 관련된 불복 분쟁으로 비화될 수도 있다.반면 대법원이 일본 기업 측의 배상의무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하면 국내 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제징용 피해자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은 원고 패소로 확정됐다. 2012년 5월 10일 대법원 민사2부(주심 이상훈)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의 상고심에서 “피해자들의 개인청구권은 한·일협정으로 소멸됐다”며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임종헌 전 차장 구속영장 발부한 임민성 판사···이달 초 영장 전담 합류

    임종헌 전 차장 구속영장 발부한 임민성 판사···이달 초 영장 전담 합류

    檢 ‘양승태 법원 조직적 범행’ 시각…‘위선’ 정조준‘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실무책임자로 지목된 임종헌(59·사법연수원 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임민성(47·28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지난 4일 영장전담 판사로 합류했다. 임민성 부장판사는 27일 오전 2시쯤 “범죄사실 중 상당한 부분에 대하여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으므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임종헌 전 차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전 차장은 사법행정권 남용과 관련한 ‘구속 1호’로 기록되게 됐다. 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원장 민중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 등에 따른 영장 업무 증가를 이유로 영장전담판사를 기존 3명에서 5명까지 늘리면서 지난 4일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실에 새로 합류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임 부장판사는 고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광주·수원·대전·인천지법 등을 거쳐 올해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통상 엘리트 법관 코스로 여겨졌던 영장 업무를 맡게 됐지만, 법원행정처 근무 이력은 없다고 뉴시스가 보도한 바 있다.지난 8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으로 추가된 검찰 출신 명재권(51·27기) 부장판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차한성 전 대법관의 사무실과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선별적으로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전담 판사는 애초 3명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5명으로 늘어났다. 임종헌 전 차장의 구속에 따라 그의 ‘윗선’인 사법부 최고위층에 대한 검찰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에 적힌 30개 혐의 대부분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차한성·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을 각각 연관된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행정권 남용이 사실상 법원 최고위층의 ‘조직적 범행’이 아니냐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임 전 차장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을 지내는 동안 그의 상급자인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이었다. 임 전 차장을 구속한만큼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과 전직 대법관들에 대해 조만간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이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해 무산됐다. 그러나 법원이 임 전 차장의 혐의가 소명된다고 판단하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만큼 양 전 대법원장을 향한 수사 상황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임종헌 구속, ‘사법농단’ 수사 급물살…양승태 대법원장은?

    임종헌 구속, ‘사법농단’ 수사 급물살…양승태 대법원장은?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7일 새벽 구속됐다. 이를 시작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사법 행정권을 남용한 핵심 인물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2012년∼2017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차장을 역임한 임 전 차장이 청와대·국회의원과의 ‘재판 거래’, 법관 사찰, 공보관실 운영비 유용 등 대부분 의혹에 연루됐다고 본다. 임 전 차장의 핵심 혐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소송 등에 개입한 정황 등이다. 이밖에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총 30개에 이른다. 임 전 차장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전날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주장하는 범죄사실은 징계나 탄핵 대상이 되는 사법행정권의 일탈·남용에 해당할지 몰라도 직권남용죄를 적용해 형사 처벌할 대상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간 전·현직 판사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거듭 기각되자 ‘방탄판사단’이란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임 전 차장 구속을 계기로 수사에 전환점이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이 임 전 차장이 받는 상당수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돼 이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종헌 ‘사법농단’ 1호 구속…법원 “범죄사실 상당 부분 소명”

    임종헌 ‘사법농단’ 1호 구속…법원 “범죄사실 상당 부분 소명”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해 법원이 27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법농단 의혹으로 수사를 받은 전·현직 법관 중 첫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한 부분에 대해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임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임 전 차장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임 전 차장은 10시 10분쯤 법원에 도착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고, 점심시간 20분 남짓을 제외하고 오후 4시 20분까지 약 6시간 동안 ‘마라톤’ 심문을 통해 검찰과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였다. 임 전 차장은 심문 과정에서 재판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했다”면서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법리상 죄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일관되게 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검찰은 “임 전 차장의 혐의가 무거운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 검사 10명 가까이 법정에 투입돼 임 전 차장의 이동식저장장치(USB)에서 나온 법원행정처 내부 문건, 임 전 차장이 행정처 심의관이나 판사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등 각종 증거물을 PPT 화면에 띄우며 임 전 차장의 혐의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수사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죄목을 적용해 지난 23일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을 지낸 임 전 차장을 법관사찰과 재판거래, 검찰·헌법재판소 기밀유출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실무 책임자로 지목했다. 임 전 차장의 혐의는 30개에 달해 영장청구서도 230쪽의 방대한 분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핵심은 강제징용 소송이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송 등에 관여해 청와대와 이른바 ‘재판거래‘를 했다는 의혹이다. 임 전 차장은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이 재판의 구조를 몰라서 그렇다. 외교부 등을 만나 의견을 듣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법적으로 죄가 되지 않는다며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6시간에 달하는 공방전 끝에 임 전 차장은 법복을 벗은 지 1년여 만에 구속되는 상황에 놓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속보] 임종헌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속보] 임종헌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해 법원이 27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한 부분에 대해 소명이 있고,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춰볼 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임종헌 ‘6시간 마라톤’ 영장심사… “재판개입 인정하지만 죄 안 돼”

    임종헌 ‘6시간 마라톤’ 영장심사… “재판개입 인정하지만 죄 안 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6일 6시간에 가까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적극적으로 항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임 전 차장에 대한 심문이 오후 4시 15분쯤 끝났다. 보통 2~3시간 안에 대부분 심문을 마치지만 워낙 쟁점이 다양해 검찰과 임 전 차장 측 모두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사법농단 수사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검찰도 10명에 가까운 수사팀이 투입돼 임 전 차장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 전 차장은 심문 과정에서 재판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했다”며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했지만 “법리상 죄가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죄목을 적용해 지난 23일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차장을 지낸 임 전 차장이 법관사찰과 재판거래, 검찰·헌법재판소 기밀유출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실무 책임자로 지목했다. 임 전 차장의 혐의는 3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핵심은 강제징용소송이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송 등에 관여해 청와대와 이른바 ‘재판거래‘를 했다는 의혹이다. 임 전 차장은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법리상 죄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결정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임종헌, 구속영장 실질심사 출석…입 굳게 닫고 ‘묵묵부답’

    임종헌, 구속영장 실질심사 출석…입 굳게 닫고 ‘묵묵부답’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르면 이날 밤 늦게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임 전 차장은 이날 오전 10시 11분 서울중앙지검 차량을 타고 검찰 관계자 2명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임 전 차장은 “재판하던 곳에서 영장심사를 받게 됐는데 심정이 어떤가,“ “(사법농단 의혹으로 인한) 법원의 위기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했는데 아직도 혐의는 부인하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닫고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검찰 관계자가 법정으로 들어서자고 하자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발걸음을 옮겼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지난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공무상비밀누설,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임 전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행정처 차장을 지낸 임 전 차장은 법관 사찰과 재판거래 의혹, 검찰·헌법재판소 기밀유출 등 각종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서 핵심 실무역할을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특히 구속영장 청구서에 양 전 대법원장과 공범으로 임 전 차장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실질심사는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이뤄진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늦어도 다음날 새벽에 결정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檢 “임종헌, 허위공문 들고 헌재소장 찾아 거짓 해명”

    국감 때 허위 진술도… 영장 혐의 적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옛 통합진보당 지방의원의 지위확인 소송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월권’ 문건을 해명하기 위해 허위 공문을 들고 헌재소장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런 부분이 허위공문서작성·행사에 해당한다고 임 전 처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시했다. 2015년 11월 전주지법이 통진당 지방의원의 지위를 유지하는 판결을 내린 뒤 행정처가 작성한 내부 보고서가 실수로 기자들에게 배포됐는데, 여기에는 “위헌정당해산에 따른 국회의원 퇴직 여부를 판단할 권한은 법원에 있으며, 이런 권한이 법원에 있다고 선언한 부분은 헌재의 월권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적절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당시 행정처는 심의관의 개인적 의견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앞서 2014년 12월 헌재는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리며 소속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도 결정했다. 검찰 조사 결과, ‘헌재 월권’ 파장이 커지자 임 전 차장은 판결 다음날 박한철 당시 헌재소장을 찾아가 이해를 구했다. 그가 들고 간 해명 문건에는 ‘해당 내용이 윗선에 보고되거나 결재되지 않았다’는 부분이 담겨 있었다. 검찰은 이 문건이 거짓이라는 관련 진술을 확인하고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2016년 10월 대법원 국감에서 해당 문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행정처 차원에서 작성한 적은 전혀 없다”고 거짓으로 답한 혐의도 있다고 영장에 적었다. 국회증언감정법은 허위 진술 증인을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靑 ‘국가안보전략지침’ 다음주 공개

    美와 남북 군사합의 이행 긴밀 협력 청와대가 25일 문재인 정부의 외교·통일·국방 분야 정책 방향을 담은 국가안보전략지침의 ‘대외 공개본’을 다음 주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의 기밀을 담고 있는 만큼 대외비로 관리해오던 것을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공개하기로 한 것이다. 청와대의 관계자는 이날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회의에서 언급된 국가안보전략지침 대외 공개와 관련해 “다음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발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안보전략지침은 정부의 안보정책 관련 최상위 기획문서다. 안보환경 변화와 현 정부의 안보 분야 국정 기조를 반영해 작성했다. 청와대는 기밀을 적시한 내용을 제외하고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오는 31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 국방당국간 ‘안보협의회의(SCM)’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 남북 군사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공조 등 한미 간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고 조명균 통일부장관, 정경두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2차장,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참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임종헌, 헌법재판소장에 ‘거짓 해명’한 사실 드러나

    임종헌, 헌법재판소장에 ‘거짓 해명’한 사실 드러나

    임종헌(59)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내부문건 유출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장에게 거짓으로 해명한 사실이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임 전 차장이 허위내용을 담은 공문을 작성하고, 국정감사에서도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전 차장은 전주지법이 통진당 소속 지방의원의 지위를 유지하는 판결을 내린 직후인 2015년 11월 박한철 당시 헌재소장을 만났다. 법원행정처는 전주지법 판결 직후 “위헌정당해산에 따른 국회의원의 퇴직 여부를 판단할 권한은 법원에 있으며, 이런 권한이 법원에 있다고 선언한 부분은 헌재의 월권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적절하다”는 내용의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이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자 법원행정처 간부들은 당시 사법정책심의관이었던 A씨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기로 결정했다. 법원행정처는 2014년 12월 통진당 해산 결정 이후 의원들이 지위를 확인해 달라며 잇따라 행정소송을 내자 조직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한 바 있다. 임 전 차장은 문 전 심의관에게 자신의 책임으로 명시하는 해명 문건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심의관의 개인적 의견에 불과하며 결재를 얻지도 않은 내용”이며 또 “당시 법원행정처장과 차장, 사법정책실장은 모두 출타 중이어서 보고되지 않았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임 전 차장은 이처럼 허위 조작된 경위서를 가지고 헌재소장을 찾아가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행정처는 이 문건을 청와대 법무비서관실에도 보냈다. 검찰은 해명 문건의 내용이 거짓이라는 진술을 당시 법원행정처 관계자들로부터 확보하고 임 전 차장에게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임 전 차장은 이듬해 대법원 국감에서도 거짓 해명을 반복한 혐의도 받는다. 2016년 10월18일 “법원행정처가 ‘헌재의 의원직 상실 결정은 월권’이라는 공보 문건을 작성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행정처 차원에서 작성한 적은 전혀 없다”고 대답한 바 있다. 국회증언감정법에 의하면 허위 진술을 한 증인을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 임 전 차장의 구속 여부는 26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자정쯤 결정될 전망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사법농단 특별재판부 도입해 공정재판 우려 해소해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그제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특별재판부를 도입하고 연루 판사들 탄핵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이 발의되고 관련 법관 탄핵을 주장한 의원들이 있기는 있었으나 여당 지도부가 이를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 등 여야 의원 56명은 지난 8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기간 중의 사법농단 의혹사건 재판을 위한 특별형사절차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일반적으로 재판부 배당은 비임의적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정 재판부로 특정 사건이 배당될 때 생길 공정성 훼손을 막기 위해서다. 이 때문에 특별재판부 도입에 대해 위헌 시비 등을 우려하는 법원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하지만 현재는 특별재판부를 도입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사법부가 보여 준 ‘제 식구 감싸기’식 행태를 보건대, 실체적 진실 규명을 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사법농단 수사와 관련된 압수수색영장은 기각률이 90%로 일반 사건의 기각률(15~20%)보다 4배가 넘는다. 게다가 이 사건이 배당될 가능성이 큰 서울중앙지법은 홍 원내대표 말처럼 “형사합의부 7곳 중 5곳의 재판장이 사법농단 조사 대상이거나 피해자”다.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특별재판부 도입 여부는 26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엇갈릴 전망이다. 사법부도 특별재판부 구성을 검토했다. 2014년 5월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은 ‘세월호 사건 담당재판부 검토’ 문건에서 재판부 배당 방안으로 일반 형사재판부나 수석재판부 배당, 특별재판부 구성 및 배당 등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당시 법원행정처는 ‘특별재판부는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른 기존 재판부 배제 주장이 나올 우려가 있다면서도 사법부가 세월호 사건에 대해 관심을 쏟는다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고 해석했다. 사법부는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편협한 사고를 버려야 한다. 국회는 위헌 시비 없이 공정한 재판을 할 수 있도록 특별재판부 구성 법안을 만드는 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
  • 檢 원하는 답변 때까지… 年 1000명 밤샘 조사

    ‘자백이 증거의 왕’이던 시절의 관행 檢 “대부분 피조사자 동의받고 진행 심야조사 허가 축소 시범 실시할 것” 변호사 “검사 요구 거부할 수 있겠나” “신문조서 증거 인정 안 해야” 주장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검찰 밤샘조사 이후 강민구 부장판사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이에 설전이 오가며 심야조사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 심야조사가 인권침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개선해야 할 문화라는 지적이 나오면서도 ‘법원이 조사 대상이 되니 밤샘조사 문제를 거론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24일 대검찰청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인권감독관이 있는 12개 지검에서 심야조사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서울중앙지검을 제외한 11개 지검에서 심야조사가 절반으로 줄었다. 일부 지검에서는 심야조사 허가요건을 축소하는 방안을 시범 실시 중이다. 기존에 ‘피조사자나 변호인이 동의한 경우’ 심야조사가 가능했다면 현재는 ‘자발적으로 신청한 경우’로만 제한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두 달간 심야조사 허가요건 축소 방안을 시범실시한 뒤 대검 지침 등에 반영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심야조사를 오후 11시까지만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등을 권고했다. 검찰의 심야조사는 ‘자백이 증거의 왕’이던 시절의 관행이 이어진 결과다. 특히 조사 뒤 추후 기일을 잡는 사이 증거가 인멸될 가능성이 있거나 공범들 간에 입을 맞출 가능성이 있을 때 이뤄진다. 현 제도상 피조사자나 변호인이 동의하거나 공소시효의 완성이 임박한 경우, 체포기간 내에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로 한 경우에 한해 심야조사가 가능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도 21~22시간가량의 심야조사를 받았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매년 1000명 이상이 심야조사를 받았고 올해도 지난달까지 벌써 901명이 심야조사를 받았다. 대부분 피조사자 또는 변호인의 동의를 받고 이뤄졌다. 그러나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거부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결국 검찰 편의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 역시 “밤샘수사가 이뤄지는 이유 중 하나는 검찰이 원하는 답변이 나올 때까지 같은 질문을 계속하기 때문인데 이게 과연 신빙성이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강 부장판사는 심야조사의 결과물인 검찰 신문조서의 증거 능력을 판사들이 인정하지 말자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동의한 심야조사와 기소 이후 피고인이 동의한 신문조서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판사가 현실적으로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강 부장판사가 글을 올린 시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밤샘조사를 받았을 때는 가만히 있다가 굳이 이 시점에 문제 삼는 건 의심받을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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